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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청장 "우주항공 5대 강국, 시장점유율 10% 달성"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5대 강국과 세계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전문가 중심의 혁신 조직을 표방하고 인재 채용에 역점을 두고 현재 우주항공 최고 인력을 현재까지 168명 확보했다”며 “특히 임무본부의 경우에는 박사 43%, 석사 35%로 일반 부처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산업체의 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고 도전적 임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위성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친환경 미래 기술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항공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미래 항공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6월 국제연합 우주 평화적 활용위원회, 국제연합 달 활동 컨퍼런스에서 개청을 홍보했다”며 “7월에는 우주 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행사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주요 과제로 ▲우주수송체계 완성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 ▲우주과학 탐사전략 수립 ▲항공산업 외연 확대 ▲국가우주항공 저변 확대 ▲우주항공 경제 본격 창출 ▲국제사회 영향력 확대 등을 꼽았다.

2024.10.08 11:10박수형

선택약정할인 못받은 1230만명, 670억원 더썼다

통신비 25% 할인을 해주는 선택약정제도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가 1천229만명에 달해 약 670억원을 할인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더욱 잘 알리겠다고 답했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선택약정제도가 통신 고객들 통신비 할인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데 과기부에서는 선택약정 제도를 없애건, 축소하자는 방침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선택약정에 가입하면 25%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다"며 "선택약정에 가입하지 않은 무약정 가입자들이 꽤 많다.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있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선택약정제도를 없애거나 축소하자는 방침이) 아니다"라며 "(무약정 가입자는) 700만명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답했다. 노종면 의원은 "저희 의원실에서 파악한 결과로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1천230만명이 무약정 상태다. 이들이 선택약정에 가입했다면 약 1조 4천억원 정도의 통신비 할인 효과를 봤을 것"이라며 "저 돈이 모두 통신사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이상 무약정 상태가 지속된 것은 소비자가 선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런 사람들이 673만명으로, 할인 받지 못한 금액은 670억원이 넘는다. 이 돈은 이용자들이 받아야 하는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선택 약정 할인 안내와 홍보 보다 강화해서 권리 찾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이라며 "사전예약제 도입해서 제도개선을 시도했는데도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 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홍보하고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답했다.

2024.10.08 10:58최지연

[유통 픽] 스타벅스, 펫 프렌들리 매장 상품 온라인 스토어 판매 外

스타벅스가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상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펫 프렌들리 매장이란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조성해 반려동물과 매장을 찾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다. 회사는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지난 8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장 전용 상품은 ▲SS 패밀리 3in1 텀블러 1000ml ▲SS 패밀리 아웃도어 텀블러 1100ml ▲패밀리 트래블 백 가방 ▲패밀리 네임택 파우치', ▲패밀리 컵 세트 ▲패밀리 푸드 세트 총 6종이다. 회사는 해당 상품의 판매 매장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또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더북한강R점,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이 열린다. 이디야커피, 배우 변우석 브랜드 모델로 발탁 이디야커피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은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회사는 변우석의 선한 이미지와 오랜 시간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점이 브랜드와 닮아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광고, 마케팅 비용 전액은 본사 가맹본부에서 부담한다. 회사는 이달 말 변우석이 출연한 TV CF를 공개하고, 곧 출시 예정인 시그니처 신메뉴도 변우석과 홍보할 예정이다. 또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모델 이미지를 사용한 스틱커피 패키지, 포토 카드 등을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한정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협업한 케이크를 한정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조니워커의 대표 제품 블랙라벨을 활용한 케이크로, 위스키 바틀을 형상화한 모양에 진한 초콜릿 가나슈, 바닐라 무스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성인 인증 후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주문 또는 픽업 시 성인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출시를 앞두고 회사 공식 앱에서 사전예약 행사도 진행된다. 8일부터 14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예약 시 10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4천 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던킨, '켈로그 콘푸로스트 쿨라타' 출시 던킨이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협업한 '켈로그 콘푸로스트 쿨라타'를 10월 이달의 음료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회사가 지난달 켈로그와 협업해 10월 이달의 도넛으로 선보인 '켈로그 콘푸로스트 우유도넛'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제품이다. 우유와 얼음을 갈아 만든 쿨라타에 콘푸로스트 시리얼을 갈아 넣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분의 1 줄인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를 사용해 당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공차코리아, 굿모닝 공차 프로모션 실시 공차코리아가 아침 시간대에 다양한 음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세트를 선보이는 '굿모닝 공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매장 오픈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운영시간 내 오리지널 티(▲우롱티 ▲자스민티) ▲아메리카노 ▲블랙 밀크티 등 이벤트 음료 구매 시 최대 48% 할인된다. 음료와 ▲멜팅 치즈 포켓 샌드 ▲핫치킨 브리또 ▲치킨 치즈 브리또 3종으로 구성된 모닝 세트 구매 시 최대 1천900원이 할인되며, 멜팅 치즈 포켓 샌드와 아메리카노나 오리지널티를 세트로 구성할 경우 5천원에 판매된다.

2024.10.08 10:58류승현

전기차 사업 뛰어든 대만 폭스콘, 캐즘에 신중 모드

세계 최대 제조 전문기업 홍하이 정밀공업(폭스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관련 사업 추진에 신중한 모습이다. 아이폰 위탁생산으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은 지난 2020년 전기차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8일(현지시간) 세키 준 폭스콘 전기차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결정은 위험할 수 있다”며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투자와 개발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닛산 출신으로 지난해 폭스콘의 전기차 전략 수장으로 영입됐다. 세키 CSO는 "폭스콘이 2022년에 인수한 오하이오 주의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완전히 활용하려면 약 5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2022년 인수한 오하이오 공장은 폭스콘의 전기차 생산 기지로, 연간 최대 35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캐즘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잡은 것이다. 다만, 그는 내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제조 시장 5%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유지했다. 폭스콘은 최근 정저우 전기차 공장 건설도 시작했다. 폭스콘은 대만 내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제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세키 CSO는 "궁극적인 목표는 스마트폰 제조에서 폭스콘이 보유한 약 40% 시장 점유율만큼 전기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미국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콘은 전기차보다는 AI 서버 제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챗GPT 출시 이후, 아마존과 메타 플랫폼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AI 관련 지출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폭스콘의 사업 우선순위와 전망이 크게 변화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2024.10.08 10:56류은주

디펜스코리아, 폴란드 로봇개발사 피아프와 파트너십

소니드의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부문 피아프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한국 국책사업 참여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 정부의 국제협력 연구개발(R&D) 과제에 공동 지원해 양국 간 로봇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한국 내 생산거점 구축이다. 이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과 국내 시장 요구에 신속 대응,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양사는 특히 한국 정부·기관 요청이 있을 경우 공동 R&D와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피아프 로봇의 배터리 등 일부 기계 부품이나 액세서리를 국내 생산해 로봇 기술 국산화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6월 피아프의 기술 지원을 받아 시흥 매화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에 로봇 부품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현재는 CNC 머시닝 센터 장비 등이 가동 중이며, 향후 한국 국책사업에 필요한 부품을 현지 조달하기 위해서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 외 아시아 지역 영업도 활성화해 나간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강남에 로봇 쇼룸을 오픈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각국 무관 및 업체 관계자와 공급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계약 이후 양사는 영업 활성화를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 한국 국방부에 납품된 피아프 로봇에 대한 기술지원 업무도 강화한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 2021년 피아프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폭발물처리(EOD) 로봇 보급 및 운영 유지를 담당해 왔다. 양사는 최근 공동 R&D 과제로 '로봇용 특수 배터리 개발'을 논의 중이다. 로봇용 특수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디펜스코리아와 긴밀하게 협업 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팩 업체와 로봇 배터리 기술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과 협력해 피아프 유럽 공장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양사는 지난해부터 이번 계약 체결 시점까지 쇼룸 및 생산설비 확보 등을 통한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유통 사업 강화 외에 공동 개발·생산 체제를 확보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0:56신영빈

맥도날드, 쇠고기 생산업체 4곳에 소송 제기

맥도날드가 미국 최대 규모의 쇠고기 생산업체 4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맥도날드에 납품하는 고기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가격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뉴욕 연방 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맥도날드가 카길(Cargill), JBS, 내셔널비프(National Beef), 타이슨푸드(Tyson Foods) 등을 상대로 제기했다. 맥도날드는 “육류 포장업체와 공모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반독점법을 위반해 거래 또는 상거래를 제한하는 계약, 결합 또는 공모에 가담했다”며 “이들은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에 쇠고기를 판매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어도 2015년부터 높은 등급의 소 가격과 낮은 등급의 소고기 가격을 공모해 통제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글로벌 햄버거 체인과 미국 내 소고기 생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육류 포장업체 간의 싸움이라는 분석이다. 카길, JBS, 내셔널비프, 타이슨푸드, 맥도날드는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다.

2024.10.08 10:56김민아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0월의 차는 '지프 어벤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0월의 차에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지프 어벤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지프 어벤저가 35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지프 어벤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6.7점씩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어벤저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갖췄고, 유럽 현지에서 10만대의 계약을 돌파할 만큼 상품성이 입증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폴스타의 폴스타 4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0.08 10:55김재성

'UAM 스타트업' 플라나, 경영진 재편…김범규 CBO 영입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는 지난 7일 김범규 천지인엠파트너스 파트너를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사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아메리칸대학에서 MBA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출신의 김 사장은 제조업과 반도체, 전자전기 업계에서 풍부한 사업 개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렌텍을 설립하고 라이트오션 타이완의 해외 총괄 대표를 역임했다. 김범규 사장은 "플라나 하이브리드 AAM 기체가 핵심 운송수단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와의 융화와 필요한 자본 조달, 미국 내에서의 거버넌스로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플라나는 지난해 하반기 짐 리치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하며 미국 내에서의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해왔다. 리치먼 CIO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B&M 석사를 마치고 금융, 자산운용, 투자 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했다. 또 개인 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매니아로 알려졌다. 짐 리치먼 CIO는 "조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배터리 기체의 상용화에 있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기존 헬리콥터 시장을 대체하려는 플라나의 현실적인 비전에 배팅하기로 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보잉의 구조 시스템 개발 본부에서 17년 간 설계 경력을 보유한 존 킴 박사를 구조 개발 담당 부사장(SVP)으로 영입한 바 있다. 존 킴은 미국 MIT 항공우주학과 박사 출신이며, UAM의 선두 업체인 독일의 릴리움의 초창기 형상 개발에 참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항공기용 연료전지 기술에 관한 NASA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미국 워싱턴대에서 수행하고 있다. 존 킴 부사장은 "플라나가 개발하고 있는 수준의 소형 항공기 분야는 스타트업에 보다 큰 가능성을 지닌다"며 "김재형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항공기에 구조-진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검증된 개발 시스템을 내재화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플라나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플라나는 지난 9월 말, 국내외 사업 모델 개발과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질 윤상필 실장을 영입했다. 윤 실장은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았고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ODA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등 대관 업무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지난 1년 간의 핵심 경영진 영입을 통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바라볼 준비가 됐다"며 "사업 확장과 리스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 가장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AAM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08 10:51신영빈

유상임 장관 "AI에 국가 명운...AI기본법 제정 시급"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AI는 국가 명운이 걸린 분야”라며 “AI 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가 AI 전략 정책방향을 마련해 AI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AI의 발전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가짜 뉴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디지털 심화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 체질 전환과 인재 육성을 그 다음 과제로 꼽았다. 유 장관은 “R&D 예타 폐지 및 후속 보완 조치와 함께 혁신 도전형 R&D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연구성과가 신산업과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기술 산업화와 출연연 혁신에도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토대로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에 진출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인정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8 10:46박수형

정의선·토요타 아키오, 용인 서킷서 만난다

세계 완성차 1위 토요타자동차와 3위인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의 만남도 함께 이뤄진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WRC에 참여하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GR)이 처음으로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과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모터스포츠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고객들이 함께 고성능 차량을 즐길 수 있는 '트랙 데이(TRACK DAY)'를 마련하고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들이 같은 공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각 사의 월드랠리팀 경주차가 실전 랠리 같은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Show Run)과 더불어 고객들이 직접 경주차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택시 시승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한 'i20 N Rally 2' 경주차 2종과 '아이오닉 5 N', '아반떼 N' 등 양산 고성능 N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드리프트에 특화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을 통해 역동적인 쇼런을 보일 예정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이번 행사에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를 비롯해 'GR 수프라', 'GR86' 등 경주차와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주행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드라이버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가 참여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전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행사장 내 전시 부스를 운영해 브랜드 전용 특화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차세대 친환경차를 전시해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현대 N 부스에서는 1974년 선보인 포니 쿠페 디자인과 첨단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미래 고성능 방향을 제시하는 'N Vision 74'와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오닉 5 N TA 스펙'을 전시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부스에서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액체 수소 엔진 GR 코롤라와 일본 만화 '이니셜D'에 등장해 'AE86'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스프린터 트레노' 기반의 수소 콘셉트카 'AE86 H2 콘셉트'를 전시한다. 이영호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경쟁과 우정이 공존하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자동차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이룬 토요타와의 협업을 통해 모터스포츠 문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고 있는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함께 힘을 모아 모터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즐길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0:44김재성

개보위 "통신 마이데이터 정보 항목,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중"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통신 마이데이터 시행 전까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정보 항목을 결정하기로 했다. 개보위는 정부가 진행 중인 통신 마이데이터 사업이 아직 조율 중이어서 일부 정보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통신 마이데이터 서비스 내에 위약금·약정 만료일 등 중요한 정보가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여러 곳에 흩어진 자신의 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하고 필요할 때 다른 곳으로 보내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통신 마이데이터는 통신사 정보를 관리하고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때 필요한 정보를 바로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보위는 현재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사업에서 15개의 정보만 전송하도록 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어떤 정보들이 포함될지는 계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큰 논란이 없는 정보부터 먼저 서비스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개보위는 통신 마이데이터와 지난 2022년에 시행된 금융 마이데이터 간 차이가 없다는 언론의 지적에도 반박했다. 요금제 이름이나 음성·문자·데이터 사용량 같은 정보를 추가로 전송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앞으로도 통신사와 정부 부처의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정보가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서 통신 마이데이터 제도가 문제없이 잘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10:39조이환

LG전자, 3년 연속 美 환경자원협회 '최우수 분석기관' 선정

LG전자가 생산부터 판매,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8일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분석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LG전자는 처음 ERA 신청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대기와 수질, 토양 등 환경 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한다. 오염물질 분석 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만족'을 충족해야 최고 등급인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ERA에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폼알데하이드 ▲아크릴로나이트릴 ▲다이클로로메테인 등을 포함한 13개 항목에서, 올해는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불화수소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추가한 16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RA 국제숙련도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수준으로 인정받는 오염물질 자체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LG전자 구미 퓨처파크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올해 '폐기물매립제로인증(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브라질에 위치한 마나우스법인도 최근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UL은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율을 산정해 폐기물매립제로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률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99.5% 이상) 등급을 부여하며, LG전자의 국내 전 생산사업장은 지난해 골드 등급 이상의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생산사업장이 추가로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모든 생산사업장에서 폐기물매립제로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2030'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SBTi 기준 54.6% 감축할 계획이며, 제품 사용 단계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이러한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보다 객관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SBTi에 선언하고 제3자 검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의 총량은 87만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2017년 대비 약 55% 줄었다.

2024.10.08 10:35신영빈

'AI 거품론' 속 메타는 좀 다르다?…美 월가서 긍정적 평가 쏟아진 이유

최근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을 공개한 메타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AI 거품론' 속에서 메타가 AI를 수익화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8일 인베스터즈, CNBC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타 목표주가는 최근 미국 월가 사이에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종전 563달러에서 630달러로, UBS는 기존 635달러에서 690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들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8명으로, 이 중 58명(85%)이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메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최근 진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커넥트 2024'에서 AI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메타가 이 행사에서 공개한 오리온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로, 일부에선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봤다.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이번 행사에서 하드웨어의 혁신과 AI의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중심으로 성공적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경이 고글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만큼의 사용량 증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는 오픈소스 AI 모델인 '라마'를 선보인 후 계속 발전시키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4일엔 동영상 생성형 AI 모델인 '무비 젠'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일각에선 메타가 메시징 광고를 통해 '대화당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업용 AI 챗봇과 검색 기반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주는 소비자 대상 AI 챗봇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메타가 가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 플랫폼에 인플루언서 AI 챗봇을 접목하거나, 자동 광고 도구를 제공하는 생성형 AI를 도입할 경우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처럼 AI와 메타버스 분야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메타 주가는 최근 한달간 19% 급등했다. 올 들어서는 68%나 상승해 S&P 500 지수 내 10대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 역시 메타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87% 하락한 584.78달러에 머물렀다. 지난 4월에도 메타의 주가는 하향세를 보였다. 당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처럼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을 기술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발표가 있은 후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천70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든 바 있다. 메타는 연간 자본 지출을 최대 400억 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는데, 이 투자금은 대부분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USB 분석가 스티븐 주 부사장은 "메타의 생성형 AI 투자 자본 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논쟁이 있다"며 "메타의 수익 창출 방향을 감안할 때 이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잠재 고객들을 겨냥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지출이 지속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달리 메타가 컴퓨팅 파워를 다른 기업에 임대해 돈을 벌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화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면서도 "향후 수익에 도움될 요소가 아직 주가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2024.10.08 10:27장유미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코엑스에서 열린다

우리 유산을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종합전시회가 처음 열린다.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개최한다.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전시·체험·강연·공연 등으로 우리 유산의 매력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같은 기간 코엑스 3층 C·E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박람회인 제6회 디지털혁신 페스타(DINNO 2024)와 연계한다. 국가유산청은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기간 민간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내용을 전시한다. 크리에이터들의 창‧제작 리소스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산출물의 구체적 활용사례‧방법을 전시관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조성했다. 또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콘텐츠 이용방법, 실전 팁(Tip)도 상담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을 엿볼 수 잇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개발 주관사업자 위프코의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전시관에 배치돼 방문객 1대1 컨설팅을 제공한다. 페어 기간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페어 둘째 날인 오는 11일 오전 10시 10분부터 12시까지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운영위원장 유정민, 심사위원장 박진호) 시상식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진행한다. 이날 1부 흑요석 작가(일러스트레이터, 한국화가)의 토크콘서트와 2부 시상식으로 구성한다. 시상식은 지난 3월 경진대회 공고 이후 7~8월 출품‧심사를 거쳐 당선된 19팀 소개와 대상 축하공연인 '디지털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하 공연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와 융합한 창작무용으로 꾸민다. 3인의 퍼포머는 검은사막 캐릭터인 매화·우사·매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신(新)한복을 입고 화면 밖으로 나온 안무가 한유진이 컨템포러리 춤으로 첨단유산의 가상세계를 안내한다. 국가유산청은 기업, 지역, 국민이 고품질의 국가유산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콘텐츠 제작의 원천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개발 과정과 민간 개방, 국가유산 3D 에셋 활용, 디지털 K-헤리티지 효과‧매력을 종합적 소개하기 위해 이번 페어를 준비했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국가유산청의 디지털정책 총괄기구인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초정밀 국가유산 원형 기록을 비롯해 콘텐츠산업으로 확장되는 국가유산의 가치 재창출, 국민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헤리티지 활성화 사업을 지속 펼쳐나가고 있다.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연출 설계와 총괄디렉터를 맡은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디지털로 재탄생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콘텐츠 가치와 산업계 파급은 무궁무진하다"며 "게임산업에서의 활용은 물론 국가유산의 신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류의 원천으로 가장 한국적 K-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K-헤리티지의 시간을 이번 페어에서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페어 관람은 연합 개최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등록 또는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2024.10.08 10:27이도원

고개 숙인 삼성전자, 3Q 성적표 기대 밑돌아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 9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10조7천억원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놨다. 경영진은 이례적으로 실적 부진에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AI 메모리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PC 등 재고 조정에 메모리 사이클 둔화까지 겹쳐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3분기 매출은 79조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전기 대비 12.8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반도체에서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업황 개선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원을 기록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분기 만이었다. 그러나 이번 3분기는 다시 10조원 밑으로 내려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3분기 매출은 79조원으로 전기 대비 6.6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했다. 앞서 증권가는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82조9천520억원, 영업이익을 13조1천480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이달 초 매출 80조9천억원, 영업이익 10조7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잠정실적이 하향 전망치 보다 낮은 성적을 낸 것이다. ■ 범용 메모리 출하량 둔화…시스템LSI·파운드리 적자 지속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영업이익은 5조3천억원으로 지난 2분기(6조4천600억원) 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 세부 영업이익은 D램 약 4조원대, 낸드 1조원대를 기록하고,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는 영업손실 5천억원이 추정된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와 더불어 재고손실, 투자, 환율 등의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이 실적 하락에 악영향을 미쳤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형(레거시) 메모리 수요 둔화, 전 분기 대비 비메모리 적자 폭 확대, 경쟁사 대비 늦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까지 반도체(DS) 부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3분기 DS 부문은 일회성 비용,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 축소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HBM 5세대인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AI 반도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12~16주로 증가하며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HBM, DDR5 등 AI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램익스체인지가 지난 1일 발표한 메모리 고정거래가격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 'DDR4 1Gx8′의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7.7% 감소한 1.7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도 같은 기간 평균 4.34 달러로 전월 대비 11.4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다. ■ 디스플레이·모바일 소폭 상승…가전·TV는 작년과 비슷 3분기 모바일(MXㆍNW) 영업이익은 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2조2천300억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등을 노리며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 판매량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생활가전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갤럭시Z6 등 고객사의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1조1천억원) 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만 3분기 영업이익은 3천억원으로 전년(4천500억원)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 전영현 부회장 "위기론 송구, 기술 경쟁력 복원해 위기 극복" 약속 이날 3분기 잠정발표 이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에 대해 사과하며,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해 위기를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 부회장은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며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다.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잠정실적 및 사업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08 10:24이나리

SKT, 'AI 클라우드 매니저' 출시..."GPU 효율 극대화"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자원을 최적화하고 AI 개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AI 클라우드 매니저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에 대한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상용화한 제품이다.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잡 스케줄러 기반의 GPU 클러스터 특화 솔루션이다. 기업 고객이 보유한 수많은 GPU 자원을 마치 한 대의 컴퓨터처럼 관리해 GPU 성능을 극대화하고, AI 개발을 위한 학습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GPU 자원이 많이 소모돼 이 같은 AI 자원 최적화는 AI 클라우드 솔루션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활용하면 AI 개발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 서비스 개발은 ▲데이터 전처리 및 저장·관리 ▲모델 개발·학습 ▲모델 배포 ▲모델 추론 등 많은 단계를 거친다. 'AI 클라우드 매니저'는 각 개발 과정에서 고객이 활용하기 쉬운 기능을 제공하고,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기계학습 운영(MLOps)' 환경을 제공한다.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다수의 컴퓨터에 분산 처리하는 대규모 병렬 학습 환경을 제공해 학습 속도를 높인다. 아울러 AI 클라우드 매니저는 개발자들이 손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특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웹 UI)'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수의 개발자가 동시에 같은 AI 개발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는 등 협업 환경도 마련했다. 모델 추론 과정에서는 프로젝트나 비용에 최적화된 GPU 종류와 추론 엔진 조합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최고 성능, 최저 비용, 최소 GPU 사용 등 다양한 조합이 지원된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도입해 과거 자료를 최신 정보처럼 인식해 제공하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하나금융티아이와 협업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하나금융티아이는 AI 클라우드 매니저를 활용해 하나금융그룹이 AI 기술 수요에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효율적인 GPU 자원 운영, 학습 및 작업시간 단축 등이 가능해졌다.

2024.10.08 10:19최지연

네이버랩스, 비전 분야 글로벌 학회서 '공간지능' 기술로 1위 차지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연구해 온 '공간지능' 기술이 '2024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팀네이버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CCV는 이미지 및 영상 등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된 최신 AI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기술 화두를 제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비전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2년 주기로 개최된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ECCV 2024에서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BOP 챌린지 두 부문에 도전했으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먼저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챌린지는 정밀지도 등이 없는 상황에서도 얼마나 정확하게 측위가 가능한지를 겨룬다. visual localization은 일반적으로는 사전에 생성된 3D/HD 지도를 기반으로 측위(Localization)를 수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재난 또는 공사 현장 등 지도를 생성하거나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도 있기에 '지도 없이 측위'하는 기술도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해당 챌린지에 이미지를 3D로 재구성하는 AI 기술 도구 '마스터(MASt3R)'를 선보였다. MASt3R는 정밀지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정확한 측위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구글·애플·메타 등 12개 참가팀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MASt3R는 네이버랩스유럽이 개발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크로코'를 기반으로 만든 '더스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또 네이버랩스는 BOP(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챌린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OP 챌린지에서는 이미지 내에 있는 물체들의 3차원 회전과 위치를 얼마나 정확히 추정하는지 겨룬다. 네이버랩스가 해당 부문에 제출한 기술 모델은 RGB이미지만으로도 물체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측위(The Best RGB-Only Method)하고, 또 가장 빠르게 처리(The Best Fast Method)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BOP 챌린지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해당 모델 역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크로코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017년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네이버랩스는 꾸준한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간지능 분야에서 기술 화두를 제시해왔다. 2019년 인수한 세계 최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통해 비전 기술을 축적해온 결과, 2019년 CVPR에서 VL(Visual Localization) 요소 기술 'R2D2'로 글로벌 IT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크로코를 선보이고 올해 CVPR에서 MASt3R까지 공개하며 전세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기술 화두를 선도해가고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인공지능에 이어 새로운 미래 변화를 만들어 낼 공간지능은 네이버랩스 출범 이후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오며 꾸준히 준비해 온 분야이자 핵심 경쟁력 그 자체"라며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은 물론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1784와 같은 핵심 테스트베드, 나아가 중동 등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이번 ECCV 2024에서 11편의 AI 연구 논문이 게재 승인되는 성과를 거두며, 최근 '멀티모달 AI'의 부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컴퓨터 비전 분야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AI 모델 제작에 필요한 다량의 이미지·텍스트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정제해 양질의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연구, 이미지 인식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연구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AI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이런 경쟁력 있는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자체 초대규모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시각 정보 처리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 탑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ChartQA, DocVQA, MathVista, MMMU 등 8개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이미지 이해 능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99.94%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10.08 10:04백봉삼

LG헬로비전, '아동이 만드는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 진행

LG헬로비전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서울 지역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아동이 만드는 기후동행학교'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서울시 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서울시 아동 대상 환경인식 교육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 중학교 아동들에게 탄소배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습의 적절한 조합으로 구성했다. 이론 교육은 ▲100년간 아동권리의 변화 ▲신문기사로 알아보는 기후위기 탐구 ▲세계지도로 알아보는 세계의 기후위기 ▲비정부기구 만들고 기후행동 선언하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아동들의 학습 흥미를 유도하고 관심을 높였다. 또 아동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기후행동을 제시한다. 먼저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직접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또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LG헬로비전은 서울시 아동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08 10:03최지연

토프모빌리티, 중기부 팁스 최종 선정

전기비행기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는 창업 1년 만에 시드투자 유치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은 시드 팁스 최우수 기업 선정에 이어, 기후테크 임팩트 투자기업 소풍벤처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토프는 이번 팁스를 통해 전기 비행 추진체의 운영 최적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실제 전기비행기 운항을 통해 얻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절 및 배터리 운항 효율성 ▲전기비행기의 운항고도별 효율 검증 ▲외부 환경 민감도 분석 ▲적정 비행시간과 충전량 계산 ▲비상착륙 공항과 비행거리 제시 등 전기비행기 운항에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뚜렷한 사계절, 도심 이외에 산악 및 해안 지역 등 여러 환경에서의 비행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에도 맞는 커스터마이징 솔루션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실제 운항 경험에서 얻은 빅데이터에 AI 기술력을 접목한 미래항공 모빌리티 핵심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사를 넘어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전기비행기, 드론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8 10:00신영빈

KT, AI 활용한 '보이스피싱 종합 탐지 기술' 개발

KT가 고객 보호를 위해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종합 탐지 기술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와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는 통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바꾸고 이를 AI 소형언어모델(sLM)이 금융 사기와 연관된 문맥을 신속히 탐지하는 기술이다. 통화 내용 중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준다. 기존 보이스피싱 탐지 방식은 키워드나 패턴을 검색하는 방식에 그쳐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이 기술은 신분증, 비밀번호, 금전 요구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한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분석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작동해 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KT 측에 보이스피싱 스크립트를 익명 처리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KT는 이를 활용해 음성 인식 기술과 AI sLM을 최적화했다. KT는 향후 국과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보이스피싱 탐지를 위한 AI 기술력을 높인다.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는 현재 KT 사내 전문가들에게 베타 서비스 중이다. 10월 중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브이피(VP Inc.)의 스팸 차단 앱 '후후'에 탑재돼 공식 출시된다. 이로써 후후는 스팸, 스미싱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까지 탐지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로 거듭난다.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AI 모델로 사전 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경찰청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연루 전화번호의 특징을 'AI 분류(classification) 모델'로 학습해 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를 탐지한다. 만약 의심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면 고객이 받기 전 주의 문구와 함께 경고 동영상이 재생된다. 고객이 이미 전화를 수신했다면 안내 전화를 통해 한 번 더 알려준다. 고객이 의심 번호로 전화를 걸 때도 동일한 방식으로 안내한다.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는 현재 임직원 대상 테스트 중이다. 향후 KT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2024.10.08 09:58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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