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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A3컬러 복합기 'D470 시리즈' 출시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A3 컬러 복합기 신제품 'D470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D470 시리즈는 안정적인 출력 성능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D470·D471·D472는 컬러와 흑백 각각 분당 25매, 30매, 36매의 복사 및 인쇄 속도를 지원하며, 8GB 메모리와 양면 인쇄가 기본 제공된다. 256GB의 SSD를 장착해 빠른 데이터 읽기 및 쓰기 속도가 가능하며, 기기 작동을 최소화해 소음이 적고 외부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화면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전환하거나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배치할 수 있다. 개선된 LED 램프를 통해 데이터 수신 상태나 트레이의 용지 잔여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토너 교체는 기존처럼 좌우로 비틀지 않고 한 번에 밀어 넣을 수 있는 컬러 그립 커버를 적용했다. 다양한 용지 유형을 지원해 수동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본체 급지 트레이에서 우편엽서(200매)와 봉투(70매) 등의 비정형 사이즈 용지 작업이 가능하다. 다중 센서가 작업에 필요한 최적의 용지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용지 선택 실수로 인한 걸림이나 인쇄 품질 불량 등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자동원고이송기(ADF)의 작동음과 개폐음을 최소화하여 정숙성을 높였으며, 바이러스 검사 기능이 활성화되면 관련 아이콘이 홈 화면에 표시돼 정보 유출 및 보안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토너는 이전보다 15°C 낮은 온도에서 정착돼 28%의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신재생 소재 비율은 34.9%다. 포장재 역시 스티로폼 대신 에어 쿠션으로 대체했다.

2024.10.14 23:14신영빈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2천명 직고용 가능"

쿠팡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 총 2천여명을 직고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14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총 투자금은 2천억원 이상으로, 2천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했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환경의 질을 높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청년 고용률은 38.9%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전국 청년 고용률(46.5%)보다 낮다. 그러나 광주 지역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일용직 제외) 인력의 20~30대 청년 비중은 55%로,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광주 지역 20~30대의 쿠팡 취업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번 대규모 물류센터 준공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은 2021년 광주광역시와 협약 이후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신선식품(로켓프레시) 전용 등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현재 650여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가파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광주와 호남권 중소상공인들이 광주첨단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해 물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전국 로켓배송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대전과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기타 관계자분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준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며, 호남권의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22:52안희정

쏘카, 성동구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 구축

쏘카(대표 박재욱)는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이하 성공버스)'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성공버스는 성동구 내 공공시설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로, 지난 2일부터 주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 교통 체증 및 환경 문제 개선을 목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쏘카는 성공버스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카셰어링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성공버스 승하차를 위한 탑승권 발급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성공버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용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휴대폰 번호 인증을 거쳐 발급되는 QR코드를 버스 탑승 시 단말기에 접촉하는 형태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으로 대체 가능하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는 차량관리솔루션(FMS, Fleet Management system) 기술도 성공버스에 적용했다. 쏘카는 전국 23,000여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관리하고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STS(Socar Telematics system)을 성공버스에 투입되는 25인승 버스에 장착했다. 장착된 STS는 성공버스의 위치와 이동 데이터를 관제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쏘카는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승하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성공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와 버스정류장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쏘카와 성동구는 승하차를 포함 STS을 통해 수집하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이용 패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최적화된 노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쏘카와 성동구청이 체결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쏘카는 성공버스로 성동형 일상생활권 구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성공버스 이용자에게 쏘카 카셰어링 및 쏘카일레클 전기자전거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이동 편의성 제고에도 힘쓴다는 목표다. 성공버스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 이후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등 일대를 지나며 성동구 내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22개의 정류장을 지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배차간격은 15분이다. 성동구 내 공공시설을 이용하거나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성공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이번 성공버스 사업은 다년간의 카셰어링 서비스으로 검증된 쏘카의 운영 솔루션을 공공기관 이동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로, 솔루션 사업 확장의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성공버스가 성동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교통, 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22:41안희정

"노후대비 부족해"…성인남녀 10명중 9명, 정년 이후 근로 희망

수명 증가와 부족한 노후대비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성인남녀 4천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14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인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다. 이어 40대(81.9%), 30대(74.4%), 20대(65.8%)의 순이었다. 정년을 넘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는 '연금,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가 58.6%(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서'(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서'(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2%),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19.1%),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11.6%)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였다. 구간별로는 '65~69세'(30.8%), '70~74세'(29.2%), '75~79세'(17.5%), '60~64세'(7.9%), '80~84세'(7.8%) 등의 순이었다. 정년 이후 일할 경우 예상하는 근무 형태는 일반 기업체의 '기간제 계약직'이 47.5%(복수응답)였다. 뒤이어 '기업체 정규직'(27.8%), '프리랜서'(23.8%), '정부 공공 일자리'(20.5%), '초단기 일용직, 파트타이머'(15.7%), '개인 사업체 창업'(1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보다는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일자리를 가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었다. 정년 이후 근로 시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4천413만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 보면 '3천~3천500만원 미만'(14.2%), '3천500~4천만원 미만'(14.2%), '2천500~3천만원 미만'(11.7%), '4천500~5천만원 미만'(8.9%), '5천~5천500만원 미만'(8.6%) 등의 순으로, 절반(40.1%) 가량이 4천만원 미만을 원했다. 주당 희망 근로시간은 '40시간'(50.9%), '30시간'(15.9%), '25시간'(9.7%), '20시간'(8.8%), '35시간'(8%), '40시간 초과'(6.8%) 순이었다.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전체 응답자의 84.1%가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장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년은 평균 67.7세였다. 구체적으로는 '65세'(45.6%), '70세(28.7%), '75세(5.2%)에 집중돼 있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한 이유는 '60세 이후에도 신체적으로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어서'(79.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기대수명이 늘어나서'(45.5%), '연금 고갈 등으로 일해야 하는 노년층이 많아질 것 같아서'(38.3%), '인구가 줄어 노년층의 노동력이 필요해서'(29.8%) 등이 있었다.

2024.10.14 22:11안희정

삼성 반도체 위기론에...전직 장관들 "조직문화 바꾸고, 기술 매진해야"

“삼성의 위기는 인텔의 위기와 다르다.” ”삼성은 지난 30년간 D램의 성공을 즐기면서, 조직 긴장도가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경각심이 부족했다. 오히려 지금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4일 역대 산업부 장관을 초청해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란 주제로 특별 대담회를 열었다. 이날 대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위기와 극복을 위한 조언에 대한 질문에 역대 산업부 장관들은 삼성전자가 위기를 돌파하려면, 조직문화를 바꾸고, 기본으로 돌아가 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담회에는 이윤호 前지경부 장관, 윤상직 前산업부 장관(現법무법인율촌 고문), 성윤모 前산업부 장관(現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중앙대 석좌교수), 이창양 前산업부 장관(現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이종호 前과기부 장관(現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토론에 참가했고,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주제발제와 함께 토론 사회를 맡았다. 이윤호 전 장관은 “삼성이 D램의 성공에 너무 오래 엔조이(enjoy)하면서 조직 긴장도가 많이 떨어져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최근 D램 쪽에서 압박을 받고 파운드리가 약화되는 것은 오히려 삼성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아마 삼성도 준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정비하고 새롭게 전략을 짠다면, (위기에서) 빠져나올 저력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상직 전 장관은 “삼성위 위기는 인텔의 위기와 다르다. 최근 삼성은 위기 극복을 위해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인지 잘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반도체는 생태계 싸움이다. 삼성은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고, 무엇보다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양 전 장관은 “삼성은 크게 도약하기 위한 내부 정리와 새로운 목표 설정들을 시도할 때다”라며 “삼성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취약하고, 개방된 혁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선두에 선 기업은 앞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경영 안테나가 필요하다. 안테나 능력이 취약하면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예측하는 데 둔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삼성은 안테나를 높게 세우고 경쟁사들이 뭘 하고 있는지 예시하면서, 그 중에서 좋은 기술이 있으면 받아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요시에는 인수합병(M&A)과 협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종호 전 장관은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유의미한 산업협력을 제대로 해야한다. 앞으로 어떤 기술이 나올지, 어떻게 될지를 한 회사에서 다 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됐다. 회사와 출연 연구소, 또는 대학 사이에 장벽을 낮추고 하나가 돼서 체계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전 장관은 결국에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삼성은 D램 초격차를 가지고 30년 동안 1등을 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어려움에 닥쳤을 때 우리가 선택하고 갈 수 있는 길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현재 사업과 계획이 방향에 맞게 하고 있는 건지, 하고 있는 속도가 맞는 건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반성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실적에서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AI 메모리로 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SK하이닉스에 밀렸고,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1위인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진 상태다. 잠정실적 발표 후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DS부문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걱정을 끼쳐 고객, 투자자, 임직원에게 송구하다”며 사과문을 직접 발표하며 “기술 경쟁력 복원해,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0.14 18:42이나리

그레이트 월 글로벌, 홍콩전자박람회서 최신 AI 기반 제품군 공개

홍콩 2024년 10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이 주최하는 '홍콩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추계전이 10월 13일 글로벌 바이어와 전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그레이트 월 글로벌(000066.SZ)은 더 가볍고 얇으면서도 스마트한 AI 제품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초경량 노트북, 태블릿, 미니 PC, 데스크톱, 프로젝터, 모니터에 들어간 이 회사의 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과 최첨단 디자인에 대한 회사의 열정적 관심을 잘 보여줬다. AI가 전자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이러한 변화를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면서 가벼운 제품 개발을 통해 고성능 기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160평방미터 규모의 부스에서 'AI의 미래(The Future of AI)'라는 주제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안샤오핑 그레이트 월 글로벌 사장은 고품질 성장을 이끄는 촉매제로서 AI 기반 혁신에 대한 회사의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당사의 AI 기반 제품은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우리는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하이엔드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이 전시한 제품 중에서는 무게가 960g에 두께가 14.9mm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인 Gbook Air 14가 특히 많은 구매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와 AI로 강화된 NPU를 탑재한 Gbook Air 14는 오프라인에서 복잡한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구매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문가용 노트북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임을 신호했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와 첨단 AI 기능을 갖춘 NovoBox M703 미니 PC도 주목을 받았다. 성능과 휴대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이 제품은 개인용과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이상적이다. 또 최대 60코어와 120스레드로 과중한 워크로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GW Shiheng X AIGC 워크스테이션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AI 가속 기술이 적용된 이 워크스테이션은 까다로운 엔드사이드 AIGC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맞춤 제작됐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이 외에도 8인치에서 13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태블릿 제품군을 선보였다. 공개한 라인업 중 가장 최신 제품인 S26은 고해상도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업계 최고 수준인 5.9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회사가 더 스마트하고 슬림한 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줬다. 그레이트 월 글로벌은 앞으로도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며, 업계 전반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전자 부문의 AI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4.10.14 18:10글로벌뉴스

네이버 "뉴스 이용자 정치 성향 분류 안 해"

네이버가 자사 뉴스 추천 서비스인 '에어스'(AiRS)를 위해 이용자의 뉴스 소비 이력을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용자 정치 성향을 분류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네이버는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는 뉴스 이용자를 그룹핑하거나 정치 성향을 판단할 수 없다"면서 "서비스 이용 기록을 동의 없이 사용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MBC 제3노조가 지난 13일 제기한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MBC 제3노조는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이용자별로 기사 소비 특성을 뽑아 비슷한 성향으로 그룹별로 분류한다고 주장했다. 또 네이버가 자사 AI 추천 모델 중 'CF'를 통해 특정 정치적 성향 그룹 혹은 특정 뉴스 소비그룹으로 이용자를 분류해 '기사 선호 예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뉴스 이용자의 정치 성향을 분류한다는 의혹에 "에어스는 함께 많이 본 기사를 찾아 해당 사용자가 선호할 것으로 예측된 기사 후보군을 추천한다. 사용자를 특정 그룹에 매칭하거나 분류하지 않는다"며 "네이버는 뉴스 이용자의 정치 성향을 판단할 수 없으며 기사 소비 성향이 정치 성향과 일치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뉴스 이용자의 뉴스 소비 이력을 동의 없이 수집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등을 동의 받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수집 과정에서 서비스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개인정보처리방침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개인정보처리방침만으로도 법리적 문제가 없으나,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사항을 명시하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이용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당시 인공지능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2024.10.14 18:09조수민

세븐틴 뮤비 속 그 공간…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볼까

케이팝 그룹 세븐틴의 뮤직비디오 현장이 에어비앤비 숙소로 만들어졌다. 14일 에어비앤비는 세븐틴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서 신곡 'LOVE, MONEY, FAME' 뮤직비디오와 동일하게 구현된 공간에서 실제로 살아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이날 신규 앨범 'SPILL THE FEELS'를 발매한다. 이번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온전히 재현한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사랑에 대한 세븐틴의 고민과 생각을 담아 표현했다.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속 공간은 뮤직비디오 속 침실과 라운지의 침대, 소파 등 가구와 소품을 동일한 제품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앤티크 가죽 소파가 어두운 파란색 벨벳 덮개로 장식돼 라운지를 채우고 있고, 소파 주변에는 무성한 실내 식물들과 레트로 LP 플레이어, 잉크와 깃펜 세트가 놓여 사색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침실은 따뜻한 색감의 필라멘트 램프, 빈티지 카세트 플레이어와 네이비 색상의 침대 시트로 감싼 더블 침대를 두어 아늑한 향수를 자아낸다.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세븐틴의 신규 앨범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세븐틴 스트리트'의 연장선으로, 10월 25일부터 시작하여 7박 8일간 진행되며, 11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게스트들은 더 오랜 시간 동안 세븐틴의 신규 앨범을 충분히 즐기고 체험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의 총괄리더 에스쿱스는 “세븐틴은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을 해 왔는데, 이번 기회로 우리 음악세계의 내면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븐틴이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세븐틴만의 색채가 완벽하게 구현된 공간을 에어비앤비로 창조해 전세계에 공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에어비앤비는 전통 한옥부터 DDP와 같은 현대적인 건축물, 한강대교 위 단 하나뿐인 에어비앤비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4 18:00안희정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심리 중단없다...재판관 6명남아도 심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헌법재판관 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심판이 미뤄지는 것이 부당하다고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이진숙 위원장이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한 헌재법 제23조 제1항에 대한 효력을 멈춰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오는 17일 퇴임할 예정인 이종석 현재소장을 비롯해 재판관 3명의 퇴임으로 6명의 재판관만 남게 된다. 헌재법에 따라 사건 심리가 불가능한 구조다. 지난 8월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 11일 이같은 조항으로 자신의 탄핵심판이 중단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재가 이 위원장의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탄핵심판 심리가 지속될 수 있게 됐다.

2024.10.14 17:58박수형

"오픈소스 AI로 한국 찾다"…메타, '라마 3.2'와 연구 성과로 글로벌 혁신 가속

메타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전략을 통한 글로벌 혁신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메타는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을 목표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 세계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지사에서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메타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Llama)'의 성과와 인공지능 연구소 'FAIR(Fundamental AI Research)'의 최신 연구 성과가 상세히 소개됐다.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 니킬라 라비와 후안 피노 FAIR 연구원,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서 메타의 AI 비전과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라마 모델의 성과와 FAIR 연구소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메타의 AI 비전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에서의 활용 사례와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 국내 AI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첫 발표를 맡은 마노하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채택한 전략적 이유와 라마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팔루리 부사장에 따르면 메타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는 현재까지 4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며 "6만5천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개발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거대 언어 모델(LLM)이 라마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도 라마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솔라(SOLAR)' 모델을 개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라마 2 13B를 기반으로 '오르카(Orca)' 모델을 선보여 오픈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공에 대해 팔루리 부사장은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혁신 가속화, 시장 점유율 확대, 비용 효율성 향상, 인재 유치, 윤리적 이미지 강화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며 "이를 통해 AI 기술의 민주화와 투명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라마 3.2'의 기술적 개선 사항도 소개됐다. 새로운 버전은 1조, 3조, 11조, 90조 등 다양한 파라미터 크기의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배포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입력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12만8천 토큰의 확장된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해 긴 문서 처리에 용이하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 3.2는 의료, 법률,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는 메타의 AI 연구소인 FAIR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도 주목을 받았다. 우선 니킬라 라비 연구원은 '샘 2(SAM 2)' 모델을 소개했다. 라비 연구원은 "'샘 2'는 이미지와 영상에서 객체를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인식하는 기술"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의 환경 인식, 의료 영상 분석에서의 종양 검출,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객체 인식 및 상호작용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피노 연구원은 '심리스M4T(SeamlessM4T)'와 '오디오박스(Audiobox)'를 소개했다. '심리스M4T'는 약 100개 언어에 대한 음성 및 텍스트 번역을 단일 모델로 지원하는 다국어 멀티모달 번역 시스템이다. 피노 연구원은 "이 기술은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교육, 국제 협력, 다국어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프로세스 간소화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박스'는 음성 및 텍스트 명령을 통해 맞춤형 음향 효과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생성하는 오디오 생성 모델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혁신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가능케 하며 가상 비서 및 AI 음성 시스템의 품질 향상,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한국에서 메타의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소개됐다. 장광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원은 메타의 라마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KISTI의 대형 언어 모델 '고니(KONI)'를 발표했다. 장 연구원은 "'고니'는 라마 모델에 과학기술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국내 연구자들과 공공기관에 특화된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요약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니'는 KISTI의 내부 주요 서비스인 사이언스온(ScienceON), 액세스온(AccessON)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한전전력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메타는 한국의 개발자 커뮤니티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후 진행된 국내 개발자들과의 티타임에서는 라마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유즈케이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티타임에 참가한 이준엽 업스테이지 리더는 "많은 중소업체들이 라마 3 오픈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 유즈케이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국내 AI 생태계에서 앞으로도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과는 라마가 오픈소스 AI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메타 '라마(LLaMA)'는 처음에는 공개적으로 유출됐으나 곧 전 세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는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AI 커뮤니티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한 결과다.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경쟁사들이 폐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과 달리 메타는 오픈소스를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메타의 오픈소스 AI 전략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팔루리 부사장은 "오픈소스 AI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7:52조이환

택시 기사·승객 모두 '카카오T'로 몰려…"택시앱 다양성 부족"

국내 택시 앱 6개 중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하는 '카카오T'가 택시 기사와 승객에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에 참여한 택시 기사들 중 약 절반은 택시 앱이 불공정하게 운영된다고 생각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으로 '독과점'을 꼽았다. 택시 기사 10명 중 9명 가장 많은 콜 받은 택시앱 '카카오T'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법무법인 YK는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택시호출 플랫폼 이용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택시 기사의 약 87.8%가 최근 3개월 가장 많은 콜을 받은 택시앱으로 카카오T를 선택했고, 승객 88.2%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택시앱으로 카카오T를 골랐다. 택시 기사가 카카오T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 1위로 '콜이 많이 들어와서'가 꼽혔다. 승객 또한 마찬가지로 '콜이 잘 잡혀서' 카카오T를 선택했고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2위로 '다른 대안이 없어서'를 택했다. 또한 택시 기사들은 택시앱 선택지가 충분한지 묻자 '충분하다'는 긍정적 응답이 61.4%로 집계됐고, 충분하지 않다는 부정적 응답이 38.6%로 나왔다. 택시앱 선택지 다양하면 택시호출 서비스 나아질까?...10명 중 9명 '긍정' 다만 승객들은 택시앱 선택지가 다양하게 주어질 경우, 택시호출 서비스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해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 응답이 88.8%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 응답(11.2%) 보다 더 높게나타났다. 택시 기사들은 택시앱의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할까. 이에 대한 질문에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응답이 51.0%, 공정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49.0%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불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들은 '자사 가맹에만 좋은 콜을 주는 배차 방식'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앱을 사용하지 않은 영업에도 부과되는 수수료(38.8%),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율(37.5%), 타 플랫폼 이용 제재 또는 불이익 부과(21.6%) 등의 순을 보였다. 불공정하게 운영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특정 플랫폼의 독점 구조'라는 응답이 75.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19.2%)가 뒤를 이었다. 택시앱 독점구조 피해있을까?...택시기사 61%·승객 50% "그렇다" 택시앱 독점구조에 따라 택시 기사 61.0%가, 승객 50.4%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도 있었다. 택시앱 독점구조에 따른 피해 인식으로 택시 기사 측에서는 '앱 수수료 인상'이라는 응답이 41.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기사당 콜 수 감소(18.4%), 앱 서비스 품질 저하(12.5%), 콜 수익성 저하(11.8%) 등의 순을 보였다. 승객은 '전반적인 이용 요금 인상'이라는 응답이 63.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을 앱 서비스 품질 저하(15.1%), 할인 등 혜택 감소(11.5%)로 요금에 대한 민감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호출 앱 시장 독점을 완화하기 위한 법 제정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 택시 기사 80.4%가, 승객은 70.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3개월 택시앱 이용 경험이 있는 택시기사 500명(수도권 250명, 수도권 이외 250명)과, 승객 500명(수도권 250명, 수도권 이외 250명)을 대상으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p다.

2024.10.14 17:27안희정

"악성민원인 막아라"…행안부, 307개 기관 민원담당자 보호조치 이행도 점검

악성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민원 담당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CCTV, 비상벨, 웨어러블 캠 등 총 9개 장비 보호조치 이행도를 점검했다. 행안부는 지자체,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보호조치 이행도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장비 구비 등 보호조치 이행도 조사 결과 지자체는 88.4%에서 97.3%, 중앙행정기관은 80.5%에서 86.2%로, 교육청은 76.2%에서 85.4%로 각각 높아졌다. 지자체는 방문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웨어러블 캠 등 증거 확보용 휴대용 영상 음성 기록 장비 보급률을 지난해 63.4%에서 올해 90.8%로 크게 높였다. 교육청도 음성 기록 장비 보급률이 작년 70.3%에서 올해 96.7%로 늘어났다. 중앙행정기관은 경찰청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비상벨 설치율을 지난해보다 약 35% 이상 늘려 폭언·폭행 발생 시 경찰관의 빠른 현장 출동을 도왔다. 행정안전부는 기관별 보호조치 이행도가 저조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를 통해 민원 환경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따라 보호조치 의무를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해 민원실 기관장의 책임도 강화한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국민과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에 힘쓰겠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DPG) 구현을 통한 구비서류 감축 등으로 국민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4 17:14양정민

'경쟁사' 스노우플레이크도 손잡았다…클라우데라, 기업용 AI 생태계 확산 속도

클라우데라가 스노우플레이크와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낸다. 그간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경쟁을 벌였던 두 기업은 이번에 힘을 합쳐 시스템을 상호 운용함으로써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데라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을 맺고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개방형 통합 하이브리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처리, 소비를 위해 클라우데라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시스템을 모두 활용해 데이터, 분석, AI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통합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Iceberg)는 데이터를 쿼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맷으로,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 관리와 효율적인 쿼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란 점에서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CDP'는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했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에 이른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값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금융, 통신, 제조 부문 기업들은 앞 다퉈 클라우데라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실제 전 세계 톱 글로벌 보험사 10곳 중 9곳이, 세계적인 은행 10곳 중 8곳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190개 이상 각국 정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4년 연매출액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돌파했으나, 약 10여년 만인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쾌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외에도 현재 AWS, 파인콘, 엔비디아, 허깅 페이스, 레이 등도 클라우데라와 손잡고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기업의 전체 AI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노우플레이크는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빅데이터 시대에서 2020년에 상장할 때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23년 생성형 AI가 폭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업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억6천88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8억5천17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30%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스노우플레이크가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이 탓에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33%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는 AI 시장에 대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데다 올해 3월 CEO 교체, 최근 벌어진 고객 보안 침해 사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데라와 협업에 나서게 되면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데라는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해 양사 고객이 아파치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를 통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준비, 처리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AWS S3 호환 객체 스토리지 솔루션인 클라우데라 오존(Ozone)에 저장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에서 직접 쿼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하나의 통합된 협업을 통해 모든 주요 폼 팩터에 접근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자사 고객은 이번 일로 스노우플레이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진의 편리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스노우플레이크 엔진은 데이터 복제나 전송 없이도 클라우데라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은 기업 고객들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은 클라우드든, 온프레미스든 모든 데이터에 대한 단일 데이터 소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데이터 관리 통합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클라우데라는 아이스버그 도입 확산을 의지를 다시 강조하며 클라우데라 레이크하우스 옵티마이저 프리뷰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자율적으로 최적화해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통합은 TCO를 줄이고 양사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상호운용성을 스노우플레이크까지 확장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0.14 17:14장유미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위반 게임사... 대부분 中 게임기업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시행 후 이를 위반한 게임사 대부분이 해외 게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로부터 받은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위반 게임물 시정요청·시정권고·시정명령·형사고발 건수'에 따르면 게임위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8일까지 게임물 1천255건을 모니터링 한 결과 총 544건이 접수됐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위반 게임사는 국내 188건·해외 356건으로 전체의 약 3분의2에 달하는 65.4%를 해외 게임사가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05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싱가포르 52건, 홍콩 25건, 미국 21건, 일본 18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시정 요청을 받은 게임사는 유조이게임즈로 19건을 기록했으며 오픈뉴 게임즈·글레이셔 엔터테인먼트·아크 게임즈 글로벌 각 15건, 37모바일게임즈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위반 내용은 ▲개별·변동 확률미표시 ▲개별·변동 확률미표시 ▲광고에 확률형 아이템 포함 정보 미표시 ▲천장횟수별확률비표시 ▲표시방식미준수 ▲표시상이 등이다. 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관련 위반 사례 발견 시 게임사에 시정요청을 보낸다. 시정요청에 불응 시 문체부가 시정 권고를, 시정 권고에도 불응 시 시정명령을 내린다. 시정명령도 불응하면 형사 고발 대상이 된다.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 후 200일간 시정 권고 단계까지 간 게임물은 총 15건이다. 게임사 국적별로는 중국 6건, 스위스 4건, 싱가포르 3건, 베트남 2건 등이며 현재까지 시정명령·형사고발 사례는 없다. 해외게임사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애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는 아직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강유정 의원은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내용을 담은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4.10.14 16:27김한준

컴투스 'SWC2024 아메리카컵', TRUEWHALE 2년 연속 우승

컴투스는 14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 SWC2024)' 아메리카컵에서 TRUEWHALE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 미주 지역 본선이 지난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각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이퍼엑스 아레나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현장은 사전 예매 관중들로 가득 찼으며 SWC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경기가 생중계돼, 온·오프라인에서 전 세계 소환사들이 뜨겁게 열광하는 가운데 성황리 치러졌다. 이번 아메리카컵은 미주 지역 대표 3인을 선발하는 경기로, 5판 3선승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등 세 지역컵 중 가장 많은 신인들이 대진에 올라 신구 대결로 조명되며 개최 전부터 세대 교체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8강에서부터 TRUEWHALE, LADRILLO-OS 등 베테랑들은 노련한 플레이로 순조롭게 실력을 입증해 나갔다. 작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TRUEWHALE이 신인 STAYHIVE에 3대 0 대승을 거두는가 하면, 대회 선수 선발 기준인 레전드 토너먼트 시즌 28의 우승자 LADRILLO-OS가 상위 시드로 지역컵에 진출한 MINISHINI를 3대 1로 격파했다. 4강에서는 신인 ZEZAS가 TRUEWHALE에 2대 2까지 승패를 주고받으며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TRUEWHALE이 다섯 번째 세트에서 물 속성 쌍둥이 천사로 ZEZAS의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를 침착하게 공략해내며 결승에 올랐다. LADRILLO-OS 또한 TOPAV와 네 번째 세트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압도적 밴픽으로 월드 파이널행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오프라인 대회의 강자 TRUEWHALE, 온라인 대회의 강자 LADRILLO-OS의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명승부가 이어졌다. 2대 2로 치열한 승패를 주고 받은 끝에 TRUEWHALE이 빛 속성 웅묘무사로 회심의 일격을 날리며 기세를 몰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인간의 결투로 진행된 3·4위전에서는 TRUEWHALE과 호각을 이룬 슈퍼 루키 ZEZAS가 TOPAV에 3대 2로 승리하며 도쿄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자 TRUEWHALE에게 수여된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350만 원)를 포함해, 준우승자 LADRILLO-OS, 3∙4위 ZEZAS, TOPAV 등 수상자들에게 총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700만 원)와 메달이 각각 수여됐다. 최상위 3인에 선정된 TRUEWHALE, LADRILLO-OS, ZEZAS는 오는 10월 26일 마지막 본선인 아시아퍼시픽컵이 마무리된 뒤, 11월 9일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SWC2024 아메리카컵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 및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14 16:26강한결

"MS도 노렸다"…中 해킹그룹 '타이푼' 美 인프라 뒤흔드나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의 해킹을 '시대를 정의하는 위협'으로 규정한 가운데 '타이푼'이라는 이름의 중국 해킹 그룹들이 미·중 사이버 갈등의 최전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 중국의 해킹 조직인 '플랙스 타이푼'을 차단한 데 이어 지난 5일 '솔트 타이푼'도 적발하며 사이버 안보 강화에 나섰다. 솔트 타이푼은 AT&T·버라이즌 등 미국의 주요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여러 달에 걸쳐 해킹 피해를 입혔다. 외신들은 이 조직이 미국 법원이 허가를 받아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해킹해 미국인들의 신원 정보에 접근했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미국 정부에 의해 차단된 플랙스 타이푼은 뒤늦게 중국 정부가 뒤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 그룹은 지난 2022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약 1년 만에 그 배후가 밝혀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또 다른 중국 해킹 조직인 '볼트 타이푼'을 적발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볼트 타이푼이 사용하는 봇넷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플랙스 타이푼의 배후에는 중국의 사이버 보안 회사로 위장한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정부의 정보 수집을 위해 IT 회사로 가장했다"며 "이것은 중국과의 긴 사이버 전쟁에서 하나의 전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겨냥하는 장기적인 사이버 전쟁의 일환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레이 국장은 "중국 해커들은 미국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해 큰 혼란과 피해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은 공격 시점을 결정하면 그 즉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14 16:12양정민

[유통 픽] 겨울 한파 대비…롯데백화점·아울렛 '아우터 페어' 진행 外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서 가을·겨울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아우터 페어'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아우터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은 행사 기간 중 스포츠&애슬래저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당일 20·40만원 이상, 골프 상품군에서 당일 60·100·200·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겨울 패딩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부터 부산본점, 28일부터 본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또 오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막스마라'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전 점에서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다운 코트 페스티벌(다코페)' 행사를 진행한다. 총 34개의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존 판매가에 최대 30% 할인한 가격으로 겨울 아우터를 선보인다. GS25 '반값택배' 개인정보보호 기능 추가 GS25 반값택배가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반값택배는 GS25가 운영하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 2019년 출시한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전국에 있는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배송, 수령이 가능한 구조로, 일반 택배 대비 가격이 반값 수준이 것이 특징이다.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최근 'QR 간편 예약접수'기능을 추가 했으며 14일 '받는 사람 셀프 정보 입력' 기능을 추가한다. 'QR 간편 예약접수' 기능은 GS Postbox 회원예약 후 모바일 앱·웹에서 예약내역 QR코드를 생성해 점포 택배 접수 장비에서 스캔하면 로그인 및 예약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은 QR코드 스캔 후, 무게만 측정하면 즉각 접수할 수 있다. '받는 사람 셀프 정보입력'은 받는 고객이 본인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및 받는 점포명을 직접 입력하는 기능이다. 보내는 고객이 반값 택배 예약 진행 시 받는 주소 요청 링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받는 고객이 24시간 내에 입력 완료하면, 점포에 접수하면 된다. CU, 유한양행과 숙취해소 제품 출시 편의점 CU가 유한양행과 손잡고 숙취해소 기능을 높인 '내일N 리커버리'를 단독 출시한다. CU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보인 이중제형 제품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개를 기록했다. 전체 건강기능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역시 2022년 27.1%, 2023년 18.6%만큼 늘었다. 올해(1~9월)는 128% 급증했다. 특히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35.7%, 30대 32.8%로 2030 고객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며 50대 이상의 11.3% 대비 높았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 상품이다. 아이스플랜트, 약쑥, 갈화를 배합한 농축액이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해 혈중 알코올 지수와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오뚜기,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빠개장 된장국' 출시 오뚜기가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한 로코노미 제품 '빠개장 된장국'을 선보인다. '죽장연'은 포항시 죽장면 마을 주민들이 100% 지역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된장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염도는 낮추고 매콤함은 살려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재래식' '집된장' '시골된장' 등의 된장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에 시즌 한정제품으로 선보였던 죽장연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상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14 14:59김민아

"삼성 첫 슬림형 폴더블폰, 화면 주름 개선된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슬림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최근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삼성 갤Z폴드 6 스페셜 에디션의 디스플레이 정보를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Z폴드 6 스페셜 에디션이 그 어느 때보다 주름 관리가 잘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Z 폴드 6와 갤럭시Z 플립 6을 출시한 상태이나, 곧 한국과 중국에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이전에 나온 정보에 따르면,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갤럭시Z폴드 6보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더 넓고, 두께는 더 얇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화면을 접었을 때 두께가 10.6mm, 펼쳤을 때 두께가 4.9mm라고 알려졌다.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6.5인치로 예상돼 기존 갤럭시Z폴드 6보다 약간 큰 것으로 전해졌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2억 화소 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Z 폴드6 스페셜 에디션 곧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유출된 홍보 자료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이번 달 말 예약 주문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4.10.14 14:49이정현

적자 수협조합 늘었다 지적에 노동진 회장 "대한민국 자체 문제"

단위 수협의 부실이 확대돼 적자인 수협조합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대한민국 자체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범국민적 대처를 요구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 회장은 단위 수협의 고정 이하 여신이 늘어나고, 적자 조합이 증가한다는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2021년 5천800억원 수준이었던 단위 수협의 고정 이하 여신액은 올해 2조3천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말 1.6%였던 연체율도 최근 6.8%로 증가했다. 2021년 3개 조합만 적자였지만 올해 8월 63개 조합으로 전체 91개 조합 중 69%가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노 회장은 "대한민국 자체가 지금 문제가 생긴 것은 맞으며 특히 금융적인 여건 때문에 많은 어업인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진짜 범국민적으로 좀 도움을 줘서 날개를 펴게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 회장 연봉이 2억8천만원으로 2019년 대비 2배가 올랐다"며 "부채 비율도 높고 여러 악조건이 있는데 본인 연봉을 왜 올렸는지 해명하라"고 말하자 노동진 회장은 "2022년도에 이사회에서 회장 연봉이 타기관에 비해 너무 낮아 작년에 올리려고 한 것을 제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6억이원었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올해 4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과 관련해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지침을 따라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향후에는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는 일이 조금 많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4 14:39손희연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력 강화...집중채용 돌입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라이브 서비스 등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서 '매그넘 스튜디오'의 개발 인력을 집중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집 부문은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엔진), 개발PM, 게임기획, 배경모델링, 배경원화, 시네마틱 연출, 애니메이션, 이펙트, 조명 아티스트, 캐릭터 모델링, 캐릭터 원화 등 개발 관련 전 분야다. 각 직군 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학력, 나이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매그넘 스튜디오 개발자 채용을 위한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도 오픈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매그넘 스튜디오' 채용 공고와 채용 관련 FAQ, 입사 지원 페이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서류 심사, 사전 테스트(일부 직군), 면접 순이며, 일부 직군은 과제 전형을 추가한다. 집중 채용은 내년까지 진행하며, 직군 별 세부 채용 일정은 각 채용 공고에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그넘 스튜디오의 이범준 PD는 “이번 집중 채용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와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으로, 전반적인 게임 콘텐츠 개발과 디자인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기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이용자의 소중한 피드백에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7월 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루트슈터 게임으로,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RPG 플레이가 특징이다.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PC)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6일차인 7~8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0.14 14:13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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