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토지노api〕 🎵텔레🅼🅰🅽🅱🅾🅺8🎵 에볼루션정품알판매1 에볼루션정품알판매업체54 에볼루션정품알api47 에볼루션정품알업체8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1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쿠팡, 감귤 800톤 매입…폭염 피해 제주 농가 지원

쿠팡이 이달 말까지 제주 감귤 농가에서 감귤 약 800톤을 매입한다. 역대급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입어 판매가 여의치 않은 제주 농가의 감귤을 매입해 감귤 물가를 안정화하는 한편,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쿠팡은 이달 말까지 800톤가량의 감귤을 제주 농가에서 매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최근까지 330톤의 감귤을 매입했고, 이달 말까지 500톤을 추가로 사들인다. 매년 감귤 시즌이 본격화되는 10월을 맞아 쿠팡이 매입한 역대 최대 규모다. 쿠팡의 이번 매입 결정은 올 7~9월 중순까지 제주 지역에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최근 노지 감귤의 열과(과일이 갈라지거나 터지는 현상) 피해 규모가 폭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 기간 제주의 폭염일수는 21.4일로, 전년(6.6일) 대비 14.8일 늘어나면서 고온으로 감귤 농가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쿠팡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져 제주 농가에서 유통 채널로 판매가 여의치 않은 감귤을 대거 매입했다. 전체 매입분 가운데 절반가량을 소형(49~53mm)과 대형(63~70mm)이 차지한다. 감귤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인기가 높은 중형 감귤(54~62mm)은 가격대는 높지만 생산량이 적다. 반면 대부분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소대형 감귤은 중형과 비교해 20~30%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져 판매가 어렵다. 폭염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소대형 감귤의 유통이 원할 하지 않으면 감귤이 크기별로 가격 격차가 벌어져 중장기적으로 물가가 치솟고, 전체적인 농가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 쿠팡은 소대형 감귤 중에서도 당도와 맛, 품질이 중형 감귤만큼 우수한 상품을 선별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영농조합 김성천 이사는 “올해 제주의 지속적인 기상이변으로 감귤 농가의 시름이 깊었는데, 쿠팡이 감귤을 제값에 매입하면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쿠팡이 제주 감귤 유통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만큼 품질 좋은 감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폭염 등 이상기후로 피해가 가중된 제주 농가의 감귤을 쿠팡이 대규모로 매입하면서 지역이 위기를 딛고 일어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제주 농가의 위기 상황 극복에 일조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감귤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어려운 상황이 내년 1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제주 감귤의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고, 이들의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앞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21:05안희정

뮤직카우, 유빈 '숙녀'·권진아 '이별 뒷면' 옥션 오픈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여자 솔로 가수 명곡 2곡을 연달아 플랫폼에 상장시킬 예정이다. 지난 17일 김민종 '착한 사랑' 음악수익증권 5천1주 옥션을 완판시킨 뮤직카우는 18일 유빈의 '숙녀' 옥션을 오픈했으며, 25일에는 권진아의 '이별 뒷면' 옥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24일까지 '숙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2천500주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옥션을 오픈했다. '숙녀'는 유빈의 솔로 데뷔곡으로, 레트로 감성이 담긴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2021년에 한 웹예능을 통해 재조명되며 2021~2023년에 2020년보다 3~4배 높은 연간 저작권료가 발생한 바 있으며, 여전히 꾸준하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옥션 시작가는 2만원, 상한가는 2만6천원이다. 상한가로 모집 수량이 모두 낙찰될 경우 옥션은 조기마감 될 수 있다. 25일부터는 권진아 '이별 뒷면' 옥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별 뒷면은 웹드라마의 OST로 발매된 곡으로, 이별에 대한 감정을 풀어낸 노랫말로 큰 공감을 얻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직전연도보다 연간 저작권료가 약 22% 상승하며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저작권료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옥션은 '이별 뒷면'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2천500주에 대해 진행되며, 옥션 시작가와 상한가는 각각 1만4천500원과 1만8천800원이다. 해당 옥션의 마감일은 10월31일이며, 역시 상한가로 모집 수량이 전부 낙찰될 경우에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두 곡 모두 특유의 감성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기대되는 저작권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곡이다. 10월 옥션 곡 낙찰 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미션도 진행하고 있으니 남은 10월 옥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뮤직카우 옥션은 이후 더 탄탄한 라인업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음악수익증권은 누구나 매월 음악저작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동시에 자유로운 거래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소장함으로써 아티스트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투자를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해당 금융투자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2024.10.21 18:15백봉삼

韓 에퀴닉스 꿈꾸는 KINX, 과천 데이터센터 시대 '활짝'

한국판 에퀴닉스를 지향하는 케이아이엔엑스(KINX)가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인 과천 데이터센터를 공식 개관하며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INX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자사 8번째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는 기업 IT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다. KINX는 네트워크 플랫폼의 새로운 핵심인 과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지난 20여년간 국내 최대 L2(Layer 2) IX(Internet eXchange)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KINX의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업자(ISP) 연결의 중립성을 보장한다. 또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CDN, 통신사, MSO,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연결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과천, 가산, 도곡, 분당, 상암, 평촌 등 KINX가 운영하는 모든 데이터센터를 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를 통한 전용회선으로 직접 연결해 8개의 데이터센터를 논리적으로 통합한다. 고객은 KINX의 모든 데이터센터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센터처럼 활용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KINX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밀도를 자랑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국내 거점 연결은 물론, 홍콩, 일본의 PoP(상호접속지점)을 구축해 네트워크를 확장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네트워크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해외지사, 공장과 연결하는 종단간 연결(End-to-End) 서비스 및 해외 리전에 위치한 CSP와의 안전한 연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CSP와 연결된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인 클라우드 허브(Cloud Hub) 서비스로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Azure), 구글, 오라클 등 클라우드 자원과의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또 과천 데이터센터, 기존 사용 센터 간 연계를 통해 완전한 로케이션 이중화도 지원한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2만2천m²의 대지면적에 주요 IT 용량 10MW로 설계됐으며 전력, 네트워크, 공조 등 주요 설비의 이중화를 통해 단일 장애 발생 지점(SPOF)을 제거해 티어(Tier) 3 수준 이상의 무중단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또 규모 6.9 이상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내진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최대 99.999% 가용성을 보장한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볼 수 없던 유연한 고객 맞춤형 인프라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기업 인프라에 적합한 컨테인먼트 시스템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전력수요에 따라 UPS(모듈형 무정전 전원장치) 다중화 수준 조정이 가능하다. 저전력 존, 고전력 존, 클라우드 존으로 구획돼 3kW급 저전력 수요부터 AI 워크로드를 위한 20kW급 이상의 고전력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김지욱 KINX 대표는 "과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자사의 강력한 커넥티비티는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서비스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1 17:22장유미

칠리즈, 글로벌 축구 팬 트랜드 분석 리포트 공개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트렌드를 분석한 '글로벌 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주요 국가의 스포츠 팬덤 참여 방식, 소비 패턴 등을 분석했으며 각 국가의 팬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팬 활동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8천 명 이상 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국 축구 팬들의 독특한 팬덤 문화다. 한국 팬들은 선수 중심의 응원 문화, 적극적인 이벤트 참여, 상대적으로 낮은 블록체인 기술 진입장벽 등의 특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한국 팬들은 특정 클럽보다는 개별 선수나 감독에게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이 58%로 조사됐다. 해당 수치는 영국 (40%), 미국 (43%), 나이지리아(49%), 일본(49%), 브라질(53%) 보다 높은 수치로 주목을 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대표적인 예로, 한국에서 팀 자체보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팬덤이 훨씬 강력했다. 또 한국 팬들은 자신의 국적과 다른 나라의 팀을 응원한다는 응답이 63%로 미국(57%), 일본(50%), 브라질(34%) 등 타 국가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런 '선수 중심' 응원 문화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좋아하는 리그를 살펴보면 한국은 잉글랜드(49%) 리그를 가장 많이 선호하며 스페인(6%), 이탈리아(6%), 독일(6%) 그리고 프랑스(4%) 리그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또 구단의 경우 토트넘 홋스퍼가 42%로 압도적인 선호 팀 1위였고,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 아스널(4%), 첼시(3%), FC바르셀로나(3%) 순으로 조사됐다. 칠리즈는 전세계 스포츠 팬덤과 구단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팬 토큰 생태계를 조성하고 팬들이 직접적으로 구단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팬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팬 토큰으로 구단 내에서 이뤄지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거나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전 세계 팬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칠리즈는 팬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문화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한국 팬들의 경우 해외 축구팀을 응원한다는 비중이 95%로 매우 높은데 칠리즈가 기술로 구단과 팬의 접점을 늘려 새로운 스포츠 팬덤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2024.10.21 17:22김한준

다음 달부터 호가든·버드와이저 등 수입맥주 가격 인상

다음 달부터 산토리와 버드와이저 등 오비맥주가 판매하는 수입맥주의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21일 오비맥주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수입맥주 6종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버드와이저 캔 330·500·740㎖ ▲버드와이저 제로 캔 500㎖ ▲호가든 캔 330·500㎖ ▲호가든 로제·애플·제로 캔 500㎖ ▲스텔라 캔 330·500·740㎖ ▲산토리 캔 500㎖ ▲구스아일랜드 IPA·312 캔 473㎖ ▲엘파 캔 500㎖ 등이 포함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격 인상폭은 8% 수준”이라며 “글로벌 본사의 가격 정책에 따라 수입 맥주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상은 수입 제품에만 해당되며 카스 등 국산 제품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 한편 회사는 작년 10월 원자재 가격 인상과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이유로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2024.10.21 17:13류승현

무엇을 먹겠냐는 물음의 대답이 되고픈 이들

그러니까 아픈 이들을 위해서…아, 너무 상투적인데 이게 진짜 맞거든요. 김남주바이오를 한 마디로 해보라고 하자 김연정 대표가 고민 끝에 내놓은 대답이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김남주바이오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직원 십여 명에 규모만 놓고 본다면 작은 기업이지만, 김남주 박사의 명성을 고려하면 회사의 잠재력이 있었다. 인터뷰를 결정한 이유였다. 김연정 대표가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온 것은 그의 어머니가 김남주 박사(약사)의 영향 때문만은 아니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설계사무소에서 일할 때만 해도 기존에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다만, 결정의 주체가 그가 아닌 클라이언트라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그랬다. 건축을 모르는 고객의 요구를 번번이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현타'가 온 것이다. “지금 와서 보면 어렸기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고민 끝에 컨설팅 기업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마찬가지로 힘은 클라이언트에게 있었다. 다만, 배운 것은 있었다. 자금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몸으로 배운 시절이었다. 사실 김 대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은 따로 있었다. 환자를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 “어머니는 힘들게 살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갈구는 더 심해졌어요.” 중국으로 건너가 중의학을 배우면서 김 대표의 꿈은 현실이 됐다. 이전에는 조금씩 돕던 김남주바이오에 아예 뛰어든 것도 중의학을 공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자. 회사를 경영하면서 앞선 다양한 경험은 피가 되고, 살이 됐다. 약사들의 놀이터? -대표를 맡았을 때가 법인 설립한 직후인 2013년이었으니 벌써 십 년이 넘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제품 하나에 약사 네트워크가 전부였습니다. 김남주바이오 기업 브랜딩을 시작하고 회사 운영을 위한 조직을 구성했죠. 조직·생산·체계·생산라인을 갖추도록 했는데 기존에 없던 조직이니 애를 먹었습니다. 말이 대표였지 경리·총무·택배기사·창고 업무까지 도맡아 했죠. 각 조직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려면 제가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너무 바빠서 몸이 열 개였으면 좋겠다고 푸념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줄곧 고민했던 건 초기 제품 철학과 정체성이 퇴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계속해서 박사님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김남주바이오의 정체성이란 것이 무엇인가요. 회사는 보이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게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잘 보이지 않죠.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이 목숨'이란 것이 우리의 기조입니다. 원료에 공을 들이고, 제품을 만들 때도 내가 먹을 수 있는지, 부작용은 무엇인지를 골몰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부분이 제품에 배게 하는 게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대표로서 가장 힘을 준 사업은 무엇입니까. '좋은 제품을 위해 타협하지 말자, 원료는 최고만 쓰자'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제품의 목적은 근본 건강 개선입니다. 교과서에 실려있는 좋은 약재들, 그리고 그 배합들을 교과서에 있어 알고 있고, 또 박사님의 50 여년의 임상 사례들을 통해 효능이 증명된 원료 및 제품들이지만, 원료와 제품의 우수성을 대중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객관화된 지표들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됩니다. 모든 약재와 효능에 대한 연구실 연구결과를 당장 도출해 내기는 어렵지만, 당장은 개별인증원료 개발을 통해, 그리고 이미 도출된 원료들의 연구 및 실험 결과들을 취합 및 정리를 통해, 연구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높아진 대중들의 눈높이에 설득력 있게 또 객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 마련을 모색 중입니다. 또한 자체 유기농 농장에서, 반드시 유기농으로 사용해야 할 원료이나 구할 수 없는 원료는 직접 재배하고 있는데, 더 많은 양질의 원료 수급을 위해 자체 파낙스 농장에서 재배하는 원료의 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주로 약국에서 제품 판매가 이뤄진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1천여 개소의 약국들이 우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누적 2천여 개소에서 제품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성과는 좋습니다. 올해는 작년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약국 네트워크로 주로 판매가 이뤄지다 보니 매출에 한계가 있지 않나요. 약국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분명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구 대비 약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구매자의 수는 아무래도 적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직접 소비자와 대면할 필요성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약사들은 우리의 든든한 우군입니다. 김남주 박사님도 약사이고, 약국에서 시작했으니까요. 현재는 약사의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기업 인지도가 높아져서 약사 영업이 더 수월해지는 방향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약국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고 하는데, 김남주바이오 입장에서는 큰일 아닌가요. 약국 감소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약사님들을 통하여 건강기능식품을 접하고 구매하는 소비자의 비율 확대 여부는 분명 존재합니다. 우리가 보유한 약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욱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약사를 대상으로 한방 및 제품 강의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년부터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입니다. 김남주 박사님을 직접 만나 상담하는 분들의 수는 제한적이지만, 간접적으로 만나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직접 상담에 상응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정보 및 제품 제안이 될 수 있는 건강상담 시스템이 거의 개발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일종의 '약사들의 놀이터'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데, 김남주바이오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나요. 정말 경쟁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업체는 많고 시장도 포화상태지만, 생존하는 기업은 적죠. 말 그대로 치고 빠지는 업체가 많습니다. 우린 우리 길을 가자, 거북이처럼 한길만 가자는 기조입니다. 믿을 수 있는 신뢰와 원재료로 좋은 배합으로 제품을 만들다 보면 우리의 진정성이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되리라 확신합니다. 마케팅 전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김남주 박사님을 알리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남주'라는 전문가를 내세운 브랜딩 전략이죠. 양질의 건기식을 원하는 이들을 겨냥할 겁니다. 아울러 패키지에서도 회사의 정성이 느껴지되, 단일한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천연물에 기반한 양·한방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저 예쁘게 만든 것은 휘발되기 쉽지만,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어느 채널에서나 동일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고민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김남주바이오는 박사님께서 쌓아오신, 그리고 현재도 쌓여가는 50여년 간의 고객들의 데이터와 팜엑스포 등 각종 약계 행사 및 이벤트를 통해 만나게 되는 약사님들의 데이터가 회사 규모에 비해 이미 방대하게 축적돼 있습니다. 이 데이터들을 통해 개인 건강과 상황에 맞는/필요한 맞춤 메시지를 보내고 또 소통할 수 있는 개인 맞춤 마케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외로 제품 수출 제안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미국 LA·뉴욕,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홍콩 등지의 코트라 지사사업에 참여한 적은 있습니다. 해외 바이오의 의견을 종합하면 우리 제품이 조금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쉬운 제품' 개발 필요성을 그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접근이 쉬운 제품을 말이죠. 해외에 공장을 세워서 생산을 하자는 요구가 많았지만 거절했습니다. 현지 품질관리가 과연 국내처럼 꼼꼼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에 의문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린 완제품 수출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아마존 입점을 위해 미국·유럽·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 등의 상표권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해외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첫째도, 둘째도 제품의 질이군요. 이게 차별점 나아가 경쟁력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그렇습니다. 천연물의 이점을 제품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련 연구는 계속 투자하고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러려면 천연물 제품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까. 아직은 계획이 없습니다. 투자할 테니 몸집을 불려서 상장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만, 거절했습니다. 제품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원하고 지키고 싶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주의 이익을 보장하는 것은 앞으로 경영자로서 저의 숙제이겠지요. -김남주바이오를 한 줄로 정의해주세요. '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목숨', 이런 철학으로 제품을 만드는 회사. 아픈 이들을 위한 기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24.10.21 17:08김양균

국감, 배달앱 수수료 질타...배민 "쿠팡이 먼저 해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국감장에서 수수료 인상, 입점업체 대상 최혜대우 요구 논란 등에 대해 "경쟁사인 쿠팡이츠의 행보를 따른 것 뿐"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당초 함 부사장과 함께 국정감사에 참석하기로 한 강한승 쿠팡 대표는 최종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이에 대한 억울하냐는 질문에는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실상 1위 업체(배달의민족)와 2위 업체(쿠팡이츠)가 담합처럼 9.8%의 최고 수수료를 받는 상황"이라며 배민의 배달 중개수수료 인상을 질타했다. 배민은 지난 7월 중개수수료를 기존 6.8%에서 쿠팡이츠와 동일한 9.8%로 인상한 바 있다. 이날 일반증인으로 참석한 함 부사장은 "(쿠팡이츠의 수수료를)따라갈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쿠팡이츠가 먼저 9.8%의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배민도 같은 수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배민이 지난 14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7차 회의에서 내놓은 상생안인 '우대수수료 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매출액 상위 60% 업체에게는 계속 수수료 9.8%를 받겠다는 것인데, 그냥 기존 수수료 9.8%를 유지하겠다는 뜻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함 부사장은 "무료배달을 시작하며 그 부분을 따라가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후 배민도 무료배달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높게 책정하게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수수료 9.8%가 입점업체에게 과한 부담을 지운다는) 그런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함 부사장은 우대수수료를 확대할 생각이 있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시장 부분에 공정거래 질서가 있길 바라면서 우대수수료를 확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입점업체에게 최혜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 부분도 역시 경쟁사(쿠팡이츠)가 먼저 하다보니 부득이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가 먼저 입점업체에 메뉴 가격과 배달비를 경쟁사보다 높게 정하지 못하도록 강요했고, 배민은 이를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다. 쿠팡이츠 언급이 계속되자 김 의원은 함 부사장을 향해 "결국 배민은 쿠팡이 시장 교란행위, 수수료 9.8% 도입 등을 먼저 했고 배민은 억울하게 쫓아갔는데 빽 있는 쿠팡은 국감장에 안 나오고 배민만 나와서 억울하다는 말 아니냐"고 물었다. 함 부사장은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 등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2024.10.21 16:53조수민

롯데장학재단, 스키·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 장학금 수여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미래의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2024년 롯데 신격호 재능(스키)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재능(스키) 장학금은 설상종목의 열악한 인프라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스키·스노보드 유망주들에게 전달돼 왔다. 롯데장학재단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의 협력하에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동안 꿈나무 선수, 청소년 선수, 국가대표 후보 선수 53명에게 총 3억5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훈련비와 장비구입비 등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됐다. 롯데장학재단 측은 장학생들 대부분이 국내외의 각종 대회에서 눈에 띌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가온(15세·세화여고), 이채운(18세·수리고) 선수는 각각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과 한국 최초의 설상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내며 다음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키 유망주 10명에게 총 3천만 원의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이사장은 "매 순간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앞으로 대한민국 스키와 스노보드를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선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김진석(17·설악고) 선수는 "저희 스키·스노보드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롯데장학재단과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에 감사하다"며 "롯데장학재단의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6:40조수민

KGM, 中 체리차 플랫폼으로 전기차 만든다

KG모빌리티(KGM)가 미래 성장 동력 발판 마련을 위해 글로벌 기업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GM은 지난 19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에서 진행된 행사에 KGM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체리그룹 인퉁웨 회장, 장귀빙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KGM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 변화에 부응하는 준대형 및 중형 SUV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모델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KG그룹 가족사로 출발하며 토레스 EVX와 액티언 등 신모델은 물론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물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및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체리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신차 개발기간 단축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 출시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GM만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가치 제공을 위한 한국형 SUV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리차는 중국 내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 2023년 188만대를 판매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175만대 넘게 판매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경제지 포춘이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매출 390억 달러/38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10.21 16:05김재성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한일전 개최…한국 완승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MRC) 2024 시즌 2: 한국 vs 일본'이 한국팀 미래엔세종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PMRC는 매년 한일 양국의 프로 리그 소속 팀들이 치열하게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상반기와 하반기 2개의 시즌으로 진행한다. 한일 양국의 프로 리그 상위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하반기 시즌은 연말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인 '2024 배그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4 PMGC)'의 출전권 1장을 두고, 19일과 2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4 PMGC 진출을 확정한 각국의 2개 팀을 제외한 한국 '배그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3'의 상위 8개 팀과 일본 '배그 모바일 재팬 리그(PMJL) 시즌 4 페이즈 2'의 상위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하루 6매치씩 총 12개의 매치를 치른 결과, 한국의 미래엔세종이 총 1치킨, 126포인트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엔세종은 1일 차 44포인트로 5위에 머물렀으나, 2일 차 3개 매치에서 무려 63포인트를 쓸어 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은 이번 PMRC에서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차지하며, 일본팀들에 비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미래엔세종의 '혹시' 김성환 선수는 총 35킬, 6천238의 누적 대미지로 킬과 대미지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DRX, 디플러스 기아, 미래엔세종 등 총 3개 팀이 2024 PMGC에 출전한다. 2024 PMGC는 오는 31일 개막하며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전 세계 48개 팀이 격돌한다.

2024.10.21 15:34강한결

공모 물량 조정해 케이뱅크 IPO 다시 나선다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을 노렸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내년 재상장을 추진한다. 21일 케이뱅크는 공모 주식량과 공모가 등을 변경해 2025년 2월까지 코스피 입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올해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뒤 9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상장을 철회했지만 상장예비심사의 효력이 내년 2월까지인만큼 재추진에 나선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 물량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어 지난 18일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공모 구조에 대한 개선 작업이 단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장 과정서 올바른 기업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케이뱅크는 기업공개상장(IPO) 기자간담회를 추진하며 공모 물량에 대한 걱정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16~18일 수요 예측서 썩 좋지 못한 결과물을 받게 됐다. 공모가 희망 밴드가 9천500~1만2천원으로 형성됐으나 이 보다는 낮은 가격에 공모가가 형성됐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수요 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천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 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기존 계획대로라면 상장 후 유통 주식 수는 37% 수준이었다. 문제는 케이뱅크가 상장을 전제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해왔다는 점이다. 케이뱅크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업비트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리테일보다 수익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중소기업 대출 시장 진출을 그려왔다. 상장 이후에 자본으로 편입되는 7천25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2026년 비대면 중소기업 대출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케이뱅크 최대 주주인 비씨카드도 부담을 떠안게 됐다. 비씨카드는 지난 2021년 6월 케이뱅크 유상증자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손실을 보전해주는 풋백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자들은 케이뱅크 IPO가 2026년 7월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비씨카드에 동반매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이들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제3자에게 케이뱅크 지분을 함께 팔거나 콜옵션 행사를 통해 투자자 지분을 사들여야 한다. 케이뱅크 최우형 대표는 "외부의 시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기에, 더욱 빈틈없이 준비하고, 개선사항들을 보완하여 조속히 도전하고자 한다"며 "케이뱅크 임직원 헌신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2024.10.21 15:24손희연

베일 벗은 삼성 첫 슬림 폴더블폰...中 추격 떨칠까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 폴더블폰 '두께' 전쟁에 돌입했다. 21일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주요 사양과 실물을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갤럭시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갤럭시Z폴드6(12GB)보다 램 용량도 16GB로 더 많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화면 20대18 비율 203.1mm(8.0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이다. 접었을 때 두께(10.6mm)와 펼쳤을 때 두께(4.9mm)가 폴드6보다 각각 1.5mm, 0.7mm 더 얇다. 무게는 3g 더 가벼운 236g이다. 다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기존 폴드 시리즈에 탑재됐던 S펜 기능은 빠졌다. ■ 中 아너 매직V3, 폴드Z SE 보다 더 얇고 가볍지만 방진 안돼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선두 주자긴 하지만, 두께와 경량화로만 따져봤을 때는 중국 업체들이 앞서는 형국이다. 폴드6의 경우 유선 25W, 무선 15W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지만, 중국 제품들은 충전 속도도 더 빠르다. 아너 매직V3 두께는 접었을 때 9.2mm, 펼쳤을 때 4.35mm며 무게는 226g이다. 66W의 유선 고속 충전과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 믹스폴드4 두께는 접었을 때 9.47mm, 펼쳤을 때 4.59mm며 무게는 226g이다. 67W 유선 고속 충전과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보다 얇고 가볍지만, IPX8로 방진을 지원하지 않는다. 폴드6는 방수방진 등급 IP48로 방수와 방진 둘다 가능하다는 점과 힌지 기술 등에서 내구성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가 초슬림 폴더블폰 제품을 국내에 따로 출시한 배경으로는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도 있지만, 이처럼 중국 업체들과의 두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주도권 확보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고전 중이기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단점으로 꼽히는 두께와 무게 등을 줄이며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41.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비보(23.1%), 아너(20.9%), 오포(8.4%)에 이어 삼성전자는 5위에 그쳤다. 또 IDC는 올해 중국 폴더블 휴대폰 출하량이 52% 이상 증가해 1천68만대에 달하고,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 약 4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0.21 14:59류은주

삼성 HBM4 희망 불씨...'1c D램' 성과에 달렸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위기의 근원지로는 대체로 반도체로 모아지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HBM 사업을 중심으로한 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지지부진한 파운드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재건도 관건입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삼성 위기설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재도약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1c D램(6세대 10나노급 D램)이 반도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c D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내년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메모리다. 삼성전자의 경우 1c D램의 초도 양산라인을 올해 연말 구축할 계획이다. 1c D램이 삼성전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반도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말 출시를 앞둔 6세대 HBM, HBM4의 코어 다이(core die)로 1c D램을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인 HBM3, HBM3E 등에서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향 양산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어 왔다. HBM3E에 경쟁사가 1b D램을 채용한 것과 달리, 한 세대 낮은 1a D램을 활용한 것이 성능 부진의 주된 요소로 지목된다. 반대로 HBM4에는 삼성전자가 1c D램을,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1b D램을 채택했다. 삼성전자가 경쟁사보다 집적도를 높인 D램 채용으로 그동안 탈많은 HBM의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 "관례 뒤집는 승부수"…삼성 1c D램 성능 안정성 여부 의문 다만 삼성전자의 HBM 로드맵에 업계의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그간 D램 및 HBM이 개발돼 온 기술적인 절차와 관례를 삼성전자가 이번 HBM4부터 뒤집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유는 이렇다. HBM은 범용 D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범용 D램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업계는 먼저 컴퓨팅과 모바일 등으로 D램 제품을 개발하고, 이후 이를 HBM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 그러나 현재 삼성전자의 행보를 봤을때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당초 연내 1c D램의 초도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설비투자 시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양산은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하다. 이 경우, HBM4의 목표 양산 시점과의 간격이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통상 D램은 컴퓨팅을 코어로 개발하고 모바일, HBM 등으로 파생되는 순서를 거쳐야 안정적"이라며 "반면 삼성전자는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HBM이 사실상 신규 D램의 가장 빠른 주 적용처가 되는 것으로, 이례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1c 공정 기반의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나, HBM4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성능 향상 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희망 불씨' 봤다지만…확실한 성과 보여줘야 이달 삼성전자는 1c D램 개발 과정에서 처음으로 '굿 다이'(Good die)를 확보했다. 굿 다이란 제대로 작동하는 반도체 칩을 뜻하는 단어다. 이에 회사 내부에서는 "희망이 생겼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1c D램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기 위해선 아직 많은 준비와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확보한 굿 다이의 수는 웨이퍼 투입량 대비 매우 적은 수준이다. 수율로 환산하면 10%를 밑도는 것으로 산출된다. 또한 반도체 공정은 굿 다이 확보 이후 해당 칩을 패키징까지 완료하는 엔지니어링 샘플(ES), 고객사향 품질 인증을 마치기 위한 커스터머 샘플(CS) 등 상용화를 위한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빠른 시일 내에 1c D램에서 수율과 성능 안정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성과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나, HBM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1 14:43장경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복지부 발표는 허구”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조사 대상을 축소해 발표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는 허구이며, 전국의 건물을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년마다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작년 기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이 89.2%라고 발표했다. 장애인등편의법 제7조는 공원·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공동주택 등을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작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를 보면, 분석대상 건물 수는 19만991개다. 편의시설 설치 실태조사 대상 시설로 되는 기준은 우선 공원의 경우, 1998년 4월 11일 이후 조성됐을 때 적용을 받는다.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은 1998년 4월 11일 이후 신축이나 주요 부분 변경이 된 경우다. 공동주택은 1998년 4월 11일 이후 신축 또는 주요 부분이 변경 된 경우에 적용을 받는다. 지난해 전국 건축물은 총 739만1천84동이다. 분석대상 건물 수 19만 991동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전체 건물 중 2.6%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 대상 시설 관련 법 시행일 이전인 1998년 4월 11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기존 건축물 중 주요 부분의 변경 시 상황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복지부는 국토교통부 건축물대장 관리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로 이러한 시설 추출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대상 시설에 포함하지 않았다. 또 편의점·음식점·카페 등 편의시설 의무 설치 바닥면적 기준에 따라, 지난 2022년 4월 27일까지는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별표1의 세부기준에서 바닥면적의 합계가 300㎡ 이상이나 500㎡ 이상인 대규모 시설만을 편의시설 설치 대상으로 정했다. 같은 해 정부는 공중이용시설의 편의시설 의무설치 바닥면적 기준을 300㎡ 이상(약 90평)에서 50㎡(약 15평)으로 강화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렇지만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2022년 5월부터 신축·증축·개축되는 곳에만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에서도 해당 용도와 시설 종류는 법규 시행일 이후 인허가가 나고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시설로 한정해 조사가 이뤄졌다. 2021년 기준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음식점은 54만1천32개(94.6%), 커피 전문점은 8만9천805(93.1%), 편의점은 5만2천236개(97.1%) 등이다. 장애인등편의법 제13조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촉진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와 시설주가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 조세의 감면을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별도의 조세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 조세감면 내용을 안내하고 있지 않다. 소병훈 의원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89.2%는 현실을 감추기 위한 숫자”라며 “전국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설치율을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주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재정지원과 금융지원 제도를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1 14:29김양균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가보니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면서 1992년 수립한 기본계획이 30년 여년 만에 4단계 준공을 통해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연간 여객 1억명이라는 숫자는 세계 3위에 해당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입힌 명실상부한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배석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 7년간 4조8천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사업입니다. 1992년 인천공항 계획 수립부터 건설·운영과정까지 합하면 30여 년의 노하우를 쏟아부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우리나라 항공산업·공항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부사장 직무대행) 지난 17일 찾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은 막바지 마무리 정리가 한창이었다.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로 세운 여객 1억명, 화물 63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메가 허브공항시대가 열린다. 4단계 건설사업은 ▲연간 국제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 ▲첨단기술 기반 디지털 대전환 ▲문화예술 중심의 글로벌 아트 허브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 국제여객 1억명 시대 여는 글로벌 메가 허브 김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운영준비단장은 “4단계 건설사업은 제4 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계류장 및 연결 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여객처리 규모는 현재 연간 7천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 동북아 1위 허브공항을 뛰어넘어 이스탄불공항·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4단계 건설사업 추진 공정률은 10월 15일 기준 98.7%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추진 공정률은 99.7%로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현재 제1 여객터미널은 탑승동을 포함해 전체 연면적 67만3천㎡에 연간 여객 5천400만명을 처리하고 있다. 출·도착, 환승 수속을 위한 시설 등 시스템을 확충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연면적은 73만4천㎡로 늘어나 현 2천300만명의 여객처리 규모가 5천200만명까지 증가한다. 4개 활주로를 통해 시간당 운항 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해 첨두시간 슬롯 확대를 통한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여객 주기장도 163곳에서 225곳으로 늘어나 첨두시간대 안정적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여객 항공 서비스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 4단계 연계해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 인천공항은 출입국 프로세스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수속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체인증기술을 기반으로 한 출국 스마트패스와 CT X레이를 도입하고 셀프체크인과 백드랍을 확대해 체크인 수속과 탑승수속을 각각 10%와 40% 단축한다.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함에 따라 호텔·집 등 공항 외부에서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해져 도착국가 공항까지 빈손 여행(핸즈프리)이 가능해지고 터미널 혼잡도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집에서도 수속할 수 있는 홈드랍과 도착국가 숙소까지 빈손 여행이 가능한 글로벌 홈투홈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4개 항공사 2개 거점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처며 항공사와 서비스 이용거점을 확대할 추진한다. 또 생체인식으로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프드랍·면세품 구매 등 여객 출입국 프로세스 전반으로 생체인식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외교부 연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패스 등록절차를 개선하고 금융권 앱 연계 기반 스마트패스 등록 채널을 다변화해 사용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기관별로 진행하던 각종 신고절차를 원스톱 사전신고로 개편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출입국 관련 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통합서비스 창구(가칭 디지털 출입국 통합플랫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플랫폼 구성과 운영방안 수립 단계부터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항만까지 포함한 혁신적 국경관리 체계를 수립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 협의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제안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600m에 이르는 동서측 탑승구간에는 교통약자 등을 위해 보조이동수단으로 자율주행 직행 셔틀을 도입한다. ■ 문화예술 공항 위상 높이는 글로벌 아트 허브 4단계 건설사업의 특징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 문화예술공항을 표방했다는 점이다. 체크인 홀 천장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움직이는 키네틱 조형물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멋스러움을 전달한다. 키네틱 조형물은 올해 독일 iF,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어워즈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출·입국장에는 대형미디어를 설치해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활용한다. 특히 입국장 대형미디어에는 예술작품과 함께 도착 항공기 편을 연동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게 했다. 터미널 안에는 자연과 전통을 담은 한국정원(동측)과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정원(서측)을 조성, 공항 내 대기 여객에 리프레시와 K-컬쳐 경험을 제공한다.

2024.10.21 14:16주문정

코웨이, 안양천서 리버 플로깅 봉사활동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지난 19일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해 안양천 리버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2024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천구와 함께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활동은 가족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코웨이 임직원과 금천구민 가족 자원봉사단 약 60여명이 안양천 다목적광장, 금천한교 등 안양천 일대 1.8km를 걸으며 버려진 담배꽁초, 플라스틱 병, 음료 캔, 봉지 등 쓰레기 55kg를 수거했다. 코웨이는 쿵야 레스토랑즈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와 푸드트럭을 준비했다. 자원봉사단 전원에게 플로깅 굿즈를 증정했으며, 리버 플로깅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를 반납하면 푸드트럭에서 간식과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다. 코웨이는 임직원의 환경 보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사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리버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어디서든 쓰레기를 수거하고 사진으로 참여를 인증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3년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ESG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4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다. 올해 캠페인은 10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에 참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해변이나 강변, 계곡 등 물이 있는 곳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 코웨이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하여 참가할 수 있다.

2024.10.21 13:48신영빈

"생성형 AI 도입 전 사이버 공격 표면 확인…보안위협 지속 관리"

"사이버 보안팀은 방어를 넘어 끊임없이 위협을 찾아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수동적인 방어를 넘어 공격적인 대응으로 보안의 패러다임이 이동했습니다."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은 지난 8월 기업이 능동적으로 보안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독형 침투테스트서비스 '오펜 PTaaS'를 공개했다. 엔키화이트햇의 첫번째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다. 기존에 해커들이 주축이된 회사는 주로 컨설팅 사업에 집중해왔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수준의 화이트햇 해커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했다. 해킹 기술력에 제품 구현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보안 전문가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이성권 대표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모의해킹으로 급변하는 위협환경에서 보안 수준이 유지 되지 않는다”면서 “침투테스트 컨설팅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펜 PTaaS는 기업 보안팀이 복잡한 컨설팅 계약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트햇 해커 기술력을 빌려쓰는 서비스다. 기업 보안팀은 오펜 PTaaS를 구독해 내부 공격 표면이나 침투경로,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업 보안팀이 원하는 시기에 침투테스트를 주기적으로 하고 대응책도 수립한다. 이 대표는 “최근 생성형AI와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이 신기술 채택에 따른 사이버 공격 표면이나 취약점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고민한다"면서 “오펜 PTaaS는 각종 IT인프라 운영 미숙이나 설정 오류, 솔루션 취약점, 해커의 공격 루트를 찾아 대응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심이 높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쳐 준수 여부 진단도 가능하다”면서 “침투테스트를 받은 후 PTaaS를 구독해 전문 화이트해커와 신속히 커뮤니케이션하며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펜 PTaaS는 레드(RED)/블루(BLUE)/퍼플(PURPLE)로 구성됐다. 레드는 조직의 공격 표면・침투 경로・보안 취약점을 식별・관리하는 영역이다. 블루는 심층 위협 분석・대응에 활용 가능한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와 공격자 TTPs 기반 탐지 규칙을 제공하는 분야다. 퍼플은 실전형 사이버 공방 훈련과 보안팀 강화 교육을 제공해 조직과 제품의 전 주기 지속적인 보안에 활용할 수 있다. 오펜 PTaaS를 지속해 사용하면 기업과 기관의 과거와 현재 보안 수준의 비교 평가가 가능하다.

2024.10.21 13:26김인순

서울경제진흥원-응급실떡볶이, '스바 떡볶이' 3종 출시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응급실국물떡볶이'를 운영하는 금해코리아와 함께 협약을 맺고 공공 최초의 기관 이름을 건 떡볶이 '스바 3종 세트'를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바 3종 세트는 고객판매율 1위, 인기토핑 1위를 조합해 총 3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스바, 참치마요 세트 ▲스바, 쫄지마요 세트 ▲스바, 지치지마요로 각기 다른 다양한 토핑과 사이드가 추가된 떡볶이 세트를 판매 기간 동안 1천5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바, 참치마요 세트'는 1만7천원으로 매콤한 응급실국물떡볶이에 고객판매율 1위인 든든한 참치마요 주먹밥과 쿨피스 음료로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스바, 쫄지마요 세트'는 1만8천500원으로 쫄깃한 중국당면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분모자를 모두 넣은 풍성한 세트에 쿨피스 음료까지 맛볼 수 있다. '스바, 지치지마요 세트'는 2만500원으로 인기토핑 1위를 자랑하는 치즈를 무려 더블로 넣어 부드럽게 감싸주는 치즈의 풍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으며 쿨피스 음료로 달달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12월30일까지 응급실국물떡볶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총 89개 내외 매장과 온라인 배달플랫폼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공공에서 시도하지 않은 콜라보인만큼 양사 브랜드의 대시민 접점이 확대되길 바라며 대중들이 좋아하는 조합으로 새롭게 구성된 세트가 출시되는 만큼 화제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출시될 스바 3종 세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1 13:24백봉삼

노령연금 받는 외국인 1만명…중국인이 절반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외국인의 수가 올해 상반기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족연금을 받는 외국인도 처음으로 4천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외국인의 숫자는 1만410명이었다. 상반기 지급된 연금 총액은 267억8천800만 원. 노령연금은 통상적으로 국민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하면 65세 이후로 평생 매달 지급된다. 외국인 수급자의 53.5%는 중국인이었다. 중국인 5천571명에게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101억700만 원의 노령연금이 지급됐다. 국가별 수급자 수 및 금액은 ▲미국인 2천276명 81억7천900만 원 ▲캐나다 867명에게 34억3천만 원 ▲대만인 585명 18억9천400만 원 ▲일본인 426명 11억4천700만 원 등이다. 또한 지난해 기준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외국인은 9천570명으로, 지급 총액은 478억8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급 인원이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더 늘어났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노령연금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령연금 수급자가 사망 시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유족연금을 받는 외국인도 올해 처음으로 4천 명을 돌파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4천20명에게 81억 1천200만 원이 지급됐다. 유족연금을 수급하는 외국인은 2019년 2천802명에 불과했는데, 이 역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국적별 유족연금 수령자 수 및 금액은 ▲중국인 1천701명 총 28억7천400만 원 ▲베트남인 473명이 10억1천600만 원 ▲미국인 434명이 12억3천600만 원 ▲일본인 359명 7억2천500만 원 ▲필리핀인 220명 4억4천8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미애 의원은 “국민연금 제도 운영 과정에 있어서 누수되는 부분은 없었는지 향후 연금개혁과정에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상호주의 적용 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역시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21 13:09김양균

서울장수막걸리, 오베이 협업해 막걸리 파티 개최

서울장수막걸리와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가 파티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6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서울 성수동 서울탁주 성동제조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실제 상품 배달에 쓰이는 트럭 등도 함께 전시됐다. 서울장수막걸리를 제조하는 서울탁주 김서현 기획마케팅과장은 “오늘 오전에도 막걸리 생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3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하루 약 8만 병이 생산된다. 김 과장은 “작년 행사는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이곳을 장소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수동은 최근 기업의 팝업스토어 등이 자주 열리는 이른바 '핫플페이스'다. 행사는 'OBEY IN SEOUL' 이라는 컨셉으로 양사의 두 번째 협업을 기념해 준비됐다. 막걸리 시음 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바프(HBAF)와 협업한 '허니버터아몬드주'를 비롯해 얼그레이 하이볼과 비슷한 '얼그레이주', 오베이와 협업한 '오베이X장수막걸리' 등이 준비됐다. 제품을 시음해 보니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달달한 맛이 함께 느껴졌다. 도수는 5도에서 6도 사이다. 김서현 과장은 “저도수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며 “유자 맛 제품인 '달빛유자'도 판매하고 있으나, 현재 인기로 제품이 품절된 터라 준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윤범진 서울탁주 영업마케팅부장은 "아직 주력 제품은 생막걸리"라며 "이곳(성동제조장)에서는 생막걸리만 생산하고, 술에 열처리를 거친 캔막걸리 등 살균탁주는 진천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가 내렸지만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방문객은 젊은 연령대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준비된 테이블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즐겼다.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밝힌 한 방문객은 “술도 맛있고, 막걸리 공장에서 파티를 하니까 색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스트릿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방문했다”며 “(협업한 제품) 병이 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셔츠와 모자 등 양사가 협업한 의류 상품도 마련됐는데, 구매를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오베이와 협업해 티셔츠를 출시한 바 있다. 김서현 과장은 “소비자에게 막걸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1 12:00류승현

  Prev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플랫폼≠포식자'…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절실

K-배터리 ‘자금 총력전’ 돌입…중국 추격 맞선 생존 투자

스벅·투썸·팀홀튼, '커피 전쟁' 격화...소비자 선택은?

4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D램 가격반등 호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