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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전용 VR 컨트롤러 선보인다...소니와 협력"

애플이 소니와 협력해 비전 프로 헤드셋에 증강현실(VR)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은 비전 프로의 소프트웨어 '비전OS'에서 다른 회사 핸드 컨트롤러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소니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초 소니와 접촉했고 양 사는 비전 프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핸드 컨트롤러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작업은 소니 내부에서 몇 개월 간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컨트롤러가 게임 외에도 비전OS에서 생산성 작업과 미디어 편집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햇다. 현재 소니의 VR2 컨트롤러가 플레이스테이션VR2 헤드셋과 함께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소니는 이를 독립형 액세서리로 판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는 애플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초 애플과 소니는 지난 달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해당 지원이 갑자기 폐기되지 않는 한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정확한 발표 시점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애플이 비전 프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50만 대 미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비전 프로의 보급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는 게임 기기로서의 실패가 가장 눈에 띄는 단점이라며 주요 원인 중 '콘텐츠 부족'과 '컨트롤러 문제'를 꼽았다. 그 중 하나를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이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12.09 10:59이정현

"삼성 AR 글래스, 디스플레이 없어…메타 레이벤 글래스와 경쟁"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글래스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첫 번째 AR 글래스에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칸로스레브는 엑스를 통해 “삼성의 첫 번째 AR 기기는 메타의 레이밴 글래스처럼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며, “마이크로 LED 기술이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신 삼성은 2026년에 마이크로 LED를 탑재한 2세대 또는 3세대 AR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타도 비슷한 시기에 마이크로 LED를 탑재한 A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5 라인업과 함께 AR 글래스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제품은 기능과 형태면에서 메타의 레이벤 글래스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레이벤 글래스가 처음 출시됐을 때는 기능이 아주 단순했으나, 출시 직후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면서 사용자와 대화하고 길거리의 표지판을 번역해주고 길을 알려주는 등 점차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 AR 글래스도 갤럭시AI를 사용해 레이벤 글래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점은 실망스럽지만 지금 시점에 안경을 출시하는 것은 사업적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12.09 10:53이정현

누리호 4,5차 부탑재위성 총 8기 공모 착수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이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발사체 누리호의 부탑재 위성 8기를 공모,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오는 2025년 하반기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 위성 1기와 2026년 상반기 발사할 누리호 5호 발사 부탑재 위성 7기(큐브)다. 이번에 공모하는 4차발사용 부탑재위성 1기는 지난 2022년 공모 없이 해외규브위성 1기(3U) 제작기관(태국 우주청)을 임의 지정했으나, 발사 일정을 맞추지 못해 이번에 공모한다. 또 5차발사에 공모하는 부탑재위성은 큐브위성으로 모두 7기다. 우주청은 4차발사와 관련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를 선정, 제작 중이다. 5차발사와 관련해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는 지난 2022년 선정했다. 또 이번에 공모할 위성 7기 외에 부탑재위성 3기는(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 중인 2기의 큐브위성과 항우연이 제작중인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 1기) 현재 제작 중이다. 우주청 현성윤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우주분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9 10:50박희범

미국 '하이브리드차' 점유율 사상 최고치

미국 자동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차(HEV)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인 10.8%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은 올해 3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 동향을 분석해 지난 4일 이같이 밝혔다. EIA는 워즈인텔리전스를 인용해 이 기간 판매된 미국 경·상용차(LDV) 중 순수전기차(BEV)와 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합산 비중이 19.6%로, 전분기 19.1%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BEV 판매 점유율은 전분기 7.4%에서 7%로 하락한 반면, HEV 판매 점유율은 지속 증가해 10.8%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별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보면 테슬라가 48.8%로 1위를 기록했다. 모델Y와 모델3 외 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이 경쟁사 대형트럭들을 제치고 3분기 판매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드의 3분기 점유율은 6.9%로 전분기 7.9% 대비 하락했으나 2위를 기록했다. 쉐보레가 5.8%로 현대차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된 전기차 생산지는 북미가 78.9%, 한국이 7.3%, 독일이 5.3%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4.12.09 10:42김윤희

'종이 포장' 칵테일...음료와 혼동으로 미성년자 음용 우려

미국의 주류 브랜드 비트박스(BeatBox)가 화려한 색상의 종이 포장을 내놓아 인기를 끄는 가운데, 미성년자가 혼동해 마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회사의 제품이 미국 전역의 음악 페스티벌과 대학 캠퍼스 등에서 인기를 끌어 제조사가 큰 수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펜첼 비트박스 CEO는 올해 회사 매출이 1억7천500만 달러(약 2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매체에 밝혔다. 비트박스는 8%에서 11.1% 사이의 도수로, 4~5달러(약 5천원~6천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으며 만화 이미지와 화려한 포장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블루 라즈베리 맛과 오렌지 블라스트 등의 맛이 판매되고 있으며, 회사는 최근 전 농구 선수 샤킬 오닐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공중보건 단체는 회사 제품의 포장 등이 어린이들에게 혼란을 일으켜 실수로 음료를 마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데이비드 저니건 보스턴 대학교 공중보건학 교수는 해당 제품이 마치 주스 상자처럼 보인다며, 어린이용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혼동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티파니 홀 미국 알코올 정책 연합 이사장은 매체에 알코올이라고 명시돼 있더라도 젊은 세대에게 색상과 디자인을 어필하려는 것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브래드 슐츠 회사 마케팅 책임자는 성인용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화려한 것은 맞으나 소비자에게 선을 넘지 않도록 의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9 10:40류승현

"재난 상황 아니다"…'尹 최측근' 이상민, 계엄령 재난문자도 안보내더니 '결국'

"재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처럼 해명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 충암고 후배로, 야당이 주장하는 '충암파(충암고 출신) 계엄 준비설'의 핵심 인물로도 언급됐던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이 장관의 사의 의사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 체제로 전환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행안부 장관에 취임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으로 야권에 의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돼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1년 5개월만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를 수행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함께 이른바 '충암파'로 불린다. 또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외협력 특보를 맡아 새 정부 출범도 준비했다. 윤 대통령이 대권에 도전했던 2022년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경제사회위원장을 맡았다. 다만 이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러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 출석해 위헌·불법 비판을 받았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이 장관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 상황이 비상계엄에 해당되는가'라는 질의에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아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이자 통치행위"라고 말을 아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담화문에 '반국가세력 척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담화문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기에 평가하기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대통령의 계엄에 이 장관이 동조한 것 내란죄'라는 지적에는 "무엇이 동조인가"라고 반박했다. 또 이 장관은 "대통령의 권한을 어떻게 막는가", "직위를 던진다고 그게 막아지는가"라고 답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 장관은 현안질의 전 "이번 사안을 내란죄다, 내란의 동조자다, 내란의 피혐의자다 이렇게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을 기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가 비상계엄 사태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석연치 않은 답변을 내놔 눈살을 찌푸렸다. 행안부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때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다가 사건이 일단락 된 직후 오전 6시 20분에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도로결빙이 우려되므로 출퇴근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시민들은 소셜미디어, 방송 뉴스 등으로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 계엄 선포 이전에 잠자리에 든 시민들은 아침에 모든 상황을 파악한 뒤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에 따르면 행안부는 ▲기상특보 관련 자연재난 상황정보 ▲대규모 사회재난 상황정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 정보 ▲훈련을 포함한 민방공 경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하지만 비상계엄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행안부는 고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재난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난문자 규정상 계엄 선포는 비상사태가 아닌가'라는 질의에는 "똑같은 단어가, 법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며 "재난안전법상 비상사태란 국민 생명,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될 때 예방하기 위한 문자"라고 부연했다. 이 발언에 시민들은 더욱 반발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선 "또 이런 일이 생겨도 내가 모를 수도 있다는 거네", "비상계엄도 안 알려주면 어떻게 신뢰하나", "별것도 아닌 것으론 남발하더니"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 탓에 이 장관은 결국 비상계엄 여파로 장수 장관의 타이틀을 내려 놓은 채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 장관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국정 공백과 혼란이 생겨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임시로 지휘봉을 넘겨 받은 고 차관은 전날 행안부 긴급회의를 통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며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공직이 중심을 잡고 매 순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며 "국민 안전 확보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상황 관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2024.12.09 10:24장유미

인공지능팩토리, 유성구청에 AI챗봇 공급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는 대전 유성구청과 협력해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한 공공기관 맞춤형 AI 챗봇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관 맞춤형 AI챗봇은 반복적 업무 최소화와 자동화 업무 처리에 효과적인 인력 비용 절감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기반 챗봇을 통해 데이터 보안과 업무 효율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R바우처 사업 일환으로 유성구청과 인공지능팩토리가 '공공기관 맞춤형 AI 챗봇'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 공공기관에 맞춤형 AI 챗봇 시스템을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현한 사례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팩토리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R바우처 지원사업' 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는 “이번 공공기관 맞춤형 AI 챗봇을 통해 유성구청의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성구청을 비롯한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도 다양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9 10:21방은주

퀀텀스케이프, 전고체배터리 출시 한 발짝…분리막 양산 성공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가 전고체 배터리 출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8일(현지시간) 퀀텀스케이프는 세라믹 분리막 생산 공장을 구축해 B-샘플 셀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내년부터 B샘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퀀텀스케이프는 3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고체 B샘플 'QSE-5 B'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정이 까다롭다 보니 소량 생산만 가능했다.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세라믹 분리막을 제조하는 시스템이 필요했는데, 이를 개발한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분리막이 없는 경우와 세라믹 분리막과 같은 고체 분리막을 활용하는 경우로 나뉜다. 퀀텀스케이프는 세라믹 분리막으로 설계했으며, 자체 개발한 생산 공정을 '코브라'로 명했다. 구체적인 생산 가능 용량을 밝히진 않았지만, 전고체 배터리를 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QSE-5 B샘플 에너지 밀도는 844Wh/L며, 1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10월부터 평가를 위해 자동차 제조사에 B샘플 배터리 셀을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의 주요 파트너사로는 독일 폭스바겐,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등이 있다.

2024.12.09 10:13류은주

아이폰17 에어, 얼마나 더 얇아질까

애플이 내년 새롭게 선보일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6 프로에 비해 2mm 이상 얇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을 아이폰17 에어에 채택해 두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자체 개발 모뎀을 사용해 배터리,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시스템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아이폰16 프로보다 약 2mm 얇은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에 자체 맞춤 설계한 5G 모뎀 칩을 장착할 전망이다. 해당 칩은 퀄컴의 5G 모뎀 칩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 내부 공간을 줄이기 위해 다른 설계 부품과 칩을 통합하는 데 집중했고 공간 절약을 통해 배터리 수명,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품질을 희생하지 않고도 더 얇아진 아이폰17 에어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6 프로의 두께가 8.25mm이므로 두께가 2mm 더 얇다면 아이폰 17 에어의 두께는 약 6.25mm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은 아이폰6으로 두께가 6.9mm였다. 이전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5~6mm 사이, 여러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따르면 6mm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6.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단일 렌즈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모뎀 칩은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SE 4와 저가형 아이패드, 아이폰17 에어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후 애플이 점점 더 강력한 모뎀 칩을 도입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퀄컴 모뎀 칩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애플이 모뎀 칩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향후 폴더블 아이폰과 같은 새로운 디자인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2024.12.09 10:01이정현

"오픈소스 AI 모델 중 성능 최고"…LG가 만든 생성 AI '엑사원' 新 버전 어떻길래

LG가 인공지능(AI) 연구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이를 임직원 업무 효율화에 본격 활용한다. LG AI연구원은 이번에 공개된 '엑사원 3.5'가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2.4B), 범용 목적 경량 모델(7.8B), 특화 분야 고성능 모델(32B)로 나뉘어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실시간 웹 검색 및 업로드 문서를 활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과 질문을 단계별로 분해하는 다단계 추론(MSR, Multi-step reasoning) 기술로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이 함께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 모델은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입력 문장의 길이에 따라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5'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비교 결과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20개의 지표별 점수와 평균 점수가 포함돼 있어 상세한 성능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를 통해 연구원이 촉진하려는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는 연구자들이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기술 검증과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이를 통해 AI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에 LG 임직원들은 9일부터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간편히 가입해 '챗엑사원'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챗엑사원'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AI 에이전트는 실시간 웹 정보 검색,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전방위적 역할을 한다. 특히 복합적인 질문을 단계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도출하는 '심층 분석(Deep)' 기능과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검색 범위를 선택해 신뢰도 높은 출처 기반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는 '출처 선택(Dive)'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은 '챗엑사원'을 통해 14개 직무와 133개 업무별로 특화된 지시문을 추천받고 맞춤형 답변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개인의 관심 업무를 설정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챗엑사원'은 한국어 기준으로 단어 2만 개(영어 기준 2만3천 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3만2천 토큰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긴 문장의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처리 용량이 12만8천 토큰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AI를 그룹의 미래 핵심 전략 사업으로 설정하고 지난 4년간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협력하며 AI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연구개발 인재 영입과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LG AI연구원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글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토론토대, 피츠버그대 메디컬 센터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엑사원'을 포함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어 기술 업그레이드의 속도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AI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0:00조이환

LG, 생성형 AI '엑사원' 新버전 공개…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 성능'

LG AI연구원은 지난 8월 '엑사원(EXAONE) 3.0'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최신 AI 모델 '엑사원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을 범용 목적 경량 모델만 공개한 것과는 달리 '엑사원 3.5'는 ▲온디바이스용 초경량 모델(24억 파라미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78억 파라미터)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320억 파라미터) 등 3종을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 성능 보여 LG AI연구원은 엉뚱한 답변을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환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웹 검색 결과나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고도화하고,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단계별로 분해해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MSR)을 적용했다. '엑사원 3.5'는 입력하는 문장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모델 성능 평가 결과를 담은 기술 보고서(Technical Report)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이 공개한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는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평가 비교에서 △실제 사용성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LG AI연구원은 성능 평가에 활용한 지표 20개의 개별 점수와 영역별 평균 점수도 모두 공개했다.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3.5'는 온디바이스부터 고성능까지 3가지 모델 모두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누구나 모델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가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를 촉진하고 혁신의 속도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AI 기술이 국가별 주요 전략 자산이 되면서 자체 기술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 LG 임직원, 사내 보안 환경에서 엑사원 활용 LG AI연구원이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의 진입을 본격화했다. 이와 관련 LG 임직원들은 9일부터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면 '챗엑사원'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만든 '챗엑사원'은 정보 암호화,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들이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의 유출 걱정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실시간 웹 정보 검색부터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까지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에 '엑사원 3.5'를 적용하면서 성능을 고도화하고 '심층 분석(Deep)'과 '출처 선택(Dive)' 기능을 추가했다. '심층 분석'은 여러 개의 질문이 섞여 있는 복합 질문을 했을 때 '챗엑사원'이 이를 단계별로 나눠 분석하고 추론한 뒤 종합적인 답변을 하는 기능으로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고서 수준의 결과물을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출처 선택'은 ▲범용 ▲해외 사이트 ▲학술 자료 ▲유튜브 등 검색 범위를 선택해서 목적에 따라 정확한 출처에 기반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챗엑사원'은 14개 직무, 133개 업무별 특화된 지시문을 추천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며 임직원은 용도에 따라 관심 업무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직무와 업무 분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챗엑사원'은 현재 한국어 기준으로 단어 2만개(영어 단어 2만 3,000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3만 2,000 토큰(token)을 지원해 장문의 질문과 답변이 가능해졌고, 내년 상반기 중 12만 8,000 토큰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 설립 4주년 맞은 LG AI연구원…차세대 기술 준비 지난 2020년 12월 7일 설립해 4주년을 맞은 LG AI 연구의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5'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행동을 하는 액션 AI 연구를 진행해온 LG AI연구원은 2025년 거대행동모델(LAM)에 기반한 AI 에이전트(Agent)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의 발전이 빨라져 업그레이드 속도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구글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미시간대 △아마존웹서비스 ▲엔비디아 ▲엘스비어 ▲유아이패스 ▲인텔 ▲잭슨랩 ▲토론토대 ▲파슨스 ▲피츠버그대 메디컬 센터(UPMC) 등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으며 엑사원을 비롯한 AI 기술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LG는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AI 분야에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난 4년간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계열사가 적극 나서고 있다.

2024.12.09 10:00장경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예스24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예스24는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예스24 PD들의 추천을 거친 240종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2024 올해의 책'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올해는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작년보다 약 9천표 증가한 총 89만9천444표가 모였으며,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그중 1만3천320표(1.5%)로 최다 득표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내놓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으로,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품이다.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하고,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그렸다. 이 책을 번역한 홍한별 번역가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요즘같이 춥고 어두운 겨울 날에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의 가슴 속에 따스한 불빛이 켜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1만605표(1.2%)로 2위를 기록한 '다시, 역사의 쓸모', 9천612표(1.1%)로 3위에 오른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등을 포함해 총 24권이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소설/시/희곡 분야가 8권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에세이 분야(5권), 가정살림 분야(3권)가 뒤를 이었다. 예스24는 투표 결과 발표와 더불어 '올해의 책' 선정 도서를 독자들과 함께 읽는 '책 읽는 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달 12일 저녁 8시부터 예스24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방송에서는 올해의 책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함께 읽으며 독자들과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2024.12.09 09:49백봉삼

SK이노, 도서관 열어 농어촌 15곳 교육격차 해소 지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전북 고창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드림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이 도서관에는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천여권이 나눠 소장된다.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벌였다”면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마음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번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 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9 09:42김윤희

지그재그, 블프 거래액 1천400억원 넘어…역대 최대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2주간 진행한 '2024년 직잭세일 블랙 프라이데이' 거래액이 1천4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1천40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은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불황에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동일 행사보다 거래액이 30% 늘어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마지막 날인 12월 2일에는 결제 건수가 치솟으며 행사 기간 일평균 거래액보다 약 75% 높은 거래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처음 도입한 AI 개인화 추천과 지난해 대비 규모를 확장한 한정 수량 쿠폰, 포인트/마일리지 혜택, 특가 코너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더해 구매력을 갖춘 2030 여성 중심의 굳건한 고객층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거래액 성장을 만들어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고객 1명당 평균 거래액은 13만 원을 훌쩍 넘겼다. 높은 객단가는 장기적인 거래액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이번 행사에서 지그재그 고객의 구매력이 증명된 셈이다. 쇼핑몰, 브랜드패션, 뷰티, 라이프 등 카테고리 확장으로 작년보다 약 3배 많은 6,100여 곳의 스토어가 참여해 8만 개 이상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 점 역시 이번 행사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행사 기간 지그재그의 주요 카테고리인 쇼핑몰 상품을 구매하고 브랜드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까지 교차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1% 급증했다. 여러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단일 카테고리 구매 고객보다 리텐션(고객 재방문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그재그의 카테고리 확장으로 인한 고객 '록인(Lock-in) 효과'가 이번 행사에서 빛을 발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도 성공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신규 구매 고객은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20%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사 2주 차(11/25~12/2)에는 신규 구매자 수가 전년 대비 144% 증가할 정도로 막바지까지 새로운 고객 유입이 지속됐다. 30일 이상 구매 이력이 없던 기존 고객들의 구매도 전년 동일 행사 대비 약 50% 증가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 카테고리별 다양한 스토어가 폭발적인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쇼핑몰 '리얼코코' 거래액이 전년 동일 행사 대비 777% 폭증했으며, '매니크'(622%), '그레이스뮤즈'(336%), '달데'(334%) 등도 같은 기간 최소 4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내내 판매량 1위를 지킨 '베이델리'의 조거팬츠는 최종 3만 장 이상 판매되며 국민 조거팬츠 대열에 올랐다. 브랜드패션에선 '스파오' 거래액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하며 SPA 대세감을 증명했다.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 거래액은 194%, 올해 신규 입점한 '후아유', '몽돌'은 행사 직전 2주 대비 거래액이 각각 76%, 669% 증가했다. 이외 디자이너 브랜드군의 거래액 신장률이 전년 대비 126%로 두드러졌다. 뷰티 브랜드 중에는 '넘버즈인' 거래액이 작년 행사 기간 대비 7300% 급증했고, '미샤'도 1190%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외 '에뛰드'(212%), '정샘물'(107%) 등도 거래액이 큰 폭 늘었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선 이미용 디바이스와 가전, 디지털 액세서리 등이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유닉스'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03% 늘어났으며, 올해 입점한 '멜리언스' 거래액은 직전 2주 대비 287% 증가했다. '소니'(255%), '신지모루'(206%), '오아'(251%)도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역대급 거래액을 달성한 것을 넘어, 기존 충성 고객의 결제 확대와 신규 고객 대거 유입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플랫폼과 입점 스토어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행사였다”며 “그동안 노력해 온 배송 경쟁력 강화와 카테고리 확장,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기술 투자 등이 빛을 발하며 소호 패션과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까지 아우르는 최고의 플랫폼임을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양적, 질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며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12.09 09:38안희정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45.6%…2.7%p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이 약 290.2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2%(75.1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0.2%(31.0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5%(26.2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p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전기 상용차인 봉고3 EV와 포터2 EV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6.2%, 6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연초 판매량 부진한 판매 흐름을 보였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점차 회복하고 있고 기아 EV9는 해외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컴팩트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 ID.7은 전년 대비 판매량 호조를 나타내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현대자동차그룹 등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중 모델 Y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3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79.3%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EV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BMW, 리비안, 아우디 등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i5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우디는 Q8 이트론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삼성SDI 배터리 탑재량이 전년 대비 약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8.4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1% 역성장했다. 연초 페이스리프트로 인해 잠시 판매가 중단됐던 모델3의 판매량 감소와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역성장이 겹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테슬라향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해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CATL은 7.8%(76.6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들이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는 "유럽 시장의 전기차 수요가 시들한 상황에서 유럽 OEM들의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CATL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 비해 다양한 거래선을 갖고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부터 삼원계 각형 배터리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점유율의 확대 속도가 주춤한 사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FP 배터리와 각형 폼팩터 개발 및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9 09:37김윤희

로열티 저거너트, 업계 최초의 서버리스,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열티 플랫폼인 그래비티(GRAVTY®)의 기록적인 성능 발표

라스베가스, 2024년 12월 8일 /PRNewswire/ --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열티 기술을 선도하는 로열티 저거너트(Loyalty Jugernaut Inc.)(LJI)가 2024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2024)에서 동사의 플래그십 플랫폼인 그래비티® 최신 제품을 발표했다. 이 최신 제품은 전례 없는 확장성과 응답성을 구현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래비티®는 가용성이 크고 성능이 뛰어나며 피크 부하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 확장이 가능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은 초당 평균 30,000건 이상의 트랜스액션(TPS)을 통해 시간당 1억 건 이상의 트랜스액션을 처리하며, 평균 지연 시간이 50밀리초 미만으로 매우 낮아 대량 트랜스액션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한다. 로열티 저거너트 최고기술책임자 칼팍 샤(Kalpak Shah)는 "그래비티®의 서버리스 인프라는 로열티 프로그램의 게임 체인저로서 한 차원 높은 운영 민첩성,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면서 "우리 플랫폼은 최소 지연 시간으로 하루에 수십억 건의 트랜스액션을 처리하고 실시간 고객 리워드, 보상과 대규모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AI 기반 최적화와 서버리스 프레임워크를 채택한 그래비티®는 동종 카테고리 유일의 AI 기반 동적 확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접근 방식은 조직들에 최고의 성능을 항상 제공하며, 리소스 자동 할당 기능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독특하게도 큰 가용성, 빠른 데이터 처리 및 실시간 확장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그래비티®는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민첩성과 복원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플랫폼이다. AWS의 서버리스 플래폼 부문 전 세계 기술 책임자인 조쉬 칸(Josh Kahn)은 "AWS는 로열티 저거너트가 로열티 생태계의 기능, 확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가운데 동사의 그래비티®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래비티®는 AWS 람다, ECS 파르게이트, 다이나모DB, RDS를 포함한 AWS의 서버리스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오늘날의 데이터 집약적 로열티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동적이고 고성능의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 연락처: media@lji.io 로열티 저거너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는 로열티 저거너트는 엔터프라이즈급 로열티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동사는 특허 플랫폼인 그래비티®를 이용하고 첨단 AI, 서버리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 지형을 재편한다. 골든 로열티 어워드 최우수 기술 혁신상을 세 차례 수상한 로열티 저거너트는 12개 업계에 걸쳐서FEMSA, 마지드 AI 푸타임, 웨스트젯, 글로벌 호텔 얼라이언스, 도이치 텔레콤, 에미리트 항공과 비바 에어로버스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기업들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지원한다. #loyaltyprograms #LoyaltyJuggernaut #scalability #AWSreInvent #performance #gravty #nextgenloyalty 링크드인과 www.lji.io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51954/4350951/Loyalty_Juggernaut_Logo.jpg?p=medium600

2024.12.09 09:10글로벌뉴스

코스피 2400-코스닥 650 붕괴…정치 혼란에 금융시장 흔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부결되면서 국내 정치적 혼란이 금융·외환시장에 타격을 주는 모양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 하락한 2392.37,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649.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지수 낙폭은 더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5%, 코스닥 지수는 2.92% 하락했다. 코스피200도 1.48%, 코스닥 150도 2.91%까지 폭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상승한 1426.0원으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위협하고 있다. 오전 9시 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새벽 2시 종가는 1423.0원으로 오후 종가(1419.2원)을 크게 웃돌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2024.12.09 09:09손희연

현대차 아이오닉5 N, '레이싱 게임' 세계 대회에 등장

현대자동차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에 등장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Nations Cup) 부문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기간 중 '그란 투리스모 7'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고성능 레이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은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를 통해 현대 N 브랜드와 차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 향후 그란 투리스모 7에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겸 폴리포니 디지털 설립자 대표는 "그란 투리스모 7 게임에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e스포츠에서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이오닉 5 N TA Spec을 공개한 바 있으며 해당 차량은 7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에서 신기록을 기록했다.

2024.12.09 08:48김재성

"갤럭시S25 울트라, 16GB 램 탑재…AI 기능 때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5 울트라에 16GB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 같은 조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를 인용해 갤럭시S25 울트라의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주칼로스레브는 엑스를 통해 갤럭시S25 울트라가 ▲ 12GB 램·256GB 스토리지 ▲ 16GB 램·512GB 스토리지 ▲ 16GB 램·1TB 스토리지 옵션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의 램 용량은 전작에 비해 늘어나게 된다. 그 동안 나왔던 갤럭시 울트라 모델 중 16GB 램을 탑재한 모델은 갤럭시S21 울트라였으며 이후에는 모두 12GB 램을 지원했다. 이처럼 램 용량을 확충하는 것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탑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플도 최근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에서 애플의 새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램 용량을 8GB로 늘렸다. 삼성의 갤럭시AI도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25 라인업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위해 램 용량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이전 모델과 달리 각진 모서리가 아닌 둥근 모서리를 갖춰 디자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2024.12.09 08:45이정현

화웨이 살린 '위성통화' 기술, 20대 '천재소년' 있었다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화 기능을 성공적으로 탑재하면서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대 천재 과학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화웨이는 직원 커뮤니티 플랫폼 '신성서취'에 천재소년 '쑨리빈'이 위성 통화 기능 개발한 뒷 이야기를 공유했다. 쑨리빈은 2021년 천재소년 프로그램으로 화웨이에 합류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출시된 메이트 60 시리즈에 위성 통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위성 통화 기능이 탑재됐던 '메이트 60 프로'는 출시 당시 '글로벌 최초 위성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폰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재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메이트60 시리즈는 2023년 9월 발매된 이래 올해 11월까지 총 1천400만 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4개월 동안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쑨리빈은 27세가 되던 해 칭화대학 전자공학 박사 졸업후, 화웨이와 협력 프로젝트를 하다 천재소년으로 입사를 제안받게 된다. 쑨리빈을 영입한 2021년 당시 화웨이는 전작인 메이트 50 시리즈 스마트폰의 위성 메시지 기능 기술에 대한 기술 계획 수립과 개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내부 평가에 따르면 위성 통화가 가능하기 위해, 안테나 성능을 높여야했는데, 이를 위해 안테나 이득(gain)을 9~10데시벨(dB)로 높여야했다. 이 문제는 '세기의 난제'로도 꼽힐 정도였다. 이때 쑨리빈이 팀을 이끌고 기존 안테나 설계 개념을 바꾸고 새로운 원편광(circular polarization) 휴대전화 안테나 설계 솔루션을 제시했다. 노력 끝에 2022년 3월 첫 위성 통화를 시연했다. 시연 후 위청둥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가 이 기술을 호평하면서 곧 발표할 메이트 60 시리즈의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게 됐다. 메이트 60 시리즈는 이른바 '쉔우(玄武, 거북이)'라 불리는 새로운 분산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통신 기능과 열 방출 등을 개선했는데, 이 아키텍처가 안테나 효율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쑨리빈팀이 1년 여 간의 노력끝에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테나 기술은 지난해 단말기 사업 부문 10대 발명 중 하나로 꼽혔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세를 거뒀으며, '퓨라 70' 시리즈와 메이트 60 시리즈의 판매 열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캐널리스는 메이트 60 프로가 자체 치린 칩과 위성 통화 기능으로 출하량을 끌어올리면서 화웨이 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천재소년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십여 명의 젊은 과학자들을 영입했으며, 최고 연봉이 201만 위안(약 3억9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09 08:36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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