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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전략으로 기업가치 극대화

Immuncell-LC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진출로 수익성 극대화 추진 지씨셀이 독자적인 R&D 경쟁력과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씨셀(144510, 'GC Cell')이 1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글로벌시장 확장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인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오늘의 주제인 'K-Cell, Cure for Tomorrow'는 지씨셀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한류를 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씨셀은 GC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전문 계열사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검체검사 서비스 ▲제대혈은행 ▲바이오 물류 등의 사업을 통해 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에 특화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다. 또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와 동종 유래 NK세포치료제 및 CAR-NK 세포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비호지킨 B세포 림프종 대상의 NK세포치료제 GCC4001(AB-101)은 항체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으로 미국 14개 병원에서 임상1/2a상이 진행 중인데 재발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C4001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전신 홍반성 루프스(SLE)에 의한 신장염(루프스신염, 이하 LN) 치료제로도 항체치료제 병용요법의 미국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국가 LN 시장 규모가 2031년 3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CAR-T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GCC4001과 항체치료제 병용 요법에 대해 객관적 반응률(ORR) 71%, 완전관해(CR) 57%를 기록해 높은 효능을 입증했으며, 지속적 반응성과 안전성 또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 CD5를 표적하는 재발성‧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AB-205)도 개발 중인데, 현재 국내 6개 병원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GCC2005의 전임상에서 종양 억제능이 향상되고 생존율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신경독성 등 부작용 측면에서도 기존 CAR-T 대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성용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동종유래 세포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시장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하겠다”며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차세대 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씨셀은 지난 7일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와 함께 MSD와 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AR-NK 후보물질의 도입,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연구는 지씨셀이 주도하며 글로벌 권리 또한 확보함으로써 지씨셀의 CAR-NK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다. Immuncell-LC의 글로벌 확장으로 수익 다변화 추진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는 근치적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목적으로 적용되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제다. 이뮨셀엘씨주는 2007년 출시 이래 7만8천400여 팩이 생산됐고 1만400여명에게 처방되며 간세포암 치료에서의 안정성과 효능을 확인한 결과, 재발 위험과 사망 위험은 각각 37%, 79% 낮아졌으며,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는 영국 UCL cancer institute 종양전문의 Tim Meyer 교수가 초기 간암 수술 전후 요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지씨셀의 이뮨셀엘씨주 임상3상 장기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른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로서의 긍정적 가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씨셀 김승환 Oncology 본부장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 고형암 대상 면역관문억제제와 이뮨셀엘씨주를 병용한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발표하며, 여러 암종에 대한 이뮨셀엘씨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뮨셀엘씨주의 적응증을 기존 간세포암뿐만 아니라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우수한 면역항암 효능을 토대로 보다 다양한 고형암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씨셀은 최근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선도 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160억원 규모의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및 Oncology 전문 영업마케팅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2025년 이뮨셀엘씨주 현시 상업화 후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씨셀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지원 BD&MKT 본부장은 "각 지역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8:22조민규

쏘카, 3분기 영업익 46억원…흑자전환

쏘카가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입자와 차량 생애주기이익(LTV)을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천170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 흑자전환했다. 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 했다. 이러한 이유로 3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5천만원 대비 98% 감소했다. 중고차 매출액을 제외한 3분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8% 늘어났다.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이 1천47억원으로 전년도 960억원에서 9.1% 성장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21억원을 기록, 1년새 42.3% 늘어났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을 위한 1년간의 투자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며 3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이 본격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18.8%였던 GPM이 올 3분기 22.6%로 3.8%p 상승했으며 2분기 대비로는 5.6%p 개선됐다. 특히 올 3분기에는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 사업이 GPM 2.3% 흑자를 달성해 신성장사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 단기 카셰어링 사업은 3분기 1만9천400대의 차량을 공급, 전년 대비 차량대수는 3.9% 늘어났으며 매출은 7.1% 상승했다. 특히 차량을 배달해주는 부름서비스와 반납지를 변경하는 편도 서비스가 단기 카셰어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새 두배 이상 급등했다. 왕복이용 대비 평균 이용시간이 2.1배 긴 부름/편도 서비스의 확대는 평균 대여시간 증가, 가동률 최적화, 운영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져 단기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을 주도했다. 쏘카플랜은 지난 1년간 운영노하우 업그레이드, 고객 데이터 축적, 마케팅 투자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계약대수가 2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또 쏘카플랜 계약자에 단기 카셰어링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계약연장, 반납 등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로 계약차량당 매출액이 2분기 대비 18% 상승하며 GP 흑자로 이어졌다. 쏘카일레클은 전기자전거 증차 효과에 힘입어 올 3분기 라이딩건수가 1년전에 비해 41.8% 증가했다. 쏘카는 최근 퍼스널모빌리티(PM) 산업이 전동킥보드에서 전기자전거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어 올해 증차효과가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의주차장은 주차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맞춘 제휴주차장 확대, 네이버 채널링 등의 효과로 1년새 거래액이 36.3% 성장했다. 쏘카는 전기자전거, 주차장, 숙박 등 플랫폼 부문의 3분기 거래액이 281억원으로 1년새 40.6% 증가하며 이용자 LTV 확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카셰어링은 수익성 높은 차량 중심으로, 쏘카플랜은 적정공급과 전용 차량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별로 최적화된 차량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별 최적화된 차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중고차 매각도 재개한다.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차량 배치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12개월 이상까지 연장된 새로운 쏘카플랜 상품을 출시, 규모의 경제에 따른 고성장과 고마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항 편도 서비스, 방한 외국인 대여 서비스, 네이버 채널링, 항공예약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쏘카 2.0 전략을 추진하며 계절적 수요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며 “신차구매가 줄어들고 합리적 소비가 확산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8:21안희정

논알콜 제품 유흥시장 판매 가능...업체별 공략 차별화

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가 술집 등 유흥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되자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동향을 알아봤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논알콜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유흥시장을 겨냥한 330ml 병 제품으로 출시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 5월 '카스 0.0' 병 제품을 판매하며 논알콜 제품으로 유흥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이나 하이트진로 등 다른 업체도 논알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유흥시장용 제품 판매는 오비맥주가 업계 최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논알콜 맥주가 유흥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져가지는 못한다”며 “꾸준히 유흥시장 내에서 논알콜 제품의 수요가 많아져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판매 전략이나 목표는 정해지지 않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수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역시 논알콜 맥주의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타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량과 재질을 테스트하는 등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인 '하이트제로 0.00'을 판매중에 있다. 롯데칠성은 논알콜 맥주 대신 기존 제품의 판로 확대에 대해 주력하지만,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은 크러시 등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논알콜 맥주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6월에 발행한 'Beer in South Korea'에 따르면 한국의 무알콜 및 논알콜 맥주 시장은 2021년 415억원에서 2022년 644억원으로 55.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주세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도 음식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4.11.12 18:00류승현

[기자수첩] 흑백요리사로 본 편의점…GS25·CU '백' 세븐·이마트24 '흑'

3분기 유통업계를 달군 키워드는 단연 '흑백요리사'다. 특히 편의점업계에서 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핫 키워드를 잡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편의점에서도 흑과 백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흑백요리사'에 제작 지원을 한 CU다. CU는 흑백요리사 8회에 전면으로 등장해 세트장에 CU 매장을 구현하고 패자부활전에 쓰이는 모든 제품을 지원했다. 특히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 만든 '밤 티라미수'가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상품화에 나섰다. CU가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는 포켓CU 앱을 통해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약 20분 만에 2만개가 모두 완판됐고 방송에서 사용된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또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인 백종원 요리연구가와의 협업 상품 매출이 프로그램 방영 후 급증했다. CU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공개 직후인 9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백종원 협업 상품 30여종 매출은 직전 동기(8월7일~9월16일)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GS25도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임을 무기로 내세워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협업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조광효 셰프의 '만찢남 중식 시리즈 2종'은 우리동네GS 앱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시작 20여분 만에 한정 물량 각 1천개가 소진되며 조기 완판됐다. 또 넷플릭스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해 밤 티라미수와 클래식 티라미수, 푸딩 등 4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편의점 양대산맥이 흑백요리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펼치는 가운데 업계 4위인 이마트24는 뒤늦게 참전했다. 이달 초 '50억초밥왕' 이경재 셰프와 백요리사로 출연한 김도윤 셰프와 협업한 상품을 각각 내놨다. CU가 밤 티라미수 사전 예약을 받은 것이 지난달 8일임을 고려하면 다소 늦은 출시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세븐일레븐은 공개적으로 흑백요리사 셰프들과의 협업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자사 SNS를 통해 '리얼 밤티라미수' 출시를 예고했다. 편의점업계에서는 유명 제품과의 협업도 편의점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점포 수가 많은 곳을 업체들이 선호해 협업 제안을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7천762개로 가장 많았고 GS25가 1만7천390개로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1만3천130개), 이마트24(6천598개)와 큰 격차를 보였다. 편의점 산업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이미지로 자리 잡은 만큼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출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양 사가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4.11.12 17:55김민아

네이버 '클립',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은

"클립은 첫 출시 이후 일간 사용자 4배, 일간 재생 수는 8배 증가하며 성장 중이다." 네이버는 자사 숏폼 서비스 '클립'이 출시 이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경 네이버 앱 서비스 디자인 담당은 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의 '클립 디자인, 즐거움을 잇다!' 발표에서 클립 성과를 공유하며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로 '정보 스티커' 기능을 꼽았다. 스티커가 사용자와 영상 재생 확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클립은 네이버가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숏폼 서비스다. 쇼핑, 검색, 블로그, 플레이스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담당은 "타사 쇼핑 서비스는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앱 설치, 로그인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네이버는 네이버 로그인 하나로 모두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클립과 타 서비스를 잇는 것은 '정보 스티커' 기능이다. 김 담당은 "클립은 정보 스티커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쇼핑, 플레이스, 블로그 등 강력한 네이버 서비스로 연결해 순환되도록 한다"며 "정보 스티커를 누르면 바로 블로그 등 서비스로 이동하는데, 기능 출시 당시 다른 서비스 영역으로 전환하는 전환형 스티커는 (타 플랫폼에) 거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정보 스티커를 개선하고 잘 알렸더니 발행량이 전보다 32% 증가했다"며 "스티커를 통한 상품 개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보 스티커는 실제 활동과 연결되는 경험을 강화한 구매 전환용 스티커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연결되는 콘텐츠 전환형 스티커로 분류된다. 구매 전환용 스티커는 상품의 썸네일, 상품명 등 핵심 정보 위주로 구성된다. 스티커 배경에 투명도를 줘서 영상을 보는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구매 전환용 스티커는 사용자가 쇼핑 콘텐츠 내용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시선이 흐르는 영상 하단에 배치된다. 콘텐츠 전환형 스티커는 사용자가 콘텐츠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모양과 각 서비스를 나타내는 아이콘, 타이틀, 썸네일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창작자 콘텐츠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아요, 댓글 등을 인게이지먼트 요소로 파악하고 콘텐츠 전환형 스티커를 영상 오른쪽에 노출시키고 있다. 클립은 '정보 스티커 기능'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해결이 필요한 문제도 안고 있다. 일부 클릭 크리에이터가 내용, 장소에 맞지 않는 정보 스티커를 숏폼에 노출시켜 어뷰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 스티커는 클립 크리에이터가 직접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네이버가 정보 스티커를 이용한 어뷰징 행위를 사전 제재할 방법은 없다. 김 담당은 "프로모션을 통해 스티커를 잘 안내하고 있고, 영상과 스티커 내용을 분석해 영상에 맞지 않는 스티커라고 판단되면 추천에서 제외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17:47조수민

넥슨게임즈, 3분기 영업익 468억원…전년비 390.3%↑

넥슨게임즈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스테디셀러 '블루 아카이브'의 성과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게임즈는 12일 3분기 매출 1천115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당기순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4%, 영업이익은 390.3%, 당기순이익은 414.7% 증가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5.8%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했다. 프로젝트 DX, 프로젝트 DW, 프로젝트 RX 등 신작 개발에 따른 투자 등이 주요 원인이다. 넥슨게임즈는 "3분기 실적은 지난 7월 2일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다”라며 “서브컬처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도 일본 3.5주년 업데이트 성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기 대비 지표가 하향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대규모 개발진 충원과 유저 소통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12월 5일 시즌 2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17:24강한결

[ZD SW 투데이] 레드햇, 가트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레드햇, 가트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레드햇이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올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돼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AWS, 애저, IBM,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협력해 제공되며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관리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개발부터 배포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넷스코프, 쿠도커뮤니케이션과 '넷스코프 코리아 채널 론치' 행사 성료 넷스코프가 쿠도커뮤니케이션과의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에서 주요 채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넷스코프 코리아 채널 론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넷스코프 아시아 태평양 담당 임원진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과 채널 전략을 공유했다. 넷스코프는 올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넷스코프 솔루션을 공급하며 한국 클라우드 보안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3D모델링 인력 양상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3기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인력 양성을 위해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3기 교육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30일부터 약 여섯달 동안 진행된다. 본 과정은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실무 역량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총 33명의 교육생은 자격증 취득 및 국내외 선도 기업 취업 기회도 얻게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다큐브 'AI인사비서' 시범 운영 서울경제진흥원이 다큐브의 'AI인사비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로써 임직원들이 휴가, 출장, 연차, 시간외 근무 등 인사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다음달까지 약 5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후 실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큐브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 인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기반의 맞춤형 인사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씨이랩,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4'서 비전 AI 신기술 공개 씨이랩이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해 비전 AI 기술을 접목한 합성 데이터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과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3D 협업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소개했다. '엑스젠'은 가상의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시뮬레이션해 실제 작업 환경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옴니버스 플랫폼은 고품질 실시간 렌더링으로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유아이패스, 앤트로픽 '클로드'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강화 유아이패스가 앤스로픽의 클로드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토파일럿 포 에브리원', '클립보드 AI' 등 자사 주요 제품에 포함해 AI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들은 보다 신뢰성 높은 자동화와 효율적 의사결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유아이패스의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은 의료 기록 요약을 가속화하고 '클립보드 AI'는 수작업 데이터 입력을 대체한다. '오토파일럿'은 일상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2024.11.12 17:09조이환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重 방문…잠수함 생산설비 시찰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천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최대 약 60조원 규모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봤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양국간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방산사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해군이 주관하는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CPSP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잠수함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4.11.12 16:45신영빈

[이기자의 게임픽] 게임사 3분기 실적은...넥슨-크래프톤 독주

주요 게임사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 게임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과 크래프톤의 경우 3분기 기대 이상 실적을 기록해 웃을 수 있었다면, 넷마블은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비교해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등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2024년 3분기 성적표를 꺼냈다. 올 3분기 주요 게임사의 실적을 보면 넥슨과 크래프톤이 양강 체제로 굳히기에 들어갔고, 넷마블은 신작 게임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넥슨 크래프톤 방긋...넷마블-위메이드 실적 개선 넥슨 측은 2024년 3분기 매출 1조2천293억원(1천356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6.6원), 영업이익 4천672억원, 순이익은 2천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역대 분기 신기록 경신이다. 특히 이 회사는 3분기 누적 매출 3조2천727억원(3천665억엔), 누적 영업이익 1조1천243억원(1천259억엔), 순이익 9천182억원(1천28억엔)을 기록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올해 첫 연매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 7천193억원, 영업이익 3천244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71.4%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922억원, 영업이익은 9천670억원으로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배틀그라운드'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인도가 신규 매출 지역으로 추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천473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1천28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오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성과다. 이 회사의 실적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신작 흥행이 견인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 2천14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성과다. 컴투스의 경우 3분기 매출 1천728억원, 영업이익 14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 연속 흑자 유지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NHN,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등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건비에 부담과 신작 출시 지연 등 복합적인 이유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4천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 또 3분기 펄어비스는 영업손실 92억원, NHN 영업손실 1천1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티메프 여파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티메프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3분기에 반영했고, 그 결과 분기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일회성 대손상각비 제외시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3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1% 하락한 57억원이었다면, 네오위즈는 같은 기간 68% 줄어든 65억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96억원이라고 전했다. 넥슨-크래프톤 추가 성장 도모...실적 부진 게임사, 신작 앞세워 돌파구 마련 넥슨과 크래프톤은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앞세워 독주 체제 유지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슈퍼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막강한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이 중 '슈퍼바이브'는 이달 공개시범테스트(OBT)로 서비스에 시동을 건다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내년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작 '인조이' '다크앤다커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 1인 개발자가 만든 '딩컴' IP 기반 '딩컴 투게더', 북미 자회사 언노운월즈가 제작하고 있는 '서브노티카2' 등도 순차 출시한다. 넷마블도 무시할 수 없는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남은 하반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하고, 내년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 등 신작 총 9종을 출시해 추가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해당 신작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며, 블록체인 웹3 위믹스3.0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도 각각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내년부터 꺼낼 예정이다. 컴투스는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프로야구라이징'과 AAA급 MMORPG '더 스타라이트' 등을 선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가이더스 제로' '페이탈 클로' '스프릿테일즈' 등을 내년 1분기부터 순차 꺼낸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로 연말 실적 반등의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져있지만, 리지니 IP 계승작이란 점이 알려지며 예약자 수 400만 명을 훌쩍 넘은 상황이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이르면 이달 중 공개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AAA급 타이틀로 꼽히는 'LLL'과 '아이온2' 등의 담금질도 한창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7일 '패스오브엑자일2' 얼리액세스 서비스에 나선다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개발 완성에 팔을 더욱 걷어붙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핵심 타이틀로, 내년 도쿄게임쇼2025에서 출시일이 공개될 예정이다. 웹젠의 경우 '드래곤소드'와 '테르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테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서브컬처 RPG 장르로, 웹젠의 새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NHN은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와 모바일PC 루트슈터 장르 '다키스트데이즈', 서브컬처 장르 '어비스디아' 등 신작 8종을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의 3분기 실적이 대부분 공개됐다. 넥슨과 크래프톤의 독주가 눈에 띈다. 두 회사는 각각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누적 매출 및 영업익 자체 신기록을 경신한 상태"라며 "다소 주춤한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은 신작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에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호실적을 기록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6:19이도원

넷마블, AGF 2024에 모바일게임 3종 출품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AGF 2024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AGF(Anime X Game Festival)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뮤직, 디앤씨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전시 이벤트다. 넷마블은 AGF 2024에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마련하고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부스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꾸며지며, 12월 7일에는 일본 게스트와 함께 AGF 2024 레드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레드 스테이지에서는 성우 타나카 미나미(니토크리스 역할), 아카바네 켄지(카독 젬루푸스 역할), 페이트/그랜드 오더 2부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애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 2종의 게임이 참여, 애니플러스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관람객들은 애니플러스 부스 내 특별 시연존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넷마블은 인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쿠폰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2월 진행될 예정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업데이트 내용 등을 담은 특별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 인기작 '입학용병'과 콜라보를 기념해 애니플러스와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니플러스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은 '일반 소환 티켓' 10장을 획득할 수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입학용병' 콜라보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SSR+ [입학용병] 유이진을 포함해 4종의 콜라보 동료와 콜라보 티켓 최대 200장까지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2024.11.12 16:18김한준

[유통 픽] 한국피자헛, 자율구조조정 승인 外

한국피자헛이 신청한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법원이 승인하며 회생 절차 개시 여부 결정은 한 달간 미뤄질 전망이다.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이란 회생 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하고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이행하며 채권자들과의 원만한 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자율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회생 절차를 보류하며,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나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 전체 기간은 3개월을 넘을 수 없다. 이 기간 합의가 이루어지면 자율 협약이 체결돼 회생 절차에서 벗어나고, 불발될 경우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앞서 회사는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 소송 패소로 현재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94명의 가맹점주에게 받은 가맹금 210억 원을 반환해야 하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소송 참여 점주들이 지난달 가맹본부가 사업 운영 비용을 처리하고 있는 은행 계좌에 압류 및 추심 조치를 진행했고, 회사는 지난 4일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 선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과 회사 전직 임직원에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21년 홍원식 전 회장 체제에서 회사가 자사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사건에 관한 것이다. 법원은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허위 광고한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해 이번 벌금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번 1심 판결을 받아들여 항소 없이 법원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 물의를 일으킨 홍 전 회장과 주요 임직원은 회사를 떠났다고 설명하며, 소비자에게 사과를 전했다. 지난 1월 말 회사의 최대 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고,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됐다. 회사는 새 경영진이 과거 내부통제 부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준법·윤리 경영을 실천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스킨라빈스, '럭키비키 모찌' 생산 중단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 '럭키비키'를 이름으로 붙인 제품을 출시했다가 무단사용 논란이 일자 추가 생산을 중단하고 광고를 중단했다. 회사는 지난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겨냥한 제품 '럭키비키 모찌'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해 수험생들에게 '행운을 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제품명인 '럭키비키'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장원영의 유행어를 사용했지만 별도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제품명에 사용했다는 이유였다. 회사는 논란이 일자 해당 제품에 대한 추가 생산을 중단하고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4.11.12 16:12류승현

블로믹스 '테일즈런너RPG',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의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일즈런너RPG는 회원수 3천6백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IP '테일즈런너'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독특한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일즈런너RPG는 8일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하며 테일즈런너 IP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일즈런너RPG는 사전 예약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원작 '테일즈런너'의 인기 캐릭터 '초원'을 특별 보상으로 지급한다. 50만 명 돌파를 기념한 원작 캐릭터 '밍밍' 보상에 이어 두번째 캐릭터 보상이다. 또 게임 내 재화와 각종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상훈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사전 예약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달 말 사전 오픈을 준비중이며, 완성도 높은 테일즈런너RPG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일즈런너RPG는 이달 말 사전 오픈을 거쳐, 12월 중 정식 출시를 준비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4.11.12 15:22김한준

스플렁크 "디지털 시대…옵저버빌리티 리더가 경쟁 이긴다"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IT 시스템의 성능·운영 상태를 확인해 신속히 대응하는 '옵저버빌리티'가 기업 운영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스플렁크가 발표한 '2024년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86%가 향후 '옵저버빌리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잡해지는 IT 환경 속에서 리더 기업들은 옵저버빌리티를 통해 이미 평균 2.6배의 투자 대비 수익(ROI)을 달성하며 문제 해결·개발자 생산성 등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옵저버빌리티 성숙도를 초기·신흥·성장·리더라는 4단계로 구분해 각 기업이 운영 효율성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지도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더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최대 2.8배 빠르게 인지하고 이에 따라 80% 이상의 문제를 해결해 신뢰도가 높다. 반면 초기 단계 기업에서는 그 비율이 54%에 그쳤다.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역시 리더 기업이 우위를 보였다. '옵저버빌리티' 리더 기업의 76%가 필요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배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리더 기업의 개발자는 반복적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혁신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반면 초기 단계 기업은 30%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옵저버빌리티에서 오픈텔레메트리(OpenTelemetry)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오픈 텔레메트리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소스 표준 프레임워크로, 응답 기업 중 58%가 도입해 유연성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었다. AI와 머신러닝을 도입한 옵저버빌리티 운영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97%의 응답자가 AI·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가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빈도를 줄이고 인사이트 확보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또 리더 기업의 경우 경보의 절반 이상을 자동으로 해결해 초기 단계 기업과 차별화된 성과를 보였다. 패트릭 린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고객에게 우수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며 "리더 기업들은 다운타임을 줄이고 개발자 생산성과 혁신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2 15:19조이환

와디즈, '애사비' 거래액 20억 돌파..."저속노화 열풍 때문에”

최근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법으로 '저속노화'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8~10월 푸드 분야 펀딩 및 프리오더에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월평균 66%씩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봄부터 초가을까지 유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의 키워드 검색량은 와디즈에서 매월 2배씩 늘어나 올해에만 누적 3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 애사비 제품의 펀딩, 프리오더 거래액은 누적 20억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배 급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살을 빼는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등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와디즈에서는 가성비와 함량으로 차별점을 내세운 신제품 성과가 돋보였다. 와디즈를 통해 '비바시티 애사비 톡톡'을 예약판매 중인 빙그레는 판매개시 하루 만에 1천만원을 돌파했으며, 11일 기준 목표 대비 5천535%를 넘어선 2천7백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빙그레가 선보인 신제품은 1포당 초모(제품 내 함유된 사과초모식초분량) 함량이 최대 1천mg으로, 씹어먹는 정제형 애사비 기준 와디즈 역대 최대치다. 또 하루 만에 5천만원 펀딩에 성공한 헬스 브랜드 '여리여리'는 유기농 식물성 콜라겐, 글루타치온 등 성분을 내세워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2030 여성에게 주목받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봄부터 이너뷰티 관련 펀딩이 급증하고 있는데, 와디즈는 신제품 주목도가 높은 채널이라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이 쏟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개인화되는 취향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력을 갖춘 푸드, 뷰티 브랜드를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편하게 건강 관리하는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면서, 저속노화를 돕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은 한동안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12 15:07백봉삼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옛말...재고 쌓였다

한 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차량용 반도체가 수요 감소로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 전기차 성장 둔화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는 주요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3분기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차량용 반도체는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칩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숏티지(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 차량용 반도체의 리드타임(칩을 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 반도체 기업은 자체적으로 제조를 다 소화하지 못해 파운드리 업체에 외주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반도체 리드타임은 12~16주 내외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는 신차 평균 대기기간이 1년을 넘어서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그러나 올해들어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3분기 실적 감소를 겪었고, 이 같은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실적 상승세를 이룬 것과 대비된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업체는 독일 인피니언, 네덜란드 NXP,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일본 르네사스 순으로 차지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이끌고 있다. NXP는 지난 5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2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 감소했고,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분 매출은 18억2천9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다. NXP는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티어1 고객들은 재고가 쌓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유럽과 북미 자동차 OEM 최종 수요의 둔화로 인해 추가적인 매출 감소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또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2억5천만 달러로 전년 보다 26.6% 감소했으며, 주로 산업과 자동차 부문의 감소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ST 전체 매출에서 46%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전년 보다 무려 18% 감소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23.2% 감소한 132억7천만달러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온세미도 전기차 출하량 둔화로 실적이 크게 줄었다. 온세미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보다 19% 감소했고, 특히 중국 전기차 고객사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3분기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9억5천1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고 밝혔다. 르네사스 또한 지난달 31일 3분기 매출이 3453억 엔으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는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자동차 고객사가 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TI는 전체 3분기 매출이 42억 달러로 전년보다 8% 감소하며 나름 선방했다. TI는 고객사가 재고량을 줄이면서 자동차 시장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로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인 약세 보이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실제로 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은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까지 지난해까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45.8%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성장률은 20.8% 수준이다. 이는 2022년, 2023년 각각 성장률 56.9%, 33.5%와 대비된다.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OEM사들의 실적도 악화됐다. 일본 닛산은 3분기 영업이익이 329억엔(2천988억원)으로 전년 보다 90% 줄어들면서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닛산은 지난 7일 전체 직원의 7%에 해당되는 9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글로벌 생산력을 20%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우치다 마코토 CEO는 자신의 보수 50%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폭스바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45% 감소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위 순위를 현대차에 내줬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10곳 중 최소 3곳 폐쇄하고, 직원들 임금을 1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2024.11.12 14:54이나리

장현국 부회장 2차 공판 진행...하이퍼리즘 공동대표 증인으로 채택

위메이드 시세조작 혐의로 기소된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의 두 번째 공판이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판에서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의 해석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검찰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 추가 소명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검찰은 장 부회장이 2022년 1~2월 위믹스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믹스 매입을 유도했으며 허위로 유동화 중단을 발표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과 위믹스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 산정 불가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장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 변호인 측은 위믹스 유동화 중단 발표가 장내 매각을 중단하겠다는 취지였음을 재차 강조했다. 변호인은 "위믹스 유동화 중단은 장내 매각을 중단하겠다는 의미였고, 위믹스 생태계 내에서의 투자 행위는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같은 조치가 법 위반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자본시장법 제178조 적용의 부적합성을 주장하며 해당 법 조항이 위메이드 주식 투자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위믹스 거래와 직접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늘 진행된 2차 공판에 이어 추후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증인으로는 오상록, 이원준 하이퍼리즘 공동대표가 채택됐다. 오상록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은 오는 1월 16일, 이원준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은 2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1년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가상자산 운용사 하이퍼리즘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위믹스 매각 당시 하이퍼리즘을 거쳐 위믹스 821만8천761개를 매각하기도 했다.

2024.11.12 14:12김한준

아우디, '더 뉴 Q6 e-트론' 사전계약…8천만원대부터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국내 공식 출시 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인상적인 주행성능 및 충전, 향상된 효율성이 돋보이는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완벽히 보여주는 프리미엄 순수전기 모델이다. 한층 세련된 e-트론 디자인 언어로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의 스타일을 구현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구적인 기술들을 도입해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으로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로 향상된 효율성과 주행역학,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또한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여 모든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최고로 안전한 차량임을 인정받았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에 탑재된 100kWh (순용량 94.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 모듈 및 180개의 각형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641㎞(유럽인증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콰트로', '더 뉴 아우디 SQ6 e-트론'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격은 8천만원 초반에서 1억원 초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 한국시장 공식 출시에 앞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이벤트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프리뷰'를 진행한다. 프리뷰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전국 4곳의 아우디 시티몰 전시장을 포함한 전국 아우디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아우디 전시장,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아우디 콜센터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11.12 13:49김재성

'백일해' 국내 첫 사망자 발생…생후 2개월 미만 영아

국내에서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첫 사망자(생후 2개월 미만)가 발생했다며, 백신접종 등 감염예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이며, 기침‧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 후 10월31일 백일해 양성이 확인됐고, 입원 치료 중 증상 악화로 지난 11월4일 사망했다. 백일해의 최근 4주간 (의사)환자수를 보면 1천152명(10.2주), 1천560명(10.3주), 1천795명(10.4주), 1천474명(11.1주) 등 높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 11월 1주 기준 총 3만332명의 환자(의사환자 포함)가 신고됐으며,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45.7%(1만3866명), 7~12세가 42.0%(1만272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2만6591명)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0-6세의 경우 전체 환자의 3.3%(1천8명)로 8월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1세 미만 영아도 10월초에는 주당 2~4명의 신고를 보이다가, 10월말 12명까지 신고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우선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27~36주)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올해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성인의 경우 백일해 고위험군과 접촉하기 최소 2주 전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또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어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0~6세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전문가 합동으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해 대응하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전세계적으로도 올해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경우 5월까지 증가하다 6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인데, 올해 9월까지 누적 1만3952명 발생했으며, 영아 10명이 사망(11.8.기준, UKHSA)했다. 프랑스는 올해 13만명 이상 발생했고, 35명의 사망자 중 소아 22명(1세 미만 20명), 성인 13명이 보고(9.18.기준, SPF)됐다. 미국은 올해 2만2273명이 발생해 전년도 동 기간(4840명) 대비 4.6배 증가했고, 1세 미만 사망 사례의 경우 '23년 2명, '22년 1명이 보고(11.2.기준, CDC)됐다.

2024.11.12 11:43조민규

美, TSMC 수출 규제 '오히려 좋아'…SMIC 주가 3%↑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중신궈지(SMIC)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은 모양새다.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서 SMIC는 전 거래일보다 0.95홍콩달러(3.33%) 오른 29.5홍콩달러(약 5천300원)로 장을 마쳤다. 올해 초 13.88홍콩달러로 바닥을 찍고 2배 넘게 치솟았다. 지난달 8일에는 35.5홍콩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이 중국에 첨단 기술 수출을 막으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SMIC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인공지능(AI) 가속기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는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말라는 공문을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에 보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인공지능 가속기와 GPU용 칩을 설계하는 중국 기업이 잠시 어려울 수 있지만 이들 회사가 대체 수단을 찾으면 중국 칩 제조 회사에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7㎚ 공정으로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파운드리는 SMIC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신다증권도 국내에서 첨단 공정을 생산하자는 수요가 늘어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을 혁신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TSMC는 3.55% 내린 194.05달러(약 27만원)로 마감했다. TSMC는 3분기 매출의 11%가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4.11.12 11:33유혜진

"전자문서도 원본으로"...행정문서 종이출력 확 줄인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제처는 행정문서의 불필요한 종이출력을 줄이기 위해 법령상 보관 또는 대조가 요구되는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등 13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 및 8개 부령 개정안이 12일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자문서의 활용 영역은 행정업무 전반으로 확대됐으나 여전히 현행 법령상 '원본'을 요구하는 조문이 많고 원본의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그간 현장에서는 이를 관행적으로 종이문서라고 해석해 별도로 출력하여 보관하거나 활용하는 등 불필요하게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불편이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가 포함되도록 명확화하는 법령정비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추진과제로 선정했으며 현행법령을 전수조사하고 소관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쳐 개정법령을 발굴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등 12개 부처와 협의를 거쳐 27개 법령을 우선적으로 1차 정비과제로 선정하여 일괄개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개정으로 ▲법령에서 원본을 보관하도록 규정한 경우 전자문서 또는 전자화문서로도 보관이 가능함을 명확히 하고 ▲원본을 대조 또는 확인하도록 규정한 경우, 보관중인 전자화문서를 통한 대조 확인도 가능하도록 명시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또 ▲법령에서 신분증 원본을 제시하도록 규정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제시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함을 명확화하는 근거도 마련된다. 국세기본법 등 4개 법률안도 11월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해당 법률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본의 제출 또는 반납과 관련해 실제 운영현황 등에 대한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한 유형을 2차 정비과제로 분류하고, 연내 소관부처 협의를 통해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규 법제처처장은 “이번 정비를 종이문서 출력 및 보존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없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한 걸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법과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디지털을 기본으로 하는 행정체계로의 신속한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비를 계기로 종이 없는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정부는 디지털 우선 설계 원칙의 관점에서 법령 등 행정제도를 혁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이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2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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