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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 주요 PC 부품 가격 인상 불가피

이달 중 출시되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등 주요 PC 부품 가격이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격히 오른 원-달러 환율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그간 1달러당 1천250원 내외를 기준으로 국내 판매 가격을 책정해 왔다. 그러나 2024년 11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 이상으로 치솟으며 향후 출시될 신제품도 이를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RTX 5090 가격 1천999달러로 책정 6일(미국 현지시각) 엔비디아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RTX 50 시리즈 4종 탑재 그래픽카드 가격은 RTX 5090 탑재 제품이 1천999달러, 최하위 제품인 RTX 5070 탑재 제품이 549달러다. 기조연설 직후 엔비디아 한글 웹사이트에는 RTX 5090 시작가가 369만 9천원, RTX 5070 시작가가 101만원으로 노출됐다. 단순 계산으로 1달러당 1천800원을 넘는 고환율을 책정한 결과라 큰 논란을 낳았다. 13일 엔비디아 관계자는 "잠시 노출된 원화 가격은 올바른 가격이 아니며 현재는 미국 달러 가격만 표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기준 환율, 최저 1천450원 예상" 엔비디아 관계자는 이어 "국내 판매 가격을 (엔비디아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주요 제조사 몫"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 국내 법인과 유통사 관계자들도 "향후 출시할 제품은 기준 환율을 현재 수준에 맞춰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회사 관계자는 "RTX 40 시리즈 출시 당시에는 1달러당 1천250원 정도를 예상했고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출시할 제품은 현재 환율을 감안해 1달러당 최저 1천450원 내지는 1천500원 가량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RTX 5070 그래픽카드 최저 90만원 이를 감안하면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10%)까지 감안하면 318만원에서 330만원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RTX 5070 탑재 그래픽카드 가격도 88만원에서 90만원대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를 앞둔 인텔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가격도 상승이 불가피하다. 14코어(P6+E8) 내장 코어 울트라5 235 프로세서 가격은 40만원 전후(부가세 10% 적용시)로 예상된다.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새 소켓인 LGA 1851을 적용해 메인보드 교체도 필요하다. 1달러당 1천450원 기준으로 보급형인 H810 칩셋 메인보드 가격은 16만원 이상, 중간급인 B860 칩셋 메인보드 가격도 21만원 이상으로 오른다. 올 상반기까지 PC 시장 침체 전망... 가격 인하 여력도 미지수 현재 국내 PC 시장은 PC 교체 주기 연장,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 심리 위축, 으로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 이상으로 오르면서 적어도 올 1분기에서 상반기까지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고 판단될 경우 마케팅 자금을 일부 투입해 이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지만 환율 전망이 불투명해 이도 쉽게 시도 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고 밝혔다. AMD가 CES 2025에서 공개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 9950X3D/9900X3D 프로세서는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가격 책정에 대해 인텔 대비 한 달 반에서 두 달 가량 시간 여유가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현재 게임 성능 면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대비 AMD 라이젠 9000 시리즈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도 수요는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6:30권봉석

잡·사·원 "땡큐 AI"...HR 플랫폼 AI 도입 효과 톡톡

잡코리아·사람인·원티드랩 등 HR 플랫폼들이 AI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한 후 이용률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 구직자-구인 기업 매칭, 자소서 입력 등 HR 플랫폼의 기능과 AI 간 시너지가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매칭 서비스를 내놓은 HR 플랫폼들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4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룹'을 자사 매칭 서비스 '원픽'에 적용했다. 이력서 요약과 인재 추천 사유 설명 등 매칭 과정에 필요한 것들을 AI가 돕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원픽의 구직자·구인 기업 매칭 응답률은 AI 적용 이전 대비 2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지원율은 10배 가까이 늘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룹' 적용에 대해 "구인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분석해준 보다 정확한 입사지원자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구직자는 룹 기능이 더해져 보다 빠르고 정확한 맞춤형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도 2018년 출시한 'AI 매칭'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해왔다. AI 매칭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분석해 합격률이 높은 포지션(회사·직무)을 AI 기술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원티드랩이 AI 매칭을 활용한 지원자와 그렇지 않은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AI 매칭을 활용한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채용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문구, 기존 합격자의 서류 작성 문구, 특정 기업의 구직자 평균 합격률 등 채용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다 보니 새로운 이력서 입력 시 빠른 합격률 예측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1천만 건에 이르는 매칭 데이터와 AI 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I가 구직자의 자소서 작성을 돕는 서비스도 성과가 좋다. 사람인은 2023년 8월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 운영 후 개인회원 평일 평균 자소서 등록 건수가 378% 증가했다.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는 AI를 활용한 자소서 초안 생성 및 코칭을 돕는 기능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자소서 작성이 부담스러웠던 개인 회원들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자소서 초안을 만들고, 수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런 HR 플랫폼 내 AI 도입의 성과는 AI가 기업·지원자 탐색, 자소서 작성 등 HR 과정의 일부를 자동화함으로써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편의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과 구직자들의 미스매칭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미스매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AI"라며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6:16조수민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 화장품 검사 규모 1080건으로 10배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가 2024년 307만건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에 따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관세청, 한국소비자원 및 지자체 등과 함께 해외직구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식약처는 2025년 해외 온라인플랫폼 화장품 구매·검사를 위한 예산을 2억8천만원으로 편성하고, 구매·검사 규모를 지난해 110건에서 올해 1천080건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검사 결과,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해서는 해당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판매 사이트를 차단하고 관세청에 통관금지 조치를 요청한다. 또 관세청,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해외직구 화장품 성분 분석 결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의 위해정보 등을 활용해 해외직구 화장품 검사 대상을 선정하고, 화장품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각 부처·기관,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직구 제품 구매검사 계획과 결과도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알리·테무 등에서 구매한 색조화장품, 눈화장용 화장품 등에서 중금속(납, 니켈, 안티몬) 등의 기준 부적합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올해 같은 유형의 제품들을 우선해 검사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색조화장품 40개를 검사한 결과 9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 검사에서는 색조화장품 175건 중 32건, 눈화장용 화장품 97건 중 7건, 손발톱용 화장품 13건 중 2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소비자가 위해 우려 해외직구 화장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위해 정보(제품명, 검사결과, 제품사진 등)를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통합해 제공하고, 소비자가 해외직구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안내한다.

2025.01.13 15:57조민규

와우키키, 유아 한글·소근육 발달 교구 '탄탄브레인' 펀딩 진행

언어치료 전문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우키키(대표 강예슬)가 유아용 한글·소근육 발달 교구 '탄탄브레인'을 이달 23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다. 탄탄브레인은 한글 학습과 소근육 발달을 동시에 지원하는 올인원 교구다. 기존 한글 교구들이 크고 무거워 휴대가 어렵고 글자 피스가 쉽게 분실된다는 단점을 개선했다. 특히 A4 크기의 휴대성 높은 보드와 깔끔한 보관함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령대별 맞춤 활용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3~4세는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한글에 노출되며 흥미를 유도하고, 5~7세는 단어 조합 놀이를 통해 능동적으로 한글을 학습할 수 있는 단계별 학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교구와 함께 제공되는 교육 영상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와우키키는 제품 출시에 앞서 50명의 체험단을 대상으로 한 달간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공통적으로 체험단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한글을 즐겁게 배웠다"고 평가했다. 또 "한글에 흥미붙이기가 쉬웠다", "아직 한글을 어려워하고 흥미없어 했는데 자연스레 공부하게 돼 좋았다", "놀이형식으로 모음과 자음의 조합에 따른 글자 생성 룰을 익히며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탄탄브레인의 와디즈 펀딩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픈되며,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대표 패키지로 200개 한정 슈퍼 얼리버드로 제공되는 '한글놀이+소근육발달 올인원 세트'는 44% 할인된 8만9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세트는 ▲탄탄브레인 ▲소근육 학습교재 3권 ▲글자보관 메쉬 파우치 ▲단어카드 30장 ▲한글모양자 ▲한글자석 등이 포함된다. 강예슬 와우키키 대표는 "지난 몇 년간 교육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구를 개발했다"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중심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와디즈 펀딩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와우키키의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고, 아이들의 학습과 놀이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와우키키는 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발달 지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교육을 혁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이화여대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와 협력해 AI 기반 언어치료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5.01.13 14:24백봉삼

"외계인 흔적?"…남극 피라미드, 미스터리 풀렸다

2016년 남극에서 완벽한 피라미드 모양의 봉우리가 발견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사각뿔 모양 남극 피라미드가 곳곳에서 발견됐는데,이집트 피라미드와 놀라울 정도로 닮은 모양이었다. 그러다보니 외계인이 이 피라미드를 만든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오기도 했다. 우주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남극 피라미드 산의 형성 과정에 대한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음모론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남극 피라미드 산이 지니고 있는 대칭적인 피라미드 모양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얀 눈으로 형성된 피라미드 모양의 산은 느린 침식 현상을 통해 형성됐다. 남극 피라미드의 높이는 1천265m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인 데날리 산의 약 5분의 1 높이다. 2007년 발표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이 산은 네 개의 가파른 면이 있으며 1935년 미국 탐험가 링컨 엘스워스가 처음 발견한 뾰족한 산 봉우리인 엘스워스 산맥 남부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지금으로부터 약 5억 4천100만~4억 8천540만년 전인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삼엽충 등의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 피라미드 산의 측면은 수억 년에 걸친 침식 현상으로 인해 피라미드 모양으로 깎이고 매끈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낮에는 물과 눈이 작은 균열을 채우고 밤에는 얼어붙는 동결 융해로 인한 침식 작용을 겪었을 수 있다고 마우리 펠토(Mauri Pelto) 미국 니콜스 칼리지 환경과학과 교수는 밝혔다. 물이 얼면서 균열이 커지고 그 압력으로 인해 틈새가 커지면서 결국에는 큰 바위 덩어리가 산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펠토 교수에 따르면, 남극 피라미드 산의 세 개의 면은 같은 속도로 침식된 것으로 보이며, 동쪽 능선인 네 번째 면은 독립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동결-융해 침식 작용으로 스위스 알프스의 마테호른과 같은 다른 피라미드형 산도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캠퍼스 지구 시스템 과학 교수이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 수석 연구 과학자 에릭 리그노는 "이것은 피라미드처럼 생긴 산일 뿐"이라며, "피라미드 모양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많은 봉우리가 부분적으로 피라미드처럼 보이지만, 그런 면이 하나에서 두 개에 불과하고, 네 개는 거의 드물다."고 밝혔다.

2025.01.13 14:19이정현

"대학생들, AI 잘 활용하면 자신감 높아진다"

미국 퍼듀대학교와 독일 뮌헨공과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교육에서 학습자의 태도와 관심도가 기술 이해도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국, 영국, 독일의 대학생 1,465명을 대상으로 AI 자기효능감과 관련 요인들을 분석했다. 이들 국가는 AI 혁신과 도입을 선도하는 국가들로서 서구 사회의 다양한 교육 시스템과 문화, 규제 환경을 대표한다. 응답자의 68.9%인 1,010명이 학부생이었으며, 석사과정생이 393명(26.8%), 박사과정 등 기타 과정이 61명(4.2%)이었다. 응답자들의 평균 연령은 28.4세(표준편차 10.3)였다. AI 자신감 형성의 핵심은 긍정적 태도와 사용 경험 연구 결과, AI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실제 사용 경험이 AI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다. AI 사용 경험은 관심도에 0.434의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긍정적 태도는 0.618의 매우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리터러시(기술 이해도)와 AI 사용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AI를 사용하면서도 그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리터러시는 자기효능감에 0.144의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쳤다. 연구진은 2022년 말 ChatGPT 출시 이후 구글에서 'artificial intelligence' 검색량이 6-10배 증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실제 AI 사용 경험이 관심도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의 AI 수용도는 세 그룹으로 구분된다 연구진은 대학생들을 'AI 옹호파'(47.99%), '신중파'(20.82%), '관망파'(31.19%)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AI 옹호파는 높은 AI 리터러시와 자기효능감, 긍정적 태도를 보였으며, 주로 공학 및 기술 계열(38.69%) 남학생(62.78%)이 많았다. 반면 신중파는 낮은 AI 리터러시와 부정적 태도를 보였고, 주로 인문예술 계열(30.16%) 여학생(61.97%)이 많았다. 관망파는 대부분의 변수에서 중간값을 보이며 균형잡힌 분포를 보였다. 전체 표본에서는 공학기술(29.42%), 사회과학(25.94%), 인문예술(20.00%) 순으로 분포했으며, 이러한 그룹별 특성은 MANOVA 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F=53.44, p<.01). AI 관련 변수들의 상호관계 분석 결과 연구진은 AI 관련 주요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AI 관심도는 긍정적 태도(0.65)와 AI 사용(0.56)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AI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부정적 태도 사이에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0.44)가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적 태도가 증가할수록 부정적 태도가 감소함을 의미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AI 리터러시가 다른 대부분의 변수들과 약한 상관관계만을 보였으며, AI 사용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p=.86). 이는 AI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AI에 대한 이해도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음을 시사한다. AI 교육의 현실과 과제 현재 많은 학생들이 AI 교육과정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32.63%가 AI 강좌 제공 여부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27.85%는 강좌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신중파의 55.41%가 AI 강좌 존재 여부를 모른다고 답했고, 15.08%만이 강좌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AI 옹호파의 34%는 현재 강좌에 만족하지만, 30.01%는 여전히 더 많은 강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각국의 대학들은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인식과 접근성 면에서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AI 교육을 위한 제언 연구진은 AI 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학습자의 태도와 관심을 고려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옹호파에게는 윤리적, 사회적 함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신중파에게는 접근하기 쉽고 실용적인 AI 콘텐츠를, 관망파에게는 더 깊은 참여를 유도할 맞춤형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여성과 인문계열 학생들의 AI 교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료, 교육, 사회 서비스 등 해당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횡단적 연구로서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인정하며, 다른 문화권에서의 추가 연구와 비(非)학생 집단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사회경제적 지위나 자원 접근성이 AI에 대한 태도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안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13 14:14AI 에디터

[부음] 나화엽 분단제생병원장 모친상

▲장정임 씨 별세, 나화엽(분단제생병원장)씨 모친상= 13일,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지하1층), 발인 15일, 장지 경북 금릉군 선영.

2025.01.13 14:02조민규

컴투스, 신작 방치형 RPG '갓앤데몬' 1월 15일 출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신작 게임 '갓앤데몬'의 글로벌 출시일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출시될 예정인 '갓앤데몬'은 다채로운 영웅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 및 육성해 나가는 방치형 RPG로 모예 테크놀로지(MOYE TECHNOLOGY)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세계 전역에 서비스한다. 이 게임은 방치형 장르임에도 깊이 있는 서사의 메인 스토리와 다양한 던전, 서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PvP, 유저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길드 시스템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종족과 역할이 다른 60종 영웅이 등장하며, 각 캐릭터의 능력과 상성 등을 고려해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높은 전략적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갓앤데몬'을 출시에 앞서 게임 속 여러 영웅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가이드 '그갓이 알고 싶다'를 네이버 카페를 통해 공개했다. 다섯 가지 종족과 각 종족별 상성 관계 등을 담았으며, 출시 후 초보 유저들의 플레이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꿀팁 성장 방법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갓앤데몬'에서 강력한 능력을 자랑하는 신화 영웅과 조합의 힘을 보완하고 강화해 주는 동료 '신수' 등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 '내가 처음으로 소환할 영웅 & 신수는'도 게시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갓앤데몬'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며, 현재 세계 각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한국 원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2025.01.13 11:45이도원

자생한방병원, 허리디스크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중등도 이상의 요통이나 하지방사통(허리 아래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동반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모집을 통해 비급성 허리디스크 환자의 통증, 기능장애, 삶의 질을 두고 약물치료군(진통제, 주사치료, 신경차단술 등)과 비약물치료군(침, 전침, 추나요법, 물리치료 등)으로 환자를 나눠 치료 효과를 비교•평가할 예정이다. 여기서의 비급성 허리디스크는 발병한 지 1개월 이상 된 질환을 의미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신경을 자극,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허리는 물론 엉덩이, 다리까지 방사통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마비 증상까지 발현될 수 있다. 이번 임상연구 모집 대상자는 ▲중등도 이상의 요통 또는 하지방사통을 호소하는 환자 ▲하지방사통 발병 시기가 1개월 이상 된 환자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의 환자이며, 연구기간 동안 병원 방문이 가능해야 한다. 연구기간은 8주의 치료기간을 포함해 추적 관찰까지 총 3년이다. 최초 1차 방문 시 적합성 여부를 확인 받게 되며, 2차 방문부터 약물치료군 또는 비약물치료군으로 배정받아 치료와 추적관찰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임상연구 참여로 발생되는 검사 비용이나 평가를 위한 진료 비용은 일체 기관이 부담하며 별도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다만 약물치료군의 경우 외부기관에서 비교 데이터를 위한 약물치료 시 해당 비용은 연구계획서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생한방병원이 지원하고, 연구기간 중 해당 연구와 무관한 진료비가 발생할 경우에는 참여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이번 연구수행기관은 서울 강남구 소재의 자생한방병원을 비롯해 대전자생한방병원, 부천자생한방병원, 해운대자생한방병원까지 총 4곳이다. 임상연구의 세부 내용과 참여 문의는 자생한방병원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2025.01.13 11:28조민규

작년 삼성전자 시총 156조 날아가...SK하이닉스 21조 성장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 1월 시가총액(시총)은 작년 동기 대비 250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시총 1위인 삼성전자만 156조원이 감소하며 우울한 성적을 냈다. 반면 메모리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1년새 21조원 넘게 시총이 늘어나면서 가장 큰폭으로 체격이 커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 초 대비 2025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749곳이다. 삼성전자 1년새 시총 156조 감소...SK하이닉스 증가액 1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작년 연초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천503조원 수준이었다. 올해 연초에는 2천254조원으로, 1년 새 시총 체격은 249조원 넘게 작아졌다. 시총 감소율은 9.9% 수준이다. 이 같은 성적은 재작년 대비 작년 초에 시총이 490조원 이상 커지고, 20%가 넘는 시총 증가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주식시장 분위가 확 달라진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특히 단일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21조원 가까이 가장 많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HD현대중공업(14조3천812억 원↑) ▲HD현대일렉트릭(11조7천838억원↑) ▲알테오젠(11조2천207억원↑) ▲KB금융(11조1천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천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종목도 최근 1년 새 시총 증가액이 10조 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HD현대 그룹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을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 종목의 시총도 1년 새 8조원 가까이 시총 체격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대장격인 삼성전자는 최근 1년 새 시총 외형만 156조4천83억원 이상 감소했다. 작년 초 475조1천946억원에서 올해 초에는 318조 7863억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최근 1년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50여곳이다. 이들 종목 중에서도 ▲POSCO홀딩스(20조6천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19조5천390억원↓) ▲LG화학(17조7천186억원↓) ▲에코프로비엠(17조4천86억원↓) ▲포스코퓨처엠(16조5천848억 원↓) ▲삼성SDI(15조6천439억원↓) 종목의 시총은 최근 1년 새 10조 원 넘게 하락해 울상을 지었다. 시총 TOP100에 17곳 신규진입...TOP20에는 6곳 진입 주식시장이 냉랭해지면서 최근 1년 새 시총 TOP 100 순위도 요동쳤다. 새롭게 17개 주식 종목이 시총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지난해 연초 시총 순위가 186위였는데, 올해 초에는 79위로 1년 새 107계단이나 전진하며 시총 TOP 100에 입성했다. 같은 기간 효성중공업도 193위에서 91위로 102계단이나 점프했다. 이외 ▲삼양식품(163위→64위) ▲HD현대일렉트릭(114위→29위) ▲LS ELECTRIC(141위→67위) ▲리가켐바이오(161위→88위) ▲삼천당제약(159위→99위) ▲알테오젠(84위→26위) ▲LIG넥스원(116위→63위) ▲현대로템(112위→62위) 종목도 50계단이나 전진하며 올해 초 기준 TOP 100 명단에 새로 합류했다. 특히 올해 초에 6곳이나 TOP 20에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도 HD현대중공업은 작년 초 시총 순위가 36위였는데, 올해 초에는 10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합류했다. 이외 ▲메리츠금융지주(작년 초 순위 33위→올해 초 15위) ▲고려아연(41위→16위) ▲삼성생명(24위→17위) ▲삼성화재(31위→19위) ▲SK이노베이션(22위→20위) 종목도 작년과 달리 올해 초에 시총 상위 20위에 새로 진입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미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은 2024년 한해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우리나라는 주식종목 10곳 중 7곳꼴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 외형이 감소하는 우울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주식 종목 중에서도 조선·해운업을 비롯해 금융, 제약 업종의 일부 종목들은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증가했지만 2차 전지를 비롯해 건설, 철강, 화학 업종 등은 냉기류가 강해 업종 간 주식 온도 차이가 확연히 달랐다”고 덧붙였다.

2025.01.13 11:18이나리

팹 투자 앞당긴 日 키오시아, 삼성·SK와 첨단 낸드 전면전 선언

일본 키오시아가 첨단 낸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당초 올 상반기 진행하기로 했던 설비투자 계획을 앞당겨, 지난해 말부터 장비 발주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키오시아는 올 하반기 차세대 낸드에 대한 투자 계획도 수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경쟁사를 빠르게 추격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 낸드 업계와의 기술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키오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낸드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키오시아는 일본 주요 낸드 기업으로, 지난해 2분기 기준 전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거점은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와 이와테현 기타카미 등에 위치해 있다. 키오시아는 지난해 12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 상장하면서 1천200억엔(한화 약 1조1천억원)을 조달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차세대 낸드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 역시 키오시아에 2천43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제로 키오시아는 최신급인 8세대 낸드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 중이다. 당초 키오시아는 욧카이치 'Y7' 팹의 마지막 유휴공간을 채우기 위한 설비투자를 올해 1월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 이미 관련 협력사에 발주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규모는 월 1만5천장 수준이다. 기타카미 'K2' 팹에 대한 투자도 당초 올 1분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설비발주가 일부 시작됐다. 올 연말까지 총 2만5천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부터 10세대 낸드에 대한 투자도 진행될 전망이다. 10세대(400단대 추정)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낸드인 9세대를 뛰어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도 이르면 올 하반기 10세대 낸드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키오시아가 상장 전 공유한 투자 계획 상으로는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월 5만장 규모의 10세대 낸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차세대 낸드 기술력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키오시아의 계획이 순항할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오시아는 낸드 제품에 자체 개발한 'BiCS'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CS는 셀을 수직(3D)으로 적층하는 기술로, 200단 이상의 제품부터는 주변 회로와 셀을 각각의 웨이퍼에서 제조한 뒤 직접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400단 이상 적층하는 낸드부터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실제 양산 투자에 대한 계획은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AI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낸드 시장이 부진하고, 차세대 제품의 시장성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국내 메모리 업계는 차세대 낸드에 대한 신규 투자보다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전환 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낸드의 세대를 높이기보다 QLC(쿼드레벨셀) 등 AI 산업을 위한 고용량 제품 개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13 11:12장경윤

'악성 재고·반품 처리 솔루션' 케이존, 시리즈 A 투자 유치

반품과 악성재고 처분 서비스 '리맥스'를 운영하는 케이존이 시리즈 A 투자금 20.8억원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매쉬업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카돈캐피탈이 참여했다. 케이존은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악성재고 재판매 솔루션 '리맥스 리퀴데이션'을 통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이 겪는 반품 및 악성재고 문제를 해결해왔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아마존의 반품 관리 파트너로 지정돼, 아마존 계정과 연동을 통해 손쉽게 반품 관리 및 재판매불가능 재고의 자체 청산을 가능하게 했다. 케이존은 2023년부터 집중해 온 미국 텍사스 시장을 넘어 캘리포니아로의 확장을 통해, 지난해 전년 대비 123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등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악성재고 유통 사업의 글로벌 확장력을 입증하고 있다. 케이존은 올해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집중하고 자체 온라인 스토어 운영을 중심으로 버려지는 악성재고를 온오프라인 통합 채널을 운영하다.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케이존 대표는 "미국의 역물류 시장에 집중하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시키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미국을 넘어, 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역물류 시장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셀러들의 악성재고 고민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1:10조수민

애플, 올해 제품 로드맵?…"아이폰 전면 개편·스마트홈 시장 진출"

애플이 2025년 올 한 해 어떤 신제품을 공개할 지 알려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올해 어떤 신제품을 공개할 지 전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2025년이 애플에게 '주목할 만한 혁신의 해'라기 보다는 '혁신 제품을 향한 발판'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올해 애플은 혼합현실, 스마트 홈 액세서리, 폴더블 기기가 앞으로 몇 년간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거먼이 예상했다. 또, 올해 애플이 수년 동안 업데이트하지 않았던 아이폰SE, 애플TV, 홈팟, 맥 프로 등을 업데이트하고 '스마트 홈'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상반기 맥북 에어·아이폰SE·아이패드 11 등 출시 가장 먼저 13, 15인치 맥북 에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맥북 에어는 이미 해외에서 생산 중으로 맥북 프로와 아이맥에 탑재된 M4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애플은 차기 아이폰SE, 보급형 아이패드, 차기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아이폰SE 4다. 아이폰SE 4는 마침내 홈 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ID가 있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뀐다.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할 예정인데 업그레이드 수준을 감안하면 시작가격이 아이폰SE 3의 429달러보다 약간 더 높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보급형 아이패드11은 더 빠른 프로세서와 작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A17 프로 칩에 8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에 필요한 최소 사양이다. 아이패드 에어·스마트 홈 허브도 준비 중 올해 선보일 아이패드 에어는 디자인보다는 사양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에는 M2 칩이 탑재됐으나 새 아이패드 에어가 M4 칩으로 업그레이드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올해 새로운 스마트 홈 제품인 '스마트 홈 허브'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기기는 약 7인치 화면에 벽에 걸거나 조리대에 놓을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집안 일을 관리하고, 앱을 실행하고 화상 통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당초 이 제품을 3월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애플은 맥 스튜디오도 새롭게 고쳐 내놓을 예정이다. 맥 스튜디오에는 M4 맥스, M4 울트라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전면 개편·애플워치는? 올 가을 아이폰17 라인업에 두께가 얇아진 아이폰17 에어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는 기존 아이폰에 비해 두께가 약 2mm 더 얇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이 탑재되며 A19 칩과 단일 후면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소비자들이 프로 모델에 더 끌릴 가능성이 높으나, 아이폰17 에어가 기존 아이폰16 플러스보다는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평했다. 애플워치 11과 애플워치 울트라3는 전작과 거의 동일할 예정이나, 차세대 애플워치SE의 경우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울트라 3는 위성 연결 기능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특화된 개발된 5G 레드캡이 지원될 예정이며, 혈압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 울트라 3와 애플워치 11에 모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와 협력해 위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애플은 개편된 건강 앱과 AI 기반 코칭 서비스를 계획 중이며 에어팟에는 심박수 측정 기능과 다른 건강 데이터 측정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타 블룸버그는 올해 나올 M5 맥북 프로는 2021년 모델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애플이 2026년 맥북 프로 출시 20주년을 맞아 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올해 에어태그와 새 홈팟 미니, 애플TV 모델이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신제품 로드맵에서 빠진 것은 애플 비전 프로다. M5 칩 장착 2세대 비전 프로 모델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저렴한 보급형 헤드셋 개발도 진행 중이나, 이 제품도 올해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은 2025년 이후 새로워진 시리 디지털 비서와 스마트 홈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는 챗GPT 시대에 맞춰 개편을 진행해 2026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정용 보안 카메라와 페이스ID 기반 디지털 도어벨 제품인 스마트 홈 액세서리 제품도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2025.01.13 11:09이정현

젠슨황이 달군 AI·로봇·자율주행...혁신 기술보러 14만명 몰렸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나흘 간의 일정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5에 총 14만1천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3만5천명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다. 참가 기업 수는 160여개국·지역, 4천500여개에 달했다. 4천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던 지난해보다 약 5% 늘어난 수준이다. 참가국으로는 미국 기업이 1천500여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천300여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도 1천여개 기업이 참가해 세 번째로 많았다. 한국 참가 기업이 1천개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해(760여개)보다는 50% 늘었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292개 기업 중 129개 사가 한국 기업일 정도로 국내 기업들의 존재감과 주목도도 높아졌다. 올해 CES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이 주인공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AI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신기술을 앞세우며 미래 가전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AI 가전을 연결시킨 '스마트싱스' 확장성을 강조하며, 오피스와 모빌리티 등 B2B영역으로 진출도 예고했다. LG전자는 'AI홈' 두뇌 역할인 LG퓨론을 업그레이드하며 '공감지능' 경험을 강조했다. 올해 프레스 콘퍼런스 방식을 '연극' 형태로 바꾸고, 뮤지션 '윌아이엠'이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韓 가전 쫓는 중국, TV 기술 약진...로봇은 중국판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 가전기업 TCL, 하이센스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옆에 전시 부스를 크게 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겨냥한 듯한 초대형 LED TV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더프레임과 스탠바이미 등 인기 가전과 비슷한 카피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와 AI가 스마트홈에서 AI 기술을 강조했듯이 하이센스도 전시장 곳곳에서 AI와 연결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간담회에서 “그동안 중국의 위협에 대한 인식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대응을 위한 실행 단계로 옮겨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TCL의 경우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정용 로봇 '볼리'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헤이에이미'를 처음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볼리 출시를 공식화했다. 중국 기업들은 가전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을 뒤따라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로봇 분야에서 오히려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기업들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 상업용 로봇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유니트리가 전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도 대거 CES에 참석해 로봇팔, 롤러물걸레 등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다만, 올해 CES 참가 기업 수만 놓고 보면 중국 기업 참여가 활성화되는 듯 보이지만, 미국의 중국 IT 대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며 중국 거대 기술 기업 중 상당수는 CES 참가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제재하거나 블랙리스트로 올린 화웨이와 드론업체 DJI 등이 대표적이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 존재감 커져…모빌리티관 관람객으로 북적 자율주행차 구글 웨이모, 죽스 등을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모빌리티관(웨스트홀)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장 업체들도 다수 출격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LG이노텍과 현대모비스 등 국내 기업들도 전시관을 꾸리고 차량용 센싱·조명과 홀로 그래픽 윈드실드(앞유리)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선보였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도 웨스트홀에 전시관을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완성차 업체 중 혼다는 차세대 전기차 0시리즈 '살룬'을 전시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지커도 부스를 꾸리고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는 기술 등을 선보였다. 소니는 센트럴홀에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 1'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농기계 테슬라로 불리는 존디어는 자율주행 덤프트럭을 선보이고,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플라잉카 실물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젠슨황 기조연설에 1만명 몰렸다...최태원 SK그룹 회장 회동도 '관심' CES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였다. 그가 8년 만에 무대에 올라 기조 연설에 나서자 이를 보기 위해 현장에 1만명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기조연설 시작 3시간 전부터 만달레이베이 호텔 내에는 대기줄이 늘어서는 등 CES에서 기업들이 선보인 제품들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에서 로봇·자율주행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젠슨황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도 주목을 받았다. 최 회장은 간담회에서 "(젠슨황 CEO와) 피지컬AI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국은 제조업이 쎄고 제조업과 관련된 노하우가 남아있고, 본인도 디지털트윈 등 피지컬 AI와 최근에 발표한 코스모스 플랫폼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것과 연관해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내년 CES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예년과 마찬가지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2025.01.13 11:03류은주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달러 기부…정의선 만남 추진

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원)를 기부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음주 20일 취임한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취임식에 기부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앞서 기부한 미국 GM·포드, 일본 토요타 등 자동차 회사와 같은 대열에 섰다.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인 측에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자동차 산업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WSJ은 평가했다. 자동차 기업은 미국에 공장을 뒀더라도 외국산 부품을 많이 쓰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20% 보편관세에 더해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 만남도 추진한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이라면 그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취임 후에는 백악관에서 정 회장과 호세 무뇨스 사장이 회동하는 게 목표다. 취임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과 무뇨스 사장이 참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여기서 8천500명을 고용해 연간 30만대 전기차(EV)를 만들기로 했다.

2025.01.13 10:55유혜진

우주에서 본 LA 산불의 파괴력 [포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LA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수천 개의 주택과 사업장이 있는 4만2천에이커(약 169㎢) 이상 지역이 불에 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LA 산불의 파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 사진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는 연기에 휩싸인 LA 해안 지역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붉게 표시된 지역은 초목으로 뒤덮인 곳으로 붉은 색으로 편집돼 표현됐다. 아래 사진은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의 위성이 포착한 LA 산불 전후의 모습으로 6일과 8일 촬영된 캘리포니아주 이스트 알타데나 드라이브 지역의 사진이다. 아래 사진도 산불 발생 전 후 말리부 태평양 연안 도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 LA 산불은 미국의 대표 과학시설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윌슨 산 천문대까지 위협했다. 미국 LA 지역을 덮친 '이튼 산불'이 알타데나와 패서디나 지역 일대를 초토화한 가운데 JPL과 윌슨 산 천문대도 한때 불에 탈 뻔했다. JPL은 불길이 윌슨 산을 따라 계속 확산되면서 지난 9일 천문대 부지 바로 가장자리까지 도달하는 등 아찔한 위기를 겪었다. 앤서니 마론 LA 카운티 소방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방관과 천문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건물이나 인프라가 파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리 레신 JPL 연구소장은 10일 엑스를 통해 "NASA JPL은 응급 구조자들의 헌신 덕분에 화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 지역사회는 150명 이상의 JPL 구성원이 집을 잃었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며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인력들이 대거 투입돼 멈출 줄 모르는 화재와 싸우고, 비행기와 헬기까지 동원되며 산불 진압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기상 조건과 강풍이 합쳐져 이번 주에도 소방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5.01.13 10:51이정현

퀄컴서 CDMA 기술료 환수한 정선종 ETRI 전 원장 별세

국내 이동통신 기술 발전의 주역이자 무궁화위성 발사에 기여한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11일 오후 9시 20분 별세했다. 향년 82세. 광주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IBM 코리아, 미국 컨트롤데이터연구소 연구원(1969-1972), 미국 NASA 휴스턴 존슨기지 우주왕복선 텔레메트리 시험팀 연구원(1976-1982)을 역임했다. 1983년 한국전기통신연구소(현 ETRI)에 책임연구원으로 입소했다. 고인은 ETRI 재직 중 한국통신 아날로그 전화망을 디지털망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주도했으며, ISDN 연구부장을 역임했다. 1988년에는 체신부의 첫 방송위성 발사 계획에 따라 무궁화위성 사업단장을 맡아 1995년 무궁화 1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IMF 외환위기가 이어지던 1998년부터 2001년까지 ETRI 원장으로 재임하며 젊은 연구 인력 확보에 힘썼다. 이 시기에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해외 휴대전화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고인의 가장 큰 업적은 1998년 CDMA 기술 공동 개발사인 퀄컴을 상대로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에 제소해 2000년 1억 달러의 기술료 분배금을 확보한 것이다. ETRI는 1992년 CDMA 원천 기술을 가진 퀄컴과 CDMA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합의서를 체결했고 퀄컴이 국내 업체에서 거두는 국내판매분 로열티의 20%를 기술료 분배금 형태로 13년간 받기로 했다. 그러나 퀄컴은 1997년부터 공동개발합의서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기술료 분배금을 축소했다. 이후 ETRI는 정 원장 주도 아래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퀄컴사가 국내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징수한 기술료에 대한 분배금 1억 달러를 포함해 총 3억 달러의 기술료 분배금을 환수했다. 고인은 2013년 말 "ETRI가 퀄컴과 공동으로 개발한 2세대 CDMA 이동통신은 사업적인 면에서 ETRI가 불공정한 기술료 분배의 피해를 입었다. 기술료 분배금을 환수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ETRI가 기술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통신제조업체들도 특허관리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고인은 1983년 체신부장관표창, 1992년 신산업경영기술대상, 1996년 국민훈장동백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영심 씨와 아들 정동욱 씨, 며느리 장선옥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9시다. 장지는 흑석동성당 평화쉼터. (연락처: 02-3779-1526)

2025.01.13 10:51권봉석

[부음] 박용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기획팀 전문위원 모친상

▲서행자(83세)씨 별세. 박용현(한국산업단지공단 기획팀 전문위원)씨 모친상 = 광주 송정장례식장(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364) 2호,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62-941-4400

2025.01.13 10:41주문정

쿠쿠전자, 무선 핸드블렌더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가벼운 무게로 사용 시 피로도는 더 낮추고 편리성은 높인 무선 핸드블렌더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선 제품과 유사한 550g의 무게를 갖췄다. 2천mAh 대용량 배터리로 약 60분 간 사용이 가능하다. 분당 1만8천 회 이상 회전하는 모터와, 견고하고 부식에 강한 2중 스테인리스 칼날을 적용했다. 음성 안내 기능으로 작동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30초간 작동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섬세하게 스피드 조절이 가능한 이지 스피드 컨트롤을 통해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인체 공학적 설계도 특징이다.

2025.01.13 10:22신영빈

OK저축은행, 최고 연 9.6% 금리 주는 'OK금연적금'

OK저축은행이 금연과 저축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초단기 적금상품인 'OK금연적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OK금연적금은 새해 금연을 결심한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적금 상품으로, 금연을 다짐하고 담뱃값에 해당하는 4천800원 또는 9천600원 중 선택해 '48일' 초단기 기간 동안 매일 저금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연 4.8%이며, 모든 회차(48회차)를 납입하고 만기 해지 시 제공하는 우대금리 연 4.8%p를 더하면 최대 연 9.6%가 적용된다. OK금연적금은 금연을 응원하려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전 회차 납입 및 만기 해지 시 금연 여부와 관계 없이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OK금연적금은 OK저축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새해 목표로 건강관리와 금연을 다짐하는 고객분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 달성을 응원하고자 OK금연적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는 다양한 특화상품을 출시해 목돈 마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10:01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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