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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동차에 자체 AI '그록' 탑재…차량용 기능은 없어

테슬라가 자체 인공지능(AI) '그록'을 자동차에 탑재했다. 엔가젯,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2일 이후 출고되는 미국 차량 내 소프트웨어에 그록을 탑재했다. 그록이 지원되는 테슬라 자동차는 AMD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고, 와이파이 연결 또는 월 9.99달러의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구독해야 하며,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현재로선 단순히 그록의 생성AI 챗봇 기능을 제공할 뿐, 경로 안내나 음량 조절 등 자동차와 연계된 기능을 제공하진 않는다. 테슬라는 향후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를 통해 더 많은 자동차 모델에 그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그록은 지난 8일 히틀러 찬양 및 유대인을 비난하는 내용의 답변을 내놔 논란을 빚기도 했다.

2025.07.14 10:01김윤희

[타보고서] "이 가격에 이만한 차 없다"…액티언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가 출시한 두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솔린 모델이 가지고 있던 연비와 출력의 단점을 해결했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육각형 모델은 아니지만, 3천600만원의 가격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을 기본 장착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지난 10일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타고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가평군까지 약 86㎞를 달리며 차량을 체험해봤다. 이날은 유독 도로 정체가 많은 상황이었는데, 실제 주행 후 집계된 연비는 14.6㎞/ℓ로 나타났다. 제원상 복합연비는 15㎞/ℓ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전장 4천740㎜, 전폭 1천910㎜, 전고 1천680㎜, 휠베이스 2천680㎜로 르노 그랑 콜레오스보다는 조금 작고, 쏘렌토와 싼타페보다는 꽤 작은 편이다. 실제 크기는 토레스보다는 조금 더 크지만 실내 공간은 비슷하다. 액티언의 디자인은 터프함을 기반으로 했다. 세련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는 투박하지만 촌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긴 차체에 낮은 루프, 후드와 범퍼에는 오프로드 모델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DRL)도 특별한 부분이다. 실내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12.3인치 운전석 계기판과 12.3인치 AVN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주행 중 시선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방향으로 8도가량 기울어졌다. 다만 공조기능이 디스플레이에 탑재돼 운전 중 조작은 조금 불편해졌다. 운전석은 2스포크 더블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휠이 적용됐다. D컷 스타일 스티어링휠은 처음에는 손을 어디에 올려야 할지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주행하기 편안하다. 오토홀드 및 즐겨찾기 등 단축 버튼이 스티어링휠에 배치돼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액티언 가솔린에서 하이브리드로 발전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주행감이다. 내연기관 액티언은 1.5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공차중량 1천590㎏의 차량을 주행하기는 살짝 부족했다. 하지만 액티언 하이브리드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주행 성능이 훨씬 나아졌다. KGM은 액티언에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00Nm(엔진·모터 회전력)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한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대 용량인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한층 강화하고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9가지 운전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주행했을때 가솔린 대비 차량이 조용해지면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150마력도 충분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있었다. 실내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중 내비게이션이 아이나비 기반으로 도로 상황 업데이트가 다소 느렸다. 또한 운전석 좌석의 조정을 최저 높이로 낮춰도 시야각이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는 '기대 이상'이다. 한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스마트키 시스템 ▲디지털키(NFC 타입) ▲휴대폰 무선충전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USB C타입 단자(1열 충전 1개/데이터&충전 1개, 2열 충전 2개)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패키지 ▲Full LED 헤드램프&LED 리어 콤비 램프 등 선호도가 높은 고급 사양이 기본 탑재돼 높은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단일 트림 3천600만원이다. 한줄평: 저렴하고 편한 하이브리드 SUV를 찾는다면 '액티언'이 적격

2025.07.14 10:00김재성

"안전이 최우선"…LGU+, 혹서기 근무환경 개선

LG유플러스가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15일부터 7월8일까지 누적 1천228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많은 수치다. 기상청 또한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외부 환경에서 작업하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30분의 휴식 시간을 보장한다. 폭염 작업 시 부여되는 기본 휴게 시간과는 별도로 휴식과 수분 보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폭염단계 중 '관심단계' 이상 발효 시 현장 직원에게 지역별 폭염 특보를 반영한 문자 메시지(MMS)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장 직원들이 폭염 단계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날씨정보와 '작업 안전 가이드'도 메시지에 포함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체온 관리에 효과적인 냉감 넥스카프·쿨토시와 식수, 이온음료, 식염 포도당을 지급했다. 작업 대기 시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차량용 냉장고를 지원해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인치원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은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현장 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대비책들을 고안했다"며 "이외에도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09:59진성우

엠게임, '열혈강호: 귀환' 꺼낸다...사전 예약 돌입

엠게임의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감성을 이어받은 신작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귀환'이 여름 시즌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사전 예약에 돌입한 해당 게임은 원작 인기 캐릭터를 재각색했고, 좌판 기반 아이템 거래 등 자유 경제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은 글로벌 게임사 파이펀게임즈와 신작 게임 '열혈강호: 귀환'의 국내 서비스 계약 체결과 함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열혈강호:귀환'은 중국 킹넷(Kingnet)이 개발한 '전민강호'의 국내 서비스명이다. 이 게임은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장르로, 지난해 8월 중국에 선 출시돼 현지 게임팬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과 파이펀게임즈는 마케팅 및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장기간 축적된 국내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열혈강호 온라인' IP의 팬덤을 기반으로 게임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지원하며, 파이펀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사례와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엠게임 측은 '열혈강호:귀환'을 다음 달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사전 예약 페이지 오픈과 함께 본격 마케팅에 돌입한다. 특히 이 회사는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 공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엠게임이 열혈강호 IP 기반 신작으로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회사가 그동안 열혈강호 중국 서비스와 나이트온라인 글로벌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올 하반기 다시 한 번 실적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기 게임 열혈강호온라인 IP 기반 신작이 국내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라며 "열혈강호는 만화뿐만 아닌 게임 이용자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만큼 해당 신작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09:48이도원

한국레노버, 전문가용 씽크스테이션 P2·P3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4일 다양한 폼팩터로 구성된 전문가용 씽크스테이션 P2·P3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션 P2·P3는 AI 모델 개발, 뉴럴 렌더링, 레이트레이싱 등 각종 설계나 공학용 응용프로그램 구동에 최적화된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엔비디아 RTX 에이다, RTX 프로 6000 블랙웰 맥스Q(8월 말 출시) 등 GPU를 선택할 수 있다. 씽크스테이션 P3 타워 2세대는 인텔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GPU로 최대 3,500 TOPS(1초당 3천500조번 AI 연산) 성능을 낸다. DDR5 메모리 최대 용량이 전세대 대비 향상됐고 스토리지와 레이드(RAID) 구성을 유연하게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씽크스테이션 P2 타워 2세대는 입문용 CAD, 제품 설계,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17리터 폼팩터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좁은 공간이나 사무실을 겨냥했다. 씽크스테이션 P3 울트라 SFF(소형) 2세대는 4리터 미만 섀시에 AI 컴퓨팅 역량을 집약해 하이브리드/원격근무 환경에 최적화됐다. 엔비디아 RTX 5000 SFF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지원하며, DDR5 메모리를 256GB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레노버 액세스는 씽크스테이션 P3 울트라 SFF 워크스테이션 7대로 구성된 원격근무/하이브리드 작업을 위한 원격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 환경 대비 성능을 강화했고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 원격 관리 도구, 레노버 보안 솔루션 씽크쉴드를 지원한다. 레노버 액세스 솔루션 및 블루프린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노버 액세스 공식 온라인 데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4 09:26권봉석

코웨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참여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전기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사업을 통해 구매 금액의 10%를 개인별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렌털 방식으로 구매한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환급사업 대상 코웨이 제품은 ▲노블 제습기 ▲인버터 제습기 23L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콰트로파워 공기청정기 ▲파워업 공기청정기 ▲파워업 공기청정기2 등 7개다. 대상 제품 중 제습 관련 제품군은 환급 외에도 8월 말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활용해 신규 렌털 시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 동안 반값에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09:26신영빈

[미장브리핑] 지니어스·연준 CBDC 발행 금지 법안 주목

▲미국 하원 주초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수정 논의와 표결을 추진할 예정. 이밖에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 금지 법안도 논의해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 톰 에머 하원의원이 발의한 'Anti CBDC Sureillance State Act'가 상·하원에서 동시 심의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디지털 통화를 개발하거나 배포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주 골자. ▲15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지수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2.4%로 4개월 만에 반등. 이번에는 2.6% 상승 관측. 전월 대비도 5월 0.1%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근원 지수는 3~5월 2.8%로 정체였으나 컨센서스는 2.9%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 ▲16일에는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지난 4월 전년 대비 2.4%에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인해 2.6%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 ▲미국 6월 소매판매 17일 발표. 지난 3월 전월 대비 1.4%에서 4월 0.1%, 5월 0.9% 감소. 이번에는 0% 또는 소폭 플러스 전환 가능성. ▲JP모건체이스·웰스파고·씨티 15일, 16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2025.07.14 08:12손희연

라이엇 TFT, 신규 세트 'KO 콜로세움' 공개…"소년 만화 콘셉트 세계관"

라이엇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의 15번째 신규 세트 'KO 콜로세움'을 공개했다. 이번 세트는 소년만화, 무술, 프로레슬링 등 다양한 격투 세계관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되고 강렬한 시각적 연출을 TFT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9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는 라이엇게임즈의 케이티 궈 커뮤니티 리드, 아이작 우드 아트매니저, 피터 웨일렌 게임 디렉터, 알렉스 쿠가시안 세트 기획자, 마이클 슬로안 세트 리드, 테오 갤로이스 장식 요소 프로듀서, 마일로 테크니컬 세트 기획자, 조반니 스카르파티 게임 기획자, 딜런 프랄리 e스포츠 프로덕트 매니저 등 개발진이 참석해 세트 15의 주요 변화와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아이작 우드 아트 매니저는 "격투와 소년만화, 다양한 장르에서 튀어나온 결투가들이 궁극의 토너먼트에 모인다는 콘셉트로, 플레이어는 이들이 강화된 모습으로 난투를 벌이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이번 세트의 테마에 대해 소개했다. 세트 15에서는 60여 종 챔피언이 새롭게 텍스처와 윤곽선이 강조된 아트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이와 함께 '거대 메크 자르반 4세', '거대 메크 카르마' 등 TFT만의 고유 스킨도 추가됐다. 이는 모두 전통적인 그림 그리기 방식으로 구현됐다는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팬을 위한 화려한 변신·소환·행성파괴자 등 과장된 연출, 룰루의 괴물 소환, 별수호자 변신 등도 본 세트의 차별점이다. 아이작 매니저는 "리신은 애니메이션 풍 연출의 목표를 완벽히 소화했다"며, "시각효과(VFX)까지 고전 애니메이션 감각을 살리기 위해 세밀하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대표적 신규 특성으로는 ▲'별수호자' ▲'소울파이터' ▲'전투사관학교' ▲'거대 메크' ▲'수정 갬빗' ▲리롤 특성 '크루' 등이 소개됐다. ▲'별수호자'는 배치 수에 따라 고유 효과와 위력이 증가하고, ▲'소울파이터'는 전투 중 공격력·주문력이 누적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어 ▲'거대 메크'는 여러 명을 배치하면 강력한 캐리 유닛으로 성장하며 ▲'전투사관학교'는 일정 구간마다 '잠재력'을 얻어 스킬이 업그레이드 된다. 마지막으로 ▲'수정 갬빗'은 패배나 처치에 관여하면 위험 보상을 얻는 고위험·고보상 특성으로 설계됐다. 이번 세트에서는 새로운 세트 체계로 '파워 업' 시스템이 도입됐다. 마일로 테크니컬 세트 기획자는 "파워간식이라는 소모성 아이템을 통해 각 챔피언별로 3가지 고유한 파워 업을 선택할 수 있다"며 "특성 강화, 스킬 변경, 영구 성장 등 유연한 강화가 가능하고, 원할 때 파워 제거기로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 선택하지 않은 파워 업은 재등장하지 않으나, 실수 방지를 위한 구조도 마련돼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챙겼다. 역할군 개편과 아이템 시스템 변화도 핵심 포인트다. 알렉스 쿠가시안 세트 기획자는 "모든 유닛에 피해 유형과 팀 내 역할을 부여해 각기 다른 기본 지속 효과가 적용된다. 이번 세트부터는 '마나 재생'을 정식 능력치로 도입해, 탱커·전사·암살자·원딜·마법사 등 각 역할군마다 마나 회복 방식이 세분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트에서 피해를 받았을 때 마나를 획복하는 것은 탱커 유닛 뿐이다. 나머지 역할군의 경우 공격당 마나를 얻으며 추가적인 이로운 효과가 추가된다. 탱커 유닛의 피격 대상 지정에 대한 시스템도 변화가 생긴다. 조반니 스카르파티 게임 기획자는 "어그로 대상 지정 방식을 개선해 탱커가 근접 캐리 유닛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후방 딜러' 등 전략적 덱 구성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요네(근접 캐리 유닛)'와 '레오나(탱커형)'가 있다면 무작위가 아닌 레오나를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식이다. 아이템 변화 역시 대폭 적용됐다. '푸른 파수꾼'은 마나 재생 중심으로 개편됐고, '거인의 결의'는 최대 중첩 시 군중제어 면역 효과가 적용된다. '적응형 투구', '거인 학살자' 등도 역할군 특성에 따라 조정됐으며, 서포트 아이템은 이번 세트에서 삭제된다. 이번 세트에서는 다양한 꾸미기 요소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니 챔피언 '릴리아' ▲'영혼의 꽃 릴리아'가 추가되고,▲해방된 하이 눈 쓰레쉬 등 신규 해방 챔피언 ▲프레스티지 미니 영혼의 꽃 아리도 세트 테마에 맞게 개선했다. 이외에도 ▲아리와 릴리아의 차분한 색감에 맞춘 '숨겨진 마을' 결투장 ▲별수호자 시리즈로 익숙한 도도 역시 영혼의 꽃 버전으로 등장한다. 테오 갤로이스 장식 요소 프로듀서는 "세트의 애니메이션 테마에 맞춘 다채로운 장식과 꾸미기 요소가 함께 제공된다"며 "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더 많은 장식 요소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트 15를 기점으로 e스포츠 체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딜런 프랄리 e스포츠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세트부터 지역별로 운영되는 프로서킷을 도입한다. 각 세트당 3번, 각 3일씩 대회를 열고 32명 참가자가 점차 탈락하는 포맷"이라며 "최종 우승자는 전략가의 왕관에 진출한다. 상위권 지원과 시청자 생태계 개선, 장기적인 프로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프로선수 전용 브랜드 상품 ▲스트리밍 지원 ▲공동중계 등 e스포츠 시스템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8월에는 신규 세트 출시와 함께 국내 팝업스토어도 운영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난해 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가 큰 호응을 얻었던 점을 반영해, 이번 KO 콜로세움 세트 출시를 맞아 기간과 공간을 대폭 확장한 오프라인 팝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3일 운영에서 한층 넓어진 장소와 더 긴 기간 동안 더 많은 팬들이 현장에서 TFT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13 23:00정진성

"로봇, 미래 직장 동료될것"…현대차, 글로벌 기업과 '로봇-AI 시대' HR 역할 논의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UPS·갭·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해 로봇-AI 시대에서의 인사관리(HR) 역할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사족보행 로봇 스팟·물류 로봇 스트레치 시연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그러면서 로봇의 실제 도입사례와 그 효과, 향후 개선사항, 로봇의 업무 범위 확장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특히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이 단순 기계 장치를 넘어 인간과 연결되는 존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HR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되기 시작한 AI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갔다. 먼저 글로벌 물류기업인 UPS에서 운영하는 AI 콜센터 도우미 등 각자의 기업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례를 공유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AI가 업무만 돕는 하나의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어 '디지털 동료'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형성될 가능성을 주목했다. 또 로봇의 업무 범위·생산성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이 AI가 탑재된 로봇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축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가올 미래에는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로봇·AI와 실제 인간의 기업 내 공존은 피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향후 HR은 기술과 인간 통합을 설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들 역시 기존 HR 방식을 탈피해 기술·전략·조직 설계까지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며, 로봇과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부사장은 "제조나 기술개발이 아닌 인사 분야 최고책임자들이 직접 만나 로봇·AI 시대에서의 HR 역할을 논의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HR이 고전적인 역할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이첼 살라몬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인사책임자은 "활력 넘치는 회의였다"고 평가하며 "최고인사책임자들과 AI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팀과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어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2025.07.13 12:37김재성

CGTN: 문명 간 대화를 잇다…중국, 통합과 상호 학습의 장을 주도하다

'글로벌 문명 대화 장관급 회의'가 7월 10일과 11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인 CGTN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가 어떻게 문명 간 차이를 해소하고,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더 포용적이면서 협력적인 국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건설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베이징 2025년 7월 13일 /PRNewswire/ -- 지난 6월 10일 전 세계가 처음으로 맞이한 '세계 문명 간 대화의 날(International Day for Dialogue among Civilizations)'을 기념하며 유엔 본부에서 모리셔스의 다도 행사, 이탈리아의 도자기 전시회와 아테네의 학술 포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상호 존중, 포용적 발전, 문화 교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세계 문명 간 대화의 날'은 2024년 유엔 총회(UN General Assembly)에서 중국이 제안하고 80여 개 국가가 공동 후원한 결의안에 따라 지정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지금 같은 시기에 문명 간 대화가 시의적절하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날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문명 대화 장관급 회의(Global Civilizations Dialogue Ministerial Meeting)'에 보낸 축전에서 변화와 혼란이 뒤섞이고, 인류가 새로운 분수령에 서 있는 지금 같은 세상에서 문명들이 서로 교류하며 거리감을 해소하고, 상호 학습을 통해 충돌을 피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인류 문명의 다양성 보호(Safeguarding Diversity of Human Civilizations for World Peace and Development)'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140개 국가와 지역에서 6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이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이유 시 주석은 2021년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와 2022년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Global Security Initiative)에 이어 2023년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Global Civilization Initiative•GCI)를 제안했다. 이 세 가지 이니셔티브는 중국이 세계에 제공하는 중요한 공공재로서 국제 사회의 지지를 받았다. GCI는 문명이 충돌하지 않고 대화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에 따라 ▲문명 간 대화와 교류를 촉진하자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오해와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단합하고 ▲공동의 도전에 맞선 인류의 결속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차이치(Cai Qi)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서기처 위원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GCI가 국제사회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평화와 발전의 길이 여전히 길고도 도전적임을 지적하며 ▲다양한 발전 모델을 모색하고 ▲문화유산과 혁신을 강화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문명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다양하고 다차원적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은 아시아 문명 대화 회의(Conference on Dialogue of Asian Civilizations)와 중국•아프리카 문명 대화 회의(Conference on Dialogue Between Chinese and African Civilizations) 등 일련의 다자간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중국-아세안 인적 교류의 해(China-ASEAN People-to-People Exchange Year)와 량주 포럼(Liangzhu Forum) 등 다양한 활동을 개최해 상이한 문명 간 평등한 대화 플랫폼을 마련해 왔다. 최근 CGT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이 인류 문명 발전과 세계 평화 및 발전의 핵심 동력이고, GCI가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광범위하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실천 방식 중국은 문명 교류의 실천자로서 '세계와의 대화'에 참여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세계 간 대화'를 옹호하면서 문명 간 협력의 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중국과 다른 국가들의 공동 노력에 힘입어 풍부하고 다양한 국제적인 인적 및 문화 교류가 널리 인정받으면서 전 세계인 사이의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일대일로 협력국과의 공동 고고학 프로젝트부터 예술 축제, 박람회, 전시회, 루반 워크숍(Luban Workshop) 등 다양한 행사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교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은 현재 47개국에 대해 비자 면제, 55개국에 대해 경유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하며, 입국 관광객을 위한 더 편리한 결제 및 여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 주석은 포럼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문명 간 평등, 상호 학습, 대화, 포용을 주도하고 ▲GCI를 이행하고 ▲문명 간 대화와 협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류 문명의 발전과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7-11/China-promotes-integration-mutual-learning-among-civilizations-1EVx6ybqp8c/p.html

2025.07.13 12:10글로벌뉴스

여름휴가 양극화...대기업 5일·중소기업 3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하계휴가 일수와 휴가비 지급 계획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전국 5인 이상 528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5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91.1%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으며, 나머지 8.9%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7%,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5.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7.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3.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7월말과 8월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3.9%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전년(56.5%)에 비해 소폭 감소(-2.6%p)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올해 하계휴가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3.3%)이 300인 미만 기업(52.7%)보다 10.6%p 높게 나타났다.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3.3%로 전년(59.1%)보다 4.1%p 늘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 모두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13 12:00류은주

"사용자 의도 파악"...삼성 차세대 AI 전략보니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자가 일일이 타이핑 해야하는 수고 없이,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평소 친구와 대화하듯 말하는 방식으로 변할 겁니다." 박지선 삼성전자 MX 사업부 랭귀지 AI팀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에 담긴 멀티모달 AI에 대해 소개하고, 갤럭시 AI 비전에 대해 예고했다. 박 부사장은 "멀티모달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AI가 앞으로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AI를 배우고 다루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을 필요 없이, 손쉽게 보다 개인화된 AI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사람에게 말하듯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가능한 모바일 AI를 탑재하며, AI에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4월에는 사용자가 AI에게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말로 설명하는 대신,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주며 질문을 하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비전 AI를 업데이트했다. 이는 AI를 멀티모달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다. 박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Z폴드7과 플립7은 정교한 하드웨어 혁신에 강력한 멀티모달 AI가 더해져, 사용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강력한 멀티모달 AI을 선보이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며 "2017년에 출시한 빅스비 보이스와 빅스비 비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구 개발을 이어온 결과, 스마트폰에서 음성과 시각 정보의 종합적 처리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그간 쌓아온 모바일 AI 기술 리더십에 더해, 퀄컴과 구글 등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런던 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45%의 AI 사용자가 타이핑만큼이나 음성 명령을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사용 패턴 등을 활용해 별도의 명령 없이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는 응답자 비중은 약 60%였다. 박 부사장은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가 상황에 맞게 자신에게 필요한 걸 알아서 처리하길 바란다"며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선보인 '나우 브리프'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탄생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한다.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자동화된 루틴을 설정해줄 뿐 아니라, 헬스 정보, 여행 계획, 일정 등을 토대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액션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박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원 UI 8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기존의 개인화된 AI 경험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앞으로의 AI는 기기의 개인화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멀티모달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AI는 결국 기기나 앱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용자 일상 모든 순간에 공기처럼 녹아 들어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스마트폰은 물론 워치와 링, XR 등 나아가 다양한 가전과 TV에서도 사용자는 완전히 개인화된 AI 경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3 11:00신영빈

그래피티 그리고 셀피 찍고…삼성, 뉴욕 갤럭시 체험존 운영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갤럭시 제품의 혁신을 소비자와 직접 공유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뉴욕 도심 한가운데에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열었다. 커뮤니티라는 테마로 설계된 이 공간은 사진, 러닝, 스케이트보딩 등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존으로 구성했다. 갤럭시 언팩 직후 공개된 이번 공간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방문자들이 일상처럼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갤럭시의 차별화된 강점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갤럭시 기술과 철학, 사용자 경험을 체험으로 구현한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장에서는 갤럭시Z폴드7, 플립7, 워치8 시리즈 등 언팩에서 공개된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2억 화소 카메라가 최초 탑재된Z폴드7는 고해상도 포토 어시스트,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 등을 대화면에서 활용해볼 수 있다. Z플립7 체험존은 브루클린 지역 문화에 맞춰 디지털 그래피티 월을 설치했다. 그래피티 아트를 직접 그려볼 수 있게 했으며, 5천만 화소 셀피 촬영 체험을 통해 카메라 성능도 강조했다. 워치8 시리즈 역시 체험 공간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헬스케어 코치 기능과 '제미나이 핸즈 프리 대화' 체험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AI 경험도 강화됐다. 또한 AI 기반 기능들을 익히고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갤럭시 워크숍도 현장에서 운영되어, 방문객이 갤럭시 AI 활용법을 손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단일 전시 공간에 그치지 않고, 뉴욕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거리 팝업 체험형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플랫 아이언 플라자, 유니온 스퀘어 파크, 첼시 플라자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는 팝업에서는 Z폴드7과 플립7의 주요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수 마크 투안과의 팬미팅, 러닝 클럽 이벤트 등 소셜 커뮤니티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소통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뉴욕을 포함한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동시 전개한다. 이를 통해 갤럭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글로벌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으로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뉴욕 브로드웨이 500번지에서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2025.07.13 10:10신영빈

SKT, 8월 한달 스벅 1잔 공짜...파리바게뜨·도미노피자 50% 할인

SK텔레콤이 8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파리바게뜨 전제품 50% 할인, 도미노피자 배달과 포장 각각 50%, 60% 할인 제공키로 했다. 13일 SK텔레콤은 빅3 제휴사를 선정해 50% 이상 파격 할인을 선보이는 T멤버십 고객 감사제의 구체적 내용을 선보였다. 침해사고에도 믿고 기다린 가입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진행하는 패키지 일환이다. 빅3 릴레이 할인은 고객 선호도와 전국 매장수 등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하며, 제휴사별 10일씩 돌아가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다양한 할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각 제휴사별 1회씩, 한 달에 총 3회 멤버십 제휴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공하는 무료나 할인쿠폰은 총 수량 제한 없이 모든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8월 선보이는 빅3 릴레이 할인 브랜드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로 순차적으로 50% 이상 할인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제휴는 스타벅스로, 8월1일부터 8월10일까지 톨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음료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T멤버십 앱을 통해 무료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9월30일까지다. 8월11일부터 8월20일까지는 파리바게뜨 전 제품 50% 할인을 진행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이 기간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쿠폰을 보여주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미노피자 할인은 8월21일부터 8월30일까지 진행되며, 배달 50% 할인과 포장 구매 6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배달 시에는 2만5천원, 포장 구매 시에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 할인 쿠폰은 T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쿠폰 사용 기한은 8월21일부터 9월4일까지다. SK텔레콤은 고객 감사 패키지를 통해 현재 가입자는 물론 14일까지 SK텔레콤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을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들을 위해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3 09:32박수형

비트코인 전주대비 8.5% 상승...XRP·도지코인 '급등'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 가상자산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23.5%, 19.8%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상승세에는 미국의 정책 변화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확대, 특정 종목에 대한 호재성 이슈가 맞물리며 복합적인 상승 모멘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약 11만7천409달러에 거래되며 전주 대비 8.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3천350억 달러로 다시 2조 달러 중후반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2천94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주간 16.8% 상승했다. 여기에는 스테이킹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관 투자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킹 파생자산인 리도 스테이크 이더도 같은 기간 16.8% 상승하면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XRP는 2.74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23.5% 상승했다. 최근 리플사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제도권 편입 기대감과 함께 뉴욕멜론은행과의 수탁 파트너십 발표가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밈코인인 도지코인도 강세를 보였다. 주간 19.8% 상승하며 0.197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솔라나는 8.6% 상승하며 160.67달러를 기록했고, 트론은 6.7% 올라 0.302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85달러로 4.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테더(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1.00달러를 유지하며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 상승 흐름은 미국의 정책 전환 기대감과 ETF 시장의 자금 유입, 그리고 개별 프로젝트의 실질적 확장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공통적으로 제도권 편입과 실사용 확대에 대한 기대가 강세장의 밑바탕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 흐름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13 09:31김한준

신상품 직접 만든다…이마트24, 대학생 MD서포터즈 '편슐랭스타' 모집

이마트24가 3개월 동안 대학생 서포터즈로 MD 직무 경험을 쌓을 '편슐랭스타'(이하, 편스타) 3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편스타 3기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며 구글폼 링크 또는 이마트24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QR 링크를 통해 지원 동기를 비롯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개인 포트폴리오 등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결과가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중순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24명이며 6명씩 한 조가 돼 9월부터 3개월 동안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편스타에 선발된 인원들은 현직 MD의 멘토링 아래 신상품과 SNS콘텐츠 기획 등 직무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발대식과 해단식을 포함한 여러 온·오프라인 회의에 참여함과 더불어 신상품 리뷰 콘텐츠 제작, 사내 신상품 평가단 활동, 매월 미션에 맞는 신상품 아이디어 기획 및 발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신상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활동 종료 후 대외활동증은 물론 뛰어난 성과를 보인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마트24 MD전략팀 원대로 MD는 “지난 기수들의 성공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이어 편의점 MD 직무를 경험하고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편슐랭스타' 3기를 모집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편의점과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3 09:08김민아

삼성전자, 신제품 체험 '갤럭시 스튜디오' 더현대 서울서 오픈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12일부터 약 한달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 8 시리즈'의 핵심 사용성을 방문객들이 더욱 몰입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다양한 문화공간 컨셉이 체험 공간에 감각적으로 적용됐다.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 대화면 멀티태스킹∙초고화질 카메라 경험 먼저,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7'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한 후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주어진 사진과 상황 속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전작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사진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보는 체험과 '갤럭시 Z 폴드7'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보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존, 셀피 촬영과 '비주얼 AI'에 최적화 '갤럭시 Z 플립7' 체험 공간에서는 제품의 커버스크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플렉스셀피' 촬영부터, 배경과 어울리는 필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개성있는 사진을 완성해주는 '마이필터'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플립7'의 '제미나이 라이브' 기반 카메라 공유 기능으로 현재 입고 있는 옷차림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테마의 포토존에서는 촬영한 인증샷을 '생성형 편집' 기능을 사용해 개성있게 꾸며볼 수도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체험존, 진화된 헬스케어 기능 소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는 간단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나의 러닝 레벨'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수준의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는 '러닝 서베이'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항산화 수치' 측정 기능을 통해 본인의 항산화 수치를 체크해보는 등 개인화된 AI 헬스 코치로 진화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헬스케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깊이 있는 체험 강화… '도슨트 AI 클래스'∙'카메라 특화 AI 클래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몰입감 있는 체험을 돕기 위해 일 5회 소그룹 '도슨트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또,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카메라 사용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카메라 특화 AI 클래스'도 일 5회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카메라를 활용한 고해상도 사진 촬영과 '갤럭시 Z 플립7'의 '플렉스셀피' 촬영 팁, '생성형 편집'으로 사진을 감각적으로 편집하는 방법 등 촬영부터 편집까지의 전 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와 플립7'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 특화된 AI 기능과 고도화된 카메라 성능 등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도 '갤럭시 스튜디오'가 10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운영된다.

2025.07.13 09:07전화평

트럼프 관세에 몸살 앓는 완성차…가격인상에 감축 '이중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로 인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는 관세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막기 위해 차량 가격을 인상하고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은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관세로 인한 차량 가격 인상과 감축에 나서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영업인력 15%가량을 감축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볼보는 해고에 대해 "더 가볍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처"라며 "이번 감축은 미주 지역과 볼보 전체의 수익성 있는 미래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90%를 해외 공장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관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전세계 직원 15%를 감축하고 18억7천달러(2조4천831억원)의 비용 절감을 할 계획이다. 볼보뿐만 아니라 독일 다임러 트럭은 지난 8일 향후 5년간 독일 내 약 5천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을 통해 5년간 약 20%의 독일 직원이 떠난다. 다임러 트럭은 생산 비용이 효율적인 국가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드는 전동화 보급 둔화와 관세 영향으로 독일에 위치한 쾰른 공장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포드는 지난해 유럽에서 2032년까지 2천9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다고 밝혔는데, 이번 희망퇴직 도입이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감축뿐만 아니라 가격 인상과 공급망 구축 등 완성차 제조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외 국가에서 생산하는 완성차가 가장 먼저 관세 직격탄을 맞는 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는 토요타는 이달 1일부터 토요타와 렉서스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평균 인상 가격은 208달러(28만원)로 알려졌다. 미국 내 완성차 중에는 포드가 지난 5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머스탱 마하-E, 매버릭 픽업트럭, 브롱코 스포츠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페라리 등도 최대 10%까지 가격 인상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 생산공장이 없는 독일 프리미엄 아우디는 미국 남부에 생산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가격 인상이 되면 소비자가 외면하게 되고 판매가 급감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난 7일 공식 판매 차량에 대한 할인 정책을 오는 9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할인 정책은 지난달 2일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두 차례나 연장된 것이다. 할인 대상 차종은 총 19개로 이중 전기차는 최대 7천500달러(1천29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13 06:53김재성

모두의연구소, 탑티어 AI 논문 70편 돌파…"민간 지원만으로 해냈다"

모두의연구소가 탑티어 인공지능(AI) 학회 진입 장벽을 낮추는 개방형 연구 생태계 모델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소속이나 학위보다 연구 의지만을 조건으로 삼는 구조가 독립 연구자에게도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두의연구소는 최근 '오픈 모듈랩스 데이'에서 자체 연구 플랫폼을 통해 국제 주요 학회에 총 10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70여 편은 뉴립스, 아이클러, 아이씨엠엘, 에이에이에이아이, 씨브이피알 등 최상위 AI 학회에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직은 지난 10년간 총 1천22개의 연구모임과 1만명이 넘는 참여자를 지원해 왔다. 모두의연구소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커뮤니티 중심의 연구 문화와 전방위적 인프라 지원 체계를 꼽는다.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되는 연구 공간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커뮤니티 기반 랩 활동이 대표적이다. 또 논문 채택 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페이퍼샵' 제도는 연구를 생활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오픈 모듈랩스 데이는 연구원들이 논문을 사전 발표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컬티'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행사다. 행사에선 멀티모달 인터랙션, 내러티브 평가 자동화, 고기능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프레임워크 등 최신 연구 주제가 소개됐다. 서울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소속 전문가 8명이 직접 연구 피드백에 참여했다. 모두의연구소의 패컬티 제도는 논문 지도, 1대1 멘토링, 투고 전략까지 전반을 아우른다. 해당 제도는 박사급 경력자, 주요 학회 경험자를 기준으로 구성된다. 현재 모두의연구소 산하에는 51개의 활성 랩이 운영 중이며 이 중 해례랩은 한국어 특화 AI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해례랩은 LLM 한국어 벤치마크 및 평가 기준 수립 등 독자적 연구를 이어가며 지금까지 8편의 논문을 페이퍼샵을 통해 게재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논문 100편 달성은 개방성과 시스템, 연구자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향후 다양한 배경의 연구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3 06:48조이환

구리 관세의 역습, 반도체 산업 흔들다

미국이 8월1일부터 구리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기차, 전선 등 전통 산업뿐 아니라, 고성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구리의 가격 급등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제조 원가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달 말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까지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관세 정책 시나리오를 짜고,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 완제품 반도체 칩은 관세 대상이 아니지만, 칩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구리선 등)은 관세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간접적으로 반도체 제조 비용 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구리 관세는 반도체 자체에는 직접 적용되지는 않지만, 핵심 소재 비용을 급등시키며 반도체 제조공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조치”라며 “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 전선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반도체 패키징과 기판 설계, 고속 데이터 전송선 등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첨단 AI 칩이나 고성능 GPU는 더 얇고 복잡한 배선 구조를 요구하면서 구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 반도체 업계에도 반갑지 않다.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인 인텔,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구리 관세가 시행되면 수입 가격은 1.5배 가까이 뛰게 된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취지와는 달리, 국내 칩 생산원가가 급등해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엎친 데 덮친 격...반도체 관세 부과 예정 문제는 완제품 반도체에 대한 관세 정책은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관세 부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 후 반도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세 정책은 세수 확보는 물론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꺾고, 전체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에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은 관세 정책을 통해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투자하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메모리 업계에 대한 압박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양사 모두 메모리 생산시설은 미국에 없는 상태다. 반도체 관세 부가가 실현되면 메모리 생산시설까지 지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국이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매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과 대만 등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관세는 오히려 반도체를 사용하는 미국 업체들의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트럼프가 다시 반도체를 언급한 걸 보면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아예 없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구리처럼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그는 "관세 대상으로 언급되는 다른 품목들은 미국 내 생산을 진행 중이거나 대체품이 있지만, 반도체는 사실상 대체품이 많지 않다"며 "아이폰 관세 사례처럼 미국 자국에 피해가 되는 부분은 무리하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13 06:47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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