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kakao@𝘀𝗽𝘆𝟳𝟵𝟳𝟵】 카카오톡 해킹👀해킹 카카오톡【kakao@𝘀𝗽𝘆𝟳𝟵𝟳𝟵】 카카오톡 해킹👀카카오톡 해킹👀카카오톡 해킹👀해킹 카카오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 유출 의혹 부인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서 파일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이버가 해킹 흔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17일 네이버는 입장문을 통해 “자사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비슷한 형태의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현행법상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사업자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는 법령에 따라 공개된 사업자 정보로서 제3자에 의해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점검 결과 자사 시스템 내 이용자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침해 정황 등 해킹 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같은 제3자에 의한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판매자 정보 확인 시 자동입력 방지 기능을 도입하고 판매자 정보가 포함된 URL 주소에 무작위 문자열을 삽입하는 등 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적으로 크롤링 탐지 강화, 정보 접근 제어 고도화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네이버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의 유통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된 바 없으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긴밀히 협조해 해당 정보 유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6.17 20:53박서린

예스24, 해킹 2차 보상안 발표…"전 회원에 5천원 상품권 지급"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최근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해 전 회원 대상으로 하는 2차 보상안을 17일 발표했다. 전 회원에게 5천원 상품권과 전자책 30일 무료 이용권 제공이 주 내용이다. 예스24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2차 보상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공개한 1차 보상안에 이은 추가 조치로, 더 폭넓은 고객 보상을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회원 대상 5천원 상품권·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 제공 2차 보상안에 따르면, 예스24 전체 회원에게 YES상품권 5천원권과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30일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YES상품권은 18일 일괄 지급되며,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예스24에서 판매하는 도서, 공연, 음반/DVD, 매장 상품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 사용 가능하다. 단, eBook·크레마클럽에는 사용할 수 없다. 크레마클럽 무료 이용권은 이달 27일까지 순차 지급되며, 정기결제용 카드 등록 없이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크레마클럽 회원도 중복 등록이 가능하나, '99요금제'는 제외돼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구매 이력 보유 회원 대상 추가 보상도 아울러 예스24는 최근 1년(2024년 6월9일~2025년 6월8일) 간 온라인 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회원에게는 무료 배송 쿠폰 1장을, 같은 기간 동안 eBook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eBook 전용 YES상품권 5천원을 추가 지급한다. 무료 배송 쿠폰은 예스24 배송 상품(중고·업체배송·해외배송·공연상품 제외) 5천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eBook 전용 상품권은 일반 상품권과 달리 eBook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들 보상 혜택 역시 18일 지급돼 6월19일부터 7월6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예스24는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며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6.17 20:37백봉삼

[Q&AI] 예스24 닷새간 먹통…원인은

질문: 예스24 '닷새간 먹통 사태' 원인은 퍼플렉시티 답변: 예스24 '닷새간 먹통 사태' 원인 주요 원인: 랜섬웨어 해킹 공격 2025년 6월 9일 새벽 4시경, 예스24는 외부 해커에 의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되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전면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습니다. 해커들은 예스24의 서버 내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금전적 요구(몸값)를 했습니다. 기술적 취약점: 지원 종료된 윈도 서버 OS 사용 예스24가 사용하던 서버 운영체제(OS)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서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아 해킹에 특히 취약했다고 지적합니다. 지원이 끝난 OS는 최신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제공되지 않아 해커의 주요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복구 지연 원인: 백업 시스템·초기 대응 미흡 일반적으로 랜섬웨어 사고는 하루 이내 복구되는 경우가 많으나, 예스24는 닷새 이상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업 서버가 함께 공격받았거나, 백업 데이터가 충분치 않았을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랜섬웨어 공격자는 보통 본격 암호화 전에 백업 시스템부터 찾아내 제거하거나 암호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고 직후 예스24가 외부 기관의 기술 지원을 바로 받지 않고 자체 조사에만 집중한 점도 복구를 지연시킨 원인으로 꼽힙니다. 초기 대응 및 정보 공개 지연 예스24는 사고 초기 단순 시스템 장애라고만 공지하다가, 국회와 언론 보도를 통해 랜섬웨어 해킹 사실이 알려진 뒤에야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 불신과 은폐 논란이 커졌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증폭되었습니다. 결론 요약 예스24의 '닷새간 먹통 사태'는 기술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서버 OS를 사용하던 시스템이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아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해커가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백업 시스템의 취약, 외부 지원 미흡, 초기 대응의 혼선 등이 복구 지연과 피해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퍼플렉시티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7 20:15AI 에디터

박상규 "보안, 과거와 완전 달라···치과·음식점도 해킹"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은 너무 복잡하고 일관성도 없습니다. 국산과 외산 섞어서 쓰고, 서로 인터페이스도 안 되고, 유지보수 계약도 다릅니다.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보안은 보안대로 안 됩니다. 해외 기업들은 통합을 합니다. 원 플랫폼 또는 싱글 플랫폼으로 사이버보안을 재구축하는게 최근 트렌드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플랫폼화해 통합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이하 팔로알토 코리아) 대표는 17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CIO포럼'에서 "오늘날의 보안은 과거 보안과 완전히 다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단순한 데이터 침해를 넘어 비즈니스 마비 시대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사이버 보안이 필요하다"며 8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현재의 레거시 방화벽을 차세대 방화벽(L7)으로 교체 둘째, 원격접속 VPN을 폐지하고 제로트러스트 SASE 도입 셋째, 코드개발부터 운영까지 보호하는 포괄적 클라우드 보안 도입 넷째, 엔드포인트 보호를 XDR로 교체 다섯째, 인력에 의존한 보안관제를 완전 자동화한 SOC로 전환 여섯째, 전사 보안 모니터링을 위한 통합 대시보드 구축 일곱째, AI보안에 대한 철저한 대책 수립 및 실행 여덟째, 전사적 보안 OPEX 점검 및 비용절감 방안 연구 등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팔로알토네트웍스(이하 팔로알토)는 글로벌 넘버1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임직원이 2천명이 넘고 고객사는 9천곳 이상이다. 올 1월 기준 시총(시가총액)이 160조원으로, 우리나라 SK하이닉스와 버금가는 규모다. 또 포천500에 속한 유일한 사이버보안기업이고, 사이버보안 기업 사상 최대 상장규모를 기록했다. 팔로알토가 설립한 지 20년이 됐고 한국서 비즈니스를 한 건 10년이 넘었다고 소개한 그는 특히 플랫폼화에 따른 통합을 강조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팔로알토는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과 리얼타임 클라우드 보안, AI기반 SOC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회사의 보안관제 플랫폼 '코텍스 엑시암(Cortex XSIAM)'은 AI중심의 완전히 자동화한 플랫폼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자랑한다. 박 대표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 전략도 제시했다. 돈으로 해결하지 말라면서 "엔드포인트 제품(XDR)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차세대 방화벽을 설치해 모든 공격을 차단해야 하며 '사건 대응(IR, Incident Response)' 서비스를 통해 감염을 해결하라"고 들려줬다. 이어 "엄청나게 많은 회사들이 해킹을 당하고 있고 고통을 받고 있고 해결을 못해 돈을 주고 해결하고 있다. 이후 다시 해킹을 당하고, 이게 우리나라의 현 주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억, 수십억 써 미리 방지해 수백억, 수천억의 손해를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또 "대부분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브라우저는 시큐리티(보안)를 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엔드 포인트다. 브라우저 레벨에서 시큐리티를 할 수 있는 제품은 팔로알토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열악한 보안 환경도 짚었다. 여러 이유로 한국 기업은 미국 등 선진기업에 비해 사이버보안 준비 태세가 낮으며, 대기업은 사이버보안 투자를 많이 하지만 일정 규모 이하 기업들은 투자거 거의 없다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해킹 당하고 있다. 해킹은 대기업만 당하는 게 아니다. 치과, 한의원, 음식점이 다 해킹을 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팔로알토가 60일 한시적으로 각 회사의 악성코드를 찾아주는 무료 침해진단 서비스(무료 SPA, Security Posture Assessment)를 시행한다면서 "고객은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보안은 팔로알토가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종류의 사이버 보안 공격과 방어를 다 할 수 있다면서 "감히 말하건데 (팔로알토가) 사이버 보안의 현재와 미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SK테레콤 해킹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식 선에서 말하겠다. 우리나라 최고 기업이 해킹을 당했다니 충격적이였고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다. SK텔레콤이 이 정도인데 과연 우리 회사는 괜찮은가? 했을 것 같다. SK텔레콤이 해킹 당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 SK텔레콤도 일부 우리 솔루션을 사용하지만 해킹 당한 분야에는 우리 제품이 들어가 있지 않다. 사이버 보안이 분야가 너무 많고 복잡하다. 한 군데만 뚫려도 해킹을 당한다. 뭔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이어 팔로알토 본사 사이몬 개머리(Simone Gammeri) 수석부사장도 연사로 나와 AI·클라우드·IoT가 급격히 확산되는 환경에서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개머리 부사장은 “전 세계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AI·클라우드의 도입 속도에 비례해 사이버 공격 역시 그 속도와 정교함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다양한 개별 보안 솔루션이 아닌, AI와 자동화를 접목한 통합 플랫폼 기반의 체계적 보안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6.17 19:04방은주

코빗 '12시간 서비스 먹통' 논란…금감원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요구"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2시간 이상 긴급 서비스 점검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은 장시간 시장과 단절됐다. 점검은 17일 오전 2시에야 종료됐고, 이 기간 거래·입출금 등 모든 기능이 차단됐다. 그러나 거래 중단에 대한 명확한 사전 공지나 보상 기준이 없었던 점에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코빗은 점검 종료 후 "시스템 내부 네트워크 연결 문제로 점검이 불가피했다"며 "해킹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고객 자산과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존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비스 점검으로 인한 피해 보상 여부는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런 코빗의 입장과 달리 투자자 사이에선 "정작 중요한 건 보상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내와 보호 체계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장시간 거래가 중단된 동안 투자자들은 거래소 공지 외에 어떤 상황도 파악할 수 없었다. 시장 변동성이 극심한 가상자산 특성상 단 몇 시간의 거래 차단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코빗의 대응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법적 책임을 물을 수단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국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거래소에서 전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실무자 간 핫라인을 통해 즉시 연락을 주고받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코빗 역시 사고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복구 상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야간 시간대에 공식적인 외부 대응 창구가 열려 있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선 "고객 응대 창구는 24시간 운영되진 않지만, 실무진 간 핫라인은 확보돼 있어 전산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장시간 거래 정지는 결코 단순한 사안이 아니며, 복구 이후에도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거래소에 지속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행법상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의무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금감원 가상자산감독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해당 사안에 대한 제재 근거가 될 법령은 없다. 제재 여부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관련 법 제정이 우선돼야 할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 법률에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운영 장애 발생 시 보고 기준, 투자자 손해 보상 기준, 공공 커뮤니케이션 체계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금감원 가상자산감독국은 이에 대해 "법령은 미비하나 실무 차원에서 거래소들과의 긴급 대응 체계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향후 제도 정비가 병행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24시간 거래 시장에 맞는 투자자 보호 프레임워크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는 "해킹이 아니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12시간 넘게 시장과 단절돼 있었고 거래 기회를 상실했다"며 "이 같은 시스템 장애가 반복될 경우 시장 신뢰도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6.17 15:37김한준

SKT "통화기록 유출 없다"...20일부터 시간·장소 지정 유심교체

JTBC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로 통화상세기록(CDR) 저장 서버에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16일 보도한 데 대해, 회사 측은 CDR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체 조사에서 CDR 자료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는데 국민에 알려야 할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중간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DR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점에 대해서도 “암호화가 이뤄져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설명자료를 통해 JTBC 보도 내용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은 현재 감염서버들을 대상으로 각종 주요 정보의 유출 여부, 감염시점 검증 등 정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했다. 단, 조사단이 특정 국가의 정보전 차원 해킹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공격 주체 등에 대한 점은 조사단이 아닌 수사당국이 관여하고 있는 부분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존 예약 시스템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유심 교체는 1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일부터는 매장과 방문 날짜, 시간을 지정하는 방식의 새로운 예약 시스템으로 유심을 교체할 예정이다. 유심 교체와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도 변화를 준다.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경북 경산시 노인복지관, 울산시와 충남 시각장애복지관 등 12곳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840만 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53만 명이다.

2025.06.17 11:41박수형

코빗, 12시간 만에 긴급 점검 완료...투자자 신뢰 회복은

코빗이 거래소 시스템 긴급 점검을 뒤늦게 완료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속된 점검 시간 연장에 해킹설도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17일 오전 3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어제(16일) 오후 2시 30분 긴급 점검에 나선 이후 약 12시간 만이다. 다만, 코빗 측은 자세한 긴급 점검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서비스 지연 현상이 확인됐다는 입장이 전부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보안 취약점에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해킹 피해를 우려하기도 했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감시하는 금융 당국의 제재 등 후속 조치다. 자세한 설명 없이 거래 지원과 입출금을 중단한 것은 투자자의 재산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보이기 때문이다. 코빗 측은 "17일 오전 2시 시스템 긴급 점검을 완료했고, 오전 3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재개했다"며 "당초 예상한 시간과 달리 점검 시간이 연장됐다. 이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세진 코빗 대표는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새 의장을 맡았다. DAXA 회원사로는 코빗을 비롯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고팍스가 있다.

2025.06.17 07:48이도원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서비스 점검 하루 넘겨...이용자 불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서비스 점검이 하루를 넘기면서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당초 16일 오후 8시까지 서비스 점검을 예정했지만, 하루를 넘겨서까지 점검 시간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전 00시에서 01시로 점검 종료 시간을 추가로 연장했기 때문이다. 코빗은 공지를 통해 시스템 내부 네트워크 연결 문제 대응을 위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영향으로 코빗 내 가상자산 거래 및 입출금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코빗 거래 중단이 장시간 이어지자 최근 다양한 분야에 발생하고 있는 해킹 사건과 맞물려 이용자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해킹 여부를 떠나 금융당국의 명확한 대응뿐 아니라 서비스 점검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 등에 코빗 이용자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코빗 측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료 즉시 앱 푸시 메시지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7 00:01김한준

코빗, 서비스 점검 지연…"자산 및 데이터 이상 없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전면적인 서비스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오후 10시까지 예정됐으나 오후 11시로 1시간 연장됐다. 코빗 공지에 따르면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스템 내부 네트워크 연결 문제 대응이 점검의 주요 내용이다.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코빗 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서비스 점검이 지연되자, 해킹설도 수면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코빗 측은 "고객 자산 및 데이터에는 이상이 없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추후 앱 푸시 메시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25.06.16 22:07김한준

예스24, 출고지연 보상으로 '포인트 2천점' 준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홈페이지, 앱 먹통으로 인해 닷새간 서비스가 중단된 예스24가 보상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상안은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불가능했던 기간 무상 반품과 출고지연 보상, 티켓금액 이상의 환불액 제공 등이 골자다. 16일 예스24는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별 상세 보상안을 담은 1차 보상안을 안내했다. 우선 국내도서, 외국도서, 중고샵, CD·LP, DVD·BD, 문구·기프트 구매고객에 한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출고 완료된 상품 중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무상 반품을 지원한다. 또 홈페이지와 앱이 접속 불가능했던 5일 동안 출고 예정이었던 주문과 매장 수령이었으나 수령하지 못한 상품은 각각 2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공연의 경우 정상적으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고객은 티켓 금액의 120%를 환불, 예매 취소 건은 20%를 보상해준다. 티켓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 고객은 일주일간 취소 수수료가 면제 된다. 이(e)북 대여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기존 상품 대여기간에서 5일을 연장해준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이용 고객은 이용 기간을 30일 연장해주고, 서비스 불가 기간 내 구독 연장이 취소된 고객은 30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는 6월 8일 기준 유효 회원만 해당된다.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인 바이백 정산이 지연된 고객은 최종 매입가의 10%를 추가보상해준다. 이외에도 서비스가 먹통이 된 기간 중 종료된 YES 상품권·쿠폰을 보유한 고객은 사용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해준다. 이 쿠폰은 16일 지급된다. 6월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은 접속 장애가 최초 발생한 날부터 이벤트 복구일까지 출석체크를 모두 인정해 1일당 1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재개 후 지급되며 서비스 장애시점 전 최초 1회 출석체크 참여 회원만 한한다. 예스24 경영진은 이날 공식 사과문을 냈다. 김석환·최세라 예스24 각자 대표는 "6월9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전사 시스템이 마비되고 고객 서비스에 큰 불편이 초래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6.16 18:54박서린

일주일만에 사과한 김석환·최세라 예스24 대표..."다시 신뢰 쌓겠다"

해킹 피해로 약 닷새 간 먹통이 된 예스24의 두 대표가 뒤늦게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보상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 서점 플랫폼 예스24는 얼마 전 전사 시스템 마비를 일으킨 랜섬웨어 공격 사태에 대해 16일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공식 사과했다. 예스24는 지난 9일 외부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도서 구매, eBook 열람, 공연 티켓 예매 등 주요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김석환·최세라 공동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 협력사, 그리고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예스24에 있으며,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외부의 악의적인 랜섬웨어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회사 측은 "해커의 반응 감시 및 추가 공격 가능성으로 초기 대응과 정보 공개에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보 공개가 늦어진 점도 결국은 저희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현재 예스24는 도서 및 음반, 문구, eBook 구매, 티켓 예매 등 핵심 기능은 대부분 복구된 상태이며, 리뷰 등 일부 서비스는 순차 복원 중이다. 예스24는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유형별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늘 중 1차 보상안을 공지할 예정이다. 추가 보상안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환·최세라 예스24 대표는 "플랫폼의 기본은 신뢰며, 보안이 그 신뢰의 핵심"이라면서 "예스24는 정부 유관기관 및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전면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외부 보안 자문단 도입, 보안 예산 증액, 제도 개선 논의 참여 등 전사적 차원의 조치를 약속한다"면서 "이번 사고를 끝까지 책임지고, 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7:45백봉삼

약속 시점 어긴 예스24…서비스 완전 정상화 언제?

랜섬웨어에 감염돼 홍역을 치렀던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약속한 기한이 지났음에도 모든 기능을 복구하지 못했다. 상품 상세와 카트·결제 등 일부 기능 정상화와 더불어, 피해보상액 산정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16일 예스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도서 및 음반·DVD, 문구·기프트, 이(e)북 상품 구매, 크래마클럽 서비스, 주문 결제, 1:1 문의, 티켓 서비스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먹통 사태 전에 이미 주문한 도서도 정상적으로 배송되고 있다. 다만, 지난 13일과 마찬가지로 사락, 채널예스, 미리보기·미리듣기를 포함한 상품 상세, 업체 배송을 포함한 카트·결제, 주요 서비스 중 일부 등은 여전히 이용할 수 없다. 최초로 홈페이지가 복귀된 뒤 이틀 동안 이(e)북 상품 구매, 크레마클럽 서비스만 복구됐다. 이는 당초 약속했던 시점보다 정상화가 더뎌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예스24는 2차 입장문에서 “사태 해결까지 늦어도 이달 15일 이내로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완전한 서비스 재개 일정은 섣불러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기존에 주문했던 책들은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있고, 이미 수령한 고객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 장애'라던 늑장 대응에 거짓 해명까지 이용자 불편을 불러온 예스24 홈페이지, 앱 먹통 사태가 처음 시작된 것은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새벽 4시경이다. 당시 예스24는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 불가로 도서 주문, 티켓 예매 등 온라인 서비스 전반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장애로 인한 접속 오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와중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예스24 홈페이지, 앱 먹통 사고가 시스템 상의 문제가 아닌 랜섬웨어에 의한 공격이라고 밝히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얼마 후 예스24는 랜섬웨어에 의한 공격을 공식화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사고 원인 분석, 피해 사실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KISA는 예스24가 기술지원에 동의하지 않아 협력하고 있지 않다며 예스24와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양측의 의견 차로 혼란을 빚으면서 예스24는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분석가들이 지난 10일과 11일 예스24 본사로 2차례 방문했으나 상황을 예스24로부터 구두로 공유받은 것 외 추가적으로 확인하거나 협력해 조사한 것이 없다는 것이 KISA 측 설명이었다. 늑장 대응에 더해 거짓 해명으로 지적받자 예스24는 소통 과정에서 혼선으로 생긴 오류라며 “10, 11일 2차례 KISA 방문 후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되면 본격적으로 협력을 논의한 상태였다. 이 부분에 대해 별도의 기술지원 신청 없이도 조사에 착수됐다고 이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13일 오후 중 도서,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개재할 예정”이라며 “이후 전자책을 포함한 그 외의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듭 사과했다. 복구 지연, 시스템 또는 데이터 문제에 '무게' 이후 지난 13일 예상한 시점에 맞춰 홈페이지가 열리면서 예스24 일부 서비스는 이용 가능해졌지만, 서비스 완전 복구가 지연되면서 나머지 서비스의 정상화 시점은 오리무중이다.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지 않아 복구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전문가 견해다. 여기에 좌석번호가 확인되지 않아 공연에 입장하지 못했던 건을 포함해 홈페이지, 앱이 먹통되며 발생한 피해보상액 산정, 보상 시점에 대한 문제도 산적해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보통 인터넷 기업들은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몇 시간, 최대 하루 이내에 서비스가 복구되도록 설계 목표치를 잡고 있다. 5일이나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구 지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시스템 자체가 망가졌을 수도 있고 데이터가 망가졌을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가 망가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 경우가 있어 (정확한 서비스 재개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예스24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KISA 관계자도 “조사 중인 사안으로 복구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2025.06.16 16:28박서린

공문까지 위조한 사기범들…조달업체 노린 사기 주의

나라장터 계약정보 등을 악용해 지자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을 사칭하고 고액 물품 대납을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달청은 16일 수요기관을 사칭한 구매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피해 예방 방안을 담은 공지사항을 나라장터를 통해 게시했다. 이번 안내는 실제 지자체·공공기관 이름과 공무원 실명을 도용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조달업체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조달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수요기관 계약정보나 조달실적을 바탕으로 특정 업체에 접근한 뒤 허위 명함이나 위조 공문서(구매확약서 등)를 내세워 납품 계약을 요구한다. 이들은 소액 물품 납품으로 신뢰를 쌓고 제3의 업체를 연결해 고액 장비를 '정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며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시도한다. 실제 사기에 사용된 품목은 자동심장충격기(AED), 복합기, 심전도기, 쌀, 회의용 탁자, 블라인드, 컴퓨터, 타일, 와인, 농업용 기자재, 방열복, 소방피복 등 다양하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취급하는 일반 사무기기부터 특수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는 셈이다. 조달청 측은 "이 같은 수법은 실제 존재하는 수요기관의 공문서를 위조해 사용하는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렵다"며 "특히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납품을 진행한 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요기관을 사칭한 물품 납품 사기 수법은 올해 초보다 확연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울산광역시, 세종시, 아산시, 충주시, 수원시, 화성시, 부천시, 창원시, 구미시 등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수십 곳이 사칭 피해 주의 공문을 배포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포함한 중앙기관까지도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러한 사기 수법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먼저, 수요기관 담당자의 연락처가 정확한지 기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할 것, 구매요청 방식이 수요기관의 정식 절차(입찰공고, 견적서 요청 등)를 따르는 지 검토할 것, 위조 문서(특히 구매확약서) 사용 여부를 점검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의심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은 후 수요기관 대표번호나 계약부서 내선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번호를 스팸전화 식별 앱(후후, 후스콜, 더 콜 등)에 등록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업체나 수요기관은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하며 관련 법에 따라 사칭자에게는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현행 형법 제118조에 따르면 공무원 자격을 사칭해 직권을 행사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변조한 경우에는 제225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더불어 이런 피싱 공격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조직과 연계된 것이란 정황도 나타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 연계 가능성에 대해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수사 중인 경찰청으로부터도 관련 정황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범죄 수법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조달청 측은 "통화 기반의 보이스피싱 외에도 보험이나 금융 상품을 직접 방문해 판매하는 방식까지 확인했다"며 "사기 수법이 하나로 정형화된 것이 아닌 범죄 조직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2025.06.16 16:12남혁우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3주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이치)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이를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일곱 번째 신규 육성 시나리오 'U.A.F Ready GO! ~애슬리트의 반짝임~'을 포함해 ▲3주년 캠페인 제2탄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 및 서포트 카드 ▲편의성 기능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신규 시나리오 'U.A.F Ready GO!'는 우마무스메들이 종합 스포츠 대회 'U.A.F'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트레센 학원'이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는 과정에서, 기존과는 다른 신체 능력을 활용한 이색 종목을 통해 색다른 육성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3rd Anniversary 캠페인 제2탄'에서는 이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쥬얼' 300개씩, 최대 3천 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SSR 등급 서포트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기간 한정 미션을 완료하면 '쥬얼' 3천 개가 추가로 지급된다.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로는 '[Red in Black] 두라멘테'와 '[Mantle of Steel] 이쿠노 딕터스'가 추가됐다. 각각 엘리트 가문의 탄생 배경과 비서형 캐릭터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등장한 서포트 카드 'SSR [그저, 군림한다.] 오르페브르'와 'SSR [함께 그리는 반짝임] 츠루기 료카'는 신규 시나리오와 연계돼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또한 '시나리오 진화 스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육성 도중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일부 레어 스킬이 업그레이드되며, '인자 재획득 패스' 기능을 통해 TP와 쥬얼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 개선도 이루어졌다. 이번 3주년 업데이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식 커뮤니티 및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6 12:03김한준

러쉬코리아, 보디 스크럽 3종 미니 버전 카카오톡 선물하기 출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여름 선물 시즌을 겨냥해 보디 스크럽 3종의 미니 버전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니 버전은 러쉬의 대표 보디 스크럽인 ▲럽 럽 럽(Rub Rub Rub) ▲매직 크리스탈스(Magic Crystals) ▲오렌지(Orange) 총 3종이다. 바닷소금 기반의 풍부한 스크럽 입자와 원재료 고유의 신선한 향은 유지하면서, 130g의 소용량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여름 시즌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16일 오후부터 8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보디 스크럽 외에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한 샤워 젤, 보디 스프레이, 배쓰 밤 등의 품목에 함께 제공된다. 러쉬코리아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보디 스크럽 3종 미니 버전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샘플 2종, 그 외 보디 스크럽 및 립 스크럽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샘플 1종을 랜덤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여름철 선물 수요에 맞춰, 보디 스크럽 3종을 특별한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하고자 미니 버전과 여름 시즌 패키지를 함께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5.06.16 10:28김민아

캐논코리아,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 'LBP811Cx' 출시

캐논코리아가 16일 분당 최대 30장 출력이 가능한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 'LBP811Cx'를 출시했다. LBP811Cx는 이전 제품인 LBP840 대비 출력 속도를 최대 15% 높이고 부피를 20% 줄였다. 용지 급지와 카트리지 교체 등 유지보수 작업을 전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풀아웃 컴포넌트 시스템'을 적용해 좁은 공간 설치시 편의성을 높였다. 출력 해상도는 최대 9천600dpi이며 기본으로 350장 급지가 가능하다. 옵션 용지 카세트 4단 장착시 최대 2천550장 급지 가증하며 멀티트레이 이용시 64×182mm 크기 용지부터 길이 132cm 용지까지 급지할 수 있다. 캐논 프린트 비즈니스, 애플 에어프린트, 모프리아 등 모바일 앱과 연동을 지원한다.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포인트가 없는 환경에서는 기기간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인쇄 가능하다. 기기 관리상 문제가 생기면 본체 오른쪽 LCD 패널에 해결 방법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시한다. 토너나 카트리지 교체시는 조작 방법을 담은 QR코드도 표시한다. 문서 보안, 기기 본체 보안,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기능을 적용해 정보 유출, 무단 접근, 해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99만원.

2025.06.16 10:00권봉석

해킹사태로 본 IT시스템 민낯···"보안은 기능 아닌 아키텍처"

우리는 지금 AI가 촉발한 IT 생태계의 거대한 변혁기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아키텍처 역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 받고 있습니다. 국제 SW 아키텍트 전문가인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기술사, CPSA)가 격변의 시기에 SW 아키텍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체적인 기술 통찰을 연재합니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시사적인 사건과 트렌드를 아키텍처 관점에서 해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모색합니다.(편집자주) 대한민국은 ICT 강국이지만, 최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과 같은 대형 보안 사고와 2023년 국가행정망 마비 사태 등은 우리나라 IT 시스템의 근본적인 취약성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많은 경우,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특정 시스템의 버그나 운영상의 실수로 원인을 한정 짓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SW) 아키텍트 관점에서 이런 사고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근본적인 문제는 훨씬 더 깊은 곳, 바로 시스템의 '아키텍처 설계' 자체와 오랫동안 방치된 '기술 부채'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보안은 단순히 방화벽을 추가하거나 암호화 기능을 덧붙이는 문제가 아니다. 시스템의 뼈대를 만드는 설계 단계부터 내재화돼야 할 핵심 가치다. ■ 보안은 왜 아키텍처 문제 최근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은 단 하나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것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구조적 약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서비스 간 신뢰 관계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거나, 내부 서비스들이 과도한 권한을 가지고 서로 통신하는 구조, 데이터가 시스템 내부에서 안전하지 않게 흐르는 설계 등은 해커에게 넓은 공격 통로를 열어주는 것과 같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와 같이 다수의 서비스가 분산돼 상호작용하는 환경에서는, 보안에 대한 아키텍처 고려가 없다면 공격 표면(Attack Surface)이 기하급수적으로 넓어질 수 있다. 보안이 취약한 단 하나의 서비스가 전체 시스템을 위협하는 '관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안은 기능 추가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모든 구성 요소와 그 상호작용을 어떻게 안전하게 구조화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아키텍처 문제다. ■ '맹신'이 부른 복잡성과 '관찰 가능성' 위기 MSA나 AI 기반 자동화와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하면 시스템이 저절로 안정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은 제대로 된 아키텍처적 관리와 통제가 없다면, 오히려 시스템 복잡성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서비스가 분산돼 서로 통신하고, AI가 자동으로 시스템을 제어하는 환경은 그 내부를 명확히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것을 극도로 어렵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관찰 가능성(Observability)'의 위기다. 시스템 내부 상태를 외부에서 얼마나 잘 추론할 수 있는 지를 의미하는 관찰 가능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스템은 사실상 '블랙박스' 상태가 된다. 문제가 발생해도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파악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거나, 심지어 문제 발생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SW 아키텍처 설계 단계부터 세심한 관리가 부재할 때, 복잡성은 통제 불능이 되고 시스템은 예고된 위험을 안고 운영될 수밖에 없다. 최근의 대형 IT 장애들이 신속한 원인 규명에 실패하고 빠른 기능개선 대응이 늦었던 이유가 이 관찰 가능성의 부재 때문이다. ■ 보안, 아키텍처와 관찰 가능성의 또 다른 이름 이러한 관찰 가능성의 위기는 곧바로 보안의 위기로 직결된다. 시스템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볼 수 없다면, 외부 침입이나 내부의 비정상적인 활동을 어떻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까?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건에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침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관찰 가능성이 부재한 시스템이 보안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의 정교한 사이버 공격은 단 하나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것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구조적 약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안은 단순 솔루션이나 기능 추가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모든 구성 요소와 그 상호작용을 어떻게 안전하게 구조화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아키텍처 문제다. ■ SW 아키텍트 책임과 역할 재조명 세상에 100%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중요한 것은 공격을 당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탐지하며,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을 갖추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회복탄력성은 바로 SW 아키텍처 설계에서 비롯된다. SW 아키텍트는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고, 복잡성을 제어하며, 관찰 가능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의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스템의 품질과 가치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아키텍처 문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30년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분야를 선도해 온 정보처리기술사(54회)이자 국제 SW 아키텍처 협회(iSAQB®) 공인 SW아키텍트다. CBD개발방법론인 마르미III 개발에 아키텍처 부분에 참여했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MSE 프로그램에서 SW 아키텍처를 연구, 릭 카즈먼(Rick Kazman) 교수와 기술 부채 분석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 최신 이론과 현장 역량을 심화했다. 글로벌 해운 및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아키텍처를 성공적으로 설계했고, 현재는 해외 SW 아키텍처 관련 자문과 AI로 인한 지능형 SW 재설계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자문하는 현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5.06.15 17:09나희동

세일포인트 "MSP 확장해 중소·중견 지원…대기업 수준 보안 관리"

"이제 중소기업도 보안 관리를 대기업 수준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업이 인력·예산을 추가하지 않고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안 운영 여력이 부족한 기업도 이 프로그램으로 '결과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일포인트 데이브 슈워츠 글로벌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최근 방한해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프로그램' 지원 확장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세일포인트는 기업 디지털 신원을 관리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업이다. 직원뿐 아니라 외부 인력, 클라우드, 챗봇,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여러 신원을 통합 관리하는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슈워츠 부사장은 "기업 신원인증은 더 이상 로그인 관리 수준의 개념이 아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원인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세일포인트의 MSP 프로그램이다. MSP는 고객이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운영하는 대신 전문 파트너가 모든 과정을 대신 관리한다. 세일포인트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기업뿐 아니라, 보안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까지 지원한다. 이번 한국 방문도 MSP 프로그램 확장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슈워츠 부사장은 "보안 운영을 내부에서 처리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MSP 파트너를 통해 '결과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일포인트 MSP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첫 번째는 고객이 세일포인트 제품을 직접 구입하고, 보안 운영만 외부 파트너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파트너가 제품을 먼저 구해서 보유하고, 고객에게 보안 서비스를 완전히 대신 제공해 주는 방식입니다. 세일포인트는 현재 후자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고객은 라이선스를 구매하거나 보안 인력을 충원할 필요가 없다. MSP 파트너가 기술 도입부터 유지관리까지 전담해서다. 슈워츠 부사장은 해당 모델이 중소·중견 기업을 겨냥한 프로그램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보안 팀을 구성하기 어렵지만 해킹은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는다"며 "MSP 프로그램은 기업이 인력이나 예산 걱정 없이 필요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세일포인트는 MSP 파트너가 고객에게 직접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Identity Security Cloud)'를 정식 제품과 동일한 형태로 제공한다. 슈워츠 부사장은 "이는 기능을 축소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은 기업 규모나 보안 수준에 따라 소형 패키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복잡할 필요 없어"…韓 파트너십 확장 '시동' 현재 세일포인트는 한국에서도 MSP 파트너십 확대에 본격 나섰다. 기존 세일포인트 솔루션을 판매·운영해 온 파트너뿐 아니라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엣지 기반 보안 접속 서비스(SASE),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 보안 서비스를 운영 중인 MSP들과도 협력을 모색 중이다. 세일포인트는 한국 대기업 그룹사가 운영하는 공동 보안 센터에 주목하고 있다. 슈워츠 부사장은 "대기업은 우리 기술로 여러 계열사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멀티형 MSP 모델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그룹은 내부 보안 센터를 통해 여러 계열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워츠 부사장은 단순히 한국에서 파트너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는 아니라고 말했다. 회사 철학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 선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고객이 보안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돕고 싶다"며 "MSP 프로그램은 복잡한 준비 없이도 보안을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유연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5 10:47김미정

개보위, 한국연구재단 조사...해킹당해 개인정보 12만건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해킹에 따른 한국연구재단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연구재단은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 지원을 위한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JAMS, Journal and Article Management system)에서 취약점 해킹 공격으로 약 1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개인정보위에 12일 오후 4시경 신고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주소, 계정 ID 등이다. JAMS에 등록된 개별 학회는 약 1600여곳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자료제출 요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할 것이며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법에 따라 2009년 6월 26일 설립된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와 이공계를 아우르는 모든 학문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올 2월 기준 예산은 8조 4천여억원이다. 한국연구재단은 14일 오전 9시 현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보통 민간은 해킹을 당하면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또 그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이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은 "즉시 JAMS 홈페이지(JAMS PORTAL) 및 JAMS에 등록된 약 1600여개의 개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후에는 사과문 알림창을 통해 해킹 피해 조회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JAMS를 이용하는 학회 및 회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재단 홈페이지가 아닌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전산실 이전 작업을 오는 7월 18~20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이 시기에 정보시스템 접속 불가와 일부 기능 사용이 불가하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해 놓았다.

2025.06.14 09:20방은주

예스24, 일부 서비스 복구…상품상세·e북 등은 아직

랜섬웨어 해킹으로 닷새째 서비스가 먹통됐던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홈페이지와 앱이 13일 열렸다. 예스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오후 5시 15분경인 현재 기존과 같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볼 수 있다. 예스24는 서비스 재개를 알리면서 “지난 9일부터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큰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일부 이용이 어려운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속히 안정된 서비스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안내했다. 홈페이지는 열렸지만 전체 서비스가 다 정상화된 건 아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도서 및 음반·DVD, 문구·기프트 구매, 주문 결제, 1:1 문의, 티켓 서비스로 한정돼 있다. 반면 이용 불가한 서비스는 사락, 채널예스 영중문몰, SCM·USCM, 미리보기·미리듣기를 포함한 제품 상세, 이(e)북·업체 배송을 포함한 카트·결제, 마이페이지, 베스트·신상품 중 일부 기능, 매장 제품 검색, 리뷰 검색, 출석체크 이벤트 등이다. 환불 규정과 해킹 사고 이전 주문 건에 대한 배송 재개 시점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지만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배송이 재개되더라도 주말이라 도서 등 기존 주문 고객들의 불편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2025.06.13 17:49박서린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울산 AI 단지 방문한 李 대통령…'지방 데이터센터' 활성화 신호탄 될까

[AI 리더스] '국내 첫 LLM' 만든 김영섬 "코난테크, 한국형 챗GPT 개발 역량 충분"

[써보고서] 입기만 하면 하지마비 환자도 일상으로…'엔젤슈트 H10'

AI 품은 KOSA, '소버린 AI'에 힘 준다…조준희 발언에 이재명 "저도 답답"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