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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삼성중공업, 해상 사이버 보안 '맞손'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이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은 해양·선박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에 대한 해킹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UR E26과 E27을 채택한 바 있다. 2024년 7월 1일 이후 건조 계약이 체결된 신규 선박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보안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망 분리·OT 프로토콜 기반 보안 서비스, 육상 원격 감시와 제어,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 분야의 미래 선두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자사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새로운 UR E26 및 E27 필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OT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선박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글로벌 차원의 지원체계 및 협력을 강화해 삼성중공업이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09:10이한얼

"핵심 시스템 털릴 뻔"…MS, 러시아 해킹 조직 공격에 '아찔'

러시아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MS) 내부 이메일 계정에 침입한 뒤 핵심 SW(소프트웨어) 시스템 일부에도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전했다. 또 올해 1월 내부 이메일 계정에 침입했다고 알려진 것에 비해 이번엔 더욱 광범위하게 시스템 침입이 발생한 것인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MS는 지난 1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 '미드나이트 블리자드'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고위 경영진과 사이버 보안·법률 분야 직원 이메일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MS는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취약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고객 환경이나 소스 코드,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킹 조직인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는 '노벨리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IT 네트워크 관리기업 솔라윈즈 SW를 해킹해 이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재무부, MS, 인텔 등 수많은 정부 기관과 기업을 공격했다. 미국 정부는 당시 러시아가 해킹 배후며 첩보 수집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지목했으나 러시아는 부인했다. MS에 따르면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는 최근 몇 주간 MS 이메일 시스템에서 훔친 정보를 이용해 일부 소스 코드(source code) 저장소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스 코드는 SW를 작동시키는 기반으로, 해커가 이를 훔치면 다른 시스템도 공격할 수 있다. MS는 "해커들이 (훔친 정보로) 공격 영역을 찾고 능력을 향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고객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이 손상됐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4.03.10 18:00장유미

"자동 로그인 때문에 싹 털렸다"…정보 탈취 '비상'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시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됨에 따라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로그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해커가 정보를 악용하면 온라인 쇼핑몰,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자동 로그인 정보는 브라우저 사용자 계정(프로필)과 연동돼 있어 공용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계정정보가 PC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브라우저를 사용한 후에도 PC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된다. KISA는 계정 정보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 프로필 삭제 ▲홈페이지별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OTP 등 2차 인증을 설정해 보안성 강화 등을 권고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인터넷 브라우저는 쇼핑, 교육, 뱅킹 등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어 해킹 공격에 의한 파급력 또한 매우 클 수 있다"며 "국민들도 자동 로그인 비활성화 및 2차 인증 등 보안설정을 통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08 16:42이한얼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국내 사전 예약 100만 돌파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8일 출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의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현재 국내 출시에 앞서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 카카오게임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공식 SNS 채널과 브랜드 사이트에 캐릭터 영상 및 고퀄리티 OST 비디오를 공개하고 게임·애니메이션 행사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예비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게임 팬들에게 기대 신작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 달성에 따라 특별 선물이 제공된다.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스타시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모든 유저들에게는 기본 사전 예약 보상 외에도 론칭 직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SSR 등급 프록시안 '레나스'와 1,800 스타비트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 수 누적 달성 이벤트 외에도, 사전 예약에 참여한 예비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양대 앱 마켓 사전 예약 시 론칭 후 레인저 장비 풀세트가 제공되고,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참여 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즉시 지급된다. 또한 프록시안 매칭 테스트에 참여하고 결과 이미지를 해시태그와 함께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소니 헤드폰을 비롯한 여러 실물 경품 획득 기회까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스타시드' 세계관과 개발 비하인드, OST 비디오 등 게임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스타시드'는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론칭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8 15:47강한결

"국내 유일 5년 연속"…네이버클라우드, 중소 핀테크 기업 또 지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다시 한 번 중소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기업의 사업 적합성을 평가해 60개 사를 선정하며 연간 최대 9천600만원의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중간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한다. 또 기존 시스템 이관·구축 지원과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안랩, 엔삼클라우드, 동국시스템즈, 디딤365 등 4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과 함께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과 부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 중 5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된 곳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 이는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입증된 보안기술로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작년에 선보인 '핀테크 DX 패키지'는 인프라 구축부터 API 서비스, 보안 컴플라이언스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주요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해 핀테크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된 선불전자지급업(선불업) 관리·감독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파트너십을 통해 선불업 등록에 필요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2024.03.08 10:07장유미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 출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맞춤형 설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보험 기간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남성 운전자가 3년간 최소한의 보장만 가입하는 경우(형사합의지원금 1억원, 변호사 1천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 14급 10만원 기준) 월 보험료 2천595원까지 낮춰 가입할 수 있다. 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안전운전할인 환급' 제도도 포함됐다. 안전운전할인 환급의 경우 보험사 사업비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부담한다. 낸 보험료의 총 10%가 환급된다. 차량 번호나 집 주소 등 운전자보험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넣지 않아도 된다. 이번 운전자보험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을 통해 누구나 개인 상황에 맞게 최적가로 보험 혜택을 받고, 매번 달라지는 교통법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08 09:07손희연

서울 버스정류장 전광판 먹통..."통신장비 장애"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TOPIS)'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시민의 출퇴근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7일 서울시는 토피스에 발생한 오류로 인해 버스정류장과 카카오톡 맵 등에 버스 도착정보가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교통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인 LG유플러스의 통신 장비에서 발생한 장애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버스에 부착된 정보 안내 단말기(BIT)의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유플러스 측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정상화를 위해 복구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8:33남혁우

티오리-국민대, MOU 체결…"미래車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와 국민대학교가 미래자동차 사이버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티오리와 국민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미래자동차의 보안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과 국내 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민대는 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노하우와 축적된 교육 역량을 제공하고, 티오리는 교육 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담당한다. 특히 티오리는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활용해 보안의 기초부터 고급 단계의 폭넓은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드림 비기너즈(보안 초급 강의)', 시스템 해킹, 리버스 엔지니어링, 임베디드 등의 강의를 수료할 경우 국민대 학생들은 학점 이수도 가능해진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국민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기초부터 실무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13:59이한얼

'클라우드 강자' NHN, 중소형 핀테크 도우미로 또 나선다

NHN클라우드가 중소형 핀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또 지원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2024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공급 기업으로 4년 연속 참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비롯한 블록체인, AI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급 기업과 매칭된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9천600만원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요금과 이관·구축 및 보안 컨설팅, 모의 해킹 및 취약점 분석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 신청한 수요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사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데모 환경 및 크레딧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상품 특별 할인 ▲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아키텍처 ▲수요기업 선정을 위한 무료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 NHN클라우드는 신한투자증권, 상상인저축은행, 데일리펀딩 등 다수 금융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발휘해 신청 기업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NHN클라우드는 각 기업별 규모와 서비스 형태에 최적화된 금융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청 기업은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중 필요한 방식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다. 또 금융 특화 솔루션 라인업을 제공해 서비스 운영의 편의를 돕는다. 금융 특화 솔루션 라인업은 다수 이용자에게 금융 알림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 ▲NHN 노티피케이션(Notification)과 '트래블월렛', '페이히어' 등 다양한 핀테크 솔루션에 도입돼 성능을 검증받은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 ▲NHN 앱가드(AppGuard)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사업과 프로모션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고 페이지를 통해 이달 18일까지 필요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과 프로모션은 기업들이 NHN클라우드의 우수한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와 솔루션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국내 기업들이 NHN클라우드의 안전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07 10:19장유미

컴투스, '서버 캠퍼스' 2기 모집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6일 게임 업계의 서버 개발자 육성을 위한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서버 캠퍼스'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서버 캠퍼스'는 컴투스가 서버 개발자 양성을 위해 시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관련 지식과 함께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개발 기술을 알려주는 부트 캠프다. 지원자는 3월 6일부터 오는 3월 21일 16시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필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C++' 또는 'C#' 언어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거나, 웹서버 혹은 소켓 서버 기초 이상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사람이다.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합격자는 3월 29일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4월 8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7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게임 서버 관련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비롯해 현업 개발자 강의, 1:1 멘토링,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 제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수료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우선 채용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버 캠퍼스' 2기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1:1 문의가 가능하다.

2024.03.06 14:57강한결

기업 내부 신뢰 구간 아냐…"사이버 위협 증거 모두 수집-분석하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에서 소스코드와 중요 자료를 빼돌린 해킹 사건 발생했다. '랩서스(Lapsus$)'로 알려진 해킹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7GB에 달하는 소스코드를 훔쳤다. 당시 랩서스는 다크웹에서 구매한 내부자 인증 정보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직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기업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에 접근했다. 보안 담당자는 이런 활동을 정상적인 직원으로 분류하기 쉽다. 쿼드마이너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업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한다. 마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듯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패킷을 저장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만들었다. 신뢰 구간이라고 여겨져 충분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뤄지지 않던 곳을 들여다보는 솔루션이다. "그동안의 보안체계는 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위협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는 경로가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습니다." 국내외 보안시장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도입이 한창이다. 홍재완 쿼드마이너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제로 트러스트를 완성하려면 사용자 인증과 식별은 물론이고 매 세션 단위로 네트워크의 모든 활동을 가시화하고 분석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파일까지 분석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설립 7년만에 매출 100억원 홍재완 CDO는 2017년 박범중 대표와 함께 쿼드마이너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면서 만난 동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미 포화한 시장처럼 보였지만 홍 CDO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부 네트워크를 오가는 패킷을 모두 저장 분석하는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개발했다. 기업 내부 패킷을 100% 저장하고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홍 CDO는 "기존에도 풀 패킷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필요한 것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버린다"면서 "이렇게 하면 단순히 조각 데이터만 데이터베이스에 테이블로 남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을 탐지해도 해당 트래픽의 콘텐츠 내용을 재구성해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초고속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실 없이 패킷을 저장한다.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단순히 패킷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재조합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가시화한다. 단순 로그가 아닌 실체 패킷을 확인할 수 있다. 홍 CDO는 "단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벤트만 분석하면 해킹 그룹의 공격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이 기술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3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설립 7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국방, 방산 등으로 영역 확장 쿼드마이너가 7년만에 고속 성장한 것은 패킷 분석과 인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솔루션 한계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실효성 있는' NDR 도입을 원했다. 쿼드마이너는 풀 패킷 분석으로 기업이 치명적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놓인 증거를 제시했다. 가장 단순하고 상식적인 접근이 통했다. 쿼드마이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과 방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한다. 쿼드마이너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의 투자 혹한기인 2023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홍 CDO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06 11:20김인순

美 바이든 행정부, IT기업에 C와 C++ 폐기 촉구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이기 위해 IT기업들에게 메모리 액세스 취약성을 유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을 기반으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식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T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커뮤니티가 이러한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보고서를 통해 기술 기업들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보안 취약점이 디지털 생태계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메모리 안전성 문제를 줄이기 위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의 채택을 강조했다. 우주 시스템과 같이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메모리 안전 하드웨어와 형식적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사이버 보안 품질 메트릭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보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부는 메모리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언어로 C와 C++를 지목했다. 이 언어들은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고성능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널리 사용되지만,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메모리 버그로 인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오류에는 버퍼 오버플로우, 메모리 누수, 야생 포인터 접근, 이중 해제 등이 포함된다.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러스트, 자바, 파이썬, 고 등이 알려져 있다. 러스트는 개발단계부터 메모리 안전성, 스레드 안전성 및 성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컴파일 시간에 메모리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여 런타임 오류를 방지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파이썬은 고수준의 인터프리터 언어다. 자동 메모리 관리와 쉬운 문법이 특징으로 메모리 할당과 가비지 컬렉션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자바는 안전한 메모리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포인터 대신 참조를 사용하며, 가비지 컬렉션을 통해 자동 메모리 관리를 제공한다. 구글의 고 역시 메모리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ONCD 해리 코커 국장은 “우리는 사이버 공간에서 위협을 줄이고 모든 종류의 보안 취약점이 디지털 생태계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선 기술커뮤니티에서 소프트웨어와 IT시스템을 메모리 안전 프로그래밍으로 전환하는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6 09:15남혁우

카카오 다음CIC→콘텐츠CIC로…대표에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

카카오가 다음CIC 조직명을 콘텐츠 CIC로 변경하고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 조직을 이끌 대표로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을 내정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진행된 사내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네이버와 NHN 등을 거쳐 2021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지난해 4월엔 카카오톡 부문장이 선임된 바 있다. 카카오는 다음CIC를 콘텐츠CIC로 변경하고 뉴스뿐만 아니라 카페, 스토리 등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신아 내정자는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강형석 디자인부문장을 내정했고, 최고기술책임자(CTO)에는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를 내정했다. 조직개편은 이달 28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3.05 20:09안희정

세계 최대 AI 플랫폼, 악성코드 숨긴 AI모델 100개 발견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악성 코드가 숨겨진 AI와 기계학습(ML) 모델이 100개 이상 발견됐다. 자체 AI개발을 위해 해당 AI 모델을 사용할 경우 시스템 제어권을 모두 빼앗길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4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기업 J프로그 아티팩토리는 허깅페이스 오픈소스 저장소 모니터링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악성코드가 포함된 AI 모델 즉, 악성모델이 약 100개 이상 발견됐다. 악성코드를 숨기기 위해 주로 사용된 모델은 파이토치가 9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5%는 텐서플로였다. 악성모델의 절반은 시스템 제어권 탈취를 목표로 했으며, 20%는 외부에서 몰래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특정 파일을 설치거나 파일을 실행하고, 임의코드를 실행하는 등의 기능이 숨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기능은 추가적인 데이터 탈취 및 시스템 장악 등을 통해 개인을 넘어 기업이나 조직을 공격하기 위한 기반 작업에 쓰인다. 최근 AI 열풍으로 개인을 비롯해 기업과 조직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한 자체 AI구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J프로그 아티팩토리 측은 “허깅페이스 등 유명 AI 커뮤니티에도 기업을 노리는 해커들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며 “AI를 활용하려는 조직은 악성 모델을 사전에 차단하고 AI 생태계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3.05 16:02남혁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UL '다이아몬드' 획득...보안성 입증

삼성전자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UL 솔루션즈(UL Solutions)'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상반기 글로벌 출시되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강화된 AI와 IoT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확인받았다.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등급은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브론즈부터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까지 총 5단계의 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의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 대비 ▲항상 신뢰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제공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취약점 테스트 ▲보안 취약점 조기 탐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추가로 요구된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의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있어 식재료의 입출고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또 '삼성 푸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보유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32형 풀HD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요리 중에도 유튜브나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대면 휴대전화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화면에 곧바로 띄워주는 '탭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총 4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모델에 대해 이번 UL 솔루션즈 검증을 받았다. 향후 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검증 취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매년 다양한 AI 기능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을 8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AI 기술 적용은 물론,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08:43이나리

"中 배후 의심 해킹그룹 UNC5325, 볼트 타이푼 연관 증거 없어"

중국이 배후로 의심되는 해킹 공격그룹 UNC5325에 볼트 타이푼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맨디언트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반티(Ivanti)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3차 보고서를 공개했다. 맨디언트는 본 보고서에서 UNC5235가 이반티 커넥트 시큐어(Ivanti Connect Secure)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자세하고 포괄적인 이해력과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디언트 이반티 제로데이 취약점 3차 보고서에 따르면 UNC5325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공작원으로 의심된다. 다만 중국 지원을 받는 해킹 그룹 볼트 타이푼과 연관됐다는 증거는 찾지 못 했다. 또 UNC5325에서 배포한 멀웨어 중 일부는 UNC3886에서 사용하는 멀웨어와 코드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UNC3886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이다. 다만 이 역시 추측일 뿐 확신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맨디언트 관계자는 전했다.

2024.03.04 13:41이한얼

KT, 인터넷·IPTV 결합상품 무약정 할인상품 출시

KT가 인터넷과 IPTV를 약정없이 할인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결합상품 '요고뭉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요고뭉치는 다이렉트 모바일 상품과 인터넷, IPTV를 무약정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무약정 요고와 인터넷, IPTV가 함께 뭉쳤다는 의미를 담아 요고뭉치라는 상품명으로 표현했다. 무약정임에도, 인터넷과 IPTV 3년 약정할인 만큼 할인 폭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령 인터넷 베이직 상품은 무약정인 경우 월 4만6천200원, 3년 약정 시에만 2만7천500원인 반면, 요고뭉치 결합을 통하면 약정 없이도 3년 약정 금액 2만7천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고뭉치 결합은 다이렉트 모바일 이용 시 가입이 가능하며 7월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결합이 가능한 인터넷, IPTV 요금제는 인터넷 에센스(결합 시 3만3천원), 베이직(결합 시 2만7천500원), 슬림(결합 시 2만2천원) ▲지니 TV VOD 초이스(결합 시 2만900원), 에센스(결합 시 1만6천500원), 베이직(결합 시 1만2천100원) 등으로,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한 상품이 대상이다. 요고뭉치는 결합상품 모두 동일 명의이어야 하며 모바일, 인터넷, IPTV를 최대 1회선까지 묶을 수 있다. 현재 약정을 적용 받지 않은 이용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으며, 결합 시 인터넷과 IPTV 상품에 대해 할인이 적용된다. KT는 합리적인 성향과 온라인에 익숙한 2030세대와 소통을 위해 디지털 채널을 통한 요고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요고뭉치 합리적 요금을 소개하는 숏폼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달 중 요고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요고뭉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31일까지 KT닷컴을 통해 요고, 인터넷, TV를 신규 가입하고 결합까지 완료한 이용자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쇼(카페라떼 2잔)과 배달의민족 5천원+GS25 5천원 쿠폰이 담긴 쿠폰팩 뭉치, 티빙 베이직 3개월을 선착순 1천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 “약정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인터넷 등 유선상품 이용 시에도 결합만 하면 약정 걱정 없이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0:52김성현

테무·아마존 등서 파는 '스마트 인터폰' 해킹 손쉽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내방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녹화 기능을 탑재해 보안 카메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터폰'이 보안에 취약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스마트 인터폰의 경우 해커가 버튼만 누르면 카메라를 탈취할 염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기 쇼핑몰로 떠오른 테무를 비롯해 아마존, 월마트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스마트 인터폰은 특히 더 구매를 신중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테크크런치·아스테크니카·기가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지적한 스마트 인터폰은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EKEN이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아마존, 월마트, 테무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약 30달러(약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제품 셋업 시 'Aiwit'이라는 앱을 이용하는데, 이 앱을 설치한 뒤 제품의 버튼을 8초간 길게 눌러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면 카메라를 점령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안상 결함을 안고 있다는 게 컨슈머리포트 설명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악의를 가진 사용자가 앱에서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앱 상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인터폰 카메라에 스캔하면 그 인터폰을 자신의 계정에 추가할 수 있게 돼 장치 제어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암호화 하지 않고 인터넷의 경유로 퍼블릭 IP주소와 와이파이 SSID(각 기본 장치를 식별하기 위해 무선 LAN의 기본 장치에 설정된 이름)를 송신한다', '카메라의 일련번호가 파악되면 비디오 피드나 그 외 정보로부터 정지 화상에 접근된다'는 취약성도 지적했다. 또 EKEN 스마트 인터폰의 경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언급됐다. 저스틴 브룩먼 컨슈머리포트 기술정책 디렉터는 “EKEN의 스마트 인터폰에는 심각한 보안과 사생활 침해 문제가 있음에도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온라인 마켓에 떠돌고 있다”면서 “스마트 인터폰을 판매하는 제조사와 플랫폼 모두에게 이들 제품이 소비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테무 홍보 담당자는 “테무에서는 이런 제품이 FCC 인증이나 기타 관련 규격에 준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우리는 모든 관련 제품을 플랫폼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월마트 홍보 담당자는 “월마트에서는 EKEN의 스마트 인터폰 판매를 중단했다”고 했으나 컨슈머리포트는 “비슷한 외관의 비슷한 스마트 인터폰이 여전히 월마트에서 구매가능하다”고 꼬집었다.

2024.03.03 17:49백봉삼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①] 사람·제품·프로세스·플랫폼 4P 디지털화해야

인공지능(AI), 저궤도 위성통신, 자율주행 기술이 정부와 민간 부문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방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경쟁이 미국과 중국 정부를 중심으로 심화하고 있고, 스타링크와 같은 위성통신 서비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바꾸기도 했다. 2020년 8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이 개최한 'AlphaDogfight Trial'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 조종사에 5:0으로 승리했고, 2022년 12월에는 F-16 전투기를 자율비행 전투기로 개조한 VISTA(Variable stability In-flight Simulator Test Aircraft) 시험비행이 성공했다. 작년 8월에는 2년 안에 2000대 이상의 가성비 좋은 드론을 획득하는 'Replicator'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미래의 전쟁은 복제된 전투기나 전투원이 인간을 대신해 전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 영국,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등의 국가도 미국과 유사하게 AI를 포함한 국방 디지털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고, 우리 국방부도 작년 3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장이 AI시대를 맞아 국방디지털이 나아갈 길을 조망하는 기고를 ▲국방디지털혁신 현주소와 의미 ▲데이터로 본 국방혁신과 AI혁신 ▲국방 AI서비스 포트폴리오와 자산관리 ▲AI기술 군사 응용(1):군수지원과 행정분야 ▲AI기술 군사 응용(2):군사정보와 감시정찰분야 ▲AI기술 군사 응용(3):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분야 ▲AI기술 군사 응용(4):무인자율시스템 ▲사이버보안과 AI ▲국방분야 책임있는AI(AI윤리) 구현 ▲AI와 미래국방 등 10차례로 나눠 소개한다.(편집자 주) 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을 사용해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대화를 하고 SNS에 글이나 영상을 올린다. 유튜브(YouTube)로 학습하고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 1994년 6월 시작한 상용 인터넷서비스(KORNET)와 2007년 6월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iPhone)과 2011년 10월 애플이 발표한 AI기반 음성인식비스 시리(Siri), 그리고 2010년 3월 탄생한 카카오톡(KakaoTalk) 등의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했다. 국방분야도 1994년부터 구축한 국방전산망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운영한 국방 광대역통합망((M-BcN: Military-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2024년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인 차기 국방 광대역통합망까지 디지털 기반이 점차 고도화하며 발전하고 있다. 국방디지털혁신이란 군 장병이 싸우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수단으로 혁신한다는 의미다. 싸우는 방식은 전투원이 싸우는 공간인 전장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또 일하는 방식은 군 장병과 공무원(군무원)이 군수품을 관리하거나 일상적인 업무를 포함한 행정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싸우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군 장병의 임무를 혁신하는 것이 국방디지털혁신(DDX: Defense Digital Transformation)이다. 국방디지털혁신의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사람(People), 제품(Product), 프로세스(Process), 플랫폼(Platform)의 4P 관점에서 이를 진단해보려 한다. 먼저 국방에서 사람(People)은 작게는 장병과 공무원(군무원), 크게는 국방연구기관과 방산기업 직원까지 포함한다. 군에는 대학 전공과 같은 병과 또는 군사 특기가 있으며 국방디지털 관련 병과(특기)에는 통신과 전산을 다루는 정보통신 병과와 사이버작전 군사 특기가 있다. 국방디지털 관련 주요 조직은 국방부 CIO 조직인 지능정보화정책관실과 각군 본부의 정보화기획참모부가 총괄적인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군 통신을 담당하고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군 서버를 관리한다. 디지털 인재 양성과 관리 관점에서 국방디지털 인력 현재를 진단하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술관료(technocrat) 부족과 군 디지털 기술역량을 보유한 인재 유출로 요약할 수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장교 양성제도와 공무원 채용제도 보다 민간인재를 군에 영입하거나 활용하는 제도를 강화해야하지만, 데이터와 AI 분야 전문인력 보수를 군에서 맞춰주기 어려우며 다른 동기부여 수단도 부족하기 때문에 군의 기술관료는 점점 줄고 있다. 또한 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군 계약학과를 통해 임관하는 장교들이 의무복무기간이 지나면 군을 떠나 민간기업으로 떠나고 있다. 과거에는 공군 조종사들이 의무복무 후 민간 항공사로 떠났는데, 지금은 AI와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관련 인력도 민간 디지털 기업으로 떠나고 있다. 앞으로 국방디지털 인재는 양성보다는 채용으로, 일률적 보상보다는 차별적 보상으로 인재관리 개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제품(Product)은 전장관리분야의 지휘통제체계와 군사정보체계, 자원관리분야 군수정보체계와 전자행정체계와 같은 국방정보시스템을 말한다. 디지털 제품의 임무지향성(mission-oriented) 관점에서 국방디지털 제품 현재를 진단해보면, 디지털 현대화(modernization) 지연으로 요약할 수 있다. 2022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국방 전략을 발표하고 5G와 AI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이나 미 국방부의 디지털 기술 도입 현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신기술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최소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제품의 수준을 군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제품에서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국방디지털혁신 개념에 맞게 군 장병의 임무를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전투원이 전장(battlefield)에서 보는 정보가 지휘관이 본부(headquarter)에서 보는 정보와 동기화해야 하며, 전투원이 사용하는 무기에 내장한 소프트웨어와 전투부대에서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을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나 엣지 서버에 저장해야 하며 AI 기반 서비스를 전투원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 프로세스(Process)는 앞서 언급한 국방디지털 제품을 구매하거나 개발하는 과정(절차)을 말한다. 국방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은 사용자가 필요성을 제기하는 소요제기에서 시작하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단계와 예산을 반영하는 단계를 거쳐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평가 절차를 거쳐 군에서 운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시스템을 군에 배치한다. 디지털 프로세스의 효율화 관점에서 국방디지털 프로세스 현재를 진단해보면, 기술 진부화(obsolescence)와 부채(debt)로 요약할 수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응한 개발 프로세스를 갖추지 못하면 해당 기술 진부화에 따른 부품 단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재로 디지털 제품 기능을 더이상 개선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개발 일정이나 비용 문제로 소프트웨어 품질보증이나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하면 미래에 더 큰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는 기술적 부채(technical debt)가 쌓일 수 있다. 국방디지털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투원이 요구하는 디지털 기능을 빠르게 개발하는 애자일(agile) 프로세스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는 프로세스와 같이 군의 디지털 정보를 보호하는 프로세스를 함께 도입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Platform)은 국방의 디지털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공간과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디지털 제품을 개발하는 환경을 말한다. 현재 국방의 디지털 데이터는 전군 차원에서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 저장하고 있으며, 각군이나 기관별로 운영하고 있는 서버에도 저장한다. 또 디지털 제품을 개발하는 환경은 클라우드 기반 환경이 아닌 구축형 환경이다.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성 관점에서 국방디지털 플랫폼의 현재를 진단하면, 클라우드 전환 속도 저하로 요약할 수 있다. 국방디지털혁신에서도 데이터 중심 디지털 서비스 구현이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AI 기반의 서비스가 핵심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 필수다. 전군에 분산해 있는 전산실을 2개소로 통합해 2015년 2월 개소한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동시에 민간의 클라우드 능력을 군에서 활용하는 민관협력형(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로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2024.03.03 16:45심승배

안전 확인하려다 계정탈취…피싱 메일 주의보

사내 지원팀으로 위장해 기업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안랩(대표 강석균)은 최근 기업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는 '긴급:지금 계정 확인'이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로 기업 내 '행정 지원(Admins Supports)팀'을 사칭해 발송한 것이다. 본문에는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사항이 감지되었으니, 계정을 계속 사용하려면 '계속' 버튼을 클릭해 계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48시간 이내에 계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종료되고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된다며 사용자를 불안하게 해 악성 URL 클릭을 재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용자가 해당 내용에 따라 '계속' 버튼을 누르면, '세션이 유효하지 않으니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로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계정 ID와 비밀번호는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안랩은 가짜 로그인 창 상단에 수신자가 재직 중인 기업 로고가 삽입되어 있는 점과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ID입력 칸에 미리 입력되어 있는 점을 토대로 타깃한 조직의 이메일 등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탈취한 계정으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한 2차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보안 유지에 각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조사한 데이터를 토대로 공격에 사용된 피싱 페이지 URL을 V3에서 진단한다.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 위협(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에서는 해당 메일을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안랩 측은 피싱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수칙을 강조했다. ▲보낸 사람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의 최신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이다. 안랩 기술지원본부 김영진 선임은 “공격자는 탈취한 기업 계정을 활용해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어 2차, 3차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며, “기업 계정 탈취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메일 내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지키고, 조직에서는 백신을 비롯해 다면적인 보안 솔루션 운용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2 09: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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