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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랩스, 이든푸드서비스 인수…"중소기업 승계문제 해결 앞장"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위탁급식 서비스 기업 이든푸드서비스와 인수합병(M&A)을 진행해 본격적인 직원소유 기업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리버티랩스의 중소기업을 직원소유 기업으로 전환하는 첫 인수합병 사례다. 이든푸드서비스는 1999년 설립된 위탁급식 서비스 기업이다. 약 25년간 관공서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단순히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위생 관리·식자재 관리·물류 시스템 등 전체적인 운영 시스템을 관리해주기에 정부 관공서의 식당 운영 인력의 부담을 줄였다. 현재 수도권 중심 관공서 21곳과 프로축구단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지역 사회와 오랜 신뢰를 쌓아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이든푸드서비스의 창업주 윤주현 대표가 고령으로 인해 퇴임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윤 대표는 중소기업의 영속성을 위하는 리버티랩스의 취지에 공감하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직원 소유 기업 전환을 택했다. 이후 절차에 따라 이든푸드서비스는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박형준 대표의 리더십 아래 직원 소유 기업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공인회계사이자 노무사 자격을 보유한 박 대표는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엔씽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직원소유기업 플랫폼 리버티랩스는 10~20년 이내에 이든푸드서비스가 직원소유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인수 기업인 이든푸드서비스가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업무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재무·인사 등 내부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수 직후 이든푸드서비스의 지분 10%를 신임 대표와 기업 핵심 인력에게 부여하며, 매년 기업 성과에 따라 더 많은 지분을 이든푸드 서비스의 직원들에게 분배할 방침이다. 직원소유 기업화는 평균 20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업 규모나 성과에 따라 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2023년에 설립한 리버티랩스는 직원소유 기업화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승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400곳이 넘는 중소기업들의 승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업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이든푸드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직원소유 기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52.6%가 후계자 부재로 소멸 위기에 놓인 만큼, 리버티랩스는 올 상반기까지 10곳이 넘는 중소기업을 직원소유 기업으로 전환해 영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주현 이든푸드서비스 창업주는 "후계자 승계가 어려워 자식과도 같은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었으나 리버티랩스의 도움으로 직원소유기업화를 이뤄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지분을 분배 받아 더욱 책임감을 갖고 회사를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문 리버티랩스 대표는 "중소기업의 승계 문제를 해결하는 직원소유 기업화 첫 걸음에 이든푸드서비스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리버티랩스는 소멸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18백봉삼

삼성 세탁시간·전기요금 유리 vs LG 세탁성능 우수

세탁과 건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올인원) 세탁건조기 성능이 기존 드럼세탁기보다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출시된 신유형 제품이다.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세탁 성능이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우수했고, 건조 성능은 유사했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2개 제품의 품질과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 먼저 오염물이 균일하게 묻어 있는 오염포를 수건에 부착해 세탁한 후 표면 반사율을 측정해 세탁 성능을 비교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1%p, LG전자 제품은 4%p 수준으로 품질이 개선됐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2개 제품 간 세탁성능을 비교하면 LG전자 제품이 약 3%p 높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세탁과 건조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원스탑 코스와 단독 세탁코스 간의 세탁성능은 2개 제품 모두 차이가 없었다. 반면 일체형의 세탁·건조 시간은 삼성 제품이 더 빨랐다. 삼성 제품은 원스톱과 단독 세탁 시 LG 제품보다 10분 덜 소요된다. 단독 건조 시간은 22분 더 빨랐다. 삼성 제품은 작동 시간이 짧은 만큼 소비전력량도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원스탑 코스 이용 시 소비되는 전력량을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 제품이 3만9천원으로, LG전자(4만8천원)보다 9천원 저렴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원스톱 사용했을 때와 단독으로 세탁과 건조를 각각 진행했을 때 소비전력량은 유사했다. 건조성능은 삼성과 LG 일체형 모두 원스톱 코스와 단독 건조 시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건조기와 성능 차이가 없었다. 다만 세탁건조기 제품은 기존 건조기보다 용량이 작아, 대용량 건조 시 시간이 더 걸리는 현상이 있었다.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이 완료된 후 건조가 시작되기 전에 건조에 적합하지 않은 옷감을 꺼낼 수 있도록 제품 동작이 일시 정지되는 건조 준비기능과 코스 종료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을 지원했다. LG전자 제품은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미니워시를 별도 구매해 결합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주로 사용하는 세탁·건조 용량과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하고 세탁성능·소요시간·전기요금·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5.02.11 15:00신영빈

SK C&C, 新 무기로 AI MSP 입지 굳히기 나섰다…대외사업 확대 가속

대외사업 확대에 나선 SK C&C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선보인다. SK C&C는 빠르고 경제적으로 고객들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는 '고객 맞춤형 AI 파워드 클라우드(Powered Clou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고객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는다. 이를 위해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MCMP(Multi-Cloud Management Platform)는 이미 국내외 수백 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사용 중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통합 지원한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AI 핀옵스(FinOps)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자원 활용 방안을 추천한다. 최근 AI 핀옵스를 도입한 고객 사례를 보면 연간 10억원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비롯해 다수 고객이 평균적으로 클라우드 자원 비용을 35% 절감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GS인증을 받은 ZMP(Cloud Z Modernization Platform)는 애플리케이션 설계, 구축, 운영 과정을 분리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AI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이다. ZMP는 AMDP(application Modernization Development Platform), ZCP(Cloud Z Container Platform) APIM(API Management Platform)으로 구성돼 있다. AMDP는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한 AI 코딩 기능으로, 자사 및 고객사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자동화된 앱 배포(CI·CD) 기능을 탑재해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배포 시간을 평균 2일에서 4시간 이하로 단축한 사례도 있다. 또 서비스 변경 및 업데이트 시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리는 ZCP가 맡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을 컨테이너에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하는 엠엘옵스(MLOps) 기능을 갖춘 AI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GPU 자원의 모니터링, 스케줄링, 보안 등 여러 기능을 컨테이너(Container) 기반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API 관리 시스템인 APIM(API Management Platform)은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연동 기능을 강화해 챗GPT, AWS 베드록(Bedrock) 등 다양한 LLM을 통합 관리하며 생성형 AI 활용 시 보안 점검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SK C&C는 게임, 통신, 금융, 제조, 미디어,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및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해 SK 멤버사는 물론 국내외 유통·물류, 제조, 금융 등 주요 산업계 대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및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 중후반대인 내부거래 비중도 점차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또 SK C&C는 글로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 특히 AIOps(AI Operations)를 활용한 제조 IT 운영 자동화와 운영 효율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제조 공정의 클라우드 운영 지능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형 제조업체 설비 및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비정상적인 위협을 실시간·능동적으로 판단해 방어하는 AI 보안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통합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디지털 팩토리 운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AI 파워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의 AI 전환(AT) 및 디지털 전환(DT)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GPU서비스, 보안 솔루션을 융합하며 글로벌 AI MSP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4:42장유미

포티넷코리아 "올해 매출 20% 성장…OS 하나로 보호"

미국 정보보호 기업 포티넷 한국지사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겠다고 나섰다. 보안운영(SecOps)을 쉽게 지원하는 하나의 운영체제(OS)를 무기로 내세웠다. 지난해 포티넷 한국지사 매출은 1년 전보다 17% 늘었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포티넷 한국지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티넷은 '보안 패브릭'이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 제품을 통합하고 있다”며 “고객은 단일 환경에서 자동화된 보안운영으로 정보기술(IT)부터 운영기술(OT)까지 여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운영 체제를 제공하는 회사는 포티넷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보안 패브릭은 단일 운영체제 '포티(Forti)OS'를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같은 환경에서 관리한다. 위협을 알아채고 대응하는 과정을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이어간다. 조원균 포티넷 한국지사장은 “국내 환경에 알맞은 보안 해법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과 별도로 기술·금융·건강·교육 등 산업별로 다른 해결책을 제안한다. 조 지사장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과 손잡았다”며 “해양·선박 OT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키웠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세울 가능성도 있다. 펑 대표는 “포티넷은 데이터센터를 중시한다”며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생길 곳으로 한국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이어 “인수팀이 여러 가치와 위치를 살펴본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건물 전체를 사들일지 몇개층만 살지 등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역시 뺄 수 없다. 박현희 포티넷 한국지사 상무는 “유행하기 전부터 AI 도구를 써왔다”며 “생성형AI로 쉽게 분석하고 빅데이터AI로는 끊임없이 터지는 새로운 위협을 알아챈다”고 설명했다. 포티넷 한국지사는 기술 인력에 투자해 한국 기업이 사이버 위협을 미리 막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포티넷보안연구소 '포티가드랩' 한국 담당자를 선임했다. 지난해에는 인력을 15% 이상 늘렸다. 포티넷은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전문 업체 '레이스워크', 내부자 위험과 정보 보호 전문 기업 '넥스트DLP', 협업·이메일 보안 회사 '퍼셉션포인트'를 인수했다. 또 보안 운영 체제 '포티OS 7.6'을 기반으로 와이파이(Wi-Fi)7이 통합된 보안 네트워킹 솔루션과 AI 기반 '레이스워크 포티CNAPP', 차세대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내부자 위험 관리(IRM) 솔루션 '포티DLP',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포티AppSec 클라우드'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포티NDR 클라우드'와 '레이스워크 포티CNAPP' 등 7가지 제품에는 '포티AI'를 더해 보안 과정을 간소화했다.

2025.02.11 14:39유혜진

[현장] "AI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게임체인저"…S2W, IPO로 글로벌 확장 나선다

S2W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2W는 1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S2W 비전 선포 및 IPO 계획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보안 기술과 기업 공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서상덕 S2W 대표는 회사가 지난 2018년 창립 후 7년 만에 산업 및 안보 AI 기업으로 성장한 성과를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에 따르면 S2W는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다크웹 데이터를 연구하며 시작된 기업이다. 초창기에는 다크웹에서 해킹, 마약 거래, 산업기밀 유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흐름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산업보안과 기업보안 영역으로 확장하며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을 출시했고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크웹 분석부터 산업용 AI까지"…멀티도메인 분석 기술로 레퍼런스 '확대' 서 대표에 이어 회사의 기술적 강점에 대해 발표한 박근태 CTO는 회사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발전시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 안보부터 기업 경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회사의 강점은 빅데이터 기반 AI 교차 분석 기술이다. 다크웹, 텔레그램,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출처에서 데이터를 대량 수집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보안 위협을 탐지한다. AI가 각 도메인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국방·산업 등의 분야에서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S2W의 핵심 기술은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이다. 이는 다크웹, SNS, 가상자산 등 수많은 출처에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언어모델을 통해 분석해 하나의 지식그래프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데이터 나열이 아니라 사용자 맥락을 고려한 고도화된 분석이 가능해진다. 또 S2W는 최근 딥시크 쇼크로 인해 촉발된 데이터 보안 문제에 대비해 국제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SO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AI가 개인정보를 학습하지 않도록 마스킹(masking) 및 필터링 기술을 적용하며 관련 논문과 컨퍼런스를 통해 입증된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업 내부 데이터 활용도 확장하고 있다. 박 CTO는 "현재 회사는 신한금융그룹, SK그룹, 삼성전자, 현대제철 등과 협력해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구축 중"이라며 "현대제철은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다른 모 대기업은 내부 및 외부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경쟁사 동향과 시장 전망을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사업모델은 미국의 유명 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한 것이다. 팔란티어는 9·11 테러 이후 지난 2003년 미 정부가 설립을 지원한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국가 안보부터 금융, 항공, 물류, 바이오 분야까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S2W도 다크웹 전수 수집을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 레이어를 쌓아 국가 기관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다. 팔란티어와 비교했을 때 S2W의 강점은 가성비에 있다. 향후 예상되는 팔란티어와의 경쟁 전략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서 대표는 "우리는 보다 경량화된 AI 모델을 사용하며 개별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대형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같은 조건에서 인프라가 동일하다면 팔란티어 대비 절반 이하의 시간, 5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높은 정확도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IPO로 글로벌 공략 본격화"…AI 기반 보안 솔루션 해외 확장 이어 발표한 이기욱 S2W CFO는 회사가 글로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확보한 안정적 매출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근거로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IPO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보안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 CFO에 따르면 현재 S2W는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과 국제기구 협업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다크웹 분석을 기반으로 시작해 글로벌 정보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폴, 싱가포르 정부, 대만 증권거래소 등 주요 해외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회사의 강점은 반복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에 있다. 이 CFO는 S2W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구독형 사업 모델을 운영하기 때문에 반복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창업 이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출의 82%가 구독형 모델에서 발생하며 연평균 8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의 벤처캐피털(VC) 지분율이 높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 CFO는 "주요 VC들은 우리와 장기간 협력해 온 전략적 투자자들로, IPO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동의가 이루어졌다"며 "창업 멤버들이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유지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경기악화로 기술특례 상장 시장이 부진하다는 지적에는 "하반기 상장 일정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 상황은 변화 가능성이 있으며 AI 기술의 성장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스케일업 하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확장 및 스케일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1차 타깃으로 글로벌 인재 유치, 해외 지사 설립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CFO는 "목표는 올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성과를 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전환을 이루는 것"이라며 "기존 보안·안보 AI 매출 외에도 생성형 AI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달성을 목표로 하며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빠르게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02.11 14:05조이환

오라클, 데이터 기업에서 AI 기업으로…기업 디지털 전환 선도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며, 변화의 속도는 하루, 심지어 시간 단위로 빨라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오라클은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회사가 아닌 데이터, 클라우드, AI를 아우르는 혁신 기업으로써 기업들의 AI 도입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Oracle Cloud Summit) 2025'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데이터베이스 기업을 넘어 AI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비전을 제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 속 AI 시대를 맞아 오라클의 개방형 클라우드 및 최신 AI 기술의 통합 적용 및 서비스에 대한 전략 및 인사이트와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3회를 맞이한 올해는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비즈니스 상황에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한다(Everything, Everywhere - Bring Full Cloud and AI When You Need It)'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기업 비즈니스 운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에 오라클 클라우드를, 오라클의 최신 전략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700명 이상의 기업 IT 경영자와 관리자, 개발자, 협력사를 비롯한 관객들이 참석했다. 김성하 사장은 AI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소개하며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 클라우드, AI로 제시했다. 이어 "AI는 이제 미래가 아닌 현실로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전 세계 포춘 100대 기업 중 96개 기업이 사용 중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과 변화 과정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오라클의 크리스 첼리아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술 및 고객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혁신 과정에서 데이터이전, 비용 증가, 특정 AI 모델 종속 등의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오라클은 4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완전히 차별화된 클라우드를 구축했다"며 "오라클의 네트워크는 비차단(Non-blocking) 방식으로 구축되어, 다른 고객의 트래픽이 영향을 주지 않으며, 레이어 2 네트워크 가상화를 적용해 기존 네트워크 환경을 그대로 유지한 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유연성과 비용 절감이 핵심으로 우리는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기존 클라우드처럼 정해진 패키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조정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르탄카르 라히리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및 AI 엔진 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와 AI가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AI의 확산으로 인해 점점 더 복잡해지고 대규모화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Converged Data Architecture)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데이터 환경은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가 혼재됐으며 AI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복잡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은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가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며 "기업들은 여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데이터 유형과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AI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기술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고 최적화된 환경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조 발표에 이어 '혁신과 신뢰의 동행이 만들어낸 성공 이야기 – 고객 사례' 세션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인 '트웰브랩스(대표 이재성)'의 이승준 CTO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AI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이 CTO는 발표를 통해 OCI 활용을 통해 자사의 AI모델을 품질 또는 속도에 대한 타협 없이 대규모로 훈련시킬 수 있었으며, OCI는 비디오 이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필요한 성능, 확장성,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동시에 AI 모델 배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국내의 대표적 AI LLM 서비스 제공업체인 업스테이지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업스테이지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AI 모델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OCI와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오라클 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과 AI 기술이 기업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다양한 고객 사례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가 실제 비즈니스에 가져온 성과와 효과를 공유하며, 여러 산업군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역할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오라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개방형 멀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오라클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서밋은 오라클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1 13:24남혁우

AI 미래 엇갈린 전망…캐플런 "사업 창출" vs 벤지오 "안전 우선"

미래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에 글로벌 석학들이 상반된 전망을 제시했다. 생성형 AI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중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한 반면 AI 위협 대응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스탠퍼드대 제리 캐플런 교수와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서 열린 'AI 서울 2025'에서 미래 AI 전망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화상 연설을 통해 제시했다. 각각 AI를 통한 사업 창출 중요성과 AI 안전 프레임워크 필요성을 각각 앞세워 주장했다. 캐플런 교수는 생성형 AI 미래와 인류의 대응 전략에 대해 기술 발전 자체보다는 이를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하느냐가 국가·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AI가 기술적 개선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생성형 AI 걸림돌인 환각현상이나 컴퓨팅 파워 한계로 인해 당장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업은 향후 5년 내 AI 기술 자체보다 AI가 일상과 제품에 어떻게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지에 더 높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AI가 비즈니스 환경과 프로세스를 변화시킬 것이며,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플런 교수는 "생성형 AI는 곧 저렴한 비용으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상품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비용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과잉 투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기술 발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봤다. 벤지오 교수 "인간에 반하는 AI 통제 불가…정책적·과학적 연구 시급" 벤지오 교수는 AI의 급격한 발전 속도가 인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적·과학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기술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불과 몇 년 만에 인간 전문가를 맞먹는 역량을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급속한 AI 발전은 잠재적 위험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기업 간 AI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AI 안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책적 개입과 과학적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지오 교수는 정책적 측면에서 국가 차원에서 법·규제를 통해 AI 개발·활용에 대한 행동 규범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 악의적 행위자에 의한 오용 가능성, 국가 안보 위협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비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과학적 측면에서는 AI 안전성 연구의 핵심 과제로 '정렬 문제'를 지적했다. AI 시스템이 사용자 의도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AI가 의도치 않게 인간에 해로운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통제하는 방법을 모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와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지오 교수는 각국 정부가 협력해 AI 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된 국제 AI 안전 보고서를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100명 전문가와 33개국이 참여한 이 보고서는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한 국제기구와 협력해 AI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벤지오 교수는 "AI가 인간 수준의 지능에 도달하기 전 정책적 규제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며 "AI 안전 연구소의 발전과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1 13:23김미정

수소차 시장 2년 연속 감소세…현대차, 올해 '넥쏘2'로 반등 노려

수소연료 전지차(이하 수소차) 시장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중국이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이어간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1만2천866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주축으로 총 3천836대 판매했고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역성장했으나 1위를 수성했다. 현대차의 급격한 판매량 감소는 국내 시장 넥쏘 판매량 하락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수소차 분야를 리드하기 위해 상용차 라인업과 함께 올해는 넥쏘 후속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도요타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을 1천917대 판매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0.1% 감소했다. 이 외 중국 업체들은 상용차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은 0.7%p 하락한 29.8%를 기록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 점유율 또한 1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도요타 미라이가 716대 판매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미국에서도 미라이 판매량이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80.4% 역성장했다. 일본의 경우 미라이 판매가 급감했으나, 지난해 새로 출시된 도요타 크라운이 565대 판매되며 주요 지역 중 유일하게 6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소차 시장은 2022년을 정점으로 성장 둔화가 지속되며, 2023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7%, 2024년에는 21.6% 역성장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시장 저조한 판매량이 글로벌 시장 위축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승용차보다 수소 상용차 중심으로 보급 확대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생산·저장 비용 문제, 경제성 확보 어려움 등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SNE리서치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충, 상용차 시장 확대, 수소 생산비 절감 등의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공공 민간 협력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요소들이 뒷받침될 경우, 수소차는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 모빌리티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25.02.11 11:38류은주

알로, 연세대학교에 정식 도입…"교수-학습자 학습 환경 혁신”

비주얼 협업 플랫폼 ALLO(알로)가 연세대학교에 정식 도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알로는 작년 2학기 연세대의 정규 강의에 시범도입돼, 교수-학습자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협업 학습을 지원하는 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며 정식 도입이 확정됐다.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ICTL)와 알로가 공동으로 연구한 도입 성과 분석 결과, 알로 활용 이후 교수-학습 상호작용 수준과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특히 협업 기반 조별 학습 활동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본사로 둔 비캔버스가 개발한 화이트보드 기반 협업도구다. 연세대 도입 이전에도 알로는 디자인, 마케팅, 기획 등 창의적인 협업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된 바 있다. 국내 대표적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 마상소프트 등이 고객사다. 연세대 교수자 및 학습자들은 기존의 학습관리 시스템(LMS)만으로는 실시간 피드백과 협업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 팀과 알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알로의 캔버스를 통해 기존의 교수자 주도의 일방향적인 자료 공유 방식을 넘어서 교수자와 학습자의 쌍방향적인 상호작용을 만들어냈다. 또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와 학생들간 협업을 돕는 방향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학기 시범 도입 이후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알로를 활용한 강의에서 교수-학습 상호작용이 12.6% 증가했다. 또 학습자들의 팀 프로젝트 수행 방식과 학업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이번 연세대학교의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알로는 국내외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알로가 제공하고 있는 AI 기능을 국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해 제공할 예정이다. 홍용남 알로 대표는 "알로는 일반적인 에듀테크 솔루션이 아닌, 기업을 위한 협업 솔루션임에도 대학 교육 혁신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기존의 LMS 및 에듀테크 솔루션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알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1:26백봉삼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배아발달 예측 AI…K-혁신 의료기기 눈길

첫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배아 발달 예측 인공지능(AI) 등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혁신 의료기기들이 한자리에 소개됐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올해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성과보고회는 올해로 3회째. 이 자리에서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이 소개됐다. 46개 기업에서 제출한 성과 중 혁신성,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이 기준으로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들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이동형 토모신세시스(X선 기반 3D 영상촬영장치) ▲심근치료용 최소침습형 카테터 ▲자동화 인공지능 세포분석 암 진단기기 ▲인공지능 기반 패치형 웨어러블 심장질환 관리시스템 ▲안과 급속냉각 마취기기 ▲난치성 시각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녹내장 안압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 콘택트렌즈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등이다. 김법민 단장은 “이번 10대 대표과제는 범부처와 사업단의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 및 세계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 의료기기들이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1:16김양균

건국대, 식물이 가뭄 이겨내는 비밀 밝혀냈다

건국대학교는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윤대진 교수 연구팀이 식물이 가뭄을 견디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사조절인자 활성화 메커니즘을 새롭게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식물 과학 및 농업 분야 국제 학술지 New Phytologist (IF=8.3)에 1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 윤대진 교수(교신저자·건국대 의생명공학과), 샤자린 박사(제1저자·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알리 악타 박사(공동 제1저자·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 놓였을 때 가뭄 저항성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생성과 소멸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건국대 연구진은 “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식물은 압시스산(ABA)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이 호르몬이 신호를 전달해 기공을 닫고 수분 증발을 막는 방식으로 생존을 돕는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생체 방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인자”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사조절인자가 언제, 어떻게 생성되고 분해되는지에 대한 분자적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윤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식물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전사조절인자 생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가뭄 저항성 식물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가뭄에 강한 작물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학교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되어 7년간 총 1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신호 전달 및 생체 방어 기작을 집중 연구해 미래 식량과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2.11 10:04주문정

"효과적 AI 에이전트 도입에 안전성·시스템 통합 필수"

기업들이 효과적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 필수 요소로 안전성과 시스템 통합을 꼽았다. 11일 유아이패스가 발표한 '2025 에이전트 AI' 보고서에 따르면 AI와 IT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 적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약 1조4천556억원) 기업의 IT 임원 25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AI와 IT 분야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에이전트 AI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반적인 업무 환경을 이해와 정보 처리, 특정 목표를 위해 자율적 혹은 반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특정 영역에서 인간의 의사결정·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모방하도록 설계됐다. 응답자 37%가 이미 에이전트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93%는 에이전트 AI 도입에 매우 또는 상당히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답했다. IT 임원들은 기존 AI· 자동화 기술이 가치를 창출해 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안, 개발 복잡성, 시스템 통합, 데이터 품질 관리 등의 과제에 직면했다고 응답했다. 에이전트 AI의 주요 장점으로는 ▲업무 프로세스 관리·감독 강화(58%) ▲애플리케이션 간 통합 개선(53%) ▲복잡한 프로세스 자동화(52%) 등이 꼽혔다. 응답자는 현재 AI 툴의 가장 큰 한계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간 통합 부족을 꼽았다. 87%는 다양한 AI 기술 간 원활한 상호운용성이 필수적이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에이전트 AI 도입 시 ▲IT 보안 문제(56%)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35%) ▲도입 비용(37%) 등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효과적인 도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존 시스템과의 원활한 통합을 선정했다. IT 임원들이 에이전트 도입 시 우려하는 ▲안전성 ▲개인정보 보호 ▲윤리적 기준 준수 ▲규제 요건 충족을 위해서는 자동화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수적이며, 이는 AI 신뢰성 확보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니엘 디네스 유아이패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 AI는 더욱 크고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기술 핵심 가치는 비즈니스 시스템 전반에서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2025.02.11 09:46김미정

양자 컴퓨팅 확장성 극복…옥스퍼드 연구팀, 세계 최초 분산 양자 컴퓨팅 구현

옥스퍼드 대학교 물리학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두 개의 독립적인 양자 프로세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양자 컴퓨팅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양자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광 네트워크 링크를 통한 분산 양자 컴퓨팅' 논문이 네이처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두 개의 독립적인 양자 프로세서를 광섬유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해 단일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양자 컴퓨터는 모든 큐비트가 하나의 단일 시스템 안에 존재해야 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개의 작은 양자 프로세서를 결합해 하나의 강력한 연산 장치처럼 동작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기존의 양자 컴퓨터에서 큐비트 수를 늘릴 때 발생하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험을 통해 분산된 양자 프로세서 간 양자 얽힘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분산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바로 양자 순간이동(Quantum Teleportation)이다. 양자 순간이동은 두 개의 얽힌 큐비트 간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광섬유 네트워크를 통해 멀리 떨어진 양자 프로세서 간에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분리된 큐비트 간 논리 연산(게이트 연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니라, 양자 상태 자체를 전송하여 멀리 떨어진 두 개의 프로세서가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양자 컴퓨터에서 같은 칩 내부에서만 가능했던 연산을 네트워크를 통해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그로버 검색 알고리즘을 실행하여 분산 양자 컴퓨터가 실제로 계산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로버 알고리즘은 대규모 데이터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으로, 기존의 고전적인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실험과정에서 두 개의 독립적인 양자 프로세서가 협력해 양자 얽힘을 유지하면서 그로버 알고리즘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분산된 양자 프로세서가 동기화된 방식으로 연산을 수행하고, 기존의 단일 양자 프로세서와 동일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단일 양자 컴퓨팅에서 네트워크형(분산형) 양자 컴퓨팅으로의 전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분산 양자 컴퓨팅은 양자 인터넷(Quantum Internet)과 연계돼 더욱 강력한 보안과 확장성을 갖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인터넷은 기존 인터넷보다 보안성이 월등히 높아 해킹이 불가능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옥스포드 대학의 더글 메인 교수는 "우리는 양자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먼 시스템 간의 상호 작용을 구현했다"며 "이러한 상호 작용을 신중하게 조정함으로써 별도의 양자 컴퓨터에 있는 큐비트 간에 논리적 양자 게이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방법을 발견하며 두개의 양자프로세서를 완전히 연결된 단일 양자 컴퓨터로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데이비드 루카스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네트워크화된 양자 컴퓨팅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실험은 네트워크 분산 양자 정보 처리가 현재 기술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만 양자컴퓨터를 확장하기 위해선 앞으로도 새로운 물리적 통찰력과 엔지니어링 연구가 필요할 기술적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2025.02.11 09:14남혁우

엘리스스쿨, 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기능 개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엘리스스쿨 교원 연수에서 엘리스클라우드와 AI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기능으로 청각장애인도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교원 연수 환경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I 기능은 엘리스스쿨 교원 연수에 참여한 청각장애 교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발됐다. 연수를 앞둔 청각장애 교원으로부터 문자통역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단기적 해결책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불편함 해소가 필요하다고 여겨 기능 개발에 나섰다. 엘리스그룹은 강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엘리스스쿨LXP 교원 연수 플랫폼에 도입했다. 90% 이상의 음성 문자 변환 정확도를 갖춰 통역 정확도가 중요한 청각장애인들이 실시간 자막만으로 강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엘리스클라우드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해 연수를 마친 청각장애 교원은 "엘리스 AI 기능 덕분에 이번 연수에서 강사 말을 놓치지 않고 편안하게 듣고 실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연수에서 청각장애인 교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곳이 처음인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해 준 엘리스의 세심한 장애 감수성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서울, 부산, 인천, 강원, 대전?세종, 충청 등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원 연수를 활발히 운영 중인 엘리스스쿨은 해당 기능을 비롯해 교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교원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엘리스는 시각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정확도 높은 텍스트로 이미지를 해설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AI 기술로 장애와 관련 없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기술로 누구에게나 제한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잘 활용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배리어프리 기능을 지속 개발해 전국의 교원들을 비롯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48백봉삼

개인정보 분쟁 정보통신업종 최다 전체 27%

◆#사례1: 잘못 입력된 내 휴대전화번호 지워주세요(열람·정정·삭제 요구 불응) - A씨는 누군가 자신의 전화번호로 잘못 적어 증권사로부터 광고성 문자메시지를 받는 것에 대해 삭제 요구를 했다. 하지만 거부당해 개인정보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A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사례2: 민원신청 결과통지서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졌어요(개인정보 유·노출) - 옴부즈만에 민원을 신청한 B씨는 자신의 성명, 주소가 포함된 민원 결과통지서가 옴부즈만 게시판에 게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B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사례3: 옆집에서 설치한 CCTV 때문에 불편해요(CCTV 설치·운영 관련) - C씨는 옆집에서 설치한 CCTV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CCTV 각도 조절을 옆집에 요구하였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CCTV 촬영 각도를 조절하도록 조정했다. #사례4: 전화문의만 했는데 내 휴대전화번호로 회원가입이 됐다구요?(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 D씨는 매장 직원에게 상품 재고 전화 문의 후 해당 매장으로부터 회원가입이 됐다는 문자를 받아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D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사례5: 내 성형시술 전·후 사진이 병원 SNS에(개인정보 목적외 이용 또는 제3자 제공) - E씨는 자신의 성형수술 전ㆍ후 사진이 동의나 비식별처리 없이 병원 SNS에 게시된 것에 대해 분쟁조정을 신청하였고, 분쟁조정위원회는 E씨가 손해배상금을 받도록 조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10일 오후 제55차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영수, 이하 분쟁조정위) 전체회의를 열어 '2024년 분쟁조정제도 운영성과'를 보고하고 '2025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작년 한해 주요 운용 실적과 올해 계획은 다음과 같다. ■ '24년 분쟁조정 주요 내용 ◆ 전년 대비 개인정보 분쟁조정 사건, 조정성립율, 손해배상금 증가 분쟁조정 처리 건수는 전년 대비 21.0%포인트(666건→80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지고, 2023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분쟁조정 의무참여제(모든 개인정보처리자가 분쟁조정에 반드시 응하도록 한 제도)', '수락간주제(분쟁조정위의 조정안을 제시받은 당사자가 15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분쟁조정위에 알리지 않으면 조정안을 수락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 등 분쟁조정 제도가 강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소송보다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신청 건수 증가에 한 몫했다. 이와 함께 조정성립율은 78.5%로 전년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고, 손해배상금(합의금 포함) 지급 건은 일부 감소했으나 평균 지급액은 57만 원으로 전년도(28만 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침해 유형별]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 최다, '안전성 확보조치 미비' 2배 이상 증가 침해유형별로 살펴보면 ①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210건, 26.1%) ② 개인정보 누설·유출(148건, 18.4%) ③ 개인정보 목적 외 이용·제3자 제공, 정보주체의 열람‧정정‧삭제 등 요구 불응(각 125건, 15.5%) 순으로 많았다. 특히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안전성 확보조치 미비(28건→62건)로 인한 사건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통지 시 분쟁조정 절차 안내를 추가한 것이 실제 분쟁조정 사건 증가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 [피신청기관 유형별] 정보통신업 최다, 공공기관, 금융·보험업 대상 많이 증가 분쟁조정 피신청기관 유형별로는 정보통신업이 177건(22.0%)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공공기관(17건→92건)과 금융·보험업(53건→75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개인에 대한 사건이 26% 증가했는데, 이는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권리 인식이 증가하여 개인정보 분쟁조정이 일상생활 속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 올해 분쟁조정 중점 추진방향 또한 이날 회의에서 분쟁조정위는 ▲아동·노인·장애인 등 개인정보 취약계층의 분쟁예방 및 피해구제 강화 ▲ 통신·금융·소비자 분쟁조정제도 등 관계 부처·기관 간 협업 확대 ▲ 대국민 인식 제고로 분쟁조정 이용 활성화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강영수 분쟁조정위 위원장은 “분쟁조정 사건이 늘어나고 손해배상금(합의금 포함)이 증가하는 등 분쟁조정제도가 개인정보 피해구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권리 침해를 당한 국민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분쟁조정제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5:36방은주

KISA,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표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및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표회'를 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ISA는 이번 발표회에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기술 개발 ▲지자체 CCTV 영상정보를 활용한 학습데이터 생성 및 제공 ▲AI 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 등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지자체, 민간·공공기관 등의 가명정보 학습데이터 활용 사례 13건을 소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 KISA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에 활용된 데이터 항목 및 가명처리 기법의 심층 분석 결과를 발표, 참석자가 가명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로 마련했다. 나은아 KISA 데이터안전활용단장은 "가명정보는 AI 학습데이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산업 전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10 19:56방은주

"수익성 높여라"…롯데웰푸드, 제과사업 힘준다

롯데웰푸드가 그룹 모태인 제과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까지 나서 관련 사업을 챙기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핵심으로 제과를 낙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증평공장 매각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2년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해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합병 후 제빵, 빙과 등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해왔다. 이에 증평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휴 상태에 있었다. 생산 설비 효율화 따른 금액, 글로벌 사업 확정에 활용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지만, 이번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시 롯데웰푸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헬스&웰니스 넘버원 지위 강화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육성 ▲제과 분야의 새로운 영역 개척 등을 주요 목표로 세웠다. 다만 제빵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기린(KIRIN)' 브랜드로 제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편의점 등에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제빵 사업의 시장점유율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소매점 매출 기준 롯데웰푸드 점유율은 9.8%에 그쳤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과 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로 강조했다. 신시장으로 꼽은 인도에서는 건·빙과사업 통합에 따라 종합 제과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회장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 재정의하고 사업조정 시도해야" 일각에서는 수익성 강화를 주문한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달 열린 상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달라”고 요청하며 그룹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중요한 목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롯데웰푸드를 주요 돌파구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각종 롯데웰푸드 해외 출장에 동행하면서 식품 사업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과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와 함께 아프리나 가나 출장길에 올랐다. 당시 이상기후로 작황이 부진해 카카오 가격이 오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가나 수훔 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찾아 주력 상품 수급을 점검했다. 올해 첫 출장도 롯데웰푸드 사업이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서브 지역 푸네시의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동행했다. 게다가 인도에서 귀국한 직후인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사회에도 참석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내 등기이사이기 때문에 정기 이사회에 참석한 것”이라며 “이전에도 직접 참석 혹은 화상으로 항상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제빵사업의 매출은 그렇게 크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합병 이후 17개의 제빵공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효율성 차원에서 매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16:41김민아

IPO 앞둔 심플랫폼, 산업용 AI '인스파이어' 공개…"산업 AI 혁신 앞장선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심플랫폼이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산업 현장의 데이터 유형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공정 최적화와 품질 개선을 실현한다. 심플랫폼은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기술인 '인스파이어(INSPIRE)'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AI 모델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최적화해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동기적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영상, 센서, 품질 데이터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 신뢰도를 높이고 각 산업별 도메인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데이터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 데이터 적용 결과 다양한 노이즈 환경에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며 일관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반도체 및 2차 전지 제조 공정에서 인스파이어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고해상도 이미지 분석을 통해 미세 결함을 감지하고 최적의 공정 조건을 예측해 예지 정비까지 실현할 수 있다. 기존 AI 모델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품질 이상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정교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핵심으로, 제조업체는 품질 향상, 비용 절감, 생산성 극대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는 '챗GPT'나 딥시크 같은 언어 기반 AI 모델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제조업에서는 시계열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가 혼합돼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AI 기술이 필수적이다. 심플랫폼의 '인스파이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멀티모달 AI 기술로,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는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플랫폼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높은 수익성과 매출 가시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AI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술력과 실적 성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인스파이어 기술은 산업용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 예측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가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우리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되는 B2B AIoT 기업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0 16:40조이환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 ITEEA STEM 우수학교로 선정

상하이 2025년 2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Shanghai)가 아시아의 K-12 학교로서는 유일하게 ITEEA 2024-25 STEM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멘스(Siemens)가 후원하고 국제기술공학교육자학회(ITEEA, International Technology and Engineering Educators Association)가 인정한 이 상은 뛰어난 통합 STEM 교육을 제공하려는 학교의 노력을 기념하는 것이다. Concordia has been recognized internationally, winning the ITEEA 2024-25 STEM School of Excellence. ITEEA의 STEM 우수학교 인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 리터러시 함양에 공헌한 학교를 선정한다. 이 상은 혁신적인 관행과 교육 전략을 통해 큰 영향을 끼친 교육자, 관리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수여된다. 콩코디아는 모든 학생이 STEM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모든 학년에 걸쳐 STEM 관련 과정, 프로젝트 및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한다. 여기에는 VEX 로봇 공학, 드론 경연대회, 시민 과학 프로젝트와 같은 흥미로운 기회가 포함된다. 실제 문제 해결과 연결되는 실습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열정과 두각을 드러낸다. 학생들은 스스로 도전하고, 국제 행사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 경력과 대회 우승 경력을 쌓으며 미래의 커리어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진다. 콩코디아 학교는 캠퍼스 내에서 미래의 혁신가 양성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봉사 활동 및 봉사 학습 프로젝트도 권장한다. 메이커 페어(Maker Faire) 행사에서 STEM 리터러시를 공유하고, 중국 시골의 소외된 학생들에게 드론 기술을 가르치고, 네팔의 낙후된 학교에 컴퓨터실을 설치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STEM에 대한 열정을 발한다. 콩코디아의 또 다른 두드러진 활동은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연례 하이스쿨 커리어 데이(High School Career Day) 행사다. 이 행사는 다양한 업계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자신의 커리어 여정, 인사이트, 조언 등을 통해 콩코디아 학생들에게 인생 지침을 공유한다. 콩코디아 STEM 코디네이터이자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후지와라 유지로(Yujiro Fujiwara) 박사는 "이 과정은 우리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축하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STEM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같은 학교가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더 넓은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 ITEEA와 지멘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이 수상 영예의 일환으로 콩코디아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ITEEA 2025 컨퍼런스에서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콩코디아는 2025년 4월 5일(토) 폐막 총회에서 STEM 우수학교 배너를 받게 된다. 이 행사는 우수학교로 인정받은 학교들이 동료들과 교류하고 STEM 교육 발전의 성공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호기심, 혁신 및 기술 리터러시를 육성하기 위한 콩코디아의 헌신은 밝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더 넓은 사명을 반영한다. 콩코디아는 학생들이 STEM 분야에 의미 있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커뮤니티를 위해 숙련되고 사려 깊으며 영감을 주는 기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Shanghai) 소개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는 엄격한 학업 프로그램, 전인적 교육 접근법, 활기찬 공동체 정신으로 유명한 선도적인 국제학교다. 학생들이 학문적, 사회적,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2.10 13:10글로벌뉴스

설탕 성분+초분자 기술로 플라스틱 재활용 해결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설탕에서 얻은 성분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쉽게 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기존 공정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GIST(총장 이건우)는 에너지공학과 박치영 교수팀이 설탕에서 얻은 성분을 활용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첨가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대 차효정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 연구는 기존의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공정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재활용과 환경 정화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도 평가받아 관심을 끌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설탕에서 추출한 고리형 분자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 CD)을 활용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방해하는 난연제를 효과적으로 분해한다. 이 촉매는 이황화몰리브덴(MoS₂), 풀러렌(C₆₀), 사이클로덱스트린의 3성분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계화학적 혼합 기술을 통해 단순한 막자사발 공정만으로도 짧은 시간 안에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수소 생산 속도를 크게 높이고 플라스틱 첨가제 분해에도 탁월한 성능을 나타냈다. 박치영 교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할로겐계 난연제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재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며 "환경 규제 이전에 생산된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교수는 “이 연구는 초분자화학의 강점을 활용해 기존 산업화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라며, “이황화몰리브덴 촉매를 활용한 환경 정화 기술로도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1:39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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