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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오늘의집, 적자 탈출 성공…컬리는 '아직'

2023년 나란히 적자를 기록했던 당근, 오늘의집, 컬리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당근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근은 광고 사업에 힘입어 연결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고 오늘의집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늘어나면서 창사 후 10년 만에 흑자 고지를 밟았다. 컬리는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연결 기준 첫 흑자…AI 서비스 고도화 집중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천892억원이다. 전년 대비 4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8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근이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1천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3% 급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당근의 광고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해 1천888억원으로 전년(1천274억원) 대비 48.2% 증가했다. 전년 대비 지난해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다. 당근의 전체 매출 중 광고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9.8%다. 안전결제·중고차경매·농수산물커머스 등 중개서비스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93.9% 늘었다. 브랜드 상품 판매 등 기타서비스 매출은 3천400만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78.7% 감소했다. 당근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 매출 성장은 폭넓은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이용자 분석 및 타깃팅 광고를 강화하고, 광고 노출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광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광고주는 더 높은 광고효율을 체감할 수 있게 되고 광고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당근은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 운영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근은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개인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및 높은 커뮤니티 이용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AI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영역에서도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 기능을 활용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통한 중고 스마트폰 시세분석 조회 ▲제목 자동 추천 기능 등이 있다. 글로벌 서비스인 캐롯에서도 AI 포스팅 기능 등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10년 만에 첫 흑자낸 오늘의집…커머스 전반 매출 상승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2014년 창사 후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버킷플레이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2천355억원) 대비 22.3% 증가한 2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9억9천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52억7천만원으로 전년(23억1천600만원) 대비 127.4%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상승한 덕분이라고 버킷플레이스 측은 설명했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고 ▲가구 ▲가전 ▲패브릭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테리어 시공 사업의 거래액은 2023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시공 분야의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 시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버킷플레이스는 이사, 인테리어&리모델링, 결혼 등 라이프이벤트의 과정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자체 가구 브랜드 레이어를 비롯해 '원하는날도착'으로 리뉴얼한 가구 직배송·설치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및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커머스를 시작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자 탈출 실패한 컬리…올해는 “EBITDA 흑자 기조 유지” 컬리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컬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1천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다만 전년 대비 1천253억원 감소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이하 EBITDA)으로는 첫 흑자를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214억원 개선됐다. 통상 EBITDA 흑자 전환은 기업의 핵심 영업 활동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비즈니스 효율화로 원가가 개선되고 ▲신사업을 통한 매출 창출 ▲물류 운영 효율화 통한 인건비 절감 ▲포장비 절감 ▲광고 집행 효율화 ▲그외 고정비 절감 등의 영향이라고 컬리는 설명했다. 지난해 컬리의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2조8천억원) 대비 12% 증가한 3조1천1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컬리는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독 상품 소싱이나 홈페이지 개선, 물류 효율화 등에도 재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올해 유통업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모두에 집중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마켓컬리의 식품 부문은 단독 상품 소싱에 주력하고 신선한 식품을 판매하기 위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컬리에서는 명품과 같은 고급 라인도 강화함과 동시에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디 브랜드 제품군도 늘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5 15:48김민아

[기고] 현대 업무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 가져올 AI PC

현대의 업무 환경은 인터넷의 등장 이후 가장 큰 변화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생산성과 보안, 기업 IT 운영까지 모든 업무를 재정의하는 AI PC가 있다. AI는 조직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AI PC는 기존의 하드웨어 교체 주기와 별개로, 뿌리부터 변화하는 기업 운영 방식을 대변하는 중요한 도구로 꼽힌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ITDM) 중 82%가 '올해 말까지 AI PC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AI PC의 도입을 서두르는 움직임은 AI PC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AI PC 전환은 단순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AI 중심의 시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결정권자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 ITDM의 고민거리도 늘어났다. 전략 로드맵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미래 조직 전략에 적절한 AI PC를 통해 조직이 새로운 업무 환경 혁신의 흐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적절한 균형감: 클라우드와 로컬 구분해 AI에 대응 AI PC는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AI 워크로드를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AI를 업무에 반영하는 방법을 완전히 새로 그려낸다. 클라우드는 막대한 규모의 컴퓨팅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AI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AI PC는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CPU 및 GPU를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강력한 AI 성능을 갖춰 기업 컴퓨팅 환경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를 처리하며 훌륭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AI PC는 AI 워크로드를 로컬 기기 안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응답 속도를 높이고, 성능을 최적화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단단히 지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 PC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보완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는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 AI PC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면서 직원들이 자동 콘텐츠 생성, 고급 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실시간 AI 기반 업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와 로컬 AI의 균형을 잘 조율해서 AI의 성능을 최적화하면서도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 보안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모두 끌어 올린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더 스마트하고 간소화된 IT 매니지먼트 오늘날 기업의 IT 환경에서 보안, 프라이버시, 원활한 배포, 그리고 효율적인 관리 역량은 IT 의사 결정권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다. AI PC는 단순히 직원 개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막대한 필수 요구 사항들을 해결해 대기업의 IT 운영 혁신을 이끈다. 기업내 수많은 개별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오랫동안 기업의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현대의 엔터프라이즈 AI PC는 고급 보안 프로토콜과 AI 기반 자동화, 간편한 배포 도구를 바탕으로 IT 운영의 복잡성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내장된 프라이버시 및 보안 프레임워크는 온디바이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로컬 AI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외부 네트워크의 의존이 낮아지고 그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AI PC를 IT 전략에 통합하면 기업은 인프라를 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IT 팀은 반복적인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대신 혁신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변화하는 업무 환경 대응하는 AI 기반 보호 체계 기업들이 운영 전반에 AI를 더 심도있게 통합하면서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AI PC는 온디바이스 AI 처리를 통해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데이터 유출이나 무단 접근과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해 근본적인 보안 우려를 해소한다. 프라이버시와 보안 위협의 대응은 금융, 헬스케어, 법률 분야처럼 고도의 민감 데이터를 다루고, 규제 준수와 데이터 주권이 가장 중요한 산업군에서 가장 주목하는 요소로 꼽힌다. AI PC는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책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는 외부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예를 들면 AI PC는 사용자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암호화하거나 프라이버시 정책을 개별 사용자별로 적용하는 정책 관리도 가능하다. 지능형 보안 자동화와 로컬 AI 처리의 조합은 업무 환경 전반에 보안 신뢰를 높이고 규제를 더 단단하게 지키면서도 기업의 가장 중요한 디지털 자산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IT 의사결정권자에게 주어진 중요한 기회 IDC에 따르면, IT 의사 결정자들의 73%는 AI PC 장비 교체 계획을 앞당길 계획을 세웠고, 이미 AI PC에 투자하고 있다. AI PC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개선하면서 AI 기반 워크플로 통합에 필수적인 요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윈도11 전환은 기업들에게 급하고 예민한 일이지만 동시에 기업들이 장비들을 미루지 않고 서둘러 현대화하도록 이끄는 계기이기도 하다. AI 도입과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융합은 기업이 기술 전략을 미래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에 맞출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를 기점으로 IT 의사 결정자들은 AI PC의 도입을 합리화할 확실한 이유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사라질 것이다. AI 중심의 비즈니스 운영은 이미 시작됐다. 지금 바로 앞장서서 움직이는 기업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IT 의사 결정자들은 서둘러 AI 통합을 위한 전략을 세워야 기업이 민첩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AI 중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4.15 15:39라훌 티쿠

에버스핀,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 출시…금융권 공동 대응 가능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실시간 악성앱 탐지 서비스 'RTAS(Realtime Threat Alarm Service)'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RTSA 출시로 악성앱 피싱범죄에 금융권 공동 대응이 가능해졌다. RTAS는 지난 2021년 5월 24일 에버스핀 '캐치' 앱(구글플레이 버전 v2.1.8)에 처음 적용한 기술이다. 앱이 실행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악성앱 설치와 악성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사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금융앱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RTAS 기술 특성상 출시 초기부터 개인정보보호법에 부합하는 안전한 서비스로 설계됐다”며 “'캐치'에 처음 적용한 RTAS 기술은 특허 법인 검토 결과, 해당 분야 선행기술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RTAS의 핵심은 금융권 공동 대응 시스템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A금융사 고객이 악성앱에 노출됐을 경우,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연계된 다른 금융사에 실시간으로 공유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금융사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한 금융사는 RTAS를 적용한 첫날 평상시 보다 20배 높은 악성앱 탐지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RTAS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앞으로 피싱 방지 트렌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RTAS는 금융사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보안 위협을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금융권 전체가 악성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핀은 현재 국내 주요 카드사를 비롯한 다수 금융기관과 RTAS 도입을 논의 중이다. 앞으로 핀테크·공공기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5 15:22주문정

[보안 리딩기업] 이글루 "SIEM과 보안관제 선구자···오픈 XDR로 새 도약"

"올 4월 1일자로 중견기업이 됐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글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ICT 산업의 성공 불씨를 키우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은중 이글루 사업총괄(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IT 영역에서 협력 및 파트너(얼라이언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11월 2일 설립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이글루)은 보안 1세대 기업이다. 이글루시큐리티라는 사명으로 출발, 2022년 3월 현재의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바꿨다. 코스닥 상장사다. 2010년 8월 4일 상장했다. 국내 보안 시장에서 여러 '최초' 기록을 갖고 있다.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솔루션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을 2000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AI 보안관제 솔루션도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 또 보안업계 최초 생성AI인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2023년 론칭했다.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다. 2022년 처음으로 연결 기준 1000억을 넘어(1030억) '천억대 회사'가 됐다. 작년에도 연결 매출 기준 1112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0억6800만원, 당기순익은 62억4000만원, 주당 순이익은 623원이였다.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솔루션)은 크게 SIEM과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두 종류다. 제품 수로 보면 8개 솔루션과 8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자인 이득춘 대표는 1963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누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삼보컴퓨터를 거쳐 사이버텍홀딩스에서 정보보안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SIEM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이글루시큐리티를 1999년 설립했고, 이후 통합 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SPiDER)'를 개발해 내놓았다. 이 대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코스닥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김은중 부사장은 30년 이상 보안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공무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 송파구청 정보보안 담당(1994~1999,과 서울시 정보화기획단 정보보안 담당(2000~2010)을 지냈다. 이글루에는 2010년 입사했다. 이후 인프라사업본부장(2015~2024)과 계열사 코드마인드 대표(2016~2023)를 거쳐 올 1월부터 사업총괄을 맡고 있다. 1969년생으로 박사학위 소지자다. 배재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겸임교수(2018~2021)로도 일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일화가 있다. 서울시 공무원 시절, 그의 별명은 '날밤 은중'이였다. 날밤을 세는 게 다반사여서 붙여진 닉네임이다. 사업 총괄을 맡으면서는 소통에 더욱 힘쓰고 있다. 특히 김 부사장은 이글루의 제 2 도약을 위해 회사 신사업 전략인 'AI 기반 오픈 XDR(AI-driven Open XDR)'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김 부사장과 일문일답. -이글루코퍼레이션(이하 이글루)은 어떤 회사인가? "1999년 설립했다.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필요에 따라 결집 및 확장하는 약 1천여 명 임직원 역량을 토대로 정보 기술 및 운영 기술(IT/OT)과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조력자로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고 싶다." -창립 배경은? 이글루는 무슨 의미인가 "이글루는 '슬기의 DNA'를 의미한다. 창업 당시 이득춘 대표가 이글루를 떠올렸다. 공기를 머금은 얼음벽이 영하 40℃의 추위를 차단하는 게 이글루다. 이글루처럼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맞서 고객의 자산을 단단히, 철저히 보호해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글루로 사명을 지었다. 이글루는 임직원의 축적된 지식과 지혜를 의미하기도 한다. 극한 환경 속에서 쌓아온 지혜가 이글루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듯, 이글루 제품과 서비스에는 임직원들이 사이버 전장의 최전선에서 쌓아 온 지식과 경험, 노하우가 결집돼 있다." -첫 출발이 SIEM 솔루션이라던데 "그렇다. 이글루가 대한민국 최초로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2000년 개발해 내놨다. 이글루는 SIEM에서 출발한 회사다. 이득춘 대표가 1995년 싸이버텍홀딩스에서 정보보안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었는데, 이 때 SIEM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글루를 설립했다.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 DB보안, 방화벽, 서버 보안 등 보안 솔루션이 많았지만 이들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었다. 이글루는 창립하면서 여러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분석·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SIEM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 시장은 원래 글로벌 업체가 개척했는데, 이글루는 후발주자로 뛰어들었고, 당시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개념인 SIEM 시장을 개척하고 그 규모를 키워왔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주력 솔루션에 대해 말해달라 "우리 제품은 크게 보면 SIEM과 SOAR 두 종류다. SIEM을 보면, XDR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SIEM)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는 이글루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최신 버전 SIEM이다. 조직의 IT 환경 및 여건에 부합하는 데이터 수집, 분석·탐지 도구 적용, 보안 기능 확장을 지원한다.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 (SPiDER SOAR)'도 있다. '스파이더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는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보안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마치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보안 담당자에게 위협 대응의 바른 길을 안내한다. 이글루 경험을 집약한 업무 자동화 매뉴얼인 '플레이북(Playbook)'을 토대로 실질적인 보안 자동화를 구현한다. 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 '에어 (AiR, AI Road)'도 있다. 'AiR'는 AI 모델 예측 결과와 근거를 자연어 형태로 설명해 주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AI에 대한 신뢰성과 이해도를 높여준다."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어떤 경쟁 우위를 갖고 있나 "이글루는 일원화한 개발-구축-운영 노하우와 AI·데이터 역량, 솔루션-서비스 선순환 구조를 토대로 AI 기반 보안 관리 및 보안관제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여 년 이상 국내외 기관·기업 대상의 솔루션 개발과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일원화한 개발-구축-운영 노하우도 확보했다. 2015년 쯤에는 AI 보안에도 투자를 시작, AI 모델 신뢰성과 안전성,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고유 기술 확보와 전담 조직을 확장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선보이는 성과를 냈다. 솔루션 혹은 서비스만 제공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이글루는 현장 니즈를 반영한 개선 및 업데이트를 통해 솔루션과 서비스의 완성도와 활용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글루 주력 솔루션의 국내 시장 현황과 이글루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개한 '2024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SIEM, SOAR, 취약점 진단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보안관리솔루션 시장 규모가 3716억 원 ▲보안관제서비스 시장 규모는 3757억 원으로 조사됐다. 여러 솔루션을 함께 집계, 솔루션 별 점유율을 정확한 수치로 말하기는 힘들다. 이글루는 창립 이래 300여 개 이상 사이트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 공공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이다. 또 전략적으로 민간 고객 비중을 높이며 고객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고객사는 얼마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회사무처, 외교부 등 공공 기관과 통신, 제조, 금융 기업 대상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기관 및 기업에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국가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국내에 수많은 보안 솔루션이 있다. 이중 이글루가 국내에서 첫번째(퍼스트)인 솔루션은? " AI 역량을 내재화한 'SIEM과' 이를 활용한 AI 보안관제 분야에서 이글루는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이글루는 2019년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출시했다. 사실상, AI 보안관제라는 말을 처음 만든 게 이글루라고 할 수 있다. 또 2019년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출시해 주요 공공 기관과 기업에 공급했다. 최초의 생성형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2023년 내놨다. 업계 최초로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에어(AiR)'를 출시한 것이다. '에어'는 폐쇄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유의 보안 특화 소형모델을 개발 및 적용, 보안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보안 운영 및 분석, 위협 대응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오픈 XDR(AI-driven Open XDR)'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소개한 '스파이더 ExD(SPiDER ExD)'를 중심으로 ???다각화 GKS 데이터 수집과 AI 기반 탐지와 분석, 자동 대응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글루 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을 토대로 데이터, 기법, 기능을 추가하며 강력한 '오픈 XDR'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람이 전부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개발과 엔지니어 등 포괄적인 기술인력 비중 약 91%에 달한다. 또 창립 이래 120건의 특허 등록을 했다. 올해도 AI, 보안 자동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로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이글루는 핵심 인재 발굴과 양성으로 인적 자원 경쟁력도 확보했다. 전체 인력 중 개발과 엔지니어를 포함한 기술 인력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지식과 문제 해결 방안을 조명하는 연례행사인 '이글루 개발자 콘퍼런스'도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글루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약 120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고유의 원천 기술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AI, 보안 자동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테스팅 등 각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확대하며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일본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우리 회사 대표 솔루션과 생성형 AI 보안 어시스턴트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중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35억 규모의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사업 등 검증된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신규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일본 사업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해달라 "외국 기업 진입이 까다롭기로 정평 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2010년 도쿄에 지사를 설립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7년 일본 지사를 법인(씨아이씨)으로 전환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업하며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다수 사이트에서 기술 우수성이 검증된 AI 기반 SIEM과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등 보안 솔루션, AI 보안 어시스턴트 '에어(AiR)' 등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일본 특성을 고려해 SaaS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국내 다수 사이트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은 SaaS형 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 온 클라우드(SPiDER TM on Cloud)'를 일본에 공급했고, SOAR 솔루션 '스파이더 소아 온 클라우드(SPiDER SOAR on Cloud)' 수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업 문화와 복지는? "직원과 기업은 동반 성장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을 갖고 수평적인 노사문화 만들기에 애쓰고 있다. 노사 간 소통 활성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 및 고용 안정성 보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에 이어 2023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 인재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약 45%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 청년 고용을 확대해 왔다."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경우 정책 시행에 앞서 ▲하이브리드 환경의 자산 식별 및 보안 정보 수집 ▲정보 및 공격 흐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 ▲자동화 대응 및 차단에 초점을 맞춘 통합보안관제 전략을 시행중이다. 검증된 보안 데이터 수집, 분석 및 탐지, 자동 대응 역량을 보유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에 부합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 및 클라우드 보안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트워크-클라우드-운영 기술(OT)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XDR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SaaS형 솔루션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또 아스트론시큐리티 등과 협업을 통해 N2SF 요소를 적용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년 후나 10년 후 모습은? 어떤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나 "올해 4월 1일 부로 중견기업 자격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전체 기업 중 중견기업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또 기업 전체 매출 중 중견기업 비중은 14.4%에 달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견기업 중 정보통신 기업 비중은 7%로 드물다. 변화는 항상 두렵지만 또 설레기도 하다. 변화(CHANGE)에서 한 글자만 바꾸면 기회(CHANCE)가 되듯이, 중견기업 전환은 이글루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ICT 산업의 성공 불씨를 키우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특히 이글루는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IT 영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얼라이언스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독자 개발과 더불어 인수 투자 및 파트너 관계 확장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적시에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이글루 강점인 AI와 더불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테스팅, 보안 자동화 분야에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 성장 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신생 마켓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국내에 글로벌 보안기업이 아직 없다. 공공과 민간을 다 거쳤는데,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한 마디 한다면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고객의 니즈를 읽는 능력, 그리고 기민한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한국은 이미 강력한 IT 인프라와 인재를 갖춘 IT 강국이다.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면 '메이드 인 코리아' 보안 솔루션이 전 세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날이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 김은중 부사장(사업총괄)은... ▲경력 및 이력 -이글루코퍼레이션 사업총괄 (2025-현재)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2024-현재) -한국SW테스팅협회, 대경ICT산업협회 부회장 (2022-2023) -배재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겸임교수 (2018-2021) -코드마인드(주) 대표이사 겸임 (2016-2023) -이글루코퍼레이션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 (2015-2024) -이글루코퍼레이션 입사 (2010)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 정보보안 담당 (2000-2010) -서울특별시 송파구청 정보보안 담당 (1994-1999) ▲주요 수행 업무 -이글루코퍼레이션 사업총괄 수행(전사 사업 관리 및 전략 수립, 新국가망보안체계 대응 전략 기획) -이글루코퍼레이션 인프라사업본부장 수행 (인프라사업본부 사업총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이버위협분석사업 PM 수행(사업관리, 보안컨설팅, 사이버위협분석, 보안관제, 보안운영, 장애관리 등, 2011-2015) -서울시 사이버보안 담당 수행(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U-통합보안센터 및 디지털포렌식센터 구축, 사이버침해대응체계(S-CERT) 수립,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및 ISO27001 인증 취득) ▲ 수상 경력 -정보보호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2009) -우수공무원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상 (2001) -우수공무원 유공자 포상: 서울시장상 (1998)

2025.04.15 14:41방은주

삼성전자·UNDP,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에 청년 리더 5명 합류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운영 중인 '제너레이션17 (Generation17)' 프로그램에 5명의 청년 리더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는 ▲해양·기후 보호 활동가인 인도네시아 출신 브리지타 구나완 ▲생물학자이자 해양 보호 및 지속 가능성 교육을 전개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아카데미아 델 오세아노의 공동 설립자인 에콰도르 출신 호세 프란시스코 오초아 ▲성평등 관점에서 기후 정의를 옹호하는 청년 조직 엠포데라클리마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브라질 출신 레나타 코치 알바렌가 ▲기후 운동가이자 재활용 소재와 전자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교육 키트 개발 스타트업 이브틱에르고의 설립자인 요르단 출신 라하프 아부 마이얄레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발라의 공동 설립자인 인도 출신 솜야 다브리왈이다. 제너레이션17은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UN이 채택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글로벌 골즈)'를 2030년까지 달성 하기 위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7개 글로벌 골즈는 양질의 교육, 빈곤퇴치, 기아종식, 건강한 삶과 웰빙, 성평등, 맑고 깨끗한 물과 위생,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 양질의 일과 경제성장, 산업 혁신과 인프라 구축, 불평등 완화, 지속 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 기후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육지에서 함께 살아가기, 목표를 향한 파트너십, 평화롭고 정의롭고 포용적인 제도 구축 등을 포함한다. 지난 2020년 '제너레이션17' 출범 이후,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아시아·아프리카·유럽·라틴아메리카·중동·북미 등 전 세계의 청년 리더를 지원하며, 17개의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해 왔다. 삼성전자는 청년 리더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확산하고,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신 갤럭시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킹,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들은 보다 공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삼성의 지속적인 헌신을 반영해, ▲해양 보호 ▲환경·지속가능성 ▲양질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는 지금, '제너레이션17'에 새로운 청년 리더를 맞이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년 리더의 열정과 창의성, 글로벌 과제 해결에 보여주는 헌신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혁신의 정신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사장은 "이번에 합류한 청년 리더들이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은 "청년은 글로벌 개발의 미래이며, 글로벌 골즈 달성까지 남은 시간이 이제 5년도 채 남지 않았다"며 "UNDP는 삼성전자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기후 변화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더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음 세대의 참여를 격려하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레이션17은 기술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협력 사례다.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의 파트너십은 2019년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글로벌 골즈 앱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 학습하고, 앱 내 광고 시청과 월페이퍼를 활용한 광고 수익금 증대 등을 통해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삼성전자 역시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해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23년 기부 리더보드(Donation Leaderboard)와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도입했으며, 2024년에는 기부 굿즈(Thank-you gifts)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배경화면과 워치 페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한정판 멸종위기 동식물 월페이퍼도 제공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이후 약 3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등 전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앱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4.15 14:14장경윤

LG엔솔 "각형·46시리즈 특허 침해 확인…자력 대응 한계"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 46시리즈, 각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특허 침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특허청, 법원 등 관련 주체가 협력해 특허 침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한선 특허그룹장 전무는 15일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전략포럼)'에서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무는 이차전지 산업과 같은 국가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명품특허'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하면서도 무효화 가능성이 낮아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고품질 특허를 가리킨 것이다. 특히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시장을 개척해온 기업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해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언급했다. 이차전지 시장도 최근 중국 기업들의 빠른 추격과 특허 확대 전략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빠른 특허 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게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선제적 핵심 기술 개발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명품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인 국가적 핵심 산업에서 미국, 유럽 등과 같은 해외 주요 격전지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명품특허를 선점하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R&D 거점을 주로 한국에 두고 있어 한국 출원 후 해외 확장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심사 속도, 권리 범위, 국제적 인정 측면에서 제약이 있으나 기업 노력만으로는 특허 선점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뿐 아니라 특허청, 법원, 지식재산 업계 등 관련 주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창출, 활용, 보호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래 전부터 IP R&D 문화를 정착시켜, 기술개발과 동시에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고도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 2월 기준, 특허 등록 약 4만여건, 출원 약 7만2천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후발기업의 기술 도용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 전무는 질적으로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기 어려운 후발 기업들이 특허를 무단 사용해 유럽, 중국, 인도, 동남아 등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가 1천여 개에 달하며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수만 58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LFP 각형 전지나 CTP, 원통형 46 시리즈 등 분야에서도 다수의 특허 침해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안전성 강화 분리막의 전극 접착력을 높여 다양한 전극조립체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특허 기술에서 여러 기술 침해가 발견됐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18년 세계 최초로 음극에 적용한 혁신적인 코팅 기술인 더블 레이어 코팅(DLD) 기술과 탄소나노튜브(CNT) 선분산 기술 등 핵심 공정 기술을 접목한 전극 설계 특허도 다수의 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가 지속될 경우 특허침해 금지 소송 등 강경 대응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IP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5 13:50김윤희

[현장] '공공조달'에 스며드는 AI…"이제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해야 할 때"

디지털 대전환 시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공공조달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를 통해 연간 200조원 이상 규모에 달하는 공공조달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한국구매조달학회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세대 조달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2025 한국구매조달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달청 및 기업 실무진, 학회·연구원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공조달 시스템의 성공적인 AI 도입과 이를 위한 정책 제언 등을 논의했다. 문형남 한국구매조달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조달 분야의 정책·기술·데이터·AI·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미래 조달의 방향성과 혁신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라며 "향후 공공조달의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기반 행정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회가 연구와 정책,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조달시스템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공조달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 필요"…디지털 전환 시기 대응 '한목소리' 국내 공공조달 시장은 2023년 기준 209조원 규모에 달하며 참여 기업 수는 60만 개, 수요기관 수는 7만 개를 넘기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제는 기술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민간 산업과 마찬가지로 조달 시스템 역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에 민관 전문가들은 공공조달의 혁신, ESG 경영의 실천, AI와 플랫폼 기반의 기술 적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조달청 백승보 차장은 "오늘날 공공조달은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핵심적인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추세"라며 "지금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저출생 대응, 탄소중립, 중소기업 성장, 공급망 안정화, 기술 혁신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의 당면과제들은 모두 공공조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달청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 역량 있는 조달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지속가능 성장과 사회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조달이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선 반드시 조달 분야에 대한 학술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최근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고 스며드는 가운데, 조달 분야 역시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국가의 인력과 고용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구조 변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공공조달 시장은 조달청 나라장터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전자화된 시스템을 토대로 조달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손쉬운 구매 방식을 도입하고 규제 철폐 등이 이뤄져 온 것이다. 다만 여전히 조달행정 혁신과 조달 생태계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능형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거버넌스를 재정립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윤 한국조달연구원장은 "여러 기관에 흩어진 조달 시스템을 연결하고 시장참여자에게 의미 있는 데이터를 개방해야 한다"며 "정교한 조달업무 툴을 제공함으로써 구매·판매 의사결정의 편리성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차세대 나라장터는 공공조달, IT·보안, 서비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통합형 전담기관이 국가의 핵심 정보자원으로 관리·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로 재무장한 공공조달이 적재적소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공수요를 창출·전달해 국민경제 활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공조달 AI 도입 핵심은 기관 역량 확보와 가이드라인·거버넌스 수립" 이날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공공조달에서의 협업과 자원 통합을 위한 전문가들의 여러 제언이 나왔다. AI를 조달 업무에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수요기관의 AI 역량 확보와 조달기관·공급기업의 협업체계 구축, AI 활용 가이드라인 수립 등이 꼽혔다. 조달연구원의 김주원 수석연구원은 ▲AI 기술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조달 전문가 확보 ▲AI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이해력 강화 ▲조직 내 공통 언어 및 의사결정 구조 정비 ▲AI 도입을 수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 ▲AI 시스템의 운영·검증·평가를 위한 전담 조직 구성 등을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공공조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를 효과적으로 설계·배치·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데이터와 자금 투자와 같은 유형적 역량 외에도 조직문화와 협업 네트워크 등의 무형적 역량과 AI 설계·운영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은 다양한 행위자들과 협력하는 환경에서 작동하기에 AI 기반 조달 시스템 구축에서도 이해관계자 간의 신뢰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조달기관은 AI 분석 결과를 법적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해석 기준을 명확하게 수립해야 하며 공급업체는 알고리즘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이티센엔텍의 임진설 상무는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과 신기술 도입 수요에 따라 IT 시스템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황을 짚으며 공공조달의 AI 도입 시 거버넌스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임 상무는 "AI를 도입하려는 기관에선 조달 업무에 맞춤화된 디지털 기술의 선별 기준을 잘 정립해야 한다" "기술 전략 및 방향성과 연계된 IT 거버넌스 체계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 관점에서 핵심 디지털 기술 분야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최적의 기술 요소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조달 업무 관계자들이 AI 도입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삼성SDS·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EY컨설팅·아마존웹서비스(AWS)·빔소프트웨어의 데이터·AI·플랫폼 구축 성공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AI 시대에 늘어나는 데이터 관리 전략과 관련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공공조달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조달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공공조달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조달 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달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3:30한정호

그레이로그 보안 로그 관리 솔루션, 아태지역에서 사상 최대 564% 성장

지역 지원 강화, 싱가포르 사무소 오픈 휴스턴, 홍콩, 2025년 4월 15일 /PRNewswire/ -- 위협 탐지, 조사, 대응 분야 선도 기업 그레이로그(Graylog)가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6.5배 증가하며 전체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투자 강화에 나선다. 그레이로그는 최신 보안 로그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신설, 홍콩에 있는 기존 지사를 보강하며 역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세를 뒷받침하고자 유력 IT 보안 컨설팅 업체인 RIP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태지역 전역에서 1급, 2급 고객 지원 서비스도 시작했다. 아담 애버네시(Adam Abernethy) 그레이로그 고객 지원 담당 부사장은 "아태지역 내 성장은 고객 수 증가뿐만 아니라 고객의 신속한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지원하는 데 있다"면서 "RIPEN이 실제 보안 업무 시 그레이로그를 이용해 축적한 심층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전문가를 통해 직접 전달 받은 고객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영업 지원 네트워크 확대 그레이로그는 2022년 아태지역 사무소 설립에 이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열고 제럴드 럼(Gerald Lum)을 지역 영업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사업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럼 부사장은 아태 지역 내 영업 업무 및 실적 총괄, 매출 독려, 영업 전략 시행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조슈아 지엘(Joshua Ziel) 그레이로그 최고 영업 책임자는 "제럴드 신임 부사장은 20년 넘게 영업과 리더십 업무에 종사한 사이버 보안 전도사로서 그레이로그가 아태 지역 내 고객의 보안 운영 강화와 로그 관리 효율 개선, 운영비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로그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아태지역의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점유율 확대에 발맞춰 럼 부사장이 합류하고 RIPEN과 파트너십까지 체결됨으로써 보안 팀들은 그레이로그 솔루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전문 지식은 물론 든든한 지원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보안 IT팀 지원도 아태지역 특성에 맞게 현지화 RIPEN은 그레이로그의 위협 탐지, 조사, 대응(TDIR)과 중앙 집중식 로그 관리 솔루션을 역내에서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고객에게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욱 신속한 보안 문제 해결 - 경험 많은 전문가가 직접 대응 자국어 지원 제공 - 1급, 2급 문제 해결 시 보안 운영 간소화 - 로그 관리와 위협 탐지 워크플로 최적화 레이몬드 청(Raymond CHENG) RIPEN 운영 담당 부사장은 "그레이로그의 혁신 역량을 목도했던 차에 아태 지역 내 보안 IT 팀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아태지역 고객은 RIPEN의 전문 지식과 그레이로그의 막강한 기술을 한 번에 활용해 위협 탐지 시간 단축, 대응 효과 개선, 각종 위협 선제 대응과 같은 편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PEN의 주요 인정 및 인증 이력은 다음과 같다. 홍콩 정부 정부 IT 제품(GITP) 제도 인정 국제 공인 인정 기구(Accredited Certification International Limited, ACi)의 ISO 9001:2015 인증 AWS 클라우드 프랙티셔너(Cloud Practitioner) 및 AWS 솔루션 아키텍트 어소시에이트(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인증 아태지역 지원은 그레이로그의 기존 글로벌 지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9:00~18:00(홍콩시 기준)에 이용 가능하다. 그레이로그 소개 그레이로그는 노이즈와 복잡성을 차단해 주는 완벽한 SIEM이다. 보안팀에 꼭 필요한 요소, 즉 최대 가시성과 조사 시간 단축, 스마트 탐지 강화 기능을 타협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자동 워크플로부터 상관관계, 이상 징후 탐지까지 분석가들이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Graylog Enterprise, Security, API Security, Open이라는 제품 구성으로 대기업부터 소기업까지 모두 다 지원할 수 있다. 전 세계 60,000여 조직이 그레이로그를 믿고 쓰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graylog.com, Bluesky, Linked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60466/Graylog_Logo.jpg?p=medium600

2025.04.15 12:10글로벌뉴스

챗GPT에서 브랜드 노출 극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도래한 AI 현실: 고객 지원 95%를 담당하는 이커머스의 새로운 기준 인공지능(AI)은 이미 도래한 현실이다. 이커머스 업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고객 지원 상호작용의 95%가 AI에 의해 처리될 전망이다. 미국의 종합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Go Fish Digital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AI를 활용하는 브랜드들은 더 높은 고객 참여율과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AI는 이제 현대 이커머스 마케팅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성장, 개인화, 운영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AI를 마케팅 계획에 통합하는 추세도 두드러진다. 주요 뉴스 사이트들은 챗GPT(ChatGPT)로부터 6개월 전에 비해 8배 증가한 35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유입시키고 있어 AI 플랫폼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 주목할 점은 마케터의 90%가 2025년에 AI 예산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기업의 65%가 생성형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수치는 불과 10개월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AI 기술 채택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간 4억 사용자를 보유한 챗GPT: 43% 더 민첩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LLM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여러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AI 챗봇은 24/7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제품 설명, 블로그, 이메일,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자동화한다.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43% 더 뛰어난 민첩성과 40% 향상된 의사 결정력을 경험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챗GPT 통계에 따르면 주간 사용자는 4억 명, 사이트 방문은 47억 건에 달한다. 이러한 첨단 AI 기술은 이커머스 환경에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활용된다. 스마트 챗봇 시스템은 방대한 제품 카탈로그와 고객 문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 고객 지원 경험을 크게 개선한다. 또한 AI 기반 추천 엔진은 사용자의 검색 이력, 구매 패턴, 유사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화된 제품 발견을 향상시킨다. SEO에 최적화된 제품 설명은 검색 엔진에서의 유기적 가시성을 높여 트래픽을 증가시킨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가 "운동화"와 "스니커즈" 같은 단어 간의 의미론적 관계를 인식하여 소비자의 실제 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더 스마트한 검색 결과와 제품 추천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수익 25% 증가시키는 AI 개인화: 의도 기반 검색으로 고객 경험 혁신 현대 이커머스 환경에서 개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AI 기반 추천 시스템은 고객의 과거 구매 이력, 검색 패턴, 웹사이트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각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평균 주문 금액(AOV)을 크게 증가시킨다. 더욱 진화된 검색 알고리즘은 단순히 키워드 매칭을 넘어 고객의 실제 의도를 파악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가벼운 여름 신발"을 검색할 때, AI는 이것이 실제로 특정 무게의 제품이 아닌 통기성이 좋고 여름에 적합한 스타일을 찾는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AI는 고객 리뷰에 대한 감정 분석을 수행하여 제품의 어떤 측면이 호평을 받는지, 어떤 부분이 개선이 필요한지를 자동으로 식별하여 마케팅 메시징을 최적화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AI 기반 개인화 전략을 도입한 브랜드들은 평균적으로 25%의 수익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4시간 작업을 4분으로: 세포라의 AI 챗봇으로 지원 비용 90% 절감한 지능형 에이전트 혁명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서 이커머스 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간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AI 접근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방식에서는 AI가 사전 정의된 작업을 지원하되 최종 결정은 인간의 감독 하에 이루어진다. 이러한 방식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경쟁사 가격을 스캔하고 최적의 가격 조정을 제안하는 동적 가격 책정 분석, 개인화된 이메일 카피를 생성하고 인간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AI 지원 이메일 마케팅, 경쟁사 및 페이지 콘텐츠를 검토하여 SEO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페이지 수준의 SEO 연구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로 Go Fish Digital이 개발한 바라쿠다(Barracuda) 워크플로우는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특허와 법정 증언에 기반한 검색 의도, 콘텐츠 신선도, 의미적 관련성 등 12개 주요 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복잡한 SEO 리서치 시간을 놀랍게도 4시간에서 단 4분으로 단축시켰다. 둘째, 자율 에이전트 방식에서는 AI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인간의 개입 없이 운영을 처리한다. 예를 들어, 재고 관리 영역에서는 AI가 과거 판매 데이터, 시장 트렌드, 심지어 날씨 패턴까지 분석하여 미래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필요할 때 자율적으로 재고를 보충한다.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AI 챗봇이 제품 문의, 반품 요청, 배송 상태 확인 등 복잡한 문의를 인간 상담원으로의 에스컬레이션 없이 직접 해결한다. 경쟁사 분석에서는 AI가 온라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경쟁사의 가격 변동, 프로모션 전략, 신제품 출시를 감지하고, 이에 대응하여 자사의 가격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식별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AI 접근 방식이 실제 비즈니스에 가져온 성공 사례는 다양한 산업에서 확인되고 있다. 글로벌 뷰티 기업 세포라(Sephora)는 고도로 훈련된 AI 챗봇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문의의 70%를 완전 자동화 방식으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제품 추천부터 매장 위치 안내, 주문 상태 확인까지 다양한 문의를 처리하며, 그 결과 고객 지원 관련 운영 비용을 놀라운 90%까지 절감했다. 또한 이커머스 거인 아마존(Amazon)은 AI 기반 광고 콘텐츠 생성 시스템을 통해 광고 크리에이티브 제작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 시스템은 제품 이미지, 카테고리, 가격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양한 형식의 맞춤형 광고를 생성하며, 이로 인해 광고 제작 비용을 80%나 절감하는 동시에 광고 효과는 향상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챗GPT 오퍼레이터와 같은 혁신적인 도구가 등장하여 AI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 도구는 마우스, 키보드, 브라우저 사용 방법을 마치 인간처럼 학습하여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 웹사이트를 분석하고 가격, 제품 세부 정보, 프로모션 전략 등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수집한 정보를 자동으로 구글 문서에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또한 이러한 작업을 한 번 설정해두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자동으로 반복 실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반복적인 시장 조사 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커머스 브랜드들은 두 가지 AI 접근 방식을 전략적으로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제품 설명 검토, 마케팅 메시지 승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설계와 같이 창의성과 브랜드 일관성이 중요한 영역에서는 인간의 최종 검증이 필요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활용한다. 반면에 재고 수준 모니터링, 루틴 고객 지원,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과 같이 반복적이고 규모가 큰 작업에는 완전 자율 에이전트를 배치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의 70%가 이미 다양한 형태의 AI 기반 자동화를 자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마케팅 비용 100만 달러 절감: 생성형 AI로 제품 이미지와 개인화 광고 대규모 제작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AI 생성 미디어가 비용 효율적으로 콘텐츠 제작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전통적인 제품 촬영은 스튜디오 대여, 사진작가 고용, 모델 섭외, 장비 구입 등으로 한 제품당 수백 달러가 소요되는 반면, AI 생성 제품 이미지는 기존 제품 사진 몇 장만 있으면 다양한 배경, 조명, 각도에서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비싼 사진 촬영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이고 있다. 또한 개인화된 AI 기반 광고와 이메일 마케팅은 고객 세그먼트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여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특정 고객의 구매 이력, 검색 패턴, 인구통계적 특성을 분석하여 그에 가장 적합한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를 조합한 광고가 실시간으로 제작되는 것이다. 다국어 및 현지화된 콘텐츠 생성 역시 AI의 강점이다. 과거에는 각 국가별로 번역사와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원본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 뉘앙스까지 자연스럽게 조정하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AI 생성 미디어 기술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브랜드들은 마케팅 제작 비용을 최대 100만 달러까지 절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컨버전율 40% 향상시키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 포인트 이러한 AI 혁신은 이커머스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첫째, 더 스마트한 검색 및 제품 발견 기능은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키워드 기반 검색과 달리 AI 기반 검색 엔진은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휴가용 가벼운 드레스"를 검색하면 AI는 계절성, 소재의 통기성, 스타일 트렌드를 고려한 맞춤형 결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지능형 검색 시스템을 도입한 이커머스 사이트들은 검색 결과에서 제품을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37% 단축되고 고객 만족도가 48% 향상되는 효과를 경험했다. 둘째, 더 나은 제품 추천 알고리즘은 고객의 장바구니 가치를 크게 증가시킨다. AI는 단순히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구매한 다른 제품"을 넘어, 고객의 과거 구매 패턴, 검색 이력, 사이트 내 행동, 유사 프로필 고객의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추천 클릭률이 65% 증가하고, 평균 주문 금액이 35% 상승하며, 크로스셀 및 업셀 성공률이 43%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자동화된 고객 지원 시스템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AI 챗봇은 제품 문의, 주문 상태 확인, 반품 요청 처리와 같은 반복적인 질문에 즉시 응답하여 고객 대기 시간을 평균 92% 감소시켰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고급 AI 시스템이 고객의 감정과 맥락을 인식하여 필요한 경우 실제 상담원에게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 지원 비용이 최대 78% 감소했으며, 고객 만족도는 오히려 29% 증가했다. 넷째, 동적이고 개인화된 콘텐츠는 고객 참여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 AI는 고객의 위치, 날씨, 기기 유형, 방문 시간대, 이전 방문 행동에 따라 웹사이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한 글로벌 패션 리테일러는 이러한 동적 콘텐츠 전략을 도입한 후 이메일 오픈률이 34% 증가하고, 사이트 체류 시간이 27% 연장되었으며, 반복 구매율이 41%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섯째, 이 모든 AI 기반 혁신은 궁극적으로 더 높은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AI 개인화 솔루션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은 고객 만족도 지수(CSAT)가 평균 42% 향상되고, 고객 생애 가치(CLV)가 38%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이 평균 32% 상승하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했다. 특히 패션, 화장품, 전자제품과 같이 제품 다양성이 높고 개인 취향이 중요한 분야에서 AI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챗GPT에서 브랜드 노출 극대화하기: SEO-디지털PR-전통PR 통합 전략 챗GPT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SEO, 디지털 PR, 전통 PR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Answer Engine Optimization" 전략이 필요하다. SEO 측면에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사용하는 의미론적 평가 방식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콘텐츠를 최적화해야 한다. 특히 챗GPT 검색 기능이 Bing 검색엔진을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Bing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용자들이 AI와의 대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문형 질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식별, 생성 및 최적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디지털 PR 전략에서는 웹 전반에 걸쳐 브랜드와 핵심 키워드에 대한 인용을 확산시키는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해야 한다. 특히 OpenAI와 알고리즘 학습 계약을 맺은 출판물로부터 링크를 확보하는 것은 챗GPT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이러한 디지털 PR 전략은 챗GPT뿐만 아니라 구글 검색에서의 가시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다. 전통적인 PR 접근법에서는 브랜드의 독특한 정체성과 차별점을 강조하는 특집 기사를 통해 LLM이 브랜드의 고유한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제품 라인업, 서비스 철학 등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PR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세 가지 접근법을 통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AI 대화형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추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FAQ Q: 소규모 이커머스 비즈니스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나요? A: 네, 다양한 가격대의 AI 도구가 있어 소규모 비즈니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기본적인 AI 도구부터 시작하여 제품 설명 생성, 고객 서비스 개선, 마케팅 콘텐츠 작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AI를 이커머스에 도입할 때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요? A: 고객 서비스와 제품 설명 자동화가 가장 빠른 성과를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AI 챗봇을 도입하여 고객 문의의 70%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AI로 SEO에 최적화된 제품 설명을 생성하면 검색 가시성과 전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역은 비교적 구현이 쉽고 즉각적인 ROI를 제공합니다. Q: AI 도입 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우려점은 없나요? A: 개인정보 보호는 AI 도입 시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고객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시스템을 선택할 때는 데이터 보안 정책, 암호화 방법,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데이터 사용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AI 시스템이 편향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는 솔루션을 선택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5 11:15AI 에디터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 "AI 시대 신뢰는 기술로 증명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이 온라인에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그것이 우리가 한국 시장에 제안하고 있는 핵심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AI가 콘텐츠를 대체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인간다움'이 모호해지는 현 시점에 월드가 추구하는 '인간 증명 기술(Proof of Human)'의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 대해 기술적으로 성숙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저희는 한국에서 제품 설명뿐 아니라,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월드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술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우리 프로젝트의 복잡한 부분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현재는 어떤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됐는지, 혹은 진짜 인간이 쓴 것인지 구별하기조차 어려운 시대"라며 "우리는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AI라는 혁신을 수용하면서도 온라인 공간에서의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 내가 대화하고 있는 이 사람이 진짜 사람인가?'라는 질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드가 한국 게임 이용자를 대상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AI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과도기에서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는 "30% 이상의 게이머가 AI를 통한 게임 내 '봇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80% 이상은 생체 기반 인증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게임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며 "단지 게임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선수와 커뮤니티가 하나의 생태계로서 활발히 교류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봇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 기반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는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 레이저와 협력해 '월드 아이디 기반 레이저 인증'을 도입했다. 파비안 보덴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면, 진짜 사람만이 계정을 생성하고 활동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게임 생태계의 신뢰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해줄 것이다"라며 "신작 게임 도쿄 비스트에도 이 기능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월드는 생체 기반 인증 기술을 게임을 넘어 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게임은 시작일 뿐이며, 우리는 더 많은 산업에서 사람과 기술의 신뢰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남비 일부 축구 클럽들과 협력해 팬과 선수의 공정한 만남을 돕는 인증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다"라며 "예를 들어 선수 팬미팅이나 한정판 프로모션에서 일부가 다수의 티켓을 독점하고 되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진짜 팬이 진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플랫폼에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 대해 그는 "기존 로그인 시스템을 전면 교체할 필요는 없다"며 "단지 계정이 실제 인간의 것임을 인증하는 도구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 입장에서 도입 장벽이 낮도록 기술 설계 자체를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간 증명 기술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이용자 스스로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 그 자체에 있다는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정보를 기업에 넘기고 살고 있다. 이름, 생일, 주소, 결제 수단, 지문, 홍채, 심지어 DNA까지도 그렇다"며 "그런데 정말로 이 모든 정보가 필요한 걸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고유한 인간이라는 사실 하나만 증명하면 나머지 정보는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월드의 철학이다"라며 "이런 철학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고, 정보 공유의 균형을 다시 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이를 위해 각국 규제 당국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투명하게 설명하고, 규제 당국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기술과 신뢰를 함께 전파하고자 한다"며 "이 분야에서 투명성을 보장하고 이를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4.15 10:12김한준

[현장]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AI 전환은 생존 문제"…산업 현안 집중 조명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계의 현안을 짚고 기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만남의 장을 열었다.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SW) 테스트 분야의 현안을 조명해 업계의 변화 속도를 조명하기 위함이다. AIIA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는 어디에나 있다'를 주제로 '제49회 AIIA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기 SK텔레콤 랩장이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로서의 그래픽처리장치(GPUaaS)를, 이혜진 티벨 이사가 소프트웨어(SW) 테스트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양승현 AIIA 협회장은 "최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화웨이 AI 칩의 등장 등 가파른 기술의 발전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바뀌고 있다"며 "AI 인프라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제조업"…SKT 랩장의 경고와 해법은 이날 첫 발표를 맡은 이동기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랩장은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와 GPU 서비스 전환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가 전통적인 서버룸 중심의 데이터센터 개념에서 탈피한 근본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발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체화된다. ▲GPU 서버로 구성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액체 냉각 기반의 첨단 쿨링 시스템 ▲분산형 친환경 에너지 설비 ▲자원·비용·성능을 통합 관리하는 최적화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이 랩장은 AI 데이터센터의 등장을 '토큰 공장' 개념으로 비유했다. 단순한 컴퓨팅 자원이 아닌 AI 추론과 학습을 통해 대규모 토큰을 실시간 생산해내는 AI 팩토리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AI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종류의 제조업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는 영역은 냉각과 전력 인프라다. 기존 공랭 방식은 고집적 GPU 서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냉각 방식도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직접 냉각 뿐만 아니라 서버 자체를 냉각장치 안에 넣는 '침수형'과 '정밀 액체분사형' 냉각 기술도 함께 발전 중이다. 다만 침수 방식은 물의 무게 탓에 상면당 하중이 기존 대비 최대 4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 구조 설계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부담이 뒤따른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극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xAI의 파운데이션 모델인 '그록3' 개발을 위해 폐공장을 매입해 10만 장 규모의 GPU 팩토리를 구축하려다 전력과 냉각 시스템 병목에 부딪힌 바 있다. 결국 전국에서 발전기를 조달하고 미국 내 이동식 냉각 장비의 4분의 1을 임대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급조된 데이터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GPU 장비의 고가·단명화 추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동기 랩장은 "직접 센터를 지어도 몇 달 만에 장비가 구형이 될 수 있다"며 "GPU 인프라의 진화 속도를 감안할 때 이를 보유하는 것보다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쪽이 현실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GPUaaS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람다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GPU 클러스터를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 중이며 연내 온디맨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람다는 '인피니밴드' 기반의 대형 클러스터를 동적으로 나눠 쓰는 '원클릭 클러스터'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랩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총비용의 약 70%가 GPU 인프라에 투입된다"며 "GPUaaS는 전력, 공간, 업그레이드 리스크를 모두 분산시킬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AI가 SW 테스트하는 시대"…티벨, 자동화 넘어 '테스트옵스'로 간다 이날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혜진 티벨 이사는 SW 테스트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그는 "테스트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라는 격언을 강조하며 자동화와 AI 기반 도구들이 궁극적으로 확보해야 할 목표는 '품질에 대한 신뢰'라고 밝혔다. 티벨은 금융, 교육,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기존 수작업 기반의 테스트를 넘어 자동화 테스트, AI 기반 검증 기술, 테스트 운영 환경 설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음성 기반 테스트 자동화, 대규모 고객민원(VOC) 처리 시스템, 거대언어모델(LLM) 결과 신뢰성 검증 등 다양한 R&D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이 이사는 먼저 테스트의 부재가 초래한 사고들을 사례로 제시하며 테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사의 화성 기후 탐사선 폭발 사고,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규모 장애, 영국 은행 시스템 마비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테스트 실패는 곧 신뢰 손실로 직결된다는 점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티벨이 제시한 테스트 기술의 진화는 다음과 같다. ▲사람이 직접 케이스를 설계하는 매뉴얼 테스트 ▲반복 작업과 지속적 통합(CICD) 연동 중심의 자동화 테스트 ▲AI 기반의 시나리오 생성, 이상 탐지, 유저 인터페이스(UI) 변경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테스트 ▲자율주행처럼 스스로 복구하고 실행하는 '자율 테스트'가 그것이다. 특히 음성 기반 서비스 검증을 위한 자동화 기술도 소개됐다. 텍스트투사운드(TTS)·사운드투텍스트(STT)·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결합해 발화된 음성과 AI의 응답을 비교·분석해 유사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자동으로 아틀라시안의 이슈 트래킹 툴인 '지라(JIRA)'에 업데이트하는 구조다. AI 기술을 테스트에 접목한 주요 활용 사례도 다양했다. 머신러닝을 통한 오류 패턴 분석, 테스트 로그 기반의 신규 케이스 추출, NLP 기반 요구사항 문서 분석, UI 탐색 자동화, 테스트 코드 자동 생성 등이다. 이 이사는 테스트 운영 환경을 자동화하는 '테스트옵스'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단순 자동화 기술이 아니라 테스트 설계부터 실행·결과 관리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게 진정한 진화"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적극 채택하고 고객사 인프라에 맞춰 유연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진 티벨 이사는 발표를 마치며 "AI 도구가 아무리 고도화돼도 테스트의 본질은 신뢰이며 그 신뢰는 사람이 만든다"며 "자동화는 도구로, 품질에 대한 맥락 이해와 판단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5 10:06조이환

신약 개발부터 기후 대응까지…글로벌 전문가들 "양자유용성 눈앞"

양자컴퓨팅이 추상적인 미래 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양자 기술 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향후 10년 안에 '양자유용성(Quantum Utility)' 실현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14일 더퀀텀인사이더(TQI)는 세계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 연구기관, 투자사, 정책기관 등에 소속된 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약 83%의 응답자가 2035년 이전에 양자 유용성이 실현될 것으로 응답했다. 응답자 다수는 5년 이내 조기 실현 가능성도 있다고 답하며 양자 기술의 실용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했다. 양자 유용성은 실험실 수준에서 특정 계산만 가능한 '양자 우위'와는 달리, 실제 산업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상태를 말한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가 산업, 과학, 상업 분야의 실제 문제 해결에서 고전 컴퓨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단계다. TQI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양자유용성 실현의 핵심 동력으로 세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지목된 분야는 양자오류수정(Quantum Error Correction) 이다. 큐비트는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 쉽게 오류가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정교하게 보정할 수 있는 고충실도(High Fidelity) 게이트와 정정 알고리즘의 완성도가 양자 유용성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실제로 트랩드 이온 기반 양자컴퓨팅을 개발 중인 퀀티뉴엄은 최근 2큐비트 게이트에서 99.9% 이상의 충실도를 달성하며 실용적 오류 정정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동시에 고전 컴퓨팅과 양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산업계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CPU, GPU 등 전통적 프로세서와 양자 처리 장치(QPU)를 결합한 구조가 현실적인 접근 방식으로 부각된다. 현재 관련 실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리게티 등은 하이브리드 양자플랫폼을 상용 환경에 도입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 중이며, 초기 유용성 구현을 위한 중간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양자 컴퓨팅의 접목도 산업계의 큰 관심사로 자리잡았다. 양자인공지능(Quantum AI)은 대규모 최적화, 분류, 생성 모델 학습 등 기존 AI가 병목을 겪는 영역에서 혁신적인 성능 향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제약, 재료 과학, 금융, 물류 분야에서 복잡한 조합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미 글로벌 제약사 및 소재 기업들은 양자 알고리즘 기반 분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 유용성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기업과 정부, 학계는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내기 위한 경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IBM은 2033년까지 10만 큐비트 규모의 모듈형 양자 슈퍼컴퓨터를 개발한다는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디웨이브(D-Wave)는 양자 어닐링 시스템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자성 물질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를 공개하며 유용성 입증을 시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으로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인 싸이퀀텀, 양자 회로 자동화 및 컴파일러 최적화를 추진하는 클래식(Classiq), 제나두(Xanadu), 자파타(Zapata) 등은 각자의 영역에서 양자 유용성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기술적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기술 진보가 현실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컴퓨터는 약물 개발에 있어 분자의 전자 구조를 고정밀 시뮬레이션하여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부작용 가능성을 낮출 수 있으며,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개발에서 소재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에도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금융 산업에서는 대규모 위험 분석과 포트폴리오 구성 문제를 기존 방식보다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공급망과 물류 시스템에서는 실시간 조합 최적화에 강점을 보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하드웨어 플랫폼 간 호환성 부족, 표준 미비, 전문 인력 부족, 알고리즘의 실제 문제 대응 한계, 보안 및 윤리적 활용에 대한 논의 필요성 등을 함께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여겨졌던 '양자 유용성'이 이제는 기술 로드맵과 정책 설계, 투자 전략의 구체적 목표로 채택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호라이즌X 컨설팅의 스티브 수아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유용성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론적 가능성이 아니다"며 "기술적, 산업적 진화 속도가 맞물리며 향후 10년 안에 실제 구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바로 양자 기술을 받아들일 때"라며 "미래를 쫓는 조직이 아니라 미래를 선도하는 조직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0:03남혁우

전지전능한 'AI 자동화 시대'가 열린다

2025년 초 자동화 도구 n8n(no-code node)과 엔트로픽의 상호 연동 표준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이 결합하면서 수 많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 여파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갖고 있는 빅테크 기술 업계에도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자동화 도구인 n8n은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워크플로우를 구성해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다. MCP 기술은 AI 에이전트들이 LLM의 한계를 극복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내외부 자원과 다양한 지원도구 뿐 아니라 LLM도 연동할 수 있다. 전지전능모드(God Mode)로 불릴 수 있는 이 새로운 자동화 패러다임은 LLM들과 다양한 도구들을 원활하게 통합해 그 동안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자동화를 쉽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자동화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n8n의 시각적 워크플로우 빌더와 MCP의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이 결합되면서, 개발자 뿐만 아니라 비개발자들도 그동안 어려웠던 AI 시스템을 매우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두 기술 결합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LLM들이 서로 원활하게 통신하며 각자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들은 'God Mode'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완전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자동 프로세스 덕분에 금융, 의료, 제조 분야에서 놀라운 효율성 향상을 곧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다중 LLM 협업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LLM이 데이터 분석을 맡고, 다른 LLM은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또 다른 LLM이 데이터 검증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동작될 수 있다. 이런 협업은 단일 모델로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셋째, 실시간 피드백 루프가 생성돼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개선될 수 있다. 이는 업무 수행 중에도 워크플로우가 스스로 최적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 혁신 기술에 의해 향후 우리에게는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이 변화는 과거의 AI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형태로 놀라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새로운 신의 경지 모드 God Mode 2.0' 으로 명명할 수 있는 엄청난 기술 발전 덕분에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새로운 진화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자율적 워크플로우 생성이 가능해질 것이다. 사용자가 목표만 제시하면 시스템이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구현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다. 이는 n8n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MCP의 표준화된 통신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진화이다. 둘째, 도메인 특화 자동화 템플릿이 풍부해질 것이다. 산업 섹터별, 기업별, 부서별, 그리고 응용 분야별 최적화된 워크플로우 템플릿 도구들이 광범위하게 개발돼 거의 모든 비즈니스 상황에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셋째, 감정 인식과 맥락 이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 분명하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간과의 협업을 한층 자연스럽게 만들 것이다. 넷째, 엣지컴퓨팅과의 통합으로 로컬 컴퓨터에서도 강력한 AI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네트워크 의존성을 줄이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반응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God Mode' 자동화의 등장으로 인해 산업적으로는 엄청난 생산성 향상과 창의적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열었지만, 동시에 윤리적, 사회적 도전도 가져왔다. 지금 서구에서는 자동화된 의사결정의 책임 소재, 데이터 프라이버시, 그리고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n8n과 MCP의 결합이 만들어낸 'God Mode' 자동화는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우리가 일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강력한 도구를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해야 하며, 국가는 새로운 변화속에서 발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25.04.15 08:20김철환

씨이랩 "산업특화 AI 시장 공략···전략적 파트너 모집"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이 전략적 파트너 모집에 나선다. 14일 씨이랩은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 'XPN(XIIlab Partner Network)'을 공식 출범하고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단위로 파트너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XPN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 기술 공급 방식을 벗어나, 씨이랩의 AI 핵심 기술과 파트너사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적 혁신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AI 산업의 급성장과 버티컬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파트너와 함께 시장 선점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파트너 모집은 크게 '비전AI'와 'AI 인프라'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비전AI 분야는 GMP(제조품질관리) 컨설팅 기업, QMS (품질관리시스템) 솔루션 기업, 산업용 카메라 및 센서 제조사 등을 모집한다. 파트너사는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 품질 관리, 안전 관리 및 재고 관리 등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확산한다. 또 AI 인프라 분야는 클라우드 MSP 기업과 IT 인프라 기업이 주된 협력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씨이랩의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의 어플라이언스 판매권 확보와 더불어 GPU 인프라 공급 및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 협력을 수행한다. 씨이랩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들에게 최대 25% 리셀러 수수료와 공동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AI기술 교육 및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해 파트너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이번 XPN 프로그램 출범을 통해 파트너 기업과 함께 각 도메인의 AI혁신을 실행하고, 산업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XPN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씨이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씨이랩(코스닥 189330)은 2010년 설립된 비전AI 전문기업이다. AI 기반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플랫폼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5.04.14 20:28방은주

틸론, '재팬 IT 스프링 2025' 참가···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Japan IT Week Spring 2025'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틸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링과 보안 분야에 최적화한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E스테이션(Estation)'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 기반 기술 전략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Estation'은 4K 해상도, 64FPS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 환경을 지원하는 GPU 기반 엔지니어링 VDI 제품이다. CAD,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 복잡한 작업을 원격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자의 기기, 위치, 시간에 따라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탑재해 민감 정보 보호에도 탁월한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틸론의 VDI와 AI 기반 분석 기술은 사용자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안 위협에 대한 탐지 및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방, 의료, 설계 등 고성능과 고보안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틸론은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대표 솔루션인 클라우드 가상화 플랫폼 'D스테이션(Dstation)'과 보안 특화 제로 클라이언트 단말기 'OBB(오브젯 박스)'도 함께 선보인다. 'Dstation'은 중앙 집중형 관리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 단말의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고, IT 자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이다. 기업의 IT 관리자들은 이를 통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제로 클라이언트 단말기 OBB는 USB 차단, 사용자 인증, 네트워크 접근 제어 등 다계층 보안 기술을 통합한 고성능 제로클라이언트다. 내부 저장장치가 없는 구조로 설계돼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며, 가상화 환경에서의 실시간 성능 처리에도 최적화됐다. 틸론은 2010년대 초부터 일본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출해왔다. 오카야마현, 아키타현 등 일본 지방정부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시장 기반을 다졌고, 2024년 전시에서도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일본 내 시스템 통합(SI) 기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B2B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기술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일 뿐, 틸론의 중심은 언제나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이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최고 기술력'보다는 '가장 실용적인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station은 고객의 니즈를 기술로 해석하고 반영해 만든 제품으로, 고도화된 보안성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틸론은 기술 시연, 제품 체험, 현장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 내 파트너 및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LG그룹과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서 시트릭스(Citrix) 제품을 틸론 VDI로 전환한 윈백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KT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일본 시장에서도 틸론 VDI로의 대규모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한편, 'Japan IT Week Spring 2025'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정보보안, 데이터센터 등 최신 ICT 기술을 망라하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문 전시회다. 틸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업무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고보안 VDI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VDI 기반 '하이퍼워크'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틸론의 전시 부스는 'IoT & Edge Computing Expo' 전시관 내 25-2번에 위치한다.

2025.04.14 20:02방은주

[기고] 생성형 AI, 자동차 산업 판도를 바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자동차 산업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업계 리더들에게 이는 단순한 첨단 기술이 아니라 시장 판도를 바꿀 전략적 도구다. 자동차 업계 임원 79%가 향후 3년 내 AI 기반 혁신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생성형 AI의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가 됐다. AI가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차량을 설계하고, 진화하는 위협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차량이 사이버 위험을 예측·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것부터 디자인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욱 개인화된 운전 경험을 창출하는 것까지 AI는 자동차 개발과 사용 핵심 측면을 재정의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도 더욱 증가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2022년 3월 독일의 한 대형 자동차 제조사가 판도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례와 같은 고위험 침해 사례는 보안 전략의 고도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격자들은 구매 주문, 기술 도면, 내부 이메일 등 1.4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민감 데이터를 탈취해 자동차 업계 내 취약점을 드러냈다. 예측 모델과 생성 모델을 포함한 AI 기반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므로 잠재 공격을 나타내는 비정상적인 패턴 탐지에 필수다. AI 기반 시스템은 과거 위협으로부터 지속 학습하고 새로운 위험에 역동적으로 적응함으로써 침입을 탐지하고 규칙 기반 또는 감독 모델과 협력해 결과를 예측하고 훈련 목적으로 공격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한다. 여기에는 손상된 노드 격리, 악성 IP 주소 차단, 위협이 확산되기 전 이를 완화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이런 이유로 IT 의사결정자의 82%가 향후 2년 내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데이터와 패턴을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능력은 공격 발생 전에 이를 예측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인 예로 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다양한 네트워크 공격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생성 모델을 활용하여 차량-사물 통신(V2X) 시스템의 보안을 크게 개선했다.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을 통해 네트워크의 방어 메커니즘을 예상 공격에 대비해 훈련·테스트할 수 있다. 이 기업은 시뮬레이션용 가상 공격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변분형 오토인코더(VAE)또는 적대적 생성 모델(GAN)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재현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테스트 단계에서 시뮬레이션된 공격의 최대 90%를 탐지하고 피해를 완화해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생성형 AI, 자동차 디자인 재정의하다 생성형 AI는 최첨단 기능을 통해 차량 디자인을 혁신하면서 자동차 아키텍처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AI 기반 시스템은 생성 디자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디자인 변형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 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디자인은 엔지니어링·미적 결정을 최적화해 제조사가 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은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도요타 연구소는 디자이너가 '날렵한' 'SUV 스타일' '현대적인' 같은 스타일 속성을 디자인 스케치로 전환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했다. 이 도구는 디자인이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며, 미적 요구 사항과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통합시켰다. 이로 인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보다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최종 디자인이 중요한 기술 사양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창의적인 팀과 엔지니어링 팀 간극을 줄임으로써, 기업들은 최종 디자인이 필수 사양을 충족하면서도 디자인 변형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연결성·개인화 높인 운전자 경험 제공하려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정적이고 사전 프로그래밍된 응답에 의존하는 기존 음성 명령 시스템과 달리 AI 기반 음성 기술은 역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한다. 차량에 통합된 생성형 AI는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기타 차량 내 기능을 향상시켜 운전자가 차량의 AI 비서와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생성형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뛰어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제조사들의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됐다. 고객 상호 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데 상당한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조사들이 고객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차량 구매 경험의 질이 많은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지만 최근 차량 구매 경험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답한 고객은 52%에 불과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AI 기반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통합해 구매·소유 경험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뛰어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요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제조사가 고객 기대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 경험 품질이 고객의 구매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지만, 최근 차량 구매 경험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답한 고객은 52%에 불과했다. 이는 AI 기반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통합해 구매·소유 경험을 개선할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2025.04.14 17:20퐁 응우옌

멕시코 Tech4Nature 재규어 보호 프로젝트 2단계 출범

메리다, 멕시코 2025년 4월 14일 /PRNewswire/ -- 최근 열린 2025 Tech4Nature 서밋에서 화웨이(Huawei),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현지 파트너들이 멕시코 Tech4Nature 프로젝트의 2단계 출범식을 가졌다. 맥시코 Tech4Nature 프로젝트는 멕시코의 질람 데 브라보 주립 보호구역에서 재규어 보호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The official launch of Tech4Nature Mexico Phase 2 at the 2025 Huawei-IUCN Tech4Nature Summit 이번 출범식은 화웨이, IUCN과 더불어 멕시코 환경부, 유카탄 주 정부, 현지 파트너인 시마인즈(C-Minds)가 함께 했다. 멕시코 환경부의 생물다양성 및 환경 복원 담당 차관인 마리나 로블레스 가르시아(Marina Robles García) 박사는 "멕시코의 생태계 중 42%가 일정 수준 훼손된 상태이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생태계 감시와 많은 복원 작업이 수반되지만, 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 바로 이 협업을 통해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Tech4Nature 프로젝트는 화웨이의 TECH4ALL 이니셔티브와 IUCN의 녹색목록(Green List) 프로그램에 보조를 맞춰 기술 혁신을 통해 생태계 보호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화웨이와 IUCN이 2020년에 시작한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이 행사에서 호아킨 디아즈 메나(Joaquín Díaz Mena) 유카탄 주지사는 "오늘 우리는 생태계 보호가 더 이상 선의나 독자적인 정책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과학, 기술, 역량을 가진 지역사회, 그리고 헌신적인 정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식지 손실과 분열로 인해 재규어는 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준위협종(NT)으로 분류됐다. 이 프로젝트의 1단계에서는 재규어 보호를 위해 60개의 오디오 장치와 20개 이상의 카메라 트랩을 질람 데 브라보 주립 보호구역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훈련된 AI 모델을 통해 보호구역에 서식하는 생물종들의 발성음과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 2025년 4월까지 이 솔루션은 보호구역 내 총 147종의 동물을 식별했고 재규어 9마리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 프로젝트의 2단계는 생물학적 통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재규어 개체군의 분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보호구역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 Tech4Nature 서밋에서는 전 세계 전문가, 과학자, 생태계 보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중심의 자연 보호에 대한 발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타오 징웬(Tao Jingwen)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지속가능개발위원회 이사는 "디지털 기술은 생물 다양성 보호 효율을 대폭 강화하고 정부와 생태계 보호 활동가들이 더 빠르고 더 목표에 맞는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글로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통 도구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Tech4Nature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멕시코 외에 브라질, 중국, 스페인, 케냐, 튀르키예에서 진행되는 Tech4Nature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다루면서 디지털 기술과 AI 분석이 다양한 생태계의 특정 요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모색했다. 우르술라 파릴라(Úrsula Parrilla) IUCN 멕시코•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사무소(ORMACC) 소장은 "지금까지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 파트너십의 2단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새로 시작하는 2단계는 6개국을 대상으로 종, 생태계,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대적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규모 생태계 보전 활동에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사결정의 중심에 자연을 두려는 글로벌 목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Tech4Nature 2단계 프로젝트 • 브라질은 기후변화가 마라조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생태계 건강의 지표로 맹그로브 게를 모니터링한다. 중국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디지털 솔루션과 AI 분석을 통해 현재 42마리만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영장류인 하이난 긴팔원숭이의 개체수 증가를 추적하고 지원한다. 스페인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공원 방문객이 독수리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산트 로렌스 델 문트 이 오바크' 자연공원의 보넬리 독수리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냐는 불법 어업과 관광객 영향 문제를 해결하고 산호 생존에 도움이 되는 앵무고기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키사이트•멍구티 해양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의 보호 지역과 산호초 모니터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튀르키예는 비정부기구, 민간, 정부 간 선구적 협력을 통해 2곳의 시범 지역에서 다마사슴과 야생 염소를 포함한 대형 포유류를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 보호를 평가한다. 2025 Tech4Nature 서밋은 기술 부문, 비정부기구, 정부, 학술기관, 지역사회 간 협력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어떻게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TECH4ALL 소개 TECH4ALL은 화웨이의 장기적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천 계획이다.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으로 구현되는 TECH4ALL은 디지털 세계에서 포용과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화웨이 TECH4ALL 웹사이트: https://www.huawei.com/en/tech4all 화웨이 X 채널 팔로우하기: https://x.com/HUAWEI_TECH4ALL Tech4Nature 추가 정보: https://www.huawei.com/en/tech4all/stories/tech4nature-technology-nature-conservation.

2025.04.14 17: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아이티센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아이티센그룹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5 유니콘 브릿지 위드 아이티센'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과 함께 투자 및 기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략투자형 트랙은 AI, 헬스케어, 블록체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양자 기술,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아이티센 직접 투자 및 팁스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검증형 트랙은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의 수요에 맞춰 기술검증 중심 협업을 추진한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상' 2년 연속 수상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 메가존소프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국내 부문 '올해의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상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된다. 메가존소프트는 고객 유지율 제고와 기술 제공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생성형 AI 변화관리 방법론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과 워크숍을 제공해 '제미나이'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의 공식 '코퍼리트 포커스 파트너'로서 공동 영업을 통해 고객 확보와 클라우드 도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회적 약자 위한 소프트웨어 대회 개최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오는 7월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피우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실증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수 개발물은 시범 적용과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된다. 올해는 장애인, 노인,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생활 개선 및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한 주제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최우수상 1팀에 300만 원 등 총 9팀에 시상하며 특별상도 수여된다. ◆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 개최 스노우플레이크가 스트림릿과 함께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와 스트림릿을 활용해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데이터 앱을 설계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제출 과제는 기능, 기술 활용도, 사용자 경험, 문제 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최종 선정된 솔루션은 다음달 14일 결선에서 발표된다. 심사에는 아만다 켈리 스트림릿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여해 활용 혁신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태평양,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 발간 법무법인 태평양이 실무자를 위한 'Q&A로 알아보는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축적된 300여건의 사건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매뉴얼은 판단 기준, 조사 실무, 법적 쟁점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담겼다. 주요 고객 기업에 배포되며 관련 문의는 태평양 김상민 변호사실을 통해 가능하다.

2025.04.14 16:59조이환

ABC 임팩트 펀드 II, 6억 달러 넘는 투자 유치하며 마감…ADB, 테마섹 트러스트, 테마섹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 투자로 펀드 규모 두 배로 확대

싱가포르 2025년 4월 14일 /PRNewswire/ --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임팩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ABC 임팩트(ABC Impact)가 6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며 펀드 II의 최종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펀드 I 규모보다 두 배 규모다. 이러한 이정표 달성으로 재무적 수익을 추구하면서 사회•환경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임팩트 투자'를 통해 아시아의 중요한 니즈를 해결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후원 ABC 임팩트 펀드 II는 테마섹(Temasek),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 아시아 개발 은행(Asian Development Bank•ADB), 메이플트리 인베스트먼트(Mapletree Investments), 씨타운 홀딩스(SeaTown Holdings), 동남아시아 국부펀드, 미국 패밀리 오피스(가족 자산관리 회사), 초고액 자산가 등 다양한 유한책임출자자(Limited Partner •LP)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개발 금융과 민간 자본의 융합은 임팩트 투자가 시장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베누아 발렌틴(Benoit Valentin) 테마섹 임팩트 투자 책임자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광범위한 사회•환경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ABC 임팩트와의 파트너십은 테마섹의 임팩트 투자 전략의 핵심 축이며, 여기에는 임팩트 투자가 우리가 직면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다는 믿음이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함께 협력해야 비로소 모든 세대가 번창하는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키 수르타니(Jackie Surtani) ADB 지역 이사이자 싱가포르 사무소 소장은 "이 지역의 임팩트 투자 환경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성장 단계에 속한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ADB의 ABC 임팩트 펀드 II에 대한 투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걸쳐 임팩트 자본을 촉진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삶과 생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를 위한 공동 비전 강화 토우 헝 탄(Tow Heng Tan) ABC 임팩트 회장은 "펀드 II의 성공적인 마감으로 선도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ABC 임팩트의 체계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신뢰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ADB와 같은 외부 기관들의 자본을 유치함으로써 아시아에서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헝(David Heng) ABC 임팩트 CEO는 "확실한 의도를 갖고 사용하는 자본은 우리 지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시장 주도적이면서 실용적인 대응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기후 회복력에서 포용적 금융과 의료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는 사회적 의무이자 장기 비즈니스 기회"라고 말했다. 우선순위 부문 전반에 걸친 영향력 증대 기후 충격, 불평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감된 ABC 임팩트 펀드 II는 전통적인 모델이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한다. 이 펀드는 ▲청정에너지와 기후 회복력 ▲포용적 금융과 디지털 접근성 ▲의료와 교육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까지 총 4가지 우선순위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영세 및 소기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인도의 아이 파이낸스(Aye Finance) ▲태양광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일본의 테코마 에너지(Tekoma Energy) ▲소외된 환자들을 저렴하게 치료해주는 인도 최대 규모의 투석 네트워크 중 하나인 DCDC 키드니 케어(DCDC Kidney Care)에 투자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 신속한 투자 아시아의 경제 및 인구 통계학적 성장 모멘텀 덕분에 계속해서 임팩트 분야의 혁신 기회가 생기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기초가 튼튼하면서도 적응력이 뛰어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데이비드 CEO는 "정책이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변화의 채택과 확대를 주도하는 것은 시장 수요, 자본 흐름, 경쟁력"이라면서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외부에서 신호가 나오길 기다리기보다 영향력 있고 재정적으로 건전한 방식으로 중요한 니즈를 해결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 II는 펀드 I(2019-2024)의 성공을 바탕으로, ABC 임팩트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사회•환경적 영향력이 큰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목적 있는 미래 임팩트 투자는 더 이상 이를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할 필요 없이 전략적 이점을 선사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ABC 임팩트의 전략은 재정적 힘과 사회적 이익이 함께 발전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는 굳건한 믿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토우 회장은 "우리는 투자자와 파트너가 우리를 믿어주고 우리와 협력해 주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다함께 재정적 성공과 긍정적인 영향이 상호 대립적이 아닌 상호 강화적인 관계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및 미디어 문의:제프리 팡(Jeffrey Fang)IR 책임자Jeffrey@abcimpact.com.sg ABC 임팩트 소개ABC 임팩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위험 조정(risk-adjusted) 재무 수익과 측정 가능한 사회•환경적 성과를 내는 데 전념하는 범아시아 임팩트 투자 기업이다. 운용 자산 규모가 9억 달러가 넘으며, 아시아에서 해결이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줄 잠재력이 높은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원칙적인 주제별 전략을 추종한다. ABC 임팩트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기후와 물 솔루션, 지속 가능한 식량과 농업, 의료 및 교육, 금융과 디지털 포용까지 다양하다. ABC 임팩트는 테마섹 트러스트 자산운용(Temasek Trust Asset Management)의 회원사이며, 테마섹 트러스트, 테마섹, ADB 및 기타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ABC 임팩트는 책임 투자 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과 임팩트 관리 운영 원칙(Operating Principles for Impact Management)에 서명한 기관으로, 효과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하고 증거에 기반한 임팩트 측정 및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민간 자본을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데도 전념하고 있다. www.abcimpact.com.sg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5:10글로벌뉴스

텔레픽스 위성분석솔루션, 다보스포럼에 등재…국내 첫 사례

인공위성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 의 위성정보분석 솔루션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지구관측 활용 사례로 소개돼 화제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 등재됐다. 다보스 포럼에 소개된 텔레픽스 솔루션은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MetalSCOPE)'다. 메탈스코프는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위성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초고해상도 위성 이미지와 실제 원자재 현황 데이터를 결합해 인공지능(AI)이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자재 표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수행하며 종류 및 상태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항만과 물류거점의 원자재 물동량을 감지·예측하고, 공급망 병목 현상이나 수요 급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텔레픽스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도 메탈스코프에 대해 광학 및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항만, 창고, 물류 허브 등에서 원자재 유형 및 적재량의 변화를 높은 빈도로 추적하는 혁신기술로 포럼 홈페이지 메인에 소개했다. 다보스포럼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기구다. 세계 주요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가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올해 1월부터는 위성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구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혁신 사례들을 집중 소개 중이다. 다보스포럼의 인공위성 기반 지구관측 활용사례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산불 모니터링, 유럽우주국(ESA)의 가축 관리 시스템,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와 플래닛랩스(Planet Labs)의 기후 기반 보험 솔루션 등이 꼽혔다. 조성익 대표는 "글로벌 투자기관과 정부기관으로부터 메탈스코프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우주 기술 컨벤션(GSTC) 2024'에서는 싱가포르 소재 영국계 기업과 기술 실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위성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4 14:2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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