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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0주년 순천향대서울병원…의료법인 1호서 글로벌 의료기관 우뚝

국내 1호 의료법인에서 글로벌 중심 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이 2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병원은 이날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근속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50년을 넘어 100년을 지속하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설립자인 고 향설 서석조 박사는 1946년 일본 경도부립 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9년까지 서울대의대 내과 조교를 거쳐 미국 코넬의대에서 인턴과 내과 전공의로 수련했다. 이후 뉴욕 시립 벨부병원에서 신경내과를 전공하고, 연세대의대·가톨릭의대·고려병원·백병원 등에서 재직하다 197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순천향종합병원을 설립했다. 병원은 성실·봉사·연구의 원훈 아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順天鄕) 정신 아래 문을 열었다. 이후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이 설립됐고, 이듬해인 1979년에는 순천향대구미병원이, 1982년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개원했다. 2001년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이 개원하며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의료 공백을 해결하고 한국 사회 전체의 의료수급에 기여하면서 성장해왔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또 1976년에 산업의학연구실을 개설한데 이어 1977년에는 암연구소가 설치됐다. 특히 모자보건에 관심을 쏟아 1978년 모자보건연구소를 설치한 이후, 일본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1985년 7월 12일 국내 최초의 한국모자보건센터가 문을 열었다. 1995년에는 소화기연구소가 개소해 1996년부터 연 2회의 복부초음파 진단 및 내시경 초음파 단층촬영술 워크숍이 개최돼오고 있다. 이후 병원은 1998년 3월 소화기병센터를 국내 최초 전문센터로 개설했다. 한남동과 이태원에 각국 대사관과 외국 공관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병원은 1999년 2월 외국인 진료소(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다. 2000년 3월에는 수혈을 거부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위해 무수혈센터가 문을 열었다. 병원은 2016년부터 병원에서 개발한 혈액관리프로그램(PBM)을 도입, 의료진이 혈액을 처방할 때 정말 필요한 수혈인지 사유를 적도록 하고, 적정 수혈 처방 리스트와 환자 혈액 검사 결과가 함께 보이도록 적용했다. 작년부터는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와 환자용 앱 서비스를 통해 예약과 수납 등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적용한 'AI기반 돌봄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생활치료시설을 용산구와 동작구를 비롯해 관할 구역을 벗어난 지역까지도 협업했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이 투입돼 재난 상황에 대응했다. 2011년부터는 용산구로부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치매지원센터를 수탁 운영 중이다. 국내외 의료 봉사도…연구 성과도 눈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개원 초부터 무의촌 지역 등 의료사각지에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현재는 사회복지시설·무의촌·지역 주민센터·복지관 등지에서 외국인근로자·장애인·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연 3회~7회 의료봉사를 펴고 있다. 2013년 베트남 퀴논시에 백내장 수술센터를 열고, 매년 1회~2회 의료진과 기술진을 파견해 장기 의료봉사 모델을 구축했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2015년 지진 피해를 겪은 네팔 카트만두 외곽의 빈민촌의 고아원과 필리핀 고아원을 돕기 위해 자선 바자회도 개최했다. 이밖에도 네팔·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 등지에서도 무료검진·급식봉사·물품후원·초청수술 등도 실시한 바 있다. 연구 실적도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22년 3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10월에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받았다. 외부에 위탁하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원내에 설치해, 병원 특성에 맞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설한 임상시험지원팀(ARO)에서는 연구비가 적은 연구자들의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임상시험수탁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관련해 병원은 작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의료질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각종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2023년 2월 의료기관인증조사에서는 512개 항목 중 511개에서 상의 등급을 받았다. 또 최근 중환자실·응급의료센터 확장·교수연구 환경개선사업·유전체센터(NGS)구축·첨단재생(세포처리)의료시설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병원은 “세계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 세계 유수의 병원과 경쟁하는 병원을 위해 유전자, 오믹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맞춤 치료를 지향하고, 의생명 연구 활성화와 의료산업을 선도하겠다”라며 “병원과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료서비스 중심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5:17김양균

알체라, 역대 최고 수주잔고 103억원 규모···"금융시장 영업 강화"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1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별도 기준) 104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수주잔고 중 약 80억 원은 안면인식 AI 솔루션 사업 매출이고 인천공항, 금융결제원, 수협은행 등에서 발생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알체라는 작년 8월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국내 금융권 300여곳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AI 안면인식 기술이 순차 도입 진행 중이며, 증권사와 보험사는 물론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알체라는 저축은행중앙회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AI안면인식 기술 선도 기업인 알체라는 △신분증진위확인 △신분증 사본 판별시스템 △라이브니스 등 '3총사 기술'을 앞세워 국내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추후 금융권은 물론 리테일, 통신, 공공기관 등 전방위 산업군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최근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것에 대해 “해당 내용은 회계부정 등의 이슈가 아닌 영업손실 누적에 따른 것으로 영업수익 확대와 비용 감축 등의 노력으로 재무 불확실성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수주 확정한 계약들이 이미 있고, 올해 계획한 금융권 사업을 통해 매출확대와 수익개선을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2 11:25방은주

CJ대한통운, 日 최대 2천만 건 물동량 처리 가능해졌다…어떻게?

CJ대한통운이 SK C&C의 도움으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을 구축해 하루 최대 2천만 건에 달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SK C&C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천만 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또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함으로써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더불어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DB(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다. 또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도 제공토록 했다. SK C&C는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상품 위치와 보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 관리를 지원했다. 또 예약·집배·분류·사고 등 모든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 알림 서비스도 구현했다. 더불어 SK C&C는 기업 고객 맞춤형 범용 브라우징 기반 웹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정 링크를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반면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해서 고객 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했다. 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했음은 물론 현장 및 고객에 맞춰 택배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대표 물류 DX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0:35장유미

구글, 시크릿 모드 데이터 기록 파기 예정

구글이 크롬의 비공개 검색 기능 시크릿 모드(인코그니토 모드)의 데이터를 파기하기로했다. 앞서 구글 일부 사용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후 합의에 따른 조치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이용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문서를 제출하고 수십 억개에 달하는 데이터 기록을 삭제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구글 이용자들은 시크릿모드에서 자신들의 이용기록이 불법적으로 추적됐다면서 50억달러(6조5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구글은 2023년 12월 이전 수집된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고 삭제되지 않은 데이터는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처리해야 한다. 소송 당사자들은 "이번 합의는 세계 최대의 데이터 수집 기업에게 실질적인 책임을 부여하고 인터넷에서 사생활 권리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구글 조세 캐스타네다 대변인은 "이 소송을 해결하는 데 만족스럽다"면서 "우리는 모드를 시크릿모드 사용할 때 데이터를 사용자와 결합시키지 않았지만 삭제를 합의 했다"고 설명했다. 합의 조건에 따라 소송 당사자들은 구글에게 개인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구글에게 50건의 손해 배상 청구가 들어간 상황이다.

2024.04.02 10:22이한얼

고동진 "갤럭시 성공 경험, 강남에 적용하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취재·정리=이균성 논설위원, 김성현 기자 4.10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출사표를 던진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의 이름 앞엔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이다. 삼성전자 입사 후 개발관리·인사팀 등을 거쳐 무선사업부에 몸담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 경험을 쌓은 고 후보는 모바일·네트워크(IM) 부문 수장을 지냈다. 삼성녹스(Knox), 삼성페이 등의 서비스로 국민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갤럭시 성공사를 쓴 '40년 삼성맨' 고동진 후보를 1일 서울 역삼동 지하철 한티역(분당선) 인근 유세 현장에서 만났다. 언팩 행사에서 정갈하게 차려입은 정장 차림 대신 빨간색 점퍼를 입고 나타난 고 후보는 지역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를 갖다 대며 의견들을 경청했다. 한 대학생이 주류세를 놓고 고 후보에게 자문을 구하자, “세제 개편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제가 그 분야는 해박하지 않아 좀 더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고 후보는 명함을 건넨 뒤 “사무소에 방문해달라”며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눠보자”고 했다. 고 후보의 이런 릴레이 소통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특히 교복입은 학생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 “몇 학년이냐”고 물었다. 한 고등학생에겐 “2학년 때 영어 과목에 집중하면, 성적이 팍 오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청년들에게 유독 관심이 많아 보였다. 다음은 고동진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정치를 하려고 하십니까? “지난해 책('일이란 무엇인가')을 썼어요. 삼성전자에서 38년간 일해 온 제 경험을 담았지요. 출간 후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강연을 진행했는데, 2천명 가까이 참석했어요. 그중 20~40대 200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죠. 삼성 구성원들 외에 이토록 많은 청년과 만나 긴 시간 소통해 본 건 처음이었어요. 평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여러 질문을 받고 '삼성을 떠나면 어떻게 청년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 마음 한 켠에 고민이 생겼지요. 청년 멘토로 역할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자고 결심했지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발탁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해 말 송파을 현역 의원인 배현진 후보가 집에 찾아와 입당을 제안했지요.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였어요. 망설이기만 반복했죠. 그러다 연말 당 지도부가 변하고, 저 또한 정신없이 바쁠 때라 그냥 이렇게 지나가나 싶었죠. 그러던 어느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연락이 왔어요. 올 초였죠. 제 책을 읽었던 모양이에요. 그때까지도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한 위원장과 긴 대화 끝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한 위원장도 청년의 미래를 화두로 삼고 있더라고요. 여기서 '개인의 힘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제도권으로 끌어오는 게 우선순위다'라는 접점을 찾았지요. 한 위원장 덕분에 여태껏 제 삶이 정치와 무관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리게 됐어요. 기업인으로서 제품 기술로 고객에게 다가갔다면, 이젠 정치인으로서 정책을 통해 국민과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소비자에서 국민으로 범위를 확대한 겁니다.” -후보님은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으로 꼽히시는데요. 국회에 입성한다면, 과학기술과 IT 발전을 위해 어떤 법안을 강구하고 계시나요? “부끄럽네요. 신화를 쓴 것도, 또 주역도 아니에요. (웃음) 신종균 선배(삼성전자 전 인재개발 담당 부회장)도 계시고, 저는 그저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죠. IT 성장이요? 당연히 반도체죠. 국민의힘 후보들이 용인과 화성, 평택, 그리고 이천을 잇는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 공약을 발표했지요. 저도 여기에 합류했고요. 미국과 일본, 대만 등 반도체 산업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타국과 비교할 때 아직 우리는 미흡한 부분이 많아요. 정치권에서 반도체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결국 미래 먹거리는 이 반도체에서 비롯될 겁니다. 저는 국내외 반도체 시장 추세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해요. 앱 프로세서, 메모리, 파운드리 방향성을 제시하고 삼성 출신의 전문가 네트워킹을 곁들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이 AI 발전을 가져오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장이 이를 가속했지요. 중앙처리장치(CPU)가 병렬 프로세싱 기반의 GPU, AI 특화형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진화하면서 앞으로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죠. 단, 모든 알고리즘 체계는 사람이 만듭니다.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는 뜻이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AI로 삶의 편의성을 높일지,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뒷받침이 무엇일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과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테헤란로 입체화를 토대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청년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려 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언주로 지하화, 단절구간 연결, 양재역 도곡동 방향 출구 통행개선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례과천선, 강남지선도 추진할 거고요. 국회에 들어가면 주 1회 청년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질 것입니다. 이번 주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하거나 인재 육성 기지를 세워 실무자와 청년을 연결하는 '퓨처랩'도 고안하고 있고요. 삼성전자에서 제가 쌓은 노하우를 우리 청년들에게 모두 환원하는 것이지요.”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남(병)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강남의 성장이 다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성공 사례로 확산하게끔 전력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어요. 삼성전자 40년 성공 경험을 고스란히 강남에 이식할 것입니다. 자신 있어요.” [고동진 후보 주요 경력] △삼성전자 IM 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국민의힘 강남병 조직위원장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24.04.02 10:15김성현

전세계 제조기업 "투자할 기술 분야 1위, 생성형AI”

전세계 제조기업들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생성형 AI를 서정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024년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17개 국가 및 1,5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9차 연례보고서다. 제조기업이 ▲인력 잠재력 극대화 ▲위험 감소 ▲품질 향상 ▲지속 가능한 성장 제공을 위해 스마트 제조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제조기업들은 다양한 대내외 요인으로 제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제조기업의 83%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도, 일본, 중국의 경우 90%가 넘는 제조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답해, 아태지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보고서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생성형 AI는 지난해 제조기업들의 투자 수익(ROI)에 기여하는 기술 중 '클라우드 및 SaaS'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조기업의 83%는 올해 생성형 AI를 제조 운영 과정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뽑기도 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스콧 울드리지(Scott Wooldridge)는 “올해 보고서에서 AI가 고려 대상 기술 1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시아 제조업체의 44% 이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인력 부족과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ML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은 기술이 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대체재가 아닌 조력자로 여겨지는 인간과 기술의 파트너십을 재구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기업의 94%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제조인력 규모를 유지하거나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및 무인운반차(AGV)는 제조기업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품질 향상'은 제조기업 신기술을 채택하게 된 요인이었다. 43%의 아태지역 기업들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기업의 45%가 AI/ML 도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목표로 품질 향상을 꼽았다. 품질향상에 이어 제조기업의 40%가 AI/ML 기술을 가장 많이 사용할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선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 대한 현황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제조기업의 98%는 ESG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86%로 작년 대비 8% 증가했다. 제조기업의 35%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로 '에너지 관리'를 꼽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시릴 퍼두캣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성공적인 제조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의 확보가 중요하고, 인력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제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변화하는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기술/근로자 파트너십 구축에 인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4.02 10:12남혁우

아이패드 미니7 연말 출시 전망…젤리스크롤 개선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는 7세대 아이패드 미니 예상 스펙에 대한 여러 전망들이 나온다. 최근 나인투파이브맥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 7은 전작에서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젤리 스크롤' 현상을 개선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젤리 스크롤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특히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볼 때, 웹페이지나 문서를 비교적 천천히 스크롤링 할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문제 해결을 위해 화면 조립 방향을 바꿨다. 다만,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사율은 여전히 60Hz며,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아이패드 미니 6은 A15 바이오닉 칩으로 구동되지만, 새 모델에는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최신 아이폰 모델에 사용된 A17과 A18 칩에 비해 여전히 뒤떨어진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작 보다 개선되는 셈이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A16 바이오닉 칩은 A15 바이오닉에 비해 대부분의 작업에서 약 10% 속도가 더 빨랐다. 이 밖에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지원을 포함한다. 애플 사정에 정통한 블룸버그 마크 거먼과 애플 전문가 궈밍치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7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2024.04.02 10:01류은주

故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조현준 "단단한 효성 만들겠다"

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사 말씀을 전했다. 조현준 회장은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으로,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조사에서 “회장님께서는 쉼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분이셨고, 여느 기술자보다 해박한 지식으로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셨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 보다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던 회장님의 집념이 효성의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만들었고, 수많은 글로벌 1위 제품을 탄생시켜 오늘날 효성이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욕을 먹더라도 우리 기업, 국가 경제를 위해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던 강직한 모습이 그립다"며 "오늘 함께한 모든 효성 가족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회장님을 잃은 커다란 슬픔을 이겨내고, 회장님께서 남기신 업적을 기리고 전하며, 그토록 사랑하셨던 효성과 대한민국의 힘찬 성장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2 09:59류은주

MS, 전세계서 '오피스·팀즈' 분리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를 의식해 전 세계 시장에서 업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와 채팅 및 동영상 앱 '팀즈'를 분리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년 업무용 메시지 업체 '슬랙 테크놀로지'가 "MS가 팀즈를 오피스에 끼워 파는 건 부당하다"며 불만을 제기한 후, EU 집행위원회는 MS의 오피스와 팀즈 결합 판매에 대해 조사해 왔다. 2017년 오피스365에 무료로 추가된 팀즈는 이후 비즈니스용으로 제공되던 스카이프를 대체했다. 팀즈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화상회의 기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경쟁사들은 MS가 제품을 결합 제공하면 불공평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MS는 작년 10월 1일부터 EU와 스위스에서 두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MS 대변인은 "작년 유럽 경제 지역과 스위스에서 시행했던 오피스와 팀즈 분리 조치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에 더 많은 구매 유연성을 제공해 유럽 위원회의 피드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1일부터 고객이 현재의 라이선스 계약을 계속하거나, 갱신하거나, 새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8년 미국 법무부가 윈도 플랫폼의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 웹 브라우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혐의로 MS를 제소한 적 있다. 이에 MS는 결국 컴퓨터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에 설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는 양보 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후 경쟁사 인터넷 브라우저의 인기는 급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MS 팀즈와 오피스 분리는 이와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RBC 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 리시 잘루리아(Rishi Jaluria)는 "엔터프라이즈 제품은 다른 존재며, 팀즈는 워크플로에 너무 많이 내장대 있기 때문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MS 팀즈가 2023년 10월 유럽에서 오피스와 분리된 후 사용자 규모는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분기 MS 팀즈의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작년 4분기에 비해 비슷한 수준인 1천900만 명을 유지했다. 하지만, 오피스와 팀즈의 분리만으로 MS가 EU의 과징금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MS는 두 개 이상의 제품을 묶어 판매한 혐의로 지난 10년간 EU로부터 22억 유로(3조2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금융평가기관 DA데이비슨 수석 소프트웨어 분석가 길 루리아(Gil Luria)는 "이번 조치로 추가 규제 조사가 완전히 막히지 않을 수 있지만, 규제 당국에 MS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 규제 당국의 입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02 08:51이정현

잡플래닛, AI 직군 대상 역량 강화 세미나 연다

브레인커머스가 잡플래닛 이용자를 위해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역량 강화 세미나 두 번째 행사를 연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이달 24일 데이터 분석 및 AI 관련 직군을 대상으로 인과추론을 주제로 한 두 번째 'Flag.'(이하 플래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플래그는 브레인커머스 임직원과 구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직군 관련 주제로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공식 세미나다. 지난 2월에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김승현 교수가 '데이터 너머의 진실: 이론과 인과관계'를 주제로 첫 번째 플래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두 번째 플래그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브레인커머스에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변량자료, 인과추론, 밴딧, 프라이싱에 관련된 통계/ML 방법론을 연구하는 신진 통계학자인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 최영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인과추론 in ac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내용은 ▲인과추론 핵심 개념 리뷰 ▲실전예제: Microsoft EconML use cases 해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문제 해결과 대응이 관심이 많거나 인과관계 추론의 원리와 사례를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지군에게 적합한 강의다. 이번 플래그에서는 강연 시간 사이에 네트워킹 시간도 짧게 가질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샌드위치, 음료수 등 간단한 저녁 식사와 브레인커머스에서 제작한 플래그 굿즈도 제공한다. 주제에 관심이 있거나 역량을 키워 구직하고자 하는 잡플래닛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14일까지며 16일 참여자를 발표한다. 실시간 온라인 영상 송출은 하지 않으며 강연 녹화본은 추후에 공개 예정이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첫 번째 플래그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하는 의미로 두 번째 플래그는 한층 더 실무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플래그를 비롯해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2 08:50백봉삼

외교부-중기부, 중기 글로벌 진출 확대 공조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소는 외교부 18층 서희홀이다. 두 기관은 우리 경제 역동성과 혁신을 이끌어 온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외교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을 결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 조태열 장관은 "취임 후 연이어 경제 협·단체를 방문하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외교부의 수요자 맞춤형 기업 지원정책 수립과 재외공관의 현장 중심형 지원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의 여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협력의 중점을 두었다.”며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협약식에서는 양 부처의 창업지원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창업진흥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두 기관간 업무협약은 우리 중소·소셜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과 공적개발원조 활동 참여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 위한 구체 협력사항을 포함했다. 앞으로 각 기관은 KOICA의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등 유관 프로그램 간 연계 체계 구축 및 공동사업 시범실시, 기업 해외진출·ODA 활동 지원, 기업협력 유관 행사 연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2024.04.01 23:05방은주

"국제 정세타고 해킹 공격 증가"...시급해진 SW 공급망 보안 강화

중국, 러시아 등 반서방진영을 중심으로 한 변종 해킹 공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하지만 정책과 기술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1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공분야에서 탐지된 국제 해킹조직의 공격 시도는 전년 대비 36% 증가해 하루 평균 약 162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서방진영의 대표 격인 중국의 해킹 공격도 중요성을 감안하면 21%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러시아가 속한 브릭스(BRICS)가 주요 7개국(G7)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서방 진영을 겨냥한 해킹 공격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가 핵심 인프라에 침투 중인 실정이다. 당장 이들 국가가 한국을 정조준하고 있지는 않지만 국가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국내를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국내 SW 공급망 보안을 하루라도 빨리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시급한 건 '소프트웨어 구성명세서'(S-BOM) 제도 안착이다. S-BOM은 SW의 구성요소를 설명해놓은 안내서다. 오픈소스를 비롯해 보안 작동 방식을 포괄한 내용이 담겨 있어 취약점이 발생했을 때 원인 및 복구 방안 수립에 용이하다. 이미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S-BOM 제출을 의무화하며 보안 강화벽을 세웠다. 반면 국내의 경우 아직 걸음마 상태에 불과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S-BOM 제출 의무화 등을 천명했지만 현재 정책 가이드라인도 수립되지 못 한 상황이다. 당초 가이드라인은 지난 3월 중 발표 예정이었지만 현재 기약 없이 순연된 상황이다. 특히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후 바로 해킹이 일어나는 일명 제로데이 공격이 늘어나면서 S-BOM은 더욱 중요해졌다. ITRC(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제로데이에 의한 데이터 유출 건수는 3천205건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안학과 교수는 "S-BOM이 100%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요즘은 오픈소스 SW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취약점인 신속하고 편리하게 찾아낼 수 있다"면서 "국내 SW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려면 S-BOM 제도 안착이 필수적으로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4.01 16:54이한얼

정승현 대표 "외딴 제조기업도 '나인하이어' 쓸 때까지 달린다"

얼마 전 HR 업계에 큰 관심을 모은 '빅딜'이 있었다. 채용 플랫폼 기업 잡코리아가 채용 관리 솔루션 기업인 나인하이어를 인수합병했다는 소식이었다. 여러 HR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받은 나인하이어는 최종 잡코리아를 선택, 업계에 호기심을 일으켰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대표가 잡코리아를 최종 선택한 배경에는 잡코리아가 국내 HR 채용 플랫폼 1위 사업자인 이유도 있지만, 또 다른 중요한 까닭이 있었다. “외딴 제조업에 가더라도 우리 솔루션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바램과 잡코리아의 비전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 만큼 나인하이어를 보다 대중적인 채용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잡는 데 잡코리아의 인프라와 오랜 경험이 가장 믿음직했다는 이유로 읽힌다. 전자계약 솔루션 기업 '모두싸인'의 공동창업가이자 최고개발책임자(CTO)였던 정승현 대표가 나인하이어를 연쇄 창업하고 잡코리아와 한 가족이 된 배경과 향후 계획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단순반복 채용 업무 나인하이어가 확 줄여줘...'자동화 기능' 강점 나인하이어는 ▲채용 포털에 공고 게시부터 ▲지원서 취합 ▲채용 단계별 관리 및 평가 ▲면접 일정 조율 ▲합격/불합격 통보 등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채용관리 솔루션(Applicant Tracking system, ATS)을 서비스 하고 있다. ATS를 직역하면 지원자 추적 시스템이다. 채용 공고부터 지원서를 받아 적합한 지원자와의 면접 일정 조율 등 채용에 필요한 A부터 Z까지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도와준다. 최근에는 인재 관계 관리(TRM, 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 무료 요금제도 출시했는데, TRM은 기업이 먼저 핵심 인재를 찾고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관리를 통해 입사지원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기업이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자를 받았다면, TRM은 그 반대로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찾아 직접 취업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이처럼 나인하이어는 HR 담당자들이 인재 채용을 위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확 줄여준다. 절약된 시간으로 회사는 더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어 최근 많은 기업들이 ATS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한발 더 나아가 나인하이어는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까지 도입해 경쟁사 제품 대비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정승현 대표는 “채용 전반의 업무를 도와주는 ATS는 해외에서 90년대 후반부터 생겨나 수시채용에 맞게 개발, 진화돼 왔다”면서 “해외 솔루션을 모방해 국내에 들어온 ATS는 공개채용에 맞춰 서비스 됐었는데, 수시채용이 늘면서 이에 맞게 우리나라 ATS도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인하이어는 특히 채용 오퍼레이션 자동화를 통해 서류평가부터 면접 단계까지, 일정 조율부터 평가 단계까지 인사·채용 담당자의 시간을 확 줄여준다”며 “이 같은 자동화는 인사 담당자와 전문 개발자들이 나인하이어 솔루션 개발 첫 단계부터 계획적으로 전체 시스템 구조를 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 기능 때문에 경쟁사에서 두자릿 수 이상이 나인하이어로 넘어왔다”면서 “자동화 기능은 타사가 따라오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다른 솔루션에서 나인하이어로 넘어오는 기업에게는 데이터 이관 지원과 밀착케어,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맞춤형 플랜 제공 나인하이어 솔루션 고객은 총 500명 지원자수를 채울 때까지 무료 플랜을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채용이 필요한 기업들은 나인하이어의 무료 기능만으로도 기존보다 편리한 채용 업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채용해야 하는 지원자가 늘어나고, 각 부서별로 권한 관리 설정이 필요하다면 '프로' 요금제로 갈아타면 된다. 프로 플랜은 보통 시리즈A 성장 전후 단계의 기업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그 이후부터는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벌크 액션' 기능이 있어 특정 규칙을 입력하면 1천명까지 명령을 한 번에 실행해준다. 메시지를 한 번에 보내거나 일정 조율 등에 있어 편리하다. 정 대표는 “인력을 많이 채용하고 반복 업무가 많은 곳에서 나인하이어 솔루션을 사용하면 일이 확 줄어든다. 간단한 세팅만으로 자동화된 채용 업무를 할 수 있다”면서 “자동화 벌크 액션 기능을 통해 채용에 쓰는 시간의 70~80%를 줄이게 됐다는 고객사의 피드백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이 잦고 반복 업무가 많은 곳, 그리고 채용이 활발히 일어나는 대기업 등이 나인하이어를 사용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3~5년 대 대부분의 기업들이 ATS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44% 성장...올해 더 큰 성장 예상" '잡코리아'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나인하이어는 앞으로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244% 성장(고객사 기준) 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큰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알바몬·게임잡 고객사에게는 연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잡코리아의 데이터베이스 바탕의 인재 검색 서비스도 무료로 준다. 여기에 이력서 자동 스크리닝 기능, 인재 추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적성 검사·코딩 테스트·타사 잡포털·온보딩 서비스 등 다른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나인하이어 한 곳에서 채용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 번에 끝내게 한다는 구상이다. 정승현 대표는 “앞으로 3~4년은 채용 시장에서 나인하이어가 정말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소규모 기업에서 단 한 명을 뽑더라도 우리 솔루션을 쓰게 하겠다. 나인하이어를 쓰지 않을 수 없도록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채용 담당자 단순반복 업무 고민 해결 강연 나인하이어는 잡코리아와의 협업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 신규 고객사에 대한 추가 혜택을 5월22일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개최되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정승현 대표는 “기업 HR 담당자들은 채용을 진행할 때 많은 업무를 떠올리게 된다. 이런 것들은 채용의 경험을 안 좋게 한다”면서 “지원자를 생각하고 바라보고 검증해야할 시간에 단순반복 업무들이 시간을 갉아먹어 고민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과 혜택들을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 16:53백봉삼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 만들겠다”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임 병원장이 지난달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제 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창훈 신임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며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 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며 “현재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있지만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일산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우선 그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정교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며 완성된 수준 높은 완결형 필수의료를 제공해 지역에서 깊은 신뢰를 받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 핵심역량 중심으로 병원을 조직하고 인력확충과 시설투자를 해 경기서북지역, 나아가 경기북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의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르고 다른 보험자병원은 이미 유일무이의 가치이며 최고의 브랜드라 생각한다”며 “정부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하고 건강보험제도 안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해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제도를 발전시키는 우리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연구, 실질적인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집중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적극 도입과 국책 R&D 과제 참여로 사람중심의 최적화 스마트병원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병원장은 “이러한 도전은 모두의 행복을 전제로 한다”며 “행복한 직원들이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는 신뢰를 가지고 다시 병원을 찾고, 병원은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및 지역사회 공헌과 직원 행복에 더 투자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한창훈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를, 가톨릭관동대에서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일산병원엣서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적정진료실 차장, 의료정보실장, 진료기획실장을 역임하며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당시 일산병원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코로나전담 진료부장으로서 코로나 환자와 일반환자 진료가 가능한 '한지붕 두병원'이라는 코로나거점병원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주도하며 공공병원이자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협력위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04.01 16:33조민규

MZ 만난 류진 한경협 회장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설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30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일 류진 회장이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 10명을 초청해 조언을 듣는 이색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경협 청년자문단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부터 진로와 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경제 전반에 걸친 이슈들과 청년세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30대의 한 직장인 참가자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칭 '청년의 봄(3배의 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청년의 봄'이란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시민단체의 젊은 인재 등을 발굴해 육성하는 소셜 리더(Social Leader) 프로그램▲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육·교구재·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스펙 업 프로그램 ▲취준생을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이력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스페셜 어드바이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다른 20대 참석자는 '신생한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는 한경협 회원사의 우수 신입사원을 선발해 취준생 등 청년들과 소통(멘토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것으로서, 한경협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갓생한끼'(기업인과 MZ세대와의 소통 프로그램)의 신입사원 버전인 셈이다. 한경협 구직장터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청년 구직난의 원인 중 하나인 잡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한경협 회원사와 협력업체 등 구인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달라는 제안이다. 아울러 주택마련, 결혼, 육아 등 청년들이 절감하는 현실적 주제들과 함께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고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류진 회장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일자리인 만큼, 오늘 제기된 참신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서 한경협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한국경제의 미래는 기업가정신에 달렸으므로,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체제"라며 "국민들이 시장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청년자문단 간담회를 분기마다 정례화하고, 사회 문제의 젊은 해법을 모색해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1 15:59류은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 새 이름 공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네이밍과 브랜드 이미지(Brand Identity, BI)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보건의료 R&D 혁신 기구인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 for Health) 모델을 참고해 한국의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의 플래그십 대형 프로젝트로, 프로젝트관리자(이하 PM)가 난제를 정의하고 연구테마의 발굴 및 과제기획·선정·평가·관리를 한다. 진흥원은 혁신적인 보건의료 R&D 연구체계 확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담 조직(추진단)을 지난 3월1일자로 신설했으며 선 경 추진단장님과 PM을 뒷받침할 인력 구성 등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전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한 담대한 도전'이라는 프로젝트의 비전을 담아 누구나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과 이미지(BI) 개발을 위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여도 향상 및 각 분야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네이밍과 브랜드 이미지(BI) 공모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상금도 총 800만원을 제공한다. 공모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세부 내용 및 일정은 라우드 소싱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이루어지며, 표절 및 도용 방지를 위해 최종 수상작 후보군의 공개 게시·검증 기간을 갖는다. 선경 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전문가 그룹의 관심에 국한됐던 국가연구개발사업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참여하고 제안한 공모 작품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친화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상징성, 대중성 및 활용가능성이 높은 네이밍과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밝혔다.

2024.04.01 14:49조민규

장인화 포스코 회장 "원가·품질 경쟁력 갖춰 초일류기업 도약"

"위기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추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초격차·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발 더 앞서기 위해 기본을 다져 나가자"고 독려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68년 4월 1일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출범했다. 제철보국이란 철을 만드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란 뜻이다. 장 회장은 취임 직후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해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살피고 있다. 장 회장은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2024.04.01 14:03류은주

bhc치킨, 전국 주요매장에 '튀김로봇' 도입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출시한 튀김로봇 '튀봇'을 전국 을 전국 주요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 2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튀김로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튀봇은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해준다. 로봇 팔 하나가 치킨을 튀기고 기름을 터는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 현재 사용 중인 튀김기에 탈 부착할 수 있는 형태다. bhc치킨은 레시피대로 튀길 수 있도록 LG전자의 튀봇 초기 연구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bhc치킨은 증미역점에 지난해 10월 도입했다. 증미역점에서 인력 수급 등의 문제점 해결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 나와 이를 확대한다는 것이 bhc치킨 측 설명이다. bhc치킨 측은 "고온의 기름으로 장시간 신선육을 튀겨야 하는 조리과정을 반복하는 작업 특성상 안전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조리환경 개선 관련 고민이 많다"며 "튀봇 도입을 통한 조리 자동화로 매장 내 인력운영은 물론 조리과정상의 안전성, 일관성 등을 증진해 가맹점 운영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hc치킨에 공급되는 튀봇은 점포 별로 상이한 주방 사이즈 및 형태를 고려해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 방식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bhc치킨은 현재 전국 약 2천2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4.04.01 12:49손희연

브라이언임팩트, 새 이사장에 '박승기'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 선임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신임 이사장으로 박승기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를 선임했다. 박승기 신임 이사장은 1일부터 공식적으로 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브라이언임팩트 이사회는 박승기 이사장에 대해 "AI와 과학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재단 방향성에 맞고, 기존에 추진 중인 소셜임팩트 사업들과 신규 추진할 사업을 모두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2021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기부 선언을 통해 설립된 재단이다. AI를 비롯한 과학 기술을 십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는 것을 재단의 주요 사업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 박승기 신임 이사장은 2007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에서 카카오톡을 함께 개발한 주역이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창립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인 카카오브레인의 설립 과정에 참여했다. 2018년 9월 김범수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의 뒤를 이어 카카오브레인의 대표를 맡아 2021년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하며 카카오브레인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인사(HR)와 AI 관련 업무를 두루 거친 인물로 브라이언임팩트가 추구하는 재단 활동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는 동시에 브라이언임팩트가 앞으로 전개해 나갈 AI관련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박승기 신임 이사장은 "브라이언임팩트는 기술이 사람을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소셜임팩트 기업 및 조직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브라이언임팩트의 핵심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지금까지 재단에서 성실히 수행해 온 기존 사업들을 토대로 보다 AI 전문성을 갖춘 공익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 박승기 신임 이사장 프로필] -1973년생 -1997.2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사 졸업 -2002.10 ~ 2005.2 NHN -2004.6 ~ 2007.10 NHN Japan 웹개발실장 -2007.11 ~ 2017.3 아이위랩(IWILab)/카카오 -카카오톡/카카오아지트 개발 -다음 합병 당시 C&C팀(Communication & Community) 공동팀장 -P&C팀(People & Culture팀) 팀장 -2017.4 ~ 2018.9 카카오브레인 최고운영책임자(COO) -2018.9 ~ 2021.3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CEO) -2021.4 ~ 2022.3 카카오브레인 경영고문 -2022.2 ~ 2022.7 카카오 경영자문/임시CTO

2024.04.01 11:37백봉삼

오토스토어 "물류 자동화 도입 기업 경제효과 156억원"

물류로봇 기업 오토스토어가 자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5개 기업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간 156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오토스토어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오토스토어의 총 경제 효과(TEI)' 연구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스토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 시 고밀도 보관 방식과 적은 인력으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시에 물류창고 공간·부동산 관련 비용의 현저한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컨설팅이 오토스토어의 의뢰로 진행한 이번 TEI 연구는 기업이 오토스토어 솔루션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투자 수익률(ROI)을 조사하고, 오토스토어 도입 시 얻을 수 있는 혜택과 비용 및 리스크 등 재무적인 영향에 대한 잠재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한 유럽 5개 기업의 대표 인터뷰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선반식 보관, 무선 주파수 기반의 수동 피킹 또는 리치 트럭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창고를 운영해 왔다. 유럽 내 창고 임대료 증가와 인건비 상승, 확장성 제한 등 고질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창고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개선하기 위해 오토스토어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오토스토어 도입 후 3년 간 총 87.4억 원(673만 달러) 시스템 도입 비용 대비 총 약 156억 7천만 원(1천205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총 약 69.2억 원(532만 달러)이라는 높은 순현재가치(NPV)를 기록했다. 또 18개월의 투자 회수 기간과 79%에 달하는 높은 ROI를 달성했다. 이런 재정적 효과는 오토스토어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물류창고 공간, 인건비, 도난 방지 비용 등 다양한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도입 기업들은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고밀도 보관 방식으로 보관 면적을 75% 줄이면서 3년 간 총 약 78억 원(600만 달러) 상당 창고 면적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토스토어의 자동 저장 및 검색 시스템(AS·RS)을 통해 창고 피킹 운영 인력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약 35.1억 원(270만 달러)에 달하는 인건비 절감 효과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폐쇄형 시스템 설계로 재고 보안을 강화해 3년 간 총 약 7억 439만 원(54만 1천846달러) 상당 재고 부족·도난 관련 절감 효과를 제공했다. 특히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피킹 오류를 99%나 감소시켰다. 도입 기업은 피킹 정확성 개선으로 3년간 총 약 32.5억 원(250만 달러) 규모 경제적 효과를 경험했다. 또 성수기에도 임시 직원을 추가 투입할 필요 없이 가동을 확대할 수 있어 3년간 약 5.4억 원(41만 4천754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오토스토어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이 로봇 유지보수 감소, 안정성, 재고 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비정량적 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타사 AS·RS 솔루션 대비, 오토스토어 로봇은 최소한의 유지 보수만을 필요로 해 기업의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오토스토어는 안정적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고밀도 저장 능력을 제공하며 기업이 적은 인력으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시에 물류창고 공간 및 부동산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오토스토어코리아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1:2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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