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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보보호·안정성 강화한 CBDC시스템 만들 것"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테스트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안정성이 강화된 CBDC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CBDC 관련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활용 방향' 세미나에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현 시점에서 CBDC 도입 여부 및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한국은행은 CBDC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영지식증명, 동형암호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서 신원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거래 상대방에게 해당 자산의 소유주임을 증명하는 실험,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는 동형암호 기술로 이용자만이 거래정보를 조회하고 이용하는 실험 등을 진행했다. 영지식증명이나 동형암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강화기술(PET)이 필요한 것은 CBDC가 분산원장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숭실대학교 최대선 교수는 "한국은행의 CBDC가 중앙은행으로부터 허가받은 참가자들만 참여하는 허가형 분산원장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조치 이슈가 있다"며 "분산원장은 결국 참가자들이 똑같은 원장을 갖고 있다는 '중복'의 개념이기 때문에 기밀성이나 중복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CBDC 시스템 자체가 새롭다 보니 개인정보보호법 상 고려할 문제도 있는 상황이다. 김앤장 김도엽 변호사는 "CBDC 지갑 주소를 개인정보로 볼 것이냐부터 분산원장의 실시간 거래 정보가 보호되지 않을 경우, 분산원장의 내역을 어떻게 삭제하고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정의 등도 논의가 필요하다"며 " 사생활 보호와 투명성의 조화 균형을 위한 정보변환 기술, 동형암호 등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 방안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새로운 개인정보강화 기술 등을 적용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 보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적 접근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이지은 금융결제국 과장은 "CBDC 시스템은 기존 금융시스템과 다르게 신기술 적용 및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자가 거래하고 있는 참가기관에서 신원정보를 확인하고 최소한의 정보에만 접근하는 기술 적용 방안을 연구 중이며 CBDC 거래 흐름과 개인정보 생애주기에 따라 최적의 개인정보보호강화 기술을 탐색해 금융거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5:59손희연

이미경 CJ 부회장, 아시아 여성 기업인 첫 세계시민상 수상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수상하며 문화적 연대의 중요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는 비록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힘은 아닐지라도, 인류에 대한 배려와 희망, 공감의 다리를 건설할 힘이 있다”며 “'기생충' 같은 영화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불평등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든 것은 단순히 콘텐츠가 아니라,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연결”이라며 “문화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아름다운 것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시민상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에 기여해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리더십에게 미국 유력 싱크탱크 애틀란틱카운슬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 부회장의 수상은 아시아 여성 기업인이자 문화인으로는 최초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1990년대까지 한국은 서구 콘텐츠와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었고 CJ는 식품사업이 주력인 기업이었으나 동생 이재현 회장과 나는 '지금까지는 사람의 입을 즐겁게 해왔으니, 앞으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히 “문화사업에서 핵심은 젊은 세대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원하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파악하는 일”이라며 “그들이 창작하고, 협업하고, 스스로를 표현하고 꿈을 채워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들의 문화를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적인 협업이 가능한 강력한 생태계가 존재한다”며 “배려, 규율, 겸허를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길을 만들어 다양한 언어, 배경의 사람들이 더 나은, 더 따뜻한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샤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회장은 지난 30년간 이 부회장이 글로벌 문화 산업에 미친 영향력을 강조하며, “그녀가 어떻게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연결하며 문화로 세상을 하나로 만들고 있는지를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써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켐페 애틀란틱 카운슬 회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오랫동안 기여한 이 부회장의 헌신과, 영화 '기생충'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예술적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한 글로벌 리더로써 이 부회장의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이미경 부회장은 글로벌 K컬처 열풍의 토대가 된 한국 문화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문화 산업 전반의 가치를 끌어올리며 한국문화의 산업화, 글로벌화를 위해 헌신했다. 문화보국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난 30여년간 동서양 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한국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2022년에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과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필러상을 수상, 한국에서는 2023 금관문화훈장을 수훈, 중동 지역에서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4.09.24 15:52박수형

산업계 AI 투자 지원 위한 10조 규모 금융상품 나온다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지분투자·대출 등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의 금융기관 등과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해 제품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AI 자율제조는 생산인구 감소·생산성 정체·탄소 감축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가 공모 중인 10대 AI 선도 프로젝트에 213개의 후보 과제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현대차·LG전자·포스코·HD한국조선해양·GS칼텍스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표준모델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자율제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AI 자율제조 투자와 관련한 보험·대출·지분투자 등 대표적인 금융 3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AI 자율제조 전용 보험상품 'AI Plus+'를 출시한다. AI Plus+는 기업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AI 도입을 위한 투자 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무보가 대출상환 위험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그동안 수출·입 대금결제, 해외 설비·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AI 자율제조와 관련한 국내 설비투자에도 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 이번 상품 출시로 국내 설비 투자비도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은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과 최대 100%의 부보율 혜택까지 받는다. 무보는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날 국내·외 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보는 5년간 최대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을 보유한 AI·로봇·SW·SI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자동차·조선 등 제조 기업의 적극 투자뿐 아니라 AI 등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 펀드는 산업기술 혁신펀드의 자펀드로, 20개 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의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기업·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해 0.7%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2천억원 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자율제조 관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거나 AI 자율제조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부가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한 만큼 제조업 전반으로 AI가 확산하려면 금융이 혈액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제조업과 AI·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AI 자율제조가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5:27주문정

시프트업 '니케', 홍련 디자인 유사성 논란 해결

시프트업이 올해 초 제기된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 캐릭터 관련 유사성 논란 사태를 마무리했다. 시프트업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월 '홍련: 블랙 섀도우' 표절 의혹에 관련한 회사 측의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된 두 종의 캐릭터 가운데 NPC 캐릭터는 사용을 중단하고, '홍련: 블랙 섀도우'는 그대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홍련: 블랙 섀도우'은 2024년 1월 1일 출시된 캐릭터다. 기존 인기 캐릭터 '홍련'의 과거 콘셉트로 티저 공개 직후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성능도 뛰어나서 출시되자마자 한국을 포함한 니케의 글로벌 모바일 매출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시프트업은 해당 '홍련 : 흑영'과 함께 '홍련'의 과거 스토리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해당 스토리에 등장하는 NPC가 해외 캐릭터 디자이너 neco가 2019년 선보인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neco는 "캐릭터의 구성 요소가 거의 비슷하다"고 착장과 헤어 스타일, 머리끈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주장이 제기되자 니케 매니지먼트 팀은 두 캐릭터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전달했다. neco도 자신의 SNS로 "기다리는 분이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린다. 니케 운영진에게서 해당 캐릭터의 유사성을 인정받아 사과 DM을 받고 있다. 향후 대응 관련해선 현재 조사,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후 2024년 1월 18일 복잡한 협의 절차로 NECO는 "본건에 대해서는 개인으로의 해결이 곤란하다고 생각해 변호사와 함께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본건 관련 내용은 언급, 대답하지 않겠다. 추후 기회가 생겼을 때 다시 전하겠다"고 첨언했다. 시프트업은 "니케에서 사용 중인 캐릭터 2종이 2019년 발표된 neco님의 작품과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시프트업은 이러한 지적을 받아서 neco님과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 것에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해당 지적을 받은 후 neco님과 진지하게 협의했다. 그 결과 두 캐릭터 가운데 NPC 캐릭터의 사용을 즉각 중단했다"며 "'홍련: 블랙 섀도우' 캐릭터에 대해서는 neco님의 배려로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얻었다. 너그러운 배려에 깊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4:46강한결

포티넷, '2024 SC 어워드' 수상…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선도

포티넷이 사이버보안 산업 리더로서 업계 인재 양성 혁신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티넷은 자사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NSE) 인증 프로그램'이 '2024 SC 어워드'에서 '베스트 프로페셔널 인증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하며 사이버보안 인재 격차 문제 해결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4 SC 어워드'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과 솔루션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티넷은 'NSE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줌을 방증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27회를 맞는 'SC 어워드'에서는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각 기업의 혁신성, 문제 해결 능력, 보안 조직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포티넷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티넷의 'NSE'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보안 기술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직면한 복잡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포티넷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100만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매디슨 포티넷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4:44조이환

"구글코리아, 한국서 법인세 6천억원 덜 냈다"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법인세로 6천229억원을 납부했어야 하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2.5%에 못 미치는 155억원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저자공시시스템을 토대로 자체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은 약 12조1천350억원으로, 네이버와 같은 비율을 대입할 경우 구글코리아의 법인세액은 약 6천229 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9조6천706억원을 기록하면서 법인세로 매출 대비 5.13% 수준인 4천964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구글코리아가 실제 납부한 법인세 155억원의 약 40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광고, 유튜브 구독 서비스, 앱 마켓 인앱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으나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로 이전해 국내 법인세 납부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최수진 의원은 “구글 본사가 서비스별 매출을 구체적으로 공시하는 반면 구글코리아는 매출의 세부 항목을 공개하지 않아 국내 영업 실적에 대한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사업실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들의 조세 회피 행태를 막기 위해 국내 매출을 서비스별로 세부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원가 산정과 세무 신고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2024.09.24 11:23박수형

'14살' 클라우드플레어, 생일 맞아 인터넷 혁신 계획 발표

클라우드플레어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새로운 혁신 제품들을 출시해 더 나은 인터넷을 만들겠다는 사명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인터넷 발전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창립자인 매튜 프린스와 미셸 젯린은 회사 공식 블로그에서 여러 혁신적인 인터넷 기능을 이번 생일 주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웹사이트 속도를 최대 45% 향상, AI 추론 가속화, 개발자 플랫폼을 최적화 등을 포함하는 이 기능들은 인터넷의 성능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클라우드플레어는 내부 시스템 보안과 복원력을 크게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술 혁신을 빠르게 선보일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차단·제한이 늘어나고 일부 국가에서 법적 규제를 통해 인터넷 접근권이 위협받는 상황을 지적하며 인터넷의 개방성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인터넷 환경 변화는 인터넷의 개방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도 인터넷 생태계에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AI가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면서 기존 콘텐츠 제작자들이 그 가치를 창출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클라우드플레어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발표를 통해 그들이 인터넷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무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나은 인터넷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린스 대표와 젯린 대표는 "인터넷은 기적이지만 그 기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4 11:18조이환

서비스나우,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 업데이트

서비스나우가 나우 플랫폼의 데이터 부문을 강화한다. 서비스나우는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RaptorDB Pro)'를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데이터베이스는 초대규모와 초고성능으로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나우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워크플로우 실행을 지원한다. 랩터DB 프로의 초기 활용 사례에 따르면 전체 트랜잭션 시간을 53% 개선하고, 보고서, 분석 및 목록을 27배 빠르게 가져온다. 워크플로우 트랜잭션 처리량은 3배 증가하여 동일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 접속과 워크플로우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이벤트, 운영 및 인사 데이터를 연결하여 실시간 개인화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놀리지 그래프(Knowledge Graph)'가 포함될 예정이다. 랩터DB 프로는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운영 데이터 확인 및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자신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동일한 데이터에서 실시간 상황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지연 없이 복잡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고,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랩터DB 프로는 현재 사용 가능하다. AI 중심의 환경에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고 복잡한 분석을 신속히 수행하며 워크플로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는 생산성, 셀프서비스, 문의 자체 해결, 개발자 혁신 및 비용 효율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 어시스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비스나우는 AI 시대에 맞춘, 새롭고 향상된 플랫폼 성능과 그에 상응하는 데이터베이스의 규모 및 기능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워크플로우를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핵심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CMDB)와 산업 데이터 모델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분석, 신속한 성능, 실시간 개인 맞춤화 및 자동화를 시스템 및 데이터 소스 전반에 걸쳐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랩터DB의 프리미엄 버전인 랩터DB 프로는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필터링하고 처리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쿼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서비스나우 단일 플랫폼 내에서 인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일부 우수 고객에게 서비스나우와 랩터DB를 통해 계속해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랩터DB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사전 경험한 고객에 따르면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고, 직원들이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합하는 놀리지 그래프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동 데이터 매핑과 복잡한 통합의 필요성을 줄일 예정이다. 고객은 놀리지 그래프를 통해 조직 운영, 직원, 고객, 파트너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실제 이벤트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대량으로 유입된 인사이트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놀리지 그래프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직원은 실시간 개인화 정보를 얻고, 공급업체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더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으며, 고객은 더 개인 맞춤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부문 강화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모든 산업의 조직이 단일 시스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직의 운영을 혁신하고 서비스나우에서 필요한 작업을 위한 고객 수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하는 통신사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예측 유지보수를 실행하는 제조업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챗봇을 훈련시키는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탁월한 확장성, 효율성 및 맞춤화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나우 팻 케이시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데브옵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비즈니스의 미래는 AI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는 오늘날 복잡한 데이터 환경에서 요구하는 규모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능은 데이터 처리, AI 추론 및 분석을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개선된 기능을 통해 고객은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속도, 연결성, 개인화를 바탕으로 워크플로우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4 11:10남혁우

"과수원에 운반로봇 첫 도입"…대동, 체험단 운영

농기계 업체 대동이 국내 완성형 농기계 업체 최초로 농업로봇을 선보이며 현장 의견을 듣는다. 대동은 자율주행 운반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와이어) 추종운반 로봇 모델로 개발됐다.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맵핑된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해 추종하고 장애물 인식 시 자동 정지하는 등 자율 이동한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지정된 창고나 트럭으로 자율 이동한다. 이후 적재함이 실린 과일 박스를 다 옮기면 다시금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해 작업에 재투입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조작의 수고로움 줄여 작업자의 과수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적재함은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덤프 기능으로 과일 박스 등 물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동 기반으로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피로감이 없고, 비탑승 방식이라 경사진 과수원에서의 작업자 전복 사고 위험을 줄였다. 한번 충전으로 화물 적재량에 따라 최소 4시간부터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 가능하다. 원격 관제 기능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로 사용자는 로봇의 작업관리 및 이력 조회, 원격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받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지잉다. 대동은 총 10명의 체험단을 꾸린다. 내달 7일부터 약 2달 간 자율주행 운반로봇 또는 유선 추종 운반로봇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단은 사용 후기 SNS 컨텐츠 제작과 제품 평가를 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우수 체험단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운반로봇 할인도 제공한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은 "고객 사용 평가로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상품력을 더욱 끌어올려 '농업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농업 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운반 로봇을 시작으로 방제·수확까지 가능한 다목적 농업 로봇의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내년 1분기에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방제로봇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두 로봇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서 선보인다.

2024.09.24 11:08신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유스 올림픽' 개최 후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21일 신구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신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유스 올림픽'(Youth Olympic)을 유저들과 함께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스 올림픽에는 경기도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30m 달리기, 대형 컵 쌓기, 줄다리기, 장애물-릴레이 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했다. 성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김용균 회장) 소속 9개 지역아동센터 실무자들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유스 올림픽 개최 비용은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희망스튜디오가 진행한 기부 캠페인 '희망 업!(Heemang Up)'을 통해 마련했다. 습관 형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에서는 모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본인의 야외활동 사진을 챌린저스 앱에 올려 인증하는 방식 등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 캠페인과 챌린지에는 총 1천140명이 참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금 활동에 동참한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 최성호 본부장은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아이들의 신체 활동 경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경험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신 기부 참여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유저들의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라며 “기부자들이 재미있는 참여 경험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4 10:56이도원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기후기술·AI 주제 세미나 연다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에서 '기후기술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한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생태계의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본 서밋에는 그리드위즈, Breakthrough Energy, Temasek, SOSV, 구글, MS, 카카오,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대동 등 기후·AI 분야 스타트업 및 전문가, 대기업, 생태계 관계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서밋에서는 일자별로 ▲Big Ideas: 기후 X AI 트렌드와 전망 ▲Big Opportunities: 기후 AI 솔루션이 만드는 비즈니스 기회와 가능성 ▲Big Impact: 보다 큰 임팩트를 위한 연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기후문제를 보다 빠르고 규모있게 해결해나가기 위한 기후 AI 솔루션의 가능성과 역할,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첫날 키노트 세션은 '지구를 바꾸는 선택: 기후테크, AI와 만난다면?'을 주제로 그리드위즈 류준우 사장이 발표한다. 이어 한양대학교의 이상욱 교수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윤리적 AI'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하며,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과 지현영 부소장,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 캡처6 박형건 부사장,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 래블업 신정규 대표, 넥스트인텔리전스 박종천 AI 어드바이저 등의 발표와 패널 토크가 이어진다. 둘째날에는 '기후와 AI: 3가지 중요한 질문'이라는 주제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김승완 교수,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가천대학교 김남주 교수의 패널 토크가 이어진다. 이어 국내외 기후·AI분야 VC들과 함께 '기후 AI 유니콘, 나올 수 있나?'를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하며, 에너지 AI 스타트업 '그리드큐어', '토트', 'ATB랩', '파이온일렉트릭', '아론'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AI 솔루션 그리고 AI로 인한 농업과 소비재 분야의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혁신가들이 상상의 한계를 넘어서는 더 대담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만들 수 있길 바라며 세 번째 서밋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기후 AI 솔루션이 기술 단계에서 멈추지 말고 그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성장과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2024.09.24 10:32백봉삼

첫 아카데미 연 오픈AI, 글로벌 AI 개발자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오픈AI가 전 세계 인공지능(AI) 개발자 및 조직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오픈AI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픈AI 공식 홈페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들을 육성하고자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조직들이 협력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대회와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특히 자선가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조직들을 위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오픈AI는 AI를 활용한 교육과 자원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오픈AI 아카데미' 출범을 통해 지역 조직들에게 본격적으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크레딧과 전문가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오픈AI는 AI 지능을 평가하는 대규모 다중과제 언어이해(MMLU) 벤치마크를 14개 언어로 번역해 다양한 언어권에서도 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AI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아카데미는 전 세계 개발자와 조직들이 각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09:43조이환

ETRI-서울시, 5년간 반도체 인력 1천421명 배출…평균 취업률 91.6%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서울시와 공동으로 AI반도체 교육생 1천421명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평균 취업률이 90%를 넘다보니, 교육생 모집 경쟁률도 3대1이 넘는다. ETRI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기업의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반도체'전문인력 양성 수요에 따라 '학사급' 실무 역량을 보유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ETRI 측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이 교육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최대 화두인 취업난을 해결하는데도 목적이 있다"며 "학생과 기업 모두에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실무 경력이 풍부한 산업체 전문가와 대학교수, ETRI 전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 개발 위원회가 기업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생들은 1년 6개월가량 걸리는 교육 과정을 10주 동안 몰입식으로 집중 교육 받는다. 정규 교육 이외에도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매주 전공이론시험, 프로젝트 수행 및 발표, 전문연구원과 전공 및 진로상담, CEO 특강, 잡페어 참여기업의 기업소개 등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운영한다. 실제 지난 5월 진행한 교육생 선발위에서는 교육 지원자 313명 중 88명이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평균 경쟁률 3.6대 1이나 된다. 지난 6월부터 10주간 진행된 AI반도체 설계 전문엔지니어 교육은 ▲디지털 회로(RTL) 설계 ▲디지털 프론트엔드(Front End) 설계 ▲미세공정 Auto P&R 설계 총 3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ETRI는 10주간의 교육 이후 서울 AI 허브에서 총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다.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발표평가와 채용 면접전형을 통해 반도체 설계 신입 인력을 선발했다. AI 반도체 설계전문엔지니어 교육프로그램 교육생 84명 중 72명이 반도체 IP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지난 8월 말 양재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수료식의 수료생 중 85.7%가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5년간의 누적 취업 연계율은 91.6%를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블루닷 ▲슈퍼게이트 ▲에임퓨처 ▲ICTK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AI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와 서울시를 글로벌 AI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식에 참석했던 동국대학교 김다원 수료생은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발표 능력을 매주 발표평가를 통해 향상할 수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하는 기업이었던 슈퍼 게이트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ETRI 노예철 수도권연구본부장은 “ETRI와 기업이 협업하는 융합형 교육방식을 통해 AI반도체 설계 분야의 고급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5월 개관한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를 통해 서울시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 과정은 '서울시 AI 양재 허브 시설관리 및 운영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9.24 09:24박희범

팀스파르타, '게임&테크 밋-업 데이' 성료..."성공리더-예비인재 만나”

게임 산업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예비 게임 개발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게임 업계 구직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의 산업 이해도 향상과 커리어 설계 지원을 위한 '게임&테크 밋-업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팀스파르타 역삼동 사옥에서 진행된 밋업 행사는 팀스파르타와 게임 결제·솔루션 기업 엑솔라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올해 7월 글로벌 게임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종 교육 지원에 이어 수강생들의 게임 산업 이해도 증진과 취업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최신 트렌드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팀스파르타 K-디지털트레이닝(KDT) 브랜드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의 ▲게임 개발 Node.js ▲게임향 데이터 분석 트랙 수강생 100명과 국내외 게임 및 IT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5명의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부 행사의 연사로 나선 이환희 컴투스플랫폼 개발팀 팀장은 '개발자의 기술 스택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 팀장은 게임 개발자들의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 등의 최신 트렌드와 포트폴리오 관리법을 전수해 게임 업계 취업을 목표로 한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2부 세션은 수강생 각자의 관심 영역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김태희 엑솔라 이사와 홍동희 메가존클라우드 그룹장은 '글로벌 게임 업계 이해하기'와 '게임 업계에서 일 잘하는 법'을 주제로 전반적인 게임 산업의 구조와 최신 동향, 실무 노하우와 같은 HR 관점의 인재상까지 설파하며 비전공자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결을 도왔다. 같은 시간 진행된 신민수 미라클플레이 COO와 남성필 AB180 대표의 강연에서도 게임 개발의 성공과 실패를 엿볼 수 있는 실사례들이 전해지며 청중들의 관심을 한 데 모았다.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바일 게임의 성공과 글로벌 시장 수출까지 미래의 게임 개발 인재들이 십분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끝으로 준비된 3부는 팀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의 수강생 및 수료생들이 저녁 식사와 함께 네트워킹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최신 취업 트렌드 및 정보 공유와 더불어 개인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까지 자유롭게 교류하며 커뮤니티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내일배움캠프 수강생의 약 70%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커리큘럼 교육 외에도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밋업 데이를 통해 많은 수강생들이 자신이 꿈꾸는 분야의 취업에 한발 더 가까워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IT 인재 양성의 정도를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09:04백봉삼

"27만 LG인에 'AI 비서' 제공···글로벌 수준 AI 확보 뿌듯"

지난 7일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역사에 기억할만한 날이다. 파운데이션(foundation, 초거대AI)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국가에 우리나라도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날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은 자사의 최신 AI '엑사원(EXAONE) 3.0' 중 7.8B(AI 성능을 좌우하는 파라미터가 78억개라는 의미. B는 10억을 뜻하는 Billion의 약어)모델을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 대학과 연구원들이 초거대 AI를 무료로 갖다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직 기업이 사용하려면 연구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 LG AI연구원은 최근 국제표준을 인증하는 기구인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SA)의 한국 1호 AI윤리 평가·인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은 영국 토터스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세계 6위에 랭크됐다. 1위 미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추정한 순위다. 싱가포르(3위), 영국(4위), 프랑스(5위) 등이 한국보다 앞 순위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세계AI 순위에서 한국보다 앞선 이 국가들도 아직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ONE(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이름이다. 'EXpert Ai for everyONE'의 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AI'라는 뜻이다. '엑사원 1.0'은 2021년 12월 발표됐다. 이어 19개월만(2023년 7월)에 '엑사원 2.0'이, 다시 13개월만인 지난달 '엑사원 3.0'이 출시됐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AI와 비교해 기능이 뒤지지 않는다"면서 실제 이들과 비교해 기능이 더 우수한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엑사원 3.0'은 '엑사원 2.0'과 다른 아키텍처를 갖췄다. 덕분에 추론 처리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구동비는 72% 각각 줄였다. 경량화, 최적화 연구에 집중해 모델 크기를 줄였음에도 성능은 더 좋아진 것이다. 또 오픈소스로 공개한 덕분에 업그레이드도 빨라지고 있다. 벌써 '3.0' 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들이 만들어지고 '4.0' 출시도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 대항마로 'AI 비서' 역할을 하는 'ChatEXAONE(챗엑사원)'도 함께 공개, 관심을 모았다. '챗엑사원'은 LG그룹 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 연말쯤 정식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20년 12월 설립됐다. 다른 대기업보다 빠른 행보였다. 현 배경훈 원장이 설립 때부터 '지휘'하고 있다. 구성원 60여명으로 시작한 연구원은 현재 300여명으로 늘었다. 최근 배 원장을 만나 연구원이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와 '챗엑사원' 출시 의미 등을 들어봤다. 아래는 배 원장과 일문일답.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LG AI연구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었다. 올 상반기에 스탠퍼드대학 AI연구소가 조사한 세계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에서 한국 제품이 하나도 없다고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스탠퍼드가 한국을 제외하고 조사를 해 그런 결과가 나온 해프닝으로 밝혀지긴 했다. 하지만 전세계에 알려진 우리나라 AI 모델이 없는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 LG AI연구원은 B2B(기업 시장)를 지향한다. 그래서 국내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등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연구원이 글로벌 명성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연구원은 LG그룹내 다른 계열사와 바인딩돼 있다. 연구원 단독으로 오픈소스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지른 면이 좀 있다(웃음). LG그룹 내부를 비롯해 외부에도 '엑사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게 필요했다.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 연구 목적으로 오픈한 후 내외부에서 응원과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특히 학계나 연구기관은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다만 기업이 사용할 때는 라이선스 제한이 있다. 우리와 상의해야 한다." -소스를 공개한 건가? 국내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미국 메타의 '라마'가 오픈소스라고는 하지만 소스를 공개한게 아니라 엄격히 말하면 바이너리를 공개한 거다. 연구원도 API만 제공하는 거 아닌가? "모델과 바이너리, 코드를 다 공개했다. 기업 사용에만 제한을 뒀다." -기업한테도 전면 오픈 할 계획은 없나? "이걸 하려면 그룹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역량 강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다. 우리가 단독으로 결정할 이슈가 아니다." -LG AI연구원이 LG그룹 안에서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즉 CAIO역할을 해야 하는데, CIO와 CTO도 그렇지만, CEO가 강력히 지원해줘야 CAIO든 CIO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어떤가? "연구원은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거다. 외부 강의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CEO부터 AI를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지금의 LG는 각 계열사의 CEO 들이 솔선수범해 AI 트랜스포메이션(AI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노력과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AI를 통한 혁신적 도전과 이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을 적극 장려한 그룹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세계 AI 경쟁이 '돈의 전쟁'이 돼가고 있다. LG같은 대기업도 고민이 많을 듯 하다. "세계적으로 좋은 AI 모델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LG가 자체 AI모델을 계속 개발해야 하나? 하는 물음이 있다. 구글이나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회사와 협력해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또 '엑사원'은 정말 글로벌한 경쟁력이 있는가? 등의 질문이 계속 있었다. 그런데 '엑사원 3.0'이 나오면서 이런 질문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엑사원 3.0'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한 제품이다. 계열사들도 ROI를 따져 제품을 구매한다. 계열사 제품이라고 무턱대고 쓰지 않는다. 그동안은 챗GPT 같은 서비스가 그룹내에 없었다. 그런데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와 견줄만한 '챗엑사원'을 개발해했다. 게다가 '챗엑사원'은 '챗GPT'가 못하는 걸 할 수 있다.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과 유용성면에서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이 '챗GPT'보다 더 낫다. ' LG 계열사 직원 모두에게 훌륭한 'AI 비서'를 제공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글로벌 수준 AI모델 개발과 '챗GPT' 같은 생성AI 서비스 개발, 이 두 가지 모두를 우리 연구원이 해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기반 '코파일럿'을 앞세워 전세계 기업 업무용 시장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다. 최근 나델라 MS CEO는 '코파일럿' 사용자가 4억명이 넘는다고 말했는데... "LG 계열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코파일럿'도 '위크(weak)한' 생성 AI다. 회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내부 보안 규정 상 업무문서 등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 동안 연구원은 서비스 보다는 모델 중심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챗GPT'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개별 직원 업무를 더 잘 도와 줄 '챗엑사원'을 개발했고, 제공한다. '코파일럿'과 달리 '챗엑사원'은 우리 계열사 내부 문서와 연결돼 업무 직군별 편의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고객에게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 챗엑사원은 현재 계열사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고 올 연말 정식 상용화한다는데, 그룹에서 몇 명이나 챗엑사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나? "LG그룹 전체 인원이 27만 명쯤 된다. 이 중 챗GPT같은 생성 AI 서비스를 매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1~2%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업무에서 생성AI를 제대로 쓰려면 오랫동안 쌓아온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야 한다.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은 기업 내부 문서와 연결된다. 각 직무와 직군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모바일 버전도 만들거다. 성능을 계속 개선해 연말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2%인 5천명 정도가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정식 오픈 후 '챗엑사원' 사용자를 그룹 내 20% 정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다. 물론 계속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람은 있을 거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사용자들이 금방 늘지 않는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제대로 되려면 전체 직원의 20~30%가 업무에 매일 AI를 잘 활용해야 한다. '챗엑사원'의 유용성과 차별점을 계속 만들어 사용자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LG 내부서도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계열사 중 B2C 사업을 하는 LG유플러스가 '챗엑사원'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는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엑사원 3.0'은 아키텍처가 이전 버전과 다르다는데, 어떻게 달라졌나? "사실, 트랜스포머(구글이 개발한 기술로 챗GPT 등 현 LLM의 기반이 되는 기술)라는게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다. 이미 오픈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트랜스포머 기술보다 트랜스포머 안에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비용 절감형으로, 데이터를 더 많이 넣어 학습시킬 지가 더 중요해졌다. '엑사원 3.0'은 이런 개념으로 만든 모델이다. 기존 3천억개 파라미터 AI 모델은 6천억 개 데이터 토큰을 썼다. 하지만 최근 공개한 7.8B 모델은 78억 개가 아닌 8조개 토큰을 넣었다. 파라미터가 줄었음에도 학습한 데이터는 훨씬 많다." -이건 기술력 향상인가? 아니면 데이터 효율성 인가? "알고리즘 영역이니 기술 진화로 봐야 한다." -엑사원 4.0도 준비하고 있나? 언제 쯤 나오나? "내년에는 나오지 않을까 한다.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버전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중 오픈소스로 공개한 버전은 '7.8B' 제품이다. 32B 이상 하이엔드 버전도 있다. 우선은 이들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오픈소스로 공개해 버전 업데이트가 빨라지고 있다. 7.8B 제품도 벌써 많은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4.0' 버전 발표 전에 마이너 버전을 추가 발표할 수도 있다. 4.0은 3.0 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능을 갖춘다." -엑사원 4.0을 좀 더 이야기해준다면... "우리가 4.0에서 기대하는 것은, 3.0을 만들 때도 그랬지만, 다른 기업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현재의 초거대 AI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과 작업을 요구한다. 현재는 작업자가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러나 작업자들의 역량 편차가 있기 때문에, 비유하자면, 10개 데이터를 작업하고 6개 정도는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면 나머지 4개 데이터로 레이블링 등 여러 작업을 거친 후에야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다. 이런 과정을 사람이 하는데 앞으로는 AI가 자동으로 할 거다. 우리가 생각하는 '엑사원'의 미래이기도 하다.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평가하고 걸러내고(필터링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등 모든 걸 알아서 자동으로 하는 거다. 현재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AI 모델은 품질도 훨씬 좋을 거다. 사람은 편향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AI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배 원장 말대로라면 AI가 무결성 데이터도 만들 것 같다. 더불어 AI 신뢰성도 높아질 것 같은데... "그렇다. 사람은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놓치는 것도 있다. 그런데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판독하고 걸러내고 평가하고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면 무결성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AI를 만들 수 있다. 또 하나 이런 연구가 좋은 건, 산업현장에는 항상 데이터가 부족하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더라도 사람의 평가와 피드백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엑사원은 버전 몇까지 생각하고 있나? 5.0도 나오나? "버전업은 계속 되겠지만, 지금의 이런 경쟁(파라미터수)을 계속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픈AI도 그렇고 다른 빅테크들도 비용 문제로 이런 양적 경쟁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GPT5의 월 구독료가 200만 원이 넘을 거라는 언론보도도 이런 오픈AI의 고민을 반영한다.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많은 파라미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써야 하는 현재의 AI 모델 경쟁은 큰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우리보다 미국 기업이 유리하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 인공지능)로 가는 데 있어 지금은 다들 언어모델(LLM)만 보고 있다. 전반적인 AI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LG도 AGI를 지향하는 거 아닌가? 배 원장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인가? "궁극적으로는 모든 AI개발업체는 AGI를 지향한다. 다만 접근 방향이 다를 것이다. 일반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숫자가 30조 개를 넘지 않을 것 같다. 거의 다 왔고 본다. 지금의 생성AI는 일반 데이터 중심으로 학습이 돼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데이터 이외에도 확보하기 어려운 의료, 법률, 제조 등 각 영역의 전문 도메인 데이터도 있다. 이런 전문 데이터가 정말 의미 있는 데이터인데 각 영역에 숨어있다. 의사 수준의 AI, 판사 수준의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전문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들 간 결합과 융합이 이뤄지면 AGI라 일컫는 '슈퍼인텔리전스 AI'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AGI 방향이다. 지금의 LLM, 멀티모달 연구만으론 불가능하다. AI가 예측을 훨씬 더 잘해야 하고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이런 AGI가 언제 올거라고 보나 "아주 오래 걸릴 것 같다. 10년 이상은 걸릴 듯하다. 새로운 구조의 AI 아키텍처 기술이 나와야 하고 AI 칩도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지금처럼 엔비디아 칩 'H100'을 백대, 천대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AGI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앞서 얘기한 도메인 전문 지식과 AI 기술이 같이 발전해야 한다. 즉 모든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그 지식 간 융합이 일어나면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LG AI연구원 출범이 만 4년이 돼간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대표적인 성과를 말해준다면? "오는 12월이 만 4년이다. 그동안 AI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AI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은 달라졌다. 특히, 올해 들어 그룹 내부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논의가 더 활성화됐다. AI로 생산성 혁신을 달성할 수 있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 만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연구원의 대표 성과는 LG이노텍의 반도체 공정 라인 하나를 완전 무인화 한 것이다. 이외에 LG전자, 유플러스, 생활건강, 디스플레이, 화학, 에너지솔루션 등에서도 계속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연구원은 어떻게 설립하게 됐나 "출범 당시 그룹 차원의 AI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2년 정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한 후 2020년 12월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나도 TF에서 2년간 일했다. 2018년 말부터 2020년 11월까지다. 연구원 설립 당시 직원이 60~70명이었다. 지금은 300명이다. 연구원 첫째 미션은 그룹 즉, 계열사들의 AI 역량 강화다." -연구원의 석박사 비중은 얼마인가 "석박사 비중이 80% 정도지만 연구 인력은 석박사 비중이 훨씬 더 높다. 해외 박사도 수십 명 정도 된다." -LG가 다른 4대 그룹보다 일찍 AI연구원을 만들었다. 4대 그룹 간 AI 경쟁력을 비교해준다면? "다들 나름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잘하고 있다(웃음)." -엑사원 1.0과 2.0, 3.0에서 얻은 교훈을 말해준다면 "1.0 개발 시에는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있었다. 2.0부터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글로벌 제품인 '3.0'을 내놓았다. 운용비를 생각 안 하고 큰 모델을 만든 게 초창기 시행착오다. 좋은 LLM을 만들려면 두 종류 데이터가 필요하다. 우선 기본적인(제너럴한) 지식을 많이 학습해야 하고, 여기에 전문 지식을 추가해야 한다. 전문 데이터만 많이 모아 학습한다고 AI 모델이 좋아지지 않는다." -작년 7월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때 AI 모델 세 종류(유니버스, 디스커버리, 아틀리에)를 선보였다. 이후 1년이 지났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유니버스'는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질의응답을 넘어 전문 지식 기반으로 답을 해준다. '디스커버리'는 신소재, 신물질, 신약 탐색에 활용하는 생성 AI 플랫폼이다. 논문과 특허 등 전문 텍스트뿐 아니라 화학 분자 구조, 차트, 표,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읽고 학습할 수 있다. 또 '아틀리에'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만들어주는 AI로 데이터 3억5000만장을 학습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이해해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할 수도 있다. 현재 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할루시네이션(그럴듯한 거짓말)이고, 이를 감소시켜 주는 기술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다. 우리는 1년 전 발표한 '유니버스'에 RAG 같은 기술을 이미 적용했다. 당시 우리는 이 기술을 '에비덴셜 Q&A'라 불렀다. RAG 원조 기술인 셈이다.(웃음). 지난 1년간 이들 3종 제품으로 계열사와 10개 정도 프로젝트를 했다. 3종 중 '유니버스'와 '아틀리에'는 최근 발표한 '챗엑사원'으로 진화했다." -소버린AI가 화두다. 어떻게 생각하나 "소버린 AI가 중요하지만, 너무 마케팅적 요소로 활용되지 않았으면 한다. 가트너가 정의한 소버린AI는 자체 기술, 데이터, 인프라 학습된 AI로 정의하고 있다. 국방이나 행정 등 외부에 의존할 수 없는 자체적인 AI를 확보해야 한다. LG도 절대 외부에 오픈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다.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산업 분야들이 해당되는데, 이러한 데이터는 외부에 노출하기 어렵다. 이런 영역들은 별도로 자체 AI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은 결국 국가경쟁력하고 연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모든 분야에서 소버린 AI를 외칠 순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강점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소버린AI를 만들어 가야 한다. LG가 추구하는 전문가AI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AI가 확산하면서 이곳저곳서 AI를 말하고 있다. AI 훈수꾼도 늘고 있는데... "우리가 대기업군이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인프라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듯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 하나를 내놓을 때 테스트를 한 두번만 하는게 아니다.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프라를 투입해 수십, 수백번의 시행착오를 거친다. 우리는 이렇게 빅테크 기업처럼 할 수 없지만, 지난 3년 넘게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며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도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을 계기로 우리도 이제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 일각에서 말하는, 글로벌 수준이 안되는 자체 AI 모델 개발이 필요하냐는 말에 대한 대답을 한 것이다. AI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만큼 AI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업계에서 하는 AI 연구개발이 쉽지 않다. 사업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도 어렵고, 투자 대비 ROI를 뽑아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인구절벽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AI는 미래에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이자 국가경쟁력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이후에도 꾸준히 성과를 발표할 거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에서도 엑사원 같은 자체 AI 모델이 있어 다행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

2024.09.24 09:03방은주

에니아이, 원격 로봇케어 시스템 선봬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원격 로봇 케어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시스템은 단순한 유지 보수를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주방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온도, 압력, 모터 작동 상태 등 핵심 지표를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시스템이 즉각 관리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이로 인해 고장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기치 않은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원격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들은 즉시 처리되며,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엔지니어가 필요한 부품을 미리 준비해 출동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방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업주가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500대의 '알파 그릴' 선주문을 확보하며 15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넓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객 지원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원격 로봇 케어 시스템이 이를 해결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주방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로봇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로봇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매장 점주님이 주방 운영에 대한 걱정을 덜고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조리 로봇 '알파 그릴'을 상용화하며 주방 자동화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과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 '알파 그릴'을 공급했다.

2024.09.24 08:59신영빈

화웨이, 다양한 산업 지능화 시나리오에 맞는 F5G-A 시리즈 제품 출시

상하이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가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에서 'F5G-A 가속화, 지능화 강화(Accelerate F5G-A, Amplify Intelligence)'를 주제로 한 광학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화웨이는 이번 서밋에서 산업 지능화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3가지로 기존의 3가지를 대체하는 일명 '3 인 3 아웃(3 In 3 Out)' 트렌드에 기반해 새로운 F5G-A(F5G Advanced) 제품을 출시했다. Bob Chen, President of Huawei Optical Business Product Line 밥첸 화웨이 광학 비즈니스 제품 라인 사장은 서밋에서 "지능형 시대를 맞아 광학 산업은 '3인 3 아웃' 트렌드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9000곳이 넘는 올-옵티컬(all-optical) 캠퍼스가 구리선을 광섬유로 대체했다. 전력과 운송과 같은 산업에서는 fgOTN가 SDH를 대체하면서 fgOTN가 대규모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광학 감지가 물리적 작업을 대체하면서 전자가 80개 이상의 사례에서 상업적으로 활용되었다. 화웨이는 모든 업계 고객과 파트너가 이처럼 새로운 '3 인 3 아웃' 기회를 포착하고 함께 산업의 지능화를 가속화할 것을 촉구한다." 광섬유가 구리선 대체: 화웨이는 홈 네트워크 시나리오를 위해 새로운 와이파이(Wi-Fi) 7 ONT인 Huawei OptiXstar EN8145를 출시하여 ISP가 서비스 패키지를 100Mbps에서 1000Mbps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자에게 최고의 와이파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홈 스토리지 고속 접속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교실과 사무실과 같은 캠퍼스 시나리오에서 FTTO 2.0 솔루션을 업데이트하고 업계 최초의 고밀도 및 울트라 10Gbps 광 단말기인 Huawei OptiXstar P884E를 출시하여 12.5/25Gbps 커버리지를 달성했다. 와이파이 7 지능형 캠퍼스에 맞는 새로운 표준 구성을 개발하기 위해 병원, 호텔, 교육 네트워크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4개의 OptiXstar 시리즈 와이파이 7 광 단말기 및 광 게이트웨이(W617E 포함)도 출시했다. fgOTN이 SDH 대체: 화웨이는 전력과 운송 같은 산업의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업계 최초로 E2E 방식으로 fgOTN 표준을 지원하는 광 전송 제품 포트폴리오인 Huawei OptiXtrans E6600/9600을 출시했다. 이러한 산업에 견고하고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화웨이는 스마트 배전과 소비 시나리오를 위해 계량기 데이터 수집 성공률(meter collection success rate)을 99.9%로 끌어올리는 '고속전력선통신(HPLC)' 이중 모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300가구의 계량기 데이터 수집 시간을 15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여 안정적이고 신속한 계량기 데이터 수집을 실현한다. 이 모든 것이 전력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또 fgOTN으로 SDH를 대체하는 노력을 WAN에서 데이터 센터로도 확장한다. 초대형 규모의 지능형 컴퓨팅 클러스터 네트워크의 경우 기존 네트워크 확장의 어려움 및 고장이 잦은 광 모듈로 인한 낮은 신뢰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옵티컬 스위치인 Huawei OptiXtrans DC808을 출시했다. 이 스위치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에 도입된 올-옵티컬 교차 접속(cross-connect) OXC 기술을 통해 네트워킹 기능의 유연한 확장을 지원하고, 광 모듈의 필요성을 없애고, 고장률을 20%까지 낮춘다. 이와 동시에 400G에서 1.6T까지 장기적으로 원활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학 감지가 물리적 작업 대체: 화웨이는 또한 도시가스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스펙트럼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가스 누출 감지 제품인 Huawei OptiXsense ES100을 선보였다. 화웨이의 솔루션은 정밀도를 40% 향상시키고 서비스 수명을 50% 연장해 3년 동안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성을 없앴다. 청두하이테크산업개발지구(Chengdu Hi-Tech Zone)에서 반년 동안 이 솔루션을 직접 사용하면서 정밀도와 신뢰성 검증을 완전히 끝마쳤다. 화웨이는 모든 업계 고객과 파트너가 새로운 '3 인 3 아웃' 기회를 포착하고 산업 지능화를 가속화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래야 우리가 함께 지능화 시대에 상생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2024.09.23 20:10글로벌뉴스

삼성 반도체 50주년에 맞은 위기...새로운 신조 만든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50년을 맞아 '반도체인(人) 신조'를 새롭게 만들며 혁신에 나선다. 1983년 '반도체인의 신조'라는 10가지 행동 다짐을 만들어낸 지 31년 만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DS인의 일하는 방식'을 제정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기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조직 문화 쇄신'으로 위기를 극복한하려는 의지라고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을 시작해 올해 50주년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1983년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도전하면서 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지나칠 정도로 정성을 다하라 등으로 구성된 10가지 행동다짐 '반도체인 신조'를 제정했다. 반도체인 신조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에 오르고 이를 굳건히 하는 구심점이 됐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는 메모리 초격차가 흔들리고 있고, AI 시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적자 지속과 함께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도체 인재 유출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또 노사 갈등으로 올해 창사 이례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0년간 이어진 반도체의 신조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해야 할 때"라며 "반도체인의 신조를 계승하되, 현재의 가치를 반영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장으로 수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을 새로운 반도체 수장으로 임명했다. 전 부회장은 취임 후 첫 메시지로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로 돌아오니 그 사이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조직 문화인 '코어(C.O.R.E.) 워크'를 제시했다. C.O.R.E는 문제 해결 및 조직 간 시너지를 위해 효과적으로 소통하며(Communicate), 직급 및 직책과 무관한 치열한 토론으로 결론을 도출하고(Openly Discuss),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어(Reveal),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하는(execute)를 뜻한다. 전 부회장은 "현재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 문화, 축적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하반기를 DS부문에 다시없을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혔다.

2024.09.23 18:28이나리

티메프 방지법 두고 플랫폼 "과한 규제" VS 입점업체 "소상공인 보호"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9일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의견이 갈렸다. 플랫폼 측은 플랫폼에 대한 과한 규제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입점업체 측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사무처장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거래 형태와 위험 요소, 제도 보완의 시급성을 분명히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대규모유통업법은 전통적 소매업 위주로 규정하고 있어 유통시장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중개 거래의 현실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다"며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은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에 대해 대금 정산 기한 준수 의무,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 등을 부과하고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정산기한 규정·판매대금 별도관리 등 담은 개정안 발표...복수안 제시 이날 공정위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 국장은 발제를 통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개정안은 크게 ▲법 적용대상 ▲정산기준일·기한 ▲대금 별도관리 ▲시행시기·경과규정 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선 국장은 법 적용대상에 대해 "재화 또는 용역을 중개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규모유통업자로 의제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정의를 원용한다. 규율 대상업체의 규모 기준으로는 연 중개거래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연 중개거래금액 1천억원 이상 업체를 법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는 1안과 연 중개거래수익 1천억원 이상 또는 연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2안을 제시했다. 선 국장은 "1안으로 규율 대상 업체를 정할 경우 약 30~40여개 정도의 업체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2안은 혁신처의 우려 등을 고려해 제1안에 비해 기준을 각각 10배 상향한 것으로 규율 대상 플랫폼을 최소화하는 안"이라고 말했다. 정산기준일·기한에 대해서는 전통적 소매업과의 차이를 고려해 전통적 소매업 기한(월 마감일로부터 40일)보다 짧게 규정한다고 밝혔다. 선 국장은 이와 관련해 복수안을 제시했다. 1안은 구매확정일로부터 10일~20일 이내로, 2안은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를 정산 주기 기준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선 국장은 "다만 1안의 경우 정산 주기가 긴 업체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법 개정 후 시행 시기를 조정하고 시행 후에도 처음부터 10일 또는 20일 바로 적용하기보다는 40일 정도부터 단계적으로 낮추는 경과 규정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금 별도관리에 관해서는 플랫폼이 판매대금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 사전 약정에 따라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귀속되는 부분을 제외한 잔액에 대해 별도관리 의무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별도관리는 제3의 계좌에 예치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하고, 상계·압류 혹은 양도나 담보로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구체적 별도관리 비율에 대해서는 판매대금의 100%를 별도 관리하는 1안과 판매대금의 50%를 별도 관리하는 2안을 제시했다. 시행시기·경과규정과 관련해서는 사업자들이 신설 규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6개월~1년의 유예기간을 둔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산기한 설정(1안)과 별도관리 의무(1안) 등은 경과규정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규율 강도를 상향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대형 플랫폼 독과점 우려돼" VS 입점업체 "소상공인 보호 필요"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개정안을 두고 플랫폼 측과 입점업체 측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플랫폼 측에서는 개정안이 중소 플랫폼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입점업체 측에서는 강한 규제로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측 토론자로 나선 조성현 온라인쇼핑협회 사무총장은 "정부가 정작 수범자가 될 플랫폼 사업자나 보호를 받아야 될 이용 사업자의 의견은 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업계는 1안, 2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그런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부 제시안에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분 아니라 중소형 플랫폼 사업자도 분명 포함돼 혁신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규모유통업법의 개정은 이번 사태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개정을 통해 중개업자를 법에 포섭해 규제하려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미 이커머스 업계는 다양한 플랫폼들과 서비스들이 구매자와 판매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자 다른 장점을 갖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강도 높은 규제가 시행된다면, 미래에는 규제를 준수할 여력이 충분한 매출 수천억 이상의 일부 회사들만 살아남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독과점이 형성됐을 때 그들은 더 이상 판매자와 구매자,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경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 측으로 토론에 참여한 차남수 소상공인 연합회 본부장은 "(이번 개정안이) 벤처 기업들의 혁신을 저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혁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건전성이고, (논의는) 투명하고 공정한 상식 기반의 원리를 정하자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영화 삼대인천게장 대표는 "네이버쇼핑,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은 소비자 구매 확정 기준 1일~7일 안에 판매자에게 대부분 정산하고 있다"며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 지그재그, 무신사, 에이블리 등도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30일의 정산 주기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들 업체는 이미 에스크로를 도입했거나 안전하게 정산 계좌를 따로 운영 중"이라며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대규모 플랫폼보다 다른 목적으로 판매 금액을 유용해야 하는 중소 플랫폼사들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을의 입장인 입점업체의 사업자 보호를 위한 다소 강력하고 명확한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대규모유통업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23 18:24조수민

화웨이, ICT 인재 육성 솔루션 및 스마트 캠퍼스 전시관 론칭

상하이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가 상하이에서 개최된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에서 '교육 지능 강화를 위한 ICT 인재 양성(Cultivating ICT Talent to Amplify Education Intelligence)'이란 주제로 열린 글로벌 교육 서밋에서 'ICT 인재 양성 솔루션(ICT Talent Cultivation Solution)'을 출시했다. 또한 상하이이공대학교(USST)와 공동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는 ICT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캠퍼스 전시 센터도 오픈했다. Launch of Huawei ICT Talent Cultivation Solution 솔루션 출시 행사에는 유세프 벤 할리마 튀니지 고등교육과학연구부(Ministry of Higher Education and Scientific Research) 장관 고문, 태국 송클라 대학교 부총장 대행 수티폰 트룩트롱 박사, 후이닝 중국 동난 대학교 네트워크 및 정보센터 부소장 겸 박사과정 지도교수, 리준펑 화웨이 부사장 겸 글로벌 공공부문 사장, 류지안성 화웨이 학습•인증 서비스 부서장, 선강 화웨이 ICT 인재 파트너 개발 부서 이사 등이 참석했다. 다양한 산업에 힘을 실어주는 화웨이 ICT 인재 육성 솔루션 글로벌 디지털 경제와 ICT 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ICT 인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화웨이는 양질의 교육을 받은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ICT 인재 양성 솔루션을 개발했다. 포괄적인 ICT 과정, 강력한 산업 생태계의 이점, 글로벌 전문 강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이 솔루션은 원스톱 디지털 인재 개발 플랫폼과 혁신적인 교육 자원 및 실습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학이 ICT 인재 양성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새로운 ICT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 세계 2700개 이상의 대학 및 교육 기관과 협력해 왔다. 특히 선전 폴리테크닉 대학교와 협력해 새로운 교과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교사를 교육하고, 교육 기지를 구축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4800명이 넘는 학생이 화웨이의 자격증을 통과하여 정보화 분야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디지털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리준펑 화웨이 부사장 겸 글로벌 공공 부문 사장은 "화웨이는 교육산업 발전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여러 대학과 협력하여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의 성공 사례를 수집해 왔다"면서 "화웨이는 고객의 요구와 특성에 따라 파트너와 협력해 ICT 인재 양성, 스마트 교실 3.0, 과학 연구 컴퓨팅, 스마트 학교 캠퍼스와 같은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벤치마크로 부상한 USST의 스마트 캠퍼스 화웨이와 USST는 첨단 개념을 선보이는 스마트 캠퍼스 전시 센터를 만들고 중국과 그 외 지역에서 스마트 캠퍼스 건설의 모델이 되기 위해 협력해 왔다. USST는 100% 디지털화된 지능형 대학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두 가지 주요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관리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철저하게 높이면서 원스톱 온라인 서비스와 관리 및 학습의 구현을 촉진하고 있다. Launch of the smart campus exhibition center 자오밍 USST 부총장은 "USST는 교육의 지능화 속도를 높이고 뛰어난 특성을 자랑하는 일류 과학 공학 대학을 건설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USST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능형 교육을 촉진하고 교육과 연구 및 관리를 최적화하여 더욱 스마트한 교육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교육 부문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교육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더 스마트한 캠퍼스를 만들고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우수한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2024.09.23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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