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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석권

SK텔레콤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오르며 조사 시작 이후 27년간 변함없이 최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 1위(NCSI)와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에 이은 이번 KCSI 1위 수상으로, 지난 25년간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199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KCSI는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의 양적 성장을 나타내는 생산성 지표에 차별화해 각 산업별 질적 성장 수준을 고객 만족도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의 KCIS 1위 수상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다양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난 8월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시행했다. ▲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 미디어 증권 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가 개편의 골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첨단 LLM을 한 데 모은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퍼플렉시티, 챗GPT, Claude, A.X 등 세계적인 최신 LLM 7종의 다양한 대화형AI 모델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뮤직, 미디어, 증권, T멤버십 영화예매 등 각 영역별로 특화된 전문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를 높였다. SK텔레콤은 범용 LLM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신 전문 지식을 학습한 텔코 특화 LLM을 고객 상담 업무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고객센터에서 상담 전화 한 건을 처리하는데 고객 상담에 약 3분, 상담 후 업무 처리에 30초 이상이 소요되는데 텔코LLM이 도입되면 상담사가 고객과 전화하는 동안 LLM이 자동으로 상담사에게 고객 문의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준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다양한 이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일 자녀 안심 앱 'ZEM'의 iOS 버전 아이용 앱을 출시했는데 국내 통신사 중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 체제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ZEM이 유일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청년 세대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0 청년 요금제'를 출시, 운영하고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5G 요금제로,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 영화 로밍도 매월 50% 할인된다. 장기 우수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또한 올해 초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 T' 는 5년 이상 사용하면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에는 매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공연과 전시 할인 혜택을, 30년 이상은 T멤버십 VIP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난 3일 구독 서비스플랫폼 'T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했다. 기존의 정해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서비스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는 마켓으로 진화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25년 연속 석권한 것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여 감사함을 느끼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AI 시대에서도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4:26박수형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5년내 노벨상 수상자 배출할 것"

"최근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전환(QX) 연구단 단장으로 일본 리켄연구소에서 김유수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표면과학 분야에서 5년 내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기대합니다." 25일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광주 본원에서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 총장은 지난 해 취임 이후 1년 2개월 간의 경영 성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총장은 "연구장비 산업과 분석기기 분야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며 "김유수 단장의 독자적인 연구와 관록, 자신이 직접 연구 장비를 만들어 쓰는 경우를 보며 노벨상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출범한 양자전환연구단은 연 50억 원씩 총 10년간 연구비를 지속 지원한다. GIST는 현재 레이저와 생명분야에서 IBS 연구단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GIST는 또 25일 본원에서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개소식을 개최했다. 임 총장은 "화순 GIST-전남첨단바이오 캠퍼스 구축 및 의료기기, 신약 산업 등 전남권 바이오 메디컬 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화순은 GIST가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협력협약을 체결한 10개 시군 가운데 한 곳이다. 협약 체결 지자체는 순천, 장성, 고흥,영암, 광양,해남, 장흥, 담양, 화순 등이다. 임 총장은 "각 시군별 유망 산업 관련 GIST 교수를 '과학기술혁신대사'로 지정, 상호 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한다"며 "지금까지 대사 15명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GIST는 떠 지난해 말 4단계 두뇌한국(BK) 21 교육 사업단에 환경 에너지공학부가 신규 선정됐다. BK21은 현재 물리광및 과학과 BK21 신청 및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임 총장은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에서 나선다. 지난 3월 공개한 AI정책전략대학원 설립과 함께 AI영재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AI영재학교는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3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7월 예타 면제도 확정했다. 이밖에 GIST는 시설 확장을 위해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숙원 사업인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또 정문 조형물과영 사이언티스트 빌딩이 내년 완공되면 젊은 연구자를 이한 주거 안정 및 연구 몰입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23년 시작한 반도체 첨단공정 팹도 오는 2026년까지 390억 원을 들일 반도체 첨단 공정 팹도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잔여부지 3만1천709㎡ 확보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임 총장은 "캠퍼스 내 미매입 부지로 인해 매일 88만 원의 이자 부담을 지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GIST는 마스터플랜 3대 건설사업으로 사이언스플라워 건물 신축과 미래 전략관, IBS 지스트 캠퍼스를 추진 중이다. 임기철 총장은 "학교 재정을 늘리는데, 최선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해외 대학 설립도 추진중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정 부총장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이와관련 4개 연구중심대학이 잘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GIST는 간담회에 앞서 리셉션으로 안창욱 AI대학원 교수의 지도로 AI작곡·연주를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 시연에서는 AI 작곡자 '이봄'(EVOM)은 피아노를 연주했다. 이어 AI 대금 퍼포머 '예담'은 이봄이 작곡한 '하늘이 이뻐서 기분이 좋아서'라는 곡을 대금으로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24.09.26 14:24박희범

KETI, 경남 핵심산업 DX 이끄는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26일 경남 창원 동남권지역본부에서 '2024년 산업 디지털 전환(DX)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경남 주력업종 및 선도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지원하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KETI는 지난해 5월 비수도권 최초로 경남 지역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 지원센터로 지정됐고 지난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지원체계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경남 유망기업의 맞춤형 AI 공정을 지원하고 기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경남 핵심 산업 분야인 로봇·디지털·스마트기계·우주항공·방산 등의 업종 속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분과별 전문 연구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경남 기업의 제조 DX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선도과제를 발굴·기획하고, 운영위원회는 과제 기획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DX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제언을 이어간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지난 8월 경남 DX 기술 발전을 선도하도록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 해상 관제용 저궤도 위성통신 운영센터, 3차원 측정 데이터 기반의 IDX 플랫폼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핵심 연구회 선정을 마쳤다. KETI는 경남 진주·창원·김해 지역 5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DX 역량을 진단하고, 애로기술 및 공정 개선을 위한 AI 알고리즘 모델 개발을 통해 기업 제조 공정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세현 KETI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이 빈틈없이 추진되는 상황 속에서 경남도가 기계·방산·항공 등의 지역 주력 산업과 기업에 맞춤형 DX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시기적절하다”며 “KETI 동남권본부는 경남 산업 DX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서 지역 유망기업 밸류체인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6 13:57주문정

TFH 데미안 키어런 CPO "개보위 과징금 처분 존중...소통 지속할 것"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FH)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내린 과징금 처분에 대해 개보위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과징금 처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월드코인을 이용하기 위한 월드ID 생성 과정에 개인 식별을 이유로 이용자 홍채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화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개보위는 TFH가 이렇게 수집된 이용자 홍채 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상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개보위는 월드코인 재단에 민감정보 처리 및 국외 이전 관련 의무 위반으로 7억2천500만 원이 부과했고 TFH에는 국외 이전 관련 의무 위반으로 3억7천9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TFH는 이번 과징금 처분이 오랜 협력과 철저한 조사 과정을 거친 결과이며 앞으로도 한국 내 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보위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FH 데미안 키어런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번 개보위 결정은 여러 달에 걸친 건설적인 대화의 산물이며 혁신과 규제 준수가 함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TFH가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 제공한 자료에서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이러한 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TFH는 앞으로도 개보위와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목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AI와 디지털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TFH는 한국 내에서의 운영을 지속하며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라고 부연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우리가 사용하는 최신 익명화 기술은 AI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개보위의 결정도 이러한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의 데이터만이 익명화된 상태로 한국 밖으로 전송되며, 전송 과정에서 유출이나 해킹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3:00김한준

오라클, 개발 가속AI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베타 버전 출시

오라클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앱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비서를 선보인다. 오라클은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를 오라클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의 작업 속도를 높여주는 AI 코드 서비스다. 젯브레인 인텔리제이 IDEA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의 플러그인으로 배포되며 자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스위트스크립트, 러스트, 루비, 고(Go), PL/SQL, C#, C 등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앱의 구축 및 최적화를 지원한다. 새로운 자바 앱을 구축하거나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며 복원력, 성능 및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넷스위트 스위트스크립트를 사용해 확장 및 커스터마이징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OCI 쿠버네티스 엔진(OKE)의 대규모 AI 워크로드의 훈련, 배포 및 관리를 최적했다. 기계학습 운영(MLOps)팀이 배포 및 AI 워크로드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우분투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GPU 기반 워크로드를 다른 OS 이미지로 리팩토링하지 않고 우분투 이미지로 직접 배포할 수 있다. 모니터링 역량을 컨테이너 수준까지 확장해 개발자가 보안 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신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정책 집행을 자동화함으로써 안전하고 제어된 컨테이너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OKE 워크로드용 로깅 분석을 활성화하여 개발자 사용성을 개선하고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클러스터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드에 취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클러스터 운영자가 작업자 노드의 건전성과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수다 라그하반 OCI 개발자 플랫폼 수석 부사장은 “새로 추가된 기능은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수반되는 일상적인 작업의 소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면서 “수천 명의 오라클 엔지니어들이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를 사용하여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를 생성하고, 단위 테스트를 구축 및 실행하며, 문서를 생성하고, 코딩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는 등의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6 12:27남혁우

스캐터랩 '제타'도 택했다…카카오, AI 스타트업 GPU 부족 해결사로 나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겪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 및 고비용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zeta)'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름, 이미지, 특징 등을 프롬프트(명령어)에 입력하면 스캐터랩의 생성 AI 기술이 해당 내용을 스토리와 대화에 반영한다. 스캐터랩은 감성 대화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파인튜닝해 제타에 적용했으며 지속적으로 모델 최적화 및 서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시 이후 제타는 매달 2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더 많은 GPU가 필요하게 됐다. 스캐터랩은 사용자 접속량과 수요에 맞춰 GPU 사용량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와 안정성, 가격 합리성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선택했다. 제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비욘드 컴퓨트 서비스(Beyond Compute Service, BCS)' 중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GPU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고성능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실행하는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GPUaaS의 경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데이터 전송 지연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카카오클라우드는 신속한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해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불만사항 접수도 크게 줄었다. 또 안정적인 자원 할당량 규모와 스케일링 용이성 덕분에 인프라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었다.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에 사용했던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채팅 1회 당 약 3분의 1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스캐터랩은 향후 LLM 활용을 확대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GPU 위주의 고부하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신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기능 도입을 검토할 때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한 예산 절감 효과로 배포 사이클 또한 빨라져 더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다양한 GPU 선택지, 인프라 안정성,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는 CSP를 모색한 끝에 카카오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GPU 부족 현상으로 인해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GPU 자원 확보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1:35장유미

에릭슨, 12개 통신사와 '네트워크 API 활용' 합작법인 설립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전 세계 12개의 통신사와 함께 네트워크 API를 통합 및 판매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는 ▲독일 도이치 텔레콤▲미국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멕시코 아메리카모빌 ▲스페인 텔레포니카 ▲싱가포르 싱텔 ▲영국 보다폰 ▲인도 바르티에어텔, 릴라이언스지오 ▲프랑스 오랑주 ▲호주 텔스트라 등 총 12곳이다. 합작법인 설립은 2025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에릭슨은 지분의 50%를 갖는다. 에릭슨은 네트워크 API 활용에 필요한 글로벌 플랫폼과 네트워크 전문성을, 통신사는 각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와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며 각자의 강점과 기술을 발휘한다.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는 개발자의 접근이 어렵고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API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에릭슨과 글로벌 통신사가 추진 중인 합작법인은 전 세계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를 하나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언제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구현되도록 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 하이퍼스케일러(HCP),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시스템 통합 기업(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등 ICT 업계의 개발자는 네트워크 API를 사용해 더 많은 활용 사례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활용 사례에는 금융 거래 시 사기 방지 인증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의 기기별 맞춤 동영상 화질 기능 제공 등이 포함된다. ▲2022년 에릭슨이 인수한 보나지 ▲구글 클라우드는 합작법인과 협력해 개발자에게 네트워크 API 액세스를 제공한다. 보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통신 업계의 전환점이자, 네트워크 개방으로 수익 증대를 기대하는 에릭슨의 전략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릭슨의 플랫폼과 생태계 개발이 통신 업계가 네트워크 API에 더 많이 투자하는 계기가 돼 모두를 위한 발전과 혁신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9.26 11:09최지연

메타, AR 안경 '오라이언' 등 신제품 대거 공개

메타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 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 오라이언 AR 안경 메타는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AR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홀로그램을 안경 렌즈에 표시하는 작은 프로젝터가 포함되어 있어 렌즈에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AR 기능을 구현한다. 메타는 이 제품이 70도의 큰 시야각과 몰입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센서를 통해 음성, 시선, 손 추적 및 근전도(EMG) 손목 밴드 입력을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라이언은 EMG 손목밴드와 별도의 '퍽'이 제품에 포함돼 제공된다. 손목 밴드를 통해 팔을 들어올리지 않고도 스와이프, 클릭, 스크롤이 가능하며,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는 크기의 퍽은 배터리와 프로세서 문제를 해결한다. 오라이언은 센서를 통해 입력한 내용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해 냉장고를 들여다 보며 AI에 재료에 따라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안경을 끼고 영상통화를 하고 메타 플랫폼에서 메시지를 보내고, 스포티파이, 유튜브, 핀터레스트 앱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메타는 오라이언이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 퀘스트3S 메타는 지난 해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의 보급형인 '퀘스트3S'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얼리어답터보다는 초보자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가격도 퀘스트3보다 200달러 낮아진 300달러다. 퀘스트3S에는 퀘스트3의 고급 팬케이크 렌즈 대신 프레넬 렌즈가 탑재됐고, 해상도도 1,832x1,920로 퀘스트3의 2,064x2,208보다 떨어지며 시야각도 약간 좁다. 스토리지는 123GB부터 시작, 256GB까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은 한 번 충전 시 2.5시간으로 퀘스트3의 2.2 시간보다 길다. 예약판매는 이날부터 시작됐으며 내달 15일부터 배송이 이뤄진다. 메타는 퀘스트3S 출시와 함께 구형 제품인 퀘스트2와 퀘스트 프로를 올 연말 단종한다고 밝혔다. ■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 업그레이드 메타는 기존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에 업데이트된 AI 비서를 추가했다. 새로워진 AI 비서를 통해 사용자는 안경을 끼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보이는 사물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데 도서관에서 특정 책을 보며 “헤이 메타, 다음 주 월요일에 이 책을 사라고 알려줘”라고 말하면 해당 책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QR코드를 인식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 수도 있으며 눈에 보이는 사물에 대한 질문도 가능하다.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개선됐다. 이전 버전은 긴 텍스트 번역에 어려움을 보였으나, 개선 버전은 더효과적으로 번역을 제공한다고 메타 측은 설명했다. 실시간 번역은 2024년 말까지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 '메타 AI' 업데이트 라마 기반의 메타의 AI 챗봇 '메타 AI'는 새롭게 음성 채팅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그 동안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에만 제공됐으나 이번에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된다. 또, '메타 AI'는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 배우 5명과 계약해 이들의 목소리로 메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텍스트 프롬프트로 사진을 편집해 객체를 추가하고 제거하거나 배경이나 옷과 같은 세부 정보를 변경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AI 사진 편집은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 메타의 소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4.09.26 10:43이정현

[유통 픽] 오리온, 초코파이 패키지 새단장 外

오리온이 '초코파이情'의 패키지를 10년 만에 새단장한다. 리뉴얼한 패키지에는 '情'을 크게 새겼고 아래에는 '마음을 나누는 정(情)'이라는 문구도 삽입했다. 오리온은 패키지 리뉴얼을 맞아 추억 속 투명 패키지로 포장한 레트로 초코파이를 재현해 소비자에게 증정한다. 30만개 한정으로 증정하는 레트로 패키지는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주요 판매처에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 오픈 세븐일레븐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에 자립준비청년의 창업 및 취업 활동을 돕는 '세븐일레븐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안양석수점)'을 열었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청년그린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멘토링을 통한 직업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점포운영과 창업지원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며, 1년 이상 우수 운영자에게는 세븐일레븐 창업 및 취업시에 베네핏을 제공한다. CU, 용가리 치킨 너겟 스핀오프 상품 출시 CU가 '용가리' 치킨 너겟 출시 25주년을 맞아 하림과 손잡고 다양한 스핀오프 상품을 선보인다. CU는 대용량, 매운맛을 주요 콘셉트로 용가리 모양을 살린 너겟, 도시락, 비빔면, 닭가슴살 등 총 7종을 출시했다. 우선 용가리 치킨보다 크기를 8배 키운 대용량의 용가리를 닭가슴살, 튀김 꼬치, 도시락으로 내놓을 예정. 또 ▲불용가리 치킨 너겟 ▲불용가리 닭가슴살 용가리 불볶음면 등 기존 용가리 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매콤한 맛의 상품 3종도 선보인다. 이 상품들은 치폴레 등 4가지 고추를 넣어 얼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하림 닭가슴살로 만든 반려견 전용 쿠키인 '용가리 멍쿠키'도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및 L7호텔 시그니처 향 도입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호텔과 L7호텔에 시그니처 향을 도입한다. 이번에 개발한 향은 롯데호텔의 '임브레이싱 모먼트(Embracing Moments)'와 L7호텔의 '레이어드(Layered)'다. 임브레이싱 모먼트는 베르가못·침향·백단나무향에 생강과 인삼을 더했다. 레이어드는 무화과와 베르가못의 탑노트 뒤로 삼나무와 고수를 배치했다. 두 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시카고·하노이 등지의 일부 해외 호텔에서는 이미 도입됐다. 앞으로 전 호텔로 순차 적용되며, 브랜드별 같은 향을 맡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4.09.26 10:17김민아

SKT, 'AI멘탈케어' 기술 개발..."음성·표정으로 정신건강 진단"

SK텔레콤은 멘탈케어 전문기업인 유쾌한프로젝트, 튜링바이오, 이몰로지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AI 멘탈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멘탈케어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클라이피'와 대면 심리상담센터 '클라이피 심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튜링바이오는 정신건강 진단기술 및 우울증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DepRx' 등을 보유한 기업이며, 이몰로지는 얼굴표정기반의 심리진단기술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3차신경자극 저주파기기 '스마트드림'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우울증, 불안장애 등 각종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정신질환(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조울증 등)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수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토로하는 국내 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협력 첫 과제는 음성 분석과 얼굴표정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징후, 주의·집중력 저하 현상 탐지 및 맞춤형 치료와 지원 등을 제공하는 AI 멘탈케어 서비스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은 4사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정신건강변화 탐지∙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튜링바이오와 이몰로지는 정신건강변화 탐지와 디지털 치료기술을, 유쾌한 프로젝트는 최적의 멘탈케어 솔루션 개발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음성 데이터 분석 만으로도 정신건강 상태와 지표의 탐지, 맞춤형 케어 솔루션의 제공이 가능하다. 펫서비스와 연계해 반려동물 사후 '펫로스(Pet loss)' 증후군을 겪을 수 있는 보호자들에게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과 극복을 위한 AI 멘탈케어를 연계하는 방식도 있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음성과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멘탈 데이터 분석을 종합해 정확도를 높인 멀티모달 AI 멘탈케어 서비스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2024.09.26 09:57최지연

SK하이닉스, 12단 HBM3E 세계 첫 양산…엔비디아 공략 속도

SK하이닉스가 현존 HBM(고대역폭메모리)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HBM3E는 5세대 제품에 해당된다. 기존 HBM3E의 최대 용량은 3GB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24GB였다. 회사는 양산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한지 6개월만에 또 한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HBM3E 12단 제품이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우선 회사는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를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이는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 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 기존 8단 제품과 동일한 두께로 3GB D램 칩 12개를 적층해 용량을 50% 늘렸다. 이를 위해 D램 단품 칩을 기존보다 40% 얇게 만들고 TSV(실리콘관통전극) 기술을 활용해 수직으로 쌓았다. 여기에 얇아진 칩을 더 높이 쌓을 때 생기는 구조적 문제도 해결했다. 회사는 자사 핵심 기술인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전 세대보다 방열 성능을 10% 높였으며, 강화된 휨 현상 제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기술이다. 칩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필름형 소재를 깔아주는 방식 대비 공정이 효율적이고,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어드밴스드 MR-MUF는 기존 공정보다 칩을 쌓을 때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휨 현상 제어도 우수해 안정적인 HBM 양산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 되고 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당사는 다시 한번 기술 한계를 돌파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AI 메모리 리더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의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착실히 준비해 '글로벌 1위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6 09:57장경윤

한화로보틱스, 대리점 간담회 열어

한화로보틱스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기 판교 나인트리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국내 대리점 직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협동로봇 판매 사례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기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과 최근 미국 IMTS 2024에서 공개된 'HCR-10L' 모델이었다. 이번 신제품은 동급 가반하중(10kg)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가장 넓은 것이 특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현화 올댓오토메이션 대표는 "HCR-10L은 그간 현장에서 고객들이 요구해온 스펙을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파우더 코팅, 팔레타이징 등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분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둘째 날에는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에서 협동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로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로봇을 조작하며 프로그래밍 기법, 안전 기능 활용,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학습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리점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자리와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6 09:51신영빈

"중국 이기려면 필수"…오픈AI, 美 정부에 '5GW' 초거대 데이터센터 제안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마이애미 수준의 전력을 소모하는 초거대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안했다. 미·중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선 필수적이라고 판단에서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백악관과의 회의에서 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설명했다.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국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오픈AI는 이러한 데이터센터들이 미국의 AI 개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분야에서 중국을 능가하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GDP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의 한계와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인해 단기간 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내 전력망 연결 지연, 허가 문제,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필요하지만 그 역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조 도밍게즈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orp.) 대표는 "오픈AI의 목표는 데이터 센터 하나에 집중한 후 여기서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이런 계획은 한 번도 시행된 적 없으며 엔지니어로서도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09.26 09:19조이환

두산·현대차·삼성도 인정했다…슈퍼브에이아이, '135억' 신규 투자 유치 성공

슈퍼브에이아이가 대규모 자금을 또 한 번 유치하며 내후년 상장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최근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하고 2026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두산인베스트먼트, 현대차그룹,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4회 연속, 프리미어파트너스는 3회 연속 투자를 진행하며 기존 투자사들도 후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한화 490억원 규모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게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형)을 선보였다. 기존에 민감한 데이터나 보안 우려로 데이터를 공공 네트워크에 옮길 수 없는 환경이거나, 국가 핵심 사업 선정으로 인해 클라우드 도입이 불가능해 SaaS 솔루션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했다. 사용자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구독형) 형태 혹은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형) 중 원하는 환경과 형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최신 기술인 생성형 AI을 기반으로 한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학습 데이터 생성 기능은 의료, 제조, 건설, 유통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비전 AI 모델을 제작할 만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울 때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기능이다.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지 않는 불량품 발생, 자연재해, 사건·사고 등의 희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곳은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한 후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에스원 등 국내외 100여 개 기업 고객에게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100%를 달성하며 연 2배 이상 매출 성장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설립한 일본 법인은 토요타, 닛폰스틸(일본제철) 등 유명 고객사를 확보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일본과 미국 시장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전략적 투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조, 유통, 국방, 물류 등 전 산업에서의 AI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통신사, 반도체, 서버 및 클라우드 등 전문 공급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긴밀한 협업으로 고객이 AI를 산업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인원 솔루션도 강화한다. 리드 투자사인 두산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심사역 담당자는 "슈퍼브에이아이의 AI 기술은 물론 유연한 서비스 모델, 고객을 위한 발 빠른 시장 대응력과 성장세가 남다르다"며 "두산의 여러 산업분야에 슈퍼브에이아이의 기술력을 접목, 새로운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력 고도화를 꾀함으로써 성공적인 상장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을 향해 나아갈 밑거름을 확보했다"며 "산업용 AI 니즈가 있는 각 산업의 대표 기업들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만큼, 긴밀한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6 09:01장유미

최태원 "울산 개별 기업 아닌 산업 인프라로 AI 구축해야"

최태원 SK 회장은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 울산시 차원 산업 인프라로 구축해야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시민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구체화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5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울산시를 혁신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과 지역문제 해법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클로징 세션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잘 돼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AI를 훈련시켜야 하지만, 울산의 개별 기업이 이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울산 제조업에 맞도록 반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 시도하면 여수, 대전 등 다른 도시도 다 시도하게 돼 결국은 제조업 관련 데이터를 총망라하는 거대한 AI 산업 인프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또 “울산 제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한쪽 방향에서만 생각해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를 훈련시키고, 이를 통해 더 똑똑해진 AI를 상품화하는 등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20~30년 뒤 울산 기업들은 AI 관련 상품을 팔고 있는 회사로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울산를 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해법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똑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울산의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깊게 고민해야 된다”며 “3개월 레지던트 과정 등 글로벌 AI, 문화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문화 도시'를 위해 우선 인재가 모일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최 회장은 또 “울산만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야 국내외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며 그 예시로 “현재 사용 중인 원유저장탱크 외벽에는 그림을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탱크는 내부에 도서관,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 전했다. 최 회장은 포럼의 한 주제 '지역소멸'에 대해서도 “울산지역 문제 해결에 앞서 울산 시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사회 문제에 기업과 지자체는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그 간극을 좁혀가는 게 지역사회에 가장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울산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또 SK 구성원과 지역 기업인, 소상공인, 울산지역 대학생, 일반 시민 등 1천3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박상규 사장은 개회사에서 “울산은 현재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청년인구 유출 등 큰 변화의 물결을 마주하고 있다”며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방안으로 울산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날 ▲스마트 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와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두 세션에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날 열린 메인 포럼에 앞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는 울산 각지에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되기도 했다. 울산상의 주최 경제포럼, 울산 제조업 DX컨퍼런스, 울산대학교 문화도시 MZ 마케팅 강의 등이 진행됐다. 지자체, 기업, 학계 등 지역 내 실천주체들이 모여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 제안에 따라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 올해 8회째 개최한 그룹 내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한 시도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울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포럼이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실천적인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6 08:50류은주

리벨리온–코오롱베니트, AI 반도체·시장확대 위해 맞손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와 AI 분야 기술협력 및 시장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각 사가 가진 AI솔루션 및 인프라 노하우와 IT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전력 고효율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의 AI 솔루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현장 실증 프로젝트로 시장 확대를 위한 검증에 돌입한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NPU를 기반으로 비전 AI 등 AI를 접목한 현장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 NPU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비전 및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 멀티모달(Multi Modal) 모델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모델 발굴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국가 R&D 과제 참여 등으로 시장성 확보에 나서고, NPU 및 AI 관련 분야에서 양사가 개발한 기술 및 서비스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리벨리온은 올해 양산에 나선 AI반도체 '아톰(ATOM)'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AI반도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비전 AI, AI 보안, 언어모델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 기업과 기술 협력 레퍼런스를 쌓는 등 국산 NPU 기반의 AI서비스 확산에도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최적의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AI 공급체계를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로 정의했다. 60여 개의 AI 솔루션 기업 및 유통 파트너와 체결한 협의체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를 통해 AI가 생소한 SMB(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리벨리온이 그간 개발해 온 AI반도체 기술을 이제는 AI솔루션과 결합해 완성도 있는 서비스로서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오롱베니트와 손잡고 NPU가 실제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AI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는 "고성능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NPU를 가진 리벨리온과 함께 고부가가치 AI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성장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등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AI 신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26 07:48이나리

웨카, 엔비디아 클라우드 네트워크 파트너 인증 획득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이제 GPU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고성능 데이터 스토어 솔루션으로 인증되었다 캠벨, 캘리포니아,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회사 웨카IO(WekaIO(웨카))는 오늘 웨카® 데이터 플랫폼이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 스토어로 인증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을 통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는 엔비디아 VIDIA HGX H100 시스템을 사용하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해 공동 검증된 웨카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이제 웨카 데이터 플랫폼의 탁월한 성능, 확장성, 운영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The WEKA Data Platform is Now Certified as a High-Performance Data Store Solution with the NVIDIA Cloud Partner Reference Architecture for GPU Compute Infrastructure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다양한 사용 사례에 맞는 AI 서비스와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는 포괄적인 풀스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웨카의 스토리지 인증을 통해 웨카 인증을 받은 서버 파트너의 웨카팟(WEKaPod™) 기기들과 하드웨어가 AI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고성능 스토리지(HPS) 사양을 충족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대규모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AI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웨카 데이터 플랫폼의 능력이 부각되었다. 이 플랫폼은 단일 HGX H100 시스템에서 최대 48GBps의 읽기 처리량과 46GBps 이상의 쓰기 처리량을 제공하며, 단일 엔비디아 스펙트럼 -X이더넷 네트워크 클러스터에서 최대 32,000개의 엔비디아 GPU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는 이제 고객들이 AI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전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웨카 데이터 플랫폼과 엔비디아 GPU가 구동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전개를 자신 있게 페어링할 수 있다. 웨카 최고제품책임자 닐레쉬 파텔(Nilesh Patel)은 "AI 혁신가들은 점점 더 하이퍼스케일 및 특수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을 이용하여 모델 학습과 추론을 촉진하고 첨단 컴퓨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와 고객들은 이제 웨카의 인증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완벽하게 검증된 AI 네이티브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전개하여 결과 도출 시간 메트릭스을 개선하는 한편 전력과 데이터 센터 인프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혁명으로 특수 클라우드 솔루션의 수요 급증 차세대 GPU 액세스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조직들이 생성형 AI를 빠르게 채택하고 다양한 사용 사례를 통한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움직임에 따라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모든 규모와 모든 산업 분야의 조직들에 가속화된 컴퓨팅 및 AI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폭넓은 GPU 액세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특수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크게 부상했다. 엔터프라이즈 AI 프로젝트들이 대규모 GPU 환경에서 학습, 추론, 검색 증강 생성(RAG) 워크플로우를 융합함에 따라 이들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종종 데이터 통합 및 휴대성, 지연 시간 최소화, 효율적인 GPU 활용을 통한 비용 통제와 같은 중요한 데이터 관리 문제에 종종 직면한다. 웨카의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고 가속하여 GPU가 데이터로 연속 포화되어 최대 활용도를 달성하고,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간소화하며,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하도록 해준다. 동 플랫폼은 모든 I/O 프로파일에서 성능을 최적화하는 간소화된 제로 튜닝 스토리지 경험을 제공하여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AI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함으로써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과 직원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많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들도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 제품을 구축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AI 관행을 활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GPU 효율성과 AI 모델 학습과 추론의 효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저장된 데이터 페타바이트 당 260톤의 CO2e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및 탄소 배출 그리고 고객의 AI 및 HPC 이니셔티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 줄일 수 있다.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인 요타 데이터 서비스(Yotta Data Services)의 공동 설립자이자 매니징디렉터 겸 CEO 수닐 굽타(Sunil Gupta)는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인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요타의 샤크티 클라우드의 성능 최적화에 핵심이다. 우리는 샤크티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규모의 조직들이 확장 가능한 GPU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대한 액세스를 민주화하며, 기업들이 우리의 대규모 엔비디아 H100 GPU들을 통해 AI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 고객들은 이러한 개선을 통해 1조 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언어 모델에서 실시간 생성형 AI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면서 "우리 요타는 데이터 센터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 효율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우리는 우리 데이터 센터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AI 기술을 전개하는 동시에 증가하는 수요에 맞출 수 있도록 우리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웨카는 우리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웨카의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핵심 장점은 다음과 같다. 뛰어난 성능: 검증된 많은 처리량과 짧은 지연 시간은 AI 모델 학습과 추론 월 클럭 시간을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시키며, 단일 HGX H100 시스템에 최대 48GBps의 읽기 처리량과 46GBps 이상의 쓰기 처리량을 제공한다. 최대 GPU 가동률: 웨카는 모든 HGX H100 시스템에서 일정한 성능과 선형 확장성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고 GPU 가동률을 최대 20배까지 개선하여 트래픽이 많은 워크로드에 필요한 GPU 수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한다. 서비스 제공업체 수준의 멀티 테넌시: 보안 액세스 제어와 인터넷에서 구성 가능한 클러스터는 자원의 분리와 독립적인 암호화를 제공하여 고객의 개인 정보와 성능을 보존한다. 검문 스톨 제거: 확장 가능하고 지연 시간이 짧은 검문은 대규모 모델 학습의 핵심으로서 리스크를 줄이고 운영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대규모 확장: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백본에서 최대 32,000개의 엔비디아 H100 GPU와 단일 네임스페이스 내에서 엑사바이트 급의 용량을 지원함으로써 어떠한 전개 규모의 니즈도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간소화된 운영: 제로 튜닝 아키텍처는 메타데이터와 데이터 서비스의 선형 확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멀티 워크로드 클라우드 환경의 설계, 전개와 관리를 간소화한다. 복잡성 저감과 효율성 제고: 웨카는 경쟁 솔루션 대비 10분의 1 수준인 데이터 센터 설치 공간과 케이블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여 인프라 복잡성, 스토리지 및 에너지 비용 그리고 관련된 환경 영향을 줄여 보다 지속 가능한 AI 이용을 촉진한다.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웨카 레퍼런스 아키텍처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weka.io/company/partners/technology-alliance-partners/nvidia를 방문하기 바란다. 웨카가 GPU 가속화 속도를 어떻게 제고하는 지를 알고 싶으면 https://www.weka.io/data-platform/solutions/gpu-acceleration/을 방문하기 바란다. 웨카 웨카는 AI 시대를 위해 구축된 기업 데이터 스택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설계하고 있다.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AI 기반 아키텍처가 갖춰진 AI 인프라의 표준을 설정함으로써 온- 프레미스,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이 플랫폼은 종래의 데이터 사일로를 GPU, AI 모델 트레이닝과 추론 그리고 기타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에너지를 덜 소비하며 관련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카는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과 연구 조직들이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여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하게 발견, 통찰과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여기에는 포춘 50대 기업 중 12개가 포함되어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weka.io를 방문하거나 링크트인, X와 페이스북에서 웨카와 연결하기 바란다. WEKA와 WEKA 로고는 웨카아이오의 등록상표이다. 여기에서 사용된 기타 트레이드 명칭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도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1528/PR_weka_nvidia_NCP_1200x675.jpg?p=medium600

2024.09.26 07:10글로벌뉴스

포춘, 2024 체인지 더 월드 리스트 발표

GHGSat, 로켓랩, 스페이스X 등 세 개의 뛰어난 우주 분야 리더가 기후 변화와 디지털 격차에 대처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포춘의 10번째 연례 리스트는 하니웰, 월마트, 리바이 스트라우스 등 좋은 성과를 내는 50개 이상의 기업들을 선정했다 글로벌 리더들에는 싱가포르의 그랩과 중국의 알리바바, 유럽의 필립스, 푸마 등이 들어 있다 뉴욕,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 -- 포춘의 제10회 연례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 리스트는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우주 선구자 그룹이 주도한다. 여기에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페이스X, 우주 기반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을 선도하는 GHGSat, 재사용 가능한 혁신적인 궤도급 소형 로켓을 개발한 로켓 랩이 포함된다. 포춘의 2024년 리스트에는 기술, 우주, 전자상거래,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수익 기반 전략과 운영을 통해 상당한 사회적 또는 환경적 영향을 미친 전 세계 52개 기업이 올라있다. 올해 리스트에는 북미 30개 기업, 유럽 12개 기업, 아시아 및 호주 8개 기업, 아프리카 1개 기업, 남미 1개 기업이 들어 있다. 포춘 특집 담당 수석 에디터 매트 하이머(Matt Heimer)는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리스트에는 공적인 열정과 이윤 동기를 결합한 체인지 더 월드 리스트의 유산을 이어가는 52개 기업이 소개된다"면서 "이들 기업은 자신들의 행동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하며, 자본주의의 창의적 충동을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그러면서도 수익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포춘 체인지 더 월드 리스트는 우주 분야의 혁신과 함께 AI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더 큰 선을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데 전념하는 기술 기업들을 부각한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기업들에는 맞춤형 독서 튜토리얼을 통해 아동들의 문해력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이용하는 엘로(5위), 첨단 기술을 통해 췌장암 병변을 찾아내는 알리바바 그룹(8위), AI를 이용하여 안전하지 않은 운전 행동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삼사라(23위), 화재 예방 및 재난 관리 개선을 위해 산불 패턴을 매핑하는 케이로스(30위) 등이 있다. 한편, 리바이 스트라우스(13위)는 투표율을 높이고 소매 점포 직원들의 투표권 행사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춘 2024 체인지 더 월드 리스트 상위 10위 업들은 다음과 같다. GHGSat, 로켓 랩, 스페이스X (캐나다, 미국, 미국) 그랩 (싱가포르) 비에텔 그룹 (베트남) 메이븐 클리닉 (미국) 엘로 (미국) 글로반트 (아르헨티나) 코그니전트와 시스코 (미국) 알리바바 그룹 (중국) 커머셜 인터내셔널 뱅크 (이집트) 하니웰 (미국) 체인지 더 월드 리스트는 포춘지 편집자들이 동 잡지의 자체 보도와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하고 순위를 정했다. 최종 리스트는 250명의 후보 기업들 중에서 선정했다. 포춘 CEO 아나스타샤 니르코프스카야(Anastasia Nyrkovskaya)는 "체인지 더 월드 리스트는 단기적이든 100년 후이든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을 부각한다"면서 "그리고 진정한 혁신을 주도하고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며 그러면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리더들을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2024 포춘 체인지 더 월드 리스트 전체는 여기에서, 방법론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춘 포춘은 비즈니스를 더 잘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수상 경력이 있는 보도와 정보의 유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인 멀티 플랫폼 미디어 회사이다. 포춘의 아이코닉한 순위는 포춘 500, 포춘 글로벌 500, 가장 강력한 여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포함한다. 포춘은 포춘 글로벌 포럼과 브레인스톰 테크 포춘 가장 강력한 여성 등 동사만의 서밋과 컨퍼런스를 위해 업계 사상 지도자들을 소집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공동체를 구축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fortun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Chelsea Hudson포춘Chelsea.Hudson@fortune.com Patrick Reilly포춘Patrick.Reilly@fortun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67808/Fortune_Media_Logo.jpg?p=medium600

2024.09.26 06:10글로벌뉴스

"국내 100대 기업 중 59%가 패스트파이브 입주 희망”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국내 100대 기업의 입주 문의율과 실제 입주율을 25일 공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국내 유니콘 기업의 패스트파이브 입주율도 제공해 다양한 규모와 업종별 패스트파이브 입점 사례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59%가 패스트파이브에 입주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3대 기업인 S그룹, 글로벌 배터리 기업 L사,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H사 등이 실제 입주하는 등 국내 100대 기업 중 34%가 패스트파이브 멤버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L 그룹사는 정기 인사 교육을 위한 외부 공간을 위해 패스트파이브를 찾았다. 직원 100여 명을 수용하는 사무실을 필요로 했고 대형 세미나룸이 갖춰진 삼성동 인근 지점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교육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확장할 수 있고 IT, F&B, 청소 등에 대한 관리 요청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어 교육 프로그램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에 만족한다는 전언이다. L 유통사는 협력사와 함께 사용할 사무 공간을 위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했다. 본사 사옥과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지점을 선택해 업무 편리성을 높였는데 패스트파이브가 해당 유통사 인근에만 5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국내 공유오피스 중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패스트파이브를 선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K 금융사는 퇴직한 임원들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따로 사무실 관리를 하지 않아도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는다.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를 뜻하는 유니콘 기업의 38% 이상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이 공유오피스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기업 및 유니콘 기업에서도 패스트파이브를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규모가 큰 기업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는 데는 급변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유연성과 편리성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 감사, TF 등 다양한 목적에 따른 추가 업무 공간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풀 옵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대규모 기업을 위한 전층형 오피스, 맞춤형 오피스, 거점 오피스 등 폭넓은 상품군을 제공해 오피스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 이용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인테리어, 클라우드, 사옥구축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전개하게 된 만큼 공간을 기반으로 최고의 오피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8:35백봉삼

"클라우드로 산업 전반 혁신과 성장 가속"···'1회 클라우드 빅테크' 성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개최한 행사로 인공지능(AI)과 접목한 클라우드가 바꿔가는 공공, 금융, 제조, 의료, 교육, 유통 산업을 조명한 '제1회 클라우드 빅 테크(Cloud Big Tech)2024'가 25일 양재 엘타워 6층(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AI 기반 클라우드기술 트렌드를 점검한 이날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 핵심기술과 AI 기반 클라우드 전문 정보와 각 산업별 다양한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 무료 행사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기조 강연은 KT클라우드 안재석 기술본부장(CTO)과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비즈니스 아키텍트), AWS코리아 강상백 전무 3인이 했다. 안 본부장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가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KT클라우드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프라이빗, 퍼블릭, 소버린 클라우드를 협력사들과 함께 제공한다면서 "기업과 기관에 좋은 유틸리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KT클라우드가 기술중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8월 영입한 인물이다. 국내에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설립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프로젝트와 쿠버네티스 관련 기술 생태계 육성에 앞장섰다. 텍사스주립대학(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공학 박사 출신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태동기에 KT에서 클라우드 OS(운용체계) 개발팀장을 맡기도 했다. 안 본부장은 새로운 기술을 쓰지 않으면 AI서비스를 할 수 없다면서 "산술적으로 보면 일반 서버 10대가 하는 일을 GPU 서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공간 축소 뿐 아니라 전기 소모 절약이 가능하다"면서 "클라우드DC가 AI시대에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진단했다. AI 발전에 따른 페인포인트(문제점)도 지적했다. 자원 부족과 데이터 폭증, 고사양 반도체와 전력 폭증, 데이터 오염과 유출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전력 사용의 경우 글로벌 빅테크들의 DC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이 일본 한개 국가보다 더 많은 실정이다. 안 본부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클라우드DC가 필요하다면서 AI기술을 활용한 AICT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해외 클라우드 정책 사례로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들며 "이탈리아는 우리랑 비슷하게 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및 공공행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고, 벨기에는 국가 정책 및 규제 방향에 맞춘 데이터 정의와 분류, 프레임워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1956년 용어가 나온 AI가 급격한 발전을 한 이유도 진단했다. AI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의 3대 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어 챗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AI사가 만들어 공개한 5단계로 이뤄진 범용인공지능(AGI) 로드맵도 소개했다. AGI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AI로 AI단계 중 최상위 레벨을 말한다. 오픈AI의 AGI 5단계는 LLM(언어,1단계, 챗봇 등 대화형 AI애플리케이션)->LMM(멀티모달,2단계, AI추론자와 문제해결자)->LAM(액션,3단계, 자율AI 에이전트)->LBM(behavior, 4단계, 혁신적 AI시스템)->LWM(월드, 5단계, 조직 수준 AI)으로 이뤄져 있다. 안 본부장은 "오픈AI는 자기네가 레벨2에 있다고 말하는데 현재 레벨2에서 레벨3으로 빠르게 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최상위 단계인 LWM은 조직 차원에서 복잡한 문제를 AI가 다 해결, 더이상 AI를 AI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AI가 조직에 녹아들어가 자연스럽게 사람과 협업하는 단계를 말한다. 안 본부장은 KT가 생각하는 AICT도 밝혔다. "여러 DC를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소버린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소버린 클라우드 대표 사례는 KT가 CSAP인증을 받고 대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에 구축한 PPP센터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 "AI도입 및 활용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전문성 보유 기업과 기업의 문제를 만자 정의하고 이후 기술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무는 기업의 문제는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라면서 "제조만 봐도 생산, 마케팅, 유통 등이 얽혀있다. 문제는 복합적인데 AI는 단편적이다. AI는 만능 해결 도구가 아니다"면서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SaaS, PaaS, I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AI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획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유 전무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적 접근이 문제를 더욱 빠르게, 또 낮은 비용으로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그 이유로 "CSP는 여러 기술과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조합,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만의 장점 4가지도 꼽았다. 검색·쇼핑·콘텐츠·지도 등의 네이버 서비스에서 나오는 온라인 행동 데이터와 질 좋은 많은 전문 인력, 경쟁력 있는 가격의 GPU 클러스터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만의 생태계 구축 등이다. 최근 1년간 분석한 결과, 고객의 AI도입 목적 1순위는 업무자동화로 AI를 프로세스에 적용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려는 목적이 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면서 이어 챗봇과 콜봇이 12%로 2위를 기록했는데 "도입 니즈와 실제 반영과는 차이(갭)가 발생한다. 이런 갭을 줄이기 위한 AI도입 방향의 변화와 인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AI도입 3대 트렌드로 ▲투자대비수익(ROI) ▲도메인 특화 ▲서드파티 데이터와 연동을 꼽으며 네이버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도 설명했다. 즉, 고객이 염려하는 ROI 문제는 유통 산업의 경우 매출 증대 차원으로 제안하고, 제조업은 비용 최적화 차원으로, 일반적으로는 업무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접근, 해결한다는 것이다. 도메인 특화의 경우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보유한 '클로바 스튜디오'를 앞세워 금융, 법률, 교육 등의 특화 고객사들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서드 파티 데이터 연동 문제는 '데이터 박스'와 '클루'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박스'는 분석에 필요한 대용량 네이버 온라인 행동데이터와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분석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고, '클루(CLUE)'는 네이버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에서 행동 패턴을 학습한 거대 AI모델로 사용자 프로파일링, 타겟 메시지 및 마케팅, 추천에 활용한다. 유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성공적인 서드파티 데이터 연동 사례로 LG전자를 들며 LG전자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해 광고 효과를 두 배 이상 봤다고 소개했다. 3인의 기조강연에 이어 오후부터는 각 기업별 발표 세션이 이어졌다. 에스넷시스템 하진철 전무는 효율적인 AI인프라 구성 방안을 제시했고, 오픈소스컨설팅 김봉수 이사는 클라우드에 부는 오픈소스를 소개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권기석 부장은 자사의 AI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중심으로 AI기반 경영 분석 솔루션을 설명했다. 한편 영상으로 축사를 한 최지웅 KACI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는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핵심 기반 인프라"라면서 "최신 AI-Cloud 트렌드부터 IaaS, PaaS, SaaS 등 클라우드 기술 발전과 응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 의료와 금융, 제조, 교육,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내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의 장"이라고 짚었다. 이어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우리 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클라우드는) 더 효율적이고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 전 산업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제공한다. 협회는 AI와 클라우드 융합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8:0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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