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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기업 생성형 AI 도입, '관망'에서 '관리' 영역으로 진화"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데 있어 환각 현상을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만간 선보일 '젠AI360 버전2(GenAI360 v2)'가 이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AI·데이터분석센터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서밋 2024(SaaS Summit 2024)'에 연사로 참석해 이달 말께 '젠AI360'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며 기업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젠AI360'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지난해 9월 처음 론칭됐다. 기존 버전은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수립 및 파일럿 과제 수행 등 컨설팅 ▲기업별 환경을 고려한 최적 플랫폼 선정과 데이터 학습 및 검증 ▲기업 내 활용 대상 서비스 개발 및 가이드 제공 ▲생성형 AI 운영 전략 수립 및 서비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버전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적용해 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현함으로써 기업 고객들이 원하는 답변을 제대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질문 유형에 대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함으로써 기업들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공 센터장은 이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생성형 AI, 고객 경험으로 본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2022년 말 '챗GPT' 등장 후 생성형 AI가 굉장히 주목 받게 되면서 기업들이 이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지난해까진 많은 기업들이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 대체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관리'하는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자사 데이터와 결합하려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차원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받아 들이고 1~2개 업무 프로세스와 연계해 자사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각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비정형·정형 데이터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잘 정의된 데이터 ▲웹에서 크롤링한 데이터 등 세 가지 잘 버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 센터장은 이를 고려해 만들어진 '젠AI360 버전2'가 기업들의 제조 현장 업무 생산성을 더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또 이커머스 플랫폼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B2C(기업간소비자거래) 지식 제공 서비스 지식 상품을 생성하는 데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 센터장은 "현재 19개 기업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결과 각각의 기업들이 적용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과 내부에 이식하는 데 4~6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각 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적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PaaS(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앞세워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기업 80% 이상이 생성형 AI를 적용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은 5% 미만이었다. 공 센터장은 "생성형 AI 시장은 많은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위한 다양한 에코시스템 구성도 필요해졌다"며 "오픈소스 관심도 지표상 관련 생태계 기술 또한 기반 모델에서 응용·인프라(SaaS, PaaS) 부분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기업들이 구체적 실증 사업을 실행하고 기술·활용 역량을 내재화 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 고려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자사가 선보이는 '젠AI360 버전2'를 도입하면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데이터를 최적의 비용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0 15:07장유미

한국에서도 광고 기반 '스포티파이 프리' 무료 사용 가능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옵션인 '스포티파이 프리'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프리는 전 세계 180개 이상 국가에서 방대한 음원과 팟캐스트를 제공하며, 6억 2천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와 2억 4천600만 명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무료 음원 스트리밍 옵션의 국내 출시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2021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한국의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아티스트, 다양한 음악 장르, 팟캐스트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음원 불법 복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음악을 합법적으로 스트리밍하고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로써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 오늘날까지 67조 원(5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해왔다. 스포티파이 프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웹사이트에서 무료 옵션 계정에 가입하면,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유저 생성 플레이리스트, 수백만 개의 팟캐스트 뿐만 아니라, '새 위클리 추천곡', '데이리스트', '데일리 믹스' 등 스포티파이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무료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해 광고 없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나아가 브랜드 및 광고주의 경우, 스포티파이 프리를 통해 광고 진행 시 기존 소셜 플랫폼 대비 약 2배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효과적인 브랜드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의 한국 출시는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 산업 전체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스포티파이는 2021년 국내 진출 이후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 출시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리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더욱 폭 넓은 팬 및 청취자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포티파이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청취자들과 연결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K팝, 힙합, 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스포티파이 내 한국 아티스트의 곡 스트리밍 수는 월평균 58억 건을 넘고 있으며,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 한국, 대만에서 가장 많이 청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0 10:20안희정

행안부, AI·빅데이터 분석 모델로 사회 문제 해결 나선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과 정부 정책 결정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업무에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2개 과제) ▲근로·복지(3개 과제) ▲국민건강 (2개 과제) ▲국민편의(2개 과제) ▲일하는 방식 개선(3개 과제) 총 5개 부문 12개 과제에서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민안전에선 ▲AI 활용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모델 개발 ▲사업장 굴뚝 대기오염 배출 자동 탐지 지원 모델 개발 과제가 진행된다. 특히 가짜뉴스, 디지털 성범죄 등 불법 합성 콘텐츠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이고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의 딥페이크 적용 여부를 분석하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근로·복지 분야에서는 ▲상병 및 요양데이터 등 활용 장해등급 예측 분석 ▲AI 기반 재해조사 분류 모델 개발 ▲에너지 바우처 사용 사각지대 발굴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산재 신청 처리 과정에서 AI를 도입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에너지 구매이용권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바우처 지원 개선 방안을 고민한다. 이 외에도 국민건강 분야에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위험도 예측 ▲식품 안전 사각지대의 체계적 관리 점검 대상 자동 추천 모델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 모델 개발 등에 나서며 국민편의 분야에서는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의사결정 지원 모델 ▲천안시 불법 주정차 최적 단속 경로 및 공영주차장 입지 선정 분석이 이뤄진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서도 ▲인구 감소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지원 관련 빅데이터 분석 ▲범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예측 모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12개 분석 과제를 각 기관 및 전문가와 협업해 실효성 높은 분석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모델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데이터국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데이터 분석의 질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6:49양정민

인베랩 "생태복원 분야서 혁신 기술과 솔루션 보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2023년 9월 설립한 인베랩(대표 신원협)은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드론과 종자융합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인베랩의 '인베'는 Invasion의 Inva로 침투를 의미한다. 자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자연의 숨겨진 가치를 찾고, 자연회복을 지원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 아래는 신원협 인베랩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진행한 생물다양성, 자연자본관리, 생태계교란식물 관리에 관련한 연구를 사업화해 임팩트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분포파악 및 관리에 상당한 노동력과 전문성을 요구하는데, 기후위기와 고령화 문제가 가속화함에 따라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베랩을 설립했습니다." -어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를 위해서는 5년 이상 노동집약적인 물리적 반복 작업과 사후관리를 위한 자연환경관리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오랜기간 반복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혁신하기 위해 종자배합 및 드론 융합 기술을 활용, 생태계교란과 생물다양성 저해를 초래하는 침입외래식물(IAP) 방제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게 됐습니다. 크게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도화(Mapping, 다분광 드론 활용 원격탐사) ▲관리(Managing, 자생종 구성 서식경쟁 시드볼)▲모니터링(Monitoring, 데이터 기반 생태복원 리포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런 통합솔루션 구축에 따른 장점은 첫째, 시간 단축효과로 기존 9개월 이상 소요하는 제거용역 작업 과정을 3개월 이내로 절감하고 둘째, 기존엔 접근이 용이한 곳에 복원이 극히 제한적이었지만, 드론 파종을 통해 급경사지 및 하천 등 대상지역을 80% 이상으로 확장했고 셋째, 관리 대상지에 대한 생태계교란 식물 재발율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넷째, 단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가 아닌, 자생종 구성의 서식경쟁 시드볼(seed ball,황토와 씨앗을 섞고 동그란 공 형태로 빚어서 만든 것으로 앗 심기가 쉽고 발아율이 뛰어남) 파종을 통한 탄소흡수량 및 생물다양성 증대에 기여하며 다섯째, 통합 솔루션 구축을 통한 전 과정 데이터 축적으로 과학적 근거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인베랩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시장은 훼손지 관리 시장으로 생태계교란 식물 뿐 아니라 산불, 산사태도 교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다 넓은 개념의 생태계복원 및 평가 시장규모는 약 8조3천억원입니다. 기업은 약 1만2천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매출을 보면 평가분야가 약 8%, 관리분야가 6%를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원격탐사, 드론기술,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인베랩은 어떤 위치에 있나요 "생태복원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외 경쟁사들이 주로 드론을 활용한 씨드볼(seed ball) 파종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인베랩은 공간 기반 분석으로 생태계 맞춤형 시드볼을 생산하고 침입종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은 ESG(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와 2021년 6월 출범한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대응 측면에서 더욱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아직 초기단계이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지 않지만 자연생태복원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어떤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나요 "자연생태 진단을 위한 원격탐사 기반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계를 정밀히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생태복원 시드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적화한 관리 지역 도출과 생물다양성 분포 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달성했고, 수편의 SCI급 논문도 게재한 바 있습니다. 또 생태계 교란식물 관리와 관련해 경쟁력을 갖춘 시드볼 특허 등록을 완료해 지식재산권 분야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 맨파워에 대해 말해주세요 "생태복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석사급 이상 연구개발팀과 전략기획팀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기업입니다. 연구개발팀은 다분광 및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을 활용한 원격탐사 기반의 생물다양성 정량화 기술과 시드볼(Seed Ball) 기술에 강점을 지닌 식물생태학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통해 환경복원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생태계 복원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전략기획팀은 ESG와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와 관련한 규제 대응에 특화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복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드론 운영, 소재 개발 등 협력사를 통해 생태복원 사업의 공간적 확대를 도모하고 있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2023년 11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용하는 '유한킴벌리 그린 임팩트 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현재 훼손지 복원을 위한 시드볼 고도화 및 시드볼 연계사업으로 생태복원 모니터링 고도화 SaaS(사스, 인터넷으로 SW를 제공하는 것)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은요 "공간 분석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복원사업도 함께 연계하는 글로벌 생태복원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각국의 드론 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드론을 활용한 이미지 촬영 및 파종 서비스를 현지 업체와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베랩은 국제 협업을 통해 이미지 기반 생태계교란 식물 탐지 및 최적화한 관리 공간 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시드볼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복원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인베랩은 중장기적으로 생태복원 분야의 원스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격탐사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관리부터 시작해 산불이나 산사태로 인한 훼손지 관리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러한 사업을 자연자본 관련 공시 프레임워크와 연계해 생태계서비스와 관련한 탄소배출권 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크레딧 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인베랩은 생태계 복원과 자연자본 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인베랩은 자연회복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네이처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첨단 원격탐사 기술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생태계 복원의 혁신을 이끌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며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생태복원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10.09 15:45방은주

현대차 아이오닉5 N, 英 전문지 평가서 BMW·테슬라·포르쉐 제쳤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영국에서 경쟁 모델과 비교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9일 복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오닉5 N과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비교 시승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매거진은 아이오닉5 N에 대해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함께 크로스오버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아이오닉5 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다.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었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카매거진이 유튜브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 모델 투표에서 아이오닉5 N이 69표로 모델3 퍼포먼스 16건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카매거진은 지난 6월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 고성능 전기차를 비교 시승했고, 아이오닉 5 N을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했다.

2024.10.09 14:10김재성

정부, EU DPP 대응 '한국형 가이아X' 만든다

정부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에 대응하는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가 이번달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 이하 디플정위)와 산업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간여하며 과제 주관부처는 산업부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7월 25일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은 이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EU는 순환경제 구축과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난 2022년 3월 EU집행위원회는 기존 시행하던 에코디자인 지침(Ecodesign Directive)을 확대‧개편하는 에코디자인 규정 개정안(ESPR)을 제안한 바 있고, 이어 2023년 12월 5일 EU이사회와 유럽의회는 EU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에코디자인 규정 개정안(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에 관해 합의를 도출, EU내에 유통하는 모든 물리적 제품에 대해 DPP를 도입하겠다고 한 바 있다. 오는 2026년경 우선 적용품목을 중심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D PP제도가 시행되면 EU에 수출하는 기업은 물론 제품 공급망의 전(全) 과정 참여자와 이해관계자가 DPP에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받는다. EU뿐 아니라 전 세계의 공급망이 추적성을 가지는 것이다. EU는 특히 전자제품, 섬유, 배터리 분야에서 DPP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9일 디플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용역 과제는 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DPG)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24년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과기정통부의 올해 예산 5억원으로 진행하며, 과제를 통해 산업부는 '데이터 스페이스' 선진 사례와 기술을 조사·분석하고,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도출한다. 입찰 공고는 나라장터 'www.g2b.go.kr'에서 진행한다. 가이드라인에는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관련 환경 분석(법률·제도 현황 및 국내·외 유관기관 조사·분석, 최신 기술동향 및 표준 조사·분석)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해결과제 도출(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 관련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개선사항 도출, 데이터 스페이스 관련 유스케이스(Use case)에 대한 벤치마킹 및 개선사항 도출, 중소·중견기업의 제약 요소 및 필요비용에 대한 사례 분석, 5대 우선 업종(배터리, 자동차, 가전, 철강·알루미늄, 섬유) 대응이 필요한 데이터 종류 및 속성 분석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최적모델 제시(제안한 최적 모델 실제 공급망 구현 여부 확인)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계획 수립(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구축 방향성 및 비전 수립·거버넌스 제시, 단계별 로드맵 및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가이드라인 개발(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기본 원칙 수립,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요구사항 제시, 데이터·기술·보안 요구사항 제시) 등 크게 5가지 원칙을 담는다. EU가 추진 중인 DPP에 따르면 원료·부품 정보, 수리 용이성, 탄소발자국(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한 것),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 공급망 전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DPP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는 기존 중앙에서 기업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업비밀)을 보장하면서 데이터의 통로 역할(중계)만 수행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그간 공급망으로 연결된 제품 탄소발자국 취합에 있어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데이터 공유·협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정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활용·보안 중심의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입장이다. 즉, 원청기업은 협력업체의 탄소 데이터 확보 및 관리에 어려움을, 협력업체는 규제 정보 이해 부족 및 탄소 관리체계(인력·시스템) 미비와 복수의 원청업체에서 다양한 요구사항 및 중복실사 부담의 안고 있었다. EU와 일본 등 주요국은 이미 산업 데이터 연계를 위해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EU는 가이아X(Gaia-X)와 카테나X(Catena-X)를, 일본은 우라노스 에코시스템(Ouranos Ecosystem)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AI 시대의 엄청난 활용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거버넌스와 보안 등의 이유로 활성화하지 못한 산업 데이터 활용에도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공급망 컨설팅, 탄소발자국 검증 등 부가적인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가이드라인을 내실있게 도출해 주요국과 상호 연계 가능한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면서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장과 함께 산업 데이터 활성화, 산업 디지털·그린 전환, 연관 신산업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디플정위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위원회는 디지털트윈 태스크포스(TF)에서 최초로 정부의 DPP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의 진전을 기대한다"면서 "DPP 대응을 위한 성공적 가이드라인이 만들어 질 수 있게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1:00방은주

전 세계 CEO가 경제 불확실성 극복 위해 투자한 분야는

전 세계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인재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PMG는 9일 전 세계 CEO 1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CEO 중 72%는 앞으로 3년간 세계 경제 성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는 해당 설문조사가 처음 진행된 9년 전 조사 결과보다 약 20% 하락한 수치다.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고용 계획에서도 드러났다. 올해 설문에 참여한 CEO 92%는 향후 3년 동안 직원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조사 참여자들은 조직 운영에서 이전보다 더 큰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비즈니스의 장기적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이다. 비즈니스에 대한 주요 위협 요소로는 지난해 1위로 선정됐던 지정학적·정치적 불확실성을 앞질러 공급망 리스크와 운영 이슈, 사이버 보안 문제가 상위권 순위를 이었다. 글로벌 CEO 64%는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AI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들은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사람과 역량이 중심적 역할을 한다고 봤다. AI 도입의 주요 세 가지 이점으로는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인력 업스킬링 ▲조직적 혁신이 포함됐다. 절반이 넘는 CEO는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윤리적 문제를 꼽았다. 부족한 규제는 50%를 차지했으며, 기술적 역량 부족은 48%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CEO 76%는 AI가 조직의 일자리 수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으나, 직원들이 AI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응답한 CEO는 38%에 불과했다. 응답자는 미래에 직원들이 사무실에 복귀할 것으로 확신했다. CEO 83%는 향후 3년 내 완전한 사무실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 수치인 64%보다 증가했다. CEO 87%는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승진 등 보상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CEO들은 미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인재 문제에도 주목했다. 약 31%는 은퇴를 앞둔 직원들과 이들을 대체할 숙련된 인력의 부족 등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해 우려했다. 이러한 인재 부족에 대한 대응으로 CEO 80%는 기업이 향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사회 내에서 기술 개발과 평생 학습에 투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2024 글로벌 CEO 전망'은 향후 3년간 글로벌 경영진들의 기업·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문 조사해 왔다. 올해 조사 대상 기업 3분의 1은 연간 매출액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이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11개의 주요 시장과 은행, 보험, 자산관리, 자동차 등 11개 주요 산업 부문 CEO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2024.10.09 09:28김미정

"개발자·AI 인재 부족"…스타트업, 불경기여도 채용 늘린다

투자시장 위축과 불경기 속에서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제6회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0인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5.4%의 스타트업이 향후 1년 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개발자(83.7%)와 마케팅 인력(50%)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성장을 가속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89.3%에 달하는 스타트업들이 이미 AI 기술을 활용하거나 도입을 계획하는 등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AI 전문 인력 부족(58.2%)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히기도 했다. 또 스타트업은 기술 인재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약 74.8%의 스타트업이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인재를 찾고 있으며, 63.1%는 창업자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채용에 나서는 등 인재 유치를 위한 채널은 한정돼 있는 상황으로 분석됐다.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민·관의 노력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상당수의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인사 및 보상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회사의 인력운영 관련 프레임워크를 갖춘 것을 긍정한 응답은 71.8%(약간 공감 39.8%, 공감 25.2%, 6.8% 매우 공감)였으나,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도 28.2%(매우 공감하지 않음 12.6%, 공감하지 않음 15.5%)에 달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퍼포먼스와 보상 시스템이 상호 연계돼 있다는 응답은 '매우 공감한다'는 의견이 11.7%에 불과했으며, 23.3%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아직 인재 유치 및 근속을 위한 체계가 초기 단계에 머무르는 스타트업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식 보상 등 스타트업에서 자주 활용되는 보상 제도에 대해서는 21.4%가 '공감한다', 15.5%가 '매우 공감한다'고 응답해 보상이 인사 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채용·보상·평가를 비롯해, 좋은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지시켜주는 복지 등에 대한 스타트업 리더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고민과 문제들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자리가 마련된다.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스타트업 대표 등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DINNO Inno Venture Connect)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투자·채용·협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관 추천 대상은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을 이끌어가는 팀장급부터 C레벨이다. 투자 유치 세션에는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최근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준다. 이어 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은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을 주제로, 실제 스타트업들이 고민할 투자 동향과 좋은 투자를 받기 위한 팁을 공유한다. 또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5번의 창업에서 배운 투자유치 및 M&A 성공방정식'이란 제목으로 선배 창업가로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사례, 나아가 실사례 중심의 투자유치 스토리를 들려준다. 채용 세션에서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주니어 채용, 실패를 줄이는 세 가지 전략'이란 제목으로,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늘었음에도 유능한 신입·주니어 채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이어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부대표(CTO)는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들에게 개발 문화의 중요성과 그 방법 등을 알려준다. 끝으로 복성현 D3 대표는 '스타트업의 채용 MVP'이란 제목으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과 효용성, 이를 통한 스타트업들의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조직 내 협업을 위한 세션에서 스트리밍하우스 장경미 선임매니저는 '새로운 근로 문화, 워케이션을 만나다'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사내 복지이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워케이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 파트너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완벽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풀어낸다. 아울러 법무법인 세종 송우용 변호사가 '노동법의 은하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복잡하고 수많은 노동법 가운데, 기업 리더들이 특히 더 주의하고 준수해야할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준다. 마지막으로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단단한 팀워크를 만드는 스타트업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변호사·약사·소프트웨어 개발자·하드웨어 엔지니어 등 이질적인 여러 산업 도메인의 전문가들이 모인 알고케어의 조직문화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참석을 원하는 스타트업 리더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2024.10.09 08:56안희정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협력하여 기업 사이버 회복력을 강화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 기업들이 견고하게 사이버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 세계 동맹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업계 최고 사이버 보안 기술과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사이버 위협 탐지와 대응, 보안 평가 전반에 걸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해박한 업계 전문성을 통합한 동종 최고의 제품 공급 팔로알토 네트웍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통합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ZTNA 2.0 및 SASE를 제공하는 협력 뭄바이, 인도, 2024년 10월 9일 /PRNewswire/ --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는 전 세계 최고의 사이버 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와 협력하여 전 세계 기업들에 종합적인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채택, 원격 근무 인력으로의 급격한 전환으로 인해 조직들이 공격받을 수 있는 표면이 크게 확대되고 복잡해지면서 정교한 사이버 위협에 더 취약해졌다. 기업들은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하고 통합적이며 관리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 동종 최고의 이 제품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대응, 보안 평가 및 컨설팅 서비스 전반에 걸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디지털 솔루션 패브릭 및 심층적인 업계 전문 지식과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업계 최고 기술을 결합하여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지형에 대처하는 강력한 동맹을 활용한다. 이 파트너십은 다음과 같은 주요 이점 제공에 중점을 둔 강력한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서비스 및 기술 패브릭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핵심적인 니즈를 해결한다. 첨단 위협 탐색, 사고 대응과 컴플라이언스 능력: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무단 접근,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가시성 부족 등 새로운 보안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설정에 종종 미치지 못하는 기타의 기존 보안 운영 센터(SOC) 도구와는 달리,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정밀 AI 기반 플랫폼은 SIEM, XDR, SOAR와 기타 SOC 도구의 기능을 결합하여 보안 운영을 간소화한다. 내장된 위협 관련 정보를 통한 사전 예방적 위협 격리 및 해결: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최종 사용자들을 위한 엣지에서 동급 최고의 통합 보안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용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팔로알토 네트웍스 프리즈마 액세스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2.0 기능과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를 적용한 통합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원활한 전개 및 운영: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또한 고객들이 자신들의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팔로알토 네트웍스 솔루션의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포함한 전용 관리 서비스도 공급한다. 최적화된 보안 태세와 향상된 사용자 경험: 이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 관리가 간소화됨으로써 신속한 탐지와 응답 시간 단축을 구현한다. 상당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제고: 고객들은 복수의 보안 벤더들과 서비스를 단일 공급업체로 통합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고의 전문성: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의 보안 인프라를 엄격하게 평가하고 실시간 분석과 통찰, 위협 정보, 사용 사례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수 있는 로드맵을 추천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차석 부사장 겸 사이버 보안 제품 및 서비스 담당 전 세계 책임자 바이브하브 두타(Vaibhav Dutta)는 "공격받을 수 있는 표면이 확대되고 위협이 더 복합적으로 됨에 따라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해 플랫폼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우리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모든 필수 솔루션과 도구들을 하나의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패브릭 안에 결합함으로써 기업 보안 관리를 원활화하고 간소화한다"고 말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JAPAC의 GTM 및 생태계 담당 부사장 미셸 소(Michelle Saw)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관리형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로서의 입증된 역량과 우수함에 대한 헌신을 통해 우리의 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보완한다"면서 "우리는 공동으로 전 세계 미래형 기업들이 보안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하며 위험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타타 그룹 계열사인 타타 커뮤니케이션즈(NSE: TATACOMM) (BSE: 500483)는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오늘날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구동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조성자이다. 동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및 연결 솔루션, 핵심 및 차세대 연결,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과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00개가 동사 고객이며, 동사는 기업들을 전세계 클라우드 대기업의 80%와 연결하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tatacommunications.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래 예측성 및 경고 언급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동사의 전망에 관한 이 보도 자료의 특정 어휘들과 언급 그리고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운영 사업의 미래 발전, 인도 경제 전반에 관한 언급을 포함한 기타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이다. 이러한 언급에는 재무, 규제 및 환경뿐만 아니라 산업 성장 및 추세 예측과 관련된 것을 포함한 알려진 위험 및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들이 포함되며, 이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제 결과, 성과 혹은 성취, 혹은 업계의 결과가 그러한 미래 예측 언급에 의해 표현되거나 암시되는 것과는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성취가 그러한 미래 예측성 언급과는 실질적으로 다르게 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들은 다른 것들을 포함하여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에서 트래픽 양을 증가시키지 못하는 것,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수용 가능한 마진을 창출하는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지 못하는 것,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지 못하는 것, 회사의 특정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가격 압축률을 안정화하거나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 전략적으로 인수한 사업을 통합하지 못하는 것과 인도 정부 정책 또는 규정의 변경, 특히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산업 관리와 관련된 변경,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 경제, 비즈니스 및 신용 상황의 변화 등이다.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성취가 그러한 미래 예측성 언급과 실질적으로 다르게 야기할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들 중 상당수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통제 밖의 것들로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례 사업보고서에 기술된 리스크 요인들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연례 사업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동사의 미래 예측성 언급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해야 할 의무를 지지 않으며 그러한 의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4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저작권. TATA COMMUNICATIONS와 TATA는 인도와 특정 국가들에 있는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혹은 등록상표이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68954/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4.10.09 02:10글로벌뉴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 긴꼬리원숭이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법에 따른 멸종 위기 동물로 등재해 달라는 청원을 기각

워싱턴, 2024년 10월 8일 /PRNewswire/ -- 2024년 10월 7일,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 ("USFWS" 또는 "야생동물국")은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위한 사람들"(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PETA)과 기타 지지 단체들이 긴꼬리원숭이("LTM") (Macaca fascicularis)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법("ESA")에 따른 멸종 위기 동물로 등재해 달라고 제출한 청원을 기각했다. 이 결정은 야생동물국이 잠재적 위협이 개별적으로 또는 누적적으로 LTM 개체군 또는 종 전체에 멸종 위기 동물로 등재될 수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이 청원이 제시하지 않았다고 간주하여 USFWS 검토를 종결한 것이다. 긴꼬리원숭이는 인간과 가까운 유사성 때문에 전 세계의 생물의학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25가지 처방약 중 6가지가 긴꼬리원숭이의 도움으로 개발되었다. 1 긴꼬리원숭이를 이용한 연구는 재생의학2, 면역학3, 암4, 백신 개발5, 약리학6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생물의학 연구 진행 과정에서 LTM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검토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USFWS 결정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등재 관련 결정을 문제 삼는 전미생물의학연구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iomedical Research)(NABR)의 청원에 대하여 IUCN이 답변을 통해 LTM의 "멸종 위기 동물" 지정을 재검토해달라는 최근의 결정에 이은 것이다. IUCN은 NABR이 청원을 통해 제기한 과학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상태 검토(Hansen et al. 2022)를 수행한 저자들에게 자신들의 평가를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NABR의 청원은 IUCN이 긴꼬리원숭이의 지위를 상향하기로 결정한 근거로 사용한 Hansen et al. 의 2022년 검토 결과가 기존의 과학 데이터를 잘못 인용했다고 기재했다. 행크 젠킨스(Hank Jenkins) 박사가 별도로 제출하여 IUCN에 계류 중인 청원은 Hansen et al. (2022) 저자들에게 IUCN의 추가 조사가 필요한 이해 충돌이 있다고 주장한다. NABR 매튜 R. 베일리(Matthew R. Bailey) 회장은 "NABR은 이용 가능한 최고의 과학 정보를 고려하여 PETA 및 기타 지지 단체들이 제기한 청원을 USFWS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용 가능한 과학 정보에 따르면 이 종은 위험에 처해 있지 않으며 그 지위에 관한 추가 검토가 전혀 필요 없다. NABR은 USFWS와 협력하여 동 기관의 과학적 프로세스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긴꼬리원숭이의 보존 상태와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PETA의 관여는 최근 2024년 9월에 열린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의 주제였다. 이 청문회 증인들은 PETA와 기타 동물 보호 단체들이 정치적 이유로 사적인 당사자들과 외국 정부들에 대한 정부 조사에 영향을 미치려고 부적절하게 시도했다고 증언했다. NABR 청원에 관한 상세 정보는 www.nabr.org에서 온라인으로 입수할 수 있다. 전미생물의학연구협회1979년에 설립된 전미생물의학연구협회(NABR)는 생물의학 연구, 교육과 실험 과정에서 동물의 인도적 이용을 위한 건전한 공공 정책을 전담하는 유일한 501(c)(6) 비영리 협회이다. 회원에는 340개 이상의 대학교, 의과 및 수의 대학, 교육 병원, 제약 및 생명공학 회사, 환자 그룹과 전 세계 인간 및 동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인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동물 연구에 의존하는 학계와 전문 학회가 포함된다. 상세 정보는 www.nabr.org에서 구할 수 있다. 1 리서치 팩트 시트 01-2024 파이널에 기술된 LTM의 FBR 역할로 https://fbr-cms-bucket.s3.us-west- 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fbr-cms-bucket.s3.us-west-1.amazonaws.com/FBR_s_Role_of_LT_Ms_in_Research_Fact_Sheet_01_2024_FINAL_802d17fd7d.pdf?updated_at=2024-02-26T16:44:17.000Z 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848615/#:~:text=Non%2Dhuman%20primates%20play%20a,organs%20affected%20by%20degenerative%20diseases. regenerative medicine3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77-018-0005-7 immunology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808758/#:~:text=Furthermore%2C%20NHP%20naturally%20develop%20cancers,and%20patients%20with%20human%20cancer. 암 연구/치료 5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886327/ 행동약리학6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402317/ 코로나 19 백신 개발7 Hilborn, R., & Smith, D. R. (2023). 긴꼬리원숭이는 멸종 위기종인가? 미국 영장류 저널, e23590 참조. https://doi.org/10.1002/ajp.23590 연락처: Eva Maciejewskiemaciejewski@nabr.org(202) 967-8305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138543/NABR_Logo_1.jpg?p=medium600

2024.10.08 21:10글로벌뉴스

국감서 등장한 세 모녀 살인사건…개보위 질타 당한 이유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택배 배송 시 개인정보 노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했다. 김재섭 의원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택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언급하며 강제성 있는 법 집행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세 모녀 살인사건을 근거로 들었다. 2021년 택배 주소에 노출된 신상정보를 통해 범인이 피해자 위치를 파악해 발생한 사건이다. 김 의원은 "개인정보가 택배로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있다"며 "현재 개인정보위가 이 부분에 손을 놨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택배 기업마다 비식별화 방식이 다르다. 택배사마다 이름, 전화번호, 운송장번호를 가리는 형태와 종류가 다르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에 허점이 생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인정보위가 해결 의지를 밝힌 지 벌써 3년이 지났다"며 "이는 전형적인 면피성 행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대규모 택배회사들은 협조하고 있으나, 중소·중견 회사들의 공조 참여가 미진한 상황"이라며 "소규모 회사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법적 근거에 따라 운송장 번호 노출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며 "가능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18:22김미정

[고삼석 칼럼]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이 만들 한류의 미래

"예술의 역사는 기술의 역사다"(The history of art is the history of technology). 인간과 기술, 그리고 예술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체코 출신 미디어 철학자 빌렘 플루서(Vilem Flusser)에 따르면 예술은 단순한 미적 표현이 아니라 창작자가 사용하는 '기술이나 도구'에 따라서 만들어지고 변형되는 존재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인쇄술의 발명으로 지식의 생산이나 전파 방식이 바뀌고, 사진 기술의 등장으로 이미지 제작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세기는 대중 미디어(Mass Media)의 시대였고, 미디어는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지난 세기에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기술(Technology)의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콘텐츠 산업 발전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만큼 기술은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미디어 기술의 역사는 콘텐츠 기업의 역사 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제작 프로세스, 콘텐츠 형태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 최종적으로 콘텐츠 산업의 구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실제로 콘텐츠 기업의 역사는 미디어 기술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쇄 매체에서 전파 매체로, 라디오에서 TV로, 흑백TV에서 컬러TV로,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발전은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의 흥망성쇠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 자체가 산업과 시장의 역사이기도 하다. 드라마와 가요에서 시작해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중심으로 형성, 발전된 한류의 역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90년대 후반 '컬러TV 시대' 아시아에서 싹을 틔운 한류는 '인터넷 시대', '모바일 시대'를 거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한 'OTT 시대'에 진입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그 단계들을 '칼로 무를 자르듯' 획일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통을 이어받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어달리기'를 하듯, 양적 축적이 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양질 전환의 법칙처럼 한류는 끊임없이 진화, 발전해 왔다. 컬러TV 시대, 한류의 태동 연구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정책 영역에서 논의를 바탕으로 분류하면 한류의 발전 과정은 한류1.0을 시작으로 현재 한류4.0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할 수 있다. 학계 연구자들이나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한류1.0(1997~2000년대 초반)은 중화권에서 국내 TV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7), '별은 내 가슴에'(1997)의 대히트를 시작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한류2.0(200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은 '겨울연가'(2003), '대장금'(2005) 등 TV드라마와 더불어 '동방신기'(2004), '소녀시대'(2007) 등 아이돌 그룹이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팬덤이 형성되면서 중동과 남미 지역까지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류1.0(1997~2000년대 초반)과 한류2.0(200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단계에서는 TV라는 전파 미디어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제작 및 공급되고, 이용자들의 이용이 이뤄짐에 따라서 (중동과 남미 지역에서 한류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을 넘어서 글로벌로 크게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콘텐츠의 장르 또한 드라마와 가요 중심이었고, 일부 영화가 '아시아권' 한류 붐 조성에 기여한 정도였다. 유튜브, OTT와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2000년 전후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글로벌 트렌드로 나타났다. 디지털TV로 전환 및 제작 시설과 장비의 디지털화가 본격 시작됐으며, 콘텐츠 또한 고화질(HD) 제작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 4세대 이동통신(LTE)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손 안의 방송국'이라고 불린 모바일 기기와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이하 'SNS') 기반의 한류3.0(2010년대 초반~2019년) 시대가 개막했다. 'Personal Media' 시대의 도래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접근 및 이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한류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BTS,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 형성도 2000년 이후 '글로벌 IT붐', 특히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현재 X) 등 SNS의 폭발적 성장과 흐름을 같이 했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 뮤직비디오가 대표적인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영상 공개 16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 뷰를 달성하면서 유튜브의 역사를 새롭게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0일에는 K팝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50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강남스타일'의 대성공이 있었다는 평가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SNS 덕분에 BTS가 성공할 수 있었다." BTS를 키운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의 말이다. 방대표는 '2017년 엠넷 아시아 뮤직어워드 시상식 기조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가 대두되고 온라인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음악 산업의 축이 거세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BTS는 SNS가 기존 미디어의 흐름을 바꾼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BTS의 성공 이유를 '컨셉 스토리텔링'이 아닌 SNS로 꼽은 것은 편협하다"는 비판도 일리가 있지만, SNS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확산이 BTS의 글로벌 성공을 뒷받침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류4.0(2020년 이후~) 시대에 진입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봉쇄(Shutdown)가 장기간 지속됐지만, 오히려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경제 및 문화 소비의 시대가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됐다. 한류 발전의 역사 측면에서 보면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고 할 수 있다. 한류4.0 시대는 넷플릭스(Netflix)로 대표되는 OTT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021)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OTT의 '주류 미디어화'는 당연히 지상파방송, 케이블TV 등 레거시 미디어의 쇠퇴와 동시에 나타난 현상이다. 즉 콘텐츠 제작과 유통, 이용 측면에서 미디어 시장의 주류 교체가 일어났다. 넷플릭스 성장전략의 핵심은 'CTS 모델', 즉 콘텐츠(C)와 테크놀로지(T), 그리고 가입(S)을 혼합한 모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와 첨단 테크놀러지의 결합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는 사업모델 혁신으로 미디어 시장의 구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세 가지 요소 중 지금의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테크놀로지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술적인 측면 외에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3억 명에 가까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넷플릭스가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면 실시간으로 동일한 콘텐츠 공급과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시청 경험을 공유하면서 콘텐츠에 관한 정보를 빠르게 확산시킴으로써 K콘텐츠가 '글로벌 흥행작'이 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오징어게임 이외에 '지금 우리 학교는'(20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더 글로리'(2022) 등이 이러한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면서 글로벌 흥행작 대열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콘텐츠의 역사는 기술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콘텐츠의 혁신, 그리고 이용자의 이용행태 변화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모바일과 SNS의 확산, OTT의 주류 미디어화 등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한류의 세계적 확산이라는 시장 트렌드의 변화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생성AI가 바꿀 콘텐츠 산업과 한류의 미래는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창작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기술"로 정의되는 생성AI 시대가 개막됐다. 전문가들은 AI를 인터넷 발명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발전이라고 본다. AI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AI 기술이 모든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범용기술(GPT)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CES2024'나 'MWC2024'의 화두는 'AI for All' 또는 'All for AI', 즉 AI가 전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고 활용되는 현상이었다. 생성AI는 콘텐츠 창작을 비롯한 제작 환경과 플랫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는 음악의 창작과 제작 영역,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을 넘어 유통 영역까지 개입하고 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최근 콘텐츠 제작에서 생성AI 솔루션 툴의 사용 빈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터넷 30년 역사 중 가장 빠른 확산 속도”라고 분석했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지난 2월15일 공개한 AI 서비스 '소라는(Sora)'는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누구나 고화질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10월6일 메타가 공개한 생성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은 이용자 맞춤형 동영상 제작 등 강력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디지털 서비스 전문 플랫폼 리플라이 AI(Reply AI)가 개최한 'AI 필름 페스티벌'에는 한국 포함 전 세계 60개국에서 1천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두바이국제AI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비롯해 세계 각국 영화제에 'AI 부문'이 속속 신설되고 있다.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는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를 데뷔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는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IP(지식 재산)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AI 기술의 고도화, 막대한 투자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수반돼야 하는 과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거대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생성AI 시대의 도래를 콘텐츠 업계가 거부하거나 부정할 수는 없다. 엔터와 테크의 결합은 '예정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AI 콘텐츠 스튜디오인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Lionsgate Studio)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Cristo ́bal Valenzuela)는 "우리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작업 환경을 불어넣는 새롭고 강력한 도구(AI)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술의 역사는 곧 기술의 역사이다. 그러나 생성AI로 인한 (본격적인) 변화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생성AI는 한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 번째 질문, 생성AI 시대의 도래는 한류 확산에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콘텐츠 전문가들은 대체로 생성AI 시대의 도래가 한류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AI 기반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버추얼 콘텐츠 제작, 온라인 공간에서 아티스트와 이용자(관객)들이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서비스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K팝과 K게임은 가상공간에서 협업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종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큐레이터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콘텐츠의 많은 영역을 바꿀 것이다. 콘텐츠 산업계가 재편되며 대규모 확산 배포의 경제에서 '소규모 몰입형 개인화 경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웹툰은 '스토리 테크(Story Tech)' 기술을 도입했다. 웹툰 제작에 AI를 활용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웹툰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전체 이용자의 80%가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전제로 웹툰 이용자 스스로 AI기술(툰필터) 통해서 콘텐츠를 변형하도록 만드는 서비스가 폭발적 인기를 끈 사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 사업자,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생성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언어 장벽이 낮아지는 것도 한류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게 만든다. 챗GPT를 비롯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실시간 오디오 번역이 가능, 콘텐츠 재제작 및 이용에 있어서 장벽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류 확산의 속도 및 지역적 범위도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실제로 하이브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과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영어·일어는 물론 스페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6개국 언어로 신곡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들 6개국 언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을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는 강화될 것인가, 약화될 것인가 한류의 발전 과정에서 살펴본 것처럼, 2010년대 이후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배경은 유튜브, 페이스북,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생성AI 시대에도 이들 글로벌 플랫폼의 위상 및 영향력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생성AI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기술 개발이 이들 기업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글로벌 거대 플랫폼의 지배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유튜브와 OTT 등 글로벌 플랫폼은 TV와 영화관 같은 전통 미디어의 역할을 대체해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해외 26개국 한국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5천명은 드라마(67.6%), 영화(70%)의 경우 넷플릭스의 이용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예능(67.6%), 음악(81.1%), 애니메이션(66.1%)은 유튜브를 통해 이용하는 비중이 크게 높았다. 한류 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 간의 관계를 보면, 지금까지는 양자 간 윈-윈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 현상은 한류 콘텐츠와 국내 제작 시스템의 '종속'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류라는 강력한 '콘텐츠 파워'에 비해 글로벌 차원에서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이 없다는 것, 즉 '플랫폼 파워'가 약하다는 것은 우리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약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국내 OTT 가운데 하나 정도는 글로벌로 직접 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생성AI 시대에도 '한류의 지속 가능성' 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이다. 국내 OTT 플랫폼이 해외로 직접 진출해 콘텐츠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해외 판매도 담당하며,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면서 '글로벌+로컬' 차원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망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은 훨씬 커질 것이다. 세 번째 질문, 생성AI 기반 소셜 비디오 시대 도래에 따른 한류의 대응 전략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상(Video) 시장이 지상파(Brocast)가 방송을 독점하던 시기를 지나 유료방송(Cable)이 방송 플랫폼을 주도하던 시기를 마감하고 OTT 시대로 진입한 지 10년(2010~2020년)이 지났으며 이제 '소셜 비디오(Social Video)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셜과 비디오의 합성어인 소셜 비디오는 소셜 미디어(SNS)의 기능과 비디오의 기능이 합쳐진 서비스를 의미한다. 소셜 비디오는 SNS 상에서 참여 활동을 유도하고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짧은 형태의 비디오라고 할 수 있다. 동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성AI 툴의 등장은 소셜 비디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국내외에서 숏폼 이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 등을 근거로 소셜 비디오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과정에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가 끼친 막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소셜 비디오 시대의 개막은 한류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봐야 한다. 최근 프리사이즈TV(Precise TV)가 미국 2~12세 어린이(알파 세대)의 동영상 소비 습관을 분석한 보고서(2024 Precise Advertiser Report-Kida)를 보면, 이들 세대는 TV 프로그램보다는 소셜 비디오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 세대는 2024년 소셜 비디오를 시청하는 데 총 5.87시간을 사용한 데 반해 스트리밍 서비스는 5.48시간 소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가 10대가 됨에 따라서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업계는 이들의 소비 성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향후 10년 간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를 알파 세대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조사에서 틱톡은 알파 세대에게 가장 주목받는 SNS 서비스로 나타났다. 프리사이즈TV는 “미디어 산업은 급변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기술 발전에 따라서 지속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며, 소셜 비디오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의 부상은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정의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동남아시아 한류 이용자들은 주로 SNS를 통해서 한류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OTT)를 통해서 한류 콘텐츠를 이용한다. 그리고 다시 SNS에 자신들이 경험한 한류 관련 소식을 공유하면서 한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자료를 토대로 유추해 보면, 생성AI와 결합된 소셜 비디오 시대의 개막과 향후 한류 확산 트렌드는 일정 정도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전개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네 번째 질문, 생성AI 시대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혁신 방안은 BTS,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과 윤여정의 오스카상 수상 등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전후로 우리 콘텐츠와 아티스트가 거둔 성과는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수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류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가운데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창의적인 문화상품을 창조하는 우리 문화산업의 혁신 역량”을 주된 성공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K팝의 경우 신제품 개발(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의 혁신), 신 생산방법의 도입(아이돌 프로듀싱 시스템 등 Culture Technology 개발), 신 시장 개척(전 세계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틈새 시장을 개척함으로서 팬덤 시장 조성) 등 세 가지 혁신을 이뤄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류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콘텐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류 전문연구자인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특훈교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시작된 한류가 K팝 열풍으로 이어졌고,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 이어 최근에는 웹툰이 바통을 이어받아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류는 대중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Convergence)이란 특징을 보인다. 게임과 e스포츠, 그리고 웹툰 같은 '디지털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한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를 발굴·개척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 및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의 원동력은 바로 우리 창작자들과 콘텐츠 현업 종사자들의 뛰어난 '혁신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부터 한류의 선풍적 인기를 예견한 샘 리처즈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류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한국이 소프트파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다양성 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과학문화융합포럼·미래학회 주최 'AI와 창의성' 주제 포럼에서는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AI와 한류가 결합하지 않는다면 한류 열풍은 반짝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는 “엔터테크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은 참신한 기획력과 포맷, 창의력에 달려있다. 이 과정에서 테크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한류 전문가들은 한류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활용을 통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의 한류가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류를 산업과 경제 영역이 아닌 문화로 이해하고, 고민하며, 관련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한류연구센터장)는 “한류는 경제가 아닌 문화 현상이고, 문화라는 고유의 가치나 매력을 상실하면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류가 국내외에서 팬덤의 힘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만큼 팬덤의 자발성과 창의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좋은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월 CES에서 영국의 생성AI 전문가 니나 시크(Nina Schick)는 “현재 생성AI 기술과 콘텐츠 증가율은 기하급수적이다”라며 “2025년 인터넷에 유통되는 콘텐츠의 90% 이상이 생성AI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만큼 향후 생성AI를 활용해 생산되는 콘텐츠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AI 시대는 콘텐츠의 창작과 제작뿐만 아니라 유통과 소비 등 콘텐츠 생태계 전반을 바꿔놓을 것이다. '한류 콘텐츠'의 제작 및 이용 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변화가 초래된다는 얘기다. 앞으로도 우리가 콘텐츠 분야에서 이 변화를 계속 주도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지난 30년 동안 한류가 보여줬던 것처럼 끊임없는 내적 혁신을 통해서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내고, '질적 성숙'을 이뤄낸다면 콘텐츠와 테크가 결합하는 생성AI 시대에도 한류의 지평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고 단단해질 것이다.

2024.10.08 17:13고삼석

'행정망 먹통' 교훈 잊었나…국감서 '공공 SW 패싱' 또 되풀이 될 듯

제22대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지만 소프트웨어(SW) 업계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로 국내 공공 SW시장의 문제가 크게 불거졌지만 해결책에 대한 고민은 커녕 국감장에서도 여전히 홀대를 받고 있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서도 SW와 관련한 쟁점들은 깊이있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감이 ▲통신, 인공지능(AI) 등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높은 이슈 ▲대통령실 관저 불법증축 의혹에 대한 증인 불출석 등 정치적인 쟁점에 치중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업계는 전날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감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국감이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행됐지만 공공 SW 관리 체계 개선 등과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로 ▲대통령 관저 불법증축 의혹 ▲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등의 이슈들로 정책보다 정쟁에 집중됐다는 평가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정부 예산안에서 우선 순위가 밀리고 있는 공공 SW 사업은 매번 진행되는 국감에서도 주요 의제에서 밀리고 있다"며 "정부가 최근 국가 디지털 재난 사태로 규정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이번뿐 아니라 종합 국감에서도 이를 살펴보려는 의지를 보일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행정안전부는 행정망 장애 사태의 직접 소관부처임에도 국감에서 공공 SW 의제를 두고 주목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22대 국회 첫 국감이다보니 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는 의제에만 치우치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부터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감 역시 분위기는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국감과 달리 정책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주로 통신, R&D 예산 삭감, 딥페이크, AI 등 국민적 관심이 많은 것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오후 4시 현재도 공공 SW와 관련된 질의는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 업계에선 과방위 국감에서 SW 관련 증인 채택이나 예상 의제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큰 기대를 걸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과기정통부가 행정망 장애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700억원 이상 대형 공공 SW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점검에 나서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실망하는 모습이다. 중소·중견 SW 업계는 인력 유출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들며 이 방침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정부의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방위는 국감장에서 지금도 방통위나 단통법 폐지, 제4이통 실패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을 중심으로 집중 질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 SW 분야와 관련해선 의원들도 내용이 어려워선지 국감에서 선뜻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감에서 그나마 소프트웨어와 연관 짓자면 AI와 관련해 언급한 정도"라며 "매년 그렇듯 이날 국감 분위기를 봤을 때 이번에도 공공 SW 이슈와 관련된 논의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과방위는 방송 관련 출신 의원들로 많이 구성돼 있어 이전 국회에 비해 IT나 과학기술인 출신들이 많이 포진돼 있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국감 첫 주에 사회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을 만한 것들 위주로 의원들이 질의한다는 점 역시 SW 분야가 더 관심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하소연했다.

2024.10.08 16:49장유미

국감서 배달앱 질타…오영주 장관 "상생협의체로 방안 마련"

국정감사에서 배달 플랫폼이 불공정 약관을 이용해 소상공인에게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8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는 배달의민족(배민) 등 배달 플랫폼이 약관을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배민은 총 14번 약관을 변경했고 96개 조항에 걸쳐 약관 내용을 신설, 개정, 삭제했다"며 "일련의 변경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없고 적극적 협상의 기회 없이 일방적으로 약관이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민은 올해 8월 입점업체와 협의 없이 오픈리스트 광고 및 바로 결제 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했다"면서 "이를 통해 광고 노출순서, 노출영역, 노출거리 등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배민이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앱 내 가게 노출순서는 소비자 선택과 직결돼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그렇기 때문에 배민의 결정으로 업주에게 불리한 영향이 있을 경우 사전에 개별적으로 알리고 충분히 이해를 구해야 하나, 이런 절차 없이 사전 공지만 하면 되도록 하는 조항은 심각한 갑질"이라고 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배민은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약관과 수수료를 수시로 변경해 자사 이익만 극대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회사 이름을) 우아한형제들이 아니라 추악한형제들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주 장관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게 중기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반드시 상생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부가 직접 바꿀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런 입장들을 잘 전달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0.08 16:11조수민

최민희 위원장 "과기정통부 유료방송 소관, 잘 안맞는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료방송이 (소관 업무로) 있는 것은 사실 잘 안맞는다”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은 8일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중에 “여야 간사들께 각별하게 부탁드릴 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나 정부조직을 개편하지 못했고,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시절부터 구분이 잘 안되면서 (유료방송이) 사각지대처럼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언젠가 이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규제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여야 간사) 두분이 염두에 둬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또 “케이블TV 업계가 잘될 때까지 기다려서 비정규직이 현재 처한 어려움 해결해 보겠다는 것은 답이 아니다”며 종합감사 이전에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4.10.08 16:03박수형

헥사곤, 2024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국내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2024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 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주최로 개최했다. 포뮬러 부분은 전국 42개 대학에서 1천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포장 도로에서 가속 경기, 스키드 패드 경기, 오토크로스-짐카나 경기, 내구 레이스 등을 진행했다. 헥사곤은 이번 대회의 Formula 부문 1등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의 '국민 레이싱 KEF-24(KOOKMIN RACING KEF-24)' 팀을 비롯한 수상 팀 총 7개 중 6개 팀에 아담스카 라이선스를 후원하고 해당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시간의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헥사곤의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아담스(Adams)는 다물체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인 '아담스 카(Adams/Car)'를 통해 차량 동역학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 전 가상 환경에서 차량의 동적 거동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 레이싱 KEF-24 팀은 아담스 카를 활용해 전년도 차량의 문제점을 해결했고, 높은 동적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연도에는 헥사곤에서 제공한 아담스 카 기초 및 심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능과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이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었다. 국민 레이싱 KEF-24 팀 박노을 프로젝트 매니저는 "시뮬레이션이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헥사곤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예측된 성능 개발과 R&H 성능 등의 실무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에 헥사곤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헥사곤 국내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미래 자동차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4:17남혁우

아이이에스지 "복잡한 ESG 관리, AI로 한번에 해결"

기업 필수 과제로 부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해결책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ESG 규제는 정부가 대기업을,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감시하고 규제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국내 기업도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ESG 대응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EGS 특화 디지털 솔루션 필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이에 발맞춰 아이이에스지(i-ESG)는 오는 10~12일 서울 코엑스 디지털혁신페스타(DINNO) 2024에서 부스를 꾸려 7가지 모듈로 구성된 AI·빅데이터 기반의 ESG 통합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솔루션은 ▲ESG 진단 ▲중요 이슈 식별 ▲ESG 리포트 작성 ▲공급망 관리 ▲ESG 데이터 관리 ▲탄소회계 등 총 7개 모듈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실무를 돕는다. 보통 ESG 분야는 복잡하고 광범위하다. 기업이 EGS 요구사항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i-ESG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전문 ESG 데이터 팀이 글로벌 트렌드를 수집·분석해 솔루션에 반영해 주기 때문이다. 또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장 진단, 실사, 제3자 검증,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어떤 ESG 요구사항이 있든지 i-ESG의 솔루션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i-ESG는 ESG 분야에서 국내 최다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 2년이 채 안 된 기간 동안 국내 종합상사와 바이오 기업, 자동차 부품사, 기계 업체, 협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i-ESG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로부터 국내 ESG 솔루션 중 처음으로 인터뷰를 요청받았다. 또 유럽의 대표 검인증사와의 협력 체결을 비롯해 40여 건 넘는 국내외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중동, 호주 등에서 개최된 글로벌 전시회·세미나에 초청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i-ESG는 최근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로 초청돼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ESG 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하는 M360 컨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ESG 대응·관리를 주제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웅 i-ESG 대표는 "향후 AI·빅데이터 기술 고도화와 솔루션의 효용성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5~10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ESG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8 11:12김미정

'UAM 스타트업' 플라나, 경영진 재편…김범규 CBO 영입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는 지난 7일 김범규 천지인엠파트너스 파트너를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사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아메리칸대학에서 MBA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출신의 김 사장은 제조업과 반도체, 전자전기 업계에서 풍부한 사업 개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렌텍을 설립하고 라이트오션 타이완의 해외 총괄 대표를 역임했다. 김범규 사장은 "플라나 하이브리드 AAM 기체가 핵심 운송수단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와의 융화와 필요한 자본 조달, 미국 내에서의 거버넌스로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플라나는 지난해 하반기 짐 리치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하며 미국 내에서의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해왔다. 리치먼 CIO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B&M 석사를 마치고 금융, 자산운용, 투자 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했다. 또 개인 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매니아로 알려졌다. 짐 리치먼 CIO는 "조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배터리 기체의 상용화에 있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기존 헬리콥터 시장을 대체하려는 플라나의 현실적인 비전에 배팅하기로 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보잉의 구조 시스템 개발 본부에서 17년 간 설계 경력을 보유한 존 킴 박사를 구조 개발 담당 부사장(SVP)으로 영입한 바 있다. 존 킴은 미국 MIT 항공우주학과 박사 출신이며, UAM의 선두 업체인 독일의 릴리움의 초창기 형상 개발에 참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항공기용 연료전지 기술에 관한 NASA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미국 워싱턴대에서 수행하고 있다. 존 킴 부사장은 "플라나가 개발하고 있는 수준의 소형 항공기 분야는 스타트업에 보다 큰 가능성을 지닌다"며 "김재형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항공기에 구조-진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검증된 개발 시스템을 내재화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플라나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플라나는 지난 9월 말, 국내외 사업 모델 개발과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질 윤상필 실장을 영입했다. 윤 실장은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았고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ODA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등 대관 업무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지난 1년 간의 핵심 경영진 영입을 통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바라볼 준비가 됐다"며 "사업 확장과 리스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 가장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AAM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08 10:51신영빈

슈퍼코더 "중소·중견 개발자 구인난, 답은 글로벌 시장"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소프트웨어(SW) 수요가 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중소, 중견기업의 주력 사업인 시스템통합(SI)의 낮은 수익률과 개발자의 임금 상승으로 인해 인재확보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족한 개발자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하락하고 수익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해결할 방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슈퍼코더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의 KOSA 특별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디노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 종합 박람회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국내외 최신 ICT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2021년 6월 설립한 슈퍼코더는 개발자 부족 문제를 해결을 목표로 해외 개발자 채용 중개 플랫폼 '세컨드팀'을 운영하고 있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슈퍼'와 개발을 의미하는 '코더'를 더해 만들어진 기업명은 전 세계 상위 5% 수준의 뛰어난 개발자를 고객사와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슈퍼코더는 부족한 자금과 인지도로 인해 개발자를 확보하지 못해 기업 경쟁력이 하락하는 중소, 중견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해외 개발자 채용을 제안한다. IT인력이 풍부한 인도, 베트남 등의 인력을 원격근무 형태로 활용해 부족한 SW역량을 단기간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개발자보다 저렴한 임금으로 경력직 개발자를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구직 응모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단점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 IT 인력에 대한 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다. 법무부는 2023년 E7 비자 발급 쿼터를 30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인도와 베트남 IT 인력을 국내 IT 업계에 채용 연계하는 예산을 처음 배정해 운영 중이다. 슈퍼코더는 해당 사업 운영사로 선정되어 2024 인도 인재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노 2024' 전시관에서 슈퍼코더는 채용 중개플랫폼 세컨드팀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컨드팀은 해외 개발자가 업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검증과 통역 등 원격 협업을 위한 협업 도구를 통합 제공한다. 슈퍼코더는 기업 지원을 위해 97개국에 11만 명 이상의 IT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인력은 코딩테스트, 인터뷰 등을 거쳐 업무능력, 성실성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 더불어 각 기업의 특성과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세컨드팀에 도입했으며 각 부문 전문가들이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슈퍼코더는 품질관리(QA),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등 개발 외에도 다양한 부문으로 인재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미 지난 2022년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 플랫폼을 공급했으며, 내년 2025년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수출액을 전년 대비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웅 슈퍼코더 대표는 "3년 전 해외개발자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중소 기업이 낮은 이직률과 절감된 인건비에 만족해 3개 팀으로 도입 부서를 확대했다"며 "한국이 당면한 저출산 인구 절벽과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원격 고용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10.08 10:44남혁우

'AI 거품론' 속 메타는 좀 다르다?…美 월가서 긍정적 평가 쏟아진 이유

최근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을 공개한 메타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AI 거품론' 속에서 메타가 AI를 수익화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8일 인베스터즈, CNBC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타 목표주가는 최근 미국 월가 사이에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종전 563달러에서 630달러로, UBS는 기존 635달러에서 690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들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8명으로, 이 중 58명(85%)이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메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최근 진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커넥트 2024'에서 AI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메타가 이 행사에서 공개한 오리온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로, 일부에선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봤다.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이번 행사에서 하드웨어의 혁신과 AI의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중심으로 성공적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경이 고글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만큼의 사용량 증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는 오픈소스 AI 모델인 '라마'를 선보인 후 계속 발전시키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4일엔 동영상 생성형 AI 모델인 '무비 젠'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일각에선 메타가 메시징 광고를 통해 '대화당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업용 AI 챗봇과 검색 기반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주는 소비자 대상 AI 챗봇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메타가 가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 플랫폼에 인플루언서 AI 챗봇을 접목하거나, 자동 광고 도구를 제공하는 생성형 AI를 도입할 경우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처럼 AI와 메타버스 분야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메타 주가는 최근 한달간 19% 급등했다. 올 들어서는 68%나 상승해 S&P 500 지수 내 10대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 역시 메타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87% 하락한 584.78달러에 머물렀다. 지난 4월에도 메타의 주가는 하향세를 보였다. 당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처럼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을 기술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발표가 있은 후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천70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든 바 있다. 메타는 연간 자본 지출을 최대 400억 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는데, 이 투자금은 대부분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USB 분석가 스티븐 주 부사장은 "메타의 생성형 AI 투자 자본 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논쟁이 있다"며 "메타의 수익 창출 방향을 감안할 때 이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잠재 고객들을 겨냥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지출이 지속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달리 메타가 컴퓨팅 파워를 다른 기업에 임대해 돈을 벌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화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면서도 "향후 수익에 도움될 요소가 아직 주가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2024.10.08 10:27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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