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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빕 "800만 인스타 유저 사로잡은 디올 마케팅 비결 알려드려요"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이 전 세계 90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92%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생성 AI와 슈퍼앱의 결합 덕분입니다. 하나의 앱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입니다." 인포빕 성경식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메시징 트렌드의 변화와 생성 AI의 부상과 이에 따른 슈퍼앱·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공 업체로, 지난 2006년 크로아티아에서 설립된 후 현재 전 세계 75개국에서 800여 개의 통신사와 협력 중이다. 고객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업으로 기업과 사용자가 장소와 상관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포빕이 최근의 메시징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성 지사장은 "Z세대의 등장으로 대화형 메시징의 수요가 급증해 대다수의 청년인구가 메시징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변화하는 메시징 환경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슈퍼앱과 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슈퍼앱은 여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고객이 다른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메시징·결제·쇼핑·예약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치 메시징은 단순한 텍스트 메시지를 넘어서 이미지·GIF·동영상·버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포함한 메시지로,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시각적이고 상호작용적으로 만든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고객이 더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인포빕과 같은 기업에는 이러한 변화가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는 것이 성 지사장의 설명이다.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은 이러한 기술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다. 성 지사장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디올의 앰버서더 지수가 등장하는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됐다"며 "배너를 클릭하면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으로 연결돼 마치 지수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에 단 5일 만에 전 세계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고 기업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인포빕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는 K-패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인포빕의 고객 참여 솔루션인 '모먼츠(Moments)'와 고객 데이터 플랫폼 '피플(People)'을 통한 SMS, 라인(Line)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덕분이다. 이에 성 지사장은 "에이블리는 우리의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고객 참여와 캠페인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인포빕은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메시징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성 지사장은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데이터 암호화 처리와 접근 권한 관리 등 다양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인포빕은 관련 스크립트는 별도로 분리해 학습 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플렉스 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성 지사장은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들은 우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가치 있는 고객 중심의 경험(CX)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1 11:02조이환

LG전자, 해외 현지 주민들과 '지속가능한 자립' 만든다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이 결실을 맺고 있다. 130여 개 국가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각 국가의 사회·문화적 생활 환경에 적합한 지원 활동을 발굴하여 고객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이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사회 제반 시설 부족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 등 각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LG전자가 주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 지속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선정했다.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페루) ▲여성 기술 역량 강화(방글라데시) ▲이동식 도서관 차량 방문(필리핀) ▲교외 지역 청소년 IT 교육 지원(케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페루의 도시 리마(Lima)에서 진행된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 프로젝트는 해안 사막지역이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해내며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꼽혔다. 리마는 해안가 절벽 위에 위치해 짙은 안개와 적은 강수량으로 늘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해안가 산악 지역에 물안개 포집망을 설치해 밤 사이 발생한 물안개와 수증기를 생활용수로 전환, 물 부족 문제를 겪어온 총 85가구에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 주민 포멜라 씨는 “매일 아침 마주하는 안개가 지역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한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해외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LG 희망마을' ▲해외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무상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희망직업훈련학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이들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경험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1:00장경윤

"포기했더니 다들 잘했다고 합니다"…분만 포기하는 산부인과 의사 늘어

2023년 8월30일 광주 지역에서 25년간 지역 분만을 책임져온 문화여성병원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저출산이 심화하며 지방에서는 문을 닫는 대형 산부인과가 늘고 있다. 통계청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수는 2020년 517개소에서 2022년 470개소로 감소했다. 특히 10년 전인 2012년 739개소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년 분만 산부인과가 감소하고 있으며, 분만실이 없는 시군구도 지난해 12월 기준 50곳에 달한다. 분만 전문의를 구하기도 어렵다. 직선제산과의사회에 따르면 연도별 신규 산부인과 전문의 배출은 2004년 259명에서 2023년 102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남자 산부인과 전문의는 같은 기간 171명에서 7명(6.7%)으로 줄었다. 더 큰 문제는 산부인과 전문의 중에서도 분만을 포기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저수가, 워라벨 붕괴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분만사고에 대한 소송 진행 과정과 패소시 배상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 고위험 임신이 늘면서 산부인과 의료분쟁도 증가하고 있지만 무과실 분만사고에 대한 보상금은 최대 3천만원에 불과한 반면, 최근의 분만사고 소송에서의 손해배상 금액은 10억원대를 넘은 상황이다. 또 소송이 진행되면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지 평균 4년이 걸리고, 최종심까지 7~10년까지 소요돼 의료진의 정신적 부담도 크다. 관련해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이하 직선제산과의사회)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산부인과 수가 전반에 대한 현실화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유 직선제산과의사회장은 “수가 인상과 사법리스크 제거가 산부인과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산부인과 의사의 분만실 사고 면책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다. 면책이 안되면 분만 의사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며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해 의사의 면책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다들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당분간, 앞으로도 (산부인과 의사들이) 분만을 안할 것 같고, 인프라는 더 안 좋아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젊은 의사들도 분만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김미선 직선제산과의사회 공보이사는 “산부인과 팰로우, 조교수를 거쳐 분만병원에 취직했는데 대학에 있을 때는 어느 정도 보호받는다고 생각했지만 개원가에서 일하며 소송과 보호자 컴플레인을 직접 겪어보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나도 내 가정이 있는데 분만이 있는 날이면 아침마다 산모가 피를 많이 안 흘리고, 아기도 잘 울고 모두 해피하게 끝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만을 그만둔 지 1년 정도 됐는데 잘했다고 생각한다. (분만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첫째를 받아준 산모가 둘째도 받아달라고 하면 고민이 되지만 집에 있는 애들을 생각하면 안 하고 싶다”라며 “분만 놓은 지 오래될수록 돌아가기도 힘들다. 3년이 넘으면 다시 분만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직선제산과의사회 정책이사는 “의사로서 앞으로 하고 싶은 직군이다.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전공의나 의대생 입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본업할 때 의료사고 등에 과다 책임을 묻는 것이다”라며 “향후 이쪽(산부인과)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정부 정책에 마음을 접는 의사들도 많다”고 말했다. 오상윤 직선제산과의사회 부회장은 “기준이 뭔지 모르지만 복지부도 산부인과를 필수의료로 지정했다. 분만을 하는 당사자로 와닿는 인프라나 정책은 없다. 그러니 분만을 그만두는 의사가 늘고, 산부인과 폐업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사회문제가 되자 (정부가) 안달이 났는데 개인 입장으로는 괜찮다. 우리는 (정부 대책에) 지쳤고, 질렸고 포기했다. 젊은 의사들도 알아서 결정할 것이기에 현재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5~7년 뒤에는 알아서 대책 세우지 않을까”라며 정부의 대책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의 분만 사례를 이야기하며 의사로서 사명감과 현실적인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최근 태반조기박리 보이는 산모가 있었는데 수술할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35주 조산인데 내가 맡자니 소송이 우려되고, 10~20억원의 배상금, 무죄여도 3~5년 시달릴 것을 생각하니 순간 망설여졌다”라며 “하지만 대학병원으로 전원하기에 당장 조치가 필요해 보였고, 늦어질 경우 예후가 예상돼 어쩔수 없이 수술실을 열고, 소송을 각오하고 아이를 꺼냈다. 처져 있는 애기를 살려서 새벽 2시 대학병원으로 전원 위해 갔다오고 괜찮다는데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당시 어려웠던 상화도 전했다. 오 부회장은 “이런 위급 상황이 수가 하나로 해결될 것은 아니고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상황을 국민에게 아려야 한다. 태반조기박리 산모가 30분에서 1시간 늦게 오면 아기는 물론 산모도 사망했을 수 있다”며 “이는 내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의사 가족이라고 특혜 없다. 누구나 죽을 각오를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이를 의사 늘려 해결한다고 하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과실 분만 현실 보상, 다인실 의무 규정 폐지, 수가 현실화 필요김재유 회장은 “수가 인상과 사법리스크 제거가 산부인과 살릴 수 있어” 한편 직선제산과의사회는 산부인과 붕괴를 막기 위해 ▲원가 이하의 수가 정상화 및 필수의료 관련 수가 조정 ▲무과실 분만사고 보상금 10억원 상향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의 조속한 통과 ▲민형사상 분만 의료과실 가이드라인 협의 ▲분만 지역수가제 단계적 폐지 등을 제안했다. 우선 분만 수가와 관련해 일본이나 미국의 기준에 맞춰 의료진이 힘들지만 보람과 보상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 산모에 대한 분만비 300% 인상안을 모든 산모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직선제산과의사회는 현재 분만실은 기본 입원료만 산정할 수 있고, 상급 병실 차액이나 간호등급에 따른 추가산정이 불가능하다며, 분만실을 특수병상으로 지정하고 정당한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Risk fee나 분만 대기료와 같은 새로운 보험코드 도입과 분만실을 응급실과 같은 특수 처치실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산부인과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횟수(7회) 폐지, 신생아실 입원료 인상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본진찰료 수가체계 개편, 신설,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과계에 비해 진료시간이 길고, 기구삽입이 필요한 경우 소독비 및 삽입기술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질강처치료 80% 급여제도는 재진환자가 초진 때보다 높은 본인부담금으로 갈등을 유발해 민원이 생기고 있는 잘못된 제도로 폐지와 함께 전회 급여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산부인과 처치 및 수술과 동시 산정된 질강처치의 경우 현제 삭감(조정)되고 있는데, 질강처치는 주처치 및 수술의 일련 과정이 아니고 개별처치 행위에 해당되는 만큼 추가 0.5 산정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검체 채취와 관련해서는 인건비와 위험도, 일회용품 사용비의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며, 정맥혈, 동맥혈, 대‧소변, 객담, 정액, 질분미물 등의 검체 채취료, (PAP 등) 세포병리검사 채취료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신 관련 약물복용 상담, 임신 및 태아 관련 상담, 분만 교육 상담, 산후관리 및 모유수유 상담, 불임‧피임‧폐경‧성 상담, 유전상담 등 긴 시간 상담의 경우도 많고, 진료시간도 오래 결려 상담료 신설 등의 진료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부인과의 다인실 의무 규정 폐지 등 기준병실 완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모자동실을 권유하는 만큼, 산부인과에 한해 1인실 확보를 보다 유연하게 허용할 수 있도록 고시를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산부인과에서는 기준병실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일부 병원에서는 창고로 사용되는 실정이라며, 병원 투자비, 유지비,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병실 규정을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0.21 06:05조민규

한국형 ARPA-H 7개 신규 프로젝트 공모…5년간 최대 230억원 투자

한국형 ARPA-H 신규 프로젝트 7개 과제를 공모한다. 신규 프로젝트에는 5년간 각 130억원에서 230억원이 투자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7개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11월18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11월 중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별로 5년간 130억원에서 2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는 프로젝트별로 2~4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5대 임무(▲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에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1조1천628억원의 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7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보건안보 확립, 복지·돌봄 개선 임무에서 총 3개의 프로젝트(▲백신 초장기 비축기술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기술 개발)를 기획하고, 각 프로젝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7월에 공고해여 9월에 연구개발과제 선정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는 미정복질환 극복(전 라이트펀드재단 김윤빈 대표),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분당서울대병원 조영재 교수), 필수의료 혁신 임무(서울대병원 이창현 교수)의 프로젝트 관리자(PM, Project Manager)를 채용하고, 임무별 PM 주도로 수요조사,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7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우선 미정복질환 극복 임무는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이번 신규과제의 대표 테마질환으로 설정하고, ▲20~30대를 위한 10종 암 조기 스크리닝 기술개발, 비면역성 고형암 신규 약물타겟 초고속 검증 및 신속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한국인 10대 발생암에 대한 조기 선별검사 기술개발로, 최근 암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는 20~30대 국민에게 조기암 진단 기회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는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비면역성(Cold Tumor) 고형암에 유효하고 안전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항암제에 의한 치료가 제한적인 췌장암, MSS형 대장암, 소세포폐암 등에 대한 신규 항암제가 개발된다면 암 환자의 치료 선택지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임무에서는 ▲의료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 의료기술개발 ▲첨단 미세생리시스템 기반 면역기능 모사 혁신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우주 환경 활용은 기존 질환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바이오헬스 분야로 생체신호 부적응, 면역노화, 방사선 노출 등 우주환경 활용이 적합한 의료난제를 설정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첨단 미세생리시스템 기반 면역기능 모사 혁신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정상 인체 면역기능을 모사한 다종장기 미세생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신약의 약물 독성‧부작용이 인체면역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므로,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면 궁극적으로 치료약물 투여 시 환자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돌봄 개선 임무는 지난 7월에 공고한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통합 디지털 돌봄(Care-On)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통합 디지털 돌봄 솔루션은 현재 기준 대비 돌봄 인력의 업무 효율을 200% 이상 높이고, 돌봄 기술 비용을 절감하여 초고령 사회 대비 돌봄의 질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프로젝트이다. 필수의료 혁신 임무는 응급‧중증 등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기반 지역완결형 스마트 응급환자 분류‧이송 시스템 개발 ▲AI기반 다기관 중환자 실시간 관리 플랫폼 및 이송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병원의 의료자원, 환자 상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이송병원을 결정하는 시스템과 중환자 상태 및 중환자실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의료현장에 구축하여 성능 검증 및 의료지표 개선도 평가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고하는 7개 프로젝트는 암 극복, 필수의료‧돌봄 인력 문제 개선 등 국민 건강에 혁신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도전적인 자세와 창의적 역량을 가진 연구자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형ARPA-H프로젝트추진단 선경 추진단장은 “지난 4월 추진단이 정식 출범한 이후, 임무별 PM 채용 및 총 10개의 프로젝트 기획을 모두 완성하며 출범 원년의 마일스톤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라며 “고난도이나 국민 생활에 파급력이 큰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해 도전적‧혁신적인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0.20 22:32조민규

"섬유 발열시켜 보온하는 가방…60도로 2시간 유지"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날이 선선해지면서 따뜻한 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만 야외에서 오랜 시간 보온을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해줄 전자레인지 가방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일본 섬유 스타트업 윌텍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휴대용 식품 보관 가방 '윌쿡'을 전시했다. 윌쿡은 전용 배터리를 탑재해 적정 온도로 가방 내부를 가열해주는 제품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내부 온도를 80도까지 가열하는데 약 5분이 소요되며, 최대 150도까지 가열할 수 있다. 음료가 담긴 페트병을 60도로 약 2시간 이상 유지한다. 섬유 자체가 발열하기 때문에 일반 천과 같은 유연성·경량성을 가지면서, 빠르고 균일한 온기를 제공한다. 무게는 가방 160g에 특수 배터리 120g으로 총 300g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열재와 알루미늄 필름을 함께 사용해 보온·보냉 효과를 높였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원단은 교체가 가능하다. 윌쿡은 지난 CES 2024에서 생활가전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윌텍스 관계자는 "섬유 전체를 발열시키는 세계 최초 시스템"이라며 "스마트 섬유와 전자제품을 결합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11:53신영빈

[ZD브리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2주년...국정감사 막바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위기론 속 이재용 회장 취임 2년...퀄컴 '2024 스냅드래곤 서밋' 막 올라 삼성이 오는 25일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27일 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습니다. 작년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 것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메시지 발표와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최근 이재용 회장이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퀄컴은 오는 2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을 개최합니다.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모바일용 차세대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8 4세대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퀄컴은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스냅드래곤8 4세대에 내장될 CPU는 Arm IP(지적재산권) '코어텍스' 대신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CPU를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로 도입될 CPU의 성능 향상 폭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을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10월 21일,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는 제목의 뉴스룸 티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1일 삼성닷컴에 이 제품의 이미지와 상세 스펙 등을 공개하고 25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6㎜, 펼쳤을 때 4.9㎜ 정도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가 각각 22일과 23일(미국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밝힌 판매량을 보면 GM은 65만9천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나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46만2천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지 기업공개(IPO)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이 지난 15~17일 주식 배정에서 물량이 완판되며 주식 배정 청약률 200%를 넘기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HMI 상장은 올해 인도 최대 규모이자 세계 두 번째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인데요, 현대차는 IPO로 확보된 자금을 공장 생산능력 확대와 전기차 시장 개척 등에 투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번 분기도 예외 없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양 사는 이번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1천300원대를 유지한 우호적 환율 상황과 수익성 높은 친환경차 판매 영향으로 현대차·기아는 올 3분기 각각 3조9천246억원, 3조2천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매번 예측한 실적을 넘기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은 4분기도 견조한 하이브리드차 대기수요와 신차 판매로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전자전-반도체대전 동시 개최...2024 로보월드 열린다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IT 기술 전시회 'KES 2024(한국전자전)'와 반도체 최대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이 동시에 개최됩니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최로 'KES 2024'가 개최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22일 키노트에서는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5 프리뷰 세션을 온라인 발표로 진행하고, 그 밖에 서울대 AI 연구원, LG전자, KT 등이 AI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반도체대전 전시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포함해 280개사 700부스 규모로 개최됩니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국내 25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300개 업체, 약 900개 부스로 구성됩니다. 산업용 로봇부터 스마트팩토리와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다채로운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엽니다. 전시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의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현대차·기아, 테슬라, ABB코리아, 로멜라연구소, KT, SK C&C 등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넥슨-아이언메이스, 저작권 침해 1심 선고...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공개서비스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영업비밀침해금지 소송 1심 판결이 24일 선고될 예정입니다. 넥슨 측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가' 내부 '프로젝트P3'의 기술 및 리소스 등을 유출해 만든 게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다크앤다커'는 우여곡절 끝에 스팀 등에 재론칭됐지만, 소송 결과에 따라 서비스 뿐 아니라 투자 및 IP 제휴 사업 등에 운명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같은 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중국 현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이달 중 중국에서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22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1차 심사도 진행됩니다. 본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3개) 등 후보작을 선정해 이달 말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본상 대상 후보작으로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본상 후보작으로는 '쿠키런: 모험의탑' '운빨존많겜' '로드나인' 등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젠트, AI·클라우드 비전 공개...시옷, 산업 기밀 유출 막는 '위즐' 출격 인젠트가 이달 2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통합 솔루션 서밋 2024(ISS 2024)를 개최합니다. '우리는 하나 : 데이터+AI 온 클라우드'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인젠트의 비전을 선보입니다. 더불어 AI를 시작으로 열리는 디지털 시대를 위한 데이터관리와 시스템연계기술, 산업 특화 경험, 성공 사례를 제시합니다. 시옷은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보유출탐지 솔루션 '위즐' 출시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즐은 산업기밀정보 유출을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제품입니다. 사용 기업은 위즐로 법적 대항력까지 갖출 수 있습니다. 시옷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업 생존까지 위협하는 산업기밀정보 이슈를 공유하고 위즐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엔코아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엔코아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위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에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엔코아 데이'에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는 데이터 전략과 전문 솔루션 활용 방안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김범 엔코아 CTO가 생성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관리 방안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성을 발표하고 DX사업부에서는 체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방법론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엔코아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웨어(DATAWARE™)'의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AI 연계 방안을 실제 데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개발자 행사서 AI 브랜드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오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if(이프) 카카오 2024'를 열고 AI 브랜드 '카나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이튿날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생성형 AI 모델 소개에 관한 키노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8년에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의 기술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를 엿볼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막바지 국정감사...종합감사 순차 실시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종합감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감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대상의 종합감사가 진행됩니다. 21일에는 방심위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는데, 국감 직전 별도 청문회를 진행하려다 류희림 위원장의 출석 거부에 따라 방심위 대상의 별도 감사 일정이 마련됐습니다. 최근 MBC의 보도에 대한 제재가 법원의 판결로 뒤집히면서 방심위 감사는 적지 않은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감이 진행되는 기간 중인 23일 국회서는 OTT 관련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OTT포럼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은 '대한민국 OTT 산업 10년의 조망과 2025년 OTT 시장 전망'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발제는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유건식 전 KV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이 맡았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의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21일 7개 복지업무 기관과 23일 종합감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복지위 선정 39개 기관과 본회의 승인 3개 기관 총 42개 기관이 대상입니다. 그동안 의료대란과 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반면 일부는 정치 국감으로 변질되며 여야가 갈등을 빚기도 했고, 피감기관장의 답변 태도에 대한 지적도 많이 나왔습니다. 21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총수가 증인으로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무위는 이번 국감에서 김 부회장의 편법 승계 의혹, 그가 주요 계열사로부터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관련 의혹 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동전 대표는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불공정 거래행위 관련해 증인으로, 곽근엽 대표는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서흥덕 오뚜기 경영전략실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농해수위는 서 실장에게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 적절성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종 명단에서 함 대표가 빠지고 서 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와 함께 25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출석해 게임 엔지니어들의 장시간 노동 실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전망입니다.

2024.10.20 11:35이도원

KT, 생성형 AI 프롬프트 사내 대회로 역량 강화

KT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롬프톤은 KT와 프롬프트, 해커톤의 합성어로 KT 임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를 의미한다. 이를 활용하면 코딩 경험 없이 간단한 작문만으로 프로그래밍에 준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대회는 KT의 사무 업무 중 반복적인 부분과 생산성 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개개인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프롬프트는 전사에 확산시켜 생산성을 제고한다. 범용성을 위해 출품작에는 워드, 엑셀 등 일상적인 마이크로소프트365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팀은 1박 2일간 KT 원주연수원에서 오프라인 워크숍 형태의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상위 7개 팀이 출품작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했다. 직원들은 프롬프트의 기술적인 완결성을 검증했으며 임원은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사업 제안 전략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T3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지자체, 공공 등 다양한 곳에서 발주하는 사업 기회를 빠르게 분석한 뒤, KT의 강점에 입각한 사업 제안 전략을 생성해준다. 비교적 복잡한 제안 업무에서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T3팀은 충남충북광역본부 소속 사원, 과장, 부장 직원으로 이뤄져 지역과 세대를 막론한 KT의 AI 활용 역량을 증명했다. 최우수상은 반복 메일 발송 업무를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AI크리처'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수신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던 메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준다. 메일 발송에 국한되지 않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라면 어디든 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크리처팀은 비개발 부서 직원들로 이뤄졌지만 평소 업무 중 느꼈던 고충을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프롬프트 활용법을 배워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상무는 “크롬프톤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최종 선발된 프롬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지속 협력해 AI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9:42박수형

EU, '中 전기차' 관세 폭탄 결정에도 협상 지속하는 이유

중국산 전기차 대상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한 유럽연합(EU)이 중국과의 협상은 지속하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4일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기본 관세 10%에 더해 최대 35.3%까지 추가 관세를 매기는 안을 두고 27개 회원국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 이 관세는 투표 결과에 따라 내달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된다. EU가 이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한 이유는 중국산 전기차가 덤핑 문제를 일으켜 현지 전기차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중국은 내수로 소화할 수 없는 전기차 물량을 해외 수출로 해결하고자 유럽에서의 점유율을 차츰 늘려가고 있던 만큼 이번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EU와 중국은 관세 도입 최종 투표 이후에도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 조사 및 회원국 의견수렴을 거친 뒤에도 타협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도입한 미국이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과 온도차가 있다. EU와 중국의 무역 관계를 고려하면, 중국의 경제 보복 등 여파가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럽차도 손해 막심'…최대 경제국 독일 등 반발 이번 관세 도입 투표에 독일, 헝가리 등 5개국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경우 자국 완성차 업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폭스바겐과 독일자동차산업협회는 투표 결과가 나온 4일 “관세는 잘못된 접근 방식”이라며, 유럽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키우지 못할 것라는 입장을 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독일 완성차 기업들이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완성차 업계는 매출의 3분의 1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도 높다. 스웨덴 완성차 기업인 폴스타도 전기차 대부분을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어 EU향 제품이 이번 관세를 적용받게 돼 올해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中, 고관세 맞불…브랜디·고배기량차 산업 타격 예상 중국이 맞대응 격으로 유럽 산업에 대한 고관세 카드를 준비하는 점도 EU에는 부담이다. 지난 8일 중국 상무부는 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EU산 브랜디 수입업체들에 예비판정에서 결정된 비율에 따라 30.6~39%의 예치금을 내도록 했다. 예치금이 사실상 관세 역할을 하는 셈이다. EU에서 수출하는 브랜디는 프랑스산이 99%인데, 프랑스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 도입에 적극 찬성 입장을 표명해왔다. 중국 상무부는 수입산 고배기량 내연기관차에 대한 관세 인상도 검토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행될 경우 BMW, 벤츠 등 유럽 완성차 기업에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세 폭탄, 인플레이션 유도 가능성" 관세 인상 정책에 따르는 인플레이션 압력도 우려 요소다. 유럽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 년간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다 올해 들어서야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해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관세는 현지 제조사들에게 일시적인 유예를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전세계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가구가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물품 중 하나를 더 비싸게 만드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산 관세 대폭 인상을 예고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도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악화 가능성을 지적받고 있다. 지난 6월 스티브 스티글리츠, 로버트 실러, 조지 애컬로프, 폴 로머 등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16명은 트럼프 후보에게 고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취지의 공동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20 09:20김윤희

소방용품부터 반도체 기술까지…대만에 모인 한국 발명가들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톡톡 튀는 국내 기술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방용품부터 반도체 장비에 쓰는 히팅 재킷까지 다채로운 제품이 등장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 국내 참여기업을 모집해 약 20여개 부스를 꾸렸다. 대표적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부스가 눈에 띄었다. KFI는 소방시설 품질 향상을 위해 시험과 검사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소방산업 특허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를 발굴해 지원하고자 함께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에스지티는 '다목적 면체 세척기'를 소개했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쓰고 난 면체 6개를 원터치로 세척·건조까지 해주는 장비다.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로 세척물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건조 시간을 줄였다. 진압장갑과 안전화, 헬멧 등 세척이 가능하다. 에스지티 관계자는 "이전까지 국내에 관련 장비가 없어서 외산 제품을 써왔는데, 세척 품질이 좋지 못하거나 건조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제품이 없어서 문제로 지적됐다"며 "소방관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력을 보다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성화플러스는 공기흡입형 감지기 자동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제품은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연기 농도를 모니터링하는 다기능 센서를 장착했다. 화재 시 위험 부담이 큰 주차장이나 물류창고 등에 도입됐다. 반도체 기술도 소개됐다. 히시스는 나노탄소 소재 기술을 활용해 얇고 빠르고 효율적인 히터를 설계·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히팅 재킷의 고온 한계와 온도 균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탄소 기반 필름 히터 제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장상현 히시스 대표는 "당사 기술은 반도체 제조에서 효과적인 공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내에서 실증 환경을 찾기 어려워 대만 현지 업체와 협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생원료 생산 기업인 테라클도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테라클은 플라스틱과 의류 폐기물 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 등의 재생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촉매 시스템을 통해 페트(PET)를 단량체화 시키는 해중합 기술을 보유했다. 박진 테라클 주임연구원은 "폐플라스틱을 순도 99%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다른 물성이 섞여 있는 경우에도 PET만 구분해서 원료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컴퍼니올리브는 앱스(APS) 알데히드패치 솔루션을 소개했다. 피부 패치형 알데히드 고위험 선별검사 키트를 활용해 알데히드 인체독성과 생활습관에 따른 개인의 건강위험성을 평가·교육·관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영관 웰니스컴퍼니올리브 대표는 "국내 보건소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도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쿨링 기술 개발기업 아이스링커는 재활치료기기 '엘라테라'를 전시했다. 제품은 피부에 냉·온기를 가하는 제품이다. 얼음팩 없이 냉기(-10~10도)를 가해 부기·근육 피로를 완화하거나, 온기(35~55도)로 혈액 순환 촉진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경일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등 학계에서도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경일대학교는 '다목적 인공지능(AI) 드론'과 '다목적 차폐 소화전 도어' 실물을 전시했다. 다목적 AI 드론은 차량과 같은 대상물을 인식해 추적하기 위해 개발됐다. 다목적 차폐 소화전 도어는 소화전 문을 임시 방패로 쓸 수 있도록 개량한 형태다. 전북대학교는 부스에서 마찰기반 정전 휴대용 나노섬유 생산장치, 유수분리 필터와 제조법 등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2024.10.20 09:13신영빈

LGU+ "대학 특화 메타버스에 실시간 AI 통번역 도입"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인 '유버스(UVERSE)'의 온라인 강의에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 AI가 발화자의 음성 언어를 추출해 문자화하고 즉각적으로 번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역 언어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가 높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총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활동 참여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영어 전용 수업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실시간 번역도 가능해 온라인 강의의 효율 향상과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시간 AI 통번역 강의 기능은 숙명여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에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적용 대학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대학 생활 고충을 해결하는 온라인 '학생 상담실'에도 AI 통번역 기능을 적용, 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상 공간 '유-스트리트(U-Street)'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공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스터디, 맛집,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을 만들고 가상 현실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이 가상 공간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3D 팝업스토어도 별도 마련해 수익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업 내용 요약 ▲생성형 챗봇 ▲AI NPC 등 자체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홍보, 학생 심리 상담, 회화 공부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늘리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메타버스 산업에서 AI 기술 적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버스에도 다양한 기능에 AI를 도입해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강점을 살린 AI 전략으로 속도감 있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9:01박수형

디지털 심화시대 쟁점은?···중고대학생들 '토론 배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더북컴퍼니 문화라운지에서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공지능(AI)과 공존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새롭게 제기된 쟁점들을 학생들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크게 토론대회와 논문 공모전 두 개로 나눠 진행했다.이날 토론대회 결승전과 함께 논문공모전 최우수작 발표도 열렸다. 토론대회 수상자는 중등부에서 클레버팀(이예서, 최여지)이, 고등부는 키케로팀(유소연, 이평청주)이, 대학생부는 이심전심팀(윤채림, 최인성)이 각각 우승해 장관상을 받았다.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는 8월 서면심사, 9월 온라인 토론대결, 10월 12일 4강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혁신과 규제 조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가짜뉴스 대응 등 디지털 심화시대의 핵심 쟁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던 서강대학교 사영준 교수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들의 시선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토론대회 준우승(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은 중등부 짧굵둘팀(박성연, 최서진), 고등부 세치혀팀(강지은, 김연우), 대학부 FOREVER팀(고영빈, 이원제) 이 차지했다. 또 디지털 논문공모전은 1, 2차 심사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김주성, 김승연, 이정아 학생이 제출한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지원 요구 탐색: 복지관, 기업, 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 방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혁신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에 주는 영향을 평가하고 보조공학기기 보급, 교육 시스템 개선, 기업과 정부의 책임성 강화 등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논문공모전 우수작은 연세대학교 조규철 학생의 '머신러닝 기반 정부신뢰 영향요인 연구: 정부에서 AI 활용에 대한 인식이 정부 신뢰에 미치는 영향 중심으로'와 숭실대학교 박혜리, 구재은, 김채원 학생의 '디지털 성범죄의 근절 및 피해자의 잊힐 권리의 보장을 위한 정책 제언'이 각각 선정됐다. 토론대회 우승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1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준결승 진출팀까지 총 1120만원의 상금이 제공됐다. 논문대회 최우수작에게 과기장통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우수작에도 각각 200만원 씩 제공, 총 700만원이 논문대회 상금으로 돌아갔다.

2024.10.19 21:46방은주

AI 기후 예측, 양날의 검으로 꼽힌 이유는?

강우량이 많아지고 날씨가 변화무쌍해지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상 예측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다만 AI가 많은 물과 전기를 요구하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해결할 방안이 아직까진 제시되지 않아 과도한 AI 의존이 기후를 더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한 상황이다. 20일 Aol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중기 기상 예보 센터(ECMWF)의 AI 통합 예보 시스템(AIFS)은 지난달 유럽 일부 지역에 홍수가 났을 당시 강수량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AIFS는 폭우·홍수 외에도 사이클론·폭염 등 기상 현상에 대한 장기 예측을 제공하는 기상 예측 시스템이다. 수년 간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예측해 도시 홍수나 산악 지역과 같은 복잡한 지형에 앞서 더욱 구체적인 예측이 가능하며 기존 날씨 예보보다 비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기상 관측소는 ECMWF의 기상 예보 모델을 통해 약 300~4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 피해를 미리 대비했으며 실제 결과도 예측과 같았다고 밝혔다. 영국 레딩 대학교 앤드류 찰튼-페레즈 기상학 교수는 "AI 기반 날씨 예보를 잘 활용하면 우리는 일기 예보를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가 발전할수록 극한 현상의 가능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해석할 수 있는 더 큰 규모의 예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구 온난화 가속화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유럽 환경청은 데이터센터 발열 등으로 인해 유럽 내 극심한 더위·가뭄·산불·홍수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보고서에 기술했다. 야네즈 레나르치치 유럽 위기관리청장은 "일생에 한 번 발생하던 극심한 기상 이변은 이제 거의 매년 발생하는 일이 됐다"며 "기후 붕괴라는 전 세계적인 현실이 유럽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고 우려했다. 외신들은 이러한 현상이 날씨가 분 단위로 바뀌는 유럽 대륙에 더 치명적이라고 보도했다. 복잡한 AI 모델을 사용하면 날씨 예측이 변경될 때마다 매번 모델을 업데이트해야 해 데이터 처리가 어려우며 날씨 예측 규모가 미세할수록 더 많은 양의 전기·물·에너지·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윌리그 호그셋 미국 마이애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운영 책임자는 "복잡한 지구 날씨와 급작스러운 온도, 습도 등 변수 계산을 AI 알고리즘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상청 등 기관이 AI를 사용하려면 알고리즘이 더 정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19 16:31양정민

전 CIA 최고운영책임자 앤디 매크리디스, 공공 부문 최고 고문으로 DXC 테크놀로지에 합류

고객들을 위해 혁신이 이끄는 결과에 대한 DXC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 애쉬번, 버지니아, 2024년 10월 19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최고운영책임자였던 앤디 매크리디스(Andy Makridis)를 공공 부문 고문에 선임했다. Andy Makridis, Former CIA Chief Operating Officer, Joins DXC Technology as Top Advisor for the Public Sector 매크리디스의 폭넓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통해 DXC가 고객들과 광범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부문인 공공 부문에서 DXC 고객들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오늘 발표는 공공 부문 고객들이 이 중요한 산업에 더 잘 부합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춰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동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매크리디스는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매니징디렉터 크리스 드럼굴(Chris Drumgoole)에게 보고하게 된다. 드럼굴은 "공공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인 DXC는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앤디는 우리의 업계 리더 명단에 가장 최근에 추가되었으며, 우수함에 대한 우리의 의지와 공공 부문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해준다. 그의 리더십과 비전은 우리가 우리의 역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소중할 것이며, 우리의 공공 부문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매크리디스는 자신의 경력 기간 동안 국가 안보 조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역할을 해왔다. 그의 경력에는 4년간의 COO 근무 기간 포함 37년간 CIA에서 일한 경력이 들어 있다. 매크리디스는 "DXC는 공공 부문 고객들과의 관계를 신뢰해 왔으며 혁신을 주도하는 일을 수십 년 동안 지원해 오고 있다. 고객들과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AI 도입 방안을 성공적으로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모두 우리의 일이 해당 부문의 우수함에 대한 벤치마크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들만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DXC는 공공 부문에서 업계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우리 엔지니어들의 최고로 깊은 영역 전문성과 강점을 제공하며, 정부 기관들이 디지털 운영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구성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대중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서류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 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Sean B. Pasternak, DXC 테크놀로지, +1-647-975-7326, sean.pasternak@dxc.com; Roger Sachs, CFA,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2596/DXC_Technology_Company_Andy_Makridis__Former_CIA_Chief_Operating.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32597/DXC_Technology_Company_Andy_Makridis__Former_CIA_Chief_Operating.jpg?p=medium600

2024.10.19 13:10글로벌뉴스

일론 머스크發 불 지핀 도지코인 상승세...밈코인 시장 전반에 영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X(구 트위터)에 남긴 후 시작된 밈코인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를 환영하는 모습이지만 밈코인 특유의 큰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힘을 얻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본인 X 계정을 통해 "정치인과 관료는 인류의 발전에 큰 위협이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설립하자"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서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D.O.G.E'를 두고 일각에서는 도지(DOGE) 코인을 지지하는 의미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의 이와 같은 발언 후 도지코인은 물론 시바이누, 페페 등 다른 주요 밈코인도 상승세에 올랐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32.1% 상승한 약 0.15달러에 거래 중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X 발언 시점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약 29% 가량 상승했다. 시바이누와 페페는 최근 일주일 사이 각각 약 9.3%, 1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가상자산 업계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뿐만 아니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기대감도 밈코인 열기를 부추기는 요인이라 입을 모은다. 다만 이런 밈코인의 상승세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대두된다.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투자사 QCP캐피털은 "밈코인은 갑작스러운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 최근 시장 내 대규모 레버리지로 인해 거품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10.19 12:38김한준

"신뢰AI, 국제협력 필수"···바른ICT연구소, 'APB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소장 김범수 정보대학원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제13회 Asia Privacy Bridge Forum(이하 APB 포럼)을 17~18일 장기원 국제컨퍼런스홀 및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PB 포럼은 2015년 처음 시작했다.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 및 ICT 관련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 선진 사례와 정책 논의를 통해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개인정보 보호 이슈와 대응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장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CPO포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entre for AI and Data Governance in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와 함께 개최했다. 이틀간 총 6개 세션이 마련됐다. 첫날인 17일 첫번째 세션은 ▲AI 거버넌스에 대한 싱가포르의 진화하는 접근 방식(발표자: Jason Grant ALLEN 교수,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데이터 보호, 경쟁법, 그리고 AI 거버넌스: 데이터 이동성과 자동화된 의사결정 거버넌스의 중요 (발표자: Qing HE 교수, Beijing University of Posts and Telecommunication) ▲떠오르는 AI 시대의 책임있는 공동체 설계 (발표자: Kohei Kurihara co-founder, Privacy by Design Lab) 등 생성형 AI와 미래 AI 거버넌스를 탐색하는 발표를 마련했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장점검: 데이터 보호, 개인정보 보호 및 경쟁법 (발표자: Orka Lynskey 교수, University College London)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페르소나 복제의 맥락에서 본 인격권의 함의 (Kunifumi SAITO 교수, Keio University) ▲개인 데이터 보호 및 생성형 AI (이대희 고려대 교수) 등 AI 시대에서 데이터 보호와 경쟁법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발표를 준비했다. 세 번째 세션은 ▲UNICEF의 2030 Child Online Protection의 4가지 전략(정병수 이사, UNICEF) ▲인공지능과 아동 (Steven Edwin Vosloo 정책 전문가, UNICEF Innocenti) ▲디지털 시대의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와 권한 강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Jeffey DeMarco 고문, Save the Children) 등 취약한 사용자들을 위한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호를 다뤘다. 또 포럼에 참석한 필리핀, 중국, 일본, 홍콩 및 국제기구 등 10개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화하는 환경과 AI 기술의 프라이버시와 국제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세션 종료 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특별 이벤트도 열었다. 이 이벤트에서는 각국 발표자와 국내 전문가(윤재석 이사, ASML), 채상미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강태욱 변호사, 신상훈 변호사, 박선영 변호사) 간 미래 AI 거버넌스, 개인정보 보호 및 경쟁법, 데이터 보호와 인격권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18일 오전에 진행한 기조강연은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이 '생성형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필리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Ivin Ronald D.M. Alzona 전무이사는 규제 관점에서 본 필리핀의 AI 거버넌스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소개했다. 이날 첫번째 세션은 ▲META의 책임감 있는 AI플랫폼 거버넌스 구축 방식 (발표자: Da-young You 책임, META) ▲책임있는 AI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말레이시아의 데이터 보호 정책 사례 (발표자: Yan Ping Jilian Chia 변호사, SKRINE 로펌) ▲일본의 생성형 AI 규제 프레임워크(발표자: Hitomi Iwase 변호사, Nishimura & Asahi 로펌)를 중심으로 플랫폼 거버넌스와 생성형AI 책무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글로벌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GCBPRs)과 조사 및 집행에서의 협력에 대해 (발표자: 이정수 사무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베트남의 데이터 주권: 법적 요구사항, 집행 동향▲글로벌 CBPR(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 상호작용 (발표자: Huyen-Minh Nguyen, BMVN International LLC) ▲데이터 주권과 국경 간 전송: 중국, 홍콩, 그리고 그 너머에 대한 비교 분석 (발표자: Dominic Edmondson 특별고문, Baker McKenzie 로펌)을 주제로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이어 진행한 세 번째 세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권현준 전 본부장이 '대한민국의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활용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고,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김현태 부교수는 '합성 데이터의 효용과 프라이버시 탐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주최한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소장은 폐회사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다. 변화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2024.10.18 19:53방은주

샘 알트먼 "인류의 가장 강력한 도구 AI…규모 확대 박차"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월드 네트워크와 연계해 더욱 규모를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지난 17일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첫 공식 행사인 '어 뉴월드'에 참석해 AI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샘 알트먼 CEO가 개발한 월드코인의 명칭을 월드 네트워크로 바꾼 변화를 알리고 차기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샘 알트먼 CEO는 이 자리에서 생성형AI가 창의성을 증진하고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활용에 따른 가능성도 보유한 이중적인 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AI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인류가 AI로 인해 직면하게 될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우려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I는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로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일상에서 내리는 결정들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샘 알트먼 CEO는 의료, 기후 변화, 교육 등 여러 중대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AI은 시스템의 확대가 중요한 속성을 지니고 있는 기술이라고 언급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AI 규모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등장에서 알 수 있듯이 AI에 있어서 규모는 매우 중요한 성질을 갖고 있다"며 "인간의 직관은 규모의 확대가 가져오는 속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확대를 통한 성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샘 알트먼은 규모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AI와 월드 네트워크의 연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먼 CEO에 따르면 AI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쓰이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실제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는 인증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또 이러한 기반 시스템으로서 월드 네트워크가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CEO는 "우리는 AI 기술을 널리 보급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이점을 전 세계 인구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월드의 전 세계적인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AI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샘 알트먼과 달리 AI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AI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기계학습(ML)의 기초를 마련한 공로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교 교수와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대표적이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당일 "AI가 초래할 수 있는 수 많은 나쁜 결과에 대해 걱정해야만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어떤 발명도 인간보다 더 똑똑해지는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AI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경우 초래할 결과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 홉필드도 AI에 대한 우려에 동참했다. 그는 "지구상의 방대한 정보 흐름과 결합된 AI에 대해 우려한다"며 "간단한 신경망 알고리즘이 매우 거대한 정보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지만 그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2024.10.18 18:00남혁우

오픈놀, '스타트업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성료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지난달 10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유니버시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ESG 지원형)' 일환으로 오픈놀은 3년 연속으로 운영 기관에 선정, 그동안 쌓아온 취창업 교육 노하우와 역량을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데 힘을 쏟았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ESG 지원형'은 ESG 경영의 S(사회) 분야와 연계해 청년에게는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픈놀은 자체 서비스인 '미니인턴'을 연계 및 활용해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취업자 대상 프로그램(스타트업 유니버시티X미니컴퍼니C )의 경우, 수도권 외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현직자 강연진으로 구성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마케팅 역량, 콘텐츠 제작, 데이터 역량 강화 등)을 제공했다. 또 샐러드 및 샌드위치 등 간편·건강식 프랜차이즈 기업 샐러디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컨설팅 및 홍보 대행을 진행하는 마케팅 에이전시 '골드넥스'와 실무 프로젝트(미니인턴)를 진행, 참여 청년들이 기업의 실제적인 고민을 엿보고, 기업 실무진과 소통하며 기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14명 수료생을 배출해 93%의 수료율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미니인턴 프로젝트에 참여한 샐러디 기업 담당자는 "참여 청년들이 실제 기획 업무를 진행하듯이 디테일한 질문을 제시하고, 브랜드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 조사를 해 그 노력에 놀라우면서도 감사했다. 또 참여자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샐러디의 소비자 목소리란 생각이 들어 더욱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드넥스 기업 담당자 역시 “참여 청년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청년들이 기획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실제 기업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A씨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기업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소개해주고, 피드백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였다면서 "목표로 하는 직무에서 실무를 경험해봄으로써, 앞으로 구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로그램 내내 현직자 및 실무자 분들에게 질문할 수 있어 직무와 궁금한 부분들을 수시로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오픈놀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현직자 강연진의 노하우를 담은 직무역량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한편,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에서 기업 담당자와 함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미니컴퍼니C' 교육을 통합해 교육생들에게 한층 더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놀은 취업률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료생을 대상으로 이력서 첨삭, 기업 매칭 등 취업 지원 서비스인 '취업할때까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2024.10.18 17:35방은주

"페달 오조작 자동차 사고 방지"···스카이오토넷, '닥터 세이프' 발표

동차 안전기술 선도 기업 스카이오토넷은 오는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4 한국전자전'에서 자사의 페달 오조작 억제 기술과 제품 '닥터 세이프(Dr.Safe)'를 공식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Dr.Saf'e는 의도치 않은 가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초래하는 운전사고가 잇달으면서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오토넷은 2022년부터 페달 오조작 억제 기술 개발에 착수해 2년 이상의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와 KIA 승용차는 물론, 국내 전기차와 전기 버스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확인했고, 현재 두 건의 주요 특허를 포함한 다수 특허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Dr.Safe의 핵심 기능은 운전자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경고음을 울리고, 동시에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감속해 사고를 예방해준다. 특히 저속 주행이나 주차, 갑작스러운 보행자나 반려동물 등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안전을 보장한다. 이 기능은 고령 운전자 뿐 아니라 모든 운전자에게 유용한 안전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해외 사례는 일본 스포카(Spocar) 프로젝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로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사고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억제 장치를 상용화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이 기술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스카이오토넷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 Dr.Safe를 앞세워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스카이오토넷은 "Dr.Safe는 고령 운전자 뿐 아니라 모든 운전자를 위한 안전 장치로 자리 잡아, 더 안전한 운전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Dr.Safe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스카이오토넷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스카이오토넷의 페달 오조작 억제 기술이 글로벌 안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8 17:08방은주

에스넷그룹, 1기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수료

에스넷그룹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수요에 따라 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넷그룹은 제 1기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수료식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AI 기반 IT 인프라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되었으며, 에스넷그룹은 이러한 시장 니즈에 맞춰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였다. 제 1기 교육은 지난 6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0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교육 커리큘럼은 ▲서버,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 구조 ▲퍼블릭 클라우드 이해를 위한 CSP들의 서비스 소개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기술인 컨테이너, 데브옵스, 쿠버네티스와 같은 오픈소스 기술을 비롯해 레드햇, VM웨어 등 주요 상용제품들에 대한 역량까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에스넷 인프라 활용 프로젝트' 과정에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제별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팀 단위로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여 기획안을 작성했다. 작성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인프라 설계와 구축을 진행하고, 성능 검증 및 모니터링까지 실습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에스넷시스템 하진철 전무 및 최길수 상무 등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실무 특강에 나섰다. 이들은 교육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과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료생 대부분이 에스넷그룹에 지원하였으며, 이들은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금번 지원한 수료생들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스넷그룹은 제 3기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수료생 전원은 에스넷그룹 상시 인재풀에 등록이 되어 채용 건이 있을시 우선 제안의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모든 사람이 무료로 지원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10.18 16:29남혁우

AI 로봇, 인류 위협 '터미네이터' 될 수도…어떻게?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로봇 플랫폼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시스템은 인간을 뛰어넘는 실력을 과시하면서 엄청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데 AI 로봇을 해킹할 경우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공과대학 연구진들이 여러 AI 기반 로봇 플랫폼에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를 비롯한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통제하는 로봇 탈옥하기'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교신 저자인 조지 파파스(George Pappas) 펜실베니아 공대 연구부문 부학장은 "우리 연구는 LLM이 물리적 세계와 통합됐을 때 충분히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파파스가 이끄는 연구진은 LLM 제어 로봇을 탈옥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알고리즘 '로보페어'(RoboPAIR)를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LLM이 탑재된 로봇 플랫폼에 유해한 신체적 행동을 유도하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로보페어는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사용되는 사족보행 로봇 유니트리의 고(Go)2 로봇 ▲학술 연구에 자주 사용되는 바퀴 달린 클래어패스 로보틱스의 자칼 ▲엔비디아가 설계한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돌핀스 LLM 시뮬레이터 등 3개의 로봇 플랫폼을 탈옥하는 데 100% 성공했다. 해당 알고리즘이 AI 로봇 시스템에 접근해 불과 며칠 만에 100% 탈옥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로봇의 제어권을 탈취해 자율주행 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취하도록 지시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패치'보다는 AI를 물리적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는 것”이라며, "현실 세계에 AI 기반 로봇을 배치하기 전에 본질적인 취약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인류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로봇 해킹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연구진은 “사회적 규범에 부합하는 행동만 하는 로봇 시스템과 이를 보장하는 검증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8 16:2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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