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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개인정보 유출 걱정 끝"…아이티센 클로잇, 新 사업으로 '이것' 택했다

아이티센 클로잇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보안택배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클로잇은 홈넘버메타와 보안택배 SaaS 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클로잇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과 홈넘버메타의 첨단 보안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물류, 유통, 쇼핑몰 등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수신자의 안심번호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안심번호는 일시적이고 제한된 방식으로 활용되며 주소나 기타 개인정보가 여전히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홈넘버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11자리 숫자를 사용하기에 운송장에서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민감한 정보를 완벽히 비식별화해 노출을 방지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홈넘버 보안택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쇼핑몰과 물류 기업 고객들은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쇼핑몰 이용자들에게는 택배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걱정을 줄여줄 뿐 아니라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홈넘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민관자율협약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 도입되고 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개인정보 규제가 엄격한 국가에서도 이미 특허를 취득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클로잇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넘버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보안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물류, 유통, 쇼핑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인 아이티센 재팬(ITCEN Japan)을 적극 활용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같은 강력한 규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보안택배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은 최적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클로잇은 일본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보안택배 솔루션을 통해 일본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세희 클로잇 대표는 "홈넘버 보안택배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보호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며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넘버 보안택배 서비스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자사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2 15:13장유미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프로모션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프로모션 진행 이스트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휴먼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가입자 수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구독 크레딧을 2배로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페르소닷에이아이에 신규 가입한 회원은 결제한 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지급받게 된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구독 플랜은 월 29달러, 58달러, 109달러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모션으로 받는 크레딧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코오롱베니트, 과천종합사회복지관서 반찬 봉사 나서 코오롱베니트가 최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찬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이날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직후 반찬 패키징 기계까지 추가 기증하기로 했다. 코오롱베니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인 이번 봉사활동은 외롭게 홀로 끼니를 해결하는 과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 대표를 포함해 임원 및 사업부장 직급 이상 총 16명 직원이 참여했다. ◆티맥스소프트-메가존클라우드, 부울경 '디지털 제조 혁신 컨퍼런스' 성료 티맥스소프트가 메가존클라우드와 최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제조 혁신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 부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미라콤아이앤씨도 함께 참여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한 미들웨어 솔루션 '제우스(JEUS)', '웹투비(WebtoB)'와 공공, 유통, 제조, 금융 등 각계 분야 도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로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운영하는 방법론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향하는 미들웨어 제품의 강점을 설명했다. ◆한컴아카데미, 디지윌과 스마트 클래스 설루션 구축 나서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가 미래 교실 및 회의 시스템 전문 기업 디지윌과 스마트 클래스 설루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가 연구 과제 및 공공, 기업, 민간 등 전 영역에 걸쳐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기술 지원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LS오토모티브와 MOU 체결 아우토크립트가 LS오토모티브와 유럽 자동차 보안 규제인 UN R155 및 R156에 대응하고 차량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차량 사이버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아우토크립트는 LS오토모티브의 글로벌 부품 공급망과 제조 역량을 활용해 규제와 보안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S오토모티브는 아우토크립트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 및 부품사와 협력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블록체인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시상식에서 블록체인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블록체인 유공 장관표창'은 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관련 제도 개선, 기술개발,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ABC는 손쉬운 전자지갑 구현을 지원하는 'ABC WaaS' 개발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민간분야 적용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2024.12.02 11:22장유미

울티마 마켓, FMLS:24에서 CRM 기술의 미래 집중 조명

런던 2024년 12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울티마 마켓(Ultima Markets)이 저명한 파이낸스 매그네이트 런던 서밋 2024(Finance Magnates London Summit 2024, FMLS:24)에서 미래 금융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서밋에는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형성하는 혁신적 트렌드를 탐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업계의 전문가 그룹들이 참석했다. The Ultima Markets team at FMLS:24 울티마 마켓 부스는 저명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높은 참여도로 주목받았으며, 평범한 엑스포 경험을 금융 애호가를 위한 몰입형 쇼케이스로 탈바꿈시켰다. 생동감 넘치는 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통해 서밋의 중심이 되었고, 트레이딩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서밋은 인터뷰, 패널 토론, 기조연설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규제 프레임워크부터 금융 분야의 디지털 혁명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대화를 촉발하고 업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을 통한 CRM 재정의 울티마 마켓의 어니스트 유(Ernest Yiu) 마케팅 부사장이 '2025년 CRM: 퍼널 끝의 빛(CRM in 2025: The Light at the End of the Funnel)'이라는 주제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기조연설을 진행하면서 울티마 마켓은 이번 서밋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Ernest Yiu, Vice President of Marketing, Ultima Markets, speaking at FMLS:24 유 부사장은 "CRM의 미래는 AI와 머신 러닝 덕분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구를 통해 브로커는 고객 행동과 선호도를 분석해 요구사항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보다 개인화되고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 관계에서 개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 부사장은 "울티마 마켓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위해 거래 내역과 경험 수준 등의 요소에 따라 고객을 세분화하고 각 그룹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있어 혁신적인 CRM 솔루션의 필수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AI 및 머신 러닝의 실제 적용을 예측했고, 이러한 예측을 기반으로 청중들에게 전략 재고의 기회를 제공했다. FMLS:24는 미래 지향적인 전문가들이 현대 금융 환경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울티마 마켓과 같은 참가자들은 기술이 업계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하고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울티마 마켓은 금융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트레이더에게 최첨단 도구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티마 마켓(Ultima Markets) 소개 울티마 마켓[https://www.ultimamarkets.com/ ]은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빠르게 성장하는 브로커로, 250개 이상의 금융 상품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15개의 글로벌 지사에 2,0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172개국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티마 마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ltima.markets ], X[https://x.com/UltimaMarkets?mx=2 ],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ultima_markets/ ],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ultima-markets/ ], 유튜브[https://www.youtube.com/@ultima_market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2 11:10글로벌뉴스

'인류 최장수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 지구와 통신 복구 [우주로 간다]

지난 10월 지구와 통신이 두절됐던 인류 최장수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다시 지구와 교신할 수 있게 됐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구에서 떠난 지 약 47년이 된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에서 249억km 거리에 떨어져 있다. 우주선으로 공급되는 전력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우주선 과학장비 중 4개만이 작동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들이 보이저 1호의 온도가 낮아지자 히터를 켜 온도를 높이라고 명령했는데, 이 때 우주선의 전력 수준이 낮아 안전 기능이 작동했다. 보이저 1호에는 우주선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남았는지 모니터링하고,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자동으로 불필요한 시스템을 끄도록 하는 고장 보호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우주선의 주요한 X대역 송신기가 꺼지고 저전력의 S대역 송신기가 작동됐다. 하지만 보이저 1호와 지구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S대역 통신이 지구까지 전달되지 않으면서 교신이 중단됐었다. 이에 11월 초 엔지니어들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난 달 18일 X대역 통신이 재개됐다. 보이저 1호가 통신 문제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2023년 보이저 1호는 왜곡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기도 했다. 2023년 발생한 통신 문제는 2024년 여름에야 해결됐다. 2023년 보이저 1호와 함께 발사된 보이저 2호도 지구와의 통신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보이저 1호의 경우 지난 9월 전력 부족으로 과학 장비 중 하나의 전력을 내리기도 했다. NASA는 1977년 외계행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이저 1호와 2호를 발사했다. 두 탐사선은 목성, 토성을 비롯해 천왕성과 해왕성 등을 탐사했고 1990년 이후에는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 행성 탐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우주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주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계속 차갑고 어두운 성간 우주로 나아가고 있는 이 우주선들은 결국에는 모두 지구와의 교신이 끊기게 될 예정이다. 그 전까지 지구에 중요한 자료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그들의 항해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2024.12.02 10:15이정현

"英 총리도 힘 실었다"…구글, 런던 AI 캠퍼스로 미래 인재 양성

구글이 영국에 인공지능(AI) 기술 교육기관을 열어 차세대 인재 육성과 기술 격차 해소에 나섰다. 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 캠던 지역구에서 AI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AI 교육을 제공하는 2년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캠퍼스는 캠든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으로 설립됐으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행사에 참석해 힘을 실었다. AI 캠퍼스는 현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신 AI 및 기계학습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건강, 사회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탐구하게 된다. 첫 해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32명의 지역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무료 급식 혜택을 받는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포용적 교육을 강조했다. 내년부터는 캠퍼스가 학교 외 학습 공간으로 확장돼 캠든 전역 학생들에게 AI 기초 학습과 마스터클래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글은 라즈베리파이 재단(Raspberry Pi Foundation)과 협력해 무료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86만5천 파운드(한화 약 14억원)를 지원했다. 이 기금은 교사 연수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25만 명의 추가 학생을 교육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데비 와인스타인 구글 부사장은 "AI는 삶과 학습을 혁신할 힘을 가지고 있다"며 "구글은 더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1 14:00조이환

신약 개발·산업로봇…"생성AI 쓰임새? 이미 산업 혁신 첨병"

'챗GPT' 등장 이후 기업들의 집중 기술 투자 영역으로 떠오른 생성 인공지능(AI)이 신약 개발, 산업용 로봇 등 영역에서 활발히 접목되면서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두산에너빌리티 DX 포럼 2024'에서 생성AI로 나타나는 사회 변화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서용석 교수는 “컴퓨터가 인간보다 월등한 계산 능력과 기억능력을 토대로 추론과 판단에 강점을 보였다면, 생성AI는 뭔가를 조합하고 만들어내고 있다”며 “R&D에 생성AI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그 결과로 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신약 개발은 생성AI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 중 하나다. 서 교수는 “사람이 새로운 물질을 찾으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걸리고, 찾지 못할 수도 있다"며 "생성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매우 빠른 속도로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고 조합해낸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술 발전을 토대로 신약 시장은 매년 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임상 과정이 필요하다. 이 점을 고려하면 의료 데이터가 풍부한 한국이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교수는 "국민들이 병원을 가장 많이 가는 게 우리나라이고, 그만큼 임상 데이터가 풍부해 AI와 이를 접목할 수 있다면 임상에 따르는 자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단절 및 개인정보 보호 규제 관련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규모가 엄청난 바이오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대규모 산업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영역 중 단백질 설계에서도 AI가 접목되면서 설계 성공률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최근 학술지 네이처에서 관련 논문을 모집하는 등, AI를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이 과학계 큰 화두로 자리잡았다"고 짚었다. AI는 자동화 공정을 확대하는 산업 혁신 영역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사람의 손길을 대체하기 위한 로봇의 범용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있어 생성 AI가 한계를 극복할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의 자동화 공정 속 로봇은 이미 설계된 알고리즘과 레이블화된 데이터셋을 토대로 움직일 뿐, 자체적으로 판단해 움직이는 수준에 이르진 못했다"며 "조립 부품이 다양하거나 공정에 사람의 손기술이 필요하고, 조립 작업이 복잡한 경우, 제품의 크기가 매우 클 경우엔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협동로봇'이 등장했다. 그러나 로봇의 상당한 무게, 매우 빠른 작업 속도와 높은 수준의 작업 정밀도 등이 결과적으로 작업 인력의 안전에 위협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따랐다. 생성AI는 이런 부작용 없이, 로봇의 물리적 제어 능력과 판단 능력을 고도화하는 도구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로봇이 이런 역량을 기르는 데 필요한 데이터가 극히 적어 폭발적인 기술 성장을 기대하긴 여의치 않다고 봤다. 서 교수는 "문자나 시청각 데이터는 장기간 축적됐지만, 어떤 동작을 위해 필요한 힘의 정도와 신체의 조절 수준, 촉각 정보 등 물리적 상호작용 관련 데이터는 미비하다"며 "로봇이 특정 행동을 수행하고 이후 상황을 예측해 필요한 행동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야 하지만 촉각을 포함한 사람의 작업 기술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로봇 학습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염두해 최근 등장한 것이 언어 모델 AI, 시각 모델 AI, 행동 모델 AI를 통합한 대규모행동모델(LAM)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리적 접촉 수준을 나타내는 데이터 표준 방식도 부재해 모델이 대형화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서 교수는 향후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장기적으로 사람과 유사한 로봇이 구현될 수도 있다고 봤다. 서 교수는 "범용 로봇 개발에 있어 데이터와 AI 모델의 한계, 대규모 GPU와 외부 네트워크 연결 필요성 등이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대규모 AI 모델 기반 학습을 접목할 수 있게 된다면, 어쩌면 안드로이드와 같은 로봇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12.01 12:05김윤희

"금융 사칭 막는다"…마크비전, AI로 보호하는 투자업계 거물은?

마크비전이 투자 전문가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협력해 투자 사칭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 마크비전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에서 존 리 대표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투자 권유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사칭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칭 계정과 게시물을 실시간 탐지하고 제재하는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칭 콘텐츠를 탐지하고 사이트 폐쇄나 신고 조치를 통해 대응한다. 특히 구글과 메타의 광고 영역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사칭 범죄를 폭넓게 차단할 수 있다. 또 AI로 수집한 데이터를 검증하는 '데이터 클렌징' 기능을 도입해 제재 효율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삭제된 사칭 콘텐츠의 재업로드를 감지하는 기능과 조직적인 사칭 행위를 식별하는 '사칭 클러스터'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최근 '부자 언니'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수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사칭 피해를 막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존 리 대표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토스, 두나무, 빗썸 등 주요 핀테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권과 미디어·엔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사칭 범죄는 개인의 명예와 기업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금전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금융 사기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1 11:52조이환

[ZD SW 투데이] 라바웨이브, 몸캠피싱 피해 예방 국회 표창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바웨이브, 몸캠피싱 피해 예방 국회 표창 수상 라바웨이브가 '2024 K-ESG 경영혁신대상'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라바웨이브는 첨단 기술력 기반의 디지털 범죄 대응 솔루션으로 피해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지방경찰청 공조수사 등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경제 범죄 전반에 대응하며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AI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퍼 디텍트' 출시와 함께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하며 국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운드플랫폼, AI 마스터링 업계 최초 국제표준 ISO25023 인증 획득 사운드플랫폼이 국제표준 ISO25023 AI 서비스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AI 모델 성능 평가를 병행하며 서비스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운드플랫폼의 대표 서비스인 '뮤닛'은 누적 가입자 11만 명, 하루 평균 1천500회 이상의 마스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 중이다. 이번 인증으로 사운드플랫폼은 글로벌 AI 서비스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정보보호산업 발전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가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기념식에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기획 및 공급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필터 시리즈 제품군을 개발 및 공급하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왔다. 유 대표는 웹필터를 시작으로 피씨필터, 서버필터 등 다양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주도해왔으며 내년 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릿지, '소프트웨이브 2024' 참가 그릿지가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한다. 앱 개발, 웹 개발, IT 인재 매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릿지는 제조업·커머스·스타트업 등 여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외주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릿지의 개발팀 구독 서비스는 필요에 따라 개발 인력을 투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기 보고서를 통해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 기술 부채와 개발자 이탈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엘라스틱서치, 벡터 DBMS 분야 DB-엔진스 1위 등극 엘라스틱서치가 DB-엔진스가 발표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로이드케이는 자사 데이터 분석 플랫폼 'DO 솔루션'에 엘라스틱서치를 벡터 DB로 적용하게 됐다. DB-엔진스는 DBMS의 사용도와 검색 트래픽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로이드케이는 엘라스틱서치의 성능과 확장성이 업계에 인정받았다고 전하며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1 11:50조이환

[신간]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

"AI와 데이터는 이 시대를 이끄는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AI 시대에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여러분께서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탁월한 데이터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합니다."(이준기,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국가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장) "데이터 사이언스 1세대로서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 책이 세상에 나와 기쁩니다. 이제 프로그래밍 스킬 없이도 데이터 과학의 본질만 잘 이해하면 AI 도구를 통해 쉽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다 쉽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를 익히고 싶은 분들께 본 도서를 추천합니다."(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생산개방분과 위원장) 코딩을 잘 몰라도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책이 출간됐다. 데이터 분석가는 보수가 높아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선호하는 직업이다. 신간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성안북스/황보현우, 한노아 공저)은 데이터 과학의 프레임워크와 분석 방법론을 한 권에 담았다. 공저자인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이자 중앙대학교 대학원 융합보안학과 겸임교수는 빅데이터 세계 100인 중 한명에 선정되는 등 국내서 대표적인 데이터 전문가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 분석 접근 방식도 크게 변했다. 이에, 프로그래밍 기술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니고, 누구나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면 데이터 분석가로 거듭날 수 있는 시대가 왔렸다. '코딩 없이 배우는 데이터 분석'은 이런 시대를 방영한 책이다. 복잡한 코딩 없이 데이터 분석 핵심을 이해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AI는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왔다.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도 다 AI가 들어가 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AI 도움을 받는 사람일 수록 생산성이 더 높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 분석에 코딩없이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도구들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데이터 분석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의 기본적인 이론부터 고급 분석 방법론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비즈니스와 분석 역량을 갖춘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저자들은 데이터 분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닌 분석 방법론과 프레임워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통계학적 접근과 기계학습을 망라한 데이터 과학의 기본적인 틀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직면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한다. 신간은 데이터 과학의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부터 시작해 실제 데이터 분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방법론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통계에 익숙하지 않은 문과 전공자들에게는 어렵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통계 학습의 기초인 추정과 검정부터 회귀, 분류, 차원 축소, 그룹화 등 주요 분석 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한 번에 익힐 수 있다. 또 인공지능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그 결과물을 해석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적합한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할 수 있다. 신간은 특히 실무 경험을 통해 제조, 유통,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신간은 총 7개 파트로 구성됐다. 파트1은 데이터 과학 프레임워크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을 다뤘고, 파트2는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에 앞서 통계 학습의 바탕이 되는 추정과 검정을 소개한다. 또 파트3은 변수 간 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을 학습할 수 있고, 파트4와 파트5는 지도 학습의 양대 축인 회귀와 분류에 대해, 파트6과 파트7은 비지도 학습 틀을 구성하는 차원 축소와 그룹화를 배울 수 있다. 저자 중 한명인 황보현우는 현재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객원교수이자 중앙대학교 대학원 융합보안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공공기관 및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이터 전문가다. 하나금융지주 그룹데이터총괄(CDO) 및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서울시 빅데이터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및 정책 마련에 기여했다. 공공 데이터 전략, 국가 데이터 정책 등에도 활발히 참여, 데이터 분석 실무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간을 집필했다. 또 다른 저자 한노아는 현재 SAS코리아에서 고급 분석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SAS는 회계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SW기업이다. 한노아 저자는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는데, 롯데멤버스와 NH농협은행, 삼성화재 등 대기업 및 금융기관의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 탁월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SAS 데이터 분석 챔피언십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년 11월 20일 출간, 가격 3만5000원, 페이지 520쪽, 출판사 성안북스.

2024.12.01 10:20방은주

"韓 망 무임승차 분쟁, 호주 뉴스미디어협상법 사례로 접근해야”

호주의 뉴스미디어 협상법과 같은 접근이 국내서 통신인프라 사업자와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 논란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사례라는 의견이 제시돼 이목을 끈다. 지난 30일 열린 한국미디어정책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 조대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호주의 뉴스미디어 협상법이 시장에서 협상력의 차이를 해소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통과된 이 법은 호주의 경쟁당국인 ACCC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디어 기업들이 시장지배력을 갖춘 구글, 메타와 수익배분을 위한 공정한 협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지 재무부에 제안한 내용이다. 협상력의 차이가 큰 경우 협상력 우위에 있는 측이 협상을 타결하기보다는 분쟁 유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면서 시장실패를 초래하는데, 정부가 개입해 구글이나 메타와 같이 협상력 우위에 있는 사업자에 협상 의무를 부여하는 게 법의 주요 골자다. 이 법에 따라 협상에 실패하면 정부가 최종 제안 중재(Final Offer Arbitration) 방식을 통해 중재하면서 자율적 합의를 도출하는 동시에 압도적 협상력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호주 정부는 뉴스 서비스가 대가 지불을 받지 못하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준의 양질의 뉴스 생산이 줄어들어 시장실패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기 위한 장치를 도입하게 됐다. 망 이용대가 시장에서도 구글은 ISP에 대해 압도적인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규제적 측면에서는 ISP가 CP의 망을 끊었을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는 반면에 CP가 망을 끊을 경우에는 어떤 제재도 받지 않는다. 이같은 규제적 비대칭성과 양측간 분쟁으로 이용자 불편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들이 CP가 아니라 ISP를 비난하기 때문에 협상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호주는 뉴스미디어 협상법 시행 1년 만에 구글과 메타는 23개 사업자와 협상을 타결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22대 국회에 발의된 망 이용계약 관련 법안 역시 사업자 간 사적 자치를 우선 존중하면서 부당한 계약이 요구됐을 때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점에서 호주의 뉴스미디어 협상법과 유사한 접근이 보인다고 조대근 교수는 설명했다.

2024.12.01 09:20박수형

편의점·마트, 연말 '홈파티족' 잡아라…고물가에 홈파티 제품 관심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홈파티 고객 잡기에 나섰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규모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GS25는 최근 7천~8천원대 미니케이크 6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가스파드·리사 캐릭터를 포장지 및 제품에 넣은 상품 2종 ▲디저트 전문점 '아우프글렛'과 협력한 상품 1종 ▲슈톨렌 1종 ▲트라이플 케이크 2종 등이다. 또 와인·위스키 등 연말 구매 수요가 높은 주류 160여 종을 대상으로 12월 한달간 주류 홈파티 행사도 진행한다. '앙리지로누벨에스 쁘리나뚜르브뤼', '로랑페리에라뀌베' 등 15종의 샴페인과 4종의 스파클링 및 화이트 와인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집에서도 파인 다이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당근, 양파, 샐러리, 월계수 잎으로 속을 채워 익힌 칠면조 통구이 '존쿡 델리미트 바베큐 홀터키'(4㎏)도 출시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로 올해도 홈파티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의 홈파티 필수템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며 “이번 연말에는 가까운 GS25에서 모임 준비를 논스톱으로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텔 케이크를 선보인 이마트24는 다음 달 13일까지 조선호텔 케이크·디저트 7종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을 예약판매 한다. 이마트24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12월20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공동으로 선보이는 '투핸즈 킹스 라이프' 와인을 12월 한 달 동안 25% 할인하고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적용한다. 파티용 와인으로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과 디저트와 같이 먹기 좋은 화이트 와인, 스위트 와인 등도 할인한다. 이와 함께 연말을 겨냥해 오는 다음 달 말까지 ▲볼로네제라자냐 ▲부채살찹스테이크 ▲감바스알아히요 ▲새우듬뿍팟타이 ▲즉석쫄면떡볶이 등 밀키트 10종을 할인 판매한다. 해당 기간 고객들은 밀키트 세트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형마트도 홈파티를 계획 중인 고객을 겨냥해 먹거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딸기, 방어 등 제철 먹거리를 비롯해 홈파티 먹거리, 보온 용품 등 겨울 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대방어를 2만원대에 판매하고 스테이크로 활용도가 높은 호주청정우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크리스마스 용품도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전나무세트 ▲루돌프 헤어밴드 세트 ▲포인세티아 ▲디퓨저 ▲장식용품 등 5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2024.11.30 07:00김민아

콘진원-넷플릭스, 영상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성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와 함께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넷플릭스×KOCCA 프로덕션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콘텐츠 제작 인력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총 8개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넷플릭스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콘텐츠 제작 기술, 노하우, 글로벌 제작 현장에서 요구되는 스킬셋을 교육했다. 올해 6월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을 시작으로 ▲차세대 전문가 제작 아카데미 ▲VFX 프로듀서 양성 및 가상 제작(Virtual Production) 교육 ▲예능 제작 카메라 워크숍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 교육 ▲더빙 교육 ▲VFX 편집자 양성 교육 ▲제작 음향 세미나까지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1천217명이 참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 과정 수료생 중 선발된 일부 인원이 넷플릭스 제작 현장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제작 음향 세미나에서는 동시녹음 감독, 붐 오퍼레이터, 사운드 믹서 등 음향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화 및 시리즈 제작 시 대사 명료성을 높일 수 있는 동시녹음 기술, 문제 해결 방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표준 기술 등을 교육했다. 또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음향 작업 시연도 진행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작 음향 세미나를 끝으로 콘진원은 '제작 아카데미의 밤' 행사를 열어 교육 참가자와 강사진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교육생 200여명과 넷플릭스 연사들이 참석했으며 ▲강은영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제작 디렉터 ▲유윤옥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가 이제 지역적 성공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국내 제작 인력에게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29 17:37최지연

잠자는 REC 거래대금, 하반기 7억원 주인 찾아줘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해 'REC 거래대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하반기에 198개 신재생 발전사업자에게 7억1천만원의 미수령 대금을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미수령 대금은 신재생 발전사업자가 REC를 판매한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거나 계좌를 잘못 등록해 대금이 지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금액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를 해결하기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미수령 대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REC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세금계산서 발행 지연 시 60일간 거래를 제한하던 규제를 폐지해 신재생시장 활성화를 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고 신재생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수령 대금을 지속해서 관리하는 동시에 고객의 다른 불편사항도 청취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 원격지원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해서 증진할 계획이다.

2024.11.29 14:53주문정

AI가 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합리적 정책방향 세미나 열린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가 12월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FKI타워 컨퍼런스 2층 사파이어에서 열린다. 챗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AI는 급속도로 대중화됐고 현재 산업 전반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기술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알고리즘, 딥페이크로, 저작권 등 새로운 윤리적, 법적 쟁점들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세미나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가 AI가 바꾸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산업, 김우균 변호사가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 주제로 발표한다. 황창근 홍익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김경숙 상명대 교수, 박구만 서울과기대 교수, 이원태 아주대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참여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특별 참여도 예고됐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이 미디어 분야와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4.11.29 13:46박수형

유니버설로봇, 내년 상반기 국내 첫 서비스센터 개소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첫 서비스센터를 열고 고객 지원 강화에 나선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로봇 최고경영자(CEO)는 29일 한국 첫 방문을 기념해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유니버설 로봇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킴 포블슨 CEO는 올해 현재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함께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유니버설로봇이 2016년 국내에 진출한 이래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었다"며 "내년부터 국내 최초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를 공식적으로 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은 앞서 덴마크와 미국, 중국, 멕시코, 인도에 글로벌 센터를 운영해왔다. 국내 센터 설립은 업계 최고의 평생 고객 친밀도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킴 포블슨 CEO는 올 해 출시한 'UR AI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유니버설 로봇의 핵심인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의 핵심은 고급 기능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며, 물리 AI는 이미 로봇공학의 판도를 바꾸는 존재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으로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연구를 가속화하며, AI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전 세계 로봇 설치의 6%, 전 세계 협동로봇 판매의 4.4%를 차지하는 세계 4위의 산업용 로봇 시장이다. 직원 1만 명당 사용 로봇 대수가 1천12대로 세계 평균의 6배가 넘는다. 킴 포블슨 CEO는 "2050년에는 국내 노동가능 인구가 약 1천30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협동로봇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협동로봇이 대한민국의 산업 곳곳에서 인구 고령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버설로봇은 현재 국내에서 자동차, 조선업, 반도체, 기계, 2차 전지 산업의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은 협동로봇 용접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HD현대삼호는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을 도입해 용접 자동화에 나섰다. 킴 포블슨 CEO는 전날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확인한 바 있다. 2005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협동로봇을 판매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9만대 이상의 협동로봇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왔다. 유니버설로봇의 e-시리즈 협동로봇 '코봇'은 8만5천시간의 평균 무고장 시간(MTBF)을 지원한다. 유니버설로봇 아카데미는 현재 전 세계 25만 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약 5천 명이 이용중이다. 킴 포블슨 CEO는 "19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부품,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자동화를 제공하고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나가는 여정이었다"며 "유니버설로봇은 세계 최고 협동로봇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매순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자동화 여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4.11.29 13:28신영빈

Xinhua Silk Road: 우시 경제개발구, 비즈니스 최적화를 위한 노력

베이징 2024년 11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우시 경제개발구(Wuxi Economic Development Zone)는 최근 몇 년간 우호적인 정책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왔다. 2019년에 설립된 이 경제개발구는 첨단 제조, 집적회로,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및 정보 등 4대 선도 산업과 본사 경제(headquarters economy), 컨벤션 및 전시 경제, 고급 무역의 3대 특성 산업, 상업 항공우주,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 지능(AI)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 산업을 특징으로 하는 '4+3+X' 현대 산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대 산업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이 경제개발구는 주요 프로젝트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 및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전체의 자원을 모아 프로젝트의 원활한 시작과 조기 운영을 보장하여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에 기여한다. 또한 신흥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하이엔드 칩, AI 및 기타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올해, 이 경제개발구는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에서 여러 경제 및 무역 교류 행사를 실시하고, AI, 로봇 공학, 지능형 제조 등 분야 선도 기업을 방문하고,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 개발구와 다른 국가 간의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했다. 우시 경제개발구는 최근 몇 년 동안 국가전력투자공사(State Power Investment Corporation)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와 미노스페이스(Minospace)의 위성 제조 기지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도입하면서 투자 유치에 상당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326.html

2024.11.29 13:10글로벌뉴스

위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출연R&D 부문 선정

차세대 광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위브(대표 주성빈)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정부-민간 협업형 스타트업 지원 사업 '스케일업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 부문은 출연R&D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10억원 이상 선투자를 진행하고 수혜 기업으로 추천하는 과정을 거쳐야 지원 가능하다. 이후에는 정부가 R&D 출연금을 최대 12억, 3년 간 지원한다. 위브는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 대상 과제는 마이크로 LED 전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불량 검사 기술 개발이다. 레이저 조사를 통한 광발광(PL) 현상을 분석해 LED 품질을 검사하는 방법론이다. 위브가 개발하는 검사 장비 '반디'는 전 공정에서 웨이퍼(LED 소자 원재료로 활용하는 반도체 원판)와 소자 검사를 정밀한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소자 외형 ▲발광형태 ▲발광세기 ▲색도를 모두 파악할 수 있어 각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불량을 높은 확률로 색출할 수 있다. 향후 3년간 위브는 반디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4년 창립한 위브는 광학 기술에 기반한 연구·산업용 계측 장비를 전문 개발한다. 2016년부터 라만분광기를 국내 유수 대학 및 공공 연구 기관에 공급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PL 기반 마이크로 LED 검사 장비를 개발,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 다수에 공급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2차 전지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화합물 반도체 검사 장비 또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마이크로 LED는 미세한 가공을 요하는 만큼, 일반적인 품질 검사 방법론으로는 무수히 나타나는 불량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위브는 차세대 기술에 걸맞은 새로운 검사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광·이미징 기술로 빠른 검사 속도와 높은 정밀도를 모두 갖춘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9 12:56백봉삼

디캠프-현대차 11월 디데이서 '사이오닉에이아이'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제로원이 28일 공동 주최한 '11월 디데이 X 현대차그룹'에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우승했다. 디캠프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요 주제로 삼고 9월에는 11개 그룹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 스타트업 피칭을 진행한 '9월 디데이 X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10월에는 금융 및 투자 기관 16개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10월 디데이 X 금융권 협력 투자'를 개최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의 협업 기회를 적극 창출해 왔다. 이어 디캠프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손잡고 AI, 로보틱스,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모집했다. 그 결과 총 6개사가 15: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디데이 무대에 올랐다. 출전 기업에는 선릉 디캠프 최장 1년 6개월 입주 기회, 후속 투자 검토, 자금조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관 지분투자 검토, 현대차그룹 협업 및 PoC 연계, 스타트업 유관 행사 쇼케이스 참여 등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톰'을 제공한다.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로 자체 개발하려면 기술·인력 등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업 환경과 서비스에 따라 커스텀해 생성형 AI를 손쉽게 설계,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제로원상을 수상한 오믈렛(대표 박진규)은 산업 현장의 운영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오아시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아시스는 기존 생성형 AI와는 달리,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추론하고 계산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런 기술로 신약 개발, 반도체 설계 등의 문제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옵스(공동대표 박희준·선승엽)는 기존 산업 현장을 별도 설비 공사 없이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력 중심의 기존 산업 현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설비 교체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리옵스의 로봇 솔루션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노동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3D 공간 인지 및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엔클라이언(대표 오정환)은 메탄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 플라즈마로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친환경 수소 대비 생산 단가가 약 80% 저렴하다.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배터리 도전재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고체 탄소를 만들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이다. 현대 로템, 포스코 등과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엔클라이언은 2025년 하반기 수소 생산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성능·고효율 차세대 모터를 개발·제조한다. 이플로우가 개발한 축방향 자속형(AFPM, Axial Flux Permanent Magnet Motor) 모터는 기존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를 60% 줄인 반면, 무게대비 출력토크를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 모터의 양산을 개시해 유럽의 배송용 카고바이크에 납품하고 있는 이플로우는 2027년까지 세계 모터 시장에서 10% 점유율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은 코딩 없이 앱 개발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나쵸코드'를 운영한다. 웹사이트 주소만 있다면 자동으로 앱을 만들어주며, 웹 개발자가 웹에서 좀 더 고도화된 앱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환경도 제공한다. AI 활용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AI 솔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차기아, 퓨처플레이, 스틱벤처스, 디캠프에서 참여했다. 디캠프는 매월 진행하던 디데이를 새로운 형태로 전환, 2025년부터 디캠프 배치 참여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로 진화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별 스타트업을 선발해 12개월간 디캠프의 육성 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재단의 새로운 핵심 프로그램이다.

2024.11.29 12:51백봉삼

"AI 헬스케어 경쟁력은 의료정보 연계와 전문 인재 육성”

건강관리(헬스케어) 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되면서 질병 조기 진단과 예방·개인 맞춤형 치료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료정보 연계와 활용, 전문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9일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9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의료 시장에는 기존 의료기관 외에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통신회사·제조회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면서 경쟁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주체가 늘면서 AI 기반 의료 분야는 AI 기술이 먼저 적용된 금융이나 유통 분야보다 산업 성장 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국내 AI 헬스케어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의료 데이터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 접근성 확대 ▲규제 개선 및 사회적 수용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성빈 연세대 교수는 “의료기관이 생성하는 의료정보의 디지털화뿐만 아니라 타 기관 데이터와도 연계해야 한다”며 “개인 의료정보 공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업사례 발제자로 나선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부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가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주체들 또한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 설계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AI 건강관리 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등 AI가 산업 기반 기술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9 11:55주문정

홍익대 박희면 교수 "AI는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조력자"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조력자다. AI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창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홍익대학교 박희면 교수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러브 AI: KME 2024' 행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산업디자인을 위한 AI 활용 전략의 임팩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희면 교수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AI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와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디자인은 개인의 창의성을 넘어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가치를 판단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디자인 프로세스가 정밀성과 효율성을 갖추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희면 교수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비즈니스 영역에서 AI는 문제 해결과 전략 수립을 넘어 개인화된 서비스와 제품 제작에까지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웨딩드레스 디자인부터 건축 설계, 맞춤형 가구 제작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AI 활용 핵심은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에 있다는 이야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박희면 교수는 "끊임없는 학습과 목표 지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직업군이 형성되고 있으며 디자이너들은 이제 데이터 기반의 전문가로서 활동해야 할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강연 막바지에 박 교수는 정책적 제언을 통해 AI 기술이 산업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다룰 국가 AI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희면 교수는 "AI 기술 개발 지원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의 마련이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다"라며 AI 기술을 통해 산업디자인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는 디자인 분야에서 위협적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잠재력 또한 크다"며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경쟁력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11.29 11:4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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