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 𝗯𝘀𝗲𝗰𝗿𝗲𝘁𝟳】👨‍💼 몸캠피싱협박 협박할때 해결【텔@ 𝗯𝘀𝗲𝗰𝗿𝗲𝘁𝟳】👨‍💼 몸캠피싱협박 협박할때 해결👨‍💼 몸캠피싱협박 협박할때 해결👨‍💼 몸캠피싱협박 협박할때 해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5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터뷰] "AI·옴니채널로 '진짜 대화' 시대 연다"…인포빕, 대화형 고객 경험 개척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인간적인 대화 경험'입니다. 우리는 인공지능(AI), 옴니채널, 노코드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기업들이 고객과 마치 친구처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대화형 고객 경험'을 손쉽게 구축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성경식 인포빕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고객과 기업 간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제 고객들은 기업과 소통할 때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되게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인포빕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화형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화형 고객 경험은 고객 여정 전반에서 끊김 없는 소통을 목표로 한다. 기존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특정 채널에서 문의를 시작한 후 다른 채널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대화의 맥락이 사라지고 같은 정보를 반복해서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했다. 인포빕의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 처리(NLP)다. 이 기술은 고객의 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질문은 AI 챗봇이 처리하고 복잡한 문의는 적절한 상담사에게 자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불필요한 대기나 재입력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응대를 경험할 수 있다. 성 지사장은 "AI를 활용하면 고객 문의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상담사들은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옴니채널 기능은 고객이 채널을 변경하더라도 대화의 흐름이 유지되도록 한다. 일례로 고객이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대화를 이메일이나 SMS로 이어가더라도 동일한 맥락을 기반으로 응대가 지속된다. 노코드 솔루션도 대화형 고객 경험의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 전통적으로 기업이 새로운 고객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하려면 많은 개발 리소스와 복잡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했으며 이는 주로 개발자나 IT 전문가들의 역할로 한정됐다. 새로 각광받는 노코드 솔루션은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고 있다. 비전문가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드래그앤드롭 블록, 템플릿, 플로우 차트 등 사전 정의된 요소를 활용해 고객 여정과 대화 흐름을 손쉽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 지사장은 "노코드 환경은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이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최근의 급격한 기술 발전은 단순히 고객 응대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기업이 고객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대화형 고객 경험의 가치는 단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는 인포빕 플랫폼을 활용해 왓츠앱 채널로 소비자에게 옷 관리 팁을 실시간 제공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 결과 단기간에 매출이 무려 1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 지사장은 "유니레버의 사례는 대화형 경험이 브랜드에 대한 친숙함과 신뢰를 높일 뿐 아니라 직접적인 매출 상승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 기업들도 이를 참고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포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DINNO)'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전략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많은 글로벌 리더들이 생성형 AI, 옴니채널, 노코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달성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성 지사장은 "'디노' 행사에서 글로벌 리더들이 대화형 고객 경험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내 기업들도 이제 이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필수 전략으로 인식하고 고객 관계를 '응대'에서 '대화'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국내 시장에서 대화형 고객 경험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이에 인포빕은 이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도록 돕고 있다. 초기 구축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관계를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성 지사장은 대화형 고객 경험이 단순히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인간적 소통'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AI, 옴니채널, 노코드와 같은 기술은 단순히 이를 뒷받침하는 도구로, 진정한 목표는 고객이 브랜드와 긴밀히 교감하게 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 국내 시장에도 대화형 고객 경험을 수용할 조건이 마련됐다"며 "우리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7 18:04조이환

"AI로 미디어 제작비용 줄인다"...K-콘텐츠 경쟁력 강화 핵심열쇠

AI를 활용하면 미디어 산업에서 생산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콘텐츠 창작에 활용하면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나르 데미르데그 큐브릭 대표는 17일 '2024년 차세대 미디어 페스티벌'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의 변화'을 주제로 "영화/미디어 제작 현장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배경 제작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큐브릭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 현장의 배경 제작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도구를 개발했다. 영화나 TV 프로그램 한 편당 배경 제작에 최소 500만 달러(약 71억8천만원)에서 600만 달러(약 86억2천만원)가 소요되는데, 장면 하나당 15만 달러(약 2억1천500만원)의 제작비가 필요하다. 큐브릭의 AI 도구는 2차원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변환하고 실시간으로 카메라 움직임에 맞춰 배경을 구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피나르 대표는 AI를 교육과 연계해 차세대 창작자들을 위한 도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창의성, 호기심, 비판적 사고, 집단 배려, 의식이라는 5C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 대표가 'AI 기술이 미디어 제작 워크플로우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뤼튼'은 일반 사용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500만 명을 확보했다. 이세영 대표는 일반 사용자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더 쉽게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가 반복적인 구현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창작자들이 창의적인 영역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콘텐츠 산업 현장의 AI 활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 제작자의 13.2%가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98.8%가 향후에도 AI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AI가 제작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이다. 또한 이 대표는 생성형 AI가 개인 창작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1인 창업자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2024년과 2025년에는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뤼튼의 사례를 보면, 개인 창작자들이 3천자 분량의 컨셉만으로 웹소설이나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기술은 미디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디어 산업의 46% 이상이 AI 기술로 자동화되거나 지원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 내 생성형 AI 콘텐츠 시장 규모는 2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창작에 활용하면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K-콘텐츠가 생성형 AI 기술을 네이티브하게 적용함으로써 더 큰 격차를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10회차로 진행된 '2024년 차세대 미디어 페스티벌'은 '미디어 혁신의 새로운 리더, AI'라는 주제로, 방송·미디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AI 기술이 주도하는 미디어 산업의 혁신 방향과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2024.12.17 17:44최지연

[인터뷰]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AI 상담원 '알프'로 업그레이드…음성 대화까지 겨냥"

"채널톡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알프'는 사용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상담 문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 문의를 자동화해 상담원 업무 비효율을 해결합니다. 향후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한국과 일본, 북미 시장 AI 상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고객사의 숨은 요구를 파악함으로써 이를 채널톡 기능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완섭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채널톡에 탑재된 생성형 AI 에이전트 알프 특장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기업용 고객 상담·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톡은 실시간 채팅부터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소통과 비즈니스 운영을 돕는다. 현재 다수 고객이 이커머스 기업이다. 채널톡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북미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전체 매출의 약 20%가 일본에서 왔다. 최완섭 CPO는 "일본은 한국보다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규모가 몇 배 큰 만큼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AI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CPO는 AI가 고객 상담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널톡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특장점을 설명했다. 기존 코파일럿이나 AI 어시스턴트는 사람이 업무를 주도하고 AI가 이를 보조하지만, 채널톡의 AI 에이전트는 직접 유저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일을 처리한다. 지난달부터 채널톡의 AI 에이전트는 알프 서비스로 정식 공급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을 통해 고객사 정보 바탕으로 답변하고 팩트체크 프로토콜을 적용해 환각현상을 최소화했다. 기업 내 정보에 기반해 고객 질의응답을 직접 처리하는 식이다. 최 CPO는 대표적 알프 서비스로 커맨드 기능을 꼽았다. 커맨드는 채널톡 내 앱과 연동돼 엔즈유저가 직접 AI 에이전트와 소통함으로써 단순 문의를 AI가 처리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문 취소를 요청하면 알프는 주문 취소 버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주문 취소를 바로 끝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담원 개입이나 고객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그는 "이커머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의는 배송지 변경, 주문 취소, 상품 사이즈 문의 등 단순 액션 처리"라며 "알프의 커맨드 기능이 이커머스에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에 알프를 위한 앱 스토어 환경도 조성했다. 고객이 앱을 개발해 API로 알프와 연동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필요에 따라 특정 액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앱을 구축하면 된다. 이 회사가 채널톡에 생성형 AI를 도입한 것은 고객 중심 철학인 '커스터머 드리븐(Customer-Driven)'이 영향을 미쳤다. 이 철학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단순히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숨은 니즈까지 파악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채널코퍼레이션은 다수의 고객이 있는 이커머스 분야 채널톡에서 발생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 CPO는 "그동안 이커머스 고객사는 주문 처리와 구체적 배송 조회 요구 등 단순 반복 문의를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며 "비효율적 상담 업무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단순 문의를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처리해 상담의 질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채널톡의 AI 도입 필요성을 발견했다"고 알프 개발 이유를 밝혔다. "AI 에이전트에 음성 탑재 목표…자연스러운 대화 구축 관건" 최 CPO는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AI 상담하는 채널톡 구축을 목표로 뒀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 '알프 2'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AI가 직접 소비자에게 전화를 걸고 "이번 구매 경험은 어땠습니까" 또는 "품절된 상품이 재입고됐는데 구매하실래요" 등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답변하면 AI가 후속 질문까지 이어갈 수 있다. 자연스러운 AI 음성 상담을 구현해 상담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단 목표다. 최 CPO는 "현재 AI가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사용자와 채팅하는 기술은 드물다"며 "영어는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음성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만 한국어, 일본어 버전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 CPO는 채널톡 내 AI 에이전트가 모든 상담원 업무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인간 상담원 단순 업무를 처리해 일을 줄여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봤다. 반복 업무는 알프가 처리하고, 복잡한 문의나 컴플레인 등은 사람에 의해 진행되는 식이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상담 효율성을 극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채널톡 고객사의 숨은 니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6:33김미정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선언문'을 전 세계에 발표하다

-- 모두를 위한 포용성•혁신성•영향력 있는 AI 지향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 --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에서 열리는 UN 주관 제19회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 Riyadh 2024)을 개막하며 "리야드 선언문(Riyadh Declaration)"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전 세계 정부 및 민간부문, 비영리 부문과 기업가, 혁신가들간의 국제적인 디지털 협력 촉진을 목표로 한다. 압둘라 알스와하(H.E. Eng. Abdullah Alswaha)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 (HRH Prince 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의 지원과 주도하에 선언문을 발표하였음을 밝히며, 이번 선언문은 AI의 포용성과 혁신성, 영향력 측면에서의 AI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이 선언문은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을 가능케 하고 디지털 지식을 향상시킴으로써 글로벌 과제 해결과 전 세계 경제적 가치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접근성과 디지털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며, 환경보호, 공중 보건 개선, 경제적 포용성 강화를 위한 AI의 역할을 역설했다. 또한 알스와하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리더십 아래 인류, 지구, 그리고 번영을 위해 AI 분야에서 선제적인 접근전략을 취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은 분명하며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야드 선언문 전문 (영문)은 아래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mcit.gov.sa/sites/default/files/2024-12/Riyadh%20Ai%20declaration%20E.pdf.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nternet Governance Forum) 소개]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은 UN 산하의 국제 기구로, 매년 회원국들이 주체하는 행사다. 정부 기관, 국제 기구, 민간 부문, 시민 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터넷 거버넌스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tgovforum.org/en

2024.12.17 16:10글로벌뉴스

채용부터 퇴사까지…AI 도입으로 고도화되는 HR 솔루션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 변화, 인구 구조의 변화는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HR) 패러다임에 혁신을 요구한다. 특히 공채 중심에서 수시 채용으로의 전환, 직무 경험과 역량 중심의 채용 트렌드 확산은 HR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채용부터 성과관리, 퇴사에 이르는 HR 전반의 모든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피플리, 기업에 필요한 확장된 HR 솔루션 기능 제공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의 HR 솔루션 피플리는 두산 그룹의 HR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한 HR 솔루션이다. 글로벌 HR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를 기반으로 한 확장 솔루션으로 ▲주 52시간 근로를 반영한 한국형 근태 ▲대기업 계열사 간 이동을 위한 사내공모 등 한국 시장에 적합하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현지화 한 구독형 SaaS 솔루션이다. 피플리를 활용하면 직원들은 인사카드부터 채용, 승진, 다면진단, 피드백 AI 등 HR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사 프로세스 확인이 가능하게 되며, HR 담당자나 리더는 데이터 분석 및 평가를 통해 직원 개인의 성장 지원은 물론 인적 자원에 대해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중 AI 기술이 적용된 피플리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채용관리시스템)는 효율적인 채용 진행을 위한 최적의 이력서 UI/UX를 제공하며,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원서 요약 분석 및 인적성 결과 추출 ▲면접관을 위한 효율적인 질문 생성 ▲지원자의 역량, 경험 영역 하이라이트 등 채용 과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TS 채용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직원은 채용 지원서, 인터뷰 스케줄링, 지원자 스크리닝 등의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 설계한 아키텍처를 통해 HR 데이터의 외부유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였다. 사람인, 커리어 진단 서비스 제공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AI가 구직자의 이력서를 기반으로 직무 경쟁력을 평가하고 향후 필요한 커리어 스킬, 교육, 맞춤 채용 공고, 이직 로드맵 등을 제공하는 '커리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의 스킬, 경력, 성과, 근속기간 등을 AI가 분석해 리포트로 정리해준다. 신입의 경우 스펙, 교육, 경험활동 등을 기반으로 동일 수준의 경쟁자와 비교, 분석해 부족한점을 파악해준다. 경력직에게는 해당 직무의 경쟁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킬, 이직횟수, 근속 기간, 연봉 등을 분석해주고, 역량 강화 및 이직에 적합한 커리어 강화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디웨일, 성과 관리에 필요한 정보 한 곳에서 관리 가능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D.Whale)이 개발∙운영하고 있는 인적자원개발(HRM) 플랫폼 '클랩(CLAP)'은 기업의 성과관리를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HR SaaS 기반 솔루션이다. 성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회사의 목표 관리부터 임직원들의 성과 평가, 1대 1 미팅 등 다양한 HR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퇴사 의사를 밝힌 직원과의 정기 면담 프로세스와 AI를 활용한 피드백 등을 상사에게 제안해준다.

2024.12.17 16:08안희정

우원식 만난 최태원 "무쟁점 법안이라도 연내 통과시켜 달라"

경제계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탄핵 정국 속 경제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요청했다. 경제4단체 대표(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들은 16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제계는 탄핵 정국으로 각종 경제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다. 또한 출범을 앞둔 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압박·제재 강화 등에 관한 국회 차원 지원도 당부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 정책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추진됐으면 한다"며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무쟁점 법안만이라도 연내 통과시켜 준다면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새 정부 출범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판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기업들도 대비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정부 외교력이 절실한 시점이고 대외적 문제 해결 창구가 필요한 만큼 의장도 적극적 역할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전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근로 시간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해 준다면 기업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며 "기업에 부담이 되는 상법 개정이나 법정 정년 연장과 같은 사안들은 국회에서 좀 더 심중한 검토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미국 행정부 보호무역주의 정책 또는 관세 폭탄들이 예상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도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대한민국 친선 의원 외교를 같이 해주면 무역업에도 상당한 힘을 받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민생 법안 세법 개정안에 여야 이견이 별로 없는 내용이 있다"며 "예를 들어 임시 투자 세액공제 연장이나 전통시장 카드 사용 소득공제 상향 등은 하루라도 빨리 통과하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경제단체장들은 내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관련해 충실한 대비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 중요한 몇 개 국가에 의장 특사를 파견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흔들리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설명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계류 중인 70여개 (민생)법안이 이번 연말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국회에서 통과하려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12.17 15:02류은주

아이엠아이 자회사 인피니티어스, 원스톱 IT 솔루션 제공

인피니티어스(Infinitius)가 플랫폼 개발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운세오운과 부적오운 등 C2C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웹, 모바일, 블록체인 기술과 AW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원스톱 IT 솔루션으로 새 비즈니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어스에 따르면 원스톱 IT 솔루션은 플랫폼 맞춤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비즈니스 목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써 웹 마케팅 및 고객센터 운영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10년 이상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며 1천000만명 이상의 회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했던 뛰어난 역량의 엔지니어와 개발자, 운영 담당자 등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며, 기술적인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안정감 있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피니티어스는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는 아이엠아이의 자회사다. 지난 2022년 NFT를 활용한 부적오운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개인 운세에 따른 부적 추천 서비스인 운세오운과 태국 최초 게임 아이템 중개 서비스인 아이템매니아 태국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중 부적오운은 무속인들이 직접 제작한 실물 부적을 디지털화해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신개념 마켓플레이스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모회사인 아이템매니아의 20년 넘는 무사고 안전 거래 노하우에 자체 보유한 암호화 기술까지 더해져 NFT 거래 플랫폼으로서 신뢰도까지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피니티어스 관계자는 “인피니티어스의 원스톱 IT 솔루션은 지스타 2024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처음 소개했다”며 “기획에서 개발, 유지보수,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까지 아이템매니아 운영 노하우를 담아 유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으로 고객사에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17 14:22이도원

의료계, 尹 탄핵됐으니 내년 의대 증원 철회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치권을 향해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농단으로 붕괴했다”라며 “의료 농단을 저지하고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포고령 작성자 색출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요구는 의협을 비롯해 의대 교수와 전공의 단체 등의 일관된 요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국회와 정부가 총장, 의대 학장, 교수와 함께 논의해 각 대학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감원 선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의비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반대 피켓 시위를 열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전인 지난 14일 비록 “의료개혁 진행 여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누가 의료 문제를 다룰지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가 그간 고수해온 의대증원 반대입장을 계속 견지하리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는 윤 대통령 탄핵에 따라 사실상 가동이 멈춘 상태다. 때문에 의료계는 대법원의 판단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수험생과 의대 의예과 1학년생 등이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기한 의대 증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현재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육부가 대입전형 일정을 들어 2025학년도 의대생 증원 선발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이 의료계의 손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러는 사이 사태 장기화로 환자 피해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등록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총 상담건수는 5천45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이 4천2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술 지연 504건 ▲진료 차질 216건 ▲진료 거절 153건 ▲입원 지연 44건 순이었다.

2024.12.17 14:08김양균

AI기본법·단통법 폐지안, 국회 법사위 문턱 넘었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 법안들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친 AI 기본법 제정안, 단통법 폐지안과 일부 조항을 이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 수신료 통합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마약 유통 처벌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수신료 통합징수 조항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외에 법사위를 통과한 디지털 분야 법은 여야 이견이 없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법사위 심사에 앞서 숙려기간을 거치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 과청을 거쳤다. 방송법 개정안 외에 다른 법안은 법사위 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AI 기본법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의 돌발 발언으로 잠시 논란을 빚었다. AI 기본법안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른 부처와 이견 조율을 거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법안 내 표준 내용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또 문체부와는 저작권 관련 내용으로 이견이 있었으나 유상임 장관이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논의 끝에 법안 통과로 정부 방침을 세웠다. 그런 가운데 법사위에서 문체부 저작권국장이 일부 조항 추가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법사위 회의에 출석해 “제정법에 대해 21대 국회에서도 충분히 논의됐고, 기본법을 우선 제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속법 논의가 맞다는 것이 과방위 전체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문체부와 저작권법 개정으로 추진하는 것 이야기해왔고, 기본법에서는 가급적 규제는 담지 않고 문체부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규제에 관련해서는 차후 각 부처에서 다루는 것으로 합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다. (문체부) 국장님 의견이 강해 (문체부) 장관님도 안 따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일단 개문발차한 뒤 부족한 부분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하자”며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계류시키고 숙성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나뉘었으나 표결에 따라 처리됐다. 이외 다른 법안에 대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고 과방위 안에 일부 자구 수정을 거친 안으로 통과됐다.

2024.12.17 12:32박수형

박수상 대표 "자소설닷컴, 구직자의 든든한 '닻' 될래요"

기업들의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이 줄고 경력직 수시 채용이 늘었다는 보도가 수년 간 나오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타깝게도 이런 흐름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2025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경직된 취업 시장에서 표류하는 구직자가 직장인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닻(anchor)이 되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 재작년 7월 리멤버에 인수된 앵커리어다. 이 회사는 '구직자를 도와 취업·채용 과정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취업 문화를 혁신한다'는 미션 하에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자소설닷컴은 ▲인터넷 구직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채용달력'부터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을 돕는 'AI 마스터 자소서'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채팅방' ▲희망기업에 빠르게 지원 가능한 '바로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잇따른 창업 실패, 신입 특화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으로 꽃 피우다 앵커리어를 이끌고있는 박수상 대표는 대학교 3학년 때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현재의 '당근'과 유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내놨다 실패한 뒤, 개발자 6명이 모여 코딩 교육 사이트를 만들었지만 이 역시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 취준생들이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작성하면서 글자수 제한을 맞추기 위해 별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발견, 효율적인 채용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신입 특화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다. 앞선 몇 차례의 창업과 길을 잃은 경험이 자소설닷컴을 발견한 나침반이 됐다.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와 같이 채용 플랫폼의 맏형들이 높은 성처럼 버티고 있는 동종 시장에서 자소설닷컴이 신입 채용 시장에 있어서만큼 나름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키우게 된 비결은 뭘까. 그러자 박 대표는 “이용자들에 대한 분석을 깊게 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 잘 찾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마디로 '높은 사용성' 덕분이었다. 일례로 일반 채용 플랫폼은 홈 화면에 타일형으로 채용 광고가 나오지만, 자소설닷컴은 상단에 일부 브랜딩 광고가 있을 뿐 아래로는 개인에 맞는 추천 세션이 이어진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구직자들이 편하게 채용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을 더 세심히 챙긴다는 뜻이었다. 박 대표가 여러 번의 창업과 실패 경험을 통해 자소설닷컴이란 보물섬을 발견했듯, 구직자들이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지점들을 풀어내는 길잡이 역할을 잘 한 덕분이란 설명으로 들렸다. 2018년 흑자전환...최근 3년 간 매년 80% 매출 성장 현재까지 자소설닷컴에서 작성된 자기소개서 수는 2천500만개에 달하며, 많게는 월 60만개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등록되고 있다. 2015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회사는 2018년 흑자로 전환됐고 최근 3년 동안 평균 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많은 기업들이 성장의 어려움을 겪은 올해에도 앵커리어는 약 30%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큰 폭의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에는 올해 출시된 AI 마스터 자소서와, 기업의 채용 브랜딩을 돕는 '단독기업관'과 '프리미엄관'의 도움이 컸다. AI 마스터는 취준생들의 이력·경험과 직무별 강점을 AI가 자소서 초안을 스마트하게 작성해준다. 취준생들은 문항의 의도와 자신의 역량을 연결짓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AI가 이 같은 노력과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AI 마스터 자소서와 기업 채용 브랜딩관 외에도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교 1~2학년 대상의 '인턴채용관'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금 1초 조회'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취업 시장에서 취준생뿐 아니라,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리어는 내년 신입을 넘어 3~8년차 경력직을 위한 다수의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준비 중이다. 첫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이고, 자소설닷컴이 어떤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구직자, 희망 직무 관련 다양한 경험 쌓아야...기업은 채용 브랜딩 활동 중요 자소설닷컴이 본 채용·취업 트렌드 현황과 전망은 어떻게 될까. 박 대표는 신입 채용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 기업들이 소위 '중고신입'이라고 말하는 경력을 보유한 신입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취준생들은 채용 트렌드에 맞춰 희망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직무에 맞는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이를 구체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기업의 채용 브랜딩 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는 신입사원을 교육하면서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고 맞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면, 지금은 필요한 시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채용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경향이 강해졌어요. 이로 인해 경험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의 취업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대기업에서 체감하는 구인 난이도는 제한적이겠지만, 제조업 등 전통적인 산업군과 지방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신입 구직자 감소와 구직자의 특정 기업 기피 현상으로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채용 브랜딩'이 전보다 더 중요해질 거예요.” 내년 채용 시장도 '흐림'...앵커리어 "주니어 경력직 문제 해결로 돌파" 앞서 언급했듯 내년 채용 시장은 올해만큼 혹은 그 이상의 혹한기가 예상된다.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기업들은 인재가 없어서 더 큰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앵커리어는 중고신입·주니어 경력직 수요 증가에 맞는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만큼 저희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거라 생각해요. 기존 취준생 중심으로 이뤄진 플랫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초기 취준생과 주니어 경력직까지 확대해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주니어 경력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공채 중심 서비스에서 수시 채용 공고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더욱 개선할 계획입니다.”

2024.12.17 11:08백봉삼

딥마인드, 영상 만드는 AI '비오 2' 출시…"기능 미흡·저작권 문제 해결부터"

구글 딥마인드가 동영상 만드는 인공지능(AI) 모델 '비오(Veo) 2'를 발표한 가운데 복잡한 영상 생성 기능 미흡과 저작권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기존 AI 기반 영상 생성 모델 비오 차기 모델을 출시했다. 현재 비오 2는 구글 영상 제작 플랫폼에 탑재됐다. 내년 개발자 플랫폼 버텍스 AI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비오 2는 최대 4K 해상도로 2분 이상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는 오픈AI 영상 모델인 '소라'보다 우수한 기능이다. 소라는 해상도 1천80p와 20초 분량이 최대다. 다만 외신은 비오 2가 해당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현재 비오 2를 탑재한 구글 영상 제작툴 '비디오FX'는 해상도 720p로 8초 분량 동영상까지 만들 수 있어서다. 비오 2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텍스트 프롬프트 또는 텍스트와 참조 이미지로 동영상을 생성한다. 딥마인드는 비오 2가 카메라 제어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돼 더 선명한 영상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움직임 많은 장면에서 텍스처와 이미지가 더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비오 2는 동영상에서 가상 카메라를 더욱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어 객체와 사람을 다양한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움직임, 유체 동역학, 빛의 특성을 기존보다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렌즈 효과와 영화적 기법, 미세한 인간 표정까지 구현 가능한 상태다. 외신 "비오 2 직접 이용해 보니…복잡한 영상 생성 미흡" 외신은 비오 2가 굴절이나 복잡한 액체 표현 등 까다로운 시각적 효과 생성에 강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픽사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모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테크크런치는 "강아지 캐릭터 눈이 지나치게 생기 없어 보이거나, 영상 속 도로가 비현실적으로 미끄러워 보이는 장면이 등장했다"며 "배경 속 보행자와 건물이 서로 섞이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딥마인드 엘린 콜린스 제품 부사장은 "비오 2는 몇 분 동안 프롬프트에 따라 일관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지만, 복잡한 프롬프트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캐릭터 일관성과 디테일, 복잡한 동작 생성 등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학습·저작권 문제 우려"…이마젠 3 업그레이드 외신은 비오 2의 학습 데이터 출처·저작권 문제 우려 가능성도 언급했다. 딥마인드는 구체적으로 어디서 영상 데이터를 가져왔는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수 외신은 유튜브가 주요 데이터 출처일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구글이 유튜브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신은 저작권 문제 우려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딥마인드는 공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이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데이터 소유자 허가를 받지 않고 학습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창작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딥페이크 방지를 위해 자체 워터마킹 기술인 신스(Synth)ID를 비오 2에 적용했다. 신스ID는 생성된 동영상 프레임에 보이지 않는 마커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추적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워터마킹 기술처럼 완벽한 방지가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딥마인드는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 3' 업그레이드 버전도 발표했다. 새 이마젠 3 모델은 구글의 이미지 생성 도구인 '이미지FX'를 통해 제공된다. 이마젠 3는 포토리얼리즘과 인상주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로 더 밝고 잘 구성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디테일과 텍스처를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딥마인드는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은 프롬프트 입력 시 칩렛를 통해 주요 키워드를 강조하고 연관된 단어를 자동 제안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9:31김미정

수자원공사, 필리핀 뉴클락시티에 1조원 규모 상하수도 사업 추진

수자원공사가 성장 잠재력이 큰 필리핀의 물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정부 고위급 관계자 및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을 제안했다. 필리핀 정부가 개발 중인 뉴클락시티는 '제2의 마닐라'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수도 마닐라의 인구 팽창과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분산 등을 위해 마닐라 북서쪽 약 100㎞ 거리에 동탄2 신도시 면적 24.01㎢의 약 4배인 94.5㎢ 크기로 조성된다. 인구 120만명 수용이 목표다.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BCDA)이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 사업 제안에 앞서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의 요청으로 개발방안 구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의 주요 식수원인 앙갓댐 운영과 함께 불라칸 상수도 사업 등으로 수자원공사가 현지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을 인정했다. 수자원공사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등 국내 기업들과 원팀으로 개발방안 구체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8월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총 1조원대다. 2026년부터 2050년까지 1단계로 취수원 개발, 상하수도 통합관리를 포함한 물인프라 건설·운영이 핵심이다. 민관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방식으로, 1단계 사업비는 3천5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로 하천 유량 변동이 심해 물 공급이 불안정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최적 방안을 제안했다. 안정적 취수원 확보를 위해 필리핀 최초의 지하저류댐을 2032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정수장·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혁신적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해 누수 손실을 저감하고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도록 계획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과 뉴클락시티 북서 측 일원에 여의도 면적 2.9㎢의 약 3.4배 수준인 10㎢로 조성되는 산업단지 개발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창원·구미·안산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 역량을 활용해 뉴클락시티에 '기후위기 대응형 자족 융복합 혁신성장 개발 거점' 마련을 목표로 향후 산업단지 개발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조슈아 M.빙캉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청장은 “수자원공사와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은 한-필 수교 75주년의 외교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 진정한 파트너 관계로 거듭나고 있다”며 “물 분야 사업과 연계한 도시개발도 수자원공사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 끝에 이번에 현지 최적의 사업 방안이 마련됐다”며 “수자원공사가 제2의 마닐라가 될 뉴클락시티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와 원팀코리아 진출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17 09:19주문정

바디럽, 냉온찜질팩 되는 '하트팩' 인형 출시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사의 리빙브랜드 바디럽에서 심장을 형상화한 하트팩 IP를 활용한 하트팩 인형이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하트팩은 심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핫팩이 아니라 하트팩이라는 하트 모양의 심장을 통해 사랑이 담긴 온기를 느낀다는 스토리를 담아 기획한 IP 제품이다. 수호천사라는 콘셉트로 뜨거운 심장으로 온기를 전하고 나를 지켜준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하트팩 인형은 하나의 솜 뭉텅이에 불과했던 것이 고객의 선택을 받는 순간 수호 천사가 된다는 세계관을 설정했다. 더 귀여워지도록 외모를 가꾸고 더 뜨거운 심장을 위한 황토볼 심장 이식 수술까지 감행하는 노력을 통해 하트팩 인형이 고객의 선택을 받는 순간 수호천사가 되어 심장을 내어준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심장을 본뜬 하트팩은 인형 내부의 심장으로 구성, 꺼내어 냉온찜질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황토볼 충전재로 위생적인 문제까지 해결해 실용성을 더했다. 일반 패브릭 침구의 경우 곡물충전재가 많아 벌레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을 보완,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며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 사용 가능하다. 이렇게 온기를 전하는 하트팩은 아이들의 애착인형과 배를 따뜻하게 해 생리통을 줄여주는 생리인형으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성인의 애착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바디럽 상품기획자 최도리 프로는 “하트팩 인형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태초의 솜뭉치가 고객의 사랑과 관심으로 진정한 수호천사로 성장해가는 세계관을 담아 심장을 형상화한 IP로 기획했다. 아이들의 애착인형이자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생리인형으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성인의 일상 수호천사 같은 애착 인형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보들보들한 촉감에 파스텔톤의 색감, 귀여운 외모에 '심장을 내어주는 수호천사'라는 사랑스러운 세계관으로 출시 직후부터 캐릭터 덕후들의 관심을 받아 귀여운 아이템이나 신박한 물건을 리뷰하는 유명 유튜버이자 틱톡커인 오닝과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한편 16일부터 네이버 브랜드 신상위크에 참여한다. 바디럽 자사몰이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12.17 09:15안희정

인터내셔널MICE 서밋 (IMS) 개막일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벤트 산업 발전을 견인할 19개의 혁신적인 내용을 발표

세계 최고의 전문 전시회 주최 회사(PEO) 3곳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무소를 열고 운영하며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2025년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70개국 이상에서 온 1,000명의 전 세계 이벤트 분야 리더들이 모여 이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개막일을 장식했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 -- 제1회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24)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개막일에 발표된 19개의 주요 내용을 통해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롭고 중요한 전시회들을 유치하도록 했다. His Excellency Fahd AlRasheed,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during the opening day of the International MICE Summit. RX 글로벌(RX Global,), 메세 뮌헨(Messe Munich), 클래리온(Clarion)과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이벤트 회사들이 향후 10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한 이벤트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사무소를 연다고 발표했다. 머니(Money)20/20(인포마(Informa)/타할루프(Tahaluf)), FIBO(RX 글로벌), 세계 정제 기술 콩그레스(World Refining Technology Congress), 첨단 치료 주간(Advanced Therapies Week), 소방서 및 응급 서비스 컨퍼런스(Emergency Services Conference) (클래리온), FSB 스포츠 쇼(FSB Sports Show) 및 인터내셔널 하드웨어 쇼(International Hardware Show) (쾰른메세(Koelnmesse)/DMG), 호스트(HOST)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 아랍랩(ArabLab) (테라핀(Terrapin)), 사우디 머슬 쇼(Saudi Muscle Show) (이탈리아 전시 그룹(Italian Exhibition Group)), 세계 산업 소재(World Industrial Materials ) 및 세계 첨단 패키징, 프린팅 및 플라스틱(World Advanced Packaging, Printing & Plastics) (KAUN) 등 12개의 주요 행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고 발표되었다. 이번 서밋을 주최하는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SCEGA))의 파드 알 라쉬드(Fahd Al Rasheed) 국장은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첫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주관하며,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복수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MICE 중심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위를 강화한 전 세계 최고의 10개 전문 이벤트 주최 기업들 중 세 곳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알 라쉬드는 또한 "게다가 이러한 발표는 비전 2030의 목표에 따라 사람들과 기회를 연결하는 혁신의 촉매제인 이벤트 및 전시 산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면서 "IMS24는 모든 경제 분야에 걸쳐 투자 기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소 개설과 행사 개최 외에도 네 건의 MOU가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Development), 사우디 관광청(Saudi Tourism Authority), 행사투자기금(Events Investment Fund), 국가행사센터(National Events Center)와 체결되었다. 첫날의 연사들에는 사우디 관광부 아흐메드 알-카티브(Ahmed Al-Khateeb) 장관, 영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그리스의 전 총리 및 장관들, 세계전시산업협회(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및 국제 콩그레스 및 컨벤션 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세계지속가능관광협의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의 리더들, 인포마, RX 글로벌, 메세 뮌헨, 클래리온 이벤트와 메세 뒤셀도르프(Messe Desseldorf), 리처드 아티아스 & 어소시에이츠(Richard Attias & Associates)의 경영진들이 들어 있었다. 월요일에도 IMS24는 계속 MICE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미래의 행사 장소를 조성하며, MICE 산업의 전 세계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IMS24는 7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전 세계 MICE 업계 리더들을 리야드로 유치했다. 인터내셔널 MICE 서밋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에는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조직들이 참가한다. 이 서밋은 전 세계 MICE 분야의 혁신, 지식 공유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진전시키는 업계 인사이트, 네트워킹, 토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설립 파트너: 아이 오브 리야드(Eye of Riyadh)후원 파트너: OAK 뷰 그룹(OAK View Group)설립 파트너: 수다 개발(Soudah Development)설립 파트너: EIF설립 파트너: 키디야(Qiddiya)호스피탤리티 파트너: Al 탄페티(AI Taanfethi)어소시에이트 파트너: RA&A전략 파트너: 인포마/타할루프 상세 정보를 구하고 싶거나 이 행사에 등록을 하고 싶을 경우 하기를 방문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 www.internationalmicesummit.com 트위터/X - https://x.com/ims_summit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company/ims-summit/유튜브 - https://youtube.com/@ims.summit?si=G06nYTaOUWer-OKq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 (SCEGA)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CEG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시 및 컨벤션 분야의 개발과 규제를 감독하는 공식 기관이다. 2018년 국왕 칙령에 의해 설립된 SCEGA의 목표는 전략적 정책 수립, 라이선스 발급, 최고의 MICE 목적지인 사우디아라비아 홍보,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투자 육성을 통해 이 분야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SCEGA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고, 인력 개발을 지원하며,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락처: IMSmedia@consulum.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1573/International_MICE_Summit.jpg?p=medium600

2024.12.17 09:10글로벌뉴스

[ZD e게임] 인피니티 니키, 스타일링과 오픈월드 접목된 신작

인폴드게임즈는 지난 5일 신작 '인피니티 니키' 출시했다.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여성향 게임으로 잘 알려진 '니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풀 3D 방식을 차용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이 게임은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섬세한 의상의 디테일을 잘 묘사했다. 특히 각 의상의 질감과 장식이 실감나게 표현됐다. 아울러 환경의 시간과 날씨 변화, 자연스러운 조명 효과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 기존에도 드레스업 게임이 존재했지만, 이 게임은 오픈월드 어드벤처와 드레스업을 접목해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스타일링과 탐험 요소를 결합하며 독창적인 게임성을 구축해,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게임은 주인공 니키가 신비한 옷장을 통해 미라랜드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졸업 무도회를 준비하던 니키는 300년 후 황폐화된 판타지 세계로 이동해 여신 아이나로부터 대륙에 흩어진 기적 세트를 모으라는 사명을 받는다. 니키는 파트너 모모와 함께 대륙 곳곳을 탐험하며 퍼즐을 해결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나간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스토리는 탐험과 스타일링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인피니티 니키의 가장 큰 특징은 의상 시스템이다. 단순히 외형을 꾸미는 것을 넘어, 각 의상은 특정 능력을 제공하며 게임 플레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몽글비눗방울' 의상은 추가 점프를 가능하게 해 높은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낚시꾼 의상은 물고기를 쉽게 잡는 능력을 부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의상을 수집하고 제작하는 동기를 강화하며, 탐험과 퍼즐 해결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다. 게임에는 300종 이상의 의상과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탐험의 무대인 기적의 대륙은 숲, 바다, 사막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다. 각 지역은 고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숨겨진 요소와 자원들이 탐험의 몰입감을 높인다. 퍼즐은 비교적 직관적이며, 의상의 능력을 활용해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높은 산 위의 자원을 얻기 위해 몽글비눗방울 의상을 착용하거나, 물 위를 건너기 위해 부유 능력을 가진 의상을 활용하는 식이다. 퍼즐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생활 콘텐츠는 낚시, 곤충 채집,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원을 얻어 의상 제작이나 캐릭터 성장에 활용된다. 스타일리스트 세력에 대항하는 경쟁도 눈길을 끈다. 그룹의 스타일리스트들은 상상의 힘 평가 레벨로 티어가 나뉘어져 있으며, 각 그룹의 낮은 티어 스타일리스트를 이겨 나갈수록 윗티어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대결을 신청하여 승리하면 재화, 의상 육성 재료, 의상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패배 패널티는 없다. 정리해보면 인피니티 니키는 드레스업과 오픈월드의 조화를 이루며, 기존 시리즈 팬과 새로운 유저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탐험과 의상 능력을 활용한 독특한 플레이 방식, 뛰어난 그래픽, 풍부한 콘텐츠는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12.17 09:01강한결

YES 래피드큐어 시스템,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스가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 방식으로 선정

데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공정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YES 래피드큐어 툴은 자외선과 직접 열 노출 방식을 결합하여 공정 주기를 크게 단축한다. 프리몬트, 캘리포니아, 2024년 12월 16일 /PRNewswire/ -- 최고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공정 장비 제조업체 YES(Yield Engineering Systems, Inc.)는 오늘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 (나스닥: SKYT)가 데카 테크놀로지스(Deca Technologies) ('데카')와 협력하여 M-시리즈(M-Series™)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FOWL) 기술 구현을 위해 YES 래피드큐어(RapidCure) 폴리머 유전 경화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첨단 패키징 공정에서 선폭과 간격이 줄어들면 저온 경화가 필요한 새로운 폴리머 소재가 만들어진다. 데카가 개발한 공정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하는 YES 래피드큐어 툴은 UV와 직접 열 노출 방식을 결합하여 공정 주기를 크게 단축한다. YES 고객들은 래피드큐어를 사용하여 반도체 프론트엔드, 패키징과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들에 사용되는 유기 및 무기 박막의 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래피드큐어 공정은 자외선(UV) 전처리를 통해 폴리머의 초기 가교를 제공한 뒤 정밀하게 제어된 열 경화를 진행한다. 래피드큐어는 선택된 폴리머에 대해 종래의 경화 방식보다 상당히 많은 처리량을 제공하면서도 비슷하거나 우수한 유전 특성을 구현한다. 스카이워터 SVP 겸 첨단 패키징 부문 제너럴 매니저 바셀 하다드(Bassel Haddad)는 "스카이워터는 반도체 공급망의 리쇼어링을 지원하는 데카의 M-시리즈와 적응형 패터닝 솔루션 국내 최초의 라이선스 보유 업체"라고 하면서 "우리는 경화 공정 주기를 단축하고, 스카이워터가 더 빠른 프로토타입 서비스, 개선된 신뢰성과 더 많은 처리량을 제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YES의 래피드큐어의 주요 고객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YES의 레즈완 라테프(Rezwan Lateef) 사장은 "스카이워터에게 선정되어 동사의 M-시리즈 FOWLP 제품 생산 확대를 지원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데카 래피드큐어 기술은 저온 폴리머 경화, 언더필 베이크, 접착제 경화, 저-K 필름의 탈기/경화와 새롭고 다양한 팬아웃 공정 등 다양한 첨단 패키징 애플리케이션을 YES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리의 경화 및 소재 엔지니어링 역량을 크게 보완해 왔다. 오늘 발표된 내용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스카이워터와 다양한 폴리머 경화 기술을 보유한 기타의 선도적인 첨단 패키징 고객들에게 더 낮은 CoO와 더 나은 신뢰도를 제공함으로써 차 세대 제품들을 구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데카 설립자 겸 CEO인 팀 올슨(Tim Olson)은 "레즈완과 YES 팀이 반도체 업계에 강력한 래피드큐어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업계 표준 폴리이미드와 PBO 소재를 20분 이내에 완전히 경화할 수 있는 입증된 역량을 갖춘 래피드큐어는 고집적 이종 통합의 미래를 위해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돌파구를 제공한다. 데카는 우리의 전설적인 회장이자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의 설립자 겸 CEO인 TJ 로저스(TJ Rodgers)의 지휘 아래 M-시리즈 FOWLP와 FOPLP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래피드큐어 공정을 개발했다. 래피드큐어는 6시간이 걸리는 통상적인 경화 시간을 10배 이상 단축하여 내일의 첨단 칩렛 기반 기기들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한다"고 말했다. YES YES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장에 필요한 소재와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링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최고의 업체이다. YES 고객들은 AI와 HPC 용 첨단 패키징, 메모리 시스템 및 생명 과학 등 다양한 시장들에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해주는 시장 리더들이다. YES는 웨이퍼와 유리 패널용 반도체 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위한 최첨단의 비용 효율적인 대용량 생산 장비 제조업체이다. 동사 제품들에는 반도체 업계를 위한 진공 경화, 코팅 앤 어닐링 툴, 플럭스리스 리플로우 툴, 스루 글래스 비아 및 캐비티 에칭과 무전해 도금 툴이 들어 있다. YES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YES.tech에서 입수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Alex Chow전 세계 영업 및 BD 담당 SVPYES (Yield Engineering Systems, Inc.)직통 전화 +886-926136155 achow@yes.tech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57724/YES_TM_logo_RGBv2_Logo.jpg?p=medium600

2024.12.17 00:10글로벌뉴스

록턴, 새로운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 발표

록턴의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는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인 대체 위험 솔루션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험에 가입된 손실과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손실 사이의 격차 확대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 미주리, 2024년 12월 16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대의 독립계 보험 중개 및 인적 솔루션 컨설팅 그룹인 록턴(Lockton)은 새로운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데이터 과학자와 모델러들을 포함한 전문가 팀을 구성하여 전통적인 보험이 종종 간과하는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효율적인 맞춤형 파라메트릭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록턴의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위험 관리 책임자이자 파라메트릭 솔루션 국제 책임자 디에고 몬살브(Diego Monsalve)는 "록턴은 지난 3년 동안 미국, 라틴 아메리카, 유럽, 싱가포르 전역의 파라메트릭 분야 전문 지식과 자원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고 하면서 "이 글로벌 팀은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리스크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록턴에게 기대하는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이니셔티브를 진행하면서 고객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하고 사이버 위협, 공급망 중단 등 새로운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보험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파라메트릭 보험 시장은 2032년에 39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사실은 종래의 상업용 재산 보험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메워 주는 대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강조한다. 록턴의 대체 위험 솔루션 담당 부사장 겸 실무 책임자이자 미국 파라메트릭 솔루션 책임자인 피터 랩시에비츠(Peter Rapciewicz)는 "파라메트릭 보험 솔루션은 불확실성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해결 방식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당한 장점을 제공한다"면서 "록턴의 전 세계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 투자는 재정적 보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복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파라메트릭 보험 정책은 특정 사고 트리거, 예를 들어 폭풍의 강도, 강우량 수준 또는 특정 위치의 지진 강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며, 이는 반드시 물리적 피해를 수반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정책은 명확한 투명성과 신속한 보상을 제공하며, 종종 사고가 발생한 후 며칠 이내에 처리되므로 기업들이 사업 운영을 재개하여 사업 중간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여러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록턴의 파라메트릭 보험 중개 서비스는 기업들이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가이드함으로써 데이터 과학자와 첨단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잠재적 손실을 해결할 수 있는 트리거를 식별한다. 이 맞춤형 방식은 전통적인 보험 정책을 보완하는 데 유용하며, 가장 필요한 곳에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통해 보장 격차를 메운다. 록턴 록턴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더 좋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즉, 독립계라는 것이다. 록턴이 미공개한 것은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12,600 명 이상의 직원들이 고객 위험, 보험 및 사람들의 니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록턴은 전 세계에 걸친 전문 지식을 통해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깊은 이해를 구현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lockton.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42384/Lockton_70_mm_Black_Logo.jpg?p=medium600

2024.12.16 21:10글로벌뉴스

"핵융합 사업 단절 없애려면 생태계 구축 선행돼야"

핵융합 분야는 정부 프로젝트가 끝날 경우 사업이 단절돼, 기업엔 혹한의 세월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핵융합혁신연합 출범을 기념해 열린 패널 토론에서 나온 얘기다. KAT 유성택 대표는 "핵융합 분야 생태계 조성이 안돼 프로젝트가 2~3년 뒤 끝나면 사업이 단절돼 그 때부터 기업은 '혹한의 세월'을 보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생태계 구축 △인력양성 △상호 네트워킹 등을 주문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뽑아놓은 인력이 기업에게는 '대책없는 재정부담'으로 남게 된다는 얘기다. 이들을 내보내거나, 다른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서울대 황용석 교수를 좌장으로 모두 7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혁신연합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한국사업단 오종석 기술본부장은 "ITER 참여 기업이 모두 140개고, KSTAR(한국형초전도핵융합장치) 참여기업도 80여 개나 된다"며 한국 기업의 제조역량을 평가했다. 포스텍 윤건수 교수는 10년 전 인력양성 사업 대비 규모와 지원면에서 현재 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양성도 좋지만, 학생들이 대학으로 유입될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애이블퓨전 최장호 CTO는 "한국의 KSTAR 장기 운영에 대해 해외서도 놀란다. 일부에선 기적이라는 단어도 쓴다"며 "현재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서도 함께 일하자고 요청이 왔다. 일부는 손잡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강보선 핵융합정책센터장은 "해외선 최근 공공+민간 합작이 많다. 다만, 해외 핵융합 스타트업은 대부분 1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해외엔 민간이 실험로를 짓기 위한 연구 환경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반면, 우리는 아직 대형연구 인프라 구축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센터장은 국내에서도 오는 2026년 착수 목표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민간 참여 기회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센터장은 또 "오는 30일 핵융합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첫 단추로 컴팩트 파일럿 디바이스 행사를 기획 중"이라며 "이 자리는 비즈니스 모델의 방향과 개념을 잡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승용 서울대 교수는 초전도 자석의 민간 협력 사례 발표에서 '고온 초전도 자석의 최대 난제인 '퀜치'현상에 따른 낮은 운전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대응한 얘기를 풀어놨다. '퀜치'는 초전도 자석이 1~2초 동안 초전도 특성을 잃어버리는 현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한 한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 직류자기장 세계기록(45.5테슬라)을 세워 영국 물리학회 산하 '피직스 월드'로부터 그해 브레이크스루 톱 10에 선정됐다. 한 교수는 "고온초전도 소재 가격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현 시세 대비 최대 3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며 네이처에 기고했던 글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또 기존 초전도 응용 연구의 문제점으로 ▲정량적 목표 수치 달성에 매몰(미봉책 동원) ▲체계적 공정이 아닌 제작자에 의존하는 수작업 ▲과기기술 무비판적 수용 등 3가지를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 교수는 조직과 연구방법, 사업화 전략을 모두 새로 세팅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8:40박희범

"플랫폼 규제, 목적·근거 없이 하다간 국가 경쟁력 약화"

최근 국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정부는 당초 예고했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을 만들지 않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을 규제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그 취지와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빅테크를 동일한 틀에서 규제하려는 접근 방식이 국내 플랫폼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다. 또 규제의 목적과 적용 범위까지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6일 지디넷코리아는 플랫폼 규제 법안의 문제점과 영향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온라인 플랫폼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법률·정책 전문가인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계인국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법안이 과도하게 광범위한 규제를 도입하며, 규제의 실효성과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중복 규제 문제, 스타트업 생태계 위축, 소비자 후생 저해 가능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플랫폼 혁신과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규제 목적·필요성 불분명하고 범위 넓은 플랫폼 규제 지난 9월 공정위는 독과점 분야에서 플랫폼 경쟁을 촉진시키기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규율대상은 시장 영향력이 압도적인 지배적 플랫폼이며, 이는 법위반행위가 발생한 경우 사후 추정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규율 분야와 내용에는 ▲중개 ▲검색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체제 ▲광고 등 6개 서비스 분야이며,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4대 반경쟁행위 금지를 포함시켰다. 또한 지배적 플랫폼의 영향력에 상응하는 강화된 입증책임을 부여하되, 경쟁제한성이 없는 경우 등에 대한 항변권은 보장키로 했다. 공정위는 산·학계의 반발로 당초 추진했던 온라인 플랫폼 법안 대신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선회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논란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승민 교수는 "플랫폼 규제는 경제 규제 영역이고, 실패를 교정하기 위한 규제인 것인데 공정위가 추진하는 법안은 범위가 너무 넓다. 플랫폼이라고 해서 다 같은 플랫폼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빅테크 규제는 플랫폼들이 생태계를 지배해 시장 경쟁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서비스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교정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 우리나라는 규제에 '플랫폼'이라는 말만 가져오고 '배경'은 안 가지고 왔다. 오히려 규제 목적에 '사회배분정책', '평등'이라는 것이 추가됐다. 플랫폼을 공적인 도구로 취급하며 배분정책에 나서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규제 목적이 불분명한 것이다. 규제의 실증성,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정부가 가격을 지정할 수 있는 것이 드물다. 최적의 가격을 알 수가 없어서다. 가격이 왜곡됐다는 확인이 있을 때 규제가 행해져야 하는데, 목소리가 큰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안 된다"며 "당연히 임차인은 렌트비가 높다고 불만이고, 임대인은 낮다고 불만이지 않냐. 시장의 균형이 필요한 건데 한쪽 이야기만 들어 배분정책을 펼친다고 하면 임대인만 희생하라는 꼴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인국 교수 또한 해외에서 관련 법안들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플랫폼 규제가 돼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독점을 넘어 생태계를 형성하고 지배하며 다른 플랫폼이나 수단이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위험이 있을 때 규제를 해야한다는 의견이다. 계 교수는 "현재 플랫폼 규제에는 이런 논의가 없다. 규제의 목적이나 필요성 모두 불분명하다. 초거대 플랫폼이라고 해서 규제를 한다는 것인데, 여기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한다. 또한 빅테크를 규제할 수 있는 뾰족한 수단도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실패사례만 보고 플랫폼 법안을 만들려고 해서 그렇다. 이는 플랫폼 법안이 없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봤다. 또한 "이러한 입법 방향이 맞느냐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하는데, 정부는 비판이 커질수록 수용하지 않고 새로운 목적을 추가한다"며 "사회적인 문제나 공공성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플랫폼이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규제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모호한 '장식적 규제' 지양해야 공정위가 별도의 법안을 만들지 않고 공정거래법을 개정키로 했지만, 여전히 중복규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 규제 범위도 모호해 기업의 활동이 위축되고 산업 자체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 교수는 "규제 법안을 만들 때 최대한 그 범위를 넓히려는 경향이 있는데, 규제 기관의 관할 경쟁과 같은 거다. 규제해야 할 대상만 하는 게 아니라, 법안이 국회 통과 되기 어려우니 이 기회에 범위를 넓히자는 거다"라며 "왼쪽 팔이 아프다고 했는데, 전신마취를 하자는 꼴이다. 애초에 진단을 제대로 안 했고, 또 과잉 진료를 한 것이다. 당연히 몸이 더 나빠질 수 밖에 없다"고 비유했다. 계 교수는 "규제를 해야 할지 안 해야 할지 어떻게 규제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인데 규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식적 규제라고 할 수 있는데, 규제 해놓고 걸리는 사람 없으면 괜찮은 것 아니냐는 생각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 규제는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생태계, 기업의 사업 모델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떄문에 오히려 없을 수도 있었던 부작용이 생겨날 수도 있고, 혁신을 위해 지원해줘야 될 신산업이 무너져버릴 수가 있다. 아울러 여기에 잘못된 에너지가 투입됨에 따라 정말 규제해야 할 것을 못찾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 또한 "규제를 만드는 사람만 너무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기업,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이 사업을 키워도 될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인데 우리나라는 행정제재, 형사처벌 등 리스크가 더 크다. 이는 학교에도 영향을 키친다. 학생들이 과를 선택할 때 고려하게 되는 등 전반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플랫폼은 인프라 사업 아니야...사전 지정제 맞지 않아 공정위는 플랫폼을 규제할 때 그 규제 대상을 사전 지정에서 사후 추정으로 변경했다. 일부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미리 지정해 규제하는 사전 지정제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다만 사후 추정 요건이 따른다. 공정위는 1개 회사 시장 점유율 60% 이상·이용자 수 1천만명 이상이거나, 3개 이하 회사 시장 점유율 85% 이상·각 사별 이용자 수 2천만명 이상인 경우를 규제 기준으로 삼았다. 사전 지정제는 빠졌으나, 기업의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교수는 "사후규제만 하는 공정위가 유럽 DMA를 가져오면서 게이트키퍼를 지정하는 것처럼 사전 지정하려고 했다가 후퇴했다. 그러나 말이 사후규제이지 사전 규제 대상 지정이나 똑같다. 이 양적 기준들만 봐도 그렇다. 이는 근본적으로 사전 지정의 문제라기 보다는, 규제 체계를 설계하는 방식이 뒤섞여있고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 교수 또한 "규제를 보면 이거야말로 정말 규제 목적이 뭔지를 모르고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에 맡겼을 때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사후적으로 규제가 들어가는데 보통 공공서비스라고 하는 인프라 서비스에 적용된다. 다만 플랫폼에서는 다르다. '수수료 몇 퍼센트가 공익이다'라고 정해주는 것이 경쟁 규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무엇을 규제하겠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특히 입증책임 전환 규정 같은 것을 보면 말이 안 된다. 행정은 일방적인 권한으로 조사를 할 수 있는데, 기업에 입증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번 규정이 만들어지면 다른 행정 부처 또한 입증 책임 전환 규정을 만들자고 하는데 우리나라 행정 부처 전부가 다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간단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첨언했다. 계 교수도 "무죄추정 원칙이라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에 대해서 국가가 어떤 제재적 권한을 함부로 행사할 수 없다는 기본 철학이 녹아있는 것인데, 기업이 어떤 벌을 받아야 되거나 규제를 받는데 아니라고 입증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법 이론에도 맞지 않는다"며 "21세기에 우리나라 행정부가 이런 법을 만들어야 되는가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3조원 기업과 5천조원 기업 싸움 불가능 전문가들은 플랫폼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특히 좌담회에서는 국내 플랫폼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승민 교수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플랫폼 기업은 시가총액, 기술력, 자원 면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열세에 있다. 현재와 같은 규제 환경에서는 로컬 플랫폼이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며 네이버의 시가총액이 약 30조원 수준인 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5천조원을 넘는다. 이러한 격차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연구개발(R&D) 투자, 시장 확장 능력, 인재 유치 경쟁력 등에서 막대한 차이를 의미한다. 국내 로컬 플랫폼은 이미 불리한 상황에서 규제라는 추가적 압박을 받게 될 경우 글로벌 경쟁에서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로컬 플랫폼의 존재가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플랫폼의 독주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AWS나 애저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국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며 “만약 로컬 플랫폼이 위축되거나 사라진다면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더 큰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계인국 교수도 로컬 플랫폼 규제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플랫폼 규제가 로컬 기업을 겨냥한다면 이는 결국 글로벌 플랫폼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시장 지배력을 통해 가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반면 국내 로컬 플랫폼은 이들을 견제하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다양한 생태계 구축의 중심에 있다. 이들을 과도하게 규제하면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위축되고, 장기적으로 국내 디지털 경제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규제가 글로벌 빅테크와 로컬 플랫폼을 동일하게 다루게 된다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결국 글로벌 기업들에게 시장을 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로컬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카카오톡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들이 국내 시장에서 쉽게 점유율을 늘리지 못한다. 쿠팡 역시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로컬 플랫폼이 사라지거나 약화되면, 소비자 선택권과 시장 다양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두 교수는 공통적으로 국내 플랫폼 규제가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며, “현재의 법안은 국내 플랫폼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계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공정성과 경쟁 촉진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지만, 로컬 플랫폼 규제는 오히려 국내 디지털 생태계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고, 이 교수는 “규제는 필요할 때 정확히 겨냥해야 한다. 국내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 차단하는 플랫폼 규제...소비자 후생도 후퇴 좌담회에서는 플랫폼 규제가 스타트업 생태계와 소비자 후생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교수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로 진출해 크게 성공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언어 장벽과 초기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더해져 더 큰 장애물이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트업들이 로컬 플랫폼과 협력하거나 이를 통해 성장하는 구조는 필수적인 것인데, 플랫폼 규제가 이 생태계를 약화시키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도 크게 저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 플랫폼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제공하는 기회를 강조하며,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플랫폼은 서드파티 협업과 투자 기회를 통해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초기 발판을 제공한 경우도 있는데, 플랫폼 규제가 강화되면 이러한 협업 환경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규제가 국내 플랫폼의 성장을 제한하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태계 자체가 붕괴될 위험이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계 교수는 스타트업의 본질과 규제의 부작용을 연결지어 설명했다. 그는 “스타트업은 반드시 빅테크로 성장해야만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혁신적인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발전하거나 대기업에 인수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국내 플랫폼 규제가 스타트업의 협업과 생태계 참여 기회를 줄이고, 시장에서의 활로를 제한한다면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설명했다. 계 교수는 특히 규제의 의도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것이더라도, 실제로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종종 스타트업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플랫폼 기업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현실을 무시한 접근이다. 실제로 스타트업이 원하는 것은 국내 플랫폼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규제가 스타트업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미국과 같은 시장에서 스타트업은 초기부터 강력한 벤처 자본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지원 체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국내 플랫폼과의 협력도 중여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플랫폼 규제가 스타트업의 성장 경로를 차단한다면, 국내 디지털 생태계는 더욱 위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플랫폼 규제가 소비자 후생과 서비스 품질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다뤄졌다. 계인국 교수는 “플랫폼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시간과 비용 절약의 가치를 제공한다. 배달, 이동, 쇼핑 등의 플랫폼 서비스가 없다면, 소비자들은 훨씬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플랫폼 규제로 인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거나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된다면, 이는 소비자 후생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2024.12.16 17:56안희정

조시영 대창 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10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7점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4점 등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시형 대창 회장은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을 창업,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용 소재(동양극)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력 제품인 황동봉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특히, 신속진단 키트를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며 수출 증대는 물론, 확진자 감소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견기업계는 앞으로 3년간 매년 투자 40조원, 수출 1천300억 달러, 신규 일자리 30만명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저출산·지역경제 불균형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법 시행으로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졌고,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특별한 핵심 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허리로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8%, 고용, 매출의 14% 내외를 담당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 데 드는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지원은 더욱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2.16 17:48주문정

  Prev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9일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

EU "AI법 유예 없다"…내년까지 전면 시행 방침 유지

美, AI 반도체 우회 수출 차단…말레이시아·태국에도 규제 추진

[1보] LG엔솔, 2Q 영업익 4922억…전년比 152% ↑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