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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5서 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 신제품 공개

LG전자가 AI기술을 적용한 초프리미엄 주방 가전 'LG 시그니처' 냉장고·식기세척기 신제품을 CES 2025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한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 제품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고품격 디자인과 AI기술을 반영했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기술과 AI기반 식재료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초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혁신을 제시한다.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기술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에 평상 시 표출되는 커버 스크린은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더욱 세련되게 만든다. 고객은 원하는 사진을 액자처럼 띄워놓거나 제공된 영상을 재생시켜 주방을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의 AI관리 솔루션은 식재료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한다. AI가 내부 카메라로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연동된 LG 씽큐 푸드 앱을 통해 보관 목록과 위치까지 보여준다. '식기세척기'에는 '팝아웃 핸들' 기능이 적용됐다. 평소에는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없다가 사용자의 손이 가까이 다가오면 핸들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구조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도서관에서 조용히 대화하는 수준의 초저소음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는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해 메뉴를 추천해 주는 고메AI(Gourmet AI) 기술이 적용됐다. 바게트와 크로와상, 머핀 등 베이커리 3종은 고객이 굽기 정도를 선택하면 AI가 요리의 상태를 파악해 AI브라우닝 알림을 보내기 때문에 고객은 입맛에 맞는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는 전면에 달린 27인치 LCD 화면을 통해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고객이 시그니처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서로 연동하면,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의 조리 상황을 전자레인지의 디스플레이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LG전자 전시장 방문 고객은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7인치 터치 LCD를 적용한 세탁건조기 등 혁신적인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새로운 LG 시그니처 라인업은 기술 혁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초프리미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고객의 일상을 특별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10:00이나리

"엔비디아 중심 글로벌 시장 도전"···'2024 ICT 우수 R&D'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올해(2024년)의 ICT R&D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AI 반도체의 경우 차세대 AI 반도체, 저전력·고효율 초격차 기술로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고, 인공지능(AI)은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또 양자정보기술은 기술 선도 가능성을 확인했고, 아울러 차세대 통신과 전파 분야도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사이버 보안의 경우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디지털 사회혁신 분야는 디지털과 AI 기술로 사회 안전을 지키며, 미디어 콘텐츠는 K-콘텐츠 기술혁신으로 K-한류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ICT 연구개발(R&D)에 매년 약 1조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발굴한 올해의 우수성과는 국가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변화시킬 우리 디지털 기술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4년 우수 R&D 성과'는 크게 세 분야다. 첫째, AI반도체·AI·양자 등 게임체인저 분야다. 도전적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둘째, 차세대통신과 전파, 사이버 보안 분야다. 한층 고도화한 기술력을 확보하며, 우리 디지털 인프라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고 진단했다. 셋째, 디지털융합을 통한 사회혁신 기술개발 분야다. 국가 경제·사회적 위협을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할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게임체인저 분야 ① AI 반도체: 차세대 AI 반도체, 저전력·고효율 초격차 기술로 엔비디아 중심 글로벌 시장 도전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차세대지능형반도체·PIM핵심기술개발 등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KAIST 등 국내 대표기업과 대학이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반도체 생태계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리벨리온은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AI학습/추론 효율성 향상 솔루션 개발 등, 55.1억원)와 민간투자를 통해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풀스텍에 기반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개발했다. 리벨리온은 국내와 이스라엘,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을 포함해 약 200억원의 양산 매출을 달성했고('23.9), 최근에는 사피온과 합병을 통해 유니콘 기업('24.12)이 됐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개발한 추론용 NPU 반도체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제품(L40S) 대비 최대 60% 이상의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효율 성능)와 2배 낮은 가격을 실현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강조했다. AI 반도체 원천기술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PIM 반도체 설계센터의 경우 지난 3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한 '상보형-트랜스포머 AI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KAIST는 발표했다. '상보형-트랜스포머'는 GPT-2 모델을 400mW의 초전력만을 소모해 구동하는 등 엔비디아 A100 대비 전력 625배, 칩 면적이 41배 작은 AI반도체다. GPT-2 모델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언어 생성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모델이다. 과기정통부는 "우리 AI 반도체 분야 기술적 진보는 고성능과 저전력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반도체(NPU)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주목받는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②인공지능:세계 최고 수준서 경쟁할 인공지능 기술경쟁력 확보 지난 2022년부터 착수한 사람중심AI기술개발, 한국어인공지능모델개발사업 등 민관 협력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우리 산·학·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코알라(KOALA)'는 경량화 모델로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AI 분야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 우수한 품질을 입증(NeurlPS2024)하는 등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AI기업인 테디썸의 '블로썸'은 효율적인 학습 방법론을 통해 의료 리포트 생성에 있어 정확성과 해석 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했으며, 특히 AI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뉴립스(NeurIPS)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학술대회(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게재되는 등 우리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고 진단했다. 또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얀 르쿤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24.9)'을 미국 뉴욕대에 개설했고, 서울 양재동에 '국가 AI 연구거점('24.10)'을 출범시키며 AI 분야의 국내외 최고 수준 역량의 거점을 국내외에 마련했다고 짚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인공지능 분야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강건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③ 양자정보기술: 양자 분야 기술 선도 가능성 확인 과기정통부와 IITP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자정보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양자인터넷핵심원천기술개발, 369억원)한 결과, 올해부터 양자통신과 센싱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먼저, 세계 세번째로 실제망(16.4km)에서 양자정보 전송에 성공하는 한편, 100km 이상 장거리 양자얽힘 분배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ETRI, '24.9)하며 본격적인 양자 인터넷 시대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또 기존 중력계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중력 센서 성능 구현(KRISS, '21)과 고도화('24.4~)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무(無)-GPS 양자 항법 실현의 초석을 닦는 등 양자센싱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 그간 선진국 대비 열세로 평가받던 국내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 가능성을 발견한 한해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인프라 분야 ④ 차세대 통신·전파: 국내 통신장비 해외 시장진출 가능성 확인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은 기업들이 있다. 먼저, 국내 장비업체인 쏠리드는 정부의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 R&D 참여를 통해 중계기(DAS)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세계 점유율 3위, 14%)했고, 영국(런던 지하철)과 독일(도르트문트), 프랑스(올림픽 스태디움), 스페인(카탈루냐 축구장)에 분산형안테나시스템(DAS) 솔루션을 수출한데 이어, 오픈랜(O-RAN)기반 프론트홀 게이트웨이 기술개발 과제(출연금 15억원)를 통해 오픈랜 핵심기술을 확보, 국내 국제공인시험소(K-OTIC) 1호 인증('24.4), 기술 교류회(IITP 주관) 등을 통해 미국 전기통신정보청(NTIA)의 오픈랜 프로젝트에 선정('24.12)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장비기업인 유캐스트는 ETRI와 5G 스몰셀을 공동 개발, 브라질('23.1)과 미국('24.4), 인도('24.3) 등의 기지국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근 호주 방산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긴급구조용 복합측위 기술을 통한 66건의 인명을 구조한 바 있고, 원천기술 측면에서도 종단간 6G 초저지연 원천기술을 구현('24.12)해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진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었고, 배터리없이 통신·센싱이 가능한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네이처 등재, '24.5)하는 등 차세대 통신·전파 분야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⑤ 사이버 보안 :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날로 지능화,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 등 사이버 보안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23, 1653억원→'24, 1904억원)한 결과, 국내 사이버 보안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다크웹에 특화한 생성형 AI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개발한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 내 사이버범죄 수사지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AI 보안 플랫폼인 '시큐리티 코파일럿'과의 기술을 협력('24.7)하는 한편 인터폴과도 공조('24.12)중이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발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거래소 간 사용자 식별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적용('21.2)한 후 현재 30개국 120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핵심원천 기술인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상태로 처리하는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개발한 서울대학교와 크립토랩은 IBM의 동형암호 기반 AI분석 SW 적용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는 양국 간 사이버 위협에 보다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불법 거래행위 추적기술', '대규모 군중 내 이상행동 식별·추적 기술' 등 2개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착수하는 등 국제 공조 기반도 마련했다. 디지털 융합 분야 ⑥ 디지털 사회혁신 : 디지털과 AI 기술로 사회 안전 지켜 지난 2021년부터 사회문제해결·디지털역기능대응사업 지원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AI·디지털 기술을 개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정부기관과 함께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디지털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IITP는 노력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역기능대응사업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는 생성형 AI로 만든 성적 허위 영상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딥페이크 탐지·추적 솔루션을 개발('24.11)해 여성가족부에서 운영 중인 삭제지원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 'N번방 사건' 재발 방지와 근절을 위해 ETRI는 불법 촬영물 필터링 기술 및 불법 촬영물 차단·방지 솔루션을 개발('23.12)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네이버, 카카오, 틱톡 등 27개 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국가수사본부)의 불법 촬영물 검출 시스템 등에도 활용될 수 있게 적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회적 이슈인 디지털 범죄의 선제적 대응 기술개발 성과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삶과 행복을 보장할 디지털 안전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⑦ 미디어 콘텐츠 : K-콘텐츠 기술혁신으로 K-한류 이어가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은 실감 콘텐츠 관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고품질 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확보하며, K-한류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 K-콘텐츠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는 실시간 홀로그램 R&D를 통해 최고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력을 확보, 국내외 영화·드라마 제작(파묘, 외계+인, 지옥 등)에 참여해 왔으며, 해외 수출 300만 달러 달성('23.12), 베스트 디지털 시각특수효과 작품상 수상(2024 아시아 ACA & G.OTT 어워즈, '24.10) 등 K-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IITP 홍진배 원장은 "AI와 AI반도체,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AX(AI Transformation) 시대 국가의 경쟁력은 물론 생존을 좌우할 핵심 주권기술”이라면서 “IITP는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기획·평가·관리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으는 R&D 혁신을 통해 R&D가 R&D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은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으로 늘 국민 입장에서 따뜻한 ICT R&D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 국민께 성과가 전달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025년도에도 ICT R&D의 우수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정부와 전문기관이 손잡고 산학연과 원팀이 돼 성장엔진을 적극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0방은주

[신년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옛 것 뜯어고치고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과거의 성공에 머무르지 말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야한다고 제언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옛 것을 뜯어고치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결단이 요구된다"며 "저성장의 뉴노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과거 성장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과거의 성공에 머무르지 말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서야한다"며 "단순한 비용절감과 효율성 개선에서 나아가, 성장의 씨앗이 메마르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기업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육성과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경제성장의 토양'도 다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육성에 막대한 재정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우리 또한 AI, 친환경 기술, 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지원과 함께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춘 유연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속한 국정 안정화도 절실하다"며 "민생과 경제와 관련된 정책만큼은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도 정부·국회의 정책파트너로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소통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기업의 혁신역량으로 해결하는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경제외교관이 돼 국익 수호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해 대한민국 경제 굳건함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글로벌 번영을 위한 기회의 문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험한 파도가 능숙한 항해사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겐 미증유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우리 기업이 가진 세계 제일 항해술을 믿고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새해에 위기를 탈피해 더 나은 미래가 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4.12.29 11:00류은주

"AI 추론 비용 낮추는 양자화, 모델 성능까지 떨어뜨려"

인공지능(AI) 모델 추론 비용을 낮추기 위해 활용되는 '양자화' 기술이 오히려 모델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I 모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양자화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AI 모델 추론과 훈련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평가받았지만, 오히려 모델 성능을 저하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AI 복잡성과 훈련 데이터 규모가 늘면서 모델 추론·운영에 드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AI 모델이 질문에 답하거나 결과를 생성하는 추론 과정에 드는 비용이 늘었다는 분위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양자화 기술이 활용되기 시작했다. 양자화는 모델이 데이터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숫자 정밀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이는 모델 추론·계산 과정을 기존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예를 들어 사람이 AI 챗봇에 "지금 몇 시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챗봇이 "12시 0분 1초 4밀리초" 대신 "12시"라고 답한다. 챗봇에 탑재된 모델이 양자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답변을 간략히 내놓을 수 있다. 모델은 해당 방식으로 복잡한 추론 과정과 데이터 처리에 드는 정밀도를 줄여 업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추론·훈련 비용뿐 아니라 전력 소비까지 줄일 수 있다. 학계에선 AI 양자화가 모델 성능 자체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추론 과정서 생기는 정밀도를 줄이면 비용을 낮출 순 있지만 환각현상이 생기거나 복잡한 업무 자체를 처리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4월 메타의 '라마3' 성능이 양자화를 거친 후 타사 모델보다 성능 저하를 크게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최근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 공대, 데이터브릭스, 카네기멜런이 공동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모델 규모가 클수록 양자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랜 시간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일수록 양자화 과정을 거친 후 성능 저하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해당 연구 1 저자인 하버드대 타니시 쿠마르 수학과 학생은 "양자화를 통해 모델 정밀도를 계속 낮추면 모델 성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모델 추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지나친 양자화는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높은 품질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사용하거나 저정밀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새 AI 아키텍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업이 대형 모델을 양자화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소형 모델 개발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29 10:15김미정

KAIST, 이번엔 HBM 용량 두배 늘려 국제학회 'EDAPS'서 전체 최우수 논문상

"석사과정 2년차이지만, 삼성전자 미주법인(DSA)에서 4개월 간 인턴 생활할 기회를 가진 것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최고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김정호 교수 지도로 아·태 반도체 패키징 기술 관련 국제학회인 '이뎁스(EDAP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이 지난 27일 가진 인터뷰에서 언급한 소감이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 따르면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은 이달 말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이뎁스'에서 논문 '트윈 타워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전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뎁스(EDAPS)'는 지난 2022년부터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다. 주로 전기 공학 분야 학계 연구자와 산업계 엔지니어가 참석한다. 칩(Chip) 설계, 시스템인 패키지·시스템 온 패키지(Sip/Sop), 전자파 간섭·전자 적합성(EMI/EMC),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EDA) 툴(Tool) 및 3D-IC 및 실리콘 관통 전극(TSV) 설계 등 반도체 패키징 전반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김 연구생은 "인턴생활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함께 깨우쳤다. 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SW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HW중심이라면, 다음 박사학위에 들어가서는 HBM의 용량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HW와 SW의 협업설계(CO-DISIGN)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일반(AGI) 실현을 위해 'SiP' 기반의 칩렛(Chiplet) 구조와 깊이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협업 설계로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연구생은 다학제간 융합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I반도체 전력 이슈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자공학적 접근 외에 재료공학, 열역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이 불가피합니다.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 연구생이 '이뎁스'에서 발표한 '트윈타워 HBM'은 GPU 하나에 두 개의 DRAM 스택을 단일 베이스 다이((Base Die)에 쌓아 설계했다. 신호 무결성 검증을 위해 채널 설계 최적화와 3D 전자기(EM) 시뮬레이션을 병행했다.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한계를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평이한' 아이디어지만, 실제 효율은 27.9% 개선됐다. 면적 증가 대비 메모리 용량과 효율 등 성능 향상을 훨씬 크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HBM을 GPU 주변에 두 줄로 쌓았기 때문에 GPU-HBM 모듈 면적이 가로 49.7㎜에서 77.1㎜로 1.5배 가량 늘었다. 반면 모듈 당 메모리 총 용량은 288GB에서 576GB로 2배 늘었다. 면적 당 메모리 용량은 ㎠당 16.8GB에서 21.6GB로 늘었다. 김태수 연구생은 최수우 상울 수상하게 계기를 만들어준 지도교수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번 연구 주제와 내용을 정리하는데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교수님 지도와 인턴 기회, 연구실 선후배의 적극적인 피드백, 앤시스 시뮬레이션 툴 등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모두에 커피이라도 사야죠." 한편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는 현재 석사과정 12명, 박사과정 14명 등 모두 26명이 반도체 전·후공정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을 활용해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국제학술대회 디자인콘에서 출품학생 4명이 동시에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관심을 끌었다.

2024.12.29 10:00박희범

"AI 선두 탈환 노린다"…구글, 새해 전략 발표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업 확장을 위해 내년도 대규모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경쟁 심화와 규제 압박 속에서도 혁신과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29일 CNBC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구글 대표는 지난 18일 개최된 회사 전략 회의에서 "2025년은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 발전과 사용자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일부 직원이 본사에서 참석했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구글은 특히 AI 모델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소비자 시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AI 챗봇과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이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회사는 5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 현재 구글은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등 경쟁 AI 업체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검색과 광고 분야에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AI 기술 경쟁에서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회사는 AI뿐 아니라 광고 기술 및 크롬 브라우저에 대한 전 세계 규제와 법적 문제에도 대응해야 한다. 미국 법무부와 영국 경쟁당국은 구글의 독점적 행태를 지적하며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직원 6% 감축을 포함해 조직 구조를 재정비하는 등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피차이 대표는 "초기 구글 시절 창업자들은 엄청나게 절약하며 회사를 운영했다"며 "이와 동시에 이들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는 "'제미나이' 앱은 향후 1~2년간 크게 진화할 것"이라며 "범용 비서와 같은 제품으로 A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9 09:54조이환

윈도11 24H2 설치 파일, 보안 업데이트 차단 버그 발견

올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윈도11 최신 버전인 24H2를 설치한 경우 보안 업데이트 설치가 불가능한 버그가 발견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고객지원 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사이트에서 ISO 파일을 내려받거나 설치 미디어 만들기 도구를 이용해 DVD나 USB 플래시 메모리 등 윈도11 24H2 설치용 저장장치를 만든 경우 관련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에 윈도11 24H2를 설치한 경우 윈도 업데이트를 이용하거나 수동 업데이트 설치 파일을 이용해 이달(12월) 공개된 파일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이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윈도 업데이트 기능이나 수동 업데이트 파일을 이용해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한 경우는 이 문제와 무관하다. 이달(12월)에 설치용 저장장치를 만들어 새로 설치한 경우도 문제를 피해갈 수 있다.

2024.12.29 09:44권봉석

"데이터 기반 '고객 관계 관리' 더 중요해진다"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2025년 새해를 앞두고,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까 깊은 고민에 빠졌다. '무엇으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에 뾰족한 답을 찾는 중이다. 이 가운데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들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기업, 인물이 있다. 바로 마테크(마케팅+테크) 기업 AB180에서 컨설팅 헤드를 맡고 있는 박소진 그룹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성장 조력자' AB180 박소진 컨설팅 헤드 데이터는 AI 시대 석유에 비유될 만큼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주 언급된다. 아무리 좋은 AI 기술도 양질의 데이터 없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료가 없는 자동차가 달리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데이터를 잘 모은 기업들도 이를 어떻게 사업으로 연결시킬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무수한 데이터 안에서 흐름을 읽어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고객 확보에 활용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그만 길을 잃고 헤맨다. 바로 이런 기업들을 위해 퍼포먼스 마케터였던 박소진 헤드는 AB180에서 ▲에어브릿지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솔루션 지원과 고객 관계 관리(CRM) 컨설팅 업무를 통해 '성장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 교육도 한다. '에어브릿지'는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모든 광고 성과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툴이다. '브레이즈'는 마케팅 자동화 및 고객 생애주기 참여(Customer Lifecycle Engagement) 플랫폼이다. '앰플리튜드'는 사용자를 수많은 코호트(행동양식 공유 집단)로 쪼개고, 다양한 차트를 활용해 사용자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덕트 분석 솔루션이다. 이 같은 AB180의 세 가지 솔루션은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고객이 되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돕는다. “저희는 자사의 서비스에 새로운 이용자를 데려와 연착륙 시키고, 나아가 충성 고객이 되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언제 고객 관계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또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가는 역량 교육도 하고요. 고객 관계 관리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광고 식별 제한으로 원래도 중요했던 CRM 더 중요해져" 박소진 헤드는 AB180 솔루션의 경쟁력으로 '노하우'와 '연결'을 꼽았다. 새로운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이용자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내려다보면서 각 단계에 필요한 메시지를 때에 맞춰 제공하고, 각 이용자 특성에 맞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실시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 에어브릿지로 신규 이용자를 획득하고, 브레이즈를 통한 고객 관리로 이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앰플리튜드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전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갖췄다는 뜻이었다. “각 단계의 솔루션을 나눠 쓰다 보면 데이터 연동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지만, AB180의 각 솔루션은 서로 연동이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지원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 솔루션별로 핑퐁하면서 문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채널을 통해 문의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업무 손실과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경기 불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케팅 예산을 줄이는 추세다. 이에 광고·마케팅 시장도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기업은 적은 예산과 자원으로 더 큰 효과를 내야만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박 헤드는 CRM 고도화가 필요해졌고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미 획득해 놓은 이용자들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CRM이 더 각광을 받는 것 같고, 브레이즈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브레이즈를 통해) A/B 테스트로 어떤 방법이 이용자 이탈 방지에 유효했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고, 각 이용자마다 상황과 특성이 다 다른데 이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고도화된 개인화 마케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광고 식별 제한이 생기면서 리타깃팅 캠페인 효과가 떨어졌는데, 그래서 원래도 중요했던 CRM이 더 중요해지게 됐습니다.” "각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 전달 중요...우리 고객에 맞는 CRM 매체 찾아야" 나아가 그는 CRM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고, 따라서 운영 비용이 커지는 문제에 대해 기업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CRM 솔루션의 자동화와 개인화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획득 단계부터 각 단계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래야 고객 이탈을 방지함은 물론,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프로모션 캠페인을 하더라도 '크리스마스 행사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보다, '소진님이 보신 크리스마스 트리가 행사 중입니다'라고 보내면 결과가 달라져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보기만 했는지,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이탈했는지, 상세 페이지까지만 보고 장바구니에도 담지 않았는지 등 이 같은 실시간 정보를 담아 적절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박 헤드는 마케터들에게 이용자 특성들이 다른 만큼, '푸시'·'인앱메시지'·'카카오 알림톡' 등 대세를 좇기보다 여러 CRM 매체 중에서 우리 서비스 이용자들과 맞는 매체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고객 접점이 잘 맞는 매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앞으로 마케터들은 광고·마케팅 소재 기획은 AI가 업무를 대신해줄테니, 우리 서비스와 고객이 어떤 접점을 갖고 경험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고객들은 어떤 생애주기로 경험한다고 정의하고, 어느 시점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것이 앞으로 마케터의 메인 업무가 될 거라 생각해요.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를 하고 마케팅을 실행하는 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겁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할 텐데, 이런 효율화를 돕는 건 결국 고도화와 자동화라고 할 수 있죠.”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 보탤 것" 박소진 헤드는 새해에도 이처럼 고도화되고 자동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알리며,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고객사들이 어떻게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컨설팅할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고객사를 만나고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저희 솔루션이나 AI를 활용해서 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2024.12.29 09:41백봉삼

직장 내 '전지적 부모 참견'...흑팀 솔루션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A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40대 초 인사 담당자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양육' 부모 사례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직 저희 회사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만약 직원의 부모가 자녀의 휴가 일정,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여하려들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가 연차를 깜빡해서 신청 못했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우리 아이를 왜 불합격시켰냐”·“야근이 왜 이렇게 많냐”는 연락도 온다고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내 규정을 만들거나 미리 어떠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이네요. ■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부모의 자식 사랑은 세상에서도 가장 위대한 힘이죠. 실제 뇌의 활성도를 통해 측정한 사랑의 강도를 연구한 결과에서도 다양한 사랑 유형 중에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랑이 과잉보호로 바뀌어 자녀의 직장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회사와 직원 간의 관계는 근로계약에 기반을 두고 근로조건과 업무에 관한 사항은 근로계약의 당사자 간에 논의되어야 하며 직접 체결이 원칙입니다. 근로기준법상 미성년자의 경우에도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를 얻는 것은 필요하지만 근로계약을 대리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근로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와 근로계약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고 채용 단계에서 해당 사항을 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의 휴가 사용,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은 근로자의 권리와 사용자의 인사권, 그리고 회사의 영업 비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3자의 개입을 제한하고 당사자 간 협의가 원칙인 점을 취업규칙에 명시하거나, 별도 명문화된 인사 규정을 도입하여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원의 부모가 개입하는 사례가 발생하였을 때는 직원의 근로 조건과 관련된 사항은 본인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원칙임을 설명하고,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은 소중하지만 회사에서는 직원이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성을 발휘하여 스스로의 성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부모님의 개입이 자녀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알리고 반복적으로 개입하지 못하시도록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지원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학교처럼 보호와 학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직원은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과 결과를 통해 조직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는 성숙한 프로페셔널의 공간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직장 생활에 개입하게 된다면 직원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는 핵심 역량이 약화되고, 이는 회사의 성과와 조직문화, 팀워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회사의 인사 시스템, 조직문화 측면에서 직원이 자신의 업무 결과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팀 리더나 매니저들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헬리콥터 부모의 행동은 직원의 의도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단순히 직원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보다는, 회사의 방침을 명확히 하고, 직원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러한 사회문화 현상에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고민이 직원과 조직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28 08:00구예슬

직장 내 '전지적 부모 참견'...백팀 솔루션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A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40대 초 인사 담당자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양육' 부모 사례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직 저희 회사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만약 직원의 부모가 자녀의 휴가 일정,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여하려들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가 연차를 깜빡해서 신청 못했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우리 아이를 왜 불합격시켰냐”·“야근이 왜 이렇게 많냐”는 연락도 온다고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내 규정을 만들거나 미리 어떠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이네요. □ 백팀(잡코리아) 멘토가 멘티에게 ☞'캥거루족', '엄친아', '헬리콥터맘'이라는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요즘 세대는 부모의 높은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사회적으론 출생아 급감으로 부모의 관심이 한 자녀에 집중됐고, 부모 세대보다 경제력이 떨어진 첫 자녀 세대가 등장하며 부모가 성인 자녀를 계속 돌보는 사회 문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문화 현상과 함께 요즘 세대를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부모의 높은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라온 요즘 세대들은 그만큼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이 강한 세대입니다. 해당 세대는 직업 선택의 기준도 복합적이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상호작용을 할 때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요즘 세대들이 먼저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강구해야 하며 요즘 세대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유연한 인재 채용 및 관리를 위한 인사 관점의 측면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요즘 세대에 속하는 구직자 혹은 임직원과의 직접적인 오버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과정에서부터 가능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핏(Fit)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회사 인재상과 컬쳐핏(Culture Fit)에 맞는지 명확히 판단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구직자 및 임직원 또한 본인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지 해당 기업과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을 매칭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입사 전 프리 온보딩(pre-on boarding) 및 입사 이후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새로운 역할과 기대치에 대해 서로 합의하는 과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여러 규정과 규칙 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제 직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범위가 근로계약을 맺은 구성원뿐만 아니라 세대의 특성을 감안하여 위와 같은 현상의 이해관계자인 가족까지 포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대응에 있어 표준화된 매뉴얼을 통해 회사 차원에서 통일된 톤앤매너(tone and manner)로 대응할 가이드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령, 채용 불합격 사유, 근태 관련 문의 등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문제 사안은 팀 관리자와 당사자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운영 가능한 범위에서 임직원의 가족과 회사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나 복지 혜택 등을 마련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회사 임직원 가족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평소 자녀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사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패밀리데이 추진 및 휴양시설 제공 등의 직원 복지 확대로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 문화 현상은 부모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앞으로 함께 노력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사회 변화에 따라 '금쪽같은 내 새끼'로 키우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도가 지나쳐 다 큰 자녀를 놓아주지 못한다면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권리와 책임에는 언제든 결과가 따릅니다. 그 결과가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28 08:00김준수

밴티지 마켓과 네옴 맥라렌, 협력 3주년 기념 축제 인사 동영상 공개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12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다중자산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https://www.vantagemarkets.com/?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mclarenye2024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과 네옴 맥라렌 일렉트릭 레이싱(NEOM McLaren Electric Racing)이 3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축제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는 전기차 경주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밴티지와 함께 경험한 놀라운 여정을 되돌아보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Vantage Markets and NEOM McLaren Celebrate Three Years of Collaboration with Festive Greetings Video 밴티지와 네옴 맥라렌은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레이스를 함께 개최한 이후로 협력, 지속 가능성, 미래 지향적 솔루션이 가진 힘을 강조하려고 함께 노력해 왔다. 익스트림(Extreme) E는 환경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전기차 경주 시리즈다. 밴티지와 네옴 맥라렌 파트너십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트레이더의 재탄생: 네옴 맥라렌 익스트림 E 팀은 밴티지의 글로벌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다(Can't See, Can't Hear, Can't Talk)'라는 도전을 통해 회복 탄력성과 올바른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트레이딩과 모터스포츠의 유사점을 보여주었다. - 15주년 기념행사: 네옴 맥라렌은 지난 15년 밴티지가 이뤄온 탁월한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가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파트너십의 주요 순간을 조명했다. - 세계 여성의 날: 밴티지와 네옴 맥라렌은 함께 스페인의 여성 오프로드 레이싱 드라이버인 크리스티나 구티에레즈(Cristina Gutiérrez)를 조명하면서 모터스포츠와 그 밖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의 강점을 보여줌으로써 다양성과 포용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안 제임스(Ian James) 네옴 맥라렌 일렉트릭 레이싱 전무 이사는 동영상에서 밴티지와의 협업에 대해 "밴티지와 네옴 맥라렌은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1회 익스트림 E 레이스부터 지난 3년 동안 놀라운 여정을 함께했다"면서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전기차 경주와 모빌리티 및 지속 가능성의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함께 배웠다"고 말했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최고 전략 및 트레이딩 책임자도 다음과 같이 말하며 양측의 성공적인 협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네옴 맥라렌과의 파트너십은 혁신과 공동의 목적을 향한 여정이다.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성과, 지속 가능성, 협력이 어떻게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두 브랜드가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하나가 될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동영상은 이처럼 밴티지와 네옴 맥라렌이의 놀라운 파트너십을 축하하면서 발전, 성장, 상호 지원의 여정을 잘 보여준다. 밴티지는 혁신과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이러한 공동의 약속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뮤니티를 위한 더 큰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밴티지 마켓[https://www.vantagemarkets.com/?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mclarenye2024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을 방문하면 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시즌의 정신을 함께 축하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https://www.vantagemarkets.com/?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mclarenye2024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릅니다. 초기 투자금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2024.12.28 00:10글로벌뉴스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192명 찬성 가결

국회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초유의 계엄 선포에 이어 탄핵심판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까지 나오면서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까지 이어지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탄핵안은 재석의원 192인에 찬성 192명으로 통과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덕수 탄핵안 제안설명을 통해 “국민은 신속하게 내란 사태의 수습과 종결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민의를 받들어 대통령을 탄핵했고 헌정질서대로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안을 처리하고 내란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사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을 보고받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위해 국무회의를 권한 없이 소집한 사실이 확인됐다. 내란에 동조한 공범을 넘어 내란 정권의 2인자”라며 “어제 한덕수 총리가 내란 사태 수습의 핵심적 해결책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보며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분명하다. 내란 핵심 공범 한덕수 총리를 탄핵하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죄에서 자유로운 국무위원이 과도적 국정을 이끌어 내란 사태를 안정적으로 종결하라는 것”이라며 “오늘 국회는 민주공화국의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서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안 제안설명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탄핵 가결 정족수를 151표 이상이라 밝히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구호를 외쳤고, 야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의장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또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끝내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피켓시위를 벌였다.

2024.12.27 16:39박수형

경제계-투자자, 상법개정 이견…"핀셋규제 vs 명문화 필요"

이사의 의무를 회사에 대한 것에서 주주에 대한 것으로 확대하거나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를 신설하는 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상의 등 8개 경제단체와 참여연대가 주주보호 의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상의회관에서'밸류업과 주주보호의 주요쟁점과 과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종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장을 비롯, 상법·지배구조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경제계와 투자자 측은 합병가액 산정기준이나 물적분할 후 상장시 기존 모회사 주주에 대한 신주배정 등 실제 문제가 되는 사례에 대한 자본시장법 개정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었으나,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또는 이사의 주주 보호의무 신설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존재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상법 개정은 지배주주 외의 일반주주 보호라는 취지와 달리 자본력을 보유한 해외투기펀드에 악용될 소지가 크고 특히 중견·중소기업은 분쟁 대응에 취약하다”며 “다음 주 법사위 상법 공청회도 예정된 만큼 오늘의 논의가 국회의 합리적인 대안 모색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보 참여연대 금융법센터 소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의 이사들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계시다고 믿지만, 간혹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주주 대상 충실의무를 반영한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며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제사례별 핀셋 해결 모색 바람직 vs 문제 근본적 해결 위해 법 개정 필요 이날 토론 세션에서는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재열 경희대 교수, 김우진 서울대 교수, 지인엽 동국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최승재 세종대 교수, 천준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권재열 경희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사는 회사에 대해 의무를 부담하는 법리가 정립돼 있는데 상법 개정안은 이에 배치된다”며 “모든 주주 이익 고려는 이상적 관념에 불과한 만큼 자본시장법을 통해 문제 사례만 핀셋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인엽 동국대 교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산업구조, 임원 성과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상법 개정으로 행동주의펀드 경영권 탈취가 현실화되면 기업은 단기실적에만 치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밸류업의 핵심은 기업성과이며, 전 세계적으로 녹록지 않은 현 상황에서 총주주 이익을 우선하라는 모호한 개념이 상법에 도입될 경우 이사는 배임 우려로 어떤 의사결정도 하지 못해 기업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최근 정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합병 등 4대 자본거래에 대해 구체적 주주보호절차를 명시한 점이 포인트”라면서도 “그러나 4대 유형 외의 주주이익 침해행위도 있으므로 주주보호 일반원칙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현재도 주주보호를 위한 규제가 여러 가지로 마련돼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사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천준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은“지배주주 사익편취 문제를 개별 규제로 대응하는 것은 지난 30년간의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상법에 전체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 원칙을 선언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주주보호 강화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국회 공청회 등 입법 진행경과를 지켜보며 다른 경제단체들과 함께 상법·자본시장법 등 개정안이 기업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4.12.27 15:55류은주

[현장] "공공·민간 경계 허문다"…NIA, '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 개최

"전자정부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 역할을 해온 한국이 AI 시대에도 혁신을 이어가야 합니다. 단순한 업무 디지털화가 아닌 국민 체감도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민홍기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 겸 한국지능정보원(NIA) 경영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부처·공공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부문 업무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 교수는 이번 세미나의 의의에 대해 "미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AI 행정 혁신이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한국도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트럼프 시대가 다시 열릴 경우 미국의 규제·예산 정책 변화가 행정 운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태준 교수는 '트럼프 2.0 시대 정부혁신, 지금 우리는?'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며 미국의 정권 교체에 따른 글로벌 AI 행정혁신 동향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현재 정권 교체를 앞둔 미국은 규제 완화와 비용 절감을 내세워 공무원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반복 업무를 AI로 최적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반대로 영국은 안정적인 AI 거버넌스 체계로 공공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국내에서도 디지털 및 데이터 활용이 활발해졌지만 아직 인재 양성·법제 정비·협업 문화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가 크다"며 "AI 테스트베드를 확대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제도·규제를 재정비해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정부와 정치권,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해야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AI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순서로 김정욱 삼성SDS 상무가 'AI를 활용한 민간의 워크 트랜스포메이션과 공공부문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상무는 현재 민간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무직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회의록 자동화, 고객 상담 챗봇, 특허 검토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 상무는 "계약, 보안, 데이터 소유권과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이 민간 부문의 특징"이라며 "공공부문도 이러한 민간의 접근법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가 참여해 유즈 케이스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부문 역시 민간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행정 혁신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도 참석해 AI 행정혁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과 AI는 재정 악화, 저출생, 세대 갈등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도전을 해결하며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으로, 이번 토론회가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7 12:24조이환

서른 돌 맞은 넥슨, IP 파워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국내 게임업계 대표 기업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흥행작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초기 게임시장을 선도했고, 상업적 성공에 이어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역삼동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한 넥슨은 이후 판교로 본사를 이전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같은 성공적인 IP를 앞세워 국내외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넥슨은 이제 글로벌 시장과 새로운 플랫폼 확장을 통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 있다. 역삼에서 시작된 넥슨, 판교를 거쳐 글로벌로 1994년 12월, 16비트 컴퓨터가 보급되고 PC 통신이 연결되던 시절, 역삼동 작은 사무실에서 탄생한 넥슨은 1996년 첫 개발작이자 국내 첫 비디오 MMORPG 바람의나라를 선보였다. 바람의나라는 서비스 첫날 접속자가 단 한 명뿐이었지만, 점차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 정액제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2005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만 명에 달했으며, 2021년에는 누적 가입자 수 2천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어둠의전설', '일랜시아'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다채로운 게임을 선사했다. 2005년 판교로 본사를 이전한 넥슨은 게임 개발과 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국내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08년에는 네오플 인수, 그리고 2011년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넥슨은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다변화 전략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까지 광범위한 권역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메이플, 던파, FC 온라인까지…'3대장' IP 파워로 국내외 제패 판교 시대를 연 넥슨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던파), 피파온라인(현 FC 온라인)으로 국내 시장을 장악했다. 2003년 출시된 메이플스토리는 귀여운 2D 그래픽과 접근성 높은 게임플레이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IP 확장을 통해 플레이의 경험뿐 아니라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유저 접점을 강화해 '메이플라이프'에 대한 끊임없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던파는 독특한 액션성과 글로벌 유저들과의 파티플레이를 내세워, 특히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 중국에 출시된 던파 모바일 역시 중국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던파 프랜차이즈는 세계관 확장을 본격화하며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의 정식 명칭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로 확정하며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포츠 게임 'FC 온라인(구 피파온라인)'은 넥슨이 스포츠 장르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2012년 피파온라인3를 시작으로 FC 온라인·모바일까지 서비스를 이어온 넥슨은 지난 10월 전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을 초빙해 축구 팬과 게임 이용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강력한 IP들은 넥슨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플랫폼·장르 다변화로 글로벌 정조준 넥슨은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콘솔 시장으로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은 넥슨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다. 기존 유저층의 만족도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려는 넥슨의 시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플랫폼 다변화의 대표 사례로는 데이브 더 다이버와 퍼스트 디센던트가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 플랫폼에서 출시 이후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성공적인 확장을 이뤘다. 이 게임은 낚시와 심해 탐험, 레스토랑 운영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결합해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와 콘솔을 동시에 지원하는 크로스플레이 루트슈터 게임으로, 스팀 동시 접속자 30만 명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유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최근에는 시즌 2 출시 후 다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넥슨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장르 다변화에서도 넥슨은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던파 IP를 활용한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횡스크롤 기반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FPS 게임 더 파이널스는 독창적인 환경 파괴와 팀 기반의 전투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게임은 오픈 베타에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으며, FPS 장르에서의 넥슨의 입지를 강화했다. 또한 마비노기 영웅전 IP 기반의 빈딕투스는 새로운 버전을 통해 현대적인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재해석되며 개발 중이다. 넥슨은 클래식 IP를 재해석함으로써 기존 팬들에게는 친숙함을, 신규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30년간 사회공헌 활동으로 귀감이 된 넥슨 넥슨은 게임 개발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3년 설립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으로,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양질의 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넥슨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한 축이다. 2005년 시작된 '넥슨작은책방' 프로젝트는 도서 및 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118개의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여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지식의 문을 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의 창의적 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넥슨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고 실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대회는 IT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문화재 복원과 환경 보호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도 넥슨의 사회공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넥슨이 지원한 '보더리스(Borderless)' 프로젝트는 고유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재창조하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넥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현대인들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대중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30년 동안 쌓아온 성공을 발판 삼아 넥슨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수의 신작과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넥슨은 국내를 넘어 세계 게임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산업 내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30년을 넘어, 넥슨은 앞으로의 30년 동안 또 어떤 혁신과 도전을 보여줄지 업계와 게이머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2024.12.27 11:52강한결

"갤럭시S25 슬림, ALoP 기술 적용해 두께 줄인다"

삼성전자가 새해에 선보이게 될 두께가 얇은 '갤럭시S25 슬림' 모델에 새로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를 인용해 갤럭시S25 슬림에 'ALoP'이라는 새로운 카메라 모듈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칸로스레브는 “갤럭시S25 슬림에 ALoP 기술이 적용돼 카메라 범프 두께를 줄여 카메라가 돌출돼 보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메리츠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다. 초박형 스마트폰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카메라로 최상급 카메라 시스템을 얇은 스마트폰 바디에 녹여내는 기술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를 새로운 'ALoP'(All Lenses on Prism)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ALoP 기술은 기존 잠망경 구조와 다른 프리즘과 렌즈의 배치를 통해 렌즈 직경을 늘려 더욱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접이식 망원 카메라 모듈의 크기를 22% 줄이도록 설계됐다. 갤럭시S25 슬림은 ALop 기술을 사용하는 최초의 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얇은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갤럭시S25 슬림의 출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일부 보고서는 갤럭시S25 라인업과 함께 새해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반면, 다른 보고서는 내년 여름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두께보다 배터리 수명과 성능에 관심이 있지만 갤럭시S25 슬림의 경우 휴대성을 우선시하지만 플래그십폰 수준의 성능을 원하는 사람에게 알맞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4.12.27 10:19이정현

AI폰 '기지개' 폴더블폰 '주춤'…새해 '슬림폰' 뜬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새해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시는 주춤했던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을 새해부터 본격 확대함에 따라 AI폰 경쟁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AI폰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역시 중저가 모델뿐 아니라 고가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폼팩터 다양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틈새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플 합류로 AI 폰 경쟁 속도 신년에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출하량 기준)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엎치락뒤치락 점유율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갤럭시 S시리즈가 출시되는 1분기는 삼성전자가,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4분기는 애플이 1위 자리를 차지하지만, 나머지 분기 순위는 그때 그때 다르다. AI 기능은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기능이 됐다. 올해 AI폰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새해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발주자 애플은 챗GPT 결합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다가 새해는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다른 국가로 본격 확대되는 해다. 새해 AI폰 시장은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2억3천420만대다. 전년 대비 364% 늘어난 수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올해 신규 스마트폰 16%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고, 2028년 54%까지 AI폰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中 스마트폰 추격 거세져…저가·고가 동시 공략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AI폰을 앞세워 고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성공한 이들은 이제 프리미엄 시장도 노린다. 화웨이, 샤오미, 아너, 비보 등 중국 업체 대부분은 수년 전부터 생성형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IDC는 AI 스마트폰 중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27년 1억5천만대로 중국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뢰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과 인터뷰한 한 스마트폰 업계 종사자는 "AI 기술 적용 범위가 늘어날수록, 사용자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향후 AI 스마트폰 개발업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중국 업체들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둔화하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삼성전자 점유율이 50.1%로 떨어지고, 화웨이가 30.8%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애플, 성장 둔화 속 폼팩터 다양화로 승부 한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돌파구로 여겨졌던 폴더블폰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다. 내구성과 가격 등의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충성도가 강한 중국 폴더블폰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연간 성장률이 2%대로 뚝 떨어졌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라인업 다양화로 위기 돌파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폴더블폰 SE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새해에는 갤럭시Z플립7 FE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S시리즈에서도 변화를 준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슬림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폴더블 공급 OEM 증가로 인한 폴더블 제품 다양화, 폴더블 사용 고객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폴더블 제품 사양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은 올해 제품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폴더블폰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고 새해에는 삼성이 변화된 트렌드에 대응해 상당 부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 역시 라인업 다양화에 나선다. 애플은 새해 아이폰17 에어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정보유출자(IT팁스터) 등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 두께는 6.25㎜로, 아이폰16 프로(8.25㎜)보다 2㎜ 더 얇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석 연구원은 "그동안 새로운 폼팩터 출시는 적절한 가격이 형성됐을 때 항상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삼성과 애플의 폼팩터와 타깃 가격대 변화는 해당 제품 판매량을 크게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새로운 폼팩터 도입 시 기존 제품군의 판매를 잠식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12.27 09:33류은주

우버, 韓 시장 공략 재시동...카카오T 벽 넘을까

우버가 티맵모빌리티의 우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용자 대상 할인 행사, 저렴한 가맹 택시 수수료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카카오택시와의 점유율 격차가 큰 상황에서 우버의 공격적인 행보가 국내 택시 시장에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지 업계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우버,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이용자 수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성과 우버는 지난 20일 티맵모빌리티의 우티 지분 49%를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인수는 내년 초 티맵모빌리티 주주 승인을 거쳐 완료된다. 승인 즉시 우버는 UT의 지분 전량과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우버 측은 인수 소식을 전하며, 이번 인수에 국내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우버 택시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그동안 택시 호출 시장 1위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에 밀려,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왔다. 우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티는 지난해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범 첫해인 2021년에는 45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2022년 –12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매출이다. 영업손실 또한 2021년 398억원에서 지난해 568억원으로 불어났다. 가맹 기사 확보를 위한 현금성 인센티브 지급이 매출 등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우버는 한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존에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 성과와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우버는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난 2월부터 우버 택시 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택시 요금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우버택시 기사에게 받은 명함의 코드를 앱에 입력 시 기본요금 3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첫 탑승 이용자 할인, 친구 초대 이용자 할인 등의 행사를 내놓았다. 해당 행사들은 내년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 택시 확보를 위해서도 힘썼다. 가맹 택시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5%로 부과하는 정책을 통해서다. 또 우버는 길거리 배회 영업 혹은 다른 앱으로 승객을 태우는 택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택시가 다른 앱을 통한 호출까지 수수료를 부과했다가 논란이 된 가운데, 카카오택시와의 차별점을 둔 것이다. 우버 관계자는 "우버는 승객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의 안전한 탑승까지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과 다르다"며 "최근 가맹 기사들에게 안전 격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기사를 위한 여러 서비스,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우버 택시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지난 10월 방한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카카오가 한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절대적 강자라는 점은 존중하지만 우버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인지도 부족' 여전...2025년 인지도 강화 마케팅 적극 추진 다만 아직 카카오택시와의 격차는 크다. 지난해 카카오택시의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은 95% 이상이었다. 올해 우버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지만, 기존 점유율이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한 셈이다. 실제로 우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우버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7~8%에 불과하다. 이한나루 택시노조 정책국장은 "카카오택시 승객을 10명 태울 때 우버는 1~2명 태우는 수준"이라며 "우버가 가맹 택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우버를 이용하는 승객이 적어 자연스레 택시도 우버를 잘 쓰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이용자 인지도 개선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난 7월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전체 우버 탑승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두 자릿수 대다. 외국인 승객을 타깃팅한 프리미엄 택시 '우버 블랙'이 성과를 얻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동시에 아직 국내 이용자 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수치이기도 하다. 택시 기사 김모(55)씨는 "우버를 사용하는 승객 10명 중 7명은 외국인"이라며 "한국인 승객은 대부분 카카오택시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우버는 해외에서 우버를 경험한 적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도 택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우버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75%에 달하는 등 해외에서 높은 이용률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인 이용자가 해외 방문 시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점을 인지도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우버 관계자는 "외국인 승객이 매출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25년 인지도를 강화하는 마케팅과 승객 대상 행사를 지속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8:03조수민

"2026년 양자컴퓨터 대중화 원년...미래 기업 경쟁력 좌우"

"양자컴퓨터는 인공지능(AI) 이어 다시한번 모든 산업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다. 2026년 은 대중화가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업들은 이에 앞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만난 IBM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 표창희 상무는 이와 같이 말하며 IBM의 양자컴퓨터 역량과 내년 전략을 소개했다. 표 상무는 IBM에 대해 1970년대부터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반을 다지며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관련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IBM, 50년간 양자컴퓨터 연구...글로벌 빅테크 파트너 확보 IBM은 지속적인 이론연구를 비롯해 개발 연구에 투자하며 실제 양자컴퓨터를 구현했으며 2016년부터 전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표 상무는 "IBM은 50년 이상 양자 컴퓨터 연구를 지속하며 독보적인 기술적 기초를 다져왔다"며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경험은 오늘날 글로벌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IBM의 양자컴퓨팅 역량을 강조했다. 현재 280개 이상의 기업이 IBM의 양자 컴퓨팅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가기업은 보잉, 엑슨모빌, JP모건, 다임러 등 각 산업을 이끄는 리더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이 네트워크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업들은 고급 금융 모델링 및 위험 분석, 자율 주행 기술 개발, 신약 개발을 위한 분자 시뮬레이션 연구 등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해결이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표 상무는 "IBM은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하여 양자 컴퓨터 기술을 실제 산업 문제에 적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양자 컴퓨팅이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BM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기업이나 조직에 직접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설치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부산에 '퀀텀 시스템 투'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6년 양자우위 달성…AI 이은 차세대 혁신 IBM에서 주도적으로 양자컴퓨터 저변을 확대 중이지만 외부 자극에 극히 민감한 큐비트로 인한 잦은 오류 등 산업에 안착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표창희 상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산업 환경에 사용될 수 있는 시점인 '양자 우위'를 2026년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자 우위는 기존의 슈퍼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던 복잡한 문제를 양자 컴퓨터로 월등히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단계"라며 "IBM은 2026년까지 금융, 헬스케어, 물류 등 특정 산업에서 이를 입증하는 사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상무는 금융, 헬스케어, 제조, 물류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양자 우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양자 우위가 AI에 이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IBM은 양자컴퓨터의 저번 확대를 위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관련 인재 양성과 개발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미국의 왓슨 연구소를 비롯해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 국내 교육기관과도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IBM의 키스킷(Qiskit) 프레임워크는 양자 컴퓨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키스킷은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이용해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다. 현재 AI 연구개발을 위해 필수적으로 쓰이고 있는 엔비디아의 쿠다(CUDA)처럼 양자컴퓨터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킷스킷이 개발 환경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표 상무는 "현재 전 세계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벤더의 80% 이상이 키스킷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양자컴퓨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최근 선보인 키스킷 1.0버전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도입해 프롬프트에 자연어로 입력하면 양자컴퓨터용 회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다. 양자컴퓨터 중심 보안·산업 변화 눈앞…역량 확보 시급 양자컴퓨터의 대중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에서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양자컴퓨터의 계산성능을 악용해 기존 암호화체계를 무력화하고 시스템을 공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IBM은 2026년까지 미국 백악관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양자 내성 암호화(PQC)를 글로벌 표준으로 확립할 예정이다. PQC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 체계로 이미 금융과 통신 등 보안 민감 산업에 점진적으로 도입되는 추세다. 표 상무는 "양자 컴퓨터의 연산력은 충분히 보안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IBM은 이를 방지하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PQC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은 2026년 양자 우위를 시작으로 2033년까지 10만 큐빗 양자 컴퓨터를 개발해 전 산업에서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표 상무는 "양자 컴퓨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며 "2026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양자 컴퓨터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클라우드와 AI로 확인했듯이 시대를 바꾸는 혁신 기술을 누가 먼저 도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가 기업의 성패를 가르고 있다"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한발 앞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26 15:57남혁우

"데이터 가상화 적용"…디노도, LGU+에 '디노도 플랫폼' 공급

디노도코리아가 LG유플러스에 데이터 가상화 플랫폼을 공급해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돕는다. 디노도는LG 유플러스 NW부문의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인 디노도 플랫폼(Denodo Platform)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을 아우르는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최근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리해야 할 내외부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네트워크 환경과 장비품질,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링팀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패브릭- 데이터 메쉬' 단계로 구성된 데이터 아키텍처 진화 계획을 세워 추진해 왔다. 이번에 디노도 플랫폼으로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 패브릭을 논리적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5-6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개별 목적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데 복수의 데이터를 조회해야 하는 경우 형식과 보안 수준이 상이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이동 과정에서 증가하는 잠재적 보안 리스크와 각 데이터 소스별 액세스 관리의 복잡성은 실무진의 원활한 데이터 활용과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유플러스 NW부문은 NW부문의 AI통합 플랫폼인 '넛지'를 오픈하고 이 중 NW빅데이터 데이터 패브릭인 '넛지-B' 플랫폼을 디노도 기반으로 구축해 이기종 데이터 소스 전반에 걸쳐 데이터 통합과 배포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 환경 구축 ▲네트워크 빅데이터 보안 개선 ▲네트워크 빅데이터 활용 인사이트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노도 플랫폼은 데이터 복제와 이동없이 여러 곳에 분산된 모든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상화 계층을 제공한다.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히 찾고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사일로 문제가 해결된다. 또 스마트 쿼리 가속화 기능은 사용자별 쿼리를 분석하고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쿼리를 재작성해주기 때문에 데이터 활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이 외에도 디노도는 개별 데이터 소스에 대한 액세스와 조회를 제어할 수 있도록 사용자 권한을 한곳에서 설정할 수 있다. 이에 전사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디노도의 데이터 카탈로그 기능은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 두 기업은 디노도 플랫폼으로 구축한 데이터 패브릭 아키텍처를 발판 삼아 데이터 메쉬로 진화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장진수 NW AX엔지니어링 팀장은 "데이터 통합 및 관리를 지원하는 디노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전반의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비즈니스 사용자의 데이터 활용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명선 디노도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대표 통신사인 LG유플러스에 디노도 플랫폼을 공급해 매우 기쁘다"며 "물리적 데이터 이동 없이 논리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수행하는 디노도 플랫폼은 방대한 네트워크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는 통신 기업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6 14:3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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