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 𝗯𝘀𝗲𝗰𝗿𝗲𝘁𝟳】👨‍💼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텔@ 𝗯𝘀𝗲𝗰𝗿𝗲𝘁𝟳】👨‍💼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9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터뷰] "1년 전 기업 부도 예측하는 세상 올 것"…SAS코리아의 비결은

"어떤 기업이 부도나기 직전에 경보를 알려주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무 담당자들이 조기경보 솔루션이 나오자 큰 관심을 보였어요. 빠르면 1년, 늦어도 6개월 전에 조기 경보를 주니 담당자들도 놀라워했죠." 지난 4일, SAS 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SAS코리아 배성수 상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융기관 담당자들이 최대 1년 전에 기업 부도 등 조기 경보 신호를 주는 '크리스(KRIS)'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배 상무의 답변이었다. 크리스는 기업의 부도 확률, 채권 분석을 파악하고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전 세계 70여 개 국가, 약 4만2천 개 기업의 부도율을 솔루션이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화 해 최대한 정확한 기업의 재무 상황을 파악하고 알려준다. 배 상무는 사례로 실리콘밸리은행(SVB) 부도 사태 당시를 언급했다. 배 상무는 지난 2022년 10월 크리스가 SVB를 향해 부도 위험 경고를 알렸다고 회상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당시 SVB를 A, BBB- 등 높은 투자 등급으로 분류하고 부도 당일까지 이 등급을 유지했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기존 신용등급 기반의 평가 시스템은 재무제표가 나올 즈음에 신용정보가 나왔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 위기를 뒤늦게 알 수밖에 없었다고 배 상무는 말했다. 배 상무는 "이전에는 고가의 비용을 들여 재무조사 보고서를 구매했어야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분석을 통해 금융기관이 산업별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사를 위한 자산 및 부채 관리(ALM)에 대해서도 배 상무는 많은 설명을 곁들였다. SAS코리아가 단순히 현재 시점의 ALM 지표 산출 시스템에서 벗어나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익 및 리스크 예측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배 상무의 의견이다. ALM은 미래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업계에선 기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통적인 평가 지표로 알려져 있다. 배 상무는 "각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부서는 정확한 산출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인정한 전통적인 리스크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22년 가마쿠라 인수와 더불어 SAS코리아가 통계, 분석, 확장성, 신속성 측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힘줬다. 눈길을 끈 소프트웨어(SW)는 기후 위기 솔루션이었다. 은행 건전성 평가를 위해 구축된 기후 위기 솔루션은 은행의 녹색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SG 경영이 중시되며 금융기관이 재무 정보 외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야 했던 현실 속에 만들어진 SW다. 배 상무는 "기후 위기 솔루션은 탄소 배출량 정보, 물리적 리스크, 탄소배출 규제 및 영향받을 수 있는 전환 리스크 등을 종합 평가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며 "기후 위험 요소들을 자체 기준으로 계량화해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일례로 SAS는 기후 리스크 관련 데이터와 고객 부도율 산출 모델을 바탕으로 일본의 한 은행에 기후 위험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자산규모, 매출 등 기업 관련 각종 재무 정보를 스코어링 해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 고객의 리스크를 측정한 사례다. 예를 들어 새로운 고객이 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기후 관련 정보를 고려한 기업의 부도율 모형을 통해 해당 기업의 부도율을 산출한 후 대출 금액 한도나 금리 결정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외 기후 관련 데이터나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점에 대해 SAS코리아는 '화이트박스' 시스템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후 관련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화이트박스 시스템은 수정이 불가능 한 블랙박스보다 더 유연하고 많은 권한을 가지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새로운 규제가 나오면 새로운 시스템을 매번 만들어야 했던 블랙박스 시스템과 달리 화이트박스 시스템은 미래에 생길 규제나 데이터들을 쉽게 반영할 수 있다. SAS는 대세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연구 중이다. 배 상무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수많은 작업을 본사와 한국 모두 진행 중"이라며 "현재 연구 부서에서 특정 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해 이 기업이 대출 가능한지 여부를 질의하면 요약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SAS는 금융기관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내부 리스크를 관리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금융 기관들이 복합적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당면 과제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9 17:03양정민

[현장] "AI 무기화, 막을 수 있을까"…글로벌 협력이 관건

인공지능(AI)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검증 절차가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REAIM 고위급회의'에서 진행된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이행 방안'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AI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정부와 산업계 간의 협력과 기술적 검증 절차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회의에는 라다 플럼 미국 국방부 디지털 AI 최고책임관, 김종진 한화시스템 전무 겸 우주연구소 부소장, 로셀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 예룬 반 덴 호벤 델프트 공대 교수, 정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라다 플럼 최고책임관은 미 국방부가 2020년부터 AI 관련 원칙을 채택해왔다며 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플럼 책임관은 "AI는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다"며 "이에 따라 AI를 군사 시스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모든 단계에 걸쳐 검증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플럼 책임관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메사추세츠 공대(MIT)와 협력해 AI 시스템의 불확실성을 정량화하는 툴을 개발했다. 또 이를 AI 모델 선정 및 평가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그는 "시스템을 모듈화함으로써 설계, 시험평가, 전력화 등 모든 단계에서 검증 절차를 효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시자들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검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진 한화시스템 전무는 방산 기업 관점에서 AI 개발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 전무는 "AI 시스템은 방산 분야에서 특히 중요한데 그 복잡성 때문에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며 "모듈화를 통해 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여서 차후 버전 개발도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전무는 AI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는 "AI 시스템의 검증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민관 간 협력을 통해 철저한 검증 절차를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셀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은 AI와 환경 지속가능성 관계를 강조했다. 투야 국방장관은 AI가 에너지 수요와 환경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AI 기술 역시 지속 가능성 원칙을 반영해 환경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언한 예룬 반 덴 호벤 델프트 공대 교수는 AI 윤리와 규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간의 'AI 통제' 개념을 구체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AI 시스템에서 공정성과 민주주의 원칙을 반영한 규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4.09.09 16:06조이환

"韓 10대 기업이 찜"…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AI에 '라마3.1' 탑재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AI'에 오픈소스 모델 '라마 3.1'을 본격 추가했습니다. 기업은 코텍스AI로 앱 개발을 대규모로 원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10대 대기업이 이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은 9일 서울 강남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에서 새 거대언어모델(LLM) 호스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코텍스AI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 원활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에 탑재된 라마3.1은 오픈소스 LLM이다. 메타의 라마 제품군 중 가장 큰 모델로, 파라미터 405억개로 이뤄졌다. 코텍스AI는 라마3.1로 실시간 고처리량 추론을 진행하고 자연어처리(NLP)와 생성형 AI 앱 개발을 돕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기영 지사장은 "코텍스AI는 라마3.1로 더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추론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오픈소스 솔루션보다 엔드투엔드(end-to-end) 지연시간은 최대 3분의 1로 줄고, 처리량은 1.4배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최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리서치팀이 라마3.1 출시와 더불어 LLM 추론과 파인튜닝 시스템 최적화 스택을 오픈소스화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천억개 매개변수로 이뤄진 모델 접근성을 높이고 파인튜닝 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가 LLM 추론과 파인튜닝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고급 병렬화 기술과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복잡하고 고비용 인프라 없이 효율적인 AI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그는 "라마 3.1 405B로 스노우플레이크의 시스템 스택은 GPU 노드 하나만으로 실시간의 고처리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환경에서 개발자들은 적은 개수로 이뤄진 GPU 상에서 복잡한 기술로 라마 3.1 405B를 파인튜닝할 수 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 자체가 필요 없게 된 셈이다. 이에 기업들은 생성형 AI 앱을 전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구축·배포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국내 상위 10대 기업 중 80%를 확보한 상태"라며 "사용하기 쉽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6:06김미정

정부, 공정거래법·대규모유통법 개정…티메프 사태 재발방지 나선다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등을 막고 플랫폼의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법을 개정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별도 온라인 플랫폼법을 제정하는 것이 아닌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 유통 플랫폼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등 관련 법적 규율을 통해 입점업체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 측은 "일부 플랫폼 기업들의 사회적 논란과 함께 입점업체 등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도 긴요한 상황"이라며 "변화 속도가 빠른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폐해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서 유통 플랫폼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등 관련 법적 규율을 통해 입점업체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독과점 분야 반경쟁행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 공정위는 독과점 분야에서 플랫폼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당초 예고했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안을 만들지 않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먼저 규율대상은 시장 영향력이 압도적인 지배적 플랫폼이며, 이는 법위반행위가 발생한 경우 사후 추정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구체적 추정요건은, 현행 '시장지배적사업자'보다 강화해 독점력이 공고한 경우로 한정하되, 스타트업 등의 규제부담 등 우려를 고려해 연간 매출액 4조원 미만 플랫폼은 제외했다. 규율분야와 내용에는 ▲중개, ▲검색, ▲동영상, ▲SNS, ▲운영체제, ▲광고 등 6개 서비스 분야에 대해,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4대 반경쟁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포함했다. 또한 지배적 플랫폼의 영향력에 상응하는 강화된 입증책임을 부여하되, 경쟁제한성이 없는 경우 등에 대한 항변권은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쟁행위 적발시, 과징금 상한을 현행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관련매출액의 6%)보다 상향(8%)하고, 반경쟁행위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임시중지명령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규모유통업법 개정해 사업자 보호 강화 공정위는 플랫폼-입점업체 간 갑을 분야에서는 필요한 제도 보완을 통해 을사업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보완하되, 규제강화 필요성과 중소규모 플랫폼의 혁신·성장 저해 우려를 종합 고려하여, 규율 대상·내용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마련했다. 규율 대상의 경우 대규모유통업법 적용대상에 재화·용역 거래를 중개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시켰다. 규율대상 플랫폼의 규모는 ▲(1안)연간 중개거래수익 1백억원 또는 중개거래금액 1천억원 이상, ▲(2안)연간 중개거래수익 1천억원 또는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 중에서 추후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규율대상 플랫폼에 대해서는 ▲정산기한 준수 및 ▲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현행법상 규율 중 거래관계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사항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산기한은 전통 소매업(특약매입 등)과의 차이를 고려해 전통 소매업 기한(月마감일부터 40일)보다 단축하되, ▲(1안)구매확정일부터 10~20일, ▲(2안)月마감일부터 30일 중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이 판매대금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 대금(수수료 등 제외)의 ▲(1안)100% 또는 ▲(2안)50%를 예치·지급보증 등을 통해 별도관리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그 밖에, 표준거래계약서, 판촉비용 부담 전가 등 현행법상 유통거래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항 중 온라인 중개거래에 적용 가능한 조항도 준용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플랫폼들이 신설 규제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개정법은 일정기간 유예 후 시행하고, 규율 강도도 경과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개정 관련 내용은 이미 관계부처 협의 등이 완료됐으므로 국회와 법안 발의를 신속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복수안을 검토 중인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관련 내용은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6:00안희정

"집에서 전기차 무선충전"...테슬라, 관련 특허 출원

테슬라가 집에서 전기차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출원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 동안 테슬라는 전기차 무선 충전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WIPO에 ▲ 유도 충전에서 접지 누설 전류를 줄이기 위한 단락 스위치 ▲ 무선충전의 온도 센서 및 애플리케이션 등 무선충전 관련 특허 4개를 제출했다. 해당 특허는 전력 효율 최적화를 위해 시스템 내부의 전력 전자장치에 대한 관리 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이는 전기차 무선충전 보급을 막는 주요 문제 중 하나였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 자동차에 플러그를 꽂을 필요가 없다는 점 말고는 유선 충전과 무선 충전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향후 자동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시대가 열리게 되면 사람이 플러그를 꽂지 않고 스스로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또, 과거 무선충전 방식은 유선 충전보다 효율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개발된 자기공명 등의 기술은 유선 충전과 비슷한 최대 95%의 효율성을 자랑하며 많이 올라온 상태다. 작년 말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테슬라가 무선 충전 패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테슬라는 현재 유도 충전을 연구•개발 중”이며 “아무것도 연결할 필요 없이 차고에 있는 패드 위에 차를 올려 놓으면 충전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 초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유도 충전 커넥터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는 향후 사이버트럭에 무선충전 패드를 추가로 장착해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가 무선 충전 기술을 언제 공개할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해당 기술이 자율주행차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 달 공개되는 로보택시 행사에서 등장하는 것도 놀랍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하지만 일렉트렉은 가정용 무선충전 기술에 대해 큰 기대는 없다고 밝혔다.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이다. 가정에서 전기차를 무선충전하려면 별도의 충전 패드에 시스템도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이 기술은 비용을 더 쓰더라도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위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9 15:36이정현

메이디, IFA 2024서 차세대 스마트 가전 제품 공개

-- 가정 친화적인 혁신적 제품 대거 선보여 포산, 중국 2024년 9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인 메이디그룹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가정 친화적 혁신(Friendly Innovations for Homes)'을 주제로 혁신적인 스마트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커트 조바이스 메이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의 제품 관리 부문 글로벌 이사는 "메이디는 '지능적이고 편리한 홈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친근한 솔루션을 창조함으로써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궁금한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광범위한 가전제품에 적용 가능한 메이디의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ECOMASTER가 자리하고 있다. 클라우드 연결성, 실제 정보 제공, 첨단 분석 기능을 모두 갖춘 ECOMASTER는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평균 30%까지 줄여준다. ECOMASTER는 공기 처리부터 주요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CirQHP 실내 하이브리드는 실외기가 필요 없는 초소형 디자인으로 가정 난방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실내 히트 펌프와 하이브리드 난방을 결합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특징이다. PortaSplit 에어컨은 고정형 에어컨의 뛰어난 냉방 성능과 휴대용 에어컨의 간편한 설치란 장점이 합쳐진 제품으로 완벽한 홈 업그레이드를 선사한다. Celestial Flex 인덕션 쿠킹 시리즈는 AI로 제어되는 무선 인덕션 가전으로, 요리 실력과 상관없이 주방에서 모든 사용자가 경제적으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요리의 안식처' 역할을 해준다. Midea One 오븐은 여러 필수 요리 기구를 하나의 편리하고 공간 효율적인 제품으로 압축하여 요리 애호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준다. HX System 식기세척기는 폐수 열을 활용하여 세척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에너지 등급 A-15%를 달성했다. 가정 친화적인 테마를 반영한 메이디의 '빌트인 시리즈'는 세련되면서도 차분하고 우아한 미학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설계되어 현대적인 가정 스타일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Slot 빌트인 냉장고는 다양한 홈 데코와 잘 어울리게 만들려는 메이디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4-in-1 WashBot은 세탁기와 로봇 청소기를 결합하여 세탁, 건조, 청소, 걸레질 등 청소 효율성과 함께 공간 절약을 극대화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홈 솔루션을 위해 메이디가 헌신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준다. 메이디는 17곳의 연구개발(R&D) 센터와 해외에 위치한 22곳의 제조 기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3곳의 R&D 센터와 43곳의 주요 제조 기지를 설립했다. 메이디의 제품과 서비스는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이디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4억 달러를 넘게 R&D에 투자하면서 지속적인 혁신과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출처: Midea Group Co., Ltd.

2024.09.09 15:10글로벌뉴스

레드햇,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출시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레드햇에서 공개했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을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RHEL AI는 사용자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모델을 원활하게 개발·테스트·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한 그래니트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품군과 챗봇을 위한 대규모 정렬(LAB) 방법론에 기반한 인스트럭트랩 모델 정렬 도구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전체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개별 서버 배포를 위해 최적화된 RHEL 이미지로 패키징 되어 있다. LLM을 조달 및 훈련, 미세 조정하는 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일부 주요 모델의 경우 출시 전 훈련 비용만 약 2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조직의 특정 데이터 및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전문가를 필요로 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어떤 모델을 선택하든, 기업의 고유 데이터 및 프로세스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따라서 효율성과 민첩성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AI의 핵심이다. 레드햇은 향후 10년 동안 더 작고, 효율적이며, 목적에 맞게 구축된 AI 모델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IT 스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생성형 AI의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여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기여를 통해 복잡한 소프트웨어 문제 및 유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와 비슷한 접근 방식을 통해 생성형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용하는 데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다. RHEL AI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CIO를 포함한 기업의 IT 조직이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보유한 그래니트 모델을 통해 생성형 AI 혁신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성형 AI 사용 사례에 맞게 조정한다. 인스트럭트랩 도구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을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에 맞게 간소화하여, 조직 내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가 광범위한 데이터 과학 기술 없이도 고유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프로덕션 서버용 모델을 조정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제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다. 또한 RHEL AI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온램프를 제공하며, 동일한 도구와 개념을 사용해 이러한 모델을 대규모로 훈련, 조정 및 서비스할 수 있다. RHEL AI에는 레드햇 구독 서비스가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배포, 연중무휴 프로덕션 지원, 확장된 모델 수명 주기 지원 및 오픈소스 보증의 법적 보호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2024.09.09 15:06남혁우

베슬AI-하이퍼엑셀, 차세대 LLMOps 솔루션 만든다

베슬에이아이(대표 안재만)는 하이퍼엑셀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LMOps 솔루션과 반도체기술 분야에서 양사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LLMOps 솔루션 개발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베슬에이아이는 MLOps와 LLMOps(Large Language Machine Operations) 영역에서 대규모 AI 모델의 운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하이퍼엑셀의 LLM특화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와의 시너지를 구축, 시장의 고가 GPU를 상회하는 높은 전력 효율과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GPU는 AI 학습에 필수적이지만, 높은 비용과 전력 소모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협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업계의 기업과 연구기관은 AI 훈련과 작업을 확장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와 공동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LLM 기반의 모델 개발 및 배포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인력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LLM 개발에 필수적인 AI 인프라와 이에 특화된 반도체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하이퍼엑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베슬에이아이가 보유한 AI 기술과 하이퍼엑셀이 고도화하고 있는 LPU 반도체 기술의 접목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LLMOps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AI모델을 더욱 손쉽게 도입하고, 학습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13:58백봉삼

크몽,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크몽은 혁신적인 근무제도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복지제도를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몽은 지난 2017년부터 전직원 대상 1일 7시간의 소정 근무시간을 운영하는 주 35시간제를 도입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운영하며 유연한 근무환경을 가져가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5년 장기근속자에게는 1개월의 안식월을 부여하고 생일에는 반차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본인 직무와 연관된 교육 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연간 5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크몽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랜서 플랫폼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3:26백봉삼

한눈에 즉각적인 인식: 강력한 릴린 번호판 및 차량 인식 시스템

타이베이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릴린(LILIN)은 자사의 AI 카메라가 이제 완전히 엣지 처리되어 맞춤형 모델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번호판 인식 카메라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개발되고 수요가 많은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번호판 인식은 지능형 법 집행, 주차 관리 및 출입 통제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는 가장 수요가 많은 기술 중 하나다. 이러한 솔루션을 구현할 때 정확성 외에도 다양한 차량 번호판 지원, 다양한 국가의 적용 범위, 특수 번호판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인식 범위가 매우 중요하다. 릴린은 수년 동안 번호판 인식 분야의 선구자로서 AI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매우 정확한 알고리즘을 제공해 왔다. 최근 몇 년간 AI를 통합함으로써 릴린은 차량 인식을 포함하도록 기능을 확장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다재다능한 솔루션을 만들었다. Even with multiple vehicles in motion, the system still performs accurate recognition. 릴린의 지능형 교통 솔루션은 번호판과 차량 인식을 모두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표준 차량, 오토바이, 대형 자전거, 트럭, 군용 차량, 외교 차량 및 테스트 번호판 등 현지 자동차 사무소에서 발급한 모든 번호판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차량 유형, 색상 및 브랜드 인식을 지원하여 수입 차량 및 자국산 차량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인식 결과는 릴린의 독점적인 행동 분석 시스템과 통합되어 적색 신호 위반, 법 집행 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불법 우회전 또는 주차 관리 시스템의 출입 통제 및 요금 통합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행할 수 있다. 카메라에는 내부 출입 통제 목록이 장착되어 있어 시간, 차량 유형 또는 번호판을 기준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itHub에서 릴린의 공식 오픈 소스 SDK를 사용하여 인식 결과를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모든 인식, 동작 분석 및 이벤트 처리 작업은 카메라 자체에서 처리되므로 추가 컴퓨터가 필요치 않으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간소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운영 및 유지 관리가 더욱 쉬워진다. 지능형 교통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릴린의 AI 솔루션은 카메라 내에서 직접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모델을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릴린의 웹사이트[https://lilin.vip/ai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릴린(LILIN) 소개 보안 감시 업계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릴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 감시 솔루션 제공업체다. 대만에서 제조되고 다양한 사이버 보안 인증을 준수하는 릴린 제품은 AIoT, 엣지 컴퓨팅 및 보안 장치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이 솔루션은 건설, 운송, 해양, 항만, 군사, 소매, 사무실, 학교, 은행, 엔터테인먼트 장소 및 공장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정부 규정에 따라 공공 인프라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화되었다. 릴린은 다양한 환경의 비디오 통합 및 이벤트 분석에 전념하고 있으며, 번호판 인식, 얼굴 인식, 고급 가상 펜싱, 차량 및 사람 흐름 감지, 사회적 거리 감지, 마스크 감지, 분실물 감지 및 건설 현장 안전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LILIN

2024.09.09 11:10글로벌뉴스

TSMC, 美 애리조나 팹 '시범생산 수율' 대만 팹 수준으로 달성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진행한 시범생산에서 대만 본토 공장과 동등한 수준의 생산 수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TSMC의 애리조나 팹은 내년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만 언론 중국시보와 경제일보, 블룸버그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1공장의 시범 생산 수율이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에 위치한 공장과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TSMC 애리조나 1공장은 지난 4월부터 4나노 공정 기술로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1공장은 올해 안으로 양산 준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했던 양산 계획을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TSMC의 미국 프로젝트가 목표 달성을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초기 지표다"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수율은 제조된 칩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수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TSMC는 "애리조나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수율에 대해 공개하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회사가 꾸준한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고 있다. TSMC는 장기적으로 총 마진율을 53%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밝혔으며, 지난 4년 동안 순이익을 36%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 다만, 애리조나 팹 건설 비용과 대만에서 파견된 인적 비용이 대만 보다 각각 2~4배, 2배 높아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애니조나 1공장의 양산 일정은 원래 2024년에서 내년으로 미뤄졌다. TSMC 애리조나 1공장에서 애플, 엔비디아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법의 일환으로 TSMC의 3개 공장에 대해 66억 달러의 보조금과 최대 50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9.09 11:07이나리

신약허가 수수료 883만→4억1천만원 인상…"영세기업은 감면"

앞으로 신약허가 수수료가 4억1천만 원으로 오른다. 규제당국은 허가기간 단축과 전문 심사인력 비율 확충 등의 이점을 약속했지만 제약바이오 업계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허가 혁신 방안 뒷받침을 위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9일 행정예고했다. 수익자부담 원칙이란, 특정 정책 시행으로 이익을 얻는 수혜자가 있을 시 정책의 소요 비용 등을 수익자에게 부담하게 하는 재원 마련 원칙을 말한다. 즉, 신약 허가 과정의 기간 단축 등을 위해 소요 비용을 제약바이오 기업에 좀 더 부담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신약허가 수수료를 기존 883만원에서 4억1천만 원으로, 신개발의료기기 수수료는 9천84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당연히 업계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수수료 개정안은 신약에만 해당되며, 전체 업계 수수료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며 “영세 규모의 기업이 신약개발을 할 시 감면 제도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는 중소기업이 제조 신약 허가를 신청할 경우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이미 허가신청한 신약에서 용량만 증감되거나 용기만 다른 주사제를 추가 신청할 때, 유사한 내용의 허가를 추가로 신청한다면 90%의 수수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수수료 인상에 따라 허가기간이 단축과 전문인력 비율 확대의 이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제품별 전담 심사팀 신설 ▲신약 허가기간, 420일→295일 단축 ▲전담 심사팀 운영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허가기간 단축 등 가시적인 이득이 있다”면서 수치로 산정할 수 없는 이익도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신약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 제거 및 예측가능성 향상은 허가기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데, 관련 비용은 기업마다 다를 것”이라며 “새 데이터 준비나 이슈에 따라 처리기간이 지연되고, 비용 증가하는 상황이 계속 있었겠지만, 식약처는 이번에 허가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치로는 산정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여러 부대비용이 큰 폭으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업계 설명과정에서 어느 정도 공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식약처는 수수료 인상을 통해 의·약사 등 전문 심사자의 비율을 기존 30%에서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고질적인 식약처의 심사인력 부족이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대폭 개선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 국장은 “심사인력은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면서도 “(인력 확충을 위해) 여러 부처도 관련됐지만, 예산 한계도 존재한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했다. 그는 “이번이 (인력 확충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허가심사 역량 확충이 심사 역량에 투영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요국 신약 수수료는 ▲한국 식약처 4억1천 만 원 ▲일본 PMDA 4억3천 만 원▲유럽EMA 4억9천 만 원 ▲캐나다HC 5억5천만원 ▲미국FDA 53억 원 등이다.

2024.09.09 11:03김양균

"안주하면 3~4년 뒤 사라질 수도"...이동채 전 회장 경영 복귀

지난달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에코프로 최대 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협력 하에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전구체에 이어 제련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이 GEM 허개화 회장과 최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임직원들에게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에코프로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이동채 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차전지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현 경영진이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함에 따라 비용 절감 혁신을 이뤄낼 것이란 전망이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구체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양극 소재 산업은 광산, 제련, 전구체, 양극재 등 크게 네 부문의 생태계로 구성된다. 니켈 제련과 하이니켈 양극소재 분야를 각각 선도하는 GEM과 에코프로가 협력해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와 관련 GEM과 실무 작업을 추진할 TF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업구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에코프로 그룹에서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GEM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그린에코니켈' 사업을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제련업 진출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부합하는 니켈 자원 확보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약 2만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로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약 15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코니켈 지분 9%를 취득한 바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비(非)중국산 전구체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GEM이 보유한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제련과 전구체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기업이 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나오는 전구체는 미국의 IRA 규정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파괴적 혁신 없이 현재의 캐즘을 돌파할 수 없다"며 "지난 10년과 GEM과 맺어온 돈독한 신뢰를 기반으로 제련, 전구체, 양극소재를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개화 GEM 회장은 “이 전 회장, 에코프로와 10년 동안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배터리 소재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 몸이 되기로 했다”면서 “하이니켈 분야의 세계적 강자인 에코프로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과잉 캐파로 인한 캐즘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고 에코프로도 현재에 안주 하다가는 3~4년 뒤에는 사라질 수 있다”며 “GEM과 함께 구축하는 통합 밸류 체인이 배터리 캐즘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0:18김윤희

KT, 'AIoT 영상관제 솔루션' 전기차 충전소까지 확대

KT는 온디바이스 AIoT 디바이스를 활용한 영상관제 사업을 전기차 충전소까지 확대 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온디바이스 AIoT를 택시 광고, 공유 킥보드 등 다양한 사업에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T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소에 '온디바이스 AIoT 영상관제 솔루션'을 적용한다. KT는 영상 관제를 위한 대용량 데이터 전달 등에 소요되는 플랫폼 구축 시간 및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온디바이스 AIoT 기술을 활용했다. 회사 측은 KT의 온디바이스 AIoT를 활용하면 단말에서 실시간 수집 데이터가 AI로 처리된 후 결과만 서버로 보내지기 때문에 설치의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oT 영상관제 솔루션은 충전소 상단에 설치된 AIoT 디바이스가 충전 중인 차량 주변의 연기 등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이상 징후 초기 단계부터 빠르게 알려준다. 대표적인 이상 징후는 적외선 또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충전기 커넥터 및 차량 접속 단자의 급격한 온도 상승, V2G(Vehicle To Grid, 전기자동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배터리 정보를 전력선 통신으로 확인하여 충전을 관제하는 기술) 통신 이상 등이다. 이와 함께 관리자 알람 신호 외에도 현장 상황이 짧은 영상으로 관리자의 웹 화면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한 송출된다. 아울러 추후에는 소방서에도 자동으로 이상징후를 전달하거나 전기차 충전기에 연동된 관제 플랫폼을 통해 원격에서 전력 공급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권 KT 전략·신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은 “KT의 온디바이스 AIoT 영상관제 솔루션은 합리적인 비용과 시간으로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화 서비스다”며 “KT는 전기차 충전소 외에도 KT의 AIoT 플랫폼을 적용할 분야를 확대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0:14최지연

기업 2곳 중 1곳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안해"

이번 추석 기간에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9일 기업 47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47.7%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40.7%)가 1위였다. 사람인 측은 상여금에 비해 상대적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사정상 지급 여력이 없어서'(28%),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4%), '위기경영 중이어서'(17.5%),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9.8%) 등의 순이었다. 또, 올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18.3%는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답해, 경영 실적이나 운영 전략 변화로 상여금 지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평균 지급액은 66만5천600원이었다. 이들 기업은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속해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5%),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0.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상반기 실적이 좋아서'(4.5%), '경영 상황이 나쁘지 않거나 회복세여서'(3.1%) 등 응답도 소수 있었다. 추석 선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 기업의 78.3%가 '지급한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주는 기업 비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평균 선물 비용은 8만 1천원이었다. 평균 상여금 지급액에 비하면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선물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5.1%), '배, 사과 등 과일류'(21.5%), '한우 갈비 등 육류'(15.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10.1%), '화장품 등 생활용품'(7.6%) 등으로, 식품류가 많았다. 선물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상황이 안 좋아 지출 감소가 필요해서'(40.2%), '상여금을 주고 있어서'(39.2%),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23.5%) 등을 들었다.

2024.09.09 09:54조수민

송도에 배달로봇 뜬다…뉴빌리티, 요기요와 서비스

실외 배달로봇 수십 대가 인천 송도에서 근거리 배달에 나선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배달 앱 '요기요'와 협력해 인천 송도 지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배달 앱 최초로 운영되는 도심지 대규모 로봇배달 서비스다. 이번 협력을 통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 건물 등 거리가 짧아 라이더 수급이 어려운 지역에 투입된다. 가게로부터 최대 1.2km 반경까지의 주문 건에 대해 가게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배달한다. 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로 배달 시간이 30분 이내라는 점이 강점이다. 요기요 앱에서 '로봇배달'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고객은 배달 완료 메시지가 울리면 지정된 장소에서 로봇을 만나 음식을 픽업하면 된다. 뉴빌리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보행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 보행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로봇은 인적이 드문 길에서는 빠른 배달을 위해 현행법에 따라 시속 최대 5.76km/h 정도의 속도로 운행하다가 사람 및 구조물이 있거나 인도 폭이 좁아지면 안전하게 속도를 줄인다. 특히 뉴빌리티는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만으로도 복잡한 도심 속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AI 기술로 제작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도심지부터 주거 단지, 캠퍼스, 캠핑장 등 22개 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 1만건 이상의 주행을 완료하며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제 배달로봇이 단순히 혁신적인 기술이 아닌 실제 도심지 배달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술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도심지 로봇배달 운영 시스템 구축·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백 요기요 CTO는 "뉴빌리티와 시작하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다채로운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 고도화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송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약 2천 대 규모 배달로봇을 투입해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9.09 09:31신영빈

지마켓, 검증 우수 셀러와 '제18회 상생 페스티벌' 진행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오는 30일까지 '제18회 상생 페스티벌'을 열고, 지마켓 및 국가기관이 인증한 우수 셀러 상품 400여종을 최대 55%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상생 페스티벌은 전국 생산자, 중소기업, 마을기업 판매자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지마켓과 옥션 고객에게 선보이는 연례행사로, 지난 2009년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시작한 국내 유일 중소셀러 지원 목적의 온라인 박람회다. 이번 18회 행사는 지난 7월에 열린 17회 행사에 참여한 950여 셀러 가운데 높은 판매 실적 및 차별화된 상품경쟁력 등으로 선정된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앵콜 프로모션의 성격을 가진다. 추천 상품으로 ▲소포트터치 호텔수건 ▲트리플에스 약산성 탈모완화샴푸 ▲브라더팜 고창 풍천 민물장어 ▲예스플러스 언더웨어 특가 ▲누리푸드 청정우 차돌박이 ▲닥터린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슈퍼워시 가루세탁세제 ▲코코비 키즈룩 ▲허니유통 경북 사과 등이 있다.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먼저, 지마켓과 옥션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전용 '10% 할인쿠폰'을 매일 1회씩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양곡 카테고리 전용 5%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여기에 신한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5% 즉시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중소셀러 동반성장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일체의 마케팅 비용을 판매자 부담 없이 지마켓과 신한카드사가 부담한다. 이번 행사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하거나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자랑한 우수판매자를 선정해 대규모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인 '빅스마일데이'에 전용관을 마련해 판매 촉진을 돕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 광고비 최대 300만원 지급, 판매자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이 있다. 지마켓 영업기획실 이기정 실장은 “오픈마켓은 판매자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인만큼 지마켓과 옥션은 20년 넘게 판매자와의 상생 정책을 주요한 기업 가치로 두고 지속 강화해 왔다” 며 “국내 유일 온라인 박람회 '상생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는 품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 향상의 효과를 얻어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09:06안희정

야놀자,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캔슬프리' 출시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캔슬프리'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 7월 성수기 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캔슬프리'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캔슬프리는 고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할 때 숙박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 서비스로, 고객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 행사 기간 중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의 30% 이상이 캔슬프리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야놀자 플랫폼은 해외 여행 경쟁력을 지속 확장하기 위해 캔슬프리의 사용성을 한 층 강화한 한편 정식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캔슬프리 서비스는 9일 오전 11시부터 해외 숙소 상품 예약 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178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예약 상품 및 일정에 따라 상이하다. 질병, 교통수단 결항뿐만 아니라 이직, 예비군·민방위 훈련, 업무상 일정 등 개인적 사유도 증빙 서류만 있다면 취소 위약금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 요청은 체크인 기준 최대 일주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숙소 예약 취소 후 야놀자 플랫폼 앱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회원에게는 캔슬프리 1회 무료 이용 쿠폰을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걱정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만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여가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08:31백봉삼

퀄컴 "지속 가능성 위해 클라우드-기기 간 AI 분산 처리 필요"

"2007년 애플 아이폰으로 터치 인터페이스가 보편화됐고 앞으로는 생성 AI와 음성 비서가 활성화되면 음성으로 기기를 조작하게 될 것입니다. AI는 분명히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바꾸고 있고 퀄컴도 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두르가 말라디(Durga Maladi) 퀄컴 기술기획·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퀄컴은 비용과 전력소모, 지연시간에서 이점을 지닌 온디바이스 AI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중이다.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자체 개발한 CPU IP '오라이온'(Oryon)을 탑재한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첫 제품을 출시했다. 이날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시장조사업체 맥킨지는 AI가 영국 한해 GDP(국민총생산)과 맞먹는 4조 4천억 달러(약 5천839조원) 가량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극복해야 할 과제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 "AI 처리, 클라우드와 기기간 분산 처리 필요"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음성과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활용하는 AI 추론을 클라우드에서만 수행하면 지연시간과 소모 비용이 커진다. 모든 AI 활동을 클라우드에서만 실행하면 2030년까지 AI 관련 소모 전력이 글로벌 전체 전기 생산량의 3.5%를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퀄컴이 추진 중인 전략은 클라우드 도움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직접 AI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분산형 AI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온디바이스 AI는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나 보안 우려가 없고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LLM(거대언어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AI에서 클라우드 역할도 여전히 필요하다.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AI 가속기, 빅데이터를 활용해 훨씬 더 거대한 모델을 이용할 수 있고 기기 상에서 실행하는 AI 모델 역시 클라우드에서 먼저 추론과 훈련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 "최신 AI 모델, 매개변수 줄어도 성능은 향상" 온디바이스 AI가 중요해지는 요인은 또 있다. 보다 적은 용량과 매개변수(파라미터)를 내장한 모델이 이전 출시된 AI 모델 성능을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기상에서 직접 실행되는 모델도 과거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던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2년 전 등장한 챗GPT는 1천750억 개 매개변수 기반 'GPT-3'를 이용했다. 그러나 올해 6월 공개된 메타 최신 모델 '라마3'(Llama 3)는 상대적으로 적은 80억 개 매개변수로 GPT-3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AI 관련 투자를 지속했고 현재는 스마트폰부터 PC, XR 기기, 개인/산업용 IoT 기기에서 오토모티브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 AI를 실행 가능한 다양한 프로세서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윈도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AI 지원" 퀄컴이 6월 출시한 PC용 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새 플랫폼 '코파일럿+(플러스)'를 가장 먼저 지원했다. 현재 국내외 주요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PC 21종을 판매중이다. 코파일럿+ PC는 텍스트 요약, 문서 생성, 문서 형태 변환 등 업무에 필요한 기능과 함께 실시간 자막 기능 '라이브 캡션'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100억 개 매개변수를 내장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도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으로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포토 어시스트, 스케치 투 이미지 등 다양한 AI 기능을 구현했다. ■ "퀄컴 AI 허브로 개발자 지원... 경기 분석용 앱도 개선" 프로세서의 AI 기능을 활용하려면 이를 살릴 수 있는 개발자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퀄컴은 지난 2월부터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리소스와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퀄컴 AI 허브'를 운영중이다. 퀄컴 AI 허브는 퀄컴이 제공하는 100개 이상의 AI 모델 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만든 모델을 불러와 스냅드래곤/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5분 안에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한 AI 앱 개발자가 퀄컴 AI 허브를 활용해 앱 성능을 개선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 개발자는 스포츠 경기 시청시 영상 처리와 생성 AI 분석으로 선수 프로필을 보여주는 앱을 만들었지만 초반 이용자 반응은 좋지 않았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이 개발자가 퀄컴 AI 허브 최적화 기능으로 기존 대비 지연 시간을 50분의 1로 단축하자 일간 10만 다운로드, 1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는 개발자가 겪는 문제를 퀄컴 AI 허브로 해결한 좋온 사례"라고 말했다. ■ "AI 활용시 사회/윤리 문제 해결에도 무게" 퀄컴은 이날 AI 구현과 활용을 넘어 AI 활용시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권리 침해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있는 AI'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퀄컴은 기기 내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AI 관련 비영리 업계 단체 'ML커먼스' 내 AI 안전 기준 컨소시엄에도 참여중"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현재 ML커먼스의 AI 안전 관련 의장사로 참여해 엔트로피,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AI 등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 AI 모델 관련 단일 표준 도출도 추진중이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AI 모델 안전성 관련 표준이 마련되면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나 개인이 ML커먼스의 'AI 안전 벤치마크'를 이용해 출시 전 안전도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8 16:14권봉석

美1위 버라이즌은 왜 26조 회사를 사들였나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200억 달러, 약 26조원에 이르는 거금으로 프론티어커뮤니케이션즈패런트란 회사를 인수했다. 현지 모바일 가입자 1위 통신사가 유선통신사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버라이즌이 전격 인수키로 한 프론티어는 지난 2016년 커라이즌의 캘리포니아 유선사업 부문의 서비스를 인수한 회사다. 즉, 버라이즌이 한때 무선 부문만 남기고 유선 부문을 다른 회사에 넘겼는데 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일부 지역의 유선 사업을 떼어간 회사를 통째로 사들인 것이다. 버라이즌이 무엇보다 프론티어를 높게 평가한 이유로는 광 네트워크 인프라가 꼽힌다. 버라이즌의 소미아나레인 샘파스 컨슈머그룹 CEO는 피어스네트워크에 프론티어의 인수에 대해 “우리 전략의 기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라며 “많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면서 프리미엄 모빌리티와 광대역이라는 두 가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정형 무선통신(FWA) 사업을 위해 “비길 데 없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의 5G FWA 가입자는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분기별 5억 달러의 수익률을 올리는 사업이다. 후불 모바일 가입자 중심으로만 회사의 몸집을 키워왔는데, 유선 분야에서 광 기반 초고속인터넷 외에 현지 FWA 시장 성장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버라이즌과 프론티어는 합병이 완료되면 미국 3천만 가구에 광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양사가 내년 말까지 각각 2천만 가구, 1천만 가구 도달을 목표로 세웠다. 여전히 AT&T에 비해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지만 버라이즌이 프론티어를 바탕으로 성장 토대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두 회사가 합쳐졌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도 버라이즌이 크게 기대하는 부분이다. 우선 프론티어가 구축한 유통망을 통해 버라이즌이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프론티어의 서비스 지역이 광범위한 점을 고려하면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거액의 인수대가를 치르게 됐으나 거래가 완료된다면 상당한 재정적인 이점이 있다는 게 버라이즌의 전망이다. 버라이즌은 합병 완료 후 매출과 조정 EBITDA 성장률 기여를 점쳤고, 합병 3년차까지 5억 달러의 영업이익률 비용 시너지 효과를 예상했다.

2024.09.08 10:59박수형

  Prev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한국에 상호관세 25%부과…8월 1일부터 적용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