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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확인하는 AI 혁신"…아이러브AI 컨펙스 개막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을 주도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러브AI 컨펙스' 행사가 개막했다. 에코마이스가 주최하는 '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KME-2024)'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올해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컨퍼런스와 AI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공동으로 진행되는 IT 종합 박람회다. 한국인공지능진흥협의회, 국방AI융합협회,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수면산업협회, K-콘텐츠 아카데미 포럼(KOCAF)이 주관하며 환경재단에서 후원한다. 개막식에는 펜실베니아대학교 샘 리처드 교수, 스탠포드 대학교 이진형 교수,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 등 최정상의 국내외 AI 전문가를 비롯해 국회 김종민 의원과 신성범 정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AI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다양한 산업에서 어떠한 혁신을 일으키는지 체감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영감을 얻길 바란다"며 "AI는 우리의 삶을 혁신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강력한 도구로 AI와 함께 만들어갈 밝은 미래를 상상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은 "우리가 이렇게 AI를 이야기하는 이유, 모든 인류의 생활 각 측면마다 미칠 영향력 때문일 것"이라며 "AI는 두려워할 필요 없이 인간을 위한 도구라는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생각한다"며 AI를 바라볼 시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26일 국회 과방위에서 AI 기본법이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AI 시대의 거버넌스를 제도적 기반으로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치가 더 이상 신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이하 산자위) 소속 김종민 의원은 "AI라는 엄청난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데 이 파도에 올라탄다면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만 대응하지 못하면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산자위도 미국과 중국에 밀리지 않는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수많은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이 AI의 파도를 올라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러브AI 컨퍼런스는 '오늘은 AI와 친해지는 날'을 슬로건으로 AI, 헬스케어, 웹3, 국방, 드론 등 10여개 분야가 동시에 컨퍼런스 발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현장에 마련된 3개의 스테이지에서 각 주제별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박창기 한국인공지능지능협회장은 "미국 등 많은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며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AI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케이팝이나 드라마 같은 다른 국가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분야가 있는 만큼 이러한 강점을 AI에 결합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아 "우리나라가 가진 다양한 산업과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AI와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하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2024.11.27 12:16남혁우

산업부,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위치 '대왕고래 구조'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위치를 '대왕고래 구조'로 한 '8광구 및 6-1광구 북부 탐사 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8광구 및 6-1광구북부 탐사시추계획'과 관련,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한 기술자문위원회는 석유공사의 잠정 1차공 시추위치(안)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11월 초 1차공 시추위치를 포함한 상세 시추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제출, 13일 열린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가 상세 시추계획과 안전대책이 전반적으로 충실하게 수립됐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제3차 개발전략회의에서는 대왕고래 구조를 시추위치로 하는 '8광구 및 6-1광구 북부 탐사 시추계획'을 최종 검토하고 적정하다는 판단하에 승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석유공사의 1차공 시추계획을 승인하게 되면 오는 12월 중순 시추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해 기자재 선적·보급 등 사전준비절차를 거쳐 시추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요 기간은 전체적으로 약 2개월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1차공 시추관련 세부일정은 기상상황·작업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투자유치와 관련, 석유공사는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10월 S&P 글로벌을 자문사로 선정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 중이다. 1차공 시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광제도 개편과 관련, 정부는 ▲기업의 수익성을 감안한 조광료 부과 ▲고유가 시기 특별조광료 도입 ▲원상회복비용 적립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연내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차공 탐사시추가 성공해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자원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추결과도 중요하지만 국내 심해 가스전의 본격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성공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1차공 시추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으로 후속탐사도 착실히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1.27 11:46주문정

[ZD SW 투데이] 코오롱베니트, '코오롱 DX 페어 2024'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오롱베니트, '코오롱 DX 페어 2024' 참가 코오롱베니트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오롱 DX 페어 2024'에 참가한다. 코오롱그룹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자체 개발한 AI 챗봇 '코아이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오롱 DX 페어는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그룹 각 사업 영역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다.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AI 적용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22개의 부스에서 각 계열사의 DX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 내용이 소개된다. 이 행사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마곡 원앤온리 타워에서 각각 27일과 다음달 5일 두 차례 열린다. ◆파수, 'FDI 서밋 2024' 성료 파수가 27일 오전 'FDI 서밋 2024(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4)' 행사를 성료했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 CIO 및 CISO 50여 명과 함께 'AI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Ready Your Data and Security for AI)' 전략을 공유했다. FDI 서밋에서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의 도입과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했다. 조직의 모든 것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AI가 데이터 관리 및 보안의 패러다임 또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시스, AI 기반 차세대 영상 처리 칩 '아트펙-9' 발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보안 감시 시스템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자체 개발 시스템온칩(SoC) '아트펙(ARTPEC)-9'을 발표했다. 이번 9세대 SoC인 '아트펙-9'은 고화질 영상 처리와 분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AI 기반 분석과 고품질 이미징, 강화된 사이버 보안, AV1 지원을 통해 매우 낮은 비트 전송율까지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 운영 비용 절감, 탐지 기능 개선, 사이버 보안 조치 강화 등 시급한 과제에 대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NSHC, '블랙 햇 MEA 2024' 참가 NSHC가 오는 28일까지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블랙 햇 MEA 2024'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로, 컨퍼런스와 전시부스, 보안교육, 액티비티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곳에선 ▲스마트홈해킹 ▲중요인프라보안 ▲의료장비해킹 ▲자물쇠피킹 ▲하드웨어해킹 ▲자동차해킹 등 11개의 액티비티존(Activity Zone)이 운영되고 있다. NSHC는 중요인프라보안 부분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로운앤컴퍼니, '세이프X' GS인증 1등급 획득 이로운앤컴퍼니가 자사의 대표 솔루션 '세이프X(SAIFE X)'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세이프X'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업무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고도화된 AI 스캐닝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과 기밀정보 노출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생성형 AI의 혁신적 가치를 누리면서도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오디오 생성 AI 모델 '푸가토' 공개 엔비디아가 텍스트만으로 오디오 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 '푸가토'를 개발했다. 엔비디아 생성형 AI 연구팀이 개발한 푸가토는 노래를 작곡하거나 음성을 수정할 수 있는 일부 AI 모델보다 우수한 정교함을 자랑한다. 또 텍스트와 오디오 파일의 조합을 사용해 프롬프트에 설명된 음악, 음성, 사운드의 모든 조합을 생성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펜타시스템, 'MAP 데이터' 배포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에서 MAP 데이터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 기관과 기업에 배포했다. MAP 데이터는 자율협력주행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의 정밀한 위치정보와 교차로 실시간 신호정보를 통한 진행 방향 예측, 긴급상황 시 회피 주행 유도 등 안전 운전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2024.11.27 11:33장유미

쌍용C&E 흔적 지운다…쌍용레미콘, 티맥스티베로·에스넷시스템 통해 클라우드 전환

쌍용레미콘이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을 위해 여러 업체들과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그간 쌍용C&E 시스템 내에서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 7월 쌍용C&E 그룹에서 분리 및 매각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넷시스템,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쌍용레미콘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쌍용레미콘은 기존 쌍용그룹 내에서 운영되던 정보시스템과 출하관리시스템을 독립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추진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재 관리, 생산 및 출하, 영업, 회계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 1등급 중요 시스템으로, 데이터 유실 방지와 이중화 구성이 필수적이었다. 또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 DBMS를 채택해야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 중이던 오라클 DBMS와 호환성이 가장 높고 체계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맥스티베로의 DBMS제품 '티베로(Tibero)'가 선정됐다. 이는 레미콘 제조사의 1등급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DB를 전환 구축한 첫 사례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사업에서 티베로의 HA(High Availability) 액티브-스탠바이 이중화 구성을 통해 장애 발생 시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정상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해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고 가용성을 극대화했다. 티베로 HA 구성은 공유 디스크 기반의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으로, 각 서버에 티베로를 설치한 후 공유 스토리지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한다. 장애 발생 시 클러스터를 통해 서버를 자동으로 스탠바이(Standby) 서버로 전환(Failover)하며 복구 과정이 간단하고 다운타임이 짧아 재해 복구에 적합하다. 쌍용레미콘 관계자는 "전국 공장에서 발생하는 생산, 영업, 매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티베로 도입으로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무중단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현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티베로가 기업의 1등급 중요 시스템에 적용된 이번 사업은 티맥스티베로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스넷시스템도 지난 4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7개월 간 쌍용레미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 22억원 규모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쌍용C&E 시스템 내에서 운영 중이던 통합정보시스템과 IT 인프라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구축했다. 김병수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1:06장유미

폴 불케 네슬레 회장 "가격 정책 조치 필요"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네슬레가 제품 가격 정책을 수정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 불케 네슬레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가격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네슬레의 마크 슈나이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사임했다. 새로운 CEO에는 약 40년간 네슬레에 재직한 로랑 프레이세가 올랐다. 슈나이더 재임 당시 네슬레는 비용 부담이 심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마케팅과 광고 예산을 줄이고 혁신 투자를 줄였었다. 폴 불케 회장은 “이전에 우리는 가격을 과하게 올렸고 이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슬레의 시장 점유율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브랜드로 옮겨가며 하락했다.

2024.11.27 10:36김민아

中 CATL, 美 위구르 제재기업 포함에 화들짝…"우린 관련없다"

최근 미국 국토안보위원회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고션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른 블랙리스트 기업에 추가하자, CATL이 즉각 해당 지역과 관련이 없다는 성명을 냈다. 미국은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제정하고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생산된 제품을 위구르족을 동원한 강제노동 산물로 간주해 미국 내 수입 금지 대상에 올리고 있다. CATL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주 제기된 CATL 공급망이 강제 노동과 연관됐다는 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신장비철금속과 신장조인월드는 CATL의 공급업체가 아니며,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씨티그룹이 발표한 중국 배터리 소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신장 지역은 중국 배터리 공급망에서 매우 미미한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품질과 비용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업체를 해당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ATL은 최고 수준 ESG 기준을 준수하며, 모든 시장(미국 포함)에서 자사의 운영과 비즈니스 활동과 관련한 모든 관련 법률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미국 국토안보부는 중국 기업 29곳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른 수입 금지 목록에 추가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CATL과 고션이 국내 신규 시설 건설과 운영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들 시설은 연방과 주 정부의 세금 지원으로 일부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라며 "두 기업 공급망이 신장 지역과 깊이 연계돼 있다는 점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이제는 세금으로 고션과 CATL과 같은 중국 공산당 연계 배터리 기업과 협력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행은 근거가 없으며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괴롭히는 것으로, 이는 전형적인 경제적 강압 행위"라고 반발했다.

2024.11.27 10:25류은주

카카오 T,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 추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에서 제공 중인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행정안전부가 민간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 사업 참여 일환으로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개설됐다. 공항·출입국장 혼잡도, 주차 정보, 공항 이동 방법, 편의시설 등 여행객에게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T '여행' 탭 내 '인천공항'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관련 정보를 통해 공항까지는 물론 공항 내에서도 효율적인 이동 계획을 수립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T에서 해외 항공권을 예약한 이용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항공권 정보를 자동으로 연동해 내 항공권 정보와 탑승 게이트까지 예상소요 시간 등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한 항공권의 경우 항공편명과 출발일 또는 도착일을 '항공권 등록하기'에 입력하면 연동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 항공권 정보'에서는 카카오 T에서 예약 또는 등록한 항공편 정보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 필수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 출국 시에는 체크인 카운터, 탑승 터미널, 탑승구, 출발 예정 시간, 운항 상태 등 탑승 정보를, 입국 시에는 도착 터미널, 수화물 수취대, 입국장,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안내한다. 탑승 게이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공항 내 출발 지점부터 체크인카운터-출국장-보안검색대-면세구역-탑승동-탑승 게이트 등 비행기 탑승까지 각 구간별로 세분화한 예상 소요 시간을 보여준다. 출발 지점은 주차장, 출발층 등 공항 내 지점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해외여행의 첫 시작점인 인천공항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먼저, 공항 및 출입국장 혼잡도는 '원활', '약간 혼잡', '혼잡', '매우 혼잡'의 4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 특히 공항 혼잡도는 시간대별 그래프와 색상으로 표시해 실시간 혼잡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 정보는 각 공항 터미널별 주차장의 만차 여부, 주차 가능 대수 등 실시간 주차 현황과 요금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공항 이동 방법에서는 택시, 자가용 등 공항까지의 이동 수단별로 예상 소요 시간과 비용을 안내하고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카카오내비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환전, 은행, 라운지, 수유실, 식당, 카페 등 공항 내 편의시설은 24시간, 면세구역, 일반구역 등 카테고리 별로 구분돼 각 시설별 위치와 전화번호 등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서비스에서는 해외차량호출, 해외렌터카 등 카카오 T를 통해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해외로 떠나는 이용자들에게 필수적인 공항 및 이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업과 협업해 끊김없는(Seamless)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09:56조수민

세탁특공대, 70억원 투자 유치

비대면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를 운영하는 워시스왓(공동대표 예상욱, 남궁진아)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 주도로 UTC인베스트먼트와 스트롱 벤처스 등 다수의 기존 투자 기관들의 후속 투자로 성사됐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캐피탈, 프롤로그 벤처스 등 여러 신규 투자자들 또한 참여한 결과 현재까지 워시스왓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510억원이다. 워시스왓은 투자 혹한기 이후 2022년 168억원의 영업 손실을 2023년 46억원으로 개선하고, 2024년 현재 분기 단위 영업 흑자를 기록 중이다. 워시스왓 관계자는 “대규모 정리 해고 등을 통한 일시적인 비용 개선이 아닌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텐트, 유모차 세탁 등 다양한 상품군을 추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후속 투자 유치의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경기 지역 1등 세탁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스마트팩토리를 확장해 더 낮은 가격과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남궁진아 워시스왓 공동대표는 "요즘과 같은 투자 혹한기에 서비스 본질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분명한 수익모델을 구축한 점이 추가 투자 유치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증설과 물류 및 앱 서비스 개선을 통해 2025년에는 보다 개인화된 세탁 서비스로 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09:05백봉삼

네이버웹툰, 웹툰 불법 유통 대응 문체부장관표창 수상

네이버웹툰이 27일 열린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웹툰 불법 유통 대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은 2005년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과 창작자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웹툰 시장의 글로벌 확장과 웹툰 IP 기반 부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저작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제도적, 기술적 조치를 총동원해 불법 웹툰 및 웹소설 유통 근절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초기부터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며 불법 복제를 제한하는 기술적 조치를 시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최초 불법 유출자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자체 개발 기술인 '툰레이더'를 서비스에 적용해 국내외 불법 복제 웹툰 유통을 지연 및 차단하고 있으며 불법 유포자 검거에도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2023년 자체 집계에 따르면 툰레이더로 보호한 지식재산권의 가치는 연간 약 2억 달러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이 밖에도 모니터링, 신고, 법적 조치 등을 통한 사전·사후 대응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작자들을 대리해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Subpoena)' 발행 조치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약 150개의 불법 웹툰 사이트가 활동을 멈췄다. 올해에는 소환장 조치 세 건을 통해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70여 개의 활동을 멈추는 성과를 얻었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 집계에 따르면 이번 소환장 조치로 영향을 받은 70여 개 불법 웹툰 사이트의 연간 이용자 방문 트래픽은 13억 회 이상에 달한다. 지난 10월에는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총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선제적으로 제기하며 저작권 침해에 불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불법 사이트 활동 중단은 네이버웹툰 작품 보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체를 보호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09:01백봉삼

코아시아, 인도 데이터센터향 칩 설계 첫 수주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가 인도 CIMware의 데이터센터향 네트워크 스위치(Network Switch)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CIMware는 인도 정부-통신부(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s)가 인정한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및 차세대 ToR(Top of the Rack) 스마트 네트워크 스위치에 특화돼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CIMware는 PCIe NTB(Non-Transparent Bridge) 기반 네트워크 스위치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CIM(Composable Infrastructure Module)을 개발할 계획이다. CIM은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효율을 개선해 데이터센터의 총 소유비용(TCO)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인프라다. 코아시아의 이번 수주는 인도의 팹리스 지원 협회 SFAL(Semiconductor Fabless Accelerator Lab)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현지 팹리스를 발굴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최근 인도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TSMC, NXP, 마이크론 등 글로벌 거대 반도체 기업들이 인도에 연구개발(R&D), 생산, 패키징 시설 등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코아시아는 올해 초 SFAL과 MOU를 체결하고 인도 시장 지출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회사는 올해부터 인도 델리에 마련된 현지 사무실을 거점 삼아 인도에서 DSP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 사장(겸 코아시아세미 대표)은 “최근 코아시아는 미국에 이어 신흥 인도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레퍼런스(Reference)를 쌓고 있다”며 “특히 이번 수주는 인도 정부와 협력해 현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생태계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찍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1.27 00:37이나리

웹젠, 청소년 ICT 발명품 경연대회 '제3회 챌린지 프로젝트' 성료

웹젠은 지난 23일 '제3회 챌린지 프로젝트'의 결선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에서는 우산 건조 시스템 '레인&샤인케어'이 대상을 받았다. 챌린지 프로젝트는 웹젠의 코딩 교육 사회공헌 사업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 프로그램을 수료한 성남지역 학생들이 학습 내용과 결과물을 겨루는 ICT 발명품 경연대회다.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성남시청소년재단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양사는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제3회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대회에는 성남지역 14개교 27팀 162명의 학생들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예선에 참여했고, 이중 상위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지난 23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경합을 벌였다. 본선에서 대상은 복정고등학교 'SKY'팀이 출품한 우산 건조 및 양산 온도 조절 시스템 '레인&샤인케어'가 수상했다. 모터의 회전으로 빗물을 털어내는 '레인 모드'와 저장된 물을 분사해 양산의 온도를 낮추는 '샤인모드'가 창의성과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은 실제 아이디어 특허 출원에 필요한 변리사 지원과 비용을 웹젠에서 전액 지원받는다. 최우수상은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의 실내 소음 경고 어플리케이션 '잡담금지기'와 분당대진고등학교의 날씨 정보 제공 인테리어 소품 '날씨 알리미 현관등'이 수상했다. 이날 대회 심사에는 인사이드 특허법률사무소 윤중곤 대표변리사와 경기지식재산센터 및 가천대학교 AI·소프트웨어학부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탐구했던 이번 대회 경험이 미래 IT주역 청소년들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웹젠은 2017년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코딩공작소 with 웹젠'을 처음 개소한 이후로 매년 청소년들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4천92명의 청소년들에게 무상 코딩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2024.11.26 18:16강한결

메조미디어 "내년 트렌드는 '생성형AI‧숏폼커머스‧OTT‧리테일미디어'"

메조미디어가 광고‧마케팅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담은 '2025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2025년 눈여겨봐야 할 국내외 광고 시장의 4대 트렌드로 ▲생성형 AI ▲숏폼 커머스 ▲OTT ▲리테일미디어를 제시했다. 먼저 생성형 AI는 2025년 광고 생태계를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광고 기획부터 인간 고유의 창작 영역까지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내년에는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마케팅 산업과 결합되면 개인화된 광고 운영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등 광고‧마케팅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숏폼 커머스는 내년 광고 시장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짧고 강렬한 영상으로 소비자에게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숏폼 커머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주요 플랫폼의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숏폼 커머스는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OTT는 콘텐츠와 비즈니스 전략 전환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OTT 플랫폼들은 스포츠 콘텐츠 독점 중계와 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구독자 이탈 방지에 집중함과 동시에 기존 구독료 기반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광고요금제 도입, 신규 광고 상품 출시 등 광고사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테일미디어는 내년 광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된다. 유통기업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타겟팅 광고가 가능한 리테일미디어는 이제 오프사이트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고객 구매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다. 메조미디어의 '2025 트렌드 리포트'는 메조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타겟 리포트, 업종 리포트, 미디어∙마켓 리포트 등 다양한 리포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24.11.26 17:29최지연

누구를 위한 '이중가격제'?...점주 "오히려 부담 커질 수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점주들 사이에서는 배달 가격 인상이 오히려 주문 감소 및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외식 산업 업계에 따르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내년 초부터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의 상생안에서 현행 9.8% 수준의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7.8%로 낮추기로 했지만, 상생안만으로는 배달 가격 부담을 줄이기 어렵다는 이유다. 특히 협회가 문제 삼는 것은 매출 상위 35% 구간이다. 상생안은 해당 구간 점주에 수수료 7.8%를 적용하는 동시에, 점주 부담 배달비를 500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는 지난 8월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 전(6.8%)보다 오히려 점주 부담이 더 확대하는 상생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점주들은 배달앱의 중개수수료에 큰 부담을 느끼면서도, 이중가격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출 상위 35%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한 햄버거 프렌차이즈 가맹점주 김모(40)씨는 "매출액 상위 점주라고 배달앱 수수료가 부담되지 않는 것이 아닌데, 이번 상생안은 매출액이 적은 점주에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렇다고 당장 매출을 늘리겠다며 배달 가격을 인상하면 SNS 등을 통해 인상 소식이 금방 소비자에게 퍼지고, 주문이 훅 줄어든다"면서 "순이익이 줄더라도, 일단 주문이 들어와야 적은 순이익이라도 얻는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주문 수가 회복되긴 하지만, 회복 전까지 타격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배달은 주로 젊은 세대가 시켜먹고, 이들은 가격 민감도가 높다"며 "이중가격제로 주문이 줄어들면 가맹점주에 손해가 발생하는 것인데, 점주 부담 완화를 위해 이중가격제를 시행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협회가 '점주 부담 완화'를 이중가격제 도입 배경으로 내세운 것과 달리, 점주가 배달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매출 상위 35%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한다는 또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장모(46)씨는 "어차피 본사에 납부하는 광고비 등은 본사가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방식"이라며 "음식 가격을 인상한다고 해도 그만큼을 본사에 또 뜯기는 셈이다. 배달 가격이 인상되나 안 되나, 점주가 돈 없는 건 똑같다"고 토로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비프랜차이즈 자영업자에 비해 매출액이 높지만 이익률은 훨씬 낮다"면서 "원자재 납품 등 비용 부담 구조가 점주 이익의 상당 부분을 본사에 귀속시키는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의 관계를 토대로 생각해볼 때, 이중가격제가 각 가맹점주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와 같은 배달앱 측은 이중가격제 도입의 원인을 배달앱으로 지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배달앱 관계자는 "상생안은 매출 비중 상위 35%에 대해 음식주문 단가 2만5천원 이상에서 주문금액이 높을수록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구조이고, 대형 프랜차이즈의 평균 주문금액이 2만5천원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생안을 핑계로 가격 인상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7:09조수민

마우저, 'RISC-V' 기술 지원 센터 오픈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방대한 콘텐츠들로 구성된 RISC-V 지원 센터를 통해 설계 엔지니어를 위한 최신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소스 아키텍처가 점차 널리 채택됨에 따라, 미래의 최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RISC-V가 주목받고 있다. RISC-V는 스마트폰 및 IoT 기기를 비롯해 고성능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점차 지배적인 ISA(명령어 집합 구조)로 성장하고 있다. 다른 ISA와 비교할 때, RISC-V는 더 단순한 구조라 프로세서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적합하다. RISC-V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높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하며, 개발 중인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확장 세트를 통해 특정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사용자 지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연성과 다기능, 다용도의 특성을 갖춘 RISC-V는 특히 FPGA 함께 이용하면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엔지니어는 마우저의 기술 팀과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사와 블로그, 전자책 및 제품을 통해 혁신적인 RISC-V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콘텐츠 허브는 특히 머신러닝을 보다 쉽게 에지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ISC-V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본다. 에너지 효율적인 아키텍처 기반의 RISC-V는 자율주행 차량과 헬스케어 기기를 비롯해 광범위한 에지 기기에서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마우저는 RISC-V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포함해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반도체 및 전자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FPB-R9A02G021' RISC-V MCU 고속 프로토타이핑 보드는 R9A02G021 MCU 기반의 평가, 프로토타이핑 및 개발을 위해 설계됐다. 이 보드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세거(SEGGER)의 J-Link 에뮬레이터 회로를 포함하고 있어 툴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개발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소비가전 기기, 산업용 센서 및 의료용 센서 등이 있다. 라즈베리 파이의 '피코 2'는 이전 세대의 라즈베리 파이 피코 시리즈 디바이스와 호환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피코 2는 더 높은 코어 클럭 속도와 두 배의 메모리 용량, 더욱 강력한 Arm® 코어를 비롯해 옵션으로 제공되는 RISC-V 코어와 강화된 보안 기능 및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라즈베리 파이 피코 2는 C/C++와 파이썬(Python)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취미 수준의 개발자와 전문 개발자 모두에게 이상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다. 비글보드의 '비글V-파이어' 단일 보드 컴퓨터(SBC)는 FPGA 패브릭이 내장된 마이크로칩의 '폴라파이어' MPFS025T FCVG484E 5x 코어 RISC-V 시스템온칩(SoC)으로 구동된다. 강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RISC-V ISA를 기반으로 구현된 이 SBC는 RISC-V 기술에 대한 탐색 및 실험적 기회를 제공하므로,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양산용 컴퓨터 아키텍처 및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 스피드 스튜디오의 'XIAO' ESP32C6 마이크로컨트롤러(MCU)는 에스프레시프의 'ESP32-C6'에 기반한 비용 효율적인 디바이스이다. 2.4GHz 와이파이 6, 블루투스 LE 5.0, 지그비 및 스레드 등 다양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이 소형의 MCU는 매터(Matter) 호환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 XIAO 시리즈는 엄지 손톱 크기의 풋프린트와 단일면 마운트 설계로, 크기 제약이 있는 프로젝트에 매우 적합하다.

2024.11.26 16:11장경윤

ZTE, 5G 사설 네트워크 구축으로 식품 제조 스마트 업그레이드 추진

-- 태국 트루비즈니스 및 CPF와 협력 방콕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통합 정보 통신 기술 솔루션 제공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ZTE 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 0763.HK / 000063.SZ)이 태국 최대 식품기업인 CPF(Charoen Pokphand Foods) 공장을 '일체형 5G 솔루션(5G-in-a-box)'으로 알려진 독립 사설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5G 스마트 공장으로 변신시켰다. 이번 변신은 태국의 선도적 통신 기술 기업인 트루 코퍼레이션(True Corporation)의 하위 브랜드인 트루비즈니스(TrueBusiness) 및 CPF와 협력해 이룬 결과다. 이처럼 시범 지역* 공장에 5G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CPF의 디지털 혁신은 중요한 이정표를 쓰게 됐다. 이번 협력은 태국의 '인더스트리 4.0'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 식품 제조 산업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보안, 지연 시간, 커버리지, 신뢰성의 한계로 인해 증가 추세인 지능형 제조 수요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PF는 ZTE 및 트루비즈니스와 협력해 공장에 '일체형 5G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트루의 전용 스펙트럼을 활용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을 채택해 서비스 품질과 기업 보안을 보장했다. 또한 5G 구축에 드는 비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용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식품 공장 환경에도 적합한 ZTE의 iMacro 장비를 사용했다. ZTE의 최첨단 iMacro 및 UniEngine 기술을 5G 독립 사설망 구축에 활용함으로써 기존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가진 단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5G 구축 및 네트워크 운영과 관련된 복잡성과 비용을 크게 간소화하고 줄이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CPF의 '엔지니어링 엑설런스 센터(Center of Engineering Excellence)'에서 일체형 5G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력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센터는 5G를 통해 기계, 사람, 제어 시스템 간 통신을 향상시키고 있다. ZTE는 공장 구역에서 우수한 커버리지와 전파 도달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데이터 안정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센터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율운반차(Autonomous Guided Vehicles), 로봇, 비전 검사,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더 많은 사용 사례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일체형 5G 솔루션을 구축하자 평균 지연 시간이 10ms로 단축됐다. 이러한 최첨단 구축은 다양한 서비스 유형에 따른 트래픽 차별화와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원활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다운스트림 전송 속도는 882Mbps에 달해 공장은 기존 배선의 제약에서 벗어난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장비 신뢰성 역시 99.99%로 향상되어 결정론적 네트워크(deterministic network), 즉 데이터 전송이 예측 가능하고 정해진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의 진화와 스마트 제조의 미래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디어 문의: ZTE.press.release@zte.com.cn

2024.11.26 16:10글로벌뉴스

[포토] NASA, 냉전 시대 건설된 얼음 아래 '비밀 도시' 포착

그린란드에서 북극 빙하를 조사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냉전 시대 미군이 건설했던 얼음 아래 비밀 도시를 발견했다고 기즈모도,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레이더 장비를 탑재한 NASA 항공기는 그린란드 빙하 상공을 비행하며 빙하의 깊이와 그 아래 암반층을 매핑하는 작업을 진행하던 중 빙하 아래 터널로 이루어진 냉전 시대 미군 기지 '캠프 센츄리'(Camp Century)를 포착했다. 이 버려진 비밀 도시는 핵미사일 시험용 기지이자 소련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IRBM)을 탐지하는 용도로 건설된 약 4천km 길이의 터널이다. 이 곳은 과거 냉전 시기의 기밀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이스웜'의 현장이기도 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 알렉스 가드너는 "얼음층을 찾다가 캠프 센츄리를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지하 비밀기지는 1959년 건설이 시작됐다. 하지만 빙하 아래에 터널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데 드는 비용과 공사의 어려움으로 인해 1967년에 폐쇄됐다. 캠프 센츄리는 기온이 영하 57도까지 떨어지고 풍속이 시속 193km를 넘는 극한의 환경에서 만들어진 약 200명의 군인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기지다. 건설 당시 이 곳은 지표면과 더 가까웠으나 이후 약 60년 간 버려지면서 그 위로 약 30m의 눈과 얼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재 이 곳에 당시 사용하고 방치된 쓰레기와 화학물질을 포함해 원자로에서 생성된 17만8천리터(ℓ)의 방사성 폐기물이 묻혀 있다는 점이다. 빙하가 녹으면서 위험 물질들이 유출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현재 캠프 센츄리는 과학자들이 변화하는 기후가 그린란드 빙상과 같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할 수 있는 경고와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얼음 두께에 대한 자세한 지식이 없으면 빙상이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는 해양과 대기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어 해수면 상승률을 예측하는 능력이 크게 제한된다"고 알렉스 가드너 NASA JPL 과학자는 밝혔다. NASA는 향후 이 곳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향후 지구의 거대한 빙상에 대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4.11.26 15:18이정현

영국 가상자산 거래소 아첵스, 리플 메인넷 XRP레저에 머니마켓펀드 도입

리플은 영국 가상자산 거래소 아책스(Archax)가 탈중앙화 블록체인 XRP레저에 영국 자산운용사 애버딘(abrdn)의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MMF는 약 38억 달러 규모인 애버딘 유동성 펀드의 일부로 XRP 레저에 도입된 최초의 MMF다. 리플은 이를 통해 XRP 레저를 RWA 토큰화와 DeFi 분야 선도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아책스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선도 기업 리플이 그간 진행해 온 지속적인 협력의 결과로 XRP 레저 상에 자본 시장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결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토큰화된 MMF의 운용 자산 규모는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토큰화된 자산이 2030년까지 1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시장 수요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리플은 500만 달러를 애버딘의 Lux 펀드에 토큰으로 할당할 예정이다. 이는 리플이 향후 다양한 자산 운용사가 제공하는 XRP 레저의 RWA에 할당할 펀드 일부에 해당한다. 애버딘 던칸 무어 선임 투자 매니저는 “디지털 증권의 광범위한 도입이 차세대 금융 시장 인프라의 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엔드투엔드(End-to-End) 투자 및 현금 결제 프로세스를 온체인으로 최대한 효율성 있게 옮겨 실질적인 이점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관 수준의 성능, 비용 효율성, 내장된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고려했을 때 XRP 레저는 이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며 “리플 및 아책스와 중요한 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리플 기술개발 자회사 리플엑스의 마커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XRP 레저에 애버딘 MMF가 도입된 것은 운영 효율성 증진을 위해 RWA가 토큰화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며, XRP 레저가 RWA 토큰화의 선도적인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온체인 경제가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 아책스과 같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애버딘과 같은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해 폭넓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로드포드 아책스 CEO는 "금융 기관들은 디지털 자산을 실제 유스케이스에 도입하는 것의 가치를 점점 더 이해하고 있다. RWA 토큰화를 위한 진정한 모멘텀이 마침내 형성되고 있으며 아책스는 주식, 채권, MMF와 같은 자산의 토큰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리플과의 협력을 통해 2024년 2분기 기준 5천억 파운드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애버딘과 같은 고객들이 아책스의 토큰화 엔진을 사용해 XRPL로 자산을 전환하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기관 투자자들은 아책스에서 애버딘 Lux 펀드를 토큰 형태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책스는 2022년부터 리플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를 활용해 왔다. XRP 레저 상에 토큰화된 MMF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리플 커스터디는 주요 기관 고객 및 규제 대상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토큰화, 보관, 환전, 가치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2024.11.26 14:13김한준

美 경제전문가들 "韓, 협력 제시하고 요새 안으로 들어가야"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단체와 미국 싱크탱크가 한국 경제 생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경제인협회 26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이하 PIIE)와 공동으로 '격랑의 트럼프 2기와 한국의 생존 해법'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PIIE는 국제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과 영향력을 가진 싱크탱크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유무역 질서가 흔들리는 최근 글로벌 정세 속에서 긴밀한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한미 양국이 처한 현실과 공동의 이익을 직시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대안들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 민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韓, CPTPP 가입 등 시장다각화 필요 기조연설에 나선 아담 포젠 PIIE 소장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하면서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젠 소장은 트럼프 공약이 단순한 위협일지, 아니면 실제로 실행될지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한 이민정책은 취임 직후 바로 실행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강경한 관세정책에 대해서는 주로 중국과 멕시코를 겨냥한 것이고, 다른 국가에는 협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2.0 시대에는 한국이 대미 직접투자를 확대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미국 요새' 안으로 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중 이외 시장으로의 다각화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프리 쇼트 PIIE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관세정책은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FTA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반도체·방산·조선 등 양국 이해관계가 합치되는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이 서로 '윈-윈'하는 산업협력 아이템을 제안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규칙기반 통상질서' 유지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비용 증가와 관세전쟁 대비한 K-경제안보 전략 필요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정부 보편관세 정책 실행 시, 한국의 대미 수출이 최대 158억 달러(13.6%)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원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제안보실장은 미·중 전략경제 심화로 전 세계가 신뢰와 가치 중심의 블록경제 시대로 재편될 것이라 진단했다. 중국과의 탈동조화를 추진하는 미국이나 위험제거를 추진하는 EU와 달리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 옵션은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 실장은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으로 정부 주도 강력한 산업정책과 가치공유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라는 두 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NATO와 중동 지역에서의 무기 수요 증가는 한국 방산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과, 미중간 정책충돌 심화로 관세전쟁 범위와 강도가 과거에 비해 더 격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한경협(FKI)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공동으로 주최한 첫 번째 컨퍼런스다. 행사를 주관한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경연 원장은 “앞으로 PIIE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글로벌 싱크탱크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한국 경제계가 나아갈 방향과 통찰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4:00류은주

'단통법 폐지안' 국회 과방위 통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이 26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방위는 이날 단통법 폐지안과 단통법의 일부 조항을 승계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2014년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된 단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를 앞두게 됐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 규제가 사라지며 소비자 이익 증대 효과가 높았던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조항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된다. 상임위를 통과한 단통법 폐지안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발의안을 따랐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박충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정부 제출안 등 3건의 법률안을 통합 조정했다. 법안심사2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 의원은 심사 경과 보고를 통해 "박충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지안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구매 지원금의 차별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된 단말기유통법으로 인해 이용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폐지하려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한 단말기 유통 경쟁 촉진 및 이용자 후생을 증진하기 위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면서 동시에 존속 필요성이 있는 규정들은 현행법에 신설하고 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자 등에 대한 규율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관리 책무 부여 등을 신설함으로써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포함된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에 대해 정부가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법 개정 논의에 따라 관련 자료는 정부에만 제출되게 된다. 박충권 의원은 "제조사의 장려금 정보는 영업기밀에 해당한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유출이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우리 제조사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조사가 최악의 경우에는 장려금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자료 유출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되고 이용자 통신비용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방통위에 공정한 단말기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마련과 실태점검 등 시장관리 책무가 부여된 바 관련 대책 마련 등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업자 간 경쟁은 활성화되고 선택약정 등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도록 유지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방위에서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안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디지털포용법은 국민이 AI 디지털 혁신 성과를 체감하는 동시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논의에서 비롯된 법이다. 즉,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국민의 이용 격차 발생을 막고 누구나 새로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디지털 복지 철학이 담겼다. 국민의힘 고동진, 김장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에 더해 7건의 지능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을 통합 조정한 내용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이 증가하면서 정보통신망에서 전송되는 불법정보에 마약류가 포함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11.26 12:28최지연

편의·안전 사양 대폭 늘렸다…토요타, 9세대 캠리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26일 공식 출시하고 오는 12월 2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캠리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 이번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품질, 내구성 등 초점을 두고 TNGA-K 플랫폼 기반 완성됐다.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총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XLE 그레이드 4천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천360만원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강조한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토요타하이브리드시스템(THS)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제원상 복합연비는 17.1㎞/ℓ이다. 토요타는 신형 캠리에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하고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에 ▲파노라믹 선루프 ▲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러 안전 및 편의사양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국내 수입차 중형 세단의 대명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 이라며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캠리 출시를 기념해 어메이징 스위치 잔존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객은 월 40만원대 비용으로 캠리 하이브리드 XLE 그레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잔존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은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금융상품으로 만기 시점에 차량 매각 후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금융을 통해 재구매 시 36개월 기준, 유예금액 5% 면제혜택을 포함해 최대 60%를 보장해 준다.

2024.11.26 11:2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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