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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혁신으로 신규 비즈니스 발굴"…LS그룹, 전직원 AI 제공

국내 재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LS그룹이 1만 2천여명의 모든 임직원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도구를 도입하며 혁신을 가속한다. AI를 중심으로 트렌드가 급변하고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 지속되는 시장환경 속에서 AI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추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LS ITC 디지털 혁신팀장 김현명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최한 AI 트랜스포메이션위크에서 LS그룹에 AI 서비스 'LSGPT' 도입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LS그룹은 전선 제조, 전력기기, 동재련, 트랙터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하는 B2B 제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4조 5천683억원, 영업이익 1조 5천239억 원을 기록했으며 제조업과 에너지 분야의 입지 바탕으로 추가 성장을 준비 중이다. LS ITC는 그룹 내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개발을 주도하는 IT서비스 기업으로 LSGPT의 도입을 주도했다. LSGPT는 그룹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이다 오픈AI의 GPT 모델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계해 사용자 편의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김현명 팀장은 LSGPT 도입의 가장 큰 배경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생산성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업무 솔루션은 높은 비용과 보안 리스크로 인해 전사 도입이 어려웠고, AI 도입 초기에는 그룹별 활용도 격차가 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은 업무 혁신을 위해 다양한 협업 솔루션과 AI 플랫폼을 검토했다. 라이선스 비용과 데이터 보안 문제 그리고 업무 활용 비율 등을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조사하던 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직접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을 택했다 김 팀장은 "글로벌 솔루션을 500명에게 시험 도입했을 때 연간 비용이 약 3억 원에 달했으며 전사 확대 시 연간 60억 원 이상이 필요했다"며 "외부 클라우드 사용 시 데이터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LSGPT는 LS그룹에서 사용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협업 도구인 마이크로소트 365와도 높은 호환성을 갖춘다는 장점이 있었다. 템플릿 기반 설계로 초보 사용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LS그룹은 LSGPT 도입 수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기존 글로벌 AI 솔루션 대비 비용을 98% 절감했으며, 계약서 검토, 채용 공고 작성, 이메일 작성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그룹 내부 데이터 암호화 및 접근 제어를 통해 보안 리스크 완화하고 그룹 내 모든 임직원이 단일 플랫폼을 통해 AI 서비스에 접근 가능해 조직 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할 수 있었다. LS그룹은 LSGPT 도입 성공을 바탕으로 AI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이스 및 이미지 생성 모델, OCR 기능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추가로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 활용에 그치지 않고 B2B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LS ITC 김현명 팀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S그룹은 LSGPT를 통해 DX를 선도할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3 16:27남혁우

사노피,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영유아 RSV 예방 패러다임 변화 주도

사노피는 올해 초 국내 허가 받은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주'가 영유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질환 예방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3일 영유아 투여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이포투스의 임상적 가치와 RSV 예방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의 연자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기욱 교수는 RSV 감염증의 질병 부담과 모든 영유아 대상 RSV 예방옵션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RSV는 모세기관지염과 소아 폐렴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으로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며, 감염 시 경미한 감기 증상에서 폐 감염으로 인한 입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영유아 가정에 부담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관지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영유아가 RSV에 감염됐을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할 수 있는데, 영유아 자녀의 입원은 영유아 가족 구성원 전체에게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손실을 유발한다”며 “RSV 예방을 위해 모든 영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그동안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RSV 예방법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그쳤지만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로 보다 적극적인 RSV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RSV 계절에 접어든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투여 가능한 베이포투스의 특장점과 실사용 증거로 입증된 RSV 관련 입원 예방 효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MELODY 3상 연구는 35주 이후 출생한 영아 중 첫번째 RSV 시즌을 맞은 영유아 3천12명을 대상으로 베이포투스 투여 이후 150일까지 의학적 관리가 수반되는 RSV감염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투여군에서 의학적 관리가 수반되는 RSV 하기도 감염은 7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인됐다. 임상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베이포투스 의 실사용 증거로 스페인 갈리시아주에서 시행 중인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 관련 내용도 소개됐다. 스페인 갈리시아는 세계 최초로 베이포투스를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에 도입해 2023년 9월부터 베이포투스를 투여받은 영유아를 집중 관찰하며 종단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중간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이포투스를 투여받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RSV로 인한 입원이 미투여 영아에 비해 82%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총 3년에 걸쳐 2026년 10월까지 관찰한 계획이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RSV는 미숙아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에게도 건강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됐던 감염증이다. 베이포투스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투여가 가능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일관적인 실사용증거가 확인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RSV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RSV는 영유아에서 폐렴,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영유아 입원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발병률이 높고, 전세계 영유아 90%는 2세가 지나기 전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영유아에서 감염율이 높고, 감염 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 영유아에서 증상이 악화되어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의 하기도질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RSV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1월~3월 사이에 발생하는 영아 모세기관지염 입원 원인에서 50~80%를, 소아 폐렴의 원인에서는 약 30~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숙아 및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 뿐만 아니라 만삭아의 감염 비율도 높은데,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의학적 관리가 수반되는 RSV 하기도 감염을 경험한 영아 중 80%는 기저질환 없이 만삭으로 튼튼하게 태어난 영아였다. 국내 한 의료기관에서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1천520명의 영유아 환자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검체 중 RSV가 35.5% 검출돼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리노바이러스(25.6%), 아데노바이러스(12.8%)에 비해 더 높은 수치다. 베이포투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신생아와 영아에게 직접적으로 1회 투여되는 장기지속형 RSV 예방 항체주사로, 미국 FDA로부터는 2023년 7월 허가받았다. 면역체계의 활성화가 필요 없이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 두 번째 RSV 계절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투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접종한 영아를 첫 RSV 계절 동안 RSV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중증 RSV 질환에 취약한 생후 24개월 이하의 유아를 두 번째 RSV 계절까지 보호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 3월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는 베이포투스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및 제조 활동을 주도하고 사노피는 상용화 활동을 주도하고 수익을 기록한다. 글로벌 계약 조건에 따라 사노피는 아스트라제네카에 계약금 1억2000만 유로를 선지급하고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1억2000만 유로를 지급했으며, 특정 규제 및 판매 관련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3억7500만 유로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비용과 이익을 공유하며, 미국의 경우 경제적 효익 100%가 사노피의 사업 영업이익으로 연결된다.

2024.12.03 16:24조민규

앤앤에스피, 중기혁신개발사업 선정돼 라피넷 기반 진단 및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3일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LS일렉트릭 '라피넷 기반 스마트제조 구축을 위한 인텔리전스 진단 도구 및 통합관리시스템 국산화'에 나선다. 앤앤에스피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산업용 이더넷 라피넷(RAPIEnet) 진단 및 유지보수 도구를 만들고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체계를 확립한다. 산업용 이더넷 진단도구 국산화로 제어시스템 운영과 보안 기술 독립성을 확보한다. 라피넷은 LS일렉트릭이 개발한 공장 자동화 통합 제어 산업용 이더넷 통신이다. 국제표준 IEC61158/61784 시리즈에 국제표준 규격으로 등재돼 독일, 미국, 일본 선진 기술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라피넷의 링 네트워크 제어 기술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고가용성 자동화 통신 기술 분야 IEC-62439-7 표준 규격으로 등재됐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LS일렉트릭과 함께 라피넷 링 네트워크 환경에서 ▲인텔리전스 이더넷 측정 도구 개발 ▲산업용 이더넷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ICS 보안 국제 표준 'IEC62443' 보안체계를 지원한다. IEC62443은 제조 산업 분야의 신뢰성 있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산업용 이더넷 진단 도구는 외산이 주도했다. 이번에 앤앤에스피가 라피넷 진단 도구 및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국산화하면 제어시스템 운영과 보안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앤앤에스피는 ICS 표준 참조모델인 '퍼듀 모델'에 기반해 인텔리전스 이더넷 진단 도구를 개발하며 IEC 62443-4-2를 지원한다. 또한 현장과 로컬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후 사이버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운영 및 보안관리시스템과 연동한다. 여기서 통합 운영 및 보안관리시스템은 IEC 62443-3-3을 지원한다. 향후 LS일렉트릭 라피넷으로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면 진단 도구를 활용해 장애를 빠르게 해결하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 산업 네트워크를 최적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 김기현 앤앤에스피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라피넷에 대한 운영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게된다”면서 “라피넷을 활용한 제조 설비 가동 중단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국내 제조업 스마트 공장 보급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1위의 전공정 자동화솔루션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계에서 프로세스까지 산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자동화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전력, 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산업에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컨설팅을 수행한 전문기업이다. 망간 경계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지능형 이상징후 예측 진단 솔루션 등 CPS 보안 플랫폼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보유했다.

2024.12.03 15:58김인순

테이텀시큐리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서 복잡한 보안 규제 대응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인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는 AWS&테이텀 컴플라이언스 데이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AWS와 테이텀시큐리티는 기업들이 점점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컴플라이언스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WS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서비스와 테이텀시큐리티의 전문성을 결합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날 테이텀시큐리티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및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기업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으로 보안 정책을 관리하고 규제를 준수하게 하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이다. 테이텀시큐리티는 변화하는 글로벌 보안 규제를 연구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이 안전하고 유연한 보안전략을 구현하게 돕는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주요 보안 규제 프레임워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요구 사항을 분석했다. 또,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정책 관리 방법을 비교했다. 특히, 코드를 활용한 정책(Policy as Code)와 코드를 활용한 컴프라이언스(Compliance as Code)의 개념을 소개했다. 그는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를 코드로 정의하고 자동화하는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테이텀 엔지니어는 “수동 감사 방식은 시간은 물론 비용이 많이 들고 인적 오류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이 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동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이어 “인프라를 코드로 관리해 보안 컴플라이언스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 JIT(Just-In-Time)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적용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5:55김인순

워크데이, 3분기 매출 21억 6천만 달러…전년比 15.8% ↑

워크데이가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10월 31일자로 마감된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3분기 총 매출은 2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이중 구독 매출은 19억 5천 9백만 달러로 15.8% 늘었다. 영업 이익은 매출 7.6%인 1억 6천 5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87.5%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3분기 영업 이익은 5억 6천 9백만 달러로 매출의 26.3% 수준이다. 희석주당순이익은 0.72 달러로 2024 회계연도 3분기의 경우 0.43 달러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희석주당순이익은 1.89 달러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69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21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3%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억 6백만 달러로 전년도에는 4억5천1백만 달러였다. 잉여현금흐름은 3억5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스 A 보통주 약 60만 주를 1억5천 7백만 달러에 취득했다.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10월 31일 기준 71억6천만 달러이다.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CEO는 "3분기의 견고한 실적은 산업 전반에 걸친 고객의 신뢰, AI 기반 혁신에 대한 글로벌 모멘텀, 그리고 워크데이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강점을 반영한다"며 “총소유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활용하기 위해 워크데이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조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3 15:51남혁우

브이캣, 일본 법인 설립 석달 만에 계약 잇따라 체결

마케팅 소재 자동 제작 솔루션 브이캣이 일본 마케팅 자동화 시장의 주요 마케팅 플랫폼들과 연이어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3일 밝혔다. 일본 진출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브이캣이 일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임을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본의 주요 기업들은 브이캣이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롯데, 신세계 등의 유수 기업이 브이캣을 통해 소재 제작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브이캣은 일본 엔터프라이즈를 겨냥한 맞춤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해 일본 진출 3개월 만에 마케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Givery'와 일본 최대 모바일 광고 서비스 제공 업체 'Adinte'와 계약을 진행했다. Givery와 Adinte는 자사 시스템에 브이캣 솔루션을 연동해 고객사들이 광고 소재를 자동으로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플랫폼 내 약 1천여 개의 일본 고객사들은 상품 이미지와 소재 사이즈를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 제작된 광고 소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고객사들은 소재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일본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대형 브랜드는 여전히 마케팅 소재, 상품 썸네일 이미지 제작 등의 반복적이고 단순한 디자인 업무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며 "이런 업무를 AI로 전환하려는 일본 대기업들이 브이캣의 국내 성공 사례에 큰 관심을 보여 빠른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이캣은 일본 마케팅 플랫폼과의 계약을 통해 더 많은 일본 브랜드가 광고 소재를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이캣은 약 10만 개의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마케팅 영상 및 이미지 자동 제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외 브랜드가 더욱 빠르고 쉽게 표준화된 소재를 대량 제작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2024.12.03 15:46백봉삼

삼양식품 "인도네시아 라면 규제 해제 환영"

삼양식품이 인도네시아의 에틸렌옥사이드(EO)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 해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양식품은 3일 자료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외교 노력 덕분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에틸렌옥사이드 관련 관리 강화 조치가 해제되며 수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면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O는 농산물 등의 훈증제, 살균제로 사용되며 국가별로 잔류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8월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한 한국산 라면에서 EO로부터 생성될 수 있는 비발암 물질(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되자 2022년 10월부터 한국산 라면에 대해 EO검사를 강화하며 시험·검사성적서 등의 제출을 요구해 왔다. 이후 한국 식약처는 국내기업의 수출 장벽 해소를 위해 인도네시아 식품청에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관리강화 조치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달 1일부터 시험·검사성적서 제출 의무가 해제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식약처가 국내 라면의 안전성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인도네시아 측과 신뢰를 쌓아 규제를 완화시킨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라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EO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가 해제돼 추가적인 증명서 제출 없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졌다.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에 국내 라면에 대한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한국산 즉석면류에 대한 관리강화 조치 해제를 지속 요청해 왔다. 지난 5월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에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장과의 양자회의를 통해 국내 라면에 대한 안전관리 정책과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 대표단이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관리강화 조치 해제를 요청했고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 소속 식품안전관리 공무원을 초청해 즉석면류 제조현장을 공개하고 국내 식품안전관리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2024.12.03 15:21김민아

AWS, 아마존 커넥트 업그레이드…생성형 AI로 맞춤형 서비스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솔루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AWS는 오는 6일까지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AWS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 '아마존 커넥트'에 새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아마존 커넥트는 선제적 지원을 위한 자동화된 세분화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 또는 유사한 특성을 가진 그룹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개인화되고 시의적절한 상호작용을 돕는다. 예를 들어 항공사는 아마존 커넥트로 상당한 지연을 경험하고 있는 단골 승객을 식별한 후 그들의 충성도 상태와 과거 여행 패턴 기반으로 우선 예약 변경 옵션, 라운지 이용, 개인화된 보상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마존 커넥트는 다양한 접점에서 얻은 고객 여정 인사이트를 통합함으로써 의미 있는 고객 세그먼트를 정의하고 관련성 있는 아웃바운드 캠페인을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후 캠페인 관리자는 이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단한 대화형 명령을 사용해 세그먼트를 정의할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실시간 관심사와 이벤트에 대응하는 정확한 타이밍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커뮤니케이션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Q 인 커넥트'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제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맞춤형 AI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기업이 특정 정책을 준수하고 고객 상호작용을 보호하면서 컨택센터에 생성형 AI를 확신을 가지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상담원에게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개인화된 응답, 선제적 조치, 맥락적 이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업은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AI 기반 셀프 서비스 경험을 채팅과 음성 채널 전반에 걸쳐 신속하게 생성, 테스트,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은 자신의 항공편에 대해 어떤 예약 변경 옵션이 가능한지 문의할 때 아마존 커넥트는 답변을 작성하기 전에 고객의 특정 정보에 액세스해 분석한다. 여기에 고객의 항공사 상태, 현재 항공권 등급 검토, 항공사 정책에 따른 자격 요건 확인 등이 포함된다. 이후 이 데이터로 고객의 상태, 선호도, 자격에 맞는 예약 변경 옵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적절하고 정책 지침을 준수하는 경우 새로운 항공권 예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 아마존 커넥트는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대화를 전달하고 상호작용에 대한 포괄적인 요약을 제공할 수 있다. 수집된 모든 관련 고객 데이터와 맥락을 공유하고, 고객 서비스 상담원에게 매끄럽게 전달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이 정보를 반복할 필요 없이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아마존 Q 인 커넥트는 맞춤형 AI 가드레일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장치는 기업이 광범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없이도 AI 생성 응답을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은 셀프 서비스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주제를 차단하고, 책임 있는 AI 정책에 따라 유해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해 민감한 정보를 삭제한다. 이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맥락적 근거 확인을 통해 모델 응답을 검증할 수 있다. 아마존 측은 "해당 기능들을 아마존 Q 인 커넥트에 통합함으로써 맞춤형 생성형 AI 가상 상담원 구축과 관련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기업이 고유한 요구사항에 따른 AI를 컨택센터에서 확신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4:28김미정

단독공장 확보한 LG엔솔, 속도조절 원한 GM...캐즘 속 전략 행보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 투자해 설립 중인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지분을 매입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 구간에서 투자 속도조절을 원한 GM, 수주 증가로 단독 공장이 추가로 필요했던 LG에너지솔루션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 주도로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설립 중인 3공장 관련 GM 지분을 인수, 회사 단독 공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올해 말 완공, 내년 초 양산 개시를 목표로 설립돼왔다. 향후 연 5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갖출 전망이다. GM은 해당 공장 지분 매각으로 투자금 약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회수할 예정이다. GM 입장에선 전기차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투자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GM은 올해 북미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를 20만대로 제시했다. 지난 6월 목표치를 기존 20~30만대에서 20~25만대로 하향한 데 이어 추가 하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매입에 따라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증설 없이 필요했던 북미 CAPA를 추가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신규 증설에 따르는 시간, 비용 등 대규모 투자도 절약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기 수주한 물량이 많은데 이번 공장 인수로 시간과 비용을 훨씬 절감한 셈”이라며 “얼티엄셀즈 3공장은 건설이 거의 끝나 램프업만 하면 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대표적으로 토요타향 배터리 생산에 이 공장이 활용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연 20GWh로, 당시 회사는 내년까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전용 배터리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 연 CAPA를 26GWh에서 40GWh까지 확대한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이 증설 계획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이와 동시에 각형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 또한 양사 사업 계획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GM의 경우 최근 차종에 따라 다양한 배터리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공급망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삼성SDI와도 각형 배터리 합작 생산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고, CATL의 저가 배터리 수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원통형 배터리에 이어 각형 배터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완성차 기업들이 최근 안전성을 염두해 각형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급 역량을 고도화한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내재화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전극 생산·스태킹 공법 기술력은 각형 배터리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12.03 14:26김윤희

"혁신 막는 플랫폼 규제, 소비자 후생 감소시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규제한다는 것은 낡은 이념이다. 규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설명하지 못하면서 추진하는 것은 국가주의적이고 국가 후견적인 발상이 녹아있는 것이다." "규제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 단지 기업이 커졌기 때문에 규제를 하려고 한다는 국회 인식은 아쉽다." "경쟁과 자율적인 노력으로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이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았다. 소비자로부터 선택 받았기 때문에 살아 남은 것이다. 규제가 기업들의 동기 부여나 의지를 잃게할 수 있다." 정부·국회를 중심으로 플랫폼 기업 규제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정부는 법개정을 통해 플랫폼을 규제해 독과점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국내 기업 투자 유치 위축뿐만 아니라 소비자 후생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3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대회의실에서 '플랫폼은 공공재?'를 주제로 개최한 굿인터넷클럽에서는 플랫폼 서비스와 공공서비스의 본질적인 차이를 살펴보고, 규제가 플랫폼의 경쟁력과 사회 후생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좌담회는 박성호 인기협 회장이 진행하고, 계인국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홍현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배달 수수료를 정부에서 관여?..."공공재 아닌데 시장 논리 어디갔나"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열고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배달 수수료와 관련해서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이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박성호 인기협회장은 "수수료를 정부가 낮추자, 올리자 하는 게 우리나라 경제 체제에 맞는가 의문이 들었다"라며 "중국을 따라가는건지 정체성에 대해서도 고민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계인국 교수는 “공공서비스는 법학에서 기본 공급이나 생존 배려적 공급으로 표현되며, 단순히 이용자가 많다는 것을 넘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이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플랫폼을 공공서비스로 보는 것이 어려움에도, 플랫폼이 특정의 공익목표를 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현우 교수는 “공공재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늘어나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재화”라고 설명했다. 또 “플랫폼 서비스가 공공재로 간주되면서 정부가 개입할 유인이 발생하며, 이는 플랫폼 기업의 투자 동기를 약화시켜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의 후생을 감소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이해 없는 규제, 기업과 이용자 후생에 악영향 우려 김상준 교수는 "혁신 서비스는 기업들이 자신만의 어떤 경쟁 우위를 만들기 위해서, 또 혁신을 하기 위해 만들어낸 결과다"라며 "정부의 규제로 인해 플랫폼은 더이상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만큼 획기적이지 않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외적 영향이 과도하게 개입되면, 참여의 자발성도 알고리즘 통제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기업의 내부적 노력(인센티브 구조 설계, 구현 기술 개발,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을 스스로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홍현우 교수는 “플랫폼 수수료에 대한 규제 혹은 플랫폼 고유 기술에 대한 공개와 같은 규제가 이뤄지면 이는 플랫폼 기업의 투자 감소, 기술력 감소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회 후생, 정책적 여유를 기반으로 플랫폼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야 계인국 교수는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 모델이 등장하면 모든 위험을 사전에 통제하는 것을 '공익적'이라 보는 시각이 있으나, 기업을 통해서도 공익은 실현될 수 있다”며 “특히 현대 사회에서 민간의 이익 추구가 공익 실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상준 교수는 “제도를 뛰어넘어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혁신이 되기에, 혁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적 여유가 필요하다”며, “플랫폼 시장은 철저하게 시장논리 하에서 자체적으로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고도화해 자기혁신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오히려 공적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현우 교수는 “플랫폼을 단순히 규제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명분 하에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회후생을 높이려는 시도보다는 플랫폼을 지원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통해 플랫폼의 기술력을 높이고 플랫폼 참여자 모두의 후생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회후생을 개선하는 시도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4.12.03 14:24안희정

LIG넥스원, 美 일렉트론잉크스와 부품소재 연구 맞손

LIG넥스원은 미국의 첨단 소재 기업인 일렉트론잉크스와 '복합 전도성 잉크 기반의 차세대 부품소재'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3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멜브스 르미유 일렉트론잉크스 사장(공동 창업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방위산업의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첨단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R&D를 함께 수행한다. 특히 ▲복합 전도성 잉크 기반 차세대 부품소재 공동연구 ▲정부 사업 수주를 위한 제품 프로토타입 공동개발 ▲방산 신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 확대 등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연구 시설을 갖춘 일렉트론잉크스는 금속유기분해(MOD) 기술에 기반한 금속복합 무입자 전도성 잉크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다. 일렉트론잉크스는 무입자 은 복합 전도성 잉크 최초 개발을 시작으로 금, 백금, 니켈, 구리 MOD 제품을 포함한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유일한 글로벌 공급업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파(EMI) 차폐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복합 전도성 잉크는 전통적인 입자형 또는 페이스트형 잉크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재료로도 요구 성능을 충족하여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받고 있다. LIG넥스원의 핵심 제품에 적용되면 부품 경량화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7월 미국 4대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약 60%를 인수하고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의 미 국방부 5차 FCT를 통과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미국의 첨단 소재 기업인 일렉트론잉크스의 긴밀한 협력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국방 역량 향상과 방위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멜브스 르미유 일렉트론잉크스 사장은 "LIG넥스원과의 협력은 당사 전도성 잉크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한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고, 나아가 한미 방위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첨단기술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하고, 방위산업을 포함한 핵심 미래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4.12.03 14:01신영빈

위플로, AI 에어택시 점검 솔루션 선봬

위플로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택시 전시회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에서 에어택시의 AI 스마트 점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위플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AAM 검사(IAI)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IAI 플랫폼은 버티포트 및 격납고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된 기체 점검 솔루션이다.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기체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비접촉 방식으로 구동부 상태, 외관 결함 등을 점검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 IAI 플랫폼은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기존 인프라에도 적용 가능하다.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의 경우 양산 시 제조 단계 마지막 공정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자동 점검으로 비행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버티포트사의 경우 비행 전 체크 자동화를 통해 기체의 턴어라운드 타임 감소로 더 많은 기체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라인의 경우 행어에 적용해 정확한 기체 상태 파악·예지 정비로 인해 기체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위플로는 전시 기간 동안 자사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했다. 아처 에비에이션과 일렉트라 에어로, 볼로콥터 등 주요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 및 스카이포츠, 현대엘리베이터 등 버티포트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했다. 김세희 위플로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전시 참가로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AI 점검 솔루션을 통해 AAM 산업의 핵심이 될 기체 안정성 및 운영 효율성을 혁신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3:51신영빈

인스웨이브, 3세대 앱 플랫폼 '매트릭스 2.0' 공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3세대 앱 플랫폼 '매트릭스 2.0'을 공개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3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스포지엄(IN-SPOSIUM)은 인스웨이브(INSWAVE)의 기업명과 토론회를 뜻하는 심포지엄(SYMPOSIUM)의 합성어다. 솔루션 및 최신 IT 기술 정보를 제공하면서 신제품 또는 신기능에 대한 소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개선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많은 개발자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공통개발자 컨설턴트 회의로 시작되어, 웹스퀘어 AI(WebSquare AI)의 현황 보고와 웹스퀘어 레퍼런스 모델(WRM) 관련 질의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웹스퀘어 AI의 최신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매트릭스 2.0(Matrix 2.0)'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매트릭스 2.0은 1세대 네이티브 앱과 2세대 하이브리드 앱을 넘어선 3세대 앱 플랫폼으로, 멀티 플랫폼 지원과 공유 및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런칭은 웹스퀘어 하이브리드 앱(Hybrid App) 출시 이후 W-하이브리드(W-Hybrid), 매트릭스 1.0(Matrix 1.0)에 이은 메이저 업그레이드로 차세대 유니버설 앱 플랫폼(Universal App Platform)의 서막을 올렸다. 매트릭스 2.0은 통합 개발도구인 '매트릭스 스튜디오(Matrix Studio)'가 새롭게 추가되어, 인공지능(AI) 기능 결합 및 다양한 개발 키트를 활용해 프로젝트 생성부터 최종 앱 배포까지 하나의 툴에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며, 기관 및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곧바로 매트릭스 스튜디오의 주요 기능과 네이티브 플러그인(Matrix Native Plugin) 소개가 이어졌고 '웹 개발자가 앱도 개발해요'라는 주제로 앱 개발 시연 및 튜토리얼이 진행되어 기존 웹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행사는 인스웨이브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통개발자 컨설턴트 회의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반영한 자리였다”면서, "이번 매트릭스 2.0 런칭은 우리의 기술적 정통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앞으로도 혁신 솔루션의 첫 걸음을 개발자들과 함께 내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2:34남혁우

[현장] "랜섬웨어, 기업 생존 위협한다… SK쉴더스가 제시한 대응 전략은?"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기업의 비용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생존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더 나은 복구 계획과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최재호 SK쉴더스 전무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스 사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K쉴더스가 주최해 버라이즌 비즈니스 등의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한 자리로, 올해 글로벌 주요 침해사고 인사이트와 보안 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알리스테어 닐 버라이즌 글로벌 정보보안 총괄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현재 가장 심각한 사이버 위협 중 하나로, 기업당 평균 피해 비용이 450만 달러(한화 약 71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랜섬웨어로 인한 총 피해액이 4억5900만 달러(한화 약 6천400억원)로 추산됐으며 전체 피해의 20% 미만만 보고된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은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작전 방식을 소개하며 이들의 진화된 공격 전술을 경고했다. 대표적으로 플레이 그룹은 '이중 갈취' 전략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탈취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다. 또 '랜섬웨어 허브'라는 랜섬웨어 공격을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공격 도구를 공격자들에게 빌려주고 성공한 공격 수익의 10%만 가져가는 구조다. 이 방식은 택시 플랫폼 우버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방식과 유사해 '랜섬웨어의 우버화'라는 별칭이 붙었다. 최재호 전무는 "랜섬웨어는 조직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브랜드 신뢰까지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복구 계획과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업의 복원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와 닐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첩보 목적과 급격한 디지털화로 인해 웹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공격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 기업들은 취약점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 전무는 "효과적인 보안은 기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체계적인 프레임워크와 인력 강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보안 환경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와 도전 과제도 논의됐다. 특히 국내 금융 산업의 네트워크 망분리 규제 완화는 AI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신호로 평가됐다. 또 AI가 보안 관제 센터(SOC)에서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다만 이러한 AI 도입은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업은 AI 리스크 관리와 기술 통합 역량을 갖춰야 한다. 닐 총괄은 "AI 보안 자동화와 보안환경 변화는 기업들이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확대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다만 데이터 보호와 보안 통제를 위한 체계적 접근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올해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대두된 다양한 복합적 위협과 그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로써 랜섬웨어의 심각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특화된 위협,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가져오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재호 전무는 "완벽한 계획이라는 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현명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가능하다"며 "철저한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직의 복원력을 높이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3 12:00조이환

AI·IT 들어간 새로운 kr도메인 풀린다…상표권 가져갈 주인공은?

21년만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KR도메인에 대한 상표권자 등록이 시작돼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ai.kr ▲it.kr ▲io.kr ▲me.kr 등의 도입을 결정하고 내년 1월 17일까지 상표권자 우선등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등록은 내년 3월 5일부터 개시된다. KISA는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가도메인 ▲.kr과 ▲.한국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일은 최근 해외 국가도메인인 ▲.ai(앵귈라) ▲.io(영국령 인도양 지역) ▲.it(이탈리아) ▲.me(몬테네그로)가 AI 분야, 스타트업, IT기업, 블로거들 사이에서 활발히 사용됨에 따라 최신 동향을 반영한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의 생성을 통해 우리 국민이 원하는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한 것이다. 해외 국가도메인인 '.ai'는 통상 1년 등록비가 10만원 내외이지만 'ai.kr'은 1년에 2만 원 내외면 등록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등록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을 뜻하는 AI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으며 창의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io.kr'은 인풋과 아웃풋(Input & Output) 또는 디지털(101010)의 의미로 사용할 수 있으며 'it.kr'은 정보기술분야 혹은 쇼핑몰 인기 상품(잇템) 등의 의미로도 사용 가능하다. 'me.kr'의 경우 미디어(Media), 메디컬(Medical)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은 대한민국에 주소지가 있는 개인·법인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영문 2글자 이상 63자 이내로 숫자 및 붙임표(-)의 혼용도 가능하다. 등록처는 15개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 누리집으로, 등록비용은 평균 2만원 내외(등록처별 상이)다. 아울러 상표권자 우선등록 기간에는 국내 상표권자가 상표명과 동일한 도메인이름을 도메인별 1개씩(총 4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상표등록원부 등 소정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ai.kr ▲io.kr ▲it.kr ▲me.kr 생성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또는 개인들이 원하는 도메인이름을 해외 유사 국가도메인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국가도메인 '.kr'과 '.한국'의 보급·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3 12:00장유미

"최적의 지원자-기업, 7일 내·기존 대비 10% 비용으로 연결"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구인구직 시장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혁신하려는 HR스타트업이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인텐스랩(대표 윤지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구직서비스 '지원전에' 와, B2B 구인서비스 '지원서치' 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전에'는 기존에 여러 구직플랫폼에 각각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지원활동까지 따로따로 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리멤버, 인크루트 등 주요 구직플랫폼과 연동돼 있어 이력서를 '지원전에'에 올리면 연동된 외부 구직플랫폼에 한꺼번에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외부플랫폼에 올라온 지원공고에 지원도 '지원전에'에서 모두 할 수 있다. 인텐스랩은 기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B2B서비스 '지원서치'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텐스랩은 AI를 도입해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자격 등을 빠르게 분류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해준다. '지원전에' 서비스에서 구직자들의 스카우트 제안 수락, 거절 행동 분석과 함께 워라벨, 업종, 통근시간, 기업문화, 회사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이를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조건을 가진 구직자에게만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게 인텐스랩의 '스카우트 광고 모델'이다. 윤지영 대표는 "기존에 다수의 스카우터나 헤드헌터들이 무작위로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것과 달리, 지원서치는 AI로 엄선된 최적화 지원자에게만 기업이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의 제안을 받아볼 수 있고, 기업은 최적화로 추천된 지원자에게 빠르게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비용도 기존 헤드헌터 비용에 10%로 저렴하다. 최적화된 지원자 추천을 받아보는데도 7일이면 된다. 그만큼 빠르게 채용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윤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구직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정확도가 낮고 구직자 친화적인 기능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지원전에'는 AI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의 교집합을 빠르게 매칭해 7일 안에 기존 대비 10%의 비용으로 최적의 지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고 있다" 밝혔다. 이런 장점 덕분에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에만 약 3천명의 지원자가 이용을 했고, 기업용 서비스 지원서치는 17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전에'는 클로즈베타를 마무리 하고 이달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텐스랩은 지난해 4월 Antler Korea 2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탭엔젤파트너스 STAP UP 2023에서 416: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 창업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월에는 법인 설립 8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다.

2024.12.03 11:13백봉삼

타이슨푸드, 캔자스 육류 공장 폐쇄

미국 최대 육류 회사인 타이슨푸드가 비용 감축을 위해 캔자스주 엠포리아에 있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공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타이슨푸드는 캔자스주 상무부에 편지를 보내 “내년 2월 14일까지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 지역에 있는 연구소의 활동도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캔자스 육류공장은 양념 및 양념 육류, 다진 쇠고기 등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고용 중인 직원은 총 804명이다. 이들은 모두 해고된다. 타이슨푸드는 별도 성명을 통해 직원들에게 회사의 다른 직무에 지원하도록 권장했으며 주 지방 공무원과 협력해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타이슨푸드의 경영 효율화 일환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올해 닭고기 사업의 이익은 회복됐지만, 회사의 주력 사업인 쇠고기 부문은 미국 내 소 부족 현상으로 부진하고 있다. 쇠고기 사업은 2024회계연도 기준 2억9천1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2025회계연도에도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2024.12.03 11:12김민아

레드햇, 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자동화로 간단하게"

레드햇이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드햇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AWS에 레드햇의 오픈 기술 포트폴리오를 배포하는 방법과 위치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과 유연성을 확장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환경의 복잡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필요한 규모, 속도 및 표준화에 맞춰 실행할 수 있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관리형 서비스로 IT 팀이 첫날부터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자동화 경험을 보유한 레드햇과 AWS 고객은 새로운 툴을 배우거나 추가 기술을 운영에 통합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로 자동화를 배포하는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AWS와의 약정 지출 계약에 포함되며 AWS 청구와 함께 연동돼 한 곳에서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클라우드 퍼스트 IT 전략을 가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의 관리형 및 자체 관리형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자체 관리형 서비스의 강화된 사용자 정의와 환경 설정으로 규제 대상 산업 또는 해당 관리형 서비스 파트너는 향상된 보안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자체 툴을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의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지원 가치가 더해져 조직은 확장, 업그레이드 등과 같은 플랫폼 관리 대신 자동화로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레드햇 서비스 파트너가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의 신속한 배포와 개발을 통해 고객의 자동화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한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솔루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IT 환경에서 조직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포함된 자동화 전문성에 의존해 일상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면서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로 혁신하는 데 필요한 복원력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관리형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레드햇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조직이 운영하는 모든 곳에 공통 IT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선택은 고객이 플랫폼 배포와 관리가 아닌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 사티시 바라크리쉬난 앤서블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이 진정한 미션 크리티컬 IT 전략으로서 자동화를 수행하려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합하고 추진하는 역량 있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고객이 적시에 적절한 기술을 갖추어 목표 초과 달성과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를 통한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3 10:52남혁우

삼성폰, FE 라인업 다각화...득일까 실일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팬에디션(FE)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제품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FE는 플래그십 S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 채용하면서도 사양을 낮추고 가격을 내린 준프리미엄 라인이다. 3일 갤럭시클럽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탭S10 FE 시리즈를 와이파이 모델과 5G 두 가지 모델로 개발 중이다. 모델 번호는 SM-X520과 SM-X526B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탭S9 FE는 8MP 기본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후속 모델은 12MP로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갤럭시탭S7 시리즈 중 처음으로 FE모델을 선보인 후 2년 만에 갤럭시S9 FE와 FE+를 출시했는데, 이번에도 격년인 내년 FE 라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갤럭시워치 FE를 선보였고, 내년에는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FE 라인업을 추가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모델은 갤럭시Z플립7 FE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FE 모델군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는 데는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판매량 증대가 주된 이유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엑시노스 활용은 삼성에 '득' 수익성 방어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상당수 FE 제품에는 삼성전자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S20 FE ▲갤럭시S21 FE ▲갤럭시S23 FE ▲갤럭시S24 FE는 모두 일부 지역 모델에 엑시노스와 퀄컴 칩을 병행 탑재했다. 갤럭시워치 FE에도 엑시노스 W9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탭S9 FE와 FE+ 모델모두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내년 출시할 갤럭시탭S10 FE의 경우 디멘시티 AP 탑재설이 유력하지만, 엑시노스와 병행 탑재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자사 AP를 활용하는 것은 타사 대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데다가, 재고 자산을 줄이는 데도 일조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의 매출과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AP를 퀄컴에만 의존하는 것은 자칫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체 AP 성능을 높이고 비중을 높이는 게 삼성전자에 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부 경쟁 불가피하나 선택지 늘어난 소비자는 '득' 다만, FE 제품의 경우 자칫 플래그십 제품과 타깃층이 겹쳐 해당 수요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갤럭시S21 FE 국내 미출시를 두고, 2022년 1분기 출시가 유력한 갤럭시S22와의 내부 경쟁을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출시 일정을 조정해 최대한 타깃층이 겹치지 않게 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 출시 이후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후 플래그십 구매 수요가 어느 정도 안정된 시점에 내놓는다. 또 지역별로 플래그십과 FE 모델에 탑재되는 AP나 일부 사양을 달리해 시장 특성에 맞춰 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FE 모델 출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다만, 플래그십 제품 출고가가 비싸지다보니, FE 모델 가격도 마냥 저렴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FE 모델 가격대가 80만원대에서 90만원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FE 모델 출고가를 살펴보면 ▲갤럭시S20 89만9천800원(2020년) ▲갤럭시S21 89만9천800원(2022년) ▲갤럭시S23 FE 84만7천원(2023년) ▲갤럭시S24 FE 94만6천원(2024년) 등이다.

2024.12.03 10:19류은주

증시 침체 속에도...통신 3사 주가 고공행진

이동통신 3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통신사들이 인력구조 혁신으로 인한 재무적 체질개선, AI 사업 성과, 주주환원 정책 확대 등이 맞물려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통신업계에서 올해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KT다. KT 주가는 올해들어 38%나 상승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4만원대를 돌파한 후 3만원대로 내려갔으나, 지난 9월 4만원선을 터치한 이후 계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월에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1월1일 52주 최고가(4만4천500원)를 기록한 후 11일 오후 장중 최고가 4만4천9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KT 주가는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 설립과 일부 희망퇴직 등 인력구조 혁신방안을 발표한 이후 6개월간 8.1% 상승했는데, 동일기간 코스피 수익률 -1.7%를 상회했다. KT의 2일 종가는 4만9천원으로, 장중 4만9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기록했다. 4분기 희망퇴직에 따라 일시적 영업적자가 예상됨에도 체질개선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익성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4분기 매출 6조8천억원, 영업이익 5천509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천800명의 희망퇴직과 1천700명의 자회사 전출에 따른 퇴직금 등 일시적 비용이 4분기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내년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최근 3개월 동안 52주 신고가를 여러 차례 기록하며 6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9월4일 장중 5만7천4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처음 경신한 후 11월27일 장중 5만9천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6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SK텔레콤 주가가 6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2022년 5월 이후 2년 반 만이다. 올해 SK텔레콤 주가는 4만원대에서 시작해 11월까지 20% 이상 상승했다. 같은 시기 마이너스 성장한 코스피와 대조적이다. 이는 SK텔레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SK텔레콤이 우량 배당주로서 대표 경기방어주라는 점과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난 1년간 재무 실적이 다소 주춤했던 LG유플러스의 주가도 11월 들어 반등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지난 11월 18.88%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1일 장중 최고가 1만59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26일 1만1천630원, 11월27일 1만1천690원으로 연이어 신고가를 갱신했다. 2일 기준 LG유플러스 종가는 1만 1520원으로, 같은 기간 최저가 9510원 대비 21.1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6.4% 줄어든 9천34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8.6% 증가한 1조200억원을 기록,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이익 감소 우려가 해소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상황이라는 평가다. 최근 LG유플러스는 AI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에 한창이다. 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AI 기반 상품·서비스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해 핵심 사업부문인 컨슈머부문에 배치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으로 '에이전트·플랫폼 개발 랩(Lab)'을, 최고인사책임자(CHO) 직속으로 'AX·인재개발 담당'을 신설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통신사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이 내년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통신사들의 AI 인프라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이 내놓은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대한 호평도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24일,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5일과 11월22일에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3사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며 "KT의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LG유플러스의 탄력적 자사주 매입·소각 방침 등이 눈에 띄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0:1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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