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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SW강국이"···SP인증 적용 공공SW사업 7.8% 불과

소프트웨어 품질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제도 중 하나가 소프트웨어 프로세스(SP) 인증제도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인증을 주관한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 두 종류가 있다.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 조사 결과, SP인증을 받은 대부분 기업들의 SW품질과 개발생산성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주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납기 개선과 유지보수 능력도 높아졌다. 반면 공공기관들의 SW사업 1만2600여건을 분석한 결과 7.86%만이 SP인증을 사업에 반영했다. SP인증 받은 기업 97% "SW품질 개선됐다" 답변 이창근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SP인증 운영 설문결과 및 적용 현황'을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SP인증 기업 역량강화 간담회'에서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9%가 SW품질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중 65.6%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또 ▲개발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한 응답자는 84.4% ▲유지보수 수정이나 보완작업이 줄었다고 응답자는 81.3% ▲납기가 개선됐다는 응답자는 68.7%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59.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SP인증을 받은 기업 63곳 중 32곳이 응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조사 기간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다. 응답기업 유형은 중소기업이 87.5%로 압도적으로 많다. SW개발 유형별로 보면 SI가 65.6%, 패키지 개발이 28.1%였다. 기업규모는 101명~500명이 40.6%, 21명~50명 28.1% , 51명~100명이 21.9%였다. SW개발기업들의 SP인증 취득 동기는 SW품질개선(81.3%)이 가장 높았고, 공공프로젝트 수주 가점 취득(71.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인증관리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매우 있다가 41.9%, 효과가 있다가 51.6%를 차지, 전체의 93.5%가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대다수 기업이 SP인증이 필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SP인증 가점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도 15.6%로 나타났다. 또 SP인증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가장 큰 애로는 인력부족으로 71.9%가 이를 꼽았다. 63%가 교육 및 홍보 강화 지적...인증 절차 간소화와 1등급 신설 목소리도 높아 SP인증기업들은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63.3% 응답자가 교육 및 홍보 강화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고, 26.7%는 필요하다고 말해 응답기업 중 약 90%가 교육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응답자 50%는 인증절차 간소화가 매우 필요하다고, 26.7%는 필요하다고 답해 70% 이상이 인증절차 간소화를 바랐다. 응답자 중 36.7%는 성공스토리 공유가 매우 필요하다고 했고 40%는 필요하다고 답해 응답자중 77%가 성공스토리 공유를 원했다. 현재의 2, 3등급 외에 1등급 신설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많았다. 이날 이창근 SW엔지니어링진흥회 부회장은 공공기관이 SP인증을 얼마나 적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도 공표, 시선을 모았다. 이 조사는 소프트웨어사업자(컴퓨터관련 서비스 사업) 용역 사업 1만2635건을 분석한 것으로, 용역 사업 공고일 기준 올 1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를 기준으로 했다. 분석 결과, 이 기간의 전체사업 1만2645개 중 993개 사업(7.86%)만이 SP인증을 평가적용 사업으로 분류했다. 전체의 8%가 채 안됐다. 작년(5.68)보다는 비중이 2%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사업금액별 적용 비중을 보면 ▲1억이하 사업 38% ▲1억~5억 사업 37% ▲5억~10억 사업 8% ▲10억~50억 사업 13% ▲50억이상 4%였다. 고도화된 SW품질이 필수인 50억 이상 사업에서 적용 비중이 5%가 안됐다. 적용 유형을 보면, 하도급 가점이 46%, 품질보증 평가가 34%, 우대가 10%, 기술성평가 가점적용이 5%로 각각 조사됐다. 월별로 보면 4월이 1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월(133건), 10월(131건), 3월(106건)이 각각 100건이 넘었다. 조사 결과를 설명한 이창근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 부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 여러 활성화 방안이 제안됐다"면서 "예컨대, 산출물 템플릿(WBS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정부 과제 모든 사업에 필수로 SP인증 기업에 가점을 줘야한다거나, 이론보다 현장의 소리를 더 반영해 운영해야 한다거나, 중소기업은 1년에 2개 사업을 주관으로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으니 심사 대상 사업을 1개로 가능하게 하거나, 1등급 인증 신설이 필요하다는 등의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4.12.07 15:37방은주

대내외 도전 처한 美가공식품업체 '캠벨'...신임 CEO 어떤 해법 내놓나

미국 가공식품 업체 캠벨의 믹 비크호이젠 신임 CEO가 가격 압박과 새로운 정부 등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임기를 마친 마크 클라우스 전임 CEO가 NFL의 워싱턴 커맨더스 사장으로 부임한다며, 신임 CEO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스 전 CEO는 지난 2019년 회사에 합류해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인 수프 제품을 전면 개편해 원재료와 포장 등을 개선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회사를 유지해 왔다. 반면, 신임 대표는 여러 도전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우선 지속적인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지쳐 있으며, 식품 기업들은 판매량 유지를 위해 할인 등 행사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두번 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집권도 변수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수입 관세 도입이나 이민 노동자 단속 등의 정책이 회사에 비용 절감이나 이익률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가공식품에 대한 강경한 입장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후보자는 평소 가공식품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했으며, 만성 질환 증가의 원인 중 하나라고 규정한 바 있다.

2024.12.07 08:53류승현

HS효성인포 "AI 데이터 잠재력 잠재력 극대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운영 및 비용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은 VSP 원 블록(One Block) 스토리지 컨트롤러에 All-쿼드 레벨 셀(QLC) 플래시를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능 개선으로 손쉬운 확장과 비용 절감은 물론 대규모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사항에 맞춰 AI 시대 기업의 데이터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VSP 원 블록의 새로운 All-QLC 플래시 어레이는 손쉽게 확장이 가능하며 타 플래시 유형 대비 기가바이트당 비용을 절감시켜 대규모 데이터 스토리지에 비용 효율적이다. 듀얼 포트 QLC 미디어는 단일 포트 장애 발생 시에도 데이터 액세스를 보장해 가동 시간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퍼블릭 클라우드 복제 기능이 통합되어 사용자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원활하게 백업 및 복제해 향상된 재해 복구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솔루션 대비 저장 밀도는 높이고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량은 낮춰 경제성을 높였다. 최근 VSP 원은 에너지스타로부터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 측면에서 상위 3대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는 "All-QLC기반의 VSP 원 블록은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확장성을 강화함으로써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데이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앞으로도 AI 시대에 조직이 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하고 지속가능한 확장성을 제공하기 위한 최상의 스토리지 기술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14:02남혁우

크레딧코인, 스페이스코인·수이·월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멀티체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크레딧코인은 세계 최초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스페이스코인과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구하는 수이,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젝트 월러스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크레딧코인은 “이번 스페이스코인, 수이, 월러스와의 협력은 모든 사람들이 개인화된 사용자 중심 인터넷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단순히 기술적 성과를 넘어,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연결성과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레딧코인은 대출 거래 기록을 온체인에 기록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용 기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저개발국 국민들에게 신용을 제공하고 금융 포용성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가나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 정부와도 CBDC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코인은 위성 기반 탈중앙화 인터넷으로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첫 인공위성인 CTC-0가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이는 무브 언어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사용자 친화적 앱 개발과 신속한 트랜잭션 처리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다. 월러스는 탈중앙화되고 비용 효율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크레딧코인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과 안전한 금융 서비스, 탈중앙화된 스토리지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가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림 크레딧코인 대표는 “크레딧코인과 스페이스코인이 국가 단위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수이의 병렬 트랜잭션 처리 능력과 월러스 프로토콜의 스토리지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가드너 스페이스코인 CEO는 "이번 협력은 사람들을 인터넷과 금융 도구에 연결하여 글로벌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라며 "우리는 누구도 뒤쳐지지 않도록 기술적 장벽을 허물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성장과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11:21김한준

1억불 투입 美 맥도날드, 대장균에 '손절' 고객 붙들고파

미국 맥도날드가 지난 10월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사태 이후 방문을 중단한 고객들을 되찾기 위해 1억 달러(약 1천416억원)를 투입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른바 맥도날드 대장균 사태 이후 자사 앱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들이 매장을 찾지 않는다며, 고객 유도책에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회사는 1억 달러 중 3분의 1을 광고와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한다. 조 얼링거 맥도날드 미국 지사장은 매체에 대다수 고객은 여전히 매장을 찾고 있지만, 소수가 방문을 중단했다면서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이들이 매장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최근 공개한 맥밸류(McValue) 서비스도 이러한 노력의 일호나이다. 맥밸류는 회사가 5달러(약 7천원)에 판매하는 세트 메뉴 구매 시 1달러를 추가해 다른 메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회사는 앱 사용자를 위한 지역별 할인 프로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통신은 회사의 새로운 전략이 특정 가격을 강조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맥도날드를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맥도날드 대장균 사태는 10월 22일 미국에서 판매하던 쿼터 파운더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최소 49명이 감염됐고,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2024.12.06 11:15류승현

툴스포휴머니티, 글로벌 월드 ID 인증 800만 건 돌파

기술 기업 툴스포휴머니티(TFH)는 월드 네트워크가 현재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이러한 성장세가 미니 앱 개발자들의 성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브라질을 포함안 일부 국가에 글로벌 월드ID가 출시된 후 글로벌 월드ID 인증이 8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월드 토큰(WLD) 접근성을 제공하는 월드ID크리덴셜 출시로 월드 앱 사용자 수가 1천8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월드 네트워크는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의 풀 온체인이며, 검증 가능한 인간 사용자층을 제공함으로써 '제로 투 원(Zero-to-one)'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월드 앱 상에서 운영되는 미니 앱은 하루에 약 380만 건의 열람과 670만 건의 노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주 340만 건의 월드ID 인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수백만 명의 실존하는 인간 참여자들에 노출되는 것은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배포 비용 없이 빠르고 유기적으로 고객층을 늘리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일례로 고인플레이션과 경제 변동성 속에서 실시간 금융 정보, 투자 도구와 교육을 제공하는 아르기파이 앱의 경우 이런 월드 네트워크의 편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르기파이 대변인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은 우리 커뮤니티의 핵심인데 월드 덕분에 사용자 검증과 온보딩 과정이 놀랍도록 쉬워졌다. 월드 앱은 우리가 구축하는 커뮤니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월드와 협력함으로써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었으며, 실존하는 인간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가치 있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아르기파이는 현지 커뮤니티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암호화폐 관련 기능들을 추가해 로드맵을 조정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존 팔머 파티다오 공동 창업자는 "암호화폐 영역의 유포 과정이 다소 불완전한 현시점에서 월드 앱 내 미니 앱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대규모 배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 에디슨 첸 쿠디스 창립자는 "월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며, “협업을 통해 특별한 월드 에디션 쿠디스 링과 월드 앱의 쿠디스 미니 앱을 출시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많은 양의 트래픽을 가져다준 매우 글로벌한 움직임이었다"라고 말했다.

2024.12.06 11:15김한준

와디즈, 새 독자 만나고픈 출판사·작가 모집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최근 도서 출판 분야 펀딩 성장세에 힘입어, 출판 기획전 '삼무서점'을 열고 참여할 작가 및 출판사를 모집한다.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와디즈 도서, 출판 카테고리에서 1천만원 이상 달성한 펀딩 프로젝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늘었다. 와디즈 스토어 내 도서 분야 7~11월 거래액도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60% 급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와디즈는 '와디즈 3무(無) 서점'을 주제로 출판 기획전을 마련하고, 취향에 집중하는 640만 와디즈 독자를 만날 작가 및 출판사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책마다 다른 고유한 가치를 소개하고, 이를 알아볼 새로운 독자를 만나고 싶은 출판사나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출판사에는 배너 홍보, 쿠폰 발급 등 마케팅 혜택부터 프로젝트 1:1 담당자 지정까지 펀딩 성공을 지원한다. 또 빠른 프로젝트 심사를 통해 연말 연초 자기계발이나 여가 시간을 보내는 독자를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와디즈 관계자는 "조명받지 못했던 책의 가치를 알리며 새로운 독자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출판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기획전 모집이 시작된 이후 하루에 100팀 이상씩 참여 신청과 문의를 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딩 플랫폼 내 도서 카테고리의 급성장 배경에는 기존 출판 시장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데 있다. 출판사의 재고 및 마케팅 부담을 덜어주고, 책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독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출판사는 책을 먼저 생산한 후 서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재고 부담이 크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출판하면 미리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서점의 재고나 반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대중적인 관심이 덜한 분야의 도서는 1쇄에 그치는 책이 대부분인데, 큰 마케팅 비용 없이도 펀딩을 통해 '서점 중앙 매대'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처럼 펀딩 플랫폼이 출판사의 새로운 유통처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2024년에는 많은 펀딩 성공사례도 배출됐다. 작가이자 1인 출판사 '혜화1117'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지역을 그린 작품 '옛 그림으로 본' 시리즈를 와디즈 펀딩으로 선보여 한 달 만에 약 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와디즈는 세분화 된 독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조명하며 출판 분야 펀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많은 작가가 그들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출판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2024.12.06 11:13백봉삼

아이비씨티, 한국평가데이터 기술신용평가등급 TI-3 획득

아이비씨티(IBCT, 대표 이정륜)는 지난 29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의 투자용 기술 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에서 우수 등급인 TI-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비씨티는 2018년 2월 설립이래 자체 기술로 개발한 DID 기반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통해 웹3.0 기술과 사업을 선도하는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TCB에서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TI-3 등급을 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TCB 등급은 기술기반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한다. TI-3 등급은 해당 기업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표를 나타내며,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에도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TCB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INFIRIUM'은 DID 기반 신분증 및 간편인증, 탈중앙 데이터 관리(개인민감정보), 전자문서 발급 및 유통, 클라우드 사용자 계정 인증, 블록체인 이력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데이터 기술, 개인키 분산저장 기술 등을 총체적으로 집약해 구현한 Web 3.0 기반 토탈 데이터 솔루션인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DIDH, 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을 통해 기존의 중앙화한 데이터 저장 및 공유방식 문제를 해결한 것이 기술적 차별점이다. 특히 INFIRIUM은 별도 시스템 구축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의 저장, 관리 및 DID 기반 데이터 접근제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 간 용량을 테라바이트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단순히 자격증 정보 뿐 아니라 대용량의 IP 관련 정보, 기밀문서 정보, 무역 관련 정보도 전달이 가능하고, 해당 정보에 대한 진위여부나 무결성, 정보보호도 지원하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정보전달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정륜 아이비씨티 대표는 "이번 TI-3 등급 획득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향후 Web3.0 및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INFIRIUM 플랫폼을 통해 기업 및 개인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 강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6 11:09방은주

[인터뷰] "AI로 지출 관리 혁신 이끈다"…SAP, '쥴'로 기업 효율성 강화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쥴(Joule)'은 기업의 지출 관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AI를 통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SAP의 AI 전략과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SAP가 AI 통합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AI 기술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특히 기존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업무 협업 도구를 제공하던 IT 기업들이 이 흐름에 맞춰 에이전트 기술을 통한 자동화와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SAP는 지난 19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며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한국 기업에 소개했다. SAP는 지난 1972년 독일에서 설립돼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전 세계에 제공해왔다. 그중 지출 관리 포트폴리오는 기업들이 직접 및 간접 자재, 서비스, 출장 경비 등 다양한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의 주요 지출 관리 솔루션으로는 ▼구매부터 지불까지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SAP 아리바(Ariba)' ▼외부 인력 관리를 위한 'SAP 필드글래스(Fieldglass)' ▼출장 및 경비 관리를 위한 'SAP 컨커(Concur)'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 110만 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연결돼 연간 6조 달러(한화 약 8천400조원) 규모의 거래를 지원한다. 제인 책임자는 최근 SAP가 발표한 AI 코파일럿 '쥴'을 소개했다. 강력한 지출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가운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업무 자동화·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쥴'은 SAP의 지출 관리 솔루션에 통합돼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동화된 견적 요청서(RFQ) 생성 ▼카탈로그 제작 지원 ▼공급업체 추천 ▼출장 예상 비용 산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프로세스의 80%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인 책임자는 "'쥴'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들이 지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또 SAP는 '스펜드 컨트롤 타워(Spend Control Tower)'를 통해 SAP 및 비 SAP 애플리케이션의 지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자체 학습 엔진으로, 고객들은 이 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의 혁신도 화제다. 최근 국내 모 대기업은 SAP의 카테고리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AI를 활용한 전략적 구매 결정을 실현했다. 생활 소비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 기업은 SAP 솔루션을 통해 카테고리 관리 내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어 전략적인 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운영 성숙도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SAP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팬데믹으로 물류와 국제 교류가 멈추는 상황에서도 내부 및 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추천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속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은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망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줘 운영 성숙도를 높이고 공급망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국내 기업들은 점점 디지털 전환과 운영 성숙도의 격차를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도 이러한 AI 기반 지출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을 선호했지만 최근 클라우드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비용과 마진 압박 속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와 자동화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제인 책임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지난 5~7년 동안 기업들이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 사용 사례에 대한 관심이 크며 이를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SAP는 지속가능성과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스테이너빌리티 컨트롤 타워(Sustainability Control Tower)'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분석하고 스코프 1, 2, 3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보고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후지쯔 호주 지사는 SAP 솔루션을 활용해 원주민 및 소수자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공급업체와 협력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했다. 이는 공급망 내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샨트 제인 책임자는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6 11:04조이환

안랩 EDR, 멀티 OS 환경 지원…맥 에이전트 출시로 보안 '확장'

안랩이 자사의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멀티 OS 환경에서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층 높였다. 안랩은 최근 EDR 솔루션에 ▲맥OS 지원 에이전트 ▲전용 콘솔 관리 효율화 ▲위협 인텔리전스 연동 고도화 ▲위협 그룹핑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안랩 EDR은 마침내 윈도우와 리눅스뿐 아니라 맥OS까지 지원하게 됐다. 특히 맥OS 지원 에이전트는 엔드포인트에서 위협 행위를 탐지하고 파일 검색 및 수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조직에서도 보다 일관된 보안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안랩은 전용 콘솔 '안랩 EDR 애널라이저'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강화했다. 위협 로그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핫 서버'와 '웜 서버'로 분리해 저장함으로써 보안 담당자는 디스크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과의 연동도 개선됐다. 기존 기능 외에도 '뉴스클리핑' 기능을 추가해 보안 담당자가 최신 위협 관련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안랩은 EDR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협 그룹핑 기능도 제공한다. 중복되는 위협 항목을 그룹화해 보안 담당자가 중요 위협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돕는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위협 모니터링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요구를 반영해 솔루션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0:41조이환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으로 月운영비 100만원 줄여요"

직원이 패티를 올려 주기만 하면 이후 조리 과정은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1인 직원 업무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매장 신입 직원의 월급과 비교하면 로봇 도입으로 매월 100만원 가까이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작은 햄버거집.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식사를 하러 온 인근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몇 안 되는 좌석은 어느새 가득 찼고 주방은 분주히 움직인다. 그런데 햄버거 패티를 굽는 이는 보이지 않는다. 올해 문을 연 바스버거 서소문시청역점은 로봇이 패티를 굽는 매장이다. 기자는 약 6개월 동안 로봇과 함께 매장을 운영한 차용훈 점주를 만나 실질적인 사용 후기를 들어봤다. "노동 강도 줄이고 품질은 일정하게" 이 곳은 매장 오픈 때부터 햄버거 패티를 자동으로 구워주는 조리로봇을 주방에 투입했다. 도입된 로봇은 에니아이가 만든 '알파 그릴'이다. 패티를 로봇 그릴 위에 올린 후 버튼만 누르면 압착하거나 뒤집는 등 모든 조리 과정을 로봇이 스스로 처리한다. 차 점주는 로봇 도입 효과로 먼저 직원 교육 방식이 간편해진 점을 꼽았다. 그는 "하루 정도 트레이닝으로 직원이 바로 로봇 운용을 익힐 수 있어 교육 시간이 짧아졌다"며 "누구나 일정한 품질로 패티를 조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패티를 빠르게 구울 수 있어서 점심 피크시간에도 주문이 밀리지 않게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라며 "직원들도 일이 덜 힘들어 로봇으로 조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알파 그릴은 사전에 입력된 온도와 두께에 맞춰 패티를 조리할 수 있어 레시피에 맞는 맛을 균일하게 구현한다. 비전 센서로 패티 모양과 굽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8개 패티를 양면으로 동시에 조리하며, 시간당 최대 200개 패티를 굽는다. 패티가 전부 구워지는 시간은 약 100초가 걸렸다. 해동된 패티를 올려두면 로봇이 먼저 90초 동안 골고루 익히고, 작업자가 치즈를 올리면 이를 녹이는 데 10초 정도 시간이 더 필요했다. 조리를 마치면 그릴을 스스로 스크랩핑해 다음 조리할 환경도 준비한다. 차 점주는 인력 관리 문제가 간편해지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200도가 넘는 뜨거운 그릴 앞에서 패티를 굽는 일은 누가 해도 힘든 일"이라며 "자동화 없이는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외식업계 인력난…주방 자동화 수요 증가세" 아쉬운 점도 있었다. 패티와 치즈를 손수 올려야 하는 점은 자동화되지 못한 탓이다. 차 점주는 "지금도 조리원이 패티를 구우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자동화 범위가 더 넓어진다면 효율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리 후 자동 청소 강도도 더욱 세밀하게 조절될 필요가 있다"며 "사용 중 피드백에 따라 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있어 추후 보다 정교한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용성 개선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버튼 위치의 변화다. 에니아이는 실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로봇 조작 버튼을 손이 닿기 가장 쉬운 눈높이 쪽으로 옮겨 설계했다. 차 점주는 개점 때부터 자동화를 염두에 두고 주방 구조를 꾸렸다. 그는 패티뿐만 아니라 튀김이나 소스 디스펜서, 토핑, 버거 조립 등 과정까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자동화 설비가 다양해지고 있어서 향후 주방 1인 운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며 "사장은 주방 조리나 인력 관리가 아닌 마케팅과 손님 응대 서비스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이를 통해 매출 확대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리로봇을 공급한 에니아이 측은 "최근 외식업계 인력난으로 인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조리로봇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주방 작업을 자동화하려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06 10:41신영빈

에이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기획전 열어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연말을 기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할인 기획전 '홀리데이 케이크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팝업 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에이블리 모바일 앱과 PC, 태블릿 등 웹 버전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크림라벨', '라뚜셩트', '플레플레', '오디디', '베이크샵 피봇' 등 베이커리와 서울 잠실에 위치한 프렌치 럭셔리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등 155개 마켓이 참여한다. 1만원대 주문 제작 레터링 케이크부터 럭셔리 호텔 케이크까지 폭넓은 구매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이블리 측은 온·오프 연계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대기 없이 케이크를 받아볼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사전에 지정한 날짜에 매장을 방문해 즉시 구매한 케이크를 받아볼 수 있는 '매장 픽업' 또는 필요한 장소로 배송받는 '택배 발송' 중 상황에 맞는 수령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매장 픽업 시 에이블리 온라인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도 제공한다.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과 라이프, 디지털, 브랜드, 뷰티 등 각 카테고리 전용 할인 쿠폰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된 쿠폰북을 마련했다. 에이블리 측은 이번 케이크 팝업스토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셀러는 3.5% 수준의 합리적인 플랫폼 수수료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 지역으로부터 모여드는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 측은 월 900만 명가량의 사용자(MAU)가 전국 각지에 위치한 오프라인 케이크 매장으로 유입되며 각 지역 내방객 증대는 물론, 케이크 외 추가 디저트 상품까지 연쇄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에이블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뿐 아니라 빵, 캔디, 쿠키 등 다양한 간식을 비롯한 푸드 전반으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타 품목 대비 지역 상권과 밀접하게 연결된 푸드 카테고리 특성상, 소비자 확보 및 홍보 채널 확대가 제한적인 만큼 에이블리를 통해 고충을 완화할 수 있는 협업 및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디저트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연말 시즌을 맞아 이용자는 원하는 디자인, 맛, 크기의 케이크를 번거로운 탐색 과정 없이 한 곳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마켓은 매출 극대화 및 손쉽게 단골을 확보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에이블리는 간식도 취향에 맞게 구매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플랫폼인 만큼, 앞으로도 푸드 카테고리 소상공인과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09:26조수민

LG엔솔·GM 합작 1공장,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 돌파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공장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 1억개 배터리 셀을 일렬로 이어 놓으면 지구 약 1.5바퀴 길이다.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워렌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GM,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관계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2월 5일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으며 이번 기념식은 5년 전 합작법인을 발표한 날과 같은 날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1억셀이 생산된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 2022년8월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약 2천200명 직원이 재직 중이다. 이 공장은 280만 평방피트(약 26만㎡) 규모로, 30개 미식축구 필드 크기다. 북미 전역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얼티엄셀즈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은 파우치형으로, 최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는 더 길고 비용을 더 낮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전기차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동화 확대와 오하이오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M 글로벌 제조 부문 젠슨 피터 클라우센 부사장은 "얼티엄셀즈 워렌 공장에서 이뤄지는 일들은 미래교통과 자동차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다"며 “기술과 제조 프로세스, 뛰어난 인재가 결합된 얼티엄셀즈 합작 공장 성과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 등 기술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은기 전무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데 힘써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팀워크와 높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UAW 로컬 1112의 조쉬 에이어스 의장은 "얼티엄셀즈 1공장은 워렌과 마호닝 밸리 지역에 중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우리의 제조 능력을 증명하는 기회이며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해 좋은 급여와 복리후생, 지역 사회 지원 등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얼티엄셀즈 워렌 공장은 지역 사회에도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다. 오하이오 자연 자원부와 협력해 172에이커의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복원하고, 해비타트와 협력해 지역 사회 발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소외된 청소년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3만5천달러 이상을 조아니 압두 유방암 치료 센터에 기부했다.

2024.12.06 09:01류은주

딥인사이트, 3D 공간정보 스캐너 'CES 2025 혁신상'

인공지능(AI) 3D 카메라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는 휴대용 3D 공간 정보 스캐너 '디멘뷰 프로'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딥인사이트는 창사 4년 만에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인사이트가 선보인 '디멘뷰 프로'는 건축, 토목, 공학 및 건설 분야 전문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휴대용 3D 공간 정보 스캐너다. 고사양 라이다와 고해상도 글로벌 셔터 방식의 RGB 센서를 온보드 AI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3D 도면 생성에 필요한 고밀도 포인트클라우드 데이터를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PCD에서 변환된 3D 메시에 AI 영상 처리를 적용해 객체를 인식할 수 있으며, 도면 설계에 불필요한 객체는 제거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도면 정보를 제공한다. 고해상도 OLED 터치스크린은 명확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사용자가 현장에서 쉽게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터치 베이스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딥인사이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3D 카메라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8:17신영빈

"급변하는 IT환경, 생존 방안은 애자일과 데브옵스"

"점차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은 더 이상 기존 소프트웨어(SW) 방식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제는 데브옵스 등 차세대 개발방식을 도입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애자일과 데브옵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기준 비즈니스 성과의 90% 이상이 SW와 직결될 정도로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워터풀 등 전통적인 SW 개발 방법론은 점점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자일과 데브옵스 등 새로운 개발 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0년대부터 널리 사용된 워터폴(Waterfall) 모델은 건축 공학에서 영감을 받아 요구사항 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배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황 대표는 IT인프라 수요가 적은 초기 컴퓨터 시대에 효과적이었지만 현대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완성된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며, 고객 피드백 반영이 지연되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우며,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이를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그는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인 개발 방법으로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제시했다. 애자일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작고 관리 가능한 단위로 나누어 짧은 주기 내에 개발, 테스트, 배포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하고, 변화하는 요구사항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을 통합해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이다. 급증하는 워크로드를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간소화하고 개발, 테스트, 운영 업무를 통합해 장애나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황 대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도입한 사례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소개했다. 두 기업 모두 빠른 개발과 배포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급증하는 사용자풀을 모두 수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사용자와 함께 늘어나는 요구사항과 장애도 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차세대 개발 방식을 도입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황 대표는 기존 방법론이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은 낮지만, 점진적으로 그 역할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워터폴 모델은 여전히 안정성이 중요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그러나 변화가 잦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가 필수적인 방법론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7:25남혁우

ADA코리아 "데이터를 실행으로…비즈니스 혁신 앞당긴다"

"데이터는 이제 비즈니스의 핵심 자산입니다. 그럼에도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이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때 비로소 발휘됩니다." 고영혁 ADA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에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공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고 대표는 강연에서 실행가능한 통찰력을 뜻하는 '액셔너블 인사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로 실행 가능한 구체적 지침을 도출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라는 설명이다. 일례로 웹사이트 방문자가 감소하는 현상이 있다면 이를 단순히 관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방문자 감소의 원인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고 대표는 특히 데이터에서 '왜(Why)'를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6하 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을 활용해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의 행동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배경을 파악해야만 진정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분석 방법 역시 진화하고 있다. 이에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예측, 분류, 군집화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 대표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실제 사례로 고객사의 데이터를 AI 비서와 결합해 '액셔너블 인사이트'를 도출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추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고 대표는 "AI는 이미 우리의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적절히 활용하면 억 단위의 컨설팅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속에 숨겨진 가치를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서는 '컨버전스'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컨버전스란 마케팅, 세일즈, 고객 지원 등 부서 간의 데이터와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내는 개념으로,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의 고객 접점을 통합하고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데이터의 품질과 보안, 접근 권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서만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영혁 대표는 "데이터 거버넌스 없이 데이터 혁신은 불가능하다"며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돼야만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7:01조이환

업무 효율성 극대화 비결은?…답은 AI 협업툴 '플로우'

"지난주에 했던 업무를 1초 만에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주 해야 할 일을 체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챗GPT'로는 불가능하지만 '플로우'는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과거 업무 히스토리, 공지, 규정 등을 즉시 검색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장아람 플로우 부장은 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국내 IT 및 경영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통찰을 공유했다. 지난 9년간 대한민국 1위 협업툴로 성장한 플로우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차세대 업무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무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효율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플로우는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차트, 파일 공유, 목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해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비용을 절감한다. 기존 협업툴이 각각 분리된 형태로 사용돼 비효율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장 부장은 "우리는 회사 내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통합해 사용자가 즉각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에 과거 업무 히스토리나 공지, 규정 등을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검색 기능은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아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된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망 분리 환경을 위한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 다양한 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유즈 케이스 역시 검증됐다. 삼성전자, 미래에셋증권, 대한민국 국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돼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플로우가 제공하는 AI 비서 서비스의 진가를 알아본 덕이다. 이 솔루션은 모든 조직의 업무 일정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주간 업무량과 처리 속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학교는 플로우의 주요 고객 중 하나로, 선생과 학생들이 '플로우'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 부장은 "우리는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100명의 직원이 200명처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AI 기반의 데이터 활용 강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혁신,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AI가 사람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대체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6:01조이환

컴투스 그룹, 금천구 지역 장애인 가정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 진행

컴투스 그룹(의장 송병준)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금천구 지역 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컴투스 그룹 구내 식당에서 진행된 김장 봉사 활동에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랫폼 등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컴투게더' 봉사단과 NGO 단체 사단법인 좋은변화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약 800kg의 배추를 정성껏 버무리고 직접 포장했으며, 완성된 김치를 금천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통해 80여 개의 지역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금천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은 금천구 지역 아동,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전문 장애인 복지 시설로, 현재 교육 및 치료,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연 금천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 지역사회조직화팀장은 “김치 나눔은 거동이 불편해 김장이 어렵거나 비용이 부담되는 지역 장애인 가정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컴투스 그룹 임직원도 “김장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 있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올해 상반기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필기도구 제작 기부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 외에도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로원, 아동 센터 등 다양한 지역 시설 및 기관에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발자국 감축 활동 등 환경 보호 캠페인과 게임 연계 사회 공헌 활동을 비롯해, 기업과 사회, 환경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24.12.05 13:30강한결

YES, 첨단 패키징 애플리케이션 용 버타큐어 XP G3 시스템 출시

YES는 첨단 패키징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3세대 버타큐어 큐어링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프리몬트, 캘리포니아주,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 -- 일드 엔지니어링 시스템즈(Yield Engineering Systems) (YES)는 AI와 HPC 반도체 솔루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공정 장비 제조업체이다. YES는 버타큐어(VertaCure) XP G3 경화 시스템을 생산용으로 출시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 시스템들은 AI 및 HPC 솔루션의 첨단 패키징 제조에 사용되며, 2.5D/3D 패키징의 여러 RDL 레이어에 대해 저온 경화를 지원한다. 또한 이 도구 아키텍처는 처리량이 많은 하이브리드 본딩 어닐링 솔루션에도 최적화될 수 있다. YES 제품은 R&D 환경과 대량 제조 흐름 둘 모두에서 경화, 코팅 및 어닐링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버타큐어 XP G3는 버타큐어 제품군의 최신 제품이다. 완전 자동화된 6구역 진공 경화 시스템으로 잔여 용매를 완전히 제거하고 온도 분포를 균일하게 하며 냉난방 속도를 정밀하게 관리한다. 또한 경화 후 가스가 배출되지 않으며 우수한 입자 성능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고정 온도 단계와 가열 단계 중 200°C 이상에서 ± 1°C의 우수한 열 균일성을 실현하는데 이는 두꺼운 필름의 PI 경화에 필수적이다. YES의 수석 부사장인 사켓 차다(Saket Chadda)는 "버타큐어는 생산 입증된 자동 진공 경화 시스템으로 대기 경화보다 우수한 필름 성능과 훨씬 많은 처리량을 제공한다"면서 "이 제품은 폴리미드, PBO, 에폭시 경화에 필요한 우수한 균일성과 입자 성능을 제공하며 층류 흐름이 있는 6 구역 온도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AI 및 HP 관련 에플리케이션에 중요한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용의 다양한 폴리머에 대해 우수한 기계적, 열적 및 전기적 특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YES의 사업 개발 및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아시아 담당 사장인 알렉스 차우(Alex Chow)는 "우리의 버타큐어 제품 라인은 웨이퍼-투-웨이퍼 및 다이-투-웨이퍼 본딩과 폴리머 경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제어되고 재현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제조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면서 "이 시스템은 특히 반도체 업계를 위한 첨단 패키징 솔루션 제조에 탁월한 품질과 총소유비용(CoO)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경화 도구의 마켓 리더인 당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YES YES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장에 필요한 소재와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링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최고의 업체이다. YES 고객들은 AI와 HPC 용 첨단 패키징, 메모리 시스템 및 생명 과학 등 다양한 시장들에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해주는 시장 리더들이다. YES는 웨이퍼와 유리 패널용 반도체 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위한 최첨단의 비용 효율적인 대용량 생산 장비 제조업체이다. 동사 제품들에는 반도체 업계를 위한 진공 경화, 코팅 앤 어닐링 툴, 플럭스리스 리플로우 툴, 스루 글래스 비아 및 캐비티 에칭과 무전해 도금 툴이 들어 있다. YES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YES.tech에서 입수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Alex Chow사업 개발 및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 아시아 담당 사장YES (일드 엔지니어링 시스템즈)+886-926136155 directachow@yes.tech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57724/YES_TM_logo_RGBv2_Logo.jpg?p=medium600

2024.12.05 13:10글로벌뉴스

"트렌드 따라잡는 법...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 돼야"

"급변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선 마케터도 콘텐츠를 만들고 관리하는 제2의 콘텐츠 제작자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마케터를 위한 AI기반 업무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차 팀장은 기업 내 마케팅팀이 점점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대량의 콘텐츠를 요구받으며 기존 방식으로 대응하기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와 익스프레스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손쉽게 이미지 생성, 편집, 변형을 지원하는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여러 이미지를 조합해 비즈니스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간단한 프롬프트를 활용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마케터는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빠른 속도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또 사전 제작한 콘텐츠를 새로운 캠페인에 맞게 변형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일반적으로 홍보 이미지 등 콘텐츠 제작은 디자이너나 외부 에이전시에서 담당하지만 이제는 마케터도 제2의 콘텐츠 제작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급격하게 바뀌는 트렌드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선 디자이너와의 의사소통 시간 등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즉시 만들어 배포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기업의 이미지와 로고 등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도구다. 디자이너가 사전에 기업 관련 이미지와 로고를 학습시킨 브랜드키트를 바탕으로 기존 다른 콘텐츠를 기업에 맞게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에 쓰인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거나 각 채널에 맞춰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가 스스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조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차 팀장은 "마케팅 부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아닌 만큼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기존에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최신 트랜드에 맞춰 활용하거나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맞춰 이미지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스프레스는 레이어를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콘텐츠에 포함된 언어를 큰 작업 없이 바로 변경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사이즈를 조정하더라도 레이어가 그대로 유지되어 각 채널에 맞춰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어도비는 API를 활용해 배너 변형, 대량 번역, 이미지 배경 제거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마케팅 부서는 이 기능을 활용해 개발팀과 함께 기업 맞춤형 워크플로우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차 팀장은 어도비의 AI를 활용한 사례로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지난 5일간 어도비는 AI를 활용해 5만 2천 개의 배너를 제작하고 30개국 언어로 번역했으며 기존 대비 63%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마케터들이 콘텐츠 제작에서 기획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팀은 보다 민첩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5 12:1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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