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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집, 재건축·재개발 전자동의서 기능 규제 샌드박스 심사 통과

아파트 실소유주 인증 기반 커뮤니티 '얼마집'을 운영하는 한국프롭테크(대표 송지연)는 얼마집이 과학기술통신부로부터 전자동의서 징구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얼마집을 도시정비 전용 토지 등 소유자 본인 전자 서명을 통한 동의서 징구 서비스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추진위원회는 얼마집을 이용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를 포함한 필요 동의 절차 시, 기존의 지장 날인을 대체해 전자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몰로코 글로벌사업총괄, AB180 공동창업자였던 송지연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한국프롭테크는 재건축과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효율과 불법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도시정비 전문 서비스 얼마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수작업, 오프라인 중심의 도시정비사업을 자동화, 온라인화해 초기 단계부터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빠른 업무 진행을 돕고 있다. 얼마집은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필요한 전자동의서 및 투표 기능, 조합원 단체 메시지 발송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추진위 동의에 필요한 전체 과정을 전산화하고 각 소유주에게 전달되는 메세지를 개인화해 도시정비사업 동의에 필요한 시간을 기존 대비 80%, 비용은 90%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지난 9월 진행된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접수에서 주민동의율 1위를 기록한 미금역세권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도 얼마집을 이용해 동의율을 빠르게 확보한 경우다. 사업 진행 투명성을 높여 각종 비리와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2023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 박람회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얼마집은 대치미도아파트, 목동3단지, 분당 양지마을, 한국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을 포함한 전국 2천800여개 아파트단지 및 재개발 추진 구역에서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로 지정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동의 과정에서 얼마집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며 "도시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효율과 고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표 프롭테크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는 얼마집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11.21 11:40백봉삼

박현주 시옷 대표 "중요 정보 유출 사고 직접 경험하면서 대응 솔루션 필요 절감"

“내부자가 회사 중요 문서를 유출한 사고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법적 분쟁이 시작됐는데 내부자에 의한 기술 유출 증거를 확보하는 난관이 있었습니다.”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시옷은 최근 주요 데이터 이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유출 시도를 탐지하는 능동형 내부자 정보유출 감지솔루션(DLD) '위즐(Weasel)'을 출시했다. 시옷이 모빌리티를 넘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 것은 사고에서 얻은 교훈이었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함께 믿으며 일하던 내부자가 회사 중요 문서를 유출한 사고를 직접 경험하면서 DLD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직접 사고를 겪으며 솔루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시옷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기업은 내부자 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정보 유출을 막는 DLP(Data Loss Prevention)나 DRM(Digital Right Management),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등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박 대표는 중소기업은 보안조직이나 인력 부족과 높은 비용 등의 문제로 내부자 정보 유출 대책 마련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보안솔루션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저비용으로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위즐을 내놨다”고 말했다. 위즐은 기존의 보안솔루션이 제공하는 정보 유출 차단이나 방어의 방식과는 달리, 유출로 발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의 이동을 기록하고 증거를 수집해 내부자 정보 유출을 감지하는 DLD(Data Leakage Detection)솔루션이다. 중소기업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사용가능하도록 SaaS 기반의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내부에 전문적인 보안 인력이나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박 대표는 “기존 솔루션들이 내부자의 정보 전송 및 접근을 차단하는 통제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위즐은 사용자가 정보 자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도, 정보 이동에 대한 강력한 기록과 증적을 남긴다”고 말했다. 내부의 데이터 이동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한다. 사후 문제발생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돕고 기업이 마음놓고 정보 활용을 할 수 있게 한다. 박 대표는 “DLD는 DLP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보안을 확보하는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시옷은 2015년 설립된 보안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저전력, 초경량 암호기술과 하드웨어 제작역량을 기반으로 V2X 보안, Secure OTA, FMS 단말기, PnC 충전보안, IoT 보안등 모빌리티 보안을 선도해왔다. 이번 신개념 내부자 정보유출 감지 솔루션 '위즐'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반 IT 정보보안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 보안 전문 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24.11.21 11:00김인순

인스웨이브, AI시대 공공기관 최적화 UI 개발 패러다임 제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 시대 UI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제24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와 민간 IT 기업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공공 정보화 컨퍼런스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행사에서 'AI와 마이크로 프론트엔드로 시작하는 UI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웹스퀘어 AI'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김낙천 팀장이 맡아, AI 기반 UI 개발 플랫폼이 개발의 혁신을 어떻게 실현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며, 기관 및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전시 부스를 통해 최근 성공적으로 완수한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구축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인스웨이브는 홈택스 포털의 사용자 경험(UX/UI)을 개선하고, 기존 웹스퀘어2에서 최신 버전인 웹스퀘어 AI(WebSquare AI)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작업을 수월하게 처리하는 '자동화풀코스'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공공 서비스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홈택스 고도화 프로젝트는 기존 데이터 설정/분석/변환/불러오기에 이르기까지 자동전환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방대한 웹 서비스의 차세대 전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홈택스 포털은 더욱 쾌적한 사용성을 제공하며 최신 웹 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게 되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공공솔루션마켓에서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웹스퀘어 AI(WebSquare AI)와 테스트 자동화 도구인 테스트스퀘어(TestSquare)를 활용한 차세대 웹 전환 자동화풀코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ESG 등 최신 IT 트렌드를 다룬 다양한 강연과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4.11.21 10:13남혁우

트위니, 기술특례상장 예비기평서 'AA등급'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기술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기술성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 전문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평가기관 2곳의 기술평가 등급에 따라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이번 예비 평가는 전문 평가기관 SCI평가정보가 참여했다. 본 평가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했다. 평가 의견에 따르면 트위니는 매우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분류됐다. 기술의 신뢰성과 연구개발 활성화 수준, 제품 및 서비스 확장성, 목표 시장의 규모·성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핵심기술과 관련 기존·경쟁 기술 대비 차별성과 혁신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은 물류센터, 공장과 같은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별도의 인프라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초기 비용 없이 손쉽게 도입할 수 있고, 근로자 단순 반복 이동을 대체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한다. 트위니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용마로지스를 포함한 국내 15개 물류센터와 150대 이상 수주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이천물류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팀프레시의 국내 다른 물류센터 및 일본 현지 물류센터에도 공급, 적용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평가 의견과 조언을 참고해 내년에 계획대로 상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09:59신영빈

대화형 인공지능 코난 챗봇,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최우수상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이하 코난)의 대화형 인공지능 '코난 챗봇 v3'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TTA회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경기도 서현동 TTA 사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소프트웨어(SW) 전문가들이 제품 기능과 품질 관리 우수성을 평가해 뛰어난 국산 소프트웨어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가 11회째다. '코난 챗봇(Konan Chatbot)'은 심층 자연어 이해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딥러닝 기반 의미 매칭과 NLP(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대화 의도 추론을 통해 수준 높은 응답률을 보장하며, 시나리오를 벗어난 질의에도 최적의 결과를 제시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616만 개 이상의 국내 최대 NLP 사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응답 처리는 코난 챗봇만의 강력한 차별화 요소라도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제품 우수성 △제품 검·인증 보유 △경쟁제품 대비 우수성 △품질관리 체계 우수성 △시험환경 보유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 시상했다. 코난은 "우수한 품질 배경에는 20년 이상 축적한 자연어처리 원천기술, 인공지능 이해도를 꼽을 수 있다. 또한, 품질 시험을 위한 별도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독립적인 시험 환경을 마련한 결과 2022년에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고, 23년에는 SaaS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CSAP) 보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난 챗봇은 국세청, SK하이닉스, 롯데정보통신, 국회도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양한 정부기관,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세청 홈택스의 대국민 챗봇 서비스는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폭넓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력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우수한 업무 혁신 사례로 선정됐고, SK하이닉스는 코난 챗봇 도입을 통해 시스템 활용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2020 IDC DX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기업들의 AICC 도입과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 전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챗봇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경찰청 콜센터 구축 등을 비롯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챗봇 시스템 구축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김승기 영업총괄부사장은 "인공지능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시상대에 오르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대화 경험과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난은 차기 버전인 '챗봇 v4'도 준비 중이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024.11.21 09:12방은주

"석유화학 불황, 4년은 더 간다…그 이상 길어질 수도"

현재 석유화학 업계 불황이 오는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공장 증설 추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실제 불황 기간은 이보다 수 년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S&P글로벌 컨설팅 매니저는 20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석유화학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분석을 공유했다. 중국이 2020년 이후 과다한 생산능력(CAPA) 증설을 추진하며 공급 과잉이 나타난 데 이어, 향후 수 년에 걸쳐 추가 증설을 계획 중인 점을 들었다. 김태현 S&P글로벌 매니저는 “올해 증설분은 타 년도에 비해 적었지만, 내년부터 2028년까지 기존에 연기된 프로젝트들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계 시장이 이를 흡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매니저는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시장 상황을 소개했다. 에틸렌의 경우 2018년 기준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90%를 기록한 데 반해 최근에는 80% 초반까지 하락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에틸렌 CAPA의 4분의 1 수준인 4천500만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에틸렌 CAPA는 2억3천만톤으로, 오는 2028년까지 약 3천만톤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 2천300만톤은 중국의 예상 증설분이다. 여기에 CAPA 규모 2위인 미국도 2020년부터 원가 경쟁력을 갖춘 에틸렌 상당량을 수출 중인 상황이다. 프로에틸렌 시장의 경우 중국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CAPA 3천600만톤을 증설했고, 2028년까지 2천400만톤을 추가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70%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매니저는 “에틸렌의 경우 중국이 80% 정도 자급률을 달성했고, 프로에틸렌은 이미 90%를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장으로 자급률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수입국 지위는 유지하겠지만,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이 공격적인 증설을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은 제조 경쟁력이다. 김 매니저는 “공장 1개 증설 비용을 보면 유럽은 1, 한국은 0.7~0.8, 중국은 0.5~0.6 수준”이라며 “(중국은)자본 투자의 이점을 토대로 증설을 지속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다만 국가 환경 정책 목표에 따라 향후 증설 가능한 중국 CAPA는 약 8천만톤까지일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른 공급망 안정성도 석유화학 업계의 숙제로 소개했다. 김 매니저는 "석유는 2030년, 가스는 2040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지속 감소하고, 플라스틱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틸렌은 현재 1억8천만톤에서 2040년 2억9천만톤, 납사는 같은 기준 3억톤에서 6억톤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현재 납사의 80%를 정유 공장에서 수급하고 있는데 이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업계 주요 기업들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석유 공정에서 추출되는 납사 비중을 현 15%에서 오는 2050년 3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매니저는 “2027년까진 공급 과잉에 따라 한국, 유럽처럼 납사 크래커 등 고비용 자산에는 심각한 마진 압박이 지속될 것이고, 2030년까지도 이런 불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효과적인 탄소 관리, 에너지 전환 대응 등 여러 업계 숙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검토해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2024.11.21 07:00김윤희

슈퍼마이크로, 슈퍼컴퓨팅 2024에서 HPC 최적화된 멀티 노드 시스템 최대의 포트폴리오를 쇼케이스

올뉴 플렉스트윈(FlexTwin™)과 새로운 세대의 슈퍼블레이드(SuperBlade®)는 랙 당 최대 36,864 코어를 통해 컴퓨팅 밀도를 극대화하며 직접적인 칩 액체 냉각과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적용하여 HPC 성능을 극대화한다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4년 11월 21일 /PRNewswire/ --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 제공업체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나스닥: SMCI)가 고밀도 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최신의 고 컴퓨팅 밀도 멀티 노드 솔루션을 쇼케이스한다. 이 시스템들에는 혁신적인 액체 냉각 방식의 플렉스트윈 2U 4노드 특수 제작 HPC 아키텍처와 다양한 스토리지 드라이브 옵션이 있는 6U 또는 8U 섀시에 최대 20개의 노드를 갖춘 업계 최고의 슈퍼블레이드가 들어 있다. 각각의 슈퍼블레이드는 노드당 하나의 엔비디아 GPU를 수용할 수 있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멀티 노드는 표준 랙마운트 시스템에 비해 밀도가 크게 향상된 공유 리소스를 적용하여 효율을 제고하고 원자재 사용량을 줄인다 4U-B200-sys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 찰스 량(Charles Liang)은 "슈퍼마이크로는 2007년 업계 최초의 트윈 시스템을 출시한 이후 HPC 워크로드를 위해 가장 밀도가 높고 가장 효율적인 멀티 노드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선구자였다"면서 "새로운 플렉스트윈은 P코어가 있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또는 새로운 AMD EPYC 9005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고객들에게 HPC 랙 규모로 설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우리는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 경험, 폭넓은 멀티 노드 개발 전문성, 랙 규모의 통합 용량과 최신 산업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전례 없는 성능과 규모의 HPC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연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SC24에서 이 새로운 시스템들을 구경하고 슈퍼마이크로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supermicro.com/hpc를 방문하기 바란다. 슈퍼마이크로 멀티 노드 시스템들은 금융, 제조, 기후와 기상 모델링, 석유 및 가스, 과학 연구 등 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있다. 각 제품군은 밀도, 성능 및 효율에 최적화된 조합으로 설계되었다. 플렉스트윈 – 최신 CPU, 메모리, 스토리지와 냉각 기술을 지원하는 액체 냉각 방식의 멀티 노드 아키텍처에서 최대 성능 밀도를 위해 설계된 올뉴 듀얼 프로세서 플랫폼. 금융, 제조, 과학 연구, 복잡한 모델링 등 까다로운 대규모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플렉스트윈은 단위 원가 당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플렉스트윈이 48U를 사용할 경우 이 랙 크기 내에서 최대 96개의 듀얼 프로세서 노드와 36,864개의 코어를 지원할 수 있다. 슈퍼블레이드 - 랙 당 최대 100대의 서버와 200개의 GPU를 탑재 가능하고 밀도 최적화되었으며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아키텍처. 직접 액체 냉각 방식(DLC)을 통해 최고의 전력 CPU가 탑재된 서버를 지원함으로써 최선의 TCO로 최저 PUE를 달성할 수 있다. 슈퍼블레이드는 전원 공급 장치, 냉각 팬, 섀시 관리 모듈(CMM), 이더넷과 인피니밴드 스위치, 패스스루 모듈 등 공유되고 이중화된 컴퍼넌트들을 활용하여 가장 비용 효율적인 친환경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연성 있는 이 슈퍼블레이드는 고객 요구에 맞춰 6U 또는 8U 폼 팩터로 공급된다. 빅트윈 – 다용도 슈퍼마이크로 빅트윈은 2U-4 노드 또는 2U-2 노드 시스템으로 제공된다. 슈퍼마이크로 빅트윈은 전원 공급 장치와 팬을 공유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줄인다. 빅트윈은 인텔 제온 6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동사의 완전한 랙 통합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HPC 워크로드를 위해 랙과 데이터 센터 전체 솔루션을 개발, 설계한다. 슈퍼마이크로는 고객들의 긴밀한 참여를 통해 설계가 검증된 후 현장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설치 시간을 단축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생산 시설을 갖춘 글로벌 제조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수개월이 아닌 수주의 차원으로 2,000개의 액체 냉각 방식의 랙을 포함하여 월 총 5,000개의 랙을 생산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멀티 노드 시스템들은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HPC 성능을 제고한다.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 – 최대 500W의 P코어와 최대 500W의 128코어 혹은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 그리고 192코어의 듀얼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들이 다양한 슈퍼마이크로 HPC 서버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슈퍼마이크로 서버에서는 최대 330W의 E코어와 144코어의 듀얼 인텔 제온 6700 프로세서들도 사용 가능하다. 더 높은 대역폭의 메모리 - 최대 6400MT/s의 DDR5를 지원하면 메모리 집약적인 인메모리 컴퓨팅 HPC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량이 확대된다. 인텔 제온 6 프로세서가 탑재된 시스템도 최대 8800MT/s의 대역폭으로 새로운 MRDIMM을 지원한다. 직접 액체 냉각 방식 – 슈퍼마이크로의 완전한 액체 냉각 솔루션에는 CPU와 DIMM 모듈 냉각 플레이트, 냉기 분배 매니폴드(CDM), 인랙과 인로우 냉기 분배 장치(CDM), 커넥터, 튜브 및 냉각 타워가 포함되며 고출력 CPU를 효율적으로 냉각하고 열 스로틀링 사고를 줄여준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3개월 동안 2,000개 이상의 완전 통합형 액체 냉각 랙을 설치했다. EDSFF 드라이브 – EDSFF E1.S 및 E3.S 드라이브에 대한 새로운 지원을 통해 스토리지 밀도가 향상되고 처리량이 확대되어 데이터 집약적인 HPC 애플리케이션에 더 나은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EDSFF 드라이브는 표준 스토리지 드라이브보다 더 효율적인 열 설계를 함으로써 공간 제약이 있는 멀티 노드 아키텍처에서 더 높은 드라이브 밀도를 구현한다. 슈퍼컴퓨팅 컨퍼런스2024에 참가한 슈퍼마이크로 슈퍼마이크로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AI 슈퍼클러스터 용 액체 냉각 방식의 GPU 서버를 포함한 전체 AI 및 HPC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쇼케이스한다. 고객, 슈퍼마이크로의 전문가, 우리의 기술 파트너들이 컴퓨팅 기술의 최신 혁신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부스 내 공간에서 진행되는 연설 세션을 확인하기 바란다. SC24에서 B홀, 2531번 부스에 있는 슈퍼마이크로를 방문하기 바란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슈퍼마이크로(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및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당사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토탈 IT 솔루션 공급업체이다. 슈퍼마이크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 지식은 또한 당사의 개발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전세계 고객들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는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당사 제품들은 사내(미국, 아시아 및 네덜란드)에서 설계 및 제조되며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글로벌 운영을 활용하고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되었다(그린 컴퓨팅). 고객들은 수상 경력이 있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포트폴리오를 통해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에어컨, 프리 공냉 또는 액체 냉각)의 종합 세트를 지원하는 당사의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축된 다양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함으로써 자신들의 정확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와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식회사의 상표 및/혹은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과 상표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재산이다. 10U-HGX-B200 SYS-522GA-NRT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0884/4U_B200_sys_angled_right.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0885/10U_HGX_B200_angled.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0886/SYS_522GA_NRT_ANGLE_OPEN.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0951/Supermicro_HPC_Server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4.11.21 02:10글로벌뉴스

로열티 저거너트, AI 기반의 사기 방지 기술을 통해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

최근의 특허를 통해 대규모 로열티 사기 퇴치 분야의 업계 리더 그래비티(GRAVTY®) 플랫폼을 강화 팔로알토, 캘리포니아, 2024년 11월 20일 /PRNewswire/ -- 최초의 현대적인 클라우드 기반 로열티 기술 플랫폼 로열티 저거너트(Loyalty Juggernaut, Inc.)는 늘어나고 있는 동사의 포트폴리오에 또 하나의 미국 특허를 추가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 이 플랫폼은 로열티 프로그램에서 사기를 퇴치하기 위해 LJI가 AI를 혁신적으로 이용하여 그 상업적 무결성을 보장한다. 최근의 언스트앤영(Ernst & Young) 연구에 따르면 로열티 프로그램 내의 사기는 연간 손실이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심각한 문제이다('로열티 프로그램 사기를 밝힌다(Unmasking Loyalty Scheme Fraud)', 2024년 6월) 로열티 저거너트 CEO 겸 공동 설립자 시얌 샤(Shyam Shah)는 "이 새로운 특허는 로열티 업계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 노력의 본보기"라고 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AI-센스와 AI- 트러스트 기술과 함께 이 혁신을 통해 로열티 업계에서 사기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인 그래비티(GRAVTY®)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허는 또한 LGI와 AWS의 전략적 협력을 부각한다. AWS 시니어 매니저 레누카 우타랄라(Renuka Utarala)는 "이 업계에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AWS를 이렇게 혁신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로열티 저거너트가 우리의 NoSQL과 아마존 타임스트림 DB내에서 타임투라이브와 같은 기능을 사용한 것은 최고 기업들이 왜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통상적으로 이러한 시스템들로 인해 생기는 고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에 계속 주목하는 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늘어나고 있는 LGI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프로그램들을 미래에 대비시키고, 운영 효율을 높이며, 전 세계 기업들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영향력 있는 솔루션들을 통해 지원하는 혁신을 통해 로열티 기술 분야에서의 동사 리더십을 강조한다. AI 기반의 대량 개인화: 대규모의 개인화된 회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로열티 프로그램을 혁신한다.그래비티 비주얼 룰 (GVR): 로열티 업계에서 유일하게 특허 받은 무코드 룰 엔진으로서 복잡한 최첨단 기능을 유저 친화적인 간단한 사용법으로 통합한다 (여기에서 보기).다차원 행동 추적: 오늘날의 쿠키 없는 환경에서 필수적인 1차 데이터를 생성하는 특허 방식으로, 매우 개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한다. 미디어 연락처: media@lji.io 로열티 저거너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가 있는 로열티 저거너트는 엔터프라이즈급 로열티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동사는 주력 플랫폼인 그래비티®를 이용하고 첨단 AI, 서버리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 지형을 재편한다. 로열티 저거너트는 웨스트젯, 도이치 텔레콤, 에미리트 항공, 비바 에어로버스, 리버풀, 글로벌 호텔 얼라이언스 등 12개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가장 인정받는 기업들의 로열티 프로그램과 생태계를 구동한다. LJI는 골든 로열티 어워드 최우수 기술 혁신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loyaltyprograms #loyaltyfraud #lji #customerexperience링크드인과 www.lji.io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51954/4350951/Loyalty_Juggernaut_Logo.jpg?p=medium600

2024.11.20 18: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뉴엔AI,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뉴엔AI,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뉴엔AI가 지난 19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뉴엔AI가 업종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20년간 축적된 AI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뉴엔AI의 핵심 기술인 '퀘타' 서비스는 3천만 건의 라벨링 데이터와 900여 개 산업군별 모델을 활용해 고도화된 언어 모델을 제공하며 정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 '애니링크'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티맥스소프트의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표한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제우스'와 '웹투비'에 이어 티맥스 제품이 세 번째로 선정된 사례다. '애니링크'는 데이터와 시스템 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을 지원하며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의 요구를 신속히 처리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AI 클라우드 시대에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스페이스뱅크, 지능형 관제 솔루션으로 CSAP 인증 획득 스페이스뱅크가 자사의 지능형 통합 관제 솔루션 'AIoT 라이트(Wright) GX'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CSAP는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스페이스뱅크는 보안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AIoT 라이트 GX'는 이기종 센서를 통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관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 획득으로 AI 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넷앤드, 인도네시아 대학생 대상 기업 특강 성료 넷앤드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대학생 10명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기업 탐방과 정보보안 솔루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보안 시장 동향, 사이버보안 주요 컴플라이언스, 인도네시아 내 보안 사건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넷앤드의 대표 제품인 '하이웨어'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 참가 학생들은 넷앤드의 인도네시아 현지 채용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넷앤드는 현지 관계사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 발굴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위베어소프트,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유치 위베어소프트가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및 관리 솔루션 '오소리(OSORI) APIM'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은 해당 솔루션이 높은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투자로 DB그룹 오픈 API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일포인트,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 기능 발표 세일포인트가 세일포인트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새 기능인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를 도입했다. 이 기능은 반복적인 특수 권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워크플로를 간편히 구성해 기업의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는 인증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액세스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능은 즉시 사용 가능한 맞춤형 템플릿과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플러스 고객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NSHC, 日 '엣지테크 2024' 참가 엔에스에이치씨(NSHC)가 일본 임베디드협회의 초청으로 20일부터 나흘간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엣지테크 플러스 2024'에 참가한다. NSHC는 이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행사에서 NSHC는 스마트OT시큐리티존을 운영하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및 드론, 스마트IoT 취약점, 운영기술(OT) 보안교육 등 4개 카테고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데프콘에서 선보였던 시뮬레이션을 일본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11.20 17:39조이환

유블럭스, IoT 구현 '트라이 라디오 모듈' 출시

유블럭스가 최신 무선 연결성을 제공하는 트라이 라디오(tri-radio) 모듈 'MAYA-W4' 출시한다고 밝혔다. MAYA-W4는 듀얼 밴드 와이파이 , 블루투스 LE 5.4(Bluetooth Low Energy 5.4), 802.15.4(매터 지원이 가능한 스레드) 등 핵심적인 세 가지 무선 기술을 작고 전력 효율적인 모듈에 결합한 제품이다. 이런 연결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 홈에서 저전력 메시 네트워크 연결이나 산업용 장비에 고속 와이파이6 연결 시 개발자와 제조회사에게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견고하다. 또 네트워크의 주파수 혼잡도를 완화하고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며, -40°C-+85°C의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기 적합하다. 보급형 기능 세트와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량을 갖춘 MAYA-W4는 성능의 절충 없이 비용 효율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802.15.4를 포함함으로써 저전력 IoT와 메시 네트워킹이 가능해져 차세대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를 구현에 활용될 수 있다. MAYA-W4는 다양한 안테나 옵션들을 제공해 설계자는 핀 아웃, 내장형 안테나 또는 U.FL 커넥터 구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유블럭스는 이전 세대의 제품들과 동일한 컴팩트한 규격(10 x 14 x 1.9mm)을 유지함으로써 이전 제품 사용자가 새로운 모듈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래리 올리바스(Larry Olivas) NXP반도체 부사장 겸 무선 연결 솔루션 담당 총괄 매니저는 "유블럭스 트라이 라디오 MAYA -W4 모듈은 NXP의 최신 IW610 칩셋을 통합해 산업, 의료 및 소비가전 등 추가적인 부문에 최신 무선 연결 기술을 제공한다"며, "NXP의 골드 파트너인 유블럭스는 우리의 다양한 고객들에게 강력한 연결성과 첨단 기능 세트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MAYA-W4 모듈은 현재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 양산 공급될 예정이다.

2024.11.20 17:17이나리

코인원이 365일 '무사고 거래소' 운영해 온 비결은

"가상자산 거래소 생명은 안정성입니다. 트래픽이 급증해도 서비스가 흔들려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자사 기술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365일 24시간 무사고 거래소를 수년째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코인원 장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상 자산 거래소 시스템에 AWS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코인원은 2016년 AWS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했다. 당시 AWS가 서울 리전을 개설하면서 국내 서비스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약 8년 동안 AWS 클라우드와 서비스로 거래소를 운영했다. 2019년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로 전환을 마쳤으며 현재 데이터베이스(DB)를 오로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이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 후 트래픽 3배 치솟아도 끄떡 없어…안정성 증명"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현재 거래소 운영에 EKS와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EKS를 거의 100% 이용 중이다. 이를 통해 예측 불가한 거래소 트래픽을 관리해 왔다. 보통 가상자산 거래소는 24시간 동안 트래픽 예측이 어렵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급락 시 장애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혹시 모를 변동성에 늘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또 코인원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아마존 일래스틱 파일 시스템(EFS)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EC2를 추가했다. 장 CTO는 "거래 기록을 대량으로 저장해야 해서 AWS RDS의 DB 시스템과 매니지드 서비스인 오로라 MySQL도 활용한다"며 "거래 속도와 사용자 경험을 보호하기 위해 원본 DB에 부하를 줄이지 않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본 DB에 부하를 줄 수 없어서 AWS의 DMS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복제를 하고, 카프카를 이용해 이상 거래를 탐지했다"며 "이 모든 과정은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 또 그는 "매니지드 서비스가 없었다면 내부 엔지니어가 이를 직접 서버에 설치하고 관리해야 했을 것"이라며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원은 AWS 매니지드 서비스로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보안 패치를 자동화했다. 기존보다 적은 비용으로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자동화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또 자사 모니터링 툴에 AWS 서비스를 연동함으로써 실시간 시스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 CTO는 "최근 미국 대선 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때 트래픽이 엄청나게 몰렸다"며 "이때 해당 서비스로 5분 내 자동 스케일아웃 하면서 안정적인 거래소 운영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데브옵스 엔지니어가 트래픽을 수동 조정해야 했지만 이젠 이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 CTO는 AWS 매니지드 서비스가 타사 솔루션과 높은 호환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뉴렐릭 등 모니터링 툴과 AWS 서비스를 연동해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어서다. 그는 "타사 서비스와 AWS 제품을 결합해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에 맞춘 서비스 필요" 장 CTO는 한국의 특수한 가상자산 규제 환경에 맞는 AWS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AWS 서비스 기능은 미국에 초점 맞췄기 때문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완벽히 적용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장 CT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가상자산 규제를 하고 있다"며 "이상 거래 감시 시스템이나 신분증 위변조 감시 솔루션 등을 직접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WS코리아가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맞는 AI 솔루션이나 신분증 위변조 검사,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준다면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0 17:00김미정

"환경개선 매년 1천억 투입 과장"..."충당부채 미설정 금액 함께 봐야"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올해 수익성 악화 원인 중 하나로 환경개선 사업 투자 비용을 이유로 들었는데, 실제로 올해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한 비용이 저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영풍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천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말 공장 가동률은 53.4%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영풍은 실적과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약 7천억원 규모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해 매년 1천억원 이상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치상으로 보이는 실적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풍은 실적을 포기하고 환경 개선에 진심”이라며 "현재 저조한 실적은 조만간 사업이 완료되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 내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 추이 따르면 2021년부터 환경 개선 사업에 매년 1천억원 이상씩 투자했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업계의 지적도 있다. 충당부채란 지출 시기와 규모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지출 자체는 확정된 부채를 의미한다. 충당부채를 설정하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를 보면 환경 개선 투자와 관련해 충당부채로 비용 처리한 규모가 영풍이 밝힌 규모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영풍은 2020년에 처음으로 토지 정화와 석포제련소 주변 하천 복구를 위해 총 608억원 충당부채를 설정했다. 사업보고서 기준 최근에 밝힌 시점(2021년)보다 한 해 앞서 환경 개선 사업에 투자금을 책정했다. 이후 환경오염물질 처리와 지하수 정화·복구 비용이 추가되면서 2021년에 806억원, 2022년에 1천36억원, 2023년에 853억원, 2024년에 약 1억원 수준 충당부채를 추가로 설정했다. 2020년부터 설정한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는 총 3천305억원으로, 연평균 661억원 규모다. 영풍이 언급한 '매년 1천억원 이상'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영풍이 추가로 설정한 충당부채는 1억원에 그쳤다.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투자 때문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하기에는 새롭게 비용으로 반영된 환경 개선 충당부채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영풍의 환경 개선 관련 지적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다.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8개월간 처리한 제련 잔재물 비중은 전체 잔재물 23.7%에 불과하다. 지난 2022년 말 환경부는 석포제련소에 통합환경허가를 내주면서 내년 말까지 제련 잔재물을 모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석포제련소는 이달 초 대구지방환경청 수시 점검 때 황산가스 감지기를 끄고 조업을 한 사실이 적발돼 60일 조업 정지에 이어 추가로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은 석포제련소 환경 오염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 개선 사업에 7천억원 투자하고 있다'는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숫자를 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며 "어떤 과정을 통해 환경 개선 사업비를 7천억원으로 책정했는지, 매년 어디에 쓰고 있는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지적에 영풍 측은 "충당부채보다 실제 쓴 비용은 훨씬 많다"며 "충당금으로 미설정된 비용들이 있기 때문에 다 합하면 연간 1천억원씩 투입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2024.11.20 15:06류은주

양자컴퓨터 국내 첫 도입한 연세대…IBM과 불치병 잡을까

연세대학교가 국내 최초이자 대학으로서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양자컴퓨터를 도입했다. 설치된 양자컴퓨터는 바이오·제약 부문에 주로 활용되며 항공 우주, 화학, 물리학, 소재 과학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연세대학교는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캠퍼스에서 IBM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자컴퓨터 도입 배경과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에 설치된 양자컴퓨터는 'IBM 퀸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IBM 퀸텀 시스템 원이 설치된 5번째 국가가 됐다. 이 양자컴퓨터는 127큐비트 IBM 퀸텀 이글 프로세서 기반으로 현재 슈퍼컴퓨터를 넘어서는 2의 127제곱(39자리 자연수) 규모의 연산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양자컴퓨터 특유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오류 제어가 어려워 슈퍼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진 못한다. IBM코리아 표창희 상무는 "현재 오류를 파악하고 복구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라며 "오는 2029년까지 관련 기술을 완성해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설치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은 IBM의 자산으로 연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마다 라이선스를 갱신한다. 지난 7월 15일 한국으로 배송돼 9월 30일께 설치됐으며 연구 개발을 위한 지원 센터가 내년 3~4월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다. IBM 퀀텀 시스템 원은 가로세로 2.7m의 거대한 케이스 형태이며 가운데 실린더에 큐비트 칩셋이 설치돼 있다. 실린더는 외부의 영향을 차단하고 온도를 낮추기 위한 3개의 레이어로 나눠져 있다. 실린더 내부는 큐비트 칩셋을 안정화하고 초전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절대온도인 영하273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3개로 나눠진 레이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온도를 낮추며 헬륨 동위원소인 헬륨3를 이용한다. 이 양자컴퓨터는 연세대 송도 캠퍼스에서 주력하는 의료, 제약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정재호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양자사업단장)은 "최근 미국 화이자에서 공개한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베크베즈'는 1회 투여에만 46억원이 든다"며 "신약을 개발과 연구에 워낙 막대한 시간·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가격을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컴퓨터로 연산 비용을 줄인다면 수백 배 이상 저렴한 약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양자컴퓨터 도입도 암이나 유전병 등의 치료를 해결하려는 데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보다 효과적인 연구를 위해 추후 병원, 의료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항공 우주를 비롯해 화학, 물리학, 소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도 양자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 비용이나 기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세대는 양자 연구 및 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기 위해 양자생태계운영센터, 양자컴퓨팅기술지원센터, 양자컴퓨팅센터를 포함하는 양자사업단을 신설한다. 양자사업단은 향후 연구시설 확충, 양자 알고리즘 개발 지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자료 개발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IBM은 양자컴퓨터 구축 외에 기술 지원 및 인력 양성 등에도 참여한다. 보다 효율적으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배울 수 있도록 개발 도구 등도 지원한다. 키스킷(Qiskit)이 대표적으로, 기존 컴퓨터와 작동 방식이 다른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SW)를 보다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도구다. 키스킷은 최근 AI 분야에서 활발히 쓰이는 파이썬 기반으로 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경우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다. 또 오픈소스 기반으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표 상무는 "최근 출시한 킷스킷 1.0 버전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적용돼 프롬프터에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양자컴퓨터용 파이썬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 경험이 없거나 양자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연세대 양자사업단장은 "양자컴퓨팅 분야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55억 달러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분야"라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양자컴퓨터를 통해 산업 전반의 '양자 문해력'을 증진하고 상생 협력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14:56남혁우

"엔비디아 '블랙웰' 과열 문제 과장됐다...몇 달 전 해결"

최근 불거진 엔비디아의 최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과열 문제가 과장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서치 그룹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Dylan Patel) 수석 애널리스트는 19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딜런 파텔은 "블랙웰 생산량이 늘어나며 칩 냉각이 주요 관심사가 되겠지만, 냉각과 관련된 블랙웰의 설계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다"고 말했다. 블랙웰 과열 문제는 지난 여름 처음 대두됐다. 12명 이상의 반도체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미애널리시스팀은 지난 8월 블랙웰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여러 공급업체에서 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사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텔은 블랙웰 과열 문제가 처음 제기될 때부터 과장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과열 문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언급됐고 대부분 해결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추적해 본 결과 그 소문은 과장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문제는 대부분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엔비디아의 'GB200 NVL72'에 집중된다. 이 칩은 36개 중앙처리장치(CPU)에 더해 72개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춰 많은 칩이 하나의 슈퍼칩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액체 냉각을 할 필요가 있다. 액체 냉각 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드문 일이었다. 일부 엔비디아 고객이 올해 후반과 2025년 상반기에 해당 칩을 받기 시작하면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메타의 경우도, 차세대 AI 칩의 전력 밀도 증가와 냉각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데이터 센터 설계를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은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환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엔지니어링 반복은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및 운영상 어려움 외에도 액체 냉각은 환경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액체 냉각 전환에는 많은 노력과 부담이 따르지만,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강력하다는 게 세미애널리시스의 주장이다. "고밀도 액체 냉각을 원치 않거나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센터는 고객을 위한 엄청난 성능 TCO(총소유비용) 개선을 놓치고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이번에 불거진 블랙웰 과열 논란이 칩 공급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부터 블랙웰 공급이 순조롭게 이뤄져 실적 목표치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블랙웰 과열 보도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19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4.89%(6.86달러) 상승한 147.01달러로 장을 마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24.11.20 14:24이정현

수퍼빈, 페트병 압축 차량 '수퍼프레스' 선봬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자원순환 물류를 혁신할 투명 페트병 전용 압축·운반차량 '수퍼프레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퍼프레스는 의정부시와 함께 진행한 '2024 환경공단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디지털 정보체계 및 로봇기술에 기반해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의 순환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퍼빈이 독자 개발로 특허출원한 이중 압축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물류 효율을 최대 30% 이상 개선했다. 이중 압축 기술을 활용해 약 90%에 달하는 강력한 압축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1톤 이상의 페트병을 저장·운반할 수 있어 물류 효율을 높였다. 이 차량은 한정된 공간 내에서 자원 탑재, 1·2차 압축, 적재, 이송 및 하역까지 수행 가능한 설비를 탑재해 물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수퍼프레스는 수퍼빈의 순환자원창고 역할을 지원하면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소재화 공장인 아이엠팩토리에 자원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퍼빈이 만들어가고 있는 순환경제를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재활용품 유통 과정에서 혼입 문제는 재생원료의 품질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수퍼프레스가 품질 관리 및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퍼빈은 전국에 1천400대의 순환자원 회수로봇과 60개소의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폐기물 회수, 물류, 가공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2024.11.20 14:11신영빈

주성 등 반도체 장비업계 3Q 실적 선방…中서 활로 찾아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계가 올 3분기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 및 축소, HBM(고대역폭메모리)용 후공정 투자 집중 등으로 업황이 부진하지만 중국 등 대체 시장을 적극 공략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피에스케이,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등은 중국향 장비 공급 확대로 3분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IT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투자에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비용 효율성이 높은 전환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선단 D램과 HBM 등 특정 분야에 투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신규 팹에 대한 투자 계획이 일시적으로 보류된 상태다. 국내 제4 평택캠퍼스(P4)도 계획이 지속적으로 조정되고 있다. 파운드리 라인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으며, 낸드 전용 라인은 D램을 함께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으로 전향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계는 중국 등 대체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올 3분기 매출 1천18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6%, 14.4% 늘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254억원)도 크게 상회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국내 매출 비중은 29%로, 이전 대비 3%p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신 중화권 중심의 해외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 매출 1천472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744% 늘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반도체 분야 매출은 942억원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국 수출 비중이 이번 분기에도 4분의 3가량을 차지했다"며 "이에 수익성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테스는 올 3분기 매출 5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35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장비 입고 일정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지난해 말 확보한 중국 신규 고객사향 매출 확대가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 CXMT 등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까지 범용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CXMT 총 D램 생산능력은 2022년 월 7만장 수준에서 2023년 월 12만장, 올해에는 월 20만장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국내 전공정 장비 기업 중 상당수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다만 내년에는 국내 기업들의 밀렸던 투자가 재개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투자 속도가 줄어들면서 다시 비중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11.20 12:53장경윤

네슬레, 커피 가격 인상·소포장 계획 발표

글로벌 커피 제조 업체인 네슬레가 원두 가격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포장 크기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의 커피 브랜드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레니가 커피 가격의 영향을 피할 수 없으며, 앞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니는 회사가 지난 2022년부터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앞으로 소비자에게 리필 제품 등 여러 크기의 포장을 제공해 다양한 가격대를 제시해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악천후로 작황이 나빠지며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이 올해 약 50% 올랐고,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의 가격도 65% 가량 상승했다. 회사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마크 슈나이더 CEO를 경질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며 브랜드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2024.11.20 10:54류승현

美 최대 할인점도…"트럼프 관세 발효 시 가격 인상"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관세가 발효될 경우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가격을 올리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의 모델은 매일 낮은 가격이지만 소비자의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때문에 어떤 제품이 더 비쌀 수 있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는 관세로 인한 잠재적 역풍에 대한 미국의 유통업계 리더들의 경고라고 CNBC는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최대 60~100%,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주택개선 소매업체 로우스(Lowe's)의 CFO인 브랜든 싱크는 “회사 매출 원가의 약 40%가 미국 외부에서 발생하며, 여기에는 직접 수입과 국내 브랜드의 상품이 포함된다”며 “관세가 확실히 제품 비용을 추가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시기와 세부 사항이 불확실하다”고 CNBC에 전했다.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우려하고 있다. 매튜 셰이 CEO는 이달 초 발표한 성명에서 “전면 관세는 미국 가정에 대한 세금”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가격 상승을 촉진하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50김민아

KT엠모바일, CU편의점 20% 할인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 2만명 돌파

KT엠모바일은 CU편의점 20% 할인 제휴 요금제의 누적 가입자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지난 6월 BGF리테일과 협력해 CU편의점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총 6종의 제휴 요금제를 선보였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포켓CU' 앱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아 CU편의점에서 20% 할인(월 최대 5천원)이 제공된다. CU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의 포인트 적립도 받을 수 있다. 포켓CU 구독 쿠폰과 다양한 할인 쿠폰이 중복 적용된다. 가입자 연령층 분석 결과 전체의 60% 이상이 2030 세대의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를 40대까지 확대하면 비중은 83%에 이른다. 포켓CU 앱을 활용해야 하는 CU 요금제가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CU 요금제는 고물가 시대에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MZ세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제휴처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37박수형

"모든 직원 AI 비서 활용 가능"…MS '365 코파일럿' 확 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생산성 도구인 'MS 365 코파일럿'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디지털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반복 작업 자동화와 협업 효율성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S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를 통해 'MS 365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최신 업데이트 기술들이 대거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제러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앳 워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MS 365 코파일럿'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력한 도구로 발전시켜 모든 직원이 개인 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코파일럿' 신기능은 '코파일럿 액션(Copilot Action)'이다. 이 기능은 간단한 프롬프트로 일상적인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사용자는 매일 업무 종료 시 중요한 작업 항목 요약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으며 매주 팀원들로부터 입력 데이터를 수집해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MS 365 팀 관계자는 "'코파일럿 액션'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인간은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MS 원격미팅 앱인 '팀즈' 내에는 '코파일럿'이 공유 화면의 시각적 콘텐츠를 이해·요약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이제 AI가 파워포인트나 웹 페이지와 같은 자료의 이미지를 가지고도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채팅에서 공유된 파일의 주요 포인트를 빠르게 요약해주는 기능도 도입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파워포인트'에도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코파일럿'은 이제 한 번의 프롬프트로 전체 프레젠테이션을 40개 언어로 번역하면서도 슬라이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파일럿'은 '아웃룩' 성능도 개선했다. 사용자 일정과 동료의 일정을 동시에 고려해 집중 업무 시간이나 일대일 미팅을 자동으로 일정에 추가하고 회의 안건 작성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테마 바이 코파일럿(Themes by Copilot)'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업무 환경을 보다 개인화하게 했다. MS 365 제품 개발 팀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특히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 전문가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도 도입했다. 특히 새로 개발된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Copilot Control system)'을 통해 IT 팀은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데이터 보호·관리 제어·측정 및 보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는 '셰어포인트 어드밴스드 매니지먼트(SharePoint Advanced Management)'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해 콘텐츠 거버넌스 보고서와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또 '비바 인사이트(Viva Insights)'를 통해 '코파일럿 애널리틱스(Copilot Analytics)'를 제공하면서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고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Copilot Control system)은 IT 팀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행사에서는 '코파일럿' 업데이트 외에도 윈도우즈의 신뢰성과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이 발표됐다. 새롭게 공개된 '윈도우즈 리질리언시 이니셔티브(Windows Resiliency Initiative)'에는 컴퓨터가 부팅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PC를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또 MS가 설계한 최초의 클라우드 PC 디바이스인 '윈도우즈 365 링크(Windows 365 Link)'도 공개됐다. 이는 데스크 기반 사용자에게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고 친숙한 윈도우즈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며 응답성이 높은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파타로 CMO는 "모든 직원이 'MS 365' 코파일럿을 비롯한 우리의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이러한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0 10:3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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