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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분기 순이익 70% 감소...신형 모델 출시 예고

테슬라가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순이익이 70% 급감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57억 달러(약 37조 3천678억원)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72억 6천만 달러(약 39조 6천280억원) 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순이익은 23억 달러(약 3조 3천442억원) 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테슬라는 977억 달러(약 142조 1천158억원)의 매출과 71억 달러(약 10조 3천234억원) 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원가 절감이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차량 한 대당 생산 원가(COGS)를 3만 5천 달러(약 5천89만원)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를 원자재 비용 절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는 2025년 상반기 내에 더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형 모델들은 현재 생산 중인 플랫폼과 차세대 플랫폼 요소를 혼합하여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 조립될 것"이라며 모델 Y의 부분 변경 모델이 올해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FSD(감독 필요) 모드에서 누적 30억 마일(약 48억km) 이상의 주행거리 를 기록했으며 AI 학습 성능을 2024년 한 해 동안 400% 이상 향상 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비감독 완전 자율주행' 옵션을 제공 하고, 로보택시 사업을 일부 지역에서 시작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 하는 등 현지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한 네바다주에 반입 트럭(세미트럭) 생산 공장을 2025년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이다. 아울러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5만 개의 GPU를 갖춘 코텍스(Cortex'AI 훈련 클러스터를 구축 해 FSD 기술 향상을 위한 데이터 학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1.31 11:15김한준

인디게임스튜디오 더브릭스게임즈, '냥냥스타' 글로벌 정식 출시

인디게임스튜디오 더브릭스게임즈가 신작 '냥냥스타' 글로벌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브릭스게임즈는 자살 예방 메시지를 담은 전작 '30일'로 국내 다운로드 50만을 기록하며 이름이 알려진 게임사다. 이번에 출시한 '냥냥스타'는 머지 장르로 소셜 임팩트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중이다. 지난 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먼저 출시된 냥냥스타는 2024년 한 해 플레이엑스포,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지스타 등 주요 게임 전시회에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브릭스게임즈는 머지 장르의 대중적인 게임성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반려동물 인식개선의 메시지를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의 줄거리는 목공예가인 주인공 '우리'가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를 맡으며 시작된다. '초보 집사'였던 우리는 고양이에 대해 배우고, 더 나아가 임시 보호 활동까지 펼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도 육묘의 기쁨과 현실을 접하게 된다. 아울러 머지 장르의 고유한 재미 구현에도 충실하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머지 아이템과 공간 꾸미기 요소,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새로운 고양이 등, 순수 장르 팬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게임 제목이기도 한 작중의 가상 SNS '냥냥스타'나 육묘에 필요한 일상적 활동을 게임 교감 시스템으로 풀어낸 점 등은 차별화를 꾀하는 요소다. 필요한 아이템을 합성해 고양이와 교감하거나 고양이와의 각별한 순간들을 SNS에 기록하는 활동이 몰입감과 힐링을 더해준다. 텍스트 대화뿐만 아니라, 만화 스타일의 컷씬을 삽입해 스토리 전달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혜린 더브릭스게임즈 대표는 “고양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입양과 육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고양이는 물론 사람에게도 불필요한 고통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중적이고 캐주얼한 머지 장르를 통해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즐겁게 전달한다면, 반려동물 문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2025.01.31 11:01강한결

"더 세고 오래간다"...바이폴라 배터리가 뭐길래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를 개발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이폴라' 공정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폴라 구조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널리 사용되는 '모노폴라' 전극 구조와는 다르게, 하나의 전극 집전체 위에 양극과 음극을 동시에 배치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설계를 단순화해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바이폴라 구조를 활용한 반고체 또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기존 기술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바이폴라 공정을 적용한 배터리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바이폴라 전극 구조는 복잡한 병렬 연결을 생략하고, 단순히 적층하는 방식만으로 셀을 직렬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부품 수를 기존 대비 5분의1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제조 공정의 간소화로 비용 절감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구현도 가능하다. 전류가 수직 방향으로만 흐르는 특성 덕분에 저항을 최소화하고 발열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이폴라 배터리 기술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있다. 단일 케이스 내에서 전해액 누액을 방지하고, 양극과 음극 사이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기 위한 정밀한 공정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면, 바이폴라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연내 시제품이 나올 정도로 진전된 상황은 아니지만 R&D를 적극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반고체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1.31 10:24류은주

화해, K뷰티 브랜드 면세점 입점 돕는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각자대표 이웅, 김경일)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 중소 뷰티 브랜드 면세점 입점 지원사업 '판판대로'에 참여해 K뷰티 브랜드의 국내외 유통 판로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판판대로는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한 중소⋅소상공 뷰티 브랜드의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브랜드는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 연계 ▲직⋅간접 수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최대 2년까지 지원받는다. 화해는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에 위치한 '판판면세점'에 37개 브랜드, 총 139개 제품의 입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화해가 선별한 일부 제품은 '화해존'에 별도로 진열, 화해 앱 내 사용자 리뷰 평점이 높거나 화해 어워드 수상 제품은 최상단에 배치했다. 또한 브랜드별 연출·디자인(VMD) 비용을 지원해 시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공항 면세점의 특성에 맞춰 외국어로 작성된 제품 설명 팻말을 설치, 다양한 제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웹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화해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화해존은 향후 분기별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켜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상시 모집 중이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글로벌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 뷰티 브랜드들을 위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K뷰티의 우수성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0:20안희정

"갤S25 6% 더 싸다"...쿠팡·11번가 불지른 자급제폰 판매 열기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커머스가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판매에 나섰다. 이들은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워 이용자 유치에 나섰다. 쿠팡과 11번가는 내달 3일까지 갤럭시S25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저장용량별 모든 기종을 기존 출고가보다 약 6~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또 전 모델 공통으로 256GB 구매 시 512GB로 무상 용량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기본형 갤럭시S25(256GB)의 출고가는 115만5천원이다. 쿠팡은 기본 할인가 6만9천원에 전체 적립금 1만1천431원, 와우회원 추가 적립 1만7천431원을 포함해 105만7천138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6% 할인된 108만6천원에 판매한다. 갤럭시S25+는 출고가 135만3천원에서 쿠팡은 8만1천원 할인에 전체 적립금 1만3천389원, 와우회원 추가 적립 1만9천389원을 더해 123만9천222원에 책정됐다. 11번가는 동일 모델을 127만2천원에 판매한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출고가 169만8천400원이다. 쿠팡은 10만2천원 할인에 적립금 혜택을 더해 155만9천596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1TB 업그레이드 비용 14만3천원이 포함된 186만5천4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쿠팡은 쿠팡이츠 무료배달 주문시 자동 응모되는 '럭키드로우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쿠팡라이브로 구매시 1만원 쿠팡캐시를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쿠팡캐시도 제공된다. 11번가는 '라이브11'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며, 구매자 2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커머스 회사들은 단말기만 판매하는 자급제 형태로 판매를 한다. 통신서비스 가입이 포함되지 않아 단말기 유통법에 제약받지 않으므로 더 큰 폭의 가격 할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자급제폰 구매 시 통신사 약정할인 25%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초 갤럭시S24 출시 때도 온라인 커머스들은 6% 할인된 가격에 자급제폰을 판매해 30%가 넘는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업계서는 이번 갤럭시S25 출고가 책정에 온라인 유통 할인가격이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온라인 유통 채널의 영향력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2025.01.31 10:15최지연

[퀀텀점프] 新 먹거리 된 양자컴…MS도, AWS도 '기웃기웃'

양자컴퓨팅 기술이 IT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연이어 양자컴퓨팅 관련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 초읽기에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에는 양자 분야의 '챗GPT 순간'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계산 큐비트 수가 크게 늘어나고 실제로 각 기업의 네트워크와 데이터 센터에 양자 컴퓨터가 배치되는 등 상용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유엔이 양자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새해를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공식 지정하는 등 이에 대한 근거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또 이번달 초에 개최된 CES 2025에서 양자 컴퓨팅 부문이 신설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서 양자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MS와 AWS 같은 주요 기업들이 올해를 양자 기술 준비의 해로 간주하고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MS, '퀀텀 레디' 프로그램…연구 지원·스킬링 프로그램 등으로 경쟁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5일 '퀀텀 레디(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하며 새해를 '양자 기술 준비의 해'로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다가오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양자 기술 혁신에 대한 통찰과 관련 도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퀀텀 레디' 프로그램은 크게 ▲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스킬링 프로그램 ▲ 양자 컴퓨팅 관련 연구 지원 ▲ 애저 퀀텀(Azure Quantum) 플랫폼을 통한 기술 리소스 제공 ▲ 1대1 워크숍과 산업별 포럼 개최 ▲ 전문가 자문 서비스 ▲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등으로 나뉜다. 이 프로그램의 세부 항목을 통해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 기술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스킬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양자 컴퓨팅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연구 지원'을 통해서는 최신 양자 기술 동향을 더욱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애저 퀀텀'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들은 실제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직접 실험 및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1대1 워크숍'과 '산업별 포럼'을 통해 신기술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활용하면 각 기업의 고유한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양자 컴퓨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기존 컴퓨팅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로써 현재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미래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발 빠르게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미트라 아지지라드 MS 전략적 임무 및 기술 대표는 "우리는 이제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문턱에 다다랐다"며 "양자 컴퓨터가 의미 있는 문제 해결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 '퀀텀 엠바크' 프로그램 주목…'아마존 브라켓' 기반 모듈형 접근 AWS 역시 이 분야에 가세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MS보다 일찍 '퀀텀 엠바크(Quantum Embark)'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해부터 양자컴퓨팅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도입 가능성을 살피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문 서비스로, ▲사용 사례 발굴 ▲기술 역량 강화 ▲심층 탐구 등 3개 모듈식 접근을 통해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 사례 발굴' 모듈은 기업이 양자 컴퓨팅의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 과정에서 양자 컴퓨팅의 기초 이론과 각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하고 워크숍을 통해 기업의 특정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법을 탐색한다. 또 근단기 및 장기적 기회를 요약한 고급 백서가 제공돼 의사 결정자들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기술 역량 강화' 모듈에서는 이틀간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실제 양자 컴퓨팅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양자 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양자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를 익히며 실제 양자 하드웨어 실험도 수행하게 된다. '심층 탐구' 모듈은 고급 사용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특정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 평가, 다양한 양자 시스템 간 성능 비교, 확장성·시스템 통합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퀀텀 엠바크'는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 서비스는 AWS에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양자 컴퓨팅 서비스로,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 이해도가 낮거나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기관들을 주 타깃으로 삼아 부담 없이 핵심 기술을 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WS 관계자는 "'퀀텀 엠바크'는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결과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은 이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에서 양자 컴퓨팅의 가치를 탐색하고 기술 개발 속도를 파악하며 앞으로의 영향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AI 혁신 이끄는 차세대 기술…상용화 시기엔 신중론 필요해 이같이 대기업들이 양자 컴퓨팅에 적극 투자하는 까닭은 이 기술이 신약 개발·금융·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에서는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치료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AI 기술의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례로 기계학습(ML) 알고리즘 개선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표창희 IBM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와 AI로 확인했듯이 시대를 바꾸는 혁신 기술을 누가 먼저 도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가 기업의 성패를 가르고 있다"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한발 앞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양자 기술은 상용화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전성기가 언제 도래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기술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 정도 걸린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다"며 "15년 후에는 초기 단계고 30년 후에는 후기 단계일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1.31 10:10조이환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9조, 반도체 2.9조...기대 이하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모바일·가전 등 3대 사업 부문이 지난해 수요 부진과 경쟁력 악화로 실망스러운 실적 성적표를 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기준으로 2024년 연간 영업이익 32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했다. 이는 증권 전망치(34조원)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연간 매출은 300조8천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매출이며, 2년 만에 300조원대를 회복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2024년 4분기는 영업이익 6조5천억원으로 전년(2조8천억원) 대비 132% 증가하고 전분기(9조2천억원) 대비 29.3%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75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4분기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2조9천억원으로 업계 기대치에 못미쳤다. 이는 3분기 영업이익(3조8천억원) 보다 9천억원 감소한 실적이며, 지난해 2분기(6조4천500억원)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4분기 DS부문 매출은 30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고용량 DDR5(Double Data Rate 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verage Selling Price, ASP)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약세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첨단 공정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0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MX(Mobile eXperience) 영업이익은 2조1천억원으로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 갤럭시 S24 시리즈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플래그십 제품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판매 수량 및 금액이 모두 성장했다. 네트워크는 국내를 비롯해 북미, 일본 등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VD(Visual Display) 영업이익은 2천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이 확대됐으나, 전반적인 수요 정체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비용 효율화 등을 추진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만 매출은 3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4천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전장 사업의 안정적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디오 제품의 연말 성수기 판매를 확대해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천억원으로 전년(2조원) 대비 55% 감소한 실적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의 경우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대형 사업은 연말 성수기 TV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4분기 연구개발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10조3천억원, 연간 최대 35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2조7천억원 감소한 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환영향 관련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으나 그 외 통화는 환율 하락으로 통화간 환영향이 상쇄되면서 전사적으로 7천억원의 소폭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2025.01.31 09:58이나리

유증 앞둔 알체라 "세계 5위권 기술력···매출 다변화로 올해 새 도약"

"작년에 금융사를 대상으로 AI기술을 확산시키며 매출 증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안정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화 구조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사업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한 매출 다변화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는 알체라(Alchera)의 황영규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전AI 솔루션 분야 국내 리딩기업인 알체라는 2016년 6월 설립됐다. 얼굴인식 AI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과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 산불 초기 발화 연기를 감지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억5000만대가 넘는다. 개인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 등 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99.99%의 정확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국내 유일 RGB 카메라 기반 iBeta PAD 테스트를 통과하며 최고 수준 얼굴 위변조 방지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수익성 개선보다 시장 확대에 방점을 두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지속하다 자금사정이 나빠졌다. 작년말 49억원 규모의 사재출연을 통해 회사자본금을 확충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음달 4~5일 이틀간 유상증자를 시행한다. 이번 유상증자 총액은 170억원 규모로 구주주 청약율 100%의 주주배정 공모 방식이다. 이번 청약 결과가 알체라의 앞날에 매우 중요한데 황 대표는 "알체라를 지속성장하는 회사로 만들 자신이 있다"면서 "작년에 사업, 기술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는 데 온 힘을 쏟았다"며 작년 한 해를 회고했다. 한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황 대표는 오는 2월 유상증자에 대해 "알체라는 기업들이 다가오는 AI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 기업이다.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하고 혁신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AI 기술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을 AI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 경영이 필요하다. 현재 다양한 산업군에 AI 솔루션을 납품하며 도메인별 매출 증가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있다"면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AI기술 강화는 물론 AI 시장 선점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업이익 적자에 대해서는 "작년 상반기까지는 기술 투자에 따른 고정비용이 높았다"면서 "현재는 금융사업과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 B2B 사업 특성상 상반기 수주 후 하반기에 납품이 완료됨에 따라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 된다. 때문에 현재 실적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질 수 있지만 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체라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은 여러 곳에서 알 수 있다. 금융권을 보면, 현재 금융 당국의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에 따라 알체라는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을 위한 AI 얼굴인증 솔루션을 금융권에 공급하고 있는데, 국내 제1금융권의 경우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황 대표는 "국내 금융기업 60여곳에 AI 얼굴인식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정된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면서 "무엇보다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한 금융기업 특성상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 수준을 통과했다는 것은 어떤 산업군에서도 알체라의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황 대표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 -먼저 알체라가 작년에 거둔 주요 성과를 말해달라 "금융사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확산시키며 매출증가 부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안정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화 구조를 만들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계속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모바일 신분증 본인확인' 등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론칭, 매출 구조를 탄탄히 다졌다. 또 eKYC(비대면 고객실명확인)를 통해 핀테크 시장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는 기존 납품 구조가 아닌 매월 꾸준히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금융권을 넘어 유통 및 이커머스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SaaS형 eKYC 솔루션은 모든 산업군의 요구사항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SaaS형 eKYC 솔루션 사용 콜수는 월 10만 건 이상이다. e커머스 뿐 아니라 IT 서비스, 제조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필수 파트너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i베타(iBeta) 테스트를 통과한 대한민국 유일한 AI 안면인식 기술 기업이라는데... "그렇다. 알체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 RGB(적녹청) 카메라를 활용해 iBeta 얼굴 위변조 판별 성능 테스트인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n)를 통과했다. 이는 특수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식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평가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업 중 이 테스트를 통과한 곳은 알체라를 포함해 단 5곳에 불과하다. RGB 카메라는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활용하고 있을 만큼 범용성을 갖고 있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환경에 유연히 적용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이자 우리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 성과는 알체라가 국내 기술기업 중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알체라는 작년 12월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한 FRTE(Face Recognition Technology evaluation)에서 1:1 Verification과 1:N Identification 테스트 모두 국내 얼굴인식 솔루션 기업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알체라가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 목표는? "우선 올해는 사업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 우리 회사 미션은 'AI 기술로 전산업을 혁신한다'는 거다. 실제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 농협, 기업, 토스증권, 우체국 보험 등 국내 주요 금융사를 대상으로 AI 안면인식 기술을 상용화시켰다. 지난해는 금융 고객사를 시작으로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전 산업군으로 AI 기술을 빠르게 확산시켜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알체라의 AI 안면기술이 전산업 분야로 빠르게 적용됨에 따라 비대면 인증 솔루션 기술의 표준을 마련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모바일과 키오스크, CCTV 등 다양한 하드웨어(HW)가 시장에 확산됨에 따라 AI 솔루션을 적용시킬 수 있는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비대면 인증 솔루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내부통제 △성인인증 △신원확인 △멤버십 인증 △출입통제 △안면결제 등을 들 수 있다. 누구나 알체라의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AI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을 혁신할 수 있게 돕겠다. 실제 수많은 기업들이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혁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스의 얼굴결제, 인터파크의 얼굴패스,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 등이 모두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렇듯 알체라의 AI 기술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확보하는데 올해는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알체라는 기술에 집중하고 대신 시장에서 활약하는 대표 플레이어들이 알체라의 코어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키워나가게 할 계획이다. 이런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이미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냈다. 그동안 쌓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한 해는 사업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 -올해 지속 성장을 위한 매출 다변화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렇다. 올해는 알체라의 기술을 직접 납품하는 현재의 매출 구조 방식에서 벗어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파트너사의 중요성이 커졌고, 파트너사를 다양하게 넓혀감에 따라 안정된 수익구조를 구축할 생각이다. 현재 다양한 파트너사와 접촉하고 있다. 실제 스포츠, 호텔,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가시화된 프로젝트도 있다. 파트너사와 함께 무인 전자담배 자판기에 성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무인 자판기와 무인 매장에서 미성년자의 술, 담배 구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체라는 AI 핵심 코어기술을 보유한 만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작동할 수 있는 표준 시스템을 구축,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적은 리소스로 솔루션 탑제까지의 리드시간을 단축해 추가 매출 확보는 물론 영업이익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안정된 수익모델을 추가로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 정책을 좀 더 말해달라 "우리가 만든 AI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AI히어로즈'에 소속된 AI 파트너사가 이미 3천 곳이 넘는다. 최근에는 안면인식 근태 관리 솔루션 '웍플(Workple)'을 시장에 론칭, 마켓핏을 검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파트 주차장 실내 전기자동차 화재감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또 미국 비대면 의료기업 RCP와 MOU를 맺는 등 다양한 산업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파트너사와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올해 2025년은 알체라가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25.01.31 06:00방은주

마음AI "딥시크 기반 온프레미스 LLM 출시할 것"

"마음AI는 이번에 공개된 '딥시크(Deep Seek)'를 기반으로 한 최상위 모델 크기 온프레미스 LLM을 출시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른 시일에 고객사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지난 27일 발표한 파운데이션 AI모델(V3)과 추론 AI모델(R1)이 세계 AI시장에 충격을 준 가운데 국내 AI 전문기업 마음AI 최홍섭 기술총괄 대표는 30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말 알바트로스(Maal Albatross)라는 LLM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 국무총리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을 인정받은 마음AI는 2014년 1월 마인즈랩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 2017년 'maum.ai'를 오픈했고, 2021년 3월에는 AI휴먼과 함께 '마음 오케스트라'를 선보였다. 2023년 4월에는 사명을 마음AI로 변경하며 동시에 'maum.ai 2.0'을 론칭했다. 2021년 11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23년 말 호주에 현지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마음AI는 크게 3가지 AI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첫째, 기업용 거대언어모델 'MAAL(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 다언어 적응 증강 언어모델)'이다. 특히 MAAL(말)은 이번에 화제를 모은 중국 딥시크같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둘째, AI에이전트인 'SUDA(Semantic Uninterrupted Dialogue Agent)'다. SUDA(수다)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AI가 이해한 뒤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응답하는 기술이다. 사람과 대화하 듯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셋째,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다. WoRV(워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로봇같은 여러 디바이스에 응용해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워브'는 제주 지역의 농업 및 물류 현장에 적용중이 중이다. 마음AI는 ▲MAAL ▲SUDA ▲WoRV 등 이들 삼총사 솔루션을 "마음AI의 심장"이라 부른다. 최홍섭 대표는 딥시크 등장이 회사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면서 "우리의 차별화 전략은 오픈소스 기반과 고객 맞춤형 접근이다. 마음AI는 Maal이라는 오픈소스 기반 온프레미스 LLM을 통해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우리 AI사업은 대규모 자원 투자가 아니라 오픈소스 활용과 고객 맞춤형 튜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소스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좋은 오픈소스가 등장할 수록 마음AI 제품은 더욱 고도화할 수 있다면서 "이는 마음AI가 자체적인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이나 독자 연구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설립한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가 선보인 AI(R1)는 그동안 오픈소스 AI 대명사로 여겨온 미국 메타(옛 페이스북)에 비해 연구비를 10%만 투입하고도 메타가 작년 9월 출시한 AI(o1)보다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딥시크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R1은 미국 수학경시대회(AIME 2024) 문제를 푸는 테스트에서 79.8%의 정확도를 보여 o1(79.2%)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또 딥시크의 거대언어모델(LLM) V3 역시 메타의 최신 AI모델 '라마(Llama) 3.1'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음에도 AI 훈련에 쓴 비용이 557만달러(약 80억원)에 그쳐 '라마'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보안 문제 등의 이슈가 있지만 온디바이스AI는 데이터를 서버에 보내지 않아 보안 이슈에서 자유롭다. 최 대표는 "딥시크 사건은 AI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기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글로벌 주요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폭락을 불러왔다. 특히, 기존 대규모 GPU 기반 모델 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던 기업들은 고비용 구조와 높은 기술 의존성을 재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이는 AI 산업의 방향성이 규모 경쟁에서 효율성 중심의 기술 경쟁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이런 변화가 어느 기업에는 기회로 작용한다고 해석한 최 대표는 "오히려 우리처럼 규모보다 기술력을 앞세우는 전략을 가진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마음AI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가장 적합한 방향성을 일찍부터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마음AI는 이번에 공개된 딥시크 AI모델을 기반으로 한 최상위 모델 크기의 온프레미스 LLM 제품인 'Maal Albatross'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곧 고객사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챗GPT를 대체할 내부망 AI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딥시크 사건'이 AI개발 비용 하락과 GPU 의존도 감소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존에는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가 필수적이었지만, 딥시크가 던진 파장은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개발 방식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고 해석했다. 이런 변화는 마음AI와 같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온디바이스 AI는 처음부터 규모보다는 기술력 경쟁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대규모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음AI는 제주도 농가를 대상으로 자사 LLM을 탑재한 디바이스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WoRV' 모델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면 수확한 귤을 창고까지 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농민은 물류 작업 부담을 덜고, 작업 시간을 절감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최 대표는 마음AI의 독자적 경쟁력 중 하나가 글로벌 파트너십과 피지컬AI(Physical AI)라고 강조하며 "우리 회사는 작년부터 글로벌 AI반도체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온디바이스AI로 회사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면서 "특히 마음AI의 WoRV 기술은 물리적 디바이스와 결합한 피지컬AI 영역에서 독창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LLM 솔루션 공급을 넘어, 물리적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도 차별화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마음AI는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본과 인프라 중심의 빅테크와는 다른 트랙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는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마음AI가 오픈소스 기반 고객 맞춤형 튜닝 온프레미스 LLM부터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여기에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모든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이런 라인은 국내 AI기업중 마음AI가 유일하다"면서 "딥시크 사태는 산업 전반에 충격을 줬지만 마음AI와 같은 기술 중심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기회의 창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앞으로 AI 시장이 효율성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재편될수록 마음AI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한 최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시장에서도 마음AI는 탄탄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 기업, 이게 바로 마음AI의 기업마인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최홍섭 대표는 서울과학고 재학시절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17년 마인즈랩에 합류했다.

2025.01.30 20:54방은주

MS·AWS·메타, 딥시크 'R1' 쓴다…챗GPT 의존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모델 'R1' 출시로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빅테크가 R1을 사업에 활용하는 전략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30일 글로벌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가 딥시크 R1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와 모델 개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WS는 R1을 서비스에 접목했으며, 메타는 R1 기술을 분석해 자사 모델 라마에 적용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딥시크의 R1을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와 개발자 도구 깃허브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내 1천800개 넘는 AI 모델 목록에 R1을 추가한다. R1은 애저와 깃허브의 모델 카탈로그에서 우선 제공된다. 다수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로이터도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대표 AI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서드파티 AI 모델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R1 모델을 코파일럿+PC에서 로컬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PC 내부에서만 AI가 작동하도록 해 프라이버시를 완화하려는 전략이다. 앞서 딥시크는 사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딥시크의 해외 진출 도입에 걸림돌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봤다. AWS "아마존 베드락 사용자, R1 호출 가능" AWS는 아마존 베드락 사용자가 R1의 증류모델을 '아마존 베드락 커스텀 임포트(Amazon Bedrock Custom Import)'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29일 발표했다. AWS는 6천710억개 학습 파라미터 모델로 이뤄진 R1을 더 작은 모델로 압축한 증류 모델 '딥시크-R1-Distill-Llama-8B'와 '딥시크-R1-Distill-Llama-70B'를 아마존 베드락에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두 모델은 기존 R1 모델에서 추출한 내용 토대로 학습하는 지식증류 방식을 통해 개발됐다. 원본 딥시크-R1 기반으로 메타의 '라마'와 알리바바의 '큐원' 아키텍처를 융합한 변형 모델이다. 원본 딥시크-R1 행동과 논리적 추론 패턴을 학습했다. 모델 크기는 작지만 이용료가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8B 모델은 요청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리소스 소모가 원본 모델보다 적다. 이에 프로덕션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반면 70B 모델과 같은 대형 증류 모델은 원본 모델에 가까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 개선에 초점 맞췄다. AWS는 "딥시크-R1 모델 군은 코드 생성부터 일반 추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경쟁력 있는 성능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조했다. 이같은 AWS의 전략은 기업과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락에서 다양한 AI 모델을 호출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기업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락에서 여러 모델을 통합해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융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발언했다. "딥시크 기술 분석"…메타, 4개 워룸 구성 메타는 딥시크의 AI 기술 분석과 전략 수립을 위해 4개의 '워룸(war room)'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룸은 긴급한 상황에서 집중적으로 전략을 짜고 실행하는 핵심 조직이다. 디인포메이션은 29일 메타 매튜 올덤 AI 인프라 디렉터가 딥시크의 최신 모델이 메타의 차세대 라마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날 수 있다 언급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메타는 올 초 '라마4'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가 구성한 워룸 4개 중 두 팀은 딥시크가 어떻게 AI 훈련·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었는지 분석 중이다. 이 전략으로 메타의 라마 모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또 다른 팀은 딥시크가 어떤 데이터로 AI 모델을 훈련시켰는지 조사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팀은 딥시크 AI 모델 특성 기반으로 라마의 모델 구조를 어떻게 재설계 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경쟁 모델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사내 생성형 AI 그룹이 생긴 이후 지속한 연구"라고 디인포메이션에 입장 밝혔다. 이어 "라마는 오픈소스 AI 모델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출시 예정인 라마4를 위해 해당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9일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딥시크가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현재 이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딥시크의 '기술적 발전'을 라마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딥시크 등장으로 인해 AI 모델에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여전히 대규모 자본 지출과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방식이 전략적 이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5.01.30 15:37김미정

메타 저커버그 "딥시크 걱정하지 않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30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딥시크가 적은 비용으로 이룬 성과를 보면서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다는 확신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딥시크가 도입한 몇 가지 혁신적인 기술들을 현재 분석 중"이라며 "이러한 발전 사항들을 메타의 인공지능 모델인 라마에 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연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인공지능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프라와 자본 지출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전략적 이점이 될 것"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 지속 의지를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컴퓨팅 연산량이 인공지능 개발의 학습 단계에서 추론 능력 향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 높은 수준의 지능과 서비스 품질을 위해서는 추론 시간에 더 많은 컴퓨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중양식과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라마4를 출시할 예정이다. 주커버그는 메타의 인공지능 비서가 올해 10억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타는 2024년 4분기에 매출 483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순이익은 208억 달러로 43% 증가했다.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33억 5천만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2025.01.30 15:28최지연

오픈AI "딥시크, 지적 재산권 침해"…美 해군 "사용 금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모델 'R1'을 출시하자 미국 정부와 기업이 견제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R1 훈련 과정에서 자사 지적 지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해군은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CNBC는 30일 오픈AI는 딥시크가 GPT로 지식증류(distillation) 기법을 통해 R1을 학습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지식증류 기법은 거대 AI 모델이 학습한 내용을 소형 모델에 전달해 주는 방식이다. 마치 경험 많은 사람이 핵심 개념을 정리해 초보자에게 설명해 주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소형 AI 모델은 적은 비용으로 더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 오픈AI는 "딥시크는 GPT 모델 군의 학습 내용을 R1에 넣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는 명백한 지적 재산권 침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하진 않았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부터 딥시크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이 오픈AI의 API를 사용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약관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계정을 모두 차단했다"고 블룸버그를 통해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학습 방식이 AI 업계 관행으로 자리잡은 탓이라고 입을 모았다. AI 모델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응답할 수 있도록 만들려면 대규모 인력을 고용해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은 지식증류 기법으로 거대모델의 학습 내용을 자사 소형 모델에 그대로 탑재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리트윅 굽타 AI 박사과정 연구원은 "스타트업과 학계서도 상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출력 내용을 소규모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라며 "특히 챗GPT처럼 인간 피드백이 반영된 모델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딥시크가 이 방법을 사용한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러 관행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해군은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군 내부서 금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등 외신은 28일 해군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사이버보안 정책에 기반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군은 공식 이메일을 통해 "딥시크의 AI를 어떤 방식으로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데이터 출처와 사용방식, 보안 등에 잠재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암호화폐 정책 고문 겸 벤처 캐피털리스트 데이비드 삭스 는 "딥시크는 글로벌 AI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 것"이라며 "미국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하지만 방심해서 안 된다"고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강조했다.

2025.01.30 15:23김미정

中 딥시크, 오픈AI 못잖네…美 수출 통제 실효성 논란

애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오픈소스 추론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사인 딥시크(DeepSeek)가 자사의 '딥시크-R1(DeepSeek-R1)' 모델로 오픈AI(OpenAI)의 o1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이 모델은 무료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애틀란틱 카운슬 기사 보기) AI 연구자들은 딥시크의 이번 성과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로 중국 기업들이 사용할 수 없는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H100 칩 대신, 상대적으로 저사양인 H800 칩으로 동등한 성능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애틀란틱 카운슬은 딥시크가 칩 간 메모리 대역폭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덜 정교한 칩들이 대규모 모델의 크기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가의 고성능 칩을 사용한 경쟁사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성과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의 실패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평가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애틀란틱 카운슬에서는 최근 중국의 '기술 돌파'가 실제 자체 혁신이 아닌 수출 통제 이전에 이미 진행 중이던 개발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말 화웨이(Huawei)가 7나노미터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때도, 이는 수출 제한 이전에 네덜란드 ASML사의 장비를 미리 확보한 덕분이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현재 AI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중국의 컴퓨팅 파워 접근을 제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애틀란틱 카운슬은 "AI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단일 전략은 없다"면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미국은 이러한 기술과 응용 프로그램이 가져올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더 적응적인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AI 기술의 설계, 자금 지원, 거버넌스에 대한 선제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특정 기술에 대한 적대국의 접근이 가져올 수 있는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해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30 08:08AI 에디터

오픈AI, 美정부 전용 챗GPT 출시…美中 AI경쟁 본격화 전망

오픈AI가 미국 정부 기관을 위한 맞춤형 AI 챗봇 '챗GPT Gov'를 출시하면서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0일 오픈AI는 미국 정부 기관용 인공지능(AI) 업무 보조 도구 '챗GPT Gov'를 소개했다. 챗GPT Gov는 비대중적이고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정부 기관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AI챗봇이다. 각 정부 기관에 특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며, 특히 민감한 데이터와 업무를 다루는 만큼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상업용 클라우드나 애저 거버먼트 커뮤니티 클라우드에서 구동된다. 이를 통해 챗GPT Gov를 사용하는 공무원들은 자체 보안과 프라이버시, 규정에 대한 준수 사항을 관리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 3천500여 개의 미국 연방·지방정부 기관에서 9만여 명의 이용자가 일상 업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챗GPT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이번에 정부 기관용 챗GPT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챗GPT Gov의 출시는 미국 정부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도입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챗GPT Gov 출시와 함께 미중 간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만큼 정부관계자들이 직접 성능을 체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에서 공개한 AI챗봇 'R1'이 챗GPT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R1은 오픈AI, 메타 등 미국 기업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경쟁 AI 모델에 필적하는 성능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딥시크의 R1 모델에 대해 "미국 산업에 경각심을 줄 신호"라며 "중국에서 했다면 미국 기업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했다.

2025.01.30 07:59남혁우

"딥시크 R1, 어떻게 만들었나?"…美연구진, AI역설계로 뜯어본다

미국 AI 커뮤니티가 딥시크 R1 모델의 숨겨진 기술 분석에 나섰다. 미국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중국의 최신 AI 모델의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0일 AI 개발플랫폼 허깅페이스는 '오픈-R1(Open-R1)'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R1 모델의 역설계(reverse engineering)를 통해 동일한 성능을 갖춘 완전한 오픈소스 버전을 제작하는 것이다. 현재 R1은 오픈소스로 공개됐지만 학습 데이터와 일부 알고리즘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깅페이스 측은 숨겨진 부분을 모두 분석한 후 완전한 오픈소스 버전으로 구축해 누구나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예상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 R1 모델에 경계심을 느끼며 어떻게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관련 업계에선 이 프로젝트를 통해 R1 모델의 학습 방법과 기술이 더욱 명확히 밝혀지는 만큼 AI 기술 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적은 비용과 인프라로 높은 수준의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며 다양한 AI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픈-R1 프로젝트를 담당 중인 허깅페이스의 엘리 바쿠치 엔지니어는 "R1 모델은 인상적이지만, 공개 데이터 세트, 실험 세부 정보 또는 중간 모델이 제공되지 않아 복제 및 추가 연구가 어렵다"며 "R1의 전체 아키텍처를 완전히 오픈소스화하는 것은 투명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잠재력을 끌어내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30 07:52남혁우

소프트뱅크와 퀀티넘, 양자 컴퓨팅 실용화 위한 파트너십 발표

-- 실제 시장 출시 사례를 통한 상업적 가치 창출 및 양자 데이터 센터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목적 도쿄 및 콜로라도주 브룸필드, 2025년 1월 29일 /PRNewswire/ --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Corp.)과 퀀티넘(Quantinuum)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SoftBank Corp. and Quantinuum announce partnership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기존 인공지능(AI)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기술을 실현할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특별한 이니셔티브는 '2025년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에 맞춰 성사됐으며, AI와 양자 컴퓨팅의 역동적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 컴퓨팅의 필요성 현시대에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그러나 AI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중대한 과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복잡한 최적화 문제, 인과관계 분석의 해독, 기본 방정식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수행은 현재 AI 기술로 해결하기 매우 힘든 문제들이다. 한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양자처리장치(Q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AI의 기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각 처리 장치가 가진 고유한 강점을 활용해 한층 발전된 다양한 계산을 실행하면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와 퀀티넘은 양자 컴퓨팅이 가진 힘을 믿고 있으며, 그 혁신적인 잠재력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의 현재 상태와 과제 양자 컴퓨팅 분야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터가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사용될 수 있도록 이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기술적 및 사업적 과제 해결이 필수다. (1) 비즈니스 모델 구축 - 초기 투자 및 운영 비용: 양자 컴퓨터 개발과 배치에 상당한 초기 투자 및 운영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비용 회수 전략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기업이 이 기술을 개발하고 채택하려는 동기가 약해지고 있다. - 수익 모델의 명확화: 양자 컴퓨터를 제공하고 사용료를 책정하는 방법 등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 완전히 마련되지 않았다. (2) 구체적인 사용 사례 설정 - 활용 사례 발견: 양자 컴퓨터가 어떤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활용 사례가 부족하다. 특히 양자 화학 계산 및 기계 학습 등의 분야에서 명확한 사례를 찾아 시장 규모와 수익 모델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 시장과 수익 예측의 이해: 양자 컴퓨터로만 연산이 가능하고 상업적 타당성이 있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찾아내고, 양자 컴퓨터의 적용 시기 및 적용 규모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 - 하드웨어의 한계와 과제: 양자 컴퓨터의 현 하드웨어 성능(큐비트(qubit) 수와 연산 정밀도)은 실제 문제를 처리하는 데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려면 상당한 성능 향상이 요구된다. - 소프트웨어 개발과 오류 완화: 실용적 연산을 가능하게 하려면 기존 방법들을 합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개발뿐만 아니라 오류를 억제하고 완화하고 수정하는 기술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더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상호 보완하는 기술도 반드시 개발되어야 한다. - 서비스 제공 시기: 최적의 시기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려면 기술 발전의 속도와 시장의 니즈를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 주요 활동 소프트뱅크와 퀀티넘은 양자 컴퓨터의 실용적 적용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러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것이다. (1) 양자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공동 시장 조사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 양사는 CPU, GPU, QPU를 통합해 고도의 연산 처리가 가능한 '양자 데이터 센터(quantum data center)'의 실현을 목표로 일본 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기타 지역에서 글로벌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것이다. - 양사는 수익 분배 및 비용 분담과 같은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공동으로 검토할 것이다. (2) 양자 기술 사용 사례 타임라인 구축 및 검증 - 소프트뱅크는 자체 비즈니스 과제를 사용 사례로 제공할 것이다. - 양사는 양자 화학 및 네트워크 분석 활용 사례를 명확히 하고, 이러한 활용 사례가 실현되는 시기를 보여주는 타임라인을 구축할 것이다. 양자 화학 분야에서는 올옵티컬 네트워크(All Optical Networks)를 위한 새로운 광학 스위치 소재를 탐색하는 연구가 예상되며, 네트워크 분석 분야에서는 소프트뱅크의 통신 네트워크에서 이상 현상 및 사기 탐지에 양자 컴퓨팅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양사는 제한된 하드웨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CPU, GPU, QPU를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SoftBank Corp. and Quantinuum announce groundbreaking partnership to drive commercial value through practical go-to-market use cases and develop business model for a quantum data center 양사 관계자들 발언 와키카와 류지(Ryuji Wakikawa) 소프트뱅크 첨단기술연구소(Research Institute of Advanced Technology)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양자 컴퓨터의 잠재력을 믿고 있으며, 양자 컴퓨터를 사용해 다양한 내부 문제를 테스트하고 평가하면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그러나 통신사로서 일본에서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과 관련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세계 최고 성능의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를 보유한 퀀티넘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터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자 컴퓨팅의 실용적 적용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퀀티넘의 사장 겸 CEO인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프트뱅크와의 파트너십은 양자 컴퓨팅 발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AI 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함께 양자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주도할 미래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양자 컴퓨팅과 AI를 통합해 의료, 금융,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협업은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해결해주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이다. 소프트뱅크 그룹 소개 소프트뱅크 그룹(TOKYO: 9434)은 기업 철학인 '정보 혁신, 모두를 위한 행복(Information Revolution – Happiness for everyone)'을 바탕으로 일본과 전 세계에서 통신 및 IT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탄탄한 사업 기반을 토대로 '비통신 분야로의 진출(Beyond Carrier)'이라는 성장 전략에 따라 비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5G/6G,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트윈, HAPS(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 기반 성층권 통신을 포함한 NTN(Non-Terrestrial Network) 솔루션의 힘을 활용해 통신 사업을 한층 더 성장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또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1조 개의 매개 변수를 가진 일본어에 특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한편,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사회 인프라 제공업체가 되기 위해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성능(AI-RAN)을 향상시키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oftbank.jp/en/ 퀀티넘 소개 세계 최대의 통합 양자 컴퓨팅 회사인 퀀티넘은 강력한 양자 컴퓨터와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척하고 있다. 퀀티넘의 기술은 소재 발견, 사이버 보안, 차세대 양자 AI 분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퀀티넘은 37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해 약 600명의 직원과 함께 여러 대륙에서 양자 컴퓨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quantinuum.com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이름 및 로고는 일본 및 기타 국가에서 소프트뱅크 그룹의 등록 상표 또는 상표이다. - 본 보도 자료에 언급된 다른 회사, 제품, 서비스 이름은 각 회사의 등록 상표 또는 상표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08239/Quantinuum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08240/Quantinuum_2.jpg?p=medium600

2025.01.29 21:10글로벌뉴스

챗GPT 유·무료 버전 비교했더니…월 2만원 차이가 만드는 성적 차이

범용 AI의 무료·유료 성능차: 시험성적 최대 2배 차이 미국의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통계·데이터과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챗GPT(ChatGPT)의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 간 성능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러 통계학 시험에서 성능을 검증했는데, 고등학교 수준의 ACTM 시험에서 GPT-3.5는 64%, GPT-4는 100%를 기록했다. 대학 입학 수준인 AP 통계 시험에서는 각각 50%와 81%, 대학 수준의 CAOS 시험에서는 48%와 70%를 기록했다. 대학원 1학년 통계학 시험의 경우 GPT-3.5는 41점으로 낙제했으나, 월 20달러의 유료 버전인 GPT-4는 82점을 기록했다. 새로운 무료 버전인 GPT4o-mini는 72점으로 중간급 성적을 보였다. (☞ 논문 바로가기) AI 교육 활용의 현주소: "금지해도 사용한다" 83%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많은 교육자들이 AI를 개인 튜터로 활용하면 교육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무선 인터넷과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은 이러한 디지털 기기 접근에 제약이 있다. 일부 대학에서 AI 사용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통제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의 83%가 금지되어 있어도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해석력 격차: GPT-4 66% vs GPT-3.5 0% 정답률 연구진은 특히 이미지를 포함한 문제에서 버전별 성능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GPT-3.5는 이미지가 포함된 30개 문제 모두를 틀린 반면, GPT-4는 20개를 맞추는 성과를 보였다. 맥니마 검정(McNemar's test) 결과, GPT-4가 맞고 GPT-3.5가 틀린 문제는 35개, 그 반대의 경우는 6개에 불과했다. 이는 천만 분의 12의 확률로만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차이다.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이미지가 포함된 문제의 경우 GPT-4가 GPT-3.5보다 70% 더 높은 품질의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T4o 출시로 달라진 AI 교육 환경 2024년 5월 출시된 GPT4o는 이전 버전에 비해 정확성과 응답 시간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복잡한 쿼리 처리 능력도 향상되었다. 영어 외 다른 언어에 대한 적응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무료 사용자들은 피크 시간대 메시지 제한, 데이터 분석, 파일 업로드, 이미지 이해 기능 등에서 제약을 받는다. 2024년 중반, OpenAI는 GPT3.5를 완전히 GPT4o-mini로 대체했는데, 이는 무료 사용자들도 일정 수준의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AI 답변의 질적 차이: GPT4o-mini 평균 593단어 vs GPT-4 99단어 텍스트 분석 결과, GPT4o-mini는 문제당 평균 593개 토큰과 20.8개 문장을 사용한 반면, GPT-4는 99.6개 토큰과 4.31개 문장으로 가장 간결했다. 답변의 난이도를 평가하는 플레시-킨케이드(Flesch-Kincaid) 지수는 GPT-3.5가 12.8-15.1, GPT-4가 12.1-15.4, GPT4o-mini가 9.3-22.0을 기록했다. SMOG 지수에서도 GPT-3.5는 14.6-16.4, GPT-4는 13.5-16.1, GPT4o-mini는 14.1-17.4를 기록해 대체로 대학 수준의 독해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사고력 차이: GPT-4의 높은 분석력 잠재 디리클레 할당(LDA) 기법으로 답변을 분석한 결과, GPT-3.5는 문제의 맥락과 관련된 일반적 용어를 주로 사용한 반면, GPT-4와 GPT4o-mini는 통계적 방법론 용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예를 들어, 심장병과 콜레스테롤 관계를 분석하는 문제에서 GPT-3.5는 관련 용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지만, GPT-4는 카이제곱 검정과 같은 통계적 분석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질문 방식에 따른 AI 성능 차이: "맥락이 성적을 좌우한다" 연구진은 AI에게 질문할 때 맥락을 제공하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공학 학부생으로서 기술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는 맥락을 제공했을 때, GPT-3.5의 정답률이 최대 92.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은 AI를 과제 도우미로 사용할 때 이러한 맥락을 제공하는 경우가 드물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학생들의 실제 사용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맥락 없이 질문을 입력하는 "제로샷"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AI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 월 20만 달러 vs 교실 내 제한적 활용 연구진은 1만 명 규모의 대학이 모든 학생에게 GPT-4를 제공하려면 매달 2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교육기관 특별 가격 책정, 교실 내 제한적 AI 활용, 교과서 대여 방식과 유사한 AI 구독 모델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LLaMA-2, Colossal AI, OpenChatKit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9 16:06AI 에디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오픈AI 뺨치네…어떻게 성공했나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기존 실리콘밸리 기업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미국 주식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딥시크는 중국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에서 시작됐다. 하이플라이어는 원래 AI를 활용해 중국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는 회사였지만, 2021년 중국 정부의 투기성 거래 규제 강화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했다. 뉴욕타임스는 하이플라이어의 루전저(Lu Zhengzhe) CEO가 2023년 중국 관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투자 산업을 넘어서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싶었다"며 "투자와는 독립적인 새로운 팀을 구성했고, 이는 제2의 창업과 같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딥시크는 바이두나 알리바바처럼 소비자용 AI 제품으로 수익을 내는 대신, 하이플라이어의 주식 거래 수익을 야심찬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이러한 접근은 궁극적으로 소비자 기술 기업인 미국의 경쟁사들과는 다른 길이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NVIDIA) 전문 칩 2,000개만으로 AI 챗봇을 학습시켰다. 뉴욕타임즈는 이는 미국 주요 기업들이 사용한 16,000개와 비교해 훨씬 적은 수치라며, 이러한 효율성이 실리콘밸리의 AI 기술 격차를 좁혔다고 평가했다. 딥시크의 CEO 량원펑(Liang Wenfeng)은 저장대학교 출신 엔지니어로,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혁신을 따라잡으려면 수익보다 연구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딥시크와 함께 일했던 컴퓨터 엔지니어 지한 왕(Zihan Wang)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재직 중에 수익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며 "훌륭한 기초 모델을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딥시크는 다른 중국 기업들과 달리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시인과 인문학 전공자들도 채용해 고전 중국 시를 쓰고 대학 입학시험 문제를 풀 수 있는 모델을 훈련시켜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딥시크가 첫 챗봇 출시와 함께 리창(Li Qiang) 중국 총리와의 원탁회의에 참석하는 등 갑작스러운 주목을 받게 되면서, 중국 공산당의 혁신 정책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의 지미 구드리치(Jimmy Goodrich) 선임고문은 "이는 딥시크에게 큰 과제가 될 수 있다"며 "당과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유로운 비전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9 15:38AI 에디터

태국-중국 연결하는 고속철도, 2030년 개통

태국이 라오스를 통해 중국과 연결되는 자국 최초의 고속철도망을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방콕과 나콘랏차시마주를 연결하는 1단계 공사가 현재 약 36% 완료된 상태로, 철도 노선을 북동부 국경 지역인 농카이(Nong Khai)까지 확장하는 2단계 설계가 완료됐으며 이를 내각에 승인 요청할 준비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전체 철도 길이는 609km에 달하며 총 4천340억 바트(약 12조9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철도망은 메콩강에 건설될 교량을 통해 라오스-중국 철도와 연결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간 무역 및 관계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여겨지며 오랜 기간 지연돼 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태국은 중국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더 원활한 무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양국은 지난해 상호 관광 비자를 면제하며 관광 부문에서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고속철도가 운영되면 방콕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중국 남부 쿤밍을 거쳐 중국 수도 베이징까지 철도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쿤밍에서는 베이징으로 향하는 준고속 철도 서비스가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태국은 지난 2017년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구상 아래 이 고속철도 건설을 시작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투자 ▲토목 공사 ▲건설 기술 및 철도 시스템 적용 등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1천790억 바트(약 5조3천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1단계 공사는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라오스와 태국 구간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대부분을 직접 연결하는 인프라의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라오스는 2021년 약 60억 달러(약 7조9천억원)를 투입해 중국과 연결되는 철도를 개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5.01.29 14:40류승현

보험사 LA 산불 손실금 첫 공개…처브 "15억 달러 손실"

스위스 손해보험사 '처브(Chubb)'가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분기 손실액이 15억 달러(2조1천7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처브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면서 LA 산불로 인한 예상 비용을 공개했다. 이는 산불의 재정적 영향에 대한 추산치를 공개한 첫 사례다. 처브의 최고 경영자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는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 산불 재해는 여전히 진행 중인 비극이다”며 “저희는 재산을 잃고 집과 사업장에서 쫓겨나고 삶이 파괴된 보험 가입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해당 화재는 LA 전역에 수 주 동안 퍼지며 피해 규모는 약 400억 달러(57조9천400억원)까지 치솟았다. 최소 28명의 사망자를 냈고 불에 탄 건물은 약 1만6천채로 추정된다.

2025.01.29 11:31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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