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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충분히 실행 가능" [우주로 간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약 210만 달러(약 29억원)을 투자해 진행한 ASCEND 연구를 통해 데이터 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것이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실행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ASCEND 프로젝트는 유럽 탄소제로와 데이터 주권을 위해 EU와 우주항공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주도해 첨단 우주 클라우드(ASCend) 프로젝트로, 데이터센터를 우주 궤도에 배치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해당 프로젝트 관리자 데미안 듀메스티어는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의 일부를 우주로 보내 태양 에너지라는 무한한 에너지의 혜택을 누리게 하자는 것이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 데이터 센터는 필수적이지만 서버에 전력을 공급하고 냉각시키기 위해 상당한 양의 전기와 물이 필요하다.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2026년 데이터 센터에서 소비되는 전 세계 전기 소비량은 1천TWh(테라와트시)를 넘어설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의 한해 전력 소비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덴마크 데이터센터산업협회 전략·운영 책임자 메리마 디자닉은 “업계가 데이터 쓰나미의 물결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AI 데이터 센터에는 기존 데이터 센터보다 3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는 에너지 뿐만 아니라 소비 측면에서도 문제가 된다. 데이터 센터를 구축, 설계 및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국제우주정거장 고도의 약 3배인 약 1천400km의 고도에서 우주를 돌게 될 데이터 센터를 검토했다. 듀메스티어는 “2036년에 10MW(메가와트) 용량의 우주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13개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약 6천300평방미터의 표면적을 가진 각 빌딩 블록은 하나의 우주선을 통해 발사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2050년까지 1천300개의 빌딩 블록을 배치하여 1GW(기가와트)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우주 데이터 센터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럽 데이터센터협회 전무 이사 마이클 윈터슨은 우주 데이터 센터가 날씨 패턴의 방해 없이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센터를 궤도에 유지하려면 상당한 양의 로켓 연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구 저궤도에 있는 1 MW(메가와트) 규모의 작은 센터조차도 2030년 기준으로 연간 약 28만 kg의 로켓 연료가 필요하며, 그 비용은 약 1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아이디어는 결코 시장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주 데이터센터에 대한 보안 위험도 지적됐다. 메리마 디자닉은 ”우주는 여러 국가에서 점점 더 정치화되고 무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데이터를 보내는지에 따라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4.06.28 10:09이정현

SKB, 제로트러스트 기반 SD-WAN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의 기업용 서비스 'SmartWAN'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SmartWAN'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SD-WAN 기반으로 제공된다. 전 세계 600여 통신거점(PoP)을 통해 기업 고객이 원하는 구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전용회선보다 효율적이고 즉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AI 기반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해 더 우수한 통신 품질을 서비스한다. 아울러 'SmartWAN'은 기업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연동 기술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전산실과 클라우드, SaaS 환경을 안전하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D-WAN 서비스에 SK텔레콤의 SDP 기술을 더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키를 발생시켜 엔드투엔드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SmartWAN'에 적용된 SDP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모두 충족한다.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EAL4등급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케닉티비티CO 담당은 “SmartWAN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통신 회선의 안정성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기업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도하고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28 10:00박수형

KT, EVPS와 전기버스 충전 사업 공동추진

KT가 27일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업체 이브이파킹서비스(EVPS)와 업무협약을 맺고 KT의 온디바이스 기반 AIoT Edge EVDR 솔루션과 EVPS의 전기버스충전기를 연계한 전기버스 충전 종합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KT의 Edge EVDR은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감시를 위한 AI 영상 관제 서비스로, 충전기 사용 차량에 대한 영상데이터 분석을 통해 완충 후 장시간 방치된 차량 모니터링을 비롯해 커넥터 방치 여부를 감지해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차에서 발생한 연기를 감지해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등 전기차 충전 시설의 안전한 운영 및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Edge EVDR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기반 AIoT 기술은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AI로 처리 후 결과만 내보내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기술로 최근 모빌리티 산업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T와 EVPS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oT 연계형 전기버스충전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기회 발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 협력 등 고도화된 전기버스충전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수 EVPS 대표는 “국내 최고의 AIoT 기술을 보유한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급 및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구축 비용 및 운영 문제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도입을 못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대 KT 강남광역본부 상무는 “매년 전기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EVPS와의 협업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시대를 더욱 앞당기고,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9:27박수형

"사기 탐지·계약 검토 더 빨라졌다"…아마존, 재무 관리에 생성형 AI 도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재무 관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키로 했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기 탐지, 계약 검토, 재무 예측, 규칙 및 규정 해석, 세금 관련 업무 등 재무팀 전반에 생성형 AI 사용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아마존 세금 규정 준수 팀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부가가치세에 대한 송장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팀이 인보이스를 받으면 이 도구가 자동으로 인보이스 유효성을 확인한 후 결제하는 식이다. 또 공급업체, 고객 등과 맺은 수 많은 계약을 검토하는 데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데이브 조지 아마존 재무 기술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 덕분에 사람이 매우 복잡한 계약서를 일일이 검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은 금융 사기와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방대한 금융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 이 모델은 사람이 발견하기 불가능한 패턴과 불규칙성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펠튼 AWS 최고 재무 책임자는 "향상된 사기 탐지 기능은 회사의 수익을 보호할 뿐 아니라 규정 준수에도 도움이 된다"면서도 예상 비용 절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적극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은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역량에 힘입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SJ는 "그간 많은 기업에서 재무 부문은 영업, 마케팅, 고객 지원과 같은 다른 부서에 비해 기술 도입이 더디게 진행됐다"며 "아마존은 처음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다른 기업들이 자체 생성 AI 도구를 구축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달리 AWS의 AI 앱 개발 플랫폼인 '베드락'을 사용하고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4.06.28 09:15장유미

[지디 코믹스] 치킨게임 된 치킨배달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치킨·짜장면·피자 등 배달음식 시장이 극한 '치킨게임'으로 치달으면서 모두가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음식점주들은 늘어난 식자재비와 인건비, 여기에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음식값도 비싸고 여기에 배달비까지 추가돼 배달음식 주문하기가 겁난다는 반응입니다. 그렇다면 '배달앱 플랫폼' 사업자와 '라이더', '배달 대행사'들은 웃고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배달앱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은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리며 원치 않는 '쩐의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준 요기요는 재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여전히 배달앱 시장에서 60% 가깝게 높은 점유율을 가진 배달의민족을 뒤쫓느라 수익보다는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로고·생각대로·만나플래닛·부릉과 같은 배달 대행사들은 배달앱 플랫폼사들이 자체 배송 인력과 일반인 배송을 키우고 있어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배달 건수 증가세까지 꺾여 추가 투자 유치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적자도 지속되고 있어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생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라이더들은 예전과 달리 특별 지급된 배달 수당이 줄어들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 부담, 나아가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들로 일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배달앱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배달앱 플랫폼-배달 대행사-배달 라이더-음식 점주-소비자' 모두가 불만이고 피해자고 약자인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06.28 08:45백봉삼

소이넷, 온디바이스 AI에 적합 'MLOps 소이네이쳐' GS인증 1등급 획득

무인매장에 다양한 인공지능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소이넷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을 학습, 수많은 디바이스에 배포 및 이를 관리하는 'MLOps 소이네이쳐'가 GS인증(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은 인공지능을 경량화 하고 가속해 소형 컴퓨팅 환경에서 인공지능을 구현, 인공지능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공지능 임베디드 전문기업이다.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에 따라 회사는 앞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을 통한 무인매장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최근 소이넷은 인공지능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소매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최고 수준 인공지능 기술이 있어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지 못하면 빠르게 잊혀져 간다. 소이넷은 자사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무인 소매시장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특히 소이넷 솔루션은 저사양 CPU나 초소형 NPU에서 얼굴인식, 상품인식, 이상행동 감지 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을 구현했고, 이 기술은 무인매장에서 필요한 CCTV, 키오스크, 자동판매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가 GPU 없이 CPU 인스턴스만으로 운영이 가능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MLOps 소이네이쳐'는 2023년 팁스(TIPS)를 통해 개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D사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시장 수요에 맞춰 보완해 GS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이넷은 무인매장의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게 되었다. 소이넷은 지속적으로 무인매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한편 소이넷은 2019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Challenge Lab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작년 안산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종 치매노인 찾기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2024.06.27 23:34방은주

HD현대, '해양 AI 솔루션' 현장적용 나서

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손잡고 '해양 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안중호 팬오션 대표, 김동균 포스에스엠 대표,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으로 구성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한다. 또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팬오션의 17만 4천000입방미터 LNG운반선에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을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배출 저감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오션와이즈'가 적용된다. 오션와이즈는 축적된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선박의 위치 정보만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예측하고,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공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팬오션은 오션와이즈를 적용해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선박 운영효율 향상과 비용(OPEX)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ABS는 오션와이즈의 신뢰도를 검증하고, 향후 EU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U ETS)에 필요한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데 있어 오션와이즈와 연계해 자동으로 승인문서를 발행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우리나라 해양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선사와 선박 운영사, 공신력 있는 선급과 함께 해양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HD현대가 그리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최적의 운항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해양 AI 솔루션의 중요도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솔루션의 공급 활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17:23신영빈

시에라베이스, 일본서 레벨 4 이동형 로봇(드론)자율비행 기술 공개

교량이나 댐 등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지능화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시에라베이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 www.sierrabase.co.kr)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차세대 통신기술 및 솔루션 박람회인 '콤넥스트(COMNEXT) 2024'에 개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콤넥스트 2024'는 일본의 대표적인 차세대 통신 전문 전시회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시에라베이스 제품 전시는 글로벌 통신 시험장비 회사 이노와이어리스의 일본 법인인 아큐버 재팬을 통해 이뤄졌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시에라베이스의 투자사다. 시에라베이스는 건설 현장의 스마트 점검 모니터링이 가능한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를 전시했다. '시리우스'는 다수 로봇의 3D 동시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좌우 및 상하로 회전하는 '회전형 라이다'로 시설물 등 구조물의 완벽한 3D 맵핑을 구현한다.시에라베이스 측은 "이동형 로봇(드론)을 레벨4 수준의 자율비행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시설물 진단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시리우스 엔터프라이즈(SIRIUS Enterprise)'도 공개했다. 이는 시리우스(SIRIUS) 후속 모델로, 기업에서 이미 도입한 상용 드론을 시리우스의 3D맵에 위치 및 방향을 동기화시키는 솔루션이다. 시에라베이스는 이를 위해 '이니셜 로컬리제이션(Initial Localization)'이라는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동기화된 드론은 시리우스 드론과 마찬가지로 '시리우스 웹(SIRIUS-Web)'을 통해 원격 제어된다. 시에라베이스는 포항공대 출신 3인을 주축으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20'에 선정됐다. 김송현 대표는 “지진이 많은 일본은 특히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 관련 신기술 수요가 크다”며 “사람이 하던 점검 작업을 드론으로 대체하고 디지털로 관리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2024.06.27 16:34박희범

ST "전기차 SiC 전력반도체 수요 여전히 강세...1위 자신감"

“전세계 전기차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을 맞으나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이로 인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는 전세계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전세계 반도체 분야에서 최초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목표도 밝혔다. 프란체스코 무저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중국 전력 디스크리트 및 아날로그 제품 부문 부사장은 25일 서울 강남 노보텔엠베서더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SiC 전력반도체 시장 트렌드와 사업 목표를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산업용 반도체 부분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실리콘카바이드(SiC)는 기존 실리콘(si) 소재로 만든 전력반도체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 전기차,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각광받는 반도체다. 같은 용량의 배터리더라도 SiC 반도체가 탑재되면 주행거리가 18~20% 늘어나고, 충전 속도는 2배 개선되며, 전체 차량 무게를 150~200kg 경량화 할 수 있다. ST는 전세계 SiC 전력 반도체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위 7개 산업용 반도체 공급 업체 중에서 ST는 35%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대비 5.6%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ST는 SiC 전력 반도체 매출이 전년 보다 60% 증가한 1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 전기차 900만대에 SiC 전력반도체 공급...전기차 충전소에서 수요 상승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돼서 SiC 전력반도체 공급량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한 질문에 무저리 부사장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자체가 감소한 것은 아니며, 예상만큼 성장세가 계속 유지하지 못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 뿐, 중국은 여전히 전기차로의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 SiC 전력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동화된 자동차의 트랙션 인버터가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대체하면서 ST가 중점 영역으로 생각하는 SiC와 광대역갭(WBG) 반도체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자동차의 15%에 불과한 SiC 채택률이 향후 30%에서 최대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의 부품이 모두 SiC로 전환될 경우, 주행거리가 18~20%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저리 부사장은 “이미 전세계 900만 대의 차가 ST의 SiC 전력 반도체를 탑재하고 도로를 누비고 있다”라며 “경쟁사의 경우는 약 100만 대 정도의 차량에 탑재된 점과 대비된다. 그만큼 ST가 축적해 온 노하우와 정보에 기반하면서 제품을 개선하는 ST의 능력은 독보적이다”고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전기를 만들기 위한 태양열 인버터에서도 SiC 전력 반도체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석유 기반 에너지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전기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충전소는 에너지를 공급과 에너지 절감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15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최소 40kW의 전력이 필요한데, 해당 용량의 전기차 충전소에는 하나의 MCU와 12개의 스위치, 12개의 드라이버 등 약 120달러 상당의 반도체가 탑재된다. 만약 40kW의 충전 설비가 10개 필요할 경우 10배의 반도체가 필요하며, 이는 총 1200달러 비용이 든다. 즉, 전기차 충전소가 늘어날수록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 SiC 신규 팹 투자, 내년 본격 가동…2027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ST는 전세계 SiC 펩 투자를 통해 공급 물량을 늘려 시장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칩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는 현재 이탈리아 카타니아 지역에 50억 유로를 투자해 내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8인치(200mm) 웨이퍼 SiC 반도체 팹을 건설하고 있다. EU는 반도체법으로 20억 유로 지원을 약속했다. 또 ST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사난옵토일렉트로닉스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8인치 SiC 팹을 건설 중이다. 또 ST는 기존 싱가포르 팹을 확장해 SiC 생산량을 늘리며 단계적으로 6인치에서 8인치로 전환하고 있다. 중국 및 싱가포르 팹 모두 내년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ST의 궁극적인 목표는 2027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다. 또 고객사의 제품에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무저리 부사장은 “일례로 애플이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면서 애플 제품에 탑재되는 부품 및 소재도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라며 “ST는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에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전력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ST의 중국 신규 팹이 2027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질문에 무저리 부사장은 “중국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이 환경에 관심이 없거나 탄소중립에 민감도가 떨어질 것이란 선입견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중국 또한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장을 건립에 주요한 파트너인 선그로우는 지속가능성 부분을 전담하고 있고, 오히려 신규 공장에서 탄소중립 달성하는 것이 기존 공장 보다 더 쉽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6.27 16:19이나리

센드버드 "소통 비용 줄여주며 고객과 상생할 것"

"문자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간 70조원이 넘는 큰 시장입니다. 50%만 비용을 절감해도 35조원이 고객에게 돌아갑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27일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며 고객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는 27일 서울 센드버드코리아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고 자사 서비스와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회사의 대고객 전략을 소개했다. 센드버드는 기업용 채팅 플랫폼 글로벌 기업이다. 센드버드는 '매일 10억명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자'는 비전을 토대로 기업의 비즈니스 메세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센드버드의 채팅 솔루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억1천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센드버드는 올 1월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해 기업의 고객 응대를 비롯한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주로 제품 매니저분들이 저희 서비스를 이용했고, 최근에는 사업 마케터·바이어 등으로 이용 대상이 확장됐다"며 "센드버드의 서비스는 대기업을 비롯한 상장사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센드버드의 주요 서비스는 현재 ▲단방향 메세징 솔루션 '센드버드 비즈니즈 메세징(SBM)' ▲센드버드 AI 챗봇 ▲대화 앱 솔루션 '센드버드 챗' ▲고객 상담용 채팅 서비스 '센드버드 데스크' 등이다. SBM은 샌드버드 챗을 확장·개편한 서비스다. 김 대표는 "기존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사가 이 서비스를 단순채팅 뿐 아니라 알림메시지와 마케팅관리용으로도 쓰는 것을 보고 서비스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센드버드는 올해 4월 SBM의 적용 범위를 자사 앱 밖의 '온리 채널'까지 넓혔다. 아울러 ▲인도의 온라인결제 플랫폼 '페이티엠' ▲필리핀 핀테크 기업 '마야' ▲미국 딜리버리 서비스 기업 '십트' 등 세계 각지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한국의 홈서비스 기업 '미소'도 SBM을 사용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43% 절감했다. 김 대표는 "물론 기업 내·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카카오톡처럼 친숙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면서도 "SBM은 자체 기능을 활용해 SBM 메세지를 확인하지 못한 분들을 따로 정리함으로써, 이들에게만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센드버드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고객사들은 센드버드를 통해 기존보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해지면서도 소통에 뜨는 비용이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센드버드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마야'는 SBM 등의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94%를 절감했다. 김 대표는 "문자 시장은 연간 70조원이 넘는 시장이다. 비용절감을 50%만 해도 35조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사용자들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며 "우리가 받는 구독료를 감안하더라도 고객의 비용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절약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드버드는 AI 챗봇을 회사의 미래 매출원으로 보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월 99달러(약 13만7천원)의 비용으로 고객 상담과 제품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롯데월드가 티켓 예매에 샌드버드 AI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 샌드버드 관계자는 "직원 응대 없이 AI 챗봇만으로도 이미 70%~80%의 고객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이다"며 "챗봇 구독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에서 바우처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챗봇을 개발하려면 인력·자금·실패시 리스크를 모두 떠안아야 한다. 샌드버드는 기업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고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은 빠른 생산성 향상을 중시하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AI 챗봇을 도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센드버드는 올 하반기에 자사 서비스들을 연계해 'AI 파워드 비즈니스 메세징(ABM)'이라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개인별 타깃 마케팅, SBM을 통한 메세지 통합 관리, AI 챗봇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회사 매출의 대부분은 센드버드 챗 서비스에서 나온다"며 "다만 앞으로 2년이 지나면 사업 확장과 더불어 SBM과 AI 챗봇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절반을 뛰어넘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2024.06.27 16:03정석규

쇼피코리아 "내년 베트남·태국 시장 매출 300% 성장 달성 목표"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이한 역직구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내년 베트남, 태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률 3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7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5년간 주문 건수는 22배 성장했고, 거래액은 18배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또한 작년 대비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베트남, 태국 시장에서 매출 300%, 뷰티 매출 100%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지사장은 “이를 위해 쇼피코리아는 ▲풀필먼트 확대 ▲뷰티 브랜드 발굴 ▲초기 인큐베이팅 확대 ▲라이브커머스 확대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쇼피코리아, 8개 국가 판매 지원…한국 셀러 전용 센터 설립·빠른 정산 장점" 2016년 싱가포르 본사 팀 주도하에 한국 역직구 사업을 시작한 쇼피는 2019년 한국 법인 쇼피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쇼피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지원 사업, 메타와는 한국 셀러 대상 광고 지원 사업을 협력했다. 쇼피코리아는 물류센터 확장, 셀러 전용 센터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셀러들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 중이다. 쇼피코리아에 입점한 셀러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태국, 브라질, 멕시코 등 8개 국가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셀러 전용 센터를 선보인 바 있다. 윤 지사장은 쇼피코리아의 장점을 소개하며 “초기 비용이 거의 없고, 첫 90일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카테고리 상관없이 단일 수수료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쇼피코리아는 정산 주기가 최대 영업일 기준 7일 이내로, 빠른 정산 주기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윤 지사장은 “쇼피코리아의 반품률은 3%로 낮다”며 “우리는 역직구 셀러 반품, 환불 서비스 'SLS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동남아 현지 배송 가능 지역 가장 넓어…쇼피 차별화 전략 고도화할 것" 질의응답 시간 인도네시아, 칠레 등 국가가 서비스 지역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윤 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2020년까지만 해도 우리의 제일 큰 시장이었고, 거의 절반 매출이 인도네시아에서 나왔다”면서 “그러나 이후 현지 정부 자국 보호 정책과 맞물려서 한국, 중국, 일본 역직구 채널이 닫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칠레와 콜롬비아는 가장 늦게 시작된 마켓인데, 아직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기에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물류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는 “물류 투자 비용을 따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금 쇼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마켓 대만과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자체 물류 창고를 전부 다 운영을 하고 있고 확장 중이다. 한국에서는 공동 선적에 좀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셀러 입장에서 테무, 틱톡샵과 대비한 쇼피코리아 입점 차별화 전략이 무엇인지 관련해서는 “틱톡과 쇼피를 콕 집어서 비교를 하자면, 틱톡은 이제 소셜미디어로 시작한 플랫폼이고 쇼피는 이커머스로 시작한 플랫폼이다. 틱톡은 이커머스 인프라 배송 결제 이런 것들을 되게 탄탄하게 잘 해야 되는 과제가 있다”며 “우리는 이커머스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이 장점을 더 차별화하자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쿠팡이 대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향후 쿠팡의 글로벌 진출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쿠팡이 대만에서는 한국 제품을 잘 판매하고 있다”면서도 “대만을 제외하고 다른 동남아시아 물류, 특히 라스트 마일 현지 배송 상황은 한국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문 앞에 두고 가면 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는 배송을 할 때 구매자들에게 3~4번씩 연락을 해야 하고 연락이 안 되면 배송을 할 수가 없어 효율이 떨어지는 점이 있다. 이러한 차이점이 어려운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쇼피는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배송을 봤을 때, 서비스 지역이 가장 넓고, 운임이 낮다. 또한 우리는 쇼피익스프레스라고 하는 물류 회사도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27 15:56최다래

스테이지엑스 "주파수할당 신청 '미이행' 인정할 수 없다"

스테이지엑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자격 취소 처분 사전 통지에 유감을 표하며 처분의 근거인 주파수할당 신청서 이행사항 '미이행'과 '서약 위반' 두 가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27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2023년 12월19일 '주파수 이용계획서'와 함께 제출한 '주파수 할당신청서'의 자본금 및 자산평가액 2천50억 원의 납입을 하지 않았다는 취소 사유를 인정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할당 신청서는 전파법 시행령 제12조제1항에 따라 '주파수 이용계획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고 제출해야 한다"며 "따라서 주파수할당 신청서는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기재한 내용을 요약한 표지에 해당하고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주파수이용계획서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주파수 할당신청서에 기재된 사항 만으로는 구체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법인 설립 시 자본금을 2천50억 원으로 작성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주파수 이용계획서'에는 주파수 할당 결정 이후 자본금을 납입한다는 내용이 명확히 적시되어 있으며, 해당 내용은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최초 제출한 2023년 12월 19일 이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완 요청에 의해 1월 4일 추가로 작성하고 제출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의 보완 요청에도 충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2023년 12월27일 공문으로 주주사의 참여 의향서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고, 당사는 요청에 따라 출자에 대한 세부내용 및 주주구성에 대한 부분을 보완한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2024년 1월 4일에 제출했는데, 최초 제출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한 이제야 해당 부분을 문제시하고 있다"소 했다. 또한 스테이지엑스는 서약서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서 사업자의 위반을 주장하는 서약서 내용은 ▲각 구성주주는 할당 대상으로 선정(2024.2.5)된 후부터 주파수이용 기간 개시일(주파수 할당 인가시점)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가 없이는 주식을 처분하지 아니했다 ▲ 각 구성주주는 할당신청서류에 기술한 자금조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 등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각 구성주주가 서약서의 해당 기간 중 주식을 처분한 사실이 없고, 할당신청서류인 '주파수 할당신청서' 및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근거해 자금조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의 판단을 믿고, 지난 6개월 동안 신규 사무실 계약, 임직원 채용 등 이동통신사업 준비를 위한 막대한 예산을 집행해 왔다"며 "이미 수많은 국내외 장비 제조사, 해외 통신사 및 투자사와 전략적 제휴와 투자 논의도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과기정통부가 합당한 이유 없이 스테이지엑스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하면 그동안의 준비는 물거품이 되고 주주사, 제조사 및 관련 협력사들은 막대한 매몰비용을 떠안게 되며 제4이동통신을 출범시키고자 했던 정부의 노력 또한 허사가 될 것"이라며 "바라건대 신뢰보호 원칙에 따른 행정의 집행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는 28GHz 주파수 활용 정책 방향에 맞춰 계속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청문 결과 할당대상법인 선정이 취소될 경우 집행정지 신청 등 법이 허락하는 모든 권리를 행사하여 저희의 정당한 법적 지위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6월27일 진행된 청문에서 신규사업자로서 겪고 있는 어려움뿐 아니라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의지와 비전을 성실히 소명했다"며 "스테이지엑스는 결과와 상관없이 통신 혁신을 향한 도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2024.06.27 14:00최지연

퓨어스토리지, 스토리지 플랫폼에 생성형 AI 탑재

퓨어스토리지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퓨어//액셀러레이트 2024'에서 AI 구축 역량, 사이버 복원력 증대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새로운 스토리지 플랫폼 기능을 발표했다. AI가 비즈니스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지만,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AI를 활용해 사이버 공격, 특히 랜섬웨어 공격의 빈도와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기존 IT 인프라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복구하는 데 필요한 빠른 변화에 대응할 유연성이 부족하다.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은 단순하고 일관된 스토리지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호스팅 환경 전반의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위한 서비스형 경험을 통해 조직에 민첩성을 제공하고 리스크를 줄여준다. 플랫폼의 핵심인 에버그린 아키텍처는 기업이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동시 SLA를 통해 고객들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안정성, 성능 및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동화 기능인 퓨어 퓨전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어레이를 통합하고 스토리지 풀을 즉각적으로 최적화한다.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설계된 퓨리티 운영 환경에 완전히 내장된 차세대 퓨어 퓨전은 모든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간소화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서 퓨어스토리지의 리더십을 확장하는 최초의 스토리지용 AI 코파일럿은 자연어를 사용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이는 수만 명의 퓨어스토리지 고객으로부터 얻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해 스토리지 팀이 복잡한 성능 및 관리 문제를 조사하고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가 1천500명의 전 세계 CIO 및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실시한 혁신 경쟁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모든 응답자(98%)가 AI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의 데이터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AI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IT 조직이 이를 따라잡는 것은 물론, 다음 단계를 예측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기업들은 복잡하고 위험 부담이 큰 인프라 계획 없이 규모를 조정하거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는,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과 유연성이 부족한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의존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AI 구축을 가속화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플랫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은 기업이 AI를 통해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운영 중단 없이 용량과 성능을 신속하고 독립적으로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는 민첩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AI용 '에버그린//원'은 최초의 목적 기반 AI 서비스형 스토리지다. 트레이닝, 추론 및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GPU를 위한 보장된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용량 구독에 대한 퓨어스토리지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장하고 동적 성능 및 처리량 요구사항에 맞춰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새로운 SLA는 필요한 성능을 보장 및 제공하며, 처리량 성능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한다.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관리, 보안 멀티테넌시, 정책 거버넌스 도구를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와 AI 클러스터 간의 고급 데이터 통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소유자는 보안, 독립성, 제어를 타협하지 않고도 완전히 자동화된 액세스를 통해 AI 혁신을 구현하는 스토리지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 인증'과 '엔비디아 OVX 검증'을 획득했다. 퓨어스토리지는 AI 지원 인프라를 위한 이러한 선행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의 인증을 받은 스토리지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의 이더넷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은 대규모 트레이닝 및 추론의 통합 및 배포를 간소화하고,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AI의 대중화를 지원한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퓨어스토리지의 솔루션은 경쟁사 올플래시 스토리지 대비 최대 85%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고객들이 슈퍼포드와 같은 대규모 AI 클러스터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랜섬웨어 복구를 위한 세이프모드를 포함해 기존의 사이버 복원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강화된 사이버 복구 및 복원력 SLA로 에버그린//원은 랜섬웨어 복구 SLA를 기반으로, 재해 복구 시나리오도 포함하도록 적용 범위를확장한다. 새롭게 개선된 사이버 복구 및 복원력 SLA는 맞춤형 복구 계획을 제공하고, 정의된 SLA 내에서 깨끗한 서비스 인프라, 현장 설치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추가적인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는 기업과 협력하여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유지하며, 분기별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모범사례 준수, 지속적인 리스크 평가 및 운영 보안 개선을 보장한다. 기업에 예상치 못한 운영 중단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퓨어스토리지가 신속하게 정상 운영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보안 평가는 플릿 수준(fleet-level)의 보안 리스크에 대한 심층적인 가시성을 제공하며, 사이버 복원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행 가능한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1만개 이상의 환경에서 수집된 지능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 평가는 전체 스토리지 플릿의 보안 상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0~5점 사이의 수치를 제시한다. NIST 2.0 표준에 부합하고, 규제 준수 강화, 잠재적 보안 이상 현상 해결, 보안 관련 이슈 발생 시 신속한 운영 복구를 위한 모범사례를 제공한다. 새로운 AI 공동 파일럿은 보안 평가를 활용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타 퓨어스토리지 고객과 비교해 보안 상태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가시성 역시 제공한다. 새로운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기능 향상으로 랜섬웨어 공격, 비정상적인 활동, 악의적 행위, 서비스 거부 공격과 같은 위협을 성능 이상 징후를 통해 탐지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사용 가능했던 데이터가 감소하는 이상 징후에 기반한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확장한 것이다. 확장된 탐지 기능은 여러 머신러닝(ML) 모델을 기반으로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식별한다. 해당 모델은 성능의 휴리스틱스뿐 아니라 스토리지 사용 방식에 대한 사용자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비정상적인 패턴을 식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문제가 없는 마지막 상태의 스냅샷 복사본을 식별하여, 복구 지점을 신속하게 찾아 복원함으로써 운영상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위험과 불필요한 추측을 줄일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시장과 경쟁 환경에서 IT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유일하게 확장 및 축소가 가능한 STaaS 솔루션인 퓨어스토리지는 오늘날 더욱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그 격차를 넓혀가고 있다. 에버그린//원 사이트 리밸런스 SLA는 조직이 스토리지 요구사항 변화에 따라 기존의 체결한 약정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정 사이트에서 더 이상 용량이 필요하지 않거나 데이터센터가 통합되는 경우, 한 사이트에 성능이 과도하게 할당되어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유 용량이 있는 경우, 사이트 리밸런스 SLA를 통해 각 에버그린//원 구독 서비스에 대해 12개월에 한 번씩 기존 약정을 재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 찰리 쟌칼로 회장 겸 CEO는 “퓨어스토리지는 오늘날 IT 리더들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와 기회, 즉 AI 및 사이버 복원력 등 사실상 모든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단일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은 탁월한 일관성, 복원력, SLA를 보장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비용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2024.06.27 12:07김우용

워크데이, 새로운 AI 역량 발표

워크데이는 개발자 및 파트너들이 워크데이 플랫폼에서 지능형 솔루션을 이전보다 더 쉽게 구축하고, 고객이 이러한 솔루션을 발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혁신을 27일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자사 개발자 플랫폼인 '워크데이 익스텐드'의 AI 기능 업데이트와 고객들이 워크데이 및 워크데이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의 정식 출시를 밝혔다. 워크데이는 이러한 혁신을 워크데이의 제4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이자 1,200명 이상이 참석한 '워크데이 데브콘 2024'에서 선보였다. 워크데이 개발자 생태계 및 워크데이 데브콘 모두 작년 대비 50%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워크데이는 개발자가 워크데이 익스텐드로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워크데이 AI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를 통한 몇 가지 새로운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 지능형 답변 기능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연어를 사용해 기존의 문서 또는 여러 파일(예: 직원 노트북, 경비 정책, 출장 규정, PTO, 안식 휴가 정책 등)을 쿼리하여 답변을 얻을 수 있다. HCM 추천 기능은 머신러닝을 근로자의 프로필 데이터 및 업무 요청 데이터에 적용해 사용자 정의 속성을 기반으로 유사한 근로자를 추천함으로써 관리자가 팀의 커리어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연결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쿼리 기능은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 쿼리를 생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워크데이의 데이터 쿼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워크데이는 고객이 워크데이 및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의 출시를 발표했다. 현재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에는 15개 이상의 AI 파트너 솔루션이 제공되며 워크데이 고객은 그 어느 때보다 쉽게 AI의 힘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고객은 회계, 계약, 회계부정적발, 채용, 스킬 트랜스포메이션 등 많은 영역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선택하여 귀중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워크데이 데브콘에서 개발자들은 24시간 동안 진행한 해커톤에 참가하여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의 일부인 새로운 AI 서비스를 실험했으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사이트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인간과 기계의 팀 구성 기능인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을 활용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했다.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은 워크데이의 노코드/로우코드 웹 기반의 개발자 툴셋인 앱 빌더를 기본적으로 내장했으며, 자연어 검색 및 채팅, 텍스트-코드 생성 기능을 통해 개발자가 보다 신속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어를 앱 코드로 변환하여 개발자 생산성 및 고객 가치 실현 시간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는 '워크데이 익스텐드 프로페셔널'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지능형 답변, HCM 추천, 데이터 쿼리는 이번 달에 얼리어답터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은 다음 달부터 얼리어답터 고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워크데이는 파트너들이 워크데이 플랫폼의 힘을 확장하는 HCM 앱 및 신뢰할 수 있는 재무 앱을 쉽게 구축하고 중앙에서 관리 및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빌트 온 워크데이'를 이번 '워크데이 데브콘 2024'에서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 번 구축하여 여러 곳에 배포'라는 접근 방식을 통해 파트너가 추가 비용 없이 수익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빌트 온 워크데이'는 이번 달에 일부 얼리어답터 파트너에게 제공되며, 하반기에 더 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다. 맷 그리포 워크데이 코어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워크데이는 기업의 AI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워크데이 내 혁신뿐만 아니라 우리 고객 및 파트너가 AI 혁신을 가능하게끔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새로운 오퍼링으로 우리는 기업들이 워크데이 플랫폼과 워크데이 에코시스템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보다 많은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1:10김우용

가랑비에 옷 젖듯 늘어난 SaaS..."회사 돈이 새고 있다”

"유명 IT스타트업인 A사는 낭비되는 SaaS 비용이 1년에 3천만원 가까이 있는 것을 발견해 이를 줄여드렸습니다. B사는 개발팀에서 HR팀도 모르게 개발용 SaaS를 사용하면서 매월 30만원의 비용이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슬랙·구글·어도비·노션·지라·피그마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이른바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구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반면, 구독형 서비스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해 낭비되는 비용도 발생하고 있다. 회사의 인력 규모 등 회사의 이용 환경에 따라 서비스 가격이 달라지는데, 퇴사와 신규입사 변동에 따라 적절한 권한 조정을 해야 하지만 일일이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회사가 승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단으로 서비스를 결제·사용해 회사가 파악하지 못하는 이른바 쉐도우 IT(Shadow IT) 문제도 기업들에게는 큰 골칫덩이다. 정보 유출과 외부 해킹에 노출 될 수 있고 관리 선상에 있지 않기 때문에 비용 또한 지속적으로 지출하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IBM의 202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IT 자산은 내부에서 파악한 수보다 평균 30%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현재 20개의 SaaS를 사용하고 있는 걸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최소 6개는 더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런 모든 SaaS를 중앙에서 파악하고 통제하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런 서비스를 'SMP'(SaaS Management Platform)라고 한다. 국내 SMP인 심플리가 200개 고객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하지 않는 SaaS로 연간 1인당 약 30만원이 낭비되고 있었다. 즉, 연간 최소 수백에서 수천만원 수준의 비용 낭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기업 규모가 커지고 SaaS 도입 건수가 많아질수록 낭비되는 금액도 커진다. 그래서 회사 내 SaaS 구독 현황을 통합 관리해주고 낭비되는 비용이 없게끔 도와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게 심플리의 설명이다. 심플리는 기존에 경영지원팀이 엑셀로 하던 SaaS 비용 결제와 계약 연장 등의 관리를 직관적인 대시보드로 구현해 보다 쉽게 한눈에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만큼 관리가 쉬워졌고 낭비되는 비용도 줄었다. 당연히 쉐도우IT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심플리를 이용하면, SaaS와 같은 소프트웨어 외에도 회사 내 노트북, 모니터를 포함한 IT기기 역시 통합관리할 수 있다. 임직원 수가 20명만 넘어가도 경영지원팀에서 일일이 수기로 전수조사 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요구된다. 계약, 결제 내역 등 이력을 확인하고 업데이트하는 작업뿐 아니라 IT 기기의 재고, 이력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심플리에서는 기기 유형부터 제품명, 이력, 매각 시기, 구성원별 할당된 장비와 사용 중인 장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구매부터 폐기까지 제품 수명 주기 현황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 온보딩 및 오프보딩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사자를 위한 기기 구매 및 지급부터 퇴사자 기기 회수, 포맷까지 모두 심플리에서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심플리 운영사 셀파스의 이지훈 대표는 "심플리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SaaS와 IT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자산관리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낭비되는 자원없는 최적의 자산관리가 가능하게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10:33백봉삼

위메프·중기부·중기유통센터, 숏폼 제작 지원 나선다

위메프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서며, 참여할 소상공인 200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 '숏폼'이 인기다. 상품의 특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숏폼은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위메프도 소상공인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쓴다. 특히 위메프는 이번 사업에서 한 제품당 15초·30초·60초 총 3가지 길이의 영상을 제공하며 실질적 활용도를 높였다. 또 완성된 제작물을 SNS에 홍보해 주고, 실제 소상공인이 영상을 편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숏폼 제작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 지원 사이트인 '판판대로'에서 필수 서류 제출과 함께 콘텐츠 제작 지원(상품 개선 지원) 사업을 참여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사업자는 제작 비용의 20%와 부가세만을 부담하며, 나머지 8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위메프는 소상공인 자부담금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단독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상품 사진 제공부터 매출을 높이기 위한 5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희망하는 사업자에 따라 온라인 입점과 MD 컨설팅, 마케팅 전략 등도 교육한다. 이번 사업의 모집 기간은 10월 말까지로 신청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위메프 브랜드마케팅실 김영은 실장은 "이번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0:10백봉삼

공공 시장 노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폴라리스오피스와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 시장의 고객 확대를 위해 폴라리스오피스와 힘을 합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및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지혜 최고성장책임자(CGO), 폴라리스오피스의 지준경 대표이사(CEO)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글로벌 가입자 1억3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오피스SW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의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자문 제공 및 카카오클라우드상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클라우드 전환 시 뛰어난 성능과 높은 안정성, 비용 절감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를 필요로 한다. 이에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TOP) 500에서 44위, 70위를 기록하며 인정 받은 카카오클라우드의 글로벌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자사 문서 SW를 카카오클라우드에 통합해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기능 개발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폴라리스오피스 차별화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크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 시장의 고객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전환에 이어 공동 마케팅, 공동 사업 개발 등 양사의 강점들을 결합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시장 확대에 나서며 기업 및 공공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들을 결합하여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GO는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와 폴라리스오피스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전환 이상의 기술적, 효율적, 비용적 가치 증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넘어 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의 경쟁력과 선택지를 확대하는데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7 09:10장유미

화웨이 "세상 모든 것을 연결시키겠다"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가 폭발적인 사물인터넷(IoT) 회선 수의 증가를 예고했다. 조 단위(trillions) 숫자의 IoT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IoT 개념이 논의될 때 솔루션 기업들이 쓰던 마케팅 용어인 만물인터넷(IoE)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26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MWC상하이에 대형 전시 부스를 꾸린 화웨이는 IoT와 관련해 레드캡, 태그 방식을 이용한 패시브 IoT, 자동차 연결을 염두에 둔 IoV 등을 제시했다. 우선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은 최근 들어 상용화 논의가 시작된 기술이다. 5G에서 6G로 진화하는 단계인 5G 어드밴스드 표준 규격에서 논의된 기술로, 5G 네트워크의 대규모 연결은 지원하면서 저전력의 장점을 살렸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통신사와 솔루션 회사들은 상용 검증 단계까지 올라왔으나 화웨이는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해 터미널 수 기준으로 30만에 이르는 레드캡 생태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화웨이가 선보인 파트너 회사들의 레드캡 사례를 보면 B2C 분야에서는 Nradio라는 회사가 5G 신호를 받아 무선 인터넷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라우터를 선보였다. 또 SZKCT란 회사는 레드캡 기반의 스마트워치 GT100을 내놨다. 실제 IoT 쓰임이 더욱 많은 B2B 분야에서도 지능형 CCTV와 라우터 등을 내놓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 전시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레드캡 기술은 화학물질과 같은 위험요소가 많은 제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정 또는 안전 관리를 위해 유선 광케이블을 구축하기에 비용이 많이 들고 네트워크의 물리적 손실 발생 우려가 크지만 레드캡 기반으로 기존 5G망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패시브 IoT도 화웨이가 크게 주목하는 분야다. 다른 IoT 기술과 달리 태그를 활용하는 이 방식은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는 무전력을 구현했고,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레드캡과 달리 저용량의 IoT 연결에 적합한 기술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기존 RFID와 비교해 정확도는 90%에서 99%로 끌어올렸고 커버리지는 10배 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패시브 IoT를 두고 1천억 회선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화웨이는 그 이유에 대해 중국의 물류 시장에서 600억 개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패시브 IoT를 활용한 사례로는 중국의 가전 제조사인 하이얼(Haier)이 꼽힌다. 하이얼은 자체 물류 관리에 패시브 IoT를 적용해 창고에서 빠져나가 재고가 부족한 부품을 IoT로 인식해 자동으로 주문하고 있다. IoV(차량인터넷)도 앞으로 유망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자율주행 전기차량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IoV의 성장 속도도 불이 붙었다. 실제 지난 4월 기준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의 판매점유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중국에서 빠르게 보급되는 전기차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인데 월간 데이터 업로딩에 100GB, 엔터테인먼트 트래픽이 12GB, OTA를 통한 차량 기능 업그레이드에 4.6GB의 데이터가 평균적으로 쓰이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IoV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불 보듯 뻔하고, 차량 교체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IoV는 앞으로 IoT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2024.06.27 08:24박수형

국토부, 수수료 2.8% 카카오모빌리티 '네모택시' 승인

국토교통부가 수수료 2.8%를 적용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새로운 가맹택시 '네모택시'를 승인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불거진 독과점 논란 이후 신규 가맹 택시 출시를 준비해 왔다. 네모택시는 택시 내·외부에 설치하며 드는 설비비용과 신규 가입 교육비가 기존 카카오T블루보다 낮다. 네모택시에 적용되는 수수료는 2.8%로, 기존 실질 수수료율 3~5%보다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존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와 네모택시를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국토부 측에 사업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두 브랜드 운영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로운 가맹 택시 브랜드 네모택시를 출시하겠다고 사업 계획 변경을 신청해 승인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네모택시 운영 관련)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수수료율 부담에 대한 택시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가맹택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새로운 가맹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알고리즘도 개편해 올해 3분기 적용할 방침이다. 새롭게 도입될 알고리즘은 인공지능(AI) 추천과 ETA(Estimated Time of Arrival·도착 예정 시간) 스코어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변경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민생 타운홀 자리에서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택시 수수료에 대해 지적하자 "독과점 조치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지시한 바 있다.

2024.06.26 17:10최다래

중기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15곳 예비유니콘 선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15개 기업이 중기부가 선정한 2024년 예비유니콘'에 뽑혔다. 프렌들리AI 등 50곳은 아기유니콘에 선정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했다. 그동안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199개 기업이 신청했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는 107개 기업이 신청해 각각 약 4:1,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은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원)을 지급하고, 특히 올해는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최대 50억원)을 신설해 아기유니콘 기업이 성장자금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과 함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상위 30% 이내 기업에게는 보증한도를 30% 추가로 부여한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IR을 지원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으로, 예비유니콘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한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 기업을 살펴보면, 아기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60.4억원, 평균 매출액은 35.5억원이고, 예비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380억원, 평균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유망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기업 중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일반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관련 기술이 없더라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어 급증하는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수요와 함께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유니콘 기업 중에서는 그래픽 정보를 점자로 구현하는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춘 닷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글로벌 시각장애인 컨퍼런스 및 CES 수상 실적 뿐 아니라, 미국 교육부 납품을 통해 수출 실적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오영주 장관은 "그간 다수의 아기·예비 유니콘이 IPO에 성공하고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6 15:4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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