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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에 마케팅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2024년 하반기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콘텐츠 기업 7개사를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사업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거나 유통 중인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한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 또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마케팅 비용 4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웹툰, 영상, 게임, NFT 콘텐츠 등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라면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경콘진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05 11:24김한준

"AI와 인간 사이 격차 줄인다"…메타, 새로운 AI 학습방법 제시

메타가 사람의 언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학습 방법을 제시했다. 5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다중토큰예측 방식으로 사전학습한 대규모언어모델(LLM) 4종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출시했다. 다중토큰예측은 지난 4월 메타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을 통해 처음 소개된 기술이다. 순차적으로 토큰 하나씩 예측하는 기존 LLM 훈련과 달리 동시에 여러 토큰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토큰은 LLM이 인식하는 문자데이터의 기본 단위다. 이는 여러 토큰을 동시에 예측함으로써 언어 구조와 맥락에 대한 세밀한 관계를 보다 깊게 파악할 수 있어 언어에 담긴 내용을 AI가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드 생성부터 글쓰기 등 다양한 작업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타는 해당 방식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LLM의 성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훈련 시간과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파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개발·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4종의 LLM은 모두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성능 비교를 위해 토큰에 차이를 뒀다. 7B_200B_1와 7B_200B_4는 2천억 개의 토큰을 활용하지만 7B_200B_1는 기존 방식으로 7B_200B_4는 다중토큰예측모델이 적용됐다. 7B_1T_1와 7B_1T_4는 토큰의 개수가 1조개로 늘어났으며 방식은 동일하다. 메타는 AI 성능 테스트인 MBPP와 휴먼에벌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각각 17%와 12% 더 높은 정확성을 기록했으며 생성속도는 3배 더 빨랐다고 밝혔다. 메타의 연구원들은 "우리의 접근 방식은 LLM의 속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더 나은 모델의 성능과 훈련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학습 방법은 단순한 효율성의 확장을 넘어 언어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해 AI와 인간 사이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논문을 통해 강조했다.

2024.07.05 10:44남혁우

디플리,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소리 분석 인공지능(AI) 엔진 전문 개발사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AI·빅데이터 분야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디플리는 향후 3년간 중기부로부터 최대 11억원 사업 자금을 직접 조달 받으며, 정책자금·보증·수출 등 연계 지원책과 글로벌 혁신 성장을 보조하는 3대 프로그램(기술사업화, 개방형혁신, 투자유치)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디플리 핵심 경쟁력은 모든 음성과 음향을 분석할 수 있는 AI 기술력이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에 소리 데이터를 5만 시간 이상 학습시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에는 돌발 상황 감지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명, 파열음 등을 인식해 관제 시스템에 실시간 보고하는 방식이다. 방범과 보안 분야뿐 아니라, 제조 및 정비 현장에서 설비 이상과 제품 불량을 탐지하는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CCTV 대비 사생활 침해 논란에서 자유로우며, 비용효율적으로 실시간 감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다수 지자체 및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리슨 AI'라는 이름으로 해당 솔루션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디플리가 2017년부터 고도화해 온 소리 분석 AI 엔진에 최적의 보안 시스템을 위한 제반 장비, 즉 현장에 설치할 마이크 및 분석 서버와 관제용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한다. 중기부가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디플리를 포함해 217개 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27년까지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딥테크 스타트업 1천개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수지 디플리 디플리 대표는 "소리를 분석하는 '리슨 AI'는 산업 현장 안전 사고 방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QC(Quality Control) 자동화, 거리 치안 유지,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디플리는 세계 최고 수준 정확도를 갖춘 AI 엔진과 상황별 엣지 및 중앙서버로 가장 활용하기 쉽고 완성도 높은 돌발 상황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7.05 10:34백봉삼

중고 '침수차' 걱정 끝…케이카, 100% 환불 보상프로그램 실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구매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카는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침수차를 매입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마다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내차사기 홈서비스와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는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에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5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케이카는 중고차 구매 시 소비자가 침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했다. 우선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 중고차 구매 전에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량이나 차주가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한 경우 등 침수 여부 확인이 어려운 상황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침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ECU: 전자제어장치, BCM: 바디제어모듈 등)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하거나, 주요 부품의 오염 여부와 퓨즈박스의 흙먼지나 부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진흙 흔적, 물 때, 부품 교환 여부를 확인하고, 창문을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실내 매트를 걷어 바닥재 오염 여부와 습기로 인한 쿰쿰한 냄새도 침수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05 10:01김재성

"오감 인지 로봇 탄생, 결국 AI가 해결할 것"

사람은 오감을 써서 물건을 집고 반응할 수 있잖아요. 오감을 써서 축적한 것들이 뇌에 기억되고, 어떤 작업을 할 때 굉장히 빠른 찰나에 끄집어내는 거죠. 로봇도 이런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해요. 이걸 할 수 있는 게 결국 인공지능(AI)이죠. 로봇 개발은 크게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물리적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기계 장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지만, 그만큼 이를 똑똑하게 제어하는 학문도 간과할 수 없다. 지디넷코리아는 로봇 하드웨어 분야 석학인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에 이어, 두 번째 기획으로 로봇 소프트웨어의 대가로 꼽히는 서일홍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나 로봇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40년 로봇연구 기틀로 제품 개발 나서"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 겸 한양대 명예교수는 오랜동안 로봇 제어 분야에 몰두해 온 석학이다. 1955년생인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이후 대우중공업에서 약 5년을 근무한 뒤 한양대학교에서 약 34년동안 교수로 지냈다. 인생에서 40여년이 넘도록 로봇을 연구하고 제자를 길러낸 그는 2017년경 “제대로 한 번 로봇을 만들어보자”는 열정을 갖고 학생들과 함께 회사를 차렸다. 당시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코가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우리로봇과 합병하면서 사명을 코가로보틱스로 변경했다. 코가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코나(CoNA)'와 자체 개발한 로봇 OS '코가(COGA)'를 기반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2020년부터 서빙로봇 '서빙고' 제품 개발에 착수해 이듬해 양산에 나서며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 대표는 “대학원에서 로봇을 공부하던 시절에는 일본이 굉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중국이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쌓고 있는 걸 보며 이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먼저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외산 로봇과 경쟁했을 때 가격이나 성능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로봇 핵심 될 인공지능 연구 박차" 서 대표는 최근까지 로봇 제어와 관련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 최대 로봇학회인 '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법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서 대표를 포함한 12명의 연구진은 '인간 두뇌에서 영감을 얻은 초차원 컴퓨팅: 바퀴 달린 로봇의 감각 운동 제어를 위한 경량 기호 학습'이라는 논문에서 '초차원 연산(HDC)'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법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어 이를 훈련하는 데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량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로봇 환경에서 훈련·추론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에서는 HDC 학습 방법을 실내자율주행 로봇에 실제 적용한 결과 딥러닝 대비 30분의 1 가격의 컴퓨터를 써서 동일한 학습·추론 결과를 도출했다. 속도는 15배 빨라졌고, 전력 소모도 20분의 1로 줄어든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로봇은 결국 AI와 만나게 될 텐데 이를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가 지금의 연구 동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원천 기술로 회사 키울 것…프로의식 가져야" 서 대표는 코가로보틱스에서 지금까지 갖춰온 '넓고 깊은' 기술적 성과를 강조했다. AI의 뿌리 기술부터 연구하고 로봇에 응용하고자 하는 넓은 분야의 기술을 토대로 앞으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그는 “단기적인 목표는 약 1년 내에 회사가 자생할 수 있는 토양을 갖추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결국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지향하며 원천 기술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마지막으로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 '프로 의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돈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프로는 잘하면 그만큼 자기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대가를 받는다”며 “회사가 가진 목표와 부합하면서 명예와 부를 얻고 이게 선순환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홍 대표 프로필- 1955년, 출생- 1977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1979년, KAIST 전자공학과 석사- 1982년, KAIST 전자공학과 박사- 1982~1986년, 대우중공업- 1987~2020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2008년, 한국로봇학회 회장- 2015~2017년, 한국뇌공학회 회장- 2017년~현재, 코가로보틱스 대표- 2020년~현재, 공학한림원 원로 회원

2024.07.05 08:45신영빈

[미장브리핑] 소프트뱅크 주가 역대 최고치 기록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미국 증시 독립기념일로 휴장. ▲소프트뱅크 4일 11190.0엔으로 마감. 2000년 2월 15일 최고 수준인 11000엔을 넘어서. CNBC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소프트뱅크가 올해 들어 주가가 약 78% 상승했는데 이는 2016년 인수한 Arm의 상장 덕분이라고 분석. 소프트뱅크는 Arm 지분 약 90% 보유. Arm 주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올해만 124% 올라. ▲영국 총선 출구조사 결과 야당인 노동당이 총 의석수 650석 가운데 410석을 차지해 과반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 집권 보수당은 131석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차기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 키어 스타머 대표는 좌파 성향이나 중도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블룸버그 등은 최근 일본 엔화 약세가 대규모 자본 유출로 이어지고 세계적으로 차입 비용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 엔화 강세로 전환 시 외국서 매입해던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전 세계 금융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

2024.07.05 08:30손희연

클라우드로 환자 데이터 공유…스노우플레이크의 목표는 '현재 진행형'

의료·헬스케어 영역에서도 데이터 쉐어링 등 클라우드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전세계를 강타한 전염병 창궐, 수술 및 제약 업계의 정보 공유 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원동한 영업부장은 4일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 행사의 '헬스케어 및 라이프 사이언스를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 세션에서 글로벌 헬스 케어 기업들이 AI 및 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통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강조한 분야는 '데이터 쉐어링'이다. 의료 영역은 환자 사생활 이슈, 의료 윤리 문제, 각 국가마다 다른 의료 규제 등의 문제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쉽게 데이터를 공유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스노우플레이크는 원격의료, AI의료 등 소프트웨어와 의료가 엮이고 있고 의료 데이터 공유에 있어 비용 절감을 목표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원동한 부장은 "임상실험 예측, 행동 분석 등 데이터 사이언스가 중요해지며 데이터 쉐어링의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부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대비 10배에서 100배 좋은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 현대화, 웨어하우스 크기 자율화 등 우수한 클라우드 기능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게 되자 고객사는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화이자, 아이큐비아 등 대형 의료 고객사들이 스노우플레이크를 택한 이유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데이터 클라우드 고객사가 대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도큐먼트AI,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 등 기능 추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여전히 강력한 각국의 의료 규제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강연 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기술이 부족한 단계라기보단 각 국가가 요구하는 규제나 윤리 문제 등의 대립이 더 큰 문제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해 의료 데이터 공유 규제가 강력한 나라들이 많아 유전체 분석에 활용하거나 제약 회사 정도에게 의료 데이터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공유 하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아직까진 희귀병 환자 데이터를 미국 등 의료 선진국과 나누고 이를 수술이나 진료에 이용하는 건 우리도 이뤄질까라고 생각하는 유토피아의 수준이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우리로 인해 누군가가 살고 의료 기술이 발전한다면 기꺼이 노력할 의사는 충분하다"라고 다짐했다.

2024.07.04 17:54양정민

인텔, 14나노 기반 10세대 보급형 CPU 단종절차 돌입

인텔이 1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되는 데스크톱PC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단종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에 단종되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2020년 2분기 출시된 제품이며 14나노 공정 후반기에 생산됐다. 현재는 성능보다는 단가가 중요한 사무용·업무용, 조달 납품용 PC에 주로 탑재된다. 인텔은 해당 프로세서 최종 주문을 내년 초까지 받은 후 마지막 생산 과정을 거쳐 내년 7월 생산을 완전 중단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PC 제조사 관계자들은 단종 절차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인텔, '제품변경안내' 통해 10세대 CPU 단종 예고 인텔은 지난 1일 PC 제조사와 유통사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공지문인 '제품변경안내'(PCN)를 통해 일반 소비자용(박스)·제조사용(트레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단종 방침을 밝혔다. PCN에 따르면 코어 i5-10400F/10500/10600, 코어 i3-10100F/10105/10300/10305와 펜티엄 골드·셀러론 등 중저가 보급형 PC에 널리 쓰이는 프로세서는 물론 제온 W-1250 등 엔트리급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까지 30종 이상이 단종된다. 단 단종과 무관하게 고객지원은 지속된다. 일반 소비자용 박스 제품은 국내 유통 채널에서, 완제PC에 내장된 프로세서 불량은 각 제조사가 처리한다. ■ 국내 PC 업계 "단종 영향 크지 않을 것" 취재에 응한 국내 PC 업계 관계자들은 인텔의 단종 조치가 제품 생산 등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중견 제조사 관계자는 "실제 판매량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 탑재 제품 판매량이 더 높으며 AMD 라이젠 프로세서 기반 PC 판매량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나 AMD 라이젠 프로세서 등 대체 제품이 있어 향후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 단종보다는 오히려 단가 상승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 판매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 관계자는 "단종 대상 제품의 판매 점유율은 대부분 지난 해 하반기 이후 큰 의미 없는 수준인 1%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종 예고 이후 국내 시장에서 재고가 소진되며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력 제품 생산 공정, EUV 기반 인텔 4/3으로 이동 인텔은 이미 1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하던 프로세서 중 상당수를 정리한 상태다. 1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되던 데스크톱PC용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로켓레이크)는 지난 해 2월 단종 예고를 거쳐 올 2월 생산을 마무리했다. 현재 주력 제품은 인텔 7(Intel 7), EUV 기반 인텔 4/3 공정에서 생산되며 하반기 주력 제품으로 꼽히는 루나레이크(Lunar Lake)는 대만 TSMC N3B 공정을 이용한다. 내년 7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단종되면 14나노급 공정에는 상당한 여유가 생긴다. 그러나 14나노급 공정 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인텔은 2018년 하반기 코어·제온 프로세서 수급난을 겪으며 14나노급 생산 시설을 크게 확충했다. 수십 억 달러의 비용을 들인 시설을 놀려 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 인텔, 14나노급 공정 활용 위해 올 초 UMC와 협업 인텔은 올 초 대만 파운드리인 UMC(聯華電子)와 14나노급 공정을 개선한 12나노급 반도체 생산 공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산 시점은 2027년 이후이며 아직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지 않았다. 인텔 관계자는 내년 7월 이후 14나노급 공정 활용 방안과 신규 고객사 확보 여부 등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2024.07.04 16:53권봉석

오프라인 키우고 온라인 줄이고…정용진 실험 통할까

신세계그룹이 통합 이마트를 출범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통합 매입과 물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반면 이커머스는 물류 부문을 CJ그룹에 이관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통합 이마트 출범…롯데 '벤치마킹' 최근 이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하며 통합 이마트가 출범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주요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높여 매입가를 낮추고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얻은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130개 이마트 매장과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에서 각각 매입하던 물량을 통합해서 하면 단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며 “판매가가 낮아지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이마트 출범은 앞서 진행됐던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작업을 떠올리게 한다. 롯데쇼핑과 롯데마트는 2022년 말부터 마트·슈퍼 일원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돌입한 바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롯데슈퍼 대표를 겸임하게 되면서 통합 작업에 속도를 냈고 상품 코드 일원화와 통합 소싱 등을 통해 상품을 공동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흑자다. 슈퍼 역시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이마트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천880억원으로 전년(2천589억원) 대비 27.4% 감소했다. G마켓·SSG닷컴 물류는 CJ에 위탁 오프라인 유통 강화와 달리 온라인 부문은 군살 빼기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CJ그룹과 사업제휴 합의서를 체결하고 G마켓과 SSG닷컴 물류를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SSG닷컴의 물류 사업을 CJ대한통운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에 집중하고 물류는 CJ대한통운에 맡겨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SSG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1조6천874억원으로 전년(1조7천447억원) 대비 3.8% 감소해, 2018년 물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G마켓도 지난해 매출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1조3천185억원)보다 9.2% 줄었고 영업손실은 32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G마켓은 2021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대표에 최훈학 영업본부장 전무를, G마켓 대표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각각 대표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기존 4본부 체제를 2본부로 줄이고 마케팅본부를 영업본부로 통합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G마켓도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했다. 일각에서는 자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를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3월 오는 2027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 확보와 로켓배송 지역 확대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도 연내에 18만㎡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모두가 물류센터에 대규모 금액을 투자할 수는 없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한 것”이라며 “CJ와의 MOU를 통해 본업인 유통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7.04 16:06김민아

[현장] 생성형 AI 도입한 현대제철, '보안 강자' S2W에 '감사 인사' 전한 이유는?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추출에 굉장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S2W(에스투더블유)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기술검증(PoC)부터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S2W에서 도전 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처럼 적극 도와줘서 감사했습니다." 한동윤 현대제철 데이터전략팀 책임은 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S2W 인텔리전스 서밋(S2W Intelligence Summit, SIS) 2024'에 참석해 S2W와 협업한 것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제철은 S2W와 함께 기업 내부에 흩어진 다양한 문서를 기반으로 통합 검색과 질의응답을 하기 위한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지식정보 플랫폼을 도입한 상태로, RAG(검색증강생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부에 구축했다. RAG는 외부 데이터 소스로 가져온 정보를 기반해 LLM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기술이다. 그 결과 현대제철은 13만 건의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통해 1초만에 원하는 답변을 직원들이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검색 답면 정확도는 91%에 달했고, 기존에 검색 기반으로 썼던 6가지 시스템을 대체해 비용 효율화도 이뤄냈다. 한 책임은 "S2W와의 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플랫폼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고, 보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챗GPT 등장 후 내부에서 생성형 AI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임직원들이 사용하면서 현재는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안기업으로만 알려졌던 S2W가 최근 기업을 겨냥한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밝힌 후 AI와 보안을 양대 산업 주축으로 삼고 기술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이는 기존 사업인 보안을 넘어 AI 시장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서상덕 S2W 대표의 의지가 주효했다. 서 대표는 AI와 강력한 보안 기술력, 빅데이터 가공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 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로 최근 'AI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설립한 S2W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도 빠르게 인정 받았다. S2W는 현재 ▲기업용 맞춤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 ▲다크웹 AI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국제 경찰 '인터폴'을 비롯한 핵심 기관과 금융·통신 등 기업들을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현대제철도 그 중 하나다. S2W는 이전까지 보안 솔루션 시장을 주로 공략해왔으나, 최근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AI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시장에서 갈수록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며 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등 여러 문제의식을 일으키며 보안기업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S2W 관계자는 "보안 시장의 경우 기술 강화를 위해 첨단 AI 기술 도입이 시급한 상태"라며 "이 같은 상황을 직시해 AI와 보안 시장을 개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특화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S2W는 이날 진행된 'SIS 2024'를 통해 자사 성과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AI와 보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서 보안과 AI를 주제로 한 세션을 절반 정도씩 구성함으로써 AI 기업으로 체질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S2W 관계자는 "이전까지 두 번 진행됐던 서밋에선 '보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서밋에선 'AI'에도 많은 비중을 뒀다"며 "AI 시장에서는 '최고의 보안을 갖춘 AI'를, 보안 시장에서는 '고도의 AI 성능까지 갖춘 보안'을 S2W의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이번에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S2W는 이번 서밋을 기점으로 기업 맞춤 생성형 AI 'SAIP'를 기반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서는 한편,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미국뿐 아니라 앞으로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및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 공급자,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발표자로 세웠다"며 "AI와 보안을 융합한 인사이트도 얻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교류도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4 15:22장유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판교창업존에 '비즈니스지원단' 개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상호 협력하여 이번 달부터 성남시 수정구 기업지원허브 판교창업존 내에 '원스톱기업애로종합지원 비즈니스지원단(비즈니스지원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지역별 13개 지방청에서 파견된 창업, 경영전략, 마케팅·디자인, 법무, 금융, 인사·노무 등의 12개 분야 전문상담 위원이 매일 1명씩 판교창업존 7층 사무실에 상주하며 창업기업의 애로를 면담, 전화, 온라인 등을 통해 무료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판교창업존에 입주한 110여 기술창업 스타트업뿐 아니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중소기업 관련자가 해당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창업기업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영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빠른 스케일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영 및 기술 애로사항에 대해 해당 분야 자문위원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최대 7일 이내 단기간에 애로를 해결하는 '현장클리닉'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사업을 활용할 경우 자문비용의 80%는 정부가 지원하고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판교창업존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원스톱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비즈니스지원단 개소로 입주기업뿐 아니라 지역 내 초기창업기업을 위한 대면 상담이 상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 상담 및 현장클리닉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2024.07.04 12:02김한준

과기정통부, 데이터 가치 평가 안내서 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에 대한 수요자 이해를 돕기 위해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는 데이터 가치평가 △정의 △평가목적과 용도 △평가업무절차 △데이터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 예시 △주요 방법론 및 가치평가 핵심 변수 등을 담았다. 자사 보유 데이터 평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이 관련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안내서 후반부에는 과기정통부가 2023년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지정한 4개 가치평가기관(가나다순)에 대한 정보도 제공, 데이터 가치를 평가받고 싶은 수요자들이 각자 필요에 맞는 가치평가기관을 선택해 상담 및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했다. 4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디앤비,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다.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 도입 이래 첫 발간한이번 안내서는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주요 평가모델, 절차 등을 포괄적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세부 평가모형을 제시하는 등 이번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기업이 데이터 가치평가를 경험할 수 있게 평가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보증, 대출, 투자, 거래 등에 활용하려는 중소기업과 초기 중견기업은 상시 접수(예산 소진 시까지)를 통해 가치평가비용을 지원(최대 1500만원, 총 90개사)받을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은 민간 주도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 유통·활용 관련 제도와 관련 지원사업 안내를 위한 지역 설명회를 오는 17일(판교)과 18일(대전) 개최한다. 이후, 8월 중 부산, 전주 등 타 지역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이 늘면서 데이터 가치가 높아지고,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준비하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 발간을 계기로 데이터 가치에 대해 관심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데이터 가치평가가 투자·거래, 대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 및 지원사업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https://kda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4 12:00방은주

벤처기업 2분기 BSI 92···자금상황 실적지수 85.5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은 4일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말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한다. 이번 조사결과, 국내 벤처기업의 2분기 BSI는 92.0로 1분기 대비 10.6p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이 전분기 대비 13.5p 상승한 96.2로 서비스업(79.4→85.7, 6.3p↑)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사는 2023년 12월 기준 벤처확인기업 중 유효한 법인기업 3만799곳을 대상으로 올해 6월 11일부터 10일간 실시했다. 조사업종은 제조업 2개(첨단제조, 일반제조), 서비스업 2개(첨단서비스, 일반서비스)다. 조사항목은 2분기 경기 실적 및 3분기 전망(경영실적, 자금상황, 비용지출, 인력상황)과 상반기와 하반기 해외 수출과 진출 판로 실적 및 전망, 투자유치 실적 및 계획, 혁신및 성장 활동 실적 및 전망 등이다. 이번 조사의 상대표준오차는 1.27%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BSI는 2분기 대비 0.8p 상승한 109.4로 집계됐다. 전업종에서 3분기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2분기 경영실적지수는 90.5로 전분기 대비 7.6p 상승했고, 3분기 경영전망지수는 104.6으로 전분기 대비 4.4p 하락했다. 항목별 경영실적지수는 '생산성'이 96.6으로 가장 높았다. 경영전망 중 '해외매출 '(98.9)을 제외한 국내매출(105.3)과 생산성(104.2)은 100을 상회했다. 이외 2분기 자금상황 실적지수는 85.5로 전분기 대비 9.4p 상승했고, 3분기 전망지수도 전분기 대비 1.3p 상승한 93.2였다. 2분기 인력상황 실적지수는 93.5로 전분기 대비 2.8p 상승한 반면, 3분기 전망지수는 98.0으로 전분기 대비 2.6p 하락했다. 특히 IT와 SW 분야가 높은 상승수치(6.4p)를 보였다. 2분기 비용지출 실적지수는 77.9로 전분기 대비 3.9p 감소했다. 3분기 전망지수는 80.6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0.9p↑)했다. 수출의 경우 수출기업의 상반기 수출과 판로 실적지수가 92.2인 반면, 하반기 전망지수는 114.9로 긍정적이였다. 또 벤처기업 4.5% 만이 상반기 투자유치 경험이 있고, 하반기 투자 계획은 19.1% 수준이였다. 혁신 및 성장활동을 살펴보는 지표 중 '종사자 1인당 R&D 투자액'과 전망은 모두 100을 하회했다. 이외 '종사자 1인당 비R&D 투자액', '지식재산권 출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계획 및 수립'은 기준선 100이상을 유지했다. 경기개선 주요 요인은 '내수판매 호전'(57.8%), '자금사정 원활'(45.2%), '기술경쟁력 강화'(15.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경기악화의 주요 원인은 '내수판매 부진'(55.7%), '자금사정 어려움'(38.6%), '원자재 부담 상승'(20.3%) 순으로 높았다.

2024.07.04 12:00방은주

테슬라 주가 다시 활력…연초 수준 회복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54% 오른 2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덩달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천72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1일과 2일에 테슬라 주가는 각각 6.05%, 10.2% 가량 올랐다. 올해 연초 대비 테슬라 주가 낙폭은 이날 1% 미만으로 축소됐다. ■ 최근 급등세…월가 반응도 달라져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들은 이날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전날 공개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여파로 분석했다. 외신들은 지난 5일간 테슬라 주가가 약 26% 가량 급등했으며, 이제 주가가 2달러만 오르면 올해 최고치에 근접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에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3일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수석 분석가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제일 먼저 올렸다. 그는 "테슬라 주가의 핵심은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인공지능(AI) 플레이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특히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자율주행의 미래로 가는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은행도 "지난 6개월간 보았던 부정적인 투자심리와 비교해 테슬라 주식과 전기차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해 "우호적 주가 반응이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이제 가격 대 비용 문제인 매출총이익률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립 등급을 유지하며 182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반면에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분석가도 있다.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향후 추가 가격 인하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며,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 中 업체와의 경쟁·로보택시 진화가 관건 테슬라의 1분기 실적 하락은 2020년 이후 처음 일어난 일로, 중국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차량 가격을 인하하면서 테슬라도 함께 가격을 내리면서 평균 판매가 하락으로 인해 발생했다. 거기에 홍해 분쟁으로 인한 선적 지연과 독일 베를린과 프리몬트에 있는 기가팩토리가 여러 차례 폐쇄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여기에 사이버트럭의 대량 리콜도 테슬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더 악화시켰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세를 보면 테슬라 브랜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인베스팅닷컴은 평했다. 오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주주들은 8월 8일 로보택시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 FSD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 중국의 기술 친화적인 규제 환경에서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FSD가 이름에 걸 맞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게 된다면, 자율주행사업이 테슬라 핵심 사업으로 부각돼 테슬라 주가가 2029년에 약 1천400% 올라 주당 2천6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4 11:20이정현

LGU+, 일상기록 SNS '베터'에 커뮤니티 기능 추가

LG유플러스는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에서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된 SNS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1만명, 누적 기록수 18만개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베터 커뮤니티'는 이용자들이 타인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독서·달리기·와인 등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말 오픈 베타로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한 후 2개월간 180여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됐고, 2천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터 커뮤니티는 서비스 이용 패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커뮤니티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는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8배 가량 긴 시간을 앱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같은 기간 베터에 등록된 기록 중 약 16%는 커뮤니티를 통해 생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커뮤니티 기능은 베터 앱 하단 '커뮤니티 둘러보기' 메뉴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중 리더 소개와 그동안의 활동 내역 등을 확인하고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자신이 리더가 돼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제목, 활동 목표, 리더 소개를 작성하고 참여 인원(3~300명)을 설정하면 간편하게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식 커뮤니티 리더'도 선발해 운영한다. 커뮤니티 기획 운영안 등을 평가해 선발된 공식 리더에게는 앱 상단에 커뮤니티 노출 등 혜택이 제공되고, 일정 인원 이상을 모집할 경우 소정의 오프라인 모임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선발된 커뮤니티 리더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07.04 10:37최지연

'MSP 강자' 메가존클라우드, AWS가 인정한 비결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로부터 파트너사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또 다시 인정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데브옵스 컴피턴시(DevOps Competency)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은 AWS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고객을 지원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AWS 전문화 프로그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를 통해 AWS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최적의 데브옵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 인증은 데브옵스구성요소인 지속통합·배포(CI·CD), 개발품질, 보안, 서비스 모니터링 등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파트너에게 제공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인프라 프로비저닝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 코드 배포 ▲소프트웨어 출시 프로세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성능 모니터링 ▲CI·CD 파이프라인에 보안 모범 사례 컨설팅 ▲정책 및 가드 레일 통합 작업을 간소화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하는 등 전 과정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데브옵스 환경 구축을 지원해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 인증을 위해 기존 고객사사례와 검증 자료를 제출했으며▲지속적 통합 및 지속적 전달 ▲모니터링·로깅 및 성능 ▲코드형 인프라 ▲데브섹옵스(DevSecOps) ▲컨설팅 서비스 및 총 소요 비용 분석까지 아우르는 전체 과정을 검증받았다. 이번 컴피턴시 인증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환경 하에서 다양한 데브옵스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브옵스 구축·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플랫폼 엔지니어링 등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AWS 사업 총괄 대표는 "데브옵스 업무방식과 역량은 기업의 경쟁력 차별화 요소이자 가치 창출방안으로 강조되고 있다"며 "데브옵스 영역에서도 검증된 기술 역량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0:08장유미

"분자 생성 AI로 신약 개발 효율을 15배 높였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분자 생성 AI로 신약 개발 효율을 15배 높였어요” 발견과 발명은 반복되는 시행착오 끝에 얻어지는 성과다. 신약 개발도 그러하다. 한 논문에 따르면 보통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10여년이 걸린다. 여기에 드는 비용도 평균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 개발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까닭은 약효가 있는 새로운 물질(분자구조)을 합성할 때 성공확률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무려 9000분의 1이라고 한다. 분자 합성 실험 한 번에 보통 3주 이상이 걸리고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든다. 하나의 실험을 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시간과 비용에 관한 결정이다. 임재창 히츠 공동창업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 결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신약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여 효율을 높이려고 한다. ■시행착오는 왜 불가피한가 신약 개발은 인체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와 상호 작용을 일으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물질(화합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개발 과정은 보통 4단계로 진행된다. 기초-탐색 연구, 비임상, 임상, 허가-승인 등이다. 이 과정을 거쳐 9000개의 후보 물질 가운데 딱 하나가 신약이 된다. 개발기간으로 따지면 보통 기초-탐색 연구에 5년, 비임상 1.5년, 임상 5년, 허가-승인 2년 등이 소요된다. 기초-탐색 연구는 질병 유발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것을 말하는 데 보통 9000에서 1만개의 물질 목록이 생성된다. 비임상은 안정성 실험을 통해 후보물질을 최적화하는 단계로 목록이 50개로 줄어든다. 임상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되며 다시 화합물이 5개로 줄어든다. 이중 최상의 물질이 허가와 승인 과정을 거쳐 신약이 된다. “9000에서 1만개의 후보 물질 가운데 어떤 것이 최상의 약효를 가질지를 알 수 없으니 다 실험을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후보 물질이긴 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다면 실험을 안 해도 되는 것이죠. 히츠가 개발한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통해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이와 단백질의 관계를 예측해주는 것이에요.”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하이퍼랩' 신약 개발을 위한 실험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히츠가 개발한 것이 '하이퍼랩(HYPERLAB)'이다.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며 직관적 UI가 특징이다. '하이퍼랩'은 주로 신약 개발 초기 기초-탐색 연구 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성형 AI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AI잖아요. 우리가 AI를 통해 만들어내려 하는 것은 분자(Molecule)예요. 정확히는 신약 후보 물질이 될 분자죠.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해서 신약 물질 후보가 될 분자의 구조를 디자인하고 제안해주죠. 우리는 특히 '스캐폴드 기반 분자 생성 모델(Scaffold-based molecular generative model)'을 개발하였어요. 스캐폴드는 물성을 특정 짓는 분자의 뼈대라고 할 수 있죠. 이를 고정해놓고 합성을 통해 분자 구조를 점진적으로 바꿔가며 새 분자를 만들죠.” 스캐폴드는 물질의 물성과 깊은 관계가 있고, 스캐폴드를 유지한 채 합성을 통해 분자 구조를 점차적으로 바꿔간다면, 무작위로 분자를 합성하는 것보다, 원하는 물질을 찾아가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로 이해됐다. 하이퍼랩은 분자 생성 모델과 함께 '물질-단백질 상호 작용 예측 모델'도 갖고 있다. 데이터 학습을 통해 약물 후보 물질과 질병의 원인으로서의 단백질 사이의 상호 작용과 결합 구조를 예측해주는 것이다. 이 예측이 정확하다면 분자 합성 실험을 할지 말지 고민스러울 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는 것이겠다. 하이퍼랩은 또 '분자 탐색 모델'도 있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분자 가운데에서 후보가 될 수 있는 물질을 빠르게 탐색한다. “하이퍼랩은 신약 개발 초기에 후보 분자 대규모 가상 탐색부터, 물성 예측, 신규성 있는 분자 설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는 후보 물질은 실험에서 제외시킬 수 있는 것이죠.” ■“효과가 15배나 커진 사례도 나왔죠” L사는 '타깃 A(질병 단백질 가운데 하나)'에 대한 특허성 있는 신규 골격(스캐폴드)을 찾고 있었다. 이 타깃과 관련해서는 이미 1000개 이상의 물질에 광범위하게 특허가 걸려 있었다. 특허를 낼 새 물질을 찾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 관건은 천문학적인 숫자의 분자를 빠르게 탐색하고 '타깃 A'에 맞게 선별하는 것. 이를 위해 L사가 손잡은 게 히츠의 하이퍼랩이다. “히츠의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우선 타깃 A와 기존에 보고된 활성분자의 예측값을 돌려보고 이를 실험값과 비교했어요. 타깃 A에 대한 실험 결과를 우리 모델 학습에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만 R값이 0.6으로 나타났지요. 이는 예측값의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뜻하지요. 그런 뒤 우리 '스캐폴드 기반 분자 생성 모델'을 통해 타깃 A에 대해 활성을 보일 확률이 높은 후보물질을 디자인했어요. 그런 다음 다시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모델'을 통해 우선 실험할 상위 분자를 선별했죠. AI의 이 작업이 끝나고 나서 L사 의약화학자가 후보 분자를 재선별하고, L사의 의약합성팀에서 검토한 뒤 유도체를 생성해 분자를 합성하는 후속 실험에 들어갔죠. L사는 이 과정을 통해 6개월간 활성물질 15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히츠를 만나기 전에는 1년 동안 단 2종의 활성 물질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이라고 해요. 하이퍼랩을 이용하니 효율을 15배 가량 높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논문 기술이 아니라 산업에 적용될 기술” 히츠가 갖고 있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임재창 공동창업자의 박사 학위 논문 주제이기도 하다. 논문을 쓰던 중 문득 생각했단다. '논문상에서만 작동하는 기술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만들고 싶다.' 창업에는 고민도 컸다. 창업은커녕 회사 생활도 안 해본 터라 '내가 과연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 힘이 된 게 지도교수였다. KAIST 화학과 김우연 교수. 김 교수가 공동창업을 제안했고 히츠 팀이 출발하게 됐다. 2020년 5월이었고, 임재창 공동창업자는 당시 스물여섯이었다. 그 이후 누적으로 100억 원을 투자받았고, 팀원은 31명으로 불어났다. 고객도 늘어났다. 300여개의 제약회사, 신약개발연구소, 대학 등이 하이퍼랩을 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유료화를 시행해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분자 구조를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생성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처럼 감염병이 발생할 때 가능하면 빨리 치료제가 나오면 좋겠지요. 신약 개발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히츠가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임재창 히츠 공동창업자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콘테크 스타트업 메이사의 김영훈 대표입니다.

2024.07.04 10:03이균성

파리올림픽 D-3주…식·유통업계, 매출 특수 기대감 '뚝'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 개막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식·유통업계의 올림픽 매출 특수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핸드볼팀을 제외한 단체 구기종목이 본선진출에 실패하고 파리 현지와의 시차가 크게 나는 것이 장애물로 꼽혔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해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206개국이 참가해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142명이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지만, 관중 없이 치러졌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은 오비맥주다. 오비맥주의 모기업 AB인베브는 오는 2028년까지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자격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제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주류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올림픽 관련 TV 및 디지털 광고 송출, 인플루언서와 협업,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리 현지에서도 마케팅을 이어간다. 올림픽 기간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해 한국 주류 문화와 한국 맥주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와의 시차를 고려해 논알코올 맥주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논알코올 맥주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28년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과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국가대표 선수단·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파리바게뜨는 파리 현지에 운영 중인 매장을 통해 선수단에게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는 현지 후원을 계획 중이며 국내 매장과 브랜드 공식 채널에서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다섯 대륙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색상과 파리 에펠탑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담았다. 반면 공식 스폰서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기업은 조용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폰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이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숨어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앰부시 마케팅'을 금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앰부시 마케팅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파리 현지와 시차가 약 7시간인 것과 구기종목 대표팀이 대부분 예선 탈락한 것도 대규모 마케팅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야구는 파리올림픽에서 제외됐고 농구, 배구,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에서는 예산 탈락해 여자 핸드볼팀만 본선에 진출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식 스폰서 자격 획득에는 천문학적 금액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용이 부담스러워 '축제' 등의 단어를 활용해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한계가 있어 아예 포기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구기종목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우려 요소”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것보다는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시 수요가 높은 치킨업계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이 없어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은 과거 다른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 경기 시 많은 고객이 찾는 치킨업계의 경우 공식 스폰서를 획득하지 못해 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4 06:00김민아

한수원, 중수로 핵심설비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 국산화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중수로 원전 냉각재 공급배관(피더관)에 대한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규제기관으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량검증체계는 비파괴검사에 적용되는 검사자와 장비·절차서 등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냉각재 공급배관은 가압중수로 원전의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국제적 검증기관인 캐나다 COG(Candu Owner′s Group)에서 이 기량검증체계에 대한 최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으로 COG로부터 중수로 원전 냉각재 공급배관에 대한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 인증을 받은 것은 캐나다와 우리나라뿐이다. 한수원은 그동안 이 기술을 캐나다 용역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국산화로 앞으로 약 120억원의 검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은 이 기술을 무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되지 않은 기술을 적극 발굴해 국산화하고 있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번 검증체계를 통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고 나아가 기술 수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2004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운영 기관'으로 국내 원전에 적합한 12건의 핵심 검사기술을 개발해 한국형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KPD)를 적용하고 있다.

2024.07.03 18:27주문정

산업부, 지자체와 함께 산단 태양광 보급 박차

전국 산업단지가 태양광발전 보급의 핵심 요지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산단 태양광 6GW 보급을 목표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입지확보·인허가·설비운영 등 사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부는 산단별 협의체를 대상으로 사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입주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컨설팅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한다. 인허가 단계에서는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단계에서는 체계적인 유지보수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지자체·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입지를 발굴해 공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천안·대불·울산·포항 산단을 비롯해 총 240MW 규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공장주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단 근로자의 부가수입 증대를 통해 산단 내 태양광 보급 확대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장기 근속유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보급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도 추진한다. 먼저, 산단에 사업수요를 유도하고 공장주 참여 확대를 위한 '산단기업 참여형'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단에 입주한 기업·공장주 등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입찰 우대적용 등을 검토한다. 또 공장주 변경으로 인한 설비 철거리스크 해소를 위해 보험상품 신설·임차권 등기유도 등을 추진한다. 화재·누수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제한된 입지상황에서 산업단지는 질서 있는 태양광 보급의 최적 입지”라며 “공공주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비용효율적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7:5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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