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 𝗯𝘀𝗲𝗰𝗿𝗲𝘁𝟳】중국밀항 일본밀항 비용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텔@ 𝗯𝘀𝗲𝗰𝗿𝗲𝘁𝟳】👨‍💼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증거조작 일본밀항 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1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화웨이, 대만 미디어텍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

화웨이가 대만의 미디어텍을 상대로 중국 베이징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니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구체적인 특허 침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특허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다툼으로 보인다. 미디어텍은 이날 대만 증권거래소에 특허 소송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화웨이와 미디어텍은 특허 라이선스 수수료 협의를 지난 2~3년간 진행했으나 미디어텍이 협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논의가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통신업계 내에서 최다 특허 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까지 약 14만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의 지난 2022년 기준 특허 로열티 수입은 5억6천만 달러(약 7천800억원) 수준이다. 니케이아시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미디어텍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수수료 징수를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화웨이가 기술 역량의 강점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24.07.20 07:03박수형

더 넓은 판매 지역, 더 많은 혁신: 싱크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경험

고가의 복잡한 자산과 장비에 대한 애프터마켓과 애프터세일즈 최적화 스톡홀름, 2024년 7월 19일 /PRNewswire/ -- 최고의 지능형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싱크론(Syncron)은 동사의 커넥티드 서비스 익스피리언스(CSX)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싱크론은 AWS의 광범위한 판매 지역을 통해 훨씬 더 폭 넓은 전세계 고객층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싱크론이 AWS 인프라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동사 고객들이 이미 AW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데이터 통합은 원활하며 이 고객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더해준다. 고객들은 싱크론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의 데이터를 직접 가져와서 첨단 분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전체 서비스 라이프사이클의 엔드 투 엔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애프터마켓 전략과 서비스형 장비와 같은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확대하는 것이 더 쉬워지며 장기 성장 달성을 위해 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 싱크론 CSX는 고가의 자산과 장비의 제조업체, 유통업체와 딜러들이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SLM) 전략을 최적화해주는 첨단 AI 및 ML 기반의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전세계를 앞서 가는 부품 가격, 부품 재고와 딜러 부품 계획 기능 및 효율적인 워런티, 수리 및 기술자 지원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며 운영 효율을 향상시켜 자동차, 건설, 산업 장비, 광업, 농업 등과 같이 서비스와 고객 관리가 종합적으로 필요한 산업에 이상적이다. 고객 만족을 제고하고 제조의 서비스화를 구현 싱크론은 지난 3년 동안 동사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싱크론 최고마케팅책임자 클라우딘 비앙치(Claudine Bianchi)는 "우리는 전문가들이 복잡한 산업에서 애프터마켓 성과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우리 고객들이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싱크론은 애프터마켓 운영의 모든 면을 독특하게 연결하고 동기화함으로써 개별적인 서비스 영역 간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면서 "우리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솔루션을 확대하고 고객들을 향한 새로운 데이터 기반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 기업들은 CSX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 데이터의 폭 넓은 가치를 규모에 맞게 이용하여 그들의 애프터마켓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에 데이터 기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4,000개 이상의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벤더(ISV)들이 입점하고 있으며, 250만 개 이상의 활성 구독자와 30만 명의 활성 고객들이 있다. 데이터 네트워크는 싱크론 혁신을 견인 싱크론과 AWS의 관계에 추가되는 측면은 데이터 메시와 같은 첨단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싱크론은 이러한 기술들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구조화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예측과 처방 권장 사항을 생성하고 서비스 라인 전반에 걸쳐 강력한 새로운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이 종합적인 접근 방식의 장점은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개선하여 투자수익률(ROI)을 최대 50 배까지 확대하며 매번 모든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싱크론 싱크론은 애프터마켓 수익성을 최적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서비스화로의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 경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크론은 모든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동사의 커넥티드 서비스 익스피리언스(CSX)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하여 회사들이 탁월한 애프터마켓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상당한 수익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은 싱크론을 신뢰함으로써 동사를 지능형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SaaS 솔루션 분야 최대의 미상장 글로벌 리더로 만들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syncron.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32423/Syncron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4386/syncron_aws_marketplace.jpg?p=medium600

2024.07.19 23: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전 세계가 멈췄다"…MS發 '먹통' 사태, '빅3' 클라우드 높은 의존도에 '경각심'

전 세계에서 벌어진 온라인 플랫폼 장애 장애 원인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오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질주하던 클라우드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정 클라우드 공급사(CSP)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미리 줄이기 위해 2개 이상의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9일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 MS '애저'가 25%, 구글 클라우드가 11%를 차지했다. '빅3' 세 곳의 점유율이 거의 7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기업과 기관들의 클라우드 '빅3'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 탓에 '빅3' 중 한 곳이 문제를 일으키면 전 세계에 큰 혼란이 야기된다는 것을 이번 MS 사태가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MS 백신 소프트웨어 오류로 미국 주요 항공사의 모든 국제 항공편은 지연됐다. 호주, 독일, 스페인, 인도, 홍콩 등 공항에서도 체크인 등이 여의치 않아 승객들이 하염없이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로 곤욕을 치렀다. 금융가와 언론계도 혼란에 빠졌다. 영국 보도 매체인 스카이뉴스는 기술적 문제로 이날 오전 한때 생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이날 오전 8시에 장을 열었지만, 전날 마감 가격이 그대로 떠 있었다. LSE 모기업인 LSEG가 소유한 뉴스·데이터 플랫폼 워크스페이스가 통신 문제를 겪으면서다. 서던, 템스링크, 개트윅익스프레스 등 영국 철도회사들도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스라엘과 독일에선 병원 시스템 이상으로 수술 등이 취소됐다.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의 해운에도 일부 장애로 어려움을 겪었고, 폴란드 그단스크 항구의 컨테이너 허브 터미널 역시 운영 문제가 발생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이날 "글로벌 사이버 대란으로 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보기술(IT) 운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펄어비스의 경우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검은사막' 서버를 내리고 저녁 7시까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해 난감해 했다. 이번 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는 보안을 위해 사용한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가 주요 원인이 됐다. 최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며 치명적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임시로 시스템을 정상화 하려면 ▲문제를 일으킨 일부 sys 확장자 파일을 삭제하거나 ▲폴더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 이에 대해 NBC방송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문제는 전 세계의 윈도 운영체제를 쓰는 기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PC에서 오류 화면 '블루스크린'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로 일각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목 받았던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일까 우려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사내 업무 시스템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상의 가상화된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값비싼 서버와 하드웨어, 운영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빌려쓰는 기업이 늘면서 최근 클라우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6천787억 달러(약 929조2천억원)로 지난해보다 20%쯤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오는 2027년까지는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용률이 지난해 말 기준 15%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빠른 시장 성장세 덕분에 '빅3' 업체들은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위인 AW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0%가량 증가한 94억2천만 달러(약 12조9천억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2위인 MS 역시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구글도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이 28.4% 늘어난 96억 달러(약 13조1천40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빅3'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CSP 이용 플랫폼은 AWS가 60.2%로 가장 높았다. 2위는 MS '애저(24%)', 3위는 네이버클라우드(20.5%)가 차지했다. 이어 ▲구글 GCP 19.9% ▲KT 8.2% ▲오라클 8.2% ▲NHN 7.0% ▲삼성SDS 1.2% ▲IBM 0.6% ▲기타 14%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빅3'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며 자신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며 "잘 갖춰진 인프라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그들만의 리그'가 된 상황에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정 클라우드에 지나치게 의존할수록 위험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비율은 44.7%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업체 한 곳의 마비로 인해 사업 전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멀티 클라우드로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면서도 "지나치게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생산성, 비용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업무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적절히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하나의 클라우드에 변화가 생겨 차질이 생겼다면 얼른 다른 클라우드로 옮겨 같은 서비스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하나로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어떤 곳을 선택할 지도 많은 고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9 21:59장유미

"건축허가 45일만에"…용인 반도체산단에 韓 소부장도 '깊은 관심'

용인특례시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분주하다. 최근 대규모 제조시설 건립에 필요한 상수보호구역 해제, 산업단지 심의 통과 등을 진행했으며, 논란이 된 전력·용수 문제도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에 건축허가를 45일만에 내주는 등,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진쎄미켐 등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투자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6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용인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기업과 함께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지역에 총 360조 원을 투자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부지 규모는 220만 평이다. 또한 20조 원을 들여 37만 평 규모의 첨단 반도체 R&D(연구개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총 122조 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만들고 있다. 현재 토목공사가 잘 진행된 상태로, 내년 1분기 말 팹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하반기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협력사들도 용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추세다. AMAT(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TEL(도쿄일렉트론)이 국내에 공장 및 R&D 센터를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기업 세메스도 최근 용인 R&D 센터 건립을 승인받았다. 이 시장은 "램리서치의 경우 판교에서 용인으로 본사 및 R&D센터를 확장 이전하기로 했는데, 45일 만에 건축허가를 내줬다"며 "이는 기록적인 사례로, 훌륭한 기업이 오면 레드카펫을 깔고 환영하겠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대규모 반도체 제조시설에 필요한 토지·전력·용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용인시는 평택시와 논의해 1천950만 평에 달하는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지난 4월 해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신규 R&D 산업단지에 대한 경기도 심의도 비슷한 시기에 통과 시켰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산업단지는 전력 시설이 75% 정도 진행됐고, 용수 분야는 30% 정도 진행됐다"며 "다만 삼성전자 산업단지는 전력 문제 해결이 관건으로, 필요한 전력의 총량이 9.3GW(기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송배전망 공사 예타 면제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관심을 표했다. 김성일 동진쎄미켐 사장은 "경기 화성에 있는 기업으로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용인 클러스터 입주 비용 및 시 차원의 지원 규모 등이 궁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입주 가능한 SK하이닉스 산업단지는 거의 분양이 끝났다"며 "150여개사가 입주 가능한 삼성전자 산업단지는 내년 1월 산업단지 승인이 나오면 LH 등과 논의해 비용 등이 정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19 14:06장경윤

당일 강수량 80㎜ 이상, 풍수해보험금 지급↑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증가하면서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와 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홍수·지진 등 풍수해로 인해 발생한 건물·시설·집기 등 파손 손해, 청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3~2023년 동안 현대해상서 판매된 풍수해보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풍수해보험 계약 건수는 1만3천302 건으로 지난 5년 평균 계약 건수(5천254 건)보다 약 153%가량 크게 늘었으며, 2013년 대비 약 4배 가량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가입 건수가 늘어나면서 보험금 지급액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풍수해 피해로 총 4천248 건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2023년에 지급된 보험금은 2013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자연재해 유형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이후 집중호우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 비율은 증가한 반면, 태풍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 비율은 감소했다. 2023년에는 처음으로 태풍 보다 호우 피해로 인한 보험금이 더 많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태풍은 제주도·경상도 등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유발하지만 집중 호우는 전국적인 범위로 다수 지역에서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 측은 "기후변화로 최근에는 태풍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과거에 비해 더 넓은 범위의 지역에서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보험금 지급액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일 강수량이 80㎜이상일 때 평균 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했다. 80㎜이상 집중 호우시 95% 이상 침수와 파손에 의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과수 농가가 많은 경북지역이 집중 호우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19 13:52손희연

벤처기업협회 "권칠승 의원 대표 발의 리걸테크 진흥법 환영'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안(이하 리걸테크 진흥법)' 제정안 발의에 적극 환영하며, 조속히 법안이 제정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문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리걸테크 진흥법'은 리걸테크 산업을 정의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리걸테크 서비스 등 리걸테크 서비스 범위를 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리걸테크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혁신적인 법률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더불어 우리나라 리걸테크 산업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협회는 밝혔다. 리걸테크 산업은 최근 3~4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리걸테크 기업은 9천여개, 누적 투자규모는 157억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27년까지 35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일본 등 리걸테크 선진국들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리걸테크 산업은 리걸테크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또 리걸테크 서비스와 관련한 대한변호사협회와 갈등으로 국내 리걸테크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협회는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리걸테크 진흥법' 제정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내 리걸테크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법적,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한 협회는 이번 법안에 대해 "리걸테크 서비스를 둘러싼 국민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법적 분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국회는 조속한 시일에 이번 '리걸테크 진흥법' 제정안을 심의 및 의결해 AI 등을 활용한 리걸테크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법안 제정을 통해 대한민국 리걸테크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고, 법률 수요자인 국민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 국민 기본권 보장에 이바지 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9 13:45방은주

대학원생 대상 '가방끈' 운영 아웃스탠더스, 중기부 팁스 선정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한 앱서비스 '가방끈'을 운영하고 있는 아웃스탠더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2년간 약 5억 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웃스탠더스는 씨엔티테크 추천을 받아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개발 자금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웃스탠더스가 출시한 '가방끈'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대학원생 인적 자원 관리 및 대학원 입시 멘토링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총5만여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두 종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증된 학력과 연구 경력을 열람해 필요한 분야 인재들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인재 채용 솔루션'과 논문 작성에 필요한 번역, 교정, 표지 디자인 전문 업체를 연결하는 '논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웃스탠더스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AI기술을 활용한 석박사 연구이력 데이터 기반의 인재 채용 솔루션 및 매칭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웃스탠더스 이지우 대표는 “이번 팁스를 기반으로 단순 RAG뿐만 아니라 이들을 그래프 구조로 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대학원 지망생과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낮은 정확성과 느린 업데이트를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재 영입 시장에서도 대학원생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연구 강점과 연구실 강점을 최적으로 매칭해줄 수 있는 알고리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팁스(TIPS) 선정률 2년 연속 1위 실적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투자와 팁스(TIPS) 추천을 지원하고 있다.

2024.07.19 13:34방은주

워터-SK시그넷,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장 힘 모은다

'워터' 운영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SK시그넷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BEP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SK시그넷 본사에 열린 협약식에 양사 대표가 참석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하며, 전기차 차종 다양화에 대비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 트럭 및 고상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와 교통 요지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BEP의 최대 주주인 블랙록은 전날 BEP에 1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워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요한 초급속·급속 충전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SK시그넷의 충전기 유지·보수·관리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K시그넷은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2%대인 국내 시장에서 초급속 충전기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 수요가 집중돼 충전 병목이 발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주유소 부지 ▲주요 물류거점 등을 중심으로 공용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기차 보급률 상승에 대비해 공용 급속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유럽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아이오니티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10%대를 넘어선 유럽에선 이미 약 40~70%의 가구가 거주환경에서 충전할 수 없어 공용 급속 충전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빠르게 커지고 있다. 주요국의 '전체 전기 충전기 내 급속 충전기 비중'(2022년 기준, 한국개발연구원)을 보면 중국 43.2%, 미국 21.9%, 영국 17.0%, 독일 16.9%, 일본 13.9% 등으로, 10.4%에 그치는 한국과 차이가 크다. 박흥준 SK시그넷 영업본부장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급속 충전 사업에 관한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최고투자책임자)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선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지역 교통 거점 등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야 한다"면서 "워터는 SK시그넷과 협력해 언제 어디를 방문해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9 11:18백봉삼

"외식업체, 플랫폼으로 배달원 직접 고용보다 월평균 142만원 비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외식업체가 음식배달플랫폼의 배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세종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이희찬 교수 연구팀에 의뢰하여 진행한 '외식업체의 플랫폼 이용을 통한 배달대행서비스 비용절감 효과'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외식업체 배달업무 외주화는 1990년대 말 이후 본격화됐고,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했다. 이에 외식업체가 직접 배달원 고용 방식이 아닌 플랫폼 배달대행을 활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유리한 선택인지, 그렇다면 비용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이 연구의 취지이다. 이번 연구는 외식업체의 배달서비스 운영 방식의 경제성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외식업체의 배달원 직고용과 플랫폼 배달대행서비스 이용의 두 가지 상황을 비교한다. 이를 위해,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외식업체가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는 상황과 플랫폼 배달대행을 활용하는 상황의 발생비용을 추정했다. 또한 배달원 고용시 최저시급을 적용하고 구인 중개료를 배제하는 등 외식업체의 직접고용 비용 부담이 적은 상황을 설정했다. 플랫폼 배달대행서비스 활용 시, 외식업체 배달원 직접 고용보다 평균 142만 원 절감 연구에서는 외식업체가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경우 월평균 유지비용을 약 472만 원으로 추산했다. 이때 외식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지출 항목은 고용에 따른 지출과 오토바이 유지비 지출이다. 472만 원이라는 금액은 배달원 1인을 고용한다는 가정하에, 평균적인 외식업체의 영업시간과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도출했다. 외식업체의 월평균 영업시간은 총 301.3시간으로 법적 허용된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데, 그에 따른 추가 고용을 고려하면 비용은 더 증가하게 된다. 플랫폼 배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외식업체의 비용 부담은 월평균 33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배달대행을 이용하는 경우 배달대행단가와 배달건수가 비용을 결정하며, 추정된 330만 원은 외식업체의 현실적인 운영 수준을 반영한 시나리오1을 설정해 1만번의 반복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출됐다. 이때, 배달대행비는 음식점이 부담하는 평균 배달대행비(2천700원)와 소비자가 부담하는 3km 미만 평균 배달대행비(3천원)를 모두 외식업체가 지불하는 것을 가정해 6천원으로 책정했다.

2024.07.19 10:20안희정

오픈AI, 美 브로드컴과 AI칩 개발…삼성·SK도 기회 잡나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끄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칩 개발 파트너로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을 택했다. 19일 디인포메이션,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구글 AI칩 개발 조직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해 AI칩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당초 알트먼 CEO는 자체 AI칩 개발을 위해 별도의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올 초에는 아랍에미리트 정부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만나 9천조원에 달하는 펀딩에 나서기도 했다. 알트먼 CEO는 AI 반도체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자주 언급해왔다. 하지만 알트먼 CEO는 최근 브로드컴과 손잡고 오픈AI 내에서 AI칩을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또 브로드컴을 포함해 칩 디자인 회사들과도 자사 AI 칩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AI 혜택을 널리 알리는 데 필요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 및 정부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통신용 칩에 강한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이곳은 구글 등 다른 회사들을 위해 특정 용도에 맞는 칩인 애플리케이션 특화형 반도체(ASIC)를 만들어주는 부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오픈AI 외에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서비스 중인 중국 IT 기업 바이트댄스와도 고성능 AI칩 개발과 관련해 협력에 나섰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열풍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공급이 부족해지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자체 AI칩 개발에 속속 나서고 있는 상태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전 세계 80% 이상의 AI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의존하고 있다. 일각에선 오픈AI가 자체 AI칩 프로젝트를 앞세워 엔비디아와 가격 협상에서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오픈AI가 브로드컴과 협력해 AI칩이 개발되더라도 세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 많아 실제 생산은 2026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이 구상한 AI칩을 어떤 기업이 만들지도 주목된다. 브로드컴은 반도체 제조업체로 대만 TSMC를 주로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이트댄스와 개발하는 AI칩도 TSMC가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TSMC의 생산 능력과 생산라인의 지정학적 위치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400억 달러 규모의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지만 숙련된 근로자 부족과 비용 상승 등의 문제로 완공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반도체를 안보 문제로 생각하는 미국 정부로선 미국 외 다른 지역에 AI 반도체 생산라인을 두는 것을 꺼릴 수도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알트먼 CEO는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칩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양산하고 있다. 양사의 HBM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90%가 넘는다. 알트먼 CEO는 "전 세계에는 반도체 생산 공장, 에너지, 데이터 센터 등 사람들이 계획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AI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2024.07.19 08:43장유미

[미장브리핑] 美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익 실현 물량↑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40665.0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5544.5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17871.22.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주가 하락 마감. S&P500 구성 11개 업종 중 한 업종을 제외하고 하락, 다우 지수도 10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하락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낮은 차입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6월 금리 인하를 시행한 후 7월에는 금리를 3.75%로 유지 결정. 노동시장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6월 2.6%에서 2.5%로 하락했지만, 코어 인플레이션은 2.9%로 컨센서스를 웃돌아. ECB 이사회는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할 것이라는 중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시장은 9월과 12월 0.25%p씩 인하가 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봐.

2024.07.19 07:57손희연

테슬라 中 공장 "30초 마다 모델Y 한 대씩 뽑아낸다"

중국 테슬라의 전기차 공장이 풀가동되고 있으며, 높은 자동화율로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됐다. 18일 중국 언론 신징바오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풀가동되고 있으며, 모델 Y 생산라인에서 평균 매 30초 마다 한 대의 모델 Y가 생산되고 있다. 올해 신차 등록 및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낮지만, 3분기가 다가오면서 연말 인도량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델Y는 테슬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SUV 모델로서, 상반기 생산량이 41만1천 대, 인도량이 44만4천 대다. 인도량 기준 전 반기 대비 15% 늘었다. 실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이라며, 이 목표를 위해 상하이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공장의 높은 자동화 수준이 풀가동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탬핑, 용접, 도장, 최종 조립으로 나뉜 네 개의 주요 작업장이 연결됐으며 만들어진 부품을 작업 장 내에서 이동시킨다. 하역된 자재를 가장 가까운 생산라인에서 사용해 운송 거리와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한다. 조립 작업장에는 같은 프로세스를 가진 생산라인 두 개가 수직 방향으로 중첩되듯 배치돼있으며, 수직 승강기가 생산라인에서 차문, 차체 등 부품을 운반한다. 이는 100m에 달하는 생산라인을 절감했다. 여기에 수많은 로봇팔로 테슬라는 완전 자동화 생산 비중을 95%까지 높였으며, 용접 작업장의 자동화율은 이미 100%에 근접했다. 최근 테슬라의 스팟 용접과 레이저 용접은 로봇이 완료한다. 사람은 주로 접착제 도포, 연결, 나사 고정 및 기타 공정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9 07:14유효정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자신의 여행일정에 맞게, 원하는 담보를 설정하여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가격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의료비와 여행중단 사고 등 총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해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와 제휴된 모든 손해보험사들은 14가지 담보 중 사용자의 설정에 맞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제공한다. 함께 여행하는 동반자를 9명까지 추가해 총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으며, 보험비교에서부터 가입까지 사용자의 정보 입력단계를 대폭 간소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를 통해 여행 항공권을 예매한 경우, 여행기간을 입력하는 단계에서 항공권 정보를 통해 여행일정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이후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사 페이지로 이동하면 네이버페이에서 비교했던 보장내용이 그대로 자동 기입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제휴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로 시작되며, 이달 중 제휴사 추가가 예정되어 있는 등 보험사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본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을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보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페이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해외여행'을 검색한 후, '해외여행 아끼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조예나 보험서비스 리더는 “꼭 필요한 보장만 꼼꼼하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해외여행 시 항공권과 숙소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보험도 꼭 최저가를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8 21:50안희정

비아스 네트웍스, 2024 기가오엠 레이다에서 네트워크 운영 체제의 도전자이자 아웃퍼포머로 인정

포웨이, 캘리포니아, 2024년 7월 18일 /PRNewswire/ -- 최근의 기가오엠 레이다(GigaOm Radar) 보고서들에 따르면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운영 체제(NOS) 환경에서 비아스(VyOS)는 도전자이자 아웃퍼포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SP, MSP, MNO, NSP,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다양한 시장에서 우리 특유의 위상은 다용도의 강력한 네트워킹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부각한다. 비아스는 각 시장의 구체적인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의 범용성을 인정받아 왔다. 비아스는 대기업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관리하든 중소기업들을 위해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든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을 구현한다. 우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네트워크 운영 체제 영역에 있는 과제와 기회에 대한 깊은 이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비아스는 고객 니즈에 집중함으로써 현재의 요구에 대처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비할 수 있고 시장과 함께 진화할 준비가 된 NOS를 개발했다. 비아스 네트웍스 CEO 유리 안다마소프(Yury Andamasov)는 "우리 성공의 핵심 요인은 개방형 표준과 컴퍼넌트 분해에 대한 우리의 의지"라고 하면서 "우리 고객들은 이 접근 방식을 통해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상호 운용 가능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벤더 록-인을 피할 수 있고, 동종 최고의 기술 스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본 보고서들을 검토하여 비아스가 어떻게 최첨단 기술과 혁신을 통해 네트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 이해하기를 권한다. 사본을 얻으려면 https://vyos.io/giga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이름: Yuriy Andamasov이메일: yuriy@vyos.io; yago.blanquet@vyos.io 전화: +1619432057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612/VyOS_Logo.jpg?p=medium600

2024.07.18 19:10글로벌뉴스

DN솔루션즈 '금속 3D프린터' 해군 필수품 자리잡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 지난해 납품한 적층·절삭 복합가공기(금속용 3D프린터)가 1년 만에 해군 주요 전투 자산을 정비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해 7월 경남 진해에 자리잡은 해군정비창에 금속 적층제조 기술을 적용한 적층·절삭 복합가공기를 납품했다.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은 2017부터 지난해까지 600여종 6천여 점의 비금속 소재 부품을 3D프린터로 직접 제작해왔다.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를 들이면서 금속 소재 부품도 직접 적층 방식으로 제작·수리할 수 있게 됐다. DN솔루션즈 금속용 3D프린터는 다목적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기반으로 금속 분말을 뿌리면서 고출력 레이저를 쬐어 적층하는 직접증착방식(DED)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금속 적층 기술로 제품을 제작·수리하는 경우 적층부의 형상 정밀도나 표면 품질 확보를 위해 절삭 공정이 필수적이다. 해당 장비는 적층 공정과 다축 절삭 공정을 하나로 수행할 수 있어 원하는 수준의 형상 정밀도나 표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금속 적층을 기반으로 한 수리 공정에 활용도가 높다.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는 이지스함을 비롯한 해군의 주요 전투 자산의 정비에 적용돼 정비 시간과 조달 비용을 줄이고 전투 자산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장 이용진 사무관은 "일부 부품의 경우 수리를 위해 미국이나 독일쪽 본사로 보내면 수리 완료에 1년 이상 걸렸다"며 "지금은 적층 제조 방식을 이용해 1주일 정도면 수리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군 수상함에는 발전기 펌프 및 전동기 등 약 20만 개의 다양한 계통 축류가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극단적 운용 환경으로 부품이 빠르게 손상된다. 해상은 육상보다 더 격렬한 진동으로 인해 축계 마찰부 마모가 더 심하기 때문이다. 바닷물의 염분에 노출된 부품들은 부식도 빠르다. 이에 해군은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를 도입해 손상된 부분만 적층 방식으로 재생 복원해 정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일부 부품에서는 금속 적층을 통해 기존 정비품보다 기계적 성질 개선도 이뤘다. 전투 자산의 정비 주기를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해군정비창뿐 아니라 육군정비창에서도 또 다른 금속용 3D프린터를 수주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7:31신영빈

"獨 SAP 넘을 자신있다"…'AX 기업' 변신한 더존비즈온, '옴니이솔'로 日 본격 공략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더존비즈온이 AI 사업 확대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옴니이솔'을 앞세워 국내 대기업 ERP 시장을 장악하고 일본, 필리핀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늘어나는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비해 향후 데이터센터 증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옴니이솔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기업 ERP 시장에서 독일 SAP, 미국 오라클, 미국 워크데이 등 외국기업들을 제치고 '옴니이솔'로 1위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옴니이솔'은 처음부터 대기업 그룹사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했다"며 "굉장히 고객 친화적으로 만든 만큼 외산 제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그간 국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ERP 시장에서 89%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재 대기업 시장에서는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이 사용하고 있는 덕분에 독일 SAP가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려고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이번에 선보인 '옴니이솔'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ERP 10을 중심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 GSP(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등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여기에 비용도 SAP보다 업무 완성도가 높은데다 비용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에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로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서 점유율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 더존비즈온의 점유율은 36%로,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160%가량 높여 SAP 점유율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운 상태다. 현재 포스코, 하이브, 동아오츠카 등 여러 기업에서 더존비즈온의 ERP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더존비즈온은 올 초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친 일본을 시작으로 '옴니이솔'을 앞세워 중국, 필리핀 등 글로벌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특히 일본에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공급이 수월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관련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상철 더존비즈온 ERP1본부장은 "현재 AWS가 일본에 이미 진출해 많은 파트너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일본이 자국 소프트웨어에 대한 충성도가 강해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AWS가 가교 역할을 많이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이 이미 있는 중국, 필리핀뿐 아니라 해외지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적극 공략해 '옴니이솔'의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한다"며 "올해 말까지는 일단 한 번 철수했던 경험이 있는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일본향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시대가 열리면서 해외 진출 환경이 좋아졌다"며 "특히 일본은 AWS, MS 애저 등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이 이미 충분히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DX를 적극 추진하는 것도 기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이라는 큰 틀 아래 ▲AI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젠 AI 듀스(GEN AI DEWS)' ▲'업무 생산성 혁신 AI 도구인 '원(ONE) AI'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이터 전주기 지원 '인사이트 오푸스(Insight OFUS)' 등을 앞세워 AI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정재근 더존비즈온 AI 연구소장은 "'젠 AI 듀스'의 경우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소스 코드 생성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분석, 검증까지 지원한다"며 "개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는 많은 개발 및 서비스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존비즈온은 점차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또 다른 데이터센터도 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강원도 춘천에 '디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ERP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AI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참여하게 된 춘천 기업혁신파크에도 데이터센터를 증설키로 했다. 이 사장은 "고객,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17:26장유미

[ZD SW 투데이] 딥브레인AI, KB손해보험에 AI 영상합성 플랫폼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딥브레인AI, KB손해보험에 AI 영상합성 플랫폼 지원 딥브레인AI가 인공지능(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KB손해보험에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부터 딥브레인AI의 솔루션을 토대로 ▲다이렉트마케팅 ▲소비자지원 ▲자동차상품 등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했다. 딥브레인AI는 향후 KB손해보험 내부 임직원을 상대로 'AI 스튜디오스'의 신규 기능 소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플레이, 인사·총무·회계 담당자 대상 웨비나 열어 비즈플레이가 ▲인사 ▲총무 ▲회계 직군 종사자를 상대로 '올인원 bzp출장관리' 웨비나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올인원 bzp출장관리'는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한 번에 가능한딥브레인AI, KB손해보험에 AI 영상합성 플랫폼 지원 솔루션이다. 출장자는 영수증 증빙, 결재 요청, 비용 환급 등 시간이 소요되던 절차를 해소하고 기업은 업무 자동화로 예산 통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란지교데이터, 서울·대구·부산 파트너스데이 개최 지란지교데이터가 서울·대구·부산 권역별로 '2024 지란지교데이터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데이터 보호 관련 내부 컴플라이언스 변경 사항과 데이터 보호 솔루션 제품 '필터' 시리즈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이어 다크웹 정보 유출과 관련한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다크웹'에 대한 내용 발표도 진행했다. ◆교보DTS, 코오롱베니트 AI 사업 위해 협력 교보DTS가 코오롱베니트와 AI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교보DTS가 가지고 있는 AI솔루션과 코오롱베니트의 기술력을 결합해 AI 사업 채널을 대내외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DTS는 올해 1월 교보정보통신에서 사명을 변경해 AI, 클라우드 등 사업 확대에 주력 중이다.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전략 세미나 성료 베스핀글로벌이 '아이덴티티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전략 세미나'를 옥타 아이덴티티 코리아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열린 '베스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컨퍼런스 2023'에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전략을 중심으로 열린 행사다. 베스핀글로벌은 작년 컨퍼런스를 계기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다양한 업체와 협업했다.

2024.07.18 17:05양정민

"3만원에 벌레 잡아주실 분"...당근 '이색알바' 명과 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러브버그, 모기, 바퀴벌레 등 '벌레 대신 잡아주기' 이색 아르바이트(알바)가 성행하고 있다. 전문 방역 업체에 비해 알바 고용 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러한 알바가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근에서는 집에 출몰한 벌레 퇴치 구인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6일 당근의 '동네생활' 카테고리에는 '벌레 잡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침실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도저히 못 잡겠다"며 벌레를 대신 잡아주는 대가로 3만원의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자 네 명의 사용자가 댓글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벌레퇴치 알바, 방역업체보다 저렴해 인기 이들의 '고용 거래'는 주로 2만원~5만원에 성사된다. 이는 방역업체 서비스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세스코의 경우 방 한 칸(6평) 기준 보행 해충 관리 비용은 최소 21만4천400원, 날벌레 퇴치 장비 대여 비용은 최소 5만3천원에 달한다. 최근 당근에서 러브버그를 잡아줄 사람을 구인한 적이 있다는 박모(27)씨는 "방역업체는 너무 비싸고 급할 때 바로 부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플랫폼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사람을 구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색 알바의 성행은 1인 가구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통계청의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750만2천가구로 전체 가구(2177만4천가구)의 34.5%에 해당한다.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인 셈이다. 이렇듯 당장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족에게 부탁하지 못하는 인원이 늘어나자, 플랫폼을 통해 타인의 힘을 빌리고자 하는 요구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대 사회학과 문상석 교수는 타인 중에서도 기존 교류가 없는 '제3자'와의 거래를 택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문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어려울 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회가 개인화된 것이 근본적 문제"라며 "집에 불러 도움을 요청할만큼 긴밀한 사이의 지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인과 거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벌레를 잡으러 가는 쪽도 장기적 계약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일회성 알바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이색 알바는 서로가 윈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의 파편화·원자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우려 존재 일각에서는 이색 알바가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근 이용자 김모(26)씨는 "밤에 벌레를 잡아달라는 글을 올렸을 때 성별을 묻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며 "남자라고 거짓말을 하니 갑자기 그들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여자였으면 어쩌려고 그랬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그때 이후 집에서 벌레가 나와도 범죄 피해자가 될 것이 무서워져 구인 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2018년 심부름 앱을 통해 무거운 짐을 옮겨줄 사람을 부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배상훈 교수는 "범행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게시글과 채팅을 통해 구인 글을 올린 사용자의 거주지, 동거인 유무 등 정보를 알 수 있다"며 "이 정보로 근처에서 쉽게 범죄 대상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근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본인인증 의무를 부여해 이웃간 안전한 연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제재 조치 및 수사 협조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5:28조수민

NASA, 달에서 물 찾는 달탐사 프로젝트 전격 취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서 물을 찾는 '휘발성물질 조사 극지 탐사 로버'(VIPER) 달 탐사 프로그램을 취소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에 앞서, 달에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는 데 꼭 필요한 물을 찾기 위해 골프 카트 크기의 달 탐사 로버를 달의 반대편에 보내는 것이 목표였다. NASA는 급격한 비용 증가와 여러 차례의 임무 지연을 이유로 VIPER 프로젝트 취소를 발표했다. NASA는 VIPER의 지속적인 개발이 "상업용 달 탑재 서비스(CLPS) 프로그램의 다른 임무의 취소나 중단을 위협하는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NASA는 지금까지 VIPER 로버 개발에 4억 5천만 달러(약 6천212억 원) 를 지출했다. 하지만 NASA는 이 우주선 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대신 다른 달 탐사 임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니콜라 폭스 NASA 과학 임무국 부국장은 "NASA는 향후 5년 간 달에서 얼음과 다른 자원을 찾기 위한 다양한 임무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길은 VIPER에 투입된 기술과 작업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견고한 달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기금을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네그린 달 착륙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미국 우주탐사 기업 애스트로보틱(Astrobotic)은 당초 그리핀(Griffin) 우주선에 VIPER를 탑재하여 발사할 예정이었다. VIPER 임무는 취소됐지만, 애스트로보틱은 2025년 가을 탐사 로버 없이 그리핀 착륙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다른 임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18 14:21이정현

BMW그룹코리아, 침수 피해 車 무상점검

BMW그룹코리아가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 고객을 지원하는 'BMW·MINI 침수차 특별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케어 프로그램은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량을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프로그램 운영 기간동안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후 차량 수리비가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하며, 자차 보험으로 수리하는 고객에게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최대 50만원의 자기 부담금(면책금)까지 지원한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고객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수차량 수리 진행 시 최대 14일까지 대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수리 완료 후 고객의 집까지 차량을 배송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준비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024.07.18 14:12김재성

  Prev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으로 풀어나간다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홈플러스 "실투입금 1조원 이하로 인수 가능"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