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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3명 "빚 보유”...얼마나?

취준생 10명 중 3명은 빚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2030 취준생 1천790명을 대상으로 '빚 보유 여부'에 관한 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취준생 빚 규모는 '100~300만 원'을 보유한 경우가 30%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내'가 25%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300~500만 원(17%) ▲1천만원 이상(16%) ▲500~1천만원(12%)순으로 나타났다. 또 2030세대의 55%만이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취업 비용 마련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아르바이트'가 42%로 가장 많았고, '인턴 근무(14%)', '대출(8%)'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장학금(7%) ▲정부, 공공기관 지원(4%) ▲친구/지인의 도움(4%)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에서 '금수저는 취업이 쉽다'에 동의하는지에 관해서도 조사했다. 그 결과, 73% 비중이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20%는 '보통이다'를 선택했고,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중은 7%에 불과했다. 동의하는 이유로는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어서(42%)'가 가장 많았고, '교육 등 더 좋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가 2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취업이 길어져도 부담이 덜해서(15%) ▲주변 인맥을 활용할 수 있어서(11%)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2%)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44%)'가 가장 컸다. 이어 '누구나 쉽게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29%)', '공정한 평가 기준이 있어서(26%)'가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외에도 '금수저는 취업이 필요 없어서(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생각보다 많은 취준생이 경제활동을 병행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며 "캐치는 구직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양질의 기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8 08:57백봉삼

에이모, AI 데이터·자율주행 솔루션 韓 ICT 발전 기여 인정 받아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ICT R&D 주간' 개막식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ICT R&D 주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우수 디지털 기술혁신 성과와 글로벌 기술전망을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에이모는 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에이모 코어'로 AI 데이터 솔루션 개발 및 자율주행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ICT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AI 데이터 처리 전 과정 자동화로 AI 개발 효율성 향상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 제공으로 자율주행 기술 발전 기여 ▲미국, 독일, 영국, 베트남 등 해외 지사 설립 및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ICT 산업 글로벌화 선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모 코어는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이다. AI 모델에 필요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모델의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인정받은 에이모만의 특화 기술이다. 에이모 코어를 활용한 자율주행 특화 데이터 솔루션으로 국내외 자율주행 데이터 전주기를 관리하며 주행 및 외부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분석해 고난이도의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사의 개발 환경에 맞게 에이모 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모두 제공하는 AI 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AI Data Managed Service) ▲AI 모델에 맞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솔루션 서비스(AI Solution Service) ▲고객사에서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AIaaS(AI as a Service)를 제공해 고객사 맞춤형 데이터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서비스다. 실제 에이모는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도 AI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독일, 베트남 법인에 이어 지난 1월 미국 해외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또한 BMW, 보쉬, 콘티넨탈 등 국내외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최적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데이터 기술 개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에이모가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8 08:46백봉삼

한전, DC 전환 위한 'K-DC얼라이언스' 발족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직류(DC) 전환을 촉진할 'K-DC얼라이언스(K-DCA)'를 발족했다. DC는 교류(AC)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더 많은 전력 송전이 가능하며 구축비용이 낮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6일 개막한 '빅스포(BIXPO) 2024'에서 DC비전을 선포했다. 한전 관계자는 “K-DCA 발족은 단순 기술·사업 협력을 넘어 에너지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력망 혁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의체의 출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K-DCA는 '에너지의 미래, DC 사회의 길을 열다'는 비전아래 ▲세계 최고 DC 기술 확보 ▲DC 활성화 정책 지원 ▲DC 인프라 기반 강화를 목표로 정책 지원·기술 협력·국제 교류 등 전방위 DC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별 세부 추진 전략은 ▲DC 핵심 전력기기·사용기기 및 DC그리드 운영 기술 개발 ▲전력 공급·운영 기준 개편, 표준화·인증·안전 기준 마련, 합리적인 인센티브 설계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DC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고급 기술인력 양성 등이다. 특히,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연계를 위한 한전 주도의 MVDC 파일럿 프로젝트와 대용량 전력사용자인 데이터센터의 효율화를 위한 민간주도 DC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K-DCA 우선 추진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발족식에서는 1887년 건청궁에서의 우리나라 최초 DC 전기 점등식에 이은 제2의 DC 점등식을 통해 K-DCA 출발을 선포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K-DCA 발족은 미래 전력망 혁신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며, K-DCA를 기반으로 국내 DC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 MVDC(Middle Voltage Direct Current)/LVDC(Low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미래전력 시스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 소비의 효율화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산업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08 08:45주문정

가격 낮추고 배달 개시... 국내 찾은 외국 프랜차이즈 전략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현지 대비 가격을 낮추고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내에 1호점을 낸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지미존스는 국내 시장에 맞춰 제품의 크기를 조절했다. 미국에서는 레귤러 사이즈 샌드위치가 20cm지만 국내는 15cm다. 김우현 지미존스코리아 과장은 “한국 시장에서 크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레시피 등은 미국 본사의 것에서 특별히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격 역시 국내 시장에 맞게 변화를 줬다. 회사의 샌드위치 메뉴 '페페'는 미국에서 7.49달러(약 1만460원)이지만 국내에서는 6천400원으로 책정됐다. 김 과장은 “크기를 줄이며 가격 역시 줄였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더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외국계 프랜차이즈도 국내 시장에 맞춘 가격 전략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국내에 공식 진출한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 인텔리젠시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하는 가을 한정 메뉴 '아베나 라떼'를 6천800원에 출시했다. 현지에서 해당 메뉴의 가격은 6.75달러(약 9천426원)로 한국보다 2천원 가량 비싸다.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국내 소비자의 편의에 맞춘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국내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보틀은 진출 5년 만인 지난달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 비용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3천원~4천원 선이다. 지난해 국내에 1호점을 연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도 이번 달부터 배달 앱에 입점했고, 지미존스 역시 배달 서비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는 만큼 외국계 프랜차이즈도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품질이 좋고 마케팅이 좋더라도 단 한 가지 문제가 있으면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몇몇 외국계 프랜차이즈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거나 국내 사업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블루보틀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이후 3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진출 22년 만에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2024.11.08 06:00류승현

롯데홈쇼핑, 3분기 영업익 98억원…흑자전환

롯데홈쇼핑은 3분기 매출이 2천81억원으로 5.2%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저마진 상품 비중을 축소하고 비용 구조의 효율성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취급고는 총 0.7% 빠졌는데, 라이브TV에서 0.6%, 이커머스에서 4.1% 감소했다. T커머스에서는 1.1%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2024.11.07 21:58안희정

롯데케미칼, 또 어닝쇼크…"흑자전환, 시황에 달렸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실적 타격을 입는 롯데케미칼이 중국 경기부양책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 됐다. 롯데케미칼은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기초화학 자산 경량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내년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7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에셋라이트(자산경량화) 전략 방향성에 따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했다"며 "해외 법인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조4천억원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공장 가동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2천2억원, 영업손실 4천1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수요 회복 지연과 환율하락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 해외 자회사 부분 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해상운임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분기에는 부분 보수 종료, 해상 운임 안정화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됨에 따라 3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中에 울고 웃는 업황…내년 中 경기부양책 효과 기대 롯데케미칼은 현재 중국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중국 환경 규제와 설비 노후화에 따른 폐쇄로 증설이 제한된다면 롯데케미칼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미 넘치는 신규 증설 효과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정부는 민관 정유화학 일체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0년 이상 노후된 설비 또는 에틸렌 공급 능력 30만톤, 연간 30만톤 이하 비효율적 소규모 설비들을 스크랩하고, 신규 대형 정유 석화 설비로 일체화하는 등 구조조정과 고도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 효율성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 기준에 미달하는 에틸렌 설비는 캐파가 1천500만t 수준이며, 이는 2026년에서 3년간 중국 신규 가동 물량 2천만t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추가적인 공급 증가에 대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파급 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폴리머 역시 2030년까지 가 1천200만톤, 폴리머가 650만톤이 폐쇄 대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체 비중 각각 18%, 11%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 중이다. 올해 중국은 몇 차례 부양책을 발표했다. 상반기 인프라 설비,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이구환신 정책 이외에 9과 10월에 금리 인하, 부동산 등 내수 중심 경기 부양 정책을 강화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경기부양책이)크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폴리프로필렌(PP)제품 스프레드가 8~9월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처분 소득 부진과 부동산 자산효과 부재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고 과거 수준의 부양 정책 기대는 어려운 상태"라며 "12월 이후 추가 부양책 기대도 있고 해서 경기부양 연관 산업 제품 중심으로 올해 대비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美 트럼프 재당선 영향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영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미국 트럼프 정권 집권이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에 알려진 그동안의 정책 기조를 보면 트럼프 정권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석연료 규제 완화와 에너지 생산 확대 추진은 유가의 하향 안정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정유화학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관세율 인상 등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무역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복합적인 영향으로 시장 내 불확실성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분기 적자를 기록한 해외 자회사 LC USA의 경우 4분기부터 수익이 개선돼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흑자전환, 시황회복 전제할 때 가능…투자는 보수적으로" 롯데케미칼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흑자 전환 시점을 묻는 애널리스트 질문에 '시황 회복이 먼저'라고 답했다. 김민우 전략기획본부장은 "사업 흑자전환은 어느 정도 시황 회복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하다는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다"며 "시황 회복은 두가지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데 하나는 수요회복과 증설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전체적 수급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산 피드스탁 접근이 가능한 플레이어들 간 원료 확보 경쟁력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시황이 회복되면 기존 사업에서 어느 정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적 전략으로는 올해 초 발표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특히 실적 부진의 원인인 기초화학 자산 경량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투자도 보수적으로 집행한다. 성낙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초 수립한 투자감축 목표 이외 특이사항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내년 설비투자(CAPEX)는 기존 투자 감축 목표에 추가적인 검토를 더 해 1조7천억원 수준까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이후로는 (CAPEX를)아직 확정하지 않고 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초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집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성 CFO는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8:18류은주

TAILG, ECIMA서 고효율•고성능 신제품 오토바이 S96MAX 공개

-- 고효율 통합 모터와 고속 충전 기술을 갖춘 제품 밀라노 2024년 11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최고의 전기 이륜차 브랜드인 테일지(TAILG)가 11월 6일 국제 모터사이클 및 액세서리 전시회(International Motorcycle and Accessories Exhibition•EICMA)에서 플래그십 신제품 S96MAX를 출시했다. 테일지는 또한 전기 이륜차의 성능과 주행 거리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새로운 통합 모터와 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TAILG grandly launches the new electric motorcycle S96MAX at the EICMA! The Star Ring Magnetic Motor--the industry's first three-in-one motor, with a maximum speed of 120KM/h and an efficiency of up to 95%. The Nebula Fast Charging System--72V28Ah*3 high-rate battery, charging 0-80% in 10 minutes.Technological TAILG powers mobility and allows you to enjoy the passion! 두 가지 첨단 기술로 화제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이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기 이륜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테일지는 11월 6일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저명인사인 루카 탈로타를 제품 체험 책임자로 초빙해 S96MAX를 전 세계에 공개하고 새로운 통합 모터와 고속 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S96MAX에는 업계 최초의 3-in-1 통합 모터인 '스타 링 마그네틱 모터(Star Ring Magnetic)'가 장착됐다 이 제품은 모터, 변속기, 전자 제어 시스템을 통합한 축방향 자속(axial flux) 모터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최대 95%의 효율로 정지해 있다 출발 후 시속 50km까지 단 3.5초 만에 가속하여 최고 속도 시속 120km에 도달한다. 종합적인 데이터에 따르면 S96MAX의 최고 출력은 1만 5000W이며, 전체 주행 가능 거리와 에너지 회수 효율은 각각 13.5%와 108% 증가했고, 모터 크기와 무게는 50% 줄었다. S96MAX의 또 다른 특징은 업계 최초의 저전압과 고전류 및 고속 충전 솔루션인 '네뷸라 고속 충전 시스템(Nebula Fast Charging System)'이다. 테일지의 이 맞춤형 고속 충전 시스템은 최대 20kW의 충전 전력으로 단 10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이 시스템은 향후 더 많은 전기 이륜차 모델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데 불과한 시간 안에 S96MAX는 다시 도로를 달릴 준비를 끝낼 수 있다. 또한 S96MAX에는 멀티스크린 상호 작용이 가능한 TFT 스마트 계기반, 55W 무선 충전, 1080P 전후방 HD 카메라 등 다양한 지능형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고품질의 이동성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옵션이다. EICMA는 테일지의 해외 진출 지렛대 테일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12가지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았다. EEC 인증을 받은 테일지의 도심 출퇴근용 및 고속 전기 모터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가운데 오프로드 시리즈인 Y1, Y3, Y5 역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테일지는 2023년 제품 수출부터 해외 브랜드 확장에 모두 적용되는 '해외에서 또 다른 테일지를 재창조한다(Recreate Another TAILG Overseas)'는 전략적 목표를 세워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TLG 브랜드 론칭부터 해외 공장 설립과 주요 글로벌 산업 전시회 참가에 이르기까지 테일지는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테일지는 이 외에도 베트남 스마트 제조 기지(Vietnam Smart Manufacturing Base) 시운전과 인도네시아 운영 센터(Indonesia Operations Center) 개소를 통해 전 세계 10개의 스마트 제조 기지를 설립해 연간 1500만 대가 넘는 생산 능력을 달성했다. 또 전 세계에 7개의 마케팅 센터를 운영하면서 9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며 이륜차 업계에서 품질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관련, 테일지는 글로벌 e-모빌리티 프로그램 연구소(Global E-Mobility Programme Research Institute)와 같은 업계 최고의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핵심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빠르게 구축해 왔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 전기 자동차, 수소 전기 자동차, 무인 기술, 고속 충전 및 배터리 스와핑 기술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의 유명 모터사이클 브랜드 제로(ZERO)와 테일지가 공동 개발한 뉴트리노(Neutrino) 모델을 공개했다. 테일지는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의 고품질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테일지는 장거리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선구자이자 유엔의 전기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글로벌 저탄소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TAILG S96MAX makes its global debut at EICMA 2024! The Star Ring Magnetic Motor and the Nebula Fast Charging System are powering low-carbon mobility. TAILG Unveils the S96MAX at EICMA 2024 – Featuring the Industry-First Star Ring Magnetic Motor and Nebula Fast Charging System

2024.11.07 18:10글로벌뉴스

"실적발표도 TTS 사용"…크래프톤, AI 기술 자신감 과시

"올해 초 실적발표에서 김창한 대표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TTS였다. 오늘 발표도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크래프톤의 TTS로 발표했다. 물론 QNA는 본인들이 참석해 질의응답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크래프톤은 2024년 3분기 매출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71.4%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922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천670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에서 배 CFO는 '인조이' 출시일 공개와 '배틀그라운드' 성과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크래프톤의 AI 연구 실적이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AI의 잠재력을 일찍이 인식하고 다방면에 걸친 프로젝트로 꾸준히 연구를 이어왔다. 2022년에는 딥러닝본부를 설립해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그 결과로 뉴립스(NeurIPS), ACL, COLT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을 실제 게임에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소형 언어 모델(sLLM) 기반 챗봇 기능과 모션 생성 기술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달리 sLLM은 게이머 클라이언트에서 구동 가능해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며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에서 직접 AI가 가동하기 때문에 빠른 응답을 보장하며 오프라인 게임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장기적으로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개발해 게임 경험의 혁신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CPC는 기존 NPC와 달리 유저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캐릭터로, 사람처럼 상황을 파악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특징이 있다. 크래프톤은 이 CPC 기술을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개발해 게임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며 "CPC는 기존 NPC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실제 다른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CPC는 기존 NPC와 달리 유저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캐릭터로, 사람처럼 상황을 파악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특징이 있다. 크래프톤은 이 CPC 기술을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배 CFO는 "제가 파악한 바로는 최근 출시작과 개발 중인 프로젝트 중 AI 기술을 도입한 유스 케이스는 '인조이' 뿐이고, 크래프톤이 유일하다"며 "단기실적이 훌륭하지만, 단기 실적에 급급해서 장기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고, 머지 않은 미래에 계단식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7:53강한결

롯데쇼핑 3Q 영업익 1천550억원…전년比 9.1%↑

롯데쇼핑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천684억원, 영업이익 1천550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1% 늘며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백화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553억원,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 줄었다. 주요점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및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그로서리 사업(마트·슈퍼)은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모두 실적이 부진했다. 마트는 3분기 매출 1조4천42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1.6% 감소했다. 슈퍼는 매출 3천34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6%, 11% 줄어들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장이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해외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24.6% 증가했고 베트남에서의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0.8%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에서도 MD 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트 해외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 해외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사업에서 2022년 1분기부터 11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 8.6%를 기록, 수익성 확대를 견인했다. 이커머스는 수익성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의 구성비를 조정하면서 영업이익 적자폭을 41억원 줄였다. 롯데하이마트 3분기 매출은 6천859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13.8% 감소했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저마진 상품 비중을 축소하고 비용 구조의 효율성을 확대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내수경기의 흐름 속에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과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07 17:48김민아

적자 늪 롯데케미칼, 재무건전성 확보 안간힘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도 적자를 내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초화학 부문 부진 장기화와 첨단소재 수익성 악화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2천2억원, 영업손실 4천13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수요 회복 지연과 환율하락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 해외 자회사 부분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해상운임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은 3조6천282억원, 영업손실 3천6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과 동시에 원료가와 해상운임비 안정화로 점진적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1천217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해상운임비 증가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제품 판매량과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천20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시황 약세, 암모니아계 상품 판매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4분기에는 염소계와 암모니아계 제품 국제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천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생산량 및 판매량이 줄어들었으며, 환율 하락 및 재고평가손실 증가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핵심 고객 북미 JV 신규공장 양산 시작으로 전분기 대비 북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며, 유럽시장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향후 수요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 및 수요 불균형으로 인한 화학 업황 불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사의 통제 가능한 영역에 실행력을 집중하여,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에셋라이트 전략 방향성에 따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했다. 해외 법인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조4천억원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공장 가동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 실시를 추진 중이다.

2024.11.07 16:25류은주

웹젠, 3분기 매출 491억원…전년比 21.8%↑

웹젠은 7일 2024년 3분기 매출은 491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 10.1% 감소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한 '뮤 모나크2'의 신작 흥행으로 기존 출시작들의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나, 신작 출시 및 신작 개발 확대에 따른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웹젠은 2024년 하반기 '뮤 모나크2'의 흥행을 이어가며 실적 방어에 주력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들을 지스타에 출품해 사전 인지도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반기에 300억을 투자하면서 지분 일부 및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유력 개발사 '하운드13'의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를 11월 열리는 지스타에 출품하면서 퍼블리싱 사업을 늘린다. 오픈월드 액션RPG를 표방한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지스타에서 '드래곤소드' 전용 시연대를 마련해 약 15분 분량의 게임 체험버전을 대중에 최초로 소개한다. 비행과 수영 등이 가능한 이동 수단 '퍼밀리어', 게임 내 전역에 분포한 상호작용 및 이벤트 콘텐츠, 퍼즐과 기믹이 가득한 던전과 보스 전투 등을 구현한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따로 게임 시연대를 마련하지 않지만, 새로 제작한 게임 PV(Promotion Video)를 전시장에서 상영하고, 게임 굿즈 등을 진열해 전시장을 찾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MMORPG를 개발하는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들 역시 일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태영 대표는 "목표했던 신작 게임들의 출시 일정에는 다소 변동이 생겼지만,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 작업들이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남은 기간에는 지스타에서 신작을 알리는데 집중해 미래성장을 준비하고,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실적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7 15:53강한결

"암세포 관여하는 3차원 암게놈 AI 예측모델 개발…비용↓, 정확도↑"

암세포 발현에 관여하는 암 게놈을 저비용으로 예측하는 I모델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대학원 이현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 박성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3차원 암(cancer) 게놈을 예측하는 AI 모델, '인포하이씨(InfoHiC)'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방법론과는 달리, 암세포의 전장 유전체(한 사람의 전체 유전자)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현주 교수는 "비암호화 DNA 영역의 구조 변이가 암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종전보다 저비용으로 정확히 밝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환자에게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염색체에서는 복잡한 구조 변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인포하이씨'는 이러한 복잡한 구조 변이에 의한 'neo-TAD'를 더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D'는 세포 속에서 유전체가 3차원적으로 구성돼 작동하는 위상학적으로 연관된 영역을 말한다. 연구팀은 모델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와는 별개의 외부 데이터인 유방암 세포주를 활용해 검증한 결과, 기존 알고리즘의 피어슨 상관계수(R) 값이 0.642이었으나, '인포하이씨'는 0.715로 11% 향상됐다고 밝혔다. 피어슨은 실제값과 예측값 사이의 상관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현주 교수는 “최근 시퀀싱 데이터 비용 감소로 암 환자의 전장유전체 데이터는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이에 반해 3차원 암 게놈을 확인할 수 있는 Hi-C 데이터는 고비용 탓에 확보가 쉽지 않다” 면서 “개인 맞춤형 암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07 15:35박희범

한컴라이프케어, 3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소방 사업 호조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김선영)가 국방 부문 매출 확대와 경영효율화로 흑자 전환에 성과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4억원,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6%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 647억원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 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273%나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소방 부문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 등 국방 부문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효과도 더해졌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과 전기차·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안전 장비와 화재 진압 제품군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전기차 관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들이 각종 현장에서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기반으로 현재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5:22남혁우

카카오, 3분기 성장세 주춤…"톡·AI로 활로 뚫겠다"

카카오가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장 기대치 보다 선방한 실적을 내놓았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부진했지만, 플랫폼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 카카오는 지난 실적발표 당시 핵심 사업으로 정의했던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톡 내 볼거리를 늘려 충성 이용자 풀을 확대하고 카카오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 'AI 커머스 MD' 등을 정식 출시하는 등 AI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플랫폼 성장·콘텐츠 부진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9천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천30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천435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천073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액은 2천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카카오 측은 톡채널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 5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천598억원이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천709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액은 2천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카카오 측은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며, 이를 통해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7천909억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5% 감소했다. 카카오 측은 하반기 경기와 영업 환경 전망에 따라 강도 높은 영업비용 효율화를 선제적으로 실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톡비즈 중심 플랫폼 성장이 콘텐츠 부문 상쇄...비핵심 사업 정리 이날 진행된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분기에도 카카오톡의 톡비즈 중심으로 플랫폼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콘텐츠 부문에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플랫폼 부문의 성장에 대해 "톡비즈 광고에서 전반적 광고 업황의 회복과 함께 상반기 공격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던 커머스 업종 파트너 광고주들이 일부 예산을 축소하며 디스플레이 광고에 영향이 있었지만, 비즈니스 메시지의 성장세가 견고하게 유지되며 이를 상쇄했다"며 "커머스 역시 선물하기에서의 자기 구매 맥락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플랫폼 기타에서는 모빌리티와 페이의 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의 부진에 대해서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핵심 사업의 성장 재가속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심 사업 정리 사례로 ▲카카오게임즈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피코마 프랑스 법인 철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도네시아·대만 서비스 종료 등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 그룹 핵심 사업 중심 성장 기반 구축은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외부 시장 환경의 어려움이 다소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결과값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카카오톡, 새로운 서비스 도입...볼거리 확대 이날 정 대표는 카카오톡과 AI를 카카오의 성장 동력으로 강조하며, 카카오톡에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볼거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용자가 오래 머무르는 플랫폼들은 뚜렷한 목적 없이도 탐색할 수 있는 재미 요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카카오톡은 메시지 발신·수신 등 뚜렷한 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이용자가 대다수라는 점에서 카카오톡 내 볼거리를 늘릴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서비스 전체에서 체류 시간이나 페이지 뷰 등 활동 지표를 비약적으로 확대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카카오톡 내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늘려 이용자가 뚜렷한 목적 없이도 톡에 방문해 카카오톡 내 모든 앱을 고루 탐색할 만한 이유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내년에는 카카오톡의 이용자 인게이지먼트를 크게 확대시켜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의 성장 재가속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한 기반은 단단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카나나·AI 커머스 MD 등 AI 접목한 서비스 선보일 것 정 대표는 카카오의 AI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는 현재 내부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 일반 이용자 대상 CBT를 진행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카나나는 그동안 카카오가 축적해 온 상호 작용형 플랫폼 기술력과 B2C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초개인화 AI 서비스로서, 카카오톡의 익숙함과 장점을 계승하면서 이용자의 생활 영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AI의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카카오 그룹사 내부의 B2C 서비스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와도 적극 협업해 카나나를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대표는 톡 채널에서 AI가 상품을 추천해 주는 'AI 커머스 MD'를 올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커머스 MD는 선물하는 맥락과 선물받는 친구의 성별, 연령대를 고려해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정 대표는 "현재 내부에서 AI 커머스 MD의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AI 커머스 MD는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는 동시에 선물을 받았을 때 만족감을 높여주는 온라인 퍼스널 쇼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내년부터는 전 국민의 AI 생활화를 이끌 수 있는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려 한다"며 "내년부터는 카나나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내에서도 AI를 접목할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07 15:16조수민

DAXA, 이용자 예치급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 공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모범규준)」을 마련해 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모범규준은 크게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및 지급기준 ▲이용료율의 주기적 재산정 방식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내부 지급기준 마련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범규준은 가상자산업감독규정 제5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제정 및 운영해야 하는 이용자예치금 산정기준과 지급 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감독당국 지원 아래 DAXA 중심으로 마련됐다. DAXA 회원사는 이번 모범규준을 바탕으로 자체 내규를 마련하고,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모범규준은 예치금 이용료율 산정시 운용수익과 직간접 비용을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산정하도록 하고 이용자별 차등을 두지 않도록 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운용수익의 변동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자예치금 운용수익이 아닌 여타 재원으로 이용료를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이용료의 적정성을 점검하여 주기적(분기 1회 이상)으로 예치금 이용료율을 재산정하도록 하였으며, 사전에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와 준법감시인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또한 재산정된 이용료율은 최소 7영업일 전에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이용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며, DAX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의 예치금 이용료율에 대한 비교 공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예치금 운용수익을 이용자께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DAXA 회원사들은 합리적인 산정기준과 절차를 함께 논의해 왔다”며, “이번 모범규준과 요율공시가 국내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좋은 지표로 기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11.07 13:55김한준

아이엠아이, 문체부 여가친화인증 기업 2회 연속 선정

아이엠아이가 6일 서울시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식에서 2회 연속 여가 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 사업은 근로자의 일과 여가를 보장하고, 여가 혜택 및 활동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모범 기업·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여가친화경영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엠아이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제도적 지원을 진행해 재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증에서 아이엠아이가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근무시간 유연화와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도입이다. 아이엠아이는 안식 휴가제를 시행해 장기 근속자에게는 60일 유급휴가 또는 15일의 유급휴가 및 국내·해외여행 경비를 지급해 리프레시를 돕는다. 또한 전국의 휴양시설을 지원하며, 구성원 간의 단합을 위한 동호회 활동과 자기개발 및 도서 구매 비용 지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뿐 아니라 ▲조식 및 중식 제공 ▲간식 및 식음료 제공 ▲경조사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및 독감 백신 접종 ▲스포츠 시설 운영 ▲외부 강사 교육 등 업무와 여가의 조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회사의 책임이자 기업의 경쟁력이라 생각해 업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며 “성장과 개발, 휴식까지 병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 좋은 제도들을 도입해 업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1.07 12:55이도원

황현식 LGU+ "고객이 원하는 것은 내게 필요한 AI"

"현재 강력한 AI 엔진이 개발돼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은 내게 필요한 AI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 대비 그 속도를 응용 기술이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저희가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7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현식 대표는 'AI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를 'AX 컴퍼니'로 정의하고 내재화된 AI 역량과 빅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LG유플러스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중심'과 'AI 최적 조합 (AI Orchestration)'을 꼽았다. 황 대표는 "AX에 집중할수록 기술이 아닌 고객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빠르게 반영하는 고객 중심의 사고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다. 이어 LG AI연구원과 협업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Solution)'도 선보였다. 익시 솔루션은 기업 고객이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그는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는 고객의 입맛에 맞게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필요할 때 필요한 걸 골라 쓸 수 있는 멀티LLM 전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퍼스널 AI 에이전트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미디어 싱스(Things) 에이전트를 결합한 홈 에이전트로 확장해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인공지능(AI) 기반 홈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하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구글과 홈 에이전트 기획 단계부터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며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홈 에이전트 서비스에서도 강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07 12:02최지연

美 트럼프 당선 韓 영향 'T.R.U.M.P'로 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경제·산업 전문가 15명의 의견을 종합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해 정리했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당선은 수출·통상,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시장, 대북정책 등 우리경제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촉발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보편적 관세 도입(Tariff on All Imports)', '화석연료 부활(Return to Fossil Fuel)', '첨단산업 불확실성 증가(Uncertainties in High-Tech Industry)', '통화정책 개입(Monetary Policy Interference)', '북-미 정상간 개인 외교(Personal Diplomacy)'”라며 이에 대한 사전 준비를 촉구했다. 보편적 관세·상호무역법 시행 예상 → 對美 무역장벽 높아질 우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통상전략으로 '보편적 관세'와 '상호무역법'에 방점을 찍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와 상대국과 동일한 수입관세율을 부과하는 '상호무역법' 도입을 통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전세계 무역수지 균형을 추구할 것”이라며 “동맹, 비동맹 구분 없이 對美 무역흑자국에 대한 압박 및 무역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 교수는 이어 “특히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작년 444억불, 올해 상반기에만 287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만큼, 한·미 FTA 등 기존 무역협정에 대한 재협상 시도 가능성이 크다”며 “대미 투자 증가로 인한 기업 내 무역의 증가가 큰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환기하고, 정부차원에서 미국산 에너지, 농산물 수입을 늘려 2025년 이후 대미무역수지 흑자폭의 증가세를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대응방안으로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국의 대외정책에 자국 유권자의 경제적 이익을 반영하려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따라 한국기업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경우, 같은 요인으로 타격을 받는 미국기업·주정부·의회·노동자들과 연계하면 미국 정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석연료 공급 확대 → 에너지가격↓청정에너지 투자기업 불확실성 ↑ 미국 내 화석연료 시추 허용 등 화석연료 공급 확대에 따라 에너지 가격은 낮아지겠으나,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업계의 불확실성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화석연료에 대한 규제 완화, 화석연료 프로젝트 관련 연방정부의 허가 신속화 등을 통해 미국 석유·가스 생산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가 가능해지고, 한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저렴해진 가스에 대한 미국 내 수요 증가로 수출이 감소하거나,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윤희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취해온 기후정책들을 강하게 부정해온 만큼 글로벌 기후·에너지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IRA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청정에너지 투자세액공제(ITC)와 생산세액공제(PTC) 등 핵심 프로그램에서의 세액공제 대상이나 공제 규모가 조정될 수 있어 국내 태양광·풍력·배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했다. 첨단산업 인센티브 조정 가능성 → 국내 기업 불안 가중 전문가들은 트럼프 첨단산업 지원책 축소와 자국 우선주의 강화로 인해 국내 첨단산업의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미국 반도체 패권을 위한 공화당의 대외정책은 동맹국 클러스터 중심이 아닌 자국 중심”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압박과 자국 투자 확대를 위해 반도체법 상 가드레일 조항과 보조금 수령을 위한 동맹국 투자 요건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한국, 대만, 일본, 유럽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아닌,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하는 정책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본부장은 “한국은 반도체 총 수출에서 중국(홍콩 포함) 비중이 약 50%에 달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도 대중 교역제한에 대한 협조 요청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에 주요 생산라인과 시장을 두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논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역시 “트럼프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압박과 보조금 축소 가능성은 국내 기업에 위협요인”이라면서도 “강력한 대중 수출·투자 통제로 중국의 첨단 반도체 성장이 지체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반사이익은 기회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성능 AI전용 메모리칩, 선행 기술 개발 및 표준화 등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트럼프는 내연차 대비 자동차 부품이 30%가량 적은 전기차 보급으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가 줄고 있어 전기차 전환 정책을 후퇴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국산 수출 전기차 절반가량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만큼 전기차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으므로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종 개발과 더불어 미국 정책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는 “IRA폐기 혹은 혜택 축소로 인해 국내 배터리 기업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개입해 약달러 추구 → 순수출 감소 우려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에 따라 환율은 단기적으로 강달러 추세를 보이겠으나, 차츰 약달러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준의 독립성 제한'을 지렛대 삼아 금리인하와 약달러를 추구한다는 점을 트럼프 금융정책의 큰 특징으로 꼽았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의 법인세·소득세 인하 정책이 재정적자를 확대시키면 국채발행이 늘어 단기적으로는 국채금리가 오르고 강달러 추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9월 30일 1307.8원을 기록하던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자 80원 넘게 상승해 1390.5원(10월 25일 기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김영익 교수는 “미국의 2025년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각국 중앙은행의 달러보유 비중 축소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약세로 돌아설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트럼프는 약달러를 통해 자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무역적자 해소를 원하는 만큼, 연준에 기준금리 인하 압력을 계속 넣을 것”이라며 “각종 세금감면과 재정 지출 증가로 인한 예산부족을 관세수입으로 메울 수 없어 국채를 많이 발행할 텐데, 약달러와 국채 증가 모두 우리의 순수출 감소와 자본유출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북-미 정상 중심의 개인 외교 → 남북관계 예측 불확실성 고조 우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대북정책이'북-미 정상 간 직접협상'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개인적 친분을 활용한 북미 정상중심의 대북 외교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을 완전히 압박하는 시나리오부터 북한의 핵 체제를 인정하는 시나리오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가능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한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로 하여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철저히 견지하게끔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시 “양자주의적 개인 외교는 곧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생략할 가능성이 큰 외교인 만큼, 한국 국익에 부합하는 협상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다”며 “한미일 안보협력 등 기존 동맹국 협력을 통한 대북정책이 단순 대북 억제뿐 아니라 중국 견제 차원에서도 중요함을 트럼프 행정부에 인지시켜 대북 견제 정책을 유지하게끔 설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트럼프의 당선이 기존의 첨단산업 대미투자, 통상·대북정책에 있어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트럼프 행정부를 이미 경험해 본 정부의 실리적 외교·협상 노력과 더불어 민간 차원의 아웃리치 활동이 병행된다면, 한·미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2:00류은주

티맥스소프트, '애니EIMS'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 공략 확대

티맥스소프트가 GS인증을 1등급을 획득한 인터페이스 제품의 경쟁력을 앞세워 공공 정보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티맥스소프트는 통합 인터페이스 관리 솔루션 '애니이아이엠에스(AnyEIMS)'가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애니이아이엠에스는 일원화된 인터페이스 자원 관리를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여러 시스템, 데이터, 채널 간 통합과 연계를 수행하는 인터페이스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업 전체 시스템 내 인터페이스와 메시지 레이아웃을 통합 관리해 주는 효율성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개발 생산성, 유지관리 비용 절감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강점을 보유했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국산 소프트웨어(SW) 품질 인증 제도다.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한 시험·평가에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등 일정 수준의 품질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공식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 제품에는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선정 신청 대상 자격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 지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티맥스소프트는 애니이아이엠에스를 포함해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 ▲API 통합 관리 솔루션 '애니에이피아이(AnyAPI)' 구성의 인터페이스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GS인증에 앞서 애니에이피아이의 포탈 제품으로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장상을 수상하며, 인터페이스 제품의 시장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GS인증 제품에 지원되는 혜택을 활용해 공공 인터페이스 사업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제품을 연계 표준정보 거버닝 솔루션으로써 시장에 확산하기 위해 오픈 API 생태계에 필수적인 통합, 연동, 운영 관리에 특화된 제품을 개별 또는, 스위트(Suite, 모음) 형태로 제공 중이다. 또한 기존 금융 차세대, 공공 부처, 민간기업 프로젝트 수행 경험으로 다져온 역량을 기반으로, 대형 시스템 연계 사업에 적극 임할 뿐만 아니라, 중요도와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 고도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이형용 사장은 "핵심 고객군 중 하나인 공공기관은 실시간 데이터 연동·송수신 수요가 급격히 발생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면서 "공공 서비스 혁신에 주안점을 둔 전략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공공 인터페이스 사업 공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0:19남혁우

카카오 "AI 카나나, 내년 1분기 이용자 비공개 베타 테스트 진행"

카카오가 내년 1분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 AI 서비스 카나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구체적 수익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7일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연내 카나나 사내 CBT를 진행해 일정 기간 운영하며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내년 1분기 중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빠르게 개선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나나 수익화 방안에 대해서는 "기본적 방향성은 수익화 모델을 예상 중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CBT 이후 이용자 행동 패턴을 보면서 정할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 공식 오픈 이후 수익 모델에 대한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나 관련 투자 비용 및 운영 비용과 관련해서는 "본격적 서비스 운영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아직 구체적 규모를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내년부터 카나나에서 발생하는 운영 비용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트래픽과 연동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적극 활용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카나나 출시가 카카오톡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대해 "카카오톡과 카나나의 서비스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카니발라이제이션에 대한 우려보다는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며 "카카오톡은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주요 목적인 메신저인 반면, 카나나는 AI 메이트와 인터랙션의 도구로 대화용 플랫폼을 채택한 AI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카나나의 출시로 커뮤니케이션 종류가 세분화되며 기존 카카오톡과 일부 중복된 사용성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메타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존재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세분화로 일부 사용성 중복은 있지만 충성 이용자 풀 자체는 확대되고 있듯, 카카오에서도 카카오 생태계 내 충성 이용자 자체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4.11.07 10:10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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