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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쏟아내는 KG모빌리티, '토레스HEV·무쏘EV'로 달린다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 중 KG모빌리티가 올해 내수 부진을 깨고 신차를 쏟아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판매량 성장을 위해 수출 전략도 적극적으로 펼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행보를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해 순수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내연기관 위주로 판매하던 KG모빌리티는 토레스EVX와 코란도EV,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출시해 내연기관, 바이퓨얼,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풀 라인업을 갖춘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으로 BYD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80.6kWh 용량의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401㎞까지 달릴 수 있다. 무쏘 EV의 주고객층은 주로 소상공인을 목표로 뒀다. 기존 렉스턴 픽업트럭이 경제 활동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사용됐기 떄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KG모빌리티는 무쏘 EV에 대해 "전기 화물차량 분류로 승용 전기차보다 보조금이 많다"며 "소상공인 추가 지원 등을 하면 최대 1천410만원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쏘 EV의 가격은 STD가 4천800만원, DLX 5천50만원으로 두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국고 보조금은 65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보조금은 최대 300만원대까지 받을 수 있어 3천만원 후반대로 구매가는 낮춰진다. 소상공인의 경우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으면 최대 1천41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STD 트림을 소상공인이 구매할 경우 실 구매가가 3천300만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쏘EV는 5년간 주행에 드는 비용도 대폭 낮춰 가솔린 픽업 모델 대비 1천400만원가량 아낄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지금까지 주력 모델이었던 토레스도 하이브리드로 출시한다. 이를 통해 토레스는 내연기관과 전기차(EVX), 하이브리드까지 전라인업을 갖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풀하이브리드로 전환한 것으로 개발 기간이 1년이 소요됐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용했다. BYD의 기술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높은 연료 효율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환구시보는 "BYD의 PHEV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엔진 열효율과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 시 전기차 모드로 94%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운전 모드를 구현했다. 출시 시즘은 오는 3월 중 공개할 예정이지만, KG모빌리티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3천만원 초반대로 책정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는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내수 실적은 4만7천46대로 전년 대비 25.7% 감소했지만, 수출은 6만2천378대를 판매해 18.2%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수치다. 특히 KG모빌리티 '영업사원'을 강조한 곽재선 회장이 다양한 신시장 개척에 직접 참석하면서 시장 확대를 늘리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수출 9만대 이상을 목표로 삼고 튀르키예, 칠레, 폴란드, 사우디 등 주력 시장에 신차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KG모빌리티가 (시장에) 하이브리드 판매가 많은 상황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개발하기에는 시간이 걸려 기존에 있는 BYD의 기술을 가지고 개발 시간 단축에 힘을 쓴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시장 강세와 타스만이 키우는 픽업트럭 시장을 재조명하면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15:42김재성

'AI 3대 강국' 목표 세운 韓, 대규모 투자 시동…조준희 "산업용 LLM에 주목해야"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협회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AI는 국가적으로 전략물자 수준 이상으로 생각해야 되고, 일종의 '핵무기'와 같다고 봐야 된다"며 "앞으로는 우리를 보호하는 무기로서의 AI를 가질 것이냐, AI 핵우산에 기댈 것이냐의 선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 보국을 위해서는 기업 수와 고용이 동반해서 늘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우리가 소홀히 보고 있는 산업용 LLM 시장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제조 강국으로서의 산업 특화 LLM 개발 부분은 수출 측면에서도 선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이 이처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하는 한편,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1만8천 장 규모의 첨단 GPU를 확충하기로 했다. 1만 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마련하고 나머지 8천여 장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한다.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50%로 끌어올려 저전력·고성능의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엔비디아 등의 GPU를 쓰되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을 검증해 점차 비율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약 1조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국가 AI 역랑 강화 방안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시기 적절하고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며 "실행에 만전을 기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처럼 나선 것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서다. 미국은 지난 달 오픈AI, 오라클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에 약 730조원을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질세라 유럽연합(EU)은 'AI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포함해 300조원가량을 투자키로 했다. 프랑스도 AI데이터센터에 약 163조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쩐의 전쟁'에선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한국은 일단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싱가포르·영국·프랑스와 함께 3위권으로 평가 되고 있지만,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기에는 국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가 보유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은 약 2천 개로, 미국 빅테크 메타의 15만 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15만 개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기술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해 3월 기준 1.3년에 달했고 유럽과는 1년, 중국과는 0.9년의 차이가 났다. AI 고급 인재의 해외 이탈도 많아지면서 기술 개발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자체 LLM 개발 중심 전략에서 선회해 오픈AI와 손을 잡았다. LLM 개발에 수천억원이 든다는 점에서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카카오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상당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카카오가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대규모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자체적인 AI 역량 확보가 어려워져 향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다. 조 회장은 "국내 국민 메신저를 운영하는 대기업의 미국 LLM기업과의 제휴는 AI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철학이 부재한 보여주기식의 쉬운 접근"이라며 "(이 같은 전략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I는 LLM, GPU, 고대역폭메모리(HBM), 프로세싱-인-메모리(PIM), 클라우드, 양자 등 대규모 융합 산업으로,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주요 테크산업인 만큼 협업과 종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올해 (우리나라가 AI기본법과 관련해) 세부 규정과 시행령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을 적절히 견제하고 국내 산업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모두의) 균형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3 15:37장유미

[보안 리딩기업] 한싹 "망연계 솔루션 시장 개척···AI·양자로 제2 도약"

"국내서 처음으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Cross Domian Solution) 솔루션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합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사무소에서 가진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망연계 솔루션 분야서 국내 1~2위를 다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 학사(81학번)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1회 졸업생"이라면서 "'Just Dream, We Can Do It'이란 신념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세상에 꼭 필요한 IT SW를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가 '험한' 창업의 세상에 뛰어든 건 박사 시험에 떨어진 '덕분(?)'이다. 박사에 낙마한게 2월 이였는데, 2월은 대기업이 취업 시즌을 끝낸 후라, 여기에 4월에 결혼할 예비신랑이었던 그는 '밥벌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1년반 일한 후 프리랜서 1년을 거쳐 1992년 7월 1일 현재의 한싹을 설립했다. 당시는 지금의 스마트폰(휴대폰)이 나오기 이전으로, '삐삐'라 불리는 무선호출기가 히트치며 시장을 열어가던 시기였다. 삐삐가 잘 팔리면서 개통하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이 대표가 이를 해결, 청약 즉시 개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당연히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대표는 "(삐삐를) 청약하자마자 바로 개통하는 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술 개발했다"면서 "이 뿐 아니라 무선호출 사업자들의 고객 관리 빌링 시스템도 우리가 국내서 처음으로 만들어 통신사에 공급했다"고 회고했다. 세상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 열흘 가는 꽃이 없듯, 삐삐 전성기도 길지 않았다. 대한민국 경제 초유 대란인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1997년 터졌고, 삐삐사업자들도 대부분 망했다. 이 대표 회사도 타격을 입었고, 결국 오늘날의 한싹 창업으로 이어졌다. 무선통신시스템에서 출발, 2010년 보안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국내 망연계 솔루션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8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4종을 새로 출시한다. 매출은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21.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 100억대를 넘었고(120억) 이어3년만인 2022년 200억대를 돌파(219억)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2023년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작년엔 '숫자'가 안좋았다. 매출 205억 1842만원에 영업손실 26억 1445만원을 기록했다.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등 신제품 3종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과 인건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오는 5월말 한싹은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새로운 사옥을 완공, 이전한다. 회사 이름 '한싹'은 바르고 참된 씨앗이 땅 속의 영양과 기운을 받아 뿌리를 내리고 한싹이 돼 풍성한 나무로 크기 위해 나날이 성장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도적인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SW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성경 속 '한싹'은 예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한싹을 믿고 함께하는 직원들과 제품을 구매해주는 고객들, 소중한 자산을 투자해주는 주주들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해 성장 가치를 보여주고, 그 믿음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에 진심"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한싹에 대해 말해달라. 어떤 회사인가 "1992년 7월 설립 이후 30년 이상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세대에 걸쳐 지속 성장해온 국내 대표 보안 및 AI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빌링(과금)시스템, 통신관제시스템, 스팸문자필터링 서비스, 전자팩스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2010년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을 시작으로 보안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직원 수는 120명이다. 자회사인 인콤정보통신까지 합치면 150명이다." -어떤 제품(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나 "ICT 환경에 최적화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크게 5가지로 ▲네트워크 보안(4종) ▲시스템 보안(3종) ▲데이터 보안(1종) ▲클라우드 보안(3종) ▲AI 솔루션 및 서비스(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은 어떤 제품인가 "2010년 10월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출시했다. 한싹은 1세대 망연계 전문기업이다. 이 제품으로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분리된 망 환경에서 내부망(업무망)과 외부망(인터넷망) 간 데이터가 안전하게 흐르도록(유통)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보안 수준이 다른 영역 간 데이터 송출 및 수신을 안전하게 처리해준다. 즉, 내부망 데이터를 반출할 때는 승인 및 결제를 통해 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외부망에서 데이터를 반입할 때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 외부 위협 요소를 탐지해 방어해준다. 망간자료전송은 망분리 환경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원격&재택근무, 스마트시티, 재난대응시스템, 메일 연계, CCTV 연계 등 최신 IT 환경에 폭넓게 도입되며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싹은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성장했다. 우리 전체 매출 중 '망연계 솔루션'이 70% 정도를 차지한다. 조달 등록 기준 망연계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 업계 2위 자리를 유지하며 굳건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 '패스가드 IAM'도 강조하는데, 어떤 솔루션인가 "2020년 '패스워드 관리' 제품을 출시한 후 시스템 접근제어, 계정관리 등 시스템 보안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을 통합한 것이 '패스가드 IAM'이라는 플랫폼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적합한 기능과 종합적인 시스템 보안 서비스를 구현했다. 단일 솔루션 도입 시 부족한 점을 일원화해 통합 서비스로 제공, 편리한 사용환경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패스가드 IAM'의 특징은? "서버, 네트워크, DBMS, 보안장비, CCTV 등 복잡하고 수많은 시스템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통합 솔루션으로 각 솔루션의 특장점만 합쳐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게이트웨이(Gateway) 방식으로 대상 서버에 별도의 설치 없이 운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선택 및 구축할 수 있고 ▲둘째, 주요 I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접근 경로를 일원화해 인가된 사용자만 접속 가능하며 ▲셋째, 사용자 유형별 접속 통제, 관리 자동화, 본인인증 등 보안 운영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 관리자와 개발자, 보안담당자는 물론 외부인력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과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나더라도 확실한 원인 분석으로 사후 대처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시스템 운영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패스가드 IAM'은 공공기관의 중요 시스템 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제로 트러스트 보안, 스마트팩토리, IoT 기기 등 디지털 대전환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시스템과 보안 모델에 최적화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용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에 적용가능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우리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은 공공기관, 군기관, 지자체, 교육기관의 ▲통합관제센터와 도시안전망 CCTV 통합 관리 ▲서버, 네트워크, 백업 장비 개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학교 프로그램 관리 ▲현장 및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여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적용중이다." -클라우드 보안이 화두다. 어떤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나. "한싹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초창기부터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영역분리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 for Cloud)'를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프라이빗(Private), 퍼블릭(Public), 하이브리드(Hybride) 등 멀티 클라우드와 도입 형태에 따른 하이브리드형과 클라우드형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시장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등록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인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레퍼런스를 보면, 공공은 국내 CSP 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전환사업,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사업, DaaS 사업을 수주했다. 민간은 글로벌 업체인 AWS,MS 애저(AZURE)와 함께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필요한 클라우드 망간자료전송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다수의 잠재계약 건들을 진행중이다. 올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분야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 분야 보안통제시스템 CDS도 자랑거리라던데 어떤 제품인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다. 작년에 국방 네트워크 체계에 특화한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Cross Domian Solution)'를 출시, 국방 보안 사업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CDS 솔루션은 국방망 체계 간 연동 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ryption) 프로토콜 기술을 이전 받아 우리가 개발했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고, 국방망에서 필수적인 보안 통제 사항을 모두 충족, 최고 수준 안정성과 성능을 갖췄다. 또 CDS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비연결형 자료전송체계를 구현해 직접 연결 없이도 정보 접속·전송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을 보면 ▲첫째, 악의적인 물리적 접근 시 암호화 키 소거 ▲둘째, CDE 프로토콜을 이용한 패킷 레이블링 검사 ▲셋째, 악성 메시지, 콘텐츠 필터링 및 차단 ▲넷째, IP/Port 기반의 필터링 및 접근제어 ▲다섯째, HW 기반으로 암·복호화 키 생성, 교환, 관리, 소거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 해킹 시도가 발생해도 중요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봉쇄 등이다. Non-TCP/IP를 활용한 국방 전용 프로토콜 어댑터와 연동, 대상별 맞춤형 어댑터를 제공하는 특장점도 있다. 최근 국가 간 전쟁이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진화하고, 폐쇄적이던 국방 시스템이 디지털화함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국가 기밀과 중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 및 방산 분야는 일반 보안 환경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동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강력한 연동 보안 체계를 구현한 CDS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CDS 기술은 국방 뿐 아니라 금융권, 공항, 항만, 국가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등 강력한 보안체계가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국방분야의 CDS 도입 의무화 규정에 따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는 얼마나? "1500개 이상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망분리나 보안 의무 규정을 준수해야하는 공공기관, 금융권, 중앙부처 산하기관 등이 주 고객이다. 이들이 전체의 70% 비중을 차지한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호법 등 보안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디지털 대전환으로 ICT 융합산업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제조사, 학교, 병원, 게임, 음원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하는 업체,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로 급부상하면서 CDS가국방 및 방위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스템 보안 솔루션도 데이터센터, 지자체 관제센터, 군부대, 공항 등의 시스템에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형 병원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한 구축 사례가 있다. 병원의 내부 전산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망연계 솔루션으로 연계해 원활한 업무 시스템 연동을 구현했다."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업계 선두 그룹에 위치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 솔루션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하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의 보안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다수의 국방 및 방산업체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CDS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기술이다. 국보연에서 우리를 포함해 3곳이 기술 이전을 받아 상용화했다.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도메인이 다양화됨에 따라 국방 뿐 아니라 강력한 자료 전송 체계가 필요한 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중요 시설의 산업제어 시스템(ICS)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관련 신규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 확대로 클라우드 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싹은 여러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영역분리(망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제적으로 진출하고 선점해왔다. 실제로 MS, AWS,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MS와 협력해 MS 코파일럿을 국내 공공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테스트(PoC)에 참여해 망연계 기술과 연동한 사전 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AI 솔루션과 AI서비스도 내놨다 "지난해 11월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을 출시하며 AI 문서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한 답변을 생성하는 자연어 질의응답 AI 솔루션이다. 고객 데이터에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환각' 걱정이 없고 정확도가 높고 신뢰성이 있다. 올해 '블루러닝'을 기반으로 AI 시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AI융합연구센터를 작년에 설립했는데 "그렇다. 국내 보안업체중 AI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한 곳은 우리가 유일할 듯 하다. 우리는 수 년전부터 AI 연구소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AI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3년 10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지난해 'AI 융합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작년에 수주한 국방부의 '군수지원 소요산정 AI 모델 개발' 사업이 의미가 크다던데... "오랫동안 투자해온 AI분야의 대표적 성과라 말할 수 있다 .특히, 국방 특화 AI 소요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은 향후 전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 한 모델로 한싹의 AI 기술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사업 수주와 함께 RE2G 기반의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 출시도 AI 성과다. 한싹은 '블루러닝'의 UI/UX를 고도화해 고객 사용성을 향상시키고, AI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안 영역을 넘어 AI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며,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에이스(ACE)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스(ACE) 전략은 무언가? "AI·클라우드 에이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확장(Expand)을 핵심 키워드로 기존 보안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AI와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싹은 수 년 전부터 AI와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또 연간 매출의 1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 목표로 했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I',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등 신제품 3종을 연속 출시했다. 올해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해 어떤 신제품을 출시하나? "올해도 보안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간다. 망연계 솔루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CDS) 등 핵심 제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지원하는 시스템 보안 통합 플랫폼과 보안소켓계층(SSL) 가시화, 가상사설망(VPN), 유해차단 솔루션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해 다양한 보안 시장을 공략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또 망분리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망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보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차등적 보안 정책을 적용, 오픈(OPEN) 데이터에 대한 제약 없는 정보 유통을 제시했다. 이와 연관해 MLS 정책과 오픈 데이터 유통을 정책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을 연구 중이다." -보안 업계도 양자가 화두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이번 인터뷰에서 꼭 강조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양자다.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기를 놓고 논란이 많은데, 상용화 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연구해온 양자암호화 및 양자보안 기술을 올해 출시하는 신규 솔루션부터 내재화한다. SSL과 관련돼 있는 제품이 양자를 적용하는 예다. 기존 솔루션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정원의 N2SF 시안 발표와 제로트러스트 확산으로 보안 시장이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 "한싹은 정부의 망 정책 개선에 따라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보안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 등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분야별 관련 솔루션을 준비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 실질적인 목표는 단순히 데이터 개방이나 비보안 논의에 그치지 않고, 보안 강화가 필요한 영역을 더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싹은 각 분야별로 보안을 강화하는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의 보안 강화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N2SF가 시행되면 데이터가 오픈 등급일지라도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데이터는 높은 중요도를 가지므로 필수적인 보안 도입이 요구될 거다. 이에 한싹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망분리가 완화되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사업에서 보안은 가장 중요한 요소고, 사업자를 선택할 때에도 이에 중점을 둔다. 한싹은 상위 등급의 보안 인증을 보유한 클라우드 영역 분리 솔루션과 공공분야에서 풍부한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논리적 망분리 시장에서 한싹은 개방형 OS, 온북, DaaS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클라우드 기반 논리적 망분리를 도입하려는 기관 및 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필요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우리는 N2SF와 관련한 솔루션으로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접근제어,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들은 API 연동을 통해 기능을 확장하고 상호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우리는 보안 솔루션별로 다층보안체계를 구현했다." -해외 진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아직 해외 진출이 활발하지 않다. 클라우드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형태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헤, 향후 수출은 동남아와 중남미 등지의 보안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공략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다. 엔지니어 등 인력 부분 경쟁력은 어떤가 "맞다. SW 개발사는 우수 인재가 핵심적인 성장 원동력이다. 나도 개발자 출신이지 않나(웃음). 상장후 기업 인지도와 가치가 높아졌다. 때문에 인재 채용도 수월해졌다. 실제로 AI에 특화한 고급 인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유능한 AI 전문리더들이 많이 합류했다. 우수 인재 충원 후 역량이 강화돼 신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졌고, 관련 결과물들이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적 얘기 좀 해보자.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작년에 영업손실(26억 1445만원)을 냈다. 매출(205억)도 줄었고...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엔 AI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따른 연구 개발비 투자 증가와 인건비가 많이 지출됐다. 그래서 영업이익이 적자가 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및 보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또 전략 투자로 실적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보다 힘을 쏟겠다." -2022년 7월 전직원에 31억원 규모 자사주를 무상출연 했는데 "2022년 7월 14일이다. 당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7만8천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했다. 무상출연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7.5%에 해당했고, 금액은 회사가 자체 평가한 주가 4만원을 기준으로 31.2억원 규모였다.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전직원 87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자사주를 배정했고, 장기적인 보상과 인재 투자 차원에서 기존 재직자 뿐만 아니라 신규 입사자에게도 주식을 부여했다. 무상출연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애사심 고취 ▲지금까지 회사 성장에 기여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 ▲우수 인력 장기근속 유도 및 인재 투자 강화를 위해서다. 특히, 회사 발전에 핵심 자산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보안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주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4월 100% 무상증자도 했다 "작년 4월 15일 공시를 통해 통해 무상증자 결정을 알렸다. 자사주 23주를 제외한 보통주 544만7652주에 대해 1주당 1주를 배정했다. 무상증자는 동원가능한 자본력(잉여금)이 충분해야만 가능하다. 통상 주식시장에서는 잉여금이 자본금의 10배(유보율 1000%) 수준이면 무상증자를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자본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한싹은 상장하기 전부터 상장 후 적정한 시기에 주식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려고 계획했다. 유통주식주 증가를 통해 한싹에 관심 갖는 주주들에게 투자 기회를 더 만히 부여하기 위한 것이였다. 나의 경영철학이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다." -행정지원 서비스 업체 인콤정보통신을 작년에 인수했는데... "작년 5월 인콤정보통신의 경영권과 지분 100%를 획득했다. 인콤정보통신은 행정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근 30년 업력을 가진 전문기업이다. 이 분야 톱이다. 주요 제품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이다.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과 금융기관을 비롯해 관공서, 국방, 제조, 유통, 물류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고객과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았다. 인콤정보통신 인수로 한싹은 데이터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행정지원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행정지원 서비스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힘을 기울였다." -새 사옥을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완공, 오는 5월말 이전한다 "그렇다. 오는 5월말 현재 구로에서 이전한다. 땅 매입부터 완공까지 약 4년 걸렸다. 사옥 이전에 따른 직원 복지를 위해 기숙사 제공과 이사 비용 보조로 사내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는 지상 4층 다가구 건축물로 강동구 신사옥 인근에 짓고 있다. 신사옥 이전 시점에 맞춰 건축과 입주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또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을 위해 전 사원 주차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대출 프로그램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3천만 원을 1%로 대출해주고, 다른 하나는 약 1억원을 주거래은행과 이야기해 약 4% 금리로 대출해준다." -마지막으로 고객사에 한마디 해달라 "데이터 흐름은 사람의 혈맥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 유통 및 사용 편의성은 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중요한 데이터 보안을 위해서는 자동화, 자율적 위협 예측, 탐지, 선제적 대응, 사후 감사가 필수적이다. 한싹은 이처럼 중요한 고객의 데이터를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자동화하고 자율적인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2025.02.23 11:47방은주

"골드바 실종 사태"...은행도 포기한 금 투자, 대안은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중은행과 조폐공사가 골드바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실물 금 투자 대신 조각투자나 디지털 금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대안적 투자 방식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아이티센은 최근 금값 급등으로 일부 은행과 조폐공사가 금 공급을 일시 중단한 상황에서 실물 금을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23일 밝혔다. 실제로 조각투자 플랫폼 '센골드'와 개인 간 거래 플랫폼 '금방금방'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센골드'는 아이티센그룹이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한 후 선보인 조각투자 서비스다.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할 수 있으며 주식처럼 쉽게 매매할 수 있어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매수한 자산은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금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 등이 보증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거래 수수료 외에 추가 비용이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난해 기준 '센골드'는 11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금액은 1조1천억원에 달한다. 개인 간 실물 금·은 거래를 지원하는 '금방금방'도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하는 이 플랫폼에서는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원하는 가격에 금과 은을 사고팔 수 있다. 반지, 목걸이, 골드바 등 보유 중인 금속 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금방금방'은 구매한 금·은 자산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가공해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제조 및 품질을 보증받을 수 있으며 실물 인출 시 시중 가격보다 3~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또 시세 변동에 따라 5~10%까지 할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어 경제성이 높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조각투자 서비스와 개인 간 거래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대체 투자 서비스들의 인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53조이환

망 무임승차 막을까...美 FCC 새 수장 "빅테크, 비용 분담해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지명된 브랜드 카가 빅테크 기업의 통신망 비용 부담을 촉구하고 나섰다. 브랜드 카는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애플,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 분담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보편적 서비스 기금(USF)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USF는 시골 지역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전화사업자들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현재 9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지만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로 재원이 줄면서 빅테크 기업의 기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열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스터디 자리에 참석한 조대근 서강대 교수는 "브랜드 카는 빅테크가 통신망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 기조와 맞물려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등 상위 10개 CP(콘텐츠 사업자)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 비중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구글, 메타, 넷플릭스 3개사가 전체 트래픽의 42.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글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메타, 디즈니,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 통신사와 망 이용대가 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구글은 미국·프랑스에서는 망 이용료를 내면서도 한국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대 교수는 "브랜드 카의 USF 개혁 추진은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망 이용료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브랜드 카는 USF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기금 분담 비율과 시행 시기 등이 주목된다. 다만 조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자국 빅테크 기업 보호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실제 도입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2.23 09:36최지연

"주 7일 배송 넘어 '국경없는 물류' 만들고파"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맞춰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 테크타카 이야기다. 회사의 양수영 대표는 주 7일 배송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배송 시스템 개선을 꿈꾼다. 양 대표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했을 때 굉장히 빨리 도착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진출해 있지 않은 국가를 기반으로 물류망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했고, K-컬처의 붐이 일어나며 국내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모습을 보고 같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회사는 국내 상품을 아마존에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확장하기 시작했고, 물류 시스템이 여러 시간대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해외 물류 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두 곳의 센터를 열었고, 앞서 9월에는 서부인 시애틀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양 대표는 “중부랑 동부 쪽에 물류 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것”이라며 “동부에서는 뉴저지나 뉴욕, 중부는 일리노이 주를 후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수요 예측부터 주문과 재고, 배송 작업까지 통합한 회사의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다. 양 대표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각 나라마다 다른 물류 시스템을 아르고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며 “재고를 맞추는 것부터 정산과 CS 과정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르고는 네이버 손 잡고 도착 보장 상품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한 '주 7일 당일배송'에 나섰다. 수도권 거주 고객이 주문일 기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구매할 시 당일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양 대표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올해 일본 내에서 현지 파트너를 찾아 물류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양 대표는 다음 목표로 유럽을 꼽았다. 유럽은 EU로 통합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를 거칠 때마다 비용이 달라진다는 어려움이 있다. 양 대표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100마일을 가는 것과, 프랑스 외 나라로 10마일을 이동하는 비용이 전혀 다르다.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로봇이나 다른 기술을 도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그만큼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양 대표의 설명이다. 소형 화주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단가 구조를 통해 평균적으로 10~20%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정확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양 대표는 “재고의 정확도나 도착 보장률, 출고율 등 수치는 확실히 타사에 비해 높다”며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관하고,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제공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소형 물류 로봇을 도입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업무 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양 대표에 따르면 로봇을 사용하면 기존 인건비 대비 20~30%를 절감할 수 있다. AI를 통한 물류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AI가 물류 센터의 카메라를 분석해 제품의 부피를 보고 어떤 부자재와 박스를 사용해야 택배비가 제일 저렴할지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타카의 물류 소화량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3배 정도의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는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작년 3, 4분기를 봤을 때 안정적으로 이익률이 나오는 것을 증명했고, 올해부터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테크타카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양 대표는 “물류만으로 판매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에 있어 물류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국내와 미국에 이어 일본과 유럽까지 총 4개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대로 각 나라에 있는 상품들을 국내에도 들여올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3 09:00류승현

"MS와 거리 두나"…오픈AI, 소프트뱅크로 데이터센터 이전 계획

오픈AI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략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의존도를 줄이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2030년까지 자사의 데이터센터 용량 중 75%를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MS와의 관계에도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당분간 오픈AI는 MS 데이터센터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 모델 운영 비용이 훈련 비용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체 인프라 공급자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비용 구조도 급격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오픈AI는 오는 2027년 현금 소진액이 200억 달러(약 2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규모다. AI 모델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AI 훈련 비용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오픈AI가 장기적으로 독립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MS와의 협력 관계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 한 AI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데이터센터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징조"라며 "협력사 간 경쟁을 유도하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02.23 08:40조이환

"합병 취소하고 성장 가능성 없어"…무디스, 닛산 신용등급 '강등'

세계금융시장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손꼽히는 '무디스'가 일본 닛산자동차의 신용 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낮췄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닛산의 신용평가 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정적 표시를 붙여 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하향 이유에 대해 닛산이 판매하고 있는 차량 포트폴리오가 노후화해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수익성 저하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판매 둔화가 뚜렷하게 보였으며 관세 등 영향으로 이제 미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디스는 닛산이 2025FY 회계연도에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 잉여현금흐름(매출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내내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9천개 일자리를 감축하고 글로벌 생산 용량을 5분의 1로 줄이는 등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무디스는 닛산이 구조 조정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고려해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로이터는 "닛산이 혼다와의 합병 논의를 철회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닛산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지만 등급을 'BB+'로 유지했다. 한편 무디스는 1990년 설립된 미국 신용평가회사로 영국 '피치', 미국 'S&P'와 함께 세계 금융시장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무디스는 세계 각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해 국가, 은행 및 채권에 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최고 Aaa부터 ▲Aa1 ▲Aa2 ▲Aa3 ▲A1 ▲A2 ▲A3 ▲Baa1 ▲Baa2 ▲Baa3 ▲Ba1 ▲Ba2 ▲Ba3 ▲B1 ▲B2 ▲B3 ▲Caa1 ▲Caa2 ▲Caa3 ▲Ca ▲C 순으로 등급을 구분하고 있다. 이 중 11번째인 Ba1 등급부터는 투자부적격으로 판단한다는 뜻이다. 또한 현 등급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으면 '긍정적(positive)',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 같으면 안정적(stable),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면 부정적(negative)이라는 표시를 해당 등급 뒤에 붙인다.

2025.02.21 22:53김재성

에어버스, 작년 영업익 8조원…전년比 8% 감소

에어버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이자·세금 차감 전 영업이익(EBIT)이 전년 대비 8% 감소한 53억5천400만 유로(약 8조519억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692억 유로(약 104조761억원)에 달했다. 작년 상용 항공기 총 766대를 인도했다. 상용 항공기 부문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506억 유로(약 76조548억원)에 달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경우 361대를 인도했고, 매출액은 8% 증가한 79억 유로(약 11조8천452억원)를 기록했다. 에어버스 항공방산·우주(DS)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21억 유로(약 18조1천427억원)로, 주로 에어 파워 사업이 이를 견인했다. A400M 군용수송기는 총 7대를 인도했으며, 여기에는 카자흐스탄으로의 첫 인도분도 포함된다. 지난해 수주는 가치 기준 1천35억 유로(약 155조1879억원)로 전년 대비 약 44% 감소했다. 작년 상용 항공기 878대를 수주했다. 취소 후 순수주는 826대다. 에어버스 헬리콥터는 순수주 450대를 기록했다. 에어버스 DS의 수주액은 167억 유로(약 25조399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작년 말 연결 기준 6천290억 유로(약 943조1천226억원)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상용 항공기 수주잔고는 총 8천658대다. 작년 자체자금 조달 연구개발(R&D) 비용은 32억5천만 유로(약 4조8천730억원)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에어버스는 올해 주요 목표로 상용 항공기 약 820대를 인도와 EBIT 약 70억 유로(약 10조4천927억원)를 제시했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량 증가와 DS 부문 전환을 주요 우선사항으로 삼아, 수익성 있는 성장과 탈탄소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버스 이사회는 오는 4월 15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 회계연도의 배당으로 주당 2유로(약 3천원)와 특별배당으로 주당 1유로(약 1천500원)를 지급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배당금 지급일은 4월 24일이다.

2025.02.21 20:17신영빈

전자 산업, 혁신적 표면 처리 기술 등장

슈타인하겐, 독일, 2025년 2월 21일 /PRNewswire/ -- 플라즈마 기술로 표면 처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플라즈마트리트(Plasmatreat)가 금속 표면의 산화층을 제거하는 친환경 무화학 솔루션 REDOX-Tool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전자, 재생 에너지와 같은 산업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Whether power modules, semiconductors or chips - oxide layers can be removed from metal electronic components in a matter of seconds by plasma treatment, thus supporting high-quality and durable end products. (Copyright Plasmatreat GmbH) 산화물층의 문제 금속 표면에 산소가 닿으면 반응이 일어나며 이렇게 생성된 불필요한 산화물은 부품의 가공 성능과 기능을 크게 감소시킨다. 특히 부품이 작아지면서 더 강력해지는 전자 산업에서는 제품의 질과 수명 확보를 위해 깨끗하고 산화물 없는 표면이 필수불가결하다. 기존에 이 층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독한 화학 물질은 환경을 오염시킨다. 해결 방법: 플라즈마트리트의 REDOX-툴새로 나온 REDOX-Tool은 오픈에어 플라즈마라는 대기압에서 특수한 형태를 띠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유해한 화학 물질 없이 표면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세척하는 기술이다. 이 공정에서는 산화물층이 자동으로 제거되므로 부품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이 혁신 기술은 생산 공정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통합과 조정이 기술은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매우 좋아 기존 생산 라인에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여러 재료와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반도체, 리드 프레임, 전력 모듈 생산 등 용도에 구애받지 않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이다. 가장 작은 부품으로 효율 극대화Plasmatreat GmbH의 니코 코넨(Nico Coenen) 전자제품 시장 담당 이사는 "REDOX-Tool은 전자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기술이다. 작은 부품이지만 친환경 공정과 결합해 산화물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고효율, 미래지향성이 특징REDOX-Tool은 최고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현대 산업의 요구사항과도 잘 맞는다. 혁신적인 플라즈마 기술의 선도 기업이라는 플라즈마트리트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기술인 것이다. 플라즈마란?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물질의 네 번째 상태라고도 알려진 상태를 말한다. 기체가 에너지를 받으면 이온화되어 에너지가 있는(이온화된) 플라즈마 상태가 된다. 플라즈마 기술은 플라스틱, 금속, 유리, 종이 어떤 소재든 표면 특성을 공정의 요구사항에 맞게 변경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이어서 접착, 도장, 인쇄, 밀봉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126번 부스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IPC 에이펙스 1600번 부스에서 플라즈마트리트 라이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www.plasmatrea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1/Plasmatreat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2/Plasmatreat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0/Plasmatreat_Logo.jpg?p=medium600 Comparison of copper plates treated in the REDOX-Tool (left) and oxidized copper plates (right). The difference between the copper plates without and with oxide layer is clearly visible. (Copyright: Plasmatreat GmbH)

2025.02.21 18: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이노룰스, AI 혁신 인재 1천450명 공채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노룰스, AI 혁신 인재 1천450명 공채 지원 이노룰스가 진행한 올해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에 1천450명이 지원했다. 특히 기술연구소 신입 연구원 부문에는 900명 이상이 몰려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이노룰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AI전환(AX)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룰 자동화와 AI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퍼포마스, 허브스팟 다이아몬드 파트너 선정 퍼포마스가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및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허브스팟의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선정됐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허브스팟의 파트너 등급 중 상위 2%만이 획득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퍼포마스는 CRM 구축과 데이터 연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세일즈포스 허브스팟 먼데이닷컴 등의 글로벌 CRM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허브스팟 CRM 도입 기업에 서비스 비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연말 최고 무대 아이돌로 '플레이브' 발표 인포뱅크 아이도키가 연말 최고의 아이돌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글로벌 그룹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버츄얼 아이돌그룹 '플레이브'가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플레이브는 방탄소년단과 4천408표 차이로 접전을 펼쳤다. 플레이브와 팬클럽 '플리'는 1위 선정 기념으로 저소득층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 ◆엠클라우독, '중소기업 기술보호 사업' 통해 문서중앙화 솔루션 지원 확대 엠클라우독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상생협력재단의 '2025년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에 맞춰 보안 솔루션 지원을 확대한다. 이로써 중소기업의 정보 유출을 막고 기술 자산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엠클라우독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연속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30개 이상의 기업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했다. 대표 솔루션인 '클라우독'은 문서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암호화 및 접근 제어 기능을 통해 기술 자산을 보호한다. 솔트웨어, 케이토 네트웍스와 파트너십 체결 솔트웨어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케이토 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케이토 네트웍스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통합 제공하는 '케이토 SASE 클라우드'를 운영 중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5.02.21 16:55조이환

'4조 클럽' 가입에도 축포 못 쏘는 롯데칠성·웰푸드…왜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나란히 '매출 4조원 클럽'을 달성했지만,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해외 사업 확대를 돌파구로 내세웠지만, 증권가에서는 전망이 어둡다며 목표가를 낮춰잡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4조원을 각각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 연매출 4조원 넘었지만 음료 부문 실적 악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4조24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넘겼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의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주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47억원을 기록했지만, 음료 부문이 전년 대비 35.7% 감소한 1천42억원을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음료 부문 연간 매출도 1조9천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탄산, 커피, 생수, 주스 등에서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음료 부문은 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분기 적자를 낸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월푸드, 원재료 상승·통상임금 등 일회성 부담금에 영업익 악화 롯데웰푸드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4조원 대를 유지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1천571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장기종업원급여 증가 등이 부담이 됐고 135억원의 통상임금 등 일회성 이슈 부담금이 209억원이 발생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및 기타 법인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7%, 영업이익은 1.2% 늘었지만, 국내 사업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둔화로 매출이 줄어들고 일회성 이슈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3조2천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1천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확대 전략은 "글로벌 사업, 가격 인상" 두 회사는 수익성 확대를 위해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는 전략을 각각 펼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4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 필리핀·미얀마·파키스탄 등 해외 법인 수익성을 개선하고 아시아 국가에서만 운영하는 보틀러 사업을 미국·유럽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틀러 사업은 펩시코(Pepsico)와 같은 음료 제조사로부터 음료 원액을 받아 이를 완제품으로 제조·유통·판매하는 사업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7일부터 가나, 빼빼로, 월드콘 등 건빙과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초코 외 고수익 카테고리 성장을 통한 시장 확대와 해외 주요 법인에서도 가격 인상을 시행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증권가, 목표주가 낮춰..."내수침체, 높은 원달러 탓"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양 사의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상상인증권·현대차증권·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이 롯데칠성음료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해외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내수 침체 영향과 높은 원달러 환율이 전사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현재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4조3천100억원, 영업익 2천400억원을 제시했는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18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롯데웰푸드에 대해서는 IBK투자증권이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 사업 확대가 긍정적이지만, 비용 상승 장기화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롯데 인디아, 하브모어 합병이 완료될 전망이고 인도 빼빼로 신규 라인과 초코파이 4라인도 하반기 가동 예상”이라면서도 “내수 소비 둔화 및 코코아 등 원가 부담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추청치를 하향하며 가나·빼빼로 등 국내 건빙과 제품 26종에 대해 평균 9.5%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원가 상승 부담이 온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1 16:07김민아

가스공사, 지난해 당기순익 1조1490억원…흑자 전환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21일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8조3천887억원, 영업이익 3조34억원, 당기순이익 1조1천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판매 감소로 전년도 보다 6조1천673억원 감소한 38조3천887억원에 그쳤다. 판매단가는 가스공사의 저가 신규 도입계약 체결 등 도입비용 절감 효과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1MJ당 2.98원 하락했다. 판매물량은 산업용 수요 증가 등으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13만톤 증가했으나 직수입자 발전 증가로 공사 공급 발전용 판매물량은 58만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2천553억원)·취약계층 요금 정산(2천99억원)·입찰 담합 승소금(1천588억원) 등 2023년 외부요인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년보다 1조4천500억원 증가한 3조3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호주 프렐류드, 이라크 주바이르, 미얀마, 모잠비크 사업 등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1천130억원 증가한 4천9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최적의 채권 발행 시기 선정, 저렴한 외화 차입 등 이자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순이자비용이 1천454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조8천964억원 증가한 1조1천4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료비에 못 미치는 민수용 가스 요금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미수금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조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연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이 약 14조원 누적됐다. 미수금 증가 폭이 당기순이익 규모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400%를 넘는다. 한편, 배당 여부는 다음 주 정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25.02.21 15:44주문정

[바이오] 쎌바이오텍, 작년 매출 주춤 영업익은 증가 外

▷쎌바이오텍, 작년 매출 7.2%↓ 499억원=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대비 205.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137.5% 증가했다. 회사는 수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강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감소는 국내 유산균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와 수익 인식 회계처리 변경 영향이다. 회사는 '듀오락(DUOLAC)' 브랜드를 55개국에 수출하며 11년 연속 대한민국 유산균 수출 1위를 기록했다. 2월 'FDA GRAS'에 11종의 CBT 유산균을 등재하기도 했다. 회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올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오는 2055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CBT 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항암제 'PP-P8'을 개발 중이다. ▷넥스모스, 압타민C 효과성 입증= 압타민C가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과의 항염증 비교실험에서 염증의 신호 전달 차단과 염증 물질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에 유의미한 우수성을 보였다. 압타민C는 iNOS와 COX-2 등 염증 매개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 염증의 신호 전달 체계를 차단했다. ▲종양괴사인자(TNF-α) ▲인터루킨-6 (IL-6) ▲인터루킨-1β(IL-1β) 등 염증 사이토카인 생성억제에도 우수성을 보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압타민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최고등급인 GRAS를 획득했다. 압타민(Aptamin)은 DNA 압타머로 산화를 지연하거나 억제해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해 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회사는 압타민C를 함유한 화장품을 출시한 상태로, 향후 항염증을 활용한 추가 제품 개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포아, 태국·캄보디아에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생백신 수출=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국내에서 검출된 북미형 PRRS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하고 역유전학 SAVE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 획득 후,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é Animale)과의 협력으로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모돈 접종 허가도 취득해 자돈은 물론 번식용 돼지에게서도 생산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5년 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동남아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준비 중이다. 조선희 대표는 “접종 후 면역반응 전 바이러스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체계가 대응할 시간을 확보했다”라며 “인터페론-감마 증가로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 유도와 바이러스 배출 최소화로 농장 내 순환 감염을 원천 차단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오젠, 프로바이오틱스의 인지·기억력 개선 효과 입증= 프로바이오틱스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MG4644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MG4247'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게재됐다. 해당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한 마우스에서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하고 시냅스 기능을 향상해 인지 장애 및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다. 김병국 연구소장은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고령화 시대에 맞춰 인지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플러스, 스페인서 데네브 필러 소개= 제품 소개는 스페인 피부미용학회(SEME congress)에서 이뤄졌다. 학회는 지난 13일~15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렸다. 회사는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경험과 피드백 등을 공유했다. 또 핵심 오피니언 리더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회사는 아르헨티나에서 신규 거래처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공급망 확보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기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 및 의료진과의 만남을 통해 자사 제품이 피부미용 필러 시술뿐만 아니라 여러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 출시로 전 세계 미용 의학 분야의 발전 기여와 함께 성장세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2.21 15:41김양균

르자오, 미래 성장을 위한 해양 개발 추진

르자오, 중국 2025년 2월 21일 /PRNewswire/ -- chinadaily.com.cn의 뉴스 보도: 중국 동부 산둥성(山東省)에 위치한 르자오(日照)는 항만•산업•도시의 고품질 통합 발전을 추진하며, 종합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풍부한 해양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르자오는 변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르자오는 항만 기능 및 수준 향상, 우수한 해안 산업 체계 구축, 대외개방 핵심 허브 구축 등을 통해 번영한 항만, 활기찬 산업, 역동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발전 전력은 르자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산둥성 및 르자오시 정부는 또한 국가 및 지역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르자오의 항만 산업을 중시하고 지원해 왔다. 르자오항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1,000킬로미터 철도가 직통으로 항구 지역에 연결된 항구이다. 이 항구는 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벌크 화물 운송을 컨테이너화 운송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석탄 및 코크스 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물류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르자오는 항만을 중심으로, 산업을 엔진으로, 도시를 기반으로 하여 항만 개발, 산업 성장, 도시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르자오항은 모든 관련 부처, 구•현(縣) 정부와 협력하여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해양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산둥항만그룹(Shandong Port Group) 산하 기업들은 도시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업 활동과 도시 기능의 깊은 통합을 촉진하고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항만•산업•도시의 고품질 통합 발전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사업으로, 르자오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르자오는 전담팀과 각 부처들이 서비스를 강화하고, 각 구•현 및 기능 구역들이 적극적으로 통합 및 연계를 강화하며, 상호 지원하고 공동 성장하는 항만•산업•도시 고품질 통합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025.02.21 15:10글로벌뉴스

AI 모델의 '긴 문장 처리' 한계 극복…딥시크, 새 어텐션 기술 화제

현대 AI의 새로운 도전: 70-80%를 차지하는 어텐션 계산 문제 딥시크(DeepSeek)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차세대 AI 언어모델에서 긴 문맥 처리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심층 추론, 저장소 수준의 코드 생성, 다중 턴 자율 에이전트 시스템 등 실제 응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긴 문맥 처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논문 바로가기) 오픈AI의 O-시리즈 모델, 딥시크-R1(DeepSeek-R1), 제미니 1.5 프로(Gemini 1.5 Pro) 등은 이미 전체 코드베이스나 긴 문서를 처리하고, 수천 개의 토큰에 걸친 일관된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6만4천 토큰 길이의 문맥을 처리할 때 기존 소프트맥스 어텐션 구조는 전체 지연 시간의 70-80%를 차지하는 심각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스파스 어텐션 접근법의 한계 분석 연구진은 기존의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한계를 분석했다. 고정 스파스 패턴을 사용하는 슬라이딩윈도우 방식은 메모리와 계산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전체 문맥 이해가 필요한 작업에서 성능 제한을 보였다. H2O와 SnapKV 같은 동적 토큰 제거 방식은 디코딩 중 KV-캐시 메모리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으나, 미래 예측에 중요한 토큰을 놓칠 위험이 있었다. Quest, InfLLM, HashAttention, ClusterKV 등 쿼리 기반 선택 방식은 청크 단위로 중요도를 평가해 토큰을 선택하지만, 학습 단계에서의 최적화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기술 구현의 실제적 도전과 해결 기존 접근법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이론적인 계산량 감소가 실제 속도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연구진은 이를 '효율적 추론의 환상'이라 명명하고, 두 가지 주요 원인을 지적했다. 첫째, 디코딩이나 프리필링 단계 중 하나에만 최적화되어 전체 추론 과정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계 제한적 희소성' 문제가 있었다. 둘째, MQA(Multiple-Query Attention)나 GQA(Grouped-Query Attention)와 같은 최신 어텐션 아키텍처와의 호환성 부족으로 인해 메모리 접근 패턴이 비효율적이었다. NSA는 이러한 문제들을 계층적 토큰 모델링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해결했다. NSA 구조: 3단계 병렬 어텐션으로 최적화된 문맥 처리 딥시크의 NSA(Native Sparse Attention)는 세 가지 병렬 어텐션 경로를 통해 입력 시퀀스를 처리한다. 압축된 거시적 토큰, 선택적으로 유지된 미시적 토큰, 지역 문맥 정보를 위한 슬라이딩 윈도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구현에서는 압축 블록 크기(l) 32, 슬라이딩 스트라이드(d) 16, 선택 블록 크기(l') 64, 선택 블록 수(n) 16(초기 1블록과 지역 2블록 포함), 슬라이딩 윈도우 크기(w) 512를 적용했다. 벤치마크 성능: 9개 중 7개 지표에서 기존 모델 상회 NSA를 적용한 모델은 지식(MMLU, MMLU-PRO, CMMLU), 추론(BBH, GSM8K, MATH, DROP), 코딩(MBPP, Humaneval) 분야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풀 어텐션 모델을 크게 앞섰다. 특히 DROP 테스트에서 +0.042, GSM8K에서 +0.034의 성능 향상을 보였으며, 9개 평가 지표 중 7개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롱벤치(LongBench) 평가에서도 NSA는 0.469점을 기록해 풀 어텐션(0.437)과 다른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을 모두 능가했다. 처리 속도: 최대 11.6배 향상된 디코딩 성능 8-GPU A100 시스템에서 진행된 성능 테스트에서 NSA는 6만4천 토큰 길이의 시퀀스 처리 시 디코딩에서 11.6배, 순방향 전파에서 9.0배, 역방향 전파에서 6.0배의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 특히 디코딩 단계에서는 메모리 접근 횟수를 크게 줄여 기존 모델이 필요로 하는 65,536 토큰 대비 5,632 토큰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했다. 수학적 추론: 16K 문맥에서 14.6% 정확도 달성 딥시크-R1의 지식을 증류하여 32K 길이의 수학적 추론 트레이스로 10B 토큰의 지도 학습을 수행한 결과, NSA-R 모델은 미국 수학 초청 시험(AIME) 벤치마크에서 8K 문맥에서 12.1%, 16K 문맥에서 14.6%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동일 조건에서 기존 풀 어텐션 모델이 보인 4.6%와 9.2%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기술적 혁신: 하드웨어 최적화와 종단간 학습 지원 NSA는 텐서 코어 활용과 메모리 접근을 최적화한 하드웨어 친화적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이론적 계산량 감소를 실제 속도 향상으로 이어지게 했다. 또한 27B 파라미터 트랜스포머 모델에 260B 토큰으로 사전학습을 수행하며 종단간 학습이 가능한 구조를 입증했다. 이는 기존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이 추론 단계에만 적용되거나 학습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1 14:32AI 에디터

밴티지, 제5회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에서 3개 부문 수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2월 21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년 1월 23일 두바이에서 열린 제5회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Business Tabloid Awards)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는 매년 은행, 금융, 기술, 리더십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기업을 기리는 행사다. 수상자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 성과,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 기업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이 권위 있는 행사의 3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밴티지는 그동안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탁월함을 추구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Vantage Wins Big at the 5th Annual Business Tabloid Awards 최우수 CFD 브로커 - 아시아태평양: 이 상은 트레이더를 위한 고급 도구, 경쟁력 있는 가격,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밴티지의 리더십을 반영한다. 최우수 가치 브로커 – 라틴아메리카: 밴티지는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 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거래 플랫폼 - 중동•북아프리카: 이 상은 벤티지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와 트레이더의 독특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Vantage Wins Big at the 5th Annual Business Tabloid Awards 이번 행사는 업계 리더들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모여 은행, 금융, 기술,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기리는 자리였다. 첫 순서인 네트워킹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밴티지는 수상을 통해 그간 우수한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마르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수상 소감에서 "비즈니스 타블로이드 어워즈에서 이 세 가지 상을 수상한 것은 우수성, 혁신, 고객 중심을 위한 밴티지의 헌신을 증명한다"며 "이는 당사의 노력과 고객들이 당사에 보여준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트레이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밴티지는 계속해서 입지를 넓히고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면서 탁월함과 혁신에 대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밴티지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기: Vantage Markets.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은 고객들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브로커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그리고 고객이 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밴티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중요 고지: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어떤 관할권에서도 밴티지의 서비스를 제안하거나 권유하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밴티지의 서비스는 언급된 모든 지역에서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엄격한 규제 요건의 적용을 받는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현지 규정을 확인해 당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는 거래로, 초기 투자 금액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5.02.21 12:10글로벌뉴스

쏘카, 서울·고양서 '운전교육용 차량' 운영

쏘카(대표 박재욱)가 초보, 장롱면허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운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운전교육용 차량'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쏘카의 운전교육용 차량은 보조 브레이크를 조수석에 장착한 특수 차량이다. 동승자가 조수석에서 바로 브레이크를 제어할 수 있어 운전 교육 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는 운전 면허를 1년 이상 보유한 만 21세 이상만 이용 가능하지만, 운전교육용 차량은 2년 이상의 운전 경험을 가진 운전자가 예약하면 면허 취득 1년 미만 회원도 동승운전자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운전교육용 차량은 ▲신림역 ▲합정역 ▲서울숲역 ▲몽촌토성역 ▲종각역 ▲고양 원마운트 등 서울과 고양의 여섯 개 쏘카존에서 운영 중이다. 쏘카 관계자는 “사설 운전 연수 가격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가까운 지인과 부담없이 운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초보 운전자에게 인기”라면서,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운영 지역을 기존 고양시에서 서울시로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초보 운전자의 운전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운전교육용 차량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 면허를 처음 발급받는 운전자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운전교육용 차량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시험장 내 삼성화재 이벤트존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존에서는 다양한 교통 상황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운전 시뮬레이터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를 갱신한 운전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쏘카 카셰어링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김원섭 쏘카 플릿그룹장은 “초보 운전자부터 경력 운전자까지 모든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 운전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1 11:48안희정

넥슨-넷마블-엔씨, 선택과 집중 전략 강화...이유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작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성이 낮거나 경쟁력이 부족한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핵심 타이틀에 역량을 집중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최근 일부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넷마블 또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를 중단하며 이러한 흐름에 동참했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의 서비스를 오는 5월 29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출시된 '메이플스토리2'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3D 버전으로, 샌드박스 요소와 액션성을 강조한 MMORPG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이용자 감소와 매출 부진으로 인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은 “그동안 메이플스토리2를 사랑해 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비스 종료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현재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대형 기대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 운영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6월 출시한 '배틀크러쉬'의 서비스를 불과 5개월 만인 11월 29일 종료했다. '배틀크러쉬'는 빠른 전투 템포와 짧은 플레이타임을 앞세운 배틀 아레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지만, 초반 성과가 부진하자, 빠른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쓰론앤리버티(TL)' 등의 기존작 콘텐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아이온2', '택탄', 'LLL' 등의 신작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도 지난해 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어비스리움 매치'의 서비스를 11월부로 종료했다. '어비스리움 매치'는 감성적인 그래픽과 퍼즐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기존 '어비스리움'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위메이드커넥트는 현재 '로스트 소드' 등 성공적인 신작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스트 소드는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신작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던 '데미스리본'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데미스리본은 개성 있는 아트 스타일과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을 앞세운 모바일 RPG로, 작년 일부 정보가 공개되며 기대를 모았던 타이틀이다. 그러나 내부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개발이 어렵다고 판단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시장 환경과 내부 전략을 고려해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며 “향후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결정 이후 '신의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기대작 출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같은 기존 IP 기반 타이틀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모든 프로젝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택과 집중 전략이 강화됨에 따라, 주요 게임사들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타이틀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이 게임사들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02.21 11:36강한결

리비안, 4분기 실적 '기대 이상'…비용 감축 주효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리비안은 20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7억3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4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15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판매량은 1만4천183대였다. 그 외 규제 크레딧 판매 2억9천900만 달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4억8천400만 달러가 반영됐다. 분기 매출총이익은 1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억7천600만달러 개선됐다. 자동차 판매에서 1억1천만 달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서 6천만 달러가 발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자동차 부문에서 매출총손실 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1천200만 달러보다 규모를 줄였다. 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6월 R1 2세대 모델을 공개한 뒤 이런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실제 4분기 인도량 기준 대 당 원가가 3만1천 달러 감소했다. 4분기 순손실은 7억4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수치인 15억 달러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주당 순손실도 0.4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68달러보다 낮았다. 연간 순손실은 47억 5천만 달러로 전년 54억3천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4만9천476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5만1천579대를 인도했다. 리비안은 4분기 중 폭스바겐과 전기차 합작 투자를 결정했다. 당시 투자 예상 규모로 언급한 58억 달러 중 35억 달러는 향후 몇 년 동안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합작 법인은 내년 상반기 전기SUV R2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R1 2세대 모델의 절반에 가까운 4만5천 달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리비안의 소프트웨어와 전기차 아키텍처 기반 폭스바겐 신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조지아주 공장 설립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와 최대 66억 달러에 달하는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전기차 분야 정부 투자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회사는 내년 이 자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는 운영 효율과 변동비 개선, 트라이모터 기반 모델 출시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를 받아 매출총이익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 및 규정 변화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올해 인도량은 4만6천~5만1천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에 판매하는 전기배달밴(EDV)도 올해는 인도량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2025.02.21 11:1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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