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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AI 사용' 외친 美 빅테크, 제품 보안 강화 총력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빅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환각 현상을 비롯한 데이터 유출, 신원 도용, 해킹 등 위험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일 미국 외신 사이버시큐리티 다이브 보도에 따르면, 연 매출 1억 달러(약 1천35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 경영진 다수가 "AI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으로 취약점이 확대됐다"며 "사내 사이버 보안 태세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는 사용자 명령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환각 현상을 줄이고, 보안 업그레이드로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차단 줄이기에 나선 분위기다. AWS "생성형 AI 결과에 신뢰성 점수 매긴다" AWS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관리·개발 플랫폼 '아마존베드록' 보안 기능을 맡는 가드레일을 업그레이드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프롬프트 문맥 이해도를 높여 기존보다 더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게 돕는 '문맥 그라운딩 체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문맥 그라운딩 체크 기능 특장점은 객관적 수치를 통한 답변 필터링이다. 아마존베드록이 생성물에 신뢰성·정확성 점수를 자체적으로 매김으로써 답변 품질을 평가하는 식이다. 점수 매기는 기준은 문맥에 따라 다르다. 다만 공통으로 답변에 핵심 참조 내용이 포함됐는지, 질의 내용과 답변이 통일성 있는지, 답변과 질문 관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측정한다. AWS코리아 김선수 AI·ML사업개발 매니저는 "점수 매기는 작업은 AWS 노하우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답변에 AWS가 지정한 필수 출처 내용이 답변에 없으면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며 "답변 품질 점수가 평균보다 낮을 때도 이를 내놓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보안도 AI로 지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과 보안 제품을 통합해 일반 솔루션뿐 아니라 AI 기반 제품 보호에 나섰다. 가장 대표적인 AI 보안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약 78조개 넘는 보안 신호와 대규모 데이터, 위협 인텔리전스를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 조직은 생성형 AI 솔루션 외부 위협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에 탑재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예측해 해결법을 제시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믿을 만한 데이터로만 접근" 세일즈포스도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내 제품서 작동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에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다. 세일즈포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4'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 포스'에 이런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사용자 요청 없이도 관련 업무를 24시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우코드 플랫폼이다. 데이터 클라우드 내에서 작동한다. 에이전트포스를 비롯한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AI를 통해 비구조화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라벨링한다.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일괄적으로 가능하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제품 내 데이터 접근 권한도 세분화할 수 있다.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도 사용자 그룹별로 적절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보안 정책을 갖췄다. 데이터 접근 허용자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기업이 스스로 암호화 키를 관리할 수도 있다. 데이터를 사용 중이거나 저장 중일때도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보안 유지를 할 수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기조연설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방식을 에이전트포스에 제공했다"며 "새로운 혁신과 고객 증가로 데이터 클라우드 모멘텀이 치솟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09.20 16:07김미정

"美 인프라 털릴 뻔"…FBI, 中 해킹 공격 막고 기기 수천대 복구

미국이 중국 해킹 그룹 '플랙스 타이푼' 사이버 공격을 막고 감염된 기기 수천 대를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이날 워싱턴서 열린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 이 사건을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플랙스 타이푼은 중국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가진 해킹 그룹이다. 중국 기업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 후원을 받고 있다. 이 기업은 각국 기밀을 수집해 중국 정부에 제공하는 역할을 해 왔다. 플랙스 타이푼은 지난주 '봇넷' 수법으로 사이버 공격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봇넷은 감염된 카메라·디지털 저장 장치의 네트워크로 다른 기기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미국 주요 인프라 시설뿐 아니라 기업, 미디어 조직, 대학, 정부 기관을 표적으로 삼았다. 현재 FBI는 플랙스 타이푼 공격을 막고 감염된 컴퓨터와 기기를 원상으로 복구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FBI는 비슷한 수법을 가진 해커 그룹 '볼트 타이푼'을 포착한 바 있다. 이 그룹도 플랙스 타이푼처럼 미국 내 인프라 시설 침투를 시도한 바 있다. 당시 FBI는 이 단체가 중국 지원을 받는 단체라는 의혹을 내비쳤고, 중국은 단순 랜섬웨어 조직이라고 일관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은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을 단속 중"이라며 "미국 당국이 부당한 결론을 내리고 중국에 대해 근거 없이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19 09:37김미정

메타, 인스타·페북서 러 국영 매체 활동 금지시킨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 기업인 메타가 자사 플랫폼에서 러시아 국영 매체의 활동을 금지한다. 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6일 성명을 내고 "신중한 고려 끝에 러시아 국영 매체에 대한 단속을 확대했다"며 "러시아 세고드냐, RT 등의 매체를 메타의 앱에서 금지한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러시아 국영 매체들이 페이스북 등에서 플랫폼 단속을 피하며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지령은 향후 며칠 내로 발효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 등에 대한 러시아 국영 매체의 접근이 금지된다. 러시아 국영 매체에 대한 메타의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메타는 러시아 국영 매체가 자사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차단한 바 있다. 16일 기준 RT의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72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많은 이들이 페이스북 등 플랫폼을 통해 러시아 국영 매체의 보도를 접하고 있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는 러시아 국영 매체의 영향력 행사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이달 초 RT 직원 2명을 기소한 바 있다. 이 직원들은 미국 회사에 1천만 달러의 자금을 흘려 해당 회사로 하여금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생산, 유포하도록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당국은 RT 직원들로부터 "RT가 실질적으로 러시아 정부 기관의 부서처럼 기능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오늘 우리는 러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전술을 어떻게 전개하는지 폭로하고 있다"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를 전복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무기화하는 러시아의 행보는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 정부가 2023년 RT에 사이버 작전 역량과 러시아 정보부와의 관계를 갖춘 새로운 부서를 설립했다"며 "정보 작전, 은밀한 영향력 행사, 군사 조달을 통해 전 세계 국가에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했다.

2024.09.18 13:34조수민

北 해커, 암호화폐·금융인 링크드인에 악성코드 배포

북한발 사이버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 해커 그룹이 전 세계 암호화폐·금융업 종사자 소셜미디어 계정에 악성 소프트웨어(SW) 배포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미국 해커뉴스에 따르면 미국 잼프 위협 연구소가 북한 해커의 이런 사이버 공격 실태를 발표했다. 수법은 전형적인 사회공학적 방식과 멀웨어 유포를 결합한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 심리와 취약점을 이용해 정보를 탈취·불법적 행동을 유도하는 식이다. 연구소 발표 내용에 따르면 북한 해커 그룹은 링크드인에서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소(DEX) 기업 관계자를 사칭해 암호화폐·금융업 종사자 링크드인 계정에 접근했다. 관계자들과 링크드인을 통해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후 해커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코딩 작업과 테스트를 진행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때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기나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에서 특정 코드 실행을 유도한다. 북한 사이버 공격자는 '사전 고용 테스트'나 '디버깅 수행'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평소 사용되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프로그래밍 패키지, 스크립트, 깃허브 코드를 실행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자는 피해자 기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회사 네트워크나 시스템에 접근해 정보 탈취나 시스템 공격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잼프 위협 연구소는 "북한 해커 그룹은 최근 암호화폐나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노리기 시작했다"며 "회사는 개발자를 포함한 직원들이 이런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2024.09.17 15:50김미정

"시선까지 훔친다"…애플 비전프로, 보안 취약점 공개

애플 비전 프로에서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개인정보 등 민간한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공개됐다. 16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안기업 서티K와 플로리다 대학, 텍사스 공과 대학 연구팀은 'VR/MR 기기에서 아바타 뷰를 통한 시선 추정으로 원격 키 입력 추론 공격'이라는 보안 논문을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논문에서 '게이즈플로잇(GAZEploit)'이라고 명명된 이 취약점은 지난 4월 애플에 공유됐으며 이후 7월 말 패치를 통해 차단됐다. 게이즈플로잇은 비전프로에 적용된 시선 추적 데이터를 원격으로 탈취하는 공격방법이다. 직접 비전 프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VR 환경에서 상대의 시선정보를 추론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즉, 그동안 비전프로를 착용하고 가상환경을 즐길 경우 동공의 움직임이 다른 사용자에게도 그대로 노출됐다는 것이다. 동공의 움직임을 분석해 메시지나 비밀번호를 예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논문에 따르면 메시지의 예측 정확도는 92.1%, 비밀번호는 77.0%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사이트와 이메일 주소, 핀코드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 프로의 보안 취약점을 확인한 애플은 가상환경에서 시선 방향을 대략적으로만 제공해 바라보는 느낌은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위치나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이번 취약점은 디바이스에 악성코드 설치를 위해 클릭이나 다운로드 등 특정 행동을 유도해야 했던 전통적인 공격 기법과 달리 일반적인 행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 새롭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을 제시한다”며 “이는 기업과 사용자 모두 고려해야 할 새로운 도전과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6 09:19장유미

메타 "英 페북·인스타 게시물 AI 학습 활용"...정부, 승인 거부

메타가 영국 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규제 당국은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이 필요하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가디언은 15일 메타가 영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해당 국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공개된 게시물을 AI 모델에 학습하겠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생성형 AI 모델이 영국의 문화와 역사, 관용구를 학습할 것"이라며 "영국 기업·기관이 최신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다양한 커뮤니티를 반영하기 위해 AI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말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계획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메타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은 AI 개발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럽 혁신 위원회(ICO)도 메타의 이러한 계획에 승인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ICO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사용자가 게시물이 AI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6월 영국과 EU에서 비슷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ICO는 생성형 AI 구축에서 사용자 프라이버시 존중이 필수라며 해당 계획을 중단시켰다. 이후 3개월 만에 메타가 이를 다시 추진하기 시작한 셈이다. ICO 스티븐 알몬드 규제 리스크 부문 이사는 "메타는 모델 훈련에 개인 데이터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자가 이에 반대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간단한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CO는 해당 처리에 대한 규제 승인을 메타에 제공한 적 없다"며 "메타는 지속적인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입증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15 13:06김미정

아이큐에어,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행사

스위스 공기청정기 아이큐에어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축하 메세지가 담긴 피드를 해쉬태그와 함께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스위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네코'의 미니 써큘레이터를 증정한다. 두 번째는 오랫동안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찾아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다. 가장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선정해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 '아템카'를 준다. 아이큐에어는 1963년부터 이어진 스위스 가정용 공기청정기 브랜드다. 스위스와 독일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4.09.13 15:12신영빈

"액션영화 인가?" SK하이닉스 미국향 SSD 광고 화제

SK하이닉스가 지난 8월 초 공개한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 X31(이하 X31)'의 미국향 영상 광고가 영화 같은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X31 광고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 SF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과 구성, 연출로 채워져 있다. 영상은 정보기관 요원으로 보이는 두 남성의 통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적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국장과 국장에게 가고 있다는 주인공 잭. 하지만 적들은 포털 장치로 잭보다 빨리 국장의 자택에 침입해 국장을 죽이고 모든 데이터를 탈취해간다. 정보기관에서는 데이터를 되찾아오기 위한 회의가 소집되고, 포털 장치를 역으로 활용해 데이터를 되찾아오는 작전이 세워진다. 하지만, 포털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분. 잭은 적진에 침입해 제한 시간 내에 데이터를 되찾아와야 한다. X31은 월등히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잭의 작전을 돕는다. SK하이닉스 X31의 압도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광고는 흥미로운 반전과 후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광고 만들라니까 영화를 만들어 놨네”, “이렇게 작은 크기에 성능이 대단하네요”, “다음 편 빨리 주세요” 등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은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약 620만 뷰(9/13 기준)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외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댓글 등을 통해 영화의 제목을 물어보거나 “블록버스터 신작 예고편인 줄 알았다(I was thinking it's the trailer of a new blockbuster movie)”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고를 제작한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 팀은 "사용자에게 제품의 장점을 명확하게 선보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설정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택했다"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을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광고가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그동안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퀄리티로 '광고 명가'의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X31 광고의 흥행에 대해 “명불허전 '광고 맛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SK하이닉스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반도체라는 소재를 대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광고를 제작해 여러 광고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한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와 브랜디드 컨텐츠 특별상을 수상한 '행복 GPS' 캠페인[관련영상]을 시작으로 ▲2019년 TV 광고 '지역특산품' 시리즈[관련영상]가 통합미디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 '언택트' 편이 TV영상 부문 동상, 디지털 영상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 2021년에는 ESG 캠페인 숏폼 영상인 'We Do Green Technology' 시리즈가 소셜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으며 '4년 연속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4.09.13 09:38이나리

18년만에 망분리 규제 완화…"제로 트러스트 역할 커진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정부가 18년만에 망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안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별 제로 트러스트 특화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이 기존보다 자유로워지면서 이에 따른 해킹 위험성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국가정보원은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서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다층보안체계(MLS) 로드맵을 제시했다. MLS란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 민감(S), 공개(O)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 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할 수 있다. MLS 적용 절차는 ▲준비 ▲C·S·O 등급분류 ▲정보서비스 모델링 ▲보안대책 수집 ▲적절성 평가·조정 단계로 이뤄졌다.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RMF) 및 제로트러스트 등 기반으로 국내 여건을 반영해 최적화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말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정책 적용은 내년 초다. "공공·금융서도 AI·클라우드 자유롭게 사용" 내년부터 MLS가 본격 적용되면 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산업에 활력이 생긴다. 특히 공공·금융기관 종사자는 업무에 챗GPT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특정 단말을 장소 제약 없이 클라우드에 연결해 작업할 수 있다. 이들은 디지털플랫폼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추진하는 범정부 초거대 AI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다.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원격 개발을 클라우드에서 수행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그동안 획일적 업무망 분리 정책으로 공공데이터 공유와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내년부터 업무 단말에서 업무 생산과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외부 클라우드 협업 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별 제로 트러스트 모델 필요…美 사례 필수 참고" MLS로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에 유연성·개방성이 들어선 만큼 해킹 등 네트워크 보안 위험성도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순천향대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12일 이번 행사에서 각 분야가 가진 고유한 위험과 규제 요건을 고려한 맞춤형 제로 트러스트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제로 트러스트 모델 구축"이라며 "금융을 비롯한 의료,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보안 원칙에 기반한 IT 보안 모델이다. 내부 네트워크를 '신뢰할 수 있는' 구역으로 간주하고 외부를 '비신뢰'로 간주하는 전통 네트워크 보안 모델과 다른 형태다. 내외부 네트워크 접속과 사용자를 모두 의심하고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염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핵심 요소를 권한 최소화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네트워크 접근 인증을 사용자 위주로만 진행했다"며 "앞으로 디바이스 인증까지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구축해 사이버 위협 확대를 막는 다중요소인증 방법론도 새로운 제로 트러스트 적용법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표준화를 비롯한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그는 "한국 정부는 미국 등 관련 국가들과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인재 양성과 표준화 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12 16:52김미정

스마일게이트 메타휴먼 '한유아', 결연 아동 찾아 축구장 응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메타휴먼 '한유아'가 '호프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호프컵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전세계 결연 아동들을 국내에 초청해 문화체험과 후원기업 방문, 한국 청소년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축구 대회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이 주최한다.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월드컵보조경기장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다. 과테말라,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부르키나파소, 잠비아,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등 총 10개국, 결연 아동 120여 명이 참가한다. 한유아는 캠페인 엠버서더 자격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했다. 함께 운동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라오는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한유아는 대회기간까지 인스타그램에 달리는 댓글을 모아 현장에서 다시 한번 아이들의 힘을 북돋아줄 계획이다. 한유아는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 있는 친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며 “호프컵에 출전하는 전세계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겨주면 모아서 친구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한유아는 호프컵 캠페인 엠베서더로서 대회 알리기에 집중한다. 2021년 기아대책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래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홍보대사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알리며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와 사람의 소중함을 배우고 전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한유아가 메타휴먼으로서 지속 활동해 실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며 “한유아의 활동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2 16:22강한결

백화점 3色 생존전략…롯데 '커피' 신세계 '주류' 현대 'MZ'

백화점 3사가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커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고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을 중심으로 고급 주류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나 디저트를 팝업 형식으로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모로코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1호점을 지난달 국내에 선보였다. 백화점 내부가 아닌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단독 매장 형태로 열었다. 전 세계에서는 24번째 매장이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약 380㎡(115평) 규모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은 한잔 골드팟 350㎖ 기준 1만6천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파라이소 골드는 100g당 140만원이다. 팟 형태로 주문하면 48만원이다. 지난 7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를 오픈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인텔리젠시아는 올해 초 서울 서촌에 1호점을 냈다. 이번에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매장은 약 210㎡(64평)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조성하고 지상 1층에 와인 매장 '와인셀라'를 오픈했다. 여기에 샴페인 하우스인 '크루그(8월 25일)'와 '돔페리뇽(9월 3일)' 단독 매장을 열었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과 주류 브랜드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가 강남점에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을 낸 것은 프리미엄 와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SNS에서 유명세를 탄 맛집이나 디저트를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하거나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입점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최근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라바샥 팝업스토어'를 더현대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다. 라바샥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간식이다. 디저트뿐 아니라 ▲버츄얼아이돌(이세계아이돌·플레이브) ▲인기 예능(골때리는그녀들·최강야구) ▲캐릭터 ▲웹툰 ▲아이돌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팝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년 100여건이던 팝업스토어 수는 지난해 44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현대백화점 백화점사업부문 매출액은 6천119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이익은 각각 9%, 11.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방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 현대'를 최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재단장한 것으로 'MZ세대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 커넥트현대 지하 1층에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를 마련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 개가 입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거나 해외 커피 브랜드, 디저트 등을 선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12 16:11김민아

화해-메타 협력광고 파트너십...입점 브랜드 마케팅 지원

뷰티 플랫폼 화해(대표 이웅·김경일)가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와 '협력광고'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브랜드 대상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화해는 지난 7월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해 현재 10여 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메타의 협력광고는 브랜드가 자사몰을 넘어 리테일 플랫폼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메타는 무신사, 올리브영 등 유수의 플랫폼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를 집행, 입점 브랜드들은 이를 통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으로 화해의 입점 브랜드는 화해 인앱 데이터를 활용, 화장품 구매 영향력이 높은 뷰티 고관여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리타겟팅 마케팅을 진행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교한 타깃팅을 하는 만큼 인지도 및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화해는 이번 협력광고 도입으로 입점 브랜드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내에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년에는 협업 브랜드를 100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메타의 협력광고는 브랜드사들이 화해의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협력광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기획전과 같이 화해 내에서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메타 한국 중소 서비스 비즈니스 파트 총괄은 "화해와 긴밀하게 협력해 잠재력 있는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마케팅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협력광고를 통해 브랜드가 성장하고 나아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2 14:27백봉삼

LLM 시대, 전문가가 바라보는 국방 위협 요소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활용이 본격화되는 추세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한다. 12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산하 국방데이터연구단과 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은 '제 8차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IT서비스학회와 모두의연구소, 지디넷코리아, 한국경제가 후원하는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토크는 국방 분야의 데이터와 AI 기술 사용을 토론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합성 데이터, AI의 안전한 사용, AI 신뢰성 평가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또한, 생성형 AI의 군사적 적용 가능성과 관련된 기술적 진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지며, 국방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다양한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을 논의한다.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하는 8차 토론회는 'LLM 보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LLM 탈옥(Jailbreaking) 위협과 방어방안)을 주제로 AI의 위험성을 발표한다. 이어 SK쉴도스 이호석 팀장이 '사용자, 개발자 모두 알아야 하는 LLM 해킹 트랜드 및 보안전략'이라는 내용으로 AI시대의 보안 전략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가 발표 이후에는 LIG 넥스원 진정훈 수석 연구원, 한화시스템 김유신 상무, 세종대학교 강지원 교수,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류승진 실장 등이 참석하는 패널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4.09.12 10:21남혁우

공공망서도 AI 자유롭게 쓴다…망분리 규제 완화

"그동안 획일적인 업무망 분리 정책으로 인해 공공데이터 공유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국가망보안정책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다층보안체계(MLS) 로드맵을 만들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10~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서 새로운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MLS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MLS란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 민감, 공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그동안 획일적 업무망 분리 정책으로 공공데이터 공유와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AI 시대에 폭넓은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와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 및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가 참여한 '국가망보안정책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개선TF는 'DPG 코리아 위드 MLS'라는 슬로건으로 업계 간담회와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MLS 전환 로드맵을 구성한 셈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로드맵은 올해까지 수정될 것"이라며 "각계 의견 수렴 및 보완을 통해 최종 확정 후 내년부터 정책을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LS 적용 절차는 ▲준비 ▲C·S·O 등급분류 ▲정보서비스 모델링 ▲보안대책 수집 ▲적절성 평가·조정 단계로 이뤄졌다.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RMF) 및 제로트러스트 등 기반으로 국내 여건을 반영해 최적화한 것이다. 준비 단계에서는 MLS 적용을 위한 현황 파악과 분석이 필요하다. 이후 업무 중요도에 따라 정보시스템 등급을 C·S·O로 분류한다. 분류된 시스템은 정보서비스 구성 환경 모델링 평가 과정을 거친다. 결과 토대로 보안원칙에 따라 보안통제를 선정한다. 이후 등급 분류·보안통제 적절성 평가와 재조정을 진행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마지막 단계에서 결함이 발생하거나 등급 조절에 이슈가 있을 경우 적절한 보완 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MLS, 보안 문제 해결해야…제로트러스트 중요도↑ 국정원 관계자는 MLS가 본격 적용되면 기존보다 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산업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개방된 데이터 공유·활용으로 인해 해킹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MLS 정책이 시행되면 모든 사용자는 문서편집기를 비롯한 협업용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등을 자유롭게 인터넷 단말에 설치할 수 있다. 이를 업무에 자유롭게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기존보다 업무에 생성형 AI 활용이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업무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외부 클라우드 활용 업무협업 체계도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단말에서 업무 생산과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외부 클라우드 협업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소 제약 없이 원격 단말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LS가 본격 적용되면 업무 단말의 인터넷 이용도 가능해진다. 업무 단말 운영제체(OS)의 악성코드 감염 차단 환경에서 필요한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어서다. 또 디플정, 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추진하는 범정부 초거대 AI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를 활용하거나 원격 개발 수행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원활한 MLS 정책 달성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이다. MLS를 통해 데이터 공개와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해킹 위험성까지 덩달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MLS 시행 후 제로트러스트와 보안 기술 수요가 더 늘 것"이라며 "망 개방성과 확대로 인해 생기는 해킹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1 16:28김미정

넥슨재단, 9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개최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넥슨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단계별 코딩교육을 소개하는 9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재단은 지역, 소득 등 환경의 제약 없이 누구나 코딩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단계별 프로그래밍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넥슨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전국의 초·중·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릭 놀이'와 책 속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하는 '노블 엔지니어링 교수법'을 융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보급해오고 있다. 또 지난 2일 정식으로 출시된 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블록 코딩으로 게임을 직접 제작하고 플레이 해보며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재단은 (사)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회장 김동윤)과 함께 개발한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코(BIKO)'를 통해 단계별 텍스트 코딩 교육을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게임사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를 매년 개최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창의적인 문제를 풀며 코딩에 즐겁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에서는 이달 정식 출시된 '헬로메이플'과 유저들의 첫 만남을 기념하여 '헬로메이플 웰컴키트'를 선물한다.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활용한 웰컴키트는 노트, 마우스 패드, 볼펜, 키캡, 무선 칫솔살균기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넥슨 30주년 기념 메인 페이지의 '30주년 기프트샵'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에서도 보너스 이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코딩 교육 찾기' 테스트 결과를 댓글로 작성하는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핑크빈 키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넥슨 창립 30주년을 맞아 매달 넥슨의 사회공헌 사업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의미를 담은 선물을 증정하는 유저 대상 이벤트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진행된다.

2024.09.11 15:58강한결

대영M&S, 가성비 끝판왕 드론 첫 공개…골판지 대신 신소재 ECOPET 활용

최근 주목받은 골판지 드론의 재질을 신소재 ECOPET으로 대체한 드론(호크6.1)이 처음 공개됐다. 종이 드론은 습기에 약하지만, PET를 녹여 만든 에코펫 드론은 습도 영향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원료 비용도 종이보다 저렴하다. 11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24 세종과학기술연구원 P-MC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희우 대영M&S 대표는 "호크 6.1은 가성비 끝판왕의 초저가 무기체계"라며 "PET를 재활용한 'ECOPET'으로 만들어 대당 수백 만 원 이하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드론 중량이 2.8㎏다. 탑재 가능 중량은 3㎏로 기존 대비 6배 이상 개선했다. 비행 시간은 1~3시간, 순항 속도는 고도 1000m 이하에서 수평최대속도가 시속 90㎞다. 스텔스와 항재밍 능력을 보유했다. 회수해 100회까지 재사용도 가능하다. 이륙 방법은 투척/발사대 이륙한다. 전쟁지역 의약품 배달이나 자폭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대표는 "현재 호크 6.2을 개발 중"이라며 '이 제품은 탑재 중량이 최대 6㎏까지 가능하고, 수평 최대 속도가 시간당 10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우크라이나전에서도 드론이 매달 1만대가 소요된다"며 "호크6.1은 3등분으로 나눠 납품, 보관했다가 필요시 군에서 조립해 쓸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세종과학기술연구원(이사장 박희동)은 국방산업연구원(원장 이종호) 과 국방분야 상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토론회 세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은 '방위산업 혁신을 위한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방안'에서 국방산업연구원을 소개하고, ▲협동조합의 규모화 ▲산학연관군 네트워크 구축 및 협의체 필요 ▲국방R&D의 사업화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사업화를 묻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 원장은 "모든 사업의 종착역이 사업화"라며 "잘안되는 이유가 무엇 때문에 안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류재철 충남대교수는 '우주사이버 보안 동향'을 주제로 해킹조직 '레드호텔' 등 사이버 보안 이슈를 소개했다.

2024.09.11 15:19박희범

궁금한 개인정보 지식,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개인정보 관련 법과 제도, 정책 질문에 답해주는 지식센터가 개설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소속 직원 11명이 전문가 필진으로 참여해 업무 현장에서 궁금해 할 만한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정책‧사례 등을 골라 직접 설명하는 '개인정보 지식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 지식센터는 개인정보위 누리집 '기업참여' 메뉴 안에 새롭게 개설된 소통공간이다. 개인정보 관련 모니터링과 사전검토가 필요한 기업에는 가이드가 되고, 개인정보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는 현안, 이슈를 두루 살펴보는 창구가 되도록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가 현안이 되는 주제에 맞춰 개인정보 관련 신기술, 제도, 판례 등을 설명해주거나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이슈를 분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해킹사고로 바라본 개인정보 유출'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달 2일 게시된 크리덴셜 스터핑, 8일 게재된 파라미터 변조 등으로 발생하는 해킹 사건과 이와 관련된 대법원 판례를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의 책임과 의무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기업이 폐업‧청산‧파산 등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해야 하는 범위, 해외 사업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시 동일하게 처벌받는지 등 현장에서 어렵게 느끼는 현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지식센터에 게시되는 글은 주제에 따라 정기 연재된다. 위원회는 대표메일을 통해 소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지식센터를 통해 개인정보 또는 데이터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업무 현장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 위한 전문가 채널을 개설했다"며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현안과 주제에대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12:01김미정

체이널리시스 "가상자산 범죄, 10년 사이 다양한 형태로 변모"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한국지사장 백용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가상자산 시장 전망,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혁신, 블록체인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1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마이클 그로너거 체이널리시스 CEO 겸 공동창업자와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지사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체이널리시스의 가상자산 생태계의 진화와 성숙에 대해 "가상자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기존 금융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등 스테이블 코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상자산은 또 하나의 자산군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상자산과 관련된 범죄를 인식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가상자산 범죄가 가상자산을 악용한 일부 범죄로 한정했으나 가상자산이 기존 자산군에 편입되면서 마약, 사기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로 변모했다고 이야기도 덧붙였다. 러시아 주도로 사이버 인프라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 랜섬웨어 위협과 공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북한 해킹그룹을 선두로 금액탈취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경우 가상자산 규제가 있지만 이 부분을 눈감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사이버 해킹 수법은 진화하고 있으며 그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중앙화 거래소에 침투해 사회공학 기법을 악용한 오프체인을 통한 가상자산 해킹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민관공조를 통해 이런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체이널리시스가 주도한 글로벌 민관협력 스캠 예방 프로젝트 '스핀캐스터 작전'을 소개했다. 이 작전은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등 6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약 2천240억 원 상당의 피해액과 관련된 7천 개 이상의 단서를 발견했다. 또한 피해 계정 동결, 자금 압수, 추후 스캠 방지를 위한 정보 개발 등에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체이널리시스는 법 집행 기관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역량과 민관협력 파트너쉽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마이클 그로너거 CEO는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0년간 블록체인 생태계에 신뢰를 쌓아왔다"며, "특히 한국은 민관 부문에 더 큰 투명성을 제공하고 이용자를 위한 규제를 시행하면서 체이널리시스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복합이 지속되는 사이버 위협에 민관이 협력해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혁신' 강연을 진행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크립토 스프링이 돌아왔음을 언급했다. 작년 국가별 가상자산 예상 수익률을 살펴보면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는 약 1조 3천923억 원의 수익을 실현해 글로벌 순위 8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4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 지수에서도 한국은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19위를 기록했다. 백 지사장은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로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꼽았다. 또한 해당 법안이 가상자산 시장을 더욱 합법화해 규정을 준수하는 서비스의 유입을 늘리고 불법 활동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백 지사장은 최근 체이널리시스 포렌식 도구가 범죄 수사에 사용된 사례로 경찰청이 체이널리시스 포렌식 도구를 사용해 50억 원 상당의 마약을 해외에서 국내로 유통한 조직을 검거했던 예시를 들었다. 백 지사장은 "최근 사례에서 보듯이 가상자산 범죄는 더 이상 가상자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유형의 범죄와 연관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 같은 법 집행 기관은 물론 주요 거래소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가상자산 생태계에 신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10 15:11김한준

"스토리처럼 꾸며보세요"...인스타그램, DM에 사진 편집 기능 추가

인스타그램이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사진 편집, 스티커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DM에 사진 편집 기능과 스티커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사진에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추가하여 DM으로 보내기 전에 편집할 수 있다. 이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제공되고 있는 편집 기능과 유사하다. 또한 기존 사진에서 자신만의 맞춤형 스티커를 만들어 DM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채팅에서 사진 편집 도구가 스토리와 더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가을 테마나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의 새로운 앨범을 홍보하는 테마와 같은 새로운 채팅 테마도 추가했다. 사용자들은 또한 노트에서 생일 케이크 아이콘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는 DM 상단에 표시되는 상태 표시와 유사하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다이렉트 메시징은 인스타그램의 성장 분야 중 하나이며, 새로운 도구와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DM을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순위 매기는 데 중요한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앞서 모세리는 7월에 인스타그램이 콘텐츠 순위를 매길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게시물이 DM을 통해 얼마나 많이 공유되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 모세리는 "사람들이 친구나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고 싶어할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도달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0:19최지연

삼성전자 "생성형 AI와 보안 융합...안전한 미래 만든다"

삼성전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안 기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Security with GenAI: Safeguarding the Future with Generative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열렸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 최근 미국 정부에서 주최한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선보인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미국 뉴욕대학교(NYU) 컴퓨터공학부 브렌든 돌란 가빗(Brendan Dolan-Gavitt) 교수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포스텍(POSTECH) 컴퓨터공학과 박상돈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뉴욕대학교 브렌든 돌란 가빗 교수는 AI 활용이 취약점 탐지 등에 효과적이나 새로운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는 내용을 발표했고, 카이스트 윤인수 교수는 해킹을 알고 대비하는 안전한 세상과 AI가 사이버 보안의 미래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서 포스텍 박상돈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교훈들을 공유했다. 올해 기술 세션에서는 보안 분야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의 저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또 삼성리서치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안 분야 연구 활동인 인위적인 문자메시지 트래픽 부풀리기 (Artificial Inflation of Traffic, AIT) 탐지, 민감 데이터 보호 기술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AIxCC에 참여한 연구원들과 함께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보안 체험존이 올해도 마련됐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직접 해킹을 시도해 보는 등 다양한 보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2024.09.10 10: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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