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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화이트햇, '일렉콘 2025'서 2위 '쾌거'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 소속 연구원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 방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엔키화이트햇은 소속 연구원들이 한국전력과 국가정부원 지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제5회 일렉콘 2025'의 일반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렉콘'은 에너지 산업 분야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방어 훈련이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외에 일반 분야가 추가돼 총 32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엔키화이트햇의 '해커ㅋ'팀으로 참가한 오승주 연구원(RedOps 1팀)과 채하늘 연구원(연구팀)은 일반부문에서 쟁쟁한 경쟁 팀들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방어 및 실전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엔키화이트햇의 천호진 팀장(위협연구팀)과 김영운 연구원(위협연구팀)이 '위협연구' 팀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카스퍼스키(Kaspersky) CTF와 데프콘(DEF CON) CTF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오펜시브 보안 역량을 증명해왔다"며 "이번 일렉콘을 통해 이러한 실력이 에너지 시스템 방어 분야에서도 유효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엔키화이트햇은 일렉콘과 같은 훈련에서 증명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방어 기술과 실전 경험을 엔키화이트햇의 올인원 오펜시브 보안 플랫폼 '오펜(OFFen)'에 반영한다. 실제 공격자의 시각으로 고객의 시스템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실질적인 방어 역량을 제공하는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채하늘 연구원은 "평소 엔키화이트햇이 지향하는 '공격자 관점의 오펜시브 보안'이 실전 방어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돼 기쁘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하는 실전형 훈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매우 의미 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엔키화이트햇이 가진 공격자 관점의 노하우를 통해 에너지 산업과 같이 중요한 국가기반시설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16김기찬 기자

카카오, 플레이MCP에 '도구함' 기능 추가

카카오는 지난 7월 선보인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에 '도구함'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이MCP는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CP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으로, 이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수요와 목적에 맞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국내 최초로 플레이MCP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구함은 플레이MCP에 등록된 수많은 MCP 도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한곳에서 관리하고, 이를 챗GPT나 클로드 같은 외부 AI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계정 한 번의 인증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능이다. 도구함을 활용 시 AI 서비스 간 도구 연동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용자는 계정 인증 후 플레이MCP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MCP 도구를 AI 서비스에서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금 알려준 내용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에 보내줘”, “오늘 내 일정 알려줘”, “내가 받은 선물 목록 보여줘”, “작년 오늘 들은 멜론 노래 다시 틀어줘” 등과 같이 요청 시 이를 수행해준다. 이용자는 먼저 플레이MCP 사이트에 접속한 뒤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거쳐 원하는 MCP 도구를 자유롭게 도구함에 추가하면 된다. 이후 외부 서비스인 챗GPT에서 '개발자 모드'를 선택한 뒤 맞춤형 MCP 서버 URL을 등록한 뒤 도구함을 인증하면 사용 가능하다. 클로드에서는 '설정' 선택 후 '커스텀 커넥터'에 플레이MCP 도구함을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서비스 모두 단 한 번의 카카오 계정을 통해 도구함에 담긴 모든 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개별 도구의 인증 없이 카카오 계정 인증 하나로 모든 MCP 등록 도구를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다는 점과 사용자의 실제 카카오 데이터와 연동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도구함 기능의 강점이다. 카카오는 향후 도구함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의 MCP 도구까지 폭넓게 연결해 플레이MCP를 국내외 AI 생태계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가 더 쉽게 AI 기능을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플레이MCP에 추가된 도구함 기능은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사용자의 실제 일상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일상 AI'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발자와 이용자가 에이전틱 AI 경험을 보다 확장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1:10박서린 기자

LGU+ "월 6600원에 태블릿 보안 원격진단"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지원 단말을 태블릿PC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18년 출시한 '실시간PC 원격주치의'의 고도화된 버전이다. PC·노트북만 원격으로 진단했던 서비스에서 태블릿까지 포함해 각 기기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정보를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최근 사용량이 증가한 태블릿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먼저, PC·노트북은 사용자 화면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스크린 디펜딩'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다. 기기 사용 중 사이버 침입을 감지하면 해킹을 원격으로 즉시 차단하고,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침입자의 화면은 감지 즉시 검게 바뀌어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지원하되 사용자가 원치 않는 시간에는 Off 설정을 할 수 있다. 태블릿PC는 스마트 안심 진단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 시 원격으로 가이드를 제공해 소비자가 전문가와 함께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게 한다. 이 서비스는 원격 진단이 가능한 단말기 수에 따라 2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PC·노트북 외 태블릿 1대를 추가하면 월 6천600원, 2대는 월 8천800원이다. 또 PC·노트북·태블릿PC 파손·고장 시 발생하는 수리비도 받을 수 있다. 보상 수리비는 1년에 1회로, 한도는 최대 5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포함)이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단말 사용 패턴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댁 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통신과 접목하여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1.23 09:54진성우 기자

'15살 생일 맞은' 트레이더스, 연중 최대 할인전 진행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개점 15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선식품, 생필품,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는 신선식품 중심으로 할인 폭을 크게 확대했다. 트레이더스는 김장과 홈파티 등 가족 모임과 행사로 육류와 과일 등 신선식품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삼성카드 결제 시 '1등급 이상 국내산 한돈 목심/삼겹살(냉장/팩)'은 8천원 할인,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1.3kg/팩)'는 5천원 할인한다. 트레이더스의 스테디셀러 '1등급 한우 양념 소불고기(1.7kg/팩)'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호주산 냉장 와규(F1) 오이스터 블레이드(냉장/팩)'는 8천원, '횟감용 연어필렛(팩)'은 5천원, '국내산 딸기(500g/팩)'는 2천원 할인한다. 인기 가전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삼성카드 결제 시 '신일 선풍기형 세라믹 히터'와 '블루필 듀얼젯 터보 가습기 1L(2개입)'을 각각 1만원 할인한다. '미닉스 더플렌더 프로(그레이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특가로 22만원 할인된 24만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체 브랜드 T STANDARD(T 스탠다드)의 인기 상품도 최대 20% 할인한다. 삼성카드 결제 시 'T STANDARD 파워 캡슐(45입×3팩)' 세제는 3천원 할인된 1만9천980원에, 'T STANDARD 프리미엄 바스티슈(40m×30롤)'는 2만1천4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 '글렌알라키 15년 CS코리아 익스클루시브(700㎖)'는 2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글렌알라키의 디스틸러 빌리 워커가 직접 한국을 위해 블렌딩한 위스키로 트레이더스 단독 상품이다. 와인은 '드보 디 로제(750㎖)'를 삼성카드 결제 시 정상가 9만2천400원에서 50% 할인한 4만6천200원에 판매하는 등 80여 품목 대상 파이널 세일을 진행해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삼성카드 결제 시 '샤또 뽕떼 까네 2021(750㎖)'을 1천200병에 한정해 20% 할인한 16만7천840원에 판매하는 등 한정수량 특가를 진행하고, 와인 200여종은 2병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한다. 이 외에도 쿠키와 캔디를 활용해 직접 쿠키 하우스를 조립하는 '윈터 하우스 키트(1kg)'는 1만4천980원에, 산타와 눈사람 모양의 쿠키가 담긴 '윈터 쿠키 키트(820g)'는 1만2천980원에 판매한다. 트리, 조형물, 장식 등 크리스마스용품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15주년을 맞아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5천원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제공하며 발급 및 사용기간은 24~30일이다. 이형순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업부장은 “트레이더스가 15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는 감사의 뜻을 담아, 신선식품과 겨울철 필수 품목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폭넓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5.11.23 06:00김민아 기자

"고객님 계정 해킹됐습니다"…구글, 印서 디지털 사기 급증에 AI로 특단 대책

구글이 인도 내 급증하는 디지털 사기 대응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기반 스캠 감지 기능을 도입하며 보안 조치 확대에 나섰다. 22일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서 자사 스마트폰 기기 '픽셀9'부터 실시간 AI 스캠 감지 기능을 도입하고, 금융 애플리케이션 대상 화면 공유 사기 기능을 확대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인도에서 스마트폰 기반 결제와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인도 중앙은행(RBI)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발생한 은행 사기 중 디지털 거래 관련 사기는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피해 건수는 총 1만3천516건으로, 피해액은 52억 루피(약 5천860만 달러·한화 84억5천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사기 피해액을 파악한 결과 700억 루피(약 7억8천900만 달러·한화 1조1천606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글은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해 통화 중 사기를 감지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통화 녹음이나 서버 전송 없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사기를 감지할 수 있으며 미확인 번호로 걸려온 통화에 한해 작동한다. 다만 일각에선 이 기능이 '픽셀 9' 이후 모델과 영어 사용자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사기 방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픽셀' 시리즈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 다수 인도 사용자가 비(非)영어권 언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구글은 향후 '픽셀'이 아닌 다른 기업의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해당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인도 시장 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96%에 달한다. 더불어 구글은 금융 앱 나비(Navi)·페이티엠(Paytm)·구글 페이와 협업해 화면 공유 사기 차단 기능도 시범 적용한다. 이는 사기범이 통화 중 화면 공유를 유도해 OTP·PIN 등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11 이상 기기에서 작동한다. 통화 종료와 화면 공유 중단 버튼을 제공하는 이 기능은 추후 인도 현지 언어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글은 플레이 프로텍트(Play Protect)를 통해 사기성 대출 앱의 설치를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1억1천500만 건 이상의 잠재적 위험 앱 설치 시도를 차단했다. 구글 페이 역시 주당 100만 건 이상의 사기 의심 거래 경고를 제공했다. 또 구글은 '디지카바치(DigiKavach)' 캠페인 등을 통해 보안 인식을 높이는 한편, RBI와 협력해 공식 디지털 대출 앱 목록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도 시장에 AI 기반 보안 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세이프티 차터(Safety Charter)'도 발표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노력에도) 구글은 여전히 앱스토어 내 가짜·사기성 앱 유입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사기 목적의 투자·대출 앱이 검수 시스템을 통과해 플레이 스토어에 장기간 유지된 사례가 여러 차례 지적되면서 플랫폼 관리 역량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11.22 18:58장유미 기자

윈스테크넷 그룹웨어 해킹…"취약점 탓" vs "보안 관리 소홀"

보안 기업 윈스테크넷이 사용하는 그룹웨어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1000여명의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만 외부회사 제품 그룹웨어 솔루션이 해킹을 당한 상황으로, 윈스테크넷 내부망이나 서버가 피해를 입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클라우드에 민감 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위해 자체적으로 온프레미스 그룹웨어를 도입해 관리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그룹웨어의 제로데이(0-day) 취약점으로 인해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해킹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윈스테크넷이 사용하는 그룹웨어는 D사가 공급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해킹 공격이 있었을 당시 솔루션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이 발견돼 해킹으로 이어졌다는 게 윈스테크넷 측의 설명이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그룹웨어 솔루션이 공격을 받은 건이라 윈스테크넷 내부망이나 내부 서버에 피해가 있지는 않다"며 "만약 내부망이나 서버에 대한 공격이 있었으면 대응이나 관리가 더욱 빨랐을 것이다. 그룹웨어 업체에서 제공하는 패치나 취약점 진단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었고, 필요 시에는 추가적인 조치까지 완료했는데 외부 프로그램에 공격이 이뤄지다 보니 해킹 사실을 즉시 확인할 수 없었다"고 1년 만에 해킹 피해를 확인하게 된 배경을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재직·퇴직 직원에 대한 내부 공지도 마친 상태"라며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측에 침해신고 및 유출신고를 완료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웨어를 변경할 것이냐는 질문에 윈스테크넷 측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그룹웨어 변경과 관련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었다"며 "이번 침해사고로 그룹웨어 변경 논의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윈스테크넷에 그룹웨어 솔루션을 공급한 D사 측은 고객사의 상황에 맞춰 그룹웨어를 구축해줄 뿐, 보안 운영 관리에 대한 책임은 고객사 측에 있다는 입장이다. D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은 온프레미스 구축형으로 공급이 되기 때문에, 보안 운영 관리 책임은 전적으로 고객사에 있다"며 "우리는 고객사 요구에 맞춰 로컬에 설치하는 역할만 했을 뿐이지 보안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취약점과 관련한 이슈 역시 솔루션 자체에 취약점이 발견돼 해킹 공격이 있었으면,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수십만 고객사 모두에게 피해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현재 KISA 등에서 원인에 대해 명확히 조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원인을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D사 관계자도 "현재까지 윈스테크넷으로부터 정확한 침해 내역을 수신한 바가 없고 고객사 측 서버에 접근해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상황이라 KISA 조사 결과 및 증거 데이터 확인 후에야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부 그룹웨어 해킹 관련 내용은 고객사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두 가지 관점에서 명확한 조사가 필요한데, 그룹웨어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혹은 그룹웨어 관리를 사용자가 허술하게 했는지가 핵심"이라며 "아직 입증이 정확히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받아 봐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이번 윈스테크넷 그룹웨어 해킹과 관련해 2019년에 퇴사한 직원도 개인정보 유출 관련 문자를 수신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수년 전 퇴사한 직원의 정보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해킹 당시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은 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2025.11.22 18:49김기찬 기자

병원 보안, 현장에서 고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2025 핵더챌린지 성과공유회'에서 의료 분야 우수 참가자에게 원장상을 수여했다. 성과공유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사회보장정보원(SSIS),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공동 추진한 실전형 보안 점검 프로그램 '2025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자와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KISA 관계자, 화이트해커, 참가 병원‧대학‧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협력 기반 보안 대응의 성과를 확인했다. '2025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는 병원‧대학‧기업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화이트해커가 실제 보안 취약점을 직접 발굴‧신고하는 신고 포상제 기반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으로 KISA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협력으로 올해 처음 의료 분야로 확대 운영돼 의료기관의 취약점 발견과 조치를 통해 의료 분야의 정보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의료정보보호센터 보안관제 서비스 회원 9개 기관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졌으며, 발견된 취약점은 모두 신속하게 조치 완료됐다. 수상자들은 웹사이트와 정보시스템에서 발견된 취약점의 심각도와 기여도를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제보된 취약점은 제보 즉시 각 기업과 기관에 전달돼 신속히 조치돼 실제 해킹에 악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현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의료기관의 보안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2 09:23김양균 기자

한전, 에너지 분야 정보보안 협력 강화…사이버보안 합동훈련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9일과 20일 이틀동안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국가정보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제5회 일렉콘(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5'를 개최했다. 일렉콘은 에너지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으로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32개팀으로 구성된다. 훈련은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방어팀으로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기관 8개팀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8개팀, 대학부 8개팀, 고등부 8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훈련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분야를 추가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19일부터 이틀간 치른 본훈련에서는 에너지 기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의 'KOEN'팀이, 일반부에서는 'HEXA'팀이, 대학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상금루팡슝슝이'팀이, 고등부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FW'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기관과 일반부 1위 팀에는 산업통상부 장관상이, 대학과 고등부 1위 팀에는 한전 사장상 등의 포상이 수여됐다. 최근 통신 3사 해킹 피해 발생 등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전은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중기 마스터플랜 수립, 각종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참여 등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 부사장은 “이번 훈련이 실제와 유사하게 만든 에너지시스템 안에서 여러 시나리오로 진행된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 대응 실전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정원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을 앞장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8:07주문정 기자

금융회사 모의해킹해보니..."접근제어솔루션·그룹웨어 등 구멍"

금융권의 모의해킹 결과 기술적·관리적 취약점의 연계를 통해 접근제어 솔루션을 공격하고 내부 데이터를 탈취하는 보안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 금융보안원의 레드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레드 아이리스' 팀 소속 원요한 금융보안원 책임은 20일 개최된 'FISCON 2025'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 회사들을 모의해킹한 결과 3가지 종류로 요약할 수 있는 주요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해커의 내부 침투가 이미 진행돼 있다고 가정한 공격 시나리오에서 내부에서 외부로 공격이 이어지는 경우, 금융 회사가 외주를 맡기는 접근제어 솔루션을 통한 공격이 지목됐다. 원 책임은 취약한 서버나 임직원 PC를 공격해 접근제어 솔루션을 경유하고, 고객센터, 메일 서버 등 내부 데이터를 탈취하는 식으로 공격이 가능했었다고 모의해킹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공격의 경우 그룹웨어나, 접근제어 솔루션을 공격해 서버 계정, 임직원 계정 탈취가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내부에서 금융 회사가 사용하는 클라우드로의 접근할 수 있는 취약점도 식별됐다. 마찬가지로 접근제어 솔루션이 공격 대상에 포함됐으며,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이 경우 클라우드 서버 탈취 등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원 책임은 밝혔다. 원 책임은 3가지 모두 기술적, 관리적 취약점의 연계를 통해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으로는 ▲취약점 관리 체계 강화 ▲백신 우회에 대한 대응 강화 ▲로그·세션·인증정보 보안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관리적 대응 방안으로는 ▲솔루션 설정 및 계정 운영 가이드라인 수립 ▲망분리 환경 내 예외 서버 정기 점검 ▲중요 정보의 분산 보호 및 비인가 접근 모니터링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단계적 제로트러스트 도입, 조직문화 및 인식 개선 등의 방안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1 16:59김기찬 기자

엑셈, 정보보호 관리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2022' 획득

AI 기반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엑셈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보 자산의 기밀성(Confidentiality)·무결성(Integrity)·가용성(Availability)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적·기술적 관리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엑셈은 지난 10월 한국품질재단(KFQ)의 심사 과정에서 정보보호 정책, 위험 평가, 모의해킹 및 취약점 진단 등 전 영역을 점검 받았다. 심사 준비 및 이행 과정에서 정보보호위원회 구성, 보안 정책 및 내부 규정 정비, 위험 평가 및 통제 관리, 내부 보안 점검,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 강화 등 전사적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를 실행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보안 관리 체계와 조직적 보안 거버넌스, 정기적인 보안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단 한 건의 시정조치 없이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인증을 최종 취득했다고 엑셈은 전했다. 엑셈의 인증 범위는 'IT 성능 통합 운영·관리 솔루션 및 클라우드·AI 기반 지능형 서비스의 제공'이다. 이는 '맥스게이지(MaxGauge)', '인터맥스(InterMax)', '엑셈원(exemONE)' 등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엑셈의 IT 시스템 성능 관리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이빅스(EBIGs)', '우드페커(Woodpecker)', 곧 출시될 LLMOps 솔루션 등 AI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포괄하는 것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또 이번 인증 획득으로 향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판매에 필수적인 기반까지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고객군 확대를 위한 추진력을 얻었다고 엑셈은 덧붙였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고객 정보와 기업 데이터 자산을 지키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는 타협할 수 없는 핵심적 과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1:07방은주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트2', 흥행 기대...예약자 100만 돌파

신작 슈팅 게임 '드래곤플라이트2'의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약 한달 전 공개한 영상의 조회수는 270만을 돌파한 만큼 흥행에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슈팅 게임 '드래곤플라이트2'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드래곤플라이트2'는 라인게임즈에 합병된 넥스트플로어가 개발한 '드래곤플라이트'의 정통 후속작으로, 원작의 비행 슈팅 감성을 계승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 팬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사전 예약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달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약 한달 만에 50만 명을 넘었고, 최근 1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러한 예약자 수를 기록한 것은 원작 게임 팬의 큰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업계 일각은 공개된 게임 홍보영상이 예약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공개된 캐릭터 8종 소개와 짧은 플레이 장면을 담은 홍보영상은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조회수 270만 건을 넘어섰다. '드래곤플라이트2'는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양대 마켓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GS25와의 컬래버레이션 도시락 특별 혜택, 라면 1박스를 주는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드래곤플라이트2'가 원작의 뒤를 이어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다. 이 게임의 원작은 지난 2012년 10월에 출시됐으며, 당시 스마트폰 대중화와 카카오톡 게임하기(for kakao) 플랫폼에 힘입어 하루 최고 매출 20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전예약에 100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는 오랜 시간 드래곤플라이트를 사랑해주신 이용자의 열정 덕분이다"라며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막바지 최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식 출시 후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21 10:22이도원 기자

"디지털 자산, 공격자에 새로운 기회"

"디지털 자산은 '양날의 검'이다. 투명성, 탈중앙화, 즉시확정성 등 디지털 자산의 장점이 공격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하면서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다" 김현민 금융보안원 팀장은 20일 개최된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5' 세션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 보안의 현재와 미래: 최신 보안 위협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이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익명성, 추적·차단의 어려움,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오라클 공격 등 새로운 공격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디지털 자산은 추적이 어려우면서도 공격 기법은 다양한 '해커들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김 팀장의 분석이다. 김 팀장은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드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공개돼 있고,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소스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며 "실제로 이런 '투명성' 때문에 해킹을 당하는 여러 사건이 있고, 지금도 많이 발생하는 사례"라고 지목했다. 이어 김 팀장은 "충분히 안전하게 구성되지 않은 탈중앙화도 오히려 공격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며 "잘못된 권한 분산은 오히려 공격 지점만 늘리는 악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블록체인 특성상 블록 생성 즉시 결과는 확정되며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공격이 완료되면 즉시 피해가 확정되는 특징이 있다"며 "이에 공격도 수분, 수초내로 완료되고 피해 금액은 수조원에서 수천억원을 호가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을 구성하는 인프라, ▲월렛(지갑) ▲관리자 ▲키 ▲스마트 컨트랙트 중 하나만 해킹 공격을 당해도 보안 실패, 침해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의 속도 혁신은 위험 속도 역시 증폭된다"며 "'의도적인 지연'을 통한 대응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을 노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 권한 분산 및 키 관리 강화 ▲회복력 강화 ▲모의해킹 및 복원 훈련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2025.11.20 20:05김기찬 기자

내년 금융권 보안 이슈는?…"LEAD CHANGE"

내년 디지털 금융보안 전망 키워드로 'LEAD CHANGE'가 꼽혔다.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미비된 법제도, 인공지능(AI)의 금융시장 진입, 고도화하는 공격자들 등 내년 금융권을 둘러싼 보안 이슈 10가지를 금융보안원이 선정한 것이다. 조주영 금융보안원 책임은 20일 개최된 금융 정보보안 컨퍼런스 'FISCON 2025'에서 '2026년 디지털 금융보안 이슈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책임은 내년 디지털 금융보안 전망 키워드로 FISCON 2025의 슬로건인 'LEAD CHANGE'를 지목했다. 금융회사 임원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한 결과다. "보안 사고가 금융사 존폐 좌우한다" 조 책임은 첫 번째 금융권 보안 이슈로 "보안 위험이 금융 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핵심 리스크로 부상했다"며 "금융회사 자체의 보안 역량 강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책임은 2023년 말 미국의 금융 회사인 내셔널 퍼블릭의 데이터가 해킹을 당해 2억7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결국 회사가 파산을 신청하게 된 사례를 강조했다. 그만큼 한 번의 보안 사고가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조 책임은 "국내외로 보안 사고가 늘면서 정책적으로도 금융 회사의 보안 책임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며 "IMF(국제통화기금)의 금융안정 보고서를 보면 보안 사고 발생 시 금융 안정성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책임은 금융보안 주체 간 역할을 재정립하고, 금융회사 자체의 보안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안은 특정 조직 역할 아냐…전사적 책임 부여 필요" 다음으로 '전사적 보안문화 구축'이 내년 보안 이슈로 꼽혔다. 조 책임은 이사회 등 경영진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으며, 전사적으로도 보안을 특정 조직의 역할로만 여기는 문화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모든 임직원에게 보안에 대한 역할 및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며 "경영진 역시 전략적 사고와 보안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책임은 "영국이나 호주와 같은 해외 주요국들은 보안조직뿐 아니라 비즈니스 부서나 외부 감사 조직까지 역할을 부여하는 편성 보안 방어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며 "보안을 특정 부서의 문제로만 인식하면 아무리 기술을 강화한다고 해도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AI發 금융 보안 위기…대책 마련해야" AI의 금융시장 진입도 주목할 대목이다. 조 책임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금융권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험도 커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조 책임 발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연평균 45.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AI 에이전트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금융권 역시 AI 활용에 있어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조 책임의 주장이다. 아울러 조 책임은 "아전한 AI 에이전트 활용을 위해 엄격한 인증 및 권한 관리, 공급망 및 전이 공격 대비 등 AI 에이전트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디지털 자산 관련 제도 구체화 필수" 스테이블코인이 촉발한 디지털자산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미비된 법제도로 인한 위험도 금융권 최대 보안 이슈 중 하나다. 조 책임은 "법제화 추진으로 디지털 자산이 금융 제도권에 편입됐으나, 디지털 자산 보안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런 제도의 공백 속에서 디지털 자산을 노린 해킹이나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시장 신뢰나 활성화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안정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 자산 발행 및 유통 등에 대한 보안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디지털 신원 확인 복잡해져 위험 늘었다"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신원 확인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조 책임은 내년부터 디지털 신원의 복잡화로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책임은 "디지털 신원의 복잡화와 더불어 비인간신원 보안에 따른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며 "통합 신원 관리 프레임 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산되고 다층화된 신원 확인 환경은 관리 허점이 생기기 쉽고 권한 남용이나 계정 탈취가 발생하면 조직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보이스피싱은 이제 기업 내부 리스크로 발전" 단순히 전화 사기에 그쳤던 보이스피싱 범죄도 최근 급격하게 정교해지면서 피해를 확산하고 있다. 이에 조 책임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기술적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보이스피싱은 최근 AI 기반 맞춤형 조직화된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며 "피해 대상도 개인을 넘어서 기업 내부 직원까지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 보호뿐 아니라 기업 내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슈"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 책임은 "AI 기술이 더해져 구분하기 어려운 합성 음성을 통한 사기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3중·4중 협박 랜섬웨어…내년도 이어질 것" 기업이나 기관의 정보를 탈취해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도 내년 주요 보안 이슈로 꼽힌다. 조 책임은 "랜섬웨어 공격은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복구 비용과 서비스 중단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내년에도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더욱이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백업 데이터까지도 암호화해 복구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랜섬웨어 집단들이 3중, 4중으로 협박을 가하고 있는 만큼 랜섬웨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격표면 관리 및 회복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변조가 불가능한 백업과, 오프사이트(오프라인 장치) 백업도 필수"라고 진단했다. 클라우드 '구성관리' 핵심…제로트러스트도 점진적 확대 필요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공급망 사고가 금융 회사로 전이되는 해외 사례도 공급망 공격 사례도 포착된 만큼 SBOM을 통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잇따랐다. 또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이용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자동화 도구와 전문 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구성 관리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 책임은 강조했다. 끝으로 금융 분야에서도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구현을 통해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조 책임은 우선 재택근무 등 보안이 취약한 환경에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고, 전사에 일괄 적용하는 식으로 점차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11.20 20:03김기찬 기자

챗GPT도 '카톡 챗GPT' 이용약관 우려...왜?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오픈AI와 협업해 선보인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자 보호 정책은 어떨까. 챗GPT조차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약관에 대해 "모호한 표현에 따른 책임 소재 회피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내 챗GPT는) 오픈AI가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전 세계 사용자에게 동일한 이용약관이 적용된다"며 선을 그었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카톡 채팅 탭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공식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톡을 하다가 모르는 점이 생기면 바로 챗GPT를 켜서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으며,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연동된 카카오 툴스를 이용해 카카오맵·카톡 예약하기·카톡 선물하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채팅을 통해 수많은 개인정보가 오가는 카톡에 챗GPT를 연결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이용자들 중심으로 개인정보 침해 등 보안에 대한 우려 섞인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챗GPT가 보는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약관은 어떨까. 카카오톡 챗GPT 이용약관을 그대로 복사해 챗GPT 프롬프트 창에 붙여넣은 뒤, 이용자 입장에서 불리하거나 불합리한 조항을 찾아달라고 해봤다. 그러자 챗GPT는 구체적인 사안을 명시하지 않은 모호한 표현들이 자의적으로 사안을 판단하고, 책임 회피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지적했다. 그 중에서도 '귀하와 오픈AI는 분쟁을 법원이 아닌 중재로 해결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는 표현에 대해 사실상 법적 구제 수단이 제한된다고 봤다. 또 개인이 미국 본사를 상대로 단독 중재를 진행하는 것은 비용과 절차상 매우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용자가 피해를 입더라도 집단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지난해 문제로 불거진 디즈니의 약관과 유사하다. 당시 디즈니는 미국 디즈니월드에서 음식을 먹다 사망한 여성의 유족이 소송을 제기하자 온라인동영상플랫폼 '디즈니 플러스' 가입 약관을 근거로 공개 재판을 막으려고 시도했다. 이 때 디즈니가 근거로 내세운 조항은 '분쟁 발생 시 집단소송 포기가 적용되며 개별 중재로 해결돼야 한다'는 문구였다. 이와 관련해 이주한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는 “약관 무효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성된 약관은 무효로 볼 수 있다”며 “집단소송 등은 소비자의 권리인데 이를 이용약관으로 제한한다는 것 자체가 해당 약관의 무효 여부를 다퉈볼 수 있다. 약관의 무효 청구 소송을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약관이 챗GPT의 약관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하더라도 약관 무효를 다투고 책임소재를 묻는데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며 “오히려 (약관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저작권 문제로 회사(오픈AI)에서 이를 문제 삼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사의 책임 한도는 귀하가 지난 12개월간 지급한 금액 또는 100달러(14만6천원) 중 큰 금액으로 제한된다'는 문구도 문제라고 언급했다. AI 오작동이나 보안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해도 배상금 상한이 100달러일 뿐만 아니라 무료 사용자는 사실상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당사는 본 서비스의 제공, 유지보수, 개발 및 개선을 위하고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자 당사의 약관과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그리고 본 서비스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귀하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챗GPT는 이용약관에 명시적으로 '모델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표현하지 않고, '거부 절차'를 별도 링크로 분리해뒀다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자동으로 동의한 것으로 간주되며 거부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복잡한 절차를 찾아야 한다고 챗GPT는 설명했다. 실제로 '챗GPT 포 카카오'에 적용되는 오픈AI의 언어모델에 개인정보를 학습하지 않도록 하려면 연동된 챗GPT 계정에 로그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챗GPT 계정으로 로그인 하지 않았다면 '챗GPT 포 카카오'의 오른쪽 상단 메뉴에 표기된 설정, 모델 개선에 참여한 뒤 기능을 꺼야 한다. 이밖에도 '챗GPT 포 카카오' 채팅창에 '옵트 아웃'이라는 채팅을 남기면 개인정보 수집을 멈출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챗GPT는 오픈AI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에)명시된 약관이 적용되고 이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동일하다”며 “챗GPT 포 카카오는 오픈AI와 카카오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서비스로 이용자 보호을 위한 방안에 대해 양사가 면밀히 검토하며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6:24박서린 기자

바이낸스, 가상자산 범죄 대응 공로로 '사이버치안대상' 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에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바이낸스가 한국 경찰을 비롯한 법 집행 기관들과 협력하며,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 지원과 교육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19일 서울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사이버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각 분야의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날 바이낸스를 대표해 감사장을 수상한 김민재 조사전문관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담당하며, 한국 경찰청 및 검찰, 국정원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사이버 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김 전문관은 과거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서울청 외사과 등에서 약 10년간 수사 실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수사 협력뿐 아니라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북한발 해킹을 비롯한 국가 안보 위협 사안부터 복합적인 사이버 범죄까지 폭넓은 수사 지원을 제공해 왔다. 가상자산 기반 범죄의 추적과 정보 공유뿐 아니라 최신 범죄 수법 및 수사 기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법 집행기관의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 같은 활동은 공공과 민간 간 신뢰 기반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바이낸스는 미국, 대만 등 주요 국가의 사법 당국과 협력해 약 1억 달러 규모의 불법 약물 거래가 이뤄진 다크웹 '인코그니토 마켓' 해체에 기여한 바 있으며, 인터폴 및 아프리카 지역 수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랜섬웨어, BEC(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가상자산 사기 등 사이버 범죄에 대응해 약 9,740만 달러 상당의 불법 자금을 회수하고 총 1,209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활동은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바이낸스 전체 거래량 중 불법 지갑과 연결된 비율은 0.007%로, 글로벌 중앙화 거래소 평균인 0.018%보다 약 2.5배 낮았다. 또한 TRM 랩스의 분석에서도 바이낸스의 불법 노출 비율은 0.016%로, 주요 거래소 평균인 0.023%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민재 조사전문관은 “바이낸스는 하루 평균 9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과 약 2억1,7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불법 금융 노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는 바이낸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안정성과 신뢰 확보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범죄 대응은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가치이자 책무”라며, “바이낸스는 한국 경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안전한 디지털자산 환경을 구축하고, 이 모델을 글로벌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문관은 최근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가상자산 수사 기본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25일에는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아동·청소년범죄 관련 자금 수사를 주제로 '가상자산 이해'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2025.11.20 15:13김한준 기자

전세계 랜섬웨어 '기승'…한국, 상위 20위 미포함

금전을 노리고 기업 데이터를 탈취해 협박하는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랜섬웨어' 건수가 올해 10월만 해도 벌써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으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심지어 국내 기업 및 기관으로도 랜섬웨어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19일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올해 1~10월간 누적된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대상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65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천129건)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19일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6952건으로 7천건에 육박한다. 전 세계에 걸쳐 랜섬웨어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미국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2천957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캐나다 313건, 독일 281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랜섬웨어 피해 건수 상위 20위 안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올해에만 34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주요 랜섬웨어 그룹이 피해 기업 및 기관의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한 경우만을 집계한 수치로, 실제 피해 신고를 기준으로 하면 이보다 더 많은 기업 및 기관이 랜섬웨어 피해에 노출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기준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는 8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에는 킬린(Qilin), 아키라(Akira), 건라(Gunra) 등 랜섬웨어 그룹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가장 많이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킬린의 경우는 국내 자산운용사 30곳을 대상으로 랜섬웨어를 시도했으며, KT의 자회사 KT알티미디어도 최근 공격을 진행해 내부 데이터를 공개해 30곳이 넘는 국내 피해자를 낳았다. 건라도 SGI서울보증, 화천기계, 삼화세미텍 등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했다. 올해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그룹이지만,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두드러진 공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키라는 주로 미국이나 호주 등 국가의 기업을 타깃으로 하지만,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일부 해외 공장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킬린과 아키라는 올해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한 랜섬웨어 집단이다. 김근용 오아시스시큐리티 대표는 "아키라는 한국을 잘 공격하지 않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올해 8월 두산 밥캣을 공격한 사례가 있고, 올해 2월에는 경동나비엔 해외지사를 공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LG에너지솔루션 해외 지사 공격과 관련해 아키라 다크웹 협박 사이트 IP를 추적해 미국 CISA(사이버안보인프라안보국)에 전달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9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기관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도 식별됐다. 위협 행위자들이 국내 기업을 노리는 형국에 랜섬웨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보안이 취약한 해외 지사나 협력사를 통한 랜섬웨어 공격을 경계해야 한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한국 본사 대비 보안이 취약한 해외 지사와 같은 곳이 먼저 뚫려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한국을 원래 공격하지 않던 랜섬웨어 그룹도 한국 데이터가 돈이 되겠다 싶으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11.19 17:49김기찬 기자

"이 제품, 고객 반응 좋을까?"…LG CNS, 에이전틱 AI로 마케터 업무 한 번에 해결

LG CNS가 마케터가 자연어로 간단히 지시를 입력하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타깃 그룹 생성, 캠페인 활성화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LG CNS는 마케팅 업무를 AI로 자동 수행하는 CDP 에이전틱 AI 서비스 '클레어보(Clairvo)'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CDP(Customer Data Platform)는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통합·분석해 고객 경험과 여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지난해 자체 CDP를 출시하고 제조·유통·식품 등 다양한 기업 고객의 마케팅 업무에 적용을 확대해왔다. 고객사 적용을 통해 마케팅 캠페인 실행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LG CNS는 기존 CDP에 에이전틱 AI를 결합해 자율적인 판단과 실행 기능을 더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 타깃 그룹 생성, 캠페인 활성화 등 CDP의 주요 기능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하고, 에이전틱 AI가 통합 지휘자 역할을 맡아 각각의 AI 에이전트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한다. 사용자는 마케팅 업무를 위해 여러 작업 화면을 이동할 필요없이 AI와 대화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제품은 어떤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을까?"라고 입력하면, 에이전틱 AI가 제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타깃 그룹을 추천하고, 고객의 최근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 전략을 자동 제안한다. 앱 사용이 활발한 고객에게는 앱 푸시를, 카카오톡을 통한 구매 전환이 높은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 기반의 캠페인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에이전틱 AI는 고객의 행동 변화를 감지해,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쿠폰 리마인드 캠페인을 제안하고, 특정 제품 페이지를 반복적으로 조회한 고객에게는 관련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안내한다. "제품 구매자 중 멤버십 가입자 수 월별로 집계해줘"와 같은 질문에는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즉시 그래프나 표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해 별도의 데이터 가공 과정 없이 핵심 지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독형과 구축형 두 가지 형태로 모두 제공돼 기업 고객은 운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 LG CNS는 연내 글로벌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유통사 사이트 데이터 수집 AI 에이전트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경쟁사 분석 AI 에이전트 등도 고도화 중이다. LG CNS는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미국 'CDP 인스티튜트(Institute)'의 'RealCDP' 공식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DP 인스티튜트는 CDP 산업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미국 연구소로, 세일즈포스(Salesforce),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CDP 기업들도 이 연구소의 인증을 받았다. LG CNS 심정애 CX 데이터사업담당은 "에이전틱 AI를 통해 마케터들이 적시에 최적의 마케팅을 실행하고 더욱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기업 고객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1:20장유미 기자

경찰, '해킹 조사방해' KT 사옥 일부 압수수색

경찰이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대한 정부 조사 방해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성남 판교와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KT 사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 관련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KT 사이버 침해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사 방해를 위해 허위 자료 제출, 증거 은닉 행위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5.11.19 10:30박수형 기자

KT 유심교체, 수도권·강원도 전지역으로 확대

KT는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악용 우려에 대응해 시행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19일부터 수도권과 강원 전지역으로 확대한다. KT는 유심 교체 업무가 고객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 5일 1차 적용 지역을 시작으로 교체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 교체 혼선을 최소화하고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왔다. KT는 특히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셀프교체 신청자에게 유심 택배 배송도 운영 중이다. 유심 교체는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대리점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셀프교체 신청 고객은 택배 수령 후 KT닷컴에서 직접 교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날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 매장 내에 '유심 무료 교체 지원 매장'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고, 매장 직원 대상 고객 응대 지침도 추가 강화해 고객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1.19 09:25박수형 기자

"잇달은 해킹 사고...민관 구분 없을 정도로 공동 대응 해야"

SKT, KT, 롯데카드 등 대기업들의 침해사고는 물론 대기업 협력업체의 해킹으로 대기업 정보가 유출되는 공급망 공격도 올해 다수 발생했다. 또 중국, 북한 등 세력이 우리 정부에 대한 지속적이고 지능적인 공격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런 APT(지능형 지속 공격) 공격자들도 경제 범죄적 차원에서 해킹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어떤 위협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8일 개최된 '제7회 사이버안보 정책 포럼'에서 개최된 패널 토론에서 각 발제자들은 우리나라 사이버 안보의 지향점과 잇단 침해사고의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국정원 3차장 출신인 김선희 가천대 초빙교수는 "침해사고가 일어나면 보안을 하는 사람들의 책임으로 모든 게 떠넘겨지기 때문에 같은 사고가 반복된다. 결국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한 명 투입하고, 보안 분야 인력 및 비용 투자 확대하겠다는 형식적인 대책만 나온다"며 "이런 대응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 어떤 위협들이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유지연 상명대 교수도 "점검과 더불어 정보보안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전체적인 시장에 대해서 점검 이상으로 전체 시스템에 대한 파악과 투자 등 산업 체계 전체를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토론에 참가한 임정연 S2W 팀장도 보안 현업에 투입된 입장으로서 솔직한 입장을 내놨다. 임 팀장은 "실제 정부나 기업의 보안 대책을 보안 기업이나 보안 담당자들 입장에서는 사실 체감이 되지 않는다. 어떤 정책이 나왔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결국은 대책이 나왔을 때에만 반짝 점검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 간다"고 밝혔다. 이에 임 팀장은 "정보보안 대책이 지속돼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며 "나아가 민간 기업, 정부, 수사기관 모두가 협력하는 형태로 지속적인 정보보안 사이클을 돌릴 수 있어야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팀장이 민간, 정부, 수사기관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자, 다른 전문가들도 이같은 협력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 교수는 "다른 주요국가에서 진행되는 것처럼 침해사고나 공격자들의 데이터들이 촘촘하게 민·관 구분없이 공유되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한국은 정보보안 대책을 세우는 데 있어 민간의 의견을 묻기는 하지만, 결국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위원회 등이 생겼다고 가정했을 때, 심의·의결하는 상황에는 정작 민간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수는 민·관 등의 구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국정원이 가진 정보들은 물론 민감한 정보들도 많다. 하지만 사이버 위협, 사이버 안보와 관련된 정보는 민감성보다는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스는 것이 우선"이라며 "어느 한 기관이 전부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정보, 모든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만 김 교수는 "정부가 내놓은 정보보호 종합 대책에 국정원은 정보 공유의 차원을 넘어서 조사나 분석 도구까지도 민간과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국정원이 상당한 진전을 보인 만큼 이제는 진전의 속도가 정보 공유의 경계를 넘어 민관 구분이 아예 없을 정도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18 21:48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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