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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네컷, 최고심 팝업 스토어 오픈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인생네컷 애플리케이션 신규 서비스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22년 인생네컷 안녕인사동점, 2023년 인생네컷 홍대 동교점에서 선보인 팝업 스토어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프레임 출시 때 마다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최고심은 단순하고 귀여운 캐릭터에 긍정적인 문구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인스타그램·트위터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최고심과의 협업은 28일 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인생네컷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서비스 '인생네컷 배지' 기능은 매장에서 앱 QR코드로 지정된 이벤트 대상 프레임 종류를 모두 촬영한 고객에게 이벤트 대상 IP의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좋아하는 캐릭터, 셀럽의 프레임이 출시됐을 때 모든 종류의 프레임을 촬영하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에서 착안한 서비스다. 인생네컷 관계자는 "최고심 작가의 프레임은 출시 때마다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앱 신규 서비스 '인생네컷 배지' 기능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가장 안성맞춤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인생네컷 최고심 배지 서비스 적용 프레임은 총 8가지로 각각의 프레임을 촬영 후 8개의 배지를 모두 모은 고객에 한해 최고심 네컷키링 또는 콜렉트북s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또 이벤트 참여 기간에 따라 한정판 아크릴 키링 4가지를 주차별로 증정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늘부터 3월말까지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인생네컷 신촌 명물사거리점에서 진행되는 최고심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최고심 포토존과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 미션 이벤트는 매주 주말 오후 2시반부터 6시까지만 운영되는 이벤트로 간단한 4가지 미션을 완성하면 최고심 그립톡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2024년 3개월 차가 되는 시점에 맞춰 최고심과 함께 새해 세웠던 목표를 다시 돌아보자는 내용을 담아 '도전! 작심 3개월 타파대작전'을 콘셉트로 한다. 인생네컷 관계자는 "이번 최고심 협업은 좋아하는 영역을 깊게 파고드는 디깅소비 현상을 캐치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준비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인생네컷은 다양한 IP와 고객이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2.28 16:02백봉삼

2024년형 삼성 TV 'CC 인증' 획득…보안 신뢰성 강화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가 '국제 공통 평가 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형 TV제품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후, 10년 연속 CC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2024년형 삼성 TV는 삼성 녹스의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능을 검증 받으며 글로벌 보안 신뢰성을 한 번 더 입증했다. CC 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전 세계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이번 CC 인증으로 검증된 삼성 녹스의 보안 기능은 세 가지다. 우선, 삼성 TV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의 해킹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준다. 또, 삼성 TV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속하려는 웹 사이트가 피싱 사이트인지를 삼성 녹스가 사전에 검사해 차단해준다. 마지막으로 삼성 Neo QLED 8K TV에 탑재된 '녹스 볼트'와 함께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 TV는 이번 CC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 녹스 볼트와의 안전한 연결성까지 인정받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TV 보안의 기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녹스의 보안 기능이 더욱 강력해지고 안전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고의 보안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1:00이나리

스마트카라,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음식물처리기 선봬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28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지난해 누적 관람객 483만명을 돌파한 리빙·라이프스타일 전시회다. 올해 국내외 450여 개의 유명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해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카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구매 고객 대상 할인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카라는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9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필터 세트와 함께 락앤락 밀폐용기 클래식 7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 카카오채널 친구 추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중 2가지 이상 미션 참여 시 럭키드로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럭키드로우 경품으로는 '스마트카라 400프로'와 '이노베이션', 할인권 등이 마련됐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고온건조 분쇄 방식인 '수분제로기술'로 음식물 수분을 최대 99.65%까지 제거해 음식물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준다. 3중 에코필터로 악취를 줄였고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세균까지 99.9% 살균해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셀프 크리닝 기능으로 건조통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09:40신영빈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챗GPT 검색 결과 믿으세요?"…국내 사용자 10명 중 4명, 이렇게 답했다

국내에서 챗GPT를 이용해 본 10명 중 4명만 검색 결과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터넷 정보 탐색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할 점이 많다고 봤다. 27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펴낸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87.0%), 유튜브(79.9%), 구글(65.8%), 인스타그램(38.6%), 나무위키·위키백과(34.0%), 카카오톡(#검색·33.9%), 다음(29.1%), 챗GPT(17.8%) 순이었다. 이 리포트는 지난 14∼15일 전국 15∼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인터넷 사용자의 80.8%는 챗GPT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챗GPT에 직접 질문이나 요청을 입력해 실제 사용해본 비율은 전체의 34.5%, 현재까지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의 18.3%로 줄었다. 챗GPT 서비스에 관한 인지 단계에서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율은 42.7%에 그쳤다. 챗GPT가 무엇인지 알지만 사용 경험이 없는 이유, 사용해봤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써야 할 상황', '일이 없어서'가 각각 65.2%, 57.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챗GPT가 구체적으로 사용 상황에 대해 안내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인지 단계에서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 사용자들은 서비스가 제공하는 답변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신뢰도에 대해서는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챗GPT 사용 경험자의 66.7%가 일반 검색 서비스와 비교해 검색 결과·답변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는 인식은 40%에 그쳤다. 챗GPT 사용 경험자 가운데 약 10.1%는 유료 사용 경험자였다. 챗GPT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플러스' 멤버십의 월 이용료는 20달러(약 2만7천원)다. 유료 사용 목적은 '자료 수집'이 53.9%(중복 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보 요약(48.7%)', '학습 및 자기개발(38.3%)', '번역 및 외국어 첨삭(29.3%)', '콘텐츠 생성(24.3%)', '대화(22.6%)', '코딩 관련 작업(18.6%)', '계획 세우기(10.7%)', '수학적 계산(5.5%)' 등이 뒤를 이었다. 유료 사용 경험자들은 챗GPT 대한 만족도와 신뢰성 평가에서 5점 만점에 각각 4.26점, 3.74점을 기록해 평균인 3.76점, 3.33점을 웃돌았다.

2024.02.27 10:42장유미

휴네시온, '아이원넷'으로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의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제품군이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으로 보안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휴네시온은 이번에 보안기능 확인서를 받은 '아이원넷 V5.0 R2'이 망간 자료전송제품 보안요구사항인 V3.0 규격을 만족함으로써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공인된 시험기관으로부터 보안기능 시험을 거쳐 받급될 수 있다. 국가 공공기관에 망간 자료전송 제품을 도입할 때 보안적합성 검증을 생략할 수 있다. 기업 주력제품인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은 망분리 환경에서 악성코드, 해킹과 같은 외부 위협과 중요 정보의 악의적 반출 등 내부 위협으로부터 업무망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인터넷망과 업무망으로 분리된 기본적인 망분리 환경부터 VDI, 모바일망, 메일연계, 재택근무, 비대면 시스템,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조달정보개방포털 특정품목 조달내역 기준 9년 연속 망연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공, 지자체, 금융, 기업 등 약 1천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3.0을 만족하는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을 통해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망연계 1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등 신기술을 반영해 망연계 시장 선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1:20김미정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 신규 출시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성공적인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으며 브랜드 커넥트에 가입 가능한 크리에이터가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까지 대폭 확대됐다. 향후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를 적극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2021년 10월 인플루언서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하고,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약 1만1천 명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2천300여 개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2년 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 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2천200여 개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포함)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며 브랜드 커넥트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중·소상공인(SME)와 크리에이터가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조회검색을 통해 캠페인사가 자신의 브랜드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제휴를 제안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수도 있다. 캠페인사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모델과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공동 구매' 모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율, 수수료율, 콘텐츠 발행 조건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실제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은 ▲브랜드나 제품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형태의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작은 규모의 프로모션이라도 필요할 때 바로 진행 가능하며, ▲좋은 인플루언서를 발견하고 꾸준히 진정성 있게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브랜드 커넥트의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브랜드 커넥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도 높은 브랜드를 선택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홍보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커넥트 내 신뢰할 수 있는 캠페인사와 안전하게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개인 연락처나 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아도 네이버 톡톡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네이버는 지난 2년 4개월 간 누적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 보다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로써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들고,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결제·정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블로거의 경우 이웃 수 1천 명, 전월 방문 횟수 1만 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구독자(팔로워) 1만 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 확대·신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김선민 리더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SME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원동력도 제공해왔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0:59최다래

국제 공조에 폐쇄된 락빗, 활동 재개…"정부 집중 공격"

11개 수사조직의 공조로 폐쇄됐던 랜섬웨어 조직 락빗이 활동을 재개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격 활동을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정부 조직에 집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비핑컴퓨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버위협 전문 추적조직 VX-언더그라운드는 락빗이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VX-언더그라운드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새로운 다크웹 사이트로 이전하며 사이트 명을 락빗 3.0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그들은 공조 수사에 대응해 정부 조직을 더욱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들이 공개한 이미지에 현재 FBI 관련 데이터가 공개돼 있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5개 조직의 데이터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보안 업계에서는 락빗의 빠른 대응과 공격적인 행동은 불안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공격으로 인해 웹사이트가 폐쇄되고 주요 인프라가 차단됐던 만큼 기업들이 더 이상 몸값을 지불하지 않거나 락빗에서 만든 해킹툴을 다른 해킹 조직들이 사용하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VX-언더그라운드는 "락빗이 복구와 함께 남긴 긴 메시지는 훼손된 평판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처럼 보인다"며 "이들은 공조 수사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서버를 복구하더라도 다른 해킹 조직에게 신뢰를 잃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동안 더욱 사이버보안을 강화할 것을 조언했다. 락빗이 잃은 악명을 회복하기 위해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클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4.02.26 10:22남혁우

GS25, 삼일절 맞아 온라인 만세 운동 캠페인 진행

GS25가 삼일절을 맞아 만세 운동을 펼치며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활동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삼일절을 맞이해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GS25는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겨 애국심을 고취시키자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은 전 국민이 온라인으로 만세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게임상에서 클릭을 통해 만세를 외치면 GS25가 만세 1회당 31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시간 없이 원하는 횟수만큼 참여가 가능하며, 특정 만세 횟수를 달성할 때마다 3∙1운동과 관련된 메시지와 만세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참여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드러난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데도 초점을 두었다. 게임 시작 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데 만세운동 참여를 마치면 결과 화면에서 지역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만세 횟수는 개인과 지역 기준으로 실시간 집계되며, 적립된 누적 기부금은(최대 3천100만원) 만세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된다. 또한, 만세운동 참여자 1만5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 교환권이 지급된다.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은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우리동네GS'앱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GS25 매장의 계산기(POS) 옥외광고 QR, 국가보훈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방구석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만세대전'의 튜토리얼 영상을 제작해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SNS에서 송출할 계획이다. 김효진 GS리테일 제휴/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삼일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만세운동으로 삼일절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되새길 수 있는 온라인 만세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GS25는 우리동네GS앱을 대표로 하는 가장 앞선 O4O 리테일 통합 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고객 참여형 방식의 애국심 고취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해 대한민국 역사와 국경일에 대해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09:53안희정

[고삼석 칼럼] 가짜뉴스 '규제'는 왜 실패하는가?

가짜뉴스(Fakenews) 문제가 정치권은 물론, 사회 영역, 심지어 테크(Tech) 영역에서 핫이슈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그리고 국제기구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전 세계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하여 만들어진 '진짜 같은 가짜뉴스'가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40억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고 한다. 권위주의 국가에서도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가짜뉴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선거는 차치하더라도 정치 공간에서 가짜뉴스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나 권위주의 국가나 '동병상련'이다. 서양과 동양이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 국가에서 가짜뉴스에 대한 '자율규제론'이 힘을 잃으면서 정부만큼이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고민도 깊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MSC)에서 구글, 메타, 아마존, 틱톡, 오픈AI 등 20여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이용해 만든 가짜뉴스가 선거에 악용되거나, 선거를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의 협정문에 서명했다. '선거에서 AI의 기만적 활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 협정'이란 제목의 협정문 골자를 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선거 관련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이용자들이 AI로 만든 콘텐츠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워터마크(Watermark)를 넣거나 라벨을 붙이는 기술 개발, AI로 만든 콘텐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개발 중인 각 사 AI 모델의 위험성을 평가하거나 이용자 대상 정보공개 및 교육 지원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협정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뮌헨협정은 강제력 있는 합의가 아니라 일종의 '상징적 합의'이자, 자율 규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협정문에 서명한 빅테크 기업들은 딥페이크 콘텐츠를 금지하거나 제거하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이 기업들이 딥페이크 콘텐츠를 근절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거나 기술의 진보 트렌드 또는 기업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타의 닉 끌레그(Nick Clegg) 글로벌 담당 사장은 “어떤 기업, 정부, 시민단체도 AI의 출현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악의적인 사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는 말로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 이용을 규제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고백하였다. 베라 요우로바(Vera Jourava)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협정문 도출에 대해 “(이번 합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충분히) 포괄적일 수는 없지만 매우 영향력 있고 긍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AI로 만든 허위정보가 EU회원국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가짜뉴스 규제는 '뜨거운 감자'이자,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은 오래된 골칫거리이다. 지금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정으로 사라졌지만,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제1항 위반)'로 정부가 인터넷 논객의 처벌을 시도한 이명박정부 당시 소위 '미네르바 사건'은 온라인 상의 가짜뉴스 규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촉발시켰다. 박근혜정부 때도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유언비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은 꾸준히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직접 '유언비어 단속'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유언비어 단속 발언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한층 강경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같은 해 4월 21일 세월호 참사 대책을 논의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 SNS와 인터넷을 통해 온갖 유언비어와 루머가 많다"면서 "이런 거짓말과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몇 년 후 박근혜 대통령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던 '국정농단사건'으로 인해 탄핵되었다. 박근혜정부를 무너뜨린 '촛불혁명'으로 출범했다는 문재인정부는 어떠했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10월 8일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범부처 종합대책'을 보고 받고 “허위조작정보는 보호받아야 할 영역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대책을 주문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고한 ▲법에 근거한 규제와 ▲업계의 자율 규제, 그리고 ▲이용자 미디어 리터러시 증진 등을 골자로 하는 가짜뉴스 대책을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 중장기 대책보다는 규제 일변도의 강력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발생시키는 대책을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짜뉴스 규제 이슈는 2018년 10월 국무회의를 계기로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공론화되었다. 그러나 정부 내에서의 논의는 이보다 훨씬 빠른 2018년 연초부터 본격 시작되었다. 이 당시 집권 세력 내부 논쟁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업계의 자율 규제를 중심으로 가짜뉴스에 대응하자는 주장(자율 규제론)과 법률을 폭넓게 해석하여 강력하게 행정 규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강경 규제론)이 첨예하게 충돌하면서 상당 기간 진행되었다. 결과는 '강경 규제론'이 완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문재인정부의 가짜뉴스 대책은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보다는 대통령비서실이 주도권을 행사했다. 대통령비서실이 직접 여당(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같은 입법을 주도했고, 자율 규제론은 설 자리를 잃었다. 진보적인 언론시민단체들이 “문재인정부에서 가짜뉴스 대책 이외에 미디어 정책은 실종되었다”고 평가할 만큼 가짜뉴스 규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그러나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짧게 살펴보았지만 역대 정부에서 가짜뉴스는 '목에 걸린 가시'처럼 권력을 매우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였다. 때로는 정당한 비판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억압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행정 및 입법 규제 수단을 동원했지만, 정부에 의한 가짜뉴스 규제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규제가 민생만큼 중요한 현안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이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 최근 가짜뉴스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윤석열정부가 역대 정부의 가짜뉴스 규제 시도를 '반면교사' 삼아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열린 마음으로 참고하기 바란다. 첫째, 정부가 법 집행의 주체라고 하더라도 가짜뉴스 여부를 판단하는 주체가 돼서는 안 되고, 특히 행정력을 동원한 자의적인 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 가짜뉴스 규제와 관련하여 현재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가짜뉴스의 범위를 규정하는 일, 즉 개념을 정의하는 일이다. 그동안 치열한 논쟁을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개념 정의는 어느 정도 공통분모를 찾아가고 있다. 여·야가 국회에 제출한 입법안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가짜뉴스는 ▲정치·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왜곡 혹은 날조하고 ▲언론 보도의 형태를 가장한 거짓 정보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짜뉴스가 양적·질적으로 폭증 및 확장하면서 언론 보도 형태를 띠지 않더라도 앞서 설명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콘텐츠라면 가짜뉴스 혹은 허위조작정보로 정의하고 있다. 물론 입법과정에서 가짜뉴스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최소 규제의 원칙이 맞다. 여러 정권을 거친 수 년 간의 사회적·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와 관련된 입법은 진전이 없다. 정권교체로 여야 간 위치가 바뀔 때마다 여야는 가짜뉴스 규제 찬성과 반대를 오가며 입장을 수시로 바꿨다. 이것은 정치권의 무능이거나 직무유기이다. 총선을 앞둔 지금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총선 이후 구성될 제22대 국회는 가짜뉴스 관련 규제에 대한 사회적 타협을 전제로 정치적 합의, 즉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 정부는 그 범위 내에서 법을 엄격하게 집행해야 한다. 둘째, AI와 같은 첨단 기술 발전의 트렌드를 무시하거나 규제 일변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지난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AI 기반 딥페이크 음향, 이미지, 영상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시켰다. 선관위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하여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할 수 없다”는 운용 기준을 발표하였다. 이 운용 기준에 따라서 기존에 인터넷상 게시된 딥페이크 영상 등은 선거일 전 90일 전까지 삭제하도록 하였다. 다만, 선관위는 포토샵이나 그림판처럼 사용자가 직접 조작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결과물은 금지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포괄적 금지로 인한 첨단 기술의 선거 이용 원천 봉쇄, 인공지능 기술 기준의 명확성을 놓고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딥페이크 영상 등이 문제가 된다고 선거운동 이용에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기술의 발전을 도외시한 “너무 단순한 접근”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셋째, 가짜뉴스 규제를 빌미로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을 통제하거나 인터넷을 활용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정치 관련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욕구를 억제해서도 안 된다. 인터넷과 정치참여의 관계를 연구한 다수의 논문들을 보면, 온라인 공간에서 정보의 홍수로 인해 오히려 정치적 무관심이 증가하거나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 또한 유튜브 등에서 작동하는 추천 알고리즘은 가짜뉴스를 통한 확증편향을 강화하여 진영 간 극단적인 정치적·이념적 대립을 조장한다. 그렇더라도 인터넷 공간에 대한 정치적·행정적 규제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 공간은 정치참여의 유력한 수단이자 민주적 학습과 공론의 장인 만큼 이용자들의 자율 규제를 근간으로 작동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맞다. 인터넷 공간에서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 등 일탈 행위는 입법을 전제로 엄격하게 규제하되 정치참여는 장려하고, 사회적 공론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해야 한다. 넷째, 온라인상의 가짜뉴스를 규제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팩트체크(Fact Check)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물론 온라인상의 가짜뉴스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 중 일부는 사실을 바로잡는 팩트체크에도 불구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일본의 연구결과도 있다. 그럼에도 뉴스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객관적인 팩트 판단 기준을 제시해 주는 일은 가장 강력한 가짜뉴스 대응책이 될 것이다. 허위정보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국제팩트체크네트워크(IFCN)의 앤지 홀란(Angie Holan) 디렉터는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과 SNS에서 떠도는 허위정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다. 그러나 허위정보로 인해 자유로운 발언들까지 제한받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팩트체커와 같은 독립적인 사람들이 (허위정보를 가리는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는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팩트체크 플랫폼에 대한 각종 지원을 중단하였다. 그런데 가짜뉴스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을 타고 확산되어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중단되었던 팩트체크 플랫폼 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가 제시한 명분이나 배경과 별개로 팩트체크 사업 지원을 재개한 것은 일단 잘한 일로 평가할만하다. 다만 팩트체크 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 및 운영과 관련하여 또 다른 편향성 문제나 정치적 악용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각별하게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테크 업계의 자율 규제 노력을 권장하고, 시민들의 미디어 이용역량(Media Literacy) 증진과 같은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응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악용한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뮌헨협약은 여러 필요조건 중 하나에 불과하다. 가짜뉴스의 생산과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 그럼에도 구글(유튜브)이나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 유통과 소비의 주된 플랫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뮌헨협약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빅테크 기업들이 자율 규제를 이행한다면 기업 활동에 대한 정부의 불필요한 개입과 간섭, 그리고 가짜뉴스 규제를 둘러싼 편향성 논란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가짜뉴스 대책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처방은 미디어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역량을 증진하는 것이다. 미디어 교육을 통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이 범죄 혹은 최소한 공동체를 파괴하는 윤리 위반 행위라는 점을 이용자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비판적 해석)을 길러주어서 인터넷상에서 범람하고 있는 가짜뉴스에 스스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은 효과가 확실한 근본 요법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의 미디어 접근 및 이용을 책임지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을 비롯하여 광역지자체별로 설치되어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충분한 예산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공동체 내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민주적 공론장을 파괴하는 가짜뉴스는 '민주주의 최대의 적'이다. 가짜뉴스는 법으로 보호할 어떠한 가치도 갖고 있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부가 무소불위의 규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이용자들에 대한 '위축 효과'에 따른 표현의 자유 제약 등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만큼 공권력의 행사는 매우 신중하고 절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당부한다.

2024.02.26 07:30고삼석

KT, 차세대 5G로 UAM 망구축...초거대AI 글로벌 무대에 공개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4에서 글로벌 통신사, 모바일 생태계 선도 사업자들과 소통 행보에 나선다. 또 인공지능(AI)와 거대언어모델(LLM),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KT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최고경영자(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한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 정책, 전략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을 주제로 토의한다. 오승필 부문장은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CTO GTI서밋 키노트 연사로 나서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통신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넥스트 5G, AI 라이프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리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일 계획이다. 넥스트 5G 존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 항공망 스카이패스(SkyPath),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해 통신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로 꼽히는 RI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UAM 교통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제한된 운항 자원에서도 최적 비행 스케줄링이 가능한 UAM 교통관리시스템도 공개한다. 소개된 모든 기술은 올해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에 적용된다. 유무선 모든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KT만의 차별화된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유선 보안에 특화된 QKD 장비와 무선보안을 책임지는 QKD 장비를 전시해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술선도 기업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 장비는 동작원리를 관람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 전력절감 부스에서는 통신 사업자 관점에서 미래 넷-제로 전략방향과 텔레코향 서버 전력절감기술, 액침냉각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 사업자간 네트워크 API 연동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제조 연구개발 분야의 해석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을 통해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넷파일럿 플랫폼은 GSMA 참여 통신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표준에 기반해 네트워크 자원의 수익화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AI 라이프 존에서 AI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인다. 생성 AI 얼라이언스 섹션은 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을 선보인다. KT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KT와 나스미디어이 협력한 LLM이 이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전시한다. 온디바이스 AIoT에서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블랙박스(EVD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지니버스 인 스쿨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를 준비했다. 이와 함게 KT는 파트너스관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협력사 콴다, 모바휠 등 5곳을 초대해 해외 판로 개척과 성장 지원을 돕는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유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협업으로 우리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08:00김성현

제프 베조스의 새 로켓, 발사대 섰다 [우주로 간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대형 우주 로켓 '뉴글렌'의 테스트 버전을 발사대에 세웠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3일 보도했다. 블루오리진은 올해로 계획된 뉴글렌 로켓의 첫 번째 발사를 앞두고, 최근 로켓을 미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36번 발사대(LC-36)에 세우면서 야심 찬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제프 베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C-36 발사대에서 뉴글렌을 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대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지구 저궤도에 45톤, 정지궤도에 13톤의 화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대형 로켓이다. 로켓 1단 추진체도 재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5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뉴글렌 로켓의 이번 발사대 배치는 “발사대와 차량 통합, 운송 및 지상 지원 및 발사 작전에 대한숙련도를 연습하고 검증 및 향상할 수 있는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로켓 추진체에 액체 질소를 공급해 유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테스트에는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이비드 림프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CEO)가 링크드인에서 밝혔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로켓은 다시 플로리다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 있는 블루오리진의 차고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데이비드 림프 CEO는 뉴글렌 로켓이 올해 말 발사 계획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우리 공장에서 제조 공정이 계속 진전되고 있다"며, "올해 말 로켓 발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로켓 출시는 회사 설립 24년이 된 블루오리진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평했다. 블루오리진은 현재 상업용 우주 관광 비행을 수행하는 준궤도 로켓인 뉴셰퍼드를 개발 중으로 현재 20번이 넘는 뉴셰퍼드 로켓을 우주에 발사했다. 또, 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달 착륙선 개발도 진행 중이다.

2024.02.24 07:00이정현

카카오VX 위탁 운영 골프장 세라지오 GC... "개인정보 털렸다"

국내 한 골프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회원 대상의 문자발송 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안 당국은 현재 피해규모 파악에 나섰다. 경기도 여주 소재 골프클럽인 세라지오 GC는 지난 18일 협력업체 문자발송 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라지오 GC 위탁 운영사인 카카오VX는 이날 11시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나 사이버 공격 정황, 배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오전에 신고를 받고 현재 부서 배정을 논의 중이다"면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 배후 등은 조사를 통해 파악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거쳐 위법여부를 파악하고 위법한 사안이 발견될 시 과징금 혹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해킹 공격을 감행한 범행 일당에 대해서는 경찰에 형사 고발을 검토할 수 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카카오VX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의 협력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것이 맞다"면서 "이를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의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문해커 A씨는 자체 제작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골프장 웹사이트 425개를 해킹해 고객 정보 850만 건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2024.02.23 16:54이한얼

바이낸스, '해킹 피해' 플레이댑 신규 토큰 스왑 지원

해킹으로 인해 약 18억 개의 토큰이 추가 발행된 가상자산 플레이댑이 이용자 보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업을 통해 해커 지갑 동결과 입출금 일시 중단 조치를 취한데 이어 신규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존 토큰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플레이댑은 해커가 플래이댑 토큰 발행 권한을 무단으로 탈취해 약 18억 개의 토큰이 무단으로 발행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플레이댑 재단은 모든 파트너 거래소에 이를 통지하고 토큰 입출금 일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서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이용자 보호조치를 예고하고 거래소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바로 신규 토큰을 발행해 기존 토큰을 대체하는 작업에 착수한 플레이댑 재단은 기존 토큰인 플레이댑(PLA)를 신규 토큰인 플레이댑(PDA)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PLA와 PDA 교환 비율은 1대1로 기존 투자자는 손실 없이 그대로 신규 토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장의 관심은 플레이댑 재단이 이용자 보호 행보에 집중하는 것만큼 가상자산 거래소가 함께 발을 맞춰줄 것인지에 집중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거래소도 플레이댑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플레이댑 재단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2일 PLA의 PDA 스왑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바이낸스에서 PLA 토큰의 입출금은 중단된 상황이며 오는 26일을 기준으로 바이낸스에 상장된 모든 PLA 현물 거래를 상장 폐지하며 보류 중인 거래 주문도 취소한다. 바이낸스에서 PDA 현물 거래는 오는 3월 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기존 플레이댑 토큰(PLA) 거래가 중단되고 PDA로 스왑된 후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댑 재단 측은 PLA의 PDA 스왑과 거래 재개를 위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댑 관계자는 “플레이댑 팀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를 두고 거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바이낸스를 비롯해 타중앙화 거래소들과도 협의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해 복구 및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2024.02.23 13:46김한준

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코르 렌즈 90주년 기념 퀴즈쇼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3월 7일까지 니코르(NIKKOR) 렌즈 출시 90주년 기념 '니콘 퀴즈쇼'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3월 7일까지 2주간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공식 계정 팔로우 후 릴스로 출제된 니콘 관련 문제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개 문제 정답자 1명에게 니콘 크롭바디 미러리스 카메라 'Z30 16-50킷'을, 1개 이상 정답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개요와 응모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3 11:15권봉석

美,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락빗' 수장 추적…"현상금 200억"

미국 국무부가 랜섬웨어 조직 '락빗' 수장 체포를 위해 1천500만 달러(약 20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22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락빗 관련 정보제공에 대한 보상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보상 제안은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 주도로 11개국에서 공조한 락빗 저지 활동의 일환이다. 락빗 운영을 담당해온 락빗섭(LockBitSupp) 등 조직원의 신원 또는 위치 등 체포에 정보에 대해 최대 200억 원의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금은 미국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다국적 조직범죄 보상 프로그램(TOCRP)을 통해 제공한다. TOCRP는 초국가적 범죄 조직을 제재하고 해체하기 위한 지원책이다. 이 프로그램은 마약 밀매를 넘어 사이버 범죄, 인신매매, 돈세탁 야생동물 밀매, 무기 및 기타 불법 상품 밀매 등의 범죄 행위를 통해 생명과 지역사회에 직접적이고 중대한 해를 끼치는 초국가적 범죄를 다룹니다. 초국가적 범죄 감소,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금융 메커니즘의 붕괴, 회원 및 지도자의 체포 및/또는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최대 2천500만 달러의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국무장관에게 부여한다. 현상수배가 걸린 락빗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2천건 이상의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해 기업 운영 중단과 민감한 정보 파괴 또는 유출로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또한 기업들은 인질로 잡힌 데이터 등을 복구하기 위해 총 1억 4400만 달러(1천913억 원) 이상의 비용이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3 11:02남혁우

"통신사 통화기록도 털렸다"…中, 외국 정부·기업 잇단 해킹

중국 당국이 민간 기업에 의뢰해 여러 외국 정부와 기관을 해킹하고 자국민을 감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만 병원의 의료 기록, 카자흐스탄 통신사 통화 기록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등 여러 국가의 사이버 인프라에 침투해 정부 부처의 데이터도 수집했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킹 그룹에서 유출된 데이터들을 통해 드러났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570개 이상의 파일, 이미지, 채팅 로그 기록 등이 포함됐는데 약 8년에 걸쳐 외국의 데이터를 해킹하거나 수집한 기록들이 담겼다. 유출된 문서들은 '안쉰'으로도 알려진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아이순(ISoon)사로부터 나왔다. 이 회사는 해킹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중국 정부부처와 보안그룹, 국유기업 등과 계약을 맺고 판매해 온 업체로, 중국 5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유출된 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 남부 도시 하이커우 공안국은 지난 2018년 4곳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22만 위안(3만1천 달러)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저우 공안국은 2021년에 텔레그램, X 등을 추적하기 위해 안쉰에 260만 위안을 지불했다. 안쉰은 소셜 미디어 X와 텔레그램과 같은 금지된 외국 플랫폼을 사용하는 중국인을 뿌리 뽑기 위해서도 다양한 도구를 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구글 지메일 등도 해킹할 수 있다고도 홍보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미국의 대형 IT업체들과 인도, 홍콩, 태국, 한국, 영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20여개 국가 및 지역 정부도 안쉰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한 스프레드 시트에는 한국 모 통신사에서 수집한 3테라바이트의(TB)의 통화 기록(call logs)과 95.2기가바이트(GB)의 인도 이민 관련 데이터 등이 포함돼 있었다. 태국의 경우 외교부, 정보기관, 의회 등 10개 공공기관이 광범위한 타깃이 됐다. 미국 센티넬원의 중국 전문 사이버 보안 전문가 다코타 캐리는 "이번 유출로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 생태계의 성숙도가 드러났다"며 "정부의 표적 요구 사항이 해커를 고용하는 경쟁 시장을 어떻게 주도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일을 두고 중국 외교부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은 원칙적으로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0:17장유미

국내 정치·연예계도 '딥페이크' 몸살…퇴출 만만찮네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가 국내외 정치계와 연예계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외에선 AI로 만든 콘텐츠에 꼬리표를 붙이는 등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서울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모습을 담은 딥페이크 영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페이스북과 틱톡에 업로드된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 고백 연설' 딥페이크 콘텐츠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청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페이스북, 틱톡 사용자가 해당 딥페이크 영상을 동일한 링크 주소로 퍼뜨린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삭제·차단을 요청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내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안건을 심의함으로써 콘텐츠를 삭제·차단할 예정이다. 정부는 1월 29일부터 AI 기반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했다. 그럼에도 딥페이크 활용 정치 콘텐츠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6일 사이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 운동 행위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례는 129건이다. 딥페이크는 정치계뿐 아니라 연예계까지 강타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 얼굴과 음성을 조작해 영상을 제작하는 식이다. 이를 활용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하는 추세다. 올해 초 조인성, 송혜교 얼굴과 음성으로 딥페이크를 만들어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상 속 두 연예인은 행사 개최에 대한 인사말을 남기고 투자를 권유하는 멘트를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가짜 영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자는 이를 활용해 투자자들에 접근했고,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셈이다. 현재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 측 설명에 따르면 가짜 영상을 믿고 돈을 투자하다가 피해 본 사례가 점차 느는 추세다. 해외서 딥페이크 규제 위한 공개 서한 시작…벤지오 교수 포함 해외 전문가들은 딥페이크가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소라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AI 석학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600명 넘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이 딥페이크에 강력한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는 서한에 서명했다. AI 기술로 만든 콘텐츠가 인간을 속임으로써 사회적 혼란을 심각히 야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한 명단에는 벤지오 교수를 비롯해 뉴욕대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 하버드대 스티븐 핑거 심리학 교수가 포함됐다.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도 서명했다. 이들은 딥페이크가 사회적인 위협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공급망 전반에 강력한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딥페이크 아동음란물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딥페이크를 특정 의도로 온라인에 퍼뜨릴 경우 처벌을 받도록 해 달라는 요청도 담겼다.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딥페이크가 해외 정치계와 연예계에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이 딥페이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 AI 기반 가짜 영상이 급속히 온라인에 퍼지면서 미국 여론에 치명타를 입혔다.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가짜 광고를 비롯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딥페이크 음성, 수갑 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짜 이미지가 연달아 확산됐다. 현재까지 딥페이크를 명확히 차단할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글로벌 빅테크가 딥페이크를 차단하기 위해 AI로 만든 영상과 이미지에 특정 꼬리표를 붙이는 방식이 전부다. 다만 어떤 이미지와 영상에 해당 꼬리표를 붙여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은 없다. 꼬리표를 기술적으로 지울 수 있을뿐더러 기업마다 적용하려는 꼬리표 유형, 부착 방식, 적용 기술 모두 달라 실효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4.02.22 17:32김미정

세계 1% 억만장자들은 어떤 스마트폰 사용할까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 억만장자들은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할까? IT매체 폰아레나는 전 세계 1%의 유명 억만장자들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 ■ 빌 게이츠 약 1천4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현재 삼성 갤럭시Z폴드5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해 삼성 폴더블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MS를 오래 이끈 기술 덕후인 빌 게이츠가 생산성을 높여주는 갤럭시Z폴드의 독특한 폼 팩터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오랜 기간 MS가 애플과 쓰라린 경쟁 관계였던 이유도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마크 저커버그 최근 메타의 주가 상승으로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억만장자 순위 4위에 오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에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지금쯤 최신 갤럭시S24 울트라로 업그레이드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중요한 점은 그가 아이폰보다 삼성의 인기 플래그십폰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빌 게이츠와 달리 마크 저커버그는 폴더블폰보다는 전통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알려졌다. 또, 메타가 혼합현실 시장 선점 놓고 애플과 경쟁 중이라는 점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 앱 생태계에 대한 비판을 하는 등 관계가 좋지 못해 자연스레 갤럭시S23 울트라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그가 구글 픽셀폰이나 삼성 갤럭시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폰아레나는 둘 다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2020년 왓츠앱을 통해 사용 중이던 아이폰이 해킹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 배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폰아레나는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아이폰이 아닌 보안이 매우 강화된 틈새 버전의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 일론 머스크·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몇 년 간 아이폰과 갤럭시폰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아이폰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현재도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93세라는 나이와 투자자라는 직업을 고려할 때 다른 기술 억만장자처럼 스마트폰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공짜 아이폰을 보내 아이폰을 사용할 것을 설득하기 전까지 수년 간 삼성전자의 구형 플립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2019년에 출시된 아이폰11을 사용 중이다.

2024.02.22 15:37이정현

저커버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달 말 만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생성형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이달 말 방한, 이재용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수급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저커버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 저커버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반도체 개발 특별 연구 조직인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는 등 AI 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 AGI 컴퓨팅 랩은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맡았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반도체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사실상 독점한 상태다. 이에 메타는 최근 범용인공지능(AGI) 연구를 위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엔비디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35만 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AGI는 사람 수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아울러 메타는 지난해 5월 자체 AI 칩 MTIA를 공개, 최근 2세대 '아르테미스'까지 자체 개발했다. 메타는 해당 칩을 올해 투입할 계획이다. 오픈AI는 고성능 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지난 달 삼성전자, SK 그룹 주요 경영진과 회동을 가졌고, 인텔과도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샘 알트먼 대표는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최대 7조 달러(약 9천300조원) 투자를 유치 중이다. 구글도 최근 TPUv5p 칩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미나이에 적용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마이아100'이라는 칩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도 1천억 달러(약 133조5천억원) 규모 반도체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1 16:08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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