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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대상·탄소중립위너상 연속 수상 쾌거

삼성전자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6년 연속 '에너지 대상',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에너지절약상', '에너지기술상'도 각각 수상했으며, 총 4개 제품은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의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갤럭시 북4 엣지'가 수상했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저전력 부품 및 고효율 회로를 채용하고, 전원 관리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모델 성능 대비 대기전력은 50% 저감, 전력 효율성은 80%를 개선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특허를 받은 전압 가변 제어 기술과 새로운 전용 대기전원 회로의 추가를 통해 시스템 대기 전력을 저감하였으며, 신규 퀄컴 프로세스와 저전력 장치 부품을 사용하여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에너지 절약상'은 열전달 성능이 우수한 실외 열교환기와 고효율 냉매를 적용해 냉방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한 '무풍에어컨 벽걸이'가 수상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를 실행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모션 감지 센서로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알아서 절전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에너지 기술상'에 선정된 '비스포크 AI 인덕션'은 고효율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알아서 화력을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또한 GPS 기술로 사용자의 외출이 감지되면 인덕션 화구가 동작 중임을 알려주고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한다. 원하지 않는 가열 상태를 제어해 안전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낭비를 차단한다. 그밖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됐다. 올해 '탄소중립위너상'에는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리유저블 필터를 탑재해 일회용 폐기물을 저감하는 효과를 인정받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기가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한 이 공기청정기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물로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필터는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능력뿐만 아니라 ▲포집균 살균·바이러스 비활성화 99% 이상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우수한 공기 청정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2024.07.18 11:00장경윤

"엔비디아 천하 영원하지 않아…韓 반도체 기회 잡아야"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지만, 전력소모 등의 문제로 NPU가 향후 대체재로 떠오를 것이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이다. 국내 업계도 이러한 이러한 흐름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 회장은 최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반도체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반도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 같이 평가했다. 유 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벨사 연구원, SK하이닉스 반도체연구소 D램설계실장을 거쳐, 현재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엔비디아의 독과점 지속되지 않을 것…차세대 기술 대비해야" 현재 반도체 업계는 AI 시대의 부흥에 따라,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대거 개발하고 있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인-메모리), 뉴로모픽, 실리콘 포토닉스 등이 대표적이다. 유 회장은 이 중 CXL이 가장 먼저 상용화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유 회장은 "현재 전세계의 몇몇 기업들이 CXL 관련 칩을 개발하고 있는데 여러 차세대 기술 중 가장 빨리 상용화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도 CXL 시장이 이미 개화됐다고 이야기하면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 업계도 커스텀 방식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메모리는 공급사 중심의 소품종 대량 생산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서, 각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특수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 회장은 "HBM을 시작으로, 고객사의 시스템반도체 및 적용처에 맞춘 커스텀 메모리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범용 D램 등도 커스텀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러한 추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회장은 "현재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범용 GPU이기 때문에 전력소모 등의 문제로 NPU(신경망처리장치)에 자리를 내줄 수 있다"며 "이 경우 메모리 업계도 HBM이 아닌 최신형 LPDDR, 3D 메모리 등이 더 각광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K-반도체 키우려면…인적 네트워크 강화·원천기술 확보 시급" 유 회장은 최근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해 "미국 제재에 협력하는 전략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중국 시장의 유지 및 진입에도 신경을 쓰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국 기업들도 중국향 매출이 30%가 넘는다. 이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중국 입지는 반대로 좁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이러한 전략은 개별 기업들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정부가 원칙적으로 미국을 따르돼 경제적으로는 중국과 연계하는 '정경분리'의 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유 회장의 시각이다. 또한 유 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완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해외 인적 네트워크 강화 ▲원천기술 확보 등 두 가지를 꼽았다. 유 회장은 "예를 들어 일본은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고위 관료가 미국 인사를 직접 만나 '탑-다운' 형식으로 계약을 맺어오거나, IBM과 같은 주요 기업과 관계를 튼다"며 "반면 우리나라 정부는 이러한 부분이 미흡하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도 해외 유수의 학술행사에서 직접 네트워킹을 하지,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는 말은 들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업계는 항상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로, 한국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분야가 기존 강점인 메모리와 프로세서까지 함께 아우를 수 있는 AI SoC(시스템온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공학회, 업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 반도체공학회를 이끄는 리더로서, 유 회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게 네 가지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첫째로 반도체 업계의 15년 뒤를 내다보는 비전과 전략을 짜야한다. 그래야 기술 발전 및 투자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다"며 "두 번째는 외국과의 협력 체계 강화로, 현재 일본 전자공학회와 협약을 맺고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실무적인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이다. 이와 관련, 반도체공학회는 최근 홍익대학교를 중심으로 200명의 학생들에게 케이던스의 소프트웨어 툴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네 번째는 산·학 협력 강화다. 반도체공학회는 향후 국내 기업이 제작한 NPU를 기반으로 학회에서 소프트웨어 제작, 경진대회 개최 등의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유 회장은 "앞의 3개는 진척사항이 꽤 이뤄졌고, 산학 협력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며 "특히 반도체 인력양성이 시급하기 때문에, 관련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인턴 프로그램이나 경진대회 등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7.18 06:00장경윤

크라우드웍스,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착수

크라우드웍스가 AI 신뢰성 기반조성을 위한 '생성형AI 신뢰성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김우승)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의 실용적 접근 방안 연구'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 외 자연어 처리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테디썸(대표 함영균), 연세대학교(김한샘 교수 연구팀) 3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 연구마다 다르게 정의되고 있는 생성형 AI에 대한 주요 위험요소의 정의를 체계화하고,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실용적인 신뢰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생성형AI의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사업 범위는 ▲생성형 AI 위험 정의 및 분류 체계화 ▲위험-평가 매트릭 매핑 구조 설계 ▲레드팀 테스팅 기법 수집 및 교육자료 작성 ▲평가 메커니즘 설계 ▲평가 방안의 실용성 파악을 위한 시범 적용 등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하이퍼클로바X, 엑사원 등 LLM 모델의 학습데이터 구축 및 모델 평가 검증 사업을 다수 수행한 경험과 sLLM 웍스원을 개발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성형AI 평가 프레임워크의 확산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 및 프레임워크 실증을 맡는다. 이를 위해 국내외 레드팀 테스팅 기법을 수집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악의적 프롬프트 특징과 패턴을 도출하고, 공격 프롬프팅 기법 및 유형 분석 내용이 포함된 레드팀 교육 가이드를 마련한다. 또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 프레임워크 가이드의 실증을 위해 국내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공격을 수행하고 개선점 및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AI 생태계에서 구축한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기술 저변과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크라우드웍스가 개발한 데이터 라벨링에 관한 기술 2건이 TTA를 통해 단체표준으로 채택한 바 있으며, 단체표준으로 채택된 '태스크 설계 고려사항'과 '결과 데이터 명세 지침'은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됐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AI 신뢰성과 안전성 평가 프레임워크는 AI 평가 표준화를 가속하고 AI의 상호운용성, 호환성을 높여 AI 산업 발전 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AI 신뢰성 기술 영역에서도 리더십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5:19백봉삼

[영상] 사용자 불만 극에 달한 LOL 접속 장애도 페이커님이 해결해 주실까

지난해 연말부터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노린 디도스(DDoS)공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으로 게임 끊김 현상이 반복되면서 경기가 지연될 뿐 아니라 사용자의 플레이까지 악영향이 발생하며 원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이엇게임즈의 운영입니다. 디도스로 인해 대회에 차질이 발생하고 사용자의 불편이 늘었지만, 대처가 늦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핵 등 게임 내 공정한 이용을 위한 뱅가드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게임접근이 어렵거나 플레이에 불편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진 실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회는 오프라인방식으로 변경하며 무사히 마쳤지만, 여전히 특정 사용자나 프로게이머 등을 노린 디도스 공격이 지속되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중입니다. 이에 프로게임단 T1이 스트리밍 송출을 무기한 중단하고 라이엇 게임즈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T1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게임단일 뿐 아니라 파트너십 계약 등으로 인한 금전적인 손실도 우려되는 만큼 라이엇게임즈에서 적극적으로 대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4.07.17 15:01남혁우

"영향력 큰 스트리머, 영상 제작 시 생명존중 고민해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17일 오후 숲(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 월드에서 스트리머와 유저(user)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영상을 통한 모방 자살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허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일상 속 우울과 자살사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윤진 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홍보부장이 2019년 제정된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가이드라인 4대 원칙은 ▲자살 방법과 도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자살을 문제 해결 수단으로 제시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동반자살이나 살해 후 자살과 같은 장면을 지양한다 ▲청소년의 자살 장면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등이다. 마지막으로 세미나에 참여자를 대상으로 강의 내용에 대한 퀴즈가 진행되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기념품 증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숲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검색한 후, 숲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 콘텐츠로 구성된 방송에 참여하면 된다. 황태연 이사장은 “온라인 활성화로 1인 미디어 플랫폼 이용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온라인에서의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자살사망자 수는 지난 2022년 1만2천906명에서 작년 1만3천770명으로 증가했다.

2024.07.17 12:00김양균

샨이408P 전기 믹서 트럭, EU의 최신 GSR 기준 통과

상하이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중장비 선두 기업 샨이그룹(샨이)이 개발한 세계적인 수준의 408P 전기 믹서 트럭이 유럽연합(EU)의 최신 안전 규정(GSR) 기준을 통과했다. 하이스타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탑재한 408P는 중국 전기 엔지니어링 차량 최초로 최신 전체 차량 형식 승인(SVTA) 인증을 받았다. SANY 408P Electric Mixer Truck 최신 실차 시험 인증을 획득한 408P는 5가지 GSR 규정을 모두 충족했다. 샨이의 전기 믹서 트럭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최신 전기 믹서 트럭으로, 전기 엔지니어링 차량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선도적인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TÜV 라인란드의 감독 하에 진행된 테스트 결과, 샨이 408P 전기 믹서 트럭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EU 규정 및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스타 ADAS는 뛰어난 확장성을 바탕으로 다른 모델에도 손쉽게 적용될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U의 GSR은 차량의 안전 수준을 높여 차량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와 같은 도로 취약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교통사고와 사상자를 줄이고자 2019년부터 시행됐다.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최신 개정안에서는 EU에 등록된 모든 상용차량에 적합한 ADAS 기능을 탑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샨이 408P 전기 믹서는 앞차 출발 알림 시스템(MOIS),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BSIS), 후방 경고 시스템(REIS),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A), 운전자 졸음운전 방지(DDAW) 등 5가지 GSR ADAS 기능을 모두 충족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중 ISA는 과속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경고하도록 돼 있다. 샨이의 ISA 시스템은 유럽 10개국의 도시, 마을,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431km를 실제 주행하며 6000km 이상의 실도로 테스트를 거쳤다. 테스트 결과 단일 상황 인식 정확도는 90%를 넘었으며, 전체적인 정확도는 96%에 달한다. DDAW는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얼굴 특징과 눈, 머리 움직임을 수시로 분석해 운전자의 피로 여부를 판단하고 경고를 보내거나 다른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또한 MOIS는 차량 전방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BSIS는 회전 시 트럭이나 버스의 우측 사각지대 충돌 위험을 감지하며, REIS는 실시간 후방 영상을 통해 주차할 때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샨이 중공업의 위 훙푸(Yu Hongfu) 사장은 "앞으로 샨이는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인텔리전스 발전을 강화하고 저탄소 운영을 추진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11:10글로벌뉴스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 스폰서 및 주요 연사 라인업 공개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오는 24일 일본 벤처투자사 비대쉬 벤처스와 공동 주최하는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의 스폰서 및 주요 연사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곳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아스타 네트워크의 핵심 개발사이자 다중체인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개발하는 웹3 기술 회사인 스타테일 랩스, 일본 기반 모바일 게임 개발사 크루즈의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게이밍 회사인 크루즈 블록체인 랩, 그리고 라인의 웹3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와, 라인 넥스트가 개발한 메인넷 핀시아와 카카오가 개발한 메인넷 클레이튼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메인넷 카이아가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플래티넘 스폰서로는 MOVE 언어를 활용한 레이어 1 블록체인인 앱토스 랩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아발란체, SBI 그룹의 가상 자산 거래소인 SBI VC, 그리고 일본 최대 포인트 웹사이트인 못피를 운영하며, 자회사 머큐리를 통해 가상 자산 거래소 코인트레이드를 운영하는 세리즈가 참여했다. 골드 스폰서로는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프로젝트인 모나드, 유동성 증명 합의를 사용하는 이더리움 동일 레이어1 프로젝트인 베라체인, MOVE 언어를 활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이, 메사리 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기반 웹3 컨설팅사 디파이만스가 참여했다. 주요 연사로는 스토리 프로토콜 이승윤 대표/공동 창업자, 하이브 바이너리 김성민 대표, 백팩 거래소 캔 썬 공동 창업자, 에테나 랩스 가이 영 대표/창업자, 중의원 의원 타이라 마사아키, 산리오 코스케 하마사키 디지털 사업 개발 담당 임원, 토에이 애니메이션 우에노 료타로 디지털 콘텐츠 추진실 실장, 인티맥스 레오나 히오키 공동 창업자, 그리고 JPYC 노리타카 오카베 대표가 참여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글로벌 웹3 생태계의 영향력 있는 리더들과 일본 각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이치 니시다 비대쉬 벤처스 디렉터는 “국내외 주요 스폰서들이 지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과 함께 일본을 넘어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4'는 7월 24일 개최될 예정이며, 공동 주최자인 해시드와 비대쉬 벤처스의 사전 초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참고하거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17 10:56김한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3개 분기 연속 성장 "AI 폰 덕분"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년 중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에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보다 6.5% 증가한 2억 8천54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LATAM) 시장이 소비자 심리와 구매 활동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률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도 화웨이의 복귀와 618 쇼핑 축제의 조기 시작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이 지속됐다. 신흥 시장인 아시아는 성숙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연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보다 4% 가량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2023년 판매량이 10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재고 상황 개선에 힘입어 시장이 빠르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실적 상승에는 AI 폰의 역할이 크다고 분석했다. 나비라 포팔 IDC 연구원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높은 평균판매가격(ASP)과 올해 2억 3천400만개의 출하량이 예상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9%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두 업체 간의 경쟁 심화와 가격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애플과 삼성은 시장 선두에서 프리미엄화 전략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고 있는 반면, 중국의 주요 OEM들은 수요 약세 속에서 볼륨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저가로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의 2분기 브랜드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애플(16%), 3위 샤오미(14%), 4위 비보(8%), 오포(8%) 순이다. IDC는 삼성전자(18.9%), 애플(15.8%), 샤오미(14.8%) 순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AI에 초점을 맞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 강세와 보급형 및 중저가 라인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갤럭시 A시리즈의 조기 출시에 힘입어 전년 보다 출하량이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생성형 AI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으며, 차세대 폴더블 시리즈를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플의 전세계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강력한 성장으로 미국의 낮은 교체율 및 화웨이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상쇄했다. 샤오미는 2분기 전년 보다 출하량이 22% 증가하며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안킷 말호트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에 따라 느리고 꾸준한 판매량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제는 제조업체들 간 제로섬 게임이 됐다"라며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천천히 증가하지만 폴더블 및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 및 기능 도입으로 인한 프리미엄화로 매출은 판매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7.17 09:27이나리

"디지털트윈 강국 실현"···디플정위, 범부처 전략 마련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6일 오후 민간위원, 정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들을 말한다. 행사에는 고진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인 ▲배순민 KT AI2XL 소장 ▲오종훈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교수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대학원 석학교수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언더우드 특훈 교수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대표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참석했다. 부처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민생과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하에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해 온 2개 정책과제(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과기정통부와 위원회,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방안/행안부)를 각각 발표, 심의했다. 논의 안건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과기정통부, 위원회/차인혁 TF장 등): 위원회 소속 디지털 트윈 TF와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가장 잘 수집하고, 가장 폭넓게 사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디지털 심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부처 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 또는 시스템의 구조, 동작 등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고, 현실과 가상세계 간 동기화 정보를 토대로 관제·분석·실험 등 예측 과정을 거쳐 현실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전략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데이터 순환 생태계 조성' 및 '국민 편익과 글로벌 선도를 위한 디지털 트윈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산업·국민·기술 네 가지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코리아'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추진 과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위원회에 민관 협력을 위한 '(가칭)디지털 트윈 코리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트윈 데이터 간 연계 활용을 위한 데이터 표준을 마련한다. 둘째,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수요 분야(자율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기·의료서비스·병원 운영 기술개발 등)에 디지털 트윈을 우선 적용하는 한편 초기 서비스 및 아이디어 제품화 전환, 수출 모델 조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한다. 셋째, 국민이 편익을 누리실 수 있게 안전·도시·교통·에너지 등 주요 분야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발굴 및 고도화하고, 우수 서비스를 도시·농어촌 특정 구역에 집약·연계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창출하는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을 조성한다. 넷째,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해 트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기술(데이터, 시뮬레이션, 가시화 등) 및 미래 기술 수요를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연합핵심기술개발' 등 고단계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 트윈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확산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실현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민이 일상생활 구석구석까지 편리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를 구현, 글로벌 기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방안(행안부): 전국 지자체에 설치된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접목하고 그 활용성을 확대해 지능형 CCTV가 국민 생활 속 최일선에서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과학기술 기반 국민안전 정부 실현과 AI, 영상분석 산업 발전을 위해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방범, 교통단속 등을 위해 CCTV를 설치해 일상 속 위험상황을 관제해 왔는데, 주로 관제요원 육안에 의존하다보니 사고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는 데 애로가 있었고 재난안전 용도로 적극 활용하는 데도 제약이 있었다. 이에 위원회는 '과학기술 기반 국민 일상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슬로건으로 향후 3년간 4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명확화하고 영상정보를 재난안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게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법과 제도를 개선한다. 둘째, 지능형 관제를 위해 '저화질 CCTV(200만 화소 미만)' 교체, 공원 및 산책로 등 관제 사각지대에 CCTV 확충 등 기술적 인프라를 보강한다. 셋째, 민관과 협력해 지능형 관제 활용률이 높은 밀집, 폭우, 도심화재 등 6개 기본 탐지모델과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실증한다. 넷째, 영상정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될 수 있게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과기정통부),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개인정보위) 등을 참고해 현장 영상정보 기반의 지능형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AI와 영상분석 기업,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난·안전을 포함한 현안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전망이다. 나아가, 기술력을 지닌 AI, 영상분석 기업이 과제 추진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복잡한 현실문제를 해결가능한 '디지털 심화시대 최적화 기술"이라면서 "국민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널리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 구현을 위해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국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게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자체의 CCTV 관제 기술과 역량을 높여 나가고, AI와 영상분석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년 간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에 보탬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힘써왔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한 안건들을 포함해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을 조속히 추진하여 국민들이 '가장 선진적인 정부'를 체감하실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6 22:32방은주

삼성전자 노조, 파업 동력 잃어가나...이번엔 여성노동자 인권 앞세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지 9일째에 들어섰다. '생산 차질'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최근에는 여성 노동자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측 헐뜯기에 돌입했다. 또 파업으로 인해 8인치 생산라인에 차질이 있다고 주장하는 전삼노와 사전 준비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노조의 파업 동력은 점점 약해지는 상황이다. 전삼노가 지난 8일 반도체 화성사업장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사상 첫 파업을 선언할 때만하더라도 노조원 6천50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난 12일 평택 사업장에서 진행된 총파업 집회에는 150명 전후가 모이며 참석자수가 대폭 줄었다. 어제(15일) 기흥 캠퍼스에서 진행된 집회에도 150~200명 정도 모이며, 일주일전과는 집회 참여 인원은 크게 줄었다. 전삼노는 오늘 오전 11시 20분에 화성 사업장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 초기 전삼노는 "생산 차질이 파업의 목적이다"라며 "8인치 라인 생산 중단을 먼저 공략하고, 다음 목표는 HBM 생산라인이다"라며 "HBM 포토(장비)를 세우면 사측에서 바로 피드백이 올 것이다. EUV(극자외선) 파운드리도 멈추자"고 말했다. 그러나 전삼노는 시간이 갈수록 파업 집회 참여자 수가 줄어들자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전삼노는 "여성 노동자들이 반도체 사업장에서 몸을 갈아 넣는 극한 노동으로 골병이 나고 생리, 연차 휴가를 제대로 못쓰고 있다"라며 "삼성은 식사 시간 보장이 없는 현장 문화이다.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외면한 기업이 세계 일류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어 "기흥 사업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에 대거 참여하면서 기흥사업장 6·7·8라인 가동률이 기존 80%에서 18%으로 하락했고, 주말에는 웨이퍼 투입이 전무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파업으로 인한 라인의 생산 실적에 차질은 없으며, 향후에도 라인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작업환경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고, 라인 근무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근골격계예방 운동센터, 건강증진실 등을 운영중"이라며 "교대근무자의 화장실 이용 제한, 연차 사용제한 등은 전혀 사실무근인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산업계에서도 전삼노의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생산 차질을 내세운 노조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자,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들먹이며 회사를 비난하는 모습"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노조 파업의 명분에 설득력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레거시(구형) 공정이며, 다른 첨단 공정과 비교해 수작업 비중이 높다. 이에 노조가 해당 라인을 집중 공격하는 것 같다"라며 "설령 가동률이 떨어진다 해도 사업에 주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고 말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 노조가 현대자동차처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다"며 "삼성전자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도 문제지만,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약해지고 고객사와의 계약 관계에서 신뢰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삼노 조합원에게만 기본금 3.5% 인상률 적용 ▲전 조합원 노동조합창립휴가 1일 보장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4.07.16 10:55이나리

파인텍, 삼성디스플레이에 잇단 장비 공급…IT OLED 투자 수혜 전망

국내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장비업체 파인텍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받고 있다.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예견되는 IT OLED용 투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약 69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급 규모는 파인텍의 지난해 연 매출(약 448억원)의 15.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파인텍의 주력 제품인 OLED 본딩 장비로,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OLED 라인에 도입될 예정이다. 본딩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기판을 연결하는 기술로, 후공정에 해당하는 모듈 공정에서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IT용 OLED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를 위한 설비투자가 꾸준히 논의되고 있어, 협력사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는 전공정, 베트남에서는 후공정을 중심으로 IT OLED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천안 아산에 4조1천억원을 들여 8.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파인텍은 지난 3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에 약 138억원 규모의 OLED 본딩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해당 장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초부터 양산을 시작한 IT용 OLED 패널 제조라인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태블릿 등 IT 제품용 OLED 출하량은 2022년 950만대에서 지난해 710만대로 줄어들었으나, 올해에는 1천72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후 2026년에는 출하량이 4천70만대, 2028년에는 7천2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6 10:12장경윤

"영상·초안 한번에 뚝딱"…구글 제미나이, PPT 전문 제작가 되다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PPT)에 활용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프레젠테이션용 문서 ▲슬라이드 ▲음성 해설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앱 '구글 비즈(Google Vids)'를 발표했다. 구글 비즈는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이 도구로 만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동료들과 공유·편집할 수 있다. 사용자가 PPT에 추가하고 싶은 영상이나 사진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구글 비즈가 몇 분 내 생성해 슬라이드에 넣어 준다. 영상에 등장하는 목소리 톤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외신은 구글 비즈가 오픈AI 동영상 생성기 '소라'와는 다르다고 했다. 소라도 프롬프트를 통해 영상을 생성할 수 있지만, 구글 도구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편집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외에도 구글 비즈는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생성하거나 기존 콘텐츠 제작물 품질을 올릴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PPT 스타일이나 스토리라인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이 도구가 이에 해당하는 초안을 만들어 준다. 추가 비용 없이 사진, 영상 클립 등 스톡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용자는 스톡 콘텐츠에 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프레젠테이션에 삽입할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영상을 만들거나 발표 대본을 만들 수 있다"며 "사용자는 영상 촬영이나 음성 녹음을 하지 않아도 품질 높은 PPT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16 08:21김미정

라인사태, 넉 달만에 소강…"핵심은 '보안'이었다"

올해 4월부터 불거진 '라인사태'가 4개월여 만에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 1일 라인야후의 '정보유출 문제 재발방지책'을 받아들이면서 지분관계 등 남은 문제는 라인야후와 모회사 소프트뱅크, 네이버 간의 합의에 따라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총무성은 지난해 11월의 정보유출 사태 이후 보강된 라인야후의 정보 보안 시스템을 문제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네이버 지분의 '단기적 매각'이 힘들다는 라인야후 입장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보안 문제' 해결책이 '국익 침해' 논란으로 번져 라인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당시 라인야후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관리를 네이버 클라우드에 위탁했는데, 해커들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관리자 권한을 탈취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접속된 라인야후 서버로 들어갔다. 해당 사건으로 유출된 라인 앱 이용자와 거래처 등의 개인정보는 약 51만9천건에 달한다. 자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하자 일본은 이를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5일과 4월 11일 두 차례 행정지도문에서 "라인야후가 제공하는 '라인' 서비스는 국민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사건으로 라인야후의 전기통신서비스, 나아가 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모두의 신뢰를 손상시켰다"고 했다. 총무성 행정지도는 해킹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라인야후의 보안 시스템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국내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라인야후 내 네이버 지분 매각 강요'로 받아들이는 여론이 일어나 논란이 확대, 재생산 됐다. 라인야후가 받은 행정지도문에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사이엔 자본적 지배 관계가 있다"며 "이런 관계가 있기에 라인야후에서 네이버에 적확한 안전관리 조치를 요구하거나 적절한 위탁처관리를 하는 게 곤란했을 것"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부분이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의 네이버 측 지분 50%를 매각하라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한국에서는 범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일 굴종외교'라며 사태를 외교문제로 키우지 않으려는 정부의 대처를 비판했다. 라인야후 관련 기사에는 '플랫폼 주권', '라인야후 강탈' 등의 제목이 달리며 라인사태가 국익과 주권문제라는 여론에 힘을 실었다. "단기적 지분 매각 없어"…끝까지 '보안' 주력한 라인야후 라인사태가 국가 간 문제로 번지자 네이버 측은 입장이 난처해졌다. 라인은 라인야후가 설립되기 전부터 네이버 그룹 내 적자부문으로 꼽혔다. 네이버의 지난 2018년 실적에서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1천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년 뒤인 2019년에는 영업손실이 5천377억원으로 늘었다. 라인의 적자가 이어지던 중 네이버는 2019년 11월 라인을 소프트뱅크 산하 야후와 경영 통합해 '라인야후'를 출범시켰다. 이후 기업 간 지배구조 개편을 거쳐 현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 지분를 소프트뱅크와 50%씩 소유하고 있다. 라인야후 지분 문제가 단순한 기업 간 협상이라면,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을 가능한 한 고가에 매각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권과 여론이 이를 국가 간 '플랫폼 주권' 문제로 해석하면서 '지분 매각'이라는 선택은 어렵게 됐다. 결국 네이버 측은 일본 측 행정지도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라인사태가 계속되는 동안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따라 지분 매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 아래 소프트뱅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에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도 지분관계 변동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지난달 18일 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의 지분관계 변동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 역시 지난달 20일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라인야후는 총무성 행정지도에 따라 '보안 시스템' 개편에 주력했다. 7월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도 새로운 보안 시스템 설명에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했다. 라인야후는 ▲중요 시스템 액세스 관리 강화 ▲보안 시스템 침투가능성 시험 ▲ 보안리스크 평가 기준 재정립 ▲데이터 센터 접속 시 이중인증 적용 ▲보안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등 여러 대책으로 보고서를 채웠다. 네이버와의 지분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지분관계 변동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보고서에 대해 "지도가 이뤄졌던 각 사항에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이 제시돼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안전관리 개선 계획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으며, 보안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대응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일본 총무성은 "단기적인 지분 매각은 어렵다"는 라인야후 측 입장도 받아들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역시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분간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4개월을 끌어온 라인사태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모양새다. 네이버는 당분간 라인야후 지분을 유지하게 됐고, 라인야후는 사내 보안시스템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보안사고로 지금껏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라인야후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자본관계 측면을 넘어 전체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8:09정석규

"카톡에서 경력관리 하세요"…카카오, 톡사원증 출시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직장인을 위한 톡디지털카드 서비스 '카카오 톡사원증(이하 톡사원증)'을 15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톡사원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 및 보관할 수 있는 직장 인증 서비스다. 카카오톡에서 쉽고 간편하게 이용자의 재직 및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직장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 내 디지털카드 메뉴에서 톡사원증 발급하기를 진행하면 된다. 전자증명서 서비스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가 발급되고,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치면 톡사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톡사원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프로필 인증배지로도 설정할 수 있다. 톡사원증 발급 과정에 국민연금 공식 증명서와 카카오 인증서 인증을 활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향후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하며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톡사원증의 실용성과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이정범 톡증명 리더는 “카카오 톡학생증 출시 이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일상에서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톡사원증을 개발해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톡디지털카드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발급 혜택을 제공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4:38안희정

삼성전자 MPW 횟수 4년 연속 확대..."팹리스와 상생 강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반도체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셔틀 지원을 4년 연속 늘리며 팹리스 업체와 상생관계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연간 23회를 제공하던 MPW 수를 매년 확대해 내년에는 35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신제품 칩 양산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는 한 장의 웨이퍼에 다른 종류의 반도체 제품을 함께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이다. 팹리스 업체들은 통상적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웨이퍼 몇 장에서 시제품을 만드는 MPW 과정을 거친 다음 고객사에 첫 공급을 하고, 주문을 받은 후 대량 양산에 들어간다. 파운드리 업체가 MPW 셔틀 횟수를 늘릴수록 팹리스 업체들이 시제품을 생산할 기회가 더 많아지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내년에 파운드리 MPW 셔틀 횟수를 올해보다 3회 늘린 총 35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MPW를 2022년 23회, 2023년 29회, 2024년 32회로 매년 횟수를 늘려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MPW 첨단 공정 지원도 확대한다. 회사는 2019년 처음으로 첨단 5나노(nm) 공정 MPW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4나노 MPW 공정을 개시했고, 올해 고성능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8인치 BCD(Bipolar CMOS DMOS) 90나노 공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에는 국내 팹리스와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의 수요가 많은 4나노 공정 MPW 회수를 올해(3회) 보다 1회 늘려 총 4회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 MPW를 늘려서 HPC, AI 분야 국내 첨단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파운드리 업체 중에서 MPW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32회 MPW 제공은 DB하이텍 28회, SK키파운드리 12회와 비교해 높은 횟수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정부와 함께 매년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통해 국내 팹리스 업체의 제작을 지원해 왔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국내 팹리스 업체에게 MPW 셔틀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MPW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외에도 DB하이텍과 SK키파운드리도 동참하며, 정부는 MPW 국비 지원을 전년(24억원) 보다 올해 2배 늘려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에 MPW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02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에 일부 로직 공정 MPW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MPW 확대가 팹리스 기업의 시제품 제작 기회에 있어 도움이 되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계와 상생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4:35이나리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18일 시즌5 엑소디움 업데이트 실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니즈게임즈(대표 임명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에서 조만간 게임의 다섯 번째 신규 시즌 '엑소디움(EXODIUM)'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실시되는 '언디셈버' 시즌5 '엑소디움' 업데이트는 새로운 스토리와 보다 강력한 보스(Boss)의 등장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신규 스토리 던전 '엑소디움'을 추가한다. 이용자는 해당 던전 플레이를 통해 '쿠스토디아 섬'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보스 2종이 등장하며, 게임의 최종 콘텐츠 '카오스 던전'에 대한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오스 던전'에 어려움 난이도(Hard mode)가 추가되고, 카오스 석상에 부착해 다양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카오스 룬' 시스템이 업데이트된다. 언디셈버 시즌5 '엑소디움'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혜택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먼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시즌 업데이트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펫 '티오르'를 비롯해 성장 재화를 게임 내 우편함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즌5 개막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인게임 이벤트 '해적 선장의 보물 찾기'와 '출석부 이벤트' 등을 통해 신규 시즌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2024.07.15 11:47강한결

SKT '엑스칼리버',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

SK텔레콤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텔레콤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상용 계약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텔레콤 GS AIX 담당과 마크 리틀,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 자리에서 3사 관계자들은 북미 지역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마크 리틀 뉴온앤니키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캐나다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AI솔루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엑스칼리버와 협력을 통해 캐나다 수의 영상 시장의 AI시대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천2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에서 북미는 43.14%를 차지, 유럽(26.43%)과 아시아(23.38%)를 크게 앞서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통해 '엑스칼리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AI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엑스칼리버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SK텔레콤은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것은 반려동물 질병 사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기존 VHS 자동계측에 이어, 반려 강아지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또다른 방법인 AI 기반 VLAS 자동계측을 3분기 중 출시한다. VLAS 기능은 개의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좌심방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개의 심장 크기가 정상범위 내에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상평가 결과 VLAS 정확도는 93%(VHS 정확도 97%) 정도로, 해당 기능은 지난달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반려 고양이를 위한 심장 크기 측정법 CTR 자동계측도 3분기 중 베타 버전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양이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흉부 및 심장 길이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고양이 흉부 질환, 특히 심근비대 여부 평가 척도로 활용된다. 손인혁 SK텔레콤 GS AIX 담당은 “SK텔레콤 AI헬스케어 솔루션이 북미시장에서 인정받아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5 09:32최지연

[ZD브리핑] SK이노-E&S 합병 논의 이사회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이노-SK E&S 17일 이사회 열고 합병 논의 ...TSMC 2분기 실적 발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 재정난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자산 규모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오는 1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대만 기업들은 분기 실적발표 외에도 월별 매출을 공개하고 있는데, 6월에도 전월 대비 9.5% 증가한 2천79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AMD 등이 AI용 고성능 반도체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TSMC의 첨단 공정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시민들은 이제 기아 니로 EV를 주말에 자유롭게 탈 수 있게 됐습니다. 기아는 니로EV 10대를 파주시에 투입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신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들은 평일 업무시간엔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운영됩니다. 기아는 이 같은 서비스를 2028년까지 국내 40여 개 공공부문에 확대하고 5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의대 학사운영 특례, 복지부는 전공의 사직 처리로 의료계와 갈등 의사 2천명 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등 의사 집단행동이 반년이 다되어 가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또 다른 논란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내일(7월15일)까지 사직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사직 시점인데 정부는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철회한 6월4일 기점으로 효력이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앞선 회의에서 전공의 사직서 수리시점을 2월29일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직서가 2월 자로 수리되면 정부의 수련 특례 없이도 내년 3월에 복귀할 여지가 넓어진다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키로 하면서 사직 후 9월 수련 미복귀 전공의는 제외된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설문조사에서 의사 국가시험 응시예정인 의과대학 본과 4학년의 83%가 사실상 시험 응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나며 당장 내년 의사교육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으로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의대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F학점에도 유급이 없고, 유급 판단시기와 학기에 대한 조정을 이렇게 빨리 내놓는 다는 것은, 대학 입시과정을 바꾸면서 논란을 야기한 사례를 봐도 정부가 교육과정 개편을 실험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들게 합니다. 이에 국회에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교육부 청문회를 요청하는 동의청원이 지난 11일 올라와 14일 오전까지 6791명(13%)의 동의를 얻은 상황입니다. 최근의 논란들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모두 검토도 제대로 못하고 성급하게 특례를 만들어 발표해 야기됐습니다. 정부가 가야하는 길은 알겠지만 예외, 특례, 철회를 남발하는 의사 정책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걱정이 됩니다. 이진숙 방통위워원장 후보자 국회 청문회 본격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논의합니다. 청문 일정과 출석 증인과 참고인 등을 주로 논의하는 자리인데, 이번 상임위 회의에서는 여야 간의 일정 조율을 두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두고 방송 장악용 인사로 규정하고 24∼25일 이틀간 청문회를 열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비롯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문제를 따진다는 계획인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무총리급 후보자 외에 장관급 후보자 상대로 이틀간 청문회를 연 적이 없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과방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날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OTT포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가 개최합니다. 최근 OTT와 관련한 법제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투자에 대한 정책방향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위믹스데이에 엔씨 TL 쇼케이스 예정 이번 주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위믹스데이, 쓰론 앤 리버티(TL) 업데이트 쇼케이스 등 이슈가 많습니다. 먼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해당 법률은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처분 강화 뿐 아니라 이용자 자산 보호 및 불공정 거래 금지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특히 해당 보호법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이용자들의 예치 자산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기는 부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같은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대표 가상자산사업자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은 서비스 기술 개선과 별도 캠페인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산업을 진단하고, 다양한 규제 해법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잇따릅니다.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WHO 게임이용장애 등재 쟁점 토론회가 열린다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선 제11회 GSOK포럼-엔데믹 시대의 게임산업과 정책 행사가 열립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TL'의 비상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와 소통을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19일에 개최한다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플레이의 변화를 알리는 위믹스데이를 16일에 개최합니다. TL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 위믹스데이는 녹화방송으로 마련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더존비즈온, 신제품 '옴니이솔' 공개...포스코DX, 로봇 사업 계획 소개 더존비즈온이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옴니이솔(OmniEsol)'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작성, 문서중앙화 등 기업의 핵심 업무 솔루션이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포스코DX가 18일 광화문에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로봇 자동화 사업 개념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포스코DX는 산업 로봇 자동화 사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선 '로봇자동화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제철소나 이차전지소재공장 등 산업현장의 고위험, 고강도 작업에 어떤 로봇이 적합한지 컨설팅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봇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로봇들이 스마트팩토리에서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이런 사업 성과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SW산업협회(KOSA)가 15일 SW사업대가 가이드와 기능점수(FP) 단가를 공표합니다. SW사업 발주 및 계약시 적정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사업대가와 SW개발비의 기준이 되는 기능점수 단가는 공공 SW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정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올해부터는 공공에서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SaaS방식의 대가 모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글은 오는 18일 '세이퍼 위드 구글'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신 AI 보안 기술을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는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 온라인에서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학계 전문가와 구글 보안 및 AI 안전 담당자들이 최신 보안 트렌드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둔화됐지만, 7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5월보다 금리 향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지 시장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4.07.14 13:44박수형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서 '(여자)아이들 클락션 팝업' 열렸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12일 '(여자)아이들'의 미니 7집 발매를 기념,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여자)아이들 클락션 팝업((G)I-DLE KLAXON POP-UP)'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IPX가 올해 2월 인기리에 선보인 '(여자)아이들 Super Lady 팝업'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자 (여자)아이들과 함께 만든 새 IP를 공개하는 기회였다.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여자)아이들의 신규 미니앨범 'I SWAY' 테마로 단장, Y2K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 눈길을 끈 것은 멤버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담아 IPX의 크리에이티브로 탄생한 (여자)아이들의 캐릭터 '(여자)아이들 미니니((g)i-dle minini)'다. 여니니(yeonini), 민니니(minnini), 소니니(sonini), 우니니(woonini), 슈니니(shunini)로 구성된 '(여자)아이들 미니니'는 멤버들의 무한한 꿈과 희망을 상징하며, 표정, 성격, 외양에서 각 멤버들의 다채로운 개성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걸크러쉬를 뽐내는 멤버들의 파사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팝업의 메인 포토존은 (여자)아이들의 타이틀곡 '클락션(Klaxon)' 뮤직비디오 배경과 같이 강렬한 태양 아래 이국적인 '주유소' 컨셉으로 꾸며졌다. 빈티지한 무드에 멤버들의 키치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이 더해진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동시에 플러시, 쿠션, 공식 응원봉 Ver.2 케이프, 키링 등 '(여자)아이들 미니니' 제품은 특유의 깜찍함으로 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팝업을 방문한 팬들은 “(여자)아이들표 Y2K 감성 담은 팝업스토어라니, 마치 내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실제 와있는 것 같아”, “미니니 캐릭터랑 멤버들이랑 싱크로 100%'', “내 최애 여니니, 소니니 플러시랑 키링은 사랑입니다”, “민니니 응원봉 케이프 갖고 음방 응원하러 갈 예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8년 데뷔 이후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8일 발매한 미니 7집 'I SWAY'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일본, 태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8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아이들 클락션 팝업'은 향후 상해, 도쿄 시부야 등에서도 오픈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4.07.14 08:00안희정

美, 생성형 AI '무단 학습' 철퇴…강력 규제법 만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무차별 학습으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발의됐다. 미국 상원이 '편집이나 딥페이크된 미디어로부터 콘텐츠의 출처와 무결성을 보호하는 법(COPIED)'으로 명명된 법안을 제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 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번 법안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예술가, 작곡가, 기자 등 주요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법은 챗GPT나 달리 같은 생성형 AI 모델들이 저작권자들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학습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AI로 생성한 콘텐츠를 좀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퇴출을 위한 여러 방안들도 마련하고 있다. 이 법안이 발효될 경우 AI 모델 개발 업체들은 2년 내에 이용자들에게 콘텐츠 출처 정보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정보에는 사진이나 기사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를 담도록 했다. 출처 정보가 있는 콘텐츠는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저작물에 부착된 워터마크를 제거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이 법은 기자, 신문, 예술가 같은 저작권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용 조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락 없이 저작물을 사용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하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이 콘텐츠 출처 정보나 워터마크, 합성 콘텐츠 탐지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구축된 표준들은 특정 콘텐츠가 AI 모델에 의해 생성되거나 변형됐는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또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원 출처를 밝히는 데도 사용된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마리아 캔트웰 상원 상무위원장(민주당)은 “블랙번, 하인리히 등 상원의원들과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AI 생성 콘텐츠에 투명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법은 출처 정보나 워터마크 같은것들을 통해 지역 저널리스트와 예술가, 음악가 등 창작자들에게 자기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이번 법안 발의작업에는 마틴 하인리히(민주당), 미샤 블랙번(공화당) 의원 등도 함께 참여했다.

2024.07.13 11:39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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