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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 한달 뒤부터 시행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과정에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생성형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담은 '생성형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보고 받았다. 내달 28일부터 시행되는 가이드라인은 생성형AI 개발사와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추구해야 할 4가지 기본원칙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가지 실행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기본 원칙은 ▲인간중심의 생성형 AI 서비스 ▲설명 가능성이 확보된 생성형 AI 서비스 ▲안전하게 작동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공정한 생성형 AI 서비스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 인격권 보호, 결정 과정을 알리려는 노력, 다양성 존중 노력, 입력데이터 수집활용 과정에서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과 참여, 건전한 유통 배포를 위한 노력 등의 실행 방식을 세웠다. 예컨대 인격권을 침해하는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통제하는 알고리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내부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야 하는 식이다.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산출물임을 알리고, 편향적 사용을 막기 위한 필터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신고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도 담았다. 또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책임 범위를 정의하고 책임 주체가 이를 명확히 인지하도록 안내하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공유하지 않도록 알리는 내용을 명시했다. 사업자들의 수용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중 이용자 보호 영역의 모범 사례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일상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딥페이크 성범죄물, 차별 편향 등 부작용도 심각하게 떠오르면서 이용자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한쪽에서는 산업적 측면으로 발전에 집중하지만, 우리 위원회에서는 소비자와 이용자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적극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놔눠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방통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반을 구성하고, 그 간의 생성형 AI 피해 사례와 국내외 주요 서비스별 이용자 보호 현황 등을 검토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열린 'AI 서비스 이용자보호 학술회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주요 사업자 대상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가이드라인은 시행일 기준 2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생성형 AI 사업자가 바람직한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권리가 보장되고 관련 서비스가 신뢰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발생하는 이용자 보호 이슈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모든 사회구성원이 안전한 서비스 이용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의 편의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5.02.28 12:21박수형

롯데마트, 대형마트 최초로 대만 라인페이 도입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대만 라인페이 도입 오프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라인페이'를 대형마트에 도입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최초다. 이번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오동빈 라인페이플러스 CPO와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마트는 세레모니에 앞서 지난 4일에 대만 라인페이를 전 점에 도입했다. 지난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라인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를 페이백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점포 중 가장 많은 외국인 매출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약 40%를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대만 라인페이를 통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및 전국 롯데마트에 방문하는 대만 외국인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대만 고객의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대만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대만 라인페이를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해 선보이게 됐다”며 “대만 라인페이 도입을 통해 대만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대만 고객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0:57김민아

아이폰16e 후속 '아이폰17e' 내년 2월 출시 전망

애플이 내년 2월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6e'의 다음 버전인 '아이폰17e'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CIRP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26년 2월 아이폰17e를 출시하며 보급형 아이폰 라인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IRP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공개된 아이폰16e 모델은 애플 아이폰 라인업 중 더 저렴한 'e'모델의 첫 번째 제품으로, 애플은 내년 2월 아이폰17e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올해 9월에 아이폰17의 핵심 모델이 출시된 후, 내년 이 맘때쯤 애플이 아이폰17e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구글이 픽셀 플래그십 및 프로 모델을 출시한 후 몇 달 후인 매년 봄 픽셀 라인에 'a' 모델을 도입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IT 팁스터 픽스트포커스디지털도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애플 공급망에 새로운 프로젝트 코드명이 존재한다”며, “이는 내년 아이폰17e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해당 팁스터는 작년 12월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16e'가 될 것이라고 최초로 전망한 사람이다. IT매체 맥루머스도 최근 아이폰17e가 내년 초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아이폰16e가 잘 팔린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것이라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아이폰e 모델이 아이폰 미니와 같은 운명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6e는 홈 버튼을 버리고 최신 아이폰 디자인을 채택했고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최신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4천800만 화소 카메라 ▲26시간 배터리 ▲USB-C ▲ 애플 자체 개발 C1 모뎀 등을 갖췄다.

2025.02.28 08:36이정현

[미장브리핑] 트럼프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예정대로…변동성 확대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43239.5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9% 하락한 5861.5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78% 하락한 18544.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요 증시 모두 하락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1개월 유예 기간이 끝난 후인 3월 4일에 발효될 것이라고 게시. 두 나라가 마약 유통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했다고 평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10% 관세를 부과받는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엔비디아 주가는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 4분기 예상치를 초과했지만 인공지능(AI) 플레이어들도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쟁 가속화 우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한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 CNBC 인터뷰서 그는 "블랙웰의 전환을 위한 높은 초기 비용이 단기적 문제이지만 목표 가격을 10달러 올린 200달러로 내다본다고" 밝혀. ▲ 2월 22일까지 주간 실업 수당 신청 건은 24만2천건. 전주보다 2만2천건 높고, 다우존스 추정치인 22만5천건을 웃돌아. 노동 시장은 물론이고 함께 최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관측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밈 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가이드라인 발표. SEC는 밈 코인을 기능이 제한적이거나 전혀없는 '수집품'에 가깝다고 보며 밈 코인 제공 및 판매자는 위원회에 거래를 등록할 필요가 없다고. 이는 밈 코인에 대한 투자자 보호가 연방증권법 내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2025.02.28 08:19손희연

AI가 수학 교사 대체할까…개츠비 보고서가 밝힌 놀라운 진실

직업 개선 도구"로 인식되는 생성형 AI, 수학 교육에 새로운 기회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GAI)은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과학기술 교육 자선 단체인 개츠비 재단(Gatsby Foundation)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계는 현재 GAI를 "직업 파괴자"가 아닌 "직업 개선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 교사들은 GAI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자신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직업 교육 현장에서는 GAI를 통해 수학을 직업 맥락에 맞게 제시하고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변화는 단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교육 기관과 교육 방식이 새로운 기술을 완전히 흡수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공장이 석탄에서 전기로 동력원을 바꿨을 때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공정 재조직화에 거의 한 세대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교육 분야에서도 GAI의 잠재적 활용법을 더 많이 탐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직업 교육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학 교육 사례 직업 교육에서 GAI를 활용한 수학 교육의 구체적인 사례로, 동물 관리와 수학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교사들은 ChatGPT를 활용하여 '독화살 개구리 인클로저 설계 및 최적화'라는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직업 환경에서 수학적 개념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동시에 일반 수학 역량(GMCs)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교사들은 이 접근법이 "세션에서 맥락화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학생들이 동일한 수학 수업을 듣기 때문에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고서는 ChatGPT 프롬프트를 조정하여 양, 물고기 또는 기타 동물 쉼터 등 다양한 직업군에 맞는 활동을 생성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각 직업군에 특화된 활동을 제공하면서도 동일한 수학적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는 많은 사람이 참여해야" - 생성형 AI가 가능케 하는 교육 변화의 민주화 GAI는 교육 방식의 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교육 변화 관리 방식은 연구, 시나리오 생성, 검증 및 개선, 보급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GAI는 단순히 전문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변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GAI가 시나리오 생성과 검증 과정에서 전문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수의 표본 집단이 아닌 교육 현장의 더 많은 구성원들이 변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교육 변화의 전반적인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니겔 샤드볼트와 로저 햄프슨의 말을 인용하며, GAI가 교사, 진로 상담사, 교육과정 책임자, 고용주들이 AI가 그들의 업무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의성·통제·통합: 수학 교육을 위한 생성형 AI 도구킷의 3대 핵심 요소 보고서는 수학 교육을 위한 GAI 도구킷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도구킷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첫째, 창의성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통제 기능으로 현실적인 운영 환경에 맞게 프로세스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통합 기능으로 교육 생태계의 한 부분의 변화가 다른 부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도구킷은 주문형 GPT(ChatGPT의 맞춤형 버전)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될 수 있으며, 저자는 '직업 수학 교육 시나리오 빌더'라는 GPT를 개발하여 사용자들이 자신의 직업 맥락에 맞는 수학 교육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프로필 프로젝터', '시나리오 리플렉션 도구', '액션 플래너' 등의 도구가 통합된 도구킷을 제안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러한 도구킷이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 가능하며", "참여적이고 상호작용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기술이 사람들과 그들의 환경을 연결하고 풍요롭게 하는 이반 일리치의 기술 비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FAQ Q: 생성형 AI는 교사의 역할을 대체하게 될까요? A: 아닙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AI를 활용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더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사의 멘토링, 감정적 지원, 복잡한 평가, 산업 연계 등의 역할은 여전히 인간 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Q: 생성형 AI를 교육에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한 준비는 무엇인가요? A: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통제 장치가 필요합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때로는 부정확하거나 편향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AI를 단순한 예측 도구가 아닌 사고를 위한 도구로 인식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AI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7 20:56AI 에디터

에이피알,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 유럽 판매 시작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유럽 현지 유통사를 대상으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를 대량 공급하며 유럽 전역에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에이피알은 27일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총 22종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유럽 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동유럽, 북유럽에 거점을 둔 유통사와의 추가 계약 등을 늘려가며 판매처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시장은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며 K뷰티의 또다른 글로벌 거점이 될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성장률 순으로 정리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144.1%), 벨라루스(131.6%) 등 동유럽과 덴마크(110.5%), 핀란드(66%)등의 북유럽, 독일(46.7%), 스페인(43.2%) 등 서유럽까지 유럽 전반에 걸쳐 K뷰티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에이피알의 이번 수출 물량에서는 화장품이 대량 발주되며 빠르게 위상이 상승하는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메디큐브의 전통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부터 서구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라겐 나이트 랩핑마스크',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의 제품이 높은 발주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유럽 관계자들은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라인과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B2B 사업 모델 기반 유럽 시장 공략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1월 CES 2025 참가 이후 해당 행사에 참여했거나, 소식을 접한 유럽 현지 유통사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지 내 매출 전망은 밝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특히 이커머스나 뷰티 편집숍 등의 기존 판매 채널 외에 백화점 등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유통 채널 역시 K뷰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럽발 실적은 우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유로존으로 통합되어 있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곳”이라며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에서도 에이피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8:44안희정

기아 전기 세단 'EV4' 공개...1회 충전에 533km 주행

기아가 첫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공개했다. EV4는 도회적인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역대 최장 주행거리, 넓은 실내 공간과 각종 편의 사양을 도입해 강점을 두루 갖췄다는 설명이다. 지난 26일 기아는 미디어 프리뷰를 갖고 EV4를 선보이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선택지를 세단으로 넓히고자 기획된 모델”이라며 “도시적인 스타일을 살리면서 과감한 미래지향적 요소들을 채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시에 거주하는 1~2인 가구가 주요 타겟층”이라며 “스타일리시한 삶을 지향하면서도 실용적 측면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EV4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형 세단 '아이오닉6', '모델3'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중형 모델 대비 가격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면서도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강점을 갖춘 모델로 기획됐다.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나뉜다. 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지원하는데,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다. 기아는 EV4 롱레인지 모델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고 소개했다.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 전비는 5.8km/kWh를 달성했다.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디자인은 역동성을 지향했다. 측면에서 본 루프라인은 이런 측면에서 일반적인 세단 디자인과 차별점을 뒀다. 일례로 루프 스포일러는 SUV에 많이 쓰이는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이는 공력 개선에도 기여한다. EV4는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 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 차량 전면부는 기아에서 패밀리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 스몰큐브 헤드램프와 타이거 페이스로 강건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는 EV4에 휠 갭 리듀서와 17인치 공력 휠을 적용하고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다.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의 전·후면 언더커버 등 총 8종의 차체 하부 부품으로 공기 흐름도 최적화했다. EV4의 또 다른 강점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이다. 실제 휠베이스도 2천820mm로, 중형급인 K5와 30mm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트렁크도 동급 최대 수준인 490L(VDA 기준)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면적을 넓혀 적재 시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넓은 공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기차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재원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져가고자 했다”며 “일반적인 준중형 세단보다 차체가 크게 체감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터치 한 번에 시트 포지션과 디스플레이 밝기, 조명 밝기 등을 한 번에 전환할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차량 실내에서 휴식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환경을 간단히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기능이다. 기아 관계자는 "내장 디자인은 패브릭 내장재를 적극 활용해 안락한 느낌을 살리려 했다"며 "누가 브라운과 그레이 미스티 투 톤을 적용해 실내 거주 공간과 같은 공간을 지향했다"고 소개했다. 전방으로 80mm 확장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1열 승객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콘솔 암레스트를 2열을 향해 수평으로 열 수 있는 '회전형 암레스트'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디자인 특화 모델인 EV4 GT라인은 무광 컬러 바디에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 전용 19인치 휠 등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한층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는 현지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별 라인업 최적화로 EV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2025.02.27 17:00김윤희

[현장] "韓 SW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KOSTA, AI·디지털 혁신 사업 집중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앞세워 협회 전체 역량을 집중하려는 구상이다. KOSTA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사회는 이사 18인 중 7인 참석, 9인 위임장 제출로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고 정기총회 역시 정회원 33인 중 9인 참석, 13인 위임으로 총 22인이 성원돼 안건을 심의했다. 협회는 회원 현황으로 정회원사 33곳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협약기업 1천347곳 등 총 1천380개 기업을 소개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SW 인력양성부터 취업 연결, 해외 진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 실적에서는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성과가 가장 눈에 띄었다. KOSTA는 지난해 총 4천955명을 교육하며 목표 대비 23.7%를 초과 달성했다. 이 중 재직자 과정이 4천728명에 달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집중 제공했다. 특히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협약기업 1천347곳의 수요를 검토했다. 일례로 지난해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트렌드와 올해 훈련 과정 기획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소프트웨어로 여는 미래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개발자 중심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저 경험(UX) 디자이너, 제품 관리자 등 총 7개 직무를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SW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실리콘밸리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를 위해 경상대와 협력하며 아키텍처 설계나 AI 엔지니어링 역량을 심화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해외 진출 사례를 늘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불어 KOSTA는 올해 연간 훈련 목표와 신규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요구 조사 및 과정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된 조사에는 총 406개사가 응답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방향이 결정됐다. 협회는 수요조사 결과 툴·인프라 분야가 12.1%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백엔드 11.2%, SW 아키텍처 11% 순이었다. 협회는 SW 아키텍처 재구축 컨설팅, 소프트웨어 시스템 프로덕트라인(SSPL) 보급 등의 기술 자문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ISO 표준을 적극 반영해 멀티클라우드 기반 SW 재설계를 돕고 기업 상당수가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로 홍보 사업 역시 활발해졌다.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회가 진행한 세미나·워크숍 내용을 공유했고 게시물 건수와 팔로워 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사와 기업 간 소통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방향성으로 KOSTA는 AI 기반 업종별 SW 활용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업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비IT 기업에서도 AI와 SW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W 역량 글로벌화를 통해 제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수출 기술지원센터(가칭)' 설치를 추진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재를 위한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사업도 확대된다. KOSTA 온라인 과정은 기존 SW·AI·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링 교육 외에도 기업 경영 및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을 위한 SW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연간 5천 명 이상의 수강생을 목표로 학습 콘텐츠 품질 개선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단형 KOSTA 회장은 "소프트웨어는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조업, 서비스업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까지도 SW 없이는 구동될 수 없다"며 "오늘 총회가 회원사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국내 SW 산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4:50조이환

산업부, 상반기 중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마무리

산업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수요유치형·공급유치형·신산업 활성화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상반기 중 지정을 마무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은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분산특구 유형은 수요유치형·공급유치형·신산업 활성화형 등 세 가지다. 수요유치형은 전력 공급여유 지역에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이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력계통영향평가 우대, 변전소 등 전기공급설비 우선 확충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급유치형은 수도권 등 계통포화지역에 신규 발전자원이 건설되도록 LNG용량시장 입찰제도상 가점 부여,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우선지원을 추진한다. 신산업활성화형은 지역이 설계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네거티브형 규제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V2G(Vehicle-To-Grid), 지역 수요반응(DR), 가상상계거래, 실시간 요금제,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신사업 분야의 대표 6대 과제가 대표사례로 제시됐다. 분산특구에서 분산에너지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별도 전기요금 부대비용도 산정될 예정이다. 분산특구사업자는 발전설비 설치 후 계약전력수요의 70% 이상 책임공급 의무가 부여되고 외부거래량은 30%로 제한되는 등 분산에너지 사업자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 산업부는 분산편익을 고려해 분산특구용 전기요금을 3~4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지산지소형 전력수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분산특구를 설계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분산에너지 사업자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3월 중 지자체 신청을 접수하고 실무위원회 평가와 에너지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상반기 중 분산특구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02.27 14:20주문정

"아빠, 티니핑 틀어줘"…스트리밍 즐기는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 출시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혼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형 오딧세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 이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통해 오딧세이만의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6천290만원이며 전세대 대비 240만원 인상됐다. 물가상승과 환율상승에도 인상폭은 최소화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진정한 패밀리 미니밴으로 인정받았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떠올리게 하는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새로워졌다. 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으며, 후면은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새로운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 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됐다. 뉴 오딧세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풀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2:44김재성

'SQL 인젝션' 공격에 당했다···개인정보 유출 사업자 2곳 과징금

온라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스마트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패션 분야 오픈마켓 '가방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엔에이치엔위투 두 회사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는 26일 오후 제4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이들 2개 사업자에 대해 총 1억 9810만 원의 과징금과 12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함께 시정명령과 공표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스마트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엔에이치엔위투는 패션 분야 오픈마켓 '가방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2개 사업자의 구체적인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징금 1억 3700만 원과 과태료 270만 원 부과. 시정명령과 공표 명령도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신원미상의 자(이하 '해커')의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으로 '스마트빌' 서비스의 회원정보(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연락처 등) 17만9386건이 유출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비교적 오래된 해킹 기술로, 웹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연동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이다. 공격자가 입력 폼에 악의적으로 조작된 쿼리를 삽입해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불법적으로 열람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취약점을 말한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특수 목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공격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Error based SQL Injection(논리적 에러를 활용한 SQL 인젝션)'은 인증 우회를 위해 논리적 에러를 유도하는 방식의 공격 기법이고, 'Union SQL Injection(UNION 명령어를 활용한 SQL 인젝션)'은 공격자가 추가적인 쿼리를 삽입해 정보를 획득하는 기법으로 UNION 명령어를 이용해 여러 쿼리를 합치는 방식을 이용한다. 또 'Blind SQL Injection : Boolean based SQL'은 서버의 반응을 통해 정보를 얻는 SQL 공격 기법으로 오류 메시지의 자세한 내용이 없어도 공격이 가능하고, 'Stored Procedure SQL Injection'은 저장 프로시저는 쿼리를 묶어 하나의 함수처럼 실행하는데, 공격자가 저장 프로시저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실행한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입력값 방어 조치를 하지 않았고,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접속권한을 아이피(IP) 주소 등으로 제한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출신고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에 과징금 1억 3700만 원과 과태료 270만 원을 부과하고, 법령 준수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이행하도록 시정명령하는 한편,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 엔에이치엔위투:과징금 6,11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엔에이치엔위투는 자사가 운영 중인 패션 분야 오픈마켓인 '가방팝'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한 '판매자시스템'이 해커의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해당 시스템에서 보유한 53만4903건의 판매자 및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정보에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엔에이치엔위투는 2022년 7월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과거 거래내역 조회 및 고객응대 등을 위해 기존 판매자시스템도 함께 계속 운영했는데, 기존 시스템에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입력값 방어 조치를 하지 않았고 웹방화벽을 비활성화한 상태로 운영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아울러, 엔에이치엔위투는 2013년 2월 기존 판매자시스템의 구 데이터베이스(DB)를 현행 데이터베이스(DB)로 이관하면서 개인정보 처리 목적이 달성된 구 데이터베이스(DB)를 파기하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법상 파기 대상인 주민등록번호가 계속 보관된 사실도 확인했다. 옛(구) 정보통신망법상 주민등록번호 법정주의 시행일('12.8.18.)로부터 2년 이내에 파기했어야 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엔에이치엔위투에 과징금 611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와 관련된 의무 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시스템 개선 등으로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점검해 파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개인정보위는 당부했다. 아울러 개인정보처리자가 에스큐엘(SQL) 인젝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진단 가이드' 등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것과, 필요하다면 '보안취약점 점검' 서비스도 활용할 것을 안내했다.

2025.02.27 12:00방은주

"이메일 클릭률 57% 급증"…어도비, '생성형 AI 마케팅 혁신' 비결은?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 오늘날 디지털 마케팅에서 콘텐츠는 '화폐'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추가 인력 투입 없이 더 많은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해야 하는 과제에 많은 기업들이 직면해 있다. 어도비(Adobe)는 이러한 도전에 맞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어도비 글로벌 마케팅 조직(GMO)은 1,1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 40개 이상의 언어로 전 세계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2023년 블랙 프라이데이 단일 캠페인에만 52,000개의 에셋이 사용될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가 필요했다.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팀의 59%가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할 때마다 크리에이티브 팀에 제작을 요청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의 41%가 생성형 AI를 개인화 작업에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71%는 자신의 니즈에 맞춤화된 브랜드 경험을 기대하고 있어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어도비가 생성형 AI로 혁신한 두 가지 핵심 변화: 생산성과 제작 주체 어도비는 2022년 말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깨닫고 마케팅 팀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첫 번째 변화는 크리에이티브 팀의 생산성 향상이다. Adobe Creative Cloud 제품, 특히 Photoshop과 Illustrator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해 시간 소모적인 편집 작업을 크게 줄였다. 두 번째 변화는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점이다. 2023년 초 마케터들에게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도구를 배포함으로써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에셋을 직접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시장 출시 전략을 가속화하고 캠페인 민첩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마케팅 운영에서 생성형 AI 가치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보존이 핵심 과제였다. 오랜 혁신의 역사를 가진 어도비 브랜드는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자체 실험 결과,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이 제품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성과로 입증된 생성형 AI의 마케팅 혁신 성과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어도비는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대규모 테스트를 통한 클릭률 상승: 생성형 AI 기반 이메일 테스트에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홍보 이메일 캠페인의 클릭률이 57% 증가했다. GenStudio를 활용한 이메일 제목 주기적 변경으로 열람률이 8.5% 상승했다. 콘텐츠 제작 시간 단축: 2~3주가 걸리던 제작 프로세스가 단 2~3일로 줄어들었다. 기존 히어로 이미지를 다양한 페르소나에 맞춘 다른 본문과 함께 사용해 콘텐츠를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타겟 고객 도달률 향상: 라이프사이클 마케팅 팀이 북미 고객 확보 캠페인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받는 고객 세그먼트 수가 두 배로 증가하며 100% 타겟 고객 도달을 달성했다. 실시간 대응 능력 강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Creative Cloud의 가을 테마 유료 소셜 캠페인은 유사 캠페인보다 9% 높은 ROI를 달성했다. 지역화된 콘텐츠 제작 효율화: 일본 마케팅 팀이 자국어로 document Cloud 이메일 캠페인을 새로운 제목으로 테스트한 결과, 가장 성과가 좋은 제목의 이메일 클릭률이 10% 상승했다.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확보: 웹사이트 에셋에 인사이트를 반영해 Adobe Express 템플릿 페이지의 특정 색상(어두운 색) 비중을 높인 결과, 템플릿 다운로드가 35% 증가했다.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조직 변화 전략 수립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사람, 프로세스, 기술 측면에서 체계적인 변화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사람 측면에서는 마케팅의 전문성과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역할을 정립했다. 생성형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피 편집자, 디자이너 등의 역할을 통해 브랜드 무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생성형 AI 사용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사내 전문가 팀을 구성해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워크플로우를 재정의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문서화하고,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마케터가 생성한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했다. 에이전시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도 정비해 급증하는 콘텐츠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 측면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 통합했다.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Adobe Workfront와 같은 기존 툴과 연결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에서 검토까지의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성공적인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핵심 요소 어도비의 경험에서 추출한 성공적인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경영진의 지원과 참여: 경영진은 단순히 리소스를 할당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전사적 확대를 위한 준비: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역할을 정립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며,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의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 점진적 확대 전략: 작은 규모로 시작해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접근법이 효과적이다. 포커스 팀을 구성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도비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그 결과 콘텐츠 제작의 규모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품질 브랜드 경험을 유지할 수 있었다. FAQ Q: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면 크리에이티브 팀의 역할은 줄어드나요?A: 아닙니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마케터가 일상적인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게 되면, 크리에이티브 팀은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복잡한 내러티브를 개발하며, 생성형 AI의 품질을 관리하는 더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Q: 중소기업도 어도비처럼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도입할 수 있을까요?A: 네,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의 사례에서 배울 점은 '작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작은 팀에서 특정 마케팅 채널에 먼저 적용해보고, 성과를 확인한 후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을 취하면 효과적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7 10:42AI 에디터

신세계면세점, VIP 대상 프라이빗 뷰티클래스 진행

신세계면세점은 스위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La Prairie)와 함께 프라이빗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뷰티클래스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 VIP라운지에서 신세계면세점과 라프레리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석 고객들은 라프레리의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 '플래티늄 래어 오뜨-레쥬베네이션(Platinum Rare Haute-Rejuvenation)' 제품을 체험했다. 또 라프레리 에듀케이션 매니저의 맞춤형 피부 컨설팅을 받고,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효과적인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었다. 이어진 플라워 클래스에서는 플래티늄 래어 컬렉션의 우아한 패키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버드 케이지 센터피스를 완성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라프레리의 안티에이징 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VIP 마케팅을 기획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0:38김민아

엘앤에프, 인터배터리서 'LFP·하이니켈' 사업 전략 소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에서 보다 생산성을 높여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법 기술을 소개한다. 엘앤에프는 현재 대구 구지 3공장 내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며, 내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양극재 전시존에서는 46파이용 니켈 함량 95%의 양극 활물질 상용화에 성공한 '하이니켈(High-Ni) 복합 양극활물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다결정과 단결정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기존 하이니켈 대비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개선,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소재·부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7년 하반기에는 북미에서 LFP 양극재를 생산해 북미 중저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의 전구체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연구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황과 함께 공장 드론 영상을 통해 미래형 생산 시스템도 소개할 예정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엘앤에프는 불확실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돌파하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배터리 소재 기술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는 차별화된 기술과 글로벌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전시회 기간 동안 미래 배터리 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초청 교육과 일반 관람객 대상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동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잡페어'에서는 현장 면접과 인사담당자 멘토링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2025.02.27 09:01김윤희

에코프로, 인터배터리서 '니켈 공급망·전고체' 사업 계획 공개

에코프로가 내달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전고체용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신경을 쓴 대목은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경쟁력과 로드맵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 통합 양극재 법인을 연내 설립하고 제련-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은 광물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GEM과 합작으로 설립된다. 하이니켈 양극소재 원가 구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니켈을 저렴하게 확보해 가격을 대폭 낮춘 양극 소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에코프로는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1단계 약 5만톤, 중장기적으로 20만 톤의 연 생산능력(CAPA)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대비해 준비중인 미래 소재 개발 계획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시대를 대비해 지난해 고체 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시험 가동에 들어갔으며 양산 라인 설립을 계획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도 전고체 배터리 음극 등에 사용할 리튬메탈 기술을 캐나다 하이드로 퀘벡과 함께 개발 중으로, 황화리튬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내년에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족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소개한다. 리튬 전환 공정 기업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폐배터리 리사이클 전문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한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노베이션의 리튬 정련 기술과 씨엔지의 리튬 추출 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최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합병을 통해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지고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드니켈, 소디움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코발트프리(NMX) 등 다양한 미래 배터리 기술들도 소개한다. 에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헝가리 공장의 준공과 함께 글로벌 전략도 소개한다. 에코프로는 오창과 포항을 중심으로 헝가리,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전 세계로 생산 기지를 확장하며 미국과 독일을 포함해 북미와 유럽 시장 내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간 10만8천톤 규모로 조성 중인 공장이 연말 양산을 목표로 하는 등 에코프로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은 “에코프로는 세계 최고 양극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의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까지 한층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이번 전시 주제로 잡았다”고 말했다.

2025.02.27 08:53김윤희

"갤럭시Z플립7, 화면 크기 더 커진다"…렌더링 공개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의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26일(현지시간) 오는 7월 갤럭시Z폴드7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플립7의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 자세히 보기 https://bit.ly/41eEvA5)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7은 6.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함께 3.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춰 이전 갤럭시Z플립 6의 6.7인치, 3.4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더 커질 예정이다. 기기 크기도 166.6 x 75.2 x 6.9mm로 약간 커졌고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기기 두께가 9.1mm다.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는 환영할 만하나 약 1년 전에 출시된 모토로라 레이저플러스 2024 등이 여전히 더 큰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카메라는 이전의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 센서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센서를 유지할 예정이다. 카메라 센서는 표면적으로는 동일해 보지만 업그레이드된 센서일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또, 12GB 램과 256GB 또는 512GB 스토리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갤Z플립 7에 엑시노스 2500 칩을 사용한다는 보고서와 해당 칩셋의 수율 문제로 인해 삼성이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가 있어 아직 삼성이 어떤 프로세서를 사용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갤럭시Z플립 7의 시작 가격은 1천99달러로 가격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삼성이 몇 년 전 갤럭시Z플립 5의 가격을 인상했고 올해 초 갤럭시S25 시리즈의 가격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 플립 7과 갤럭시Z폴드 7의 폴더블 화면 주름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몇몇 IT 팁스터에서 나온 소식으로, 갤Z 플립 7는 이전 제품에 비해 화면 주름이 눈에 덜 띄었다고 알려졌다.

2025.02.27 08:38이정현

산업부·KOTRA, 'MWC25'서 IT 혁신기업 수출 총력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147개사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 IT 혁신기업 수출을 총력 지원한다. 그간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부처·지자체와 협업해 통합한국관 확대해 온 정부는 올해 MWC25 통합한국관은 9개 기관, 147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한다. 전시회 참가기업은 모바일 강국 'KOREA'라는 브랜드 위상을 활용해 수출 마케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통합한국관에는 5G 휴대용 이동기지국을 개발한 유캐스트, 기가비트 송수신기를 개발한 씨포라인 등 유망한 수출 테크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또 씨아이티·와따에이아이 등 지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도 MWC25에 참가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TRA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과 주요제품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SNS 마케팅으로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또 KOTRA 유럽 지역 무역관을 통해 영국·폴란드·체코 등 14개국에서 바이어·투자자 50여 개사를 유치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과 현장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서 지난 CES에 이어 MWC25에서도 관계부처·지자체와 힘을 합쳐 수출 마케팅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에 강점이 있는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MWC는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세계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의 장인 만큼 우리 혁신기업들이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MWC에서도 우리 혁신기업의 열정을 수출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6 20:54주문정

中 로보락, 정보유출 논란에 "제3자에게 데이터 제공 안 해"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제3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로보락은 26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로보락은 제품 인증·표준에 대해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인증을 획득했다"며 "철저한 네트워크 연결 기기 보안수준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데이터 전송 및 저장에 관련해서는 "최신 TLS(전송 계층 보안 프로토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한다"며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특정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해 "로봇청소기가 수집하는 영상·오디오 데이터 등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며 "장애물 회피를 위한 이미지 데이터는 로봇청소기 자체에만 저장되므로, 사용자는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는 영상·오디오 데이터 등 기능 사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미지 데이터를 삭제 및 관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락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 법률자문사와 협력해 한국 개인정보보호법 및 규정에 적법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국의 저사양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정보 유출 우려로 세계 각국에서 잇달아 사용 금지 조치가 확산되면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에 대한 백도어 우려도 덩달아 커졌다. 백도어는 인증을 받지 않고 망에 침투할 수 있는 수단을 뜻한다. 중국 업체들이 가전이나 정보기술(IT) 제품 등에 백도어를 심어 정보를 탈취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2025.02.26 19:17신영빈

강유정 의원 "통계청, 국내 효력 없는 WHO 라이선스로 게임이용장애 도입 고집"

국가 표준분류체계 관리기관인 통계청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WHO ICD-11)의 한국표준질병분류(KCD) 등재 과정에서 새로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강유정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무조정실이 개최한 '게임이용장애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통계청은 WHO의 'ICD-11 사용 조건 및 라이선스 계약'을 근거로 게임이용장애 코드를 그대로 등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였다. 통계청이 제시한 WHO 라이선스에 따르면 회원국은 ICD-11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특히 ICD-11의 '각색'이 금지되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통계청의 주장에 대하여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WHO의 라이선스 계약이 국내법적 강제 효력을 갖지 않는다. 또한 이미 수년간 민관협의체를 통해 논의해 온 사안에 대해 뒤늦게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주장은 그간 청이 밝혀온 입장과도 배치된다. 통계청은 WHO의 라이선스 계약을 근거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가 불가결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과거 보도자료를 통하여 “국내 여건과 상황을 감안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분류체계를 작성, 운영하고 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여부에 대하여는 민관협의체에서 논의 중이며, 동 협의체의 결정을 토대로 국가통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통계청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중요 정보를 그동안 대외적으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된다. 강유정 의원은 “통계청이 그동안 '국내 여건을 반영하겠다'며 협의를 진행해 놓고, 결정적 시점에서 국제 라이선스를 근거로 한국형 분류체계 마련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은 거대한 국민 사기극이다.”라고 비판하며 “통계청이 먼저 나서 WHO와 문제를 협의해도 모자를 판에 복지부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게임산업과 콘텐츠강국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 날림 처리되어선 안된다”라고 말하였다. 법률 전문가들도 “국제기구의 가이드라인이나 라이선스 계약이 국내법 체계에서 직접적인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어 "코드 제외가 ICD-11의 체계나 분류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특정 조건 하에 국내 상황에 맞는 코드 시스템을 따르기 위한 선택이라면 이 경우 '각색'으로 간주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2025.02.26 17:24김한준

[타보고서] "나야, 레인지로버"…도로 위 존재감 뿜는 '벨라'

도로 위를 달리는 레인지로버를 보면 한번쯤 뒤돌아보게 된다. 럭셔리하면서도 묵직한 외관이 시선을 잡아끄는 탓이다. 그 중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특히 세련됐다.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능을 갖춰 가장 아방가르드(전위예술)한 레인지로버라는 별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JLR코리아의 도움으로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나믹 HSE'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약 70㎞를 달려봤다. 시승 모델은 2024년형 제다 그레이 색상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2025년형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나믹 HSE의 가격은 1억 2천420만원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에서 벨라의 명칭은 1960년대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유래한 말이다. 당시 레인지로버가 개발하던 26대의 시제품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덮다, 가리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벨라레'(velare)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이 현재 벨라의 시초라는 것이다. 레인지로버의 프로토타입을 뜻하는 이름에서 유래된 만큼 벨라는 여타 레인지로버와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했다. 신형 벨라는 부분변경을 거쳐 프런트 그릴,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 휠 스타일을 새롭게 적용했다. 전면은 주간주행등(DRL)은 프런트 그릴과 연결돼 수평 라인을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넓고 낮아 보여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 방식인 모든 필러를 검게 처리하는 플로팅 루프를 적용하고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주행 중 문이 들어가면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뒷모습이 마치 고급스러운 요트를 탄다는 느낌이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나무와 가죽의 적절한 조화로 마감해 쓰다듬으면 력셔리가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도 레인지로버답지 않게 최신 시스템을 적용했다. 11.4인치 인터페이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지 운전자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능이 시야 분산을 덜어줬다. 특히 티맵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은 수입차에서 가장 취약한 자체 내비를 개선했다. 내부 공조부터 차량 설정까지 모두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레인지로버 차세대 전기차의 맛보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400PS,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한다. 터보 특유의 가속력은 가속페달을 깊게 밟을수록 느낄 수 있다. 다만 연비는 아쉬운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임에도 복합 연비는 8.2㎞/ℓ이다. 도심에서는 7.3㎞/ℓ, 고속도로에서 9.5㎞/ℓ까지 나온다. 전장 4천797㎜, 전폭 1천930㎜, 전고 1천678㎜에 2천190㎏의 무게를 고려하면 주행 성향에 따라 만족할 수도 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이전 모델 대비 880만원 인하해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부터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ION)' 기능 등 차세대 기술도 가득하다. 레인지로버의 미래 기술을 빼곡히 담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미래 레인지로버 차량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레인지로버의 정수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로 도로를 달릴 기회이기도 하다. 한줄평: 눈을 잡아끄는 영국 럭셔리 '레인지로버 벨라'…하차감 만점

2025.02.26 16:2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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