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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 재발 없어야"…정부, 보안 체계 '상시 점검·예방 중심' 전환

정부가 상시적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한다. 사후 재제 중심이던 기존 정보보안 시스템을 상시 점검·예방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울스퀘어 16층 위원회 지원단 회의실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는 이원태 보안 태스크포스(TF) 리더가 맡았다. 이 리더는 "초연결·디지털 의존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통적 정보보안 체계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SK텔레콤과 KT, 쿠팡 등에서 발생한 연쇄 사고와 해킹 시도 급증을 언급하며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정보보안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가정보원 등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 주기적 점검, 사고 후 제재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사전 예방은 책임자 지정과 공시, 제품 도입 시 검증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기적 대응도 연 1회 점검에 그쳐 상시 위협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구조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TF 리더는 해외 사례로 미국과 유럽 취약점 신고·조치 공개 정책(VDP)을 제시했다. 해당 제도는 워너크라이 등 글로벌 대형 보안 사고를 계기로 도입됐다. 이는 공공 부문 의무화와 공공 조달 연계를 통해 민간 참여를 촉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럽은 민간까지 상당 부분 의무화하는 추세다. 정부는 이를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국내서도 기업·기관이 정책 범위를 설정하고 화이트해커가 상시적으로 취약점을 탐지·신고하면, 조치 후 이를 공개하는 구조를 도입하는 식이다. 참여 기관에는 공공조달 연계, 기관 평가 반영, 개인정보 사고 시 과징금 감경, 신고 포상제 활성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리더는 "우리는 화이트해커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책임 문제를 명확히 하고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며 "제도 초기에는 사전 동의 기반으로 운영하되, 제도가 성숙하면 상시 운영을 법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맵은 3단계로 추진된다. 우선 5개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은 과기정통부, 공공은 국정원 주도로 제도 효과와 도입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후 내년에는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참여를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관계 법령을 정비해 법제화를 추진한다. 이 리더는 "참여 기업과 화이트해커를 국가 보안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주체로 인식 전환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 안전하고 상시적인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2.25 14:33김미정 기자

저스템, LG전자와 74억원 규모 장비공급 계약 체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문 장비기업 저스템은 LG전자와 OLED 제조라인의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7월까지이며 수주금액은 74억원으로, 저스템이 LG전자로부터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다. 저스템은 기존에 IT OLED용 진공 물류장비와 R&D용 레이저 패터닝 장비 등을 공급해 왔는데 이 번이 세번째 대형 장비 수주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는 저스템이 그 동안 관련 장비를 공급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정전기 제어장치인 'VIS(Vacuum Ionizer system)'를 LG디스플레이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패널의 수율 향상을 제고하는 등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데 기인한다. 저스템은 이번 수주가 향후 OLED 양산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업황 개선에 따라 동일한 라인이 추가로 설치될 수 있고 그에 따른 OLED 양산라인 투자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명수 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저스템은 공정장비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향후 양산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13:48장경윤 기자

아우디 레볼루트 F1팀, 아디다스 협업 컬렉션 글로벌 출시

아우디는 오는 3월 포뮬러 1(F1) 데뷔를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 퍼포먼스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업한 아디다스 X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아우디는 글로벌 스포츠 퍼포먼스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업해 전용 컬렉션을 출시하며, 초기 라인업은 160여 종 이상의 의류 및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아디다스 x 아우디 레볼루트 F1 컬렉션은 공식 팀웨어와 라이프스타일 팬웨어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되며, 두 라인 모두 프리미엄 수준의 품질과 착용감, 디자인을 제공한다.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웨어를 결합한 팬웨어 컬렉션은 'DNA 레인지', '엘리베이티드 팬웨어 레인지', 드라이버 머천다이즈 등으로 구성돼 폭넓은 소비자를 겨냥한다. 레이스 주말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후디, 재킷, 캡, 슈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른다. DNA 레인지는 팀의 주요 컬러와 핵심 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된 에센셜 아이템으로,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엘리베이티드 팬웨어 레인지는 여기에 편안함과 미니멀한 디자인, 절제된 브랜딩을 더해 현대적인 데일리 스타일을 완성한다. 이번 컬렉션에는 아우디 레볼루트 F1팀의 두 드라이버, 니코 휠켄베르크와 가브리엘 보르톨레토 독점 굿즈도 포함된다. 시즌 중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한정판 스페셜 드롭은 스타일과 문화, 그리고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진화하는 아이덴티티를 담아 컬렉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과 아디다스는 지난 1월 베를린에서 공식 팀웨어를 공개했다. 고품질 기능성 의류로 구성된 팀웨어에는 아디다스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으며, 팀 구성원 각자의 역할과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드라이버를 위한 퍼포먼스 중심의 레이스웨어부터, 서킷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엔지니어를 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의류, 그리고 높은 내구성과 기능성을 갖춘 메카닉용 아이템까지 포함된다. 그레이와 초크 톤을 중심으로 한 컬러 팔레트는 아우디 R26의 티타늄 컬러 페인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아우디의 F1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해 전체 디자인의 일관성을 강화했다. '아디다스 X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웨어 및 팬웨어 컬렉션은 현재 아디다스 공식 채널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아우디코리아 공식 리테일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02.25 11:56김재성 기자

정부, 2030년까지 전 시스템 재해복구 구축…민간 클라우드 활용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로 7천여 개 국가 시스템이 멈춰 서는 사태 이후 정부가 공공 정보 인프라 전반에 대한 대수술에 착수한다. 정부 시스템의 재해복구(DR)를 완료하고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정부 인프라로 재설계한다는 목표다. 정재웅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리더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2030년까지 1만 5000여 개 정부 정보시스템에 대해 등급별 DR 체계를 완비하고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핵심 시스템은 2028~2029년 내 전환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는 지난해 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 인프라 재설계를 추진해왔다. 대전센터로 중단된 국가 시스템은 완전 복구까지 95일이 걸린 바 있다. 이날 국가AI전략위원회 전체회의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과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 방향을 포함한 5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리더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문제를 ▲공공 데이터센터 안전 기준 미흡 ▲재해복구 체계 구축 미비 ▲분산된 거버넌스 구조 등 세 가지로 진단했다. 그는 "서버 배터리 미분리 등 안전 기준이 민간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대비 미흡했다"며 "국가 필수 시스템의 액티브-액티브 DR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고 일부 DR도 기관별로 제각각 운영돼 공통 기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구축·운영, 보안 표준 권한이 분리돼 있어 위기 상황에서 총괄 관리 체계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TF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AI 정부 인프라 혁신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공공 데이터센터의 안전 기준을 민간 수준으로 상향하고 화재가 발생한 대전센터는 2030년까지 폐쇄해 단계적으로 새로운 인프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DR 구축 기관에 대해 연 1회 이상 실전 훈련을 의무화해 재난 대응 역량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미래 인프라 설계 원칙으로는 ▲민간 투자 자원 적극 활용 ▲클라우드 기술 도입 ▲지역 분산형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 맞춰 정부는 1만 5000여 개 국가 시스템을 국가망보안체계(N2SF) 기반 보안 등급(C·S·O)과 가용성 등급(A1~A4)으로 분류해 차등 관리할 계획이다. C(기밀)등급 데이터는 정부가 직접 관리하되, S(민감)·O(공개)등급은 민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C등급 핵심 데이터는 대전에 신규 데이터센터 2곳을 구축해 액티브-액티브 체계로 운영하고 광주·대구·대전 등 기존 국정자원의 3축 인프라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134개 시스템에 대해 DR 구축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의 '디브레인', 우정사업본부의 우편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의 안전지도 시스템 등을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해 표준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또 50여 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해 DR을 강화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예산·운영·표준 권한을 통합하는 방향의 개편을 추진한다. TF 이후에는 과학기술부총리 산하에 '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추진단(가칭)'을 구성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 리더는 "민간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유연한 AI 정부 인프라로 재설계하겠다"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과 법·제도 정비도 병행해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5 11:21한정호 기자

리디, '리디캐시 상품권' 카톡 선물하기 입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리디캐시 상품권'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정식 입점하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널 확대를 통해 '리디캐시 상품권'은 주요 커머스 플랫폼에서 상시 구매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특정 기획전 기간이나 일부 채널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됐으나 앞으로는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리디캐시 상품권은 ▲1만원 ▲3만원 ▲5만원 3종으로, 웹툰·웹소설·만화·전자책 등 리디 전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상품권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입점 당일 기획전 물량이 전량 소진됐으며, 11번가에서도 입점 직후 전체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리디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콘텐츠 역시 선물 가능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채널 확대를 통해 콘텐츠 구매 경험을 일상적인 소비 흐름 안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25 09:33박서린 기자

나인테크, ESS 겨냥 고스택 적층 장비 개발 추진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기업 나인테크가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한다. 나인테크는 ESS용 고스택 적층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나인테크가 개발 중인 신규 장비는 전기차용 배터리 대비 3배 이상 두꺼운 적층 구현이 가능한 고단 적층 설비로, 와이드 타입 셀 사이즈에 약 80mm 이상 셀 두께를 구현하는 고스택·멀티 스택 기술력이 적용됐다. 세계 배터리 시장은 그동안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에는 ESS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시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력망 안정화 요구 증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등 복합적인 요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ESS가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신규 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대용량 ESS 수요를 겨냥한 것”이라며 “특히 북미 시장을 공략 중인 주 고객사 리튬인산철(LFP)의 와이드 셀 등 라인에 최적화된 초고단 적층 기술을 적용해 기존 설비 대비 생산 리드타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나인테크는 대용량 ESS 및 고출력 시스템에 최적화된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단일 스택 장비 대비 단위 시간당 생산량(UPH)을 약 80%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적층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공정 특성상 나인테크의 고정밀 제어 기술은 공정 수율을 높이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ESS용 대형·고두께 셀 공정은 기존 EV 배터리 공정과 기술적 요구사항이 완전히 다르다”며 “압도적인 확장성을 확보한 고스택·멀티 스택 장비를 통해 ESS 전용 조립공정 장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09:03류은주 기자

위플로, DSK 2026서 드론 진단 솔루션 선봬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오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DSK 2026'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DSK는 드론, UAM, 항공 모빌리티 등 첨단 항공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다. 위플로는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기체 점검 솔루션 '버티핏' 시리즈를 공개한다. 제조 단계 품질 검사부터 전술·운용 환경에서의 현장 점검까지 드론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제조 라인에 최적화된 자동 품질 검사 솔루션 '버티핏 QC'와 전술·야전 환경에서 비행 전·후 자동 점검을 수행하는 '버티핏 X'의 실시간 시연이 진행된다. 버티핏 QC는 드론 양산 체계에 최적화된 자동 품질 검사 솔루션이다. 기존 생산 공정 변경 없이 통합이 가능하다. 퓨전 센서 기반 비접촉 검사와 AI 학습 기반 결함 탐지 기술을 통해 조립 오류, 구조 이상, 미세 결함 등을 정밀 진단한다. 생산 효율성과 품질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실제 제조 라인 적용 시나리오 기반으로 한 시연이 진행된다. 버티핏 X는 전장 및 야전 환경에서 신속한 기체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로보틱스 기술과 AI 기반 진단 알고리즘을 결합해 비행 전·후 상태를 자동 비교 분석한다. 극한 환경에서도 반복 정밀도를 확보한 표준화된 점검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임무 수행 전 준비도와 운용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 부스에서도 확장형 라인업을 선보인다. 파블로항공 부스에서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동형 점검 스테이션 '버티핏 미니'를 선보인다. 파블로항공 인스펙션 전용 드론 F40u 등 기체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폴란드의 방산·무인체계 전문 기업 WB그룹 부스에서는 '버티핏 X 미니'를 전시한다. 이는 버티핏 X의 포터블 버전으로,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점검 패드 형태로 설계돼 전술 운용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고정완 위플로 운영총괄이사(COO)는 전시 첫째 날 열리는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드론 산업과 피지컬 AI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글로벌 드론 산업 기술 진화 방향과 함께 제조·운용·정비(MRO) 영역에서 피지컬 AI가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드론 산업이 양산 및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제조 품질관리와 운용 안전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위플로는 AI 기반 진단 기술을 통해 드론 산업의 신뢰성과 표준을 높이고,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5 08:51신영빈 기자

KISIA, 김진수 새 회장 취임..."보안기업 연합 글로벌로"

"올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정보보호 산업 현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개별 기업들의 각개전투가 아닌 협력과 연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산업계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는 가교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18대 신임 회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6 KISIA 정기총회에 앞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많은 보안 전문가들이 말하듯 오늘날 디지털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사이버 보안의 관점도 지금보다 성숙돼야 할 때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정보보호 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KISIA는 인력 양성, 자율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분야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보보호 산업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통합 보안 위한 보안 기업 간 연대 추진" 이날 KISIA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선임 및 이사단 선임, 2025년 사업 결산, 2026년 역점 사업 등에 대해 공유했다. KISIA는 올해 '협업·연대·환대'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공급자, 수요자, 정부, 학계 등 정보보호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와 협업·연대를 강화하고, AI 시대의 주권을 지키고 산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KISIA는 국회, 정부, 기업, 학계 등 이해관계자는 물론 비(非) 보안 산업계와도 기술 및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보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업을 통해 정보보호산업 관련 법·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런 협업을 통해 '통합 보안 생태계'를 제시할 수 있는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겠다는 복안도 나왔다. 이른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다. KISIA는 올해 통합 보안 생태계 구축 및 협업 강화를 위한 국내 정보보호 기업 간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은 전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하고 일부 영역에 집중한 사업 형태를 띠고 있다. 반면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전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 조명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협회는 정보보호 기업이 힘을 모아 통합 보안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망보안체계(N2SF),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중요해지는 정보보호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공급자와 수요자 간 연대도 지원한다. K-뷰티, K-컬쳐 등과 같이 'K-시큐리티'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보보호 인재 양성 역시 확대 추진한다. 기존 KISIA는 재직자, 구직자를 중심으로 한 정보보호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여기에 더해 학생부터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까지 아우르는 인재양성 체계를 확립한다. 회원사가 주인이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태스크포스(TF)도 발족했다. KISIA는 회원활동 강화, 고충처리 등 회원 관리 전담 TF를 신설해 회원사 중심이 되는 사무국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특히 인사 업무 보고, 각종 사무국 인사 등에 회원사의 참여를 확대해 주인의식을 제고한다. 작년 정보보호 시장 매출액 18조원 성장 쾌거 지난해 KISIA가 거둔 성과도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KISIA는 "협회는 정책과 제도 대응 및 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활동을 지난해 수행해왔다"며 "대표적으로 정보보호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시장 매출액이 총 18조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KISIA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주요 정당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정책 제안을 수행했다. 또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패러다임 전환 기반을 마련을 위해 KISIA 산하 협의체 및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정책과 기술,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국 CISO 역량 강화 세미나,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무상 지원 사업 등 정보보호 수요자와 공급자 간 거리를 좁히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전시회에 한국관을 공동 운영하는 등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했으며, 한·일 보안 산업 연구회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일본 진출에도 기여했다는 게 KISIA의 설명이다. 조영철 KISIA 전 회장은 이날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뿐 아니라 정부, 학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 분명히 지금보다도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은 2배 이상 도약할 수 있고,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외산이 많이 정보보호 산업에 진출해 있지만,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도 애정을 받고 우리나라는 국내 기업이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신임 회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KISIA 정기총회 사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국내 정보보호 기업 간 협업 강화,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공식적으로 협회가 중심이 되어 전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자는 시도가 처음으로 이번 협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한계가 뚜렷하다. 수요가 국내에 국한되기 때문인데, 이에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해외 진출이 필수다. 따라서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승부를 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KISIA에서 주관한 교육 사업이 단기 교육에 그쳐 교육받은 사람들의 과반 이상이 관제요원으로 빠지는 등 발전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장기 교육 관련 계획은 없는지? 강주영 KISIA 정보보호교육원 부원장: 협회는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주 목표다. 이에 7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해당 참여기업에서 먼저 직무와 관련한 수요를 제기한다. 이어 협회는 직무의 수요에 맞는 과정들을 편성에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기 과정을 운영하는 S개발자, 시큐리티 아카데미 등 교육이 있다. 기본적으로 80% 이상의 취업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히려 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교육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지, 협회가 성과를 위해 질 낮은 취업처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협회가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해외 시장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협회가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장으로 첫 번째는 일본 시장이다. 파이오링크 등 일본 시장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진출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은 한 번 PoC 통과가 되면 이를 기반으로 굉장히 오랜 기간 거래가 가능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또 중동 시장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중동은 무슬림 국가로, 이스라엘과 대치되는 종교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미국으로 진출해 상장한 기업이 많고, 미국에서도 이스라엘에 있는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중동 기업들은 내부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정보 보안 기업을 물색할 때 한국 제품은 이스라엘이나 미국 제품이 점령하지 않은 열려 있는 시장이다.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인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처럼 우리 협회도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중동의 오일 머니를 겨냥한 진출 계획을 수립 중이다.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한 우려도 많다. 협회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어제 존재했었던 소프트웨어 기업이 다음 날에 더 이상 존재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기술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실 협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마련해놓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다가올 AI 대혁명 시대에 대비해 어떻게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가야 할지에 대해 정책 연구소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고,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해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 해외 기업과 경쟁했을 때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가질 수 있을 만한 전략 역시 협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는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국내 기업들 역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되지 않는 부분은 공감한다. 이는 우리 국내 기업들의 숙제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에서도 한국 토종 기업들이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나 이런 것을 강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협회도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디자인해서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국내 기업도 글로벌 기업을 보고 배워야 할 점도 많다. 따라서 벤치마킹 해야할 부분은 받아들이되, 경쟁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적 개선 방안은? 김진수 KISIA 신임 회장: 정부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에 좋은 고객이 되는 것이 첫 단추일 것 같다. 글로벌 기업 같은 경우는 원하는 만큼의 유지보수 비용을 지출하지만 국내 기업에는 제값받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런 지점부터 하나하나 제도 개선을 해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26.02.24 23:51김기찬 기자

디플리, AW 2026 참가

음향 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조 AX 전시회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디플리는 제조 AX를 실현하는 음향 AI 솔루션 기업이다. 디플리가 제공하는 '리슨 AI(Listen AI)' 솔루션은 AI 음향 분석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생산된 부품의 품질 검사를 자동화한다. 현장 음향 데이터를 직접 학습한 AI 기술로 부품 구동음의 1데시벨 이하 미세한 차이까지 식별해 양품을 가려내고 제품 안전성을 보장한다. 리슨 AI는 미세한 소리 차이까지 구별할 수 있어 사람 귀로 가려내기 어려운 부품 체결음 검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디플리는 총 두 개의 부스를 운영해 리슨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부스는 B홀 B111과 2층 더 플라츠 AI 팩토리 특별관 P120에 마련된다.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데모를 선보인다. 리슨 AI가 제공하는 'AI 모터 진단 솔루션'은 공장 내 컨베이어 벨트에 일체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모터 품질 검사 자동화 모델이다. 비접촉식 검사 방식을 통해 고속 라인에서도 제품 손상 없이 실시간으로 이음(NHV)을 감지할 수 있다. 99.78%의 정확도를 보장하며, 부품별 이상 소리를 감지하는 데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이를 통해 실제 양산라인에서 생산품의 진성 불량을 100% 검출해내고 있다. 기존에 검사원이 직접 부품 소리를 듣고 판별하던 시스템을 AI 기술로 자동화해 24시간 균일한 품질 관리를 가능케 한다.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데모도 준비했다. 'AI 체결 분석 솔루션'은 고감도 음향 분석 기술을 적용해 부품 커넥터 체결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소음 속에서도 부품 연결 소리를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참관객은 부스에서 해당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체결 분석 솔루션은 자동차 하네스, 가전, 모바일 기기 등 모든 전자제품 조립 공정에 적용할 수 있으며, PLC·MEC·MES 등 현장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AW 2026 사전 행사인 프리뷰 웨비나에서는 '올해 주목해야 할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27일 발표한다. AI 팩토리 특별관에서 진행하는 'AI 팩토리 세미나'에서도 '피지컬 AI 시대, 기계의 귀로 공장 자동화를 완성하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리슨 AI는 시각이 관여할 수 없는 부분까지 듣고, 이상 징후를 포착해 위험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한다"라며 "수십만개 소리 데이터를 토대로 99.78% 이상 검사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4 23:46신영빈 기자

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제조공정 투입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을 실제 자동차부품 사출 생산공정에 투입하며, 산업 현장 기반 실증과 피지컬 AI 데이터 확보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입은 단순 기술 시연이나 테스트 목적이 아닌, 실제 양산 공정 내 로봇을 지속 운용하며 실전 데이터를 축적하는 국내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엘은 그룹 내 자동차 전장 제조 계열사인 아이엘모빌리티의 실제 가동 중인 사출 생산라인을 실증 환경으로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반복 작업 수행, 작업 보조, 공정 내 이동 및 돌발 상황 대응 능력 등에 대한 단계적 검증을 시작했다. 이번 실증은 기존 외국인 근로자가 수행하던 사출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투입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업 반복성, 동선 효율화, 예외 상황 대응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만 확보 가능한 '실전 데이터' 축적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엘봇은 작업 환경에 따라 오지손, 옴니피커, 진공 흡착기 등 다양한 엔드이펙터 교체가 가능한 범용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사출 공정에는 옴니피커가 적용됐다. 회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피지컬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특화 학습데이터 ▲현장 적용 소프트웨어 ▲운영 및 업데이트 서비스 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로봇 하드웨어 판매 이후에도 데이터와 운영 서비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반복형 수익 구조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은 사출 공정을 시작으로 물류·제조·설비 운영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하며 산업 현장 중심의 피지컬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현장에서 축적되는 운용 데이터"라며 "아이엘봇 생산공정 투입을 통해 확보되는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과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58신영빈 기자

SKT, MWC에서 K-스타트업 성장 지원

SK텔레콤이 MWC26 부대행사인 4YFN에서 AI, ESG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이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4YFN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박람회다. SK텔레콤은 이번 4YFN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그간 축적해온 협업 사례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2019년 4YFN에서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처음 운영한 뒤 코로나 팬데믹을 제외하고 올해로 6회째 매년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참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 전시관을 선보인다. AI로 산업 변화 이끄는 스타트업 소개 올해 전시에서는 보안, 공간,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고 있는 AI 기술들이 소개된다. 먼저 ▲메사쿠어컴퍼니는 얼굴인식 AI 솔루션 '유페이스(UFACE)'를 기반으로 통신 3사의 PASS 앱을 비롯해 금융 공공기관에 신원확인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브로즈는 3D 공간 자동 생성 AI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공간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콕스웨이브는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이용해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 SK AI 서밋에서는 SK텔레콤, 앤트로픽과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밖에 ▲법률 번역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링랩' ▲AI 추론 최적화 엔진 '옵티멈'을 개발한 '에너자이' ▲분산형 GPU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하는 '에이아이브' ▲보안용 AI 엑스레이 검색기를 개발한 '에이리스'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운영 중인 '칠로엔' ▲분산 저장(IPFS) 기반 데이터 저장 플랫폼을 제공하는 '코넥시' ▲AI 분석과 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큐빅'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ESG 기술로 지속가능한 혁신 환경과 사회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는 ESG 분야 스타트업들도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생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 '힐링비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SK나이츠 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SK텔레콤 가상발전소(VPP) 지도 개발에 참여해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AI 기반 마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 ▲원격탐사 멀티모달 자료를 활용해 자연 생태계 복원·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베랩' ▲친환경 탄소 저감 및 공기 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포네이처스' 등도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유럽 주요 VC 대상 투자 설명회 자리 마련 SK텔레콤은 단독 전시관 운영에 그치지 않고, 전시 이후에도 스타트업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지원한다. SK텔레콤은 3월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유럽 주요 벤처캐피탈(VC) 관계자를 초청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메사쿠어컴퍼니, 스트레스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에이리스, 에이아이브, 유쾌한프로젝트, 큐빅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MWC26 '4YFN'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3:21박수형 기자

[르포] 물류부터 건설까지…턴키 자동화 기업 TXR 로봇 확장

[부산=신영빈 기자] 물류에서 시작해 건설과 소방까지. 티엑스알로보틱스가 로봇이 적용되는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산 로봇융합연구소는 이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자율주행로봇(AMR)과 고중량 리프팅 로봇, 재난 대응 장비가 함께 배치되며 자동화 기술의 확장 방향을 보여주고 있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된 물류 자동화 기업 로탈과 2016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기업 태성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출범한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두 회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물류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제어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유진그룹 계열의 코스닥 상장사로 운영되고 있다. 설계·제작·제어·구축·유지보수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이 강점으로, 서울 마곡 로봇AI연구소와 경기 부천 생산 거점, 부산 로봇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물류·제조·산업 안전 분야 자동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생곡동에 위치한 로봇융합연구소는 이 같은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물류 로봇, 건설용 리프팅 로봇, 산업·재난 대응 로봇을 한 공간에서 시험하며 납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연구소는 부지면적 약 1천542평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내부에는 조립·시험 공간과 실증 테스트 구역이 함께 마련돼 있어, 설계 단계부터 시운전·현장 검증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구조다. 고중량 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공간과 자율주행 로봇 주행·제어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테스트 환경도 갖췄다. 연구소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AMR이다. 바닥에 가이드 라인이 없음에도 스스로 경로를 계산해 이동한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즉시 감속하고 우회 경로를 설정한다. 특징은 메카넘 휠이다. 45도 각도로 배열된 롤러 구조 덕분에 전·후진뿐 아니라 좌우 횡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제자리 회전 없이 옆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물류센터의 협소한 동선이나 제조 공정 사이를 오가는 데 유리한 구조다. 상부 모듈은 팔레트 운반, 랙 이송, 컨베이어 연동 등 고객 환경에 맞게 교체된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율이 아직 30~40%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동·피킹 영역에서 자동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MR은 회사의 로봇 컨트롤 시스템(RCS)과 연동된다. 다수 로봇의 경로를 통합 관리하고 작업을 스케줄링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티엑스알이 강조하는 '설비부터 로봇, 제어 SW 통합' 구조가 구현되는 지점이다. 연구소 뒤편에는 서비스 로봇들이 배치돼 있었다. 산업용 청소로봇 '슬릭 T6·T7'은 대형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넓은 면적을 자율주행 방식으로 관리한다. AI 기반 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청소 모드를 자동 전환한다. 소방 로봇은 원격으로 화재 현장에 투입돼 고압 방수 작업을 수행한다. 배연 로봇은 연기를 배출하면서 소화 기능을 병행한다. 고온·유독가스 환경에서 작업자의 접근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비다. 이들 장비는 아직 시연·검증 단계가 중심이지만, 산업 플랜트와 대형 인프라 시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소 인근에 마련된 임대 시설에는 묵직한 장비도 자리하고 있었다. 건설 현장에 공급되는 리프팅 로봇이다. 작업자가 상부 플랫폼에 올라가 고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 이 장비는 하부 구동부 기준으로 최대 10.5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상부 설비를 제외한 순수 리프팅 용량은 약 3.5톤이다. 내달까지 약 15대가 건설 현장에 공급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기존 물류 자동화 설비 중심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로봇 중심 구조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AMR과 리프팅 로봇, 소방 대응 장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적용 산업을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설계·구축·운영·제어를 통합 수행하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2026.02.24 12:00신영빈 기자

CU, 간편식 PB 브랜드 재단장…가성비·품질 높여

CU가 자체브랜드(PB) '피빅(PBICK)'을 '더 키친'과 '득템' 시리즈로 전면 재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CU의 마스터 PB 브랜드 피빅을 간편식까지 확장한 것으로 '피빅 더 키친'과 가성비 중심의 '득템' 두 축으로 운영된다. 피빅 더 키친은 콘셉트에 따라 '밥반찬반', '밥도둑', '덮밥' 등으로 세분화해 총 29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피빅 더 키친 밥반찬반'은 밥과 반찬을 분리한 2단 도시락 구조로 반찬 비중을 늘렸다. 주먹밥과 김밥 역시 밥보다 속 재료를 강조했다. '밥도둑' 라인은 들깨묵은지, 청양 멸치 다짐, 반숙 계란장, 명란 마요 등 입맛을 돋우는 킥(kick) 재료를 메인 토핑으로 활용한 상품군이다. 청양 간장 불백 도시락, 반숙 계란장 빅 삼각김밥 등을 선보인다. '덮밥' 라인은 인기 반찬 하나에 집중한 구성으로 매콤 닭강정, 함박스테이크, 치킨 가라아게, 닭가슴살 구이 등을 메인으로 올린 덮밥 도시락이다.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원물 신선도와 크림 풍미를 강화하고 친환경을 고려한 PLA 용기를 적용한다. 버거는 통살·함박 패티를 사용해 육즙을 살렸고 조리면은 스팀 밸브 기술을 적용해 식감을 개선했다. 닭강정, 깐풍기, 꿔바로우 등 단품 요리형 도시락 4종도 함께 출시한다. CU는 4월 중 반찬 구성을 고급화한 '피빅 더 키친 프리미엄' 라인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성비 '득템' 시리즈는 햄과 청양고추를 다져 넣은 '햄 청양 덮밥 득템', 햄, 맛살, 유부조림, 계란 등 알찬 기본 구성으로 준비한 '오리지널 김밥 득템', '매콤 간장 어묵 삼각김밥' 등 3000원 내외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CU는 개편을 기념해 '이달의 특가 도시락'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주말 제외)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예약 구매 시 20% 할인에, CU페이에 등록된 NH농협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하면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단장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PB 경쟁력을 기반으로 편의점 간편식 시장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09:35김민아 기자

"아이폰18 프로, 9월 출시 앞두고 양산 테스트 돌입"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18 프로 출시를 앞두고 양산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3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18 프로가 이미 양산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제조 공정의 최종 단계 검증에 착수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상 애플은 2월에 디자인검증테스트(DVT) 단계에서 생산검증테스트(PVT) 단계로 전환해 왔다. 이 기간 애플은 양산용 설비를 활용하고 공장 조립 라인 일부를 가동해 제조 공정과 수율, 품질 관리 등을 점검한다. 아직 전면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하는 단계는 아니며, 본격적인 양산은 제품 출시를 앞둔 여름철부터 확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 팁스터는 아이폰18 일반 모델 역시 생산 테스트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이폰18 일반 모델은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는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VT) 또는 초기 DVT 단계 등 비교적 이른 검증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폰18 시리즈의 경우 소재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으며, 전반적으로 아이폰17 시리즈의 기존 디자인 사양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외관 변화가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 축소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보도와도 맥을 같이한다. 아이폰18 프로에는 가변 조리개를 지원하는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과 차세대 A20 칩, 맞춤형 C2 모뎀 등 일부 내부 사양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올 가을 공개될 신형 아이폰 가운데 최대 관심 제품은 아이폰18 프로가 아니라 폴더블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4 08: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W컨셉, 석정혜 디자이너신규 브랜드 '이랩' 선봬

패션 플랫폼 W컨셉이 국내 핸드백 시장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석정혜 디자이너의 신규 브랜드 '이랩(EEREP)'을 플랫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W컨셉은 가방 브랜드 '분크(Vunque)'로 공고한 팬덤을 형성한 석정혜 디자이너의 신규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며 2030 여성 고객 유입 강화와 가방(Bag)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랩은 '특별한(Especial)'과 '대체할 수 없는(Irreplaceable)'의 합성어로, 대체할 수 없는 일상의 특별함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다. 핵심 아이템은 여성 가방과 지갑, 백참 등 39종으로 미니멀하면서도 독창적인 실루엣이 특징인 '오벌 라인'을 시그니처로 내세운다. W컨셉은 확고한 미적 기준을 가진 플랫폼 핵심 고객층의 안목이 이랩의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는 점에 주목해 단독 론칭을 추진했다.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에 맞춘 단독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이랩의 시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달 3일까지 쿠폰과 함께 30만원 이상 구매 시 '이랩 새틴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포토 리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꽃 모양의 가방 액세서리 '카라 참'을 증정한다. 이소라 W컨셉 백&액세서리팀장은 “W컨셉의 큐레이션 경쟁력과 디자이너 브랜드가 만나 패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4 08:08안희정 기자

美 관세 지렛대 약화?…K배터리 경쟁력 사수할까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ESS 사업에서 중국산 대비 누리던 지렛대 효과가 줄어들게 됐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행 의지가 확고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상 부과된 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면서,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관세율이 줄어듦에 따라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 국가별 상호관세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그동안 30%의 관세율을 적용 받아왔다. 이번 판결로 이 관세가 무효화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세계 국가 대상 단일 관세 15%를 부과키로 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주로 현지산 배터리를 공급해 상호관세 영향을 피하고 있는데,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율 30% 격차가 15%로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중국산 제품에 매겨지던 펜타닐 관세 20%도 이번 판결로 무효화됐다. 반면 기본 관세 3.4%에 더해 무역법 301조에 따른 중국산 ESS 배터리 관세는 올해부터 기존 7.5%에서 25%로 상향된다. 종합하면 이번 판결로 우리나라 기업의 북미 현지산 대비 중국산 배터리에 매겨지는 총 관세율은 78.4%에서 43.4%로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고관세를 염두해 ESS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미국 공장들을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캐파(CAPA)를 50GWh, 삼성SDI는 30GWh 이상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SK온도 조지아주 공장 라인 변경에 착수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 자체로는 원가 부담이 커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현지 생산에 따른 세액공제가 이를 보완하는 구조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배터리셀 kWh당 35달러, 모듈 kWh당 10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받는다. 여기에 투자세액공제(ITC)까지 감안하면 배터리 가격의 50~60% 이상까지 보전이 된다는 게 업계 추산이다. 미국 관세 정책이 배터리 업계에 불리하게 급변하면서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업계가 장기 침체 중인 전기차 배터리 대신 전망이 밝은 북미 ESS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만큼, 경쟁력이 훼손되면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관세 정책을 대체할 수단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가 무역법 301조를 IEEPA상 관세 대체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일각에선 무역수지 흑자국인 우리나라도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 수위를 가장 높게 둘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다른 무역 제재 수단을 활용하더라도 결국은 중국 산업에 대한 불이익은 계속 유지하려 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중국 견제 기조가 그대로인데, ESS 수요처로서도 중국산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해도 당장 구입을 결정하는 것은 섣부른 결정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2.23 17:44김윤희 기자

스위트스팟,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 시범 출시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핵심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기획 초기 단계에서 명확한 예산 가이드라인을 잡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다수 브랜드가 견적 요청과 회신을 수차례 반복하거나, 데이터가 아닌 과거의 경험과 감에 의존해 예산을 수립하며 시간과 비용면에서 비효율성이 존재해 왔다. 스위트스팟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직접 수행한 팝업스토어 기획·운영 데이터를 체계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는 사용자가 기본적인 희망 조건만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예산 총액을 즉시 도출한다. 특히 팝업스토어의 핵심 4대 구성 요소인 ▲공간 조성비 ▲공간 대관료 ▲운영 인건비 ▲기타 운영비의 세부 예산을 항목별로 도출하여 브랜드가 목적에 부합하는 예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스위트스팟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베타 버전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위트스팟은 향후 예산 산출을 넘어 견적서 작성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오프라인 마케팅 영역에서도 보다 구조화된 견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팝업스토어 예산 수립에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는 점은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며 "스위트스팟이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예산 수립을 돕고,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6:48백봉삼 기자

국회서 AI 콘텐츠 법 개선 논의…"창작자 보호·산업 경쟁력 균형 필요"

국회에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구조 변화와 이에 대응한 법·제도 정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를 열고 AI 시대를 맞아 창작자 권리 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첫 발제를 맡은 최돈현 소이랩 대표는 AI 기술 진화를 개인화 AI 시대로 전환으로 규정했다. 최돈현 대표는 “이제는 학습의 시대를 넘어 전문성을 설계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가진 전문성을 학습해 결과를 도출하는 '추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 확산을 짚으며 “개인이 고가의 장비를 갖추는 PC 중심 구조는 점차 약화되고,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는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협업 도구”라며 “결국 결정권은 사람에게 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설계하느냐”라고 말했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센터장은 콘텐츠 산업 내 AI 활용 현황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송 센터장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콘텐츠 기업의 AI 활용률은 20%로, 전년 하반기 12.9% 대비 6개월 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그는 “특히 방송·영상 분야는 활용률이 6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콘텐츠 산업이 AI 활용의 티핑포인트를 지나 본격 확산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 규모에 따른 격차도 지적했다. 송진 센터장은 “50인 이상 기업과 10인 미만 기업 간 AI 활용률이 3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격차를 넘어 향후 경쟁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콘텐츠 분야는 창의성과 IP 확장을 핵심 메커니즘으로 하는 산업”이라며 “전 산업을 포괄하는 AI 기본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콘텐츠 특성에 맞는 별도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발제 후에는 이준호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게임·영상·음악·웹툰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별 쟁점을 제기했다. 박성범 넷마블 AI전략실 팀장은 AI 활용이 이미 제작을 넘어 운영 단계까지 확장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AI를 단순히 제작 효율화에만 쓰는 게 아니라 게임 밸런스 조정이나 이상 징후 탐지 같은 라이브 운영 영역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협업 도구”라고 강조했다. 다만 생성물 표시 의무와 관련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게임은 본질적으로 가상 세계”라며 “모든 에셋에 일률적으로 워터마크를 적용하면 이용자 몰입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규제 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제 제작 사례를 언급하며 “초기에는 후보정 비용과 법적 불확실성으로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의사결정과 제도는 녹록지 않다”며 현장의 체감 간극을 전했다. 일정 범위 내에서 실험을 허용하는 제도적 '안전지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송은주 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AI 기술을 제작 과정에 적용하는 흐름을 짚었다. 그는 산업적 제작 실증 모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제작 워크플로 자체를 재설계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저작권, 초상권, 데이터 활용 기준 등 불명확성이 해소돼야 산업 확산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AI가 작곡·편곡·보컬 합성 등 음악 제작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활용이 불가피한 흐름이 된 상황에서 창작자 권리 보호와 산업 성장 전략을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며 “데이터 사용과 보상 구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콘텐츠 업계의 이런 의견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관련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영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은 “AI 기본법이 최근 시행됐고, 콘텐츠 분야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생성물 표시 방식과 범위에 대해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검토 중”이라며 “AI 학습과 관련한 법적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한 공정이용 안내서를 곧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부터 문체부 내 AI 전담과가 신설돼 보다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3:51김한준 기자

바이낸스 "한국 시장, 고팍스 지분율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바이낸스가 국내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제한(15~20%)하는 규제가 통과될 경우 이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바이낸스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스트리미(고팍스)의 최대주주(지분 67.45%)로 올라섰다. 해당 규제가 입법화되면 바이낸스는 보유 중인 고팍스 지분 상당 부분을 매각해야 한다. SB 세커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지디넷코리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 논의를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규제 제안 단계로 알고 있다”며 “어느 시장에서든 규정이 확정되면 현지 규제 체계를 전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규제 시행 시 바이낸스의 한국 전략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세커 총괄은 “한국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분율 자체가 아니”라며 “준법적이고 신뢰받으며 지속 가능한 사업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 환경이 변화한다면 그에 맞춰 구조를 조정하겠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 크고 잠재력 높아 중요” 바이낸스가 규제 준수 의지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자리한다. 세커 총괄은 “한국은 크고 정교한 이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명확한 규제 체계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조합은 드물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관 투자 참여가 본격적으로 허용될 경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현재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한국 이용자들의 특성도 높은 시장 잠재성을 뒷받침한다. 세커 총괄은 “한국 디지털자산 이용자들은 전반적으로 정교하고 시장 참여도가 높다”며 “현물 거래에 활발히 참여하는 경향이 있고, 유동성·가격 형성·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낸스의 한국 사용자 수에 대해서는 “개별 국가의 사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고파이 상환, 최우선 과제”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최우선 과제로 '안정화와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특히 가상자산 예치금 미지급 사태인 '고파이(GoFi) 사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세커 총괄은 “고파이 상환은 모든 절차가 한국 법에 따라 완전한 규제 준수, 투명성, 적절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필요 자산을 확보해 제3자 수탁기관에 예치했으며, 규제당국과 이용자, 모든 이해관계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기업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상환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상환은 한국 상법을 준수해 집행돼야 하며, 이외에도 관련 법적·행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규제당국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어 일정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기관 투자·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는 곧 기회” 바이낸스는 한국 내 가상자산 제도가 정비될 경우 더 많은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투자,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 당국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커 총괄은 고팍스와의 시너지 방안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보안 업그레이드 ▲사기 방지·컴플라이언스 강화 ▲기관 고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대응 전략으로 바이낸스는 인프라·유통 측면에서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커 총괄은 “규제 범위 내에서 인프라와 유통 측면에서 생태계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며 “유동성뿐 아니라 유통망, 연결성, 운영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23 13:11홍하나 기자

'아메리칸 걸' 40주년 맞은 마텔…키덜트 공략 나서

인형 아메리칸 걸이 40주년을 맞아 제조사 마텔이 '키덜트' 소비자를 공략한다. 이는 마텔의 실적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텔의 인형 및 유아·프리스쿨 부문 매출은 2023년 영화 '바비'의 후광 효과 이후에도 최근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직전 분기 글로벌 인형 매출은 7%, 영아·유아·프리스쿨 부문은 17% 감소했다. 아메리칸 걸과 피셔프라이스 브랜드의 부진한 매출은 행동주의 투자자 배링턴 캐피털이 2024년 마텔에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라고 압박하는 계기가 됐다. 일부 브랜드 매각 가능성도 거론됐다. 카츠는 “아메리칸 걸은 마텔 전체 재무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사랑받느냐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필수적인가다. 수익성에는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아메리칸 걸을 갖고 놀던 성인들에게서는 높은 충성도를 보이면서, 마텔은 이러한 향수를 실제 매출 성장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키덜트'는 장난감업체에 매력적인 소비자층으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18세 이상 성인의 장난감 소비가 3~5세 아동을 넘어섰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업계 성장을 이끌었다. 마텔은 출판, 수집품,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지식재산(IP)을 적극적으로 수익화하려고 하고 있다. 카츠는 “향수는 지속 가능한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성인 수집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브랜드가 기존 고객층과 함께 고령화될 위험이 있고, 디지털 트렌드로 과도하게 전환하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희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쟁사들도 마텔과 비슷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레고는 1990년대 TV 시트콤 '프렌즈' 등 밀레니얼 세대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꽃, 예술 작품, 수집품 등 성인용 조립 세트를 출시했다. 아메리칸 걸에게 40주년은 어린이와 성인 팬층 사이 균형을 맞출 전환점으로, 브랜드는 초기 6개 캐릭터의 현대화 버전을 출시하고, 사만다 파킨턴의 1920년대 성인 시절을 다룬 첫 성인용 도서도 출간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 틱톡, 로블록스의 '아메리칸 걸 월드' 등 디지털 플랫폼 투자와 현대적 '올해의 소녀' 스토리라인을 통해 차세대 팬층을 공략하고 있다. 제이미 사이겔먼 마텔 글로벌 인형 부문 책임자는 “향수는 시작점이지 끝이 아니다”라며 “핵심은 그 감정적 자산을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고객층으로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23 11:1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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