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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테슬라 신형 '모델Y' 생산 착수설 나와

중국에서 테슬라가 신형 '모델Y'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초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블로거(@팡후)는 최근 이틀간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신형 및 구형 모델Y를 공용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형 모델Y의 생산 비중이 매우 낮다고 부연했다. CNMO는 "만약 이 소식이 맞다면 이는 신형 모델Y의 출시가 이미 목전에 왔다는 것"이라며, 별다른 일이 없다면 내년 1분기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또 다른 블로그(@중원2005)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내년 1월 출시설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모델Y는 2021년 정식 출시된 이래 이미 3년 간 판매돼왔다. 이어 테슬라차이나는 이주 모델Y의 한시적 할인 정책을 발표했으며,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 위안(약 192만 5천원)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5년 무이자 할부 결제 이벤트도 중복 실시하며 올해 11월 25일부터 연말까지 주문 및 인도가 완료된 경우 적용된다. 이 경우 모델Y의 가격은 23만9천900위안(약 4천62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Y는 기아 EV6,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전력소모가 낮은 SUV다.

2024.11.29 07:36유효정

우지, Fun Drawing Pad UT2 및 UT3 공개

-- 만질 수 있는 즐거움, 믿을 수 있는 경험 선전, 중국 2024년 1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디지털 아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우지(ugee)가 최신 제품인 Fun Drawing Pad UT2 및 UT3[https://www.ugee.com/ ]로 다시 한번 창의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새로운 창의성과 생산성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UT2 및 UT3의 개요 UT2는 손으로 잡고 손목 움직임을 따라 그리기에 적합한 10.36인치 2K 디스플레이[https://www.ugee.com/drawing-pad/ut2 ]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UT3는 14.2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3:2 비율의 2400*1600 해상도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기능들도 빼놓을 수 없다. 두 가지 태블릿 모두에 적용된 NanoMatte Finish는 종이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인증을 받은 UT3는 낮은 블루라이트와 눈부심 방지로 어디에서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U-Pencil도 이 두 가지 신제품과 함께 출시된다. 추가 비용 없이 패키지에 포함된 U-Pencil은 드로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4096 레벨 압력 감도, 20ms 지연 시간, ±0.5mm의 정확도, 10g의 초기 작동력 등의 사양은 미세한 터치부터 더 강한 압력까지 미묘한 스트로크를 정확하게 포착한다. Fun Drawing Pad UT3 주요 특징 UT3는 6.95mm의 얇은 두께로 세련되고 미니멀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2400*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4.25인치 캔버스[https://www.ugee.com/drawing-pad/ut3 ]는 섬세하면서도 선명한 스틸 비주얼 경험을 제공한다. UT3의 사양은 동급 태블릿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6nm 8코어 CPU와 듀얼 마이크, 4개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부드러운 드로잉 외에도 독서, 게임, 몰아보기, 메모, 문서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8GB RAM 및 256GB ROM 덕분에 지연 없이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스토리지 제한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됐다. UT3는 일상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보장하며 다양한 활동과 원활한 디지털 항해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세일 기간 중 장바구니에 추가하세요[https://linktr.ee/ugeeglobal ]! 이 차세대 드로잉 패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지가 디자인한 이 환상적인 공간으로 한 걸음 다가가 보자.

2024.11.28 22:10글로벌뉴스

삼성 전자 계열사, '기술통'으로 수장 싹 바꿨다

삼성 전자 계열사가 28일 '2025년 사장단 인사'에서 수장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인적 쇄신'에 나섰다. 형님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일부에서만 수장을 교체한 것과 달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은 '기술통'을 앞세워 변화를 시도한다. 삼성전기는 대표이사 교체가 없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며 내부에서 수혈했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으며, 삼성SDI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유일하게 유임됐다. 이번 삼성 계열사 인사는 '기술통' 전문가를 배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기술에 주력해 차별화를 이루고 실적 개선까지 이끈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OLED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다. 앞서 최주선 사장이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삼성디스플레에 합류해 사업을 담당했다면, 이청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 올인한 기술통이다. 이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LCD, OLED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에 이어 2022년 사업부장에 선임되어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창출을 주도해왔다. 그는 2020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 관계자는 “이청 사장은 OLED 분야에서 모듈부터 백플레인, 공정까지 다양한 기술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통해서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총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베트남에도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을 투자해 OLED 후공정 시설을 구축한다. OELD 패널 생산 캐파 증가에 따라 모듈 라인 또한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OELD 시장에서도 기술 초격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대형 고객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추격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주선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그는 KAIST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룹 내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아 업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사업 수장으로 낙점됐다. 현재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 배터리 업체 공세와 대외경제 및 국제정세 불확실성 속에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해 초격차 전략을 이어나간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기술 전문가인 만큼 제조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배터리 분야에도 전해지는 것을 염두에 둔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정보 및 통신기술 전문가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에 합류한 뒤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 역할을 수행했다. 회사측은 "이준희 사장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삼성전기를 이끄는 장덕현 사장은 내년에도 사업을 총괄한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대학원과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석·박사로 학업을 마쳤다. 200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장 사장은 스마트폰 침체에 대응해 고부가 차세대 기판과 전장 부품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기 핵심기술인 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기판 등을 활용해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AI·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 등 4대 영역으로 전환을 위한 'Mi – RAE (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4.11.28 18:35이나리

[유미's 픽] '만 60세 룰'에 걸렸나…황성우 빈 자리 채운 이준희, 삼성SDS 대표로 온 까닭

올해 삼성SDS의 호실적을 이끌며 내부에서도 연임을 기대했던 황성우 대표가 물러나고 삼성전자 출신인 이준희 대표가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끈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인 이 대표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삼성SDS의 방향 키를 앞으로 제대로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통신 기술과 경영 역량을 지닌 '기술통'으로 평가되는 인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혁신을 이끈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전임 황성우 사장은 4년만에 삼성SDS 대표 자리를 물러나게 됐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였던 황 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해 2020년까지 종합기술원에 몸담으며 원장(사장)까지 지냈다. 또 지난 2021년에 대표로 부임한 후 올해까지 삼성SDS를 클라우드·물류 기업으로 이끌며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에선 그간 유임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또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끈 덕분에 올해 3분기에는 호실적 달성에도 성공했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SDS 사장이 교체되면서 업계에선 술렁이고 있다. 특히 삼성SDS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을 이 신임 사장이 끌어가기에는 연관 지을 만한 경력이 딱히 없다는 점에서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안에서 초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로, 이번 인사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삼성SDS의 사업을 보지 않고 사업지원TF에서 인물로만 평가해 이번에 인사를 진행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 전자 계열사 중에 AI 사업을 이끌만한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황성우 대표가 삼성SDS에서 물러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전략마케팅팀을 2년간 맡았지만 '기술통'인 이 신임 사장이 삼성SDS의 경영 전반을 잘 끌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쪽에 네트워크가 있는 이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통신은 규제 산업인 만큼 삼성SDS가 이 시장을 뚫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황 사장이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 때문에 이번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봤다. 삼성은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만 60세 이상은 2선으로 물러나도록 하고 있는데, 황 사장은 올해 만 62세다. 업계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황 대표가 떠나는 것을 두고 상당히 아쉬워 하는 눈치다. 황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잘 견뎌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IT 전문가인 이 신임 대표를 따뜻하게 맞이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선 이 사장이 삼성SDS 대표로 내정된 것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앞서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그룹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 IT·물류 부문을 인적분할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삼성물산이 물류 부문을 흡수 합병해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고,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가 IT 부문과 합쳐 지배력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번 삼성SDS 인사가 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사장이 내부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SDS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어떤 사업을 삼성전자에 붙일 지 검토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소규모 합병은 주주총회 결의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할 수 있다"며 "삼성SDS 주가가 100% 상승한 후 삼성전자와 합병을 진행할 경우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은 상당히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를 거쳤던 박학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박 사장은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일한 경험이 인물로, 사업지원TF에서 삼성전자의 투자나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쪼개고 키우는 데 능숙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신임 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등에서 특명을 받고 삼성SDS로 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SDS 사업의 옥석을 가린 후 삼성전자 중요 부서로 몇 년 후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2024.11.28 17:44장유미

"재외국민, 토스앱으로 본인 인식"···알체라, 솔루션 공급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ALCHERA,대표 황영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재외국민들은 토스 앱을 이용해 전자여권과 본인 얼굴인식을 할 수 있고 이를통해 본인인증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그 외 국내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재외국민의 국내 온라인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재외동포는 2023년 기준 약 708만여명 정도다. 앞서 지난 7월,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재외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외공관을 방문해 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통신사 휴대폰을 개통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알체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며, 얼굴인식 기반 인증서 발급 프로세스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여했다. 재외국민 신원확인 시스템에 적용된 알체라의 솔루션은 △광학문자인식(OCR) △전자칩 인식(NFC) △얼굴매칭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로 통합돼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권 내 텍스트 정보와 얼굴 이미지, 실시간 셀피를 대조함으로써 신분 위조 및 도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스마트폰으로 여권을 자동 촬영한 후 간단한 셀피 촬영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동시에 보안성도 강화한 신원확인 절차를 구현했다.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는 본인인증 분야에서 기술력과 상용화 측면에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얼굴인식을 활용한 시장 개척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체라는 비전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으로 2016년 6월 설립했고,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기반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으로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과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감지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 대가 넘는다. 일상, 비즈니스, 환경 등 전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정상급 얼굴인식 기술력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국내 유일 RGB 카메라 기반 iBeta PAD 테스트를 통과, 국내 최고 얼굴 위변조 방지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2024.11.28 16:27방은주

자본시장원 김갑래 선임연구위원 "가상자산 과세, 근본적 재검토 필요"

"현재 시스템으로는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소득이나 가상자산 대여와 같은 복잡한 거래에 대한 과세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본시장연구원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산업 및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2차 입법 과제 토론회'에서 가상자산 과세 문제의 근본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현행 과세 체계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은 "현행 가상자산 기타소득 과세 체계는 절차적, 실질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라며 현재 시스템으로는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소득이나 가상자산 대여와 같은 거래에 대한 과세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일본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은 가상자산 대여나 스테이킹 등 개별 거래 유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우리는 추상적인 '대여'라는 용어로 규정하고 있어 과세 체계의 구체성과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세 형평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행되는 과세는 조세 저항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은 "MZ세대와 같은 장기 투자자들은 과거 손실을 이월 공제받지 못한 채 현재 발생한 이익에만 세금을 부과받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과세는 마치 거위의 배를 자르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기타소득 과세 체계를 벤치마크한 일본에서도 이 제도가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리는 일본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기타소득 과세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가 위축되고, 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유동성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과세로 인한 건강보험료 인상 가능성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기타소득 과세 체계로 인해 건강보험료와 같은 준조세 부담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과세 체계의 선진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 과세 정책을 설계할 때, 이런 장기적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는 단순한 시기 연장이 아닌, 체계적인 재검토와 시스템 개선을 전제로 해야 한다"라며 "2단계 입법 과정에서 과세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4:13김한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감"…배라, 크리스마스 케이크 공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올해 케이크를 만들었다. 메인 케이크의 경우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느끼도록 기획했고 호텔이나 상점에 가면 진열된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기차가 지나가는 듯한 연출에서 모티브를 얻기도 했다” 비알코리아 김나영 마케팅본부 상품기획실 팀장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배스킨라빈스는 '와츄원 포 홀리데이(What You Want For Holiday)'를 테마로 한 17종의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공개했다. '와츄원'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맛을 담아 꾸준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올해는 와츄원의 기본 콘셉트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재해석해 큐브·스노우볼·별 등의 디자인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대표 제품은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과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다.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은 기차 모양 오브제를 앞으로 당기면 케이크에 장식할 수 있는 트리 캔들이 등장한다. 바퀴도 실제로 굴러가 파티를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고 오너먼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월컴 투 와츄원 하우스' 중앙의 별 모양 열쇠는 좌우 양방향으로 돌아가며 띠지가 펼쳐져 아이스크림 상점의 문을 여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다. 별 모양 열쇠와 연결된 핑크박스는 초코볼이 들어있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파티 와츄원 ▲딥핑 카라멜 퐁듀 와츄원 ▲포차코의 러블리 윈터 ▲호~소원을 비는 털찐 산타 ▲라인언, 춘식이를 찾아라 팡팡 ▲파티 위드 와플콘 ▲윈터 스노우 포레스트 ▲눈 내리는 윈터 빌리지 등을 함께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1997년 최초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했다. 지난 2009년에는 미국 배스킨라빈스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역수출하고 중동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매달 15종씩 20년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했으며 누적 3천600여개 종류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했다. 누적 생산량은 1억1천500개다. 케이크 개발을 위해 ▲초콜릿 스프레이 ▲워터컷 ▲3D 모델컷 ▲글라사주 테크닉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워터컷 기술은 기존의 칼날 방식에서 벗어나 높은 수압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고 일정한 조각으로 자르는 것으로 와츄원 케이크에 활용하고 있다. 현정섭 랩(LAB)케이크 개발팀장은 “특히 영하 20~30도에서도 광이 나는 기술인 '글라사주 테크닉'을 적용해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최초 판매 중”이라며 “이 기술을 양산하는 데 성공해 현재 설비 부분을 보완 중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이후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케이크는 셰프들이 수제로 만든다는 특징 때문에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약 4만5천원으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향후 대량 생산이 시작되면 크기를 키우거나 가격을 낮추는 것 등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이날 배스킨라빈스는 12월 이달의 맛 '키세스 브라우니 초콜릿'을 공개했다. 밀크 크림 아이스크림과 키세스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브라우니 조각, 초코 크런치볼 등을 더했다.

2024.11.28 13:48김민아

쿠쿠, 무선 청소기 '파워클론 포스'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무선 청소기 '파워클론 포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600W BLDC 모터에서 나오는 최대 200AW의 흡입력을 갖췄다. 저소음, 스마트, 강력, 파워의 4단계 흡입력 조절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바닥 재질에 따라 흡입력을 조절해주는 스마트 바닥 감지 센서로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어두운 공간을 밝혀주는 스마트 LED 라이트와 손쉬운 방향 조절을 돕는 이지 플렉시블 브러시를 활용하면 가구 하단이나 벽면, 모서리 등도 강력 밀착 흡입이 가능하다. 인체공학적 직선형 슬림 디자인, 일자형 유로 설계로 더욱 가벼운 체감 무게로 사용할 수 있으며, 20단계까지 세밀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연장관으로 사용자 키와 청소 환경에 맞춰 최적의 길이로 사용 가능하다. 다양한 공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4종 브러시도 제공된다. 브러시 클리닝 버튼을 누르면 브러시가 역회전하며 빗살 구조의 스크래퍼가 엉킨 머리카락과 반려동물 털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 제품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강력한 4중 클리닝 필터 시스템이 큰 입자부터 미세먼지까지 잡아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듀얼 충전과 부속품 수납이 가능한 충전 거치대로 깔끔하게 청소기를 보관할 수 있으며, 3천900mAh의 대용량 교체형 배터리로 여유롭고 안정적인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 파워클론 청소기는 출시 이후 우수한 체감 성능으로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에도 스테이션을 포함한 제품 등 청소기 라인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8 11:47신영빈

포스텍 박사 출신 기술통,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기술통' 이청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중소형 OLED 기술 초격차를 강화하고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청 신임 사장은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던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IMID 2024' 개막식 기조 강연에서 "텍스트가 아닌 영상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AI시대에 OLED 분야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AI 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에서 공로상를 수상한 디스플레이 전문가이기도 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2025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청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내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호황을 이끌었던 최주선 사장은 삼성SDI 사장으로 옮긴다. 이청 신임 사장은 OLED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최주선 사장이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삼성디스플레에 합류해 사업을 담당했다면, 이청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 올인한 기술통이다. 이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LCD, OLED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에 이어 2022년 사업부장에 선임되어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창출을 주도해왔다. 그는 2020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 관계자는 “이청 사장은 OLED 분야에서 모듈부터 백플레인, 공정까지 다양한 기술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통해서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총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베트남에도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을 투자해 OLED 후공정 시설을 구축한다. OELD 패널 생산 캐파 증가에 따라 모듈 라인 또한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OELD 시장에서도 기술 초격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대형 고객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추격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4.11.28 11:17이나리

서울로보틱스, '대한민국 기술대상'서 산업장관상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인프라 상의 센싱, 연산 및 통신장치를 이용한 LV4+ 자율주행 기술이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는 기술 시상식이다. 이번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울로보틱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은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다. 자동차는 공장에서 생산된 직후 탁송 과정을 거친다. 조립이 완료된 자동차는 공장 내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수출용은 항만을 거쳐 배에 실리고, 내수용은 운반용 차에 실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서울로보틱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면 기사가 차를 운전할 필요가 없이,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킨다.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서 배와 차로 이동할 때 사용된다. 탁송이 매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계약 구조다.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의 기술 혁신성 및 상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IPO를 통한 공모 자금으로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의 확장 및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복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4.11.28 10:08신영빈

29CM, 올해 누적 거래액 1조 돌파…전년대비 54% 성장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해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여성 브랜드 패션 1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28일 밝혔다. 29CM는 온라인 여성 브랜드 패션을 넘어 전체 여성 패션 시장에서 대세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29CM의 연간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4%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성과다. 월간 활성자 수(MAU)도 지난해 10월보다 43% 오르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29CM의 연평균 성장률은 64%를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회사에 따르면, 큰 폭의 성장 배경에는 여성 패션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29CM만의 고감도 큐레이션 전략이 주효했다.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보세와 라벨 변경(택갈이) 상품을 배제하고,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만을 선별해 소개한 전문성이 뒷받침됐다. 여기에 감각적인 홈 브랜드를 제안하며 취향을 중시하는 2539 여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여성 구매자 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고,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을 의미하는 객단가도 23만원을 넘어섰다. 구매력 있는 여성 고객 증가에 따라 탄탄한 팬덤을 가진 신진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입점하며 깜짝 성과를 냈다. 지난 4월 입점한 '트리밍버드'는 한 주의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에 참여해 일 매출 1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최고 유망주인 '다이닛'은 입점과 함께 김다인 대표가 진행한 '이구라이브'로 첫날 매출 7억원을 넘겼다. 이 외에도 입점 한 달 내 억대 매출을 달성한 여성 패션 브랜드 수가 28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11월 중순 기준 전체 여성 패션·잡화 거래액이 전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홈 카테고리도 크게 성장했다. 올해 11월 중순까지 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났다. 29CM는 취향을 기반으로 소비하는 고객 특성을 반영해, 지난 1월부터 홈 카테고리를 '이구홈'으로 개편해 사브르·르크루제와 같은 헤리티지 있는 홈 브랜드 제안에 주력했다. 상·하반기에 열리는 정기 기획전 '이굿홈위크'도 감각적인 홈 브랜드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꾸준히 높이며, 올 1월 대비 8월 행사 거래액이 50% 신장했다. 연간 두 번 개최하는 초대형 프로모션 '이굿위크'도 성과를 견인했다. 11월 초 마무리된 2024 겨울 이굿위크는 열흘간의 거래액이 1천136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하반기 이굿위크를 합산한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고객의 진짜 최애 브랜드를 보여주는 행사'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감도 높은 인기 브랜드의 할인 참여를 끌어낸 것이 주요 흥행 요인이다. 플랫폼의 업계 내 공신력과 파급력이 높아지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공식 입점도 늘어났다. 7월에는 아디다스가 29CM를 공식 유통처로 선택하며 주요 스니커즈 라인과 여성 스포츠웨어 상품을 100여 점 선보였다. 이 밖에도 살로몬, 뉴발란스 등의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며 올해 11월 중순까지 글로벌 스포츠·스니커즈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 가량 뛰었다. 박준영 29CM 커머스 부문장은 "올해 여성 패션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성장을 내년에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여성 패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신진 홈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8 08:58백봉삼

HNIX, '아이러브 AI: KME 2024'에서 3D 저작도구 솔루션 모델릭 소개

HNIX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기술 컨퍼런스 '아이러브 AI: KME 2024' 현장에서 3D 저작도구 솔루션 '모델릭'을 소개했다. '모델릭'은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3D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도구로 사용자들이 3D 오브젝트를 자유롭게 생성하고, 이를 가상 공간에서 배치하고 꾸밀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워크스페이스 기능을 통해 개인 및 팀 기반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 기업 모두에게 유용한 것이 특징이다. 400여 개 이상의 오브젝트 에셋과 효과 적용을 지원하는 '스페이스 꾸미기' ▲라인 그리기를 통한 직관적인 '3D 오브젝트 모델링' ▲콘텐츠 저장공간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스토리지 관리' 기능은 '모델릭'이 지닌 대표적인 기능이다. HNIX 관계자는 "모델릭은 3D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구로,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창의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돕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러브 AI: KME 2024'는 에코마이스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며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국방인공지능융합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 KOCAF,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기술 전시회 및 컨퍼런스다. 행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며, 환경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4.11.27 16:18김한준

[르포] WRC 기술력이 양산차에...토요타 GR팩토리 혁신 현장 가보니

[토요타(일본)=김재성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한 토요타는 고성능차를 단독 생산하는 유일한 완성차 제조업체다. 토요타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수작업으로만 만들어지던 고성능 스포츠카를 양산하면서 수익성의 고민도 덜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서 40분가량 차를 타고 나가면 한눈에 봐도 오래된 공장이 나타난다. 이 공장의 이름은 모토마치 공장이다. 1959년 토요타가 아시아 첫 승용차 생산공장으로 준공한 모토마치 공장은 2024년인 현재에도 혁신을 거듭하며 토요타의 '실리콘밸리'로 자리 잡았다. 토요타는 이날 모토마치 공장 내부에 고성능 브랜드 가주레이싱(GR)을 전담 생산하는 GR팩토리를 국내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0년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프로 드라이버와 만든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GR팩토리를 만들었다. GR팩토리는 일반적인 양산차 공장과 달리 조립을 제외한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다만 차량 조립과 테스트는 토요타에서 공인된 타쿠미(장인)가 직접 하고 있다. GR팩토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400여명이다. 근무는 2교대로 진행된다. GR팩토리는 크게 보디 공정, 조립 공정, 검사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날 한국 기자들은 차량 조립이 끝나면 테스트 주행을 하는 도로를 먼저 둘러보고 이후 보디 공정에서 빼곡한 로봇들이 스폿 용접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마지막으로 장인들이 차량을 조립하는 과정을 살폈다. 양산차 공장과 GR팩토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립라인이 없는 것이다.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가 공장 내부 길을 만들고 차체는 그 길을 따라 용접부터 조립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인운반차량(AGV) 위에 올려진 차체가 정해진 라인을 따라 움직인다. 이를 통해 양산차보다 더욱 꼼꼼하면서 다양한 고성능차를 수작업과 비슷한 품질로 만들어낼 수 있다. GR팩토리는 2020년 GR야리스를 시작으로 2022년 GR코롤라, 올해 8월부터 수동 옵션을 제공하는 렉서스 LBX 모리조 RR을 생산하고 있다. 비슷한 차급이지만 각기 다른 차종을 생산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GR팩토리는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이 아닌 만큼 생산량은 많지 않다. 하루에 100여 대를 생산하고 한 달에 2천대를 만들고 있다. 모두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만큼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전광판에는 품질보증, 품질관리, 목표대수와 생산량이 표시돼 있었다. 품질보증율은 94.9%, 품질관리도 94.9%를 유지했다. 목표대수는 23대였고 실제 생산한 대수는 21대였다. 눈에 띄었던 점은 구역으로 나눠진 조립공정에 문제가 생기면 전광판에 바로 문제지점이 표시됐다. GR팩토리만의 특별한 공정도 둘러볼 수 있었다. GR 고성능 차량은 바디 공정에서 진행되는 용접 포인트가 일반 양산차보다 훨씬 많다. 구체적으로 야리스는 3천700개의 포인트가 있지만 GR야리스는 4천500개의 용접 포인트가 있다. 그런 만큼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스팟 용접이 끝난 차체는 AGV를 타고 검수과정을 거친다. 이 검수 과정은 단계마다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조명이 빛을 밝히는 부분에서 세밀한 확인을 한 차례 더 거친다. 이후 장인들이 서 있는 조립공정으로 오게 되는데, AGV를 타고 오는 차체에 조립을 시작한다. 여기서도 양산차와 다른 GR팩토리만의 조립과정을 볼 수 있었다. 통상 하부 조립을 할 때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차체의 아래에서 위로 조립이 된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거운 차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하부를 조립한다. 이는 수평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력에 맞춰서 내리는 방식이다. GR팩토리는 토요타 생산방식에 수작업을 더한 특별한 제조공장이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지난 2020년 GR팩토리에 대해 "핵심은 컨베이어 벨트가 아닌 작업 셀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셀은 수요 변동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베테랑 작업자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GR팩토리가 있는 모토마치 공장은 일본 내 공장에서도 핵심 기지이다. 현재 전세계로 향하는 1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루 590대 차량이 생산된다. 9천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모토마치공장은 멀티패스웨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모토마치는 오래된 공장이지만 그룹의 '혁신'이 가장 먼저 이뤄지는 곳"이라며 "대표적인 예로 GR팩토리 같은 첨단 시설과 수소 지게차 등이 공장 내부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7 11:18김재성

12367 이민 관리 서비스 핫라인에 러시아어∙일본어∙한국어 새로 추가

베이징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11월 26일부터 12367 이민 관리 서비스 핫라인은 기존의 중국어와 영어 서비스 기초 위에 러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서비스 기능을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12367에 연락하는 사용자는 본인 수요에 따라 언어 안내 옵션에서 해당 언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러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서비스를 선택한 경우 핫라인은 제때 '사용자, 통역자, 상담원' 3자 음성 통화를 구축하고 '번호 하나로 전화를 받고 즉시 처리하며 끝까지 업무를 완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더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화, 법제화, 국제화를 구현한 일류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국가이민관리국이 국내외 출입국 인원을 대상으로 개설한 통합 '고객 서비스센터'이자 '일호통(一号通, 하나로 통합된 번호)'인 12367 이민 관리 서비스 플랫폼에는 핫라인, '이민국 12367(移民局12367)' 앱, 위챗과 알리페이 미니 프로그램, 웹사이트 등이 포함되며 7×24시간 스마트 실시간 응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통해 국내외 인원을 위해 '문의 및 처리 가능'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외 인원과 기업이 중국 이민 관리 분야의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 '긴급하고 어렵고 근심하고 바라는(急难愁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창구이다. 2021년 4월 8일에 개통되어 운영되기 시작한 핫라인은 현재까지 사용자 1,400여만 명의 중국 이민 관리 관련 업무 문의와 의견 및 제안 전화를 받았으며, 서비스 대상은 세계 156개 국가와 지역이 망라된다. 최초로 연결된 전화의 문제 해결율이 99.9%에 이르렀고 평균 만족도가 98.6%에 달했으며 정상적인 출입국 관리 질서의 유지, 경제 사회 발전과 국내외 인원의 교류 및 왕래를 위한 서비스 제공 등 분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다음 단계에 국가이민관리국은 12367 서비스 핫라인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서비스 채널과 서비스 기능을 지속 보완하고 국내외 출입국 인원의 관련 편리화 수요에 적극 호응하며, 국내외 인원의 왕래를 위해 편의를 제공하여 더 높은 수준의 개방과 고품질 발전의 촉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할 전망이다.

2024.11.27 11:10글로벌뉴스

DJI, 10g 미니 무선 마이크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는 미니 무선 마이크 신제품 'DJI 마이크 미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초경량의 컴팩트한 바디에 강력한 성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10g다. 간편하게 클립온과 마그넷, 스트랩으로 셔츠에 부착할 수 있다. 2단계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기본모드는 바람 및 에어컨 소리 외에도 에코 소음을 줄이면서 동시에 목소리의 또렷함을 살려준다. 강함모드는 시끄러운 주변 환경의 소음을 제거하고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동 제한 기능은 오디오 입력이 너무 높을 경우, 볼륨을 자동으로 낮춰 왜곡을 유발하는 클리핑을 효율적으로 방지한다. 크리에이터는 수신기의 다이얼을 사용해 5단계 옵션으로 게인을 빠르게 조정하고, 녹음한 사운드의 입력을 제어할 수 있다. 올인원 충전 케이스는 모든 장비를 한곳에 편리하게 보관하고, 송신기 2개, 수신기 1개, 스마트폰 어댑터, 윈드스크린을 정리할 수 있다. 무지향성 오디오 레코딩 기능을 갖췄다. 한 번에 송신기 2개에 페어링할 수 있는 수신기로 여러 소스에서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 듀얼 채널 레코딩을 기능을 통해 2개 송신기에서 오디오를 분리해 각각 녹음하거나 한 개 트랙으로 통합할 수 있다. 오디오 전송은 최대 400m까지 가능하다. 완전히 충전된 케이스는 48시간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5분 충전으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송신기와 수신기는 한 번에 각각 11.5시간, 10.5시간 연속 작동한다. DJI 마이크 미니 송신기는 오즈모 액션 5 프로, 오즈모 액션 4, 오즈모 포켓 3에 수신기 없이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수신기 없이 블루투스를 사용해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타사 촬영 앱을 사용해 오디오 녹음을 할 수 있다. DJI 네오 드론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오디오를 녹음하고 항공 촬영 영상에 오버레이할 수 있다. 앱에서 프로펠러 소음을 자동으로 제거하고 영상과 사용자의 오디오 트랙을 결합한다. 가격은 송수신기 1개씩 포함된 구성으로 9만5천600원부터 시작한다. 송신기 2개와 수신기 1개, 충전 케이스까지 더한 구성은 19만1천300원이다. 폴 팬 DJI 수석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는 어떤 환경에서도 역동적이면서 선명한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다"며 "프리미엄 오디오 녹음 작업을 모든 크리에이터 층에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7 10:43신영빈

쿠첸 그레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그레인 밥솥이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GD)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최고상을 받은 쿠첸 '그레인' 밥솥은 화려한 라인을 덜어내고 맛과 건강함을 전달하는 밥솥의 본질과 가치에 집중한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레인 밥솥은 총 15가지 건강 잡곡 메뉴, 쌀 품종별 전용 알고리즘을 탑재하면서도 히든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절제된 외관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자주 찾는 메뉴는 밥솥 정면에 배치하고, 다양한 알고리즘은 버튼을 눌러 진입한 뒤 선택하는 방식으로 심미성을 높였다. 쿠첸은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쿠첸은 2022년 '트리플' 밥솥, 2023년 '브레인' 밥솥으로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을 수상했다. 올해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을 받은 '그레인' 밥솥의 경우 지난 8월 출시 이후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연달아 받으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쿠첸 디자인실 관계자는 "밥솥의 본질과 가치를 강조한 쿠첸만의 디자인이 인정받았다"며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 가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7 10:16신영빈

LG전자, 자체 개발 '차량용 반도체' 국제 안전표준 인증 받아

LG전자가 차량용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자체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서 기능 안전 및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MCU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2626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으로,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능 안전 및 신뢰성을 엄격하게 검증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앞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MCU 제품도 기능안전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에 국제 안전표준 인증을 획득한 MCU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로, 인포테인먼트에 적용돼 AVN(Audio·Video·Navigation)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CTO부문 SoC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가전과 스마트 TV에 사용하는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시스템반도체 개발 역량을 입증하며 AI 반도체 설계·개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LG전자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전환되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복잡하고 정교한 요구사항을 필요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는 “LG전자는 성공적으로 구축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엄격히 검증된 글로벌 스탠다드 반도체 칩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영역에서 더욱 확대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경 SoC센터장은 “LG전자의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기술, 콘텐츠 서비스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와 설계 역량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와 전기차 부품, 차량용 램프 등 전장부품 사업에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과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 등 서비스 분야로 전장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TUV 라인란드로부터 ADAS,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인증을 받기도 했다.

2024.11.27 10:00이나리

'AI 서울 기업 서약' 참여한 6개사, 안전 개발 환경 조성

지난 5월 '인공지능(AI) 서울 기업 서약'에 참여한 네이버, LG AI연구원, 카카오 등 국내 6개 기업이 지난달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 구축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AI 신뢰·안전성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런 산업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기업 서약에 서명한 국내 6개 기업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AI 서울 기업 서약은 기업들이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책임 있는 AI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발표다. 우선 네이버는 지난 6월 'AI 세이프티 프레임워크(ASF)'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평가 대상, 시스템 도메인 분야에 대한 고려, 내부 거버넌스, 협업 구조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프론티어 AI 위험을 모델 자체로부터 오는 통제력 상실 위험,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용자로 인한 악용 위험으로 나눠서 접근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발표를 진행한 네이버 허상우 연구원은 "ASF는 프론티어 AI 모델과 관련한 위험 관리 체계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도 지난달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ASI)' 구축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ASI는 AI 서비스 리스크를 사전 평가·관리하기 위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개발 시 리스크 관리 사이클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사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통해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CEO 승인을 받아 출시한다. 카카오 김경훈 이사는 "ASI를 통해 AI 리스크뿐 아니라 모든 카카오 서비스 리스크를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내년 3월부터 AI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하는 'AI 윤리 영향 평가'를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와 협업해 만든 AI 윤리교육(MOOC) 가이드라인 제작도 마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KT와 SKT, 삼성전자도 AI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프레임워크 구축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민간 자율에 기반한 책임 있는 AI 개발·활용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첨단 AI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AI 안전연구소를 출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6:19김미정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1천억 규모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수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액은 약 1천100억원이다. DLS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수주금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7년이다. 이번 수주는 물류자동화 솔루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에 이어 진행하는 다이소 연계 프로젝트다. 세종온라인센터는 연면적 3만5천570㎡(약 1만760평), 지상 3층 규모의 다이소 온라인몰 물류기지다. 하루 최대 약 4만5천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바로 옆에 구축될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합함으로써 재고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DLS는 세종온라인센터에 ▲크납의 OSR 셔틀 ▲픽 잇 이지 GTP 스테이션 ▲창고제어시스템(WCS) 등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OSR 셔틀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속도인 5m/s의 속도로 자동 운행하며 상품을 운반한다. 최대 3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해 박스를 배치할 수 있다. OSR 셔틀에 GTP 시스템을 연동하면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이 GTP 스테이션에 위치한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GTP 스테이션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작된 작업대다. 제조, 패션, 리테일 등 각 현장에 최적화한 형태로 공급할 수 있다. 국내 단일 물류센터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GTP 스테이션이 공급될 예정이다. DLS가 독자 개발한 WCS는 물류센터 내 다양한 설비를 아우르는 실시간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다. 물류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운영기술이다. 서로 다른 층에 있는 상품들이 동시간대에 한 박스에 옮겨진다. DLS 관계자는 "유통 뿐만 아니라 최근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1:19신영빈

전 세계 아마존 노동자, 블랙프라이데이에 대규모 시위·파업

전 세계 아마존 노동자 수천 명이 블랙 프라이데이·사비어 먼데이(11월 29일~12월 2일) 기간 동안 시위·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단체행동에는 미국, 독일, 영국, 터키, 캐나다, 인도, 일본, 브라질 등 20개국 이상의 노동자가 동참한다. 이들은 아마존의 노동자 처우 개선과 기후 문제 관련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자들은 아마존이 공정한 임금을 지불하고 노조 가입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아마존이 투명하게 세금을 내고 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영국에서는 런던 아마존 본사 앞에서 시위가 벌어진다. 노동자들은 회사에 11만개 이상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한 후 영국 정부 기관의 주요 건물이 위치한 11번가 다우닝가까지 약 4~5km 행진할 계획이다. 청원은 영국 재무장관에게 아마존 UK 및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산별노조(GMB)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아마존 노동자를 위한 온라인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아마존 코번트리 창고 앞에서 노동자 수백 명은 근무 환경 개선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독일에서는 공공서비스노조(Verdi)의 노조원 수천 명이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코블렌츠, 그라벤, 베르네, 바트 헤르스펠트, 라인베르크 등 아마존 창고에서 파업을 진행한다. 프랑스에서는 반 세계화 단체 아택(ATTAC)이 여러 도시에서 아마존의 세금 회피, 노동 환경 개선 등에 대해 시위할 예정이다. 국제산별노조 유니글로벌유니언의 크리스티 호프만 사무총장은 "아마존의 끊임없는 이익 추구는 노동자, 환경, 민주주의에 대한 희생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은 노동자의 조직화를 막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썼지만,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업과 시위는 노동자들의 정의에 대한 열망, 즉 노조에 대한 열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아마존이 노동자들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기본적 권리를 존중하며, 우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단결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러한 그룹(노조)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대표하며, 우리는 항상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동시에 경쟁력 있는 급여, 포괄적인 혜택, 팀에 제공하는 매력적이고 안전한 업무 경험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0:35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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