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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실수도 추적"...마크애니, '스크린트레이서' 시선

최근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에서 임직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내부 공용 폴더를 통해 대량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기업은 전산 관리 과정에서 신상정보, 주민등록번호, 인사 평가, 주소 등 민감한 정보가 접근 제한 없이 저장돼 다수의 직원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외부 침입이 아닌 내부 관리 부실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기업 내부 보안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내부 유출이 단순한 실수를 넘어 기업 신뢰와 평판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미국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청(CISA)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 유출 사고의 약 80%가 내부자의 부주의나 계정 오남용 등 내부 요인에서 비롯됐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은 여전히 외부 공격 방어에만 집중하고 내부 유출 통제에는 취약한 실정이다. 보안 전문기업 마크애니(MarkAny)는 내부 정보 유출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최초 유출자를 추적할 수 있는 '스크린트레이서(ScreenTRACER)'를 선보이며 기업 보안 강화에 나섰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ScreenTRACER'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반의 화면 보안 기술을 적용, 업무 화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식별 정보를 삽입해 촬영, 복사, 변형 등 다양한 형태의 유출을 식별할 수 있다. 70도 각도, 20% 축소, 85% 압축된 이미지에서도 식별 정보 검출이 가능해, 카메라 촬영이나 이미지 편집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행위에도 대응한다. 또 파일 생성, 수정, 저장 시 자동 암호화를 적용해 비인가 사용자 접근을 제한하고 복사, 출력, 전송 등 모든 사용 이력을 로그로 관리한다. SDK와 API를 통한 유연한 연동이 가능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 환경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내부 정보 유출은 산업 전반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할 때 기업 평판과 신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ScreenTRACER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내부 유출 사고를 사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명확한 추적이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2025.11.14 09:49방은주

언더아머, 스테판 커리와 결별…커리 브랜드 정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확대하고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 이름을 딴 '커리 브랜드'와 결별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언더아머 이사회는 9천500만 달러(1천397억원) 규모의 추가 구조조정 추진을 승인했다. 이로써 회사가 추산한 전체 구조조정 및 관련 비용은 최대 2억5천500만 달러(약 3천751억원)에 달하게 됐다. 새로 반영된 비용에는 ▲커리 브랜드의 분리 ▲일부 계약 해지 ▲직원 퇴직금 및 복리후생 관련 추가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더아머는 커리 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농구 사업 매출이 2026 회계연도에 1억~1억2천만 달러(약 1천471억~1천765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커리 브랜드 분리가 전체 실적이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더아머는 지난 9월 말까지 약 1억4천700만 달러(2천162억원)의 구조조정 비용을 집행했다.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2026 회계연도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언더아머는 2020년 스테판 커리와 함께 커리 브랜드를 출시했다. 해당 브랜드는 운동을 하는 모든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차별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평등한 기회와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온 언더아머의 가치를 담았다.

2025.11.14 09:31김민아

"한국형 휴머노이드 5년 내 완성"…기계연 청사진 공개

한국기계연구원이 국산 휴머노이드 개발 전면전을 선언했다. 자체 구동기·손·촉각 피부·인공지능(AI) 브레인으로 구성된 차세대 로봇 청사진을 그렸다. 박찬훈 한국기계연 소장은 13일 서울 서강대에서 열린 '제1회 한국로봇학회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향후 5년 안에 완성형 국산 휴머노이드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먼저 지난 7월부터 제작해온 1차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조립된 지 한 일주일 정도 된 초기 단계다. 자체 개발 중인 준직구동(QDD) 구동기를 적용했다. 그는 "휴머노이드용 구동기는 저감속이고 구동성이 굉장히 높고, 순간 최대 출력이 높아야 한다"며 "마찰을 줄이고 경량화·고내구성을 확보하는 설계를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밀 조작은 여전히 난제다. 박 소장은 "걷는 문제들은 강화 학습이라는 도구로 비교적 쉽게 구현될 수 있지만, 정밀 조작 기술들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분야"라고 지적했다. 기계연은 사람 피부 수준의 다중 촉각 기술을 내세웠다. 현재 상용 센서는 손끝에서 노멀 포스만 감지하는 수준이지만, 기계연은 손 전체가 피부로 구성되고 실제 사람처럼 말랑말랑한 촉각 피부를 목표로 설계한다. 이 필름 기반 센서는 압력·전단력·동적 신호·온도까지 감지하는 구조로, 손뿐 아니라 발바닥과 몸통까지 확장하는 방식을 연구 중이다. 그는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르면 다시 붙는 형태의 자가치유 소재도 병행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지능 구조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 소장은 로봇의 '대뇌–소뇌'를 모사한 이중 프로세서 브레인을 소개했다. 위쪽 대뇌 부분은 공간·상식·절차 관계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 모델로, 소뇌 부분은 실제 행동을 생성하는 액션 디코더가 된다. 특히 그는 "발전 속도가 미친 듯이 빠르다"며 "대형 언어모델은 자체 학습 대신 모듈 블록처럼 끼워 쓰는 방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언어모델 기반 플래닝 기술도 공개했다. 긴 작업일수록 한 단계만 실패해도 전체가 무너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 스스로 절차를 쪼개서 이해하고, 필요할 때 기억을 꺼내 쓰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이 모든 기술 개발의 종착지는 데이터 생태계다. 박 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AI 기반으로 하려면 결국 데이터 양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국산·외산 다양한 휴머노이드를 모아 실험·데이터 수집·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 계획을 밝혔다. 약 1천㎡ 규모 공간에서 원격 조작 데이터 수집부터 실제 작업 실험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박 소장은 최근 로보월드 전시장에서 촬영한 휴머노이드 사진을 띄우며 "지금은 사진이지만 5년 뒤에는 실제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일하는 로봇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1.14 08:08신영빈

뉴욕타임스·오픈AI 충돌…"챗GPT 대화 공개" vs "개인정보 침해"

오픈AI(OpenAI)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챗GPT 사용자 대화 기록 제출 요구를 거부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오픈AI의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데인 스터키(Dane Stuckey)는 12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뉴욕타임스가 2,000만 건의 챗GPT 대화 기록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오랫동안 지켜온 프라이버시 보호 원칙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사용자들이 챗GPT를 이용해 자사의 유료 구독 장벽을 우회하려 한 사례를 찾기 위해 데이터 제출을 요구했다. 오픈AI는 이에 대해 "소송과 아무 관련 없는 수천만 명의 사적인 대화를 넘기도록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스터키는 "매주 8억 명이 챗GPT를 이용해 민감한 대화와 정보를 맡기고 있다"며 "사용자의 개인 대화는 사용자의 것이며, 온라인 콘텐츠 접근을 둘러싼 분쟁의 담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앞서 14억 건의 대화 제출을 요구했다가 오픈AI의 반발로 이번에 2,000만 건으로 범위를 줄였다. 오픈AI는 뉴욕타임스 기사가 포함된 대화만 검색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대안을 제시했으나 뉴욕타임스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법원에 뉴욕타임스의 요구를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옵션을 모색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4 08:07AI 에디터

데이터산업진흥원 "2026년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 신청하세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양재수, 이하 K-DATA)은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이끌 '20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을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상품 또는 활용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부터 추진했다. 올해는 4699개 수요기업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10.2:1)을 기록했다. 이 중 460개 기업이 최종 선정, 데이터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 모든 단계(기획·설계, 수집·생성, 가공, 분석·활용)를 아우르는 통합 바우처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기업은 필요한 데이터 상품과 활용 서비스를 필요에 맞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2026년 공급기업' 모집은 이러한 통합 바우처 체계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에게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공급기업을 발굴하고 등록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데이터 상품을 판매하거나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기업, 기관, 공공기관, 연구소, 학교 등으로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16조에 따라 데이터사업자 신고를 완료한 경우에 한 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공급기업은 자격 만료('25.12.31)가 예정돼 있어 '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 공모 기간에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공급기업 등록은 제출된 사업수행계획서와 서류를 기반으로 적격성 검토와 전문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신청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https://kdata.or.kr/pms)을 통해 가능하다. 공모안내서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모집 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고객센터(1833-2246)나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 공지사항 및 1:1 문의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K-DATA 양재수 원장은 “공급기업은 데이터 기술 발전과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축”이라며 “역량 있고 도전적인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3 23:29방은주

보호부터 개인화까지 - 오라이트, ArkPro 시리즈 출시

선전, 중국 2025년 11월 13일 /PRNewswire/ -- 연말 선물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오라이트(Olight)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겨냥해 '세상을 밝히는 선물(The Gift That Lights Up)'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라이트의 Arkfeld는 아마존(Amazon)에서 2년 연속으로 100달러 미만 휴대용 손전등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의 신뢰를 얻었다. 이제 Arkfeld의 차세대 모델인 ArkPro 시리즈가 휴대용 손전등의 디자인과 실용성 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집에서 보내는 아늑한 밤부터 예기치 못한 정전, 도로 여행, 야외 모험에 이르기까지, 오라이트가 필요할 때마다 어김없이 믿음직한 빛을 선사한다. Olight Black Friday ArkPro 수호의 빛, 사용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완성된 혁신 때때로 어둠에 갇혀 봐야 빛의 진가를 깨달을 수 있다. 텍사스의 한적한 고속도로에서, 한 부녀가 늦은 밤 사고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차의 시동은 꺼지고, 휴대전화가 방전되어 가는 가운데 도로는 적막하기에 그지없었다. 그때 글로브 박스에서 오라이트 손전등이 나왔다. 손전등의 흔들림 없는 불빛이 어둠을 꿰뚫었고, 도움의 손길이 도착할 때까지 안전을 약속했다. "단순히 손전등이 아니었다"라고 아버지는 훗날에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얘기했다. "그것은 우리가 보호받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 희망의 빛이었다." 오라이트의 디자인은 항상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얻은 결과물이다. ArkPro 시리즈는 고객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의 진심 어린 통찰력에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하려는 오라이트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ArkPro 시리즈는 퓨어 플러드(Pure Flood), 스포트라이트(Spotlight), UV, 그린 레이저(Green Laser)라는 네 가지 독특한 광원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다용도라는 개념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삶의 다양한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나를 비추는 빛, 그것이 곧 나의 스타일 빛이 그 진가를 발할 때, 보이는 것 이상이 드러나고, 우리의 정체성까지 환히 비춰준다. ArkPro 시리즈는 사용자의 대담하고, 사려 깊으며, 세련된 모습이 제품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도록 공들여 만들어진다. 일체형 알루미늄 디자인은 외관만큼이나 매끄러운 촉감이 돋보이며, 깔끔한 중앙 돌출부는 우아한 시각 디자인과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동시에 선사한다. 매트 블랙(Matte Black), OD 그린(OD Green), 실버 그라파이트(Silver Graphite) 색상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개성을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라이트가 자체 개발한 EIP-1 LED로 구동되는 ArkPro Ultra는 강인함과 순수함을 발산하고,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리드미컬하게 빛나는 아크비트(ArkBeat) 조명으로 생동감을 얻는다. 오라이트의 무료 레이저 각인 서비스를 통해 모든 ArkPro 제품이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기념품으로 탈바꿈한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용기를 북돋는 한마디, 또는 그저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할 이름 하나를 새길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라이트가 ArkPro 시리즈와 더불어, 어떤 활동에서든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새로운 Marauder Mini 2를 정식 출시하여 연말을 환히 밝힌다. '11월 14일부터 12월 1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니 연말 선물로 손전등을 선택하기에 더없이 좋은 때이다. 방문: 오라이트 ArkPro 시리즈 슬림형 EDC 손전등 | 퓨어 플러드 손전등 구매하기 오라이트 소개 2007년에 창립한 오라이트는 휴대용 조명 분야의 세계적인 혁신 기업으로서, 일상 휴대용(EDC)부터 야외 활동용, 전술용, 전문가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선구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오라이트는 단순히 밝기만을 위한 것이 아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세상을 밝히겠다는 사명을 품은 채, 1200건 이상의 특허를 획득하고 다수의 '레드닷(Red Dot)' 및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를 수상한 제품을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pr@olight.com

2025.11.13 23:10글로벌뉴스

디즈니 "한국 창작 생태계, 기술·제작 완성도 글로벌 톱 수준"

[홍콩=류승현 기자] “한국 드라마는 이미 남미와 유럽까지 확산된 글로벌 콘텐츠다. 인간미와 감정의 결이 뚜렷해 세계 어디서든 공감을 일으킨다.” 에릭 슈라이어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및 글로벌 오리지널 TV 전략 사장과,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 지역(APAC) 통합 마케팅·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13일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 세션에서 K-콘텐츠의 확장성을 강조하며 디즈니의 아시아 협업 전략을 직접 밝혔다. 슈라이어 사장은 “디즈니는 이미 마블과 픽사 등 글로벌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는 플랫폼 성장의 또 다른 중추적 축”이라며 “각 지역의 시청자에게 그들의 일상과 정서를 담은 콘텐츠가 필요하고, 한국과 일본 같은 시장에서 지역 맞춤형 제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와 일본 애니메이션은 APAC을 넘어 글로벌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그 흐름을 더 가속하기 위한 협업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슈라이어는 글로벌 본사의 역할을 '창작자를 코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가·감독·배우가 가진 감각과 이야기를 더 크게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스튜디오의 역할”이라며 “현지 리더가 관객의 취향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우리는 그들의 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캐롤 총괄은 APAC 지역의 제작 전략을 현지성과 확장성으로 정리했다. 그는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모든 출발점이라는 점은 글로벌 팀으로부터 배운 원칙”이라며 “그 위에 한국과 일본 창작자가 가진 고유한 결을 더하면 세계 어디서든 반응하는 작품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지역의 선호를 세심하게 분석하면서도, 지나친 리스크 회피보다는 현지 크리에이터들이 가진 독창성을 적극 반영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시청 패턴의 변화를 지적했다. 슈라이어는 “시청자들의 시간이 줄고 집중력도 분산되는 만큼 30분 안팎의 짧은 러닝타임 시리즈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포맷이 다각화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로컬 시청자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캐롤은 K-콘텐츠의 성장세에 대해 “한국 드라마와 예능은 남미·유럽에서도 안정적인 팬덤을 구축했고, 한국 창작 생태계는 기술과 제작 완성도 면에서 글로벌 톱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일본을 중심으로 APAC에서 제작한 155편 이상의 오리지널이 지난 5년간 플랫폼 성장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확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슈라이어 사장은 이날 공개된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두고 “한국 창작자 역량과 디즈니의 제작 시스템이 결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줄 작품”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캐롤 초이는 “이번 프리뷰는 아시아 창작자들이 가진 폭넓은 스토리 기반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라며 “디즈니는 이 지역의 창작자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해 계속 협업할 것”이라고 했다.

2025.11.13 22:17류승현

DJI, 신제품 'DJI Neo 2' 출시…더 안전하고 창의적인 비행으로 돌아온 '팔로우 미' 카메라 드론

전방위 장애물 감지, 손바닥 이륙&착륙, 제스처 컨트롤 기능으로 입문자에게 최적화된 드론 중국 선전, 2025년 11월 13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 업체인 DJI가 오늘 초경량 팔로우 미(Follow-Me) 카메라 드론 'DJI Neo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무게 151g¹으로 DJI 드론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이며, DJI 최초로 전방위 장애물 감지¹ 기능을 탑재했다. 손 제스처만으로 조작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¹, 간편한 셀피샷(SelfieShot), 그리고 향상된 ActiveTrack¹ 기능을 통해 러닝이나 사이클링 등 활동적인 상황에서도 저고도 추적 촬영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DJI Neo 2는 초보자도 쉽게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가족 나들이, 야외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만의 플라잉 카메라맨'으로 일상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DJI Launches Neo 2: Follow-Me Camera Drone Returns Safer with More Creative Ways to Fly 몇 번의 클릭으로 완성되는 완벽한 콘텐츠 DJI Neo 2에는 전면 좌측에 새로운 소형 온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되어 촬영 모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을 마주보고 이륙 버튼을 누르면 손바닥¹ 위에서 바로 이륙시킬 수도 있다. 원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에는 '리턴 투 팜(Return-to-Palm)'¹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손바닥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정밀하게 착륙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제스처 컨트롤 및 다양한 비행 방식 제스처 컨트롤을 사용할 때는 한 손 또는 양손의 손바닥을 이용해 드론의 방향과 거리를 제어할 수 다. 드론을 마주 보고 손바닥을 드론 쪽으로 향하게 한 채 손을 들면, 한 손으로도 드론의 좌우 이동과 고도 조절이 가능하다. 양손 손바닥을 드론 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손을 벌리면 드론이 멀어지며, 손을 모으면 드론이 가까워진다. 카메라 앵글 조정에도 별도의 리모컨이 필요 없다. DJI Neo 2는 음성 제어¹도 지원하여 스포츠나 기타 활동 중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비행 명령을 보낼 수 있다. 더 긴 전송 거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DJI RC-N3 조종기와 페어링하여 최대 10km¹의 영상 전송 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 리모컨 없이¹ 드론을 사용하거나, 모션 컨트롤러¹와 고글을 페어링하여 몰입감 넘치는 FPV1(1인칭 시점) 경험을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한 촬영, 선명한 결과물 DJI Neo 2에는 2축 짐벌이 새롭게 탑재되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며, 1,200만 화소, f/2.2 조리개의 1/2인치 CMOS 센서와 고성능 이미지 프로세서로 화질이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다. DJI의 시그니처 기능인 ActiveTrack과 새로운 셀피샷을 결합하면 피사체가 자동으로 프레이밍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고 손쉬운 촬영이 가능하다. 창의적인 앵글을 제공하는 여러 지능형 촬영 모드와 슬로 모션¹을 위한 최대 100fps¹의 4K 영상 촬영¹ 또는 2.7K 세로 영상 촬영 모드로 선명하고 디테일한 시네마틱 퀄리티의 영상을 제공한다. DJI Neo 2의 향상된 추적 성능은 더 빠른 반응과 개선된 안정성을 제공하여 러닝, 사이클링 등에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추적을 가능하게 한다. 개방된 공간에서는 최대 12m/s¹의 속도로 추적이 가능하다. 8방향 추적(전, 후, 좌, 우 및 4개 대각선)은 더욱 자연스러운 팔로우 샷을 생성하고 창의적 가능성을 확장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드론이 후방 추적 모드로 전환되어 피사체에 안정적으로 초점을 유지하며 자신감 있는 창작의 자유를 제공한다. 혼자만의 시간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순간을 핸즈프리로 촬영할 때는 Neo 2의 새로운 셀피샷 기능을 통해 삼각대나 기타 보조 없이도 상반신, 전신, 장거리 모드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생일 파티, 주말 피크닉, 가족 나들이 등 DJI Neo 2는 모든 장면을 자동으로 구성하며, 필요에 따라 카메라를 움직여 소중한 순간을 단 한 번의 탭으로 포착한다. 지능형 촬영 모드로 구현하는 멋진 샷 DJI Neo 2는 돌리 줌, 퀵샷, 마스터샷 등 지능형 촬영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앵글의 돋보이는 영상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돌리 줌: 히치콕 효과를 지원하며 소셜 미디어에 적합한 인상적인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퀵샷: DJI의 시그니처 퀵샷에는 드로니, 서클, 로켓, 스포트라이트, 헬릭스, 부메랑이 포함되어 있어 사이클링, 스케이트보드 또는 기타 활동의 매력적인 팔로우 샷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마스터샷: 창의적인 카메라 움직임으로 다양한 샷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음악과 함께 지능적으로 편집하여 고품질 영상을 제작한다. 초보자를 위한 3중 보호 DJI Neo 2의 무지향성 단안 비전 시스템은 전방 LiDAR 및 하향 적외선 감지 시스템과 결합되어 실시간으로 장애물을 감지하여 안전하고 자신감 있는 비행을 제공한다. 전방위 보호를 제공하는 일체형 프로펠러 가드 디자인 역시 초보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드론 조작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DJI Neo 2는 이전 모델인 DJI Neo 대비 향상된 호버링 및 포지셔닝 기능으로 다용도 비행¹을 지원하여 실내, 건물 근처, 물이나 눈 위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더 쉽게 탐색이 가능하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제작 5등급 내풍성, 최대 19분¹의 비행 시간, 49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춘 DJI Neo 2는 최대 105분의 4K/60fps 영상, 최대 175분의 4K/30fps 영상 또는 241분의 1080p/60fps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영상은 별도의 데이터 케이블 없이도 Wi-Fi로 휴대폰과 연결이 가능하며, 최대 80MB/s¹의 속도로 DJI Fly 앱으로 전송할 수 있어 매끄러운 후반 작업 및 공유가 가능하다. 가격 및 출시 정보 DJI Neo 2는 DJI 스토어(store.dji.com/kr) 및 공인 판매처로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오늘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구성 옵션은 다음과 같다. DJI Neo 2 (Drone Only) – 295,000원 DJI Neo 2 플라이 모어 콤보 (Drone Only) – 395,000원 DJI Neo 2 플라이 모어 콤보 – 493,000원 DJI Neo 2 모션 플라이 모어 콤보 – 731,000원 DJI Care Refresh DJI Care Refresh는 DJI 제품을 위한 종합 보상 서비스 플랜으로, 이제 DJI Neo 2에도 적용된다. 일상적인 마모, 충돌, 침수 피해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손상까지 폭넓게 보상하며, 고장 발생 시 소액의 자기 부담금으로 손상된 제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DJI Care Refresh(1년 플랜)는 1년 이내 최대 2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하며, DJI Care Refresh(2년 플랜)는 2년 이내 최대 4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 외에도 DJI Care Refresh는 공식 워런티, 해외 워런티 서비스, 무료 배송 등의 서비스도 포함한다. 서비스에 대한 전체 내용은 https://www.dji.com/support/service/djicare-refre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모든 데이터는 DJI Neo 2 생산 모델을 이용해 통제된 환경에서 측정되었으며, 실제 경험은 다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https://www.dji.com/neo2)에서 확인할 수 있다. DJI 소개 DJI는 2006년부터 비행을 처음 시도하는 일반인,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비저너리, 그리고 작업을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전문가를 위해 민간용 드론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오늘날 DJI는 인류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솔루션 지향적인 사고방식과 진정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DJI는 농업, 공공 안전, 측량 및 매핑, 인프라 점검과 같은 분야로 그 꿈을 확장해 왔다. 모든 응용 분야에서 DJI 제품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게 전 세계인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정보 웹사이트: www.dji.com/kr 온라인 스토어: www.store.dji.com/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DJIKorea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JIGlobal X: www.x.com/DJIGlobal 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dji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www.youtube.com/DJI

2025.11.13 22:10글로벌뉴스

"수능 끝, 놀자!"…유통가 '수험생 모시기' 경쟁 스타트

유통업계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할인·증정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수능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부터 나이키까지…할인 혜택 풍성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수능 다음날인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 멤버스'를 대상으로 '수능 OFF, 혜택 ON!' 행사를 진행한다. 올리브영 매장 또는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4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라카(Laka)'와 '얼터너티브스테레오(Alternativestereo)'의 경우, 1만원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되는 브랜드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여성 생애 주기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인 W케어를 주제로 한 '올리브 클래스(OLIVE CLASS : TEEN)'다. 차병원 부인과 전문교수가 여성 건강을 주제로 강연하고, 올리브영이 엄선한 W케어 상품 체험 키트와 다과를 선물로 제공한다. 백화점들도 수험생 대상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90여 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우로우', '무신사스탠다드', '시티브리즈', '마뗑킴', '헌치' 등 Z세대 인기 브랜드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브랜드별로 10~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16일까지 2층 안내데스크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식음료(F&B) 즉시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모바일 바우처와 수원 연고 V리그 프로배구단 '한국전력 빅스톰' 홈 경기 관람권(1인 2매)을 무료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16일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국내 SPA 브랜드 스파오와 에잇세컨즈, 탑텐 등의 주요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도 수험생 대상 할인에 동참한다. 나이키는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16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아디다스도 같은 기간 일부 인기 품목을 약 10% 할인한다. 외식 브랜드 할인부터 호텔 패키지도 마련 외식 및 호텔업계도 수험생 할인을 진행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이날부터 16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을 대상으로 인기 음료 1+1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더벤티 매장에서 '초코라떼', '자몽허니블랙티', '복숭아아이스티'를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메뉴들은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10대와 20대 고객층에서 선호도가 높아,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음료로 꼽힌다. 초밥 뷔페 브랜드 쿠우쿠우도 17일까지 전국 쿠우쿠우 매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이 결제 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면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진이나 캡처본은 인정되지 않으며 1인 1회 한정, 다른 쿠폰 및 이벤트와의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63레스토랑은 63스퀘어 고층부에 위치한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은 '수고했어 오늘은 63에서' 오는 30일까지 브랜드별 인기 코스 요리를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수험생의 합격과 행운을 기원하는 네잎클로버 쿠키도 함께 증정한다.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은 오는 28일까지 '수능의 빛나는 순간 파빌리온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주중 방문 시 '가을향 브리스킷 바비큐', '레드칠리 글레이즈 연어구이' 등 시즌 메뉴를 포함한 100여 개 메뉴를 20% 할인한다. 모든 혜택은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만 적용 가능하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는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험생 전용 패키지 '클락 아웃, 칠 아웃(Clock out, Chill out)'은 객실 1박, 조식 2인, 수험생을 위한 할인 혜택 바우처로 구성됐다. 투숙 시 2026학년도 수능 실물 수험표를 지참하면 중식 또는 석식 뷔페를 본인 50% 할인, 동반 성인 2인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에는 ▲레저(알펜시아 리조트) ▲문화(셀프사진관, CGV) ▲쇼핑(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시코르) ▲미식(쿠팡이츠)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의 혜택이 포함됐다. 해당 패키지는 내년 2월 12일까지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수능 당일부터 2월 1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5.11.13 17:45김민아

월드랩스, 첫 상용 월드 모델 '마블' 공개…시공간 AI 경쟁 '시동'

페이페이 리 교수의 월드랩스가 첫 상용 월드 모델을 공개하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이어 시공간기반 인공지능(AI) 경쟁을 본격화했다. 1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월드랩스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3D 레이아웃·파노라마를 편집 가능한 3D 환경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월드 모델 '마블'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무료와 유료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월드 모델은 비디오와 센서 데이터 등 시공간 정보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스스로 구현하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구축한 내부 환경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고 이후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최근 여러 기업이 게임·로봇·가상현실 같은 분야에서 월드 모델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표 월드 모델 기업은 구글과 월드랩스, 데카르트, 오디세이다. 데카르트와 오디세이는 무료 데모를 제공하고 구글의 지니는 연구 프리뷰 상태다. 기존 월드 모델은 사용자가 어느 방향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그때그때 장면을 새로 생성해 일관성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마블은 처음부터 전체 3D 공간을 완성된 형태로 만든다. 이에 화면이 갑자기 바뀌거나 구조가 틀어지는 문제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랩스는 마블에 AI 네이티브 편집 도구와 하이브리드 3D 에디터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공간 구조를 먼저 배치한 뒤 AI가 시각적 디테일을 채우도록 할 수 있어 생성 과정의 제어권을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사용자는 베타 버전에서 단일 이미지 입력만 할 수 있었다. 정식 버전에서는 여러 장 이미지와 짧은 영상을 입력해 다양한 각도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사실적인 디지털 트윈 생성도 가능해졌다. 월드랩스는 '치즐'이라는 3D 에디터를 마블에 도입했다. 사용자는 벽이나 박스, 평면 같은 공간적 형태를 배치하고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조와 시각 요소를 분리해 편집할 수 있다. 요금제는 무료와 스탠다드, 프로, 맥스로 이뤄졌다. 스탠다드는 월 20달러(약 2만9천원)에 12회 생성과 멀티 이미지 영상 입력 고급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는 월 35달러(약 5만1천원)에 25회 생성 장면 확장과 상업적 이용 권한을 준다. 맥스는 월 95달러(약 13만원)에 모든 기능과 75회 생성을 제공한다. 페이페이 리 월드 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마블이 공간적으로 지능적인 월드 모델을 향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2025.11.13 17:19김미정

[ZD SW 투데이] 아이티센씨티에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씨티에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획득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 인증인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획득했다. 이는 AWS의 핵심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 심사와 고객 사례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이미 확보하고 있던 'AI 컨설팅 자격'을 포함해 AI 전략 수립부터 고성능 인프라 구축까지 전 영역에 걸친 AWS에 대한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공인받았다. ◆KINX, 11년 연속 ISMS 인증 획득 KINX가 11년 연속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기업의 정보보호 정책 및 개인정보 처리·운영·보안 전반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KINX는 2014년 첫 인증 획득 이후 한 차례도 빠짐 없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KINX는 올해 총 3개의 정보보호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며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국제 정보보호 표준 'ISO/IEC 27001', 글로벌 데이터 보안 표준인증 'PCI DSS 4.0.1' 최고 등급에 이어 이번 ISMS 재인증까지 더하며 국내외 정보보호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종합 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S2W,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S2W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ICT 기술 성과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S2W는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 하에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식별 및 분석 기술 개발' 국가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랜섬웨어에 대한 다차원 분석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취약점을 찾아 공격 인프라 및 공격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베슬AI, '아소시오 디지털 서밋'서 스타트업 어워드 수상 베슬AI가 아소시오 디지털 서밋에서 스타트업 어워드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베슬AI가 개발한 AI 인프라 통합 플랫폼 '베슬'의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들의 AI 전환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베슬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설계에 특화된 AI 클라우드를 제공하며 그래픽처리장치·신경망처리장치 자원 통합 관리, 머신러닝 운영관리 기반 모델 실행 자동화 및 확장성 확보 등 AI 개발·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한다. ◆사이냅 문서뷰어 2025, 'SW 접근성' 인증 획득 사이냅소프트의 최신 솔루션 '사이냅 문서뷰어 2025'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KBU)와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KDAA)으로부터 'SW 접근성(SA)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가 SW를 사용하는 데 있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음을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사이냅 문서뷰어 2025는 스크린 리더 사용자 등 정보 접근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어떠한 웹 환경에서도 문서를 원활하게 열람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스트에이드, AI 프로필 '미브' 영어·일본어 서비스 오픈 이스트에이드가 자사 AI 프로필 서비스 '미브'의 영어·일본어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미브는 셀카 한 장만 있으면 프로페셔널한 사진을 생성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이번 영어·일본어 버전 출시를 통해 미브는 'K-스타일'을 핵심 테마로 K-헤어·메이크업, 서울 스트릿 패션, 전통 한복 등 한국적 감성을 세련되게 구현해 한국 감성을 세계로 전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소셜 데이터 AI 분석 피처링, 일본 법인 설립 피처링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소셜 데이터 AI 분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피처링은 지난해 동명의 올인원 AI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을 일본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현지화한 '피처링 재팬'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도쿄도가 주관하는 해외 유망기업 지원사업 BDCT에 선정되며 현지 사업 인프라 구축과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성장하는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 분야 에이전시와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11.13 16:48한정호

넷마블 권도형·문준기 "나혼렙: 카르마, '성진우' 콘텐츠와 스토리로 차별화"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로그라이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카르마)'를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선보였다. 넷마블은 '카르마'를 통해 원작 팬들은 물론, 액션 게임을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층까지 폭넓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권도형 넷마블네오 총괄 PD와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지스타2025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카르마'의 차별성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카르마'의 출시 목표 시점은 2026년 상반기다. '카르마'는 시연 버전에서 인기 로그라이트 게임 '하데스'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권도형 PD는 "로그라이트 장르를 잘 만들려고 했고, 쿼터뷰 액션으로 잘 만들어진 게임들을 참고하다 보니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권 PD는 '나혼렙' IP를 활용하는 만큼 명확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야기적으로 성진우가 차원의 틈새에서 27년간 겪은 긴 이야기와 '그림자 군단'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잘 어필될 수 있을까가 저희의 과제였다"며 "그림자 군단과 성진우에 대한 콘텐츠와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것을 게임의 색깔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르적으로는 조작감과 전투에 가장 신경을 썼다. 권 PD는 "쿼터뷰에서 할 수 있는 전투를 끌어올리고 싶었고, 호쾌한 액션의 느낌을 잡으려 노력했다"며 "중간에 답답하거나 멈춤 없이 전투나 연출이 리얼타임으로 플레이되는 체감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쿼터뷰 시점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 문준기 본부장은 '접근성'을 꼽았다. 문 본부장은 "쿼터뷰로 접근했을 때 전황 파악이 쉽고 간단한 버튼만으로도 전투를 잘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을 본 글로벌 이용자분들 중 게임을 잘하지 않는 분들까지 품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형태는 스탠드얼론이 아닌 PC·모바일 기반의 라이브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 본부장은 "성진우로 플레이하는 게임이지 여러 캐릭터를 출시하면서 픽업하는 방식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의 월정액이나 배틀패스 등 BM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나혼렙' 애니메이션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한 오프닝 PV 또한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사(A-1 Pictures)에서 제작했다. 문 본부장은 "실질적인 미디어 믹스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게임쇼나 오프라인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27년간의 이야기는 원작자인 추공 작가와 디앤씨미디어 등의 감수를 받아 정식 스토리로 풀어나간다. 콘텐츠 업데이트와 관련해 권 PD는 "원작의 모든 군주를 쓰러뜨리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라며 "군주 추가 계획은 없지만, 성진우를 긴장시킬 만한 군주급의 또 다른 적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도형 PD는 인터뷰 말미에 '수동 조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수동 조작이 불편할 것이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도 "로그라이트와 액션 장르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려면 반드시 수동 조작의 재미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의 본질은 재미라고 생각하며, 이 어려운 과제를 잘 풀어 재미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13 16:33특별취재팀

데이원컴퍼니, 3Q 영업익 34억원…전년比 183%↑

데이원컴퍼니가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인공지능(AI) 효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의 성과도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회사는 3분기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83%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6.3% 증가하며 회복세를 그렸다.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은 52억원으로 기결제액인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되며 직전 분기 대비 44.5% 성장했다. 기업 정부 간 거래(B2G) 매출은 6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글로벌 매출은 56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일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 성장세가 고르게 집계됐다. 회사 측은 3분기 매출 성장이 전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B2B와 B2G 부문에서 올해 1분기부터 누적된 계약 수주가 본격적인 매출로 연결됐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해외 진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그 중에서도 영업이익 개선에는 글로벌 매출 성장과 AI 활용이 주효했다. 글로벌 부문의 급격한 성장세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자막, 번역, 더빙 등 콘텐츠 제작 공정의 자동화로 제작 비용이 절감된 것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5:58박서린

위메이드커넥트, 신작 게임 '노아' 지스타 체험 지원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위메이드커넥트의 신작 게임이 지스타2025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지스타2025 B2C 제1전시장에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를 단독 부스를 통해 공개했다. 노아 부스는 관람객이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타이틀 키 비주얼과 캐릭터 아트워크를 부스 곳곳에 배치해 작품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8m 높이의 구조물에는 게임 PV 영상을 상영하는 모니터와 캐릭터 등신대,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설치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노아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약 10분 분량의 시연용 데모 버전을 체험할 있다. 기본 세계관과 주요 스토리라인, 전투 및 부위파괴 시스템 등 핵심 요소다. 짧은 플레이 시간에도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이후에는 등장 인물들의 프로필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인물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스를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일러스트 쇼핑백 ▲클리어 파일 ▲캔 뱃지가 포함된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부스 내 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크릴 키링 ▲일러스트 장패드 ▲아크릴 코롯토 등의 굿즈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노아의 캐릭터 세리, 펠른, 소피의 코스프레 쇼도 진행된다. 참관객은 부스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코스어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노아는 단순한 서브컬처 게임이 아닌 플레이어의 감정과 선택이 서사를 완성하는 새로운 차원의 타이틀"이라며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노아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트로캣(대표 이종범)이 개발한 노아는 매력적인 요원들과 함께 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에서의 전투와 생존을 그리는 수집형 서브컬처 RPG다. 전략적 턴제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플레이어의 선택과 판단에 따라 전황이 달라지는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고품질 2D 스파인 기술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노아'는 내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11.13 15:22특별취재팀

AI가 만든 가짜 논문, AI 심사위원에 보여주자 82% 통과

인공지능 기술이 과학 논문을 쓰고 검토하는 시대가 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실험용 AI 심사 시스템에서, 실제 실험 없이 AI가 만든 가짜 논문이 특정 조건에서 최대 82%나 통과됐다. 이는 실제 학회가 아닌 연구 환경에서의 결과지만, AI만으로 논문을 쓰고 검토하는 시스템에서 과학의 진실성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다. 실험은 하나도 안 하고 그럴듯하게 꾸민 가짜 논문, 5가지 속임수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제로 실험이나 데이터 수집을 전혀 하지 않고 논문을 만드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논문을 그럴듯하게 꾸몄다. 첫 번째는 '너무 좋은 성과' 방법이다. 기존 최고 기록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를 주장하면서 마치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것처럼 포장했다. 두 번째는 '비교 대상 고르기' 방법이다. 자기 방법이 유리해 보이도록 비교 대상만 골라서 보여주고, 결과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수치는 빼버렸다. 세 번째는 '통계 연출' 방법이다. 겉보기에는 정교한 통계 분석, 정확한 수치와 그래프를 제시하고, "곧 공개 예정"이라는 거짓 링크까지 추가했다. 네 번째는 '완벽한 정리' 방법이다. 논문 내용 간 참조를 완벽하게 하고, 용어를 통일하고, 숫자 표기를 일관되게 하는 등 겉모습을 전문적으로 다듬었다. 다섯 번째는 '증명 속 오류 숨기기' 방법이다. 수학 증명이 엄밀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묘한 오류를 숨겨놨다. 연구팀은 GPT-o3라는 AI 프로그램을 사용해 AI 연구 분야의 25개 주제로 논문을 만들었다. 주제마다 4개씩, 6가지 방법(5개 단일 방법과 모든 방법을 합친 것)으로 논문을 생성했다. 만들어진 논문들은 요약, 서론, 방법, 결과, 토론, 결론과 참고문헌까지 갖춘 완전한 형태였다. ICLR 2025 학회 데이터 기반 실험용 AI 심사 시스템 구축, 가짜 논문 통과율 측정 연구팀은 o3, o4-mini, GPT-4.1이라는 세 가지 최신 AI 프로그램으로 실험용 심사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실제 학회인 ICLR 2025에 제출된 논문 200개의 공개 데이터로 점수 기준을 맞췄다. 실제 학회가 논문의 31.73%를 승인하는 것을 참고해, 연구팀의 AI 심사 시스템도 비슷한 비율로 작동하도록 설정했다. 연구팀은 두 가지 점수 기준을 만들었다. 하나는 학회의 실제 승인률과 맞추는 기준(7점)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 심사위원이 승인할 확률이 50% 이상인 기준(6.667점)이었다. 연구팀의 AI 심사 시스템에서 평가한 결과, '너무 좋은 성과' 방법만 사용한 논문은 첫 번째 기준(7점)으로 67.0%, 두 번째 기준(6.667점)으로 82.0%가 통과했다. 이 82%가 모든 경우의 대푯값이 아니라 특정 속임수 전략에서의 최대 통과율임을 주의해야 한다. 다른 방법들의 통과율은 이보다 낮았다. '비교 대상 고르기'는 32.0%와 49.0%, '통계 연출'은 53.5%와 69.7%, '완벽한 정리'는 44.0%와 59.0%, '증명 속 오류 숨기기'는 35.4%와 53.5%였다. 모든 방법을 합친 경우는 52.0%와 69.0%가 통과했다. 전략에 따라 통과율이 32%에서 82%까지 크게 달랐다. 점수 분포를 살펴보면, o4-mini는 7점 이상을 많이 줘서 통과율이 높았다. o3는 점수 편차가 크고 높은 점수도 많이 줬다(특히 '너무 좋은 성과'와 모든 방법 합친 경우). GPT-4.1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서 6-7점 주변에 몰려 있고 8점 이상은 드물었다.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통과시키는 모순, AI 심사 시스템의 치명적 약점 이 연구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발견은 연구팀의 AI 심사 시스템이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동시에 통과 점수를 주는 모순된 행동이었다. 각 AI 심사위원이 문제를 제기한 비율을 보면, o3는 '너무 좋은 성과'에서 38.4%, '비교 대상 고르기'에서 35.2%, '통계 연출'에서 29.4%의 논문에 문제를 지적했다. o4-mini는 2.4%에서 8.2%, GPT-4.1은 1.2%에서 8.0%로 낮았다. 세 명의 심사위원 중 최소 한 명이라도 문제를 제기한 비율은 '너무 좋은 성과'가 39.5%로 가장 높았고, 모든 방법을 합친 경우 51.7%였다. 더 심각한 것은 문제를 지적한 논문 중에서도 통과 점수를 받은 비율이다. o4-mini는 '너무 좋은 성과', '통계 연출', 모든 방법을 합친 경우에서 문제를 제기한 논문의 100%에 통과 점수를 줬다. '비교 대상 고르기'와 '완벽한 정리'에서는 50-80%, '증명 속 오류 숨기기'에서는 71.9%를 통과시켰다. GPT-4.1은 경우에 따라 0%에서 75%까지 다양했고, '완벽한 정리'에서만 0%였다. o3는 25.8%에서 52.0% 사이였다. '통계 연출' 방법이 모든 AI 심사위원에게서 가장 큰 모순을 일으켰다. 논문은 이를 "AI 리뷰어가 비평적 평가자라기보다는 패턴 매칭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실험을 다시 해보며 검증할 능력이 없고, 한 번만 읽고 판단하는 기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가짜 논문 탐지 기능 추가해도 효과 미미, 일부 모델은 완전 실패 연구팀은 두 가지 해결 방법을 시도했다. 첫 번째는 '검토하면서 탐지하기' 방법이다. 일반적인 논문 검토와 함께 AI가 만든 논문인지 탐지하는 작업을 함께하도록 했다. 각 AI 심사위원은 일반 검토, 가짜 여부 판단, 증거 제시를 모두 했다. 두 번째는 '탐지만 하기' 방법이다. 논문 검토는 하지 않고 가짜 여부 판단과 증거 제시만 하도록 했다. 실제 논문 50개와 가짜 논문 50개, 총 100개로 테스트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검토하면서 탐지하기' 방법은 문제 제기를 늘렸다(57.3%에서 86.0%로, 특히 o3가 50.6%에서 84.0%로 증가). 하지만 역설적으로 통과율도 크게 올랐다(첫 번째 기준 28.0%에서 44.0%로, 두 번째 기준 37.0%에서 58.0%로). 이는 탐지 기능을 추가해도 더 엄격한 판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탐지 정확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무작위 추측(50%)과 비교해 o3에서만 약간 나아졌다('검토하면서 탐지하기' 67%, '탐지만 하기' 57%). o4-mini는 '검토하면서 탐지하기'에서 가짜 논문을 하나도 찾아내지 못했고(진양성률 0%), '탐지만 하기'에서는 64%의 진양성률과 74%의 위양성률을 기록해 진짜 논문도 많이 가짜로 잘못 판단했다. GPT-4.1은 '검토하면서 탐지하기'에서 진양성률 0%로 완전히 실패했고, '탐지만 하기'에서 24%의 진양성률과 12%의 위양성률을 보였으나 전체 정확도는 56%였다. 연구팀은 수학적으로 정확한 점수 계산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진위 판별이 체계적으로 실패했다고 결론지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이 연구는 실제 학회 심사 시스템을 테스트한 건가요? A: 아닙니다.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실험 목적으로 만든 AI 심사 시스템입니다. ICLR 2025 학회의 공개 데이터를 참고해 점수 기준을 맞췄지만, 실제 학회의 공식 심사 시스템이 아닙니다. 이 연구는 AI 기반 심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미리 파악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 성격의 실험입니다. Q2. 82% 통과율은 모든 가짜 논문의 평균인가요? A: 아닙니다. 82%는 '너무 좋은 성과'라는 특정 속임수 방법을 사용하고, 두 번째 점수 기준(6.667점, 사람이 승인할 확률 50% 기준)을 적용했을 때의 최대 통과율입니다. 다른 속임수 방법들의 통과율은 32%에서 69.7%까지 다양했습니다. 전략과 점수 기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랐습니다. Q3. 이 연구 결과가 과학계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실제 학회가 아닌 실험 환경에서의 결과지만, AI만으로 논문을 쓰고 검토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합니다. 정교하게 꾸며진 가짜 논문이 진짜 연구와 구별되지 않으면 과학 지식 전체의 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출처 확인, 진위 문제를 점수에 반영하는 장치, 필수적인 사람의 감독을 포함한 다층 방어 시스템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3 15:13AI 에디터

가비아 하이웍스, 협업툴·그룹웨어 점유율 1위…2017년부터 독주

가비아의 업무 솔루션 '하이웍스'가 국내 협업툴·그룹웨어 양대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를 달린다. 가비아는 시장 조사기관 더 리서치 컴퍼니 조사에서 하이웍스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해 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가비아 하이웍스는 협업툴 및 메신저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네이버웍스(11.7%)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린 수치다. 그 뒤를 이어 비즈메카EZ(10.2%), 아마란스10(10.2%), 슬랙(9.2%)이 각각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하이웍스는 그룹웨어 및 기업메일 시장에서도 21.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협업 솔루션 부문 양대 산맥을 모두 석권했다. 이 부문에서는 더존비즈온(아마란스10, 12%), KT(비즈메카EZ, 10.3%),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웍스, 10%), LG유플러스(U+웍스, 7.7%)가 각각 2위부터 5위에 올랐다. 하이웍스는 메일·전자결재·메신저·게시판·근태 관리 등 기업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기능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기능을 대폭 추가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정환 이사는 "하이웍스가 오랜 기간 시장 1위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신뢰와 선택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AI 기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협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4:00한정호

엔씨, 지스타2025 첫날 성장성 보여줘...호라이즌 IP 신작 깜짝 공개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을 통해 향후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핵심 라인업을 총집합시켰다. 이날 엔씨는 김택진 대표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개발·퍼블리싱·신규 프로젝트 책임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슈팅·액션·서브컬처·MMORPG 등 장르 전반에 걸친 신작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배재현 부사장은 오픈월드 테크니컬 슈터 신더시티를 소개했다. 배재현 부사장은 “슈팅 장르는 PvP가 중심이지만, 신더 시티는 협력 기반 PvE로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며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거대 AI와 싸우는 구조를 설명했다. 특히 도시 선택 과정에서 김택진 대표의 제안으로 서울이 최종 확정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서울을 더 깊이 관찰하며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다”며, 게임 속 도시는 폐허·격리·지하 개체 등으로 재구성된 '또 다른 서울'이라고 소개했다. 신더시티는 3~4명이 아닌 그 10배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협력하는 규모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26년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임원기 최고사업관리책임자는 엔씨가 퍼블리셔로 참여하는 두 작품 리밋제로브레이커스와 타임테이커즈를 공개했다. 두 게임은 2026년 글로벌 테스트 및 출시를 목표로 한다. 리밋제로브레이커스는 어반 판타지와 클래식 판타지 감성을 재해석한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한 장면을 직접 플레이하는 경험을 핵심 가치로 내놓은 게임이다. 타임테이커즈 TPS 시점으로 진행되는 타임 서바이벌 슈터로 시간 자체가 자원이자 수명으로 작동하는 독창적 구조가 특징이다.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백승욱 총괄 PD는 “아이온2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원작이 꿈꿨던 세계를 지금의 기술로 완성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뛰고 날고 헤엄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제 그 꿈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5 엔씨 부스에서는 아이온2의 최초 체험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깜짝 공개한 신작도 있었다. 인기 게임 '호라이즌' IP를 계승한 신작이었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부사장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지적재산권(IP)인 호라이즌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소개했다. 이성구 부사장은 “2017년 호라이즌 제로 던을 플레이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이 세계를 여러 사람이 함께 모험할 수 있는 MMORPG로 구상한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에서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소니·게릴라게임즈와 협력해 제작 중으로 이성구 부사장은 “원작의 세계관에 대규모 전투·생활 시스템·커스터마이징을 결합한 MMORPG”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원작에 등장하는 세 가지 부족 콘셉트를 차용하고 강력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또한 호라이즌 IP 특유의 기계와 동물이 결합된 콘셉트의 몬스터를 여러 이용자가 협력해 공략하는 재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성구 부사장은 “이 게임은 엔씨의 새로운 도전이자 새 여정의 출발점이다"라며 "빠른 시간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1.13 13:48특별취재팀

다후아 테크놀로지, SCEWC 2025에서 '싱한 대규모 AI 모델' 기반 차세대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11월 13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영상 중심 AIo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가 2025년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에서 차세대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다후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Together for a Sustainable Future)'라는 주제 아래, AIoT 역량과 싱한 대규모 AI 모델(Xinghan Large-scale AI Models)을 통해 전 세계 도시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전시에서는 도시 안전, 모빌리티, 도시 거버넌스, 생태 보호를 망라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지능화와 지속가능성이 현대 도시 운영에서 어떻게 함께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싱한 대규모 AI 모델'로 스마트시티 역량 강화 가장 주목받은 혁신 기술은 '싱한 대규모 AI 모델'이었다. 이 모델은 비전, 멀티모달, 언어 지능을 통합한다. 싱한은 깊은 시각적 이해와 상황적 추론을 통해 도시 시스템이 복잡한 도시 시나리오를 자율적으로 인식, 분석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공공 안전, 교통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에서 더욱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며, 도시 운영을 수동적인 감시에서 능동적이고 적응적인 거버넌스로 전환한다. 다후아의 도시 안전 솔루션(Urban Safety Solution)은 카메라, 레이더, IoT 센서를 통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비상 대응이 가능한 통합 도시 운영 센터를 구축한다. 당국은 공공 안전부터 환경 지표까지 도시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시야를 확보하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으로 더 나은 거버넌스와 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교통 체증 해소 및 도로 효율성 개선을 위해 다후아는 동적 신호 제어, AI 기반 사건 감지, 첨단 속도 단속 기술을 갖춘 도시 교통 관리 솔루션(Urban Traffic Management Solution) 을 선보였다. 특히, 주력 장치인 '스포터 울트라(Spotter Ultra)'는 별도의 교각 설치 없이 최대 8개 차선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정확도와 적용 범위를 높인다. 그린 모빌리티(Green Mobility) 촉진을 위해 다후아는 능동 안전, 사각지대 감지, 연료 소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지능형 버스 및 차량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EU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더 깨끗하고 스마트한 대중교통을 지원한다. 다후아 테크놀로지는 도시 관리, 비상 대응, 환경 모니터링 등 여러 모듈을 통합된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도시 거버넌스 솔루션(City Governance Solution )'도 함께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텍스트-이미지 검색 및 대규모 언어 모델 상호 작용 기능을 통해 도시 운영자들이 정보를 검색하고 조치를 조정하는 효율성을 높여, 반응 속도와 시민 서비스를 개선한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산불을 예방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AI, IoT, 드론 기반 감지 기술을 적용한 '자연 보호 솔루션(Nature Protection Solution)'이었다. 이 솔루션은 열화상 이미지와 지능형 분석을 결합하여 비상 시나리오에서 조기 감지 및 정밀한 지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태 관리에 기여한다. 존 리(John Li) 다후아 테크놀로지 정부사업부 총괄은 패널 토론 '거브테크와 차세대 AI(GovTech and next-generation AI)' 세션에서 "도시가 디지털화될 때, 이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후아는 기술적인 세부 사항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실질적인 필요에 초점을 맞춰 공감을 담아 모든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맥스 황(Max Huang) 정부사업부 프로젝트 디렉터는 "싱한 대규모 AI 모델을 통해 도시 운영자는 자신이 관리하는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며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후아 테크놀로지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살기 좋은 미래 도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3 12:10글로벌뉴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사고 원인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3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와 관련, “사고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동서발전 모든 임직원은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사장은 이어 “노후 발전설비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또 사고 책임과 관련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조사와 수사 등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결과에 따라 감당할 부분은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전체에 60기 정도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되는데, 이번 뼈아프고 가슴 아픈 사고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 폐지 과정에 조금이라도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정부·전문가들과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1:32주문정

AI 시대, 연필과 지우개로 치르는 수능

전국에서 55만 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인생이 걸린 하루'를 치르고 있다. 수능의 영어 듣기 평가 시간 동안에는 국토교통부가 국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일시 중단시킬 만큼, 나라 전체가 숨을 고른다. 그 숨죽임의 공기가 부모의 마음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고3 수험생의 학부모이자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홍보회사의 한국 지사장으로서 나는 매일 상반된 두 세계를 오간다. 낮에는 AI와 빅데이터가 비즈니스의 속도와 의사결정, 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현장을 목도하지만, 밤에는 수능을 준비하는 아이를 보며 여전히 산업시대 설계의 틀에 갇힌 교육 현실을 실감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뒤처진 영역이 수학 교육과 평가 방식이다. 세계 주요국은 이미 계산기를 금지의 대상이 아닌 교육의 도구로 인정했다. 미국은 2023년 디지털 SAT(Digital SAT)를 도입해 학생들이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시험을 치르며, 승인된 계산기를 지참하거나 시험 앱 내장 그래프 계산기(Desmo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은 연산 속도가 아니라 문제 해결력과 데이터 해석 능력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영국의 대학 입학시험인 A-level 수학 역시 모든 평가에서 계산기 사용을 전제로 하며, 풀이 과정과 논리를 함께 본다. 두 나라는 '계산은 기계에, 사고는 인간에'라는 원칙을 입시 현실에 구현했다. 프랑스와 호주 역시 계산기 도입을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교육 철학의 전환으로 본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éat)는 '시험 모드'가 탑재된 공학용 계산기를 공식 허용해, 학생이 현실 맥락 속에서 수학과 과학 문제를 해석하도록 설계했다. 호주의 VCE(빅토리아주 수학시험) 역시 CAS(Computer Algebra system) 계산기 사용을 인정하며, 주 교육청(VCAA)이 승인 모델을 지정한다. 과목별 제한은 있지만, 계산기는 탐구와 모델링을 확장하는 합법적 학습 도구다. 이들 국가는 연산보다 이해를, 속도보다 사유를 평가의 중심에 두며, AI 시대 교육의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교실에서도, 수능에서도 전자계산기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다. 교육부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에는 '전자계산기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가 명시돼 있다. 학생들은 여전히 손으로 연산의 정확도와 속도를 겨루며, 수학의 본질인 개념 이해보다 암산 훈련에 몰두한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는 시대에, 운전면허 시험은 여전히 수동기어로 치르는 것과 같다. AI를 국정 과제로 내건 정부라면, 교육부터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나는 OpenAI, GitHub, Zoom, ASML, TSMC, Supermicro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업하며 데이터가 곧 경쟁력으로 환산되는 현장을 매일 목도한다. 그곳에서 필요한 역량은 빠른 정답 찾기가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해석해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내는 힘이다. 한국은 반도체와 AI, 클라우드 산업에서 세계의 최전선에 서 있고, K-컬처는 음악과 드라마, 뷰티로 세계의 언어를 새로 쓰고 있다. 그러나 교육만은 30년 전의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AI가 사고를 학습하고 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된 시대에, 우리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손으로 미적분을 풀게 하고 계산기를 금지한 채 속도와 정확도를 시험한다. 산업은 미래로 달리는데, 교육만 과거에 머문다면 이 간극은 국가 경쟁력의 균열로 이어질 것이다. 이제 교실에서부터 계산기와 AI 도구를 합리적으로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수능에도 도입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철학의 현재화다. 계산은 기계가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를 정의하고 의미를 해석하며, 세상을 바꾸는 사고의 힘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다. 학생들이 손 연산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수학을 사고의 언어로 이해하며 현실 문제를 모델링할 때, 비로소 교육은 산업시대의 틀을 넘어설 것이다. 기술과 문화에서는 선진국이면서 교육만 후진국에 머문다면, 그 불균형은 미래 세대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2025년,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시대다. 계산기조차 쓰지 못하는 수능은 과연 무엇을 평가하는가.

2025.11.13 11:10권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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