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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핸디소프트 인수…B2G 시장 진입 '시동'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이 공공 협업 소프트웨어(SW) 기업 핸디소프트를 인수해 기업간정부(B2G)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계열사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세원을 통해 오상헬스케어 외 4인이 보유한 핸디소프트 지분 36.8%를 약 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시에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경영권 확보와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시동 걸었다. 핸디소프트는 그룹웨어 솔루션 'HSO10' 중심으로 공공, 금융, 대학 등 1천300여 고객사와 200만명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협업 SW 기업이다. 특히 공공기관 고객 재계약률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방전산정보원장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시장 입지를 굳혔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체 AI·클라우드 기술을 핸디소프트의 공공기관 고객 네트워크와 결합해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미 HWP 기반 웹기안기 솔루션을 API 형태로 공급하는 등 협업 경험을 쌓아온 만큼 시장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작성부터 그룹웨어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해지며 공공 문서 SW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정 기업 중심으로 형성돼온 기존 생태계를 흔들고 국내외 AI 오피스 시장으로의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 계열사 폴라리스AI는 핸디소프트의 시스템 구축·하드웨어 공급을 전담하며 시스템 통합(SI)·인프라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공공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전자결재 서비스를 포함해 클라우드 시장도 진출한 바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등을 통해 공공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공공·금융 분야 고객을 모으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핸디소프트가 보유한 공공기관 고객 네트워크에 우리 AI와 클라우드 기반 SW 기술력을 결합하면 공공부문의 DX와 AX를 성공적으로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2 18:18김미정

인핸스, 웹 AI 리더보드서 글로벌 3위…커머스 자동화 시장 노린다

인핸스가 웹사이트에서의 에이전트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독자 기술력으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전통적 스크린샷 제어 방식과 달리 웹 구조를 직접 제어하는 접근으로 기술력과 실효성 모두를 입증했다. 인핸스는 웹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벤치마크 '온라인-마인드투웹(Online-Mind2Web)' 리더보드에서 회사의 모델 '액트-1(ACT-1)'이 전체 3위, 도큐먼트 오브젝트 모델(DOM) 제어 방식 및 커머스 부문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벤치마크는 전 세계 136개 실웹 도메인에서 300개 과제를 수행한 AI의 정밀성과 유효성을 인간 및 자동평가로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액트-1'은 클릭, 메뉴 선택 등 실제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행동형 AI로, 웹페이지 구조를 직접 분석해 조작하는 DOM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좌표 기반 제어 방식보다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접근이 막힌 환경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다. 이 에이전트는 커머스 환경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 실시간 가격 변동, 쿠폰, 재고 상태처럼 구조가 자주 바뀌는 영역에서도 정확하게 정보를 추출하고 제어하며 온라인 쇼핑 특유의 동적 요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현재 인핸스는 '액트-1'을 활용한 AI 기반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 '커머스OS'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 웹 작업을 대체하고 실시간 대응력을 강화하는 자동화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크롤링, 테스트, 운영 등 다양한 웹 작업이 적용 대상이다. 기술 확장성 측면에서도 전략을 내놨다.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을 '액트-1'에 접목해 사람만 할 수 있던 고차 작업을 대체하는 차세대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버티컬 커머스 분야 글로벌 1위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 웹 자동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고객사의 도메인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글로벌 AI 기업들과는 다른 경쟁축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라며 "웹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해 버티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8:03조이환

"랜섬웨어, 더는 못 뚫는다"…엠클라우독, 문서중앙화 보안 체계 '강화'

최근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잇달아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는 가운데 엠클라우독이 보안 위협을 막는 다층 방어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엠클라우독은 고도화된 랜섬웨어 방식에 맞서기 위해 보안 체계를 전면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관련 보안 강화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엠클라우독은 기업 환경에 맞춘 정기 점검과 솔루션 보안 패치를 통해 보안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솔루션을 운영 중인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점검을 실시하고 솔루션 보안 패치가 누락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엔지니어가 직접 관리한다. 또 솔루션의 보안 아키텍쳐를 더욱 강화했다. 암호화 키 생성 방식을 고도화해 파일 유출 시에도 복호화가 불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인증 구조 역시 토큰 기반으로 전환해 데이터 탈취나 위·변조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등 아키텍처 전반을 체계화했다. 이에 더해 인증받은 특정 IP 대역에서만 문서중앙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외부 네트워크를 통한 무단 접근 및 랜섬웨어 유입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실제 기업에서 우려가 큰 보안 이슈 역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엠클라우독 홍성희 책임 연구원은 "고객사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안 이슈는 단순한 외부 공격뿐 아니라 내부 인력의 실수나 고의로 인한 유출 가능성까지 포함된다"며 "사용자 행위 기반 로그 기록과 장기 로그 보관 기능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 스스로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클라우독은 탄탄한 내부 보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엠클라우독은 매월 전사 PC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소스 코드 분석 툴을 도입해 개발 단계부터 잠재적인 보안 취약 요소를 철저히 점검 중이다. 또 내부적으로 보안 개발 지침을 마련해 보안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다각적인 보안 강화 조치를 통해 간접적인 침해 경로까지 원천 차단함으로써 고객사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엠클라우독 김신년 수석 연구원은 "고객사에서는 솔루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높은 보안 기능을 적용하고 2단계 인증과 철저한 방화벽 관리 등 기본적인 서버 보안 수칙을 준수해 해킹 위험을 적극적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랜섬웨어 위협 속에서 우리는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조치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2 18:01한정호

日 아이돌 프로젝트 카와이랩, 위버스 입점

팬 플랫폼 위버스가 일본의 대세 아이돌 프로젝트 'KAWAII LAB.(카와이랩)'의 공식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KAWAII LAB.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소비 시스템(ASOBIsystem)이 추진하는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로, FRUITS ZIPPER, CANDY TUNE, SWEET STEADY, CUTIE STREET 등 총 4개 팀, 29명의 아티스트가 소속돼있다. 이들은 일본의 전통적인 대중문화 스타일인 '카와이 문화'를 음악과 패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현대적인 스타일로 선보이는 '뉴 카와이'를 콘셉트로 활동하고 있다. KAWAII LAB.에 소속된 4팀 모두 독창적인 콘셉트와 각기 다른 매력을 펼치며 일본 Z세대를 사로잡는 중이다. 특히 그룹 FRUITS ZIPPER는 2023년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일본 12개 도시에서 열린 첫 투어에서 약 4만명의 누적 관객을 모으는 등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KAWAII LAB.은 위버스 커뮤니티 개설과 동시에 위버스 DM, 글로벌 멤버십(팬클럽)도 오픈했다. 글로벌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11월 29일 열리는 첫 내한공연 'FRUITS ZIPPER 1st ASIA TOUR 2025 in Seoul'의 티켓을 선예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KAWAII LAB. 총괄 프로듀서 키무라 미사는 "위버스 입점으로 우리의 활동을 보다 글로벌하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생긴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지수 위버스 재팬 대표는 “KAWAII LAB. 소속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팬분들께 더욱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들도 글로벌로 활동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버스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17:48안희정

알티베이스, 3개년 기술 로드맵 발표···2027년 차세대 클러스터 출시

국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선두업체 알티베이스(대표 박혜례나)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의 단계별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알티베이스는 국내외 시장의 급변하는 요구사항과 AI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해 4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기술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 ▲분산 클러스터 기술로 구성됐다. 알티베이스는 우선 올해 하반기 윈도OS 지원을 재개한다. 알티베이스 7.1 버전부터 중단됐던 윈도우 환경 지원을 복원,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인메모리 DBMS 분야 최강자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메모리 대용량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강화한 버전을 출시한다. 이 버전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멀티 데이터모델 기능으로 JSON 데이터타입을 추가하고,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파치 카프카(Apache Kafka)와의 연동을 위한 전용 커넥터도 함께 출시, 데이터 통합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특히 멀티 데이터모델 지원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 모델에 대한 수요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능적 요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복잡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단순화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분산 클러스터 제품을 별도로 출시한다. 데이터를 여러 노드에 분산 처리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특정 노드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고가용성 환경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분산 클러스터 고도화' 버전이다. 이 제품은 인메모리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NoSQL과 document DB는 지원이 불가능한 '복잡한 SQL문'까지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알티베이스는 이를 통해 현재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레디스(Redis)와 몽고DB(MongoDB)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성능과 안정성 모든 면에서 기존 글로벌 제품을 뛰어넘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알티베이스는 AI시대에 맞춰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위한 전용 커넥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를 통한 프라이빗·퍼블릭 모델 연동 기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생성형 AI 시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발맞춘 전략적 기술로,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알티베이스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현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RP 및 학교 관리시스템 등 핵심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로드맵은 급변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청사진"이라며 "국내 최강의 인메모리 DBMS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2 16:56방은주

누리라운지 크리에이터 가입자 10만 돌파

글로벌 K-뷰티 마케팅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의 K뷰티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누리라운지는 크리에이터들의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연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과 특징, 팔로워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캠페인, 이벤트를 매칭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 북미 지역 커뮤니티 출시 이후 빠르게 가입자가 상승했으며 약 1년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중 약 8만 명은 북미에 기반한 크리에이터들이며, 매일 평균 약 7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가입하고 있다. 누리라운지 내 크리에이터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국내와 일본 등 약 100여개국에서 수천에서 수십만까지 나노에서 마이크로급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인플루언서 활동과 브랜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인구수가 많은 북미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누리라운지 활동이 두드러진다. 브랜드사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누리라운지에서 크리에이터와 소통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브랜드는 약 300여개로, 이들은 크리에이터의 정보를 DB화해 제공하고 기업용 대시보드 및 분석툴을 제공하는 등 기존에 없던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솔루션인 누리라운지를 통해 인플루언서 대상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현재까지 누적 브랜드 캠페인 협력 사례가 2천50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누리라운지를 기반으로 펼친 오프라인 글로벌 캠페인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서울콘 'K뷰티 부스트'는 약 1천600여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뉴욕에서 개최된 누리하우스 K뷰티 행사는 500명 이상의 현지 크리에이터와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누리라운지는 단순한 마케팅 에이전시가 아닌,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그들의 소셜 데이터와 활동을 분석해 브랜드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는 이미 방대한 수준이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매칭과 마케팅 자동화 기능을 갖춘 '누리라운지 2.0'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2025.07.22 16:45안희정

[ZD SW 투데이] 토마토시스템, 동양미래대 시스템 고도화 사업 수주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토마토시스템, 동양미래대 시스템 고도화 사업 수주 토마토시스템이 동양미래대학교 학사행정 정보시스템 환경 전환 및 학사 업무 개선 사업을 수주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노후화된 학사 시스템을 최신 IT 환경으로 전면 개편하고 학사 행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최신 웹 표준 기술을 적용해 기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모바일 기반 수강신청 시스템을 새롭게 구현할 예정이다. 핵심 학사 업무 전반에 걸쳐 접근성과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개인정보 영향 평가 및 웹 보안 점검을 통해 보안성도 강화한다. ◆핑거-폭스에듀, 교육·금융 융합 서비스 공동 개발 핑거가 폭스에듀와 교육·금융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 서비스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교육비 간편결제 시스템 개발 ▲청소년·성인 대상 금융 교육 콘텐츠 제작 ▲금융 리워드 서비스 연동 ▲개인 AI 맞춤형 학습 추천 서비스 개발 등 4개 핵심 분야를 실행한다. 양사는 현재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서비스를 공동 기획 중이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각 지역 교육청의 행정 수요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그린라이트-현대오토에버, 배리어프리 앱 개발팀 선발 그린라이트와 현대오토에버가 사회취약계층의 이동·생활 편의를 위한 대학(원)생 앱 개발 공모전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의 지원팀을 선발했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 이 콘테스트는 현대오토에버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그린라이트의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콘테스트에서는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8팀의 아이디어가 실제 앱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현대오토에버 임직원 멘토링 ▲앱 개발 전문 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 캠프 ▲팀별 1:1 맞춤형 전문가 매칭 멘토링 ▲제작 지원금 ▲온라인 강의 수강권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미리디, 디자인 특화 AI 엔진 '미라클넷' 공개 미리디가 국내 최초로 사용자의 디자인 목적과 흐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디자인 특화 AI 엔진 '미리클넷'을 공개했다. 미리클넷은 미리디가 보유한 3천만 건 이상의 템플릿, 디자인 소스, 사용자 검색 기록을 학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자인 전용 AI 엔진이다. 미리클넷의 핵심 기능은 다중 키워드 기반의 템플릿 검색과 디자인 맥락 기반 스타일 추천이다. 템플릿 검색은 복합 키워드 입력 시 가장 유사한 레이아웃과 구성을 갖춘 템플릿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 ◆솔트룩스-새싹, 풀스택 AI 개발자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솔트룩스가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동대문캠퍼스와 협력해 'AICC 프로젝트 기반 풀스택 AI 개발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9월 2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약 4개월 반 동안 운영되며 수강료·교재·노트북·중식 등이 전액 지원되는 무료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솔트룩스의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 GPT'를 기반으로 한 챗봇 AICC 솔루션 개발을 포함해 UI 설계·구현, CRM 백오피스 구축 등 총 3단계 프로젝트가 포함돼 실질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젠소프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아카이브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멀티 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멀티 미디어 자료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성을 제고하고 콘텐츠의 통합 자산화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된 멀티 미디어 아카이브 시스템은 내부 자료의 등록·변환·스트리밍 기능은 물론 외부 포털과 API 연계를 통해 내·외부 이용자가 콘텐츠를 쉽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랜티넷, QUIC 프로토콜 차단 기술 국내외 특허 출원 플랜티넷이 QUIC 프로토콜 차단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QUIC는 구글에서 개발한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높은 전송 효율과 멀티플렉스 전송 기능을 앞세워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표준으로 채택됐다. 플랜티넷이 특허 출원한 QUIC 프로토콜 차단 기술은 QUIC의 허점을 악용한 유해 콘텐츠 유통 시도를 막는 기술이다. 기존 DNS 기반 차단 방식 대비 암호화된 HTTP/3 트래픽까지 차단한다는 특징이 있어 네트워크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7.22 16:19한정호

페덱스, 수도권 전기차 13대 추가 도입

세계 특송 회사 페덱스는 수도권 지역에 전기차 13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페덱스는 지난 1월 국내에 처음으로 전기차 6대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 초 현대자동차의 전기 화물차 ST1 13대를 추가 배치하며 전기차 운행을 확대했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경기도 군포를 비롯한 상업 및 주거 지역과 서울 강남, 종로, 상암, 성동, 용산 등 주요 지역에서 운행된다. 해당 차량은 1톤 적재 용량과 완전 충전 시 최대 317km 주행 거리를 지원한다. 페덱스 운행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기차 1대는 동일 경로에서 운행되는 유사한 디젤 차량 대비 연간 약 4.5메트릭톤(MT)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페덱스는 확대된 전기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암 및 김포 사무소에 각각 8기, 4기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전기차 전환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더욱 깨끗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오는 2040년까지 픽업 및 배송(PUD) 차량을 전기차로 전면 전환해 배출가스를 '제로화'하겠다는 글로벌 목표를 추진 중이다.

2025.07.22 16:07신영빈

"AI 분석 기술력 입증"…메이아이, 상반기 매출 130% 증가

메이아이가 실적 성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오프라인 매장 분석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메이아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솔루션 '매쉬'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사 확보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매쉬는 매장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방문객 연령대, 동선, 체류 시간 등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핵심성과지표(KPI)를 도출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 상반기에는 코웨이갤러리와 스파오 등 전국 단위 유통기업에 매쉬를 확대 도입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CGV 등 고객사 적용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대화형 AI 에이전트 '매쉬 인사이트'를 출시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매쉬보드 상에서 데이터를 질문-응답 방식으로 분석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그 결과 매쉬보드의 평균 체류 시간은 32% 늘었고 사용자 참여도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아이는 국내 고객사의 해외 거점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와 IR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찬규 메이아이 대표는 "올해는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해였다"며 "향후에도 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5:54김미정

슈나이더 일렉트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스마트 전력 솔루션 공급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스마트 경기장 모델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 실현을 위한 전력 관리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권지웅)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공급하며 지속 가능한 경기장 운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2019년 개장한 런던 내 최대 규모의 클럽 전용 경기장으로 총 6만2850석을 갖추고 있다. 이 경기장은 조명, 냉난방, 보안 시스템, 영상 장비 등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만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경기장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구단 전체의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핵심 파트너로서 통합 디지털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 기반 솔루션을 경기장 전역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자동화 제어, 데이터 기반 분석, 예지보전 등 전력 운영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내 주요 빌딩 설비는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통합 제어된다. 조명, 냉난방, 환기, 보안, 출입통제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설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전력 품질 분석과 운영 전략 수립에는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가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비정상적인 사용 패턴을 조기에 감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도 함께 적용됐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는 설비 성능을 원격으로 지속 모니터링해 에너지 비효율 구간을 자동 탐지하고 운영 개선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별도의 상주 인력 없이도 설비를 최적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코스트럭처 에셋 어드바이저는 전기 및 기계 설비의 상태 기반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한다.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장 이전에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해 알려줌으로써 다운타임을 줄이고 설비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마이크 휴즈 영국 지사 총괄은 "토트넘 홋스퍼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 중 하나를 만들게 됐다"며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와 관련된 운영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포츠 팬들에게 차세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15:34남혁우

레드햇 "레드햇 앤서블, 'AI옵스' 실현 돕는 열쇠"

"인공지능(AI) 도입보다 실질적인 실행이 관건인 시대가 왔습니다. AI가 도출한 인사이트를 시스템 자동화와 연결하지 않으면 실질적 운영 혁신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AI옵스'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한국레드햇 김종민 전무는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에서 자동화 솔루션 '레드햇 엔서블' 필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AI가 판단한 결과를 IT 운영 시스템이 곧바로 실행해야만 진정한 AI옵스가 실현된다"며 "앤서블이 그 실행력을 담당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AI옵스는 AI로 IT 시스템 이벤트부터 로그, 메트릭을 분석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운영 문제를 탐지·대응하는 기술이다. AI가 관측과 추론, 자동화를 통합해 운영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레드햇 앤서블은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이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SW 구성부터 배포, 보안 패치 등을 코드 기반으로 일관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온프레미스부터 멀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며, 이벤트 기반 자동화와 AI옵스 연계도 가능하다. 특히 AI 운영과 보안 대응, 인프라 프로비저닝 등 반복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김 전무는 AI 기술이 기업 IT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자동화를 이룬 기업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AI가 도출한 인사이트를 운영 환경에 즉시 실행으로 연결하는 AI옵스를 구현한 사례가 드물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세일즈포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AI를 전면 도입한 글로벌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는 AI 도입 장애 요소 중 하나로 '불충분한 자동화 통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전무는 "기업이 이 상황에서 AI 모델을 시스템에 단순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AI가 아무리 정교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도 이를 시스템 자동화에 통합하지 못하면 그 가치는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가 도출한 인사이트를 운영 환경에 즉시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 AI옵스를 지원하는 앤서블이 필수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롯데카드 "앤서블로 시스템 점검·보안 자동화 성과" 레드햇 앤서블 사용 사례도 소개됐다. 롯데카드는 레드햇 앤서블을 시스템에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이뤘다고 밝혔다. 금융 IT 환경 속에서 재해복구를 비롯한 점검, 보안 등 핵심 업무 자동화를 통해 업무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성봉 롯데카드 CIO는 "현재 2천 대 넘는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동화는 선택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앤서블을 통해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운영 인력 워라벨까지 개선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자동화 첫 적용 사례로 재해복구(DR) 시나리오 전체를 코드 기반으로 전환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복구 절차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복구 시간(RTO)을 절반 이하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최 CIO는 "기존에는 매년 1~2회 수동으로 갱신되던 DR 절차가 자동화됐다"며 "시스템 전반 절차 표준화와 협업 기반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플레이북 기반 자동화 워크플로를 통해 일일 점검과 헬스 체크 업무 간소화도 이뤘다. 최 CIO는 "반복 업무를 시스템이 수행하면서 운영자는 보다 중요한 판단과 설계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이벤트 발생 시 자동으로 분석하고 전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AI옵스 도입을 위한 전초 작업도 마무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롯데카드는 앤서블로 보안 영역 자동화를 통한 성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보안 취약점 패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2천여 대의 온프레미스 서버를 보다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는 인프라팀과 보안팀 간 협업을 촉진하고, 보안 리스크 대응 속도 또한 크게 개선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롯데카드는 레드햇 앤서블과 내부 생성형 AI 플랫폼을 연계해 AI옵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픈시프트, 레드햇 OS, 미들웨어 등 주요 인프라의 버전 업그레이드 자동화 체계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연 한국레드햇 부사장은 "이제는 AI를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실행 가능한 구조를 갖출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레드햇 앤서블은 그 구조를 완성하는 실행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5.07.22 15:30김미정

브릴스, 수원 한봄고와 산학협력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수원 한봄고등학교와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과 훈련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실습, 일자리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한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로봇 제어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산업 자동화 솔루션 등 기술력을 보유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선도적인 로봇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성과관리위원회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한봄고 교사들은 브릴스의 첨단 로봇 솔루션을 견학했다.

2025.07.22 15:26신영빈

지자체도 '탈VM웨어' 속도…오케스트로, 전남 클라우드 재구축 이끈다

오케스트로가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 중인 '탈VM웨어' 시장을 선점하며 국산 솔루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2025 전라남도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기존 가상화 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장애·보안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가상화 시스템의 교체를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21년부터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선도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외산 가상화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 기술로 대체한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를 활용해 기존 VM웨어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는 기술력뿐 아니라 지역 기반 수행 역량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스트로는 전라남도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한결정보기술과 손잡고 광주 지사를 거점으로 한 현장 밀착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포함한 다수 공공기관 실사용 경험과 검증된 운영 성과 역시 이번 사업 수주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국내에서 다수의 VM웨어 윈백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며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산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며 기술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탈VM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외산 중심의 지자체 핵심 인프라를 국산 솔루션으로 전환해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라남도의 가상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재구축하고 전국 지자체에 적용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현실적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5:21한정호

SK AX, ASEIC와 51개국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환 지원

SK AX(대표 윤풍영)가 아시아·유럽 51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본격 지원한다. SK AX는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 AX 본사에서 열렸으며 SK AX 김민혁 글로벌/제조사업부문장과 ASEIC 정광천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SEIC는 2011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협력기관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ESG 확산 및 친환경 기술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약 47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ASEIC는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SK AX의 디지털 ESG 플랫폼 '클릭 ESG'를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및 ESG 대응 역량을 보다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클릭 ESG'는 기업이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이다. 탄소 감축 시나리오, 연도별 로드맵,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의 주요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목표 이행률 및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후 공시 및 공급망 실사 등 고도화된 ESG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는 '클릭 ESG' 기반의 맞춤형 ESG 진단 및 컨설팅 기능도 제공된다. 기업은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해 산업별 핵심지표 분석, 동종 업계 비교, 개선 영역 도출 등의 결과를 받아볼 수 있으며 실행과제는 점수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속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 AX는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 분야의 국제 표준인 ISO 인증을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릭 ISO'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인 ASEIC 국제 워킹그룹 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51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ASEIC 정광천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기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ASEI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SK AX의 기술력을 결합해 탄소중립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SK AX 김민혁 글로/제조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SK AX가 보유한 디지털 ESG 기술을 아시아·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SEIC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도 실행력 있는 ESG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2 14:46남혁우

엘리스스쿨, 교육혁신 선도교사 양성연수 주관기관 선정

엘리스그룹의 AI 공교육 솔루션 브랜드 '엘리스스쿨'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5년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교사 양성 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엘리스스쿨은 8월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연수를 운영한다. '2025년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교사 양성연수'는 AI 시대에 맞는 수업·평가 혁신을 이끌 교사들을 연수하는 대규모 교원 연수 사업이다. 엘리스스쿨은 지난 2023년 'T.O.U.C.H. 교사단 양성 연수', '2024년 상·하반기 교실 혁명 선도교사' 수행기관에 이어 3년 연속 대규모 교원 연수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선도교사 양성 연수는 6월 사전 연수에 이어 7월 원격 연수,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4회차의 집합 연수로 구성된다. 연수에는 공교육에 특화된 AI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스쿨LXP'를 사용한다. 엘리스스쿨은 연수 후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AI를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엘리스스쿨LXP에 AIDT 핵심 서비스를 탑재한다. 또 엘리스스쿨LXP의 AI 퀴즈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AI·디지털 교육 현장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하는 교사들에게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무제한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용 계정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엘리스스쿨이 주관기관으로, KT CS와 한국표준협회가 협력기관으로 나서 각 기관 전문성을 살린 체계적인 연수 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스쿨은 지난해 1천여명 이상 선도교원을 배출한 것에 이어 올해도 1천200명 이상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혁신 선도교사 양성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대규모 AI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공교육을 이끄는 선생님들이 AI 협업 도구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연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4:16백봉삼

HD현대일렉트릭, 2Q 실적 주춤…매출·영업익 소폭 하락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올해 2분기 실적이 주춤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9천62억원, 영업이익 2천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0.5%씩 감소한 수치다. 지속적인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 전력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배전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약 7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 2024년 20.1%로 20% 돌파한 이래 2025년 1분기 21.5%, 2025년 2분기 23.1%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9억9천6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상반기 누계 23억3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6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기기 인프라 수요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전략적 수주와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2 14:12류은주

이글루, AI 기반 선박 사이버보안 향상 특허 취득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인공지능(AI) 탐지 정책을 기반으로 선박 사이버 보안관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특허 기술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허로 기술력을 인증받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 및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보안솔루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이번에 등록한 선박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 특허는 선박 내 로그 데이터를 AI모델에 적용해 보안 위협을 자동 탐지 및 대응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탐지됐을 때, 비인가 접근, 비정상 트래픽, 장비 고장, 온도 이상 등의 보안 위협 패턴을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운영자에게 실시간 경고 또는 자동 대응 조치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제선급협회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규정(IACS UR E26)과 국제해사기구의 해상 사이버 리스크 관리 결의서(IMO MSC.428(98)) 규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선박 보안관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과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 환경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CPS 보안솔루션인 '스파이더 오티(SPiDER OT)'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iDER OT'는 시스템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확보를 목표로 사이버 공격과 물리적 공격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보안 태세를 갖추게 해준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안정적으로 산업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OT와 IT를 포괄하는 CPS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운영 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보안 해법을 제시하며 CPS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14:12방은주

[현장] LG, '엑사원 생태계' 시대 연다…"자체 AI 모델로 기술 주권 실현"

LG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을 중심으로 모델부터 응용 서비스, 파트너사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이끈다.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우형·이홍락 공동 연구원장,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 등 LG AI연구원의 핵심 리더들이 총출동해 '엑사원 생태계'의 비전과 이를 구성하는 최신 기술을 상세히 소개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지금 우리는 AI와 함께 생각하고 일하고 살아가는 시대에 들어섰다"며 "AI는 우리의 삶과 산업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우형 원장 "자체 모델로 기술 독립…산업 현장서 생태계 구축"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임 공동 연구원장은 지난 2020년 설립된 LG AI연구원의 5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임 원장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지난 2021년 AI 독해 능력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같은 해 국내 최초의 멀티모달 AI '엑사원 1.0'을 개발하며 초거대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세계 최초로 AI 디자이너와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서고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와 AI 윤리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왔다. 임 원장은 "지금 이 순간 엑사원 모델은 전 세계에 공개돼 국내 모델 중 최대인 51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며 "파생 모델 수도 200개 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혁신은 산업 밸류체인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엑사원이 거둔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수많은 반복 실험이 필요했던 화장품 신소재 개발은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4천만 건 이상의 물질 검토를 단 하루 만에 끝내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바꿨다. 소량의 불량 이미지만으로 정확도를 20% 이상 끌어올린 비전 검사 기술은 연간 5천400만 달러(한화 약 75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고 복잡한 석유화학 공정 스케줄링을 100% AI로 자동화해 한계 이익을 4% 개선했다. 임 원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LG AI연구원이 나아갈 세 가지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다. 그는 내재화된 기술 개발을 등한시하면 기술 종속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기술 독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AI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방향성으로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AI를 직접 적용함으로써 범용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꼽았다. 임 원장은 이것이 LG AI연구원만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자 타 기업과의 핵심적인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 원장은 "여전히 많은 산업 분야에서 AI의 기술 혁신 가치가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AI 활용 생태계를 주도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그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락 원장, 문서 이해 AI '엑사원 4.0 VL' 공개…"알파폴드 넘는 혁신 도전" 이어 발표를 진행한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CSAI)는 LG AI 기술력의 결정체인 최신 '엑사원' 모델들을 공개하며 바이오·의료부터 산업 현장의 문서 분석까지 아우르는 압도적인 성능을 증명해 보였다. 이 원장은 먼저 차세대 정밀 의료 AI 모델인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를 소개했다. 그는 "'엑사원 패스'는 조직 병리 이미지 분석에 특화된 모델"이라며 "별도의 유전자 검사 없이 병리 이미지만으로 특정 유전자 변이를 예측하고 찾아내 최대 2주까지 걸리던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가 착수한 또 다른 도전 과제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를 넘어서는 차세대 AI 개발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 백민경 교수팀과 협력해 정적인 단일 상태만 예측하던 기존 AI를 넘어 다양한 상태로 존재하는 단백질의 '다중 구조'를 예측하는 연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날 원격으로 축사를 보낸 이 원장은 "단백질의 기능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질병 기저를 이해하고 신약 개발의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협업이 '알파폴드'를 뛰어넘는 새로운 AI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엑사원(EXAONE) 4.0'도 베일을 벗었다. '엑사원 4.0'은 뛰어난 추론 능력과 일반 언어 능력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다. 고성능 320억(32B) 파라미터 모델과 온디바이스용 12억(1.2B) 파라미터 모델로 구성됐다. 이 원장은 "'엑사원 4.0' 32B 모델은 10배 이상 큰 글로벌 모델들과 고난이도 벤치마크에서 대등하게 경쟁하며 최상위권 성능을 입증했다"며 "미국, 중국에 이어 한국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올린 국가가 되는 데 기여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LG가 그동안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비전 언어 모델 '엑사원 4.0 VL(Vision Language)'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원장은 "산업 현장의 AI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내부 문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며 "엑사원 4.0 VL은 텍스트는 물론 표, 차트, 인포그래픽까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엑사원 4.0 VL'은 차트 이미지에 대한 질의응답 성능을 평가하는 '차트QA(ChartQA)'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이 원장은 복잡한 에너지 보고서 이미지를 보여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얼마나 많은 석유가 공급되는가"라고 질문하자 모델이 이미지의 색깔과 지형 정보를 정확히 인식해 '420만 배럴'이라는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시연해냈다. 끝으로 이 원장은 AI의 미래 진화 방향을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를 거쳐 궁극적으로 '피지컬 AI'로 나아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규 그룹장 "챗엑사원 일반 공개…파트너사와 AI 생태계 확장" 마지막 연사로 나선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앞서 공개된 엑사원의 최신 기술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서비스로 구현되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으로 거대한 '엑사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그룹장은 먼저 LG 전사 직원의 65%에 달하는 5만 명이 사용하는 워크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을 소개했다. 그는 서비스가 국가 핵심 기술 문서까지 다룰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안 규격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이미 내부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외부로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LG는 일반 기업 및 기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외부 확장의 첫발을 내디뎠다. 더불어 AI 생태계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정책도 공개됐다. 최 그룹장은 기존에 연구 목적으로만 제한됐던 '엑사원 4.0' 모델의 무상 라이선스를 초·중·고·대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래 AI 인재들이 교육 현장에서 최신 AI 모델을 자유롭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그는 '엑사원 4.0'의 대중화를 위해 GPU 없이도 상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공식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의 전병곤 대표를 무대로 초청했다. 전 대표는 엑사원 4.0의 추론(Inference)을 전담하는 프렌들리AI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사용하기 어렵다"며 "우리 추론 기술과 '엑사원' 모델이 만나 AI 서비스 사용료를 획기적으로 낮춘 덕분에 '엑사원 4.0'을 챗GPT의 10분의 1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마이크를 잡은 최 그룹장은 기업 맞춤형 AI 모델 개발의 가장 큰 장벽인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EXAONE Data Foundry)'를 공개했다. 그는 이 서비스를 두고 전문가 60명이 3개월간 해야 할 고품질 데이터 생성 작업을 단 한 명이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며 데이터 자동 생성 및 평가 플랫폼의 압도적인 효율성을 설명했다. 또 보안이 중요한 금융·공공기관을 위해 외부와 독립된 환경에서 AI를 운영하는 '엑사원 온프레미스(EXAONE On-Premise) 패키지'를 소개하며 이 솔루션의 핵심 파트너인 퓨리오사AI(FuriosaAI)의 백준호 대표를 소개했다. 백 대표는 엑사원 모델에 최적화된 회사의 AI 반도체(NPU) '레니게이드'를 소개하며 양사의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레니게이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엔비디아 GPU 대비 2.3배 이상의 전력 당 성능(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며 "동일한 성능을 더 적은 전력으로 구현해 AI 서비스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돼 전례 없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그룹장은 엑사원 생태계가 금융이라는 새로운 도메인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의 협력을 소개했다. LSEG의 아르만 사호비치 총괄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AI 마스터 스코어'를 설명했다. 사호비치 총괄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니라 데이터와 AI가 세계 최고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려는 공동의 사명"이라며 "LG의 최첨단 AI가 LSEG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만나 투자자들이 즉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의사결정용 인사이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기 전에 최정규 그룹장은 지난 15일 22개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한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언급하며 AI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모델 공급을 넘어 꼭 필요한 기술을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엑사원'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오늘 보여드린 많은 서비스와 솔루션들은 우리의 소중한 전략적 파트너사들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2 14:00조이환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글로벌 협력 강조

제3회 CISCE, 공급망 통합, 혁신, 회복력 강화에서 중국의 역할 강조 베이징 2025년 7월 22일 /PRNewswire/ -- "중국의 공급망은 기적이다. 중국 시장은 광대하고 활력이 넘친다." 이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 이하 '박람회') 인터뷰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한 말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34875/4K_0716_150mb.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34875/4K_0716_150mb.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3회 CISCE는 공급망 분야의 국제 협력 촉진을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번 박람회는 '6개 체인 + 1개 통합 전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통합과 혁신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첨단 제조 체인(Advanced Manufacturing Chain): AI 기반 플랫폼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시연된 풀 스택 기술을 포함하여 산업 자동화의 발전을 집중 조명했다. 녹색 농업 체인(Green Agriculture Chain): 농업용 드론과 농촌 지역의 정밀 관개 및 기타 디지털 방식 구현을 특징으로 하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솔루션을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 체인(Digital Technology Chain):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선도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수요 계획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AI 통합 터미널 애플리케이션 및 디지털 예측 도구를 선보였다. 헬시 라이프 체인(Healthy Life Chain): 전반적인 건강 프레임워크를 홍보하며, 헬스케어 기업들이 면화 생산의 엔드투엔드 혁신을 선보이고 현대 임상 환경에서 전통 중의학의 진화하는 역할을 조명했다. 스마트 차량 체인(Smart Vehicle Chain): 글로벌 부품 공급업체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응 능력이 강화됐고,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사들은 AI 칩 통합을 통해 데이터 처리 용량이 300% 향상됐다고 보고하는 등 모빌리티 인프라의 발전을 다뤘다. 청정에너지 체인(Clean Energy Chain): 주요 업계 참여자들의 전 주기 역량을 부각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전 세계 태양광 모듈의 80%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투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공급망 서비스 구역(Supply Chain Service Area): 물류와 금융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지원 기능을 선보이며, 산업 공급망 운영을 위한 핵심 기반 강화 역할에 주력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공급망의 적응력과 혁신 역량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경제 연결성과 장기적 발전의 핵심 고리로서 중국 공급망의 위상을 다시금 부각했다. 팀 쿡(Tim Cook) 애플(Apple) 최고경영자가 제2회 CISCE를 방문했을 당시 "애플의 전 세계 주요 공급업체 200곳 중 8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CISCE는 공급망을 주제로 한 중국 최초의 국가급 박람회로, 정책 대화와 산업 교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공급망의 역동적인 흐름과 통찰력 있는 트렌드는 https://en.cisce.org.cn/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en.cisce.org.cn/.

2025.07.22 12:10글로벌뉴스

삼성SDS·LG CNS·SK AX…AI판 키운다, 2분기 실적도 '순풍'

삼성SDS, LG CNS, SK AX 등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2분기에도 클라우드·생성형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사업 부문에서 실적 향상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공공 수주와 AI 기반 B2B 솔루션 확산에 박차를 가했으며 LG CNS는 글로벌 AI 협업과 클라우드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 SK AX는 사명 변경과 함께 산업별 AI 플랫폼 강화 및 글로벌 도약 비전을 선포하며, 전사 AI 중심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 경기 불확실성과 프로젝트 발주 일정 변동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구조 전환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SDS, 공공 프로젝트 연속 수주… 클라우드·AI 플랫폼 실적 견인 삼성SDS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약 3조5천874억원, 영업이익 약2천3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6.5%, 영업이익은 역 8.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솔루션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글로벌 고객 확대도 물류 부문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패브릭스는 현재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약 70개 고객사, 13만여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등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공공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와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삼성SDS에 보다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일부 증권사는 삼성SDS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18만~23만 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정부가 공모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삼성SDS는 초기 투자 부담과 수익성, 사업 구조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며, 민간 단독 참여보다는 민관 협력 체계가 명확히 보완될 경우 향후 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LG CNS, 하니웰·코히어와 협력…북미·차세대 기술 동시 공략 LG CNS는 2분기 매출 1조 5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클라우드·AI 중심 신사업 확장이 견인한 것이란 분석이다.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구축, 제조·금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주 등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더불어 LG CNS는 하니웰, 코히어 등 글로벌 AI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며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니웰과는 북미 제조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착수했으며, 코히어와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최근에는 소버린 AI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조직 체계 개편도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된 배경훈 전 원장의 후임으로는 이홍락·임우형 공동 원장이 LG AI연구원 수장을 맡았다. 이홍락 원장은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꼽히는 머신러닝·딥러닝 분야 석학으로,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LG 글로벌AI센터에서 차세대 AI 기술 연구를 주도해 왔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연구조직을 운영하며 선진 기술을 국내에 접목하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임우형 원장은 음성인식·머신러닝 분야 전문가로, 엑사원을 활용한 AI 응용 기술 개발을 수행해 왔으며, 국내 연구원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SK AX, 사명 바꾸고 산업별 AI 전환 본격화…글로벌 톱10 도약 선언 SK C&C는 지난 6월 1일부로 사명을 'SK AX'로 변경하고 AI 중심 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데이터와 AI 기반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그룹의 전략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2분기에는 생성형 AI 신사업 및 데이터 기반 플랫폼 확장에 따른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명 변경과 동시에 SK AX는 AI 조직을 전사적으로 통합하고, 산업별 AI 솔루션 강화, 산학연 협력, 전략적 M&A 등 포트폴리오 재편을 본격 추진 중이다. 금융·제조·유통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AI 플랫폼과 기업용 LLM 개발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맞춤형 분석 플랫폼과 AI 기반 제조 시스템 고도화는 단기적으로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풍영 SK AX 대표는 "우리는 스스로 국내 최고의 AX 롤모델이 되기 위해 실질적 AI 혁신을 선언했다"며 "SK그룹의 실제 AX 사례를 글로벌 최고의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 30% 이상 향상, 10년 내 글로벌 톱10 AX 기업 도약이라는 장기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2025.07.22 12: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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