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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츠, 반포로 연구개발센터·연구소 통합 이전

원스톱 골프 테크놀로지 기업 크리에이츠는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소를 서울 반포로 통합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업무 효율성과 조직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 논현, 서초, 반포, 압구정 등에 분산된 R&D 센터와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번에 새로 통합된 공간은 첨단 연구장비를 갖춘 R&D센터와 직원들의 자유로운 협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층에는 시타 공간이 구비돼 론치 모니터와 신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 출시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크리에이츠는 개발 센터와 연구소 통합을 계기로 조직 구성원 간의 협업과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변화하는 골프 시장의 니즈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사무실에서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에이츠는 최근 자회사 큐이디를 흡수 합병해 글로벌 브랜드 유니코를 회사의 유일한 통합 브랜드로 재편했다. 내년에는 신규 론치 모니터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4.12.23 12:22신영빈

구글 양자칩 윌로우, 비트코인 암호 무력화할까

그 동안 양자 컴퓨터 기술이 암호화폐의 근간인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최근 구글이 10자(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풀 수 있는 신형 양자 컴퓨터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하자, 이런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2일(현지시간) 구글 윌로우 칩이 향후 암호화폐에 어떤 위협이 될 수 있을 지를 진단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 동안 양자 컴퓨팅 기술은 높은 속도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구글 윌로우는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이론적으로 해커에게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알고리즘을 풀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당장은 양자컴퓨터·가상화폐 공존 가능” 보안 기업 디지서트(DigiCert) 산업 기술 전략가 팀 홀레비크(Tim Hollebeek)는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해 “미로가 있다고 가정하고 기존 컴퓨터가 미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미로를 통과할 지 상상해 보라”며, “한 번에 한 가지 잠재적 경로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자 컴퓨터는 각 경로를 동시에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기는 어렵지만, 구글 윌로우의 속도와 정확성은 대규모 양자 컴퓨터를 위한 기반을 닦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양자 컴퓨터가 충분한 큐비트를 갖춘다면 현재의 암호화 기술을 훨씬 빠르게 해독할 수 있어 암호화 알고리즘에 위협이 될 수 있다"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려면 5~1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대변인은 CNBC에 윌로우와 가상화폐가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윌로우 칩은 최신 암호화를 해독할 수 없다”며, 이런 기능을 갖춘 양자 기술은 아직 몇 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구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분산형 금융 기술 전문가 실제로 래디언트 커먼즈 최고경영자(CEO) 박 포이어바흐(Park Feierbach)에 따르면, “윌로우가 가상화폐의 암호를 해독하는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하더라도 양자 칩이 이를 수행하려면 우주의 나이(137억 년)보다 몇 배는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도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RSA)를 깨는 데는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 안전' 알고리즘 구글 대변인은 양자 컴퓨팅 혁신에 대한 타임라인이 널리 공유된 상태고, 윌로우가 그것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보안 커뮤니티는 비대칭 암호화를 깨기 위한 예상 일정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으며, 표준을 정의하고 기존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 모두의 공격에 저항할 새로운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팀 홀레비크는 암호화폐 산업이 '양자 안전'(Quantum-safe)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은 양자 컴퓨터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표준을 마련했으며, 구글 등 주요 기업들도 이를 실험하고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 전기 및 컴퓨터 공학 조교수 타키 라자는 기존 가상화폐가 큐비트를 막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를 깨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양자 안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가상화폐가 개발될 수 있다. 새로운 양자 가상화폐는 양자 컴퓨터의 계산 능력에 저항하는 암호화 알고리즘인 PQC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 기업 서클의 공동 창업자 제레미 얼레어는 지난 주 인터뷰를 통해 “결론은 양자 암호가 나쁜 오래된 잠금을 가진 것들을 더 쉽게 잠금 해제할 수 있지만, 더 나은 잠금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컴퓨팅이 가상화폐 보안 위협뿐 아니라 더 강력한 보안 체계를 제공할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양자 기술은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컴퓨팅,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23 11:25이정현

"에너지 소비·냉각 문제 해결"…케이투스, V3 서버 제품군 출시

케이투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성화로 급증하는 에너지 소비 이슈와 냉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케이투스는 액체 냉각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V3 서버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V3 서버는 컴포턴트를 비롯한 노드, 서버, 데이터센터 전체를 아우르는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투스 V3 서버 제품군은 2단계 냉각 플레이트와 음압 기술, 메인보드 특수 코팅 처리 기술을 통합한 고급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갖췄다. 제품군 중 슬리퍼 아키텍처 메모리 냉각 솔루션은 열교환 드라이브 냉각 시스템뿐 아니라 여러 두께의 메모리 모듈과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케이투스 액체 냉각 랙 서버는 우수한 냉각 성능, 향상된 노드 유연성, 강력한 누수 방지·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액체 냉각 콤포넌트를 제공한다. V3 서버 시리즈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글로벌 콤포넌트 단위 온도 모니터링을 통합해 고효율 팬의 정밀하고 세밀한 제어를 통해 팬 냉각 성능을 20% 올렸다. 티타늄 등급 전력공급장치(PSU)가 표준으로 장착된 V3 서버 시리즈는 98%를 초과하는 전력 변환 효율을 기록할 수 있다. 이런 PSU는 광범위한 부하를 지원하도록 설계돼 서버 부하가 20%에서 50% 사이인 경우에도 변환 효율을 유지한다. 케이투스는 이번 제품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테스트, 납품의 모든 단계에서 강력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철저한 품질 관리와 광범위한 산업 적용을 통해 입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스템 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또 완전한 액체 냉각 서버 및 캐비닛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에 통합된 캐비닛, 이동식 냉각분배장치(CDU), 퀵 디스커넥트, 매니폴드, 저유량 저항(low-flow-resistance) 냉각 플레이트 등 핵심 콤포넌트를 설계했다. 이런 엔드투엔드 수명 주기 솔루션은 완전한 액체 냉각 시스템을 원활한 턴키(turnkey) 프로젝트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케이투스 관계자는 "냉각 과제와 급증하는 에너지 소비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V3 서버는 사용자가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의 요구사항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0:59김미정

잡코리아·알바몬,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받아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와 알바몬이 각각 '202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9일 개최된 202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플랫폼 모두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잡코리아는 AI 기술을 활용한 우수 서비스 창출, 정보보안 등 다양한 심사 평가 항목에서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용지원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운영활동과 업무 프로세스, 인적 자원관리, 정보보안 등 5개 영역에 대한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우수기관 인증 수여 여부를 결정한다. 우수기관은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정부의 고용 관련 민간위탁사업 참여시 우대를 받게 된다. 또 시중 은행의 금리 우대, 직업안정법상 행정처분 감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08년 첫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고용정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왔다. 올해로 잡코리아는 5회 연속, 알바몬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잡코리아는 AI를 활용한 인재 추천 및 검색 서비스를 시작으로 알바몬에도 단기 채용 시장에 적합한 AI 추천 서비스를 발 빠르게 선보였다. 지난해는 잡코리아 AI 인재 매칭 솔루션 '원픽'과 '알바몬 제트'를 출시한 데 이어 자체 생성형 AI를 출시하는 등 채용 서비스 전반의 IT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 원픽은 현재 공고 누적 조회 수 4500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입사지원자 수는 160만 건에 달해 월 평균 합격자 수가 올 1월 대비 166%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외에도 구직자의 커리어 설계를 위한 데이터 기반 AI 가이드를 제공하는 '커리어첵첵', 소상공인의 알바 관리를 돕는 '보스몬' 등을 선보였다. 이에 더해 개인 정보 보안 시스템 점검과 기업 인증 강화에도 앞장서며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한 HR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2013년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2022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연이어 취득한 뒤 지속적으로 인증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국내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매칭 서비스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이 이번 우수기관 인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채용 플랫폼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구인 구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고용노동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구직자의 전 생애주기별 직업중계를 목표로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0:51백봉삼

미루웨어, SK엔무브와 AI 서버 액침냉각 테스트

AI·HPC 전문기업 미루웨어는 23일 SK엔무브와 고성능 서버 액침냉각 기술 테스트 진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액침냉각은 장시간 고성능 작동하는 CPU와 GPU 등 부품을 액체에 담가 열을 분산하는 기술이다. 냉각팬과 히트싱크를 이용하는 공랭식 대비 에너지 소비와 물 사용,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미루웨어는 대만 기가바이트 자회사인 기가컴퓨팅 R283-ZF0-IAL1 서버에 SK엔무브가 개발한 냉매인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각종 테스트를 진행한다. 미루웨어 이정훈 대표는 "기가컴퓨팅과 SK엔무브와의 협력은 AI 데이터센터 혁신의 시작으로 액침냉각 방식을 강화하여 AI 솔루션 발전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부분으로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0:44권봉석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 성료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 성료 더존비즈온이 전국에서 펼친 아마란스(Amaranth) 10, 아이큐브(iCUBE) 사용자 대상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가 성료했다. 전국 15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인사담당자 등 실무진뿐 아니라 연말정산을 담당하는 기업의 임직원 3천여 명 이상이 몰렸다. 이 같은 관심은 오는 23일부터 11일간 개최되는 위하고, 스마트A(WEHAGO, Smart A) 사용 임직원 대상 전국 연말정산 세미나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모든 직원이 알아야 할 AI 연말정산 : 원(ONE) AI로 원하는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시연도 진행된다. ◆SAP, 탄소 회계 솔루션 'SAP 그린 레저' 선봬 SAP가 고객의 재무 데이터와 직접 통합하는 가장 포괄적인 탄소 회계 솔루션인 'SAP 그린 레저(SAP Green Ledger)'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 SAP 그린 레저는 SAP 지속 가능성 솔루션의 일환으로, SAP ERP 솔루션이 기록한 특정 경제 활동과 거래에 탄소 배출량을 할당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기업은 제품, 서비스, 조직 단위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고 분석하며 보고할 수 있게 된다. SAP 그린 레저는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업에서 구축한 SAP의 기존 재무 및 ERP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배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확장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 성과를 연결함으로써 더 나은 정보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규정준수, 효율성, 투명성을 향상할 수 있다. ◆프루프포인트, 가트너 이메일 보안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프루프포인트가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이메일 보안 플랫폼 부문(Gartner Magic Quadrant for Email Security Platforms) 리더로 선정됐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부문은 프루프포인트가 7회 연속 리더로 선정된 2015년이 최근의 마지막 발표였다. 가트너는 2024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14개 벤더 대상으로 기업 운영 능력과 미래 비전 완성도 등을 평가했으며 프루프포인트를 리더로 선정했다.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로 성동구청 챗봇 구축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기반으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의 구축을 완료했다.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AI 서비스로, 신속한 민원 대응을 통해 구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교통, 행정, 복지, 환경, 안전, 문화 등 10대 핵심 분야의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화해 24시간 365일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안내 업무를 챗봇이 대체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딥러닝, AI 바우처 지원 사업 마무리 한국딥러닝이 '2024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동산, 건설안전, 의료 분야의 3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 및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솔루션 도입 비용의 일부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한국딥러닝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AI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도 해당 사업의 공급기원으로 지원해 다양한 기업들의 AI 솔루션 도입을 도울 계획이다. ◆플레인비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파트너십 체결 플레인비트가 글로벌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인비트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고객이 EDR의 과제를 해결하고 침해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한다. 또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인비트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고객에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EDR 및 MDR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 기업이 됐다. 앞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Falcon)' 플랫폼 제공에 나선다. ◆솔박스 시큐리티, 네이버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출시 솔박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디도스(DDoS) 공격을 방어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클라우드플레어 SECaaS(Security as a Service) 매니지드 서비스인 '솔박스 시큐리티(Solbox Security)'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AVER Cloud Platform)의 마켓플레이스에 정식 출시한다. '솔박스 시큐리티'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기존 중앙 집중식 디도스 방어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한 글로벌 애니캐스트(Anycast) 기반 엣지(Edge)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 병목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2024.12.23 10:43장유미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자 노려…피싱 플랫폼 '플라워스톰' 활개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자를 겨냥한 피싱 플랫폼이 등장해 관련 피해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사이버 시큐리티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피싱 서비스(PaaS) 형태 사이버 공격 플랫폼 '플라워스톰'이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자에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플라워스톰은 정교하게 위장된 마이크로소프트 로그인 페이지를 구축해 피싱을 실행한다. 주로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자 자격 증명과 세션 쿠키를 가로채기 위해 적중간(AiTM) 기법을 활용한다. AiTM은 해커가 사용자 정보 전송 통로에 끼어들어 비밀번호나 문자인증 코드 등을 가로채거나 바꾸는 기법이다. 이를 통해 다단계 인증(MFA) 방어까지 우회하는 식이다. 현재 플라워스톰으로 피해 본 마이크로소프트365 기업 고객 중 63%는 미국 기반이다. 개인 피해자 중 84% 역시 미국 사용자다. 피해 업종은 서비스업 33%, 제조업 21%, 소매업 12%, 금융 8% 순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피싱 공격 대응을 위해 AiTM에 내성 있는 생체인증 등을 활용한 다단계 인증 도입이 절실하다는 분위기다. 또 이메일 필터링 솔루션 배포와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필터링 등 해결법도 떠오르고 있다. 외신은 "이번 플라워스톰 사례는 PaaS 플랫폼 위협을 보여준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기법을 발전시켜 나감에 따라 조직과 개인은 마이크로소프트365 계정·민감 정보 보호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평했다.

2024.12.23 10:41김미정

LG디스플레이, 친환경 포장재 1월부터 적용...소나무 5만 그루 저감

LG디스플레이가 한화솔루션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 개발을 완료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당 포장재를 우선 적용하고, 타 제품군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재생 플라스틱은 사용 후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원료다. 따라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자원 순환율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검증, 한화솔루션은 독자기술 기반 원료 정제 및 가공을 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포장재를 도입해 저감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은 기존 탄소 배출량의 약 40% 수준에 해당하는 520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5만 7천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생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였다. 철금속 소재 사용량도 늘려 제품 폐기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향상시키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부터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재료·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저감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곽태형 재료연구담당(상무)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0:24이나리

애플, 스마트 도어벨 내놓는다…"아마존·구글과 경쟁"

애플이 페이스ID를 탑재한 스마트 도어벨과 잠금 장치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데드볼트 잠금장치에 무선으로 연결되는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 도어벨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아이폰 페이스ID와 마찬가지로 집 주인의 얼굴을 스캔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이 도어벨은 애플 홈킷 잠금 장치와 작동할 가능성이 높으나, 애플이 다른 브랜드와 협력해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밝혔다. 도어벨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 내년 말까지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없다고 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제품은 아마존 링과 구글 네스트 등과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최근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스마트홈 세계에는 이미 개발 중인 '홈 허브' 기기가 있고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자체 개발 무선 칩 중심의 하드웨어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도어벨과 같은 강력한 액세서리에 애플 홈킷 기술을 결합하고 타사 주변 기기를 추가하면 매력적인 라인업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에 비교적 늦게 진출하지만 여전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이유라고 평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에 집중해 경쟁사와 달리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2.23 10:19이정현

GDIN "국내 스타트업 해외에 44개 합작법인 설립 도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 김종갑, 이하 GDIN)가 '2024년 D.N.A 융합제품·서비스 해외진출' 사업의 주요 성과를 23일 발표했다. GDIN은 초기 혁신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설립된 민간 재단이다. GDIN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D.N.A 융합제품·서비스 해외진출' 사업은 우리나라 기업과 해외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지원하며,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했더라도 부족한 인력과 재원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초기 기술기업들을 위해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시장 진출 전략이다. 사업 시작 이후 올해까지 총 126개 기업이 사업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발돼 44개 합작법인이 설립됐으며, 합작법인 설립을 앞둔 파트너십도 47건이 체결됐다. 2024년 올해에만 9개 기술 기업이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UAE, 우간다 등 8개국에 10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김종갑 GDIN 대표는 "단기간에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 해외 정부기관, 글로벌 대기업, 국제기구 등과 맺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GDIN은 세계은행(World Bank), 미주개발은행(I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튀르키예 투자청(Investment Türkiye), 칠레혁신클럽(Club de Innovación),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uwait Oil Company), 이그나이트스웨덴(Ignite Sweden) 등 세계 각지의 협력 파트너들과 국내외에서 기술 매칭 및 기업 IR 행사를 열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의지와 기술을 소개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9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기업들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창소프트아이앤아이'의 우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창소프트아이앤아이'는 2008년에 창업한 디지털 통합건설관리시스템 기업으로, 3차원 기반 빌딩 정보 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 솔루션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종은 창소프트아이앤아이 CFO는 “매출 성장 정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절실했다”며 “GDIN 사업에 참여해 법률컨설팅 지원을 받아 일본과 베트남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CFO는 “합작법인을 통해 우리 제품을 현지 시장 수요에 맞게 개선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3 09:15방은주

직장인이 꼽은 최애 커피는?....원두데일리, 2024 연말결산 공개

커피머신 렌탈·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운영하는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2024년 연말 결산을 23일 발표했다. 2천개가 넘는 고객사들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 대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로스터리와 선호하는 커피 맛 등을 공개했다. 먼저 커피 맛별로 고객 선호도를 살펴보면 묵직한 맛(3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고소한 맛(30%)과 밸런스 있는 맛(15%)이 뒤를 이었다. 특히 디카페인 원두가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하며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원두데일리에 입점한 로스터리 제품 중 커피 취향별로 고객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원두는 다음과 같다. ▲묵직한 맛은 투썸플레이스 '시그니처 블렌드' ▲밸런스 있는 맛은 모모스커피 '부산' ▲고소한 맛은 커피리브레 '버티고' ▲산미 있는 맛은 커피몽타주 '센스앤 센서빌리티' ▲디카페인은 빈브라더스 '페루 카하마르카 디카페인'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로스터리는 빈브라더스, 모모스커피, 나무사이로, 보사노바, 테라로사가 선정됐다. 커피머신 분야에서는 원두데일리의 독점 공급 모델인 스위스 명품 커피머신 유라의 WE8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머신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소형 머신으로는 칼렘 1602와 닥터커피 H8 모델이 상위권에 자리했으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사양 머신에서는 칼렘 X650과 유라 GIGA8, 프랑케 A400 머신이 고객들이 순차적으로 꼽혔다. 원두데일리는 올해 테라로사, 커피명가 등 5개의 신규 로스터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원두를 제공했다. 세코, 하우스브란트 등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도 확장해 업계 선도 업체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국내 고객의 커피 취향과 기술적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원두데일리만의 토탈 솔루션이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오피스 커피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08:50백봉삼

LG엔솔, 퀄컴과 첨단 BMS 솔루션 본격 상용화

LG에너지솔루션이 퀄컴과 손잡고 시스템온칩(SoC)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SoC 기반 BMS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첨단 BMS 소프트웨어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단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퀄컴과 함께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사 기술 공유 및 검증 과정을 통해 당사의 BMS 기술의 우수성과 퀄컴과의 협력 시너지 등이 입증됐고, 이번에 정식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SoC에 안전 진단·퇴화 진단 기능까지 탑재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될 BMS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와 달리 고성능 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는 BMS 솔루션은 업계 최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안전 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소프트웨어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돼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BMS 솔루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BMS 솔루션 핵심인 안전 진단 기능이 향상된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의 SoC 고용량 컴퓨팅 성능을 활용해 기존 BMS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 등 이상 징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다는 것이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퇴화 진단 기능 역시 80배 이상 향상된 연산 능력으로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 연산 처리만 가능했던 기존 BMS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했던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 이후의 배터리 잔여 용량을 예측하는 기능, 양극과 음극 등 배터리의 세부 구성 요소에 대한 퇴화 성능 지표를 확인하는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첨단 BMS 진단 소프트웨어는 별도의 서버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실행이 가능해 주행 정보 등의 차량 데이터를 차내에서 자체적으로 분석 및 진단할 수도 있다. LG엔솔, 소프트웨어·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 비전 공유회를 열고 4대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꼽았다. 이와 관련 신규 브랜드 '비.어라운드(B.around)'를 최근 런칭하고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around는 기존 BMS 기능을 넘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소프트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용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적용한 LG에너지솔루션만의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 축적된 BMS 설계 역량과 실증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로 8천여 개 BMS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안전 진단 검출률은 90%가 넘고, 퇴화진단 오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대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반도체 선두주자 퀄컴과 함께 미래 전기차 시대 핵심이 될, 업계 최초 SoC 기반 BMS의 판로를 열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조만간 많은 전기차에서 B.around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08:47류은주

SKT, CES 2025서 AI 역량 과시한다

SK텔레콤이 내년 1월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의 선도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린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키로 했다. 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홀에 마련된 약 1천950 제곱미터 규모 전시 공간에는 SK의 AI DC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SK 핵심 AI 인프라, AI DC 기술 수 놓는다 SK그룹 전시관은 앞서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가 선정한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EXHIBITOR)'가 선정한 2024 Best of CES 1위 등을 기록했다. 많은 CES 참여 기업 중 그만큼 관람객들의 기대가 크다. SK그룹 전시관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달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Edge) AI 기술을 근간으로 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관 AI DC 부스 중앙에 SK AI 데이터센터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 대형 LED 기둥을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 솔루션 등 총 21개 아이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내 분산 발전원 설치를 통해 안정적·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액체를 활용한 발열 관리(액체 냉각) 등 SK만의 에너지 솔루션이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AI DC 인프라 매니저(운영), AI DC 시큐어 에지(보안) 등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물론 NPU 기반 리벨리온의 AI 가속기도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현존 D램 최고 솔루션 'HBM3E 16단' 등 AI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다양한 AI반도체와 반도체 공정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SKC(앱솔릭스)의 유리기판 기술 등도 SK 전시관을 빛낼 예정이다. 글로벌 PAA '에스터'도 공개… 글로벌 파트너도 참여 SK그룹 전시관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한 다양한 멤버사들의 AI 기술·서비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SK텔레콤의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는 현장 시연을 통해 구체적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각종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 방지 기술인 SK텔레콤의 '스캠뱅가드(ScamVanguard)'는 올해 출시 이후 매달 130만 건 이상의 금융사기 의심 메시지와 통화를 차단했다. 지난달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AI 기반의 광고 제작 솔루션 'GenAd'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과 SK하이닉스의 온디바이스 AI 메모리가 전시관에 배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술 및 사업 관련해 SK와 지속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 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도 전시에 참여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그룹 차원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는 물론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이라는 메시지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글로벌 AI 컴퍼니'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SK텔레콤의 AI 역량이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3 08:46박수형

레인보우로보틱스,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 나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과 협력해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에 충족하는 차세대 의료용 로봇 기술 개발을 목표로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은 앞서 이롭이 개발한 1세대 모델에서 제기된 의료진과 로봇팔 간의 간섭 문제를 개선하고, 음성 인식을 활용한 제어 기술과 AI 기반 자동 추적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수술 현장에서 의료진과 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로봇 설계를 최적화하고, 로봇을 이용한 미세조정을 통해 병변에 오차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로봇팔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롭은 수술 도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집도의의 지시에 따라 로봇팔을 자동 조정해 수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최소 침습 수술을 보다 정교하게 진행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의료진에게는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복강경 수술 분야 뿐만 아니라 척추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특허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도 이롭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석 이롭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용 로봇 기술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의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롭은 2018년 창업한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9년 식약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를 획득하고 2020년 자체생산 첫 제품을 병원에 납품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본사를 이전하는 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23 08:44신영빈

해커 손에 들어간 시스코 데이터, 다크웹 마켓서 거래

시스코의 개발용 플랫폼에서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가운데 해커 그룹이 이를 다크웹 마켓에 공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 '인텔브로커'는 시스코의 데브허브(DevHub)에서 2.9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확보해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브리치포럼스'에 게시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시스코 솔루션 '카탈리스트' 'IOS' '웹엑스'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와 관련된 소스코드, 인증서, 내부 문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코 DevHub는 개발자와 파트너사 기업 고객을 위한 공개 플랫폼이다. 이들의 소프트웨어(SW) 코드, 템플릿, 스크립트로 구성됐다. 앞서 인텔브로커는 지난 10월 시스코의 내부 시스템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면서 브리치포럼스에 데이터 유출 스크린샷을 공개한 바 있다. 시스코는 즉시 DevHub 공개 접근을 차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유출된 파일은 내부 시스템 해킹이 아니라 DevHub의 설정 오류로 인해 다운로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이달 12일에도 인텔브로커는 브리치포럼스에 추가로 2.9GB의 시스코 내부 데이터를 게시한 것이다. 유출된 파일에는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으로 작성된 소스 코드, 인증서, 라이브러리 파일이다. 인텔브로커는 "현재까지 입수한 데이터는 총 4.5테라바이트(TB)"라며 "추가 게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텔브로커가 다크웹에 공개한 데이터 중에는 시스코 제품과 관련된 내부 문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코는 이 데이터 중 일부가 '시스코 CX 프로페셔널 서비스' 고객과 관련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유출된 파일에 제품 보안이나 고객 데이터를 위협할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입장 밝혔다. 현재 시스코는 데브허브 공개 접근을 다시 차단했다. 법 집행 기관과 외부 포렌식 전문가를 동원해 조사를 시작했다. 포렌식 전문가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스크립트 설정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유출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유출된 파일 목록을 작성하고 그 내용을 분석해 유출 영향을 평가했다. 고객들에게는 직접 연락해 관련 파일 사본을 제공하고 잠재적 위험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자동화 프로세스 통제와 플랫폼 모니터링, 데이터 품질 보증 테스트 확대 등을 개선 사항으로 발표했다. 시스코 관계자는 "고객과 제품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1:36김미정

내년 '산업용 AI' 확산 가속…데이터 보호·RAG 수요 급증할 듯

인공지능(AI)이 국내외 기술 환경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운데 내년에는 기업들이 AI에 투자하고 활용하는 방식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용 AI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각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전략이 '데이터 보호'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2일 퓨어스토리지가 발표한 '2025년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은 내년에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AI를 산업화 하기 위해 많은 AI 역량을 사내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현재 배포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GPU는 주로 하이퍼스케일러와 같은 소수의 기업에 집중돼 있고 민간 기업에는 고르게 배치돼 있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산업용 AI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다각도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독점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법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가 대두될 것으로 관측된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차세대 AI 물결로 내년에는 산업용 AI가 급부상 할 것"이라며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와 대형 양적 모델(Large Quantitative Models, LQM)은 이러한 변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에이전트형 AI가 주류가 되는 것은 2026년 이후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에이전트형 시스템이 기업의 의사 결정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기업은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패턴을 파악하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머신러닝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모델링과 같은 힘들고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간소화함으로써 기업은 더 많은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하고 제품 진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특히 은행이나 통신사와 같은 대규모 IT 기업에서 머신러닝과 에이전트형 AI를 통해 올바른 의사 결정 데이터에 신속하게 접근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5년에는 기업의 AI 투자가 증가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POC(proof of concepts)와 파일럿 프로젝트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훈련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확장할 때 경제성을 갖추지 못해 POC의 실패율이 높았다. 하지만 기업들은 내년에 AI의 활용을 재고하고 근본적인 비즈니스 가치와 실용적인 AI에 다시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물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챗GPT(ChatGPT)와 같은 범용의 기성 AI 솔루션 사용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기업이 RAG(검색 증강 생성)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근거 기반 접근 방식으로 점점 더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 편향과 부정확성을 완화하는 상황 인식 시스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AI 투명성과 윤리에 대한 관심도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특히 의료 및 금융 서비스와 같은 분야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맥락에 맞는 정확한 대응이 중요해지며 RA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AI 및 분석 투자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추구함에 따라 데이터의 가치도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을 통해 학습한 내용 중 하나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로 구동되는 덜 정교한 알고리즘이 소규모 데이터 세트에 액세스하는 더 정교한 알고리즘보다 성능이 우수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에 내년에는 기업들이 분석 및 AI 투자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사일로화되고 잠겨 있는 데이터 세트를 해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은 혁신을 주도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보여준다. 이에 기업은 AI와 분석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을 향상하고 액세스를 간소화하며 팀 간 협업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관측된다. 또 궁극적으로 내부 데이터 세트 통합에 집중함으로써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 고객 경험 개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30년 탄소감축 목표가 다가오면서 많은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AI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로 인해 미뤄졌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부와 규제 기관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의무 이행을 의무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기업은 이러한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 솔루션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 전략으로는 '데이터 보호'가 주요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더 이상 '만약(if)'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when)' 공격을 받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서 '데이터 보호'에 많은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의 변화는 AI 활용으로 강화되는 사이버 범죄 역량, 강화되는 국가별 법률, 규제 당국의 더욱 엄격한 규정 준수 요건 등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생성형AI가 처음 도입됐을 때 챗GPT가 피싱 이메일의 품질 개선에 사용된 사례가 있었다"며 "오늘날 사이버 범죄자들은 재귀적(recursive) AI를 활용해 공격 대상의 IT 인프라에서 취약점을 찾아내는 등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AI 기반 위협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내년에 심각한 재정적 손실, 평판 손상, 잠재적 비즈니스 실패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에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사이버 보안 조치와 복구 전략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보호 전략이 마련된 기업은 공격 발생 시 신속하게 비즈니스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사장은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에게 유연하고 민첩한 IT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I가 계속해서 트렌드를 주도하겠지만,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또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최우선 안건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은 "2025년은 국내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성숙해가는 AI 환경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데이터 무결성, 윤리, 지속가능성을 중시함에 따라 RAG 및 데이터 통합 기술에 대한 도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22 10:00장유미

"불확실성 시대, 데이터 분석·시각화로 승부하라"

“내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비용 효율화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더욱 제한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압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기에 시장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비용은 줄이되 성과는 극대화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업들의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데이터 민주화를 목표로 하는 딥테크(첨단 기술) 스타트업 '데이터브릿지'가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와 마티니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한 전서연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창업 3개월 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대표는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인 태블로의 한국 최초 글로벌 앰버서더로 4년째 활동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기술적인 장벽이 높고, 전문가와 실무자 간의 스킬 격차가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간극을 해소하고 “데이터가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돼야 한다” 생각으로 현재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 전 대표는 “데이터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하고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술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현재 데이터브릿지랩을 통해 이런 비전을 실현하며, 데이터를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브릿지는 기업 맞춤형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주력으로 한다. 하나은행·대상그룹·경찰청 등에서 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쿠팡·한국관광공사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대시보드 구축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고객사의 80% 이상이 재계약을 논의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 대표는 "오늘날 많은 기업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분석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단순한 '숫자 더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직관이나 경험에만 의존한 의사결정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나열된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함으로써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예를 들어 매출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통해 특정 지역의 매출 감소를 발견하면, 즉시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거나 자원을 재배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데이터브릿지는 최근 강동구에 50평 규모의 데이터 교육 공간도 열었다. 모든 학습자의 자리에 실시간 강의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 모니터를 설치해 실습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현했다. 현재는 데이터 분석 입문, ChatGPT 활용, AI 툴 활용 업무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인사이트플로우(InsightFlow)라는 AI 기반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로, 기술적 지식 없이도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전 대표는 AI 시대의 데이터 분석가 역할 변화에 대해 "과거에는 데이터 정리와 시각화 같은 기술적 작업이 주였다면, 이제는 AI가 이를 대체하면서 더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데이터 분석가에게는 기술력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 수립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서연 대표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데이터브릿지를 성장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현재 데이터브릿지는 데이터 분석 교육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산업군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분석 템플릿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전서연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데이터브릿지 소개와 본인. 태블로 앰버서더는 어떤 역할이며, 맡게 된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창업 배경과, 교육 공간도 최근 오픈했는데 소개해주세요. (데이터브릿지 회사 소개) "데이터브릿지랩은 AI와 자동화를 접목해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딥테크 스타트업입니다. 데이터 민주화와 사용자 중심 접근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비전문가도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데이터브릿지는 현재 기업 교육과 컨설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독 서비스 기반의 자체 솔루션도 개발 중입니다. 기업 교육 고객사로는 하나은행, 대상그룹, 경찰청과 같은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 함께 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블로(Tableau)의 모회사인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내년에 2025 공식 정부 지원 데이터 교육 사업도 주도할 예정입니다. 현재 데이터 분석 입문 과정, Chat GPT 활용 과정, AI 툴 활용 업무 자동화 과정, 태블로 데이터 시각화로 보고서 만들기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트렌드에 맞는 실무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대시보드 구축 컨설팅도 제공합니다. 현재 태블로를 활용한 BI 대시보드 구축 프로젝트나,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한 AI 모델과 BI 대시보드 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쿠팡, 한국관광공사, 니어스랩,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인사이트플로우라는 AI 기반 솔루션은 자연어로 질문만 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구로, 복잡한 기술 없이도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지원 도구입니다. 데이터브릿지랩은 창업 3개월 만에 2억원 이상의 확정 예상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쿠팡, CJ그룹, 하나은행, 대상그룹,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사의 80% 이상이 차년도 계약을 논의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본인 소개와 창업 배경) "저는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와 마티니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하며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여전히 기술적인 장벽이 높고, 전문가와 실무자 간의 스킬 격차(Skill Gap)가 크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 간극을 해소하고, 데이터가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데이터브릿지랩 창업의 배경입니다.데이터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하고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포용적인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 데이터브릿지랩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며, 데이터를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현재 저는 세계적인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인 태블로의 한국 최초 글로벌 앰버서더로 4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태블로 앰버서더는 데이터를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태블로 본사와 글로벌 데이터팸 커뮤니티에서 전문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리더입니다. 저는 앰바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4년 전부터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커뮤니티인 비저블(Vizable)을 창립해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시각화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교육 공간 소개) "저희는 강동구에 약 50평 규모의 데이터 교육 공간을 최근 오픈했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강의실을 넘어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으로 설계되었는데요. 모든 학습자의 자리에서 강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조 모니터를 설치해 인터랙티브 러닝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업 워크숍, 맞춤형 데이터 강의, 프로젝트 중심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를 강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태블로에 대한 소개와 기능, 강점과 사용 난이도를 설명해 주세요. 주로 누가 사용하고, 어떤 기업에 유용한가요? "태블로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Driven Decision Making)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세계적인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입니다. 복잡한 코딩 없이도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데이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지원합니다. 태블로의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를 단순한 숫자나 텍스트에서 벗어나 시각적 스토리텔링으로 변환해, 복잡한 데이터도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데이터를 빠르게 통찰력으로 전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태블로는 강력한 데이터 연결성(Data Connectivity) 을 자랑하며,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와 리포트 자동화도 가능해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태블로는 금융, 제조, IT, 유통 등 데이터 중심 산업 전반에서 유용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빠른 비즈니스 의사결정이 필요한 기업에 적합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든 조직이 태블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에서는 고객 세그먼트를 분석해 맞춤형 타깃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커머스에서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패턴을 파악하고 맞춤형 프로모션 전략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에서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고, 제조 쪽에서는 공급망 데이터를 분석해 비용을 절감하고 납기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Q. 데이터의 시각화가 필요한 이유와 효용. 전략적 결정에 어떻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데이터 시각화는 단순히 숫자나 텍스트를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섭니다. 이는 데이터 속에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현대 비즈니스의 핵심 도구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지만, 이를 제대로 분석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 더미'에 불과합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이처럼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형태로 변환해,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매출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통해 특정 지역의 매출 감소를 발견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거나 자원을 재배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데이터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기회를 탐색하며 조직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은 곧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Q. 데이터브릿지의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부터 교육 운영, 성과 평가까지 과정을 소개해주세요. "데이터브릿지랩은 기업의 니즈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데이터 교육을 통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제 데이터를 다루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태블로 대시보드 템플릿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교육 과정은 기업 상황과 목표에 맞춘 심층 진단으로 시작해, 실습 중심 커리큘럼 설계와 강의 운영, 그리고 성과 평가까지 이어집니다. 슬랙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VOD 옵션 등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교육 후에는 성과 평가 리포트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합니다. 특히, 데이터브릿지랩의 교육은 차별화된 전문성을 자랑합니다. 저를 포함한 데이터브릿지랩의 모든 강사진은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실력이 검증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육 과정은 현업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되며, 이론뿐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실습을 포함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이런 차별화된 접근 덕분에 교육을 수강한 기업과 개인의 만족도가 평균 95% 이상에 달하며, 이는 업계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데이터브릿지랩의 교육은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활용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Q. 내년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이런 고민을 푸는 데 있어 태블로, 데이터브릿지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내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비용 효율화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금리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과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이 예상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제한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압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시장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비용은 줄이되 성과는 극대화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과거처럼 직관이나 경험에 의존한 의사결정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하고 명확한 의사결정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리, 분석, 시각화하는 역량 부족으로 인해 실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의사결정 속도를 늦추고, 결과적으로 시장 기회를 놓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태블로와 데이터브릿지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태블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패턴을 발견하고 핵심 지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각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태블로를 활용하면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비용 절감 기회를 발견하는 등 보다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브릿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기업의 환경에 맞춘 실제 비즈니스 사례와 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를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의 결과를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데이터 활용은 단기적으로 비용 절감의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브릿지는 기업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습니다." Q. 데이터 분석가들은 앞으로 AI시대를 맞아 어떻게 변화할까요. 또 이런 변화에 맞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I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적인 작업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AI가 이런 작업을 대신하면서 분석가는 더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과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문해력뿐만 아니라 여러 역량들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능력은 기본이고, AI를 적절히 활용하는 기술력도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목표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사고방식, 그리고 데이터를 통해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술, 비즈니스, 소통 능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데이터 분석가에게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Q. 앞으로의 데이터브릿지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데이터브릿지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데이터브릿지는 데이터 분석 교육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산업군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분석 템플릿과 SaaS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2024.12.22 09:29백봉삼

"혼자가 아니라 함께"...글로벌 진출 협력하는 SW기업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단독 진출 대신 협력과 연대를 통해 도전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양한 기술과 시장 경험을 결합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단독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채택하는 SW기업들이 늘고 있다.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고 서비스를 연계해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주력한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LG AI연구원 및 업스테이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컴과 LG AI연구원은 문서 솔루션과 대규모 언어 모델 '엑사원(EXAONE)'을 결합하여 AI 기반 문서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업스테이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컴어시스턴트에 대규모 언어 모델 '솔라(SOLAR)'를 적용한 차세대 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약 70개의 AI 기업과 함께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하여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 얼라이언스는 AI 기반의 제조, 유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솔루션을 서로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수출입 금융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금융 솔루션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연착륙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 지코어와 함께 풀스택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티센 글로벌의 관계사 크레더는 아바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바랩스는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의 개발사로, 빠른 거래 속도와 맞춤형 블록체인 구축 도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크레더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사업 진출 기회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실물 연계 자산(RWA)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그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정부부처에서도 글로벌 해외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런 국내 기업들의 협업 사례에 대한 지원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소프트웨어 기업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지만, 문화적 차이와 업무 환경, 서비스 역량 등의 문제로 인해 높은 성과를 거둔 사례가 많지 않았다"며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진출한다면 이전보다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2 09:19남혁우

LGU+, 차량관제 솔루션 'U+커넥트' 출시

LG유플러스는 차량 관제 DX(디지털전환) 솔루션 'U+커넥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B2B 영역의 신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FMS(Fleet Management Solution)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U+커넥트는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U+차량관제 서비스'의 기능을 고도화해 위치 정확도를 높이고 화물차, 버스, 렌터카 등 차량 목적별 특화 기능을 추가한 솔루션이다. 차량에 IoT 단말기를 부착하고 운행하면 서비스 이용자는 ▲운행 정보 ▲차량 상태 자가 진단 ▲정비비, 유류비 등 비용 관리 ▲운행일지 자동 작성 ▲배차 현황 등을 PC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수집된 운행 정보는 분석 후 사용자에게 경제 운전 및 안전 운전 리포트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 개선과 더불어 연비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효과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국세청, 한국환경공단 등 기관에 필수 제출해야 하는 정보도 자동으로 생성 및 전송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FMS는 기업이 차량을 포함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통합 시스템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 관제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28년에는 431억달러(약 57조5천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이다. 이번 차량 관제 솔루션은 업종별 특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LG유플러스의 자체 초정밀측위기술(RTK, Real Time Kinematic)을 활용, 센티미터(cm) 단위로 차량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화물차 도착 시간과 렌터카·버스 등 차량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화물칸 온도 및 문열림 감지(화물/물류) ▲탑승자 승/하차 확인(택시/버스), ▲디지털 키(렌터카) 등 Io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강점을 바탕으로 FMS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평균 대비 동일한 요금에 20%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 전송 주기를 1초 단위로 구축해 B2B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및 디지털 전환 역량을 토대로 아직 디지털 전환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FMS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커넥트를 시작으로 AI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한 여러 AIoT 상품들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2 09:00최지연

LGU+, GST와 IDC 액체 냉각 솔루션 개발 협약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AI데이터센터(AIDC) 사업의 시장 선점을 목표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와 액체 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유플러스의 IDC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역량에 GST가 보유한 냉각 기술력을 더해 AIDC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IDC에 도입함으로써 기존 공기를 활용한 냉각 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률을 약 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액체 냉각은 액체를 사용한 냉각장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및 상면에 설치된 서버를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최근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와 GST는 액체냉각의 방식 중 하나인 '액침 냉각'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전자 장비를 비전도성 액체에 완전히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의 액침 냉각 기술은 에너지 및 공간 효율성이 높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GS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침 냉각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우선 양사는 LG유플러스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평촌2센터'에서 액침 냉각 기술 검증에 착수한다. 기술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검증을 마친 후 실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데이터 센터에 액침 냉각 솔루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2B 고객별 서버 특성 및 요구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검증 기간 동안 전력 소비량 및 냉각 시스템 운영 데이터 등을 교환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에 차세대 냉각 기술이 더해져 AIDC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2B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IDC 안정성 및 효율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2 09:00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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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GPT-5' 황당 답변, 인력 유출 때문?…'위기' 오픈AI, 특단 대책 마련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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