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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Tech4Nature 재규어 보호 프로젝트 2단계 출범

메리다, 멕시코 2025년 4월 14일 /PRNewswire/ -- 최근 열린 2025 Tech4Nature 서밋에서 화웨이(Huawei),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현지 파트너들이 멕시코 Tech4Nature 프로젝트의 2단계 출범식을 가졌다. 맥시코 Tech4Nature 프로젝트는 멕시코의 질람 데 브라보 주립 보호구역에서 재규어 보호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The official launch of Tech4Nature Mexico Phase 2 at the 2025 Huawei-IUCN Tech4Nature Summit 이번 출범식은 화웨이, IUCN과 더불어 멕시코 환경부, 유카탄 주 정부, 현지 파트너인 시마인즈(C-Minds)가 함께 했다. 멕시코 환경부의 생물다양성 및 환경 복원 담당 차관인 마리나 로블레스 가르시아(Marina Robles García) 박사는 "멕시코의 생태계 중 42%가 일정 수준 훼손된 상태이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생태계 감시와 많은 복원 작업이 수반되지만, 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 바로 이 협업을 통해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Tech4Nature 프로젝트는 화웨이의 TECH4ALL 이니셔티브와 IUCN의 녹색목록(Green List) 프로그램에 보조를 맞춰 기술 혁신을 통해 생태계 보호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화웨이와 IUCN이 2020년에 시작한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이 행사에서 호아킨 디아즈 메나(Joaquín Díaz Mena) 유카탄 주지사는 "오늘 우리는 생태계 보호가 더 이상 선의나 독자적인 정책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과학, 기술, 역량을 가진 지역사회, 그리고 헌신적인 정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식지 손실과 분열로 인해 재규어는 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준위협종(NT)으로 분류됐다. 이 프로젝트의 1단계에서는 재규어 보호를 위해 60개의 오디오 장치와 20개 이상의 카메라 트랩을 질람 데 브라보 주립 보호구역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훈련된 AI 모델을 통해 보호구역에 서식하는 생물종들의 발성음과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 2025년 4월까지 이 솔루션은 보호구역 내 총 147종의 동물을 식별했고 재규어 9마리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 프로젝트의 2단계는 생물학적 통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재규어 개체군의 분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보호구역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 Tech4Nature 서밋에서는 전 세계 전문가, 과학자, 생태계 보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중심의 자연 보호에 대한 발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타오 징웬(Tao Jingwen)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지속가능개발위원회 이사는 "디지털 기술은 생물 다양성 보호 효율을 대폭 강화하고 정부와 생태계 보호 활동가들이 더 빠르고 더 목표에 맞는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글로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통 도구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Tech4Nature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멕시코 외에 브라질, 중국, 스페인, 케냐, 튀르키예에서 진행되는 Tech4Nature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다루면서 디지털 기술과 AI 분석이 다양한 생태계의 특정 요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모색했다. 우르술라 파릴라(Úrsula Parrilla) IUCN 멕시코•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사무소(ORMACC) 소장은 "지금까지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 파트너십의 2단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새로 시작하는 2단계는 6개국을 대상으로 종, 생태계,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대적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규모 생태계 보전 활동에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사결정의 중심에 자연을 두려는 글로벌 목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Tech4Nature 2단계 프로젝트 • 브라질은 기후변화가 마라조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생태계 건강의 지표로 맹그로브 게를 모니터링한다. 중국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디지털 솔루션과 AI 분석을 통해 현재 42마리만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영장류인 하이난 긴팔원숭이의 개체수 증가를 추적하고 지원한다. 스페인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공원 방문객이 독수리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산트 로렌스 델 문트 이 오바크' 자연공원의 보넬리 독수리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냐는 불법 어업과 관광객 영향 문제를 해결하고 산호 생존에 도움이 되는 앵무고기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키사이트•멍구티 해양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의 보호 지역과 산호초 모니터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튀르키예는 비정부기구, 민간, 정부 간 선구적 협력을 통해 2곳의 시범 지역에서 다마사슴과 야생 염소를 포함한 대형 포유류를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 보호를 평가한다. 2025 Tech4Nature 서밋은 기술 부문, 비정부기구, 정부, 학술기관, 지역사회 간 협력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어떻게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TECH4ALL 소개 TECH4ALL은 화웨이의 장기적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천 계획이다.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으로 구현되는 TECH4ALL은 디지털 세계에서 포용과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화웨이 TECH4ALL 웹사이트: https://www.huawei.com/en/tech4all 화웨이 X 채널 팔로우하기: https://x.com/HUAWEI_TECH4ALL Tech4Nature 추가 정보: https://www.huawei.com/en/tech4all/stories/tech4nature-technology-nature-conservation.

2025.04.14 17: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아이티센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아이티센그룹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5 유니콘 브릿지 위드 아이티센'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과 함께 투자 및 기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략투자형 트랙은 AI, 헬스케어, 블록체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양자 기술,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아이티센 직접 투자 및 팁스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검증형 트랙은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의 수요에 맞춰 기술검증 중심 협업을 추진한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상' 2년 연속 수상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 메가존소프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국내 부문 '올해의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상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된다. 메가존소프트는 고객 유지율 제고와 기술 제공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생성형 AI 변화관리 방법론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과 워크숍을 제공해 '제미나이'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의 공식 '코퍼리트 포커스 파트너'로서 공동 영업을 통해 고객 확보와 클라우드 도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회적 약자 위한 소프트웨어 대회 개최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오는 7월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피우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실증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수 개발물은 시범 적용과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된다. 올해는 장애인, 노인,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생활 개선 및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한 주제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최우수상 1팀에 300만 원 등 총 9팀에 시상하며 특별상도 수여된다. ◆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 개최 스노우플레이크가 스트림릿과 함께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와 스트림릿을 활용해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데이터 앱을 설계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제출 과제는 기능, 기술 활용도, 사용자 경험, 문제 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최종 선정된 솔루션은 다음달 14일 결선에서 발표된다. 심사에는 아만다 켈리 스트림릿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여해 활용 혁신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태평양,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 발간 법무법인 태평양이 실무자를 위한 'Q&A로 알아보는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축적된 300여건의 사건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매뉴얼은 판단 기준, 조사 실무, 법적 쟁점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담겼다. 주요 고객 기업에 배포되며 관련 문의는 태평양 김상민 변호사실을 통해 가능하다.

2025.04.14 16:59조이환

엔미디어플랫폼, PC방 보안 솔루션 '게토X알약 안심팩' 무상 제공

엔미디어플랫폼(대표 송재화)은 관리프로그램 '게토(GETO)' 이용 매장 대상으로 PC방 보안 솔루션 '게토X알약 안심팩'을 무상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게토X알약 안심팩'은 통합보안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와 협업해 제공하는 기업용 백신으로,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및 대응, 취약점 진단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어 악성코드, 랜섬웨어(악성파일) 등 가맹점의 외부 위협 대처를 위해 지원했다. 가맹점주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루션을 카운터, 보조카운터 PC에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C 환경별 자동 취약점을 점검하여 맞춤 보안 설정을 제시하는 '내PC지키미' 기능과 '알약' 전용 고객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며,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규 악성코드와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해 신속히 대처 방안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는 “가맹점주 분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PC방을 운영하실 수 있도록 '게토X알약 안심팩'을 구상하여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백신뿐만 아니라 감염 시 피해 증상 최소화, 감염 경로 차단 등 가맹점주 분들의 안심 운영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5.04.14 16:43이도원

클로봇, 모빌리티쇼서 사족보행 로봇 '스팟' 활용법 소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은 지난 3~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이번 행사에서 스팟의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팟은 뛰어난 기동성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기술로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차세대 사족보행 로봇이다. 스팟은 거친 지형, 계단, 경사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360도 전방위 환경 인식 기능을 바탕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능력을 갖췄다. 라이다와 고성능 카메라, AI 비전 기술이 융합돼 복잡한 공간도 효율적으로 분석한다. PC나 태블릿을 통한 원격 제어뿐 아니라,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할 수 있어 산업 현장 내 순찰 및 설비 점검 업무에도 적합하다. 특히 열 감지, 가스 감지, 3D 매핑 등 다양한 모듈 장착이 가능해 시설 안전 점검, 보안 감시, 위험 지역 탐색 등 다양한 업무에 투입 가능하다. 스팟에 로봇 암을 장착하면 도어 개방, 레버 조작, 물건 운반 등의 실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단순한 감시를 넘어 실제 작업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가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 사례로 영국의 헤리티지 기관인 히스토릭잉글랜드는 스팟을 도입하여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문화유산 건물의 피해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위험한 구조물 내부를 안전하게 탐색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BMW는 스팟을 활용하여 공장 내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스팟은 IoT 센서를 탑재하여 공장 내 온도, 소음 등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며, 이를 통해 유지보수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의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강화 학습을 통해 스팟이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의 자율성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박춘성 클로봇 필드로봇사업부 상무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스팟이 얼마나 실용적으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지 국내 산업에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스팟과 같은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6:06신영빈

MBK, '지오영' 인수 직후 2천억 회수…유상감자 단행

의약품 도소매 업체인 지오영의 최대 주주 조선혜지와이홀딩스(이하 조선혜지와이)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되자마자 약 2천700억원 규모 유상감자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직후 유상감자로 회사에서 현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또다시 재연되면서 차입매수에 따른 알짜자산 매각 등으로 홈플러스 사태를 초래한 대주주 MBK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수한 기업의 재무 상황이나 실적 등을 고려하지 않고 투자금 회수 용도로만 여기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선혜지와이는 지난해 약 2천746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단행해 자본이 감소했다. 유상감자는 자본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걸 말한다. 자본이 감소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재무구조가 부실해질 우려가 있지만, 일종의 주주환원이라는 점에서 당장 주주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조선혜지와이 법인등기에 따르면 유상감자로 인한 자본금 감소는 지난해 7월 초에 이뤄졌다. MBK가 조선혜지와이 지분 71.6%를 취득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선 지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다. 유상감자로 조선혜지와이 재무 구조는 더욱 부실해졌다. 2023년 말 연결기준 506%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천600%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1천819억원에서 461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조선혜지와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당기순손실로 전환했다. 유상감자가 주주 이익만을 위해 이뤄졌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2023년 MBK가 인수한 메디트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지난해 최대 주주이자 MBK 소유 법인 디지털덴티스트리솔루션홀딩스에 약 900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MBK가 인수한 오스템임플란트도 지난달 MBK 소유 법인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에 892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반면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 당기순이익은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5%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사모펀드 입장에서 투자금 회수는 당연한 일일 수 있지만, 인수한 기업의 유동성이나 재무구조, 실적 등을 감안하지 않고 단행하는 배당과 유상감자는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5.04.14 15:31김윤희

ABC 임팩트 펀드 II, 6억 달러 넘는 투자 유치하며 마감…ADB, 테마섹 트러스트, 테마섹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 투자로 펀드 규모 두 배로 확대

싱가포르 2025년 4월 14일 /PRNewswire/ --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임팩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ABC 임팩트(ABC Impact)가 6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며 펀드 II의 최종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펀드 I 규모보다 두 배 규모다. 이러한 이정표 달성으로 재무적 수익을 추구하면서 사회•환경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임팩트 투자'를 통해 아시아의 중요한 니즈를 해결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의 광범위한 후원 ABC 임팩트 펀드 II는 테마섹(Temasek),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 아시아 개발 은행(Asian Development Bank•ADB), 메이플트리 인베스트먼트(Mapletree Investments), 씨타운 홀딩스(SeaTown Holdings), 동남아시아 국부펀드, 미국 패밀리 오피스(가족 자산관리 회사), 초고액 자산가 등 다양한 유한책임출자자(Limited Partner •LP)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개발 금융과 민간 자본의 융합은 임팩트 투자가 시장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베누아 발렌틴(Benoit Valentin) 테마섹 임팩트 투자 책임자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광범위한 사회•환경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ABC 임팩트와의 파트너십은 테마섹의 임팩트 투자 전략의 핵심 축이며, 여기에는 임팩트 투자가 우리가 직면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다는 믿음이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함께 협력해야 비로소 모든 세대가 번창하는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키 수르타니(Jackie Surtani) ADB 지역 이사이자 싱가포르 사무소 소장은 "이 지역의 임팩트 투자 환경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성장 단계에 속한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ADB의 ABC 임팩트 펀드 II에 대한 투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걸쳐 임팩트 자본을 촉진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삶과 생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를 위한 공동 비전 강화 토우 헝 탄(Tow Heng Tan) ABC 임팩트 회장은 "펀드 II의 성공적인 마감으로 선도적인 기관 투자자들이 ABC 임팩트의 체계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신뢰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ADB와 같은 외부 기관들의 자본을 유치함으로써 아시아에서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헝(David Heng) ABC 임팩트 CEO는 "확실한 의도를 갖고 사용하는 자본은 우리 지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시장 주도적이면서 실용적인 대응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기후 회복력에서 포용적 금융과 의료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는 사회적 의무이자 장기 비즈니스 기회"라고 말했다. 우선순위 부문 전반에 걸친 영향력 증대 기후 충격, 불평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감된 ABC 임팩트 펀드 II는 전통적인 모델이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한다. 이 펀드는 ▲청정에너지와 기후 회복력 ▲포용적 금융과 디지털 접근성 ▲의료와 교육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까지 총 4가지 우선순위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영세 및 소기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인도의 아이 파이낸스(Aye Finance) ▲태양광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일본의 테코마 에너지(Tekoma Energy) ▲소외된 환자들을 저렴하게 치료해주는 인도 최대 규모의 투석 네트워크 중 하나인 DCDC 키드니 케어(DCDC Kidney Care)에 투자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 신속한 투자 아시아의 경제 및 인구 통계학적 성장 모멘텀 덕분에 계속해서 임팩트 분야의 혁신 기회가 생기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기초가 튼튼하면서도 적응력이 뛰어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데이비드 CEO는 "정책이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변화의 채택과 확대를 주도하는 것은 시장 수요, 자본 흐름, 경쟁력"이라면서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외부에서 신호가 나오길 기다리기보다 영향력 있고 재정적으로 건전한 방식으로 중요한 니즈를 해결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 II는 펀드 I(2019-2024)의 성공을 바탕으로, ABC 임팩트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사회•환경적 영향력이 큰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목적 있는 미래 임팩트 투자는 더 이상 이를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할 필요 없이 전략적 이점을 선사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ABC 임팩트의 전략은 재정적 힘과 사회적 이익이 함께 발전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는 굳건한 믿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토우 회장은 "우리는 투자자와 파트너가 우리를 믿어주고 우리와 협력해 주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다함께 재정적 성공과 긍정적인 영향이 상호 대립적이 아닌 상호 강화적인 관계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및 미디어 문의:제프리 팡(Jeffrey Fang)IR 책임자Jeffrey@abcimpact.com.sg ABC 임팩트 소개ABC 임팩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위험 조정(risk-adjusted) 재무 수익과 측정 가능한 사회•환경적 성과를 내는 데 전념하는 범아시아 임팩트 투자 기업이다. 운용 자산 규모가 9억 달러가 넘으며, 아시아에서 해결이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줄 잠재력이 높은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원칙적인 주제별 전략을 추종한다. ABC 임팩트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기후와 물 솔루션, 지속 가능한 식량과 농업, 의료 및 교육, 금융과 디지털 포용까지 다양하다. ABC 임팩트는 테마섹 트러스트 자산운용(Temasek Trust Asset Management)의 회원사이며, 테마섹 트러스트, 테마섹, ADB 및 기타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ABC 임팩트는 책임 투자 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과 임팩트 관리 운영 원칙(Operating Principles for Impact Management)에 서명한 기관으로, 효과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하고 증거에 기반한 임팩트 측정 및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민간 자본을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데도 전념하고 있다. www.abcimpact.com.sg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5:10글로벌뉴스

세라젬, 이온수기 '밸런스' 모델에 배우 김우빈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알칼리 이온수기 '밸런스'의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라젬은 김우빈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밸런스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세라젬은 김우빈의 건강과 삶에 대한 태도가 밸런스의 지향점인 '건강을 위한 물'이라는 메시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모델 기용을 결정했다. 특히 김우빈이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 온 점에 주목했다. 그는 신체적·정신적 균형을 중시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연예계 인물로 자리 잡았다. 세라젬 밸런스는 식약처로부터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냉수, 온수, 정수 외에도 전기분해를 통해 pH 8.6~9.5의 미네랄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한다. 여기에 개인 맞춤형 워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소이온 농도(pH) 정밀 제어 시스템, 사용자별 음용량을 분석해주는 사물인터넷(IoT) 앱 연동 기능 등을 갖췄다. 일상 속에서 알칼리 이온수를 체계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 구성원별로 몸에 맞는 물의 종류와 pH단계, 온도, 출수량을 설정하고 알칼리수의 하루 적정 음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 밸런스는 세라젬의 통합 건강 관리 철학인 '7-케어'에 기반을 두고 개발됐다. 세라젬이 좋은 삶을 위해 정의한 7가지 건강 습관 가운데 '에너지' 영역에 해당되는 제품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는 제품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며, 더욱 신뢰감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5:07신영빈

'총무도 전문가 시대'… 영림원·이트너스, 페이롤 인재 육성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과 이트너스가 손잡고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의 경영지원 시장 확대와 함께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인사·총무·임금보상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경영지원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K-총무'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이트너스와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 경영지원 서비스 확대 및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ERP 기술력과 디지털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인사·총무·임금보상 전반의 경영지원 서비스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ERP 기반 경영지원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임금보상 기능 공동 개발 및 시스템 연동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걸쳐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회계, 생산, 구매 등 기업 전반의 경영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ERP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산업별 맞춤형 ERP를 통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구축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이트너스는 인사·총무 분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전문기업으로 ▲업무 요청 및 승인 흐름을 자동화하는 ESRM ▲AI 기반 상담 시스템 ESAI ▲챗봇·메신저 통합 솔루션 '매미챗' ▲OCR 기반 복리후생 자동화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트너스는 이러한 솔루션들을 ERP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급여 운영 자동화, 평가·보상 프로세스 전산화, 고객응대 AI 솔루션 연계 등 경영지원 기능의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이롤 전문가 인증 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해 총보상 운영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며, 향후 'K-총무' 모델의 글로벌 확산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 기술력과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정밀하고 통합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는 "ERP와 AI 기반 운영 역량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 모델"이라며, "DX를 넘어 AX(AI Transformation) 시대로 나아가는 경영지원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4:43남혁우

AI 동맹 강화하는 코오롱베니트-델, 인재도 함께 키운다

코오롱베니트가 국내외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발맞춰 파트너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AI 솔루션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파트너 교육 세미나 '파트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인프라 트렌드 이해부터 시장 공략 전략까지 전반적인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코오롱베니트는 델의 최신 AI 신제품과 호환되는 GPU, 서버, 스토리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HCI) 솔루션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제공했으며, 공공 조달 시장 동향도 함께 소개했다. 델과 2008년부터 공식 총판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코오롱베니트는, 파트너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제품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코오롱베니트의 AI 솔루션센터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용 AI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통합 테스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LLM 기반 생성형 AI,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 MLOps, AI 거버넌스, 데이터레이크, 벡터DB 등 최신 기술을 실습 형태로 경험할 수 있었다. 센터에서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춘 기술 검증(PoC)과 벤치마킹 테스트(BMT)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고성능 GPU 서버 등 최신 장비를 추가 도입해 테스트 품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축적된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내부 엔지니어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 최상문 상무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빠르게 바뀌는 현재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과 교육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사업 파트너사에 대한 교육과 투자를 이어 나가면서 AI 인프라 확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에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AI 관련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4.14 14:29남혁우

텔레픽스 위성분석솔루션, 다보스포럼에 등재…국내 첫 사례

인공위성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 의 위성정보분석 솔루션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지구관측 활용 사례로 소개돼 화제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 등재됐다. 다보스 포럼에 소개된 텔레픽스 솔루션은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MetalSCOPE)'다. 메탈스코프는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위성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초고해상도 위성 이미지와 실제 원자재 현황 데이터를 결합해 인공지능(AI)이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자재 표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수행하며 종류 및 상태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항만과 물류거점의 원자재 물동량을 감지·예측하고, 공급망 병목 현상이나 수요 급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텔레픽스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도 메탈스코프에 대해 광학 및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항만, 창고, 물류 허브 등에서 원자재 유형 및 적재량의 변화를 높은 빈도로 추적하는 혁신기술로 포럼 홈페이지 메인에 소개했다. 다보스포럼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기구다. 세계 주요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가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올해 1월부터는 위성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구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혁신 사례들을 집중 소개 중이다. 다보스포럼의 인공위성 기반 지구관측 활용사례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산불 모니터링, 유럽우주국(ESA)의 가축 관리 시스템,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와 플래닛랩스(Planet Labs)의 기후 기반 보험 솔루션 등이 꼽혔다. 조성익 대표는 "글로벌 투자기관과 정부기관으로부터 메탈스코프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우주 기술 컨벤션(GSTC) 2024'에서는 싱가포르 소재 영국계 기업과 기술 실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위성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4 14:22박희범

"원자현미경(AFM)으로 글로벌 계측장비 기업 도약"

"파크시스템스의 AFM 장비는 기존 반도체 전공정에 이어 첨단 패키징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대만 T사에 장비를 공급했고, 국내 기업과도 협업이 진행되고 있죠. 광학 기술 강화를 위한 M&A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는 최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FM 후공정 시장 진출…"대만 T사 이어 국내 기업과도 협업" 파크시스템스는 국내 유일의 AFM(원자현미경) 제조 기업이다. AFM은 미세한 크기의 탐침을 시료 표면에 원자 단위까지 근접시킨 뒤, 탐침과 표면 간의 상호작용으로 시료의 구조를 측정하는 장비다. 전자현미경(SEM) 대비 더 정밀한 나노미터(nm) 수준의 계측이 가능하고, 시료의 전자기적·기계적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AFM은 EUV(극자외선)와 같은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최근에는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서도 기회를 잡았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들이 설계하는 AI·HPC(고성능컴퓨팅)용 반도체에는 2.5D와 같은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 필수적이다. 2.5D는 칩과 기판 사이에 얇은 인터포저를 삽입하는 기술로, 회로의 집적도가 높아 AFM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파크시스템스는 대만 T사의 요청에 따라, 최첨단 패키징 공정향으로 복수의 AFM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매우 정밀한 수준의 계측이 필요한 첨단 패키징에서 현재 AFM이 유일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크시스템스 입장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도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 저변 확대 위해 적극 투자…"추가 M&A 준비" 파크시스템스의 또다른 성장동력은 '제품 다변화'다. AFM에 다양한 광학 기술을 결합해, 각 수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AFM은 계측 성능이 뛰어나지만 기존 계측 기술들에 비해 생산성(쓰루풋)이 낮다. 이에 파크시스템스는 AFM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AFM에 WLI(백색광 간섭계)를 접목한 'NX-Hybrid WLI' 장비를 개발해냈다. WLI는 넓은 영역을 빠르게 계측할 수 있는 광학 기술로, AFM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적극적인 M&A(인수합병)도 진행 중이다. 파크시스템스는 지난 2022년에는 이미징 분광 타원계측기(ISE) 및 제진대(AVI) 기술을 보유한 독일 '아큐리온'을 인수했으며, 올해 1월에는 디지털 홀로그래픽 현미경(DHM) 선도기업인 스위스 '린시테크'를 인수했다. DHM은 홀로그램으로 활용해 시료를 3D 스캔하지 않고도 다각도에서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간섭계 광학 프로파일링 대비 이미징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 박 대표는 "지속적으로 연관 기업을 인수할 예정으로, 현재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는 회사가 국내외에서 5개가 넘는다"며 "이외에도 광학 검사의 핵심인 광원 개발 기업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리니어 모터 기업과도 투자를 추진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계측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 파크시스템스의 지난해 매출은 1천751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20%, 39% 증가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설비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나아가 박 대표는 파크시스템스를 글로벌 계측장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대표는 "계측장비의 수요가 한정돼 있다는 인식 때문에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칼 자이스, KLA 등 주요 기업들이 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이들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의 성장을 위한 신사옥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건설되고 있다. 총 641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먼적 5만4천173㎡ 규모에 지상 15층 및 지하 5층으로 지어진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14 12:00장경윤

대원씨티에스, 크루셜 DDR5-6400 CUDIMM 메모리 출시

대원씨티에스가 14일 데스크톱PC용 마이크론 크루셜 DDR5-6400 CUDIMM 메모리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클록드 언버퍼드 DIMM(CUDIMM)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지난 해 초 고성능 메모리를 위해 지정한 새로운 메모리 규격이다. 메모리 구동에 필요한 작동 클록을 직접 공급하는 집적회로인 '클록 드라이버'(CKD)를 내장했다. PC 메인보드에서 작동 클록을 공급받던 과거 대비 외부 전기적 간섭(노이즈) 없이 상대적으로 정확한 신호를 전달받아 작동한다. 크루셜 DDR5-6400 CUDIMM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기반 플랫폼에 최적화됐다. 최대 대역폭은 DDR4-3200MHz 메모리 대비 51.2GB/s로 두 배 늘어났다. 내장 CKD로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 타이밍을 정확히 유지하며 ECC 기술을 적용해 메모리 셀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트플롭 등 오류를 교정한다. 용량은 16GB, 32GB, 64GB 세 종류이며 제품 제조/유통기간 중 이상 발생시 새 제품으로 교체 가능하다. 대원씨티에스 관계자는 "크루셜 DDR5-6400 메모리는 메모리 대역폭이 중요한 고성능 PC와 전문가용 시스템에 이상적이며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최적의 DDR5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4 11:35권봉석

주니퍼-구글클라우드, 네트워크 강화 협력…AI 개발 환경 간소화

주니퍼네트웍스가 구글클라우드 손잡고 캠퍼스·브랜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공지능(AI) 개발 환경 간소화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높이기에 나섰다. 주니퍼네트웍스는 구글클라우드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캠퍼스·브랜치 구축을 위한 공동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용 기업은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주니퍼 미스트 기반 유·무선·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시큐어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구글클라우드 WAN 솔루션을 구독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은 인터넷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 어디에서든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안정적 연결을 제공하는 데 초점 맞췄다.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5에서 공개된 이 솔루션은 클릭 몇 번으로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을 단순화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의 WAN은 주니퍼 미스트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치 인프라를 관리하는 매니지드 백본을 제공한다. AI 기반 운영(AIOps)을 통해 디바이스,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저지연, 고성능, 예측 가능한 연결을 지원한다.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안정성 확보는 기업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하고 있으나, 복잡성과 비용, 보안 문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니퍼 미스트는 운영 비용 절감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목표로 설계된 AI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자동화와 선제적 인사이트를 통해 복잡한 캠퍼스·브랜치 운영을 단순화하고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구현을 도울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 WAN은 모든 브랜치 트래픽을 위한 고성능 단일 연결 지점을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유선, 무선, NAC, WAN 서비스를 통합 호스팅해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며, 정책 일관성과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주니퍼네트웍스 수자이 하젤라 캠퍼스 및 브랜치 부문 총괄은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구글클라우드 WAN과 결합해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을 간소화하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4 11:25김미정

LG전자, 7년 연속 GM 우수 공급사 선정…"전장 경쟁력 입증"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의 우수 공급사로 7년 연속 선정되며, 차량 내 고객경험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다.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LG전자는 2016년·2022년·2023년에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우수한 품질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급사에게 수여하는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고객 관리 및 A/S 부품 공급과 관련해서도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시 공급(OTS)상'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GM 북미 지역에 공급되는 서비스 부품의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해 지난 3월 골드 어워드를 받았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GM 코리아 및 브라질향 부품 적시 공급률 100%를 달성해 플래티넘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의 전환을 향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대응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막론한 주요 전장부품 영역 전반에서 제품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앞세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중이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도 높은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ADAS로 AI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행동을 분석, 사고를 방지하고 주행을 돕는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 LG채널 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로 고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증명하는 수상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1:05류은주

베이스랩스-jpa, 무인매장 운영·공간 사용자 경험 설계 힘 모은다

베이스랩스(대표 김지윤)는 공간 기획 솔루션 디자인그룹 jpa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인 매장 운영 및 공간 사용자 경험 설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베이스랩스가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 전환(DX) 기술과 jpa의 공간경험 및 환경 디자인을 결합해 O4O(Online for Offline) 관점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O4O 기능을 적용한 첫 번째 공간으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슬리퍼맨션'을 테스트베드 삼아 기획하고 있다. 슬리퍼맨션은 jpa가 밸류애드 전략을 통해 기획, 디자인, 빌드, 매니지먼트까지 총괄한 공간이다. 베이스랩스의 스마트 공간 관리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이스랩스는 2023년 6월 설립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 운영 자동화 솔루션 '공집사'를 출시, O4O 기반의 스마트 공간 관리 기능을 제공해왔다. 공집사는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등 다양한 예약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일정 동기화 및 중복 예약 방지를 지원하고, 메시지 자동 발송과 고객 관리(CRM), 매출 분석 등 매장 경영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직관적인 UX로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도입 매장 수 100개를 끌어모았으며, 2025년 3월 현재 전국 310여 매장에서 공집사를 이용하고 있다. jpa는 기존 건축설계 영역을 확장해 부동산 관점의 밸류애드 및 공간기획부터 공간경험과 환경을 결합한 디자인, 빌드, 매니지먼트까지의 토털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집단이다. 워크플레이스 및 R&D, 워케이션, 시니어, 코리빙, 코워킹 스페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자적인 공간기획 전략과 디자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지윤 베이스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이스랩스와 jpa.는 스마트 공간 관리 기술과 공간 기획력을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대를 선도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jpa 대표는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공간 경험과 환경은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토털디자인 솔루션이 요구되고, 이런 요구에 따라 공간 비즈니스와 그것을 구현하는 프로세스는 물론이고 공간을 다루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이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2025.04.14 10:51백봉삼

올림플래닛, '모두의코딩 협동조합'과 XR 교육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올림플래닛이 '에듀테크'를 새로운 사업 모델로 낙점하고 시동을 건다. 'XR 콘텐츠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몰입형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플래닛은 14일 모두의코딩 협동조합(이사장 곽경애, 이하 모두의코딩)과 확장현실(XR) 교육 과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XR이 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12월 출범한 모두의코딩 협동조합은 강원도 강릉시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디지털 교육 특화 협동조합이다. 먼저 올림플래닛은 모두의코딩에 자사의 XR 교육 전용 소프트웨어 '엑스루(XROO) Edu'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강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두의코딩은 '엑스루(XROO) Edu' 라이선스를 활용해 강원도 내 초·중·고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XR 교육을 전개한다. 또한 B2G 교육 시장에서 엑스루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현장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효과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현 엑스루 사업본부 본부장은 “엑스루는 지난해 베타 론칭한 이후 다수의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활용 방안을 다각화해왔으며, 교육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올해는 엑스루의 교육 전용 솔루션 '엑스루 에듀'를 통해 공공 교육 위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모두의코딩과 함께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여러 교육 기관에 우수한 ICT 융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31강한결

아카마이, 분산 인프라 보안 강화한 솔루션 출시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분산된 인프라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구축을 돕는 하이브리드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아카마이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기능을 강화한 '앱 & API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독립형 등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아카마이의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WAAP) 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솔루션은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과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정책을 표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엣지와 비엣지 환경을 모두 통합 관리해 보안 운영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다. 데브옵스 팀의 멀티 클라우드 배포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 앱 & API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는 애플리케이션과 API, 마이크로서비스, 워크로드를 점점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복원력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보안 관리도 간편해 어떤 인프라에서도 핵심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 중인 기업들이 기존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 일관된 보안을 적용하려는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아카마이 루페시 초크시 애플리케이션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복잡해지는 인프라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솔루션은 보안 운영을 단순화해 보안 팀이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4.14 10:27김미정

스카니아, 파산한 노스볼트 일부 인수…오프로드 전동화 가속

폭스바겐그룹 산하 계열사인 스웨덴 상용차 업체 스카니아가 파산한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 일부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카니아는 노스볼트의 자회사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광산·건설·농업·항만 등 오프로드 분야 전동화 솔루션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티리얼 부문은 배터리 모듈·팩 개발·조립 전용 조직으로, 약 150명의 배터리·전력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다. 스카니아는 해당 인력과 설비 일체를 인수해 전동화 사업부에 흡수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카니아는 원래 노스볼트의 주 고객이었다. 양사는 이미 노스볼트 에토라는 합작사를 통해 트럭·버스용 배터리 셀을 공동 개발·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용 모듈·팩 설계·조립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셀‑모듈‑팩 전 밸류체인을 일원화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카니아는 “대형 상용차뿐 아니라 굴착기, 휠로더, 광산 트럭 등 고출력·고내구가 요구되는 오프로드 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시스템을 자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카니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광산·채굴 현장 전기 덤프트럭 ▲대형 건설 장비 ▲항만 터미널 트랙터 ▲고정식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으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노스볼트가 파산한 후 첫 번째 자산 매각 사례다.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여름쯤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노스볼트는 유럽의 자급자족 공급망을 위한 배터리 업체로 주목받았으나, 생산 부진 등으로 경영 위기를 이어가 결국 올해 초 파산했다.

2025.04.14 10:26류은주

KAIST 설립이래 생존기업 1914개…총 매출 36조 원

지난 5년 간 KAIST 출신 상장 기업수는 모두 2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1년 설립이후 2023년 기준 생존기업은 총 1914개로 조사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지난 2021년 이후 창업 활성화에 매진한 결과 매년 평균 4개 정도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우진엔텍, 엔젤로보틱스, 아이빔테크놀로지, 토모큐브 등 4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 기간 KAIST 출신 창업은 연평균 110건으로 조사됐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주요 스타트업 기업 가치를 합산하면 약 10조 원이 넘는 창업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KAIST가 전수조사한 누적 결과로는 2023년 말 기준 창업후 생존 기업 수는 총 1천914개, 총 자산규모 94조 원, 총 매출 규모 36조 원, 총고용 인원은 6만1천230명이다. 이 같은 창업 및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KAIST는 창업 프로그램 패스트 프로토타이핑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을 대신해 창업기업의 시제품을 제작해 주고 외부 전문가를 매칭해 제작비를 지원한다. 평균 2년 걸리던 시제품 제작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을 신설한 이후 현재까지 16개 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KAIST는 또 지역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유치, 창업 공간도 확보했다. 이 센터는 오는 2029년 개관한다.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엔 'KAIST 스타트업 글로벌 센터'를 개소했다. 실제 지난 2011년 설립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연구팀이 주도했다. 휴보 아버지로 불리는 기계공학과 오준호 석좌교수가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2021년 2월 코스닥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5조 원 규모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로봇 기업이다.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창업했다. 의료 및 산업 현장에서 보행 재활치료, 근력 증강을 위한 시장을 열어 나가고 있다. 누적투자 350억 원 유치 이후, 2024년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시총은 4천200억 원이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 AI 기업이다. KAIST 출신 6명이 모여 국내 최초 AI 벤처회사로 창업한 1세대 AI 기업이다. 암 검진과 치료 영역에서 AI가 적용된 초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코스닥 상장했다. 현재 시총은 1조 5천억 원 규모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이라는 국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KAIST 창업원은 한국 토양에 맞는 기술창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25박희범

바스프, 현대·기아차와 친환경 소재 적용 스터디카 개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손잡고 세 번째 콘셉트카 '기아 EV3 스터디카'를 개발했다. 14일 바스프는 현대차 그룹의 첨단 차량 플랫폼(AVP)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이 스터디카에 바스프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기아 EV3 스터디카는 성능·디자인·기능성은 물론 환경적 지속가능성도 고려해 플라스틱·섬유·타이어·철강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바스프의 친환경 소재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번 스터디카의 다양한 부품과 구성요소에 적용된 바스프의 친환경 소재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재생가능 원료 기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재생가능 원료 기반 폴리우레탄 엘라스토플렉스 ▲초임계유체 발포 방식의 산업폐기물 재활용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인피너지 ▲재생가능 원료 기반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합텍스 ▲수성 바인더 아크로듀어 등 총 8가지다. 이들 소재는 차량의 전반적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앤디 포슬스웨이트 수석 부사장은 “현대차 그룹과 세 번째 콘셉트카를 위해 다시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바스프의 계속된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며, 변화하는 소비자와 제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V3 스터디카에 적용된 지속가능한 솔루션은 지난 9일~11일 인도에서 열리는 폴리우레탄 박람회 'PU TECH'와 오는 15일~ 18일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 박람회인 '차이나플러스'에서 선보인다. 한편, 바스프와 현대차는 앞서 두 차례의 콘셉트카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첫 번째는 2010년에 공개된 i-플로 콘셉트카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두 번째는 2016년에 공개된 RN30 콘셉트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한 고성능 차량의 모델이다.

2025.04.14 09:5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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