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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신세계 대표 "올해 어렵지만,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뚫겠다"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신세계는 고객 중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치의 영역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21일 제6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총에서 박 대표는 "지난해는 엔데믹 이후 리오프닝 효과의 둔화, 대내외 리스크 요소의 확대, 내수 부진 장기화 등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상품기획(MD) 혁신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강남점은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유치하고 선도적인 리뉴얼을 거듭하며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극대화한 결과, 국내 최초로 단일점포 거래액 3조원을 기록했고, 센텀시티점은 혁신적인 공간 구성으로 MZ세대 및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해 지방점 최초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외형성장을 이뤘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세계 경제 둔화된 성장세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 누적, 고금리·저성장 기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세계는 고객 중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다변화된 소비자 행태와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고객 소통 채널 확장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대응 방식으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신세계는 리테일 기업을 넘어 고객의 삶에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진화해 나가겠다"며 "독보적인 가치와 독자적인 영역을 가진 콘텐츠를 통해 신세계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해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차별화된 MD와 지식재산권(IP) 콘텐츠로 고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VIP를 위한 콘텐츠, 공간 창출 등 관련 사업 영역을 새롭게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고객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디지털 채널을 다각도로 활용해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 대표는 올해 수익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 리테일업에 있어 외형성장 못지않게 손익 개선과 비용 구조 효율화는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전개 중인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투자 영업활동 손익과 효율 검증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오퍼레이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신세계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향후 부동산과 리테일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 가치를 담은 복합 공간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리테일을 중심으로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세계의 브랜딩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구축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깊이 파고드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디지털 고객 경험(DX)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겠다"며 "고객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확립하고, 오프라인 여정과도 연계해 완벽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구축한 차세대 업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기민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신세계는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신세계를 향해 아낌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배당기준일 정관 변경 ▲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결정 등 총 5가지 안건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2024.03.21 14:56최다래

이상인 부위원장 "단통법 폐지 입장 확고하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정부는 조속히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 이동통신 판매점을 찾아 “법 폐지 전이라도 마케팅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국민들과 이동전화 유통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판매점에서는 번호이동에만 지원금이 지급되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장기 가입자가 배제되면서 판매자나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4일부터 시행된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고시에 따라 실제 전환지원금이 지급되는 절차와 방법을 확인했다. 이동통신 판매점에 이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를 찾아 번호이동관리센터를 살펴보고, 전환지원금 지급 시행에 따라 번호이동 시스템 운영을 살폈다. 이후 통신사업자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번호이동 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사업자 간 경쟁을 활성화해 단말기 구입비용 경감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1:59박수형

스펙터, 대학생 공식 서포터즈 1기 발대식 개최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자사의 공식 서포터즈 '스펙터즈 1기'를 선발하고 20일 서울시 강남구 마루180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펙터즈는 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휴학 중인 취업준비생 중 평소 HR 및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있었거나, 면접을 위한 실전 노하우를 얻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됐다. 스펙터는 서울과 경기 권역, 부산, 전라도 등 전국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74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스펙터즈는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무를 맡게 된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 현직 마케터의 멘토링과 개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마케터의 실무 역량을 배우고 스스로의 결과물을 고도화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HR 및 채용 시장의 트렌드를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펙터는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 콘텐츠는 스펙터 공식 블로그에 게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스펙터 대표 명의의 수료증과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며,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스펙터의 하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스펙터즈는 취업을 앞두고 관련 직무를 미리 경험해 보고 싶거나,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펙터는 서포터즈 1기를 시작으로 경력직과 신입사원의 올바른 채용 문화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펙터는 최근 면접 경험이 적고 자기 홍보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사원들이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어려워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단기근로 평판' 서비스를 출시했다. 단기근로 평판 서비스는 신입사원이 인턴, 아르바이트 등의 활동 경험이 있을 경우, 함께 근무했던 곳의 관리자 등으로부터 인재 검증을 하는 서비스다. 평판 항목은 근무 태도, 대인관계, 책임감 등 태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1 10:51백봉삼

포스코홀딩스 주총장서 노조 대치 '시끌'...진행은 일사천리

"정문으로 가서 입장하세요. 직원과 대동하셔야 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하지만 주총장으로 입장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일반 직원들도 명함을 제시해야 겨우 회사 건물을 출입할 수 있다. 주주라고 말해도 사측 직원들이 입장을 막고 "다른 출입구로 가라"고 안내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일부 직원과 주주들이 얽혀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측 직원이 주총장에 입장하려는 노조 측과 몸싸움을 벌이는 풍경도 빚어졌다. 입장까지는 험난했지만, 주총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신임 회장후보 사내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선임안 등을 승인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은 안건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문 모씨도 주총 시작 10분 전에 겨우 건물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는 "일찍왔지만 분위기가 어수선해 늦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큰 홀이 아닌 작은 방에서 중계로 봐서 주주들이 전혀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같은 방에 있던 다른 주주들도 안건이 계속 통과되는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총장에서 목소리를 낸 사람들은 회사 관계자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진행 방식이 일방적 소통이라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주총장은 선착순으로 입장한 것이고, 주주확인증이 있으면 들어올 수 있었다"며 "질의응답 시간이 원래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고, 주주들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나오는 질의에 대한 답을 하긴 했으나 오늘은 (질의가)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1 10:51류은주

에이아이트릭스, 271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의료 인공지능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71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팔로우온)를 단행했고, 본음인베스트먼트, 디에스투자증권,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HRZ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개발한 생체신호 기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지난 2022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에 따라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MR)으로부터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결과와 환자의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 종합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확하게 환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는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을 시작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구로 병원 등 40여 개의 병원에 도입돼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신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 미국 FDA 승인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의 그간의 성과와 미래가치를 인정해 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척하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자사의 기술력이 보다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하영 프리미어파트너스 상무는 “최근 의료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리즈A 단계부터 에이아이트릭스가 보유한 뛰어난 연구 인력과 우수한 생체신호 기술력에 주목했으며, 중증질환 및 사망 등을 예측하는 바이탈케어는 의료 시장 환경에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해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이아이트릭스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하는 데 있어 성심을 다해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 2017년 시드와 2019년 시리즈A를 통해 75억원, 2021년 Pre-B를 통해 35억원을 유치했고, 이번 271억원의 투자금을 포함해 누적 381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2024.03.21 10:50조민규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100일, 남은 질문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완료 후 100일이 지났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0일 사이 단행한 여러 정책 변경으로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고 자평했다. VM웨어의 변신에 따른 충격파는 업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브로드컴 산하 VM웨어에 남아 있는 몇가지 질문을 정리해본다. 숨가쁘게 흘어온 3개월이었다. 브로드컴은 VM웨어를 인수한 뒤 발빠르게 개편 작업에 착수, 폭주라 할 정도의 기세로 개혁을 시행했다. 라이선스 변경, 사업부 변경, 파트너 변경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졌다. ■ 3개월의 질주 브로드컴은 작년 11월말 VM웨어 인수를 완료한 뒤 가장 먼저 사업부를 개편했다. 서버 가상화 제품군을 포함하는 클라우드파운데이션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제품군인 탄주, 소프트웨어정의엣지,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및 보안 등 4개 사업부가 새롭게 편성됐다. 카본블랙, 엔드유저컴퓨팅(EUC) 등의 사업은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부를 개편한 브로드컴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을 180도 전환했다.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완전히 종료하고 일거에 구독제로 전환한 것이다. 브로드컴은 구독료를 절반으로 인하했다고 밝혔지만, 단독으로 판매됐던 기능과 제품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이란 번들의 유료 부가 기능으로 통합되면서 고객에게 비용 증가를 우려하게 만들었다. 한 외신의 가격 분석 결과 기존보다 최대 6배의 비용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제로 변경과 거의 동시에 파트너 생태계도 정리했다. 오직 초청장을 받은 파트너만 브로드컴의 새 VM웨어 파트너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받을 수 있었다. 일부 파트너는 초청장을 받은 뒤 적정한 자격을 갖췄는지 상세히 소명해야 했고 최종적으로 파트너 계약을 해지당하기도 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 라이선스 재판매 파트너십을 해지했고, 국가와 지역에서 VM웨어 기반으로 소버린 클라우드를 제공했던 중소규모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가 파트너 자격을 상실했다. 그리고 지난달 사모펀드 KKR이 38억달러에 VM웨어 EUC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KKR은 올해말까지 VM웨어 EUC 사업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연매출 2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회사가 등장하게 됐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는 지난 100일을 세계 최고의 인프라 기술 회사를 구축하면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시기라고 평가했다. 14일 블로그에서 "VM웨어를 평가하고 인수하는 18개월의 과정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게 무엇인지 모든 것을 조사했다"며 "11월말 인수 완료 후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접근 방식, 전체 조직 구조를 점검했고, 소프트웨어 판매 방법과 대상을 변경했다"며 "영구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업계 표준인 구독 라이선스 전용으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수준의 변화가 고객과 파트너 사이에 어느 정도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이런 모든 움직임은 더 빠른 혁신, 고객의 요구사항을 더 효과적으로 충족하고 당사와 더 쉽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파트너에게 더 큰 수익성과 향상된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라이선스 변경과 비용 증가 우려 VM웨어는 12월 전격적으로 소프트웨어 공급 방식을 구독제로 전환했다. 유예기간은 없었고, 발표 당일 곧바로 영구라이선스 판매가 전세계에서 일제히 종료됐다. 이미 영구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용자는 구독제 크레딧을 받았다. 제품 라인업은 제공 기능과 규모에 따라 묶음상품으로 바뀌었다. 엔터프라이즈급 규모 기업을 위한 최상위 번들링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중소 규모 기업을 위한 차상위 번들링인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VVF)', 하이퍼바이저와 관리도구만 포함한 'VM웨어 V스피어 스탠더드' 및 'VM웨어 V스피어 에센셜 플러스' 등이다. VCF와 VVF 고객은 추가기능으로 vSAN 용량 업그레이드나, 방화벽 혹은 ATP 방화벽, 사이트리커버리매니저(SRM), VM웨어클라우드재해복구(VCDR), 랜섬웨어복구(RWR), 탄주인텔리전스, 탄주미션컨트롤(TMC), 탄주애플리케이션플랫폼(TAP)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방화벽과 ATP 방화벽은 VCF 이용자만 사용가능하다. VCF나 VVF 외에 엔트리레벨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V스피어 스탠더드'와 'V스피어 에센셜 플러스' 등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탠더드와 에센셜플러스는 각각 V스피어와 V센터를 포함한다. 엔트리급 패키지는 추가기능 이용을 이용할 수 없다. 추가기능을 원하는 경우 VCF나 VVF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새로운 구독제에 따라 VM웨어 클라우드 관련 제품 중 일부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품 구독이 불가능하므로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의 상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VCF의 최소 구독 라이선스는 16코어부터다. 라이선스 부과 단위가 CPU 소켓에서 코어 수로 바뀐 것이다. VCF 3년 구독 시 요금은 코어당 350달러이고, VVF 3년 구독 요금은 코어당 135달러다. V스피어 스탠더드와 에센셜플러스는 각각 코어당 50, 35달러다. 번들 외 추가 용량이나 부가 기능은 별도로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일례로 vSAN 용량을 기본 제공보다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 테비비트(TiB) 당 210달러를 과금한다. VCDR의 경우 보호되는 가상머신(VM) 당 360달러이며, 랜섬웨어복구 기능을 갖춘 VCDR의 경우 보호되는 TiB당 842달러다. 방화벽은 코어당 120달러, ATP를 갖춘 방화벽은 코어당 200달러다. Avi 로드밸런서는 서비스 단위당 5천695달러다. 만약 구독중인 번들에 포함되지 않는 부가기능 중 하나만 이용하고 싶어도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하는 수밖에 없다. 전반적인 가격정책 변화에서 많은 공격을 받은 부분이 vSAN이다. 가상머신(VM)에 가상의 내장 스토리지 볼륨을 할당하는 기능인 vSAN은 주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환경을 도입한 기업에서 많이 활용됐다. VCF나 VVF에서 제공하는 기본 vSAN 용량이 일반적인 HCI 제품의 하드웨어 구성 용량을 훌쩍 상회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VM웨어 기반 HCI 도입 기업의 월 비용 지출이 증가하게 됐다. 브로드컴은 비용 상승 우려가 경쟁사에서 제기되는 마케팅이라는 입장이다. 파트너는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호크 탄 CEO의 소감문 어디서도 부가기능 번들에 따른 강제적 비용 증가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없다. ■ 파트너 생태계 축소 파트너 생태계는 대폭 정리됐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파트너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외신에 의하면, VM웨어의 VCSP 프로그램은 다음달 중순 종료되며, 브로드컴 자체 어드밴티지 파트너 프로그램은 초대 받은 회사만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CSP 파트너가 최소 3천500 코어 이상의 라이선스를 구독해야만 파트너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CSP는 IT서비스업, 소버린 클라우드업 등을 포함한다. 이에 각국 중소 클라우드 제공 파트너가 생태계에서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파트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못하면 라이선스 재판매를 핳 수 없고, VM웨어 V스피어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불가능하다. 이같은 VM웨어의 조치에 기존 파트너 다수가 반발했다. IT인프라 비즈니스 사업 생태계 구조 상 벤더의 파트너는 라이선스를 먼저 구매한 뒤 최종사용자에게 재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낸다. 때문에 새 파트너 프로그램에 들어가지 못한 CSP들의 라이선스 재고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VM웨어는 지난 19일 CSP 파트너에게 좀 더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VM웨어는 3천500코어를 구매하지 못하는 CSP에게 자사 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는 '화이트라벨' 프로그램을 고지했다. 화이트라벨이란, 브로드컴 파트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못한 '보조 VM웨어 CSP'가 정식 파트너인 '기본 VM웨어 CSP'에게 라이선스를 구매해 2차 재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1차 파트너가 라이선스 공급을 하도급하는 형태다. 기본 파트너는 보조 파트너를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고, 모든 과금과 계량을 할 수 있다. IT업계는 VM웨어와 브로드컴이 대규모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 집중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파트너의 라이선스 선 구매 규모나, 파트너 정책이 중소형 기업을 상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엔드유저컴퓨팅의 미래 브로드컴은 VM웨어의 EUC 사업을 지난달 사모펀드 KKT에 매각했다. VM웨어 호라이즌, 앱볼륨, 워크스페이스원 등의 제품이 VM웨어 품을 떠나게 됐다. 별탈 없다면 KKR의 본격적인 VM웨어 EUC 사업은 올해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일차로 흥미로운 점은 KKR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업체 패러렐즈의 모기업인 알루도를 소유했다는 점이다. 시장 전문가 중 일부는 VM웨어 EUC와 패러렐즈의 통합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KKR이 공식 발표문에서 패러렐즈를 전혀 언급하지 않으며 단독 회사로서 운영할 뜻을 밝힘으로써 당분간 예측으로 남게 됐다. KKR의 VM웨어 EUC 인수는 비스타와 에버그린코스트캐피털의 시트릭스 인수를 떠올리게 한다. 사모펀드들은 2019년 시트릭스와 팁코를 인수해 클라우드소프트웨어그룹이란 법인을 만들었다. 이로써 2010년대 이후 전세계 기업의 VDI를 구축했던 시트릭스와 VM웨어 등 두 사업자 모두 사모펀드 품에 들어갔다. 다만, 시트릭스는 165억달러에 매각된 반면 VM웨어 EUC는 38억달러에 매각됐다. 두 회사 M&A 금액 규모의 차이는 시트릭스 이사회가 애초부터 매각을 고려해 회사 가치를 극대화하고 판매금액을 최대화했던 탓도 있다. 또 그 사이 금융 시장이 경색된 원인도 무시할 수 없다. 시트릭스가 VDI 외에도 넷스케일러, 젠서버, 셰어파일 등 포트폴리오가 더 다양하기도 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브로드컴의 VM웨어 EUC 매각 이유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합의 이후 EUC 사업에 전혀 흥미를 드러내지 않았다. 연매출 20억달러 규모 사업이었지만 브로드컴 입장에서 작은 규모였던 듯하다. EUC 사업의 수익성이 낮고, 브로드컴의 핵심 전략에 걸맞지 않았기 때문이란 추정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드는 의문은 앞으로 VM웨어 호라이즌을 구매할 때 VM웨어 V스피어도 같이 구매해야 하는가 여부다. VM웨어 호라이즌과 앱볼륨은 V스피어와 수직적으로 통합돼 있다. VM웨어 호라이즌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V스피어데스크톱 라이선스를 구매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Vm웨어 EUC가 독립 법인으로 떨어져 나간 만큼 V스피어 라이선스 부분이 고객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다. 만약 VM웨어 V스피어 라이선스를 유지해야 한다면, VM웨어 EUC 고객은 호라이즌 라이선스 외에 하이퍼바이저 라이선스 구독도 별도로 해야 한다. 만약 V스피어에서 벗어나 단독의 VM웨어 VDI를 꾸릴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VM웨어 호라이즌의 기반 하이퍼바이저를 개방형으로 변경하고, 더 유연하게 VDI를 구축하게 되면 고객사 입장에 유리하다. 아직 KKR과 VM웨어는 이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테크타깃은 "장기적으로 호라이즌이 V스피어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V스피어와 함께 사용할 때 여전히 최상의 경험을 누리리 수 있지만, 기본 클라우드 워크로드에서 호라이즌 실행이 다른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 하이퍼바이저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VM웨어 호라이즌과 워크스페이스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관리나 ID 관리를 포함한다. 때문에 VM웨어 호라이즌이나 워크스페이스원 이용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튠이나 시스템센터컨피규레이션매니저(SCCM)을 쓰지 않는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VM웨어가 파트너십을 맺고 호라이즌 클라우드와 애저가상데스크톱(AVD)에서 제휴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호라이즌은 AVD에서 실행되지 않는다. 만약 별도 EUC 법인이 전보다 더 유연한 파트너십 전략을 마련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다양한 통합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타깃은 "VM웨어 EUC는 새로운 이름과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VM웨어 EUC는 추진력을 유지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제품 라인업의 미래에 대한 크고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내놔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4.03.21 10:40김우용

271억 투자금 '잭팟'…'AI 의료 강자' 에이아이트릭스에 돈 몰린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새롭게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에이아이트릭스는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7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팔로우온)를 단행했다. 본음인베스트먼트, 디에스투자증권,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HRZ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AITRICS-VC)'를 개발한 생체신호 기반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다. 이곳은 지난 2017년 시드, 2019년 시리즈A를 통해 75억원, 2021년 프리(Pre)-B를 통해 35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271억원의 투자금을 포함해 누적 투자금은 381억원에 달한다.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바이탈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으로부터 6가지 활력징후, 11가지 혈액검사 결과와 환자의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 종합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확하게 환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바이탈케어는 지난 2022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에 따라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을 시작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구로 병원 등 40여 개의 병원에 도입돼 국내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신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 미국 FDA 승인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해 12월 워싱턴에 사무소를 열고 '바이탈케어'의 FDA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확충해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척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자사의 기술력이 보다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0:38장유미

코웨이 엘리트정수기, '물맛 품평회' 최고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엘리트 정수기'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제 8회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에서 정수기 물맛 평가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물에 대한 정보 제공을 취지로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먹는 샘물과 정수기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물맛을 평가하며, 평가 점수에 따라 그랑골드,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코웨이는 이번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엘리트 정수기'와 '아이콘 얼음정수기' 두 제품이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엘리트 정수기는 물맛 평가 제품 중 최고점을 받아 가장 물맛이 뛰어난 정수기로 선정됐다. 코웨이는 지난 2019년 정수기 물맛 품평회가 시행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며 5년 연속 최고의 물맛 정수기로 인정받았다. 물맛 평가 1위로 선정된 코웨이 엘리트 정수기는 정수기 필터 중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역삼투압 필터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이다. 물속에 녹아있는 중금속부터 바이러스까지 걸러낸다.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한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도 우수한 필터 성능과 강화된 위생 기능으로 뛰어난 물맛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초로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 테스트를 통해 위생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지난 2009년부터 정수기 물맛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업계 최초로 물맛 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물맛에 대한 속성을 정의하고 맛있는 물에 대한 기준을 수립해왔다"며 "앞으로도 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물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0:29신영빈

LG전자-중소벤처기업부, AI PC 기술 스타트업 발굴 지원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LG전자는 올해 노트북 제품에 AI 연산 기능을 특화한 인텔 프로세서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해 AI 노트북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적용될 경우 고객의 노트북 사용 경험은 큰 폭의 혁신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노트북에 탑재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하고, 그림∙영상∙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다. AI가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CPU 성능∙배터리 효율 등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 장점이 크다. 챌린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은 사업화 검증(PoC) 과정에서 디바이스(LG전자)∙칩셋(인텔)∙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등 각 분야의 기술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LG전자,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선발한 스타트업에 대해 사업화 검증(PoC) 비용도 지원한다. 챌린지 지원 대상은 온디바이스 AI와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있는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차세대 'LG 그램'에 적용할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사용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0:16장경윤

KT, VR 활용한 안전보건교육 시행

KT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등 체험교육 장비를 도입해 차별화된 안전보건 교육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2022년부터 전국 5개소에 심폐소생술(CPR) 실습장을 구축하고, 10개 세트의 이동식 체험교육 장비를 보급해 꾸준히 공공안전보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 주입식 안전보건교육 형식을 벗어나 임직원들의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VR, 시뮬레이터 등 실시간 평가, 피드백이 가능한 CPR 체험교육 장비를 활용해 실습교육을 시행했다. 또 KT는 자체적으로 CPR 사내 교육 담당자를 양성해 전 지역 임직원에게 교육을 전파하는 등 응급 상황 역량이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강남광역본부의 소속 기관별 CPR 사내교육 담당자 32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전 기관별 직원 대상 전파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03.21 09:35김성현

삼성 '갤럭시폰'에 또 들어간 '이것'…슈프리마, 바이오인식 시장 공략 '청신호'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또 탑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슈프리마는 퀄컴(Qualcomm) 2세대 3D소닉 센서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에 디스플레이 내장형(언더디스플레이, Under Display)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바이오사인(BioSign) 최신 버전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2019년 삼성 갤럭시 S10을 시작으로 다수의 갤럭시 S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연속 탑재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갤럭시 S24에 탑재된 바이오사인 6.0 버전은 전작인 바이오사인 5.0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문인식 속도와 보안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4에 적용된 퀄컴2세대 3D 소닉 센서에서 얻어지는 풍부한 지문 정보를 효율적으로 인식하는 AI 기반 지문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재원 슈프리마그룹 회장은 "바이오사인 6.0 은 기존 기술 대비 압도적인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문인식 및 얼굴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바이오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9:18장유미

원티드랩, 성장 원하는 5년차 이상 직장인 150명 모집

최근 많은 직장인이 성장할 곳을 찾아 이직하고, 성장을 위해 퇴근 후 다양한 자기개발 활동을 하는 추세다. 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를 찾기도 한다. 성장이 화두인 시대, 원티드랩이 성장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프리미엄 멤버십을 출시한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일잘러 직장인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 '원티드 X'를 출시하고, 회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5년차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 전형 및 HR 전문가 검증을 거쳐 1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티드 X 회원에게는 ▲주요 기업 히든(비공개) 포지션 매칭 ▲프라이빗 커뮤니티 초청 ▲셀프 커리어 브랜딩 지원 ▲강연 및 멘토링 프로그램 연계 등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원티드 포인트 제휴사와 연계해 여행, 문화생활 등 여가활동을 위한 여러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5년차 이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음달 4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시 400자 이상의 원티드 이력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합격 발표는 4월9일이며, 합격자는 경험기술서와 동료 추천서 1부를 추가로 준비하면 된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유수 기업의 리더급 인사 담당자와 서치펌의 이사급 헤드헌터로 구성된 HR 전문가 그룹이 이력 검증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22일이며,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원티드 X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이를 통해 본인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이라며 "앞으로도 원티드랩이 보유한 HR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든 직장인이 즐겁게 일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1 09:13백봉삼

엘리스그룹, 교사·강사 AI·SW 교육 전문성 검증 자격증 출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학생 및 성인 대상 AI·SW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하는 민간 자격증 'AITE(AI&Tech Educator)'를 출시하고,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을 21일 공개했다. 일상 속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양질의 AI·SW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AI·SW 교육 현장을 책임지는 강사들의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검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AITE를 출시했다. AITE는 초·중·고등학교 AI·SW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 DX 교육을 운영하며 쌓은 엘리스그룹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해 교육 시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자격 시험은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1급부터 3급까지 세 단계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단계인 1급을 취득할 경우, 특성화고교생 및 일반 성인 대상 고난도 AI·SW 테크 기반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자격증 취득자는 학교, 기업 등 1천800여 개 이상 고객 기관을 확보하고 있는 엘리스그룹의 교육 파트너 풀에 등록된다. AITE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이론, 실습, 프로젝트로 구성되는 교육 과정에는 각 주요 개념 별 효과적인 교수법 전략을 포함해 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난 18일 3급 교육 과정을 공개했고, 다른 급수의 교육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이들에 한해 AITE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를 치러야 하며,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환경을 설치할 필요 없이 엘리스스쿨연수원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응시할 수 있다. AITE 시험과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엘리스스쿨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초·중·고등학교, 기업, 기관 등 다양한 연령대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면서 강사 역량을 단계별로 알 수 있는 체계가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교육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해 출시하게 됐다"며 "AITE가 내실 있는 AI·SW 교육 운영은 물론 강사들의 커리어 개발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1 09:03백봉삼

토스의 '유난한 원칙'..."채용에 타협하지 않는다"

"위험천만한 여행에 참가할 사람 모집. 적은 임금. 혹독하게 춥고 장시간 암흑이 지속됨. 끊임없는 위험. 무사 귀환 보장 못함. 대신 성공하면 영광과 명예." 1914년. 두 번째 남극행을 끝내고 영웅이 된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그는 세 번째 남극 탐험을 위해 이같은 구인 공고문을 냈고 당시 5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서두에 온갖 고난과 역경을 언급했지만, 성공 시 맛볼 수 있는 영광과 명예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었다. 지금 봐도 참 매력적인 공고문이다. 토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유난한 도전'에 따르면 이승건 대표는 회사 규모가 50명도 되지 않았을 때 구인 공고를 내며 섀클턴 경의 글을 인용했다. 매출이 없던 스타트업에서 팀원들에게 급여를 넉넉하게 주지 못했고 안정적인 삶을 보장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남극행을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동료를 찾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이제 토스는 직원 2천명 규모로 커졌다.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탄생시켰고, 계좌와 대출, 투자 등 금융의 모든 분야를 쉽고 편하게 만들었다. 쉬운 여정은 당연히 아니었다. 채용도 마찬가지. 그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조직문화는 명확했다. 그 굳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채용 과정이 궁금했다. 채용에 관한 토스만의 '유난한 원칙'을 알고 싶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꾸는 채용 담당자 최혜정 비즈니스 파트너(BP)와 차지현 매니저를 토스 사옥에서 만났다. "완전히 다른 접근"…토스 채용 공고 이렇게 열린다 최혜정 BP의 업무는 일반 인사팀이나 채용 담당자 업무와는 다르다. 인사팀이라고 하면 채용, 평가, 보상, 복리후생 등을 담당하고 있고 기능별로 담당자를 둔다. 토스는 애자일한 조직(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수행을 하는)을 추구하다보니, 이러한 여정을 이끌고 도울 수 있는 전문가 BP가 인사 업무를 진행하고 돕는다. 예를 들면 인력 계획부터 시작해서 채용, 온보딩, 성과 관리, 적절한 보상 고민, 리더십 코칭까지 HR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차지현 매니저는 채용 브랜딩을 담당한다. 채용을 원하는 팀은 다르지만, 채용할 때 외부에 일관적인 메시지가 나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차 매니저는 "토스가 뾰족한 이미지라는 얘기를 듣는데, 이러한 이미지가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며 "날카롭고 완벽한 사람들만 가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스커뮤니티 내부에서 새로운 인력을 원한다고 하면, 먼저 내부에서 찾을지 외부에서 찾을지 논의한다. 만약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면 최혜영 BP가 채용 담당자에게 요청을 하면서 채용 킥오프를 하게 되는 절차다. 토스의 채용 접근 방식은 다른 플랫폼 기업들과는 다르다. 정해진 예산을 쪼개 채용을 하지 않는다. 특정 팀의 구성원을 채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직군 채용으로 진행된다. 역량이 뛰어나고 회사에 필요한 동료라고 생각이 들면 채용한다. 그 후에 어떤 팀에 넣을지 고민한다. 최 BP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 다른 기업들처럼 연간 인건비 예산을 정해두고 그 인건비 기준으로 맞춰 채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해당 포지션에 연봉 얼마인 사람은 못 뽑는 제안이 걸려버리기 때문이다. 정말 필요한 동료고 회사에 있어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뽑아야 한다는 기조"라고 설명했다. 차 매니저 또한 "어떠한 직군에 마음에 드는 지원자를 만난다면 이 지원자가 어떤 팀에 들어갔을 때 역량을 잘 발휘하고 잘 적응할 수 있으며 이전의 좋은 경험들을 잘 살릴 수 있을지 HR 분들과 판단 해 배치를 결정한다"며 "회사 제품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분들을 모시는 과정으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면접이 4번인 이유 토스는 직군마다 채용 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면접이 4번 진행된다. 면접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 직무 면접과 조직문화 관련 문화 면접이다. 직무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면접 2회, 문화 면접 2회다. 처음부터 면접이 4회 진행됐던 것은 아니다. 채용을 다듬어가는 과정에서 면접이 늘어났다. 직무 역량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단순히 직무적으로만 탁월한 동료를 뽑는 것을 넘어, 같은 문화적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 BP는 "토스 팀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판단하는 데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문화 면접도 직무 면접과 동일한 수준으로 2회를 보는 것이고, 지원자들과 최소 4회의 면접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 매니저는 "마지막 단계 면접이 임원 면접인 경우가 있지만, 토스는 수평문화이기 때문에 문화 면접에서 함께 일할 팀 리더를 만나게 된다"며 "임원 면접 관점 보다는 일하는 방식을 서로 얘기하는 자리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무 면접에서는 이전 회사의 경험과 업계가 토스와 유사했는지 보다는,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했던 경험들을 위주로 면접을 하게 되고, 문화 면접에서는 리더와 HR BP들과 일하는 방식이나 어떤 경우 몰입을 잘 하고 퍼포먼스를 내는지, 어떤 팀원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부연했다. 채용에 있어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면접이 4번 진행되면 지원자가 회사 조직문화와 맞을지 맞지 않을지 드러난다. 물론 문화 적합성 면접에서 지원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코어벨류라고 불리는 토스의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있어서다. 최 BP는 "코어벨류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뽑고 직원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해서 이러한 문화를 공유하고 강화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다"면서 "이 8가지에 대해서 판단하는 면접을 진행하면 지원자가 회사에 적합한지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문화에서는 타협 없이, 아니 무타협 원칙을 갖고 있다"며 "아무리 직무면에서 뛰어나도 일하는 방식이 맞지 않을것 같다는 의견이 한 명이라도 나오면 절대 채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성과나 단순히 팀의 성과가 중요한 사람보다는, 행동이나 일에서 오는 임팩트가 토스팀 전체 미션 달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업무 동기가 어디서부터 오는지, 뭘 추구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면접을 진행하면서다. 4번의 면접을 통과한 한 토스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소개팅하는 느낌"이라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면접이라기 보단, 면접자가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조직문화에 대한 설명도 많이 하면서 회사와 지원자가 소개팅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것이다. 최 BP는 "문화 면접 전에도 상호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토스만 지원자를 판단하기보다는, 지원자 역시 토스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다. 많은 지원자들이 이런 문화에서 일했을 때 본인의 역량을 정말 잘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차 매니저는 "면접 때 최대한 긴장하지 않게, 따뜻한 환영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달 넘게도 이어질 수 있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지치지 않고 추후 입사했을 때 이러한 팀원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겠구나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면접 과정이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설령 채용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타협 없이 채용을 진행한 결과, 새로운 직원이 회사에 합류했을 때 융합이 안 되는 경우가 크게 줄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토스는 온보딩 과정에 신경을 많이 쓴다. 무리하게 입사 첫 주부터 진행하는것 보다는, 입사 후에 어떤 과정이 적절한지 기존 직원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3달 정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차 매니저는 "해당 기간 동안 몇 주차에 어떤 내용을 습득하면 좋을지 커리큘럼을 짜뒀다"며 "온보딩 프로그램은 직원들 평가도 좋다. 직원들이 각자의 일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와서 보니 다들 도움을 주려고 하는 분위기라서 적응이 빨랐다는 입사자의 피드백도 있다"고 말했다. 토스의 전 채용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최 BP는 "정말 함께하고 싶은 동료를 모시는 일이고 간절하게 기다린 일이니 지치는 것보다는 이 동료가 일을 잘 해주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스스로에게도 좋다"고 자신했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잡코리아(나인하이어)·무하유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2024.03.21 08:57안희정

잡코리아 "AI 매칭 '원픽' 추천 인재 채용 합격률 4배 높아"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가 기업에게 '적합' 인재로 추천한 인재의 채용 합격률이 비추천 인재 대비 4배 높다고 20일 밝혔다. 원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채용에 적합한 인재를 기업에게 추천하고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원픽 출시 이후 '생성형 AI'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률을 높여 채용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시킨 결과, 원픽을 통한 합격자는 매월 140%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구직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어 누적 공고 조회수는 1천900만회를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9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원픽을 이용하는 기업은 AI가 선별한 '추천 인재 리스트' 외에도, 생성형 AI(chat GPT)를 통해 추출된 지원자의 핵심 경력정보가 담긴 '이력서 한 줄', '인재 추천사유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채용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특히 채용 확정 전까지는 공고 등록 등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채용이 성사된 경우 일정 수수료를 받는 후불 시스템을 적용해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구직자는 합격률이 높은 원픽 매칭 공고를 통해 커리어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력서 등록 후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기만 하면, 적합한 조건에 부합하는 원픽 추천 공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원픽의 AI엔진이 적합 인재로 구분한 구직자는 기업에게 매칭되어 비추천 인재대비 합격률을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을 기대하는 구직자에게 효과적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원픽을 이용하면 기업은 빠르고 간편하게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 역시 커리어 성장을 돕는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0 18:53안희정

카카오벤처스 "비만약·웰니스 시장 기회 있어…가지랩·비비드헬스 주목"

"GLP-1 비만 치료계 시장이 2030년 전세계적으로 100조원을 바라본다. 2019년 처음 약이 나온 후 청구 건수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벤처스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KV 브라운백을 열고 회사가 투자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두 곳인 가지랩과 비비드헬스를 소개했다. 최근 비만약이나 웰니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벤처스는 이 두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다. 투자를 이끈 정주연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체중 감량 약물이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고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비만 성인의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20% 낮춰준다는 결과도 있다"며 "올해 3월 미국 FDA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심혈관질환이 있는 비만, 과체중 환자의 심장 문제를 감소하게 하는 최초 약물로 승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 심사역은 “이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은 탐색 허들은 낮춰주거나 약 복용 모니터링, 복용 이후 관리, 환자 동질감 제공, 데이터 수집 등 솔루션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벤처스는 ▲기존 치료과정과 함께 활용돼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소비자의 불안을 낮춰줄 때 ▲비싼 약물 치료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프보딩하는 과정을 제시할 때 웰니스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은 ▲비만 치료 관리 플랫폼 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 ▲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지랩이다. 정 심사역은 “비비드헬스는 올해 초, 가지랩은 2022년에 투자했다”며 “스타트업 혹한기에 왜 투자했냐 하면, 솔루션이 명확하게 있어서 투자했다기 보다는 시장과 팀을 보고 투자했던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비드헬스는 환자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환자 커뮤니티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팀”이라며 “가지랩은 초개인화 콘텐츠 제공해 최적화된 그로스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비비드헬스 "비만치료제 사용자 어려움 해결…병원·제약사 광고·마케팅 수익 낼 것" 비비드헬스가 운영하는 삐약은 비만치료제 복용 전후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비만 치료 관리 플랫폼이다. 삐약은 ▲부작용, 약 후기 등 정보 제공 ▲약 복용 중 욕량 조절, 효과 모니터링 등 관리 ▲나와 비슷한 이용자 추천 ▲커뮤니티 ▲전문가 Q&A ▲병원 상담 신청 기능을 운영 중이다. 비비드헬스는 올해 1월 설립됐다. 천예슬 비비드헬스 대표는 “지금까지 비만 해결은 운동, 식단 등 개인 의지에 달려있어 대부분 실패 사례가 많았다면, 비만 치료제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한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GLP-1 삭센다 출시 후 89% 성장했고,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은 비만약 중심 다이어트 플랫폼에 가장 먼저 진입해 환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병원과 제약사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배너 광고, 원내 프로그램 광고, 제약 회사 마케팅, 광고 도와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지랩 "개인 맞춤형 웰니스 정보 제공…건기식 등 상품 추천" 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코리아, 눔재팬 대표를 역임했던 김영인 대표가 설립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가지랩은 개인 맞춤형 인구학적 정보, 주변 환경, 건강 행동 유형, 커뮤니티 활성 데이터 등을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또한 가지랩은 웰니스 데이터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웰니스 상품도 추천해 준다. 가지랩은 검진 결과 기반 상품 추천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인 가지랩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전 경력 눔 케이스를 보고 투자해 준 것 같다”며 “웰니스 수요별 다양한 서비스는 시장에 이미 있었으나, 개인별 맥락을 제공하는 회사는 많지 많았다. 국내에서 가성비가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질병이 생기기 전까지 스스로 상태 어려워 맘카페, 인플루언서에 의존하게 된다”며 “반면 건강기능식품부터 휘트니스 용품 등 상품이나 콘텐츠는 시장에 너무 많고, 과대 허위 광고 성행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사업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2024.03.20 18:01최다래

"잠도 못 잔다" LG엔솔 CEO 호소...임금 인상률 6% 제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사업이 여러분들 생각 이상으로 어려워서 잠을 잘 못잡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사업부장 때보다 더 큰 압박감이 있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20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최고인사책임자(CHO), 최고전략책임자(CS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전원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을 둘러싼 경영진과 직원들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진이 임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서 2월 열린 타운홀 미팅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측이 지난 2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이익금을 직원 성과급 산정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하지만 두 차례의 타운홀 미팅을 열었음에도, 경영진과 임직원 간 의견차는 여전한 분위기다. 김 사장은 "타운홀을 준비하며 구성원과 만들 미래 회사의 모습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고, 이 자리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회사가 힘을 모으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타운홀을 시작했다. 이어 “외부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비용의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비효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을 뛰어넘어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치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밀도 있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평균 연봉인상률 6% 제시…성과급 개선안은 '아직' 이날 LG에너지솔루션 평균 임금인상률은 6%로 결정됐다. 김동명 사장은 "회사 안팎의 여러 경영 상황과 경쟁사 기본 연봉 수준과 예상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모든 연봉 수준을 경쟁사 이상으로 하겠다는 목표와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이날 논란의 시발점이 된 성과급 포뮬러 개선안은 발표하지 않았다. 경영 성과급 관련해서 김 사장은 “직원과 주주, 투자자 등의 입장에서 모두가 납득 가능한 합리적 수준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고,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구성원이 익명으로 트럭시위를 벌이며 요구한 '프로핏 쉐어링 제도(이익의 일정 규모를 성과급 재원으로 설정하는 이익 공유제)' 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대규모 투자로 인해 2026년까지는 잉여현금이 발생하지 않고, 주주 배당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제도 도입은 어렵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 "회사 힘 모으고 경영진·구성원 신뢰 협력해야...소통 더 늘릴 것" 이날 타운홀 미팅 후 일부 직원들은 CEO 일부 발언에 불만을 제기했다. 실시간으로 직원들이 질문을 올리면 경영진을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임직원 행복에 대한 질의에 김 사장이 "회사가 직원의 일방적인 행복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취와 성과를 느끼고 합리적인 보상이 되면서 성취욕을 느끼는 사이클이 행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직원들은 의견차이를 보였다. 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시대를 벗어난 CEO 답변에 직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 타운홀에서 약속했던 총보상 우위(업계 최고 대우 보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실시간 질문에서도 계속 관련 질의가 삭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 로직 개선은 검토 중이라며 둘러대기만 했다"며 "회사가 어려운데 경영 목표는 왜 자꾸 올리냐는 질문 등에 대해서는 '갈라치기 하는 질문은 하지 마라', '(회사에 대한)불신이 많다'라고 답해 분위기를 경직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회사는 경영 목표가 있고 못하면 경영 존재의 이유가 없다"며 "구성원들에게 성과급을 안 주려고 한다는 이런 질문은 나오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자발적 성취 지향 문화를 만들겠다 언급했는데, 성취를 하고 보상을 받는 게 중요한데 지금 이런 수준으론 불가능하다"며 "말만 번지르르하고 직원들에겐 돌아오는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에 따르면 회사 측에서 이날 타운홀미팅 내용을 외부에 유출하면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경고를 했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내부에서 진행한 미팅이니 사업적인 내용도 들어가서 컴플라이언스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부를 한 것이지 입막음 느낌은 아니었다"며 "임직원 행복 관련 답변은 직원들 행복이 필요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행복은 직원들이 성취와 성과를 느끼고 합리적인 보상이 되면서 성취욕 느끼는 사이클이 행복이라고 본다는 맥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 질문 삭제는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중복된 질의일 때 그런 것이며, 앞부분에 총보상우위 관련된 설명을 했다"며 "말투가 딱딱하게 느껴질 수는 있었겠지만,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민감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을 해주고 앞으로도 소통을 더 늘리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 트럭 시위는 이제 끝…사무직 노조 가입자 증가세 한편, 일부 직원들이 익명으로 진행하던 성과급 불만 관련 트럭 시위는 이제 더 이상 없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지난달 성과급 산정 기준이 모호해 회사 입장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되는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와 강남 일대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제 방향성을 바꿔 노조 가입 직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노조 측은 "사무직 노조 비중이 작았는데, 타운홀 미팅 후 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트럭 시위처럼 익명으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노조를 통해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20 16:20류은주

'송곳 질문' 쏟아진 삼성電 주총 현장…"반도체 1위 되찾을 것"

삼성전자 제55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이 600여명의 주주들의 참석으로 열기를 띄었다. 이날 주주들은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들을 향해 기업가치 제고 부진, 반도체 사업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삼성전자도 대형 M&A 추진 현황, 반도체 주도권 회복을 위한 사업 전략 등을 적극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600여명의 개인주주가 참석했다. 지난해 참석 인원과 비슷한 규모다. 삼성전자 주식 보유자 수가 지난해 521만6천명으로 전년(63만1천명) 대비 18.2%가량 줄긴 했으나, 주주총회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도는 여전했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해당 6개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기술책임자(CT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13명이 참석해, 올해 삼성전자의 부문별 사업전략을 면밀히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를 별도로 마련해 주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주주들 날선 질의…삼성전자 '진땀' 이날 주주들은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사업 현황은 물론, 경쟁사에 비해 기업가치 제고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 날선 질문을 던졌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의 책임으로 임원진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주가가 주주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만 올해에는 꾸준히 진행해 온 투자와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주들은 신규 M&A(인수합병) 계획에 대해 "M&A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주가 관리를 잘 해달라", "신규 M&A를 고민한다고 했는데, 작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다"는 등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래로 대형 M&A에 대한 별다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 부회장은 "M&A의 많은 사항이 진척돼 있고, 조만간 주주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죄송하다"고 밝혔다. ■ "2~3년 내로 세계 반도체 1위 지위 되찾을 것"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사업전략을 DX(세트)부문과 DS(반도체)부문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DX부문은 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의 화질·음질 고도화, 일반 가전 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전략 등을 제시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온디바이스 AI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 전 제품과 서비스에서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만들어가는 변화와 혁신을 앞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S부문은 ▲강건한 사업 경쟁력 ▲초일류 기술 리더십 ▲도전하는 조직 문화를 올해 핵심 사업 전략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DS부문은 HBM3·HBM3E 등 AI 시대를 겨냥한 고부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 회복, D1C 및 V9 낸드와 같은 최선단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2나노미터 GAA 공정 등 최선단 파운드리 양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계현 사장은 "2024년은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 올해는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며 "선단공정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해 2~3년 내로 반드시 세계 1위의 지위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 C랩 전시회, 상생마켓 등 다양한 전시회 인기 한편 주주총회 행사장 외부에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C랩 전시회, 상생마켓 등이 마련됐다. 주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현장은 활발한 분위기를 띄었다. C랩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했다.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랩' ▲AI 기반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컨'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뷰전' ▲불안 증세를 완화해주는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등이 주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이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상생마켓에도 많은 주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산업용 보호구를 만드는 '오토스윙' ▲비누를 제조하는 '크리오디엔에스' ▲저자극 두피진정 샴푸를 제조하는 '에코바이오 의학연구소'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2024.03.20 16:06장경윤

삼성·LG·SK·현대차 등 재계 총수, '상공의 날' 집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공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 208명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장관표창 등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상공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 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 등으로 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영광을 안았다. 이종호 회장은 세계 최초 오배수 배관 원터치 모듈화 개발 등 신기술·신제품 개발로 플라스틱 배관의 세계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 19 환경에서도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대구공장 신설 등 지역사회 일자리도 창출했다. 어성철 대표는 K-방산, 도심항공교통(UAM), 저궤도 위성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과 신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기반으로 매년 10%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주종대 대표이사는 신공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틸코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글로벌 시장 활로를 개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재업체로 발돋움 하는 데 기여했다. 김철중 대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 분리막 개발에 성공해 독자적인 기술 체계를 완성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김호식 엘오티베큠 부회장, 이응구 피제이전자 대표, 윤일진 고모텍 대표, 윤장섭 에스씨엘 대표,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김성관 파나시아 부사장,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 권익준 한국후꼬꾸 대표, 김양형 케이엘에이텐코코리아 대표, 서인복 ESSEFIL SRL 대표 등 10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을, 손정진 주원씨앤아이 대표이사 등 1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성훈 지에스비 솔루션 부사장 등 150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12명의 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은 안덕근 산업부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51주년을 맞은 올해 상공의 날은 우리 경제 성장의 근간이 되어 온 상공업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상공인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상공의 날은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식이 개최된다.

2024.03.20 15:40김윤희

아이디스파워텔, 세계보안엑스포 참가...라져 바디캠 선봬

아이디스파워텔은 영상보안 전문 기업인 아이디스와 그룹 차원에서 '제23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세계 보안 엑스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보안 전문 전시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 400여개사가 참석해 글로벌 최신 보안기술 트랜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보안 전시회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아이디스와 함께 그룹 차원의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주력 상품인 LTE 무전기 '라져(RADGER)'와 실시간 무전 관제 서비스 '디스패쳐',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주는 '블루투스 무전 버튼'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TE 무전기 '라져 TX'에 아이디스의 'iNEX'를 접목한 '라져 바디캠' 솔루션을 내놨다. 'iNEX'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녹화, 모니터링 및 딥러닝 영상분석 등을 제공하는 아이디스의 모듈형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라져 TX'의 고화질 카메라를 활용해 바디캠 솔루션을 지원한다. 아이디스파워텔의 '라져 바디캠' 솔루션은 단순히 영상을 저장하는 기존 바디캠과 달리 무전통신과 영상 전송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제공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영상 저장과 분석을 통해 통합 영상 보안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무전 및 영상보안 분야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스 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룹사 상품을 단순히 결합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 세계 보안 엑스포를 통해 아이디스 그룹 차원의 다양한 영상 보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보안 전문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5:0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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