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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올해 첫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14명 선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2일 ICT 분야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최고자격인 2024년 제1회 정보통신기술사 시험 최종 합격자 14명을 발표했다. KCA는 2024년 제1회 정보통신기술사 자격검정에서 지난 2월 전국 7개 고사장에서 시행한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4월6일 서울에서 시행한 면접시험을 거쳐, 정보통신 분야 고도의 전문지식과 다년간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기술 인력을 선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245명의 정보통신 분야 전문 기술인이 응시해 최종 14명이 합격했으며, 정보통신기술사 자격 취득자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모두 792명에 이른다. 정보통신기술사는 ICT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정보통신 융복합 시스템의 설계, 감리, 기술 자문, 지도, 컨설팅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이상훈 원장은 “올해 7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에 따라 기술사 자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ICT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전문기술인력 배출에 KCA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3:59박수형

HPE AI 스토리지 '알레트라 MP 파일' 집적도 대폭 향상

지난달 HPE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고성능컴퓨팅(HPC) 등의 전용 스토리지인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의 신규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엔터프라이즈 대규모 AI 환경, 데이터레이크 등의 데이터 중심의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로 활용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고집적성이다. 기존 대비 랙 유닛당 4배 많은 용량과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그에 따라 AI 업무 처리량을 2배로 늘릴 수 있고,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컨트롤러의 접적성 향상 뿐만 아니라 1RU당 1.3PB 용량의 올NVMe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샤시의 혁신을 통해 비용을 크게 줄이며 데이터 센터의 상면과 전력 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을 통해 HPE는 AI 및 데이터레이크 등 데이터 중심의 고성능 워크로드에서 성능, 운영 편의성, 효율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작년 출시된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혁신 적용을 약속해 왔으며 최신 업데이트에서 기존 대비 7배 높은 고집적도를 제공하면서 그 약속을 실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HPE 알레트라 MP 파일스토리지는 경쟁사의 파일 스토리지 대비 2.3배 높은 집적성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HPE는 특히 AI 워크로드에서 성능과 역량적인 측면을 더욱 개선해왔다. 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워크로드에 대응해 가장 범용적인 스케일아웃 파일 스토리지에 투자하길 원하는 고객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HPE의 노력을 반영한다. 많은 기업이 AI를 최우선 당면 과제로 여기고 있으며 신속하게 도입, 적용하고 확대함에 따라 HPE는 그에 맞는 AI 전용 스토리지를 출시하여 고객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왔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작은 규모로 시작해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스냅샷, 원격복제, 중복제거·압축·유사성제거, QoS, 고가용성 아키텍처 등 엔터프라이즈급 환경을 지원한다. 고성능을 통해 학습, 튜닝, 추론의 모든 AI 단계를 아우를 수 있다. 그렇기에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다양한 AI 워크로드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함에 있어 기존의 레거시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는 성능 확장성의 제한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비공유 아키텍처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다. 기존의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는 다수의 노드로 구성되며, 각 노드는 컨트롤러 CPU, 메모리, 드라이브, NIC가 함께 구성된다. 각 노드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는 해당 노드 자신만이 데이터를 볼 수 있으며, 다른 노드와 공유 및 분산저장, 처리하려면 고속의 네트워크로 구성돼야 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스트웨스트 트래픽으로 인해 성능 확장성의 한계를 가지게 된다. 즉, 단 하나의 파일을 접근하는 작업이라도 항상 모든 노드들과 통신을 해야만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의 공유 아키텍처는 컨트롤러와 드라이브 노드를 분리 구성해 모든 컨트롤러는 모든 드라이브를 직접 볼 수 있는 구조로 노드 간 이스트웨스트 트래픽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이로 인해 성능 확장이 필요한 경우 컨트롤러만 독립적으로 증설하여 효율적인 성능 확장이 가능하다. 용량 확장이 필요한 경우 드라이브만 독립적으로 증설해 불필요한 컴퓨팅 파워의 증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기본 장착되는 고속의 NVMe SCM이 캐싱역할을 담당해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한다. 모든 데이터는 NVMe SSD에 최종 저장돼 미디어 간 데이터 이동, 티어링을 하지 않아 데이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에서 성능을 극대화 한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생성형 AI 및 LLM 등을 비롯한 가장 까다롭고 데이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 전반에서 빠르고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레거시 파일 스토리지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전문 지식을 가진 엔지니어만 스토리지를 다룰 수 있으며 유지보수관리를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명령어 기반의 수동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이로 인해 조직은 새로운 AI 모델의 가치 창출보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관리 업무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다룰 수 있는 GUI로 모든 관리를 할 수 있다. 운영 및 관리 오버헤드를 줄이고 AI 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를 한다. 더 이상 전문 지식과 복잡한 설정 프로세스가 필요하지 않으며 새로운 개발 및 혁신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클라우드 관리 콘솔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에서 엑세스할 수 있는 통합 관리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처럼 최적의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 알림을 주고 시스템 중단 없이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수 있다. 블록스토리지, HCI, 백업·복구, 재해복구, SAN 스위치 등을 함께 통합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어 인프라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데이터 집약적인 AI 모델은 스토리지 용량, 상면, 전력 소비와 관련해 충족해야 할 사항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레거시 NAS 스토리지는 집적성, 단위 TB당 비용, 전력 효율성 등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단위 랙 유닛 밀도당 4배 더 많은 용량과 절반의 전력 소비로 AI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한다. 데이터 중복제거·압축·유사성제거 기술, 무중단 업그레이드, 낭비 자원을 방지하는 애즈어서비스 구독형 AI 스토리지 모델을 통해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성능과 용량을 독립적으로 확장 가능하여 확장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비용은 절감시킬 수 있고, NVIDIA의 GPU다이렉트 스토리지 기능을 완벽 지원하여 GPU 사용률을 극대화함으로써 GPU의 투자수익(ROI)을 최대화할 수 있다. 용량 효율성 측면을 살펴보면, 업계 유일의 유사성 제거 기능을 통해 중복제거, 압축과 더불어 한번 더 용량을 절감하여 저장할 수 있다. 유사성 제거는 매우 정교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줄여주는 기술로 생명과학 데이터의 경우 2대1, 중복제거된 백업, 압축 로그 파일, HPC 및 애니메이션 데이터의 경우 3대1, 그리고 비압축 시계열 데이터의 경우 8:1의 비율로 절감 효과가 있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스토리지는 엔비디아 퀀텀-2 플랫폼과 우수한 호환성을 제공하며, 인피니밴드, 엔비디아 GPU다이렉트 연동을 통한 AI 모델 생성시 체크포인트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어 GPU 활용을 최적화 하고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한다. 데이비드 유 HPE 스토리지 제품 수석 매니저는 “조직이 AI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오늘날의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엔터프라이즈급 성능, 간편성, 효율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전용의 AI 파일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며 “AI 워크로드를 진정으로 가속화하려면 이 세 가지 역량을 모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각 역량을 모두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학습, 추론, 튜닝의 모든 AI 단계에 적합하다”며 “AI, HPC, 데이터레이크, 생명과학, 금융,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교육, 제조 등의 모든 워크로드를 포괄하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해내려는 모든 기업에 최고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2 13:34김우용

GM이 뽑은 전세계 우수 협력사 중 韓 협력사만 18개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3 Supplier of the Year)'에 국내 협력사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GM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최고의 글로벌 협력사들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총 86개 회사가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국내 협력사는 이 중 약 21%인 18개 협력사가 이름을 올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기록했다. GM의 우수 협력사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된다. 성과와 혁신, GM의 가치에 부합하는 문화적 고려사항, GM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여 등 다양한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해 선발한다. 우수 협력사는 GM의 고객 우선의 가치를 토대로 선정되며, 이후의 공급망 선정 프로세스에 활용된다. GM 한국사업장과 국내 협력사들은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GM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GM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왔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지난 2005년에 5개에서 2023년 18개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제프 모리슨 (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GM의 혁신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최고의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협력사들의 혁신과 지원은 고객이 기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4.12 10:52김재성

쿠팡 와우 멤버십, '월 7천890원' 된다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천890원으로 변경한다. 2022년에 2천990원에서 4천990원으로 변경된 이후 약 2년 만이다. 회사는 와우 멤버십 가입자 대상으로 전국 무료 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장과, 기술 고도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2일 쿠팡은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와우회원들이 비싼 배달비 걱정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한 달에 3 번만 로켓배송을 주문(3천원X3회=9천원)해도 월 요금 이상의 이득을 본다. 와우 멤버십은 국내 주요 OTT 멤버십 서비스들의 월요금과 비교해 반값 이하에 이용 가능하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하는데도 일부 OTT 멤버십의 월요금은 최대 1만7천원에 달한다. 반면 와우 멤버십은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음식배달까지 모두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멤버십 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올해도 와우회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말 '소년시대'의 큰 흥행에 이어, 올해에도 'SNL코리아',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연중 꾸준히 공개 예정이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시리즈 '동조자'의 국내 독점 공개를 발표하기도 했다. 스포츠에서도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와우회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이어, 올 여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이자 김민재 선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창단 최초로 한국에 초청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K리그, 라리가, 리그1, 덴마크 수페르리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과 같은 축구 리그부터 테니스와 포뮬러 원, ONE챔피언십 등 그간 국내에서 시청하기 어려웠던 종목 중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분데스리가도 전 경기 생중계 예정이다. 와우 멤버십 이용 고객들의 비용절약 효과도 코다. 실제 와우회원 중 이용률이 높은 수백만명은 무료 로켓배송(건당 배송비 3천원), 무료 반품(건당 5천원), 무료 직구(건당 2천500원), 각종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도서산간과 인구감소 지역 등 '식료품 사막'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신규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 이상을 투자한다. 쿠팡은 2027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함으로써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멤버십이 지구상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놀랄 만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2 10:35안희정

[1분건강] 봄 나들이 늘자 염좌·고관절 골절 발생↑

봄나들이 인파가 늘면서 염좌나 골절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3월~4월 발목 염좌 및 인대 파열, 다리 골절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해 주는 인대가 외부의 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손상되어 통증 및 불안정성을 겪는 상태다. 주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생한다. 매년 인구 1천 명당 2명~7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부상이다. 스포츠나 나들이에서 발생률이 높은 부상인 동시에, 남녀를 불문하고 고르게 발생한다.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발목이 안으로 꺾이는 자세로 부상을 입는다. 때문에 환자의 약 80%는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된다. 족관절 외측인대는 총 세 개가 있는데, 관절이 꺾이는 각도에 따라 손상 인대가 달라지거나, 두 개 이상의 인대가 손상되기도 한다. 일단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압통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이들이 겪는 1도 염좌는 인대나 주변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이나 발목터널증후군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1도 염좌는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일명 RICE 요법이 대표적인데 이는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 올려놓기(Elevation) 등이다. 이를 통해 염좌 발생 직후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 이와 함께 깁스와 보조기로 환부를 고정하고 목발을 쓰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후 근력 강화 및 균형감각 증대를 위한 물리치료, 재활치료도 적극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염좌가 1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염좌의 증상과 통증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인대 손상의 정도와 관절 불안정성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염좌가 심한 경우에는 손상 순간 툭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인대 손상이 심할 때는 체중을 싣기도 어렵다. 인대 파열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동반될 때는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나는 2도 염좌, 인대가 완전히 단절되는 3도 염좌는 증상 파악 및 치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발목 염좌 예방을 위해 장시간 걷거나 발목을 사용할 일이 많을 시 미리 수건 등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는 발목의 움직임에 주의해 천천히 걷자. 바닥 면이 미끄럽지 않고 쿠션감이 적절한 신발을 신어 발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고령층,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고관절 골절 위험 골밀도가 낮은 여성이나 고령의 노인의 경우, 넘어지거나 산행 시 굴러 떨어지는 등 낙상 사고가 일어나면 가벼운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낙상 사고로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한번은 잘 회복되더라도 향후 다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낙상으로 2·3차 골절이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대퇴골의 근위부에 골절이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골다공증이 심한 65세 이후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부상 중 하나다.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층의 고관절 골절로 인한 1년 내 사망률은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극심한 통증에 더해 서거나 걷는 활동이 어려워, 침상 활동밖에 하지 못한다. 이는 노인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고관절 골절 시에는 수술적 치료 등이 시행된다. 인공관절치환술 등이 대표적. 하지만 수술 이후에도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관절 운동 등 꾸준한 재활 관리가 요구된다. 평상시에도 지나치게 쪼그려 앉는 자세나 무릎보다 낮은 의자에 앉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원장은 “나들이 등에서 겪는 발목 염좌 등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점진적인 관절 건강의 저하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발목 및 관절 부상을 입을 경우 꼼꼼한 상태 확인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적인 질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년에는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기만 해도 고관절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동 인구가 많거나 경사가 진 곳, 고르지 못한 지면 등에서는 넘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해서 이동하되, 피로감이 강해지면 휴식을 취하며 주의력을 회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2024.04.12 10:31김양균

2030세대 77% '캥거루족'…"취업난 때문에"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취업난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입 부재'였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2030세대 취준생 대상 1천903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독립 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77% 비중이 '아직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했다'라고 답한 비중은 23%에 불과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모님 명의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비중이 43%, 월세·용돈 등 경제적 지원을 받는 비중이 41%로 나타났다. 이 중 7%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용돈 등 경제적 지원도 받고 있었다. 2030세대가 독립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 수입의 부재(56%)'였다. 이어 '생활비 부담'이 17%, '독립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 1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움(7%) ▲목돈 마련을 위해(3%) ▲심리적으로 편해서(3%) 등 의견도 있었다.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다고 답한 인원 중 87%는 독립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독립 시기는 '취업 후'가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취업 1~3년 후(28%)', '취업 3~5년 후(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립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인원도 13%를 차지했고, 독립 계획이 있는 경우에도 '결혼 전까지 독립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6%로 나타나기도 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2030세대 다수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나, 취업 후에는 독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독립 의지가 부족하기보다, 취업난으로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 캥거루족이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2 09:48백봉삼

르노코리아, 한달간 차량 구매한 고객대상 '파리 항공권' 추첨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을 기념해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 고객들에게 '디 오리지널 토트백'을 증정하고 구매까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 아르카나와 QM6 계약 고객 2천400명에게 '디 오리지널(The Originals) 토트백'을 증정한다.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도 오는 28일까지 매 주말마다 고객 방문 이벤트가 열린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 굿즈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르노 성수 개장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고객 방문 이벤트에서는 ▲360° 회전하는 카메라로 르노 성수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일렉트로 팝 360° 스튜디오' ▲AI와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로 즐기는 나만의 뮤직박스' ▲르노 성수 곳곳에 위치한 '로장주' 로고를 찾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미션! 로장주(Losange)를 찾아라' 게임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르노 성수 2층에 입점한 프렌치 디저트 카페 '얀 쿠브레'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렌치 딜라이트를 선사한다. 르노 성수 주말 이벤트는 르노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르노(RENAULT) 한국에서 만나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과 강남 일대에는 옥외광고도 운영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12 09:33김재성

인터파크쇼핑, '갤럭시S24+ 붕괴: 스타레일 은랑 에디션' 판매

인터파크쇼핑이 '붕괴: 스타레일' 게임 캐릭터 '은랑'을 모티브로 제작된 '갤럭시 S24+ 붕괴: 스타레일 은랑 에디션'을 12일 오후 12시부터 1천개 한정 단독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은랑 에디션은 갤럭시 S24+와 호요버스의 인기 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게임 속 천재 해커 '은랑'을 형상화한 다양한 액세서리 6종으로 구성됐다. ▲화려한 도심을 배경으로 빛나는 은랑을 표현한 아크릴 무드등, ▲갤럭시 S24+ 콜라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아크릴 스탠드와 ▲갤럭시 S24+ 전용 케이스 2종, ▲은랑의 시그니처 컬러로 제작된 키링 등 은랑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갤럭시 스토어 쿠폰팩과 붕괴: 스타레일 인게임 아이템까지 제공돼 소장 가치를 더하는 은랑 에디션의 가격은 32만3천원이다. 수량은 1천개 한정으로, 1인당 1개씩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쇼핑은 12일 오후 12시부터 단독 판매한다. 지난달 삼성 강남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1차 사전 판매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며 조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민정 인터파크커머스 상품개발2팀장은 "온라인 단독 공식 판매처인 인터파크쇼핑에서 진행하는 이번 2차 판매에서도 은랑 에디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갤럭시 S24+와 은랑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에디션인 만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국내 서브컬처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은랑은 게임 내 스텔라론 헌터의 일원이자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천재 해커 캐릭터다.

2024.04.12 09:18안희정

발더스게이트3, 바프타 게임어워드 2024서 5관왕

라리안 스튜디오가 개발한 발더스게이트3가 바프타 게임어워드 2024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고 영국 게임산업매체 게임 인더스트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더스게이트3는 올해의 게임, 이용자가 선택한 올해의 게임, 내러티브 부문, 음악 부문, 조연배우상(앤드루 윈콧)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앞서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예술부문 ▲오디오 부분 ▲최고의 게임 ▲멀티 플레이어 ▲음악 ▲스토리 ▲주연배우상 ▲조연배우상 ▲플레이어가 뽑은 게임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발더스게이트3는 더 게임 어워드(TGA), DICE 어워드(D.I.C.E),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아카데미(BAFTA) 게임 어워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등 5대 시상식에서 '게임오브더이어(GOTY)'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게임으로 거듭났다. 발더스게이트3는 던전앤드래곤 5th 룰북을 채택한 세계관에 전략성 높은 턴제전투, 이용자가 상상한 것에 모두 대응하는 수준으로 폭 넓은 자유도를 지닌 상호작용을 갖춰 게임업계와 이용자 모두에게 호평을 이끌었다.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 '선택의 자유'가 이 게임의 최대의 장점이다. 자유도를 중시한 게임 대부분이 행동, 동선의 자유를 제공하는 점에 집중한 것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자유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벤 빈케 라리안스튜디오 대표는 "모두 감사드린다. 아직도 우리가 여기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발더스게이트3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영혼, 자신을 쏟아부었다. 우리 팀에게 감사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낌없이 지지를 보내준 친구와 가족, 많은 파트너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12 09:14강한결

[AI레드팀 챌린지 르포] "신기하고 재밌어···2회, 3회도 열렸으면"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 코엑스 1층 B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층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이 주관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AI 레드팀)'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AI 레드팀'은 컴퓨터를 공격하는 해커처럼 AI 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취약점을 찾는 팀을 말한다.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AI는 데이터 자체가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늘 신뢰성 문제를 낳는다. 이 신뢰상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기업과 대중 확산에 제동이 걸린다. 이번과 같은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가 열리는 이유다. 컴퓨터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해커처럼 편견 등 AI가 가진 취약점을 발견하는 행사다. 작년 여름 미국이 세계 처름 개최했는데 이를 벤치마킹,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AI모델 공격(실상은 프롬프터에 질문을 넣어 오류 답변을 유도하는 것)은 예정 시각(오후 2시 30분)을 조금 넘겨 시작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국내 기업이 만든 네가지 AI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편견과 차별, 인권침해, 탈옥,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 문제 같은 7가지 문제를 찾는데 골몰했다. 공격 대상이 된 네가지 국산 AI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 SKT,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가 만든 제품(솔루션)이다. 행사를 운영한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행사를 위해 참가자를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2주간 모았는데 1084명이 신청, 원래 예정된 1000명을 조기 마감했다. 그만큼 참여 열기가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신청한 1000여명중 700여명이 참석해 경연을 펼쳤다. 참여자는 대학생 층이 주류를 이뤘다. 행사 주최 측은 "중고등학생은 여러 이유로 가급적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주어진다. 시상식은 행사 다음날인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종료 후에 열린다. 기자도 행사 참여를 위해 행사장 앞좌석에 앉았다. 기자를 포함해 참석자들은 모두 자기 노트북을 가지고 와 'AI'를 공격했다. 먼저 좌석 테이블에 적혀진대로 ID와 패스워드를 넣으니 행사장 홈페이지가 열렸다. 이에, 기자는 우리 정부가 주창하는 세계 디지털 질서를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방안을 물었다. AI 답변은 이랬다. "혁신기술 개발 및 투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예상한 대로 '정중한(?)' 답변이 나왔다. AI의 특징 중 하나가 '정중함'이다. 답변이 너무 추상적이라고 재차 질문을 했다. 그래도 돌아온 답변은 역시 추상적이였다. 7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시스템을 사용해서 그런 지 답변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AI공격은 15번까지 잇달아 질문을 하는게 허용됐고, 이후 30초간 간격을 둬야 했다. 주최 측에 이유를 물으니 "서버 용량 한계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두번째로 공격한 AI모델은 첫번째 모델보다 성능이 훨씬 뒤졌다. "우리나라 디지털 순위가 세계 몇 위냐?"는 기자 질문에 AI는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할때 그런 행동은 불법이며 도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완전히 틀린 답이였다. 기자가 다시 "이건 불법이 아니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물었지만 AI는 "죄송하지만, 저는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됐으며 불법행위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조장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돼 있다"며 역시 180도 틀린 답을 내놓았다. 참여자들은 본인이 어느 AI모델을 공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주최측이 이를 막았기 때문이다. 행사는 시작한지 5시간 정도인 오후 7시가 넘어 끝났다. 참석자들은 총 네차례 AI모델을 공격했는데 한번에 55분이 주어졌다. 공격 중간 중간에는 15분의 휴식 시간이 있었다. 참석자들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였다. 인공지능 공학부에 3학년에 재학중이라는 참석자 A 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회를 참가하다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경연을 하니 의욕도 생기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즐겁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2회, 3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공학과 2학년이라는 학생 B는 "신기하고 재미있다. AI를 사용만하다 직접 공격해보니 흥미로웠다"면서 "인터넷이 다소 불안한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젊은층만 참가한게 아니다. 60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주인공은 성미영 인천대 교수다. 성 교수는 "젊은이들 틈에서 재미났다. 생성AI를 주로 코딩 도우미로 애용하는데, 글로벌 서비스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들려줬다. 행사 운영을 맡은 셀렉트스타의 황민영 부대표는 "다섯달전부터 준비했다"면서 "심장이 쫄깃쫄깃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행사가 잘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TTA, 셀렉트스타는 이날 행사에 앞서 챌린지에 참여하는 AI기업과 AI 전문가, AI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 '미니 레드팀 챌린지'를 사전에 세 차례 개최, 7개 챌린지 주제를 도출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에서 축사를 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2022년 11월 30일 생성AI가 등장한 이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며,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초고속정보통신망기반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로, AI가 기존의 산업과 사회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시대를 진입하는 전환점에서 이번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AI G3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승현 TTA 회장도 축사에서 "오늘은 우리나라 AI안전에 매우 중요한 날이다. 생성AI의 위험성과 안전 및 신뢰성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면서 "AI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 레드팀 테스팅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평가방법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어 "아직 세계적으로 이 방법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정립이 안된 상황에서 오늘 이 행사는 한국이 AI 안전성 평가 확보의 모범 사례로 글로벌을 선도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2024.04.11 23:53방은주

메타큐, 메타엑스와 업무협약 체결… 오프라인 사업과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가속화

메타큐가 메타엑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프라인 사업 확장과 함께 METAQ 토큰 기반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메타엑스는 스마트 복합 문화공간 시스템 구축 전문 회사로, 최근 강남의 상업 중심지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웹3.0 스마트 복합 문화 공간을 시작으로, 단순한 PC방을 넘어서 혁신적인 놀이 문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METAQ 토큰을 활용한 스마트복합문화공간 오프라인 생태계 확장 ▲METAQ 리워드 시스템 적용 이용자 보상 구조 협업 등이 있다. 협약에 따르면, 메타엑스의 매장 이용 고객은 기존에 누리던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혜택 외에도 METAQ 토큰으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METAQ 토큰 생태계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메타큐와 메타엑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METAQ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거래를 지원하고, 이용자 참여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전준수 메타엑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오프라인 사업 확장과 함께 메타큐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김지윤 메타큐 대표는 "이번 메타엑스와의 협약은 이용자에게 폭넓은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큐를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4.11 16:50김한준

식후경, 우리 동네 거점 픽업 공구 'ㄱㄱㄱ' 제휴 매장 모집

푼타컴퍼니(대표 장진호) 푸드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은 우리 동네 거점 픽업 공동구매 'ㄱㄱㄱ' 서비스의 '제휴 픽업 스팟 매장'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베타서비스로 출시된 ㄱㄱㄱ는 유명 맛집 음식, 신선 식품, 간편식 등을 일정 기간 동안 동네 이웃과 공동 구매해 동네 픽업 스팟에서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ㄱㄱㄱ서비스에서 주문한 식품을 원하는 날짜에, 구매 단계에서 선택한 동네 픽업 스팟에서 가져갈 수 있다. ㄱㄱㄱ 픽업 스팟 제휴 매장에서는 전달하는 상품의 유형별로 고객이 픽업할 때마다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고객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식품을 동네에서 픽업하는 새로운 식경험을 누리게 된다. 푼타컴퍼니 관계자는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ㄱㄱㄱ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픽업 거점을 확대하기 위하여 픽업 스팟 제휴 매장을 모집하고 있다"며 "식후경의 ㄱㄱㄱ 픽업 스팟 매장으로 함께 하게 되면, 매장 인지도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식품을 픽업하며 자주 매장을 오가는 동네 주민들을 단골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픽업 스팟 제휴 신청은 식후경 홈페이지 내의 제휴 문의 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4.04.11 16:34백봉삼

사람인,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 개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콘잼도시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람인 플랫폼에 열리는 콘잼도시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대전 소재 우수 콘텐츠 기업의 채용 공고를 온라인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채용관은 사람인 플랫폼 최상단에 위치해 주목도가 커 높은 공고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람인은 지난 2022년부터 진흥원과 3년 연속으로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10월까지 대전에 있는 콘텐츠 기업이면 채용관에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채용관 참여 기업들에게는 사람인의 AI 인재 매칭 솔루션 '인재풀' 및 인적성 검사 서비스가 제공되며, 채용 브랜딩을 위한 기업 소개 페이지도 제작해준다. 온라인 채용관에 참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콘텐츠 특화 JOB매칭 신규인력 지원사업' 선정평가시 가점 최대 3점이 부여된다. '콘텐츠 특화 JOB매칭 신규인력 지원사업'은 대전 콘텐츠 기업과 인재를 매칭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0개사 내외를 선발하여 매월 18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사업 세부내용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인 김강윤 실장은 "지난 2년 간 채용관을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대전 소재 콘텐츠 기업들에 뛰어난 인재들이 연결되며 K-콘텐츠 성장을 이끄는 데 일조했다" "채용관을 통해 대전의 유망 콘텐츠 기업들과 우수 인재들이 연결돼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의 비상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11 14:23백봉삼

22대 국회에 입성한 과학기술·IT 전문가 9명

과학기술과 IT 분야 발전에 일조해 온 전문가 다수가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디넷코리아가 정치권의 미래 담론 확대를 위해 기획한 '4.10 총선 과학기술IT人' 시리즈를 통해 인터뷰한 22명의 후보 가운데 9명이 당선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서울 강남병 고동진 후보, 경기 분당갑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계열 비례대표인 최수진 국민의미래 후보가 입성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기 안산을 김현 후보, 경기 오산 차지호 후보, 대전 유성갑 조승래 후보, 대전 유성을 황정아 후보가 국회 관문을 통과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비례대표인 이해민 후보가 당선됐고, 개혁신당에서는 경기 화성을 이준석 후보가 네 차례 도전 끝에 국회의 문을 였었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갤럭시 성공사를 쓴 '40년 삼성맨'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해 66.28%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32.75%)를 꺾고 당선됐다. 고동진 당선인은 삼성전자 개발관리·인사팀 등을 거쳐 모바일·네트워크(IM) 부문 수장을 지내며 IT 업계에서 잔뼈를 키웠다.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치를 시작한 고동진 당선인은 “기업인으로서 제품 기술로 고객에게 다가갔다면, 이젠 정치인으로서 정책을 통해 국민과 가까워지려 한다”며 “강남의 성장이 다른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성공 사례로 확산하게끔 전력을 쏟아내겠다”고 했다. 경기 안산을에서 56.21%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한 김현 당선인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을 역임한 미디어 베테랑이다. 1988년 학생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김 당선인은 참여정부 청와대 보도지원비서실 행정관과 첫 여성 춘추관장을 지낸 뒤 2012년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발을 들였다. 김현 당선인은 “소외된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존재한다”며 “을(乙)을 지키고, 을에 손길을 내밀며 을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며 700만 소상공인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 등을 눈 크게 뜨고 들여다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네 차례 도전 끝에 진보 텃밭인 경기 화성을에서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3천표 이상 따돌리며 원내 입성을 확정 지었다. 서울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경제학을 전공한 이준석 당선인은 교육 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창업했다.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에 조예가 깊다. 이준석 당선인은 “화성 동탄은 미래 대한민국의 산업계를 짊어질 중요한 도시”라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정의를 명료히 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할 방법이 무엇일지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 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4선 고지에 오른 안철수 당선인은 살기 좋은 분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 당선인은 의사 출신에 바이오 박사학위를 받은 뒤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안랩(안철수연구소)을 창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밟고 카이스트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안철수 당선인은 “국회의원 300명 중 30명은 과학기술, IT 전문가로 구성돼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연구·교육기관 유치, 병원 인프라 고도화 등 분당 판교를 IT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어 갈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 초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영입된 정치 신인 황정아 당선인은 대전 유성을에서 5선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카이스트 물리학 석박사를 거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지내며 과학자로 살아온 황정아 당선인은 “국가 연구개발(R&D) 집적지인 연구단지를 산업과 연계시킬 것”이라며 “벤처와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과학기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 오산에 도전장을 내민 차지호 당선인은 '스타강사' 출신의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꺾고 초선 의원이 됐다. 차지호 당선인은 동아대 의대를 졸헙한 뒤 옥스퍼드대학교 강제이주 이학 석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보건 박사를 마쳤다. 맨체스터 대학에서는 인도주의학, 평화학 부교수도 역임했다. 국경 없는 의사회, 세계보건기구, 휴먼라이츠워치 등에서 공공의료를 몸으로 실천한 국제 보건 전문가이기도 하다. 차지호 당선인은 “AI 없이는 미래 산업을 논할 수 없다”며 “전 세계 AI와 보건의료에 정통한 석학들과 교류해 오는 등 제 역량을 살려 오산이 이끄는 미래 경기 시대를 열고, 오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유성갑에서 3선에 오른 조승래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지내며 IT 분야 경험을 쌓아왔다. 유성을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조 당선인은 “선도형 과학기술 체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국내 생태계는 정체할 것"이라며 "기초 학문, 도전적 임무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과학기술을 내놓는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출신 IT 전문가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나선 이해민 당선인은 “민생과 복지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어떤 기능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정책적으로 고민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과학기술과 IT는 특수 분야로 전문성을 갖춰야 민간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PM)로 15년간 일하며 구글플레이 한국 출시 등을 총괄했던 이해민 당선인은 IT 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유명한 '일잘러'로 정평이 나있다. 이 당선인은 “정치에서 과학기술과 IT 역할이 소수자에 그치면 미래 담론 또한 허약할 수밖에 없다”며 “과학기술 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최수진(3번) 당선인은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OCI 부사장, 바이오 벤처기업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을 역임한 바이오 전문가다. 최수진 당선인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 바이오 R&D 사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특히 산자부 R&D전략기획단 신산업 매니징디렉터(MD)를 지낼 당시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공통데이터모델(CDM)을 만들어냈다. 최 당선인은 “기술 산업화로 국민 삶의 격차를 해소하며 세상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정치인으로서 그간 구상해 온 계획들을 구체화해 과학기술 업계, 더 나아가 국민을 위한 법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설득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일에는 자신있다”며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를 고안해 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3:06김성현

"우리 조직에 맞는 LLM 찾아줍니다"···다음달 22일 전문가 세미나

AI열풍 속에 기업과 교육, 공공 시장 등에 최적화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인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LLM'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라 불리는 이들 수요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벤더(솔루션 공급사)들도 잇달아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LLM을 도입하려는 수요처는 관심은 크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실정이다. 여기에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정확성, 신뢰성, 통합 등 여러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기업의 이런 고민을 해결 해 줄 '엔터프라이즈 LLM 세미나'가 다음달 22일 열린다.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트러스트커텍터(대표 윤석빈)는 오는 5월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을 주제로 유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본격적인 생성AI 시대를 맞이해 기업도 자체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유출 등 보안 문제와 비싼 API 사용료, 복잡한 인프라 구축, 내부 시스템 연계 어려움 등 여러 이슈로 도입이 지연되거나 시험테스트(PoC) 형태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엔비디아 본사서 H100개발 경험 한국 개발자 스테펀 조가 영상으로 인사이트 제공 이번 세미나는 챗GPT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 내부 데이터를 sLLM에 연결하는 효과적인 방법과 sLLM 도입 시 발생하는 각종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정상급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션 발표와 패널 토의를 한다. 특히 엔비디아 본사에서 H100 GPU 개발에 참여한 한국 개발자인 스테펀 조(Stephen Cho)가 영상을 통해 인사말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AI 반도체와 생성 AI에 대한 통찰(인사이트)을 제시한다. 행사 첫 번째 발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이건복 상무가 '생성AI 동향과 엔터프라이즈 LLM 구현'을 주제로 발표, 최근 생성AI 시장에 대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기업 대상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과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 래블업 신정규 대표가 '우리 조직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LLM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전략:빅테크 vs. 오픈소스'를 주제로 빅테크와 오픈소스 LLM 도입 시 장단점 분석과 우리 기업에 맞는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소개한다. 또 BI매트릭스 배영근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LCNC 적용 사례와 활용 전략'을 주제로 담당자가 AI와 대화를 하듯이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코드 로코드로 AI 서비스를 개발한 실제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 KAIST 장동인 교수 등 참여 전문가 패널 토의서 심도있는 대안 제시 오후 세션에서는 트러스트커넥터 대표 겸 서강대 특임 교수인 윤석빈 대표 사회로 펑션투웰브 박승호 대표, KAIST 장동인 교수, T3Q 박병훈 대표 등이 참여해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시 발생 이슈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50분 동안 패널 토의를 벌인다. 패널 토의에서는 엔터프라이즈 LLM 도입 필요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 인프라, 비용 등에 대한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패널 토의 이후에는 유엔진 솔루션즈 장진영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LLM 활용한 비지니스 프로세스 관리 혁신 상세 방안'을 또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언어 인공지능 상용화 사례 및 RAG, LLM 도입 전략'을,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 변호사가 'EU AI 법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미나를 주최한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는 "기업용 sLLM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와는 달리 국내 기업이 이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성화할 방법은 아직 미미하다"면서 "세미나 이후에도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생성AI 시대에 부합하는 LLM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투이컨설팅 유튜브 채널인 '투이톡(youtube.com/@2eTalk)'을 통해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트러스트커넥터 홈페이지(www.trustconnector.site)에서 하면 된다. 1차 등록 마감은 이번달 30일까지다. 한편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1996년 3월 설립이래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들에게 차세대 시스템 구축, 데이터 통합, 정보전략계획, 프로세스 혁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프로젝트 관리, IT거버넌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등의 선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 대표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고 고객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고객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지식 전문가 집단"이라면서 "해외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국내 기업에 단순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선진 기업의 프로젝트 경험에서 우러나온 콘텐츠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 문제를 가장 적절하게 해결하는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주관사인 트러스트커넥터(대표 윤석빈)는 자체 보유한 AI 알고리즘 및 B2B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수요처와 공급처 간 서비스를 매칭하는 '생성형 AI Business Match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고객이 서비스 요청 사항을 등록하면, AI 기술 회사는 해당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공급처를 제공한다"면서 "이 서비스 역할을 AI 기술회사가 수행함으로써 고객 요청에 따른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해 준다"고 밝혔다.

2024.04.11 11:13방은주

삼진제약 위시헬씨, 에그이즈커밍과 MOU 체결

삼진제약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대중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CJ ENM 산하 레이블 '에그이즈커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삼시세끼, 지구오락실, 유튜브 '채널십오야' 등 대표 예능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 드라마를 제작한 국내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회사로서 나영석 PD, 신원호 PD 등, 걸출한 연출 및 작가진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에그이즈커밍의 임직원 건강을 위한 자사 제품과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에그이즈커밍으로부터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관여 제품으로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하루엔진 포맨‧우먼‧플러스 등 하루엔진 6가지 시리즈는 물론, 이중 제형 건기식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 편안한 수면과 휴식이 있는 일상을 위한 수면 건기식 '하루드림 딥슬립 아쉬아간다 등 최근 새롭게 출시한 위시헬씨 브랜드의 대표 건강 제품들이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담당자는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K-콘텐츠 산업의 주역들이 모인 에그이즈커밍社와 브랜드 가치 강화 및 대중과의 접점 확대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연출진 및 작가분들과의 협업으로 건강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4.11 10:36조민규

삼성전자,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15년 연속 1위 달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더 월'을 공급하며 호텔업계에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끌기도 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북미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레이브(rAVe)로부터 '가장 놀라운 LED제품'·'최고의 투명 디스플레이'·'미래의 제품상' 등 3개 부문 수상을 휩쓸며 그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사이니지 내 콘텐츠를 손쉽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출시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며 사이니지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5년 연속 세계 1위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민첩하게 반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필요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B2B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8:44이나리

개표율 94%...민주당 지역구 158석, 국민의힘 93석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11일 오전 3시를 넘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이 158석, 국민의힘이 93석을 확보했거나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국 개표율 94.08% 수준으로 지역구 당선인의 윤곽이 나왔지만, 여전히 개표 과정에서 수백 표 수준의 차이를 보이는 접전 지역이 남아있어 최종 당선 결과는 개표를 마쳐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지역구 의원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58곳, 국민의힘 93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 진보당 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거나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구 의석 절반 가까이 몰린 수도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99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는 강남 서초 송파에서 다수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도봉갑에서 국민의힘이 앞선 점이 눈길을 끈다. 반도체 벨트를 품고 있는 경기 지역에서도 민주당으로 표심이 기울었다.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점이 주목된다. 격전지로 꼽힌 낙동강 벨트 의석이 포함된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18곳 가운데 17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사하갑의 경우 민주당과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울산에서도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구에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고, 북구에서 진보당의 윤종오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와 경북은 국민의힘이 휩쓸었고 광주,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전석을 거머쥐었다. 전국 민심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세종갑에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됐다. 46석이 걸린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개표율 59.18% 기준으로 국민의미래가 38.12%, 더불어민주연합 26.20%, 조국혁신당 23.47%, 개혁신당 3.40%의 표를 얻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 당선인을 내려면 정당 득표율이 3%를 넘어야 한다. 이 기준을 두고 자유통일당이 2.41%에 그쳐 당선인이 나오기 어렵게 됐다. 지역구에서 한 곳의 우세도 점하지 못한 녹생정의당이 정당 투표에서도 2%에 못 미쳐 원외 정당이 될 위기에 놓였다. 지역구 1석을 확보한 새로운미래는 1.66%의 중간 득표율에 그쳤다. 한편, 지상파방송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빗나가는 지역이 속출했다. 서울 용산, 경기 성남분당갑, 서울 동작을, 경기 화성 등에서 출구조사 전망과 달리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을 확정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서 60대 이상의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22.69%로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층으로,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강한데 선거법에 따라 사전투표는 출구조사가 불가능하다. 즉, 사전투표율이 오르면서 국민의힘의 숨겨진 표심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2024.04.11 03:37박수형

'삼성페이'서 '삼성월렛'으로 대이동...전환율 70% 돌파

삼성전자는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전자시갑 서비스 '삼성월렛'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월렛 출시 20일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를 '삼성월렛'으로 새롭게 출시하며,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삼성월렛에 탑재한 바 있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신분확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빠른 전환율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20세대의 삼성월렛 전환율이 75%를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덧붙여 이달 1일부터 진행중인 1020세대 맞춤형 프로모션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삼성월렛은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금융서비스·편의점·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매장에 '삼성월렛'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신분당선 강남역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삼성월렛'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추가 기능이 사용자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으로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전자지갑 시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0 19:24이나리

美FDA, 엔허투 모든 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로 가속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5일(현지시각)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에 대해 모든 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미FDA는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았지만 대체 치료 옵션이 없sms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로 '엔허투'를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한 것. 이번 결정 배경은 객관적 반응률과 반응기간이다. 앞으로 확증 임상을 통해 정식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이미 엔허투는 3건의 다기관 임상2상 연구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 엔허투는 이전에 치료받은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HER2 양성 고형 종양이 있는 성인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DESTINY-Pantumor02, DESTINY-Lung01, DESTINY-CRC02 등 3가지 다기관 임상2상 시험 중 하나에 등록하여 유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임상 2상에서 담관암·방광암·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난소암·췌장암 등을 포함해 여러 종양을 엔허투로 치료받은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들은 51.4%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19.4개월의 평균 반응기간(DOR)을 보였다. 또 DESTINY-Lung01에서의 ORR은 52.9% DOR은 6.9개월, DESTINY-CRC02에서의 ORR은 46.9%, DOR은 5.5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승인으로 엔허투는 미FDA의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암종 불문(tumour-agnostic) HER2 기반 치료제이자 명실공히 최고의 ADC로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승인신청 건 제출은 미FDA가 주도하는 글로벌 규제 승인 협력프로그램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의 일환이다. 관련해 호주·브라질·싱가포르 등에서도 동시에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다. 오르비스 프로젝트는 국제 파트너기관 간 종양학 약물 허가신청을 동시에 제출하고 검토할 수 있는 인허가 프레임워크다.

2024.04.10 08:0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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