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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전환, 인성정보가 이끈다"…SDDC 구축 성과 '두각'

인성정보가 국내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축 사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기업의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SDDC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의 모든 인프라를 가상화하고 소프트웨어(SW)로 자동화해 관리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업은 이 기술을 통해 AI 및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 요구되는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인성정보는 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최적의 SDDC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인프라에서 벗어나 클라우드·가상화 환경으로의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SW 에코시스템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인성정보의 기술 서비스 방식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성정보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최상위 파트너로서 '델 파워플렉스'와 '브이엑스레일'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SDDC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 및 VM웨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성정보는 HCI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DDC 기술의 핵심인 유연성과 확장성을 통해 고객사의 인프라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고 복잡한 운영을 단순화하며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 성공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능숙한 솔루션 활용과 기술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인성정보는 고객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인성정보 김상겸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민첩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설계와 운영"이라며 "다양한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파트너가 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4:44한정호

사장단 소집 HD현대 권오갑 "위기 간과했나…진솔하게 말해달라"

HD현대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 사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권오갑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오갑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며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3 14:21류은주

[현장] "데이터 분석 새 패러다임 연다"…사명 바꾼 스트래티지, AI·BI 신제품 공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서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스트래티지는 3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스트래티지 월드 서울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2월 사명을 스트래티지로 변경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간담회로, 스트래티지 아태지역 총괄 로넨 나이슈타인 부사장이 직접 방한해 브랜드 전환의 의미와 글로벌·국내 시장 전략을 설명했다. 로넨 나이슈타인 부사장은 "스트래티지로의 전환은 단순 사명 변경을 넘어 AI 시대를 맞이하는 전략적 변화"라며 "AI와 BI를 융합한 전략 인텔리전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스트래티지는 기존 핵심 솔루션 '스트래티지 원'을 비롯해 새로운 제품군인 '오토 2.0'과 '모자이크'를 공개했다. 모두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분석 플랫폼으로, 비전문가도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토 2.0은 AI 기반 분석 에이전트로, 기존의 단순한 챗봇형 질의응답 구조를 넘어선 에이전트 기반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사용자가 분석 과제를 입력하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문맥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탐색한 후 분석 결과를 스스로 구성한다. 기존 생성형 AI가 자연어 처리에 집중했다면 오토 2.0은 스트래티지의 시맨틱 레이어와 BI 엔진을 활용해 분석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해석 기능과 한국어 특유의 모호한 표현을 정교하게 이해하는 재질문 구조까지 구현돼 실제 업무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정경후 스트래티지코리아 지사장은 "오토 2.0은 단순 분석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담당자처럼 분석 흐름을 설계하고 반복 질의에 대응하는 전문가형 에이전트"라며 "실제 롯데백화점이 해당 기능을 도입해 고객 분석 업무 시간을 70% 단축했고 복합 질의 빈도도 1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분석 프로세스를 국내 파트너사인 잘레시아와 함께 구현하면서 AI 분석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새롭게 공개된 모자이크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이를 태블로·파워BI·파이썬·엑셀 등 다양한 툴에서 동일한 정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용 시맨틱 레이어 기술이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모델링 도구인 모자이크 스튜디오라는 데이터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자연어로 데이터를 정의하고 모델을 생성할 수 있게 해 분석 진입장벽을 낮췄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자이크를 도입하면 데이터 모델 구축 시간을 최대 10배까지 단축할 수 있으며 분석 정확도 역시 개선된다. 두 제품은 모두 스트래티지의 단일 통합 플랫폼인 스트래티지 원에서 작동한다. 현재 스트래티지 원은 보안을 중요시하는 대규모 고객을 위한 'MCE' 버전뿐 아니라 중소기업용 경량 패키지인 '스탠다드 에디션'으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약 1만5천 달러(한화 약 2천4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어 AI 분석 플랫폼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게 스트래티지 측 설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 기업' 전략도 주목을 받았다. 2021년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자산으로 편입해 온 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재무적 독립성과 기술 혁신 자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로넨 나이슈타인 부사장은 "지난 4년간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전략이 기술 투자와 고객 지원, 파트너 생태계 확대에 실질적인 토대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장도 "우리가 타사와 가장 큰 차별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인수합병 없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기술을 온전히 발전시켜 왔다는 점"이라며 "AI와 BI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비트코인 기반 재무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과 유통 기업들을 중심으로 AI 분석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공공기관·금융권 등 보수적인 시장에서도 규제 정비와 함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은 물론 국내 로컬 리셀러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강화해 AI 분석 생태계를 넓혀간다는 목표다. 정 지사장은 "모든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손쉽게 얻고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인텔리전스 에브리웨어'를 달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13:49한정호

아동보호 종사자 케어 나선 현대차그룹…제2회 '아이케어 업' 행사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에 있는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아이케어 업' 행사는 학대 피해아동과 학대 행위자를 대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전국에 있는 72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치료사를 초청해 2박 3일간 ▲업무교류 ▲스트레스 관리 및 DIY 프로그램 ▲힐링 뮤지컬 관람 등 참가자들의 업무 피로도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상담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및 부모 면접 상담기술 ▲현장 적용 법률 강의 ▲연사 특강 등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가정 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특별한 소통법'을 주제로 학대 피해아동 사례 관리와 상담기법 등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4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케어(i-CARE)'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심리상담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와 학대피해아동 쉼터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홈' 사업 등을 통해 아동 보호 종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14년부터 11년째 진정성을 가지고 학대피해아동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3년 말 ▲이동(Free Move) ▲안전(Safe Move) ▲친환경ᆞ미래세대(Sustainable Move)를 CSR 3대 중점 영역으로 새롭게 선정했다. 이동 영역에서는 이동 약자를 대상으로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휠셰어' 사업과 캠페인과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E-share' 등의 공익 솔루션 모빌리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안전 영역에서 ▲부상 군인 재활을 돕는 의료용 착용 로봇 ▲소방관 회복지원을 위한 수소전기버스 기증 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친환경ᆞ미래세대 영역에서는 ▲친환경 대학생 리더 육성 사업 '해피무브'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07.03 13:32김재성

"친환경 소재 더 쓴다"…올해 오피스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맞춰 오피스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패스트파이브가 발표한 '2025 사무 환경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오피스 환경 트렌드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2만6천여 기업 운영 데이터 기반으로 도출한 오피스 트렌드와 실천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보고서는 ▲개인화 공간과 수평형 건축 ▲복지 공간 확대 ▲모듈형 오피스 구조 ▲자원 재활용 중심 친환경 설계 ▲바이오필릭 디자인 등 5대 트렌드를 제시하며 몰입과 협업, 유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응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패스트파이브는 직장인 몰입도 향상을 위해 개인 업무 공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포커싱 존과 페어링 존을 동시에 구성해 개인화와 개방감의 균형을 이룬 사례가 서초 3호점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수평형 건축 '그라운드 스크래퍼'가 주목받고 있다. 복지 공간도 기업 문화에 맞춰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역점에는 잦은 출장을 고려해 샤워실이 도입됐고, 하이픈디자인은 고객사 임직원을 위한 루프탑 바비큐장을 구성했다. 복지 공간 확충은 중소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공유 오피스를 활용한 대안도 제시됐다.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오피스 구조도 확대되고 있다. 공사 없이 설치·철거 가능한 벽체 도입을 통해 소음을 줄이고 공간을 넓혔다. 보고서는 친환경 트렌드 부문에선 신소재보다 폐자재 재활용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마곡나루점에는 폐플라스틱 사무용품과 커피찌꺼기 안내판 등 친환경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바이오필릭 디자인 역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구정점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승인을 받은 사례로, 자연 요소를 오피스에 접목해 직원 심리 안정과 몰입도 향상을 도왔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56개 지점을 운영하며 IT 설비와 가구, 복합기, 청소·총무 인력 등 통합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픈디자인, 파워드바이패스트파이브, 빌딩솔루션 등 공간 기획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도 확장 중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사무 환경은 단순 복지를 넘어 기업의 몰입과 생산성,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앞으로 오피스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3:24김미정

"공장이 똑똑해졌다"…로크웰, 기아 유럽 공정 설비 업그레이드

로크웰오토메이션이 기아차 유럽 공장에 솔루션을 공급해 디지털 제조 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기아 슬로바키아 법인 공장에 최신 서보 기술을 구현해 핵심 생산 설비인 리프터 안정성과 디지털 운영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량 조립 공정에서 차체 부품을 들어 올리고 정밀하게 위치를 제어하는 리프터 시스템 노후 장비를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앨런 브래들리 키네틱스(Allen-Bradley® Kinetix®) 5700 서보 드라이브와 MPL 서보 모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보 시스템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산업용 제어 컴퓨터(PLC)·네트워크 아키텍처와 통합됐다. 이를 통해 설정 변경부터 부품 교체, 소프트웨어 마이그레이션, 버전 관리 등 반복적이고 복잡한 유지보수 작업 간소화를 돕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차체 공장 리프터는 서보 모터와 드라이브 기반으로 작동한다. 기아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와 스포티지 생산 라인에 적용된다. 기아 슬로바키아 법인은 여름철 정기 휴무 기간을 활용해 해당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동 시간의 탄력성은 물론 최신 통신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하드웨어를 도입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슬로바키아 피터 홀루부치크 정비 담당 부관리자는 "리프터는 생산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인 만큼 공정 중단 없이 정밀성과 안정성이 높은 작업수행이 요구된다"며 "설정 변경이나 정비를 위한 일시적인 가동 중단 시에도 빠른 작업 복귀가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보·PLC 시스템은 이를 가능하게 해 유지보수 시간을 줄인다"며 "프로그래밍·제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크웰오토메이션 마크 보텀리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전략 고객 및 영업 부문 부사장은 "제조 환경에서 수명이 다한 설비나 구형 부품은 예기치 않은 고장과 생산 중단의 위험을 높이며, 자동차 산업처럼 린(lean) 생산, 적시생산(JIT) 환경의 기업에는 특히 심각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체를 넘어 디지털 기반 생산체계 전환이라는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13:10김미정

[기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대한 쉬운 기술적 설명

최근 증권가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하나의 테마주처럼 움직이고 있는데요. 반면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대체 왜 필요하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2023년에 썼던 '디지털자산 시대가 온다'라는 책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비중있게 다뤘고 작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여 (규제 때문에 원화계좌와는 연동이 안되는 상태로) 실제 공급하기도 했던 입장에서 좀더 기술적인 설명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신용카드를 내밀면 “결제됐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사실 엄밀하게 결제는 며칠 후에 이루어집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결제/송금 시스템은 메세지단과 송금단이 분리된 낡고 비효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정의에 따르면 우리가 신용카드를 긁거나 토스 앱에서 송금 버튼을 누르는 행위는 '지급(Payment)'입니다. 이 단계에서 우리가 보는 앱의 숫자가 바뀌기 때문에 우리는 돈이 이동했다고 인식하지만 실제로 돈은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이 사용자의 거래 금융회사의 서버(원장)에 'A의 하나은행 계좌에서 B의 KB은행 계좌로 5만원을 보냄'이라는 정보가 입력되죠. 그리고 우리가 '23:50부터 00:20까지 서버 점검기간입니다'라는 메세지를 보게 될 시점쯤에 하나은행과 KB은행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연결된 시스템상에서 서로 주고받을 금액을 상계하여 정산하고 차액을 확정합니다. 이 단계를 '청산(Clearing)'이라고 합니다. 다음날이 되면 모든 금융기관은 한국은행에 보유한 당좌계정을 통해 청산 과정을 거쳐 확정된 차액을 이동시킴으로써 상호간의 채권/채무 관계를 해소시키는데요. 이 과정이 바로 '결제(Settlement)'입니다. 우리는 보통 신용카드를 내밈과 동시에 “결제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뒷단(back-end)에서는 이렇게 복잡한 과정들이 일어나고 이러한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PG사, VAN사, 카드사, 은행, 금융결제원, 한국은행 등 수많은 기관들이 개입되고 각각의 수수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점 주인분들은 카드결제 금액을 입금받기까지 2~3일을 기다려야 하고 2~3%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고요. 1970년대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수십년간 수많은 IT전문가와 암호학자 등이 인터넷을 통해 돈을 송금하려는 시도를 해왔지만 중개인 없이 돈을 보내는 행위가 너무나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메일을 보내면 보낸 메일함에 메일이 남잖아요. 근데 돈을 보냈는데 내 계좌에 그대로 돈이 남아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문제를 이중지불(Double Spending)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2008년 한 인물이 인터넷에 올린 9페이지짜리 문서를 통해 이중지불 문제의 해결이 가능함을 증명해 냅니다. 이 문서의 제목은 'Bitcoin: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 바로 그 유명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입니다. 그 이후의 역사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높은 가격변동성 때문에(보다 정확히는 너무나도 올라버린 가치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현실의 결제수단으로는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립토 자산에서 가격변동성이라는 부분을 제거해낸 스테이블코인은 수십년 전 수많은 암호학자와 IT 종사자들이 꿈꾸던 모습처럼 인터넷 위에서 전세계 어디로든 몇 초 내에 돈을 보내고 있지요. 1990년대부터 이러한 미래를 꿈꾸던 대표적인 인물이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zero to One'의 저자, 최근에는 미국의 부통령 J.D. Vance의 후원자로 더 잘 알려진 Peter Thiel이고요. 당시 페이팔과 5:5로 합병된 X.com의 창업자이자 현재는 테슬라의 CEO인 Elon Musk입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의 과거 배경을 알고 나면 현재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 크립토와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도 이해되시지 않나요. 미국은 지금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앱토스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기존의 비자와 아멕스가 만든 낡은 금융망을 대체하고, 서클과 코인베이스라는 크립토 자이언트들로 기존의 거대 금융그룹들을 대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왜 필요하냐고요? 전세계가 인터넷망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게다가 그 위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코드화하여 자동실행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로 대체하여 쓰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21세기에도 20세기의 낡은 금융 인프라를 고집해야 하는 어떠한 이유가 있을까요?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앞으로 수십년간 이어질 금융 온체인화의 첫 단계일 뿐입니다. DSRV는 앞으로 수십년간 이어질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시스템 대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뒤를 이을 새로운 글로벌 수출 대기업을 가질 자격이 있으니까요.

2025.07.03 13:05서병윤

KT "정부 독자 AI모델 프로젝트 참여...한국적 AI 자체개발"

KT가 한국어에 최적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과 정부 AI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밝혔다. KT는 3일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국적 가치와 문화, 언어 특성을 반영한 '믿음 2.0'을 공개하고, B2B 활용 중심의 한국형 AI 전략을 설명했다. 신동훈 KT Gen Al 랩장은 “KT는 AI의 모든 영역에 데이터 주권, 사용자 선택권, 한국적 가치, 책임 있는 운영이라는 네 가지 원칙을 담고자 한다”며 “믿:음 2.0은 이러한 소버린 AI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기 때문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한국적인 가치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해 데이터얼라이언스와 노력·구축한 모델은 독자적 AI 구축에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믿:음 2.0'은 한국어 표현과 문맥에 특화된 LLM으로 ▲문서 기반 검색(QA) ▲보고서 요약 및 작성 ▲툴 호출 등 기업 환경에서 자주 쓰이는 업무에 맞춰 최적화했다. 특히 한국어에 맞춰 문장을 잘게 나누는 전용 도구(토크나이저)와 분야(도메인)별로 정리된 고품질 데이터를 함께 적용해 한국의 말투와 문화, 감정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믿:음 2.0을 경량형 '미니'와 중간급 '베이스' 모델로 나눠 공개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MIT 라이선스를 적용했다. 대형 모델인 '프로'는 향후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든 모델은 KT의 자체 기술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적으로 학습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오픈소스 LLM 생태계 확대와 동시에 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활용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신 상무는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한국어 데이터”라며 “KT는 'K-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각 분야 대표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문서 등 고품질 국가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KT는 믿:음 2.0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K-데이터 얼라이언스'의 세부 내용도 이달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오승필 KT CTO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어떤 기업들이 참여했고,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모였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7월 중순에 설명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한국어 데이터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생태계 조성이 앞으로 한국형 AI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GPT 기반 한국형 AI 모델도 개발 중이다. 다만,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믿음' 시리즈는 KT가 장기적으로 확보해야 할 'AI 기술 자립'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분리해 운용된다는 입장이다.

2025.07.03 12:06진성우

"사람중심 HR 혁신 소개"...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포럼 18일 개최

AI기술이 업무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제 단순히 기술로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다. 사람의 고유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조직 성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 창출'이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HR 분야서도 사람과 기술의 균형점을 찾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지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이 오는 18일 판교 본사에서 'People X Tech:기술과 사람 사이, 리더 인사이트'를 주제로 AI 시대, HR 리더들을 위한 '사람경영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 사람경영: 진짜 사람의 본질, 역량 ▲넥스트 리더십(Next Leadership): MZ를 일잘러로 성장시키는 법 ▲쉬프트 HR(Shift HR):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 ▲마이다스 HR 실험실: 탁월한 팀을 만드는 사람 중심 HR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을 통해 채용, 온보딩, 조직문화, 성과관리 등 HR 전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활용한 사람 중심 HR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과 함께 HR 리더들 간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마이다스그룹의 HR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HR 업무 효율성 향상과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마이다스그룹 사람경영포럼 기획 총괄 이승규 PD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의 본질을 중심으로 HR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며 “사람과 기술 사이에서 균형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경영포럼은 국내 대표 HR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2월,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14회 개최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LG인화원 등 약 2400여 명의 기업인과 약 1600개 기업이 참석했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마이다스그룹은 HR 솔루션 분야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HR 통합 플랫폼 에이치닷(H.)을 통해 3000여 개 기업에 역량검사, 채용솔루션(ATS), 인사평가등 다양한 HR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과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포럼 참가 신청은 사람경영포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하면된다.

2025.07.03 12:02방은주

한국엡손, 공간 활용도 높인 소형 로봇 'GX1-C' 출시

한국엡손이 3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고성능 미니 스카라 로봇 'GX1-C' 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GX1-C 시리즈는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8kg대 본체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생산 라인 길이 단축, 랙과 펜스 등 주변 설비 소형화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최대 가반 중량은 4축 제품 기준 1kg, 3축 기준 1.5kg이며 암(Arm) 길이는 175-225mm로 소형 전자 부품의 반송과 정밀 조립에 최적화됐다. 엡손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RC+ 8.0',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호환되며 환경 사양은 표준, 클린(ISO3 class) 및 ESD(정전기 방지 대책) 타입을 제공해 다양한 제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GX1-C 시리즈는 의료 장비와 전자 부품 조립 분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1:29권봉석

파수, 'FDI 서밋 2025' 개최...AI혁명서 살아남는 법 공유

보안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 이하 파수)가 3일 오전 'FDI 서밋 2025(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5)'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IT 및 보안 리더들에게 자사의 AI∙보안 융합 전략을 공개하고 국내외 기업과 동반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FDI 서밋'은 국내 대형기업 및 기관의 CIO, CISO를 대상으로 글로벌 최신 IT&보안 트렌드와 우선 과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다. 이번에는 'AI 혁명에서 살아남는 방법: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그리고 보안(Navigating AI Disruption: Data Infrastructure, Governance and Security)'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금융, 유통, IT, 제조 등의 국내 대표 기업의 CIO, CISO 50 여명이 참석했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와 사이버 보안'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과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및 지정학적 갈등 등에 대응하기 위한 AI∙보안 융합 전략을 설명했다. AI 시스템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선투자보다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강화와 AI 거버넌스 구축에 중점을 두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해 온 조대표는 기반 프로세스에 대한 가이드라인 구축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조 대표는 또 사이버 위협과 지정학적 갈등에 대비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사이버 보안 최적화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공급망 리스트 관리를 꼽았다. 특히 사이버 보안 최적화와 관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기업들이 많으면 수십개의 보안 솔루션을 동시에 활용하는 현실에 대해 예산 부담과 여전히 존재하는 보안 위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대표는 리스크 정량화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제시하고 그 적용 예시를 공유했다. 이어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이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국내 사이버 보안 사고들과 관련한 한국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현실의 주요 문제점과 보안 구축의 기본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 본부장은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의 효과를 위한 보안 투자를 위한 보안의 기본으로 ▲임직원의 보안 인식 향상 ▲데이터 암호화 및 백업 ▲취약점 분석 ▲태세관리(Posture Management)를 꼽았다. 강 본부장은 나날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을 완벽하게 막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반복된 모의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이메일을 통한 해킹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보안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암호화/백업과 함께, 평소 보안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IT인프라,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OT(운영기술) 및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제안했다. 글로벌 보안 트렌드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태세관리는 데이터(DSPM)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ASPM)과 OT시스템(OSPM) 등의 자산 식별 및 분류, 실시간 탐지 및 대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특정 보안 솔루션 몇 개로 현재의 보안 위협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더욱 현재 상황에 대한 보안 위험 평가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실행 가능한 통합 전략이 꼭 필요하다”며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 시장을 이끌어 온 파수는 보안부터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AI시장까지, 독자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의 파트너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3 11:25방은주

텐센트클라우드가 제시한 韓 기업 지원 전략은

텐센트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로 국내 웹 기업 비즈니스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지난 2일 서울에서 '텐센트클라우드 데이'를 열고 AI·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한국에서 네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IT 업계 관계자와 텐센트클라우드 고객사 주요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현재 텐센트클라우드의 AI 솔루션과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는 한국 내 상위권 게임 기업에 도입되고 있다. 텐센트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은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부터 3D 가상 공간 구축, 디지털 아바타, 인앱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한국 게임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소매업체, 중소기업, 홈 기반 사업자들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브랜드와 소통하는 한국 소비자들과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허정필 텐센트클라우드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최근 한국 기업들은 고성능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게임과 라이브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한국의 창의성과 결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03 11:19김미정

글래스돔, 글로벌 규제 대응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가동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자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EU 배터리 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제품 탄소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DPP) 의무화 ▲한국 온실가스 규제 강화 ▲글로벌 원청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 제출 요구 확대 등 복합적인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에 따른 선제 조치다. 글래스돔은 이번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제표준인 GHG(Greenhouse Gas) 프로토콜 기반의 온실가스 산정 기능을 결합한 통합 대응 체계를 신규로 도입, 수출 중심의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복합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래스돔은 현재 ISO 기반 로이드인증원(LRQA) 솔루션 인증과 유럽 산업데이터 표준인 카테나엑스 인증을 획득한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솔루션은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직접배출(스코프1), 구매 전력·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스코프2), 공급망과 물류까지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스코프3)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제품 및 공정 단위까지 탄소배출 최적화를 지원함으로써, 단순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기존의 제품탄소발자국 솔루션 및 CBAM 대응 솔루션과 통합 운영이 가능해 기업의 탄소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많은 제조기업이 1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스코프3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실가스를 산정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토로해주셨다”며 “글래스돔은 이번 신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수출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규제와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저비용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04백봉삼

"韓 기업 AI 투자, 아태 평균 2배... ISV 지원해 경쟁력 키워야"

"AI를 일찍 도입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각자 선도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공공 부문이나 의료, 제조업,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기업이나 기관, 조직 내 결정권자들도 AI가 가져올 변화에 항상 배우고 궁금해하며 도전해야 한다." 2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서 기자와 만난 수미르 바티아(Sumir Bhatia)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그룹(ISG) 아태지역 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지난 2월 말 주요 글로벌 국가의 IT 투자 현황을 시장조사업체 IDC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CIO 플레이북 2025' 간담회 이후 4개월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날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는 기업이나 기관, 조직이 AI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각종 기기부터 서버, 소프트웨어와 외부 ISV 솔루션 등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회사"라고 설명했다. "韓 기업 AI 도입·투자 규모, 아태지역 평균 이상"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이날 'CIO 플레이북 2025' 관련 자료를 인용해 "전체 응답자 중 올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63%에 달하며 이는 아태지역 평균(44%)을 넘어선다. 또 올해 AI 지출 비용 증가세 역시 6.2배로 아태지역 평균(3.3배) 대비 두 배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를 바라보는 한국 기업의 시각에도 큰 변화가 있다. 의사결정권자들이 시범적인 적용 단계에서 벗어나 AI 구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며 AI 관련 규제 준수에도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CIO 플레이북 2025'에 따르면 국내 최고정보책임자(CIO) 중 31% 가량이 AI 관련 강력한 준수 방법론을 갖추고 있다고 답변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이 역시 아태지역 평균인 25% 대비 높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AI, 소버린 AI 구현 위한 수단" AI 도입이 활발해지며 기밀 정보나 개인 정보, 기업 내 중요 정보를 유출 우려 없이 안전히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Sovereign AI)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를 지역이나 국가 안에 두고 싶어하며 이 때문에 퍼블릭 AI와 온프레미스 AI를 용도에 맞게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데이터 중력(Data Gravity)' 개념이 중요하다"며 "효율성과 비용 절감, 보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엣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규모의 기업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 제공"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이나 기관은 하이브리드 AI 구현을 위한 AI 개발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 AI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언어모델(SLM), 추론 모델 등 미리 검증된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용도에 맞는 SLM을 플러그앤플레이 형식으로 미리 활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나 기관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태지역의 임직원 100인 미만 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이 기업은 하이브리드 AI옵스를 원했고 자체 SLM도 개발했다. 처음에는 개념증명(PoC) 모델로 시작해 빠른 구현을 원했고 레노버가 이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는 스마트폰(모토로라)부터 AI PC, 서버부터 고수준 인프라까지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많지 않은 회사 중 하나이며 개념증명부터 상용화, SaaS 등 어떤 방향성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노리는 ISV 지원 시도 방향성 옳다" 지난 6월 초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그간 정체된 AI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5년간 100조원 가량의 투자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고 최근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등 업계 인사를 내각에 영입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한국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런 회사들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움직임이 보이며 이는 매우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혁신은 작은 회사에서 오는 것이고 그것이 AI의 장점 중 하나다. 레노버의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기업 두 곳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레노버ISG는 1일 인텔 AI 서밋 행사장에서 국내 ISV인 크랜베리, 세이지와 공동으로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AI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도 시연했다. 크랜베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들리는 소리와 CCTV 영상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멀티모달 엣지 솔루션을, 세이지는 딥러닝 영상 데이터 기반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공개했다. "AI PC 성능 향상에도 모델 훈련 고성능 수요 지속" 인텔과 AMD, 퀄컴 등 주요 제조사가 공급하는 AI PC용 프로세서는 올 하반기부터 CPU 뿐만 아니라 GPU, NPU 등 구성 요소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AI 처리 주축이 기업 내 클라우드 서버에서 AI PC로 옮겨갈 수 있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많은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델을 훈련한 후 이를 이용한 추론은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곳과 가까운 AI PC나 스마트폰에서 수행하게 되며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다만 이런 추세 속에서도 AI 모델 훈련을 위한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이것이 '하이브리드'의 진정한 의미다. 퍼블릭, 온프레미스, 개인 공간에서 어떤 것을 효과적으로 쓰는가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략의 가치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냉각 솔루션 '넵튠', 전력 절감으로 지속가능성 향상"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 증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의 모든 솔루션은 '지속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며 레노버의 넵튠(Neptune) 솔루션을 소개했다. 넵튠 수랭 솔루션은 현행 6세대 기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감축하고, 생성 AI를 위한 효율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미르 바티아 사장은 "넵튠 솔루션은 45도 가량의 미온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는 한편 배출된 온수는 데이터센터의 냉난방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 또 냉각팬이 없는 100% 팬리스로 전력 절감은 물론 소음도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수랭식 기술이 단일 기기를 넘어서 소규모 데이터센터에 보편적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7.03 10:40권봉석

올마이투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6월 객실 판매 7만 건 돌파

글로벌 베드뱅크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가 지난 6월 객실 판매량 7만 건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AI 기반 B2B 채널링 및 구독형 숙박 서비스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올마이투어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총 7만 3천604건의 객실이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3백만 개 숙소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채널링 비즈니스가 실수요 기반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B2B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고객사는 2천 곳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세안 시장에도 진출했다. 서울 주요 상권과 제주·부산·강원 등 국내 관광지로도 상품 범위를 확대하며, 외국인 여행객 수요 유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숙박권을 선구매하고 이후 일정 지정이 가능한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올마이투어는 신한카드 '올댓여행'을 비롯해 CJ온스타일, SSG닷컴 등에 해당 엔진을 공급하며 상반기 누적 거래액 15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구독형 OTA 서비스 '어썸멤버십'은 멤버십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상품 재구매율은 60%를 넘어섰다. 최근 호텔스컴바인에 공식 입점하며 숙소 노출 채널을 확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수요 예측 모델과 전산 통합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 채널링 API 성능을 강화하고, 커머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대만 등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 여행사와의 계약도 확대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공동대표는 “실수요 기반 상품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월 10만 건 객실 판매를 목표로 상품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0:40류승현

LG전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 A/S 분야 2년 연속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가전제품 서비스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혁신 솔루션은 전문적이면서 신속∙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 구매부터 배송-설치-상담-수리-케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 눈에 보는 서비스...AI로 더 편리하게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앱에서는 고객의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고객을 방문하기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체계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해진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서비스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은 높여준다. 현장에 나가 있는 서비스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도 고객의 불편을 크게 줄여준다. 서비스 현장에는 예상치 못한 추가 일손이나 부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매니저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서비스 결과를 요약해 고객에게 안내해주는 'AI 수리 어시스턴트' 역시 서비스 매니저들의 업무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원뷰 앱은 제품 수리뿐 아니라 상담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활용돼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제품이 LG 씽큐에 연동돼 있는 경우 상담 컨설턴트가 원격으로 제품 상태를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간단한 문의는 무인 상담 시스템 'AI 보이스봇'을 통해서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해결 가능하다.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하고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상담 어시스트'도 상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여준다.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 목소리를 인식해 과거 상담이력을 알려주거나, 목소리 크기나 특정 키워드를 토대로 감정까지 파악한다. LG전자, 밤낮 없이 서비스 제공 이 외 고객의 다양한 생활패턴과 상황을 고려한 차별화 서비스도 LG전자 가전A/S의 장점이다. 평일 낮 출장수리를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는 'LG 이브닝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로 확대했다.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을 찾아 가전제품 점검을 제공하는 'LG Go! 高! 돌봄 서비스' ▲전담 상담사와 매니저를 배치해 제공하는 '시니어 고객 케어 서비스' ▲수어 통역 자격과 서비스 전문 지식을 겸비한 상담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수어 상담 서비스 등 접근성을 개선한 서비스도 대표적이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AI와 DX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드리는 한편, 감동까지 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0:31전화평

나무기술, 글로벌 기업 영국 법인에 통합 VDI 시스템 구축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도입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재택근무의 일상화와 더불어 보안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관된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적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나무기술은 이러한 시장환경에 따라 글로벌 기업의 영국 법인에 VDI 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S사 영국 법인의 서버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나무기술은 VDI 통합관리 솔루션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를 적용해 시트릭스 기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 설치 및 운영 전반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보안성과 일관된 접근환경 확보가 핵심인 이번 프로젝트는 수백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규모 환경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또한 영국 법인을 시작으로 향후 타 지역 글로벌 거점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글로벌 확장성을 고려한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나무기술이 제공한 NCC는 자동 배포, 사용자 권한 관리, 결제 시스템 연동, 파일 전송 기능 등 다양한 운영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위치나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재택 및 원격근무 환경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동시에 기업은 보안 수준을 높이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 나무기술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VDI 및 가상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실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이번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0:24남혁우

이글루, 보안 운영 자동화 품질 높이는 SOAR 특허 취득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SOAR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네트워크 보안 위협에 자동 대응함으로써 보안 운영 효율성과 신속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격 패턴 및 발생 빈도를 토대로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예측하고, 플레이북(Playbook)을 통해 위협 유형별 자동 대응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격에 보다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동시에 보안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SPiDER SOAR)'를 통해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 SPiDER SOAR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안 운영 경험을 보유한 이글루코퍼레이션만의 노하우를 집약한 플레이북과 고유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 보안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 개발로 보안 기술 선진화와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확보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0:13방은주

엠로, 복잡한 공급망관리 '에이전틱 AI'로 해결

엠로(대표 송재민)가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며 구매 혁신을 본격화했다. 엠로가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LLM(대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구매 업무에 필요한 API 호출과 도구 활용은 물론, 기업 내부에 축적된 구매 데이터 및 문서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검색, SQL 쿼리 생성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결과 제공 기능까지 수행한다. 특히 AI가 다양한 리소스에 접근하고 외부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이 내재화돼 에이전트가 접근 가능한 정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은 구매 시스템 내 챗봇을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액션 버튼과 팝업창을 이용해 AI 에이전트를 실행해 협력사 검색, 업무 가이드 확인, 시스템 메뉴 탐색, 유사 발주 실적 조회, 리포트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엠로 관계자는 "사용자별 숙련도에 상관없이 구매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켜, 구매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며 "이는 곧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로는 실제로 국내 최대 IT 기업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AI 에이전트 기능을 공급했으며, 국내 대표 플랜트 기업과는 유사 발주 실적 검색 및 견적 비교 분석 등의 기능을 개념 검증(PoC) 형태로 적용하며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엠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구매 특화형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단일 AI가 단순히 특정 업무만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복잡한 공급망관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엠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매 솔루션에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에 공급망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0:11남혁우

베스핀글로벌, 핵심 인사 단행...전략 실행력 강화

베스핀글로벌이 핵심 인사를 단행하며 전략 실행력을 강화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김민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윤성노 부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목표 달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 우선 투자 순위 설정, 민첩한 실행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리더십을 강화하며 AI 중심 기업문화 정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민정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현 사업전략 TF)과 경영지원실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전사 전략 기획과 조직 운영을 총괄한 베테랑이다. 특히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당시, 글로벌 사업구조 재편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반도체 부문 투자 운영 및 해외 파트너십 구축 등 굵직한 전략 과제를 이끌었다. 베스핀글로벌에서는 경영 기획과 조직 운영을 총괄하며, 사업 전반의 실행 체계 고도화와 AI 기반 수익성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마련에 집중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승진을 통해 김 부사장이 AI 비즈니스 중심 경영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노 신임 CSO는 2017년 베스핀글로벌에 합류해 지주회사인 뉴베리글로벌(Newberry Global)과 베스핀글로벌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그는 국내외 재무 전략, 자회사 및 합작법인 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CSO로 선임된 이후 윤 부사장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하며, AI 시장 내 입지 강화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신사업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과 실행 중심 리더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AI 중심 전략을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전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조치"라며 "전략과 운영 양축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두 인사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전반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09:3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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