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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원, '2024년 대학 환경교육 성과공유회' 성료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지난 7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2024년 환경교육 활성화 협약 대학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한국환경보전원·대학 간 협약식'에서 협약을 맺은 7개 대학 환경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는 '교원양성대학 강좌개설 운영 지원 사업'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 지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예비 교원의 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환경교육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연계해 환경교육 전문가와 연구자가 참여했다.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교원양성대학 강좌 개설 운영 사업'에 참여한 경북대·순천대·청주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와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 사업'에 참여한 고려대·수원대 책임 연구원이 대학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종합 토론 세션'은 환경보전원 국가환경교육센터 오바오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대학 환경교육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제도 및 협업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교원대 김찬국 교수와 국토환경연구원 김남수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대학 내 환경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바오로 환경보전원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협약 대학들이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대학 환경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 환경교육의 활성화와 환경 소양을 갖춘 교원 및 그린리더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9 17:16주문정

긱블 "과학·공학 좋아하는 초등생 모여”

유튜브 구독자 119만의 과학·공학 콘텐츠 기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초등학생 대상 2025 겨울방학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메이킹 체험을 넘어 실제 스타트업 문화를 경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주니어 메이커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 1월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긱블 본사에서 진행되며, 초등 고학년(4-6학년/1월 9일~13일)과 저학년(2-3학년/1월 15일~17일)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캠프는 연령별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고학년 과정은 5일간 CEO 특강, 프로젝트 기획 특강, 과학살롱, 메이킹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저학년 과정은 3일간 메이커 특강, 메이킹 실습, 과학살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영진과의 1:1 진로 탐색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성장 가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사원증과 명함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또 2025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긱블 어린이 인턴 네트워킹데이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 유발",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 "적절한 난이도와 지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메이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과학·공학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도 과학·공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이 메이킹 기본 역량을 쌓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는 아이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메이커로서의 경험을 쌓을 특별한 기회"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 모집은 각 반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13일까지다.

2024.12.09 16:35백봉삼

"광동제약도 반했다"…몰카 잡는 지슨, 내년 5월 말 코스닥 상장 추진

보안기업 지슨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차분히 진행하며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청탐지는 물론 무선백도어 해킹과 불법촬영 탐지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며 대표적인 'K-보안' 기업으로 발돋움 해 나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슨은 지난 3일 '키움제8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제8호스팩의 최대 주주는 현재 지슨의 최대주주인 한동진 대표로, 지분은 19.56%다. 특수 관계인을 포함할 경우 21.80%로, 합병 완료 시 최대주주는 한동진 대표로 변경된다. 합병비율은 지슨이 2.8499601, 키움제8호스팩이 1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지슨이 5천700원, 키움제8호스팩이 2천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천938만8천223주다. 지슨은 "키움제8호스팩과 지슨의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키움제8호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지슨은 소멸법인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지슨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기간 중에는 코넥스 시장에서의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내년 상반기 중 심사 승인 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및 합병기일을 거쳐 코스닥 이전 상장이 완료되면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5월 30일이다. 지난 2023년 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지슨은 합병 공시를 발표한 이달 3일 기준 시가총액 기준 4위(1천274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37억6천100만원, 영업이익 16억41만원으로 마무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슨은 ▲무선도청 ▲무선백도어 해킹 ▲불법 촬영 등 범죄에 대응한 상시형 탐지 시스템의 연구개발·생산·제조·AS 기능을 모두 내재화 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시스템(알파-S, 알파-I)은 최근 5년간(2018~2023년) 공공시장 점유율 99.89%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출 금액도 전년 대비 287% 급증한 71만 달러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출시한 알파-H는 최근 신종 위협으로 부상한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전용 탐지시스템으로, 지난 2023년 이후 은행권 5개사를 비롯해 10여 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 달 20일에는 '위치추적' 기능으로 중기부 성능 인증까지 획득했다. 지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5G 중계기·기상관측 장비·크레인·CCTV 등 하드웨어 장비 내에 무선 백도어 설치 의심 보고가 잇따른 데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무선 백도어 해킹'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면서 100여 개 금융기관들이 솔루션 도입을 추가 검토 중"이라며 "통신·발전 등 국가 기간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이 같은 위협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시형 불법촬영 시스템 알파-C는 연간 6천~7천 건에 이르는 범죄 적발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탐지로는 적발 실적이 제로였던 기존의 탐지방식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최초로 출시됐다. 상용 시스템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제품은 경찰청·정부청사관리소를 비롯해 각급 지자체 등에 설치됐다. 최근에는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의 여성 화장실 전 층에 설치돼 주목 받기도 했다. 제약업계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이 공급된 것은 최초다. 덕분에 '알파-C'는 출시 2년여 만에 공공시장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73.5%에 이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지슨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국내에서의 높은 성과는 해외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18만2천500불이었던 해외 수출 실적은 지난해 70만7천 불로 287% 증가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불 초과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도청·해킹·몰카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선한 기업'이 모토"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는 K-보안 성공신화로 이어지기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9 16:31장유미

GC녹십자-동아에스티, mRNA-LNP 기반 만성염증질환치료제 공동 연구

GC녹십자는 동아에스티와 mRNA-LNP 기반 만성염증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후속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만성염증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타깃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후속 계약을 통해 선정한 약물타깃에 대한 작용기전(MOA)을 추가 확인하고 전임상 모델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깃에 작용할 수 있는 mRNA를 합성하고, 특정 조직에 전달(Local delivery)이 가능한 LNP를 스크리닝, 최적화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당사가 도출한 mRNA-LNP 물질의 작용기전을 밝히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의 하나로 mRNA-LNP를 선택하고 자체 기술력과 특허를 확보해왔다. 현재 이를 바탕으로 독감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예방 백신과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mRNA-LNP플랫폼의 응용 영역을 면역질환 분야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동아ST는 염증 질환 분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만성 염증성 질환을 목표로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의과대학과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Adenovirus-associated virus) 매개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KIST로부터 밀크엑소좀 기반 경구 핵산 전달체 기술을 이전받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만성염증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금번 공동연구를 통해 GC 녹십자가 보유한 mRNA-LNP 기반 기술을 발전 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지난해 양사 간의 협력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더욱 심도 있는 공동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각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인 면역질환 신약 개발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5:16조민규

잘 나가던 中 전기차, 하이브리드로 궤도 수정…"관세 때문에"

중국 전기차 업체가 유럽연합(EU)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 강화에 나섰다. 중국 업체들이 이같은 전략적 행보에 나선 이유는 자국 내 치열한 경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하지만 전기차로는 이익을 낼 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는 최근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기차만 개발해 왔다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하이브리드차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쓰면서 지난해 중국 내 자국산 PHEV 점유율이 95%에 달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를 인용해 "중국의 EU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올해 20% 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기업으로 보면 BYD가 적용받은 관세는 17.4%, 상하이자동차는 35.3%의 관세를 부담한다. BYD는 전기차 관세가 높진 않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로 이마저도 회피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차는 관세가 없다. 중국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기술적 자신감도 있다. 중국 매체 증권일보는 "하이브리드 파워가 자동차 전동화의 핵심"이라는 보도를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의 전환을 위한 교두보"라면서 "전기차만 생산하던 나타, 라파, 란투 등 기업이 하이브리드차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에 따르면 중국 내 하이브리드 판매는 1월부터 8월까지 EREV가 11만5천대, PHEV가 34만5천대가 팔렸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09%, 84% 성장한 것이다. 중국 내수 판매량뿐만 아니라 수출도 늘었다. 중국 하이브리드차는 올해 3분기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판매량 기준 6만5천800대가 유럽으로 수출됐다. 이는 1분기 9%보다 두배치인 18%까지 수출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기차는 62%에서 58%로 감소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강화에 나선 것은 내부의 경쟁이 과도해진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최소 15개 전기차 제조업체가 파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의 파산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제기된 바 있다. 중국 신생 전기차 기업 중 2022년 판매 15만대를 넘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나타자동차는 올해 들어 9만대를 한참 밑돌았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30만대였다. 이 같은 판매량 저하로 지난 8일 장용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출 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파산이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고도화된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치열한 자국 경쟁에 벗어나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의 시장 확장 전략이 하이브리드차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본 토요타와의 한·중·일 3파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YD는 유럽에서 폭스바겐과 토요타 모델보다 저렴한 PHEV 모델을 출시했다. 지리의 링크앤코도 PHEV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로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가운데 연비가 좋고 저렴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중국 업체가 유럽과 일본 기업이 주도하는 유럽 PHEV 시장을 뒤집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2.09 14:56김재성

크래프톤,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신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을 새롭게 개설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인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담았다. 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자는 24주 동안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한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2월 9일부터 1월 13일까지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24주 간 경기도 용인에 새롭게 지어질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4:53강한결

"방문 없이 차량 둘러보고 구매까지"…벤츠, 온라인 상담 서비스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차량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상담' 서비스를 지난 5일 공식 출시했다. '온라인 라이브 상담'은 구매 상담 채널을 온라인으로도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제공하는 맞춤화된 구매 컨설팅을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개인 선호도와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차량 구매 상담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11개의 딜러사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 및 시간에 온라인 라이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4시간 이내에 확정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접속 링크가 발송되며, 전문 컨설턴트가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온라인 라이브 상담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으로 실제 차량의 내·외관을 영상으로 살펴보며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을 진행하는 '라이브 세션' ▲차량 소개 영상 등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전송하는 '비디오 메시지' ▲온라인 예약 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한 '화면 공유' 및 '원격 제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자체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영상 통화에 최적화된 설정으로 고화질 라이브 세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스템에서 고객의 정보를 관리해 안전하게 고객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 상담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64개 공식 전시장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각 딜러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도 준비했다. 1월 10일까지 '온라인 라이브 상담'을 통해 컨설팅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 원권'을 전달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2.09 14:22김재성

컬리, 2024 연말 탐험 게임 이벤트 열어 선물 쏜다

컬리는 '투 올 더 익스플로러즈, 프롬 컬리(To All the Explorers, From Kurly)'라는 콘셉트로 '2024 연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컬리의 숨겨진 큐레이션 제품을 찾아 떠나는 탐험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일러스트 카드를 확인하면 월별로 각기 다른 상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안내 문구에 맞춰 카드 속 컬리 아이템을 클릭하면 된다. 하루에 한 번씩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할 때마다 당일 사용 가능한 래플 응모권이 주어진다. 100만원 상당의 '시슬리'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크림, '네스프레소' 버츄오 라티시마, '스타우브' 아시아볼 주물냄비, 컬리 적립금 100만원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총 3천명에게는 2025년 한정판 컬리 캘린더도 선물한다. 이번 캘린더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정다은 작가와 협업했다. 컬리 감성에 어울리는 따뜻한 색채와 간결한 선이 특징으로 동화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 12장을 엽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캘린더 래플 이벤트를 놓친 이용자들은 구매도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1만2천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분기별로 사용할 수 있는 3만5천원 상당의 컬리 지류 쿠폰팩도 담았다. 쿠폰 4종과 더불어 오브제 투명 스티커도 동봉해 캘린더를 꾸밀 수도 있다. 나호욱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올 한해 동안 컬리에서 먹거리 뿐 아니라 뷰티, 패션, 리빙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좋은 것'을 찾으며 발견의 기쁨을 누리셨던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말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9 13:40조수민

크래프톤,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신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을 새롭게 개설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인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담았다. 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합격자는 24주 동안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한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새해 1월 13일까지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24주 간 경기도 용인에 새롭게 지어질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3:06이도원

알스퀘어-벤기협, 美 실리콘밸리 투자자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 준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사 자격으로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의 핵심 프로그램인 'IR 피칭 세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IR 피칭 세션은 실리콘밸리 현지 VC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주요 이벤트다. 내년 1월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 Fox Theatre에서 개최되는 UKF 82 스타트업 서밋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참가 기업 선발을 함께 주관한다. 특히 이번 IR 세션은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출범 후 첫 글로벌 IR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겸 스타트업위원장은 "실리콘밸리 핵심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투자 유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칭 세션 참가 기업은 글로벌 진출 준비가 완료됐거나 이미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중에서 5개사를 엄선한다. 선정 기업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VC와의 1:1 매칭 기회 ▲VIP 네트워킹 만찬 참석 ▲행사 입장료 50% 할인 ▲체류비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UKF 82 스타트업 서밋은 이스라엘 유대인 커뮤니티를 모델로 한 글로벌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 UKF가 주최하는 행사다.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관계기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B2B SaaS, Web3,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루는 콘퍼런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IR 피칭 세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15일 오후 4시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사업 공고란을 통해 신청서와 IR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2024.12.09 11:18백봉삼

트럼프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처음 응한 TV 인터뷰에서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며 “경제 외적인 것을 얻기 위한 매우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를 알맞게 쓰면 많은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며 “관세는 미국을 부유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8년 1월 긴급 수입 제한 조치(세이프가드)로 한국산 세탁기에 50%까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에 세탁기를 싼 값에 막 팔아 미국 가전 업체 월풀이 세탁기 사업을 접을 것이란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중국산 세탁기에 관세를 물려 월풀을 비롯한 미국 업체가 성장했고 일자리 수만 개를 구했다”고 자평했다. '관세 비용이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관세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다”며 “시장이 처리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느 정도 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12.09 11:11유혜진

다이슨, 연말 라이브커머스…'레오제이'와 협업

다이슨코리아는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 레페리 소속 '레오제이'와 함께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을 소개하는 연말 맞이 라이브커머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페이지 내 레오제이 채널 '레오플릭스'에서 진행된다. 레오제이가 다이슨 주요 헤어케어 기기 3종을 직접 소개·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 중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구매하면 최대 15만8천600원 상당의 다이슨 헤어케어 스타일링 툴과 액세서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내년 1월 15일 이내로 무상 환불이 가능하다.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와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제휴 카드에 따라 최대 2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 금액에 따른 포인트 적립과 함께 기기 전용 스탠드까지 무료로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조선 팰리스 호텔 숙박권 등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세 가지 헤어케어 기기의 기본 컬러 외에도 홀리데이 기프트 에디션 '스트로베리 브론즈 & 블러시 핑크'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이슨 영국 농장에서 재배되는 딸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빨간색, 복숭아색, 주황색 등 빛깔이 어우러진 분홍 색조를 띤다.

2024.12.09 10:59신영빈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45.6%…2.7%p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이 약 290.2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2%(75.1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0.2%(31.0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5%(26.2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p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전기 상용차인 봉고3 EV와 포터2 EV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6.2%, 6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연초 판매량 부진한 판매 흐름을 보였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점차 회복하고 있고 기아 EV9는 해외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컴팩트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 ID.7은 전년 대비 판매량 호조를 나타내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현대자동차그룹 등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중 모델 Y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3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79.3%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EV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BMW, 리비안, 아우디 등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i5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우디는 Q8 이트론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삼성SDI 배터리 탑재량이 전년 대비 약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8.4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1% 역성장했다. 연초 페이스리프트로 인해 잠시 판매가 중단됐던 모델3의 판매량 감소와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역성장이 겹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테슬라향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해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CATL은 7.8%(76.6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들이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는 "유럽 시장의 전기차 수요가 시들한 상황에서 유럽 OEM들의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CATL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 비해 다양한 거래선을 갖고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부터 삼원계 각형 배터리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점유율의 확대 속도가 주춤한 사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FP 배터리와 각형 폼팩터 개발 및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9 09:37김윤희

현대차 아이오닉5 N, '레이싱 게임' 세계 대회에 등장

현대자동차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에 등장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Nations Cup) 부문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기간 중 '그란 투리스모 7'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고성능 레이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은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를 통해 현대 N 브랜드와 차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 향후 그란 투리스모 7에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겸 폴리포니 디지털 설립자 대표는 "그란 투리스모 7 게임에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e스포츠에서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이오닉 5 N TA Spec을 공개한 바 있으며 해당 차량은 7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에서 신기록을 기록했다.

2024.12.09 08:48김재성

위니아 딤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김치냉장고 부문 1위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가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70위에,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스탁이 매년 말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 별 대표 브랜드 1천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를 결합해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 김치냉장고 '딤채'는 지난 1995년 출시된 이후 독립냉각 기술과 발효과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스타 1위의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0.1℃ 초정밀 정온기술과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의 오리지널 땅속냉각 및 탑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고메 팬트리'를 적용했다. 채소와 과일, 밀키트 등을 편리하게 보관 할 수 있는 무빙 '고메트레이'와 다양한 음료 및 주류 등을 편리하게 수납 가능한 '고메포켓' 구조로 구성됐다. 고메 팬트리와 함께 원터치 올인원 모드인 '고메보관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고메보관을 사용하면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밀키트, 계란, 육류, 생선 등의 다양한 식재료를 한꺼번에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백주현 위니아 영업본부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1등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08:47신영빈

LG이노텍, CES 2025서 '미래 모빌리티' 집중…핵심부품 41종 전시

LG이노텍은 내년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는 미래 유망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CES가 가장 주목하는 산업군으로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시 기간 동안 지속가능하고 연결된 미래를 열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전장 기업들의 혁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LG이노텍도 올해와 동일한 위치인 웨스트홀 초입에 오픈 전시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리 CES 2025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CES를 차량 전장 및 센싱 부품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로 모빌리티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CES 2025에서는 LG이노텍의 독보적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이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이 실물로 공개된다. 그 중 핵심 제품 15종이 전시부스 하이라이트인 미래차 목업(Mockup)에 전시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번 CES 2025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실내용 '고성능 인캐빈(In-Cabin) 카메라 모듈' 및 고성능 LiDAR' 등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뿐 아니라 '5G-V2X 통신 모듈',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그리고 최근 LG이노텍의 전장부품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차량용 AP 모듈' 등 차량 커넥티비티 제품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이뿐 아니라 넥슬라이드 존(Nexlide Zone)을 별도로 조성하고,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차량 조명 기술이 탑재된 넥슬라이드 최신 제품 2종 모듈 실물과 분해도를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 모빌리티 부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저 씬(User Scene) 기반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전시를 기획했다. 사전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LiDAR/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홈페이지에 CES 2025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9일 오픈한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4.12.09 08:33장경윤

페이먼트 감사 위기...구글, 美 당국 상대 소송 제기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구글페이먼트 부문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구글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CFPB는 6일 구글페이먼트에 대해 은행·금융 기관과 유사한 수준의 정기 감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이 구글페이, P2P 결제 관련 오류 대해 적절한 조사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적합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에 구글은 CFPB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CFPB 측은 "구글을 감독하겠다는 결정이 구글이 불법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구글이 소비자에게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는 정부의 권한 남용이며 구글페이먼트는 위험을 초래한 적이 없다"며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테크크런치는 내년 1월 CFPB의 감사 결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기업에 대한 감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4.12.08 16:28조수민

건국대 2025 편입 경쟁률 27.01 대 1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478명 모집에 총 1만2천912명이 지원해 최종 27.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 전형별로 특성화고졸재직자가 15명 모집에 총 60명이 지원해 4 대 1로 가장 낮았다. 일반편입은 403명 모집에 1만871명이 지원해 경쟁률 26.98 대 1, 학사편입은 60명 모집에 1천981명이 지원해 경쟁률 33.02 대 1로 가장 높았다. 일반편입 전형에서는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가 8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지리학과(61.5 대 1), 사학과(60.25 대 1)가 뒤를 이었다. 학사편입 전형에서는 사학과가 7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철학과는 62 대 1, 지리학과는 61 대 1이었다 건국대는 2025 편입학 모집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동점자의 경우 인문계/예체능계는 필기고사 영어 3점 문항의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하며, 자연계는 필기고사 수학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총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1단계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27일 실시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오전 10시, 자연계는 오후 2시에 시험을 치른다. 1단계 합격자는 2025년 1월 7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합격자는 1월 9일 오후 5시까지 2단계 전형료 납부와 관련 서류를 제출을 완료해야 하고,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에 PDF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우편과 방문 제출은 불가하다. 기한 내 2단계 전형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2단계 응시 자격을 상실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5학년도 건국대학교 편입학 모집요강'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2024.12.08 13:29주문정

[기고] AI 발전과 아동·청소년 보호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며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부터 의료, 교육, 공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눈부신 기술발전의 이면에 존재하는 부작용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발전이 아동·청소년처럼 기술적 맥락에 취약한 집단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오늘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단순한 소통의 매개체를 뛰어넘어 거대한 상업적 플랫폼이 됐다. 주요 SNS 기업들은 사용자의 이용패턴, 관심사 등을 분석해 AI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광고를 포함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주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대규모의 개인정보 및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상존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의사결정과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은 자신이 보는 콘텐츠와 광고가 어떤 의도로 설계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이는 무절제한 소비,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노출, 정체성 혼란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같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업체에게 최대 45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강력한 법안을 통과시켜 화제가 됐다. 호주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온라인 안전법 2021(Online Safety Act 2021)'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폭력 자료'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에게 관련 자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 몰리 러셀이라는 14세 아동의 자살로 아동에 대한 SNS의 책임에 관한 논의가 촉발된 바 있다. 약 6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 2023년 10월 '온라인 안전법 2023(Online Safety Act 2023)'이 제정 및 공표됐다. 이 법에서는 아동성착취∙성학대 등 범죄에 해당하는 불법콘텐츠와 자살이나 자해, 혐오나 사이버괴롭힘, 그밖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유해콘텐츠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가 불법∙유해콘텐츠를 발견하면 신속히 삭제 또는 차단하도록 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7월 30일 '아동 온라인 안전법안(KOSA)'과 '어린이 및 10대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 개정안(COPPA 2.0)'을 묶은 입법 패키지(KOSPA)를 의결했다. 'KOSPA'는 아직 하원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미국에서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 이후 수십년 만에 연방 차원에서 온라인 아동보호를 위한 주요 법안의 제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OSA'는 17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용할 가능성이 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정신건강 장애 ▼중독 ▼정신적·신체적 폭력 및 괴롭힘 ▼불법 약물 관련 홍보 및 마케팅 ▼성적 착취 및 학대 ▼약탈적 및 기만적 마케팅 또는 금전적 피해 등 미성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요소들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의의무(duty of care)'를 부과하면서 서비스제공자의 관리책임을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의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COPPA 2.0'은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의 개정안으로, 법 적용을 받는 미성년자의 최소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해 17세 미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수집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금지하며 '지우기 버튼(Eraser Button)'을 도입해 아동·청소년이 본인의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 제공을 의무화했다. 또 현행법의 '실제 인지(actual knowledge)' 기준을 수정해 플랫폼이 사용자가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주장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국내 법상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법령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상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처리를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규정(제22조의 2),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처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2. 7. 22.), 만 14세 미만 아동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치(개인정보보호위원회,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는 온라인 행태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방안, 2024. 1.)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의 취약성 및 보호필요성을 고려하면 이들에게 AI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책임을 부여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해외의 규제 흐름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방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 콘텐츠 검열 가능성 등 위헌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비판이 대립하고 있어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호하는 규제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대 사회의 디지털 환경이 아동·청소년의 발달에 필수적인 조건이며 알권리와 참여권 실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아동·청소년 이용자가 단지 피해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쉽게 가해자의 지위에 놓일 수 있다는 점까지 종합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024.12.08 13:09법무법인 태평양 노은영

[ZD브리핑]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국 혼돈'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11일 尹대통령 탄핵안 재발의...예산안 국회 논의 중단 정기국회가 10일 종료됩니다. 초유의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이어진 정국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는 요원해 보입니다. 예산안 논의는 물론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한 각종 경제 정책 논의도 올스톱이 예상됩니다. 헌정 중단 위기를 최소로 줄이겠다는 여당의 목소리는 사실상 공염불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민주당 등 야당은 11일에 임시국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본회의 보고 시점 등을 고려해 이르면 14일 본회의에서 재차 투표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감액예산안을 두고 여당은 협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준예산은 직전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최소한의 정부 기능 유지를 위해 전년도에 준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공무원 인건비, 국고채 이자, 국민연금, 아동수당, 생계급여 등 기본적인 예산 집행만 가능하게 됩니다. 국회는 준예산 시나리오까지 내다보고 있지는 않으나 탄핵정국 장기화는 이런 논의를 집어삼키기에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정치를 포함해 민생, 기업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대한민국 전반의 미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IPTV방송협회는 12일 '2024 IPTV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임시주총서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논의 두산에너빌리티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논의합니다. 분할합병안이 승인되면 회사는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에너지 사업 투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반면, 반대 의사를 밝힌 기관투자자들은 주주들에게 불리한 합병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배터리 시장을 전망하고 관련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미래 기회를 조명하기 위해 'SNE 애널리스트 데이 2024'를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합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오는 11일 '2024년 팹리스인의 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팹리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팹리스 생태계 혁신과 발전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김경수 한국팹리사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팹리스 업계 및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꼽히는 학술대회 'IEDM(국제전자소자학회) 2024'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행사에서는 AI, 고급 트랜지스터 설계, 차세대 메모리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히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메모리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낸드처럼 비휘발성 특성을 지니면서도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MRAM,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한 PIM 메모리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FKI 타워에서 '2024 KAIDA 자동차 정책세미나'를 진행합니다. KAIDA가 진행하는 세미나는 입차 업계와 학계, 국회와 정부 등 관계자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내부 세미나로 국내외 자동차 환경 및 안전관련 주요 정책 및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정환수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 법무법인 LIN 배태준 변호사, 경일대 이영주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12일 사전예약...10주년 검은사막 페스타 열린다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게임 사전 예약 소식과 이용자를 위한 게임 축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위메이드는 오는 12일부터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사전 예약에 나섭니다. 이 게임은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회사는 마지막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모든 사전예약 참여자에게 다양한 아이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해당 신작은 이르면 새해 1분기에 출시됩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를 위한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이하 검은사막 페스타)을 오는 14일 수원 메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검은사막 역사와 함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 초대 규모는 500명입니다. 또 다음 날인 15일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2024 칼페온 연회'도 같은 장소에 마련합니다. 회사 측은 매년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축제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오는 13일 인디플어워즈2024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본상 후보작에는 16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상식 당일 인디 게임 개발사 대상 네트워크파티도 마련합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AI 정책 방향 논의...KITRI,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오는 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발전이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윤리적·법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AI 기술의 급속한 대중화와 산업적 활용 확대를 주목하며 사회문화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와 김우균 변호사가 각각 AI가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변화와 생성형 AI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에 대해 발표하고 구글 딥마인드가 특별참여합니다. 시어스랩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AI 글래스 제작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AI눈(AInoon)'의 핵심 기술 및 데모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시어스랩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AR 카메라앱 롤리캠(lollicam)을 개발한 데 이어 증강현실 개발엔진 'AR기어',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타운'을 통해 XR 및 공간 컴퓨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AI눈'의 경쟁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스카이뷰컨벤션에서 '2024 대한민국 화이트 해커의 밤'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보보안 업계의 발전과 화이트 해커 양성의 성과를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 화이트햇 스쿨, 사이버 가디언즈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며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와 함께 화이트 해커 양성의 중요성 및 미래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혼란 정국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 공모 잘될까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임기가 만료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과 임원의 채용이 잇달아 공고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관장의 경우 임기 만료에도 선임을 못하며 재공고를 진행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경우 이달 11일까지 3년 임기의 원장을 모집합니다. 현 김미곤 원장은 지난 7월1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18일 채용공고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장 역시 오는 13일까지 채용을 진행하는데, 주영수 원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까지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기획상임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의 채용을 공고하고 10일까지 접수받습니다. 2명의 상임이사 임기는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4일 임기가 만료된 부원장(상임이사)의 채용공고를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혁신 리더 모인다...코스포, 컴업 2024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참여하는 컴업 2024 행사를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엽니다. 올해 컴업에서는 글로벌과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세계적인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참관객의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도를 고려해 ▲비기너(학생 및 예비창업가, 일반인) ▲파운더(스타트업 종사자 및 직장인) ▲엑스퍼트(창업가 및 전문가) 등 트랙별 세션을 선보입니다. 또 테크토크 15(Tech Talk 15) 트랙을 신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2024.12.08 11:02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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