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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1월 강남쩜오 %서초동쩜오 ❤️O1O-747O-3211❤️이쁜하늘실장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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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시청 유입 증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HBO Max 방영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웨이브의 시청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웨이브에 따르면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의 오픈 첫 날인 1월27일부터 1주간 웨이브 해외시리즈 미국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시청 시간 및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시즌 모두 급 상승 인기 콘텐츠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어 2주차인 2월 9일 기준 여전히 3위를 기록하며 시청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골든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소식이 시청 유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은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올드하다는 이유로 인기 쇼 자리를 잃게 된 스탠딩 코미디언 스타 '데버라'와 트위터에 올린 농담 때문에 일자리를 몽땅 잃은 젊은 작가 '에이바'가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되며 재기를 위해 한 팀이 되고, 나이부터 웃음 코드까지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호흡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지난 1월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코미디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7일 진행된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코미디 시리즈 부문 작품상 및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25.02.14 10:30최지연

로그프레소 "교통법규 과징금 고지서 위장 악성메시지 주의하세요"

클라우드 통합로그관리시스템(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교통법규 위반 과징금 고지서로 위장한 악성 메시지가 활발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로그프레소는 지난 1월 중순 이후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악성 스미싱 공격을 펼치고 있는 공격자의 IP 주소와 악성 도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해당 스미싱 공격은 16개 IP 주소와 301개 도메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는 '정부24' 서비스를 사칭하는 페이지로 연결되며, 사칭 페이지는 '과태료 납부 서비스' 등의 항목이 한글로 작성되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로그프레소는 진단했다. 최근 공격자들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스미싱 형태의 공격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모바일 디바이스에 원격으로 접근해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과태료·범칙금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유형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그프레소는 이번에 분석한 스미싱 공격 인프라 관련 IoC(Indicators of Compromise, 침해지표)를 공유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통신사와 기업들이 해당 스미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 조치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로그프레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로그프레소는 2013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이다. 회사 이름은 방대한 머신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에스프레소 머신처럼 빠르게 추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이버 보안, IT운영관리, 이상거래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 SecOps 플랫폼 기술을 공급하며 클라우드 SIEM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설립 12주년을 맞이하는 로그프레소는 검증된 기술력을 SaaS 형태로 전환해 2023년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론칭했다.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는 다수의 기업에 공급됐으며, 온프레미스 SIEM 대비 합리적인 비용과 효율성 및 기능으로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고 있다.

2025.02.14 09:17방은주

이마트, 고래잇 세일 시작…4kg 황제광어 2만원대

이마트는 16일까지 3일간 '고래잇(Great) 서프라이즈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만의 특별한 상품/가격을 모은 '고래잇템' 20여종 외에도, 50% 할인 등 업계 초저가 수준의 '응(%) 가격' 행사품목들을 준비했다. 지난 1월 성황리에 끝마친 '고래잇 페스타 새해 맞이 슈퍼세일'에 이어, 이번 달에도 먹거리·생필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고래잇템' 품목 수 역시 14종에서 20여종으로 늘렸다. 먼저, '고래잇템' 대표상품인 '황제 광어회(특, 480g 내외/팩)'를 정상가 5만2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2만6천4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중 최초로 선보이는 황제광어는 원물 기준 4kg 이상으로, 1.8kg 내외의 기존 광어보다 2배 이상 크다. 제주도에 위치한 이마트 직영 바다목장과 사전 계약해 2년간 키워낸 광어로, 크기와 비례해 일반 광어보다 더욱 쫄깃해진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지느러미 부위를 먹으면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물량은 통합매입으로 이마트에서 40톤, 트레이더스에서 15톤을 확보해 총 55톤 가량을 기획했으며, 주말 행사 물량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길이가 27cm에 달하는 '닭다리살로 만든 킹사이즈 닭꼬치'의 경우, 이날부터 2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2천384원(각)에 구매할 수 있다. 110g으로 기존 상품보다 2배 이상 증량했고,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는 오리지널/불닭/데리야끼 3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한우 등심/채끝/안심(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천혜향(6~12입/봉, 국내산)은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30% 할인된 1만4천63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유럽의 대표 치즈 브랜드 '프레지덩 치즈/버터', 국내산 봄나물, 방풍나물 김밥, 그래비티 샴푸,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한 '노브랜드 하트코코아밤' 등 총 20여종의 '고래잇템'을 판매한다. 이마트가 유통 노하우를 발휘해 각종 먹거리, 생필품 등을 업계 초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응(%) 가격' 품목도 14일부터 16일까지 선보인다. '프라임등급 윗등심살(100g/냉장, 미국산 소고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해 2천688원에 판매한다. 돈 앞다리/뒷다리(100g/냉장, 국내산, 각)도 정상가 1천580원/1천180원에서 40% 할인된 980원/68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남해안 봉지 굴(250g/봉, 국산)과 오징어(대/마리, 해동, 원양산)를 각각 50%, 30% 할인된 4천490원, 2천996원에 준비했다. 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핫도그, 사이다, 페리오 칫솔/치약, 핸드워시, 핸드로션 전품목 등 총 30여종의 먹거리, 생필품에 대해서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와규, 딸기, 라면, 바디워시, 샴푸 등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80여종의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을 최대 1+1 또는 50% 할인하며 '득템 찬스'를 극대화했다. 이마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 14일부터 2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마트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이마트앱으로 빗썸에 신규가입 시 이마티콘 3만원 등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이마트에서 쇼핑한 후 금액에 상관없이 제공되는 빗썸 3천원, 10만원 이상 쇼핑 후 이마트앱에 응모하면 제공되는 최대 1만원 혜택 등을 합해 최대 10만3천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월 '고래잇 페스타 새해 맞이 슈퍼 세일'에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 달 '서프라이즈 세일'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섭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02.14 06:00안희정

깎아주고 돌려줬더니…설명절 온누리상품권 1조 판매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이 1조원 넘게 팔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이 1조267억원어치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4천473억원)보다 129.6% 늘었다. 이 가운데 디지털상품권이 8천393억원으로 판매액의 82%를 차지했다. 1년 새 726.2% 급증했다. 설 기간 사용액은 5천2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3% 늘었다. 디지털상품권 사용액이 3천733억원으로 71%에 이른다.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 디지털상품권을 쓴 금액은 54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결제액의 73%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사용자는 카드형 225만명과 모바일 238만명으로 모두 463만명이다.지난해 말보다 80만명 증가했다. 중기부는 설 명절 연휴 디지털상품권을 15% 깎아주고 결제액의 15%를 돌려줬다.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는 5% 할인권을 주고, 3만원 이상 결제하면 경품을 추첨했다. 중기부는 다음 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앱'을 선보인다. 여기서 카드와 모바일상품권 중 골라 쓸 수 있다. 다만 통합앱 출시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기존 앱 기능이 중단된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도 늘리기로 했다. 신규 가맹점에서는 종이·모바일·카드 상품권을 모두 취급하도록 한다.

2025.02.13 17:03유혜진

와이파이7 PC·스마트폰 출시 확대... 공유기 판매는 부진

국내 와이파이7(802.11be) 기기 시장이 이원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PC와 스마트폰 등 단말기 보급은 빨라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유무선공유기 판매는 더디다. 와이파이7 성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제품 가격이 최소 30만원대부터 시작해 기존 와이파이6 기반 제품 대비 비싼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넓어진 대역폭을 체감하려면 최소 2.5Gbps 이상 기가 인터넷 가입도 필요하다. 국내외 주요 제조사는 올 상반기 6GHz 대역폭을 활용하는 하위 규격인 와이파이6E 기반 유무선공유기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또 통신사 제공 와이파이7 공유기에 없는 보안·게임 트래픽 우선 기능 등을 더한 고성능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와이파이7 관련 법령·PC 운영체제 등 모두 정비 국내 전파 정책 주무 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해 상반기 와이파이7 기술의 핵심인 6GHz 대역 주파수 재조정과 대역폭 확대 작업을 끝냈다. 현재 최신 PC 운영체제인 윈도11 버전 24H2도 와이파이7 지원을 정식으로 추가했고 주요 PC 제조사도 드라이버나 업데이트 적용을 마쳤다. 지난 1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5 스마트폰 3종과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용 B860 메인보드, 이달 말부터 국내 출시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 기반 노트북은 대부분 와이파이7을 지원한다. 미디어텍·리얼텍, 와이파이7 SoC 출하량 확대 대만 미디어텍, 리얼텍 등 통신 관련 반도체 제조사도 와이파이7 관련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 두 회사는 2023년 하반기부터 와이파이7 칩셋 생산을 시작했으며 미디어텍은 지난 해부터 AMD 라이젠 기업용 PC에 와이파이7 칩셋을 공급중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2일 "미디어텍과 리얼텍은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와이파이7 관련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고 보도했다. 국내 출시 와이파이7 공유기 20여 종 13일 현재 국내 시장에 출시된 와이파이7 지원 유무선공유기는 총 20여 종이며 4개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무선 대역폭이 6-10Gbps인 30-40만원대 제품이 폭넓게 포진했다. 한 해외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가정과 사무실에서 대부분 500Mbps나 1Gbps 초고속인터넷을 쓰고 있어 와이파이7 유무선공유기 제품 판매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가격도 보급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30만원 이상이며 10만원 대 이하 제품도 있지만 무선 대역폭이 2.8Gbps에 그쳐 기존 와이파이6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올 상반기 주력 제품은 '와이파이6E 공유기' 주요 제조사는 기존 출시한 와이파이6E 유무선공유기를 올 상반기 주력 제품으로 보고 수요 확대를 위해 고민중이다. 와이파이7은 6GHz 대역폭을 활용하는 와이파이6E와 하위 호환성을 지녔다. 최근 출시된 기기를 와이파이6E 유무선공유기와 연동하면 상대적으로 혼선이 덜한 6GHz 대역을 활용할 수 있다. 한 수입사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가 지난 해 연말부터 가정용 와이파이7 유무선공유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부가기능이나 성능 면에서 미흡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추가 구매나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5.02.13 15:37권봉석

카카오-오픈AI 합작물 연내 공개…"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티메프 사태' 여파로 전년 대비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일시적인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반기 성장 기제가 작용하며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의 연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발표한 오픈AI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연내 양사 공동 개발 서비스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는 상반기 중 공개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 생태계 내 B2C AI 서비스를 적극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티메프 사태 따른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영업이익률 6.2%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7조8천7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4천915억원, 영업이익률은 6.2%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9천591억원, 영업이익은 33.7% 감소한 1천67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한 4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1천382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5천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한다. 영업이익률도 6.6%로 늘어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5천951억원, 영업이익은 4천965억원이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9천30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1천990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메시지에서 18% 증가했고, 금융·커머스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광고주 수 성장 및 톡채널 친구수 확대에 따른 발송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커머스 부문도 전년 대비 5% 늘어난 9천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조4천640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이용자 지표가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4% 감소한 3천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9천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이 중 뮤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9천20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줄어든 8천730억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3천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오픈AI 협업 서비스·카나나 연내 공개...'딥시크' 시각은 부정적 카카오는 올해 안에 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 문답 수행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이고 초개인화된 작업까지 수행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신아 대표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협업은 단순 모델 관련 제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사 공동 서비스 개발도 포함하는 것”이라며 “카카오의 많은 이용자 및 국내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픈AI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양 사의 공동 미션은 한국 시장에서의 AI 대중화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저들이 AI 서비스를 일상에서 널리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AI 서비스 카나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사내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개선 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용자와 AI의 일대일 인터랙션인 대부분의 서비스와 달리 그룹채팅을 통해 다대일 인터랙션이 가능한 구조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다. 정 대표는 “상반기 정식 출시 후 일반 이용자 피드백도 수용해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채팅 인터랙션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초개인화된 관계형 그룹 커뮤니티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카나나를 시작으로 카카오 생태계 내 B2C AI 서비스를 적극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국민이 이용하는 AI 서비스가 되기 위해 국내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안정성을 필수로 갖춰 한국 시장에서 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부터 화제가 된 중국 AI 딥시크에 대해서는 “오픈소스 모델의 기능 개선은 긍정적인 소식”이라면서도 “다만 카카오가 추구하는 이용자향 서비스의 성공적인 대중화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서비스화 측면에서 안정성 등 해결 과제가 많아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어렵다”며 “이를 활용하려면 AI 안정성 측면에서 추가 투자가 필요해 오픈소스 AI 도입이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의문이 많다”고 했다. 1분기 실적, 부진 전망…하반기 영업익 회복 기대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플랫폼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콘텐츠 부문 IP 출시 사이클의 최저점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수익성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2분기부터 톡비즈 핵심 매출원인 비즈니스 메시지와 선물하기의 성장이 이어지고 광고에 우호적인 계절성이 회복되며 플랫폼 부문 사업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간 영업이익은 '상저하고'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사업인 톡비즈는 상반기 카카오톡 발견 영역과 신규 AI 서비스 준비기간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른 펀더멘탈 강화로 광고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다. 신 CFO는 “콘텐츠 부문은 상반기 IP 라인업 공백에 따른 악영향이 심화되면서 부진의 강도가 심해질 것으로 올해는 무분별한 확장보다 핵심에 집중한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이익 대부분을 창출하는 플랫폼 부문이 1분기 이후 성장세를 회복하고 하반기 들어 성장 기제들이 작용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톡비즈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3 14:32김민아

"의료계가 국민과 정부 곤란하게 하려 복귀 않는 것은 수용 어려워"

“의료계가 복귀하지 않는 것이 환자진료에 차질을 주고 국민과 정부를 곤란하게 하여 뜻을 관철하려는 것이라면 수용하기 어렵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현장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일부 필수의료 과목과 취약지역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필수·지역의료의 위기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의료개혁 과제의 완수를 통해서만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착실하게 이행하면서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의 긍정적인 변화가 지역·필수의료 생태계의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차병원 구조전환 방안도 현재 마련 중에 있다. 지역 내 의료수요를 대부분 충족시키면서 심뇌혈관, 응급진료 등 필수진료 기능을 충분히 갖추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종합병원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권역응급·외상센터 병상을 제외한 일반병상 3천620개를 감축하고, 중환자실을 112개 증설(2024년 9월 대비 2025년 1월 기준 증가한 수치)하는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중심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또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지역 내 진료협력병원 간 전문의뢰 건수는 56%, 전문회송 건수는 233%로 대폭 상승했으며,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2개 병원에서 전문의뢰 환자 전용 진료시간을 운영해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1총괄조정관은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법안 마련 등의 과제들은 현장 전문가, 소비자 등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해 국민과 의료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의료계에서도 대한민국 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특위를 비롯한 의료개혁 논의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간 정부는 의료를 정상화하고 전공의 개개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특례 및 병역 특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음에도 의료계와 어떠한 협의도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의료계나 전공의, 의대생이 대화도 하지 않고 복귀도 하지 않는 것이 의료인 교육 및 양성, 환자진료에 차질을 주고 국민과 정부를 곤란하게 하여 집단의 뜻을 관철하려는 생각이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라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혹시라도 그러한 의도로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면 이는 수용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내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주관으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를 위한 법안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정부는 수급추계 과정과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수급추계 논의기구 법제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작년 9월부터 수급추계 논의기구 구성방안을 발표하고 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를 추진한 바 있다. 공청회에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향후 국회 법안 논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3:13조민규

ICT 수출 부진...메모리 반도체만 고공 성장

지난달 ICT 분야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가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은 162억9천만 달러, 수입은 134억5천만 달러, 무역수지 28억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ICT 수출액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0.4% 후퇴한 수치다. AI 시장 성장 영향으로 반도체 분야 수출 실적은 꾸준히 크게 늘어 지난달 10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라 고부가가치 품목인 HBM 수요 증가가 결정적인 요인이다.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감소했다. SSD 수출 확대로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은 9억3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1% 감소한 1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TV와 PC 등의 완제품 수요 부진으로 10억 달러 수준도 위협받고 있다. 휴대폰 수출액은 8.8% 감소한 10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메라 모듈과 같은 부분품 수출이 중국 대상으로 늘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통신장비 수출액은 20.9% 감소한 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ICT 수출은 전 분야가 줄어들며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한 41억6천만 달러에 그쳤다.

2025.02.13 11:00박수형

[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美서 표적항암제 '네수파립' 비임상 결과 공개 外

▷온코닉테라퓨틱스, 美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연구 포스터 발표= 네수파립은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고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임상 1b/2 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자궁내막암에 대해서도 키트루다를 병용으로 하는 연구자주도 임상 2상도 실시해 오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네수파립이 새로운 적응증에서 신규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항종양 효력과 이중 기전 메커니즘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회의에서 네수파립의 효과성을 공개한 바 있다. 신종길 COO는 “올해 네수파립의 성과들이 기대되고 있어 네수파립을 통한 시장 밸류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엔셀, EN001 임상 1상 결과 발표= EN001은 회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제1상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듀센 근이영양증(DMD)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약물 정맥투여 후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1상 결과, 폐활량·하지 근력·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가 악화하지 않고 유지되거나 일부 개선됐다. DMD는 진행성 근이영양증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유전성 질환으로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약 4명이다. 국내에도 약 2천 명의 환자가 존재한다. 이지훈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제로 듀센 근이영양증 임상시험을 진행한 국내 첫 사례로 EN0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임상 1상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됐으며, 회사는 향후 추가 임상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이엔셀은 희귀질환 중 가장 유병인구가 많은 샤르코-마리-투스병에서 EN001과 인슐린 병용 치료의 효능을 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현재 EN001의 반복 투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케어젠, 작년 매출 826억 원= 영업이익은 363억 원, 당기순이익 337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4%.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0억 원 감소했다. 회사는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향후 3년간 연결 기준 배당 성향을 3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오는 6월 말 종료된다. 또 회사는 미국 FDA로부터 '마이오키(Myoki)'의 NDI(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 마이오키는 근육 생성 및 회복을 돕는 제품. 해외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마이오키의 공급 조건을 협의 중이다. ▷우진비앤지, 한수약품과 맞손= 업무협약에 따라 한수약품은 반려동물 투약보조제인 이지메디를 전국 동물병원에 유통 및 판매하게 된다. 이지메디에는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유됐으며, 이지메디 독과 이지메디 캣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한수약품의 동물병원 유통망 및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0:58김양균

스펙터 선정, HRer들이 챙겨야할 지원자 5대 핵심 키워드 '이것'

올해 인적자원(HR) 담당자가 특히 더 주목해야할 지원자의 5대 핵심 소프트스킬 키워드는 무엇일까. 스펙터는 ▲유연성 ▲책임감 ▲열정 ▲회복력 ▲윤리의식의 제시했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2025 직장인 소프트스킬 트렌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휘하는 5대 핵심 소프트스킬이 채용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스킬은 직무 수행을 위한 기술적 역량인 하드스킬과 달리, 조직 내에서 커뮤니케이션·팀워크 역량을 평가하는 기술 요소다. 동료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인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소프트스킬은 최근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역량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이번 리포트는 스펙터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이용자 1만5천명이 참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내용이다. 회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이들이 조직 내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프트스킬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94.7%는 업무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우선순위가 높은 일부터 처리한다'고 답했다. 이는 다중 업무 환경에서 직장인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며,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업무 우선순위 조정 역량'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감도 중요한 요소로 분석됐다. 목표의 80%를 달성한 상황에서 응답자의 56.6%는 이를 '실패'로 받아들였고, 40.2%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직장인들이 높은 목표 의식을 갖고 있으며, 개인의 성향에 따라 목표 달성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기업들은 성과 평가 방식을 다각화해 개개인의 동기 부여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갑작스러운 업무 증가로 야근이 불가피할 경우, 73.8%의 응답자는 '야근을 대비해 저녁을 든든히 먹는다'고 답했으며, '싫지만 할 수 없이 오늘은 야근을 한다'가 25.7%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직장인들이 현실적인 업무 환경을 받아들이면서도 자기 관리에도 함께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즉, 회복력도 직장인에게 중요한 소프트스킬 중 하나다. 응답자들은 상사에게 크게 혼나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담담하게 받아들인다'(57.6%), '다음에는 잘해보겠다'(39.3%)고 응답했다. 이는 대다수의 현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에 적응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윤리의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1.3%는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질 나쁜 거짓말을 한다'는 응답은 0.2%에 불과했다. 이는 기업이 윤리 경영과 투명한 조직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기업들이 점점 더 소프트스킬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이유는, 단순한 직무 역량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스펙터는 HR 담당자들이 우수한 인재의 평판 조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협업 능력, 위기 대응 방식, 유연한 사고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직에 장기적으로 적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선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0:06백봉삼

리플 CEO, 브라이언 퀸텐즈 CFTC 위원장 지명에 환영 전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브라이언 퀸텐즈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지명을 축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유투데이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CFTC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본 시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앞서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FIT21)'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5월 미 하원을 통과했으며, CFTC를 가상자산 산업의 주요 감독 기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FTC는 오랫동안 가상자산 업계에서 선호하는 규제 기관으로 자리 잡아 왔다. 퀸텐즈는 현재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가상자산 부문 정책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로스틴 베남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CFTC를 이끌 예정이다. 베남 전 위원장은 1월 20일 개리 겐슬러 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CFTC는 캐롤라인 팜 위원이 임시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퀸텐즈의 지명 소식에 가상자산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디지털 자산 투자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은 “퀸텐즈는 디파이(DeFi)에 대한 가장 적극적이고 명확한 지지자 중 한 명이다”라며 “그의 지명 소식에 디파이 자산이 상승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메사리의 루이스 린콘은 “퀸텐즈의 CFTC 위원장 지명과 SEC의 히스터 피어스 위원이 이끄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의 조합을 보면 미국이 명확한 규제 비전을 수립해 가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퀸텐즈는 과거 CFTC 위원으로 재직하며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승인한 바 있다.

2025.02.13 09:04강한결

김신배 대표 "라인망가, 日서 압도적 1위 웹툰 플랫폼 자신"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다양한 장르와 독자 연령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타 플랫폼과 다른 라인망가만의 차별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새로운 팬덤을 만들어 일본에서 다른 회사가 따라올 수 없는 창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김신배 라인디지털프론티어(LDF) 대표 겸 최고성장책임자(CGO)는 12일 일본 도쿄 LDF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생태계를 구축해 매출 1위를 지키겠다는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LDF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을 비롯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사업을 총괄한다. 2013년 4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로 만들어진 라인망가는 현재 일본 전자 만화 시장을 선도하는 만화 앱으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만화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5월 단일 앱 기준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도 양대 앱마켓 통합 전 세계 만화·소설앱 매출에서 1위를 기록했다. 라인망가의 경쟁사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인데, 일본에서 두 회사의 경쟁은 치열하다. 김 대표는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 1월에는 31일 중 25일 이상 경쟁사를 앞섰고, 앱 마켓 기준 점유율이 50%를 넘어 일본에서 압도적인 망가 플랫폼이 됐음을 입증했다"며 "이런 성과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전략적으로 접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라인망가는 초기 일본 시장에서 단행본 독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덕트 개편과 콘텐츠 강화, 마케팅 혁신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아직 웹툰을 소비하는 문화가 자리잡지 않았을 때, 일본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웹툰을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병행해서 볼 수 있는 동선을 구축했다. 또 일본 현지 스튜디오나 작가들과 협력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독자적인 웹툰을 제작하고 공급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사용자 유입이 아닌, 독자들이 더 많은 작품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이를 위해 AI 추천 모델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정교하게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작품의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하고, 독자들에게 관련 작품을 연계 추천하며 지속적으로 구독을 유도했다"면서 "이런 접근 방식 덕분에 라인망가는 경쟁사 대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일본 웹툰 시장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1억엔 클럽 웹툰 속속 나와…올해 20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가동 라인망가의 가파른 성장 비결 중 하나는 네이버웹툰이 오랜 시간 구축해 온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통해 인기작들이 꾸준히 탄생한다는 점이다. 한국 웹툰 '입학용병'은 2023년에 라인망가 단일 작품으로 최대 규모 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어 '재혼 황후', '약탈 신부' 등 인기작이 계속해서 나오며 매출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웹툰 '상남자'가 한 달 거래액으로 1억1천500만엔을 기록해 입학용병과 재혼황후, 약탈신부에 이어 1억엔 클럽에 입성했다. 라인망가는 잠재력 있는 창작자를 발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일본판 '도전만화'인 아마추어 창작 공간 '인디즈'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오리지널 인기 웹툰 '신혈의 구세주'를 제작한 일본 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넘버나인'에 지분 투자를 발표하며 일본 창작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에 12개의 일본 웹툰 작품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했다"라며 "올해는 20개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제작 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위원회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투자의 손실을 분산하기 위해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김 대표는 아마추어 작가의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를 예로 들었다. 김 대표는 "이 작품은 TV 애니메이션화를 거쳐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까지 진행됐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 '전지적 독자 시점'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인망가는 IP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북재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대표는 "이북재팬 인수를 통해 웹 기반 만화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라인망가의 성공 공식을 이북 재팬에도 적용해 플랫폼을 개편하고 콘텐츠 구독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1~2년 내에 라인망가와 이북 재팬이 일본 내에서 앱과 웹을 모두 아우르는 독보적인 망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망가의 미래 만들겠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의 망가 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웹툰과 디지털 만화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DF 비전은 '망가의 미래를 만든다'이다. 단순히 웹툰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망가의 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AI 추천 및 IP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LDF는 최근 IPX와 손잡고 인기 웹툰 입학용병 팝업 스토어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라인프렌즈스퀘어 시부야에 열었다. 김 대표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IP 비즈니스 확장의 시작점"이라며 "오프라인 시장까지 공략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를 통해 MD(굿즈) 사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오프라인 팬덤 형성을 위한 전략적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더 많은 IP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MD 상품화, 애니메이션화, IP 확장을 위한 중요한 실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라인망가는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매출 1위를 넘어, 독자적인 플라이휠(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을 구축해 일본 망가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며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2.13 09:00안희정

스플랩,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아카데미에 '우모' 공급한다

스플랩은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아카데미와 네트워킹 올인원 솔루션 '우모' 공급 계약을 체결, 멘토링 프로젝트 '팀메이트 멘토멘티단' 참여자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대한상공회의소의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KDT(K-Digital Training) 유형 중 하나다. 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선도기업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사업이다. 현재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포스코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팀메이트는 대한상공회의소 운영지원과정을 수료한 수료생을 멘토로, 훈련생을 멘티로 선발해 취창업 성공기와 취업역량개발 등 서로의 취업 관련 경험을 교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1기 활동을 시작으로 30여 명의 멘토멘티단이 수료했으며, 1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총 5개월간 2기 활동이 진행된다. 스플랩의 우모는 비즈니스 전시회뿐 아니라 중소규모의 모임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 올인원 솔루션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용관' 우모 라운지를 통해 팀메이트 참여자들의 소통 환경을 지원한다. 우모 라운지는 'TEAM-MATE 1기', 'TEAM-MATE 2기' 등 기수 별 페이지와 모든 기수를 함께 관리하는 'One-Team Day'까지 총 세 개의 세부 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팀메이트 참여자들은 이메일로 안내받은 URL을 통해 라운지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시 간단한 해시태그만으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프로필을 등록한다. 우모 내에서 다른 참여자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원하는 이들에게 대화를 요청하거나 '비즈 매칭하기' 기능으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후 미팅을 제안할 수 있다. 프로젝트 기간 종료 후에도 우모를 활용해 다른 참가자들을 탐색하며 교류를 이어간다. 이벤트 운영자는 우모를 통해 팀메이트 참여자를 관리한다. 참여자들이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것부터 프로그램 소개, 장소 안내 등 공지 발송도 가능하다. 대한상공회의소 KDT 사업 담당자는 "우모를 팀메이트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하며, 1기 때 미흡했던 참여자 소통 지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메일, 문자, 홈페이지 공지 등 산발적으로 나뉜 채널이 하나로 통합됐다는 것부터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우모 내에서 참가자들끼리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이 이뤄지게 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팀메이트 멘토와 멘티들이 우모를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취창업과 관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만남을 이어가길 바란다. 운영자 입장에서도 관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22:20백봉삼

효율 손실 최소화한 고효율 차세대 태양광 기반기술 나와

건국대학교는 화학공학부 문두경 교수 연구팀이 유기 태양전지(OSC) 모듈에서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1월호에 게재됐다. 유기 태양전지는 가볍고 유연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소형 단위셀에서는 높은 효율을 기록하는 반면에 대면적 모듈로 확장하면 효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전하 수송 경로의 불균일성과 박막 형성의 비균질성, 저항 증가 및 재결합 손실 등의 기술적 한계 때문에 효율이 저하돼 유기 태양전지의 상업화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광활성층의 사전 응집 제어 기법을 활용해 고분자 사슬 얽힘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을 적용해 균일한 박막 구조를 형성하고 전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단위셀(0.04cm²)에서 광전변환효율(PCE) 17.82%를 기록했고 대면적 모듈(30.24cm²)에서도 13.49%의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 대면적 모듈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셀-투-모듈(CTM) 효율 손실이 기존 26.3%에서 24.3%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두경 교수 연구팀은 “유기 태양전지를 상용화하려면 대면적 공정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사전 응집 제어 기법을 활용하면 유기 태양전지 모듈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인 저항 증가와 비균질한 박막 형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모듈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롤투롤(Roll-to-Roll) 프린팅 등 대량 생산 공정과 결합해 상용화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에는 건국대 화학공학부 김예찬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전성재 박사, 한용운 박사, 양남규 박사과정생, 김지연 박사과정생이 공동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연구성과 가치창출 기술키움 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5.02.12 18:12주문정

"AI 에이전트 기술, 특이점 시대 앞당긴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이 AI를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며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셀렉트스타가 발간한 '2025 AI 트렌드 : 특이점'에 따르면 올해 AI 산업의 주요 키워드는 'AI 에이전트', '합성 데이터', 'AI 신뢰성 강화'로 요약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AI 시장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 시장에서는 멀티모달 AI, 소형언어모델(SLM), AI 규제 및 레드팀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특히 SLM은 대형언어모델(LLM)의 높은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의료·법률·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활용됐다. 이에 셀렉트스타는 SLM 최적화를 위한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판매하고 AI 챗봇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인력'으로 정의한 만큼, 기업들이 AI를 실제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AI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합성 데이터'의 활용이 급증할 전망이다. 의료·금융·자율주행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합성 데이터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신뢰성과 규제 강화도 중요한 흐름으로 지목됐다. AI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AI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셀렉트스타는 AI 평가 솔루션을 출시해 AI 모델의 문제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LLM 기반 제품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며 싱글턴 검색증강생성(RAG) 및 멀티턴 RAG 성능 평가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올해 AI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산업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8:05조이환

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시작

농협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LG CNS 와 PwC컨설팅 등이 참여한다. 올해 1월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총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말 서비스 오픈 예정이다.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AI 기반 문서관리 ▲지식정보검색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문구 생성 ▲기업 고객 대상 정책자금지원 추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5.02.12 15:38손희연

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익 364억원...전년비 34.9%↓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매출 5천501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7%, 34.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1천306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4.6% 증가했고, 영억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 4분기 신작 전체를 글로벌·로컬 OTT 및 채널에 선판매하고 제작비 효율화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정년이', '엄마친구아들', '하이라키'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했다. 전년 대비 연간 제작 회차가 40% 감소했지만 신작 선판매 비중을 전년 대비 23.9% 확대하며 라인업 감소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OST, MD 등 부가사업에 기반한 기타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1.2% 늘어나며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OST와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에서 진행된 관련 MD 팝업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단일 IP 기준 역대 최대 사업 매출을 실현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비 정산을 확대한 것도 제작비 효율화에 기여했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 작품 대다수에 실비정산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콘텐츠의 양적·질적 회복을 통한 미래 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양적인 측면에서는 tvN 수목드라마 재개에 따른 콘텐츠 추가 공급 외에도 글로벌 OTT와 지상파 등을 통한 연간 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우수 크리에이터 확보 및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히트율을 높이고 글로벌 및 신규 사업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도 리니어 채널과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K-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1월부터 공개된 스터디그룹(티빙)이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에도 서비스되며 총 143개국 톱5에 올랐다. 오는 17일부터 tvN에서는 '그놈은 흑염룡', '폭군의 셰프', '얄미운 사랑', '태풍상사', '미지의 서울', 티빙에서는 '친애하는 X'를, 넷플릭스에서는 '다 이루어질지니', '자백의 대가', '탄금'을, 디즈니+에서는 '조각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12 14:16최지연

설 연휴 특수에 코지마 안마의자 판매 '쑥'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지마가 설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올해 설 명절 연휴(1월 25일~30일) 기간 일평균 안마의자 판매량이 지난해 설 연휴(2월 9일~12일)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지마는 작년보다 길어진 명절 연휴에 맞춰 리퍼브 팝업스토어, 홈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고객 접점을 넓혔다. 또 구매 혜택을 강화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속형 안마의자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오블리크'가 설 연휴 안마의자 판매량 25%를 차지해 가장 우위를 보였다. 같은 달 출시된 안마의자 '아르코'는 12%로 뒤를 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부위를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소형 마사지기도 새해 선물로 각광을 받았다. 복부 관리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코어'가 올 설 연휴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26% 더 많이 팔렸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온오프라인 접점 및 구매 혜택을 강화한 결과, 명절 선물 수요가 높은 '효도 가전' 안마의자는 물론 소형 마사지기도 설 선물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2025.02.12 10:07신영빈

무신사, 혼용률 속인 입점 브랜드 42개 추가 적발

무신사는 최근 입점 브랜드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다운·캐시미어 소재 혼용률 전수 검사 결과 문제가 있는 42개 브랜드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12일 공식 뉴스룸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 적용 상품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1월부터 다운과 캐시미어 상품 7천968개 상품에 대해 소재 성분과 혼용률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시험 성적서를 요청해 약 87%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42개 브랜드의 165개 상품에 대해 다운 또는 캐시미어 혼용률 표기 부적합과 오기재에 해당되는 안전 거래 정책 위반 행위가 확인됐다. 이들 브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11일부터 전체 상품 판매 중지 조치가 취해졌고, 무신사와 29CM 플랫폼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콜 조치가 진행 중이다. 문제가 된 상품이 2개 이상인 곳에 대해서는 최대 35일간의 전 상품 판매 중지 제재가 내려졌다. 상품명 확인 불가 등의 불충분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브랜드 상품에 대해서는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안전 거래 정책 위반 상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12회에 걸쳐서 허위과장광고 위반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을 기만하는 불공정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신뢰하는 패션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패션 업계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2.12 10:06류승현

네오위즈, 2024년 영업익 333억…전년比 5.3% 증가

네오위즈는 12일 2024년 연간 매출 3천670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4, 5.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6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897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8%, 52%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73억 원으로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영향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6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P의 거짓'은 스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연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으며, 올해 DLC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정규 DLC 'V 리버티 2'를 출시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4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3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1.5주년 이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AU)가 각각 90%, 101%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 효과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광고 및 임대수익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90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2025년 PC·콘솔 라인업 확대 및 신규 IP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삼고, 탄탄한 내러티브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P의 거짓' DLC를 시작으로,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여러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투자 및 소싱을 통해 IP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한다.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와 '자카자네'에 이어 미국의 '울프아이 스튜디오'에까지 해외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주요 해외 시장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인력을 보강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팬덤 확대 전략도 강화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과 라이브 방송,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월과 2월 '대만 게임쇼'와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현지화 및 팬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처음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이용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2 10:0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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