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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1월 강남쩜오 %서초동쩜오 ❤️O1O-747O-3211❤️이쁜하늘실장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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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굴 익혀 섭취해야…겨울 노로 바이러스 확산 경고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굴 등 어패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1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다. 감염되면 구토·설사·오한·발열 등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노로 바이러스 감염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물·환자 분변·구토물·침·오염된 손 등으로 전파된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 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26일 기간 동안 생굴 등 섭취 후 장염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는 385건이었다. 이는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동안 신고된 평균 건수 155건 대비 2.5배 높다.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91건이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57건이 증가한 것. 1월~4월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한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55건으로, 전년도보다 약 2.3배 증가했다. 노로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가열 조리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조리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이와 함께 세척·소독 등 조리 시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들이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사용했던 문손잡이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아울러 구토물 등 처리 시 비말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을 자제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2024.02.03 10:03김양균

年투자만 10조원 넘는 LG엔솔, 8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시설 투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천억원 규모다.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 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천억원의 9배가 넘는 4조7천억원의 투자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최종 발행 금액은 최초 발행 신고금액 대비 2배 증가한 1조원으로 결정됐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외화채 발행에 나서 총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10조9천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만 GM 1,2,3 합작공장을 비롯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합작공장 및 미시간, 애리조나 원통형·ESS 단독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건설하는 등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2.02 17:44류은주

네이버, 연 매출 10조원 목전…"AI로 수익 더 높인다"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네이버가 커머스·콘텐츠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 성장으로 연간과 4분기 실적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네이버 연매출은 10조원에 육박한 9조6천70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영업이익은 4천55억원을 올렸다. 네이버는 올해 서치·커머스 등 핵심 사업 부문 인공지능(AI) 서비스 연계를 통해 앱 내 이용자 편의를 늘리고, 이를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목표다. 또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상품 다각화로도 수익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방안이다. 4분기 매출 2조5천370억원·영업익 4천55억원…전 사업 부문 전년 比 성장 2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천33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 영업이익은 4천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0.5%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5천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9천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했다. 모바일 통합 검색 개편과 광고상품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에 따라 클릭율(CTR)이 향상되며 검색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덕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6천6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천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4조원을 올렸다. 포시마크 인수 효과 제외 시에는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에는 지난해 10월 5일에 출시해 과금을 시작한 브랜드솔루션패키지가 기여했다. 브랜드스토어 탭, 브랜드라운지 솔루션, 브랜드 CRM 등 유료 솔루션이 성과를 거뒀고, 유료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포시마크는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냈고, 매출·거래액·시장점유율 모두 성장했다. ▲핀테크 매출은 3천5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결제액이 7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전분기 대비 10.5% 성장했고, 마그네틱보안전송(MST) 확대와 예약·주문 성장으로 오프라인 결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 핀테크 사업은 주택담보대출비교,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 대출비교 라인업확대, 자동차보험비교를 시작하며 금융 중개 영역 확장과 플랫폼 사업을 강화 중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천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천440억원을 기록, 4분기·연간 EBITDA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웹툰 사업 호조는 '이두나', '비질란테',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영상화된 지식재산권(IP) 흥행으로 원작 유입 효과와 제작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해 세 차례 진행된 굿즈 팝업 스토어는 각 행사장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누적 총 17만 명 방문객을 모았다. 또 AI 개인화 추천, CRM 등 플랫폼 고도화로 1인당평균결제금액(ARPPU)도 상승했다. 스노우의 경우, 카메라 앱 '에픽 이어북'과 같은 AI 상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 매출 증가, 유료 구독자 수 확대로 이어졌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천2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탑재 '뉴로클라우드' 상품 납품을 완료하며 첫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12월에는 한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금융 자료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검색, 요약, 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기업 맞춤형으로 튜닝이 가능한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API 형태로 출시, 이후 한컴·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에 결합되는 성과도 확인했다. 올해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 AI 연계로 수익성 강화 기대 네이버는 올해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AI 서비스를 본격 적용해 궁극적으로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며, 이용자 경험 향상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검색 사업에서는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 앱은 11월말 개편 완료 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초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되며 홈피드 이용자가 한 달만에 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앱 홈 피드, 클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 경험이 수익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말 PC 통합 검색에 적용된 큐(Cue:)는 올해 모바일 테스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나이키와 함께 올해 1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모델 CLOVA for AD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이 노력들이 궁극적으로는 체류시간·트래픽 성장에 기반한 광고 인벤토리의 확대, 신규 프리미엄 상품 출시 등 수익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커머스 사업은 네이버 솔루션 고도화·도착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입점 브랜 협업을 강화하고, AI를 기반 고도화 추천·검색을 통해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네이버는 올해 1월 시스템 프롬프트 지시를 잘 따르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HCX-003'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정보·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등 기능이 개선된 모델로,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창작자·비즈니스 생산성과 효율 향상을 위해 도구·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 상품·플랫폼 본연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평했다. 이어 최 대표는 “더 개인화된 콘텐츠가 정확하게 추천돼 더 많은 콘텐츠 소비와 네이버 생태계 내 체류시간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이용자 경험 향상과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2 16:45최다래

박윤규 차관 "K뷰티에 디지털 접목 초격차를"

"K뷰티 경쟁력과 K디지털 경쟁력이 합쳐져 남들이 쫓아올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앞으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에서 열린 'K-뷰티 산업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뷰티 산업과 디지털산업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AI기술이 산업 경계를 넘어 전면적으로 확산하는 동향을 민관이 공유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지난 1월 열린 '2024 CES'에서 확인된 산업 전반의 AI 확산 가속화 흐름에 따라 각 산업 분야별로 현장을 방문, AI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중이다. 이번 뷰티에 앞서 '온디바이스AI'와 '법률 AI' 분야 현황을 듣고 민간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AI의 식량이라 불리는 데이터와 규제완화를 주로 제언했다. 뷰티 분야는 AI를 활용해 피부를 진단해 피부 유형에 따라 화장품을 추천하고 피부를 관리하거나,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체험해 쉽게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는 등 개인화한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직접적으로 AI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개인 취향과 요구가 점점 더 세분화되는 초개인화 시대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젊고 아름답게 사는 소비 패턴의 변화는 AI 기술과 융합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게 과기정통부 판단이다. 산업적으로도 뷰티는 유망한 수출 품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PR 등 '2024 CES'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선보인 국내 뷰티테크 전문기업과 마음AI, 이매진팩토리, 앙트러리얼리티 등 AI 전문기업, 대한화장품협회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이영진 상무는 국내 뷰티테크 산업 동향과 관련 기술 현황을 했고, 토론을 통해 뷰티 분야에서 AI기술 도입을 통한 혁신 사례들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박윤규 차관은 "개인 맞춤형 수요가 중심이 되는 뷰티 분야는 AI 도입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혁신 사례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AI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첨단 산업과 기존 전통 산업이 융합하여 동반 성장하고 기틀을 다질 수 있게 AI 일상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2 14:50방은주

HD현대,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4천억원 조기 지급

HD현대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천243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조선 3사 2천199억 원, 건설기계 3사 1천698억 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 263억 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HD현대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 부문 3사는 지난 1월 260여개 사외 협력사와 함께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고 새해 산업전망과 사업계획,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3사는 지난해 1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ESG 교육과 현장 실사, 컨설팅 등을 도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0월 협력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자금지원 제도'를 신설해 협력사의 자금 여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8개사에 대해 28억 원의 자금을 3년간 무이자로 지원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14:28신영빈

미래 반도체 공정 EUV 보완재 DSA 뜨나?…삼성전자도 '눈독'

"DSA(유도자기조립)는 머크가 오랜 시간 개발해 온 기술로, EUV(극자외선)의 매우 높은 비용을 저감시킬 수 있어 향후 첨단 반도체 공정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 물론 한국 고객사들도 DSA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일 아난드 남비어 머크 수석부사장은 서울 강남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SA 기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DSA는 화학 재료를 웨이퍼 위에 도포한 후 가열해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분자의 자기조립(무질서하게 존재하던 구성요소들이 외부 개입 없이 스스로 구조나 형태를 만드는 것) 특성을 기반으로 한다. 아난드 남비어 수석부사장은 "DSA 공정을 노광 공정에서 활용하면, EUV 공정의 단계 2개를 생략해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현재는 초창기 단계지만, 향후 10년 뒤에는 EUV를 보조하는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머크는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DSA 공정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도 협력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아난드 남비어 수석부사장은 "한국 고객사들과도 DSA 공정 연구개발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이번 세미콘 코리아 행사에서도 DSA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학술행사 등을 통해 DSA 기술의 장점을 언급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DSA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분석 전문기관 테크인사이츠가 지난해 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 68개의 DSA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경쟁사인 대만 TSMC가 보유한 특허 수(24개) 대비 3배에 가까운 수치다. 주요 노광 장비업체 ASML(16개)를 앞선 기록이기도 하다.

2024.02.02 14:00장경윤

獨 머크 "AI 반도체가 향후 10년간 성장동력 …삼성·하이닉스 적극 지원"

독일 머크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력 강화를 위한 협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머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화학·가스 소재에 강점을 둔 기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6억 유로(한화 약 8천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2일 머크는 서울 강남 소재의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반도체 비즈니스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한국 사업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반도체 소재, 특수가스, 박막필름, 디지털 솔루션 등 머크의 주요 사업 현황과 한국에서의 투자 전략 등을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김우규 머크코리아 대표, 아난드 남비어 머크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머크는 국내 반도체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머크는 전자산업부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6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중 6억 유로가 국내 투자에 활용된다.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High-K(고유전율) 전구체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소재업체 엠케미칼을 지난해 1월 인수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머크는 국내에 첨단 반도체 기술력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머크가 이처럼 반도체 산업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성에 있다. 아난드 남비어 수석부사장은 "반도체 시장이 현재 5천억 달러 수준에서 향후 7~10년 뒤에는 1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세계 여러 거점에서 반도체 공정 전반에 필요한 소재,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 머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우규 대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산업의 최강국으로, 주요 기업 2곳이 수십년간 리더십을 유지해왔다"며 "앞으로도 머크는 주요 시장인 한국 고객사의 활발한 투자에 발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아난드 남비어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CES 행사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가 직접 머크 부스를 방문해 AI 산업 발달에 따른 반도체 시장의 기회를 논했다"며 "AI 어플리케이션이 반도체 업계에 향후 10년간 성장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공급망 강화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2 13:43장경윤

1%대 금리 신생아 특례 대출, 출산율 끌어올릴까

작년 말부터 관심을 끌었던 '신생아 특례 대출'이 1월 2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 접수인 이날에는 신청 사이트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가 먹통이 될 정도였습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주택 구입 자금 대출과 전세 자금 대출로 나뉘어집니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및 입양을 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정책 대출로, 이자가 상당히 낮다는 점을 정부는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구매 자금 대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는데 만족해야 하는 조건들이 꽤나 까다롭습니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및 입양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천만원 이하 ▲순자산 4억6천900만원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 면적 85㎡ 이하 입니다. 금리는 연 1.6~3.3%로 차등 책정되며 5년까지만 이 금리가 유효 합니다. 5년 뒤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오르게 됩니다. 다만, 정부 정책 대출 프로그램(디딤돌·보금자리론 등)보다 훨씬 뛰어넘는 금리를 받진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예비 신혼부부, 출산을 계획 중인 부부들은 이번 신생아 특례 대출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낮은 금리인만큼 집을 사고 아이를 낳아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까요. 이에 대해 예비 신혼부부이자 출산을 계획한 시민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대부분 "소득 조건이 5년 뒤에도 적용되는 점은 정부가 외려 부부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 아니냐"나 "전용 면적이 85㎡ 이하이면서 9억원 이하의 집을 서울에서 어디서 구해야 하나" 등 조건에 대한 기준을 문제 삼았습니다. 일자리가 있는 지역선 이미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아이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포기해서 집을 사야할 수도 있다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주거를 안정시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생각에 추진된 정책이겠지만, 주택 구매 자금 금리를 낮추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로 출산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라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부부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한 동네가 오롯이 해야 하는 일'이라는 어르신들의 말처럼 집만 해결된다고 출산율이 높아지진 않을 겁니다. 장려만 하지 말고 장려 이후의 아이를 가진 부부가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지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2.02 12:20손희연

최수연 네이버 "AI·데이터 기반 콘텐츠·커머스 사업 집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한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와 데이터 기술로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확대하고 커머스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하겠다는 내용이다. 네이버가 개발 중인 AI엔진 HCX-003 역시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창작자 지원 확대 최수연 대표는 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앞으로 네이버만이 가지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맞춤형 웹툰을 추천하거나 불법 유통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도 AI와 데이터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 네이버는 사내 웹툰 전문 AI 조직을 100명 이상 규모로 키우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는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도전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툰에서 영상으로…콘텐츠 IP 외연 확장 기대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웹툰 콘텐츠의 영상화를 강조하며 IP 영향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 1월부터 영상화된 웹 소설 원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리즈도 공개 직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흥행 몰이 중”이라며 “2024년에도 영상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그다음 단계로 MD와 출판, 그리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IP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질란테', '이두나', '이제 곧 죽습니다' 등 웹툰 원작을 영상 콘텐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영상 공개 후 웹툰 거래액은 10배 이상까지도 증가하며 원작 유입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12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출시 1개월 만에 13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도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 추가,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할 것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커머스 거래액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2조4천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브랜드 스토어의 가입 브랜드 거래액은 2022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 경기 불안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커머스 사용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는 솔루션의 고도화 및 도착 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추천 및 검색을 통해 더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 성장, 광고 매출의 성장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며 “협력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거래액과 탑라인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AI엔진 'HCX-003' 고도화 네이버는 정보 및 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기능을 개선한 AI 엔진 'HCX-003'을 개발 중이다. 최수연 대표는 “HCX-003 개발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수행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행사에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위해 AI 기술 개발을 노력하고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2.02 10:53조성진

"인텔, 美 오하이오 팹 건설 연기"...반도체 보조금 지연 때문

인텔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이 늦춰지면서 200억 달러(약 26조5천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오하이오 공장 건설을 연기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건설 일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하며, 해당 프로젝트 관계자를 인용해 "인텔의 오하이오 팹은 내년부터 칩 제조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지만, 팹 건설은 2026년 말까지 완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프로젝트는 이미 착공돼 축구장 크기의 부지에 기초 토목 공사가 진행되는 등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상태다. 인텔 대변인은 "우리는 프로젝트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건설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하면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관리하려면 일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2022년 1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오하이오에 반도체 제조공장 2개를 건설한다고 처음으로 발표했다. 오하이오 공장은 인텔 18A(1.8나노급) 공정 등 첨단 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인텔의 오하이오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8월 바이든 정부는 자국 내 칩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5년간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반도체법울 제정했지만, 실제 보조금 지급에는 지지부진했다. 지금까지 총 170개가 넘는 회사가 보조금을 신청했으나, 단 2개 업체에게만 지급된 상태다. 인텔 오하이오 팹 또한 아직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몇 주안에 인텔, TSMC, 삼성전자 등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자금 외에도 오하이오주는 인텔의 오하이오 프로젝트를 위해 인텔에 6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했다. 한편,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도 이달 초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 중인 400억 달러 규모의 팹 2개 건설 및 생산을 연기한 상태다. TSMC는 애리조나 1공장 가동을 올해로 계획했지만, 양산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삼성전자도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3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 파운드리 팹을 건설 중이다. 삼성전자의 테일러 팹은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2024.02.02 10:45이나리

리니지W 손 잡은 사가현..."지리적으로도 게임으로도 가까운 지역이고 싶다"

엔씨소프트 MMORPG 리니지W와 일본 규슈 사가현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 중이다. 사가현의 주요 관광지에선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리니지W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를 기념하는 오프닝 세레모니가 1월 31일 사가 국제 공항에서 개최됐다. 사가현은 '사가 프라이즈'라는 지역 홍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다양한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리니지W와 콜라보레이션은 통산 37번째이며 일본 외 IP와의 첫 콜라보레이션이다. 오프닝 세레머니에선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와 김준범 엔씨재팬 사업총괄과의 질의응답도 마련됐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사가현 현지에서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중 AR 포토 촬영 이벤트가 있다. 관광지가 네 곳이 선정됐는데 선정 이유가 궁금하다. (엔씨재팬 김준범 사업총괄) "사가현 관광청에서 적극 추천해준 장소였으며, 엔씨재팬에서도 이용자들이 실제로 방문했을때 사가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 -사가 프라이즈에 대한 소개와 이번 리니지W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 지사) "리니지W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사가 프라이즈의 37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지금까지 '포켓몬', '스트리트 파이터' 등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해왔다. 협업 기업에 대한 존중을 중요하게 여겼고, 그 결과 서로 윈-윈하는 성과를 거뒀기에 이번 콜라보레이션도 성사된 것 같다. 아울러 사가현은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가깝고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백제 무령왕의 탄생지로 알려진 섬도 사가현에 있다. 그렇기에 한국 게임 및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과는 지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게임에서도 가까운 지역이고 싶다" -이번 리니지W와 콜라보레이션 이후에도 한국과 관련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 "매년 한국의 도지사들과 만나 교류하는 자리에서도 금 더 긴밀한 교류를 하고 싶다는 논의가 오가고 있었다. 향후에는 우리가 먼저 제안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한국 최고의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게임사의 입장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독특한 경험이었을 것 같다. 과거 '베르세르크', '진격의 거인', '건그레이브O.D' 등 여러 일본 IP와 협업 경험과 이번 사가현과 콜라보레이션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궁금하다. (김준범 총괄) "리니지W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목적은 모든 콜라보레이션이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타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IP 고유의 감성이나 퀄리티를 해치지 않으면서 리니지W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다. 반면 이번 사가현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리니지W의 세계관과 아트를 현실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이러한 부분에서의 완성도를 다듬는데 집중했다" -'사가 프라이즈'로 인한 경제 효과가 궁금하다. (야마구치 지사)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마다 차이가 있고, 이를 판단하는 지표도 다양하기에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다만, 한가지 사례를 소개하면 일본 유명 만화 '시마 과장'과 사가현의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약 4천만 엔(약 3억 6천만 원)이 투자됐는데, 콜라보레이션 첫날부터 7억 엔(약 63억5천만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제 효과 외에도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에 자부심을 느낀다" -사가 국제 공항에 전시되어 있는 집행검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김준범 총괄) "사가 국제 공항 리니지W 아트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집행검의 경우 예전에 한국에서 제작됐던 것으로, 배송을 통해 사가현으로 들여와 전시한 것이다. 한국의 '리니지' 팬들은 집행검의 실물을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일본에선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하게 됐다. 집행검 외에도 데스나이트를 실물 크기 피규어로 만들고자 하는 구상도 있었는데, 시간 부족으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혹시 다음에 이같은 기회가 있다면,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사가현과 콜라보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 (김준범 총괄) "리니지W를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가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이전부터 사가현에서 '사가 프라이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콜라보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 먼저 제안을 했고, 흔쾌히 수락했기에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일본 사가현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 편집: 지디넷코리아 김한준 기자

2024.02.02 08:56김한준

화웨이, 中 전기차시장도 석권…1월 인도량 1위

중국 화웨이가 자동차 회사와 함께 만든 전기차 브랜드가 올 1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인도량 선두를 차지했다. 1일 중국 전기차 브랜드 인도량 집계 결과 화웨이와 싸이리스가 같이 만든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가 1월 3만2천973대를 인도해 처음으로 전기차 전문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아이토의 인도량은 전분기 대비 34.76% 늘었다. 아이토의 전기차는 화웨이와 싸이리스가 공동으로 설계하며 화웨이의 하모니OS 기반 콕핏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2위는 리오토, 3위는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 4위는 립모터였다. 5위는 니오, 6위는 나타, 7위는 샤오펑이다. 리오토는 3만1천165대를, 지커는 1만2천537대를, 립모터는 1만2천277대를, 니오는 1만55대를, 나타는 1만32대를, 샤오펑은 8천250대를 인도했다. 상위 7개 기업 중 아이토와 나타만 전분기 대비 인도량이 늘었으며, 리오토(-38.11%), 지커(-6.97%), 립모터(-34.06%), 니오(-44.18%), 샤오펑(-58.99%)는 인도량이 줄었다. 눈에 띄는 점은 아이토의 부상과 이에 대비되는 샤오펑의 하락이다. 위청둥 화웨이 CEO는 지난해 신차 'M7'의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2024년부터 월 인도량이 3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현실화한 셈이다. 2023년 9월 출시된 M7의 인도량만 1월 3만1천25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AITO의 인도량이 4475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샤오펑은 상위 7개 기업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1만 대에 못 미쳤다.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급증한 이래 1월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샤오펑은 주문량이 1만 대를 넘은 전기 다목적차량(MPV)인 'X9'이 인도를 시작했으며, 최근 X9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이 인용한 자동차유통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춘절 명절 이전 자동차 수요 대부분은 내연차를 선호하는 소도시와 농촌 지역 소비자들에게서 나온다며, 이로 인해 1월 친환경차 보급률이 잠시 하락하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압박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1월 인도량 기준 지난해 1월 대비로는 리오토가 105.8%, 지커가 302%, 샤오펑이 58% 각각 늘어났다는 점에서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24.02.02 08:26유효정

젝시믹스, 오프라인 확장 가속화…"글로벌 100개점 목표"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온라인 외에도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유통채널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진행해 고객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인 젝시믹스는 주요 매출국인 일본, 대만, 중국 등에도 해외에 팝업매장과 정식매장 운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에만 정식매장 1곳, 팝업매장 2곳을 오픈했으며, 올해는 파트너사 YY스포츠와 협업해 최소 5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애슬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2023년 3분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8.1% 증가했다. 고공성장 중인 대만도 수도 타이베이에 장기 팝업매장 운영과 함께 세계 보디빌딩 대회 등에 협찬사로 참여, 요가클래스 등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가장 먼저 진출한 일본 역시, 장기 운영 중인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 팝업매장을 중심으로 러닝 이벤트, SNS마케팅 등을 통해 성장세를 그려가고 있으며, 이외 말레이시아도 지난해 11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 매장을 오픈, 향후 순차적으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전국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출점 중이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3분기 국내 매장 60호점을 돌파했고, 12월 인천공항면세점과 올해 1월 스타필드 수원점 등을 오픈하며 현재 총 63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직영매장인 '젝시믹스 핏스토어'를 포함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과 면세점,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쇼핑몰, 아울렛에 입점해 있다. 젝시믹스 브랜드만의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매장 인테리어와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으로 고객 취향을 공략했으며,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만 전년(2022년) 대비 23.1%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과 선제적 물량 확보 등에 따라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100개 매장 운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2.01 19:21안희정

"갑질 없었다"는 쿠팡, 공정위 상대 소송 이겼다

쿠팡이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이겨, 갑질 혐의를 벗었다. 이번 결과로 쿠팡에 부과된 약 33억원 과징금과 시정명령이 모두 취소됐고, 공정위는 판결문 분석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부 결과를 두고 쿠팡은 온·오프라인이 통합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 시장 환경이 고려된 것으로 봤다. 업계는 이번 결과가 갑질 관련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CJ올리브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7월 협력업체에게 쿠팡과 납품 거래를 하지 말라는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CJ올리브영을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법원, 쿠팡 과징금·시정명령 취소..."사업 능력 우월 단정 어려워"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쿠팡의 공정위 상대 행정 소송 건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101개 납품 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 판매가가 내려갔을 때 판매가격을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쿠팡은 자사 최저가 매칭 가격 정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마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사 판매가격이 경쟁 온라인몰 판매가격보다 높게 판매되지 않도록 총 360개 상품을 관리했다. 이중 LG생활건강은 자사 상품 관련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LG생활건강 주장을 받아들여, 2021년 쿠팡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2억9천700만원을 부과했다. 쿠팡은 공정위 판결에 불복, 이듬해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소송에서 법원이 쿠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날 판결에 대해 재판부는 “거래당사자 사이에 모든 조건이 동등한 경우는 오히려 이례적"이라며 "행위자가 거래상대방에 비해 사업능력 면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정만으로 쉽사리 거래상 지위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 사건 위반행위가 2017년경부터 2020년경까지에 걸쳐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쌍방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쿠팡이 문제가 된 납품업체들보다 사업능력이 더 우월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설령 사업능력이 더 우월하다고 보더라도 적어도 그 사업능력의 격차가 원고가 제조업체들을 착취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또한 재판부는 "피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쿠팡의 판매가격 인상요구행위가 단순한 제안을 넘어 최소한의 강제성을 가진 행위로서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난 것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이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번 판단은 빠르게 뒤바뀌는 유통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판단이라 생각되며 유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재판부 결정 관련 “판결문을 잘 분석해 상고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판결 선고는 지난해 8월 예정에서 이달 18일로 미뤄진 뒤, 또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은 거래를 중단한지 4년 9개월만인 올해 1월부터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 상태다. CJ올리브영 '갑질' 신고건 결과 주목 업계는 이번 판결이 향후 유통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하고 있다. CJ올리브영도 갑질 관련해 공정위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쿠팡은 납품업체에 갑질을 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CJ올리브영을 신고한 바 있다. 쿠팡은 당시 “CJ올리브영이 뷰티 시장에서 수많은 납품업체들이 CJ올리브영 압박에 못 이겨 쿠팡과 거래를 포기했고, 쿠팡은 납품업자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어 신고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변화하고 있는 유통 시장을 고려해 이번 판결을 내린 만큼, CJ올리브영 신고건에도 비슷한 논리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CJ올리브영을 뷰티 제품 판매 시장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볼 수 없다며 당초 예상했던 규모의 과징금 보다 낮은 수준인 19억원을 부과했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가 아닌 단순 대규모유통법 위반만 적용된 것이다. 쿠팡 신고건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 약 19억원 처분과 별개로 접수된 상태다.

2024.02.01 19:12최다래

1월 완성차 판매량 61만대…현대차·기아가 견인

올해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량은 전년 대비 성장을 거뒀다. 특히 기아는 내수를 큰폭으로 늘렸다. 기아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었는데, 견조한 판매 성장률이 실적 향상에 효과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GM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는 1월 국내외에서 61만4천7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1만5천555대, 기아가 4.2% 증가한 24만4천940대를 판매했다. 이어 한국GM 4만3천194대(165.8% 증가), KG모빌리티 9천172대(-16.6%), 르노코리아 1천871대(-81.4%) 순이다. 1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2.3% 증가한 10만2천719대를 달성했다.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두 그룹 중 기아는 지난 한달 4만4천608대를 내수시장에서 팔았다. 한국GM도 2천894대를 판매해 183.4%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4만9810대를 인도했다. 르노코리아·KG모빌리티는 각각 1천645대, 3천762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르노코리아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6.2% 늘어난 51만1천754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차 26만5천746대(2.8%), 기아 20만73대(2.0%), 한국GM 4만300대(164.6%), KG모빌리티 5410대(40.8%), 르노코리아 226대(-97.1%)를 기록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 한국거래소 마감 기준 시가총액 41조3천7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의 41조1천640억원을 뛰어넘은 금액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6위다.

2024.02.01 18:38김재성

[생활] 동아제약,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 런칭 外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을 신규 론칭했다고 밝혔다. 오쏘몰 바이탈 m‧f는 남‧여 특성에 맞춰 과학적으로 설계된 독일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의 신제품으로 지난해 9월 CJ 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런칭 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오쏘몰은 기존 30일분뿐 아니라 7일분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7일분은 카카오선물하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쏘몰 바이탈 m(남성)과 오쏘몰 바이탈 f(여성)은 독일 오쏘몰사가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성분을 배합한 제품이다. 성별에 따라 오쏘몰만의 영양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의 건강을 위한 비오틴,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를 강화했으며, 오쏘몰 바이탈 f는 뼈와 치아 형성 및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을 강화했다고 한다. 또 두 제품 공통으로 적용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와 신경/근육기능 유지를 위한 마그네슘 설계를 더 해 하루 한 병 섭취로 간편하고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오쏘몰 제품의 선택폭을 확장하기 위해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을 런칭하게 됐다”며 “남성과 여성,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영양 성분 배합의 오쏘몰 바이탈 m‧f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섭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쏘몰은 2020년부터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동국제약, '훼라민Q' '메모레인캡슐' '마데카 프라임' 등 설 선물 추천 동국제약은 올해 '갓생'(GOD+인생)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설 선물로 추천한다. 고된 가사노동으로 인한 피로감은 물론, 우울감과 짜증, 두통은 중년여성이 흔히 겪는 여성 갱년기 증상이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훼라민Q는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세인트존스워트'는 일명 '해피 허브'로 2천년 전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애용되고 있으며, 불안‧불면‧우울과 같은 갱년기의 심리적인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회사 측은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거의 동등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복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생약복합성분의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은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이 함유돼 있으며,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에 효능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고 한다. 이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과 장기기억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이 입증됐다. 홈케어 제품들도 추천했다.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는 누워서 받는 전신 안마매트로 7가지 마사지 모드를 제공해 누워만 있어도 목부터 골반까지 스트레칭이 가능한 제품이다. 8개의 에어셀이 신체 주요 부위를 받쳐주며 온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특히 국내 유일의 C자 커브 스트레칭 기능을 탑재해 현대인의 고질병인 목과 어깨 결림을 푸는데 도움을 주며, 40도의 온열 기능은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해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집에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 관리가 가능한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멀티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은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등 총 3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과 함께 사용 시 피부를 투명하게 가꿔주며 피부결을 개선해 주는 브라이트닝 모드, 흡수 특허 기술인 멀티 중주파 기술을 통해 화장품이 깊숙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흡수 모드, 미세전류 마사지 기능으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에 탄력을 선사하는 탄력 모드를 통해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고려은단, 설 명절 선물 베스트 건기식 라인업으로 2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고려은단은 명절을 맞아 가치 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2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설맞이 쇼핑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리뉴얼을 거쳐 중금속과 해양 오염 걱정으로부터 안전한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시리즈를 비롯해 멀티비타민, 루테인, 유산균 등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건강 고민과 건기식 수요에 맞춰 명절 선물에 적합한 풍성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네이버 고려은단 헬스케어 브랜드스토어에서 고려은단의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브랜드스토어 알림 받기를 설정하면 최대 5천원 추가 할인 쿠폰 15장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주문 당일 바로 배송돼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네이버 내일도착 보장 혜택이 제공된다. 또 2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멀티비타민 올인원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스페셜핏 등 고려은단 주요 건기식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인증과 제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고려은단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건강 관리가 MZ 세대를 포함해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화두가 되는 요즘, 가치 있고 품격 있는 명절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멀티비타민, 식물성 오메가3 등 고려은단의 대표 건강기능식품들로 구성한 설날 프로모션을 통해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설 선물 세트' 출시…농협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 수프리모 설 선물세트(사진제공=네스카페)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는 갑진년 설을 맞아 프리미엄 커피 네스카페 수프리모에 실용성을 더한 '네스카페 수프리모 설 선물 세트'를 농협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선물 세트는 네스카페의 베스트 셀링 라인인 수프리모 오리지널 커피믹스와 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수프리모 오리지널 커피믹스&이지앤프리 보관 용기 4종 ▲수프리모 골드마일드 커피믹스&이지앤프리 보관 용기 4종 등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2종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제품은 갓 갈아낸 신선한 원두 가루를 골드빈 속에 담아 얼리는 네스카페만의 '골드락'(Gold Lock) 기술로 물을 붓는 순간 갓 내린 듯 신선한 커피 맛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커피 농가 및 지역과 상생하며 책임감 있게 재배된 '책임 재배' 원두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오리지널 커피믹스는 풍부하고 깊은 맛의 정통 커피믹스이며,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는 최적의 맛 밸런스를 살린 황금 레시피로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커피 믹스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고물가 시대에 이번 설 선물 세트 구성으로 프리미엄 커피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보다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부드러운 네스카페 수프리모 한 잔과 함께 따스하고 풍성한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2.01 17:26조민규

중견기업 절반, "올해 국내 투자 유지·확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8.5%의 중견기업이 올해에도 국내 투자를 확대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91.1%가 투자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43.6%로 지난해 보다 28.1% 포인트 상승했다. 투자 확대 이유로는 '기존 산업 분야 사업 확장(64.1%)'과 '노후 설비 개선·교체(32.1%)'를 꼽았다. 다음으로 '신사업 진출(25.6%)' 'ESG 대응(6.4%)' 'R&D(6.4%)' '디지털 전환(3.8%)'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 투자 수요가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들은 '기존 설비 개·보수(55.9%)' '신규 설비 도입(44.7%)' 'R&D(25.7%)' '인력 개발(11.2%)' '친환경(11.2%)' 분야 투자 확대를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중견기업 36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의 16.3%는 '해외 수요 증가(40.0%)' '비용 절감(35.0%)'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35.0%)' '대외협력 네트워크 강화(26.7%)' 등을 위해 올해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올해 해외 진출 계획이 있다고 밝힌 중견기업 가운데 최근 3년 내 해외 투자를 국내 투자로 변경한 사례가 10%에 불과한 조사 결과에서 보듯, 국내 산업 기반의 안정성을 약화할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으로, '투자·R&D 등 세제 지원(66.7%)'과 '인력 개발(33.3%)' '정부-기업간 소통 강화(33.3%)' 등 해외 투자 기업의 복귀를 위한 정책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 애로(58.7%)' 등에 따라 내년 이후로 투자 계획을 순연한 중견기업은 41.7%로 확인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인력난(29.1%)'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20.7%)'와 함께 '노동·고용 규제(19.0%)' '환경 규제(17.9%)' '공장 신·증설 관련 입지 규제(15.6%)' 등을 투자 저해 요인으로 들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 지원 확대(55.3%)'와 '투자·R&D 등 세제지원 강화(50.8%)' '물가 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36.3%)' '금리 인상 속도 조절(27.4%)' '인력 수급 해소(23.5%)' 등을 꼽았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높은 경제 기여도를 감안할 때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국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신호”라면서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보증 규모 확대 등 중견기업 자금 조달 애로를 완화할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5:17주문정

카카오, 중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단골 만들기 챌린지' 마무리

카카오가 중소상공인 대상 '단골 만들기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파트너들을 초청해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한 파트너 육성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챌린지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 달성을 챌린지 미션으로 선정했다. 카카오는 1월 31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지난 3개월간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카오는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미션 달성을 축하하는 인증패와 함께 부상으로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이번 챌린지를 통한 경험이 또 다른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세미나에 참여한 중소상공인 사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열었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카카오 실무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파트너사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는 총 1천941명이 지원했으며 미션 달성자 수는 149명이었다. 챌린지 종료 후 참여 채널에서 보유한 채널 친구 수는 챌린지 참여 전 대비 약 23만명 증가해 챌린지 동안 카카오가 제공한 미션 달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자료들이 채널 친구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 박윤석 소상공인지원실장은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을 모은 것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니즈가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한 상생 방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11:11최다래

韓 수출 4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56.2%↑ '6년만에 최고'

우리나라 1월 수출이 18% 증가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중국 수출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8% 증가한 546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플러스를 달성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2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21억6천만 달러)대비 5.7% 증가했다. 수출물량도 14.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2022년 5월(14개 품목 증가)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수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인 56.2%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24.8%)도 역대 1월 기준 최대 실적인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 밖에 일반기계(+14.5%)는 10개월, 가전(+14.2%)은 8개월, 디스플레이(+2.1%)・선박(+76.0%)은 6개월, 석유화학(+4.0%)・바이오헬스(+3.6%)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컴퓨터(+37.2%, SSD 등) 수출은 20222년 6월(+10.0%) 이후 18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었으며, 철강(+2.0%), 석유제품(+11.8%), 자동차부품(+10.8%), 섬유(+8.5%)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16.1%)은 107억 달러로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對)미국 수출(+26.9%)도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1월중 최대 수출실적인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각각 6개월,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이어나갔다. 1월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6.0%)가 증가했으나, 가스(△41.9%), 석탄(△8.2%)은 크게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0억 달러 흑자 달성하며 8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 나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對)중국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등 수출 회복의 네 가지 퍼즐이 맞춰졌다"며 "우리 수출이 보여주고 있는 완연한 회복세가 올해 최대 수출실적이라는 도전적인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10:41이나리

이노그리드, 공공 '디지털서비스' 누적계약 75억 돌파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체결된 사업의 누적 계약 금액이 2년 만에 75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계약 절차를 간소화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20년부터 시행됐다. 기업은 클라우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조달청의 IT 상품 및 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해 제공하고, 공공의 수요기관들은 수의·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이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누적 계약 건수는 1130건, 계약 금액은 4446억 원을 돌파(24년 1월 31일 기준)했다. 정부가 2030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이 제도를 활용해 간편히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공공 기관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2021년 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2년 만에 약 75억 원의 누적 계약 금액(23년 12월 기준)을 달성했다. 특히 계약 첫해인 2021년에는 계약 금액이 1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16억 원, 2023년 58억 원을 기록하며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시, 순천대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에만 39억 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4년 농업 데이터플랫폼 민간클라우드 구입·운영 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노그리드는 단독 수행사로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마련하고 클라우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자체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활용해 서버, 네트워크 등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제로 스퀘어'에는 전문 OP(관제) 인력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노그리드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현재 이노그리드가 디지털서비스몰에 제공하고 있는 제품은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과 '오픈스택잇(OpenStackit)' 2종이다. '클라우드잇'은 자체 하이퍼바이저 기술로 개발한 올인원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출시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제품 최초로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기반의 SDC, SDN, SDS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성SDS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KT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국내 5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CSP)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서비스몰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야 상품 및 서비스 등록이 가능한 만큼,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한 매출 성장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회사 및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확산에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디지털서비스몰에 우리 회사 솔루션과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 제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모든 클라우드 사업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신규 사업을 지속 수주하며 현재까지 330여 개에 이르는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이노그리드는 올해도 축적된 클라우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2.01 10:28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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