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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1월 강남쩜오 %서초동쩜오 ❤️O1O-747O-3211❤️이쁜하늘실장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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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출시한 샤오미, GM·포드 시총 한때 추월

샤오미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주가가 급등, 한때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로이터, 일렉트렉 등 다수 외신은 2일(현지시간) 샤오미 주가가 약 15 홍콩 달러 수준에서 17홍콩 달러 이상으로 약 15%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최고점인 17.34 홍콩 달러 기준 샤오미 시가총액은 550억 달러로, 520억 달러인 GM과 530억 달러인 포드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28일 샤오미가 전기차 'SU7'를 출시하고, 현재 주문 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샤오미가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씨티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SU7 예상 연간 판매량인 6만대를 기준으로 약 41억 위안(약 7천63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메모를 공유했다. SU7가 출시된 뒤 각종 사고 영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시승 과정에서 급커브 이후 균형을 잃거나, 연석을 밟아 타이어가 터지는 사례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런 시장 우려도 함께 불거지면서, 이날 샤오미 주가는 최고점을 찍은 뒤 16.28 홍콩 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2024.04.03 11:24김윤희

1Q 대기업 총수 주식재산 증가율, 박정원 두산 회장 1위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 올해 1분기(1월 초 대비 3월 말) 주식평가액이 3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재산 증가율로 보면 최근 3개월 새 5%를 상회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은 올 1분기에만 주식가치가 70% 가까이 올랐지만, 조원태 한진 회장은 20% 넘게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3월 말 기준 16조원 이상으로 국내 그룹 총수 중 주식평가액 1위를 유지했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합병 이후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올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40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非) 상장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비상장사의 경우 해당 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우선주도 이번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1월 2일(올해 초)과 3월 29일(3월 말) 종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개 그룹 총수 올해 1월 초 주식평가액은 58조9천97억원이었는데, 지난 3월 말에는 62조2천552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3개월 새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3조3천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증가율로 보면 5.7% 수준이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회장의 지난 1월 초 주식평가액은 1천212억원으로 1천억원대였다. 이후 지난 3월 말에는 2051억 원으로 2천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최근 3개월 새 주식재산이 839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재현 CJ 회장 주식재산도 1분기 37.5% 정도 증가했다. 이 회장 올해 초 주식평가액은 1조1천995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3월 말에는 1조6천489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현 회장은 CJ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CJ ENM 4개 주식종목에서 지분을 쥐고 있다. 이 중에서도 CJ의 주가가 올해 초 9만3천400원에서 3월 말 기준 12만9천800원으로 3개월 새 40% 가까이 오른 것이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불어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40개 그룹 중 올 1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이재용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은 최근 3개월 새 1조7천191억원 이상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1조1천138억원 이상으로 조 단위로 올 1분기 주식재산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재산 감소율 폭이 가장 큰 그룹 총수는 한진 조원태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태 회장은 올해 초 3천24억원에서 3월 말에는 2천302억 원으로 3개월 새 주식재산이 23.9%로 떨어졌다. 여기에는 올해 1월 2일 7만8천200원이던 한진칼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지난 3월 29일에는 5만9천500원으로 23.9%나 떨어진 원인이 컸다.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주식평가액도 최근 3개월 새 주식평가액이 1조 3945억 원에서 1조 1487억 원으로 17.6%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해진 GIO가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의 올해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가가 22만7천500원에서 18만7천400원으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조사 대상 40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3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재산 순위는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6조5천864억원) ▲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614억원) ▲3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5조6천738억원) ▲4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8천48억원) ▲5위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3조1천744억원) ▲6위최태원 SK 회장(2조3천197억원) ▲7위 구광모 LG 회장(2조1천959억원) ▲8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1조9천446억원) ▲9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조 9천333억원) ▲10위 이재현 CJ 회장(1조6천489억원) ▲11위 정몽준 HD현대아산재단 이사장(1조5천107억원) ▲12위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2천873억원) ▲13위 이해진 네이버 GIO(1조1천487억원) 순이다.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올 3월 말 기준 주식재산이 5조원이 넘는 주요 주주 중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8조3천746억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7조97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6조738억원) 세 명이 포함됐다. 현대차 정몽구 명예회장은 4조8천850억원으로 5조원에는 못 미쳤다.

2024.04.03 11:00류은주

17개국 빅데이터 포함 '2024 인바디 리포트' 공개…"체성분 지침서로 활용하세요”

'2024 인바디 리포트(2024 InBody Report)'가 발간됐다. 인바디 리포트는 전 세계에서 축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륙·국가·성별·연령층별 체성분 양상과 트렌드 등을 다룬다. 작년 2023 인바디 리포트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로 두 번째 발간이다. 이번 '2024 인바디 리포트'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7개 국가의 체성분 데이터 분석 결과가 담겼다. 데이터 출처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독일 ▲중국 ▲영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등이다. 관련해 이달 기준 인바디 클라우드에는 1억2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가 축적됐다. 작년 8월 1억 건을 돌파한 이후 매년 데이터 증가 속도는 빨라져 1억을 돌파한 이후 일평균 9만5천개의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리포트는 ▲대륙·국가별 체성분 동향 ▲연령·성별 체성분 동향 ▲메디컬 지표로 활용되는 체성분 등 세 주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체성분 동향' 챕터에서는 신장과 체중만으로 계산되는 BMI의 한계를 지적한다. BMI는 비만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인데, BMI가 높으면 '비만', 낮으면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BMI 상 비만으로 평가되는 사람의 체지방률과 근육량을 살펴보면 실제로 비만이 아닌 경우가 많다. 리포트의 '애먼 사람 뚱보로 만드는 BMI의 한계, BMI로 인해 오해받는 국가들' 섹션은 국가별 평균 BMI 상으로는 비만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평균 체지방률로 보면 비만이 아닌 국가가 다수라는 점을 지적한다. 실제 데이터에 근거해 남성의 경우, 17개국 가운데 11개국이 BMI 상 비만으로 분류되지만 체지방률로는 비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도 독일과 네덜란드가 평균 BMI로 인해 비만으로 오해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BMI는 표준이나 표준 이하로 낮지만 체지방률이 높아 실제로는 비만인 '마른 비만'으로 분류되는 20대 여성이 많은 국가 1위는 바로 우리나라(15.8%)였다. 이어 ▲태국(15.2%) ▲말레이시아(14.2%) ▲일본(12.4%) ▲중국(12.1%) 순이었다. 이를 통해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문제가 특히 아시아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른 비만은 외관상 마른 체격이지만, 실제로는 장기 사이사이에 내장지방이 쌓여 체지방률이 높아 비만인 상태다. 근력 운동은 하지 않고 음식의 양만 줄이거나 굶는 식이요법 등이 마른 비만의 주요 원인이다. 이 경우 근육을 감소시켜 결론적으로 체중은 감소하지만 기초대사량이 줄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젊은 여성일수록 외모를 중시하고 마른 체형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적절치 않은 운동 및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은 감소하지만 체지방률은 높은 불균형적인 마른 비만 형태의 신체를 갖는 경우가 많다. 마른 비만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지방간·근감소증 등의 원인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리포트는 ▲빅데이터 처리 방법 ▲인바디 용어 정리 ▲건강 관리 트렌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는 인바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라미 대표는 “'2023 인바디 리포트'를 통해 트레이닝 시야를 넓히고,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활용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1억 이상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10:49김양균

스파르타코딩클럽 "2030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1위”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팀스파르타가 지난 1월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30 남녀 1천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딩 교육 업체 중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22.7%)', '수강 의향이 있는 업체(29.8%)'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조사 결과보다 최대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결과는 3개월간 진행한 첫 브랜드 캠페인 '훈민코딩'과 보다 세분화된 타깃층에 맞는 무료 강의, CSR 등 다양한 활동으로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코딩의 대중화'에 한발 더 가까워진 셈이다. 지난해 12월, 팀스파르타는 코딩은 어렵다는 사람들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코딩을 통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본격적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모델로는 배우 안재홍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튜브, 메타, 넷플릭스 등 온라인 채널과 자기 계발 및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직장인들이 모이는 주요 상권 내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메시지가 고객들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기획한 각양각색 후속 활동도 빛을 발했다. 먼저, 타깃층을 세분화한 무료 강의를 기획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딩 강의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과생을 위한 IT용어 해설', 직장인 대상 'AI로 10분만에 보고서 자동화', 일반 대중 대상 '웹/앱 사이트 만들기' 등 다양한 타깃층 눈높이에 맞춘 무료 강의의 신청 건수가 이전 대비 2배 목표치를 웃돌아 캠페인 효과를 실감케 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힘든 순간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IT 교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CSR 활동에도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일례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취업 준비 청년 및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를 위한 IT 교육을 제공하고 생활비 및 IT 기기를 지원해주며 안정적인 취업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코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은 실제 수강생들의 사연으로 구성한 인터뷰 아티클 '큰일어워즈', 시간을 내기 어려워 수강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1년 자유수강권', IT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에게 100% 수강료를 할인해주는 '격파르타' 등을 진행하며 코딩에 대한 어려움과 편견 해소에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차별화된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코딩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코딩이 누구에게나 유용한 하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중들과 친근하게 소통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며 IT교육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3 08:58백봉삼

최재형 후보 "2030세대 AI시대 주역 성장 지원"

오는 10일 치뤄지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이 지역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 힘 후보와 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 3명을 배출한 곳으로 흔히 '정치 1번지'라 불린다. 역대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승리한 격전지이기도 하다. 16~18대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또 19~21대에선 진보 정당이 각각 승리했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사퇴한 뒤, 2022년 3월 보궐선거에서 최 의원이 당선됐다.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한 최 의원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서면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IT와 AI로 통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2030 세대가 AI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종로 발전과 청년층을 위한 공약으로 ▲전공·직무별 AI 활용 능력 교육 ▲AI 교육 패러다임 전환 ▲젊은층의 AI 시대 주역 성장 지원을 제시한 최 의원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들이 종로구에서 성장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래는 최 의원과 일문일답.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종로구에 나오셨다. 21대때 종로구 의원으로 종로구 발전을 위해 한 일 세 가지만 꼽아준다면 "먼저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완화한 걸 꼽고 싶다. 종로는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경관이 좋은 지역이다. 그렇다보니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건물 높이를 제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낡은 빌라를 새 빌라로 신축하려면 공사비를 어디에선가 회수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층고를 올려서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높이가 제한돼 있다보니 층고를 못 올리고 그러다보니 재건축이 안된다. 이런 문제가 종로구민 주거권과 재산권을 많이 속박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장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올해 1월에 고도지구 높이제한 완화를 이뤄냈다. 종로의 경우 구기평창 고도지구와 경복궁 주변 고도지구 규제가 완화됐다. 특히 경복궁 고도지구 내 서촌 지역은 1977년 처음 고도지구로 묶인 이후 47년만에 규제를 풀어냈다. 내가 보궐로 들어와 2년 만에 한 것이라 나름 뿌듯하다. 이를 시작으로 종로의 많은 규제들을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둘째, 평창역이 포함된 GTX-E 노선이 조속히 착공될수록 있게 노력했다. 나는 그동안 GTX-E 노선에 평창동역을 포함해달라고 수시로 정부 등에 요구했다. '평창동역 신설'은 물론 종로구민들의 교통인프라 부족에 대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해 왔고, 특히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에게 종로구의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피력한 뒤 '평창동역 신설'을 수 차례 촉구했다. GTX-E 평창동역이 완공된다면 종로구민들의 교통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거다. 마지막으로 숭인·창신동 재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이다. 서울시장, 구청장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숭인창신지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도출해 냈다. 그 동안 도시재생으로 주민들의 제대로된 생활공간 개선이 이뤄지지 못한 이 공간이 2000세대의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거다. 이 과정에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잘 조율해 가며 중단없는 종로의 발전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 =국회의원은 종로구 의원인 동시에 국가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다. 지난 21대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 세 가지를 꼽는다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노인장기요양법이나 아동복지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법안을 많이 냈다. 그 중 가장 보람된 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만든 거다. 노령, 장애, 질병을 지닌 분들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 그런데 현재는 장기요양과 의료 및 지자체 돌봄이 각각 서비스 제공기관과 담당자가 다르다. 이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보건소, 지자체 사무소를 각각 찾아가야 한다. 이걸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한 법안이다. 둘째, '재중 억류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거다. 탈북을 했는데 북한으로 돌려보내진다면 어떤 일이 닥칠지 안 봐도 뻔하다. 이걸 방치해서는 안되지 않나.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른 국민이다. 인류 보편 가치인 인권 보호와 인도주의 관점에서 국제규범에 따른 보호를 받아야 한다. 비록 이를 통해 강제북송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지만,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소중한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이 되고 있는 상속세를 정비하는 내용의 '조세특례 제한법'을 발의했다. 기업을 하다 주식으로 상속을 받는 경우,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팔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주식을 팔면 그 기업의 소유권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상속시 상속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과세를 이연하는 내용이다. 통과는 안됐다. 다음 대라도 꼭 통과시키고 싶다." =만일 22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종로구를 위해 무엇을 하겠나 "종로 발전을 위해 여러 일을 할 것이다. 우선 자연경관 지구 규제 완화, 한옥 지구 규제 완화를 해야 한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규제로 재산권을 제한하는 경우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제도 정비도 할 것이다. 또 앞서 이야기한 GTX-E 평창역도 조속히 추진해야 하고, 신분당선 서북구 연장 사업이나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도 지속히 추진해 교통 편의를 대폭 증대시킬 것이다. 봉제 산업, 장신구 산업, 문화 관광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도 발전시켜야 하고, 종로 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22대 의원이 된다면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지역구 활동 목표라면, 국회에서는 규제 완화와 나라 경제 발전을 목표로 세우고 입법 활동에 나설 생각이다.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고 상속세제를 정비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 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비롯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법안들을 발의해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도록 하겠다. 그리고, 가업승계 시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의 지속적 발전이 저해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려 한다. 21대 국회에서 상속 당시가 아니라 승계받은 기업을 처분할 때 과세하도록 조세감면규제법 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 했는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22대에서 통과되도록 다시 발의할 생각이고, 사망상속세 부과 방식을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개정하는 등 상속세 부담을 낮출 생각이다." =판사를 거쳐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정치에 나선 이유는?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이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취지의 검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핵심이었기 때문에 크게 논란이 됐다. 국정과제인데 적당히 묻고 가라는 조언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국민과 국가만 생각하고 사실을 사실대로 발표했다. 그 결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때 거짓과 조작을 일삼는 지난 정권에 많은 실망을 했고,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인가를 깊게 고민했고 그 결과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그렇게 대선 경선에 나섰고, 종로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번에 재선에 나선 이유는 종로를 제대로 발전시켜보고 싶어서다. 종로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고, 판사 재직 중과 감사원장, 국회의원 시절 종로와 연을 맺다 보니 세월이 지나는 동안 종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다. 제가 기억하는 종로의 옛 모습은 서울의 중심이자 가장 번화한 곳이었습다. 그런데 지금의 종로는 솔직히 당시 위상에는 못 미친다고 본다. 좋은 경관, 문화재를 보존한다는 이유로 만든 각종 규제가 구민의 재산권과 주거권을 침해하고 있고, 종로 서북권은 지하철 역이 한 개도 없는 등 교통도 불편하다. 그럼에도 지난 10여년 민주당 의원들은 개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도시재생이라는 명목 하에 담벼락에 그림이나 그리다가 종로 발전의 기회를 놓쳤다.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를 두루 거친 내가 종로 발전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서울시장, 종로구청장과 함께 종로를 제대로 한번 발전시켜보겠다." =종로 발전을 위해 교통, 복지, 교육, 문화 등 6대 분야 공약을 내놓았다. 모두 IT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이나 퀄리티(질)을 높일 수 있는데....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IT와 AI로 통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내가 낸 공약들도 IT와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이나 질(質)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꾸준히 고민해 나갈 생각이다. AI와 관련한 직접 공약으로는 종로구 내 대학·직업교육기관과 협력해 전공·직무 특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인턴십·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해 2030 세대가 AI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이를 위한 주요내용으로 ▲전공·직무별 AI 활용 능력 교육 ▲AI 교육 패러다임 전환 ▲젊은 세대의 AI 시대 주역 성장을 지원하겠다. 이 공약을 통해 종로구는 2030 세대 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들이 종로구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화두는 저출산 극복과 소득 4만, 5만달러 달성이다. 또 G7나 G5 국가도 이뤄야 한다. 모두 과학기술과 IT와 연관돼 있다 "저출산 극복, 소득과 경제 성장은 모두 중요한 목표다. 과학기술과 IT 분야 혁신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소득 수준을 높이고 선진국 반열에 들게 할 핵심 산업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 및 의료 기술 혁신, 육아와 직장 생활의 조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에 기여해 저출산 문제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과학기술과 IT 분야 혁신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들에게 적절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사법부에 있을때 미담제조기로 불리셨다. 21대나 이번 선거활동을 하면서 발생한 미담이 있었나 "선거기간 동안 민생을 살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저는 아내와 함께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선덕원'에서 탁구와 책 읽어주기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지금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와 가끔 건너뛰기도 하는데, 총선 이후 봉사활동을 다시 할 생각이다. 아이들이 우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고, 우리 역시 아이들이 보고 싶어 가급적 함께 하려고 한다. 선덕원 봉사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이 아닌 진심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선덕원에서 시설 아동 10여 명과 함께 탁구 경기를 하는데, 아이들이 제법 탁구도 잘 치고, 저희들을 잘 따른다. 특히 아내는 시설 아동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등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달라 "종로 발전을 위해서 내가 제시한 여러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더 집중하겠다. 여기에는 규제 완화 등 여러 것이 포함된다. 또 의정활동을 통해 입법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대 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이라든지 내가 21대 때 이미 발의했는데 아직 통과 안된 가업 승계 시 과도한 상속세를 현실화할 뿐 아니라 자산을 실제 처분했을 때 과세하는 것으로 바꾸는, 이러한 법안을 계속 추진할 거다.또 여러 개혁과 관련한 새로운 법안들과 통일을 대비한 법안도 추진할 생각이다. 유권자들께서 다시한번 최재형을 선택해 준다면 종로 발전,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 최재형 의원은 누구? 남산초등학교와 한영중학교,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75학번)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후 군법무관으로 전역 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30년여년간 공직 생활과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2022년 서울시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24.04.02 23:20방은주

케어링-SDAMC, 시니어하우징 개발·운영 힘 모은다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부동산 개발 기업 SDAMC와 대규모 단지형 시니어하우징 개발·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케어링은 전국 어디서나 높은 수준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등의 통합재가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시니어하우징 사업 진출을 알리며 시니어 주거문제 해결에 나섰다. SDAMC는 복합개발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로, 서울 마곡지구에 준공 예정인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의 개발·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개발 및 운영 ▲장기요양 서비스 관련 운영 ▲신규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모델 발굴 및 상품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고 향후 시니어하우징 개발·공급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케어링은 시니어 케어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시니어하우징 특화 공간 기획 및 설계 자문, 운영 등을 수행하며, SDAMC는 시니어하우징을 도입할 수 있는 사업지를 발굴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정부의 노인복지주택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국내 유수의 시니어하우징 사업에 전문 운영사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경험이 있는 SDAMC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다양한 시니어하우징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8:41백봉삼

비스테이지, K팝 팬덤 사업 글로벌로 확대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는 최근 세계 최고 댄스 컴페티션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댄스 컴페티션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가 비스테이지와 손잡고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월드 오브 댄스라는 글로벌 IP가 팬덤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선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월드 오브 댄스는 현재 미국, 아시아, 유럽 등 25개국에서 50회 이상의 글로벌 컴페티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월드 오브 댄스는 202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댄스 서밋(World of Dance Summit)'을 포함한 주요 온·오프라인 모멘텀을 활용해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멤버십·VOD 콘텐츠·라이브 티켓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스테이지의 IT 기술력과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가 월드 오브 댄스라는 강력한 브랜드 IP 및 파트너 네트워크와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비스테이지를 개설한 미국의 셀럽 크리에이터 그룹 '트리플렛 패밀리'는 비스테이지로 차별화된 팬덤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트리플렛 패밀리는 미국 CBS의 인기드라마 '더 네이버후드(The Neighborhood)'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 겸 가수 '조슈아 트리플렛(Joshua Triplett)'과 미국 유명 어린이채널 니켈로디온의 인기 시트콤 '아이칼리(iCarly)'의 2021 리바이벌 시리즈에 출연한 딸 '제이든 트리플렛(Jaidyn Triplett)'이 함께하는 가족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기존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 업로드에 집중했다면, 비스테이지로는 '스타 스토리', '커뮤니티'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적극 활용해 팬덤과 양방향 소통을 꾀한다. 특히 트리플렛 가족의 일상을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부터 연기자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조슈아와 딸 제이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출연작의 클립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비스테이지로 공개해 다채로운 팬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뮤직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를 연이어 찾고 있다. 2023년 싱글로 데뷔한 신인 힙합 뮤지션 '지오(Geo)'는 첫 EP 앨범 'Leave u behind' 발매를 앞두고 비스테이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지오는 K-POP 아티스트의 멤버십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비스테이지 멤버십으로 유료 팬클럽을 모집하고, 팬덤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래퍼 '존 맥크(John Mackk)'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로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K-컬처 열풍이 지속되는 일본에서도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올해 1월, 일본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선 비스테이지는 공격적으로 일본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일본 도쿄 최대 한류 타운 '신오오쿠보'는 비스테이지로 온라인 커뮤니티 '신오오쿠보 닷컴'을 개설하고, 일본 내 한류 팬덤을 위해 K-POP부터 K-뷰티 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에 참석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도 비스테이지를 통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섰다. 엔진은 오는 1일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플랫폼을 오픈하고,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을 활용해 라이브-채팅-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까지 글로벌 팬덤과 다채로운 소통에 나선다. 앞으로 걸그룹 '바나나레몬(BananaLemon)' 등 더 많은 일본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마이프렌즈 서우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IP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더해, 한국에서 고도화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국가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큰 기회”라며 “앞으로 비스테이지는 미국, 일본을 넘어 더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02 18:10안희정

배민·당근·야놀자·컬리...지난해 살림 어땠나

국내 대표 플랫폼들이 지난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훌쩍 뛰어 시장을 놀라게 했고, 당근과 컬리는 적자 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야놀자는 지난해 구조조정까지 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지만, 연구개발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88% 감소했다. 올해 이들 기업은 흑자를 목표로,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PO(기업공개)에 나선 기업들은 체질 개선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배민, 2년 연속 흑자 기록…커머스·배달 모두 잘됐다 먼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해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본 때문이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은 예측하기 힘들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최근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배민 또한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근, 별도 기준 창립 8년만에 흑자…적자 확 줄이고 신사업 투자 박차 당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278억원, 영업손실 1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565억원)보다 확 줄였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2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2015년 창립 8년만에 첫 흑자를 거뒀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64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됐다.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돼 11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회사는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당근은 향후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구직·중고차·부동산 등 버티컬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고 플랫폼 외 수익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모법인인 당근마켓이 창출해낸 이익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당근페이 사용성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컬리, 처음으로 연간 손실 감소…흑자 목표 컬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컬리는 올해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급감…"올해는 다르다" 야놀자가 지난해 여행 플랫폼(야놀자)과 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등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7%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8%나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천6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8% 감소한 17억원이고 당기순손익은 전기 대비 약 67% 개선된 -404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천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또한 130억원 감소한 572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해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억원 증가한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4억원 증가한 148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24억원 증가한 2천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억원 감소한 -216억원이며 조정 EBITDA는 6억원 증가한 -21억원이다. 회사는 "비약적인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 원으로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항공, 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 앞두고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의 경우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된다.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숫자를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인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때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컬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하고, 흑자 기조는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장 상황으로 IPO를 철수한 컬리가 올해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나 내실 다지기에 더 신경을 쓸 것 같다. IPO는 관련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4.02 16:23안희정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향한 '제2의 창업 선언'

강원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2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2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K-HIT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했다. 'K-HIT 프로젝트 1.0'은 강원랜드의 미래 경쟁력강화 플랜으로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강원랜드는 2조 5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발표는 지난 1월 발족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가 지난 3개월간 전문가와 학계·관계기관·지역주민·내부직원·방문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온 결과물이다. 강원랜드는 특위 활동을 통해 2032년까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현재 13%에서 30%로 늘리고 방문객 수를 현재 680만명에서 1천200만명까지 확대해 신규고용 3천400명, 외국인 관광객 1천% 이상 확대 등 계량목표를 설정했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비중 확대를 위해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웰니스 산림관광 활성화, 탄광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4계절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대도시 배후의 국내외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복합리조트로서 필수시설과 콘텐츠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카지노 면적 확장과 규제 현실화를 위해서 카지노를 이전 대비 3배 규모로 신축한다. 다만 신축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인근 유휴공간인 테마파크 공간을 활용해 임시영업장을 먼저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카지노 부문에서는 외국인 전용 게임존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팅리미트 등 운영 기준을 타 외국인 카지노 수준으로 조정하고, 비카지노 부문은 K-컬쳐 계절학교, 대형 국제행사 유치, 건강검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등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전용상품 및 행사 개발에 나선다. 리조트 내 가장 많은 고객이 머무는 마운틴콘도(리조트)와 그랜드호텔(카지노)을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해 고객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해 강원랜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내국인 시장을 독점해 온 강원랜드가 우리나라와 불과 1시간 30분 거리인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사실상 내국인 카지노의 독점적 지위가 깨졌다”며 “제2의 창업 수준으로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5:00주문정

AI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뭉친다…'협업포럼' 출범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돕는다. AI 반도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설계 기업과 제조 기업간의 생태계를 활성화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협력포럼'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우리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개최된 'AI 반도체 협력포럼' 출범식에는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을 비롯해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대표 수요기업과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이 함께 참석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 포럼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수요-제조 분과'와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설계-제조 분과'로 운영된다. 7대 주력산업은 자동차, 기계·로봇, 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이다. 정부는 포럼에서 수요-공급기업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개발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개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첨단 칩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 공정'에서 국비 지원을 신설하고 지원규모도 작년 24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두배 늘린다. 또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신설해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자입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요-공급 연계사업(COMPASS)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고,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총개발 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첨단공정(28나노 이하)에서 최대 10억원, 일반공정(28나노 초과)에서 최대 5억원이다. 과기부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9405억원을 투자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실증 사업을 통해 특화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K-클라우드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광주AI집적단지가 참여 중이다.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설계, 소·부·장 등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을 조성한 '반도체생태계 펀드는 오는 4월부터 집행된다. 또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 개발과 PIM(프로세싱 메모리)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등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분야별 AI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간 네트워킹 행사 개최를 매월 진행하고, AI 반도체 설계-제조 기업간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AI 반도체 동향과 정책제언'발표와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사례' 발표와. AI 반도체 전체 밸류체인 기업 간 정책간담회도 개최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온-디바이스 등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빠른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간 협업이 중요하기에, 정부는 AI 반도체 협력 포럼을 통한 기업 간 협력을 수요연계, 인프라, 연구개발(R&D), 금융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본격적인 AI일상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AI분야 하드웨어 경쟁력을 대표하는 AI반도체와 이에 대응하는 AI·SW, 클라우드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형 NPU 고도화 및 뉴로모픽, PIM 핵심기술 개발 등 저전력 AI반도체 기술혁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AI·SW,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딥엑스, 리벨리온, 모빌린트, 사피온, 어보브반도체, 퓨리오사AI, 텔레칩스, 원익IPS, 동진쎄미켐, 가온칩스,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과 현대자동차, HD현대, 포스코DX, 현대로보틱스, LG전자, 네이버, KT, 인바디, 한국남부발전,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7대 주력산업 분야 기업이 참석했다. 그 밖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협회 및 기관이 참여한다.

2024.04.02 14:30이나리

"저 사람 누구야?"…삼성SDS 인기투표에 댓글창 난리났다

"멘토 3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SDS가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자사 '멘토' 직원들의 인기투표를 진행했다. 실제 사람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직원들로, 올해 AI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재미있는 콘텐츠로 재치있게 풀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I로 생성한 직원 3명을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자사 뉴스레터 '슫스레터'에 등장하는 서두석, 신다솜, 성동수 프로로, 각자 다른 성향을 가졌다. 삼성SDS 직원들이 운영하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IT 지식을 쉽고 알차게 전해주고 있다. 이들은 슫스레터 에디터로 설정돼 있다. 그간 평면 캐릭터로만 등장했으나, 삼성SDS 커뮤니케이션팀이 만우절을 맞아 AI 인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미지 생성AI 서비스는 '라스코'를 사용했다. 서두석 프로는 따뜻한 심장과 냉철한 두뇌의 소유자로, 성격유형지표(MBTI)는 밝고 활기하며 독창적인 ENFP다. 나이는 34세다. 신다솜 프로는 똑 부러지는 27세 막내 사원 콘셉트로, MBTI는 전략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INTJ다. 슫스레터에서 핵심 내용 요약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42세인 성동수 프로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소개해 주면서 선배미를 뽐낸다. 다만 '아재 개그' 마니아다. 삼성SDS는 사진 공개와 함께 '당신의 직원에게 댓글을 남기라'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신다솜 프로의 사진에 댓글과 좋아요가 가장 많은 상태다. 이 같은 이벤트는 '슫스레터' 구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채널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AI 서비스 2종 출시를 앞두고 이를 적극 알리기 위한 행보로 분석했다. AI 서비스 2종은 기업이 생성형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AI 비서 '브리티 코파일럿' 등이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이 요구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시연한 바 있다. 국내 시장 출시도 초읽기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대상 생성 AI 클라우드 솔루션 패브릭스는 2분기 정식 출시될 전망"이라며 "삼성SDS의 단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 AI 서비스의 성과나 M&A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04.02 11:09장유미

화웨이, 3개월 연속 中 전기차 기업 '1위'

중국 화웨이가 참여해 설계한 전기차가 전기차 전문 브랜드 중 선두를 차지했다. 1일 중국 아이토는 3월 3만1천727대를 인도해 3월 신흥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과 2월에 이어 3월에도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이다. 아이토의 3월 인도량은 2월 대비 50.07%가 늘었다. 이로써 1분기 인도량 기준으로도 8만5천842대로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이토는 중국 화웨이와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가 공동으로 설계한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화웨이의 차량용 하모니OS와 각종 솔루션이 탑재된다. 아이토의 두 모델이 나란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아이토 M7은 2만4천598대 팔려, 신흥 전기차 브랜드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이토 M9도 6천243대 팔려,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50만 위안 이상 차종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앞서 올해 1월 3만2천973대를 인도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 신흥 전기차 브랜드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아이토는 이어 2월 2만1천142대를 인도해 연속으로 판매량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화웨이의 위청둥 스마트카솔루션 BU CEO는 "M9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4월 1만5천 대를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토에 이어 리오토가 2만8천984대를 인도해 2위를, 립모터가 1만4천천567대를 인도해 3위를, 지커가 1만3천12대를 기록해 4위를 기록했으며 니오(1만1천866대), 샤오펑(9천26대), 나타(8천317대)가 뒤를 이었다.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진입이 가져올 전기차 업계 판도 변화 역시 주시하고 있다.

2024.04.02 07:00유효정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사회보장급여 신청 가능해져

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위기가구 발생 방지 및 사회보장급여 신청 편의 향상을 위해 전국 어디서든 복지급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12개 급여를 추가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12개 급여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청소년특별지원 ▲한부모가족지원 ▲청소년한부모자립지원 ▲차상위계층확인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급여 ▲복지대상자요금감면 ▲교육급여 ▲초중고학생교육비지원 등이다. 지난해 사회보장급여법 개정‧시행으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또는 불가피한 사유로 주소지 관할지역에 거주가 어려운 수급권자가 전국 어디서든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복지제도를 일괄적 확대 시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기초연금 등 13개 급여( ▲영유아보육료지원 ▲가정양육수당 ▲유아학비 ▲아이돌봄서비스 ▲부모급여 ▲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제급여 ▲해산급여 ▲긴급복지 ▲장애아동수당)를 1월25일부터 확대 시행했으며, 4월1일부터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자립지원 등 12개 복지급여에 대해 추가로 확대키로 했다. 실거주지 신청 절차를 보면 신청인(사회보장급여 수급권자)은 실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급여사업 내용, 신청 방법 등을 상담받아 '사회보장급여 공통 신청서'를 작성해 실거주지 주민센터에 제출하고, 실거주지 주민센터는 신청인이 제출한 서류 등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3일 이내 관할 주소지 주민센터로 이송하게 된다. 관할 주소지 주민센터는 서류를 접수해 필요시 신청인에게 서류 보완을 요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처리가 완료되면, 신청인에게 유선 연락으로 접수 사실, 조사 기간 등을 안내하고, 급여가 결정되면 신청인에게 통지한다. 다만, 급여대상자의 연령이 비교적 젊고, 온라인 신청률(약 70% 이상)이 높은 첫만남이용권, 여성ㆍ청소년생리용품 지원, 가사간병방문, 자산형성지원 4가지 서비스는 9월 중 사회보장시스템 보완을 통해 실거주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보장급여 수급권자가 복지급여‧서비스를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실거주지 신청 절차를 개선‧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로 인한 위기가구 발생을 방지하고, 사회보장급여의 보장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1 17:32조민규

바디프랜드, 지난해 영업익 167억원…전년比 63%↓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2년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특히 헬스케어 제품군의 내수 시장 매출 하락이 컸다. 올해는 '헬스케어 로봇' 신제품을 앞세워 실적 개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457억원) 대비 63% 하락한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23% 내린 4천19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약 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공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헬스케어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85.9%(3천606억 원)를 냈다. 이 가운데 내수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7% 하락한 3천49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115억원을 내며 소폭 성장했다. 헬스케어 외 제품군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은 없었다. 라클라우드(매트리스) 사업 부문은 약 23%, 정수기 제품군은 약 54% 낙폭을 보였다. 바디프랜드 측은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지난 1~2월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21억원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로봇 신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기간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57%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 상황 악화와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이 있어 실적이 감소했으나 올해 1월부터 견조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1~2월 실적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에는 1분기는 물론 전년 대비 의미있는 매출액과 영업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4.01 15:49신영빈

3월 반도체 수출, 2년만에 최대…무역수지 42.8억 달러 흑자

우리나라 3월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6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수입은 같은 기간 12.3% 감소한 52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8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3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평일기준 2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증가해 긍정적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전년 보다 9.9% 증가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무역흑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등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을 견인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월 117억 달러로 지난 2022년3월(131억 달러) 이후 2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보다 16.2%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컴퓨터SSD는 24.5%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5.5% 늘어나며 3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한편, 선박 수출은 102.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오헬스 수출 또한 10.0%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0.4%)은 1월에 이어 3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7.1% 증가하며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대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11.6%)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면서 역대 3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남미(+14.4%) 수출도 올해 들어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수입은 522.8억 달러로 12.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2.8%), 가스(-37.4%), 석탄(-40.5%) 수입 감소로 총 24.4% 감소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2월 설연휴,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고,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00억 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01 11:39이나리

쿠팡-중소기업유통센터, 특별기획전 열고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쿠팡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세 번째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열고 중소상공인 판로를 넓힌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중소상공인 우수 제품 온라인 판로 확대, 광고 마케팅,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2022년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온라인 진출·매출 향상 지원을 위해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왔다. 기획전 첫 해인 2022년 참여 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9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약 5천개 상품을 쿠팡의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대구농산 강동지점' ▲농부곡간 우리쌀(20kg), '농업회사법인 팜팜' ▲광식이 농장 GAP 설향 딸기 대과(500g), '주식회사 프레시픽'의 ▲완숙 토마토(1kg)등 식품부터 '엔씨엠' ▲블루밍 안심세척 방수비데 필터없는 비대, '주식회사 퓨어텍코리아' ▲아토젯 필터샤워기(본체1개+필터 1팩 세트)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중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이 직매입 한 로켓배송 상품으로 배송부터 반품고객 사후 관리까지 쿠팡이 전담한다. 또 입점품평회를 통해 온라인 판매 노하우, 효과적인 광고 방법·효과 등 매출 성장을 위한 다방면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매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행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쿠팡이 지난 1월에 발표한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2022년 6천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 거래금액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쿠팡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올해 들어 가중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쿠팡에서 '착한상점'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11:15최다래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국내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TM,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국내에 출시한다. 지난 1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하여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연간 치료 비용이 약 4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 바이알(병)당 513만 2천364원이던 약가(약제급여상한액)를 절반 수준인 251만 4천858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이는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솔리리스 약가 360만원에 비해서도 약 30% 저렴한 금액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직접 담당할 예정이며, 에피스클리를 처방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했다”며 “향후 환자들의 치료 비용을 대폭 경감함으로써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PNH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이후에도 PNH 치료의 약가 비용 부담을 고려해 도움이 필요한 국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적극 나서왔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최대 2년간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얻어 별도의 심사를 거친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해 에피스클리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으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은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질환으로 급성 신부전 및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2024.04.01 08:54조민규

화웨이 '車'에만 5조원 투자...인력 7천 명 육박

중국 화웨이가 자동차 사업에 적지 않은 금액과 인력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손실이 컸지만 올해는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30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화웨이가 전일 2023년 연례 보고서를 발간하고 화웨이 스마트카솔루션 BU 설립 이래 누적 연구개발 투자액이 300억 위안(약 5조 5704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인력 규모는 7천 명에 육박한다. 화웨이는 스마트카솔루션 사업이 이미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으며 부품 출하량이 누적 300만 셋트를 넘어섰다고도 설명했다. 스마트 콕핏, 자율주행, 스마트 차량 제어, 스마트 차량 클라우드, 라이다, 밀리파 레이더, 카메라, 게이트웨이, 스마트 헤드라이트 등 제품과 솔루션이 포함된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 매출은 47억3천700만 위안(약 8천795억 6천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8.1% 성장했다. 화웨이가 중국 자동차 기업 싸이리스와 공동 개발한 아이토는 올해 1월과 2월 중국 신흥 전기차 중 리오토를 누르고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웨이의 자동차 사업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앞서 중국전기차백인회포럼에서 화웨이의 위청둥 CEO는 자동차 부문이 지난 3년 간 100억 위안, 80억 위안, 60억 위안의 손실을 입었다며 올해는 판매 호조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특히 4월 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2024.04.01 08:16유효정

[미장브리핑] 5일 美 고용지표 주목…日 엔화 약세 개입 여부 관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오는 3일 스탠포드대 포럼 행사에 참석해 경제 전망 주제로 연설 예정. 이밖에 연준인사들의 연설이 계획돼 있어 금리 인하 시기와 연내 인하 속도, 경제 및 인플레이션 평가 등에 언급 주목. ▲오는 4일 미국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 신규 청구건수는 지난주 21만명으로 3주 연속 비슷한 수준. ▲5일에는 미국 3월 고용지표 발표. 비농업고용자수는 지난 2월 27만5천명으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예상치는 20만명. 실업률은 1월 3.7%, 2월 3.9%로 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 띄고 있어.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약세 폭을 막지 못해. 추가적으로 일본 외환당국의 조치가 있을지 주목. 시장에서는 과거 재무성·금융청·일본은행 간 회의 직후 조치 사례, 구두 개입 시장 영향 약화 등을 감안해 이번 주에도 엔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된다면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 높게 평가.

2024.04.01 08:14손희연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57개 약국 시정명령 조치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사재기한 57개 약국이 시정명령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삼일제약 '슈다페드정'과 삼아제약 '세토펜 현탁액 500ml' 등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사용량 증빙 서류(조제기록부 등)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정명령 대상은 통상 월 사용량의 2~3배 수준의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도매행위에 해당하는 약국이다. 또 향후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해 미이행 시 약국 업무정지 등 추가적인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약국에서 통상적으로 조제에 필요한 양보다 과도하게 많은 재고를 보유는 행위는 약국간 의약품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져 환자와 약국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라며 “과도한 사재기 및 약국의 도매행위는 명백한 약사법 위반으로 단호히 조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앞으로도 수급불안 의약품에 대한 과다재고 보유와 약국간 거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1 04: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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