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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킹산직'·기술인력 수혈한다…오는 10일부터 신규채용

현대차가 지난 상반기(1~6월)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하반기(7~12월)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8월 중순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에 1차 면접, 10월에는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두 차례로 나눠 입사한다.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순차적으로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은 12월 입사, 내년 1월 중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5 09:54김재성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지속…점유율은 하락

올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의 비(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46.8%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올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비중국 시장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30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9%(33.3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27.2%(13.7GWh) 성장률을 나타냈다. SK온은 5%(13.9GWh) 성장률로 3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의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과 같은 현지 OEM의 판매량과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3·Y, 르노 메간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 FIAT 500 일렉트릭이 판매량 호조를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의 판매량이 고성장세를 견인했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이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3.3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5%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11.4%(34.9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시장 또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른 중국 기업 BYD도 비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점차 순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 4월 이구환신 정책을 앞세워 꾸준하게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 비해 미국은 IRA 시행에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유럽도 보조금 축소와 탄소규제 완화로 전기차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는 북미 지역에서의 점유율이 높은 국내 배터리 3사가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국내 3사 점유율은 점차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 테슬라의 주요 공급 업체인 파나소닉의 북미 전략 선회, 유럽의 중국 업체 견제 강화, 그리고 3사의 유럽, 북미 현지 증설 등을 근거로 꼽았다.

2024.07.05 09:39김윤희

비트코인, 한 때 5만7천 달러 붕괴…이유는?

비트코인 가격이 5월 1일 이후 처음으로 5만7천달러 선이 붕괴됐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일(이하 현지시간) 한때 약 5% 하락해 5만6천837달러 선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천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5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하면서 5만8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미국 동부시간) 3.50% 내린 5만8천180달러에 거래됐다. CNBC는 이 같은 하락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지표를 입수하기 전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지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더리움 역시 4일 약 5% 하락해 3,120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또, 10년 전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보유하던 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대거 시장에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하락세를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최대 95만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 파산했던 마운트곡스는 10년 만에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을 반환하기로 했다. 고객들에게 반환되는 비트코인은 14만개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상당한 매도 움직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이후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7만3천7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ETF는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소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비트코인 거래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평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비트코인은 약 5만9천달러에서 7만2천 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알렉스 쿱치케비치 Fx프로 선임 분석가가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12% 더 떨어진 5만1000달러 선으로 밀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 하지만,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2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는 비트코인이 아직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많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비트코인 강경론자인 미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렛 창업자 톰 리는 지난 1일 CNBC 방송에 출연해 마운트곡스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여전히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7.05 08:54이정현

채식·다이어트 인기…수출량 늘려가는 한국 '김'

'김'이 건강식품 등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높이며 수출이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 수출가공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5월까지 김 수출액은 4억3천291만 달러(약 5천98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3억2천859만달러, 약 4천539억원) 대비 31.7%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출 호조품목 동향-김'에 따르면 김은 채식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김 스낵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가 많았으나, 최근 지속 가능한 먹거리 관심이 높은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김 주요 수출국은 ▲태국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이다. 태국은 작년 1월~5월에는 1천986톤의 김을 수입했고, 올해는 같은 기간 2천769톤을 수입해 가장 큰 수출국이 됐다. 태국 식품회사에서 원료를 수입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제조, 판매한다. 일본은 이상기후와 적조로 김 생산량이 낮아져 한국산 김 수입이 증가했다. 작년 1월~5월에는 2천555톤을 수입했고, 올해는 2천661톤을 수입했다. 미국의 경우 조미김에 맛을 첨가하거나 덜 짜게 만든 김스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스낵이 미국 수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작년 1월~5월 총 2천117톤의 한국산 김을 수입했고, 올해 같은 기간에는 2천537톤을 수입하며 수입량이 20% 가량 늘었다. 중국은 작년 1월~5월 3천792톤을 수입하며 최대 수입국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수입량 1천952톤에 그치며 48% 가량 줄었다. 중국의 내수 소비가 침체된데다 최근 중국산 김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늘리며 수출량이 줄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러시아에서도 김을 간식과 술안주 등으로 소비하고 있다. 작년 1월~5월에는 1천57톤, 올해 동기에는 1천371톤을 수입하며 30% 가량 수입량이 증가했다. 해수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김 수출국은 중동, 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에 힘입어 지난 2010년 64개국에서 작년에는 124개국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작년 12월에는 누적 수출액 7억7천만 달러(약 1조원)를 달성했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4.07.04 16:57류승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관 개소…"협력의 장 될 것"

4일 오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아이작뉴턴룸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송파구청 서강석 구청장 등 주요인사 약 2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과 함께 협회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업무범위도 크게 확장되면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회관을 마련했다. 회관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이며, 오금역(3·5호선) 도보 2분 거리로 직원 출퇴근이 용이하고, 수서역 전철 5분, 송파IC 자동차 18분 거리로 회원사 및 정부 세종청사 방문시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더불어 제2경부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인접해 회관에서 고속도로 진입도 훨씬 용이해지고, 올해 1월에는 서울시가 오금역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오금지구 중심 역세권 활성화, 블록단위개발, 용도상향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회관 1~3층은 외부에 임대하고, 4~7층은 협회 사무공간,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회관 4층에 위치한 대회의실 이름을 '아이작뉴턴룸'으로 명명했는데, 1672년 프리즘을 이용하여 빛의 3원색(Red·Green·Blue)을 처음으로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뉴턴의 이름을 대회의실에 붙여 디스플레이 상징성을 강조했다. 최주선 협회장은 입주식 기념사를 통해 "협회의 오랜 바람이었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이 오늘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루어 졌다"고 밝혔다. 최주선 협회장은 이어 "그동안 한국 디스플레이는 성공과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우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며, 더 단단해지고 더욱 노련해졌다"며 "중국 업체들과의 선두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학계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심점이 돼온 협회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다시금 다짐해본다"고 덧붙였다. 입주식에 참석한 정부와 국회 주요인사들도 축하의 뜻과 함께 앞으로 회관이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회관이라는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한다"며 "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 산업인 만큼, 정부도 우리 기업이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R&D, ▲산업생태계 조성, ▲민간투자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00장경윤

"5년 새 탄소 배출 66%↑"…구글, 넷제로 달성 먹구름

구글의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먹구름이 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탄소 배출량이 크게 늘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4일 지난해 구글이 탄소를 약 1천430만톤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대비 66.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 탄소 배출량은 2022년 대비 13.5% 증가했다. FT는 회사가 검색 엔진에 AI를 접목하거나 데이터센터 운영에 막대한 전기를 활용해 이런 결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수 외신은 구글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가 AI 개발로 인해 넷제로 달성을 목표 기간 안에 이루지 못할 것으로 봤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1월 발표한 '2024 전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AI와 가상자산 등이 소비한 전기는 약 460테라와트시(TWh)였다. 2022년 한국의 전력 소비량이 568TWh인 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앞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전력망 내에서 탄소 없는 에너지로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케이트 브랜트 구글 지속가능성 부문 책임은 "구글은 2030년 넷제로 프로젝트에 신경 쓰고 있지만 사내에서 정한 AI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까진 탄소 배출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7.04 13:42양정민

녹색산업 수주·수출, 상반기 15조원 달성

환경부는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15조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대표적인 녹색산업 수주 성과로는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GS이니마)·그린수소 생산사업(삼성물산)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상하수도 설계 사업(건화)이 있다. GS이니마가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은 2020년 12월에 수주했으나, 발주처의 부지 변경 요청으로 착공하지 못하고 중단된 것을 지난해 8월 한화진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오만에 파견해 성사시켰다. 한 장관은 살렘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고, 알 아우피 장관은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화답한 바 있다. 환경부는 또 오만을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선정해 사업 타당성조사와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오만 측 정부 인사 국내 초청 등 전방위적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 결과 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 등 국내기업이 오만 정부로부터 그린수소 생산 사업권을 획득해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기업 건화는 지난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 사업 가운데 3개 권역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를 설계함으로써 후속 발주 예정인 건설시공 등 본사업(약 6조원)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의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부터 시공까지 국내기업이 수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주지원단 단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해 압둘라만 빈 알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 상하수도 설계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3개국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37회 파견했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특성상 수주 지원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물 산업, 폐기물 에너지화,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녹색 분야에서 수주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조원, 임기 내 100조원의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을 통해 협상 지원부터 수주, 사후관리까지 기업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금융기관·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를 구성·운영 중이다. 현재 현재 7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참여기관과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기업별 일대일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 후 상대국 정부와 발주처에 제공하는 등 녹색산업 수주·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상반기에 거둔 15조원 실적은 민관원팀으로 정부를 믿고 함께해 준 산업계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국내기업이 세계 녹색시장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선도적으로 견인해 녹색산업 수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3:17주문정

BYD에 전기차 1위 내준 테슬라, 점유율 격차 더 벌어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한 BYD가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약 564만2천대로 전년 대비 약 21.5% 상승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가 전년 동기 대비 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송, 시걸, 돌핀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약 55만4천대로 BEV 전문 기업인 테슬라의 판매량도 넘보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신차 출시의 주기가 늦어지면서 모델 3와 모델Y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타 업체들과의 격차가 꾸준히 좁혀지고 있다. 지리 그룹이 3위를 기록했다. 지리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001차량과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각각 4만대 이상 판매됐고 중국 외 시장에서 볼보와 폴스타를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21만9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 EV6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부진했으나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가 판매 호조를 나타냈고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지난달 역성장 추세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지역별로는 6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유럽 지역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 감소 우려에 따른 유로7 규제 완화에 따라 전동화 속도가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부터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 지역은 테슬라의 하락세로 인해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하지만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가 다시 IRA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고, 모델Y의 페이스리프트와 테슬라의 “레드우드” 코드명의 새로운 경형 전기차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는 점을 언급했다. SNE리서치는 "전반적으로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계획이 연기되면서 각 사의 주요 전기차 라인업의 노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노후화된 전기차 라인업을 타개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며 전기차 시장 대중화에 적합한 신차 라인업 확대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2024.07.04 09:32김윤희

아파트멘터리, 인테리어 디자인 상품 출시…"올해 1천억 매출 목표"

“리모델링 시장은 오랜 기간 낮은 신뢰도와 부정적 시선이 쌓였다. 아파트멘터리는 긍정의 가치 창출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세 곳 상업 전문 스튜디오와 협업해 대한민국 아파트의 한계와 제약 속에서도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아파트멘터리가 3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출시한 세 가지 인테리어 콜렉션을 공개하고 올해 1천억원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나아가 회사는 혁신 인테리어 서비스로 리모델링 시장의 낮은 신뢰도를 극복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대표는 “아파트 인테리어라고 하면 정형화된 구조, 낮은 층고, 획일화된 마감재 등 현실적 제약이 있다”며 “공급자 입장에서 당연한 이유도 있지만, 이러한 제약에 타협하지 않고 도전할 수는 없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세 곳 상업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에 프로젝트를 의뢰해서 나온 것이 바로 컬렉션이다. 컬렉션은 세 곳 스튜디오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이자, 아파트만을 위한 인테리어 디자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멘터리가 이번에 선보인 세 가지 인테리어 상품은 ▲스토프(벤드앤 폴드) 컬렉션 ▲ 오픈 컬렉션(플롯 트위스트) ▲최중호 콜렉션(레이어드 홈)이다. 먼저 스튜디오 스토프와 협업한 스토프 컬렉션은 '구부리고 접다'를 의미하는 '밴드&폴드'를 콘셉트로, 한국 아파트의 경직된 레이아웃과 획일화된 공간을 탈피하고자 했다. 스토프 컬렉션은 거실 영역을 중심으로 공적 공간, 개별 방은 사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따뜻한 톤의 우드와 블랙 마루의 대비, 블랙 색상의 광도·재질·텍스처를 다양하게 사용해 한국적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 컬렉션은 오픈 스튜디오와 협업해 '예상치 못한 반전(플롯트위스트)'를 통해 색다른 포인트를 줬다. 오픈 컬렉션에서는 간결하고 미니멀한 배경에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마이크로토핑 등 아파트 인테리어에 흔히 쓰이지 않는 마감재를 믹스맥치하고, 벽을 허물어 동선 변화를 주는 시도를 했다. 최중호 스튜디오와 협업한 컬렉션은 '레이어드홈'을 주제로, 주거인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취향과 획일적으로 머물러 있는 한국 아파트와의 간극 줄이고자 했다. 특히 메탈 소재를 디자인 이곳저곳에 잘 활용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아파트멘터리는 양질의 인테리어 서비스를 위해 ▲브랜디드 고객 경험 설계 ▲IT, 데이터 활용 ▲사후 관리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특히 회사는 IT와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작년 별도 IT팀을 구성해 고객 경험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올해 연결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82% 성장하기도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멘터리 매출은 약 3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7월 말 부산 지점 팝업을 열고, 리모델링 서비스 해외 진출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오피스멘터리(오피스 인테리어) ▲파츠(자재) ▲더 그란(타월) ▲리튼(러그) ▲라이프시리즈(침구) ▲쉐누아파리(라이프스타일) 등 브랜드도 지속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질의응답 시간 아파트멘터리의 타겟 고객층을 묻는 에 김 대표는 “3040 세대가 타겟이나, 최근은 영피프티까지 포함해 3050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답했다. 2022년 시리즈 C 투자 이후 투자 상황과 손익분기점(BEP)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당시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받았기 때문에 지금 펀딩 니즈가 있거나 계획 중인 펀딩 라운드가 있지는 않다. 서비스 본연에 집중하고 있다”며 “BEP는 플러스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기별로 봤을 때, EBITDA 기준 BEP를 달성한 분기도 있고 못 한 분기도 있는데, 올해는 1천억원 목표와 BEP 내외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검토하고 있는 해외 국가 관련해서는 “한국과 주거 문화가 유사한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 있는 도시도 같이 보고 있으나 가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특정 내용이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 설립된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 업체로, 데이터 기반 가격 정찰제와 인테리어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전용 앱 마이피치를 서비스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사무 공간 인테리어 서비스 오피스멘터리도 선보였으며, 자재·침구 등 7개 자체브랜드(PB)를 보유했다. 아파트멘터리는 2022년 시리즈 C까지 누적 580억원을 투자 받았다.

2024.07.03 17:09최다래

의료용 마약류 복용 국민 1991만명…50대 가장 많이 처방

ADHD 치료제 2022년 대비 처방 환자 및 처방량 증가 국민 5명 중 2명 이상은 의료용 마약류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을 분석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천991만명, 처방량은 18억 9천411만개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명이 증가했으며, 처방량도 2천51만개가 늘어났으나 1인당 처방량은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 처방받은 환자는 50대가 21.2%(418만명)로 가장 많았고, 60대(19.7%, 389만명), 40대 19.7%(388만명), 30대 12.5%(246만명) 순이었다. 효능군별 처방량은 항불안제(9억1천824만개, 48.5%)가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2억9천879만개, 15.8%), 항뇌전증제(2억3천428만개, 12.4%), 식욕억제제(2억2천700만개, 12.0%) 순이었다. 주요 성분 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1인당 처방량은 2022년 대비 유사했으나 처방환자 증가로 처방량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세 미만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환자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최근 사회적으로 오남용 우려가 많은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다.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 수는 총 4만7천645개소(약국 2만3천286개소, 의료기관 1만7천442개소, 동물병원 3천728개소, 도매업자 1천981개소, 학술연구자 1천46개소, 원료사용자 60개소, 제조업자 58개소, 수출입업자 44개소)로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로 계속 증가했다. 2023년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2022년도에 비해 2천552명이 늘어난 총 11만4천13명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취급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취급자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취급현황을 잘못 보고하거나 보고하지 않은 마약류 취급자에 대해서는 모바일 메시지 등을 활용해 정확한 보고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023년 우리나라 의료용 마약류 생산량은 17억8천235만개(3천224억원), 수입량은 3억3천973만개(1천209억원), 수출량은 1천350만개(15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에 비해 생산량은 약 2억373만개, 수입량은 6천768만개가 늘어난 수치이고, 수출량은 167만개가 감소한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정책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처방받은 환자, 처방량 등이 모두 증가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안전사용기준 주요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ADHD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사용할 것, 1회 처방 시 3개월 이내로 처방할 것)에 추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의학적 타당성 없이 처방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처방 제한・금지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검・경 합동으로 기획 감시를 실시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 적정 처방・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 문제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마약 중독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마약류 취급정보의 맞춤형 분석결과를 의료기관에 제공해, 처방 시부터 적극적 예방을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의료용 마약류는 의료현장에서 수술 전 마취나 불안 증상의 완화, 암・만성 통증 관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며 “식약처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의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매년 약 1억 3,000만 건에 달하는 마약류 취급보고 정보를 토대로 통계를 분석·가공해 안내함으로써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와 함께 중독 치료와 사회재활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 제조업자, 도매상, 의사, 약사 등 마약류 취급자가 의료용 마약류의 취급정보를 전산 보고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매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조제(투약) 현황, 마약류 취급자 수, 마약류 제조・수입・수출 실적 등 국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과 변화 등을 제공했다.

2024.07.03 16:06조민규

정부 지원 받는 이로운앤컴퍼니, 생성형 AI 보안 전문기업으로 입지 다지기 박차

이로운앤컴퍼니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지난 2월 마크앤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팁스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의 추천을 받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 업체에 연구개발(R&D)비 15억원을 포함해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운앤컴퍼니는 1차 평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 받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올해 1월에 창업한 이로운앤컴퍼니는 기업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와 민감·중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스캐닝 해 보안을 강화하는 제품이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챗GPT와 같은 LLM(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된 거대 언어 모델)에 특화된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보안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2024.07.03 11:03장유미

디스프레드, "에어드랍 가상자산 수익률 기대감 이전만 못 해"…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래량 추이와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가상자산의 평균 수익률 등을 분석했다. 디스프레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거래소 업비트의 점유율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10월 업비트의 점유율은 80%에 육박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평균 점유율이 50~60%대로 추락했으며, 2월 한때는 50%를 밑돌기도 했다. 이후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증가로 5월까지 75%가량으로 회복했던 업비트 점유율은 또다시 하락하며 현재 60%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리서치 팀은 업비트뿐 아니라 다른 원화마켓 거래소의 거래량 또한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올해 1월 국내 다섯 개 거래소의 거래 대금은 7천494억 달러(한화 약 1천41조 원)으로 바이낸스 현물 거래량보다 많았으며, 바이낸스와 다섯 개 거래소의 거래 대금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를 넘겼다. 하지만 다섯 개 거래소의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며 5월 이후에는 그 수치가 10%대까지 줄어들었다. 중앙화 거래소(바이낸스 및 국내 다섯 개 거래소)의 월별 총거래량도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하던 3월에는 1조6천600억 달러(약 2천306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하락장에 대한 공포가 만연해진 6월에는 3672억 달러(약 510조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처럼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새로 나타나는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도 이전만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이 바이낸스에 상장된 가상자산 중 올해 발행된 가상자산의 주별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3월까지 최대 20~30%에 달하던 수익률은 6월 약 -60%로 반전됐다. 최근 출시된 가상자산들 중 시초가보다 가격이 떨어지는 가상자산들이 비일비재했다는 의미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승화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장은 "에어드랍을 받은 가상자산가 상장하면 가격이 몇 배로 뛰던 이전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레이어제로, 지케이싱크 등 올해 출시된 가상자산들의 수익률은 올 초 대비 급감했다”며 “이로 인해 에어드랍을 진행하거나 새로 가상자산를 발행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대감이 저조해졌고 일각에선 에어드랍 메타가 막을 내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럼에도 "최근 시장이 조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현재 진행 중임이 분명해 보인다”며 “이번 보고서가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을 분석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7.03 10:55김한준

1~5월 전기차 배터리 韓 점유율 2.8%p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 기간 세계 각국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8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 삼성SDI는 26.8% 성장한 13.7GWh, SK온은 4.2% 성장한 13.9GWh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i4·X·5와 아우디 Q8 이트론이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북미에서 포드 F-150과 기아 EV9, 메르세데스 EQ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견조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3.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6.8%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1%(107.0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딜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21.1%(44.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외 지역에서 전기차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경우 중국 자동차 업체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미국은 대선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려 당분간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수 년간 신차 출시 계획과 현지 증설 및 규제 강화가 예정돼 있으나, 중국 업체에 대한 각국의 자국 보호 정책들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공급망과 생산 공장들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외 지역의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4.07.03 10:19김윤희

넷플릭스, '기본 요금제' 없애나…기존 가입자도 전환 유도

넷플릭스가 일부 국가에서 11.99달러(약 1만6천600원)인 기본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하라는 공지를 보냈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9.99달러였던 기본 요금제를 11.99달러로 인상한 바 있는데, 14일부터는 기존 가입자도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한 것이다. 2일 더버지와 BGR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영국, 캐나다에서 광고 없는 가장 저렴한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한다고 보도했다. 당장은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기본 요금제 가입자에게 해당 요금제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고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공지를 보냈다. 영국에서는 광고를 포함한 요금제로 자동 다운그레이드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례도 있었다. 캐나다에서는 월 11.99달러를 내는 구독자가 광고를 지원하는 6.99달러나 15.49 표준 요금제, 22.99달러인 프리미엄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올해 1월 넷플릭스는 2분기부터 캐나다와 영국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에서 기본 요금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외신은 우선 영국과 캐나다가 대상 국가이지만, 미국이나 다른 나라 구독자들도 곧 해당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03 10:11안희정

테슬라, 차량 인도량 전망치 상회…주가 10% 급등

테슬라의 2분기 자동차 생산량과 인도량이 예상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 시장이 곧바로 반응하면서 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0% 뛰어올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는 2분기에 총 44만3천95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전망치 43만9천대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또 전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도 14.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46만6천140대에 비해서는 약 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은 41만831대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약 10% 폭등한 231.2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230달러 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6천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5% 감소한 수치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후 테슬라는 주로 평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분기별 연간 매출이 13% 가량 감소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 부진에 대해 부분적으로 독일 테슬라 공장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에 따른 공장 폐쇄와 홍해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인한 선적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 감소는 테슬라의 노후화된 차량 라인업, 특히 중국 내 다른 전기차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 등으로 인한 브랜드 침식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전치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현재 중국에서 테슬라는 모델3나 모델Y 구매 유도를 위해 고객이 7월 31일까지 차량을 구입할 경우 무이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올해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향후 50% 가량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전기차 가격을 낮춰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머스크의 전략이 힘을 잃으면서, 테슬라 주가가 3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달 말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와 오는 8월로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07.03 08:33이정현

작년 7천억 벌었는데...이국환 배민 대표 돌연 "Bye" 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이국환 대표의 사임 소식을 2일 갑작스레 발표했다. 공식 대표로 취임한지 1년 6개월여 만의 일이다. 배민 측은 이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으나, 그 원인을 두고 업계에서는 독일 모회사와의 관계악화 등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회사는 새로운 대표가 내정된 상태고 다음 달 선임될 예정이라면서, 이 대표 사임의 구체적인 사유와 새로 선임될 새 대표가 누군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 전 대표의 사임에 따라 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반데피트 임시 대표는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전 대표는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 전 대표는 배민1 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을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배민 합류 이후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대표로 선임됐다. 재무제표만 보면 배민은 승승장구 중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이커머스업계 1위 쿠팡의 지난해 영업이익(6천174억원)을 뛰어넘는다. 특히 B마트는 지난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34% 올랐고, 음식 배달 사업도 알뜰 배달의 인기에 힘입어 12% 성장했다. '알뜰배달'과 '배민클럽' 등의 신규 서비스로 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도 굳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배민의 지난달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2천170만명으로 점유율 2위인 쿠팡이츠(771만명)의 약 3배에 달했다. 배민은 배달업계 1위의 자리를 굳히는 동안 배달 생태계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갈등을 빚기도 했다. 쿠팡이츠가 시작한 무료배달 경쟁에 동참하며 배민은 재무 부담에 직면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말 와우 회원에게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무료배달을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에 질세라 배민은 지난 5월 28일 구독제 '배민클럽'을 도입하는 등 무료배달에 나섰다. 쿠팡의 점유율 늘리기 공세에 대응한 조치였다. 소비자들의 배달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줄이면서 배민은 그만큼의 수수료 부담을 떠안게 됐다. 또 배민은 배민클럽으로 민심 수습에 나선 지 3일 만에 6.8%의 포장주문 수수료를 공지하며 점주들과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우선 7월 1일부터 입점하는 점주들에게만 포장주문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공지였지만, 소비자들은 "포장도 수수료 낼 거면 차라리 가게에 직접 전화하겠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음식점주와 라이더들과도 수수료·배달 운임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다. 지난달 21일 음식점주와 라이더들은 배민의 높은 수수료와 낮은 배달 운임이 문제라며 '24시간 동안 배민 주문을 받지 않겠다'는 보이콧을 진행했다. 음식점주들이 문제 삼은 건 배민이 지난 1월 내놓은 정률형 요금제 '배민1플러스'다. 월 8만8천원만 내면 되는 기존 정액형 요금제와 달리 배민1플러스는 주문 한 건당 중개수수료 6.8%를 내야 한다. 배달 라이더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도 같은날 국회 앞에서 "배민이 최근 B마트 기본 배달료를 3천원에서 2천200원으로 낮추고, 거리 할증료를 없애는 등 운임을 줄였다"며 시위를 벌였다. 배민의 각종 제도 변경은 모회사인 독일 배달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배민으로부터 4천127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가져갔다. 배당 성향은 81.5%에 달한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배달 시장이 정체되면서 고전 중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있어 배민은 유일한 캐시카우다. 그렇기에 갑자기 이 대표 체제를 바꿀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때문에 업계 안팎에선 딜리버리히어로와 이 전 대표의 갈등설, 실적 압박 가능성, 정책 변경을 통한 이미지 쇄신 등 여러가지 추측과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국환 대표 사임 배경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현재 제기되는 여러 가지 추측은 확인이 어렵다"고만 답했다. 또 "이 대표 사임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말할 수 있다. 새 대표 내정자도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4.07.02 19:02정석규

술 깨는 기능 입증해야 숙취해소제...시장 '허들' 높아진다

'숙취해소제' 명칭 사용을 위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적용을 앞두고 제조사들은 임상시험 등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19일 '숙취해소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골자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체적용시험이나 시험 결과에 따른 정성적 문헌 고찰을 갖춰야만 숙취해소 효과 표시와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요구하는 숙취해소 기능 평가 지표는 ▲숙취 정도 판단 설문지 ▲혈중 알코올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등이다. 피험자는 알코올 섭취 30분 전 해당 물질을 섭취하면, 알코올 섭취 이후 일정 시간마다 혈액·소변·활력 징후 등을 측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유의미한 데이터 변화가 도출돼야 한다. 즉, 매 시간 농도가 감소해야 하며, 통계적으로 일관된 효과를 보여야만 숙취해소제로써 기능성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업계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이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업체의 경우 시간 및 비용 증가로 부담이 클 것”이라며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진 만큼 기능성 입증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험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이 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제품은 hy의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이 유일하다. hy 관계자는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기능성을 입증받은 소재”라며 “타사도 준비 중이지만 아직 입증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의 컨디션 헛개 음료도 가이드라인 발표 이전에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타 제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상쾌환을 생산하는 삼양사도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실시 중이다. 나머지 숙취해소제 제조사들도 연내 인체적용시험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2 18:00류승현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1.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진행

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의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이용자 대상 이벤트와 3분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김철희 메인 PD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 ▲1.5주년 이벤트 ▲오프라인 카페 ▲'가온 여름 축제' 등 테마 이벤트 ▲성장 시스템 '잠재능력' 등 향후 서비스 계획과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소개했다. '에버소울'이 여름 이벤트와 애니버서리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3분기 업데이트에서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이용자를 맞이한다. 오는 7월 4일부터 시작하는 '에버소울'의 1.5주년 이벤트에서는 '오리진 등급 예장 세트'와 '샤랑/마농팩 체험권', '에버스톤 2,100개' 등을 선물하며,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벨레드의 특별 상점'을 오픈한다. 이와 함께, 최대 150회 정령 무료 소환을 제공하고, 미션 수행 시 '에버스톤', '일반/유물/타입 소환권' 등을 지급하는 '빙고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정착을 위한 이벤트도 시작한다. 1.5주년 이벤트를 시작으로 '메피스토펠레스 오리진 승급 지원 상자', '에픽 정령 선택권 4개', '이터널 세트 예장 선택 상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신규 이용자를 지원하는 '성장 업! 점핑 이벤트'를 상시 운영한다. 특히 3분기 내 '에버소울 오프라인 카페'를 오픈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5주년 이벤트와 함께 3분기 로드맵도 공개했다. 3분기에는 악마형, 혼돈형 정령 등의 업데이트를 비롯해 '가온 여름 축제', '제2회 에덴 갓 탤런트' 등 각종 코스튬을 제공하는 테마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7월에 추가되는 악마형 정령 '라리마'를 시작으로, 8월에는 불사형 정령 '시그리드'와 야수형 정령 '오닉스', 9월에는 두 번째 혼돈형 정령 '린지(타나토스)'를 선보인다. 수영복, 유카타, 웨딩드레스 등의 한정 코스튬 및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는 테마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7월에는 두 번째 웨딩 테마 이벤트 '메리 해피 메리 결혼 전쟁', 8월에는 일본 축제 분위기를 담은 '가온 여름 축제', 복각 및 신규 여름 이벤트 '엔들리스 서머'와 '오싹오싹 미로탈출 대소동', 9월에는 추석 이벤트 '달밤의 토끼질주'를 실시한다. 특히 다가오는 웨딩 이벤트에서는 정령 '가넷', '비올레트', '에일린'의 웨딩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월 '가온 여름 축제' 이벤트에서는 '클로이', '린지'의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7월 11일부터는 좋아하는 정령의 아이돌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제2회 에덴 갓 탤런트'를 진행한다. '에덴 갓 탤런트'는 많은 투표를 받은 정령의 아이돌 코스튬을 제작해 제공하는 이벤트로, 이용자는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고 투표권을 획득해 좋아하는 정령에게 투표할 수 있다. 지난 '제1회 에덴 갓 탤런트'에서는 '아키', '홍란', '메피스토펠레스'의 아이돌 코스튬이 제작돼 이용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주요 업데이트 외에도 ▲게임 내 일본어 음성 ▲DJ 소울 시즌 2 ▲길드 레이드 '플루토' ▲모험 콘텐츠 '오색의 비경' ▲잠재능력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과 정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한다. 먼저, 7월 4일부터 게임 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환경설정을 통해 일본어 음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 시 일본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어, 7월 18일에는 '에버소울' BGM을 이용해 즐기는 리듬게임 'DJ 소울' 시즌 2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에버소울' 음악과 함께 리듬게임을 즐기고 점수에 따라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9월에는 신규 길드 레이드 및 악령 토벌 콘텐츠도 추가한다. 신규 길드 레이드 보스 '플루토'와 신규 악령토벌 '종말을 찌르는 창: 리젤로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8월에는 신규 콘텐츠 '오색의 비경'과 성장 시스템 '잠재능력'을 추가한다. '오색의 비경'은 5종의 보스가 1주일 간격으로 등장하는 보스 콘텐츠로, 이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획득한 보상으로 정령의 숨겨진 능력인 '잠재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한편, 라이브 방송 종반부에는 이용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PD는 사전에 공식 카페를 통해 취합한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계획, 영지 확장 및 개선 여부, 게임 최적화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며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에버소울'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분기별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4.07.02 16:53강한결

운전중 홍수경보지역 가면 '경보 알람' 알려준다

7월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내비·티맵(TMAP)·네이버지도·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아틀란·아이나비에어 등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6개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지점 부근을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것이다.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디플정위')는 여름철 홍수로 인한 국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해온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지도 앱을 포함한 차량 길 안내 서비스)고도화' 성과 일환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행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내비게이션 별 공개 일정(안)은 카카오내비(7.1, 업데이트 완료),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아틀란(7.4), 티맵(7월 중순, 댐방류정보는 8월 내), 네이버지도(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이다. 이번 조치로 운전자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 발령 및 댐 방류 경보 방송 시, 해당지점 인근(홍수경보 반경 1.5km 이상, 댐방류 반경 1km)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직접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줄이는 등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매년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크고 작은 국민 피해가 반복하고 있으며,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에는 운전 중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과 함께 보다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민관협업 플랫폼(DPGcollab) 및 적극행정 일환으로 작년 7월부터 기업들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경보 등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주관 하에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TF)'을 출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내비게이션의 체계적인 고도화를 추진했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을, 과기정통부는 이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TF 총괄을, 각 기업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 업데이트를 서두르는 등 지난 1년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7월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홍수경보 및 댐 방류 정보)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개시하게 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장마기에 국민께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내비 고도화로 홍수정보 제공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위해 오는 10일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장관, 디플정위 추진단장, 6개 관련 기업 대표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등 내비게이션 고도화와 관련한 민관 대표들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여름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때, 정부의 홍수경보 데이터를 민간기업이 각자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통해 알리게 된 것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자 민·관이 지난 1년간 적극협업하여 일궈낸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알기 쉽고 빠르게 국민들에게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이다”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예보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플정위 고진 위원장은 “여름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수경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민과 관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6:08방은주

롯데온, 7일까지 '월간 롯데 7월호' 행사 진행

롯데온이 오는 7일까지 '월간 롯데 7월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월간 롯데'는 롯데온이 계열사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는 월간 정기 행사다. 이 달에는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웰푸드 등 10개 롯데 계열사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55%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7월의 M.V.P' 이벤트로 지난 6월 오픈한 'L7 해운대'의 객실, 조식, 수영장 등 관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시그니엘 부산' 객실 할인과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롯데월드 부산' 종일 1인권을 선착순으로 2만 4천원에, '롯데시네마' 부산 전역(장림점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을 선착순으로 6천원에 판매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을 방문한 선착순 5천명에게는 호두과자를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리유저블 백'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휴가 준비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열사의 인기 상품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오는 3일까지 롯데 과자와 경품을 담은 '인기스낵 럭키박스'를 선착순 9천900원에 판매한다. 2일에는 '롯데리아 1만원권'을 8천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4일에는 롯데면세점에서 5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달러 적립금을 증정한다. 6일에는 롯데렌터카에서 준대형 전기차 24시간 이용권을 9천90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월간 롯데' 행사가 롯데 온·오프라인 계열사간 고객을 연결하는 온라인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월간 롯데'의 6월 행사를 통해 각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가 1월 대비 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 김은수 팀장은 "이번 달 '월간 롯데'는 7월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계열사 상품들을 모았다"며, "전국의 롯데 온·오프라인 매장 활용해 풍성한 여름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2 15:48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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