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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버거·대안식 주목…새 먹거리로 수익성 개선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새로운 먹거리로는 버거와 대안식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천758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193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9%, 26.2% 늘었다. 지난 2021년 신세계푸드 대표 자리에 오른 송 대표는 첫 외부 출신 수장이다. 그는 맥도날드 마케팅팀장, 피자헛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친 뒤 지난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송 대표 취임 전 신세계푸드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취임 직전인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천403억원으로 전년(1조3천201억원) 대비 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1% 줄어든 77억원을 기록했고 22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인 스무디킹코리아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015년 신세계푸드에 인수된 이후 스무디킹은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고, 매출 역시 2021년 82억원에서 2022년 67억원, 지난해 61억원으로 매년 줄었다. 같은 기간 점포 수도 305개에서 169개로 줄었다. 송 대표가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은 '정용진의 신세계'가 출범하면서부터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말 신년사를 통해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 프리미엄 해산물 레스토랑 '보노보노'를 브라운F&B에 매각했다. 2006년 서울 삼성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약 17년 만에 사업을 완전히 접게 됐다. 스무디킹코리아 영업도 종료한다. 내년 10월 8일부터 미국 본사와의 한국 내 스무디킹 사업권이 종료되면서 가맹사업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체결한 가맹계약도 같은 날부터 종료되면서 국내에서의 스무디킹 사업을 완전히 접는 것이다. 새로운 먹거리로는 대안식 산업을 택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를 중심으로 식품 제조업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신세계푸드는 최근 대한항공C&D서비스와 식물성 기내식 개발 및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항공사 기내식에 식물성 메뉴 제공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의 구축과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기내식에 적합한 대안식품을 개발하고 한식·중식·양식 등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할 방침이다. 또 오는 27일까지는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를 진행하고 있다. 성수동 유명 카페 8곳에서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만든 음료와 디저트 등 메뉴 14종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식물성 음료다. 이를 통해 젊은 층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 등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주고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알린다는 것이 행사 진행의 이유다. 외식 산업에서는 노브랜드 버거를 키우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는 2019년 가성비를 지향하며 기존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던 외식 브랜드 '버거플랜트'의 이름을 바꿔 리뉴얼 론칭했다. 올해 3분기 12개 가맹점 오픈을 완료했으며 현재 26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B2C 부문을 키우려고 힘을 주고 있다”며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 버거로 이들과 다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버거 시장이 좋지 않아 무리하게 가맹점을 늘리지 않고 있지만 착실하게 성장 중이다”며 “대안식 브랜드인 '유아왓유잇'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며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대안식품을 알리는 것을 중점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5 16:54김민아

질병청, 코로나19 장애 특성 모아만 놓고 통계 분석은 안 해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장애 유형 등의 관련 정보를 수집해 놓고도 통계 분석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되기 전날인 지난해 8월 30일까지 장애 유형과 정도를 수집하고도 이와 관련한 감염률·치명률·사망률 통계는 주기적으로 산출하지 않았다. 질병청은 내부적으로 자체 연구를 진행하되, 장애 특성별 감염률·치명률·사망률 통계를 외부에는 공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코로나19 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질병청은 최초 서미화 의원실에 “기초역학조사서 내 장애인 관련 항목은 등록장애인 여부를 수집했으며 장애유형 및 정도에 대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통계산출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기초역학조사에서 내 장애인 관련 항목은 등록장애인 여부·장애 유형 및 정도를 수집했다”라며 “장애 유형·정도별 감염률·치명률·사망률은 주기적으로 산출하고 있지 않으나 별도로 조사연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라고 다소 말을 바꿨다. 서미화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장애 인구 통계를 별도로 취합하지 않는 것은 장애 인구를 팬데믹의 위험으로 밀어내는 것과 같다”라며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는 감염자 현황 통계에 장애 인구 분리 통계가 반드시 반영돼야 코호트 격리 같은 반인권적 조치로 장애인이 죽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4.10.15 14:24김양균

이찬희 준감위원장 "사면초가 삼성, 지배구조 혁신 필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은 "삼성은 현재 어려움 속에 놓여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은 경영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위원장은 15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024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삼성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의 약화, 인재 영입의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외형적인 일등을 넘어 존경받는 일류 기업으로 변화하여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또 "변화 속에서도 원칙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법률과 판례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경되는 것처럼, 경영도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 과거 삼성의 그 어떠한 선언이라도 시대에 맞지 않다면 과감하게 폐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리스크의 두려움에서도 자신있게 벗어나야 한다. 구성원들에게는 '우리는 삼성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심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영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개선이 있어야 한다"라며 "이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준법경영위반의 위험에 대해서는 위원회가 준엄한 원칙의 잣대를 가지고 감시자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계열사들의 준법 감시·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1월 30일에 설치된 독립적·자율적 위원회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주식회사,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삼성의 7개 관계사들이 준법위 운영에 참여한다. 삼성 준감위 2기는 2022년 2월 출범, 3기는 2024년 2월에 출범해 이어오고 있다.

2024.10.15 10:50이나리

SBA, 서울 매력 세계에 알리는 '2024 서울콘' 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올해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4박 5일간 '2024 서울콘'을 개최한다. 서울콘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인플루언서를 강력한 미디어로 바라보고 이들이 주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참여해 서울콘에서의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서울의 매력을 확산시킨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3 서울콘'은 예상치 못한 폭설 속에서도 58개국에서 온 3천161팀의 인플루언서와 10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K팝 공연, 카운트다운 행사, 스트리트 패션 전시, e-스포츠 페스티벌 등 인플루언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이는 총 4억3천만 회 이상의 SNS 콘텐츠로 확산됐다. 올해 서울콘은 지난해 성공을 기반으로 3천500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17개 세션, 25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플루언서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이 만나는 '인플루언서×기업매칭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장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새로운 콘텐츠 소재를 발굴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또한 강화돼 서울경제진흥원과 크리에이터 플랫폼과 협력한 '인플루언서 스타디움'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MCN회사 뉴즈가 진행하는 '커리UP(業), Career Up!' 컨퍼런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소속 인플루언서 팬 페스티벌과 강연으로 이뤄진 '스타디움(Star-Dium)' ▲모바일 숏폼 플랫폼 틱톡과 함께하는 'SBA×틱톡 #Wegrow 프로젝트 어워즈' 등이 진행된다. 네이버 숏폼 플랫폼인 네이버클립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협의 중이다. 서울시와 SBA가 함께 육성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들으로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패션) 패션 문화 컨벤션:플랫폼 ▲(콘텐츠)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 ▲(게임) LCK 어워드 ▲(뷰티) K-BEAUTY BOOST ▲(K-POP)서울콘×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등을 주축으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특히 'SEOULCON APAN STAR AWARDS'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로 돌아온다.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12.28)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한다. 'Apan Star Awards'는 10년째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해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수상 부문이 신설돼 1인 미디어산업이 대중문화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패션 문화 컨벤션:플랫폼(12월28~29일)은 국내외 스트리트 브랜드가 참여하며, 신상 라인업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별 공연 및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며, K-스트리트 문화 팬들의 감성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LCK 어워드(12월29일)는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되는 한국의 프로 e스포츠 리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연말 시상식이다. 올해 성적을 종합하여 팬들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던 팀과 선수를 위한 분야별 시상을 진행한다. K-BEAUTY BOOST(12월30일)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뷰티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이 참여해 K-뷰티 브랜드 전시 및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뷰티 산업 내 우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사의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12월31일)에서는 K팝의 정상급 가수들이 12월31일 저녁부터 1월1일 오전 2시까지 공연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31일 정각엔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콘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울이 글로벌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2024 서울콘은 서울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이 함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축제에서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08:44백봉삼

로봇이 패티굽고 튀김까지…롯데리아, 매장 자동화 '속도'

롯데리아가 일부 매장에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에 이어 튀김로봇을 도입했다. 로봇업계와 개발 협업에 나선 이후 적용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산하는 중이다. 롯데GRS는 주방 자동화를 위한 푸드테크 자동화 로봇 '보글봇'과 신규 브랜드 정체성(BI) 공개 이후 새롭게 개발한 매장 정체성(SI)를 적용한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GRS는 올해 2월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 도입한 바 있다. 후라이 영역 자동화를 위해서는 지난 3월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와 자동화 장비 '보글봇'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약 7개월간 테스트 및 개발 연구에 동참했다.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에 새롭게 적용되는 보글봇은 작업자 동선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평이동 형태가 아닌 직교로봇 방식으로 설계했다. 작업자가 원재료를 투입하면 로봇이 바스켓의 이동, 쉐이킹 작업 및 조리 완료 후 완전한 쿠킹 작업을 위한 기름 떨이 작업 과정을 수행한다.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한 유조 내 탄화물 정제 기능 탑재와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로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매장 운영 환경에 적합한 장비 개발·맞춤형 설계를 위해 기존 개발된 모델을 롯데리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 개발됐다. 매장 영업 상황에 맞춰 운영이 가능하도록 ▲수동조리 모드 개발 ▲조리완료 제품 대기공간 마련 ▲후라이어 유조 개별 교체 구조 적용 등 매장 조리 과정에서의 편의성·유지 보수을 개선했다. 롯데GRS는 현재 첫 적용된 자동 튀김기 '보글봇'을 연내 롯데리아 신김포공항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은 내년 1월 더욱 고도화된 모델로 구로디지털역점에 재배치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에 적용된 알파그릴과 보글봇의 조리 자동화 기기 도입으로 매장 인력운영 효율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전략 제휴로 외식업에 활용될 수 있는 테크 투자를 통한 매장 운영 강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10.14 23:59신영빈

쏘카, 성동구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 구축

쏘카(대표 박재욱)는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이하 성공버스)'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성공버스는 성동구 내 공공시설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로, 지난 2일부터 주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 교통 체증 및 환경 문제 개선을 목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쏘카는 성공버스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카셰어링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성공버스 승하차를 위한 탑승권 발급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성공버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용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휴대폰 번호 인증을 거쳐 발급되는 QR코드를 버스 탑승 시 단말기에 접촉하는 형태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으로 대체 가능하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는 차량관리솔루션(FMS, Fleet Management system) 기술도 성공버스에 적용했다. 쏘카는 전국 23,000여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관리하고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STS(Socar Telematics system)을 성공버스에 투입되는 25인승 버스에 장착했다. 장착된 STS는 성공버스의 위치와 이동 데이터를 관제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쏘카는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승하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성공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와 버스정류장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쏘카와 성동구는 승하차를 포함 STS을 통해 수집하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이용 패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최적화된 노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쏘카와 성동구청이 체결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쏘카는 성공버스로 성동형 일상생활권 구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성공버스 이용자에게 쏘카 카셰어링 및 쏘카일레클 전기자전거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이동 편의성 제고에도 힘쓴다는 목표다. 성공버스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 이후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등 일대를 지나며 성동구 내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22개의 정류장을 지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배차간격은 15분이다. 성동구 내 공공시설을 이용하거나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성공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이번 성공버스 사업은 다년간의 카셰어링 서비스으로 검증된 쏘카의 운영 솔루션을 공공기관 이동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로, 솔루션 사업 확장의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성공버스가 성동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교통, 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22:41안희정

"MS도 노렸다"…中 해킹그룹 '타이푼' 美 인프라 뒤흔드나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의 해킹을 '시대를 정의하는 위협'으로 규정한 가운데 '타이푼'이라는 이름의 중국 해킹 그룹들이 미·중 사이버 갈등의 최전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 중국의 해킹 조직인 '플랙스 타이푼'을 차단한 데 이어 지난 5일 '솔트 타이푼'도 적발하며 사이버 안보 강화에 나섰다. 솔트 타이푼은 AT&T·버라이즌 등 미국의 주요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여러 달에 걸쳐 해킹 피해를 입혔다. 외신들은 이 조직이 미국 법원이 허가를 받아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해킹해 미국인들의 신원 정보에 접근했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미국 정부에 의해 차단된 플랙스 타이푼은 뒤늦게 중국 정부가 뒤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 그룹은 지난 2022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약 1년 만에 그 배후가 밝혀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또 다른 중국 해킹 조직인 '볼트 타이푼'을 적발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볼트 타이푼이 사용하는 봇넷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플랙스 타이푼의 배후에는 중국의 사이버 보안 회사로 위장한 인테그리티 테크놀로지 그룹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정부의 정보 수집을 위해 IT 회사로 가장했다"며 "이것은 중국과의 긴 사이버 전쟁에서 하나의 전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해커들의 공격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를 겨냥하는 장기적인 사이버 전쟁의 일환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레이 국장은 "중국 해커들은 미국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해 큰 혼란과 피해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은 공격 시점을 결정하면 그 즉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14 16:12양정민

[유통 픽] 겨울 한파 대비…롯데백화점·아울렛 '아우터 페어' 진행 外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서 가을·겨울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아우터 페어'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아우터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은 행사 기간 중 스포츠&애슬래저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당일 20·40만원 이상, 골프 상품군에서 당일 60·100·200·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겨울 패딩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부터 부산본점, 28일부터 본점 등 총 5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또 오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막스마라'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전 점에서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다운 코트 페스티벌(다코페)' 행사를 진행한다. 총 34개의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존 판매가에 최대 30% 할인한 가격으로 겨울 아우터를 선보인다. GS25 '반값택배' 개인정보보호 기능 추가 GS25 반값택배가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반값택배는 GS25가 운영하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 2019년 출시한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전국에 있는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배송, 수령이 가능한 구조로, 일반 택배 대비 가격이 반값 수준이 것이 특징이다.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최근 'QR 간편 예약접수'기능을 추가 했으며 14일 '받는 사람 셀프 정보 입력' 기능을 추가한다. 'QR 간편 예약접수' 기능은 GS Postbox 회원예약 후 모바일 앱·웹에서 예약내역 QR코드를 생성해 점포 택배 접수 장비에서 스캔하면 로그인 및 예약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은 QR코드 스캔 후, 무게만 측정하면 즉각 접수할 수 있다. '받는 사람 셀프 정보입력'은 받는 고객이 본인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및 받는 점포명을 직접 입력하는 기능이다. 보내는 고객이 반값 택배 예약 진행 시 받는 주소 요청 링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받는 고객이 24시간 내에 입력 완료하면, 점포에 접수하면 된다. CU, 유한양행과 숙취해소 제품 출시 편의점 CU가 유한양행과 손잡고 숙취해소 기능을 높인 '내일N 리커버리'를 단독 출시한다. CU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보인 이중제형 제품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개를 기록했다. 전체 건강기능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역시 2022년 27.1%, 2023년 18.6%만큼 늘었다. 올해(1~9월)는 128% 급증했다. 특히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35.7%, 30대 32.8%로 2030 고객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며 50대 이상의 11.3% 대비 높았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 상품이다. 아이스플랜트, 약쑥, 갈화를 배합한 농축액이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해 혈중 알코올 지수와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오뚜기,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빠개장 된장국' 출시 오뚜기가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한 로코노미 제품 '빠개장 된장국'을 선보인다. '죽장연'은 포항시 죽장면 마을 주민들이 100% 지역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된장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염도는 낮추고 매콤함은 살려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재래식' '집된장' '시골된장' 등의 된장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에 시즌 한정제품으로 선보였던 죽장연과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상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14 14:59김민아

"간호법 제정 끝 아냐…'전문간호사' 행위 법적 근거 필요”

제11회 한국전문간호사협회 학술대회 및 정책세미나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송파 소재 서울아산병원 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간호법 제정 후 전문간호사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20일 간호법 제정 공포를 맞아 ▲간호법 의미 ▲전문간호사 역할 및 발전 방향,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연자 및 발표 주제는 ▲오지은 법무법인 선의 변호사 '간호법 제정이 간호계에 주는 의미 및 향후 과제'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교수 '간호법 제정이 의료시스템에 미칠 영향' ▲김민영 제주대 간호학과 교수 '간호법 내 전문간호사의 발전 방향' 등이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간호법 제정 후 간호사의 역할 확대'에 대해 최수정 한국전문간호사협회장을 좌장으로, ▲한수영 병원간호사회장 ▲정윤빈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장 ▲이예원 젊은간호사회 홍보팀장 ▲신종원 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 등의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실무 현장에서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의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점, 전문간호사 활동 보상을 위한 수가체계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오는 12월에는 전문간호사를 위한 사례기반 임상추론 연수강좌와 내년 1월 관련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10.14 14:58김양균

넥슨, 2024년 넥토리얼 채용설명회 '채용의나라' 성료

넥슨컴퍼니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넥슨 판교 사옥에서 개최한 2024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채용 설명회 '채용의나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채용의나라'는 넥슨컴퍼니 입사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들에게 '넥토리얼' 모집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다. 양일간 2천여명이 참가한 올해 '채용의나라'에서는 공통/직군별 커리어세션,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사업, 해외사업, 게임아트 등 각 직무별 현직 담당자와의 직무상담회, 채용상담회 등 지원자들을 위한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넥슨유니버스 등 4개 법인에서 총 10개 부문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이 진행 중이며,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인턴십 기간에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2024년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후 서류 검토와 직무 역량 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 13일(월)부터 총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해당 사원으로 뽑히면 근무하는 동안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받으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할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10.14 13:31이도원

여기어때, 싱가포르 항공·숙소 23만원 할인 이벤트 개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여기어때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여기어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월까지의 싱가포르 숙박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이번 행사에서 싱가포르 여행자를 위해 총 23만원 상당의 할인을 마련했다. 먼저 3만원 즉시 할인 싱가포르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싱가포르 숙소 전용 총 20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숙소 쿠폰은 여기어때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최대 8% 할인 쿠폰과 함께 적용하면 더 큰 할인을 얻을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며, 선착순 쿠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여기어때는 행사 시작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여기어때 투어 존박편'을 통해 가수 존박의 싱가포르 여행 모습을 공개했다. 또, 이달 16일에는 존박이 싱가포르 명소를 거닐며 노래를 부르는 '존트럴파크' 영상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존이냐박이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강희경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여기어때 투어 영상을 통해 싱가포르를 맘껏 즐기고 있는 존박을 만날 수 있다"며 "여기어때 투어 영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할인까지 챙겨 떠나면 완벽한 싱가포르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4 13:01조수민

'버터도 녹지 않는 AI 반도체'...딥엑스, 저전력 성능 시연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2024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저전력 성능을 증명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글로벌 IPC(Industrial PC) 제품 선도 기업들과 DX-M1 M.2 모듈로 협업해 최신 AI 모델인 비전 언어 모델(VLM; Vision Language Model)을 온디바이스에서 다채널로 구동하는 실시간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전기차 화재 또는 군중 밀집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자동으로 알람을 알려줘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아왔다. 딥엑스는 또한 자사의 저전력 초격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버터 발열 테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사람의 체온에서 녹는 버터가 AI 연산 처리 중에도 DX-M1 실리콘 위에서 녹지 않는 모습을 보고 직접 만져 봄으로써 딥엑스의 혁신적인 저전력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딥엑스의 '버터도 녹지 않는 AI 반도체'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상징하며 초격차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딥엑스의 AI 토탈 솔루션은 싱글 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에서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확장가능한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특히 서버급 제품 DX-H1 PCIe 모듈은 글로벌 서버 업체인 HP, 케이투스와의 협력하에 최신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을 100채널 이상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 또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카메라, 로봇 플랫폼,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서버 및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시간 데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딥엑스는 현재 1세대 제품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표준 인터페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 1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양산 개발이 이루어지고, 내년 상반기까지 20여 개 이상의 고객사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는 현재까지 국내 및 해외에서 297건 특허 출원 및 71건 특허 등록이라는 성과를 내며 원천 기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3년 특허청 주최 발명의 날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드 수상, 2024년 CES에서 혁신상 3관왕 수상했으며 올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의 다보스 포럼에 초청받았다. 딥엑스는 앞으로 10월 미국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를 비롯해 11월 유럽 일렉트로닠나(Electronica), 중국 심천 하이테크 페어, 내년 1월 CES 등에 참가해 AI 반도체 초격차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2024.10.14 08:32이나리

액센추어 회장 겸 CEO 줄리 스위트, CES 2025에서 기조 연설

알링턴, 버지니아, 2024년 10월 14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 CES®를 소유하고 개최하는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내년 1월 8일 오후 2시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의 CES 2025 기조 연설 무대에서 액센추어 회장 겸 CEO 줄리 스위트(Julie Sweet)가 그녀의 통찰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다. 액센추어는 기업들이 AI를 비롯한 신기술들을 활용하여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쇼케이스하는 CES의 오랜 전시 업체이다. Julie Sweet, Chair and CEO, Accenture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엑센추어는 혁신의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어 AI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기술 서비스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줄리의 리더십 아래 액센추어는 클라우드와 AI 솔루션 분야의 리더가 되었으며 전 세계 최대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스위트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의 최고 고문으로,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기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창조하도록 가이드했다. 그녀의 리더십과 가이던스는 사실상 모든 부문과 지역에 영향을 미쳐 기업들이 AI, 데이터와 신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녀는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춘지 선정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스위트 회장은 2019년 9월에 CEO가 되었으며 2021년 9월에 회장직을 추가로 맡게 되었다. 스위트 회장은 CES 2021에서 향후 10년 동안 기술 트렌드와 기술이 기업과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그녀의 예측을 발표한 바있다. 액센추어는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77만 4,000명의 직원이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재와 혁신이 이끄는 기업이다. 동사는 기술, 데이터, AI 및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이용하여 재창조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찾는 파트너가 되었다. 액센추어는 생성형 AI가 재창조의 촉매제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완료된 2024 회계연도에 30억 달러의 생성형 AI 예약을 신규로 확보했다. CTA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사장은 "CES는 미국 최대의 국제 비즈니스 행사"라고 하면서 "기술 산업의 모든 부문에 걸친 액센추어의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혁신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했다. 줄리가 다음 단계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액센추어의 새로운 엔비디아 비즈니스 그룹 구성 등 액센추어와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들이 자신들의 AI 도입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 파트너십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CTA는 이번 주 초 엔비디아의 설립자 겸 CEO 젠슨 황도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획기적인 혁신, 모든 업계의 최고 인재,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커넥션 등 CES 2025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들여다 보기 바란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CES®: CES®는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로서 획기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혁신가들을 검증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가장 샤프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개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상세 정보는 CES.tech에서 입수하고 소셜에서 CES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소비자기술협회 (CTA)®: 북미 최대의 기술 업계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우리 회원들은 스타트업에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에 이르는 전세계 최고의 혁신가들로서 1천8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전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한다. CTA.tech에서 우리를 찾아 보기 바란다. @CTAtech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27863/Accenture_Julie_Sweet_Official_Headshot_FY2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27864/Acc_Black_Purple_RGB__00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4.10.14 08:10글로벌뉴스

[SP인증 기업] 세이프텍리서치 "체계적인 프로세스 중요성 깨달아"

세이프텍리서치(대표 공인영)는 2012년 9월 해상교통 안전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본사는 대전 유성구에 있다. 주요 비즈니스는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해상 교통 안전 진단, 그리고 선박 및 해양 분야 R&D 등이다. 세이프텍리서치의 세 비즈니스 중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은 실제 선박 운항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 선원 교육과 훈련, 항만이나 항로 설계안에 대한 평가, 해양 사고 원인 분석 등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해상교통 안전 진단 서비스는 해사안전법 및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해양수산부의 해상 교통 안전 진단 시행 지침에 따라 새로운 항만, 항로, 부두 건설 시 해상 교통의 안전성을 전문적으로 조사, 측정, 평가해 선박 통항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사고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술이다. 이외에도 세이프텍리서치는 보유한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 R&D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인영 세이프텍리서치 대표는 "우리 회사는 선박용 시뮬레이터를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구축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면서 "실시간 해양 안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보유해 기술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장은 유럽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도 외국산 제품이 100%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회사가 25년간의 선박 분야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기술력과 국내 해양 환경 및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설정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신속한 기술 지원을 앞세워 차별화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텍리서치의 고객사는 크게 네 분야로 ▲해양대학교, 해사고등학교, 해운사 등 선원 양성 및 보유 기관 ▲해군과 해경 같은 함정 운영 기관 ▲해양 분야 연구소와 공공기관 등 해양 관련 기관 ▲과학관, 전시관, 박물관 등 체험과 전시가 가능한 시설 등이다. 이 회사는 올 6월 SP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공학기술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준비했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품질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심사해 인증을 준다.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 만들었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해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공 대표는 SP인증을 받은 이유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SW개발 환경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SP인증 획득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SW개발 및 사업관리 업무 체계를 정립하고, SW공학기술 역량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SW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려 했다"면서 "또한, 체계적인 개발 및 사내 프로세스를 확립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런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힌 공 대표는 "SP인증을 받은 후 우리 회사는 SW 개발 프로세스 체계화로 품질과 개발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또 사내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일관된 품질 수준의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해졌고, 인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른 기업에도 SP인증 취득을 강력히 추천하며,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증을 받을 때 어려웠던 점도 설명했다. 기존 업무 방식을 변경하고 새로운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공 대표는 "각 단계에서 필요한 산출물 작성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제한된 인력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프로세스 변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도전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프로세스 중요성을 깨달았고, 팀원 간 소통이 더욱 원활해졌다. 또한, 새로운 프로세스 덕분에 각자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텍리서치는 SP인증 획득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증 심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사항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내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 대표는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는 SP인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더 나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SP인증을 준비하고 획득 및 유지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기업에게 SW 프로세스 품질은 반드시 필요하다. SP인증을 통해 기업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SP인증의 개선점도 밝혔다. "인증 획득 이후 재인증을 준비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프로세스의 실질적인 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재인증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는 SP인증 본래 취지인 기업의 SW프로세스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완전히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SW 강국이 되려면 구축 기술 뿐 아니라 핵심 원천 알고리즘 개발 능력도 함께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교육 시스템 개선, 연구개발 지원 확대, 산학 협력 강화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10.13 19:41방은주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기 가동…연 3만톤 규모

포스코퓨처엠은 12일 포항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전용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초도 출하하며 본격적인 가동의 시작을 알렸다.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니켈 외에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사용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주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월 삼성SDI와 약 40조원의 공급 계약을 맺고 광양 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가동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첫번째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대규모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에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5만2천500톤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연산 8만2천500톤의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한 데 이어 NCA 단결정 양극재의 양산·공급체제도 갖춰 고부가가치 기술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인 니켈코발트망간(NCM)·NCMA 양극재에 NCA 양극재 양산체제도 구축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세분화되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과 광양을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지로 삼아 고객사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포항에는 이번에 준공하는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포함해 연산 10만6천톤, 광양에는 14만2천500톤의 생산공장을 완성해 총 24만8천5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2024.10.13 09:49김윤희

"'쯔진산 혜성' 이번에 못보면 8만년 뒤에나 볼 수 있어"

"혜성을 보고 싶다면 이달 중순 저녁에 서쪽 하늘을 지켜 보세요." 한국천문연원은 올해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혜성으로 꼽히는 'C/2023 A3'(Tsuchinshan-ATLAS, 이하 쯔진산-아틀라스 혜성)가 12일 자정 무렵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을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 혜성은 근지점을 통과한 12일부터 중순까지 일몰 이후 저녁 서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가장 밝을 것으로 예상하는 12일은 혜성의 고도가 저녁 6시 30분 기준으로 약 5도로 낮아 지평선 가까이에 있다. 이후 10월 말로 갈수록 혜성의 고도는 점차 높아지는데 밝기는 어두워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을 'OWL-Ne't(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혜성의 대표적인 모습인 밝은 코마와 꼬리의 형태를 볼 수 있다. 'OWL-Ne't'은 지구 주변의 우주물체를 관측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 광학 감시 전용 시스템이다.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지난해 1월 9일 중국 쯔진산 천문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인 아틀라스(ATLAS)에서 다시 확인돼 쯔진산-아틀라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공전궤도의 주기가 8만 년으로 예측되는 이 혜성은 지난달 27일 태양에서 5800만 km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온 뒤 방향을 돌려 지구를 지나가며 12일 자정에 근지점을 지난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의 김명진 책임연구원은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은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10월 12일경 지구와의 거리가 약 7000만 km로, 지구에는 안전한 궤도로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혜성은 얼음, 먼지, 암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급격히 온도가 오르면서 꼬리를 만들기에 꼬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혜성의 밝기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책임연구원은 “근지점 이후, 일몰 후 1~2시간 정도 서쪽 하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밝기는 국제천문연맹의 소행성센터에서는 2등급보다 어둡게 예측하고 있지만, 태양을 돌면서 밝아지고 있어서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10.12 15:05박희범

휴젤, 메디톡스로부터 균주 절취 사실 없다…ITC 최종 심결

휴젤은 메디톡스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Inv. No. 337-TA-1313)'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Final Determination)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TC는 지난 6월10일에 있었던 예비 심결(Initial Determination)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관세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결정을 10일(현지시간) 내리며 조사를 종료했다. ITC는 예비 심결을 통해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 및 휴젤 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ITC에 본 사안을 제소했는데 소송 중 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휴젤이 제출한 증거들을 확인한 후 2023년 9월, 10월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을 철회한 데 이어, 지난 1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제조공정에 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까지 철회했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에 근거가 없음이 ITC 최종 판결을 통해 밝혀지면서 휴젤의 미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기업 신뢰도 및 주주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0.11 16:55조민규

KT, 네트워크 관리 자회사 신설한다...조직 슬림화 시동

KT가 네트워크의 운용과 관리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지역광역본부 산하에 망 유지보수와 개통 관련 업무조직을 자회사로 이관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네트워크 설계, 운용,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자회사 2개의 신설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설 자회사는 매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현물출자에 나선다. 가칭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고객전송 업무를 맡게 되고,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 설계와 유지보수, 도서 네트워크 운용을 맡는다. 예정 출자금은 각각 610억원, 100억원이다. 고객민원 업무와 엔터프라이즈부문의 마케팅 직원 일부는 그룹사인 KT IS와 KT CS로 일부 이관한다. 이와 함께 희망퇴직을 단행키로 했다. 10년 이상 근속한 현장인력과 정년을 1년 남긴 직원이 대상이다. 신설법인 또는 그룹사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 대상이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11월4일까지다. KT 측은 이에 대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4.10.11 10:22박수형

빗썸,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 시작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 시행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용자의 원화 예치금에 대해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빗썸은 연 2.2%의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빗썸은 해당 예치금 이용료 지급 방식으로 '즉시 받기'를 통한 수시 지급과 정기 지급, 두 가지 방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시 지급은 매일 1회 언제든 이용료를 '즉시 받기'로 신청해 받는 방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스스로 이용료 지급 시기를 정할 수 있어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용료를 더한 금액으로 다시 이용료가 산정되는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기 지급은 이용자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매 분기 이용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급 일정은 1월, 4월, 7월, 10월의 10일이 될 예정이다. 예치금 이용료 즉시 받기 신청은 '자산현황' 혹은 '원화입출금' 화면에서 쌓인 예치금을 확인 후 '지급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즉시 받기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서비스 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1 09:36김한준

임종룡 "우리금융 부정대출 '엄중한' 사안…회장 권한도 축소"

금융지주 회장으로는 첫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부정 대출 재발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약속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잘못된 기업 문화를 바로잡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회장의 기능을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회장이 자회사 임원을 선임할 경우 사전에 합의하는 사전합의제가 있는데 이를 폐지하겠다"며 "계열사의 자율경영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신 심사 관리 절차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친인척에 대한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전 임원의 신용정보를 등록하고 대출 취급 시 처리 지침도 마련하겠다"며 "부적절한 여신을 신고하기 위한 내부 신고 채널도 마련할뿐더라 은행뿐만 아니라 전 계열사가 적절하게 여신을 취급했는지에 대한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도 단행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여신 관리 심사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게 감리 조직을 격상하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 강화도 필요해 사외이사로 구성한 윤리통제내부위원회를 신설하고 직속으로 외부전문가가 수장이 되는 윤리경영실을 만들어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룡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이 금융감독원에 애초에 보고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올해 1월부터 은행 자체적으로 1차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불법행위나 배임에 대한 증거를 명확히 찾지 못했다"면서 "돌이켜 생각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금감원 협조를 구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외에도 금융사고가 재발한 것에 대해 임 회장은 "금융이 복잡해지고 디지털화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고 기업문화가 윤리를 바탕으로 서야 하는데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절벽에 서있다는 심정으로 내부통제와 기업문화를 바꾸겠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게 나간 부정대출을 우리금융의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잘못이 있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언급했다.

2024.10.10 17:2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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